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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영입을 위한 다저스, 블루제이스와 파드리스에 비해 불리한 점은? 사사키 로키 영입, 다저스가 다른 두 팀에 비해 불리한 점 미국 언론이 지적. 2025시즌을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이하는 LA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김혜성, 블레이크 스넬 등을 영입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의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현재 MLB 각 팀들이 주목하고 있는 사사키 로키의 최종 후보 3팀 중 하나로 다저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스포츠 뉴스 사이트 'FanSided'의 재커리 로트먼 기자는 다저스가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종 후보로 거론되는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사사키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샌디에이고와 토론토라면 1,000만 달러, 다저스라면 810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정보를 정리했다. 계약 관련 정보를 정리하는 'Spotrac'은 전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최종 후보에 남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남아있다. 이 두 팀은 다저스보다 190만 달러 더 많은 국제 보너스 자금이 있다. 로트먼은 “현재 MLB에서 팀 연봉 1위인 다저스에게 이런 상황은 미지의 영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저스에 그렇게 큰 마이너스 요인은 아닐지 모르지만 주목할 만한 점임에는 틀림없다. 사사키는 투수 육성에 힘쓰는 팀에서 뛰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저스는 그 점을 충족시켰지만 파드리스나 블루제이스도 마찬가지다. 사사키는 해외 선수와의 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15일(현지시간)에도 이적할 팀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 금액 차이가 사사키의 팀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15 14:15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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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LB 스프링캠프 일정 발표…이정후, 2월 18일 훈련 시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15일(한국시간) 2025년 스프링캠프 소집 일정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이 구단 일정에 맞춰 2025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이정후는 부상에서 복귀하며 몸 관리를, 김혜성은 데뷔 시즌을 앞두고 실력 입증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월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투수와 포수들이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2월 18일에는 야수들이 합류해 전체 선수단 훈련을 진행한다. 이정후는 공식적으로 2월 18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하지만, 개인 훈련을 위해 미리 팀에 합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그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대 스프링캠프에서 옛 동료들과 훈련한 후, 소속 팀 훈련지로 이동해 개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조기 종료했던 이정후는 그동안 몸 관리에 집중해왔다. 그는 출국길에서 "현재 몸 상태는 100%"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혜성이 소속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와 포수 조 소집일은 2월 12일이며, 야수 조를 포함한 풀스쿼드 소집일은 2월 16일이다. 다저스 선수들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2025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2월 21일에 치른다. MLB 대부분의 구단이 13일이나 14일에 정식 훈련을 시작하는 반면, 다저스는 하루 이틀 일정을 앞당겼다. 이는 다저스가 3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컵스와의 MLB 정규리그 개막 시리즈를 치르기 때문이다. 컵스는 전 구단 중 가장 이른 2월 10일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각 팀은 새 시즌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는 '포토 데이' 일정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월 21일, 다저스는 2월 19일에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아직 새 둥지를 찾지 못한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의 일정은 미정인 상태다. 배지환의 소속 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투수와 포수 조 훈련을 시작하고, 17일에는 야수 조 훈련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15 13:33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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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이정후의 찬사에 미소 지으며 '슈퍼스타'로 화답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3일 2025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입단 동기이자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김혜성(25·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 선배 같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정후의 이런 극찬은 그라운드에서 '두 개의 심장'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박지성과의 유사성을 강조한 것으로, 김혜성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김혜성은 14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그 기사를 보고 3초 동안 웃었던 기억이 난다. 워낙 대단하신 분과 비유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미소 지으며 화답했다. 그는 이정후와 함께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동기로, 서로를 존경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진중한 성격으로, 이정후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존경스러운 선수"라고 표현하곤 했다. 그는 "그러면 이정후를 누구로 비유하면 되겠는가?"라는 질문에 잠시 고민한 뒤 "그냥 슈퍼스타 아닌가. 비유가 필요 없는 슈퍼스타다. 작년에 아쉬운 부상이 있었지만, 올해는 잘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는 김혜성이 이정후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답이었다. 김혜성은 이번 겨울 MLB 진출을 추진하면서 이정후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존경하는 선배 김하성(29)보다 이정후가 더 편한 대화 상대라고 밝힌 그는, "제가 (MLB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많이 물어봤다. 정후가 1년 먼저 갔으니까 선수층이나 생활적인 면에서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물어봤다"며 이정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정후의 도움 속에 다저스를 선택한 김혜성은 이제 시즌 중 이정후를 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김혜성은 "정후와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상대 타석에 정후가 있었던 건 (KBO에서) 청백전뿐이었다. 만약 정후가 상대 타석에 있다면 똑같은 마음으로 그냥 다 잡는다고 생각할 거다. 다 잡아야 한다"고 의지를 다지며 말했다. 김혜성이 만약 2루수로 출전하게 된다면, 좌타자 이정후의 타구를 많이 상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정후와 김하성은 김혜성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하지 않았다. 이는 현실과 마주하며 배우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서다. 김혜성은 "타격 쪽으로는 아무런 얘기를 안 해주더라. 선수마다 타격 메커니즘이 달라서다. 둘 다 하는 말은 '그냥 가서 겪어봐라'였다"며 "빨리 겪어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15 13:31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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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월16일, 이정후는 2월18일 공식훈련 스타트!···MLB 30개 구단 ‘스프링캠프 소집일정’ 발표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이 15일 2025년 스프링캠프 소집 일정을 발표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도 구단 일정에 맞춰 2025시즌을 준비한다. 발표된 소집 일정에 따르면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월1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투수·포수들이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2월18일 야수들이 합류해 전체 선수단 훈련을 펼친다. 2월23일엔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이정후는 공식적으로는 2월18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의 의사에 따라 먼저 팀에 합류해 훈련 시설에서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차려지는 친정팀 키움의 선발대 스프링캠프에서 옛 동료들과 함께 훈련한 뒤 이달 말 소속 팀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이동해 개인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시즌 어깨를 다쳐 데뷔 시즌을 조기 종료했던 이정후는 그동안 몸 관리에 집중해왔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출국길에서 “현재 몸 상태는 100%”라고 밝혔다. 김혜성의 소속팀인 다저스의 투·포수조 소집일은 2월12일, 야수 조를 포함한 선수단 전체 소집일은 2월16일이다. 다저스 선수들은 봄 훈련 장소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2025시즌을 시작한다.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은 2월 21일에 열린다. MLB 대다수 구단이 13일 혹은 14일에 정식 훈련을 시작하는 것과 달리 다저스는 하루이틀 일정을 앞당겼는데, 이는 다저스가 다른 구단보다 일찍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타 구단들이 시범경기 일정을 펼치는 3월18~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MLB 정규리그 개막 시리즈를 벌인다. 다저스와 대결하는 컵스 역시 전 구단 중 가장 이른 2월10일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각 팀은 새 시즌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는 ‘포토 데이’ 일정도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월21일, 다저스는 2월19일에 진행한다. 아직 새 둥지를 찾지 못한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의 일정은 미정이다. 배지환의 소속 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월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투·포수조 훈련을 시작하고 17일 야수조 훈련을 개시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15 13:0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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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보러 6시간 날아온 5100억 거물, 어릴 적 우상은 저녁 대접...SD 이러면 LAD에 이길까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막바지 '사사키 로키 쟁탈전'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사사키가 최종 후보로 점찍은 구단은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그리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그러나 여전히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예상되고 있다. 사시키는 지난 주말 토론토를 방문해 블루제이스 구단 수뇌부를 만난 뒤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파드리스 관계자들과 2차 협상을 이어갔다. 특히 그가 펫코파크에서 연습 투구를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다. 그러나 협상 자리에서 연습 피칭 정도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하고 무슨 얘기를 했느냐다. 샌디에이고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동원했다. 사사키의 우상으로 알려진 다르빗슈 유와 팀의 리더인 매니 마차도가 이번 2차 협상에 참석해 함께 저녁 식사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디에이고 팬이자 '파드리스 블로거'로 알려진 마크 바틀렛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사키는 이날 펫코파크 일정을 마친 뒤 다르빗슈 및 마차도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팬사이디드 역시 '사사키는 일본에서 받은 가혹한 언론 취재를 꺼려해 중소규모의 도시를 선호하는 등 긴밀한 커뮤니티를 중시한다'며 '이 때문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사사키를 선수 집으로 초대해 저녁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사사키를 초대한 선수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르빗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마차도는 마이애미에서 6시간 비행기를 타고 샌디에이고로 날아와 협상에 참석했다고 한다. 3억5000만달러(약 5100억원) 계약의 두 시즌을 마친 마차도 역시 다르빗슈 못지 않은 거물이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가족 지향적이고 친밀한 환경을 중시하는 사사키에 샌디에이고 구단이 두 번째 만남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했다. 그렇다고 사사키가 샌디에이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여전히 신중하다. 다만 모든 언론과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LA보다는 상대적으로 시장이 작은 샌디에이고를 사사키가 편하게 여길 수 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여기에 샌디에이고는 명 투수 조련사로 평가받는 루벤 니블라 코치가 사사키에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다르빗슈의 존재만으로도 사사키가 샌디에이고에 호감을 가질 만하다. 이런 가운데 사사키는 15일 다저스 관계자들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디 애슬레틱은 이날 오전 '다저스가 파이널리스트 3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일본인 스타 사사키와 로키와 만나기로 했다. 오늘 두 번째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사사키는 미국에 머물면 대부분의 시간을 LA에서 보내지만, 이번 다저스와의 만남은 그들에게 와서맨스포츠 사무실(LA 소재 사사키의 에이전시) 미팅서 제공하지 않은 뭔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뭔가를 제공한다는 것은 샌디에이고와 마찬가지로 팀내 간판 선수들을 동원한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블리처리포트는 '사사키는 2023년 WBC서 일본이 우승할 때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팀 동료였다'며 '다저스 선수들이 이번 미팅에 관여한다면, 그들이 설득 작업의 일부로서 참석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다저스도 사사키를 선수 집으로 불러 저녁을 함께 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사사키는 16일부터 24일 오전 7시까지 계약할 수 있다. 이제 모든 이목이 사사키의 움직임에 쏠리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15 12:38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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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48km는 나와야...." 메이저리거 3명 만든 스승의 조언, 美·日 200승 성공할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가. 스승의 조언이 등장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일 통산 197승으로 대기록까지 3승을 남겨둔 다나카 부활의 열쇠는 어디 있을까"라면서 "그의 스승사토 요시노리 투수코치가 분석을 했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라쿠텐을 떠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다. 다나카는 2007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 2013년까지 7년간 활약했다. 이후 미일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014시즌을 앞두고 7년 1억5500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에 입성했다. 양키스에서 7년간 78승46패 평균자책점 3.74, 1054.1이닝 동안 991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2020시즌을 마치고 다시 일본 무대로 돌아왔다. 친정팀 라쿠텐과 다시 손을 잡았다. 에이징커브였을까. 4년간 20승33패에 그쳤다. 2023시즌 7승11패 평균자책점 4.91, 지난 시즌 1패 평균자책점 7.20에 머물렀다. 시즌 종료 후 구단과 갈등이 생겼다. 연봉 협상 때문이었다. 협상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FA 신분이 됐다.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다나카는 지난 12월 요미루이에 입단하며 현역 연장에 성공했다. 연봉 1년 1억6000만엔(약 15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로서는 부활을 해야 한다. 미일 200승은 꼭 달성하고 싶은 기록이다. 이런 가운데 그를 지도했던 사토 전 라쿠텐 코치가 나섰다. 사토 코치는 이가와 게이, 다르빗슈 유 등을 지도하며 메이저리거로 키워낸 명 투수코치다. 다나카까지 3명의 메이저리거를 가르쳤다. 사토 코치는 "컨트롤(제구)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 2~3년 동안 전체적으로 구속이 떨어지고 있다. 150km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정하지 않다. 스플리터, 슬라이더의 구속도 떨어졌다. 팔꿈치 수술 영향인지 팔의 움직임이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나카의 주무기 스플리터는 구속이 떨어지면 스트라이크존에서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공에 배트가 나오지 않는다. 결국 카운트에서 불리해지고 맞는 패턴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훈련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남겼다. 그는 "36세는 한계가 올 나이가 아니다. 구속 위주의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 전성기와 비슷하지는 않더라도 147, 148km는 나오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토 전 코치는 "다나카는 선발로 기용될 것이다. 6일 로테이션일지, 1주일 혹은 10일 로테이션일지는 아직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6선발이라도 좋으니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써보고 안 되면 빼는 형태가 이상적이다. 컨디션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면 계속 1군에 올라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00승 달성에는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등판 기회만 잘 잡으면 200승은 할 수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작성날짜2025.01.15 12:1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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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만 남았다’ 사사키, 우승의 LAD냐 스승의 SD냐 [동아닷컴] [동아닷컴] 이제 최종 선택만 남았다. 기다리던 국제 유망주 보너스 풀 리셋의 그날이 왔다. 사사키 로키(24)가 곧 최종 선택을 한다. 지난달 11일(이하 한국시각) 시작된 사사키 쟁탈전. 기간은 45일. 오는 2025년 1월 24일 오전 7시까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대개 거물 선수들은 자유계약(FA)시장 혹은 포스팅이 시작된 직후 계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사사키의 예상 계약 시점은 줄곧 15일 이후로 전망됐다. 사사키를 영입하는 팀이 국제 유망주 보너스 풀 한도 내에서 계약금을 줄 수 있기 때문. 이 보너스 풀이 2025년 1월 15일 리셋된다. 최근 사사키는 자신의 행선지 최종 후보 3개 팀을 발표했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언급됐다. 토론토가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 또 어차피 최종 경쟁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된 순간부터 강력한 행선지 후보로 평가됐다. 우승 전력의 LA 다저스와 스승이 있는 샌디에이고. 우선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 된 LA 다저스는 모든 면에서 월등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력, 팀의 미래, 스타 선수, 기타 환경까지.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팀 전력 면에서는 LA 다저스에 비해 처진다. 하지만 미국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이유로 환경 면에서는 LA 다저스에 뒤질 게 없다. 또 샌디에이고에는 사사키의 스승과도 같은 다르빗슈 유(39)가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사사키에게 슬라이더를 가르쳤다. 이에 사사키의 슬라이더는 단순히 던질 줄 알던 구종에서 리그 정상급 위력을 가지게 됐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준 것. 이에 사사키가 스승이 있는 샌디에이고를 선택할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샌디에이고에서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제 보너스 풀 리셋의 그날이 왔다. 사사키가 과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중 어느 팀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또 토론토를 선택해 이변을 낳을지도 관심거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1.15 12:04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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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사사키의 시간이 왔다, "다저스 또 만났다"는데 SD 자신만만한 이유 '다르빗슈 역할론'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사사키 로키(24·지바롯데 마린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후보군이 압축된 가운데 다저스가 2번째 만남을 앞뒀다는 소식과 달리 샌디에이고는 여유만만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는 사사키 영입 최종 후보 중 그를 가장 최근에 만난 팀으로 이날 마지막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와 파드리스는 지난 1년 동안 사사키 영입에 있어 압도적으로 유리한 팀이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면서도 "샌디에이고는 사사키가 자신들에게 올 것이라고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 시속 165㎞ 속구를 뿌리는 사사키는 '귀신 포크'라 불리는 압도적인 위압감의 스플리터를 앞세워 지바롯데에서 4시즌 동안 414⅔이닝을 던지며 524삼진을 잡아냈고 평균자책점(ERA) 2.02을 기록했다. 결정적으로 만 25세 이하 선수로 국제 유망주 자격으로 MLB 진출에 나서는 사사키는 MLB 구단들의 한정된 사이닝 풀 안에서 계약을 맺을 수 있고 3년 동안은 최저 연봉을 받아야 한다. '빅마켓'이라 불리는 팀들이 아니어도 누구나 욕심을 내볼 만한 '복권'인 셈이다. 20개가 넘는 구단에서 욕심을 낸다는 소리가 들려왔고 사사키와 직접적으로 만난 팀만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으로 한 손에 꼽기 힘들었다. 현지에선 사사키의 계약 시점으로 16일 이후를 예상했다. MLB 팀들의 제한된 보너스 풀이 리셋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사사키로선 계약 금액을 최대화할 수 있는 시점이 16일 이후다. 그 시기가 다가오며 후보군이 점차 좁혀졌다. 현지 매체의 각종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토론토만 남기고 모두 후보에서 제외됐다. 협상 마감일인 24일 오후 10시 사이에 사사키의 최종 행선지가 발표될 전망이다. 토론토는 여전히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경쟁 팀으로 꼽히고 있지만 현실적으론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사키는 현재 LA에 머물고 있는데 이 사실만으로도 다저스 혹은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윈터미팅에서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우리는 매우 합법적인 경쟁자가 돼야 한다"며 "정말로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실제로 결국 사사키가 파드리스 일원이 되길 바란다. 사사키에게 다가갈 많은 방법을 갖고 있고 그걸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우린 매우 낙관적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는데 괜한 자신감이 아니란 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주말 사사키와 두 번째 협상 테이블을 꾸렸는데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펫코파크에서 투구를 하는 장면까지 포착되며 현지에선 파드리스행이 유력한 게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다. 다저스도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대형 계약을 맺고 맹활약 중인 팀이고 향후 사사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천문학적인 금액을 안겨주기에도 있는 팀이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가 더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5일 전직 MLB 분석가인 스티브 필립스의 발언을 인용해 사사키의 샌디에이고행을 전망했는데 핵심적인 이유는 사사키의 우상으로 알려진 다르빗슈 유(39)의 존재감이었다. 필립스는 "샌디에이고, 그리고 토론토 같은 느낌이 확실히 든다"며 "왜냐하면 다르빗슈가 그의 롤 모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르빗슈는 처음부터 삿키의 멘토였다"고 전했다. 강력한 경쟁 상대인 다저스가 있지만 필립스는 고개를 저었다. "그가 다르빗슈와 함께하는 것보다 다저스를 택할 것이라고 믿기 어렵다"며 "다저스와 파드리스를 분리해야 한다면 샌디에이고를 택해야 할 몇 가지 이유가 있다. LA에서 '오타니 브랜드'와 싸우지 않아도 된다"고도 설명했다. 다저스로 향한다면 오타니의 스타 파워에 가려질 수 있다고 풀이할 수 있는 발언이다. 사사키의 조기 MLB 진출에 다르빗슈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다저스네이션은 "2023년에 사사키를 MLB로 데려오기 위해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르빗슈의 존재는 샌디에이고가 사사키 영입에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는 중요 요인인데 일본 스타들이 다저스를 택하는 걸 보고 기뻐하지 않는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구나 사사키는 지바롯데에서 언론의 뜨거운 관심에 부담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저스는 이러한 부담을 오히려 가중 시킬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상대적으로 샌디에이고는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 있다. 더불어 다저스보다 샌디에이고가 사사키에 더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도 매력적인 요인 중 하나다. 결정적으로 사사키가 중시하는 투수 육성 능력에서도 샌디에이고는 이미 검증이 끝난 팀이다. 다르빗슈 뿐아니라 마쓰이 유키까지 활약하고 있는 팀으로 빠른 적응에 있어서도 다저스에 밀릴 게 없는 팀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15 11:46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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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럴 수가' 한때 1억 달러 얘기도 나왔는데…美 매체 "어깨 수술 때문에 상황 복잡해"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FA(자유계약) 신분인 김하성의 행선지와 계약 규모에 대한 예상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상 이력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4일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FA 시장에 남은 수준급 선수들에 대한 내용을 전하면서 김하성을 언급했다. 연봉 통계 사이트 '스포트랙'이 김하성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시애틀 매리너스이 4년 총액 4900만 달러(약 716억원)에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한 내용도 소개됐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의 부상 상황을 감안했을 때 시애틀은 김하성에게 3년 3600만 달러(약 526억원)의 계약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하성은 2025년 연봉 800만 달러(약 117억원),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1400만 달러(약 205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애틀이 미치 해니거와 미치 가버에게 3000만 달러(약 438억원)를 더 투자하지 않게 된다면 김하성의 2026년, 2027년 연봉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74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2021년부터 4년간 빅리그 통산 540경기 1725타수 418안타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김하성은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조금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결국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21경기 403타수 149안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800만 달러(약 117억원) 규모의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옵트아웃 금액 200만 달러(약 29억원)를 받고 FA 시장에 나왔다. 부상 이력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시장은 김하성의 생각보다 냉정했다. FA 시장에서 하나둘 행선지를 찾는 동안 김하성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오지 않았고, 해를 넘길 때까지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시애틀을 비롯해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팀들이 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현재 김하성은 4월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부상 이력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은 지난 4시즌 동안 bWAR 15.3의 가치를 지녔으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중앙 내야수 중 한 명이었다"며 "같은 기간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가 bWAR 15.8을 나타냈기 때문에 29세의 김하성이 6년 1억 달러(약 1462억원) 계약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이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수술 이후 회복 중이며, 정규시즌 개막 후 한 달간 결장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상황이 복잡하다"며 "그러나 그는 이러한 부분 때문에 쓸 돈이 거의 없으면서 내야 자원 보강이 절실한 시애틀에 완벽한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현실적으로 '대박'을 기대하는 건 어렵다는 것이다. 2월 중순부터 스프링캠프 일정이 진행되는 만큼 고민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김하성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5 11:41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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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영입에 사활 건 샌디에이고, "조만간 FA 프로파와 재계약" 美 언론 예상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해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주릭슨 프로파가 친정팀과 재결합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는 2024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미국온라인 매체 '스포팅뉴스'는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2025시즌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소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일본인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고, 그와의 계약 가능성이 있는 마지막 3개팀 안에 속해있긴 하지만 마운드 외에 다른 쪽에서도 전력강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어 "FA가 된 주릭슨 프로파는 지난해 샌디에이고로 돌아와 팀 전력이 강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며 "프로파와 재결합하는 것은 팀 전력을 강화하는데 있어서 매우 지혜로운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온라인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도 "샌디에이고와 프로파의 재결합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계약기간 2년 총액 2600만 달러(약 380억원) 수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프로파는 2023년만 해도 타율 0.242, 9홈런 46타점에 그치며 내리막 길을 걸었다. 하지만 지난해 샌디에이고로 돌아온 뒤 시즌 초부터 공수양면에서 맹활약 한 끝에 타율 0.280, 24홈런 85타점으로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홈런과 타점 모두 그의 빅리그 커리어 하이였다. 그리고 이는 샌디에이고가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힘이 됐다. 프로파는 단순히 표면적인 성적만 좋았던 게 아니다. 그는 지난해 총 158경기에 출전하며 내구성까지 입증했다. 또한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볼 수 있는 그의 수비장점 때문에 로스터 운영에 다양성까지 제공했다. 프로파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가진 유니온-튜리뷴과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팀"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그곳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만큼 계약조건만 조율되면 머지 않은 시간 내에 계약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로파는 쉽사리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4년에는 부상 때문에 단 1경기도 뛰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2018년 총 146경기에 나와 타율 0.254, 20홈런 77타점 10도루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비로써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프로파는 '오클랜드-샌디에이고-콜로라도'를 거쳐 지난해 다시 샌디에이고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재결합했다. 하지만 시즌 초만 해도 프로파는 수비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백업선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전혀 다른 선수가 됐고, 결국 샌디에이고에 없어서는 안될 주축선수로 변신했다. 미국현지 다수의 언론이 프로파와 샌디에이고의 재결합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조건의 계약소식이 들려올지 주목된다. 사진=주릭슨 프로파©MHN스포츠 DB 작성날짜2025.01.15 11:4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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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 박병호와 전병우, 김혜성의 새로운 도전 응원…”혜성이니까 무조건 잘할 것”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혜성(LA 다저스)을 향해 옛 동료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17년 넥센 히어로즈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해까지 1군 통산 95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격수 골든글러브 1회, 2루수 골든글러브 3회를 수상했으며 2020 도쿄 올림픽,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등 국가대표팀의 단골손님으로 불렸다. 지난해 127경기 타율 3할2푼6리(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4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김혜성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고 박찬호, 류현진의 전 소속 구단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김혜성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시애틀을 경유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향했다. 히어로즈에서 김혜성과 함께했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병호와 전병우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혜성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박병호는 “다저스와 계약을 앞두고 혜성이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혜성이에게 어떤 선택을 하든 무조건 응원하겠다는 이야기를 건넸다”면서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고 쉽지 않은 생활을 시작하게 될 텐데 혜성이니까 잘 적응하고 잘할 거라 본다”고 했다. 또 “혜성이는 어릴 적부터 책임감이 강했다. 목표 의식이 확고하고 자기 관리가 정말 철저하다. 미국에 가서도 당당하게 자기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며 “혜성이는 다저스 팬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거다. 새로운 야구 인생에 꽃길만 가득하길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우도 “혜성이처럼 착실하고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기에 지금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고 본다. 미국에서도 지금껏 해온 대로 열심히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은 블루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혜성이는 월드시리즈, 저는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루길 응원하자”고 덕담을 건넸다. /what@osen.co.kr 작성날짜2025.01.15 11:2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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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더 좋아하는 김혜성 찾았어” 혜성특급에게 밀린 이 남자…트레이드 반전남 등극? 잠재력 폭발 예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는 더 좋아하는 선수(김혜성)를 찾았어.” 개빈 럭스(28, 신시내티 레즈)는 LA 다저스가 아낀 유망주 중앙내야수였다. 여전히 준수한 중앙내야수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공수에서 확 튀어 오르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12경기서 타율 0.252 28홈런 155타점 194득점 OPS 0.709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도 139경기서 타율 0.251 10홈런 50타점 59득점 OPS 0.703. LA 다저스는 올 겨울 승부수를 던졌다. 김혜성(26)을 3년 보장 1250만달러, 3+2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 조건으로 전격 영입했다. KBO리그 출신이라 메이저리그에 적응기간이 필요한 선수다. 그러나 워낙 다재다능하다. 다저스는 전통적으로 이런 선수를 선호했다. 게다가 김혜성은 다저스의 기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사실 김혜성 영입과 무관하게 럭스는 올 겨울 트레이드설이 돌긴 했다. 결국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한 즉시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냈다. 이는 결국 김혜성에게 우선적으로 주전 2루수로 뛸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하는 시선이 많다. 블리처리포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브레이크아웃 스타 후보를 1명씩 지목했다. 흥미롭게도 다저스는 김혜성, 신시내티는 럭스다. 올 시즌 럭스는 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괴물’ 엘리 데 라 크루즈와 공존할 가능성이 크다. 블리처리포트는 “럭스가 다저스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로 뛴 기간을 고려하면 부정행위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럭스의 큰 공백기는 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더 좋아하는 선수를 찾았기 때문에 그는 신시내티에 속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럭스는 아직 어리다. 2024시즌 마지막 60경기서 타율 0.309 OPS 0.913을 찍고 신시내티에 입성했다. 그리고 모든 타자와 마찬가지로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파워가 더해질 것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했다. 때로는 트레이드가 선수의 성장 그래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럭스로서도 다저스에서 김혜성과 자리를 양분 하느니 신시내티가 확실하게 자리를 보장한다면, 신시내티에서 뛰는 게 낫다. 더구나 타자친화적 홈구장에서 포텐셜을 완전히 터트릴 수도 있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럭스의 올 시즌 연봉은 약 276만달러(약 40억원)로 추정된다. 오프시즌에 큰 돈을 쓰지 않는 신시내티 특성상 럭스가 이 팀에서 저비용 고효율이 될 수도 있다. 여러모로 올 시즌 김혜성과 럭스의 활약상이 직, 간접적으로 비교될 전망이다. 작성날짜2025.01.15 11: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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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은 100%’ 이치로, ‘타자 첫 만장일치’ 쏜다 [동아닷컴]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이자 타자로는 첫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회가 나올까. 스즈키 이치로의 100% 득표가 철옹성과도 같은 모습이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 소속된 투표권자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2025 명예의 전당 투표를 마무리했다. 이들 중 일부 결과가 공개되고 있다. 15일 오후 7시 현재 총 388표 중 153표가 공개됐다. 39%에 해당한다. 이치로는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표를 받았다. 즉 이치로는 총 투표의 1/3을 넘어 50% 가까이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표를 휩쓸고 있는 것. 이에 만장일치의 탄생에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만장일치를 노리고 있는 이치로는 지난 2001년 28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는 당시나 지금이나 매우 늦은 나이다. 하지만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직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하며 일본에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당시 이치로는 타율 0.350과 242안타, 56도루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일본 최고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라는 것을 알린 것. 이어 이치로는 2004년 262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고,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 선정과 골드글러브 수상을 이뤘다. 단 이치로는 2011년부터 기량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10년 이후에는 단 한 차례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않았다. 골드글러브 수상도 없다. 하지만 이치로는 46세인 2019년까지 뛰며, 메이저리그 19년 통산 2653경기에서 타율 0.311와 117홈런 780타점 3089안타, 출루율 0.355 OPS 0.757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전성기를 보낸 선수가 20대 후반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입성한 뒤 3000안타를 달성한 것. 이에 만장일치 입회까지 노릴 수 있는 것이다. 이번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2025년 1월 22일 발표된다. 이후 2025년 7월 28일 뉴욕 쿠퍼스 타운에서 열리는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가진다. 한편, 이치로 외에 이날까지 명예의 전당 입회 기준치인 75%를 넘긴 선수는 92.8%의 CC 사바시아, 84.3%의 빌리 와그너, 79.7%의 카를로스 벨트란이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1.15 10:29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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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 스탁, 보스턴과 마이너 계약…"몇 년 동안 빅리그 등판 없었지만, 좋은 성적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로버트 스탁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손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매스라이브'의 보도를 인용해 "보스턴이 우완투수 스탁과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탁의 소속팀이었던 멕시코 인터리그 팀 나란제로스 데 에르모시요는 '스탁이 보스턴과 신체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 스탁은 2009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빅리그 통산 55경기(선발 3경기) 2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73경기(선발 13경기) 4승 6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다. 2012년 싱글A를 시작으로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가던 스탁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32경기 39⅔이닝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50으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하지만 2019년과 2020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1년에도 빅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다. 그런 스탁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 건 2022년이었다. 2022년 1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두산은 "직구 무브먼트가 좋고, 커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탈삼진 능력이 빼어나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탁은 불펜 투수로 주로 뛰었으나 2019시즌 후반기부터 꾸준히 선발 준비를 했다. 이닝 소화 능력도 갖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탁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해 4월 2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음 등판이었던 4월 8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7⅔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18경기 103⅔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21로 전반기를 마친 스탁은 후반기 11경기 61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최종 성적은 29경기 165이닝 9승 10패 평균자책점 3.60. 팀 내에서 최원준과 더불어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스탁이었다. 하지만 2022시즌을 마치고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한국을 떠났고, 2023년 트리플A와 독립리그(애틀란틱 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에는 멕시코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다. MLBTR은 "스탁은 몇 년 동안 빅리그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지만, 다른 곳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보스턴 입장에서는 마이너 계약을 통해 그가 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살펴보는 게 나쁠 게 없다. 스탁은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선발로 나섰다. 선발과 불펜 뎁스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5 10:2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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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하루 만에 또 유틸리티 영입…김하성에게도 손 뻗칠까 "금액 외에는 영입하지 않을 이유 없다" [OSEN=조형래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하루 만에 또 유틸리티 선수를 영입했다. 김하성(30)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는 것일까.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카고 컵스에서 내외야 유틸리티 선수인 마일스 매스트로보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은 추후 현금으로 반대급부를 지불할 예정이다. 매스트로보니는 2022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한 뒤 이 해 12월,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2023~2024시즌은 컵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9경기 타율 2할1푼9리(247타 54안타) 1홈런 9타점 OPS .542의 성적을 남겼다. 통산 16도루인데 17번 시도해서 한 번 밖에 실패하지 않았다. 2023년 61경기, 2024년 50경기를 뛸 정도로 아직 존재감이 크지 않은 선수다. 하지만 수비적인 다양성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우익수 등 5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2루수 10경기(6선발), 3루수 17경기(12선발), 유격수 10경기(6선발), 좌익수 1경기(1선발), 우익수 2경기를 소화했다. ‘MLB.com’은 ‘시애틀은 매스트로보니의 수비적인 다재다능함을 보고 영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5개 포지션을 맡았다. 또 마이너리그 옵션도 하나 남아있기에 로스터에서 가치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애틀은 오프시즌 내내 내야수를 찾았고 매스트로보니보다 더 영향력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상위 등급의 선수는 아니지만 베테랑 내야수 도노반 솔라노와 1년 3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틀 동안 2명의 유틸리티 선수를 영입했다. 내야진의 뎁스는 확실히 보강이 됐다. 매스트로보니는 백업 선수고 솔라노는 2020년 2루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지만 역시 준주전급 선수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는 96경기 타율 2할8푼6리(283타수 81안타) 8홈런 35타점 OPS .760의 성적을 남겼다. 결국 두 선수 모두 확실한 주전급 선수라고 보기는 힘들다. 당장 시애틀이 필요한 것은 2루수 자원이다. 기존 2루수 호르헤 폴랑코가 팀을 떠나면서 공백을 채워야 하는데, 현재 영입한 선수들을 주전으로 쓰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하성 영입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이유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15일, ‘솔라노는 빈틈을 메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유격수 JP 크로포드만이 현재 내야진에서 풀시즌을 뛸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라면서 ‘2루수는 과거에도 시애틀을 괴롭혔고, 현 실태를 생각하면 2025년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남았고 김하성의 부상 상황은 시애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출신의 골드글러버 김하성은 4월 말에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김하성은 시애틀이 찾는 공격형 선수는 아니지만 지난 몇 시즌 동안 보유했던 2루수들 보다는 훨씬 잘 칠 것이다. 그의 커리어 OPS+는 99로 프리미어 수비 포지션에서 가치 있는 선수로 만들어주는 지표다’고 설명하며 ‘2024년에 봐도 알 수 있듯이 크로포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확실한 선수는 아니다. 크로포드가 부상을 당할 경우 김하성은 완벽한 대체 유격수가 될 수 있고 딜런 무어를 유틸리티 역할로 둘 수 있다. 시애틀이 김하성을 영입하지 않을 이유는 자금 외에는 없다. 그들의 자금 범위 내에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다면 시애틀에 의미있는 영입이 될 것 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4일, 김하성이 3년 3600만 달러(52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여전히 어깨 수술에서 회복중이고 한 달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결장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복잡해졌다. 하지만 내야수 보강에 적합한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애틀은 깜짝 선전을 펼치며 85승7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아깝게 실패했지만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2루수 자리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 지난해 호르헤 폴랑코가 주로 맡았던 2루수 자리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팬그래프 기준)은 1.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9위였다. 중하위권 수준. 디펜시브런세이브(DRS) 등 수비 지표는 +2로 리그 전체 11위로 중상위권 수준을 유지했지만 여러모로 2루수 보강이 필요한 것은 맞다. 김하성을 영입해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하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2025.01.15 10:2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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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부자구단 LAD에서 연봉 위치는? 주전中 최하위 시작은 미약하나 "그냥 잘 하는 수밖에"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는 지난해 페이롤이 3억5301만5360달러에 달해 전체 1위에 올랐다. 사치세만 1억301만6896달러가 부과됐다. 즉 사치세를 포함한 지난해 선수단 인건비로 4억5603만2256달러를 쓴 셈이다. 다저스는 올해도 페이롤 1위가 유력하다. 연봉전문사이트 'Cot's Baseball Contracts'에 따르면 다저스의 올해 예상 페이롤 규모는 3억6000만달러에 이른다. 뉴욕 메츠가 후안 소토를 15년 7억6500만달러, 연평균 5100만달러의 조건에 영입했지만, 전체적인 페이롤은 2억789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년 연속 관중 동원 1위를 차지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부자 구단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오타니 쇼헤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작년 12개 일본 기업의 광고 매출이 약 7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냈다. 순전히 오타니 덕분이다. 다저스에서 연봉 1위는 당연히 오타니다. 10년 7억달러에 FA 계약을 해 연평균(AAV) 70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다만 오타니는 총액의 97%인 6억8000만달러를 계약기간이 끝난 뒤 10년 걸쳐 나눠받기로 해 현가(present value)로 계산한 AAV는 4610만달러다. 그래도 1위다. 현가 기준으로 오타니에 이어 다저스 내 연봉 2위는 FA 시장에서 5년 1억8200만달러에 계약한 블레이크 스넬이다. 그는 총액 중 지급유예분 6600만달러를 2035년부터 12년에 걸쳐 나눠받는다. 이에 따른 AAV 현가는 3173만달러다. 이어 무키 베츠가 3041만달러로 3위이고, 타일러 글래스나우(2731만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2710만달러)가 뒤를 잇는다. 그렇다면 이번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의 현가 기준 연봉은 팀내 어디쯤 위치할까. 김혜성은 3년 보장액 1250만달러에 계약했다. 사이닝보너스가 100만달러이고, 올해 250만달러, 내년 375만달러, 2027년 375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여기에 2028~2029년을 패키지로 묶어 연간 500만달러를 구단옵션으로 지정했다. 이 옵션의 바이아웃은 150만달러다. 이에 따른 보장애기 1250만달러라는 얘기다. AAV가 417만달러다. 이는 팀내에 19위에 해당한다. 다만 아직 계약이 끝나지 않은 선수들도 있어 김혜성의 순위는 더 내려갈 수 있다. 주전들만 따졌을 때는 김혜성이 최하위다. 포수 윌 스미스가 1224만달러, 1루수 프리먼이 2700만달러, 3루수 맥스 먼시가 1200만달러, 유격수 베츠가 3041만달러이고,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가 1700만달러, 중견수 토미 에드먼은 1327만달러,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1936만달러, 그리고 지명타자 오타니가 4610만달러이다. 김혜성과 주전 2루수 경쟁을 벌일 크리스 테일러는 AAV 1500만달러를 받고, 또 다른 유틸리티 내야수 미구엘 로하스가 500만달러로 김혜성에 가깝다. 김혜성은 KBO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새롭게 도전하는 입장이다. 오타니, 베츠, 테일러와 몸값을 비교하는 건 무리다. 오타니의 AAV는 김혜성의 11배나 된다. 앞으로 3년 또는 5년 동안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향후 몸값은 천차만별로 갈린다. 김혜성은 지난 14일(한국시각) 출국 인터뷰에서 생존 경쟁에 필요한 것이 뭐냐고 묻자 "그냥 야구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보다 더 잘하고 그냥 잘하는 수밖에 없다. 작년의 저보다 더 잘해서 팀에 도움 돼야 한다. 내 장점을 살리고 싶다. 첫해는 도전하는 자리다.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내세워서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15 09:59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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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유니폼 입은 김하성 모습이 보여" 전 ML 3루수 예언 나왔다, 과연 현실이 될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30)의 행선지를 예측한 전 메이저리거가 등장했다. 트레버 플루프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김하성을 연결했다. 스포팅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킹 베이스볼'의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플루프가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할 것이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전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진출 꿈을 이룬 김하성은 2022년 주전으로 도약했다. 커리어 하이라이트는 2023년이었다. 152경기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 출루율 0.351 OPS 0749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였다. 하지만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오르면서 조기에 시즌을 접어야 했다. 121경기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을 마크했다. 그리고 여전히 재활 중이다.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다. FA 시장이 열린 후 내야수가 필요한 구단들과 끊임없이 연결됐지만 정작 계약으로 연결된 것은 없다. 김하성과 연결된 구단들은 각자 다른 선수들과 계약을 맺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윌리 아다메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글레이버 토레스를 영입했다. 최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도노반 솔라노를 데려갔다. 그래도 아직 내야수가 필요한 팀은 있다. 애틀랜타도 그중 하나다. 애틀랜타에 아지 알비스라는 확실한 주전 2루수가 있다. 유격수에 올랜도 아르시아가 있지만 아쉬움이 많다. 때문에 유격수 자리에 업그레이드를 시켜줄 김하성과 계약할 수도 있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이 주장에 힘을 싣는 이가 등장했다. 2010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오클랜드, 탬파베이, 필라델피아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9시즌을 뛰며 830경기 타율 0.242 106홈런 379타점을 기록한 3루수 출신 트레버 플루프였다. 그는 "나는 김하성과 아지 알비스를 내야 중앙에 놓고 생각해봤다. 물론 아르시아도 수비가 좋은 선수지만, 내 생각에는 김하성과 함께라면 더 좋을 것 같다"면서 "왠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예상했다. 애틀랜타는 지난해 89승73패로 동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승리하며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은 짧았다. 샌디에이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패로 허무하게 마감했다. 매체는 "지난해 애틀랜타를 괴롭힌 가장 큰 문제는 유격수였다. 아르시아는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시즌이 끝났을 땐 거의 모든 지표에서 리그 전체 최악의 타자 5명 중 1명으로 꼽혔다"라며 "애틀랜타는 이번 겨울 아르시아를 대체할 주전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르시아는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 17홈런 46타점 OPS 0.625로 부진하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 4년간 빅리그에서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15.3 bWAR을 기록했다. 99번의 OPS+를 기록하면서 리그 평균에 가까운 선수다. 내야 모든 포지션에서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기록이다"라고 김하성을 높게 평가했다. 작성날짜2025.01.15 09:3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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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10회 수상 레전드, HOF 8번째 투표에서 74.5%…'마의 75%' 돌파 눈앞 한 시대를 풍미한 중견수 앤드류 존스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HOF)에 입성할 수 있을까. 존스는 15일(한국시간)까지 공개된 2025 메이저리그(MLB) HOF 투표에서 득표율 74.5%를 기록 중이다. HOF 투표를 마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이 개별적으로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를 독자적으로 집계하는 'Baseball Hall of Fame Vote Tracker'에 따르면 존스는 153표 중 114표를 획득했다. MLB HOF은 BBWAA 투표에서 득표율 75%를 넘겨야 입성이 가능하다. 도전 기회는 총 10번. 존스는 이번이 8번째 도전이다. 2018년 첫 번째 투표에서 득표율 7.3%에 머문 뒤 2020년 세 번째 투표에서 19.4%까지 수치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진행된 일곱 번째 투표의 득표율은 61.6%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득표율을 올리고 있는데 '마의 75%'를 넘어설 수 있을지 흥미롭다.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존스는 엄청난 수비력으로 명성을 떨쳤다.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내셔널리그(NL) 중견수 부문 골드글러브(GG)를 10년 연속 수상했다. 외야수 GG 10회 이상은 로베르토 클레멘테·윌리 메이스(이상 12회)에 이은 공동 3위. 타격이 약한 것도 아니었다. 2005년 존스는 타율 0.263 51홈런 128타점을 폭발, 알버트 푸홀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NL 최우수선수(MVP) 투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홈런 434개. 2013년 일본 프로야구(NPB)에 진출해 두 시즌을 활약한 뒤 은퇴했다. 한편 2025 MLB HOF 투표에서 75% 이상 득표율을 기록 중인 건 스즈키 이치로(100%·통산 3089안타) CC 사바시아(92.8%·통산 251승) 빌리 와그너(84.3%·통산 422세이브) 카를로스 벨트란(79.7%·통산 435홈런)까지 4명이다. 이치로는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통산 652세이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HOF'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2025.01.15 09:02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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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이정후, 커리-본즈와 어깨 나란히 '후드저지 데이' 열린다... 美 출국→개인훈련→2월 18일 ST 합류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부상으로 조기에 마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굳은 결심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음달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투수·포수들이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18일부터 야수들이 합류해 완전체로 훈련에 나선다.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았지만 이정후는 일찌감치 출국을 결정했다. 부상 이후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재활에 전념했던 이정후는 국내에서도 훈련에만 전념했지만 추운 기후로 인해 실외 훈련이 부족했다는 판단 하에 조기 출국을 결정했다. 따뜻한 애리조나 피닉스에 차려질 키움 히어로즈 선발대 캠프에서 옛 동료들과 함께 훈련 후 이달 말 샌프란시스코의 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KBO 통산 타율 1위에 오른 뒤 MLB 도전에 나섰던 이정후는 아시아 출신 야수로는 최고액 대우를 받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 부상을 입었고 그대로 수술대에 오르며 조기 시즌아웃을 당했다. 수술을 마친 이정후는 지난해 10월 1일 귀국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선 구단 트레이너를 한국에 파견하며 이정후를 '특급 케어'했다. 몸 상태는 완벽하다고 자신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정후는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완벽하게 나았다고 말할 수 있다. 시범경기는 감독님이 결정하시면 그때부터 출전 할 것 같다. 야외 훈련을 안 한지 오래돼서 오늘 출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후 당한 가장 큰 부상이었고 첫 수술이었다. 그러나 전화위복의 시간이 됐다고 돌아보고 있다. "오히려 그런 시간이 있어서 성숙해졌다. 지난해 경험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갔고 자신감만 있었다. 지금은 마냥 자신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차분하게 가는 느낌이다. 지금 마음가짐이 더 좋다"고 전했다. 우선은 다치지 건강히 시즌을 치르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이정후는 "최근 2년 동안 계속 다쳐서 경기에 많이 못나갔다. 경기에 많이 나가고 팀이 포스트시즌을 가도록 돕고 싶다"며 "야구 선수는 매 시즌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말에 대한 부담은 없다. 많은 경기를 뛰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친구 김혜성(26)에 대해 "옛날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시던 박지성 선수 같은 느낌이라고 하고 싶다"며 "빛나지 않아도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소개하겠다. 내가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만큼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는데 14일 출국한 김혜성은 "정후는 말이 필요 없는 슈퍼스타다. 작년에 아쉬운 부상 있었지만 올해는 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년차에 불과하고 첫 시즌 특별히 보여준 게 없었던 이정후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선 '슈퍼스타' 대우를 받고 있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올 시즌 각종 프로모션 일정을 소개했다. 여기엔 샌프란시스코 연고의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메이저리그(MLB)의 전설 배리 본즈 버블헤드 행사를 비롯해 이정후의 후드 저지를 제공하는 행사도 포함돼 있었다. 이정후의 팀내 입지는 물론이고 스타성까지도 읽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매체는 "이정후는 아직 본즈나 커리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자이언츠의 가장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라며 "2022년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KBO에서 압도적인 경력을 쌓은 그는 2023년 12월 14일에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1650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첫 시즌은 2024년 5월 12일에 어깨 부상으로 단축됐지만 이정후는 이제 완전히 건강해졌고 스프링 트레이닝을 할 준비가 됐다"며 이정후의 공항 인터뷰까지 소개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서는 자체 예측 프로그램인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출루율+장타율)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이는 내셔널리그(NL) 타격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타격왕에도 도전해볼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다. 이를 위해선 필요한 게 있다. 이정후는 "의욕을 잘 조절해야할 것 같다. 파울 타구를 맞아 이틀 정도 경기에 못 나갔다가 복귀했고, 의욕이 생긴 게 느껴졌다. 그러다 어깨를 다쳤다"고 전했다. 스윙 만큼은 자신이 있다. "짧은 시간임에도 좋은 것, 나쁜 것이 있었을 것이다. 일단은 그대로 갈 생각이다. 쉬면서 타격하는 것을 정말 많이 봤다. 문제점을 파악했고, 그걸 통해서 겨울에 훈련해다. 얼른 경기를 뛰어보고 싶다"며 땅볼 타구가 많았다는 지적에도 "왜 그런지 문제점을 알았다. 문제점을 수정하고 있는 상태다. 잘 수정하면 공은 잘 뜰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음달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의고사에 돌입한다. 이정후도 이 전까지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게 중요할 전망이다. 한편 14일 출국한 김혜성도 일찌감치 미국야구 적응을 준비한다. 다저스의 투·포수조 소집일은 다음달 12일, 전체 소집일은 16일인데 한 달 가까이 먼저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팀 훈련에 돌입한다. 다저스의 시범경기 개막전은 2월 21일 시카고 컵스전이다. 이후 일본으로 이동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치렀던 개먹전을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하기 때문이다. 3월 18일과 19일 컵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15 09:01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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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를 증명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SF 브레이크아웃 스타 전망…1650만달러 가치, 이제 보여준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시선은 아직까지 대체로 차분하다. 그러나 6년 1억1300만달러(약 1650만달러) 계약은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이정후가 올 시즌에도 부상이나 부진으로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면 미국 언론들의 시선이 냉소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정후는 2024년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 만루 위기서 제이미 켄델라리오의 타구구를 쫓다 왼 어깨를 중앙 담장에 강하게 찧었다.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됐고, 6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6개월 재활을 마쳤고, 2월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이정후는 2024시즌 37경기서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엔 확실히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유독 운 없는 장면도 많았다.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던 시점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쳤다. 때문에 올 시즌 이정후가 실질적으로 다시 메이저리그 적응기를 거쳐야 할 것인지, 아니면 작년의 37경기를 바탕으로 올해는 이정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일단 어깨 건강을 회복하고 시범경기부터 컨디션을 올리는 모습을 지켜봐야 어느 정도 판단이 가능할 듯하다. 이정후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미국에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개인훈련을 거쳐 2월 중순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블리처리포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브레이크아웃 스타를 전망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선 이정후가 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이정후는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의 첫 시즌에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는 오라클파크에서 가운데 벽과의 충돌로 어깨를 다쳐 시즌을 종료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이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일은 메이저리그가 터프한 곳이라는 증명한 것이다. 그러나 2024시즌에 최소 150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스티브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과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만이 더 높은 컨택률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실제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2024시즌 스트라이크 존 컨택률 1~2위가 95.3%의 콴, 95.0%의 아라에즈였다. 3위는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93.9%였다. 이정후는 4위에 해당하는 93.4%였다. 자신의 강점을 고스란히 유지한만큼, 결국 성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다치지 않고 시즌을 완주하는 이정후가 1억1300만달러 가치를 올해부터 해내면, 이 계약은 여전히 성공적으로 기억될 수 있다. 작성날짜2025.01.15 09: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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