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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르다?' 홍명보호, 요르단전 필승 다짐...잔디-부상 악재 딛고 월드컵 본선 다가설까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안방에서 열린 오만전에서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며 비판에 시달려야 했던 홍명보호가 요르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고 월드컵에 바짝 다가려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앞서 한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인 끝에 결국 1-1 무승부에 그쳤다. 오만과 비기면서 한국(승점 15)은 B조 1위를 지켰지만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2위 요르단, 3위 이라크(이상 승점 12)와 격차가 좁혀진 것. 그래서 요르단전 승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은 오만전에서 3월 중순이 넘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날씨와 좋지 못한 잔디 상태에 고전했고 예상치 않은 악재까지 만났다. 수비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염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데 이어 오만전에 출전했던 백승호(버밍엄시티)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소집해제돼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24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산불 재난으로 국가위기경보가 선포됐다"면서 "조속히 진화되길 바라고 대표팀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꼭 승리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다만 요르단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FIFA랭킹에서는 23위 한국이 64위 요르단에 크게 앞선다. 지난해 10월 원정 경기에서도 한국은 요르단을 2-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한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비긴데 이어 준결승에서 0-2로 패해 60여 년만의 우승을 향한 도전이 무산된 바 있다. 특히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터뜨렸던 알 타마리(스타드 렌)과 알 나이마트(알 아라비)가 주요 경계 대상이다. K리그1 FC서울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야잔 알아랍도 뚫어내야 한다. 이 같은 '난적' 요르단을 꺾는다면 남은 경기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요르단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4만 명의 관중이 참여하는 카드섹션 이벤트를 예고했다. 카드섹션 응원문구로는 '1986 시작된 꿈', '2026 가보자고'가 예정돼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KFA), 연합뉴스 작성날짜4분 전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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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축구단 리벨리온 FC, 첫 훈련… '한국 축구에 신선한 바람 일으킨다'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독립축구단 리벨리온 FC가 본격적인 팀 운영에 들어갔다. 리벨리온 FC는 24일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오는 4월 창단식을 앞둔 리벨리온 FC는 국내 선수 16명, 브라질 선수 10명, 태국 선수 3명, 우즈베키스탄 선수 2명, 아시아권 선수 5명 등 총 40명 내외의 다양한 선수 구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팀을 만들고 있다. 리벨리온 FC의 훈련은 서울 우장산체육공원과 개화공원축구장에서 진행된다. 배승현 감독과 박영조 코치가 지도자로 팀을 이끌고 있다. 구단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마케팅팀, 전력분석팀, 심리전담팀, 의무팀, 피지컬팀, 미디어팀 등 프로팀 못지않은 사무국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벨리온 FC는 K7리그(7부)에 참가한다. 승강제를 통해 K리그1(1부)까지 도전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중 프로 1, 2, 3, 4부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프로팀 진출을 목표로 한다. 구단명인 '리벨리온(Rebellion)'의 뜻처럼, 대한민국 축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배승현 감독은 "리벨리온 FC는 단순한 독립구단이 아닌, 프로팀 수준의 시스템과 환경을 갖추고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팀이다. 훈련과 실전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실력을 입증하고, 프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성환 리벨리온 FC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축구 시스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독립구단으로서 안정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선수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프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작성날짜9분 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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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2의 이지호 사례 노린다'...대학생 성공 가도, 신인 GK 홍진혁이 잇는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강원FC가 홍진혁(22) 영입으로 최후방을 강화했다. 강원FC는 25일 용인대 출신 골키퍼 홍진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진혁은 186cm의 신장과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대학 무대에서 가장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빌드업 과정에서의 뛰어난 판단력으로 팀에 안정감을 더하는 것이 강점이다. 홍진혁은 대학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덴소컵에서 한국 대학 선발팀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현장에서 경기를 참관한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홍진혁의 기본기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 올 시즌 대학교를 졸업하고 강원FC에 입단한 이지호가 성공적으로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학교 졸업이 다가온 선수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강원FC는 한 살이라도 어린 선수를 선호하는 K리그 신인 선발 추세 속에서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홍진혁은 대학교 3학년 재학 중 강원FC 유니폼을 입는다. 이지호가 대학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바로 녹아든 것처럼 대학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는 홍진혁이 팀에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강원FC는 기대하고 있다. 홍진혁은 “첫 프로 입단을 강원FC라는 대한민국에서 큰 구단에서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지금 계신 이광연 선배처럼 강원이라는 팀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꼭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강원에 온 걸 환영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FC의 2025시즌 영입 오피셜 콘셉트는 'Thanks to'다. 구단을 든든히 지원하는 단체와 기업을 조명하며 감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홍진혁의 오피셜 사진 촬영은 강원FC 공식 후원사인 '삼교리동치미막국수'에서 진행됐다. 1976년 강릉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25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삼교리동치미막국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막국수 브랜드다. 강원FC와 삼교리동치미막국수는 2년 연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강원FC 작성날짜14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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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레전드' 구자철 은퇴식 연다… 6R 수원FC전서 진행 제주SK FC가 현역에서 물러난 구자철의 은퇴식을 연다. 제주는 오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6라운드 경기와 함께 구자철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구단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구자철은 올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 구자철은 제주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며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구자철은 2007년 K리그1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FC)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구자철은 제주의 간판스타로 활약했고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구자철은 기량을 인정받아 해외 무대 진출에도 성공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FC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에서 활약한 구자철은 2022시즌을 앞두고 제주로 복귀했다. 평소 제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던 구자철은 11년 만에 복귀한 친정팀을 위해 헌신했다.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팀의 리더로 활약하며 선수단을 이끌었다. 은퇴식은 6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진행된다. 구자철이 직접 그라운드 위로 등장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광판에 송출될 예정이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작성날짜25분 전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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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돌격대장 알 나이마트-알 타마리, 한국의 아시안컵 악몽 [A매치 와치] [뉴스엔 김재민 기자] 알 나이마트, 알 타마리 듀오는 이미 한국을 울린 적이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25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 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64위 요르단은 한국, 이라크에 이어 B조 3포트 팀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나 성적은 아시아 레벨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단계로 올라섰다.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을 4강에서 꺾고 결승까지 올랐고, 2024년 A매치 21경기에서 단 4패(12승 5무)만 기록했다. 월드컵 3차 예선에서도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현재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요르단은 지난 2024년에만 한국과 3번을 붙었던 상대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월등히 앞서지만, 결과는 1승 1무 1패 박빙이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2-2로 비겼고, 4강전에서는 한국이 0-2로 참패했다. 지난 2024년 10월 월드컵 3차 예선 원정 경기로 만났을 대는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야잔 알 나이마트, 무사 알 타마리를 앞세운 역습에는 한국도 고전했다. 카타르 리그에서 뛰는 알 나이마트는 2024년을 기점으로 아시아 정상급 골잡이로 거듭났다. 2024년에만 A매치 12골을 몰아쳤다. 한국 역시 아시안컵에서 만난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경기, 4강전 모두 알 나이마트에게 골을 허용했다. 알 나이마트는 월드컵 3차 예선에 돌입한 후로도 5골을 몰아쳐 현재 3차 예선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알 타마리는 요르단의 유일한 빅리거다. 현재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뛰고 있다. 전반기를 몽펠리에에서 보낸 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렌으로 이적한 알 타마리는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선발 15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레벨에서는 수위급의 개인기를 자랑한다. 한국 역시 아시안컵에서 알 타마리의 현란한 개인기에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진 적이 있다. 지난 맞대결인 지난 10월 요르단 원정 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알 타마리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알 나이마트도 100% 컨디션이 아니었던 탓에 후반전 교체 출전했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는 한국의 전력 누수가 더 크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부상으로 합류조차 하지 않았다. 정승현은 훈련 도중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요르단의 강점인 공격 듀오를 막아야 하는 센터백에 공백이 크다. 또 20일 오만전에서 백승호, 이강인이 한 번에 부상을 당했고 황인범은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한국은 공수 양면에서 온전한 전력을 내지 못한다. 한국이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요르단에 조 1위를 내준다. 이라크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까지 한 번에 내려앉을 수도 있다. 3차 예선에서 '꿀 대진'을 받았던 한국이기에 조 1위를 놓치는 것조차도 굴욕이다. 한국이 요르단의 막강한 역습을 버티고 승리를 챙길지 주목된다.(자료사진=무사 알 타마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40분 전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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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톱 기용?…결국 ‘믿을맨’ 손흥민, 어깨 무거운 캡틴 [MK수원]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이어진 홍명보호. 위기 속 빛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손흥민뿐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홍명보호는 4승 3무(승점 15)로 선두에, 요르단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에 위치해 있다. 홍명보호는 지난 20일 오만에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요르단은 21일 팔레스타인을 3-1로 꺾고 승점 3을 추가하며 조 2위로 올랐다. 홍명보호는 당초 오만-요르단으로 이어지는 홈 2연전에서 2연승을 통한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했지만, 오만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이며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오만에게 졸전을 보인 대가는 컸다. 요르단이 승점 3을 추가했고, 이라크가 극적으로 승점 1을 추가하며 이제 턱밑까지 쫓아왔다. 달아나지 못한 홍명보호는 요르단에게 패한다면 선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이라크까지 팔레스타인을 잡는다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열린다. 한국, 요르단, 이라크가 승점 15로 1~3위에 물리게 된다. 3차 예선 월드컵 직행 티켓은 각 조 1~2위에게 주어진다. 오는 6월 열리는 9~10차전 일정에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홍명보호는 오늘 경기 승리로 선두 굳히기에 나서야 한다. 요르단전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현재 홍명보호는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해 있기 때문. ‘기둥’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이 심해지며 소집 전 하차했고,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은 직전 오만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으며 요르단전을 앞두고 소집해제 됐다.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 수 있는 건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뿐이다. 손흥민은 오만전에서 침묵했지만 3차 예선에서 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지난해 10월을 제외하면 주장 완장을 차고 언제나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지난 2차 예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부터 3차 예선까지 모든 상대팀이 손흥민 집중 견제에 나섰다. 요르단 또한 이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위치가 달라질지도 지켜봐야 한다. 손흥민은 강력한 양발 슈팅과 빠른 속도가 강점이다. 소속팀에서는 최전방부터 2선 전지역을 소화했고, 대표팀에서도 다양한 위치에서 중용 받았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에는 주로 왼쪽 날개로 임무를 다하고 있다. 다만, 직전 오만전에서는 경기 도중 선수들의 교체로 위치를 바꾸는 등 공격 활로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요르단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해 “결과적으로 지난 경기에서 포지션 변화를 통해 득점이 있었다. 다만, 이로 인해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압박 강도와 같은 것이 이전과 달랐다. 조직력, 밸런스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포지션 변화에) 어떤 것이 가장 좋을지 꾸준히 생각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46분 전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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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비하 논란' 포항 팬 찾아내 영구 출입금지 조치한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광주FC와 광주시가 포항스틸러스 일부 팬의 지역비하에 대해 '광주 경기 영구 출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난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광주 대 포항 경기를 앞두고 일부 포항 팬이 광주 원정응원을 해외여행에 빗대는 글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팬 개인이 올려도 문제가 될 일을 팬 모임에서 게시해 논란이 더 컸다. 25일 광주 구단과 광주시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단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광주 경기 영구 츨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는 광주의 홈 경기뿐 아니라 광주가 포항 원정을 간 경기도 포함한다. 또한 광주는 포항 측에 공식 사과, 철저한 조사,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광주 측은 "광주 축구팬뿐 아니라 140만 광주시민에게 큰 상처와 분노를 일으켰다. K리그 상호 존중을 위한 '리스펙트 캠페인'에도 반하는 행동이다. K리그의 건전한 질적 성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대돼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재 규정 신설 등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영구 츨입금지가 선언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 글을 게시한 인물 및 동조한 인물들을 찾아내야 한다. 포항 구단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광주 관계자는 "해당 사건 관련자들을 특정하기 위해 포항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광주FC 제공 작성날짜51분 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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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앞선중화한·양방병원과 협약 체결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앞선중화한,양방병원(이사장 안대종)과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김청상무의 홈개막전에서 FC안양과 앞선중화한,양방병원의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FC안양 최대호 구단주, 앞선중화한,양병원 안대종 이사장이 참석했다. 앞선중화한,양방병원은 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경기도 최초의 한,양방 협진의 한양방병원으로써 안양시 지정 치매거점병원이다. 중풍 및 척추관절 치료를 전문으로 1982년 안양에 개원해 양,한방 협진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방병원 최초로 MRI, CT를 갖춘 방사선과와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설했다. 분야별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삼과 행복을 지켜주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앞선중화한,양방병원은 FC안양에게 VIP 건강검진권 등을 제공하며 구단의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게 된다. 양측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FC안양 최대호 구단주는 "앞선중화한,양방병원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 향후 상호발전하는 관계로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선중화한,양방병원 안대종 이사장은 "FC안양을 통한 축구안양의 재건을 기대하며, 선수진의 건강과 체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53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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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직전’ 중국 축구, 월드컵 좌절 코앞인데 ‘여유만만’…“축제의 장 될 것” 자신 자신감이 넘친다. 월드컵 본선행 좌절 위기에 놓인 중국 축구대표팀이 홈 관중 앞 ‘축제’를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호주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8차전을 치른다. 앞선 7경기에서 2승 5패에 그친 중국(승점 6)은 C조 6개 팀 중 최하위다. 호주전까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3~4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4차 예선 티켓을 노리는 게 현실적이다. 이마저도 실현하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중국은 지난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여유가 넘친다. 중국 대표팀을 이끄는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은 호주전을 앞두고 “많은 언론인이 (기자회견에) 모인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 이는 경기의 중요성을 반영한다”면서 “좋은 장소에 많은 관중이 모이는 만큼,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전을 앞둔 중국 팬들은 대표팀이 연이어 저조한 성과를 내도 믿음을 보내는 분위기다. 이번 호주전에 만원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보인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경기 전부터 기대감을 잔뜩 드러낸 이유다. 현지 매체 역시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당일 모일 구름 관중에 초점을 맞췄다. 시나스포츠는 “4위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호주를 상대로 승점 1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호주전은 중국 대표팀 역사상 홈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며 이는 곧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만약 호주에 패배한다면, 망신살을 뻗칠 수도 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긍정 회로’를 돌리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뉴가 귀화 절차를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자신감을 내비치는 배경 중 하나다. 세르지뉴는 사우디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피치를 밟진 못했다. 호주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레드카드와 부상 때문에 교체 카드를 수동적으로 쓸 수밖에 없었다”며 “세르지뉴는 한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체력적으로 준비돼야 한다. 이번 경기 상황에 따라 (출전을) 결정할 것이며 (출전 시)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전을 앞둔 토니 포포비치 호주 대표팀 감독은 “현장에 많은 기자가 와 있는 것을 보니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면서 “중국은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신예가 많아졌고, 더 강해졌다. 중국은 존중할 만한 상대이며 경기가 빠른 템포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처하고 우리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는 호주가 중국을 3-1로 꺾었다. 김희웅 기자 작성날짜57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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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HANKOO! 3월 30일 수원FC전서 구자철 은퇴식..."내 프로 커리어를 제주SK 팬들과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기뻐"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7HANKOO! 2025시즌 시작에 앞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레전드' 구자철(36)이 은퇴식을 위해 정든 그라운드 위를 마지막으로 선다. 그동안 아낌없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진심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로 고마움을 전한다. 오는 3월 30일(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홈 경기에서 구자철 은퇴식이 열린다. 구자철은 지난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SK에 입단했다. 구자철은 주황 유니폼은 입은 뒤 대한민국 축구와 제주SK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커리어의 시작과 끝도 제주SK였다. 2022시즌을 앞두고 11년 전 해외 진출 당시 제주SK로 돌아오겠다던 팬들과 약속을 끝내 지켰다. 비록 제주SK 복귀 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팀을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밀착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연고지 제주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제주SK 역시 구자철의 헌신을 잊지 않았다. 제주SK는 구자철의 현역 은퇴 후에도 아름다운 동행을 결정하며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임명했다. 아울러 2025시즌을 맞아 구자철에게 공식 은퇴식도 제의했다. '레전드' 구자철이 주황색 물결 속에서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은퇴식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구자철이 직접 그라운드 위로 등장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광판에 송출되며 커다란 울림을 선사한다. 은퇴식에 앞서 팬들이 구자철을 특별하게 추억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3월 24일(월)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 50명에게만 은퇴 시즌 유니폼+은퇴 기념 스페셜 마킹+친필 사인으로 구성된 <7HANKOO! 구자철 친필사인 유니폼 패키지>를 판매했다. 30여 분 만에 완판되며 구자철을 향한 팬들의 남다른 애정을 입증했다. <7HANKOO! 구자철 친필사인 유니폼 패키지>를 놓쳤다고 해서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경기 당일 머플러, 키링, 스페셜 마킹을 비롯해 구자철의 제주SK 시절 유니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배지 세트, 아크릴 등신대 등 구자철을 위한 MD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구자철의 특별한 선물도 준비됐다. 구자철은 도내 유소년 축구 클럽 대상으로 경기 전 진행되는 <1대1 축구 챌린지 대회> 수상자를 위해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를 선물하기로 했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전설이, 앞으로 그라운드를 빛낼 꿈나무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뜻깊은 순간이 될 예정이다. 구자철은 "내 프로 커리어를 제주SK 팬들과 함께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열심히 뛴 선수이자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 축구화를 신고 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은퇴 후에도 한국 축구를 위해 제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주SK FC -7HANKOO! 3월 30일 수원FC전서 구자철 은퇴식 -팬들을 위한 구자철의 진심 담은 이벤트와 선물 준비 작성날짜58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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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X산리오 '대박' 조합은 계속…축구의 확장, 스포츠 넘어 생활의 경계로 들어온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가 스포츠를 넘어 생활 속으로 들어온다. 지난해 7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및 월드파크 광장에서 'FC세븐일레븐 구장에서 산리오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K리그'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한 유니폼, 머플러, 인형, 짐색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있었다. 말 그대로 '대박'났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팝업스토어는 공식 운영 첫 3일간 하루 평균 8300명 이상이 매장을 찾았다. 공식 운영 첫날 전국 롯데백화점 및 롯데아울렛 단일 팝업스토어 중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총 누적 방문객 약 25만명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팬들의 성원에 두 달 뒤 부산에서 '앙코르 팝업스토어 in 동부산'을 운영했다. 올해도 K리그와 산리오의 협업은 진행된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올해 산리오와 협업은 진행한다. K리그2까지 전구단으로 확대해 총 27개 캐릭터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구단과의 연계성을 확대해 경기장 프로모션을 비롯한 다방면의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K리그 협업의 폭은 훨씬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IP(지식재산권) 사업팀으로 K리그의 IP를 강화하기 위해 타 IP와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단들의 다양한 IP를 한 자리에 모아 시장에 선보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또 구단에 새로운 MD사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타 IP와의 협업 뿐만 아니라 자체 IP 강화를 위해 게임 개발 등 다양한 것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K리그의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K리그1, 2 합쳐 341만284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2023년보다 관중이 13.4% 증가했다. K리그 전체 입장 수입도 425억5660만4292원으로 2013시즌 공식 집계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직전 최고인 2023시즌(344억)보다 23.54% 증가했다.(모든 수치는 정규리그 기준) 올 시즌도 팬 사랑은 뜨겁다. K리그1 개막 1~5라운드 평균 관중은 1만2659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 1만2532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2주 빠르게 개막, 날씨 변수가 있었지만 팬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3월 A매치 휴식기 뒤 따뜻한 날씨와 함께 관중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K리그는 스포츠를 넘어 생활의 경계로 들어왔다. 유명 캐릭터와의 협업은 그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지은 홍보전문가는 "프로축구연맹에서 진행한 산리오 캐릭터즈와의 협업은 K리그 팬은 물론이고, 오히려 그 캐릭터에 관심 있는 사람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일 수 있다. 산리오는 기본적으로 팬덤이 있는 캐릭터인데 그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른바 '레어템', '한정판'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축구에 관심이 적었던 사람도 품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또 협업 상품은 꼭 축구 경기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가방, 키링 등은 일상 생활에서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축구가 스포츠를 넘어 생활의 경계로 들어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58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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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손흥민 봉쇄령' 이태석 신뢰, 조현택 깜짝 기용, 설영우 시프트…홍명보의 선택은?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 손흥민' 무사 알타마리를 봉쇄하기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내들까.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1위(승점 15), 요르단은 2위(승점 12)에 위치해있다. 이번 요르단전은 대표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 홍명보호는 지난 오만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만약 승리했다면 2위권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려 3월 A매치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경우의 수를 늘릴 수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자력으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요르단의 에이스는 윙어 알타마리, 스트라이커 야잔 알나이마트, 센터백 야잔 알아랍 등이 꼽힌다. 그 중에서도 알타마리는 요르단의 유일한 유럽파로 프랑스 리그앙에서 두 시즌째 활약 중인 팀 핵심이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한국을 격침시킨 주역으로 기억된다. 스피드와 발기술을 활용한 드리블이 주특기로 순식간에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국이 알타마리를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이번 경기 성패를 좌우한다. 요르단에 알타마리 외에도 알나이마트, 마흐무드 알마르디 등 공격진이 훌륭하다. 그럼에도 알타마리만큼 경기에서 영향력을 끼칠 만한 인물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알타마리가 오른쪽 윙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 레프트백을 비롯한 왼쪽 수비에 총력을 기울이려 할 것이다. 홍 감독이 24일 조직력과 안정감을 우선한다는 뉘앙스의 경기 전 기자회견을 했음을 감안하면 이태석이 오만전처럼 레프트백으로 나설 확률이 높다. 지난 경기 왼쪽에서 권경원과 호흡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스피드와 활동량도 준수해 알타마리에 대한 기본적인 제어도 가능하다. 이태석 대신 조현택을 기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조현택은 기본적으로 이태석과 비슷한 장점을 공유하는 선수다. 체격만 놓고 보면 이태석보다 좋아 알타마리와 경합 상황에서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에 적절한 상대는 아니지만, 알타마리를 잘 막아내면 차기 대표팀 레프트백으로 입지를 단숨에 굳히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대표팀 풀백 중 가장 경험이 많은 설영우를 레프트백으로 돌리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설영우는 이미 아시안컵에서 알타마리를 상대해본 적이 있다. 당시에는 알타마리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체력적으로도 괜찮고, 설영우 본인도 유럽 무대를 경험하며 성장했다. 반대발 윙어를 막기 위해 반대발 풀백을 놓는 게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닌 만큼 설영우를 왼쪽에 배치하는 것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수비력 강화를 위해 후보 센터백 김주성이나 박승욱을 레프트백으로 활용할 수도 있기는 하다. 이 경우 김민재 공백과 정승현 부상 이탈로 이미 출혈이 상당한 센터백 자원의 추가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조유민 혹은 권경원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센터백 교체가 필요한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단판 승부에서 쓸 만한 방안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작성날짜2025.03.25 07:33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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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지호 노린다' 강원FC, 대학생 신인 GK 홍진혁 '영입'[오피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원FC가 대학생 골키퍼 홍진혁을 영입했다. 강원은 25일 '용인대 출신 골키퍼 홍진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진혁은 1m86의 신장과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대학 무대에서 가장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빌드업 과정에서의 뛰어난 판단력으로 팀에 안정감을 더하는 것이 강점이다. 홍진혁은 대학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덴소컵에서 한국 대학 선발팀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현장에서 경기를 참관한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홍진혁의 기본기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 올 시즌 대학교를 졸업하고 강원에 입단한 이지호가 성공적으로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대학교 졸업이 다가온 선수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강원은 한 살이라도 어린 선수를 선호하는 K리그 신인 선발 추세 속에서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홍진혁은 대학교 3학년 재학 중 강원 유니폼을 입는다. 강원은 이지호가 대학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바로 녹아든 것처럼 대학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는 홍진혁이 팀에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진혁은 "첫 프로 입단을 강원이라는 큰 구단에서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지금 계신 이광연 선배처럼 강원이라는 팀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꼭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강원에 온 걸 환영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의 2025시즌 영입 오피셜 콘셉트는 'Thanks to'다. 구단을 든든히 지원하는 단체와 기업을 조명하며 감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홍진혁의 오피셜 사진 촬영은 강원 공식 후원사인 '삼교리동치미막국수'에서 진행됐다. 1976년 강릉에서 시작해 현재 전국 25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삼교리동치미막국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막국수 브랜드다. 강원과 삼교리동치미막국수는 2년 연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5 07:28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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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HANKOO!’ 구자철, 수원FC전서 은퇴식…진심 담은 이벤트 진행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레전드’ 구자철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제주는 25일 “개막에 앞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제주의 ‘레전드’ 구자철)이 은퇴식을 위해 정든 그라운드 위를 마지막으로 선다. 그동안 아낌없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진심을 담은 다양한 이벤트로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구자철의 은퇴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진행된다. 구자철은 지난 2007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제주에 입단했다. 구자철은 주황 유니폼은 입은 뒤 대한민국 축구와 제주SK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커리어의 시작과 끝도 제주였다. 구자철은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11년 전 해외 진출 당시 제주로 돌아오겠다던 팬들과 약속을 지켰다. 구단은 “비록 제주 복귀 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팀을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밀착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연고지 제주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라고 조명했다. 제주는 구자철의 현역 은퇴 후에도 아름다운 동행을 결정하며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임명하기도 했다. 은퇴식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진행된다. 구자철이 직접 그라운드 위로 등장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고,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광판에 송출되며 커다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단은 이어 “은퇴식에 앞서 팬들이 구자철을 특별하게 추억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24일부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 50명에게만 은퇴 시즌 유니폼+은퇴 기념 스페셜 마킹+친필 사인으로 구성된 ‘7HANKOO! 구자철 친필사인 유니폼 패키지’를 판매했다. 30여 분 만에 완판되며 구자철을 향한 팬들의 남다른 애정을 입증했다”라고 조명했다. 경기 당일에는 머플러, 키링, 스페셜 마킹을 비롯해 구자철의 제주 시절 유니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배지 세트, 아크릴 등신대 등 구자철을 위한 MD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거로 알려졌다.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구자철의 특별한 선물도 준비됐다. 구자철은 도내 유소년 축구 클럽 대상으로 경기 전 진행되는 <1대1 축구 챌린지 대회> 수상자를 위해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를 선물하기로 했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전설이, 앞으로 그라운드를 빛낼 꿈나무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뜻깊은 순간이 될 예정이다. 구자철은 구단을 통해 “내 프로 커리어를 제주SK 팬들과 함께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열심히 뛴 선수이자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 축구화를 신고 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은퇴 후에도 한국 축구를 위해 제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작성날짜2025.03.25 07:18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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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오만전 같은 'U자 빌드업' 더 이상 없어야...황인범 어깨 무겁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요르단전 핵심 열쇠는 부상에서 복귀한 황인범이 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만난다. 오만전에서의 부족한 점과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오만전서 홍명보호는 상대의 내려앉는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오만이 중앙에 블록을 두텁게 세워 진을 치니 공략하지 못했다. 물론 아무리 강팀이라도 상대가 작정하고 내려앉아 육탄 방어를 펼치면 뚫기 어려운 것은 맞지만 홍명보호는 슈팅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 내내 중앙보다는 좌우 측면으로 볼이 흘렀고 측면에서 손흥민, 황희찬의 영향력이 약했고 좌우 풀백 이태석, 설영우와의 호흡도 좋지 않았다. 측면으로 볼이 가도 뒤로 무를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 보니 'U자 빌드업'이 이어졌다. 전반전 이강인의 킬패스에 이은 황희찬의 마무리와 손흥민의 다이렉트 프리킥, 유효 슈팅은 두 번이 전부였다. 득점 장면은 이강인의 번뜩이는 패스와 시야가 돋보였던 장면이었고 프리킥 슈팅 역시 손흥민의 개인 역량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전술적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부수고 슈팅까지 이어지는 의미있는 장면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이야기다. 후반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요르단도 오만과 비슷하게 나올 것이다. 한국을 상대하는 아시아 팀들의 기본 경기 모델은 똑같다. 잔뜩 내려앉아 한국을 끌어 올린 뒤 전방에 위치한 빠르고 드리블이 좋은 선수에게 한 번에 찔러준다. 수비 라인을 높게 올려 뒷공간이 허허벌판이 되었기에 득점 확률은 높아진다. 예상치 못한 한 방을 맞고 무승부에 그치거나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불상사가 없으려면 최대한 몰아붙여서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오만전처럼 지루하고 효과가 없는 'U자 빌드업'이 반복된다면 또다시 무너질 수 있다. 희망적인 점은 황인범의 복귀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최대한 많이 뛰면서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줌과 동시에 경기 조율과 수비 가담도 성실히 하는 미드필더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때부터 대표팀 중원의 핵심 선수였다. 중앙에 위치한 오세훈, 주민규 등 최전방 공격수와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직접적인 패스를 찔러줄 수 있다. 지난 오만전서 대표팀이 부족했던 부분이다.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오만전 출전하지 못했으나 요르단전은 가능하다. 요르단전을 앞두고 황인범이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것이 확인됐다. 홍명보 감독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상태다. 페예노르트와 소통을 했던 것보다 조금 더 좋은 상태다. 본인 의지도 크다. 미리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시점에서 황인범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선발 투입 후 일정 시간 뒤 교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작성날짜2025.03.25 07:1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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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잔디? 고양보다 낫다!” 축구협회의 자신감, 저조한 경기력 핑계거리 없다 [오!쎈 수원] [OSEN=수원, 서정환 기자] 저조한 경기력을 잔디탓으로 돌릴 핑계는 없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을 상대로 황희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5점(4승 3무)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요르단과 불과 승점 3점 차이다. 고양에서 치른 오만전 졸전의 원인으로 불량한 잔디상태가 거론됐다. 선수들이 부진한 것이 첫째였지만 고양의 잔디상태가 엉망이었던 부분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나마 국내서 좋다는 고양운동장의 잔디상태는 대표선수들이 뛸 수준이 아니었다. 손흥민이 슈팅할 때 디딤발을 딛으면 잔디가 찢어지면서 푹 파이는 현상이 있었다. 잔디 깊이가 얕고 그라운드에 제대로 생착이 되지 않았다. 잔디의 결결이 작은 충격에도 그대로 찢어졌다. 결국 부상자까지 다수 나왔다. 한번 찢어진 잔디로 그라운드 곳곳에 홈이 패였고 여기 선수들의 발이 걸리면 넘어져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공교롭게 백승호와 이강인이 다친 장면 모두 급격한 턴 동작에서 발이 걸리면서 나왔다. 잔디상태와 무관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부상이 무서워서 과감한 플레이를 못했다는 증언까지 했다. 설영우는 “(잔디가) 힘들었다. 저도 K리그에서 떠난지 얼마 안된 선수고, 유럽에서 오래 뛰지 않았다. 유럽에서 뛰다오니 잔디가 많이 힘들고 부상 당할까봐 겁이 났다. 그라운드 볼로 받으면 불규칙 바운드가 많아서 예측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다행히 수원의 상태는 고양보다 낫다. 수원삼성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6개월 간 홈구장을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옮기면서까지 공을 들여 리모델링에 신경 썼다. 재개장 후 수원삼성이 단 2경기를 치렀다. 잔디상태는 새 구장이나 다름없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고양에 비하면 확실히 잔디가 좋은 상태다. 다만 노면이 딱딱해서 선수들이 약간 적응이 필요한 상태”라며 좋은 경기력을 자신했다. 24일 수원에서 최종훈련을 마친 대표팀 선수들도 큰 문제점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적어도 요르단전에서 ‘잔디가 불량해서…’라는 핑계를 댈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역량과 대응이다. K리그를 거쳐 분데스리가 진출의 꿈을 이룬 이재성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과연 K리그로 복귀하는데 있어서 (잔디문제로) 망설여질 것 같다. 환경문제는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선수들이 더 좋은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축구협회는 붉은악마와 함께 4만 1천석 규모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염원하는 대규모 카드섹션까지 기획했다. 수원의 좋은 잔디 상태가 대표팀의 뛰어난 경기력으로 이어져 승점 3점을 가져오길 기대한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5.03.25 07:1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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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한국 대표' 울산, 미국 샬럿에 베이스캠프 차린다… 도르트문트 격파까지 가기 위한 최적의 입지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는 울산HD가 미국 샬럿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대회를 소화한다. 클럽월드컵은 올해부터 4년에 한 번 32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급 메가 이벤트로 개편됐다. 개편 후 첫 대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로 4팀이 참가하는데, 그 중 한국팀은 울산 하나다. 울산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레즈(일본),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한다. FIFA는 이달 중순 미국 마이애미에서 참가팀 관계자들을 모아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베이스캠프에 대해 안내했다. FIFA가 알선한 여러 베이스캠프 중 원하는 곳을 참가팀들이 고를 수 있게 했다. 울산의 선택은 미국 중부 도시 샬럿의 훈련장이었다. 울산은 6월 6일(이하 현지시간) 샬럿에 입성할 예정이다. 여기서 훈련하며 17일 올랜도의 인터&Co. 스타디움에서 마멜로디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21일 뉴욕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 25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하게 된다. 울산이 경기해야 하는 도시는 주로 미국 동부에 몰려 있는데 샬럿이 세 도시를 잇는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이동거리가 다 비슷하다. 샬럿은 미국 동부, 남북으로는 중부에 해당한다. 올랜도는 남동부 휴양지다. 뉴욕은 북동부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 신시내티는 샬럿에 비해약간 북서쪽에 위치한 내륙 도시다. 샬럿은 날씨가 온화해 훈련에 집중하고 체력을 관리하기 용이한 곳이다. 춘추제로 K리그를 치르다가 시즌 도중 넘어가는 울산 입장에서 몸 관리를 가장 우선시했다. 반면 유럽 명문구단은 남동부나 서부 휴양지를 고르기도 한다.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은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안에 있는 훈련장을 베이스캠프로 삼았다. 이 팀들에게는 프리시즌 전지훈련을 겸하는 의미도 있다. 또한 우승을 노리는 팀일수록 대회 일정이 길게 늘어질 것을 감안, 휴식일에 가족과 함께 놀만한 곳까지 고려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일단 울산이 조별리그만 치르는 것을 전제로 일정을 조정했다. 6월 1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대전하나시티즌전, 18일 예정이었던 FC안양전이 모두 4월로 당겨졌다. 만약 울산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해 계속 전진한다면 리그 일정을 더 수정해야 한다. 결승전은 7월 13일에 뉴욕에서 열린다. 사진= 풋볼리스트 작성날짜2025.03.25 07:10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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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 선수 모두 한숨’ 이강인도 삐끗한 잔디, 수원은 다를까 [A매치 와치] [뉴스엔 김재민 기자] 잔디 문제로 골치가 아팠던 한국이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새 잔디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25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고양에서 열린 오만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1-1로 비긴 한국은 더 까다로운 상대인 조 2위 요르단을 만난다. 20일 경기 후 여러 선수들의 입에서 잔디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 오만의 자베르 감독도 "잔디가 너무 무르다. 훈련 때도 느꼈지만 익숙하지 않았다. 공이 잘 튕겨나가고 스터드도 잘 박혔다"고 평했다. 2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성 역시 "K리그에서 뛰던 시절보다 잔디가 더 안 좋아졌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K리그 복귀를 망설일 것이다"고 직언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팀이 잔디 문제로 고전하는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한국은 지난 2024년 10월에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개최지를 급히 옮긴 바 있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도 월드컵 예선 2경기를 모두 서울에서 치르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20일 오만전 경기가 열린 고양 종합 운동장도 잔디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잔디가 깔끔해 보였지만 그라운드가 너무 무르고 잔디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였다. 경기를 앞두고 내렸던 눈의 영향도 있었던 거로 보인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힘을 주면 디딤발이 움푹 들어가고 땅이 파이는 문제가 심각했다. 강하게 디딘 발이 미끄러지거나 땅 속으로 푹 빠지면 균형이 무너지면서 근육에 무리가 가고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강인의 발목 부상도 이 잔디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15일 K리그2 경기를 통해 약 7개월 만에 경기를 개최한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이보다는 낫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은 지난 2024년 잔디 개보수 공사에 돌입하면서 잠정 휴업을 택했고, 2025시즌 개막 후 재개장했다. 수원 삼성이 최근 공식전 2경기를 소화했다. 잔디의 색이 바라고 그라운드가 다소 딱딱하지만 잔디에 큰 문제는 없었다. 또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주말 개최 예정이었던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FA컵 경기를 19일로 앞당기면서 A매치에 맞춰 잔디 상태를 유지하려고 했다. 경기 일정이 갑작스럽게 변경돼 구단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적어도 잔디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발목을 잡히는 일은 없을 거로 보인다.(사진=손흥민/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5 07:05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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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늘어나도...월드컵 본선행 '사실상 좌절' 중국 뉴질랜드 향한 원 "우리도 갈 수 있었는데...너무 질투나"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중국(90위)과 FIFA랭킹이 단 한단계 밖에 차이나지 않는 뉴질랜드(89위)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에 성공하자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FIFA랭킹 90위 중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경기에서 사우디에 0-1로 패했다. 중국은 2승 5패 승점 6점 골득실 -11을 기록하며 C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진출권이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대폭 확대되며, 중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오랜만에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중국은 아직 호주, 인도네시아, 바레인과의 3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사실상 전승을 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중국과 FIFA 랭킹이 한 계단 밖에 차이나지 않는 89위 뉴질랜드는 본선 직행에 가볍게 성공했다. 뉴질랜드는 24일 자국의 오클랜드 에덴 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뉴칼레도니아를 3-0으로 제압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총 11개국이 단 1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했다. 뉴질랜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9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승을 거두며, 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가 됐다. 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본선 진출로, 전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또 한 번 본선행이 멀어진 중국에서는 좌절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중국 스포츠 매체 '동추디' 에는 뉴질랜드가 본선에 진출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올라왔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우리도 오세아니아였다면 진출했을거다", "너무 질투난다", "이건 너무 불공평하다", "뉴질랜드가 상대했던 모든 국가들은 FIFA랭킹 100위권 밖이었다", "차라리 오세아니아를 아시아와 합쳐서 진출권을 10개로 만들자", "뉴질랜드는 월드컵에 못나가는게 더 어렵겠다" 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린 호주와의 경기는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ola Branca 작성날짜2025.03.25 07:03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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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수원FC 단장 “홈 경기장 확보…팬 친화 정책 강화할 것”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홈 경기장 운영권 확보와 팬 친화 정책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2023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를 이끌고 있는 최순호 단장(63)이 언론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단장은 지난 2년간 구단의 체질 개선과 인프라 강화를 추진했고, 팬과의 소통 확대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수원FC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단장은 홈 경기장 운영권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시민구단 특성상 지자체 소유 경기장을 대관 형식으로 사용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전 하나시티즌처럼 장기 임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 단장은 “경기장을 온전히 관리할 수 있어야 시설 개선과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타 구단들과 협력해 정부, 지자체와 논의겠다”고 피력했다. ‘팬 친화 정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경기장 내 배달 서비스 도입과 경기 전 팬들과의 만남, 지역 밀착 마케팅 등을 추진해 경기장 반경 500m내 거주 주민들을 주요 팬층으로 유입할 계획이다. 훈련장 문제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을 주 4~5회 사용하지만, 제약이 많다. 최 단장은 “구단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필요하면 별도의 훈련장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단장은 연령별 육성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리그1은 22세 이하 선수 출전 의무화 규정이 있어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중요하다. 지난 2년 동안 100점 이상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최 단장은 팀 에이스인 안데르손(브라질)의 거취에 대해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이적을 허용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미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단장은 “이번 시즌 목표는 1부리그 잔류다. 현실적인 운영 속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작성날짜2025.03.25 06:55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