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골골골 골이에요' 신문선, 단짝 송재익 캐스터를 추모하다…"후지산만 기억날까요? 5-0으로 진 네덜란드전도 대단했죠"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도쿄대첩' 때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스포츠팬들은 물론 국민들의 기억에 깊이 박힐 만한 코멘트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스포츠 격동의 현장을 누볐던 송재익 캐스터가 18일 별세했다. 해설위원으로 그와 단짝이었던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많은 캐스터 분들과 호흡했지만 정말 프로페셔널했던 분이셨다"며 "오늘 길을 걸으면서 송 위원님(신 교수는 송 캐스터를 이렇게 불렀다)과의 많은 추억이 떠올렸다. 19일 빈소가 열리면 곧바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유족에 따르면 송 캐스터는 18일 오전 5시께 충남 당진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만 82세. 그는 지난해 4월께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캐스터는 1970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 초기엔 복싱 중계를 맡았다. 198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고 김득구(1956∼1982) 선수의 마지막 경기였던 WBA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위성으로 받아 서울 스튜디오에서 중계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매번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자, 1990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6 독일 월드컵까지 5차례 월드컵의 본선 및 최종예선 중계 등을 맡아 유명세를 타고 사랑을 받았다. 송 캐스터는 1999년 2월 MBC에서 명예퇴직한 뒤 2000년 SBS 스포츠채널 이직, 마침 2001년 SBS로 옮긴 신 교수와 2002 한일 월드컵을 지상파 SBS에서 다시 호흡 맞춰 중계했다. 2014년 채널A 여자복싱 중계를 맡기도 했던 송 아나운서는 2019년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직영으로 K리그2를 중계하면서 현장에 복귀했다. 2020년 11월21일 K리그2 27라운드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전까지 78세 나이로 '현역 최고령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송 캐스터가 대한민국 스포츠 캐스터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은 때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도쿄대첩' 때였다. 한국은 2연승을 달린 뒤 도쿄 원정을 치렀는데 후반 들어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8분 서정원의 동점포와 4분 뒤 이민성의 극적인 역전 결승포가 터지면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지금도 한국 축구사에 회자될 만한 '도쿄 대첩'이 완성됐다. 태극전사들의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송 캐스터의 코멘트였다. 이민성의 골이 느린 화면으로 리플레이될 때 송 캐스터가 "자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한 마디를 던졌는데 이게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 최고의 코멘트로 남은 것이다. 이 외에도 송 캐스터는 촌철살인 같은 비유적 표현으로 스포츠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한편으론 신 교수와 호흡이 척척 맞으면서 더 송 캐스터의 코멘트도 더욱 빛이 났다. 1990년, 1994년, 1998년 월드컵 땐 MBC에서, 2002년, 2006년 월드컵 땐 SBS에서 송 캐스터와 해설자로 호흡했던 신 교수는 18일 엑스포츠뉴스와 통화해서 "많은 캐스터 분들과 중계를 함께했지만 송 위원님은 자기 관리에 가장 철저했던 캐스터였다"며 "송 위원님이 한 번은 '최고의 목소리를 하루에 2시간 낼 수 있다'고 하셨다. 축구 경기가 전·후반 합치면 2시간 조금 안 되지 않나. 그러니까 중계하는 날엔 경기장에 들어갈 때까지 말씀을 거의 하지 않으셨다"고 밝혔다. '도쿄 대첩' 얘기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경기 직전 "일본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을 다녀와서 반드시 체력이 떨어질 거다"라고 예측했던 신 교수도 당시 이민성의 골이 들어가자마자 "일본은요, 다리가 무뎌졌거든요!"라고 외쳤는데 이 코멘트 역시 국민들이 많이 기억하고 있다. "도쿄 대첩 시청률이 54%인가, 58%인가 그랬다. 병원에서 쓰러져 링거 맞는 분들 빼고는, 전국민이 도쿄 대첩을 보셨다"며 뿌듯함을 숨기지 않은 신 교수는 "사실 송위원님하고 중계하면 내가 굉장히 긴장했다. 비유를 잘 하시는데, 나도 즉흥적으로 받아쳐야하지 않나. 처음엔 '이 분이 중계 준비하면서 이 것만 생각하고 오시나'란 생각도 했다. '축구가 좀 희화화되는 것 같다'는 말씀도 드렸다"며 "그래도 같이 중계하는 내가 뭘 받아쳐야 하지 않겠나. 그러면서 호흡이 맞았고 도쿄 대첩에서 대박이 터졌다"고 했다. 신 교수는 이어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란 말을 듣는데 식은땀이 났다. 만약에 우리가 일본에 역전패했는데 일본 캐스터가 '한라산이 무너졌다'고 하는 거와 똑같지 않나"라면서도 "서로 코멘트를 주고받으면서도 축구의 본질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난 경기 직전 예능프로그램 녹화(이경규가 간다)까지 했는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하는, 미국식의 '스포테인먼트'였던 셈"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또 "일본이 UAE 원정을 다녀와서 우리와 경기하니까 후반에 힘들 것으로 봤다. 그래서 '일본은 사우나에 다녀온 거거든요. 후반전 되면 홈 경기라고 해도 힘들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 코멘트를 송 위원님이 좋아하셔서 받아주고 했다"고 했다. 신 교수는 도쿄 대첩 이듬해 열린 프랑스 월드컵 본선도 떠올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네덜란드에 0-5로 대패한 조별리그 2차전을 얘기했다. 당시 경기장이었던 마르세유 벨로드롬(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홈구장)에 오렌지색 셔츠를 입은 네덜란드 관중 5만명이 들어차 응원전부터 한국의 기를 죽였던 경기였다. 한국은 결국 0-5로 대패하며 월드컵사 가장 치욕적인 하루를 남겼다. "경기 직전 '이경규가 간다'를 찍는데 네덜란드 관중이 술에 취해서 우리에게 오길래 스코어를 물어보니 '우리가 5-0으로 이긴다'고 하더라. 순간 기분이 나빴지만 어쨌든 녹화를 하고 중계석에 왔는데 송 위원님이 '우리가 지금 귤밭에 들어온 것 같지 않습니까, 오렌지 따러 들어온 사람 같아요'라고 하시더라. 그걸 받아야 하는 내 입장에선 숙제였는데 지금은 우리가 주고 받은 어록들이 온라인에서 돌아다니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신 교수는 "송 위원님인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시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셔서 해외 출장 가면 사모님 화장품이라든가 선물을 꼭 준비하셨던 기억이 난다. 프로 중의 프로셨다"며 "송 위원님이 2019년 K리그 중계 복귀하셨을 때 '방송을 같이 하자'고 제안도 하셨는데 내가 여건이 그렇지 않았다. 이후에도 간간히 연락했다. 송 위원님 마지막 은퇴 중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가시니 황망할 따름"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 tvN / 중계화면 캡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8 14:59 엑스포츠뉴스
-
3주 폭풍 두바이 전훈 중국의 희망 고문, 사우디 잡고 월드컵 본선 간다…어쩌나 직행 확률 '무려 2%'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희망 고문에 그칠 것인가, 정말로 기적의 승리를 이뤄낼 것인가. 중국 축구가 '중국몽(夢)'을 이어가고 있다. 결과만 나온다면 중국 축구사를 뒤집는 것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혹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부터 아랍에리미트(UAE)에서 전지훈련에 집중했다. 자국 슈퍼리그 일정까지 중단하며 대표팀에 모든 것을 몰아줬다. 이유는 단 하나,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없는 월드컵 본선행을 이뤄내기 위해서다. 한일월드컵도 공동 개최국이었던 한국과 일본이 아니면 나갈 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이 자력으로 갈 수 있는 기회다. C조에 속한 중국은 승점 6점으로 6위(골득실 -10)다. 1위 일본(승점 16점)이 압도적인 1위다. 20일 5위 바레인(6점, -5)과의 7차전에서 승리하면 개최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이해되는 일이다. 2위 호주(7점)와 승점 9점 차이다. 호주가 3위 인도네시아(6점, -3)와 비기면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행 확정이다. 산술적으로는 중국에도 2위가 열려 있다. 그러나 21일 예정된 4위 사우디아라비아(6점, -3) 원정을 이기거나 최소 비긴 뒤 홈에서 호주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사우디에 밀린다. 홈에서 1-2로 패했던 중국이다. 중국의 5대 포털 중 하나인 '큐큐(QQ)'에 기사를 공급하는 '텅셴 스포츠'는 18일 이런 상황을 객관적인 수치로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축구협회(CFA)의 기록을 가져와 정리했다. 사우디와 역대 20번 만나 6승 5무 9패, 23득점 28실점으로 열세라고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대련에서 만난 경기에서는 중국이 넣은 골은 없다. 상대 자책골로 앞서가다 내리 두 골을 내줬다. 특히 역전골은 후반 45분 하산 카데시(알 이티하드)에게 허용하며 무너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3차 예선에서도 중국은 사우디 원정에서 2-3으로 패하고 홈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우디 축구의 성지인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치를 수준이 아님을 대변하는 것과 같다. 한국, 일본, 호주, 이란 정도가 와야 치를 수 있는 곳이 킹파드 스타디움이다. 최근에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많이 치른다. 사우드 유니버시티가 2만 6천여 명을 수용하는 반면, 나머지 두 곳은 6만 명의 대관중을 모여 놓고 경기한다. 사우디의 여유가 묻어나는 부분이다. 물론 중국도 킹 압둘라에서 치른 경험이 있다. 중국이 월드컵 예선 기준으로 사우디를 이긴 것은 무려 1997년 10월 3일이었다. 2015년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이긴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28년 전 다롄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나름대로 긍정 기운으로 느끼는 것도 있다고 한다. 사우디 매체 '스포츠'를 인용해 '사우디의 절대적인 미드필더 모하메드 칸누(알 힐랄)이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재활 중이다. 팀 훈련에도 나서지 않았다. 그가 중국전에 결장한다면 희소식이다'라고 덧붙였다. 3주 가까이 두바이 전지훈련을 했던 중국은 17일 리야드에 입성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세르지뉴가 귀화하는 등 전력도 좋아졌다는 평가다. 패해도 다른 팀들이 비기거나 하면 2위 확보가 어려워도 3, 4위로 플레이오프에 가서 본선행을 따질 희망도 있다는 중국이다. 하지만, 본선 진출 확률은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한다는 조건이 붙고도 29%에 불과하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2위로 직행할 확률은 2%라는 냉철한 현실 인식도 있었다. 이 때문에 '본선 진출권을 얻기는 어렵지만, 더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라며 모험을 대표팀에 주문했다. 3월 2연전에서 최소 1승 1무(4점)를 가져가면 성공적이라 평가하는 중국 언론이다. 2무(2점)여도 괜찮다고 한다. 6월 인도네시아(원정), 바레인(홈)을 상대로 다 이기겠다는 자신감이 깔린 분석이다. 예상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늘 중국이 기다리는 '축구의 신'께 질문해야 할 상황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14:58 스포티비뉴스
-
강원FC 홈경기에서 감자빵 만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파트너십 [포포투=정지훈] 강원FC가 농업회사 법인 밭 주식회사(이하 감자밭)와 3년 연속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FC는 1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감자밭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이미소 감자밭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력을 약속했다. 감자밭은 시즌권 구매를 통해 강원도 내 취약 계층에게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강원FC와 감자밭은 단순한 비즈니스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쓴다. 더 많은 도민이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감자밭은 2025시즌 강원FC 홈경기에서 감자빵을 공식 판매한다. 홈경기 당일 장외 행사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감자빵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춘천에서만 판매된 감자빵을 올해엔 강릉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감자밭은 감자빵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카페 감자밭은 지역 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6월에는 제1회 감자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제2회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소 대표는 “강원FC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감자밭이 추구하는 가치와 강원FC가 나아가는 방향이 맞닿아 있어 더욱 뜻깊다. 이를 통해 감자빵을 더 많은 분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지 대표는 “올해도 함께하는 감자밭에 감사드린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 팬들이 행복한 2025시즌이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8 14:55 포포투
-
중국 언론도 충격! 中 축구, '19골 득점왕' 귀화 선수 걸렀다...'PK 실축→아시안컵 탈락' 2006년생 유망주 발탁 [OSEN=고성환 기자] 중국 축구가 깜짝 결단을 내렸다. '노르웨이 2부리그 득점왕 출신' 허우융융(27, 윈난 위쿤)이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대신 2006년생 류청위(19, 상화이 선화)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차전과 8차전에 출전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5일 안방에서 호주를 상대한다. 예선 탈락 위기에 처해 있는 중국이다. 현재 중국은 승점 6으로 C조 최하위까지 처져 있다. 3위 인도네시아, 4위 사우디, 5위 바레인과 나란히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10)에서 바레인(-5)에도 크게 밀리고 있다. 4경기를 남겨두고 득실을 뒤집긴 어려운 상황. 남은 일정은 차례로 사우디전과 호주전, 인도네시아전, 바레인전. 만약 중국이 또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면 6연속 본선 진출 실패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로 단 한 번도 본선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따라서 중국 축구는 이번 3월 A매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생사를 건 싸움'이라고 표현 중이다. 실제로 중국 대표팀은 이미 한참 전부터 중동으로 날아가 단체 훈련을 진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브란코비치 감독은 훈련을 함께한 34명 중 최종적으로 27명을 추렸다. 브라질 출신 귀화 미드필더 사이얼지니아오(세르지뉴)와 장성룽, 베흐람 압두웨리, 린량밍, 웨이스하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1989년생 베테랑 수비수 장린펑과 부상 중인 우레이를 포함해 베테랑 선수들은 여럿 제외됐다. 특히 허우융융의 탈락에 시선이 모인다. 그는 중동에서 대표팀 훈련까지 모두 소화했지만, 마지막 27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뒤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하는가 싶었으나 무산됐다. 허우융융은 중국 대표팀 최초의 귀화 선수다. 중국과 노르웨이 혼혈인 그는 지난 2019년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귀화 정책에 따라 국적을 옮겼고, 베이징 궈안에 입단했다. 그러나 이후 한 번도 중국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그러자 허우융융은 2022년 다시 노르웨이 2부리그 란헤임 포트발로 돌아가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4시즌에는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역할을 맡으며 19골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이를 지켜본 이반코비치 감독도 허우융융을 최근 훈련에 소집했다. 하지만 이반코비치 감독의 최종 선택은 허우융융이 아닌 류청위였다. 이로써 류청위는 2006년생 유망주로 동갑내기 왕위동과 함께 A대표팀에 승선하게 됐다. 중국 '소후'는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허우융융이 명단에서 탈락하다니!"라고 놀랐다. 류청위가 허우융융보다 뛰어난 선수가 맞느냔 질문도 나오고 있다. 류청위는 아직 프로 무대에서 증명되지 않은 자원인 데다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 그는 사우디와 8강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중국 탈락의 범인으로 몰린 바 있다. 그럼에도 이반코비치 감독이 예상과 달리 류청위를 택하자 중국 팬들 사이에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소후에 따르면 한 팬은 "허우융융은 득점왕과 MVP인데 류청위보다 못한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소후는 "먼저 허우융융과 류청위는 같은 포지션이 아니다. 주전 공격수 장위닝이 부상으로 쿠웨이트와 평가전에 나서지 않았다. 그가 회복하지 못하면 류청위가 대신할 수 있다. 허우융융은 리그에서 중앙 공격수로 나섰을 때 효과가 좋지 않았다"라며 "이반코비치는 대표팀 훈련과 친선 경기에서 허우융융에게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축구는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소후, 중국 대표팀 소셜 미디어. 작성날짜2025.03.18 14:50 OSEN
-
서울E ‘주장’ 김오규, K리그 통산 400경기 달성! 역대 25번째 대기록 [포포투=정지훈] 서울 이랜드의 베테랑 수비수 ‘주장’ 김오규가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오규는 지난 15일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00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다. K리그 역사상 단 25명만이 달성한 의미 있는 기록이다. 김오규는 “다음 경기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에 늘 최선을 다했다. 엔트리에 들기 위해, 그리고 선발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히 생각하며 임했기에 이 기록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또 다른 영광스러운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1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강원FC에 입단한 김오규는 같은 해 10월 30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첫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입지를 다졌다. 약 3년마다 100경기씩 출전 기록을 세우며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11월 16일 강원에서 통산 100경기를 돌파한 뒤 2018년 8월 19일 강원에서 200경기, 2021년 11월 27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300경기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후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35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에도 4경기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리더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강원 시절 비교적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주장직을 소화한 김오규는 2022년 제주에서도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올 시즌에는 서울 이랜드 주장으로 선임되며 팀 내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 중이다. 어느덧 프로 15년차에 접어든 김오규는 선수 생활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가족을 꼽았다. 김오규는 "가장 고마운 존재는 가족이다. 특히 혼자서 두 아이(9살, 7살)를 돌보며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 가족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오는 30일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관련 행사를 치르고 기념 티셔츠 및 머플러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오규는 "선수단부터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사무국의 노력과 팬들의 성원이 하나로 모여야 승격을 이룰 수 있다. 좋은 결과와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경기장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8 14:14 포포투
-
"한국 본선행 확률이 99.2%, 우린 탈락 확률이 70%"…中 축구, 한국이 너무너무 부럽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이 대한민국과 달리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8일(한국시간) "중국이 탈락할 확률은 70.7%로 여전히 상당히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3월 A매치 기간이 시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시작된다. 대한민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같은 시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 8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21일 C조 7차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5일 홈에서 호주와 8차전을 가진다. 3차 예선 종료까지 4경기가 남은 가운데 한국은 승점 14(4승2무)를 기록해 B조 선두를 달리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월에 치르는 '오만-요르단'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 잔여 일정과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 직출이 확정되는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중국은 승점 6(2승4패)으로 C조 최하위에 자리 중이다. 그러나 2위 호주(승점 7)와의 승점 차가 불과 1점이라 잔여 일정의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조 2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3~4위를 차지하면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다. 중요한 일정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넷이즈'는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을 계산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가장 많이 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팀"이라며 "그들은 이전에 월드컵에 11번 참가해고, 21세기에 단 한 번도 월드컵 진출을 놓친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차 예선에서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등 서아시아 5개국과 같은 조에 속했지만 강호의 팀이 한몫했다"라며 "6경기에서 4승2무를 기록해 조 1위를 차지했고, 12골 5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과 수비는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뤄 본선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명 예측 웹사이트 '위글로벌풋볼'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확률은 최대 99.2%"라며 "이는 진출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중국에 대해선 "중국 축구대표팀이 한국에 비해 유리하지 않다"라며 "중국이 월드컵 본선 직행에 성공할 확률은 2.6%에 불과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26.7% 그리고 탈락할 확률은 70.7%로 여전히 상당히 높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 딱 1번 진출했는데, 바로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했던 2002 한일 월드컵이다.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예선에 불참하면서 중국이 이득을 봤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5번의 월드컵 모두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종예선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이 기존의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났기에, 중국 축구 팬들은 마침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 시점에서 중국은 본선 진출보다 예선 탈락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8 13:50 엑스포츠뉴스
-
‘한일전 3연패’에 “韓 축구 투지 보여준다” vs “홈에서 4연승 하겠다” [IS 도쿄] 자존심을 건 대학 축구 ‘한일전’이 열린다. 두 팀 모두 결연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대학 축구 선발팀을 이끄는 박준홍 용인대 감독은 18일 오후 1시 30분 일본 도쿄의 치선 호텔에서 열린 2025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3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적지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속도로 상대를 제압하고, 한국 축구의 투지를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1시 일본 가와사키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덴소컵 정기전은 한일 대학 선발 선수 간 실력을 겨루는 경기다. 일본 기업 덴소가 후원하면서 2004년부터 ‘덴소컵’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양국 대학 대표 선수들의 한일전이 개최되고 있다. 덴소컵 통산 전적은 한국 기준 8승 2무 10패. 양국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최근 한국이 덴소컵 정기전 3연패를 기록했다. 특히 10차례 일본 원정에서는 1무 9패로 완전한 열세다. 어깨가 무거울 박준홍 감독은 “일본에 배워야 할 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하기 위해 많은 걸 준비했다. 예전에 한국 선수들이 근성조차 일본에 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를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 한국 선수들의 장점인 근성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대학 축구 선발팀은 한국보다 기량이 우위라고 평가된다. 그러나 한국의 ‘주장’인 정연원(용인대)도 “투지에서만큼은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며 “최근 (한국의) 패배가 많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게 축구”라고 했다. ‘취업’에 목말라 있는 한국 선수들에게는 덴소컵이 프로 무대로 가는 장이 될 수 있다. K리그 다수팀 관계자가 이번 맞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정연원은 “(덴소컵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의 히로카즈 가와즈 니혼대 감독은 덴소컵이 자국의 유망한 선수들의 ‘쇼케이스’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한일 대학 축구 발전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이 대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학팀에서 대표팀 멤버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 준비를 위해 지난해 덴소컵을 참고한 가와즈 감독은 “한국은 볼을 소중히 여기고 경기한다고 느꼈다”면서도 “지금껏 3연승을 해준 멤버와 스태프들을 위해서라도 긴장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 홈 경기인 만큼 4연승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밝고 흥이 넘치는 선수가 많다”고 일본을 소개한 ‘캡틴’ 야마이치 슈토(와세다대)는 “기본을 중요시하며 꼭 이기겠다. 4연승이 걸려 있는 경기인 만큼, 한 골 한 골 소중히 여기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양국 대학 저학년 선수들의 맞대결인 1, 2학년 챔피언십은 19일 오후 1시 일본 지바 브리오베카 우라야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 제3회 덴소컵 1,2학년 챔피언십 -날짜 : 2025.3.19(수) 13시 -장소 : Briobecca Urayasu Stadium ▲ 제24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 정기전 -날짜: 25.03.20 (목) 오후 13:00 -장소: Uvance Todoroki Stadium, 도쿄 ,일본 도쿄=김희웅 기자 작성날짜2025.03.18 13:47 일간스포츠
-
양현준 "1년 전보다 멘털·피지컬 강해져... 대표팀 복귀 정말 기쁘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최근 맹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윙어 양현준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양현준은 "1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와 정말 기쁘다. 홍명보 감독님 체제에서는 처음 발탁돼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2월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양현준은 최근 소속팀에서 한 달 동안 4골 5도움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홍명보 감독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1년 전보다 멘털이 더 강한 선수가 됐다. 아직 부족하지만, 많은 부분을 보완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스코틀랜드 리그의 거친 특성에 맞춰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피지컬을 키우고 코어 운동에 집중했다"며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훈련부터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1~2월 현지를 방문했을 때의 경험도 양현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감독님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앞이 깜깜했는데, 감독님이 지켜보고 계시다고 생각하니 다시 마음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양현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월드컵 3차 예선 7차전,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8차전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공격적인 드리블이 제 경쟁력"이라며 "팀이 어렵고 안 좋은 상황일 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8 13:15 마니아타임즈
-
“The Invincibles” 경기 LBFS, flex 2024-25 FK League1 전승 우승 [포포투=정지훈]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 flex 2024-25 FK League1에서 경기 LBFS 풋살팀이 전승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풋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했다. 이번 시즌 경기 LBFS는 리그 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풋살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리그 15경기에서 88득점 16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신종훈(MVP), 김건우(팀 최다득점), 메흐디(GK상), 김민국(리그 220경기 출전)를 포함한 여러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페르난데스 감독의 탁월한 전략과 선수들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전승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경기 LBFS는 이번 우승으로 전주매그풋살클럽, 노원 HR FS에 이어서 세 번째로 리그 3연패를 달성하였고 강팀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전망이다. 경기 LBFS 정시운 단장은 “이 위대한 성과는 선수단, 코칭스태프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모두의 노력 덕분입니다. 우리는 더욱 강한 팀이 되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승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K League2 에서는 고양불스풋살클럽이 성동FC와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골득실차에서 1점 차이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강등된 뒤 곧바로 승격에 성공했다. 아울러 전주매그풋살클럽(FK League1 5위), 성동FC(FK League2 2위)간의 승강플레이오프 경기는 4월 5일 토요일 오후 7시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단판 경기로 진행되며 ‘한국풋살연맹 Youtube’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8 13:09 포포투
-
"황인범 차출, 터무니없는 일"…네덜란드 매체, 홍명보 감독 비판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부상에서 막 복귀한 황인범(페예노르트)을 무리하게 차출했다는 이유로 비판받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FR12'는 18일(한국 시간) '황인범이 국가대표로 차출된 건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는 제하로 홍 감독을 비판했다. 매체는 "페예노르트는 여러 부상 선수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황인범은 몇 주 동안 결장한 뒤 선발로 복귀했지만, (축구대표팀에 차출되면서) 걱정거리가 생겼다"고 짚었다. 네덜란드 출신 데니스 크라넨부르흐 기자는 "황인범이 차출돼서 충격이다. 그는 3개월 동안 거의 출전하지 못했는데, 복귀하자마자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한다"고 비판했다. 데니스 반 에어셀 기자도 "구단은 선수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때때로 엄청난 돈을 투자하지만, (국가대표 차출로) 부상을 당한 채 돌아온다"며 황인범 몸 상태를 우려했다. 지난 17일 홍 감독은 부상으로 축구대표팀에서 낙마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두고 뮌헨 측 선수 부상 관리가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홍 감독은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대표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뮌헨이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스케줄에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를 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키커', '스포르트1' 등 독일 매체들이 홍 감독의 발언을 조명한 바 있다. 한편 황인범은 오만전 하루 전날인 19일부터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가한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닷새 뒤인 25일 오후 8시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대회 8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홍명보호는 오만전과 요르단전을 모두 잡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하겠다는 계획으로 무장한다.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2025.03.18 13:04 뉴시스
-
[IN POINT] 오만전 최전방 누구? '연륜' 주민규, '스피드' 오현규, '수비' 오세훈...3인 3색 FW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오만전 선봉에 서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 선수는 누가 될까. 3인 경쟁 체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을 상대한다. 8차전 요르단전은 돌아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표팀 공격은 현재 3인 체제다.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세 선수 체제는 확정된 모습이다. 오만전 선발 공격수에 관심이 쏠린다. 세 선수 모두 선발 출전 가능성이 있다. 오세훈은 압도적인 공중볼 능력으로 내려앉는 오만 수비를 흔들 수 있다. 한국을 상대하는 중동 팀들은 대부분 내려앉아 먼저 수비에 나선 뒤 역습을 노린다. 오세훈의 공중볼에 이은 세컨드 볼 찬스와 등지고 버텨주는 능력은 오만전 해법이 될 수 있다. 지난해 9월 오만 원정에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주민규도 마찬가지다. 오세훈보다 신장은 작지만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연계 능력도 뛰어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뒤 침투하는 손흥민, 이강인 등에게 내주는 패스도 일품이다. 무엇보다 지난 오만 원정에서 교체로 들어가 후반 추가시간 골 맛을 봤다. 그동안 홍명보 감독이 주민규, 오세훈을 번갈아 선발로 내세우고 오현규를 조커로 배치했던 점을 고려하면 오현규가 선발 출전 가능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맞다. 그러나 '깜짝 선발' 카드도 배제할 수 없다. 오현규의 최근 득점 감각이 아주 좋기 때문이다. 소속팀 헹크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고 최고조의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세 선수는 오만전을 앞두고 각기 다른 자신만의 장점을 언급했다. '맏형' 주민규는 "그 선수들(오세훈-오현규)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비교하기가 좀 그렇다. 그나마 내 장점은 좀 더 나이가 많고 여유가 있지 않을까"라며 '연륜'을 언급했고 오현규는 "아무래도 스피드 아닐까. 내가 조금 더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를 장점으로 꼽았다. 오세훈은 공격수인데도 '수비력'을 장점으로 꼽았다. 오세훈은 "난 반대로 좋은 수비를 해야 좋은 공격이 나오고 골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난 수비 가담이 장점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으며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도 장점이라 보았다. 작성날짜2025.03.18 12:59 인터풋볼
-
치열한 원톱 경쟁 앞둔 오세훈 “제 장점은 수비력” “수비력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세훈(마치다)은 이렇게 말했다. 18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이달 오만(20일·고양종합운동장)과 요르단(25일·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대비한 소집훈련을 앞두고다. “작년부터 좋은 경기도 하고 부족한 경기도 해왔는데, 이번 2연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한 오세훈은 “소집을 앞두고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말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이번 2연전을 잘 마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내에서 중간급이 됐고, 또 작년엔 결혼까지 하면서 예전보다 책임감이 더 생긴 오세훈은 “책임감은 물론이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은 항상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꾸준히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좋은 선수가 될 거란 자신감도 있다. 지금 중간급에 있다 보니 중간 역할 잘하면서 형·동생들과 잘 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오현규(셀틱)와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는 각각 스피드와 경험이 자신만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오세훈은 이에 대해 “공격수는 골도 중요하고 공격력도 중요하겠지만, 좋은 수비를 해야 좋은 골이 나올 수 있다”며 “저는 수비가 가능하다. 몸싸움, 공중볼 경합도 장점이지만, 가장 자신 있는 건 수비도 하면서 공격 전환됐을 때”라고 했다. 한국은 오만과 요르단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월등히 앞서는 만큼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공격을 몰아칠 거로 예상된다. 자연스레 오만과 요르단 모두 내려서서 수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오만과 요르단의 밀집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다. 오세훈은 “소속팀에서 6경기를 치렀는데 상대들이 수비적으로 나오고, 또 맨투맨으로 수비하는 방식으로 나와 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런 점에서 잘 준비했다”며 “옆에 선수들도 같이 활용하다 보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작성날짜2025.03.18 12:41 골닷컴
-
한국계 독일인 축구선수 카스트로프, 한국 대표팀 발탁의 미묘한 갈림길 한국계 독일 축구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가 한국 축구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했다. 2003년생으로 독일 분데스리가2 뉘른베르크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카스트로프는 한국계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일에서는 U-16부터 각급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카스트로프의 존재를 한국 축구계도 수년 전부터 인지해왔다. 부모 인터뷰와 SNS 게시물을 통해 그가 한국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의사가 알려졌으며,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에도 대표팀 발탁이 추진된 바 있다. 홍명보 감독과 코치진은 올해 1월 유럽 출장 중 카스트로프의 경기력을 직접 관찰했다. 그러나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카스트로프는 포함되지 않았고, 같은 시기 독일 U-21 대표팀은 그를 선발해 대조를 이뤘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 선발과 관련해 "경기적인 측면만 생각하기에는 복잡한 일이 너무 많다"고 언급했다. 이 '복잡한 일'은 병역 문제로 귀결된다. 병역법상 카스트로프 같은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해외 거주 시 37세 이후 자동으로 전시근로역으로 전환되어 사실상 병역 의무가 없다. 하지만 37세 전에 한국에 1년 중 통산 6개월 이상 체류하거나 영리활동을 하면 병역 의무가 부과된다. 국가대표 활동으로 받는 수당이 '영리활동'에 해당하는지는 모호하며, 대한축구협회는 이 문제를 포함해 카스트로프 발탁의 장애요인을 파악 중이다. 카스트로프의 병역에 대한 입장은 분명하다. 국내 대리인인 마쿠스 한 미노스포츠 대표는 "옌스는 병역 의무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이 이번에 카스트로프를 선발하지 않은 이유는 병역 문제만이 아니라 경기력에 대한 판단도 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은 우리 대표팀에서 뛸 수준은 아니라고 코치진이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해당 경기에서 카스트로프는 본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카스트로프는 다음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1부 구단인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게 된다.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홍명보호 승선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독일 대표팀이 먼저 그를 영입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 대표는 "홍 감독님의 판단은 존중해야 한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 부름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독일과 한국이 동시에 부른다 해도 한국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8 12:40 마니아타임즈
-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송재익 아나운서 별세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일전 원정 경기 중계 도중 당시 한국 대표팀 수비수 이민성이 역전골을 넣자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뿌렸던 명 스포츠캐스터 송재익 아나운서가 별세했다. 18일 유족에 따르면 송 아나운서는 18일 오전 5시께 충남 당진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만 82세. 송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께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아나운서는 1970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 초기엔 복싱 중계를 맡았다. 198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고 김득구(1956∼1982) 선수의 마지막 경기였던 WBA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위성으로 받아 서울 스튜디오에서 중계했다. 그 인연으로 김득구 추모 영화('챔피언')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 매 대회 출전하면서 축구 중계로 유명세를 탔다. 송 아나운서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지난 1997년 가을에 열렸던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때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캐스터-해설가 콤비'로 활약하며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당시 일주일 단위로 최종예선이 벌어졌는데 마침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3차전에서 송 아나운서와 신 교수가 짝을 이뤘고, 한국이 선제골 내준 뒤 서정원의 동점포와 이민성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송 아나운서의 어록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이민성이 역전 결승포를 터트렸을 때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던 송 아나운서의 멘트는 지금도 한일전에서 한국이 승리할 때면 스포츠 팬들이 단골로 떠올리는 표현이 됐다. 송 아나운서는 지난 2020년 12월30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이민성의 역전골이 터졌을 때) 머리에 떠올린 게 일본의 자존심을 건드려 보자 싶었다. 후지산이 보였다. 그때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라며 "일본 신문에 '한국 아나운서가 후지산을 무너뜨렸다'라고 났다"고 회상했다. 송 아나운서는 스포츠캐스터의 상품화 시대를 연 선구자라고도 할 수 있다. 1999년 2월 MBC에서 명예퇴직한 뒤 2000년 SBS 스포츠채널 이직, 마침 2001년 SBS로 옮긴 신 교수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지상파 SBS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2014년 채널A 여자복싱 중계를 맡기도 했던 송 아나운서는 2019년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직영으로 K리그2를 중계하면서 현장에 복귀했다. 2020년 11월21일 K리그2 27라운드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전까지 78세 나이로 '현역 최고령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2020년 현장에서 완전히 물러난 뒤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왔다. 유족은 딸 송소담·아들 송걸씨 등이 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조문은 19일부터)이며, 발인은 21일이다. 한편, 그의 단짝이었던 신 교수는 송 아나운서가 별세한 18일 "많은 분들과 호흡을 맞춰왔지만 가장 준비를 잘 하시고 프로페셔널하셨던 분"이라고 추억했다. 사진=연합뉴스 / tvN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8 12:33 엑스포츠뉴스
-
내로남불 중국 축구 '인도네시아 선수 귀화는 비윤리적…우리는 초라한 수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한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귀화 선수 영입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귀화선수를 대거 대표팀에 합류시킨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서 1승3무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2승4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골득실에서 밀려 C조 최하위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에선 일본이 5승1무(승점 16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호주(승점 7점)와 최하위 중국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순위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은 17일 '인도네시아 축구는 최근 미쳐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3월 대표팀 소집 직전 3명의 선수를 귀화시켰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지난 9일 발표한 대표팀 소집 명단에는 귀화 선수 16명이 포함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추가로 3명을 귀화시켜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무려 19명의 귀화 선수를 보유할 것으로 점쳐진다. 인도네시아와 비교해 중국은 3월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브라질 미드필더 세르지뉴 한 명만 귀화시켰다. 인도네시아와 비교했을 때 중국은 초라해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잉글랜드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스트루이크와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마트센 귀화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은 6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도네시아가 스트루이크와 마트센 귀화 영입에 성공한다면 전력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중국은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승점을 얻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인도네시아 원정 경기에서 월드컵 예선 탈락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소후닷컴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행동은 비윤리적이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2명의 선수를 귀화시키려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6월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한 일본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가 영향이 없지만 월드컵 예선 통과를 위해 승점이 반드시 필요한 중국에게는 대참사가 될 수도 있다. 인도네시아의 귀화 선수 영입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7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후 오는 25일에는 호주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C조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귀화 영입에 성공한 세르지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7년까지 산투스에서 활약한 세르지뉴는 지난 2018년 가시마 앤틀러스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세르지뉴는 지난 2020년 창춘 야타이에 합류해 중국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고 올 시즌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일과 25일 호주와 바레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경기를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호주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앞두고 제임스(고어헤드이글스), 페루페시(롬멜), 물리야디(팔레르모)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 3명을 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작성날짜2025.03.18 12:25 마이데일리
-
2025시즌 '이달의 선수상' 첫 수상의 주인공은 '김건웅' [포포투=정지훈] 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간판 미드필더 김건웅(27)이 올 시즌 첫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2월)'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선수단 복지의 일환으로 선수단 사기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후원사 데코뷰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시상하고 있다. 제주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코뷰는 '일상을 스타일링하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리빙&홈스타일링을 제공한다.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매 경기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팬 평점 투표와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다. 홈 경기에서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선정된 선수에게는 데코뷰 제품 구입이 가능한 300,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올 시즌 첫 수상자는 바로 김건웅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도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김건웅은 이번 수상으로 팀내 최다 수상자로 거듭났다. 김건웅은 2월 제주SK가 치른 전 경기(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건웅은 2월 15일(토) 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2-0 승리를 이끌었으며, 2월 22일(토) 김천과의 2라운드에서는 비록 2-3으로 패했지만 선발로 나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매 경기 뛴거리가 팀내 3위 이내일 정도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고, 안정적인 패싱 능력으로 경기의 흐름을 조율했다. 김건웅은 3월 15일(토) 대전하나시티즌과의 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건웅은 "지난해 마지막 수상과 올해 첫 수상의 영예가 찾아와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팬과 선수단이 신뢰해준 결과이기에 더욱 행복하다. 앞으로 더욱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8 12:13 포포투
-
K리그2 천안시티FC,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현장 방문…국가대표 훈련시설에서 동기부여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천안시티FC 선수단과 박상돈 이사장이 대한민국 축구의 핵심 거점이 될 축구종합센터(천안NFC)를 방문했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천안NFC는 총 44만9341㎡의 부지에 대한축구협회의 축구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천안시의 생활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축구 역사박물관이 조성된다. 생활체육시설은 지난 7월 준공 후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이용되고 있고, 실내체육관은 10월 개관, 축구 역사박물관은 2028년 개관 목표로 진행 중이다. 천안 선수단은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이 될 훈련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고 프로 선수로서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할 최첨단 시설과 시스템을 둘러보며 개인적인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의 기회가 되었다. 2025 AFC U-20 아시안컵을 소화하고 온 김서진은 "좋은 시설을 보니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다시 NFC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이사장은 "천안NFC가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천안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축구를 기반으로 한 복합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천안시티FC는 23일 오후 2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포천시민축구단(K3리그)과 대결을 펼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8 12:04 스포츠조선
-
'손흥민-이재성 등 해외파 9명 합류' 홍명보호, 소집 이틀 차 비공개 훈련 진행...총 26명 훈련 소화 [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이번 훈련엔 손흥민(33, 토트넘)을 포함한 해외파도 다수 참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5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약 1시간가량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회복과 전술 훈련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유럽파 선수들의 합류로 완전체에 가까운 상태에서 실시됐다. 훈련 첫날인 17일에는 국내파를 비롯해 일본과 중동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그리고 오현규(헹크)까지 총 17명이 참가했다. 둘째 날에는 손흥민(토트넘), 양현민(QPR), 배준호(스토크), 백승호(버밍엄), 설영우(즈베즈다),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9명이 추가로 합류하며 한층 강화된 전력을 갖췄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OSEN과 통화에서 "오늘 훈련은 오후 5시에 시작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고양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는 회복과 전술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총 26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대신 금일 귀국한 설영우가 훈련에 가세했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공식 훈련을 실시한 뒤, 20일 열리는 오만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훈련에 앞서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만전에 대한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 한국은 현재 3차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4점(4승 2무)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단 모두 현재 특별한 부상 없이 훈련을 소화했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작성날짜2025.03.18 11:45 OSEN
-
‘잊혀진 월드컵 스타’ 조규성, 최근 근황 공개!…'밝은 미소+복귀' 의지 활활 “곧 돌아갈게요”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재활 중인 조규성(27)이 오랜만에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조규성은 18일(한국시간) 소속팀 미트윌란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담은 24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조규성은 영상을 통해 따뜻한 미소로 팬들과 시간을 보내며 “나를 응원해 주는 수많은 팬과 경기장이 그립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하지 마라. 곧 돌아가겠다”며 강한 복귀 의지를 전했다.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활약 후, 2023년 7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덴마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리그 30경기 12골 4도움,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곧바로 악재가 닥쳤다. 지난해 5월 리그 최종전을 마친 후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재활이 길어졌다. 구단은 지난해 8월 "조규성의 재활 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11월 재활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 의지를 보였지만 실패했고 다시 네 달이 지났다. 한국 대표팀도 조규성의 길어진 공백에 영향을 받았다. 지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조규성은 지난해 3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끝으로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최근 조규성을 두고 "꾸준히 살펴보고 있지만, 현재로선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알렸다.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3.18 11:40 스포탈코리아
-
“몇 개월 전만 해도 앞이 캄캄했었는데…” 양현준, 홍명보 감독에게 고마움 전했다 “몇 개월 전만 해도 앞이 캄캄했었는데…” 양현준(셀틱)이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8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이달 오만(20일·고양종합운동장)과 요르단(25일·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대비한 소집훈련을 앞두고다. “1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 감독님이 바뀌고 처음 왔는데 설렘 반 긴장 반”이라고 합류한 소감을 밝힌 양현준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멘털적으로 더 강해졌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보완했다”고 말했다. 최근 양현준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때까지만 하더라도 주로 ‘백업 자원’에 머무르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후반기 들어서 꾸준히 출전하며 공격포인트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 양현준은 지금까지 공식전 28경기 동안 5골·6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현준은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SPL)가 거칠기 때문에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피지컬을 키우려고 했다. 코어 운동을 많이 했다”며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훈련 때부터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지난 1월,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유럽으로 떠났다. 이 과정에서 홍 감독은 셀틱을 찾아 양현준이 뛰는 모습을 관전한 후 면담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는 양현준은 “감독님이 찾아와 주시니 지켜보고 계신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됐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현준은 이제 대표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대표팀 내 2선 경쟁은 매번 소집 때마다 가장 치열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이재성(마인츠)이 사실상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고, 그 뒤에 대기하는 자원들도 차고 넘친다. “공격적인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게 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한 양현준은 “대표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투입된다면 분위기 바꾸는 역할 잘할 수 있다”며 자신을 강하게 어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작성날짜2025.03.18 11:35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