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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홍익대→단국대 16강전 직행…13일 20강전 대진 확정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6강전 직행팀이 정해졌다. 운명의 20강전 대진도 완성됐다. 11일 경남 통영 일원에서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렸다. 홍익대, 단국대, 동명대 등이 승리하며 16강전 직행권을 챙겼다. 경일대, 건국대 등은 13일 열리는 20강전을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정한다. 20강전에선 명지대-경일대, 인제대-전주기전대, 상지대-건국대, 용인대-호남대가 대결을 벌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 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예선 최종전 전적(11일) 제주국제대 2-0 건국대 우석대 1-0 경일대 홍익대 7-0 문경대 구미대 1-0 호원대 동명대 2-1 동아대 단국대 6-0 김해대 동의대 1-0 예원예술대 명지대 5-1 원광대 경기대 3-1 경희대 작성날짜2025.01.11 14:1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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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중심 선거 활동” 정몽규의 제안, 신문선 화답 “3자 토론 약속 지켜 달라” [포포투=정지훈]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이 무기한 취소된 가운데, 정몽규 현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정책 중심의 선거 활동을 하자고 말했다. 이에 신문선 후보가 곧바로 3자 토론을 하자고 답했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0일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되었다. 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의 사퇴를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선거운영위원이 전원 사퇴했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보자측에 대한 의견수렴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향후 축구계에 보다 성숙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금일 오후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어제 9일 공지한 선거 일정(12일 추첨, 23일 선거 등)은 취소되었음을 알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의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추후 회장 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관련사항을 논의하여 다음주 중 다시 알리겠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몽규 현 회장도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은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를 치르자”면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정몽규 회장은 “일부 후보들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거듭되며 파행을 거듭하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급기야 선거운영위원회의 전원 사퇴와 두 번째 선거 연기라는 국면까지 이른데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불신은 더욱 깊어졌으며, 공정한 선거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기를 기대하던 많은 축구인들이 실망하고, 대한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특히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은 제가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이뤄진 이사회의 독립적 결의 사항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음이 명백한데도 마치 저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하였다.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축구협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서두르지 않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함과 절차적 투명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선거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몽규 회장이 촉구한 것은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이었다. 정 회장은 “다른 후보자들에게는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하는 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앞으로 건전한 선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나 규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강경하게 조치해 달라. 앞으로도 저는 한국 축구 발전만 생각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쳐가겠다”고 했다. 이에 신문선 후보가 곧바로 화답했다. 신 후보는 “정몽규 후보님, 12년간 업적 자랑과 공약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절호의 기회를 포기하지 마세요”라면서 정책 중심의 3자 토론을 다시 한 번 제안했다. [신문선 후보 입장문] 정몽규 후보는 두 번째 선거 연기에 유감을 표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함과 절차적 투명성을 갖출수 있도록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선거 계획을 수립해 달라”라는 내용과 더불어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라는 문구였습니다. 정몽규 후보님. 이 기사에 대해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도자료 형식을 통해 질의를 합니다.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에 대한 기호 2번 신문선의 입장을 개진하니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합니다. 유체이탈식의 답이 아닌 단답형으로 이해하기 쉽게 입장을 개진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정후보가 제안한 ‘정책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 갈 것에 대한 제안’에 대한 신문선 후보의 후속 제안입니다. 1. 정후보가 출마선언 시 했던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 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과의 약속이란 바로 ‘후보자간 3자 토론’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선거도 연기되었으니 이 시기에 충분히 시간을 갖고 각 후보측과 소통해온 협회의 간사를 연결점으로 아젠다를 정해 3자 토론을 하자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합니다. 2. 축구협회의 현안문제인 재정 문제를 제 1안으로 선택해 정후보가 야심차게 꿈꾸고 그려온 천안축구센터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논하는 토론회 개최를 요구합니다. 이 토론은 정후보가 입만 열면 “내가 시작했고 내가 마무리 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해왔던 가장 중요한 공약입니다. 정 후보가 주도하여 마음껏 자랑도 하시고 예산문제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히시고 경쟁 후보의 입장과 협조도 부탁할 것이 있으면 얼마나 생산적인 토론이 되지 않겠습니까. 3. 제 2안은 문체부에서 특정감사를 통해 27개의 비위행위와 처분결과에 대해서 “오해다. 원만히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을 출마 기자회견 당시 밝혔습니다. 2차 토론회는 이를 주제로 ‘국회 청문회’와 ‘국정감사’ 당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억울함과 답답함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전달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4. 제3안, 4안, 5안은 허 후보측과 정후보측이 제안하는 것을 저는 모두 받아드릴 입장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합니다. 축구를 사랑한다 믿고 싶은 정 후보님. 정 후보님은 12년간 축구협회 행정을 하셨던 분이고 이 기간 중 행정에 대한 정보, 이력, 성과 등 얼마나 하실 말씀이 많겠습니까?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는 정 후보님의 제안에 적극 동의를 하면서 저의 제안을 대환영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마도 정 후보님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대기업 경영자로서의 축구협회 행정의 아킬레스건인 예산 문제 등에 대해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만들어 지면 축구협회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되는 빅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축구를 사랑하시는 국민 여러분, 축구가족 여러분. 어제 ‘55대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총사퇴 하였습니다, 엄혹한 추위 속에 입이 얼어 준비한 원고를 읽으면서도 발음에 신경썼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 후보가 미디어 인터뷰 형식을 빌어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라는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축구팬들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축구가족 여러분. ‘정몽규 나가’가 아닌 ‘정몽규 좋아’, ‘토론장에서 만나’를 연호해 주십시오. 선거는 기약 없이 연기됐고 축구경기도 쉬는 동절기에 55대 회장 선거 후보자 검증을 위한 후보자간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으면 허는 국민의 바람에 대해 물꼬를 터준 정몽규 후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거일로 예정됐던 1월 8일 하루 전인 1월 7일 3자 토론을 준비했다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불발됐던 토론회로 축구브랜드를 리뉴얼하는 이벤트를 멋지게 기획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이벤트를 기획할 능력이 축구협회가 없다면, 지상파 혹은 로컬 방송 등을 참여 시켜 1, 2, 3차 방송을 배분하고 방송권료를 넉넉지 않은 유소년 축구 예산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도 더불어 합니다. 후보자 출연료도 기부하는 것입니다. 정몽규 후보님.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는 제안에 대한 저의 역제안을 환영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12년간 업적을 자랑하시고 공약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절호의 기회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국민도 저도 가슴 설레며 토론회를 기대합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1.11 14:00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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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술 트렌드를 분석한 '2024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 발간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024시즌 K리그 경기 데이터와 다양한 주요 지표를 정리한 전술 분석보고서 '2024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를 발간했다. '2024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이 지난 시즌 K리그의 전략과 전술을 데이터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물이 담겨있다. 이번 테크니컬 리포트는 ▲기술연구그룹(TSG) 소개, ▲2024시즌 K리그1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시즌 오버뷰, ▲풀백의 포지션 변경, 감독 교체 이후 전술 변화 등 2024시즌 K리그의 흥미로운 화두를 소개한 토킹 포인트, ▲역습, 압박, 빌드업 등 6개 주제로 구성한 분석 리포트, ▲K리그1, 2 전 구단 데이터 및 전술적 특징을 정리한 팀 프로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TSG 기술위원들의 기간별 담당 팀 분석 보고서 내용을 담아 전문성을 높였고, 볼을 받아 공격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상대에게 소유권을 넘겨주는 시점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시퀀스 매트릭스, 각 라인별 평균 간격 등 팀의 전술적 특징을 엿볼 수 있는 부가 데이터 분석자료를 수록했다. 또한, 리포트 내에는 인포그래픽과 분석 영상 클립을 삽입해 직관성을 더했다. '2024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는 한글판과 영문판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테크니컬 리포트에 최신 분석기술을 접목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현장 지도자들의 전력 분석에 도움을 주고, 팬들에게는 K리그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힘쓸 계획이다. 작성날짜2025.01.11 13:48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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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의 동명대, 3전 전승 퍼펙트 16강행…13일 20강 토너먼트 시작 동명대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승준 감독이 지휘하는 동명대는 11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5에서 열린 동아대와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8조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경기대, 경희대, 동아대를 연파한 동명대는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동명대는 오는 15일 인제대와 전주기전대의 20강 승자와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이날 동명대는 후반 30분 김재훈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42분에는 강호준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기를 쥐었다. 후반 43분 동아대 김유담에게 실점했지만, 동명대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켰다. 같은 날 제주국제대, 우석대, 홍익대, 구미대, 단국대, 동의대, 명지대, 경기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오는 13일 20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명지대와 경일대, 인제대와 전주기전대, 상지대와 건국대, 용인대와 호남대가 16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예선 6일 차 건국대 0-2 제주국제대 경일대 0-1 우석대 홍익대 7-0 문경대 호원대 0-1 구미대 동아대 1-2 동명대 단국대 6-0 김해대 예원예술대 0-1 동의대 원광대 1-5 명지대 경기대 3-1 경희대 김희웅 기자 작성날짜2025.01.11 13:45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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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 12년 만에 에버턴 사령탑 복귀 [서울경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12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사령탑으로 돌아온다. 에버턴 구단은 11일(한국 시간) “모예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모예스 감독은 즉시 팀을 지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2년 만의 에버턴 사령탑 복귀다. 모예스 감독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턴을 지휘하다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맨유에서 1년도 버티지 못하고 경질된 뒤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선덜랜드, 웨스트햄 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햄과 작별한 그는 약 6개월 만에 감독직으로 복귀하게 됐다. 에버턴은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거듭하면서 20라운드까지 3승 8무 8패(승점 17)에 그쳤다. 리그 16위로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승점 16)와 불과 승점 1점 차다. 이에 에버턴은 10일 션 다이치 감독을 경질하고 모예스 감독 선임을 결정했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앞서 에버턴에서 11년 동안 멋지고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감독직을 제안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았다”면서 “에버턴을 재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작성날짜2025.01.11 13:41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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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수비라인에 경험·안정성 더했다! 전남, ‘FA 신분’ 구현준·김경재 동시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가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수비수 구현준과 김경재를 동시에 영입하면서 수비라인에 경험과 안정감을 더했다. 동래고를 졸업한 구현준은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해 11년간 활약하다가 지난 2023년 충북청주FC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온 베테랑 수비수다. 구현준은 주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지만 센터백과 왼쪽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다. 주발인 왼발로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고, 어느 포지션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아주대를 졸업한 김경재는 지난 2016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후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로 떠났다가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와 광주FC에서 활약했다. 김경재는 센터백 치고 크진 않지만, 뛰어난 경기 조율능력과 영리한 플레이로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센터백이다. 좋은 자원으로 판단되는 김경재가 FA로 나오자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김경재는 그중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전남과 계약하며 6년 반 만에 친정 복귀하게 됐다. 전남은 구현준과 김경재의 합류로 수비라인에 경험을 더하게 됐다. 김현석 감독은 고태원, 장순혁, 유지하, 홍석현 등 기존 선수들과 최적의 수비 조합을 만들 계획이다.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작성날짜2025.01.11 13:40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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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올 시즌 홈경기…전반기 춘천, 후반기 강릉 [KBS 춘천]프로축구 강원FC의 2025 시즌 K리그1 홈경기가 전반기는 춘천에서, 후반기는 강릉에서 각각 펼쳐집니다. 강원FC는 다음 달(2월) 2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3일까지 춘천에서 9경기를 치릅니다. 이어 6월 21일부터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정규 라운드 8경기, 파이널라운드 2~3경기, FA컵 홈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 등을 진행합니다.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작성날짜2025.01.11 13:00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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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 2025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2025시즌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부천은 이영민 감독과 함께 2025시즌을 이끌 코칭 스태프로 마현욱 수석코치, 고경민 코치, 김지운 골키퍼 코치, 박효준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2025시즌, 부천은 이영민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온 고경민 코치, 김지운 골키퍼 코치와 동행하며 이영민 감독이 추구하는 부천의 축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유지했고, 여기에 새로운 에너지인 마현욱 수석코치와 박효준 피지컬 코치가 합류하면서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마현욱 수석코치는 구단의 선수 출신으로 부천의 프로 창단멤버다. 은퇴 후 구단의 U12 코치와 감독을 거쳐 U15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마현욱 수석코치는 2018년 U15 감독 부임 후 1년 만에 2019시즌 K리그 주니어 U15 A조 초대 우승에 이어 2020년에도 2회 연속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안정적인 유소년 육성과 지도를 이어가, 이번 시즌부터 프로팀의 수석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박효준 피지컬 코치는 포항스틸러스, 성남FC 등 다수의 팀을 거쳤으며, 브라질 리그 경험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력 덕분에 박효준 코치는 국내선수 뿐 아니라 바사니 등 외국인 선수들과도 문제없이 소통이 가능해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컨디션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10일 치앙마이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 부천은 막강해진 코치진과 선수단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1.11 12:12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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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폭발했나 "축구협회장 선거 '또 연기' 깊은 유감…허정무-신문선, 근거 없는 비방 말라"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정몽규 후보가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 전원 사퇴로 인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무기한 연기된 것에 대한 입잠문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 법원도 협회의 선거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나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 않았다"며 "하지만 선거 기간 동안 여러차례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ㅎ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보자측에 대한 의견수렴 노력에도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 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계기로 향후 축구계에 보다 성숙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듣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선거는 취소됐다. 지난 7일 허정무 후보가 협회를 상대로 낸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임해지 부장판사)가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선거가 기존 8일이었던 내달 23일로 미뤄졌는데, 선거위원회 총 사퇴로 인해 다시 한 번 기약 없이 미뤄진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9일 공지했던 23일 선거 일정은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의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추후 회장 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관련사항을 논의, 다음주 중 다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로 나섰던 신문선 명지대학교 교수는 선거 일정이 또 미뤄진 시기를 활용해 3자 토론을 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정 후보가 주도해 마음껏 자랑도 하시고, 예산문제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히시고 경쟁 후보의 입장과 협조도 부탁할 것이 있으면 얼마나 생산적인 토론이 되지 않겠나"라며 토론회 개최를 강도 높게 촉구하면서 "축구 팬들과 국민 여러분, 그리고 축구가족 여러분. '정몽규 나가'가 아닌 '정몽규 좋아', '토론장에서 만나'를 연호해 주십시오"라며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자간 토론회가 열리도록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는 제안에 대한 역제안을 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2년간 업적을 자랑하고 공약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절호의 기회를 포기하지 말라. 국민도 저도 가슴 설레며 토론회를 기대한다"고 정몽규 회장의 긍정적인 답을 기대했다. 정 후보 입장은 다르다. 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를 치르자"며 "일부 후보들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거듭되며 파행을 거듭하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급기야 선거운영위원회의 전원 사퇴와 두 번째 선거 연기라는 국면까지 이른데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해 불신은 더욱 깊어졌으며, 공정한 선거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기를 기대하던 많은 축구인들이 실망하고, 대한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은 내가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이뤄진 이사회의 독립적 결의 사항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음이 명백한데도 마치 나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파행이 거듭돼 집행부의 부재가 장기화되며 대한축구협회에서 추진하던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데고, 다른 후보들은 이를 전혀 우려하지 않고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 사실 주장으로 대한축구협회를 폄하하고 오로지 선거를 지연시키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축구협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한다"는 정 회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서두르지 않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함과 절차적 투명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선거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란다"며 "다른 후보자들에게는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하는 바, 선거운영위원회는 앞으로 건전한 선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나 규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강경하게 조치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앞으로도 나는 한국 축구 발전만 생각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쳐가겠다"며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가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정몽규 후보 입장문 전문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를 치르자' 일부 후보들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거듭되며 파행을 거듭하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급기야 선거운영위원회의 전원 사퇴와 두 번째 선거 연기라는 국면까지 이른데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불신은 더욱 깊어졌으며, 공정한 선거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기를 기대하던 많은 축구인들이 실망하고, 대한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은 제가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이뤄진 이사회의 독립적 결의 사항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음이 명백한데도 마치 저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하였습니다. 또한, 파행이 거듭되어 집행부의 부재가 장기화되며 대한축구협회에서 추진하던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데도, 다른 후보들은 이를 전혀 우려하지 않고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 사실 주장으로 대한축구협회를 폄하하고 오로지 선거를 지연시키는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축구협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서두르지 않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함과 절차적 투명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선거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후보자들에게는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앞으로 건전한 선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나 규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강경하게 조치해 주십시오. 앞으로도 저는 한국 축구 발전만 생각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쳐가겠습니다.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가 치러지기를 바랍니다. 사진=정몽규 후보 사무소,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1 12:0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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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사랑실천’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 진주고 격려 만찬 진행 [포포투=정지훈]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이 9일 저녁, 경남FC U18 진주고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만찬 자리를 마련하였다. 행사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선수단의 성장과 2025년 건승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강영중 ㈜한중플랜트 대표이사, 안승인 경남FC U18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주고등학교 출신인 하 이사장은 2023년부터 매년 만찬 자리를 마련해 후배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소외 아동을 위한 봄소풍 행사 개최, 기업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창단 등 지역 사회에 온기와 발전을 불어넣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하충식 이사장은 “사회에 나갔을 때 가장 든든한 존재가 동문이다. 이 자리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 모두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리라 생각한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매년 진주고 축구부에 1,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으로 선수단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에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는 “매년 만찬회를 통해 우리 U18 선수단을 신경써주시는 하충식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경남FC도 유소년 선수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화답했다. 한편, 경남FC U18 진주고는 오는 11일 동계 전지훈련에 앞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기원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1.11 11:12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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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 소문·이랜드 시절·이강인 최적 포지션? 정정용 감독이 가감 없이 답했다···“ACL 나서지 못하는 건 정말 아쉬워” [이근승의 믹스트존] 정정용 감독은 2023년 6월 김천상무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김천은 K리그2 6위에 머물러 있었다. 정 감독에게 적응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곧바로 성적을 냈다. 김천은 2023시즌 K리그2 정상에 올랐다. 정 감독이 K리그1에서 경쟁을 벌이는 건 2024시즌이 처음이었다. 이번에도 적응이 필요하지 않았다. 김천은 2024시즌 K리그1 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부터 K리그에 참가 중인 국군체육부대 상무가 한국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2024시즌 유일한 승격팀으로 강등 1순위로 꼽혔던 김천. 김천은 울산 HD, 강원 FC와 시즌 막판까지 K리그1 우승 경쟁을 벌였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던 정 감독. 이후 서울 이랜드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정 감독은 지도자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았다. 그 결과가 김천에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MK스포츠가 정 감독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2024시즌을 마치고 좀 쉬었습니까. 2024시즌을 마치고 2주 정도 쉬었던 것 같아요. 한 시즌을 치르면서 떨어진 에너지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죠. 3주 차부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Q. 2024시즌 K리그1의 유일한 승격팀으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울산, 강원과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습니다. 2023시즌 중 김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2023시즌 K리그2 정상에 오르며 K리그1으로 향할 수 있었죠. 감독으로 K리그1을 소화한 건 처음이었잖아요. 김천엔 시즌 중 전역, 입대 등의 변수가 있습니다. 그간의 데이터를 통해서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힘쓴 것 같아요. 한 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계획을 철저히 짰죠. 2024시즌의 경험을 잘 살려서 2025시즌엔 더 좋은 팀을 만드는 데 힘쓰려고 합니다. Q. 2023시즌 중 김천을 맡아 K리그2 우승을 일궜습니다. 승격 첫 시즌이었던 2024시즌엔 K리그1 3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군체육부대인 상무는 2003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상무의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상’을 받지 못했는데요. 서운하진 않습니까. 상은 U-20 대표팀을 이끌 때인 2019년에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죠.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제가 상과 인연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웃음). 선수 생활할 때도 그랬죠. 이랜드 퓨마에서 뛸 때 주장 완장을 차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거든요. 당시 경고 누적으로 수상을 못한 기억이 있습니다. 솔직히 상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2023시즌이나 2024시즌이나 저보다 좋은 분들이 시상대에 올랐잖아요. 제가 더 땀 흘리면서 준비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면 또 한 번 수상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어요. Q. 정정용 감독이 K리그1을 경험한 게 2024시즌이 처음이었습니다. 감독으로 경험한 첫 K리그1은 어땠습니까. K리그2와 플레이 스타일이 확실히 다릅니다. 선수 개개인 기량,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능력이 확실히 수준급이란 걸 느꼈죠. 김천은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유일한 팀이잖아요. K리그1에서 외국인 선수 없이 좋은 성과를 냈다는 건 칭찬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훈련장에서부터 온 힘을 다한 결과이지 않았나 싶어요. K리그1엔 좋은 지도자도 수두룩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부분 전술들이 눈에 띄었던 것 같아요. 좋은 경험을 했던 2024시즌이었습니다. Q. 2024시즌 박승욱, 김봉수 등 국가대표 선수를 여럿 배출했습니다. 김천 선수들의 개인적인 성장도 눈에 띈 2024시즌이었는데요. 2024시즌 팀과 개인 모두의 성장이 도드라졌던 비결이 있습니까. 여러 요인이 있어요. 그 가운데 하나가 1년 6개월 동안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전역한 선수들이 ‘확실한 동기부여를 갖고 땀 흘리는 분위기’를 만들어놨습니다. 후임들이 이를 하나의 문화로 이어가고 있죠. 모든 선수가 ‘1년 6개월 동안 한층 더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해요. 그 의지가 노력으로 이어지면서 좋은 성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Q. K리그1에서 잘 나가는 팀을 보면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이 있습니다. 울산 이청용, FC 서울 기성용, 포항 스틸러스 신광훈 등이 대표적인데요. 김천에선 이와 같은 베테랑의 역할을 선임자들이 하는 겁니까. 그렇죠. 선임자들이 베테랑의 역할을 합니다. 선임자들은 전역한 뒤 원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해요. 그러다 보니 더 열심히 하는 거죠. 후임자들은 그런 선임자들을 보고 따르는 거고요. Q. 김천을 제외한 K리그 구단들은 머릿속이 복잡한 시기입니다. 선수 보강이 이뤄져야 하는 시기잖아요. 김천은 이와 같은 부분에 있어선 조금 편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일장일단(一長一短)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구단 감독들은 머리가 정말 아플 겁니다. 선수 영입이란 게 ‘구단이나 감독이 원한다’고 해서 일사천리(一瀉千里)로 이뤄지는 건 아니거든요. 선수에게 제시할 수 있는 연봉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필요합니다. 영입을 원하는 선수와 소통하면서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하죠. 구단, 에이전트 등과의 소통도 이어가야 하고요. 김천 감독인 저는 그런 부분에선 아주 편하죠.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우리의 조건과 시스템을 통해서 선발할 수 있잖아요.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이 알아서 들어온다고 할까. Q. 축구계엔 ‘정정용 감독이 2025시즌 대구 FC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소문이 있었습니다. 저도 압니다. 일화가 하나 있어요. 2024시즌 포항과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박태하 감독이 제게 “축하합니다”라고 하는 거예요. 제가 “뭘 축하하느냐”고 웃으면서 말했죠. 제가 ‘대구 지휘봉을 잡을 것’이란 건 주변에서 많이 들었어요. 그런 얘기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지금은 때가 아니’란 판단을 했습니다. Q. 김천에서 구단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다는 게 시즌 중 선수 구성이 크게 바뀔 수밖에 없는 김천 특성상 쉽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2025시즌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2024시즌 K리그1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25시즌엔 우리 팬들을 위해 그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해요. 쉽진 않을 겁니다. K리그1이 만만한 무대가 아니잖아요. 김천은 선수단 구성이 시즌 중 크게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 선수도 활용할 수 없죠. 하지만, 그만큼 잘 준비하면 해볼 만하다고 봐요. 2024시즌에 증명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팬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겁니다. Q. 김천은 외국인 선수가 없습니다. 외국인 선수를 활용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골 결정력 강화잖아요. 많은 지도자가 ‘골 결정력은 재능의 영역’이라고도 합니다. 김천은 2024시즌 K리그1 38경기에서 55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팀 최다 득점 공동 3위였어요. 김천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스트라이커가 있던 것도 아니었잖아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습니까.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게 득점이잖아요. 골을 넣어야 이기는 스포츠니까. 골 결정력 강화는 모든 감독의 고민입니다. 우리가 2024시즌 좋았던 건 여러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는 거예요.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았다는 거죠. 2025시즌도 비슷할 겁니다.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죠. 방법은 훈련밖에 없어요. 공격수는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 훈련을 할 겁니다. 스트라이커든 측면 공격수든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거예요. 우린 선수 보강에 한계가 있는 팀입니다. 지금 구성원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내야 하죠. 2025시즌도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Q. 2024시즌 실수로 놓친 경기들이 있었습니다. 실수가 반복된 때도 있었잖아요. 똑같은 문제가 반복됐을 땐 어떻게 해결했습니까. 경기에서 실수를 범한 선수에게 특별히 하는 말은 없어요. 본인이 가장 잘 압니다. 힘들 거고요. 단, 이 얘긴 합니다. ‘두 번의 실수는 실력’이라고. ‘문제가 반복되면 습관’이란 얘기도 하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 합니다. 프로로서 실력이 부족하면 더 땀 흘려야 하고요. 실수와 실력은 훈련으로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선수들에게 조금 더 섬세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제시해야 합니다. A란 선수가 특정 지역에서 골 기회를 반복해서 놓쳤다면, 그 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슈팅 훈련을 시키는 겁니다. 실점 요인을 분석한 뒤엔 비슷한 위치에서 슈팅 각도를 더욱 빠르게 좁히는 법을 세세하게 이야기하고요. Q. 2024시즌 축구계가 가장 놀랐던 게 시즌 중반 선수 구성이 크게 바뀌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겁니다.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8월부터 4경기 1무 3패를 기록했을 때죠.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전역한 직후였어요. 전술은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전술 변화 없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죠. 제 판단 실수였어요. 선수들이 바뀌었잖아요. 강점이 다른 선수들이다 보니 우리의 기존 전술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 9월 A매치 휴식기를 통해서 변화를 꾀했어요. 새로운 선수 구성에 맞는 전술을 찾아나갔습니다. 스리백을 시험해 보고, 조금 더 직선적인 공격 전술을 구현하고자 했죠. Q.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다시 선두 경쟁을 벌였습니다. 승리가 주는 자신감이 확실히 중요합니다. 무승에서 탈출해 승리가 이어지면서 자신감이 붙었어요. 지도자는 내 전술을 고집하기보단 팀에 맞는 전술을 유연하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Q. 정정용 감독은 축구계에서 ‘공부를 많이 하는 지도자’로 꼽힙니다. 세계 축구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봅니까. 2024-25시즌 유럽 축구에서 가장 놀라운 팀은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맨시티가 이렇게 고전할 거라고 누가 예상했습니까. 축구는 정말 모르는 거예요. 맨시티가 언제 또 치고 나갈지 모르는 게 축구죠. 어떤 팀이든 기본적인 콘셉트는 존재합니다. 공·수 간격이 짧고, 더 빠른 축구를 해야 해요. 항상 우릴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수비보단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해야 하고요. 빌드업에 중점을 두면서 약간의 포인트를 주는 축구를 추구합니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이 즐거워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Q. 맨시티 얘기가 나왔으니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맨시티가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봅니까. 축구란 게 안 될 땐 뭘 해도 안 됩니다(웃음). 제가 비슷한 경험을 해봤잖아요. 팀이 안 될 땐 진짜 안 되더라고요. 1-0으로 이기고 있다가 후반 추가 시간 치명적인 실책으로 페널티킥 내줘서 비기는 등의 흐름이 이어지는 거죠. 세세하게 분석해 보면 핵심 선수의 부재가 원인일 순 있어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제일 큰 문제는 흔들리는 팀 분위기를 못 잡는 거예요. 감독은 팀이 흔들릴 때 선수, 전술을 바꿔봅니다. 실패를 거듭하면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죠. 이걸 빠르게 정상으로 되돌리지 못하면 어려워지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엔 이랜드 시절 걸개까지 붙어버리니까 정말 힘들었어요. 정신적으로 다잡는 게 쉽지 않았죠. Q. 이랜드 시절 비판 걸개가 걸렸었잖아요. 그때 정정용 감독도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까. 당연히 부담스럽죠. 선수들도 그런 분위기를 모를 리 없거든요. 감독이나 선수나 ‘괜찮다’고 하지만 그게 아니거든. 팬들의 입장은 100% 이해합니다. 우리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니 비판하실 수 있죠. 우리가 그런 부분을 이겨내야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어요. 이제야 이야기하지만 몇 번이고 ‘그만둔다’고 얘기했었습니다. Q. 이랜드 구단에 ‘사퇴’를 이야기했던 겁니까. 팀이 우선이잖아요. 저도 아주 힘들었고요. 분위기를 바꾸려면 제가 ‘나가야 한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구단에 사퇴 이야기를 할 때마다 붙잡았어요. 책임감을 가지고서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었죠. Q. 이랜드 시절을 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은 무엇입니까. 제일 아쉬운 건 인프라였습니다. 처음 이랜드 지휘봉을 잡았을 땐 제대로 된 훈련장이 없었어요. 이랜드 클럽하우스가 가평에 있잖습니까. 훈련하려면 효창까지 이동해야 했어요. 2시간 30분 이동해서 1시간 30분 운동하고 다시 2시간 30분을 이동했죠. 또 효창구장은 인조 잔디입니다. 당시 코로나19까지 겹쳐서 훈련할 곳을 찾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구단에 바로 지원 요청을 했어요. 3년 동안 있으면서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클럽하우스, 훈련장 만드는 데 일조한 겁니다. 또 하나 힘들었던 건 2년 차 때 우리 코치(故 김희호)에게 안타까운 일이 있었잖아요. 팀 성적이 안 좋은 데다가 안타까운 일까지 겹친 겁니다. 그때도 책임을 지려고 했습니다. 제가 책임을 져야 하는 감독이니까. 구단에서 만류해 팀에 남았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6개월 동안 약을 먹었어요. 대상포진에 코로나19까지 겹쳤죠.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아서 회복이 쉽지 않았습니다. 3년 차 땐 어떻게든 성적을 내보려고 했습니다. 회장님이 항상 믿어주셨어요. 회장님이 늘 “끝까지 가보자”고 해주셨거든요. 믿음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의 마무리가 늘 아쉬웠어요. 시즌 초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조금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죠. Q. 정정용 감독이 이랜드에 있을 때 외국인 선수로 한국에서 흔한 브라질 선수가 아닌 아르헨티나 선수를 활용했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까. 브라질 선수는 비싸니까(웃음). 우리 코치가 스페인어에 능통하다 보니 아르헨티나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었고요. 의사소통이 원활한 게 정말 중요한 거잖아요. 그때를 돌아보면 후회되는 것 중 하나가 그룹 부회장께서 저의 3년 차 시즌을 앞두고 “직접 남아메리카로 가서 외국인 선수를 보고 오라”고 하셨거든요. 그때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 보니 못 갔습니다. 자리를 비우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가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가 2022시즌 K리그2 40경기 중 무승부가 15번이었습니다. 당시 무승부가 최하위(11위) 전남 드래곤즈 다음으로 많았어요. 비기고 있을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외국인 골잡이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죠. 그 골잡이를 직접 데려왔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있어요. 이 얘긴 확실하게 하고 싶어요. 이랜드는 제게 정말 잘해줬습니다. 지금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이랜드가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잖아요. 그때도 연락드렸거든. 부회장께선 “정 감독이 기반을 잘 닦아놔서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한 마음이죠. 제가 더 잘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고요. Q. 이랜드에서의 경험이 지도자 정정용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제가 이랜드 감독을 맡기 전까진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었잖아요. 프로축구단 감독은 ‘매니지먼트도 잘해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이랜드를 맡았던 3년 동안 하루하루 동선이 똑같았어요. 집과 운동장만 오갔습니다. 제가 술, 담배를 안 하잖아요. 골프도 안 칩니다. 대구 본가에 다녀오는 날만 동선이 조금 달랐어요. 3년이 지나니 남는 게 없었습니다. 연령별 대표팀에 있을 때처럼 전략, 전술 연구하고 공부만 해선 안 되는 거였어요. 프로축구는 산업이잖습니까. 때론 여러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관계를 맺어나가야 했는데 그걸 못한 거죠. 한 예로 제가 관계를 좀 넓게 맺었다면, 선수 영입 시즌에 조금 더 좋은 성과를 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연령별 대표팀에 있을 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들을 뽑아서 쓰면 되는 거잖아요. 감독은 선수 잘 뽑고, 팀에 맞는 전술을 빠르게 녹여내는 데 집중하면 되고요. 누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정 감독, 자네는 대표팀이 잘 맞는 거 같아”라고(웃음). 김천상무도 어찌 보면 대표팀과 비슷한 시스템이잖아요. 그런 환경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Q. 김천 지휘봉을 잡자마자 K리그2 우승, 이듬해엔 K리그1에서 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김천 지휘봉을 잡고 정정용 감독의 계획대로 쭉쭉 나아가고 있는 겁니까.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죠. 김천 지휘봉을 처음 잡았을 땐 무조건 승격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승격을 향해 나아갔죠. 이 목표를 일군 뒤엔 K리그1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게 목표였어요.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단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위기가 있었지만 다 같이 힘을 모아 이겨내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죠. 2025시즌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또 하나. 김천이란 팀은 좋은 성과를 내는 것만큼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입대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도와야 해요. 한층 성장해 소속팀으로 돌아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말이죠. 김천을 선수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가는 것도 제 바람 중 하나입니다. 제가 선수들에게 자주 얘기하는 것이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지금 가진 무기에 딱 하나만 더해서 나가라”고 합니다. “2% 부족한 걸 채워서 나간다면, 김천에서 보낸 시간이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죠. 선수 개개인에게 어떤 부분을 발전시키면 좋을지 이야기를 해줘요. 그 과정에서 선수의 생각도 들어보고요. 김천의 모든 선수가 지금보다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정정용 감독이 하고 싶은 축구는 어떤 축구입니까. 간단합니다. 공이 상대 진영에서 안 넘어오게끔 하는 거예요. 상대 진영에서 계속 공격하는 거죠(웃음). 공을 빼앗기면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해 곧바로 볼 소유권을 가져오고요. 그런데 축구란 게 참 아이러니하잖습니까. 맨시티가 제아무리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도 역습 한 방에 무너지기도 하잖아요. 결국엔 유연함이 중요한 듯해요. 기본적인 틀은 가지고 가겠지만, 상황에 맞는 변화를 줄 수 있는 지도자. 그런 지도자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Q. ‘정정용 감독’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이강인이잖아요. 이강인에 관해서 하나만 물어볼게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오른쪽 공격수, 제로톱,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잖아요. 정정용 감독이 볼 때 이강인의 최적의 포지션은 어디입니까. 플레이메이커(10번)죠. 저는 항상 10번이라고 봤어요. (이)강인이가 10번으로 뛸 때 가장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보고요. 강인이가 킬리안 음바페처럼 빠르게 내달려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스타일은 아니잖아요. 강인이는 방향을 바꿔가면서 공간, 기회를 만들어주는 유형이죠. 강인이에게 ‘치고 뛰라’고 하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은 해요. 강인이가 측면 공격수로 뛴다면 오세훈, 손흥민 같은 선수가 있으면 좋죠. 강인이는 오세훈처럼 전방에서 싸워줄 수 있는 선수에겐 크로스가 가능하고, 손흥민 같은 선수에겐 찔러줄 수 있거든요. 강인이가 유럽에서 계속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으니 잘할 겁니다. Q. 김천이 새 시즌을 앞두고 국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게 아주 오랜만입니다. 2024시즌 좋은 성적 덕분에 가능한 일일까요. 아닙니다. 부대장님이 적극적으로 많은 부분을 도와주셨어요. 그 덕에 가능한 겁니다. 국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려면 큰 비용이 필요하잖아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천이란 팀을 위해서 지원을 해주신 겁니다. 따뜻한 곳에서 훈련 열심히 해서 2025시즌 더 좋은 축구로 보답해야죠. Q. 정정용 감독의 꿈은 무엇입니까. 저는 지도자로서 많은 걸 경험했습니다.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U-20 월드컵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냈죠. 경일대학교에선 교수로 총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김천에 와선 K리그1, 2에서 좋은 성과도 내봤고요. 2024시즌 끝나고 혼자서 생각해 봤어요. 내가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일까. 이루고 싶은 건 많더라고요(웃음). 당장 2025시즌 김천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싶어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올림픽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또 하나 정말 경험해 보고 싶은 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더라고요. 2024시즌 솔직히 아쉬웠어요. 우리가 ACL에 나갈 성적을 냈지만, 못 나가잖아요. 저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한 마음도 있어요. 한국 지도자 중에 대표팀, 프로팀, 군팀 다 해본 사람 몇 없잖아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합니다. 제게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은 한국 축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해 나가는 거예요. 저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문경=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11 10:57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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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북청주, 트레이드 통해 2003년생 센터백 정성우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충북청주FC가 트레이드를 통해 2003년생 센터백 정성우를 영입하면서 22세 이하(U-22) 자원을 보강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1995년생 공격수 윤민호는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성우는 개성고에서 2019 K리그 17세 이하(U-17)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으며, 우선 지명을 받고 선문대에 진학해 태백산기를 포함한 여러 대회에서 우승에 기여하며 수비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에 선발되어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툴롱컵)에 출전했다. 정성우는 사우디, 프랑스, 멕시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받았다. 189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춘 정성우는 미래가 기대되는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정성우는 오는 8일 태국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성우 “‘ULTRAS NNN’의 열정적인 응원을 보며 이 팀에 오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첫 이적이라 어색하지만, 빠르게 적응해 경기장에서 몸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충북청주FC 작성날짜2025.01.11 10:40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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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취소’ 정몽규의 입장문, “깊은 유감...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 치르자” [포포투=정지훈]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이 전원 사퇴한다. 이로써 내달 23일로 결정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도 취소됐다. 이런 상황에서 현 정몽규 회장도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0일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되었다. 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의 사퇴를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본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8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정무 후보가 선거의 불투명·불공정함을 걸고넘어지며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인용하며 선거는 잠정 연기됐다. 잠정 연기된 선거 일정은 내달 23일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는 오는 1월 23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한 선거인단 재추첨을 1월 12일 실시하며, 그 다음날부터 3일간 선거인들이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여 자신의 개인 정보를 확인 및 수정하는 기간을 거쳐 1월 16일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다. 확정된 명부는 후보자들에게 제공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2일까지다”라고 전했다. 결국 선거운영위원이 전원 사퇴한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보자측에 대한 의견수렴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향후 축구계에 보다 성숙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금일 오후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어제 9일 공지한 선거 일정(12일 추첨, 23일 선거 등)은 취소되었음을 알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의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추후 회장 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관련사항을 논의하여 다음주 중 다시 알리겠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몽규 현 회장도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은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를 치르자”면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정몽규 후보 입장문]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를 치르자 일부 후보들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가 거듭되며 파행을 거듭하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급기야 선거운영위원회의 전원 사퇴와 두 번째 선거 연기라는 국면까지 이른데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불신은 더욱 깊어졌으며, 공정한 선거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기를 기대하던 많은 축구인들이 실망하고, 대한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은 제가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이뤄진 이사회의 독립적 결의 사항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음이 명백한데도 마치 저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하였습니다. 또한, 파행이 거듭되어 집행부의 부재가 장기화되며 대한축구협회에서 추진하던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데도, 다른 후보들은 이를 전혀 우려하지 않고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 사실 주장으로 대한축구협회를 폄하하고 오로지 선거를 지연시키는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축구협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서두르지 않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함과 절차적 투명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선거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후보자들에게는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앞으로 건전한 선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나 규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강경하게 조치해 주십시오. 앞으로도 저는 한국 축구 발전만 생각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쳐가겠습니다.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가 치러지기를 바랍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1.11 10:16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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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파행, 축구협회 앞에 놓인 '3가지 시나리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파국으로 치달았다. 이제 다시 출발선에 선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축구협회가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10일 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오후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9일 공지한 선거 일정(12일 추첨 및 23일 선거)은 취소됐다"라고 발표했다. 20분 정도 앞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의 사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힌 것에 뒤따른 내용이다. 이로써 축구협회장 선거는 백지 상태에서 다시 시작한다. 12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에서 선거운영위 구성 단계부터 논란이 지속됐고,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는 선거운영위원 명단 공개 등 투명한 선거 절차를 요구했다. 급기야 지난달 30일에는 허 후보가 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고,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를 인용하며 선거가 즉각 연기됐다. 이후 선거운영위는 서둘러 조정된 선거 일정을 공개했지만 오히려 두 후보의 반발만 키웠고, 결국 선거 자체를 무효로 만들었다. 이제 60일 이내에 선거가 다시 치러져야 한다. 축구협회 회장선거관리규정 제38조에 따르면 위원회가 선거무효 결정을 한 경우 재선거를 실시해야 하며, 제40조에 따라 그 실시사유가 확정된 날은 위원회가 그 사유를 공고한 날이다. 즉 선거운영위 총사퇴 발표로 선거 자체가 취소됐기 때문에 선거무효로 볼 만하며, 같은 규정 제7조에 따라 1월 10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거가 실시돼야 한다. 우선 후보자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을 가장 공정한 재선거 방식으로 보고 있다.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는 선관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치르고 있다. 두 후보는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의 불공정이 불거질 때부터 선관위 위탁을 계속 주장해왔으며, 정몽규 후보 역시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축구협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한다. 선관위에 선거 위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라며 해당 방법이 재선거에 가장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축구협회를 '사고단체'로 지정해 새로운 선거운영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신 후보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정몽규 회장이 꾸린 집행부의 임기가 오는 21일 부로 종료되기 때문에 급박하게 선거운영위를 재구성해 일정을 확정하게 되면 필연적인 행정 공백이 발생한다는 게 이유다. 차라리 21일 이후 문체부 관리 하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축구협회 관련 인사들의 입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공정성에 더욱 만전을 기하자는 것이다. 사실 축구협회가 오는 21일까지 선거운영위를 재구성해 축구협회장 재선거를 진행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정몽규 집행부의 임기 자체는 1월 21일에 끝나는 게 맞지만, 정관 제22조 8항에 따라 후임자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계속되는 사업에 한해 그 직무를 집행할 수 있어 행정 공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선거운영위는 회장선거관리규정 제4조 3항에 따라 설치된 날부터 선거일 후 60일까지 존속할 수 있어 선거 진행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이미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선거운영위를 재구성하는 방안은 지금의 사태를 반복하게 만드는 구실을 제공할 뿐이다. 축구협회는 선거 취소 공지와 함께 "선거운영위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추후 회장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관련사항을 논의하여 다음주 중 다시 공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판도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축구협회가 이번 선거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작성날짜2025.01.11 10:00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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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욱 수석코치 합류, 고경민 코치 잔류...부천FC1995, 2025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2025시즌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부천은 이영민 감독과 함께 2025시즌을 이끌 코칭 스태프로 마현욱 수석코치, 고경민 코치, 김지운 골키퍼 코치, 박효준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2025시즌, 부천은 이영민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온 고경민 코치, 김지운 골키퍼 코치와 동행하며 이영민 감독이 추구하는 부천의 축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유지했고, 여기에 새로운 에너지인 마현욱 수석코치와 박효준 피지컬 코치가 합류하면서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마현욱 수석코치는 구단의 선수 출신으로 부천의 프로 창단멤버다. 은퇴 후 구단의 U12 코치와 감독을 거쳐 U15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마현욱 수석코치는 2018년 U15 감독 부임 후 1년 만에 2019시즌 K리그 주니어 U15 A조 초대 우승에 이어 2020년에도 2회 연속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안정적인 유소년 육성과 지도를 이어가, 이번 시즌부터 프로팀의 수석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박효준 피지컬 코치는 포항스틸러스, 성남FC 등 다수의 팀을 거쳤으며, 브라질 리그 경험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경력 덕분에 박효준 코치는 국내선수 뿐 아니라 바사니 등 외국인 선수들과도 문제없이 소통이 가능해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컨디션 관리가 가능하다. 한편 10일(금) 치앙마이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 부천은 막강해진 코치진과 선수단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작성날짜2025.01.11 09:46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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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공격진 강화’ 부천, K리그2 적응 마친 몬타뇨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가 콜롬비아 출신 최전방 공격수 몬타뇨를 영입하며 공격 강화에 성공했다. 몬타뇨는 “이번 시즌 좋은 플레이와 많은 골을 기록하고, 또 새로운 셀레브레이션도 준비해서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유쾌한 포부를 전했다. 몬타뇨는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한국 무대를 밟은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해 여름엔 서울 이랜드FC로 적을 옮겼다. K리그2 통산 32경기에 출전한 그는 13개의 공격포인트(6골·7도움)를 기록했다. 189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는 몬타뇨는 양발 사용에 능해 최전방 공격수로서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를 통한 패스 플레이와 연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몬타뇨는 우리 팀에 필요한 최전방 공격수다. 좋은 골 결정력과 지난 시즌 K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몬타뇨는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뛰면서 본 부천은 정말 좋은 팀이었다. 그런 팀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새롭게 합류했기 때문에 전지훈련에서 감독님과 코칭스탭, 선수들과 합을 맞춰 적응하고 시즌 준비를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부천FC 작성날짜2025.01.11 09:40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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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도 반격 "허정무·신문선, 악의적인 비방 멈춰라!"... 계속된 비판에 '강경 조치' 요구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인 정몽규(63) 현 축구협회장도 반격에 나섰다. 경쟁을 벌이는 허정무(70), 신문선(67) 후보를 향해 '악의적인 비방'은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를 치르자"며 "일부 후보들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 등 파행을 거듭하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급기야 선거운영위원회의 전원 사퇴와 두 번째 선거 연기라는 국면까지 이른데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10일 입장을 발표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계속 논란이 일고 있다. 선거일도 두 번이나 밀렸다. 이미 지난 8일 선거가 진행돼야 했으나, 지난 7일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이에 선거위원회는 선거일은 1월 23일로 연기하는 동시에 보완책도 내놓았다. 하지만 허 후보와 신 후보는 또 다시 "축구협회 선거위원회가 일방적인 통보를 내렸다"고 반박했다. 앞서 허 후보 측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날짜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공정한 선거가 아니기에 우리가 못 받아들인다"면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정 후보 측 사람들이다. 그 분들이 나가야 공정한 선거를 한다. 법원에서도 얘기 나온 부분인데 또 다시 한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그래서 선거 관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넘기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 역시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의 사퇴, 축구협회 선거위원회의 해산을 요구했다. 결국 선거위원회는 10일 '전원 사퇴'했다. 정 후보는 허 후보, 신 후보에게 책임을 물었다. 정 후보는 "이번 사태로 인해 불신은 더욱 깊어졌으며, 공정한 선거로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기를 기대하던 많은 축구인들이 실망하고, 대한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선거위원회의 구성은 제가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이뤄진 이사회의 독립적 결의 사항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음이 명백한데도 마치 저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파행이 거듭돼 집행부의 부재가 장기화되며 축구협회에서 추진하던 사업들의 원활한 진행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데도, 다른 후보들은 이를 전혀 우려하지 않고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 사실 주장으로 축구협회를 폄하하고 오로지 선거를 지연시키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다른 두 후보를 비판했다. 4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축구협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서두르지 않고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함과 절차적 투명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선거계획을 수립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허 후보, 신 후보를 향해서는 "다른 후보자들에게는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 선거위원회는 앞으로 건전한 선거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나 규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강경하게 조치해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저는 한국 축구 발전만 생각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쳐가겠다. 파행에서 벗어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선거가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11 09:27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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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수비-스트라이커 멀티 가능"...김포, 대구서 뛴 공격수 안창민 영입하며 보강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포FC(구단주 김병수 김포시장)가 올림픽대표팀 출신 안창민을 영입했다. 부평고 출신 안창민은 2학년때 대통령금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였다. 3학년때는 부산 MBC 전국축구대회에서 대회 득점왕을 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22년 대구FC에 입단해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B팀 주전을 맡게 된다. 27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2023년 U-23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 2024년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189cm에 81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안창민은 활동 반경이 넓고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큰 키를 활용한 헤딩과 제공권 장악 능력도 갖춘 선수로 수비, 스트라이커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안창민은 "김포의 경기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이 이어진다. 공격, 수비 어느 위치에서든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작성날짜2025.01.11 09:23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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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자랑, 공약 설명할 기회 포기하지 마십시오"...신문선 후보, 정몽규에게 '3자 정책토론회' 제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신문선 후보가 정몽규 후보에게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는 지난 8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정무 후보가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해 이를 인용했다. 그러자 KFA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장 선거를 23일 옮겼다. 그러자 허 후보와 신 후보가 반발했다. 두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가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과정을 위탁할 것을 제안했다. 결국 선거운영위원은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 법원도 협회의 선거운영위원회 선정 절차나 구성 자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기간 여러 차례 근거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 특히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보자 측에 대한 의견수렴 노력에도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이 상황에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이 사퇴를 결정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향후 축구계에 보다 성숙한 선거 문화가 정착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연이은 선거 취소로 인해 정몽규 후보는 "이번 사태로 불신은 더욱 깊어졌으며 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은 본인이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이뤄진 이사회의 독립적 결의 사항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음이 명백함에도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KFA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한다. 다른 후보자에게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칠 것을 제안하며 파행에서 벗어나 선거를 치르자"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곧바로 정 회장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신 후보는 11일 "정 후보가 출마 선언 시 했던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선거도 연기됐으니 충분히 시간을 갖고 각 후보측과 소통해온 협회의 간사를 연결점으로 아젠다를 정해 3자 토론을 하자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안건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축구협회의 현안문제인 재정 문제를 제 1안, 문체부에서 특정감사를 통해 27개의 비위행위와 처분결과를 제 2안으로 정하고 허 후보측과 정 후보측이 제안하는 제3안, 4안, 5안을 모두 받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신 후보는 "정 후보님이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쳐갈 것을 제안한다'는 제안에 대한 나의 역제안을 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 12년 간 업적을 자랑하시고 공약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절호의 기회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국민도 저도 가슴 설레며 토론회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작성날짜2025.01.11 08:46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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