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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MLB 전무후무 만장일치 HOF' 리베라, 아동 성폭력 사건 은폐혐의. 美 야구계 발칵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충격'이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상 전무후무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HOF) 입성자인 마리아노 리베라(56)가 추악한 사건에 연루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무려 아동성폭력 사건을 은폐한 혐의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메이저리그 HOF의 권위가 땅에 떨어질 만한 추문이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레전드 투수였던 리베라와 그의 아내 클라라가 자택과 목회활동 중인 교회 여름 캠프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고발됐다'고 보도했다. 고발이 이뤄졌고, 리베라와 아내는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법정 싸움은 아직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않았다. 사건은 2018년에 벌어졌다. 하필 리베라는 2019년 1월에 진행된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MLB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찬성으로 HOF에 헌액됐다. 성폭력 사건이 벌어진 다음에 MLB 최초의 '만장일치 HOF 헌액자'의 영예가 따라온 셈이다. 현역시절 압도적인 구위로 양키스의 수호신 역할을 하던 리베라는 조용하고 매너 좋은 선수로 정평이 나 있었다. 1995년부터 2013년까지 통산 652세이브를 달성한 뒤 은퇴했다. MLB 최고 기록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리베라는 은퇴 후 뉴욕 인근 뉴로셸 지역의 한 교회에서 목회자로 활동 중이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2018년 여름 교회 캠프 기간 중 한 10대 여학생이 다른 여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사건이 벌어졌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미성년이었다. 이런 행위는 여름 캠프 뿐만 아니라 리베라의 집에서도 벌어졌다. 리베로 부부가 개최한 바베큐 파티 때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알게 된 피해 여학생의 어머니는 즉각 리베라와 그의 아내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리베라의 아내는 이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은폐했다. 심지어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침묵을 강요하기까지 했다. 폭스스포츠가 인용한 소장에는 '피해자 측은 리베라 부부가 충분한 조처를 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침묵을 지키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피해자의 어머니는 리베라 부부를 고소하게 됐다. 진상이 밝혀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법적 다툼이 꽤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단 아동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만으로도 리베라의 명예는 상당히 손상됐다. 게다가 피해자 측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HOF의 권위도 크게 손상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3 14:5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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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충격적인 광고 효과...'오이오차' 광고로 매출 5배 증가 LA 다저스 소속의 오타니 쇼헤이가 '오이오차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토엔이 23일, 놀라운 경제 효과를 발표했다. 컵스와의 개막전 티켓을 증정하는 캠페인을 통해 이미 '오이오차'의 판매량이 지난해의 3배에서 5배에 달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토엔은 3월 18일과 19일에 열리는 다저스와 컵스의 개막전 카드 및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스의 프리시즌 경기 티켓을 60 쌍, 총 120명에게 증정하는 'MLB TOKYO SERIES 관람권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캠페인'을 2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리미엄 티켓을 구하기 위한 고객들이 이미 지난해의 3배에서 5배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매장도 있다고 전해졌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외에도 일본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이날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 리그에 승격할 가능성이 있다. 컵스에는 이마에 쇼타와 스즈키 마사야가 소속돼 있어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2024년 12월의 사전 티켓 판매에는 38만 명이 몰려들었으며, 스폰서 기업의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선판매에서는 즉시 매진되거나 사이트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등 티켓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전례 없는 '오타니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토엔은 지난해 4월부터 오타니를 일본 내부는 물론 미국, 한국, 호주, 대만에서도 '오이오차'의 신문 광고 및 거리 광고에 기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21일에는 MLB와 다저스와 함께 녹차 카테고리에서 세계 최초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의 영향력은 단순한 광고 효과를 넘어, 일본 내외에서의 녹차 소비 촉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토엔은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사진 = 이토엔 오이오차 광고 캡쳐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23 14:30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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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선수 싹쓸이→제한 필요성 대두' 조 켈리, 샐러리캡 무용론 주장…왜? "매력적인 팀이 우선"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모든 팀이 동일한 금액을 지불할 수 있어도, 오타니 쇼헤이는 매력적인 팀과 장소를 우선으로 선택할 것이다" LA 다저스의 선수단 구성이 화제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를 휩쓸고 있다. 팬들은 다저스가 '악의 제국'을 만들었다며 성토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필요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여기서 우완 투수 조 켈리가 샐러리캡 무용론을 펼쳤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다저스는 '악의 제국'을 구성했다. 좌완 선발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638억원)의 계약을 시작으로, 내외야 유틸리티 토미 현수 에드먼과 5년 7400만 달러(약 1079억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33홈런 99타점을 기록한 강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3년 6600만 달러(약 963억원)에 사인했다. 김혜성도 3+2년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영입했다. 시장에 남은 최대어 투수를 쓸어 담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사사키는 18일 자신의 SNS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사키는 650만 달러(약 94억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또한 20일 좌완 불펜 최대어 태너 스캇을 4년 총액 7200만 달러(약 1048억원)로 영입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SNS에 "다저스가 FA 선수 커비 예이츠와 잠정 합의에 도달했고, 신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프시즌 결과 다저스는 막강한 타선, 완벽한 선발 로테이션, 전천후 불펜진까지 명실상부 최강의 팀을 꾸렸다. 다저스를 제외한 29개 팀 팬들은 분노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0일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이건 불공평하다. 다저스 선수단은 너무 많다", "다저스가 야구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건 공평하지 않고, 이를 멈춰야 한다"는 의견을 적었다. 다저스는 '디퍼(지불유예)'를 통해 팀 재정 유동성을 얻었고, 슈퍼스타를 사들였다. 거기에 사치세 부담까지 덜며 한층 편안하게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공개된 다저스의 디퍼 금액은 10억 4600만 달러(약 1조 5158억원)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0일 팬들을 대상으로 '2026시즌이 끝난 뒤 진행되는 노사협정(CBA)에서 샐러리캡이 도입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MLBTR'이 언급한 샐러리캡은 팀 연봉 총액에 상한선을 두자는 '하드 샐러리캡'이다. 21일 기준 34893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23409명(67.09%)이 샐러리캡 찬성에 표를 던졌다. 하지만 현재 FA 신분인 우완 투수 조 켈리는 샐러리캡에 의미가 없다고 단언했다. 미국 '다저스네이션'은 켈리가 현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나눈 대화를 조명했다. 켈리는 "오타니가 10달러만 볼 수 있다고 가정해 보자. 모든 구단이 오타니에게 10달러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오타니는 일본 출신이다. 자라면서 영화를 보고, '미국에 갈 때 꼭 방문해야 할 곳'을 검색한다고 해도 미네소타, 피츠버그, 밀워키는 검색 결과에 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오타니가 '밀워키에서 10달러를 받을래'라고 생각하겠나?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연봉) 하한선과 상한선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문제"라면서 "모든 팀이 동일한 금액을 지급할 수 있어도, 오타니는 매력적인 팀과 장소를 우선으로 선택할 것이다. 팀들은 스스로를 차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는 단순히 높은 금액으로 다른 팀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다저스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구단주 그룹과 매력적인 팀 문화를 기반으로 선수들에게 신뢰를 쌓아 왔다. 샐러리캡이 도입된다고 해서 이런 성공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켈리는 최근 2년간 다저스에서 뛰었다. 누구보다 다저스의 구조와 문화를 잘 아는 선수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와 계약 후 "다저스는 다르다"라며 "이전 팀들에서는 그런 신뢰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다저스가 지금 같은 문화를 이어간다면, 샐러리캡이 도입되도 최강의 전력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작성날짜2025.01.23 14:27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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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 성폭력 사건 은폐 혐의로 피소…명예의 전당의 영광이 흔들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에서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리아노 리베라(55)가 아동 성폭력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고발됐다. 23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리베라와 그의 아내 클라라 리베라가 자기 집과 교회 캠프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을 숨긴 혐의로 송사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리베라는 은퇴 후 뉴욕 인근의 개신교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은 2018년 여름 캠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당시에 미성년자로, 리베라가 교역하던 교회와 연계된 여름 캠프에 참가했었다. 피해자는 이후 동성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고, 피해자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리베라의 아내에게 전했다고 전해진다. 폭스스포츠는 소장을 인용하여 "피해자 측은 리베라 부부가 사건에 대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피해자가 침묵을 지키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또한 리베라의 저택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 동안 다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베라는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1995년부터 2013년까지 통산 652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에서 최고 기록을 세운 후 은퇴하였다. 그는 2019년 1월,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최근에는 일본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가 단 한 표 차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하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23 14:17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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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리베라, 성폭력 사건 은폐 혐의로 피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마리아노 리베라가 아동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23일(한국시각) 리베라와 아내 클라라 리베라가 자신들의 집과 교회 캠프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숨긴 혐의로 송사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리베라는 은퇴 후 뉴욕 인근 교회에서 개신교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는 미성년자였던 2018년 리베라가 담임 목사로 교역하던 교회와 연계된 여름 캠프에 참가했다 피해자는 당시 동성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부모에게 알렸고, 피해자의 모친은 리베라의 아내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소장을 인용해 "피해자 측은 리베라 부부가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자가 침묵을 지키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측은 그해 리베라의 저택에서 열린 비비큐 파티 때 다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리베라는 1995년부터 2013년까지 통산 652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그는 2019년 1월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최근 일본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가 단 한 표 차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1.23 13:58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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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유일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리베라, 성폭력 사건 은폐 혐의로 피소…명예에 오점 남기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마리아노 리베라(55)가 아동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폭스스포츠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23일 리베라와 아내 클라라 리베라가 자기 집과 교회 캠프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숨긴 혐의로 송사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리베라는 은퇴 후 뉴욕 인근 교회에서 개신교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폭스스포츠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건은 2018년 일어났다. 피해자는 미성년자였던 7년 전, 리베라가 담임 목사로 교역하던 교회와 연계된 여름 캠프에 참가했다. 그리고 당시 동성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부모에게 알렸다. 피해자의 모친은 리베라의 아내에게 이 사실을 전했지만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았다. 폭스스포츠는 소장을 인용해 “피해자 측은 리베라 부부가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자가 침묵을 지키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측은 그해 리베라의 저택에서 열린 비비큐 파티 때 다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리베라는 1995년부터 2013년까지 통산 652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2019년 1월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는데 해당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23 13:2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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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메시지로 "사사키 오라"고 했더니 日에이스만 3명, 커쇼 돌아와도 자리 없다...3000K에 -32인데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영원히 다저스 선수로 남겠다고 선언한 FA 클레이튼 커쇼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이번 오프시즌 전과 후, 커쇼와 관련한 다저스의 입장은 확연히 다르다. 작년 월드시리즈 종료 직후에는 커쇼의 컴백이 절실했지만, 지금은 그저 보험용 선발투수 정도로 보는 것 같다.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작년 7월에 복귀해 2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7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엄지 발가락을 다쳤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된 그는 결국 11월 7일(이하 한국시각) 발가락과 고질적인 통증을 유발한 왼쪽 무릎 수술을 동시에 받았다. 목표 복귀 시점은 올해 7월이다. 적어도 전반기에는 가동 불능이니 다저스로서는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한 재계약이 급한 일이 아니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23일 사사키 로키 입단식에 참석해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커쇼와 재계약을 원한다. 커쇼도 우리가 사사키 영입을 추진할 때 영상으로 메시지를 보낸 선수"라며 "작년 시즌이 끝난 뒤 받은 발과 무릎 수술에서 재활을 잘 하고 있다. 스로잉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는데, 아직 마운드에서 던지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해 11월 2일 월드시리즈 우승 세리머니 때 "평생 다저스 선수(Dodger for life)로 남을 것"임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앞서 그는 10월 15일 뉴욕 메츠와의 NLCS 2차전을 앞두고 FOX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 아주 건강하다. 작년 오프시즌 어깨 수술을 받았지만, 지금 어깨와 팔꿈치, 팔 등 모든 분위가 건강하다"면서 "그런데 올해 불운하게도 발이 좋지 않았다. 수술을 받고 내년에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커쇼의 신분이다. 그는 지난해 2월 다저스와 2024년 500만달러, 2025년 선수옵션 500만달러의 '1+1년 '계약을 했다. 단 2024년 일정한 조건을 달성할 경우 2025년 선수옵션을 1500만달러까지 높일 수 있었는데, 커쇼가 7번의 선발등판을 채워 이 옵션 규모는 1000만달러로 높아졌다. 하지만 그는 이를 포기하고 FA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커쇼가 로스터 한 자리를 양보함으로써 다저스의 전력 보강에 도움을 주려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론 다저스 구단과는 재계약 교감을 나눈 상황. 팬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이에 대해 '양측은 이번 오프시즌 일정 시점이 되면 새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2년 계약으로 두 번째 시즌은 선수옵션으로 설정해 내년 오프시즌 때 커쇼가 다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매체는 '커쇼가 FA 선언 후에도 다저스 선수로 남겠다는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이 풍부해지면서 커쇼의 복귀 행보에 잠재적 장애물이 생긴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다저스 구단은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한다. 다저스는 지금 시즌이 시작돼도 계획대로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 커쇼가 필요하지 않다. FA 시장에서 5년 1억8200만달러를 주고 데려온 블레이크 스넬이 에이스이고, 사이닝보너스 650만달러에 품에 안은 사사키 로키도 5선발 이내에 들 수 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에이스급 선발만 5명이나 된다. 여기에 토미존 서저리에서 복귀하는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 영건 에밋 시한과 바비 밀러도 6선발 후보로 경쟁한다. 선발투수가 차고 넘친다. 그러나 다저스는 지난해 선발투수들의 줄부상으로 로테이션 운영이 힘들었다. 올해도 부상 변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커쇼는 그래서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선발들이 모두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한다면 커쇼의 자리는 딱히 없다. 공교롭게도 커쇼가 영상으로 다저스를 홍보한 사사키가 합류해 자신의 위상은 더욱 낮아졌다. 커쇼는 통산 3000탈삼진에 32개를 남겨놓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3 13:04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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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신인 입성' 사사키는 다저스를 시험했다 "오타니-야마모토 때문에 온 게 아냐"... 괴물 사로잡은 '안정성'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계약금 650만 달러(93억원). 지난해 미국에 진출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의 영입 금액의 50분의 1 가격이다. 그럼에도 사사키 로키(24)는 완벽한 갑의 입장에서 다저스를 시험했고 결국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23세 일본 에이스는 다저스와 계약을 마무리한 뒤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이날 정장과 넥타이까지도 다저스를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맞춘 뒤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이어 공식적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겔 로하스의 양보를 받아 자신의 우상인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활용했던 11번을 차지하게 됐다. 마이크를 잡은 사사키는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순전히 선수로서 가장 성장할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로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를 받아들이고 성찰했다"며 "모든 조직이 제게 각자의 방식으로 도움을 줬고 하나만 선택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미팅을 한 구단만 한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엔 다저스였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맹활약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사사키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던 다저스다. 다저스와 함께 샌디에이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종 3팀으로 추려졌지만 사사키는 "제 생각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런트 오피스의 안정성이었다"며 MLB닷컴에 따르면 사사키는 다저스와 협상 때 오타니, 야마모토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다저스행 소식을 전했을 때 두 선수는 매우 기뻐했다고도 전했다. 다만 이들의 존재가 다저스행의 결정적 이유는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사사키는 "팀에 일본 선수가 있는지 없는지는 저에게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모든 팀을 살펴보았기 때문"이라며 " 오타니와 야마모토, 뛰어난 두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대된다. 그들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있는 나머지 팀원들도 마찬가지"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저스는 MLB에서도 독보적인 빅마켓이지만 이러한 요소는 이번 결정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사사키는 만 25세 이하 선수로서 구단의 한정된 보너스 풀에서 계약을 맺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다저스와 계약을 통해 얻은 금액은 고작 650만 달러(93억원)에 불과했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비슷한, 혹은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저스 선택이 돈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는 건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사사키가 중시했던 건 무엇일까. "많은 팀 간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 있었기 때문에 이 과제가 팀의 생각을 알아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디애슬레틱은 사사키의 우선 고려사항 중 하나로 투수 육성 능력과 환경 등을 꼽기도 했는데 실제로도 팀의 방향성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사장은 6년 전부터 사사키를 지켜봐왔다며 "그때도 그의 폭발적인 패스트볼, 정확한 명령, 나이에 비해 뛰어난 침착함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로키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국제 무대에서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우리는 그와의 이 파트너십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구위를 갖추고 있는데 그는 시속 100마일(161㎞)이 넘는 패스트볼과 무자비한 스플리터를 갖추고 있다"며 "그의 스플리터는 MLB에서 가장 흉악한 구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신장 190㎝의 파이어볼러는 2021년 19세의 나이로 일본프로야구(NPB)에 데뷔한 이래 일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레이와 시대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사사키의 합류로 다저스는 우주 최강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 수술 이후 재활을 거쳐 투수로 복귀할 오타니,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했던 야마모토,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함께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1억 8200만 달러(2617억원)에 데려온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 그리고 사사키까지 완벽한 조합을 맞추게 됐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23 12:05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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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 역사상 가장 생산력 높은 한국선수” 2026 HOF 후보 당당히 등극하나…16년 생존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생산력 높은 한국인선수.” 추신수(43,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이 다시 한번 미국 언론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2025 명예의 전당(이상 HOF) 입회자로 스즈키 이치로, CC 사바시아, 빌리 와그너를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2026년 후보자 및 헌액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서비스타임 10년 이상의 선수가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후보에 오를 자격을 얻는다. BBWAA의 심사위원회를 통과해야 정식 후보가 된다.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까지 1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를 떠난지 5년이 됐다. 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상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자가 된다. 이것만으로도 쾌거다. 추신수에 앞서 메이저리그를 누볐던 박찬호는 이 단계를 통과하지 못했다. 추신수가 정식으로 후보에 오르면 10년간 입회 자격을 얻는다. 득표율 75%를 넘어야 한다. 10년 연속 75%에 미치지 못하면 기회는 사라진다. 또한, 한 번이라도 득표울 5% 미만을 기록하면 역시 기회는 사라진다. BBWAA도 아무나 자격을 심사하지 않고, 아무나 투표하지 않는다. 정회원 10년차 이상의 베테랑 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인단을 구성한다. 압도적인 기록, 임팩트는 기본이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메이저리그를 살찌운 선수들에게만 기회가 있다. 추신수의 경우 2011년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례가 있다는 게 옥에 티다. 어쨌든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2026년 HOF를 미리 내다보며 새로운 후보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추신수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묶어 설명하면서, 둘 중 한 명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신수를 두고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생산성이 가장 높은 한국인선수 추신수와 엔카나시온 중 한 명은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신수는 15년간 출루율 0.377을 기록했고 엔카나시온은 16년간 424홈런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서 6087타수 1671안타 타율 0.275 출루율 0.377 장타율 0.447 OPS 0.824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2018년 올스타전 출전 경력이 있으며, 4할대 출루율을 기록한 2010년(클리블랜드 가디언스)과 2013년(신시내티 레즈)에 각각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14위, 내셔널리그 MVP 투표 12위를 차지했다. 작성날짜2025.01.23 12: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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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리베라, 성폭력 사건 은폐 혐의로 피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마리아노 리베라(55)가 아동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폭스스포츠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23일(한국시간) 리베라와 아내 클라라 리베라가 자기 집과 교회 캠프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숨긴 혐의로 송사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리베라는 은퇴 후 뉴욕 인근 교회에서 개신교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피해자는 미성년자였던 2018년 리베라가 담임 목사로 교역하던 교회와 연계된 여름 캠프에 참가했다 피해자는 당시 동성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부모에게 알렸고, 피해자의 모친은 리베라의 아내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소장을 인용해 "피해자 측은 리베라 부부가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자가 침묵을 지키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측은 그해 리베라의 저택에서 열린 비비큐 파티 때 다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리베라는 1995년부터 2013년까지 통산 652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그는 2019년 1월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최근 일본 야구 영웅 스즈키 이치로가 단 한 표 차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에 실패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cycle@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23 11:5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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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MLB 유망주 랭킹 7위' KBO 출신 포수,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포수 베탄코트와 좌완 투수 리처드 러브레이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계약에는 스프링캠프 초청권도 포함됐다. 파나마 출신인 베탄코트는 2008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강력한 어깨를 비롯한 툴을 인정받으며 2012년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적은 그저 그랬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애틀랜타에서 80경기 59안타 2홈런 타율 0.219 OPS 0.527에 그쳤다. 이후 샌디에이고로 이적했고, 강한 어깨를 살려 투수에 도전했다. 하지만 2017년 마이너리그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8.21로 크게 무너졌고, 금새 포수로 복귀했다. 제구력이 발목을 잡았다. 41⅔이닝 동안 무려 33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제풀에 무너지기 일쑤였다.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베탄코트는 한국으로 향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NC는 베탄코트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임선남 당시 NC 데이터 팀장은 "베탄코트는 빠른 발과 파워를 함께 갖춘 좋은 타자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경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수에서 약점을 보였다. 베탄코트는 53경기에 출전해 50안타 8홈런 타율 0.246 OPS 0.712를 기록했다. 포수와 1루, 외야를 오가며 실책도 10개를 저질렀다. NC는 그해 7월 3일 시즌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방출됐다. 절치부심한 베탄코트는 2022년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2024년까지 애슬래틱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컵스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지난해 페디와 맞붙어 스리런 홈런을 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은 62경기 29안타 5홈런 타율 0.209 OPS 0.608을 기록했다. 야구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베탄코트는 토론토에서 주전 포수로 뛰지 않을 것이다. 그 자리는 알레한드로 커크의 것"이라면서 "하지만 토론토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다른 포수는 저니맨인 타일러 하이네만뿐이며, 메이저리그 299타석 동안 타율 0.212 OPS 0.57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베탄코트는 하이네만과 자리를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있지만, 토론토가 더 경험 많은 베테랑 포수를 영입해 포수 자리를 강화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현재 상황으로는 커크가 부상을 당하면, 하이네만과 베탄코트 또는 로스터 미포함 초청 선수인 알리 산체스가 주요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탄코트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시즌을 뛰며 427경기 284안타 35홈런 타율 0.229 OPS 0.621을 기록했다. 작성날짜2025.01.23 11:3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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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양키스 vs SF 2파전 압축?…"4년 705억 계약 예상, 현명한 도박일 것" 美 언론도 KIM 영입 촉구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FA 내야수 김하성의 행선지가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압축됐을까. 미국 언론이 양키스의 김하성 영입을 촉구했다. 현명한 도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어깨 부상을 당한 김하성을 4900만 달러(한화 약 705억원)에 영입하는 현명한 도박을 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뒤 FA 시장으로 나와 여전히 새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 내야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과 지속적인 연결이 된 가운데 김하성은 최근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영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스포팅 뉴스는 팬사이디드를 인용해 "글레버 토레스를 자유계약선수로 내보낸 양키스가 그 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을 영입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양키스가 김하성과 계약으로 내야를 보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과 계약의 단점은 개막전 출전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양키스는 그라운드 위로 나갈 준비가 된다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팀이다. 김하성이 후안 소토를 잊게 할 파워 히터는 아니지만, 에런 저지 등 다른 동료들을 위해 리드 오프를 맡을 이상적인 타자가 될 수 있다. 베이스 위에서 상대를 위협할 스피드도 보유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키스가 김하성을 영입할 경우 재즈 치좀 주니어가 2루수로 이동하거나 혹은 김하성이 2루수를 맡을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내야 전체에 유연성을 가져다 줄 김하성의 영입에 4년 4900만 달러 계약 규모가 전망됐다. 스포팅 뉴스는 "김하성은 4년 4900만 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더 짧은 단기 계약을 맺고 내년에 다시 자유계약선수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김하성의 어깨 부상으로 양키스의 영입 가능성이 생겼다. 다저스만큼은 아니지만, 양키스도 재정적으로 다른 구단들과 비교해 이점이 있다. 김하성 영입은 현명한 도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김하성은 양키스와 더불어 옛 동료 이정후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와도 연결됐다. 미국 매체 '라스트워드스포츠'는 지난 20일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에 알맞은 선수"라며 "피츠제럴드는 가능성을 보인 유망주지만, 지난해 성적을 또다시 거둘 수 있을지에 관한 의심이 있다. 와이즐리와 슈미트 역시 최고 유망주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증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어떤 방향에서든 팀에는 내야 뎁스가 부족하다. 김하성이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뒤 많은 걸 추가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팀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에게 김하성 영입에 대한 질문을 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제 2025시즌 스프링캠프가 1개월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김하성의 행선지가 곧 결정될지 주목된다. 한편,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김하성은 2024년까지 4시즌 통산 성적 540경기 출전, 타율 0.242,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121경기 출전, 타율 0.233, 94안타,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2023시즌 종료 뒤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증명했다. 김하성은 원래 자신의 포지션 유격수뿐만 아니라 3루수와 2루수 수비도 수준급으로 소화할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2024시즌 종료 뒤 샌디에이고와 상호 합의 연장 계약을 발동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지난해 막판 당한 어깨 부상과 수술 재활로 2025시즌 개막전과 4월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3 10:3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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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때문에 다저스 선택? "일본인 있는 건 고려하지 않았다" 사사키의 소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인 선수들이 있는 건 고려하지 않았다"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다저스는 가장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꼽혔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빅마켓이라는 것 외에도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라는 일본인 투수들의 존재가 미국에서 적응이 필요한 사사키에게 매력을 끌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다르빗슈 유가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같은 이유로 사사키에겐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그러나 2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입단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사사키는 일본인 선수가 있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이번 협상에선 두 선수가 이적 결정에 어떠한 의미도 부여하지 않았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훌륭한 선수들이고 다른 훌륭한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함께 뛰는 것이 정말 기대되지만 우선 그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인이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말에도 "결정을 내릴 때 일본인 선수가 있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일본인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일본인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바 롯데가 사사키 포스팅을 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메이저리그 전체가 들썩였다. 사사키 측이 제시한 프레젠테이션을 무려 20팀이 제출했고, 사사키는 다저스와 함께 샌디에이고와 토론토를 최종 세 팀으로 압축한 뒤 다저스를 행선지로 결정했다.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사사키는 "모든 팀이 저마다 매력이 있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결과 다저스가 최고였다"고 했다. 사사키는 지난해 11월 9일 원 소속팀 지바롯데 마린즈로부터 포스팅 허락을 받아냈다. 일본 프로야구는 KBO리그와 달리 선수의 포스팅 가능 연차를 정해두지 않고 있다. 덕분에 사사키는 지바롯데에서 단 5년만 뛰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데뷔 시즌은 경기에 나서지 않고 몸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으니 사실상 1군 활약은 단 4시즌 뿐이었다. 게다가 사사키는 25세 미만 해외 프로야구 출신 선수라 다른 메이저리그 FA와 달리 '해외 유망주 계약금 한도' 안에서만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지바롯데는 포스팅 수수료도 거의 받지 못한다. 그런데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포스팅을 허락했다. 사사키는 "사람들이 2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지만 2년 동안 내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이곳(메이저리그)에서 보내는 2년이 돈이나 그런 것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메이저리그는 일본 프로야구와 다른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이너 계약이기 때문에 메이저 계약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3 10:27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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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만장일치 HOF행?” 이치로 1표차 좌절, 베이브루스도 못했다…오타니는 해낸다? 美 열린 결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누가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갈까?” 이치로 스즈키(52)의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의 명예의 전당 헌액만큼이나 1표 차로 만장일치 헌액에 실패한 후폭풍이 거세다. 이치로는 전미야구협회(BBWAA) 10년차 이상 기자들로 구성된 투표인단으로부터 유효득표 394표 중 393표를 얻어 득표율 99.75%를 기록했다. 현재 일부 미국언론들은 이치로에게 투표하지 않은 1명의 기자를 찾아내야 한다며 과격한 반응을 드러낸다. 그만큼 만장일치의 벽이 높다. 역대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헌액자는 2019년 마리아노 레베라가 유일하다. 명예의 전당은 후보조차도 아무나 못 된다. 서비스타임 10년 이상의 선수가 은퇴 수 5년이 지나면 심사위원회의 심사에 오른다. 여기서 통과한 선수들이 10년간 투표에 나선다. 1년이라도 득표율 5% 미만이면 후보에서 박탈되고, 10년 내내 75%를 못 넘기면 역시 후보를 내려놓는다. 최소 75%의 지지가 필수다. 아시아 메이저리거의 명예의 전당 입후보 도전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상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추신수다.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정식 후보만 돼도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의 역사다. 추신수가 현실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엔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추신수에 앞서 박찬호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아시아 메이저리거들 중에선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했다고 봐야 한다. 은퇴하려면 멀었지만, 은퇴할 때까지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그라운드 안팍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만 않으면 될 듯하다. 야구밖에 모르는 오타니는 이미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다. 이도류로 숱하게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창조했고, 정규시즌 만장일치 MVP만 이미 세 차례 수상했다. 은퇴 후 10년 뒤 명예의 전당 헌액이 진짜 결정될 경우, 심지어 만장일치 헌액도 가능해 보인다. 역대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회자는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하다. 디 어슬래틱은 “미일통산 4367안타의 이치로는 무엇을 얻을까. 베이브루스, 헨리 애런, 윌리 메이스도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21세기에도 데릭 지터와 켄 그리피 주니어가 100% 표를 받지 못했다. 콜 해멀스와 라이언 브론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내년에도 만장일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 어슬래틱은 “2027년 버스터 포지는 어떨까? 2028년 알버트 푸홀스, 2029년 키겔 키브레라가 언급된다”라고 했다. 누구도 리베라에게 견주지 못하는 것일까. 디 어슬래틱은 “클레이튼 커쇼(FA), 맥스 슈어저(FA)? 오타니 쇼헤이(31)? 도대체 누가 알겠어요? 이치로라는 사람이 있었던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는 야구장을 마법 같은 장소로 바꿨다. 그는 쿠퍼스타운에서도 같은 일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작성날짜2025.01.23 10: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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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리 없어질지도 모르는데…이런 선수를 봤나, FA 신분으로 사사키 영입전 참여한 커쇼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일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4)를 영입한 데에는 클레이튼 커쇼(37)의 영향력도 없지 않았다. FA 신분으로 시장에 나와 있지만 다저스의 사사키 영입을 위한 영상을 찍어 보낼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사사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사사키와 계약을 공식 발표한 다저스는 스탠 카스텐 회장,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운영사장, 브랜든 곰스 단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 등 수뇌부가 모두 나와 사사키 입단을 축하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를 비롯해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사키 영입 과정에서 다저스는 소속 선수들의 영상 메시지로 어필했다. 그 중 한 명이 커쇼로 영상을 통해 사사키에게 다저스에 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엄밀히 말해 커쇼는 지금 다저스 소속 선수가 아니다. 지난해 2월 다저스와 1+1년 보장 500만 달러에 FA 계약했는데 커쇼가 2025년 선수 옵션을 실행하면 최대 10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시즌 후 커쇼는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FA 권리를 얻었다. FA 상태로 두 달 넘게 시간이 흐른 사이 다저스는 공격적인 선수 보강을 했다. 계약금 650만 달러로 잡은 사사키 외에도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5년 1억8200만 달러), 구원투수 테너 스캇(4년 7200만 달러), 내야수 김혜성(3년 1250만 달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1년 1700만 달러) 등을 FA 영입했다. FA로 풀린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년 6600만 달러)와 재계약하고, FA를 1년 남겨둔 유틸리티 야수 토미 에드먼(5년 7400만 달러)과도 연장 계약했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친 오타니가 올해부터 투타겸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스넬, 사사키 영입으로 다저스는 선발투수가 넘친다. 기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에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오는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도 있다. 신예 바비 밀러, 랜던 낵까지 어림잡아 내년에 가동할 수 있는 선발투수 자원만 무려 9명에 이른다. 이렇게 선발투수가 넘치다 보니 커쇼 입지도 애매하지만 다저스와 재결합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곰스 단장도 이날 사사키 입단식에서 “커쇼와 재계약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커쇼도 다른 팀을 생각했다면 사사키 영입을 위한 영상을 찍지 않았을 것이다. 같은 선발투수 사사키가 오면 자기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지만 커쇼는 다저스 팀을 위해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커쇼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 때 ‘영원한 다저스맨’을 팬들 앞에서 선언했다.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된 것은 새로운 계약을 위해 시간을 벌고, 오프시즌 다저스의 로스터 유연성을 위한 결정으로 해석됐다. 커쇼가 빠지면서 40인 로스터에 한 자리 여유가 생긴 다저스는 룰5 드래프트에서 유망주를 추가 보호했다. 지난해 시즌 후 왼쪽 무릎, 엄지발가락 수술을 받은 커쇼는 올해도 시즌 초반에 합류할 수 없다. 복귀 시점이 잡히면 그에 맞는 새로운 계약을 다저스와 또 체결할 예정이다. 곰스 단장에 따르면 커쇼는 투구 프로그램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다.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도 1년짜리 단년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커쇼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다저스와 기본 1년 계약을 했다. 그동안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설이나 현역 은퇴설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커쇼 스스로 다저스 잔류를 선언하며 현역 연장 의지를 일찌감치 내비쳤다. 2008년부터 17년 몸담은 다저스를 떠나지 않고 새 시즌을 준비한다. 당장 다저스 선발진이 넘쳐 보이지만 상당수가 내구성 문제를 안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커쇼의 쓰임새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waw@osen.co.kr 작성날짜2025.01.23 09:39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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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미계약 이유 나왔다! 팬그래프스 "22개팀 아웃, 8개팀 남아"..."도움이 안 될 팀 없지만, 영입 결정 쉽게 할 팀도 없어" 김하성이 아직도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나왔다. 팬그래프스는 23일(한국시간) 30개 팀의 상황을 분석하면서 김하성의 행선지를 예상했다. 팬그래프스는 우선 WAR이 김하성보다 높은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11개 팀은 제외했다. 또 김하성보다 WAR 높을 가능성 있는 유격수를 보유한 12개 팀도 잘라냈다 이어 돈 없는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아웃시켰다. 유격수가 필요한 팀을 4개로 압축시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다. 팬그래프스는 2루수 또는 3루수 필요한 4개 팀도 뽑았다.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팬그래프스는 8개 팀 중 6개 팀은 이런저런 이유로 김하성을 영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서는 영입 가능성을 크게 봤다. 팬그래프스는 "양키스는 김하성에게 아주 잘 맞을 것이다. 그를 추가하면 재즈 치좀이 3루수를 맡을 것이다. 치좀은 지난 시즌 3루에서 이전 경험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잘 뛰었고, 르메휴와 카브레라는 김하성이 건강할 때까지 2루를 지킬 수 있다"며 "양키스는 현재 2024년 급여 기준 약 1,900만 달러가 남아 있기 때문에 작년 지출을 초과하지 않고 김하성과 계약할 수 있다"고 했다. 팬그래프스는 샌프란시스코도 훌륭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팬그래프스는 "2루수 타일러 피츠제렐드는 풀로 뛸 수 없어 김하성이 돌아올 때까지 임시방편 역할을 해야 한다. 또 오라클파크의 넓은 외야는 김하성이 많은 2루타를 칠 수 있는 구장이 될 것이다"라고도 했다. 팬그래프스는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돈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하성에게 약 2천만 달러의 연봉을 줄 의향이 있냐는 것이다. 팬그래프스는 "김하성은 훌륭하고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그가 도움을 주지 못할 팀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영입하는 쉽게 결정할 될 팀도 거의 없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23 09:3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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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유일 만장일치 HOF 리베라, 미성년자 성적 학대 은폐 폭로 터졌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유일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회자 마리아노 리베라가 아동 성적 학대 사건과 관련돼 고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의 레전드 리베라와 그의 아내 클라라가 자신의 집과 교회 여름 캠프에서 일어난 아동 성적 학대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고발됐다"고 보도했다. 리베라는 현역에서 은퇴 후 뉴욕에서 약 15마일 떨어진 뉴로셸의 한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났던 해는 2018년이다. 그해 여름 인턴십 중 'MG'라는 10대 여성이 제인 도(피해자를 성적 학대했다. MG는 사건이 발생할 당시 미성년자였다고 한다. 소송을 제기한 여성은 제인 도의 어머니다. 그는 자신의 딸이 리베라의 집과 캠프에서 딸보다 나이가 많은 MG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리베라의 집에서는 바베큐 파티가 열렸는데, 그 자리에서도 학대 사실이 있었다. 이후 어머니는 리베라의 아내 클라라에게 사실을 알렸으나 클라라는 조사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은폐했다. 심지어 교회와 인터십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격리하고 침묵하라는 협박까지 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소송을 진행했다. 소장에는 "(리베라는) 바베큐 파티 전후 MG가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거나 알았어야 했다"고 써 있었다. 폭스스포츠는 "이 사건이 벌어지고 몇 달 후인 2019년 1월 리베라는 만장일치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작성날짜2025.01.23 09:3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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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와 재계약 확정적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와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LA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였다.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마이클 콘포르토, 김혜성에 이어 태너 스캇, 커비 예이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차례로 영입했다. 여러 포지션에 전력을 보강했지만, 다저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런켓은 23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브랜든 고메스 단장이 "사사키와의 계약 이후 투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할 것이라 밝혔다"며 "구단은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았으며, 커쇼는 수술 이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 2008년 LA 다저스에 입단하여 201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2011년~2014년 사이의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4년간 3개의 사이영상(최고투수상)을 수상했고, 2011년 트리플 크라운에 이어 2014년 MVP를 거머쥐었다. 17년간 커쇼는 2,74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50, 삼진 2,968개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에는 7번 등판해 30이닝을 소화하며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통째로 날린 것과 다름없어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고메스 단장에 따르면 오프 시즌 기간 발과 무릎 수술을 받은 커쇼는 아직 마운드에 올라서진 못했으나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쇼도 다저스와의 재계약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지난 11월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퍼레이드에서 커쇼는 자신을 "평생 다저스 선수"라고 강조하며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내가 다른 팀에 있는 것을 상상할 수 없고, 이곳(LA다저스)보다 나은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예상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LA 다저스가 커쇼와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막강한 선발 진용을 갖추게 된다. 우선 이번 시즌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가 확정적이다. 또한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했다. 여기에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등 강력한 선발투수 옵션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1.23 08:49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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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아직 한 발 남았다' 곰스 단장, 212승 2968K 레전드와 재계약 원해…걸림돌은 몸 상태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오프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한 방, '화룡점정'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21세기 최고의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와의 재계약. 브랜든 곰스 단장이 직접 커쇼를 언급했다. 다저스를 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3일(한국시각) "곰스 단장이 커쇼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사사키 로키의 입단식이 열렸고, 곰스 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커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 다저스의 투수진은 완벽에 가깝다. 이번 오프시즌 사사키를 포함해 좌완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을 손에 넣었다. 이번 영입으로 스넬-타일러 글래스노우-야마모토 요시노부-오타니 쇼헤이-사사키라는 압도적인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예비 선발 겸 스윙맨 자원도 풍부하다.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랜던 낵, 바비 밀러까지 다른 팀이었다면 풀타임 선발로 뛸 자원들이 즐비하다. '다저스네이션'은 "팀의 투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곰스 단장은 커쇼와 재계약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곰스 단장은 오프시즌에 발과 무릎 수술을 받은 커쇼의 상태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제공했다. 커쇼의 투구 프로그램은 진전을 보였지만, 아직 마운드에서 투구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커쇼는 데뷔 이후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어깨 수술을 받아 전반기를 날리기도 했고, 8월 말 왼쪽 발에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커쇼는 총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24개) 소화 이닝(30이닝), 등판 횟수(7회)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커리어 로우에 그쳤다. 월드시리즈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고 팀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커쇼는 뉴욕 메츠와 맞붙은 2024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정신적으로 기분이 좋다. 지난 오프시즌에 어깨 수술을 받았는데 어깨와 팔꿈치, 모든 것, 팔이 다 괜찮다"라면서 "올해는 발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수술을 활용하고 싶다. 수술을 받고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싶지 않다. 내년에도 다시 시도하겠다"고 했다. 월드시리즈 퍼레이드 내내 자신을 "평생 다저스 선수"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커쇼는 다저스와 함께 할 것임을 밝혔다. 이후 커쇼는 FA 시장에 나왔다. +1년 선수 옵션이 있었지만 이를 포기했다. 현지 매체는 다저스 로스터에 유연성을 주기 위한 전략적 FA라고 해석했다. 곰스 단장과 커쇼의 과거 발언을 종합하면 곧 양측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커쇼가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다저스는 올해도 우승을 위한 로스터를 구성했고, 단순히 레전드를 예우하기 위해 로스터 한 칸을 낭비하는 것은 다저스에게도 어려운 사치다. 한편 커쇼는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뛰며 432경기 212승 94패 2742⅔이닝 2968탈삼진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다. 250승 달성은 어렵게 됐지만, 꿈의 3000탈삼진까지 단 32개가 남았다. 메이저리그에서 30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는 19명에 불과하다. 작성날짜2025.01.23 08:2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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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저스' 사사키, 8개팀 면접서 '고급정보' 먹튀 논란 → '패스트볼 회생방안' 프리젠테이션 요구했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와 계약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다른 팀들과 협상 과정에서 무리한 프리젠테이션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사키는 202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20개 구단이 경쟁한 끝에 다저스가 사사키와 계약에 성공했다. ESPN은 '사사키가 12월 중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을 때 20개 팀이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다. 그 중 8개 팀이 실제 미팅을 진행했다. 1월 중순에 3개 팀으로 압축됐다. 그리고 결국 아무도 놀라지 않게 다저스가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ESPN은 '다저스가 오랫동안 유력 후보로 여겨졌다. 많은 사람들은 다저스행이 필연적이라고 여겼다. 실제로 그것이 실현되자 업계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이미 정해진 결과에 따라갔다는 현실을 비공개적으로 불평했다'고 조명했다. 특히 사사키는 8개 팀과 면접 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요구했다. 사사키를 원하는 팀들은 정성껏 자료를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사사키는 자신이 필요한 정보만 획득하고 다른 팀과 계약한 꼴이 됐다. ESPN은 '사사키는 8개 팀에 각각 자신의 패스트볼이 생명을 되찾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팀들은 사사키를 얻을 합리적인 기회도 없이 자신들의 독점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사사키의 에이전트도 이러한 불평을 들었다고 인정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사사키의 대리인 조엘 울프는 "우리는 모든 팀에 대해 가능한 한 솔직하고 투명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모든 전화에 답하고 모든 질문에 답했다. 모든 프로세스 동안 입장을 밝혔다. 어차피 한 팀 밖에 고를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운영사장은 "사사키의 목표는 사이영상을 수상한 최초의 일본인 투수가 되는 것이다. 그는 확실히 그럴 능력이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사용한다. ESPN은 사사키의 스플리터를 '다른 세계의 레벨'이라고 표현했다. 사사키는 "많은 팀들이 연락을 주셨다. 영광이다. 나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내주신 모든 팀의 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나는 내가 선수로서 가장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순전히 고민했다. 많은 다른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내가 이곳에 오기로 결정했다. 엄청나게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다저스와 계약한 소감을 전했다. 2001년생 사사키는 만 24세다. 메이저리그에서 만 25세 미만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ESPN은 '사사키는 만 25세 미만이다. NPB에서 6시즌도 채우지 못했다. 국제 아마추어 신분이다. 다저스는 단돈 650만달러로 사사키와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3 08:2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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