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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에게 도둑 맞았다고! 발롱도르 내놔" 12년 지났는데 여전히 억울하다…"이 발롱도르는 영원히 부당할 것"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12년 전 2013 발롱도르 수상을 놓친 프랑크 리베리가 다시 한번 그때를 돌아봤다. 리베리는 당시 자신의 경기력은 최고였다면서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본인과 비교하면 나은 점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러면서 2013 발롱도르 투표 기간이 갑작스럽게 2주나 늘어난 점과 비공개로 진행된 발롱도르 투표에 대해 의문과 불만을 표했다. 독일 언론 '슈포르트1'은 22일(한국시간) "리베리의 상처는 결코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리베리는 12년 전 발롱도르에서의 패배를 아직까지 완전하게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리베리는 2013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이 명예로운 상(발롱도르)을 받지는 못했다"며 리베리의 인터뷰 내용에 주목했다. '슈포르트1'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 측면 공격수 리베리는 최근 프랑스의 유력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을 돌아보면서 "완벽한 한 해였다.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 발롱도로는 영원히 부당한 상으로 남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당시 독일 최고의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이던 리베리는 2012-13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르연 로번의 결승골을 도운 것을 비롯해 43경기에 출전해 11골 23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의 개수를 떠나 2012-13시즌의 리베리는 말 그대로 '세계 최고'였다. 왼쪽 측면에서의 퍼포먼스는 리베리를 따라올 자가 없었고,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이끌던 바이에른 뮌헨도 리베리의 활약을 바탕으로 그해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리베리가 자신의 발롱도르 수상을 자신한 이유다. 그만큼 2012-13시즌의 리베리는 말 그대로 적수가 없는 선수였다. 당시에도 세계 최고를 다투고 있던 호날두와 메시조차 리베리와 비교했을 때 발롱도르 경쟁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베리도 두 선수에 대해 "나는 항상 존중을 보였다. 그들은 내가 그들의 테이블에 앉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겸손하게 말하자면, 그들은 2013년의 나보다 나은 점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발롱도르 투표 기간이 늘어나면서 발롱도르 경쟁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당초 2013 발롱도르 투표는 11월15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갑작스럽게 발롱도르 투표 기간을 10일 연장했다. 이유는 저조한 투표율. 발롱도르 투표 기간이 늘어난 것은 발롱도르가 창설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문제는 FIFA가 기존에 표를 던진 유권자들에게 재투표를 허용했고, 마침 리베리와 함께 발롱도르 수상 후보였던 호날두가 스웨덴과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을 월드컵으로 이끌었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2013 발롱도르는 호날두에게 돌아갔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리베리의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호날두의 스웨덴전 활약과 전무후무한 발롱도르 투표 기한 연장이 겹치면서 예상을 깨고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이다. 때문에 팬들은 이를 두고 리베리가 호날두에게 발롱도르를 강탈당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리베리는 여전히 2013년 FIFA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나는 여전히 설명을 기대하고 있다. 투표 마감일이 2주 이상 연장된 이유는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5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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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서 눈 커진 손흥민 '3분만에 이게 된다고?'…어리게만 봤는데, 대체불가 선수 맞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고양 곽경훈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오만과의 7차전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축구대표팀은 오만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뒤에서 볼을 돌리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30분동안 유효 슈팅은 제로였다. 전반 36분 백승호가 좌측 햄스트링으로 고통으로 호소했고, 홍명보 감독은 백승호를 벤치로 부르고 이강인을 경기에 투입했다. 이강인이 그라운드로 들어간지 3분 주장 손흥민은 놀라온 모습을 보았다. 센터서클 앞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은 오만 선수들을 뚫고 돌진하는 황희찬의 발에 정확하게 볼을 연결시켰다. 황희찬은 침착하게 왼발 슛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던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력이었지만 이강인이 투입된지 3분 만에 찬스를 만들었고, 선제골까지 완성한 모습에 놀라움을 표현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다시 한번 놀라움을 표현하면서 이강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골라인으로 향했다.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잡은 대한민국은 후반 35분 오만 알리 알 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이강인이 실점 장면에서 부상을 당했고, 코칭스텝에게 업혀 락카룸으로 이동했다. 이후 대표팀은 추가점을 만들기 위해서 양현준과 오현규를 동시에 투입 시켰다. 하지만 번번히 오만 수비에 막히여 완벽한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해고 1-1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다. 경기 종료 후 주장 손흥민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결과 등을 다 통틀어 봤을 때 이런 부상이 조금은 많은 것 같아서 더욱 아쉬운 것 같다"고 이야기 하며 아쉬워 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 홈 맞대결을 치른다. 작성날짜7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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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돌아오겠다' 윤도영, EPL 브라이턴 이적 확정 2006년생 대전 미드필더 윤도영(19)이 올 여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일원이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로는 19번째다.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은 지난 21일 "윤도영의 브라이턴 이적이 확정됐다"며 "유럽 이적 시장이 열리는 올여름 브라이턴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턴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윤도영의 이적 소식을 알리며 "이적시장이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합류한다"며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로, 다음 시즌에는 (다른 팀으로) 임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전에서 K리그1에 데뷔한 윤도영은 22경기에 출전, 1골 3도움을 올렸다. 윤도영은 대전 구단을 통해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이 성장했고, 중학교 때부터 대전에서 보낸 만큼 애정이 너무나 크다"며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돼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라이턴은 이날 현재 12승 11무 6패로 EPL 7위에 올라 있다. 브라이턴이 윤도영의 이적을 위해 대전 하나시티즌에 건넨 금액은 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날짜11분 전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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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이강인, 큰 부상 피했다! 그러나 8차전 출전 불투명...박용우 파트너로 원두재-황인범 대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과 백승호까지 부상을 당했다. 박용우의 파트너로 낙점을 받을 선수는 누가 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오만과의 7차전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대표팀은 전반 38분 선취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스루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후반 35분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무승부도 무승부지만 이날 가장 뼈아팠던 건 부상이었다. 전반 36분 백승호는 패스를 한 뒤 갑자기 좌측 햄스트링을 붙잡고 경기장에 드러누웠고 이강인과 교체됐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발목 부상을 당했고, 경기가 끝난 뒤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정승현은 소집 훈련 도중 좌측 종아리 부상, 백승호는 경기 중 좌측 햄스트링 부상, 이강인은 경기 중 좌측 발목 부상을 입었다. 정밀 검사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정됐고, 재소집 후 경과 관찰 후 잔여 소집기간 운영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요르단과의 8차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미드필더 조합에는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 백승호와 이강인이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 박용우의 파트너로 원두재가 나설지, 황인범이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두재는 올 시즌 코르 파칸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리그 15경기에 선발 출전해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3년 6월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오만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요르단전 출전을 기다린다. 황인범이 부상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 황인범은 3월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발등 타박상으로 인해 오만전 결장했다. 다행히 요르단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홍 감독은 "8차전 상황 보고 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명보호는 3월 A매치에서 유독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고, 정승현도 종아리 부상으로 오만전 명단 제외됐다. 오만과의 경기에서는 백승호와 이강인까지 쓰러지며 홍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작성날짜35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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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스켈리 결승골’ 잉글랜드, 투헬 데뷔전서 승리 [서울경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데뷔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잉글랜드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K조 1차전에서 알바니아를 2대0으로 이겼다. A매치 데뷔전에 나선 18세 신예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전반 20분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후반 32분 해리 케인이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올해 1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투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첫 경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마인츠,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등 여러 빅클럽을 지도하며 굵직한 성과를 낸 명장으로 불린다. 그런데 이날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잉글랜드 대표팀 경력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06년 9월생인 루이스스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른 신예 왼쪽 풀백이다. 3월 A매치를 앞두고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이날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연소 데뷔전 데뷔골 기록을 새로 썼다. 센터백 댄 번도 32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데뷔전을 치렀다. 월드컵 예선 G조에서는 폴란드가 홈에서 리투아니아를 1대0으로 물리쳤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36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작성날짜42분 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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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아카데미' 2025년도 제1차 마케팅 과정 개최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소재 서울스퀘어에서 2025년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 과정을 진행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마케팅 과정에는 연맹과 K리그 구단 마케팅 실무자 약 65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9일에는 김필준 리인벤팅 대표가 '데이터 기반 마케팅, 매출을 높이는 CRM(고객 관계 관리) 구축'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연맹은 K리그에서 CRM을 시행하고 있는 전북현대, 제주SK FC, 경남FC의 성과 공유회 시간을 갖고 전 구단 실무자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순서로는 이상훈 프로농구연맹(KBL) 과장이 'KBL의 CRM 현황' 주제로 강의, 프로스포츠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한 KBL 통합 마케팅 사례를 소개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강승혜 대홍기획 팀장이 '2025 소비자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시그널'을 강의했고, 이어 이창재 삼성카드 데이터사업팀 프로가 '타 기업이 수집한 세컨드 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 확장'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강승범 CJ올리브영 데이터마케팅팀 팀장이 'CJ올리브영 데이터 마케팅 사례'를 공유했다. 연맹은 K리그 구성원 대상 맞춤 교육 프로그램 K리그 아카데미를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실무 관련 강의 제공 및 구단 사례 공유를 통해 구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작성날짜49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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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월드컵 진출 1등' 日에 찬사...”선수단 1800억 몸값 재능 미쳤어, 세계를 놀라게 할 것” [포포투=김아인] 유럽 현지에서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1등'으로 진출한 일본에 찬사를 보냈다. 일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바레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3차 예선 7경기 6승 1무로 승점 19점을 쌓았고, 남은 3경기 결과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미토마 카오루, 쿠보 타케후사, 엔도 와타루, 미나미노 타쿠미, 이토 히로키 등 핵심 전력들을 내세운 일본은 바레인의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 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온 카마다 다이치의 선제골과 함께 어시스트를 기록한 쿠보까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2-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일본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축구협회(JFA)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에 성공했다. FIFA 공식 계정을 비롯해 유럽 주요 매체들도 일본의 본선 진출 소식을 알리면서 축하를 전했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일본은 최근 A매치에서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던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에서 패한 후 2년 동안 치른 A매치 28경기에서 단 3번(콜롬비아 친선경기, 아시안컵 조별리그 이라크전 및 8강 이란전)밖에 패하지 않았다.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호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함께 C조에 속했는데 6승 1무로 승점 16점을 쌓으면서 조 1위에 올랐다. 유럽에서도 일본을 주목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최초로 진출하는 국가대표팀이 됐다. 일본은 아시아 예선 C조에서 6승 1무를 거뒀고, 24골과 2실점만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패배한 후 지금까지 딱 3번만 패배했다”고 조명했다. 이어 “일본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확실히 보여줄 견고함과 예측 불가능함은 쿠보, 미토마, 이토 등의 재능 덕분에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몸값은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 원)가 넘는다”라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22 00:46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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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살인 쿵푸킥→월드컵 꿈 와르르! 반성은 없다…"문제될 거 없어" 태연한 감독 반응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 도중 나온 황당한 '쿵푸킥'으로 인해 중국의 월드컵 본선행 꿈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전 결과는 잊고 다음 경기인 호주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침착한다면 침착한, 하지만 무심하다면 무심한 태도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캐나다 공동개최) 아시아 지역 3차예선 C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C조가 혼돈의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일찍이 중동으로 넘어가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을 정도로 사우디아라비아전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한 번의 황당한 실책으로 인해 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경기 도중 중국 공격수 린량밍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앙 수비수 하산 카디시의 얼굴을 발로 차 레드카드를 받으면서다. 전반전 막바지 린양밍이 퇴장당한 뒤 급격하게 흔들린 중국은 후반전 초반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 살렘 알다우사리에게 선제골을 헌납했고, 경기 내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0-1로 패배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중국은 C조 최하위(2승 5패∙승점 6∙골득실-11)에 머물렀다. 4위 인도네시아(1승3무3∙승점6∙골득실-7∙득점14), 5위 바레인(1승3무3패∙승점6∙골득실-7∙득점12)과 승점이 같기 때문에 8차전 결과를 통해 4위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3차 예선 이내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기는 상당히 어려워졌다. 이미 일본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이제 C조에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올 수 있는 팀은 한 곳밖에 남지 않았다. 3~4위를 차지하는 팀은 4차 예선에 진출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마다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걸고 경쟁한다. 4차 예선을 2위로 마감하면 다른 조의 2위 팀과 겨뤄 FIFA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사실상 조 1~2위 내에 들지 못하면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중국은 점유율 20%로 크게 밀리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한 번의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80%의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슈팅 19회(유효슈팅 7회), 결정적 찬스 4회 등을 기록했다. 다만 네 번의 기회 중 세 번을 놓치면서 단 한 골만 득점하는 데 그쳤다. 중국은 전반 37분경 사우디아라비아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이전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골이 취소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전반전 막바지 린량밍이 카디시의 얼굴에 발길질을 해 퇴장당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린량밍은 카디시가 공을 걷어내기 위해 머리를 갖다대는 순간 발을 높게 들었는데, 이것이 그대로 충돌로 이어지고 말았다. 카디시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단호하게 빨간색 카드를 꺼냈다. 명백한 퇴장감이었다. 중국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했지만, 당연하게도 주심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수적 열세에 처한 중국은 결국 후반전 초반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 5분 아이만 야히야의 슈팅을 왕달레이 골키퍼가 쳐냈지만, 이 공이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에게 향했다. 공을 잡은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알다우사리에게 내줬고, 알다우사리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중국 골네트를 가르면서 일격을 날렸다. 중국은 공격의 고삐를 당겨 추격을 시도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에 추가 실점 기회를 허용하는 등 부진한 경기력 끝에 0-1로 패배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로 그간 중국이 준비했던 시간과 투자했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 린량밍의 '황당 쿵푸킥'이 만든 참사였다. 중국에서도 린량밍의 황당한 퇴장을 지적했다. 중국 언론 '시민 이브닝 뉴스'는 "퇴장이 경기 상황을 바꿨다"면서 "중국은 강적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수비를 잘 막아내면서 수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짚었다. 언론은 "중앙 수비수 장광타이가 부상으로 교체됐고, 린량밍이 발을 너무 높게 들어서 상대 머리를 차고 말았다. 이는 퇴장으로 이어졌고, 중국은 수적 열세에 놓였다"며 린량밍의 퇴장이 경기를 바꿔놨다고 했다. 린량밍의 퇴장으로 경기를 망친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패배해 월드컵 본선 진출과 멀어진 내용을 국내 언론에서도 다루자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국가대표팀이 한국 언론에 집단 조롱을 당했다"며 한국 언론의 반응을 주목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반코비치 감독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조직적으로 잘 움직였다. 우리는 한 명이 부족했고, 상대 팀에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었다. 이것이 우리가 경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라면서 "린량밍의 퇴장은 분명히 영향이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호주전을 바라봐야 한다. 항상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며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우리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싸웠고, 선수들은 용감하게 싸웠다"고 덧붙였다. 사진=중계 화면 /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2 00:3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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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뚱멀뚱' 정신줄 놓은 韓 축구, 이강인 아픔→황인범 복귀…홍명보호 요르단전 재소집, 사활 걸어야 위기 탈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오만은 5-4-1 시스템으로 뒷문을 굳게 잠궜다. 공간이 없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교체 투입된 후에야 활로를 찾았다. 이강인의 도움을 받은 황희찬(울버햄튼)이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중심을 잡던 이강인이 후반 35분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어수선한 틈을 타 오만이 공격을 계속했고, 알리 알부사이디의 동점골이 터졌다. 수적으로 태극전사들이 훨씬 많았다. 충분히 저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멀뚱멀뚱' 지켜보다 당했다. 심판이 휘슬을 불 때까지 뛰어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망각했다. 정신줄을 놓은 탓에 끝내 웃지 못했다. 홍명보호의 2025년 첫 단추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대한민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무패는 이어갔지만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8부 능선에서 멈췄다. 홍명보호는 4승3무, 승점 15점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살얼음판이다. 요르단이 7차전에서 팔레스타인를 3대1로 완파하며 승점 12점을 기록, 이라크를 밀어내고 2위(3승3무1패)로 뛰어올랐다.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라크는 요르단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이라크 +2·요르단 +6)에서 뒤졌다. 3차예선에서는 각조 1, 2위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홍명보호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무조건 이겨야 조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후 "오늘 최종예선 돌입하면서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새로운 조합으로 나갔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반부터 쉽지 않았다"며 "다행히 전반 득점을 했고, 후반 시작은 좋았지만 쉬운 볼을 상대에게 넘겨주다보니 이기고 있어도 이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라인도 내려가고, 상대가 많은 찬스가 있지 않았지만 실점을 내줬다. 다음 경기가 남아 있다. 부싱 선수들을 다음 경기에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겠다"고 낙담했다. 오만전 후 짧은 휴가를 받았던 태극전사들은 22일 재소집된다. 홍명보호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회복훈련을 시작으로 요르단전을 준비한다. '부상 병동'이라 걱정이다. 이강인은 왼쪽 발목, 백승호(버밍엄시티)는 왼쪽 햄스트링, 정승현(알와슬)은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이다. 다행인 점은 정밀 검사 결과, 모두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것이 주치의의 판단이다. 홍 감독은 재소집 후 이들의 부상 경과를 관찰하면서 남은 A매치 기간 어떻게 선수단을 운영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로선 이들을 요르단전에서 활용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설상가상 권경원(코르파칸 클럽)도 근육이 좋지 않다. 하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일단 '중원의 핵'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복귀는 '빛'이다. 홍 감독은 오만전에서 황인범을 아꼈다. 부상에서 갓 회복한 그는 종아리 근육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다. 또 합류 직전 트벤테전에서 추가로 발등 타박상도 입었다. 홍 감독은 "무리를 하면 황인범은 뛸 수 있었지만 우려 차원에서 제외했다. 요르단전에는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수의 가교 역할을 하는 황인범이 빠지자, 볼이 제대로 돌지 않았다. 무엇보다 템포가 올라오지 않았다. 상대 밀집수비를 깨기 위해서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해야 하는데, 반대쪽 전환하는데만 해도 1분씩 시간이 걸릴 정도였다. 백승호가 황인범의 대체자로 나섰지만, 냉정히 말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황인범은 "종아리 부상은 많이 좋아진 상태다. 다행히 소속팀과 대표팀이 소통했고, 감독님이 배려해서 이번 경기를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했다"며 "오만전 결장은 원래 계획된 결정이다. 다음 경기는 잘 준비해서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요르단전에선 팬들이 보시기에 100% 몸 상태로 보이도록 뛰겠다. 경기를 하다보면 피할 수 없는 게 부상이다. 다음 경기는 다치는 선수 없이 오늘 가져오지 못한 결과까지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홍명보호는 요르단전에서 배수진을 쳐야 한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 '캡틴' 손흥민은 오만전 후 "결과적으로 조금 많이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다. 너무나도 나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팀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하루"라며 "우리가 이번 경기만 하고 말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쭉 달려온 것, 또 좋은 상황들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망할 시간이 조차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우리가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바람이 현실이 돼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2 00:3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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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경남, '선방 필수' GK 최필수 영입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경남FC가 골키퍼 최필수(33·목포)를 영입해 골문을 단단히 보강한다. 최필수는 191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공중볼 처리 능력을 갖췄다. 또한 우수한 빌드업으로 후방에서 경기 운영과 수비진 조율에도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수문장의 가장 큰 덕목 가운데 하나인 경험적 측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4년 FC안양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최필수는 상주상무(現 김천상무), 부산아이파크, 성남FC 등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7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최필수는 "경남이 승격을 목표로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승격을 경험해 본 입장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최필수는 정식으로 경남에 합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경남FC 제공 - 경남,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 갖춘 GK 최필수 영입 - 최필수, "든든한 이미지의 선수 될 것" 작성날짜2025.03.22 00:0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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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안 보면 후회하실 겁니다!" 이정효 '매직' 비하인드…"나 보는 낙으로 사는 분, 그래서 축구로 성공해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매직' 뒤엔 아버지를 향한 마음이 있었다. 광주FC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당초 9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광주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일정 탓에 연기됐다. 광주는 12일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ACLE 대결에서 기적을 쐈다. 광주는 벼랑 끝 상황이었다.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0대2로 패한 상태였다. 광주는 홈에서 연장 끝 3대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3대2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 감독은 그날의 뒷얘기를 전했다. 그는 16일 김천 상무와의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아버지께서 몸이 불편하시다. 그래서 (경기장 오는 것을) 꺼려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아들 못 믿으시냐. 안 보면 후회하실 것'이라고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내가 봐서 버스타고 가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날 밤에 집에 가서 모시고 왔다. 다음날 경기 보고 다시 모셔다드렸다"고 했다. 이어 "집이 군산이다. 왕복 300㎞다. 아버지가 원래 몸이 불편하시다. 장애 3급이시다. 그래서 나는 약간 의무로 축구를 했던 것 같다. 아버지 낙이 그런 것였다. 나를 보는 낙으로 사는 분이셨다. 그래서 나는 진짜 축구로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 덕분에 어쨌든 프로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아버지 앞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그는 "아버지가 1943년생이시다. 그래서 '아마 이런 경기 못 보실 것이다. 수명 연장 해드릴테니 오시라'고 했다. 아버지께서 '10년 연장 됐다'고 좋아하셨다. 그냥 편하게, 부담 갖지 말고 하라고 해주셨다. 어른들이 어릴 때 잘 키워서 '크면 효도하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크면 부담이 될까봐 '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래서 반대로 말했다. '왜 효도 좀 하려고 하는데 못 하게 하냐. 나 못 믿으시는거냐'고 했다. 그날 정말 좋아하셨다"고 했다. 광주는 이제 포항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핵심' 아사니가 없다. 그는 알바니아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광주는 앞선 4경기에서 1승3무(승점 6)를 기록하며 8위에 랭크돼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2 00:0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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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출신 中 선수 '충격 쿵푸킥' 퇴장→중국 팬들도 한숨..."우리가 제일 불쌍해!" [포포투=김아인] 레알 마드리드 출신 중국 선수의 황당한 비신사적인 행위로 중국 팬들도 분노했다. 중국은 2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2승 5패(승점 6)로 최하위에 그쳤고, 본선 플레이오프행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2차 예선을 간신히 통과한 중국은 3차 예선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죽음의 조'에 속한 중국은 3차 예선 첫 경기였던 일본 원정에서 0-7 대패하는 굴욕을 맞이했다. 중국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에 연달아 패했지만, 최약체인 '130위' 인도네시아에 간신히 2-1로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5차전 바레인을 상대로도 기적 같은 연승을 기록했지만, 홈에서 다시 만난 일본에 1-3으로 패하면서 꼴찌로 6차전을 마무리했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지만 악몽 같은 경기가 됐다. 이날 중국은 전반 동안 사우디에 74%의 점유율과 9차례 슈팅 기회를 내주고도 상대 공격을 틀어막으며 버텼다. 전반 37분에는 사우디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파울로 득점이 취소되는 행운도 따랐다. 하지만 전반 45분 부상으로 장광타이가 교체됐고,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린량밍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최악의 비매너 행위로 인한 퇴장이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린량밍은 사우디의 하산 카데시가 헤더 슈팅을 시도할 때 그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주심이 즉시 레드카드를 꺼냈고, 카데시는 교체되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중국은 후반 5분 살렘 알 도사리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면서 끌려갔다.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고, 중국은 3차 예선 2연패를 당하면서 인도네시아, 바레인에 밀려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이날 슈팅 4회, 유효슈팅 0회에 그치면서 이번에도 졸전을 금치 못했고, 여기에 비매너 행위까지 반복되면서 '소림 축구' 대명사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황당한 경기 결과에 중국 팬들도 분노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중국 팬들은 “현재 중국 축구는 전체 시스템, 제도, 프로세스, 인사 등에서 전체적으로 뒤떨어지고 있다. 가장 불쌍한 건 중국 팬들이다”, “중국인들이 왜 그렇게 축구에 신경 쓰는지 모르겠다”, “그냥 우리 스스로 창피하지 않게 만들 수 없나?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는 탁구와 수영이 있지 않아?” 등의 반응을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21 23:50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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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부산, 베테랑 DF 오반석 영입…'은사' 조성환 감독과 재회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36)을 영입해 무게감을 더한다. 2011년 제주SK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 15년 차를 맞이한 오반석은 190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은 물론 정확한 태클과 투지 넘치는 몸싸움을 겸비한 센터백이다. 강릉제일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오반석은 드래프트를 통해 2011년 제주에 둥지를 틀었다. 입단 첫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듬해 프로 데뷔를 이루며 인상적 모습을 보였다. 제주 주전 센터백으로 매 시즌 30경기 이상 소화한 오반석은 2015시즌 주장 완장을 물려받는 등 중심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017시즌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일레븐 수비수 부문을 수상하는가 하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후 알 와슬, 무앙통 유나이티드, 전북현대를 거친 오반석은 2020년 여름 인천유나이티드에 합류해 지난해까지 몸담았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298경기 10골 1도움으로 통산 300경기 출전 고지를 눈앞에 뒀다. 오반석은 조성환 감독의 애제자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오반석은 조성환 감독과 제주에서 6년, 인천에서 5년 총 11년 동안 함께한 사제지간이다. 오반석은 "신인 같은 자세로 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금 늦게 합류했지만 빠르게 녹아들어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 부산, 프로 15년 차 베테랑 DF 오반석 영입…젊은 선수단에 무게감 더해 - 오반석, "신인 같은 자세로 임할 것" 작성날짜2025.03.21 23:3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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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쇼크+부상 악재' 홍명보호, 요르단전은 다를까...오늘 용인서 재소집 [포포투=김아인] 오만전에서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둔 홍명보호가 요르단전을 앞두고 재정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1위, 요르단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중요한 길목에서 분위기가 꺾인 한국이다. 이번 3월 월드컵 예선 2연전은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였다. B조 1위에 오른 한국이 오만과 요르단을 모두 잡는다면 남은 3경기 결과 상관 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미리 결정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랭킹 80위 오만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면서 황희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끝났고, 승점 1점에 그치면서 계획이 꼬였다. 여기에 잔디 문제까지 겹쳤다. 한국은 최근 경기장마다 심각한 잔디 상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2025시즌 K리그 개막 후 크게 문제가 되고 있고 이번 A매치를 앞두고는 한국의 대표 홈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연전을 치르게 됐다. 오만전이 열린 고양종합운동장은 최상의 잔디 컨디션이라고 알려졌지만 예상보다 좋지 않은 그라운드 탓에 슈팅할 때 디딤발이 땅에 파이는 등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뼈아픈 무승부에 더해 부상 악재까지 맞이했다. 한국은 수비의 중심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정승현도 훈련 도중 종아리를 다쳤다. 오만전에서 컨디션 난조였던 황인범 대신 출전한 백승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고, 대신 들어온 이강인마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이들 모두 심각한 부상은 아니며 재소집 이후 경과를 관찰할 예정이지만, 요르단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단 오만전이 끝나고 하루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다시 모인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국내 경기장 중 최상의 잔디 컨디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에도 이라크전이 미르스타디움에서 대신 열렸고 3-2로 승리하면서 선수들 모두 만족감을 표했던 바 있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홍명보호는 이틀간 용인에서 요르단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21 23:20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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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한축구협회, 분데스리가와 업무협약 체결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분데스리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정배 KFA 부회장과 케빈 심 분데스리가 아시아 총괄은 지난 20일 축구회관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유지 기간은 2028년 10월까지며 양측 협의에 따라 2년 연장될 수 있다. 이번 MOU의 핵심은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다. 드림 프로젝트는 분데스리가가 해외 축구협회와 협업해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국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KFA는 오는 4월 말 U-16 국가대표팀을 독일로 파견한다. U-16 대표팀은 마인츠와 함부르크에서 진행되는 캠프에 참가하며 이 과정에서 우수 선수로 평가받은 선수는 캠프 기간이 끝난 뒤 추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양측은 국내 구단 산하 유소년팀의 선수 육성 경쟁력 강화, 분데스리가의 국내 입지 확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정배 부회장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등 많은 선수가 분데스리가를 거쳐 세계적 선수로 성장했다.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유소년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분데스리가와 상호 이익을 위한 장기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작성날짜2025.03.21 23:09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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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공격수 윤도영, 올여름 EPL 시즌 끝나고 브라이턴 합류…친구 양민혁 따라 영국행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에서 K리그1 최연소 득점 기록을 쏘아 올린 19세 공격수 윤도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이적을 확정했다. 대전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도영이 올여름 EPL 2024~25시즌이 끝나고 브라이턴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턴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윤도영은 이적시장이 시작되는 7월 1일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 다음 시즌에는 (다른 팀으로) 임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대전 U15에 입단한 윤도영은 지난해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다음 5월 2024 K리그1 14라운드 울산 HD전에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17세 6개월 27일)을 세웠다. 이어 16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다. 이에 황선홍 대전 감독이 “운도영의 적극성과 도전성을 다른 선수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윤도영은 지난해 8월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한 다음 9월 29라운드 광주FC전에서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최연소 득점자(17세 10개월 4일)에 등극했다. 지난해 K리그1 성적은 19경기 1골 3도움이다. 윤도영은 지난해 12월 손흥민의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을 따라 잉글랜드행을 선택했다. 그는 지난 1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해 출전 시간을 늘린 양민혁처럼 다른 유럽팀에서 경험을 쌓는다. 브라이턴에서 뛰는 일본 간판 공격수 미토루 가오루도 2021년 합류 직후 한 시즌 동안 벨기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7년 EPL로 승격한 브라이턴은 2022~23시즌 리그 6위로 구단 창단 122년 만에 처음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한 팀이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7위(12승11무6패)로 유럽대항전을 노리는 중이라 윤도영이 곧바로 경쟁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윤도영은 “중학생 시절부터 몸담은 대전에 대한 애정이 크다. 자랑스러운 선수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서진솔 기자 작성날짜2025.03.21 23:01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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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북청주, '로컬 보이' 허승찬 영입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충북청주FC가 허승찬(22·부산아이파크)을 영입해 중원 무게감을 더했다. 2003년생 허승찬은 지난 시즌 K리그2 18경기를 소화하며 성장한 미드필더로 개성고(부산 U-18)에 재학 중이던 2021년 부산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2년 선문대에 진학, 이듬해 제18회 태백산기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견인하며 수비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허승찬은 185cm, 77kg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과 탁월한 전술 이해도를 겸비한 자원이다. 부산을 떠나 고향 청주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허승찬은 "항상 고향팀 선수로 뛰는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경기에 출전하는 게 첫 목표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승리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승찬은 곧바로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적응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 작성날짜2025.03.21 23:0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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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 영입으로 수비진 강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을 영입해 무게감을 더한다. 부산은 21일 오반석 영입을 발표했다. 2011년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올해 프로 15년 차를 맞이한 오반석은 190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을 보여주며 정확한 태클과 투지 넘치는 몸싸움 능력도 탁월하다. 강릉제일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를 통해 2011년 제주에 입단한 오반석은 입단 첫해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재활에 매진한 오반석은 이듬해 데뷔해 주전 수비수로 꾸준히 출전해 리그 25경기, 코리아컵 4경기에서 활약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제주의 주전 수비수로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하고 2015시즌에는 주장으로 선임되는 등 팀의 중심으로 맹활약했다. 2017년에는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2018년 여름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와슬로 이적하고, 이듬해 태국의 무앙통에서 뛰는 등 해외 무대를 경험한 오반석은 2020년에는 전북으로 이적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그해 여름에 임대로 인천에 합류한 오반석은 후반기 맹활약하며 인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2021년에 완전 이적하며 2024년까지 활약했다. 오반석은 조성환 감독의 애제자로 유명하다. 조성환 감독과 오반석은 제주에서 6년, 인천에서 5년으로 총 11년 동안 같은 팀에서 사제로 함께했다. 부산은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오반석이 새로운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려한 이력을 보유한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을 영입함으로써 부산은 젊은 선수진에 베테랑의 경험과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반석은 “신인 같은 자세로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 늦게 합류했지만,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작성날짜2025.03.21 23: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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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쿵푸킥’+수비진 줄부상에 자멸한 중국, 이반코비치 감독의 센 척 “크게 문제 될 것 없어” “크게 문제 될 것 없다.” 중국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의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7차전에서 0-1 패배했다. 중국 축구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전반 45분 동안 2명의 수비수가 쓰러졌고 핵심 미드필더는 ‘살인 쿵푸킥’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그렇게 그들은 월드컵으로 가는 길을 스스로 막았다. 전반 45분 장광타이가 한펑페이와 교체됐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함께 가오준이 대신 양저샹이 투입됐다. 중국 수비의 왼쪽이 무너진 것이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린량밍이 루즈볼 상황에서 하산 카디쉬의 얼굴을 가격,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카디쉬가 헤딩을 시도하려는 과정에서 린량밍의 하이킥에 얼굴을 맞은 것. 결국 카디쉬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결국 중국은 수적 열세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채 살렘 알 도사리의 결승골에 0-1로 패배, C조 꼴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중국 매체 ‘웬후이 데일리’에 의하면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원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사우디를 압박하고 놀라게 하며 좋은 결과를 얻고자 했다.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우리의 스타일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의 말처럼 중국의 선수비 후역습은 나쁘지 않았다. 사우디의 안방에서 전반 내내 무실점한 건 의미가 있었다. 왕다레이의 선방쇼, 그리고 피지컬을 앞세운 수비진의 헌신이 있었다. 그러나 린량밍의 퇴장은 큰 충격이었고 분위기를 바꿨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린량밍의 퇴장은 분명 영향을 줬다. 치열한 경기에서 1명이 부족한 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사우디의 승리를 축하한다. 그들은 더 뛰어났다. 특히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았다. 후반 경기력은 우리보다 확실히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더 큰 문제는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중국은 장광타이, 가오준이 등 핵심 수비수들이 모두 부상을 당해 조기 교체됐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 강도가 높아 장광타이를 교체해야 했다. 가오준이도 부상으로 인해 하프 타임에 교체했다”며 “우리의 교체 카드 중 일부는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장광타이, 가오준이의 부상은 계획에 없었던 일이다. 이런 일은 축구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일단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겠다. 만약 근육 부상이라면 호주전 출전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안방에서 호주와 8차전을 치른다. 사우디 원정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기에 반드시 승리해야만 월드컵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려면 재정비가 중요하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또 축하하고 싶다. 우리는 호주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항상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며 “크게 문제 될 건 없다. 사우디는 아시아에서 강팀이고 월드컵에 수차례 참가했다. 우리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싸웠고 선수들은 용감했다”고 바라봤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22:48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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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분데스리가와 업무협약 체결 [포포투=김아인] 대한축구협회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축구협회 김정배 부회장과 분데스리가 아시아총괄 케빈 심은 20일 오후 3시 축구회관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 유지 기간은 2028년 10월까지이며, 양측 협의에 따라 2년 연장될 수 있다. 이번 MOU의 핵심은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젝트’다. 드림 프로젝트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해외 축구협회들과 협업하여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분데스리가 아카데미에서 훈련하고 국제 경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16세 이하(U-16) 대표팀을 오는 4월말 독일로 파견한다. U-16 대표팀은 마인츠와 함부르크에서 진행되는 캠프에 참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독일 현지 클럽으로부터 우수선수로 평가받은 선수는 캠프 기간이 끝난 뒤 추가로 해당 클럽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양측은 국내 클럽 산하 유스팀의 선수 육성 경쟁력 강화, 분데스리가의 한국 내 입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정배 부회장은 “손흥민, 김민재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분데스리가를 거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유소년들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분데스리가와 상호 이익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21 22:27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