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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이승우의 다짐 "전북서 우승 많이 하고파…10골 이상 넣고 싶다" [방콕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방콕,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 입단 후 첫 프리시즌을 맞은 이승우(27)는 어려운 시즌을 딛고 일어나 새 팀에서의 우승을 외쳤다. 2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근교에 있는 전북 구단 전지훈련지 숙소에서 만난 이승우는 이제 전북이 바닥을 찍고 일어나야 한다며 이곳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 수원FC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이승우는 15경기에 나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522분에 불과했다. 더구나 전북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우도 쉽사리 골을 넣지 못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우는 전북에서 본격적으로 첫 풀타임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는 "전북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은 우승이다. 또 전북 현대라는 팀은 매년 우승을 위해 싸우는 팀이기도 하고 또 우승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올해 좋은 결과 얻어서 꼭 우승하고 싶다. 또 올해뿐만 아니라 전북에 있을 때까지는 계속 우승하고 싶다"라고 했다. 어딘가에 잠시 두고 온 전북의 우승 DNA를 다시 찾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이승우의 일문일답. -이번 전지훈련이 유독 힘들다고 그러던데. 유럽에서 했던 정도인 것 같다. 그런데 나도 수원에 와서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해 봤지만, 강도는 강하지 않았던 것 같고 그냥 기간이 길어서 힘든 부분이 가장 컸던 것 같다. 여기서는 나도 처음(전북) 동계 훈련했는데 전에 했던 것보다 강한 위주의 운동인 것은 맞고 나도 한국에서 네 번째 프리시즌을 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힘들고 '빡센' 훈련인 것 같다. -감독님 스타일은 어떤가. 엄청 열정이 있으시고 또 축구에 대한 경험이 워낙 많기 때문에 선수들의 관리, 소통이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딱 봐도 그냥 정말 좋은 감독님이신 것 같다. 이제 전술적으로도 하고 100%의 완성은 아직 너무 멀긴 하지만 그만큼 시간을 통해서 더 잘 알아가고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이나 감독님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해서 하면 잘할 것 같다. -감독님이 주문하는 점이 있다면. 지금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급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하신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고, 조금씩 더 발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안에서 더 끈끈함, 선수들끼리 하나 된 마음과 모습이 중요할 것 같다고 해서 천천히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만들어보고 있다. -전북에서의 6개월 돌아보면 어떤가. 너무 빨리 지나갔던 것 같다. 작년에 워낙 성적이 좋지 않았던 시기에 왔고 어떻게 보면 전북의 역사상 최악의 성적일 때 왔기 때문에 시간이 정말 빨리 갔던 것 같다. 그냥 뭐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냥 1년이 지나갔던 것만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했고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런 성적에 대해서는 다들 책임감을 갖고 있고 부끄러움도 갖고 있다. 최악의 성적을 낸 게 사실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의 선수들 마음가짐이 올해에는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전북이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이적을 결정했는데 선택하는 과정에 대해 말해달라. 고민도 많았고 내가 FA가 되기 때문에 생각도 많았었던 건 사실이다. 또 그 때 한참 골도 많이 넣고 있었고 수원FC의 성적도 안정권에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찰나에 전북에서 나한테 연락해서 이렇게 잘 일이 진행돼서 결국에는 전북을 가게 됐는데 내가 마음이 끌리는 곳이 전북이었던 것 같다. 항상 뭔가 K리그를 이야기하면 당연히 좋은 팀들도 많이 있지만 최근 10년을 봤을 때는 전북 현대가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기도 하고 전북 현대라는 팀이 뭔가 그냥 내 마음에 가장 와닿았다. 그리고 좋은 선수들도 많고 전북 현대에 가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좀 더 견뎌 오게 됐다. 그때는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이 팀이 당연히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팀이기 때문에 전북을 선택한 것 같고 전북이 선택한 거에 대해서는 한 번도 후회한 적도 없고 정말 좋은 것 같다.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은 '우승하겠다'와 같은 말보다는 선수들이 조금 더 각자의 위치에 맞게, 각자의 주어진 그런 포지션에 맞게 잘 준비를 해야 하고, 뭐 이런 우승이라는 게 1년을 두고 저희가 정말 많은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 안에서 변수도 많고 이적도 있을 거고 들어오는 선수, 나가는 선수들 아니면 부상도 있을 수도 있다. 정말 1년이란 긴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각자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느끼고 다 잘 준비해서 언제 기회가 올지도 모르는 거고 시합을 뛰고 있을 때도 항상 100% 이상의 모습을 보여줘야 또 전북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거다. 때문에 '우승하겠다'라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우린 아직 배고픈 마음으로 좀 더 하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기 때문에 또 나중에 11월 정도에 끝날 때 꼭 웃고 싶고 작년 같은 그런 일들은 두 번 다시는 겪지 않아야 할 팀이기도 하다. 그렇게 안 할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진짜 동계 훈련 때부터 잘 준비해서 올해는 전북이 전북다운 그런 시즌을 했으면 좋겠다. 항상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런 걸 잘 인지하고 이 팀이 다르다는 걸 다들 좀 알고 했으면 좋겠다. 그 선수들은 전혀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기보다는 그냥 그 경기 자체를 한 경기 즐기고 재미있게 하다 보면 (진)태호도 그렇고 (강)상윤이도 그렇고 지금 22세 선수들이 몇 명 있기 때문에 그 선수들은 그냥 그 한 경기, 한 경기를 재미있게 하라고, 더 하고 싶은 거 하고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긴 한다. -본인이 나이가 들었다고 느끼나. 아직 잘 모르겠다. (진)태호나 어린 선수들을 보면 느끼긴 한다. 태호가 초등학교 때 봤었는데 이제 같이 성인이 돼서 같은 팀에서 뛰는 걸 보면 시같이 참 빠르게 가는 걸 느낀다. -새 감독님이 오면서 전북이 더 달라진 느낌이 드나. 감독님뿐만 아니라 모든 코칭 스태프랑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확실히 느끼는 것 같고 일단 워낙 감독님께서도 프로페셔널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저희가 가는 것을 인내해 주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그걸 따라가고 있고 그런 좋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성적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아직 골이 없더라. 동기부여가 되나. 대표팀에 대해서도 항상 생각은 한다. 생각은 하고 있고 전북에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뽑히지 않을까 생각도 하긴 하는데 일단 전북에서 더 많은 걸 이뤄보고 싶고 여기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지난해 10월 대체 발탁으로 깜짝 복귀했었는데 놀라지 않았나. 그냥 너무 기뻤던 것 같다. 대표팀을 가고 싶어서 한때는 정말 많은 집착도 했었고 ‘왜 안 될까’ 많은 생각도 했었던 시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전북에 오고 나서 좀 더 편안하게 그냥 내려놓고 좀 그냥 축구 자체를 즐기고 싶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또 이렇게 우연히 좋은 기회도 왔던 것 같고 그냥 그때 뽑혔던 때를 생각해 보면 그냥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대표팀에 안 뽑힐 때 이유를 생각해 본 적 있다. 많이 생각 해봤다. '왜 안 될까', '공격수로서 부족한 점은 뭘', 한창 잘하고 있었을 때도 안 뽑혔으니까 어떤 게 문제일지 혼자 생각해 봤다. 결국에는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쓸 데 없었던 생각이었던 것 같다. 결국에는 감독님이 뽑는 거고 선수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그냥 운동장에서 보여주고 경기장 안에서의 이런 선수를 비춰주는 거고 결국에 선택은 감독님이 하시는 거기 때문에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냥 혼자의 생각이 가끔은 그냥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쓸데없는 생각인 것 같고 그냥 그 이후부터는 원래 제가 살아왔던 그런 삶대로 그냥 살고 편안하게 재미있게 지내고 했다.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마이클 킴 디렉터에게 나중에 물어보진 않았나. 정조국 코치한테도 물어봤고 마이클 디렉터에게도 (물어봤다). 여기서 할 게 없으니까 커피 마시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그때 왜 안 뽑았나?' 얘기하고 그랬다. 너무 지나간 일들이니까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커피 타임을 나눴다. -연령별 대표팀 때 절친했던 송범근이 와서 재밌을 것 같다. 그렇다. 이제 나이 또래 선수들이 많이 왔고 (송)범근이 형이랑은 이제 어렸을 때 많이 대표팀 하면서도 같이 있었기 때문에 친하게 지냈었는데 전북으로 온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기뻤다. 이제 생활뿐이 아니라 운동장에서도 좋은 저희 팀에게 좋은 도움을 많이 줄 선수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승우의 지향점은. 전북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거는 우승이다. 또 전북 현대라는 팀은 매년 우승을 위해 싸우는 팀이기도 하고 또 우승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올해 좋은 결과 얻어서 꼭 우승하고 싶고 또 올해뿐만 아니라 전북에 있을 때까지는 계속 우승하고 싶다. 계속 이기고 싶고 전북이라는 팀은 1년에 많이 져도 4~5번 지는 팀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걸 잘 생각을 하고 또 고참 형들, (최)철순이 형, (홍)정호 형, 그런 형들이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잘 저희한테 도와줄 것 같고 그런 경험이 이런 팀에서는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형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잘 들어서 가장 큰 목표는 전북에 있을 때 동안은 계속 우승하고 싶다. 가장 많이 트로피를 올려보고 싶고 계속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목표이기도 하고 이제 저한테 가장 중요한 거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인 득점 목표치가 있다면. 몇 골이라고는 생각을 안 해 봤는데 제가 지금 3년째 계속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더 많이 넣으면 더 많이 넣을수록 좋고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싶고 우승에 할 수 있게 좀 더 팀에 도움이 되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북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4 13:46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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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방콕] 박재용 "전북 팬들께 정말 죄송...겸손하게, 모든 걸 다해 전북 우승 위해 뛰겠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방콕)] 제2의 조규성이란 기대를 안고 전북 현대에 왔지만 많은 비판을 들었다. 박재용은 비판을 듣고 불평을 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도 전북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 박재용의 별명은 제2의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안양공고를 나와 광주대학교에서 뛰다 FC안양에 입단 후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며 이름을 알렸고 전북 현대 이적 후 K리그1 득점왕까지 오르며 국가대표 스트라이커가 됐다. 현재는 덴마크 강호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이다. 박재용도 비슷한 경력을 밟았다. 안양공고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에서 활약을 하며 경쟁력을 보였고 안양으로 갔다. 조나탄과 경쟁을 했는데 짧은 출전시간에도 득점을 터트리고 전술적 활용도를 보여줬다. 2023시즌 조나탄이 음주운전 문제로 퇴출되면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섰는데 18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멤버로 뽑히면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북으로 전격 이적했다. 조규성이 미트윌란으로 가면서 생긴 스트라이커 공백을 조규성으로 메웠다. 박재용은 조규성 등번호 10번까지 달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2023시즌 후반기만 뛰고 8경기 2골을 터트렸다. 2024시즌 등번호를 16번으로 바꾼 박재용은 티아고와 번갈아 나왔는데 화력은 부족했다. 15경기만 소화하고 1골을 터트렸다. 부족한 모습에 팬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냈는데 개인 문제까지 겹쳐 비판은 더해졌다. 박재용은 전북 팬들의 사과를 했고 잔류에 힘을 실으면서 전북에도 계속 남았다. 후아힌, 방콕으로 이어지는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 중이다. 박재용은 자신을 되돌아보며 더 발전한 모습을 전북 팬들에게 보이기 위해 모든 걸 바쳐 훈련에 임하고 있다. 24일 방콕 전북 숙소에서 만난 박재용은 결연한 모습으로 전북 팬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힘을 확실히 보탤 것이라 약속했다. [이하 박재용과 인터뷰 일문일답] -전지훈련은 어땠는지? 작년 동계훈련보다 확실히 세다. 진짜 계속 뛴다. 지금 온 지 20일 됐는데 오전에는 맨날 뛰고만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떤 형태로든 달리고 있다. 이제는 경기 위주여서 강도를 낮췄다. 그전까지는 진짜 엄청나게 뛰었다. 언제 끝나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뛰었다. 내일 연습 경기인데 오늘 오전에도 뛰고 왔다. 체지방이 원래도 없는데 더 빠졌다. 체중도 4kg 정도 빠졌다. 체지방이 그냥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지금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있나? 그냥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 한국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 그립다. 저번에 계란 프라이가 나왔는데 감독님이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빠졌다. 식단이 바뀌지 않는다. 그래도 감독님을 믿고 뛰고 있다. 프리시즌 전에 "한 달만 참아달라"고 말을 했고 우리도 동의했다. -연습 경기 때 골도 넣었는데, 몸이 확실히 올라왔나. 첫 경기 때는 체력 훈련 여파로 몸이 무겁고 힘들긴 했는데 경기를 뛰어보니 달라진 걸 느낀다. 그때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작년 두바이 때랑 비교하면 몸이 더 좋아진 느낌을 확실히 받는다. -지난 전북 1년 반 생활을 돌이켜보면? 아시는대로 많은 일이 있었다. 팀적으로 도움이 되고 잘했어야 한다. 책임감을 느끼고 팬분들께 죄송했다. 올해는 반등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1년 반 동안 제대로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올해는 반드시 도움이 되려고 한다. -2023년 중반을 생각하면 대단히 좋았다. 전북에 오기 전까지 정말 모든 게 잘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하고 안양에서도 잘했다. 자신감이 있었다. 그래서 조금 겸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2025년엔 더 겸손하게 준비하려고 한다. -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졌을 것이다. 전북에 와서 많은 비판을 들었다. 안양 때도 그랬지만 전북이란 팀에서 뛰니 어쩔 수 없이 더 많이 받게 됐다. 솔직히 힘들었다.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마냥 힘들어하는 건 내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더 단단해지고 날 돌아보려고 했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졌다. -더 증명하고 싶을 것 같다. 당연하다. 2024년엔 나도 나를 의심했다. 돌이켜 봤을 때 가장 아쉬운 건 어떤 플레이를 할 때 "이런 걸 했을 때 비판을 받으면 어쩌지?'다. 내 자신을 의심했던 기억이 있어 정말 후회된다. 원래 후회를 안 하는 편인데 2024년 그런 모습을 보이던 때는 후회가 된다. 비판이 두려워 제대로 못했던 모습은 프리시즌 때부터 그러지 않을 수 있도록 경계를 하면서 그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나한테 도움이 되는 게 없는 생각이나 행동은 안 하려고 한다. 그런 부분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으니 나란 사람을 더 돌아보며 많이 성장할 것이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이 있으니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모든 걸 다해, 최선을 다해 해보자고 생각하며 올해 잘 준비하고 있다. -어떤 노력을 더 하고 있나? 마음가짐을 고치려고 한다. 간절한 모음으로 나의 모든 게 바뀌어야 바뀐다고 생각이 든다. 모든 선수들에게 노력은 기본이다. 나 자신을 돌아봤을 때 어떤 형태든 좋은 마음가짐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제2의 조규성이 이름 앞에 붙는 게 부담감으로 다가왔나. 아니다. 행복하다. 개인적으로 동기부여다. 제2의 조규성이라는 말을 듣는 건 내게 동기부여다. 팬으로서 (조)규성이 형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매번 미트윌란 경기결과도 챙겨본다. 규성이 형의 마인드를 따라가고 싶다. 힘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자신이 해야 할 부분에 중심 잡고 단단하게 나아갔다. 그 부분을 배우고 싶다. 규성이 형이 전북에 왔을 때 인사를 드렸다.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마인드가 좋으면 어떻게든 된다"라는 말이 기억난다. -티아고가 있고 새 스트라이커가 온다는 소문이 있다. 프로 4년차인데 항상 외인들과 경쟁했다. 안양에선 조나탄이 있었고 전북에선 구스타보, 안드레, 하파엘 실바가 있었고 이젠 티아고, 그리고 새 선수가 올 것 같다. 국내 스트라이커로서 숙명이다. 좋은 시너지를 얻어가지고 좋은 선수가 돼서 보고 배웠으면 한다. "이 선수는 이렇게 하네"라는 느낌으로 배울 것이다. 새 외인이 오는 건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외인이 오는 건 내가 '절대 오면 안 돼요'라고 해도 안 오는 게 아니다. 생각해보면 나와 같이 뛴 모든 외인들이 다 잘하는 선수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해야 한다. 대단한 외인이어도 한 시즌 40경기는 못 뛴다. 기회가 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 전북급 팀이면 스트라이커가 3명은 있어야 하지 않나. -전북 팬들에게 각오를 전한다면? 팬들한테 죄송하다. 너무 죄송함이 크다. 프로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뛰면서 선수들끼리 그런 말을 했다. "이렇게 힘든데 억울해서 트로피는 하나는 들자"라고. (최)철순이 형, (김)태환이 형 모두 그러셨다. 20일 동안 오전 내내 뛰면서 그런 각오 섞인 말을 외쳤다. 우승을 향해 뛰겠다. 올해는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항상 응원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성날짜2025.01.24 13:3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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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이창근 ‘새 주장’…“선수단 중심 잡아야” [KBS 대전] [앵커] 올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의 활약상을 점쳐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승격 후 첫 시즌, K리그에 안정적으로 잔류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주장 조유민의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해는 골키퍼 이창근이 주장의 중책을 맡게 됐는데요, 새 주장단을 박연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주장 조유민의 갑작스러운 이적은 팀에 큰 부담이 됐습니다. 전지훈련에서 준비한 전술은 쓸 수 없게 됐고, 팀의 구심점도 잃었습니다. 이순민과 주세종이 이어서 주장을 맡았지만 부상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팀 성적도 악화 일로를 걸었습니다. [이순민/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 "힘들었죠. 어려웠고 아프기도 했고, 뭐 여러 가지 좀 많은 변화 속에서 많은 책임을 부여받다 보니까 오히려 좀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고…."] 반전을 꾀하는 새로운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장은 국가대표 골키퍼 이창근이 맡았습니다.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실력과 인성 등을 봤을 때 더할 나위 없는 '넘버 원' 주장입니다.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주장 : "제 경력 첫 주장인데 정말 대전이라는 팀에서 첫 주장을 맡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부담도 많이 되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걱정 안 하고…."] 부주장으로는 후반기 완벽히 부활에 성공한 미드필더 이순민과 김준범, 붙박이 수비수 안톤이 선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기력 등 여러 면에서 성장한 김준범은 베테랑 선수와 감독, 젊은 선수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준범/대전하나시티즌 부주장 : "형들보다는 어린 선수들과 형들의 그 중간에서 제가 또 좋은 역할을 하는 게 제 임무인 것 같습니다."] 새 주장단을 중심으로 한 팀의 결속력은 전지훈련에서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주장단이 흔들리며 부침을 겪었던 만큼, 올 시즌, 어느 때보다 중심을 잡아줄 주장단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지가:유민철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작성날짜2025.01.24 13:11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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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광주, 2025시즌 홈 개막전 장소 변경…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새 시즌 출발 [골닷컴] 이정빈 기자 = 광주FC가 2025시즌 K리그 홈 개막전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광주는 내달 15일에 펼쳐지는 2025시즌 K리그 홈 개막전(VS 수원FC) 경기를 ACLE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광주의 홈 경기장 변경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장 시설 기준이 변경되며 이전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재 광주축구전용구장은 길이 97m, 관중석 7,800석(유료 기준)으로 2027년부터는 연맹에서 제시한 ‘K리그 경기장 시설기준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K리그1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여기에 매점, 화장실, MD샵 등 편의시설도 간이로 마련돼있어 팬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때문에 광주는 편의시설이 잘 구축됐을 뿐 아니라 지난해 잔디 개선 작업을 마친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경기장을 변경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광주는 아직 관계기관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홈 개막전 장소를 우선 변경하고, 추후 경기는 검토가 끝나는 대로 공지할 방침이다. 광주 관계자는 “홈 개막전 장소가 확정된 만큼 팬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며“축구전용구장 활용을 위해 클럽하우스 리모델링, 시민들을 위한 공간 제공, 대관 수익사업 등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 광주FC 작성날짜2025.01.24 13:10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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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영구 제명’ 손준호, 선수 복귀 길 열렸다 [앵커]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에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던 손준호가 그라운드에 복귀할 길이 열렸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이 중국축구협회의 징계 확대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준호는 지난 2023년 5월 중국에서 귀국하려다 공안에 잡혔습니다. 승부조작과 금품 수수 가능성이 거론 됐지만 손준호 측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중국에서 10개월간 구금된 뒤 석방된 손준호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해 재기를 노리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승부조작 혐의로 손준호를 영구 제명 시킨 뒤, 국제축구연맹 피파에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며 선수 생명이 끊길 위기에 놓였습니다. [손준호/지난해 9월 기자회견 : "(조사 당시) 음성 파일을 공개해 제게 어떻게 자백을 받아냈는지 과정을 들려드리며 제 결백을 (밝혀 주세요)."] 수원 FC까지 계약을 해지하면서 불안감 속에 생활한 지 넉 달, 손준호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이 기각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피파로부터 받아 손준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징계가 중국에서만 유효하게 되면서 손준호는 K리그는 물론이고 중국을 제외한 그 어떤 해외 리그에서도 뛸 수 있게 됐습니다. 손준호 측은 손준호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해 와 언제든 선수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반겼습니다. 다만 축구협회는 국내 법원 판결을 기준으로 적용된 선수 등록 규정이 중국에서 징계를 받은 손준호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유권 해석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작성날짜2025.01.24 13:09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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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민기, J1리그 준우승 팀 산프레체 히로시마 임대...골키퍼 성공 사례 잇는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K리그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정민기가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의 강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둥지를 튼다. 축구계 관계자는 24일 "정민기가 J1리그 준우승 팀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임대 이적한다"고 밝혔다. 임대료가 발생하는 임대 이적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후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민기는 K리그에서 경험 많은 골키퍼다. FC안양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민기는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 동물적인 선방으로 안양 골문을 지켰다. K리그2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았다. 페널티킥 상황에서의 탁월한 선방 능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안양에서 5시즌 동안 활약을 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정민기는 전북 현대로 갔다. 전북으로 간 정민기는 김정훈 등과 경쟁을 했고 2023시즌 9경기, 2024시즌 17경기를 소화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골키퍼가 필요했던 수원FC로 이적했지만 1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히로시마의 관심을 받으며 일본행을 결정했다. 히로시마는 J1리그 우승 3회, 2022년엔 J리그 컵을 석권한 명문 구단이다. 지난 시즌엔 J1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3시즌간 성적을 보면 3위, 3위, 2위로 확실한 J1리그 상위권 팀으로 재도약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회도 꾸준히 출전한다. 황석호(현 울산HD) 등이 활약하며 한국 선수와도 친숙하다. 현재 히로시마의 지휘봉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엘 레버쿠젠, 그리고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미하엘 스키베가 잡고 있다. 일본에서 성공 사례를 밟은 골키퍼가 많다. 정성룡, 김진현, 김승규가 대표적이다. 일본에서 뛰면서 능력을 더 키우고 경험을 쌓아 대표팀에서 활약까지 한 경우다. 정민기가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작성날짜2025.01.24 12:1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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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출신 김명준, 헹크 입단…오현규와 한솥밥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김명준(18)이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에 입단했다. 헹크 구단은 2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김명준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며,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등번호는 89번이다. 이로써 김명준은 헹크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골잡이 오현규(23)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포항제철중, 포항제철고 출신의 김명준은 2024시즌을 앞두고 포항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1월6일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페이즈 4차전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포항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지난해 11월10일 김천 상무를 상대로 K리그1 데뷔전에 나섰고, 같은 달 23일 강원FC전에도 출전했다. 김명준은 U-17 대표팀과 U-20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김명준은 헹크 홈페이지를 통해 "영입 제안이 왔을 때 내게 이상적인 단계라고 생각했다"며 "오현규에게 경기장 안팎에서 많이 배우겠다. 첫 번째 목표는 1군에 가는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knan90@newsis.com 작성날짜2025.01.24 11:4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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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추진" 손준호, 쉴 때도 몸 만들고 있었다 "2~3주 더 훈련하면 70분 뛸 정도"... "해외는 안 가"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3)가 국내 팀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이 기각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며 "손준호 선수 측에게도 해당 공문과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10일 손준호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린 뒤 FIFA 징계위원회(FIFA Disciplinary Committe)에 해당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징계의 국제적 확대 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일단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손준호는 국내 K리그 팀은 물론 중국 리그를 제외한 해외 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지난해 5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중국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체포돼 중국에서 약 8개월간 구금됐다. 이후 어렵게 한국에 돌아와 지난해 6월 K리그1 수원FC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가 지난해 9월 영구 제명 징계를 발표하면서 수원FC도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손준호는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주장했지만 의문점들을 명확히 해명하지 못했다.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손준호는 국내 복귀를 서두를 예정이다. 손준호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FIFA 측 기각 소식을 오늘에서야 들었다. 그래서 이제 새로 뛸 팀들을 알아보고 있다. 국내 팀을 우선 접촉 중이고 해외 팀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쉬는 동안에도 계속 훈련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 훈련을 많이 했고 자유계약(FA) 선수들과 시합 등을 통해 단체 운동도 해 왔다"며 "새 팀에 합류해 2~3주 정도 훈련한다면 풀타임은 아니더라도 70분 정도 소화할 몸 상태가 만들어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24 11:19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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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대표 출신 천세윤, 코소보 1부 리그 라피 입단 17살 대표팀 출신 천세윤(22)이 코소보 1부 리그 라피 구단에 입단했다. 라피 구단은 최근 “대한민국의 22살 유망주 미드필더 천세윤 선수와 3년 계약했다. 입단 준비단계부터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수원 삼성 유스와 고려대를 거친 천세윤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발재간과 시야, 결정력, 스피드를 갖췄다. 지난해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최우수선수 상을 받았다. 라피 구단은 “미드필더진에 창의성과 경쟁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인 능력과 경기를 보는 안목을 통해 팀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천세윤 선수는 입단 준비 단계부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우리 구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천세윤은 “저를 믿어준 구단 경영진과 기술진에게 감사하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작성날짜2025.01.24 11:00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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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2025시즌 시즌권·멤버십 공개…팬 위한 다양한 변화 내세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2025시즌 시즌권과 멤버십을 출시했다. 시즌권은 기존과 동일한 퍼스트클래스, 프레스티지, 주니어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 출시된다. 시즌권 구매 고객은 단일 경기권 20회 기준 최소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평일 홈경기가 4회 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올 시즌은 주말 경기만으로 20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가격, 횟수, 일정 측면에서 모든 부분이 지난해보다 혜택이 늘어났다. 퍼스트클래스는 서포팅존과 원정석을 제외한 전 좌석(테이블석 포함)을 일반 예매 2일 전부터 선예매할 수 있으며, 프레스티지와 주니어는 서포팅존, 원정석, 테이블석을 제외한 좌석에서 선예매가 가능하다. 멤버십은 원정석과 테이블석을 제외한 좌석에 선예매 혜택이 주어진다. 단,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서포팅존 선예매 혜택이 멤버십에 제공된다. 서포터즈와 함께 서포팅존에서 응원하고 싶은 팬이라면 멤버십을 구매하면 된다. 또한 멤버십에는 당일권 예매 시 3천 원의 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박스 형태로 제작된 패키지는 '시즌권 패키지'와 '주니어 패키지'로 나뉜다. 퍼스트클래스, 프레스티지, 멤버십 구매자가 받을 수 있는 시즌권 패키지에는 시즌권 카드와 함께 2025시즌 캘린더 패브릭 포스터, 부산 엠블럼이 새겨진 스마트폰 그립톡, 구매 고객 한정판 마이부산 머플러가 제공된다. 특히, 멤버십 구매자에게는 경기장 내 팬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4만 원 상당의 유니폼 풀마킹 무료 이용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주니어 패키지에는 시즌권 카드, 그립톡, 2025시즌 사인볼 교환권이 구성되어 있다. 부산은 이렇듯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시즌권·멤버십 출시와 함께 팬들을 위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2021년 이후 4년 만에 구덕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을 위해 경기장에 변화를 줬다. 구덕운동장은 지난해 7월부터 내진보강공사를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F&B에 변화를 주고, 내외부에 통천, 포토존 등 장치장식물을 추가 설치해 경기 관람 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부산은 2025시즌 1, 2라운드 경기를 모두 홈에서 갖는다. 2월 22일 김포전, 3월 2일에는 경남을 상대로 낙동강 더비가 열린다. 선수단과 코치진에 대거 변화를 준 부산이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올 시즌을 맞이해 개막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각오다. 조성환 감독은 "승격만을 목표로 선수단 전체가 하나가 되어 올 시즌을 준비했다.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팬분들이 시즌권을 구매해 주시고, 구덕운동장을 가득 채워 주셨으면 좋겠다"고 올 시즌 각오와 함께 팬들에게 부탁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은 24일 17시부터 시즌권·멤버십을 판매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아이파크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1.24 10:49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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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대표팀은 가고 싶다고 가는 자리 아냐" 이적 하자마자 '더블' 연출한 '복덩이' 정승현, 태극마크 향한 '진심' [두바이(UAE)=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랍에미리트(UAE) 프로 리그는 한국 선수들로 '풍년'을 이루고 있다. 정승현(알 와슬) 박용우(알 아인) 권경원 원두재 이승준(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등 6명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승현 박용우 원두재 등은 K리그1에서 울산 HD을 우승으로 이끈 후 중동에 진출했다. 특히 정승현은 이적 첫 시즌 UAE에서도 정상 등극에 성공하는 환희를 이어갔다.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우승해 '더블'을 달성했다. 카타르아시안컵을 누빈 정승현은 지난해 2월 알 와슬로 이적했다. 울산 유스 출신인 그는 2015년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한 뒤 이듬해에는 가시마 앤틀러스로 옮겨 3년 동안 해외파 생활을 했다. 2020년 울산으로 복귀한 정승현은 병역을 위해 2021∼2022년 김천 상무에서 뛰었고, 2022년 울산으로 돌아온 뒤 그 해 17년 만의 우승에 일조했다다. 2023년에는 K리그 2연패를 함께 했다. K리그 무대는 통산 145경기를 뛰면서 10골을 기록했다. 정승현이 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친정팀 울산의 캠프를 찾아 이야기 꽃을 피웠다. UAE에 생활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그는 "가족과 살기에는 최고다. 치안도 안전하고, 여름에 더운 것 빼고는 다 좋다"고 웃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UAE 리그가 굉장히 약할 줄 알았다. 그래서 조금 편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공격수들의 수준이 높다"며 "수비수 입장에선 K리그보다 힘들다. 1대1로 붙는 상황이 너무 많다. 외국인 선수들은 몸값도 비싸고 빠르고, 퀄리티도 좋다. 외국인 선수 제한 규정도 23세 이하는 다 뛸 수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국적 선수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합류한 정승현은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골은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순도만점의 작품이었다. 그는 "울산도 17년 만에 우승했는데 알 와슬도 17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며 웃은 후 "지난 시즌 중반에 와서 힘들었지만 프레지던츠컵이라는 가장 큰 대회에서도 우승을 했다. 커리어 첫 더블이었다"고 돌아봤다. 정승현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 전 경기(13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다. 그러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과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으로 알 와슬은 7위(승점 17)에 처져있다. 선두는 조유민의 샤르자로, 승점 34점이다. 승점 차가 무려 두 배라 2연패가 쉽지 않다. 알 와슬은 23일 안방에서 샤르자에 0대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선 정승현과 조유민은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정승현은 "7월 중순 시즌을 시작했는데, 3일에 한 번씩 경기가 있다.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처럼 계속 한다. 선수들이 몸살이 났다. 며칠 전부터 팀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울산에서 완전 고참은 아니었다. 근데 여기는 어린 선수가 많다. 대부분 22~25세라 내가 베테랑이다. 경험이 있으니 감독께서 '네가 팀을 이끌어 달라'고 이야기하더라. 개인적으로 라커룸에서 이야기 하는 것보다 운동장에서 최대한 보여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선수들과는 '단톡방'이 있다. 하지만 일정상 만날 시간이 많지 않다. 그는 "'말만하지 말고 같이 한번 보자'라는 말만 계속한다"고 웃었다. 정승현은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A매치 26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최근 국가대표팀의 첫 번째 센터백 옵션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조유민이다. 정승현은 "카타르아시안컵 때도 그렇고 지금까지 태극마크는 영광스러운 자리라는 걸 안다. 가면 항상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내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도 아니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한다. 이제 김지수, 이한범과 같은 젊은 선수들도 많다. 그런 선수들도 잘 성장하고 있고 김민재도 있다. 대표팀에 가면 정말 열심히 해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잉글랜드 브렌트포드에서 뛰는 김지수는 2004년생, 덴마크 미트윌란의 이한범은 2002년생이다. 정승현은 "요즘 센터백이 많다. 경쟁도 심하고. 내가 젊었을 때 '아 진짜 내가 다 뛰고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욕심도 많았다. 물론 지금도 욕심이 있다. 선수가 그런 게 없으면 은퇴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뛰면 정말 집중해서 잘해야 된다고 마음 먹는다. 못 뛰더라도 팀을 응원한다"고 부연했다. 정승현은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이다.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뛴다. 내가 22세도 아니고 체력적으로 한계가 조금씩 오더라. 이제 안 다치도록 최대한 관리를 잘하고, 최대한 많은 우승을 하는 게 목표"라며 웃었다. 정승현에게 '베테랑'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두바이(UAE)=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4 10:3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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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그라운드 복귀 길 열렸다!···FIFA,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징계 전 세계 확대’ 요청 기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영구 제명 전 세계 확대’ 요청을 기각했다. 이에 손준호가 그라운드에 복귀할 길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이날 오전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이 기각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며 “손준호에게도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사를 받아온 손준호에게 지난해 9월10일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중국축구협회는 당시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손준호의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평생 금지한다”고 발표한 뒤 이 내용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고했다. 손준호는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공안에 잡혀 형사 구류 상태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손준호는 승부 조작 가담이나 산둥 이적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고, 약 10개월 동안의 구금 생활을 끝낸 뒤 지난해 3월 석방돼 6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수원FC는 손준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런 가운데 FIFA 징계위원회는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한 뒤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축구협회 등록 규정 제9조 제1항 제8호에는 ‘축구 관련 비리 행위로 인하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종료된 날로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고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등록할 수 없다’라고 돼 있다. 다만 해당 규정은 주로 한국 법원 판결 기준으로 적용돼 온 터라 국내 또는 국외 법원의 결정에 대한 것인지 명시 되지 않은 만큼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해 확인할 예정이다. 더불어 축구협회는 손준호가 선수 등록을 원하면 추가로 자료 제출을 요청해 판단하기로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24 10:30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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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복귀 길 열리나…FIFA, 中 축구협회 징계 요청 기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의 손준호 '영구 제명' 요청을 기각함에 따라 손준호의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이날 오전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이 기각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며 "손준호에게도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사를 받아온 손준호에게 지난해 9월 10일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중국축구협회는 당시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에 따르면 전(前) 산둥 타이산 선수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 축구 경기를 조작하고 불법 이익을 얻었다"며 "손준호의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평생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축구협회는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보고했다. 앞서 손준호는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공안에 잡혀 형사 구류 상태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의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다.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손준호는 승부 조작 가담이나 산둥 이적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고, 약 10개월 동안의 구금 생활을 끝낸 뒤 지난해 3월 석방돼 6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수원FC는 손준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 가운데 FIFA 징계위원회는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한 뒤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손준호는 K리그 팀은 물론 중국 리그를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선수 등록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작성날짜2025.01.24 10:21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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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수원 FC와 계약 해지’ 손준호, 복귀길 열렸다...FIFA, ‘영구 제명’ 중국 축협 요청 기각 [포포투=이종관] 손준호의 징계 확대를 원하는 중국축구협회(CFA)의 요청을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각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KFA는 24일 오전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는 CFA의 요청이 기각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고, 손준호 선수 측에게도 해당 공문과 사실을 알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의 미드필더 손준호가 중국에 구금됐다는 것. 복수의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준호는 팀 동료인 진 징다오에게 20만 위안(약 3,765만 원)을 건네받았고, 이를 확인한 공안이 승부조작을 의심해 손준호를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준호는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지난해 9월, 수원종합운동장 내 위치한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에이전트와 동행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손준호는 “공항에서 날 체포한 중국 공안은 내게 자기 휴대폰으로 번역을 해서 금품수수죄로 체포를 한다고 했다.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고 어이가 없었다. 결백을 주장했다. 몇 시간이 지나서 한국말을 어눌하게 하지도 못하는 통역이 왔다. 곧장 무슨 일이 있는지 말했고 '죄를 지어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들었다. 당황스러웠다. 죄를 짓지 않아 결백하다고 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CFA는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린 뒤 FIFA에 이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소속 팀 수원 FC와의 계약도 해지했다. 당시 수원 FC는 ” 9월 10일 발표된 CFA의 손준호 선수 징계 발표와 관련하여 구단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이도록 도와야 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 아래 지금까지 진중한 자세로 숙고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 시즌을 열심히 달려온 우리 선수단과 응원을 해주시는 팬분들께 경기 외적인 혼란을 더 이상 드릴 수 없다는 판단 중에 구단과 동료 선수 및 팬분들을 생각한 손준호 선수의 계약 해지 요청에 따라 구단도 이를 받아들여 계약을 종료하기로 goT다. 일련의 상황들로 인해 수원 FC 팬 여러분과 모든 한국 축구 팬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 팬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행히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는 중국에만 유효하게 됐다. KFA는 ”KFA 관계자는 ‘징계의 국제적 확대 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일단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손준호 선수는 국내 K리그 팀은 물론 중국리그를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1.24 10:0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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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 다 뛸 수 있는 손준호 "컨디션 OK…국내 복귀 추진"(종합)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3)가 국내 무대 복귀를 추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손준호의 징계 범위를 늘려달라는 중국축구협회(CFA) 요청을 기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가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달라는 CFA의 요청이 기각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손준호 선수 측에게도 해당 공문과 사실을 알렸다"고 24일 전했다. CFA는 지난 9월 10일 손준호에 대해 영구 제명의 징계를 내린 뒤 FIFA 징계위원회(FIFA Disciplinary Committee)에 해당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KFA 관계자는 "징계의 국제적 확대 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일단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손준호는 국내 K리그 팀은 물론 중국 리그를 제외한 해외 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지난해 승부 조작 혐의로 체포돼 약 8개월간 구금되는 고초를 겪었다. 이후 어렵게 풀려나 한국에 돌아온 그는 K리그1 수원FC와 계약을 맺으며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CFA의 영구 제명 징계로 다시 논란이 증폭됐고, 결국 수원FC는 손준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FIFA가 CFA 요청을 기각함으로써 다시 선수로 뛸 수 있게 된 손준호는 우선 국내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손준호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오늘 결정났기에 당장 정해진 건 없다. 다만 다른 해외가 아닌 국내 무대 팀 위주로 알아보고 있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부터 무소속이 된 손준호는 복귀를 위해 훈련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측 관계자는 "개인 훈련도 하고, 팀이 없는 다른 선수들과 같이 단체 운동도 해 왔다. 팀에 합류해서 2~3주 정도 훈련하면, 곧바로 컨디션과 체력은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국내로 돌아오더라도 최근 소속 팀인 수원FC와의 재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손준호가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축하할 일"이라고 반기면서도 "이전에는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손)준호를 품었지만, 이제는 정상적인 몸값을 모두 책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우리가 품기란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tree@news1.kr 작성날짜2025.01.24 09:3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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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김성남 단장,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에 기부금 600만원 전달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 김성남 단장이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에 기부금 600만원과 함께 2025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김성남 단장은 지난 2019년부터 부천의 단장을 맡으며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다. 다가오는 새 시즌, 재도약을 위해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김성남 단장 개인도 2025시즌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기부금은 구단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논의 과정을 거쳐 추후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남 단장은 "2025시즌은 우리 부천FC에게 중요한 시즌이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했고,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모두 노력하는 만큼 더 힘을 보태고자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협동조합 김수경 이사장은 "단장님의 이번 기부금 전달이 우리 구단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기부금은 협동조합과 구단이 함께 논의해 부천FC1995의 발전을 위해 좋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부천 선수단은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2025시즌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오는 2월 23일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1.24 09:38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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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복귀 길 열렸다…FIFA, 中축구협회 '징계 확대 요구' 기각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손준호의 그라운드 복귀 길이 열렸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 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은 기각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고, 손준호 측에게도 해당 공문과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9월 손준호에 대해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의 징계를 내린 뒤 국제축구연맹에 이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 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중국내에서만 유효하게 됐고, 이에 따라 손준호는 K리그 팀은 물론 중국리그를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뛸 수 있게 됐습니다. 김종력기자 (raul7@yna.co.kr) #손준호#피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작성날짜2025.01.24 09:34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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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선 공격수 라카바 영입... 베네수엘라 대표팀 출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HD가 베네수엘라 대표팀 출신 마티아스 라카바를 영입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첫 외국인 선수로 라카바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2002년생으로 양 측면 공격수로 뛰는 라카바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을 거쳐 라치오(이탈리아), 아카데미 푸에르토 카베요(베네수엘라), 벤피카(포르투갈) 등에서 성장했다. 2019년 7월 푸에르토 카베요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산투스(브라질), 톤델라, 비젤라(이상 포르투갈) 등에서 뛰었다. 대표팀에서도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베네수엘라 17세 이하(U-17) 팀, U-23 팀을 거쳐 지난해 여름엔 A대표팀 일원으로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다. 울산은 오랜 시간 라카바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라카바에 대해 특유의 적극성, 성실성, 드리블, 속도 등과 함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울산과의 인연도 있다. 올 시즌 구단에 합류한 폰세카(포르투갈) 수석코치가 벤피카 U-23 팀의 코치로 있을 때 라카바는 U-17 팀에 속해 있었다. 라카바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라운드 어디서든 내 발자국을 남기고 팀 승리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작성날짜2025.01.24 09:29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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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선수 복귀 길 다시 열렸다…FIFA, '영구 징계 확대' 中 축구협회 요구 기각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중국 프로팀만 아니면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CFA)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의 영구 제명 전 세계 확대 요청을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이날 오전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 처분을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CFA의 요청이 기각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라며 "손준호에게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손준호는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지난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홍차오 공항을 통해 가족과 귀국길에 오르던 도중 공안에 붙잡혔다.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가 적용됐고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중국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았던 손준호는 10개월 동안 구금됐고 지난해 3월 석방, 귀국해 수원FC와 계약을 맺고 K리그1을 누볐다. 그러다 CFA가 9월 10일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손준호에게는 선수 생명에 사형 선고와 같았다. CFA는 발표에서 '사법기관이 인정한 사실을 보면 손준호는 정당하지 않은 이익을 도모하려고 정당하지 않은 거래에 참여해 축구 경기를 조작, 불법 이익을 취득했다'라며 축구와 관련한 어떤 행동도 평생 금지한다는 뜻을 KFA에 전해왔다. 동시에 FIFA와 아시아 축구연맹(AFC)에도 순준호의 징계 사실을 알리며 축구 활동 금지 처분의 확대를 요구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손준호와 논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 일단 FIFA의 이번 조치로 손준호의 현역 복귀 길은 다시 열렸다. KFA 한 관계자는 "이번 FIFA의 결정으로 손준호의 징계는 중국 프로 경기에서만 유효하다. 예를 들어 손준호가 국가대표에 뽑혀 활약한다고 가정하면, 중국 원정 경기에 뛰어도 문제 없다. 프로 경기에만 해당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어쨌든 K리그와 다른 국가 리그에서는 선수 생활을 할 여건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다만, CFA와 중국 사법 당국은 손준호가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를 인정해 징계를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준호와 손준호 측은 중국 사법 당국이 징계 수위를 줄여주고 구금 상태에서 빨리 해제해주겠다는, 일종의 형량 거래를 제안해 왔다며 공포스러운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혐의를 적용받았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축구협회 선수 등록 규정도 해석이 필요하다. 제9조 1항 8호에는 '축구 관련 비리 행위로 인하여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종료된 날로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고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사람은 등록할 수 없다'라고 명시했다. 즉 손준호 측은 여전히 중국 사법 당국이 내린 결론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FIFA가 CFA의 주장을 기각한 배경에는 손준호가 언제 어느 경기에서 어떤 일을 저질러 징계를 내리게 됐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는 상급 단체인 대한체육회에 유권해석을 요청받기로 했다. 또, 손준호가 선수 등록을 원할 경우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출, 확인 후 결정하기로 정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4 09:28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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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호' 경남, 공격축구 이식 위한 체력-전술 맹훈련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확실한 변화'를 각오한 경남FC의 동계 전지훈련 열기가 정점에 달했다. 경남 선수단이 1차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한지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들었다. 선수단은 지난 훈련 기간 동안 강도 높은 체력 및 전술훈련을 수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는 이을용 감독이 밝힌 포부인 '한 발 더 뛰는 축구', '공격적인 축구'의 밑바탕이 되었다. 끌어올린 체력과 호흡을 바탕으로 실전 감각 또한 다졌다. 훈련 기간 중 경남은 연습경기를 여러 차례 가졌고, 좋은 흐름을 보이며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첫 경기에서는 장안대와 맞붙어 아쉽게 패했으나, 신성대와의 경기에서 카릴, 도동현의 득점과 이강희, 이중민의 멀티골로 6-0 대승을 거두었다. 다시 격돌한 장안대와의 경기에서는 박민서의 득점과 카릴의 멀티골로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어서 태국 3부리그 소속 메종UTD와의 경기에서는 설현진의 득점과 상대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두었으며, 마지막으로 한양대와의 경기에서는 마테우스, 이종언의 득점과 이중민의 멀티골로 4-2 기분 좋은 승리를 수확하였다. 선수단의 자신감과 더불어 득점 지표가 눈에 띈다. 공격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는 경남의 공격축구 색깔이 성공적으로 물들고 있음을 증명하는 바이다. 치앙마이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경남 선수단은 남은 훈련 일정을 소화 후 귀국해 오는 29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2차 동계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1.24 09:25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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