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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70년 우승 한 풀었다...리버풀 꺾고 리그컵 정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무려 70년간 이어온 국내 대회 우승 한을 풀었다. 뉴캐슬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뉴캐슬은 1955년 FA컵 우승 이후 70년 만에 메이저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 축구에선 프리미어리그(정규 1부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그리고 리그컵 등 3개 대회를 메이저 국내 대회로 꼽힌다. 뉴캐슬은 FA컵에서 6회, 1부 리그에서는 4회 우승했다. 리그컵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대회까지 통틀어서는 1968~6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컵의 전신 중 하나인 인터시티페어스컵 왕좌에 오른 게 마지막 우승이었다. 영국 북동부를 연고지로 삼은 뉴캐슬은 196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는 2부 리그를 넘나들었다. EPL 출범 뒤에는 대부분의 시즌을 1부에서 보냈다. 두 차례 강등됐지만, 곧바로 승격했다. 이 기간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뉴캐슬이 강팀으로 거듭난 건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3억500만 파운드(약 5700억원)에 인수된 뒤다. 오일머니를 등에 없는 뉴캐슬은 꾸준히 전력을 끌어 올렸다. 올 시즌 29라운드가 끝난 현재 뉴캐슬은 6위에 올라 있다. 반면 리버풀은 불과 일주일 만에 두 개 대회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리버풀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데 이어 이날 리그컵 우승까지 놓쳤다. 리버풀은 FA컵에서는 32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제 리버풀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국내·유럽 대회는 EPL 뿐이다. 다행히 압도적 선두를 달려서 우승이 유력하다. 승점 70 고지를 밟은 리버풀은 2위 아스널(승점 58)에 12점 앞서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작성날짜5분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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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아이FS, '2025 게토레이 5v5 코리아 시흥 대회' 우승! 풋볼아이FS가 15일 HM풋살파크 시흥에서 열린 '2025 게토레이 5v5 코리아' 시흥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첫 번째 대회인 시흥 대회는 총 30개팀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우승팀 풋볼아이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뒤 남은 경기에서 전승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마지막 결승 상대는 돌풍의 팀 원터치FS였다. 원터치FS는 16강 토너먼트부터 준결승까지 우승후보 팀을 차례대로 만났지만 모두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랐다. 특히 8강에선 작년 챔피언십 우승팀 '골때리는남자들'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는 등 이변을 연출했다. 원터치FS의 돌풍은 풋볼아이 앞에서 멈췄다. 한 수위 기량을 과시한 풋볼아이는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3대0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우승팀 풋볼아이는 대회가 처음 시작된 2022년부터 매년 출전하고 있는 전통 강호다. 2022년 초대 대회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23년, 2024년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23년 이스탄불에서 열린 글로벌 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정우 감독은 "대회참가팀 수준이 작년보다 더 상향되어 쉽지 않았다. 첫 경기부터 위기가 있었지만 그 이후부터 선수들이 단합해 나머지 경기를 잘 치뤘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하며 글로벌 대회 출전권을 아깝게 놓쳤다. 그게 동기부여가 되어 그 이후 출전한 타 대회에선 모두 우승을 했고 그 기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챔피언십에서도 선수들을 믿고 대회에 임하면 뮌휀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했다. 대회 MVP를 차지한 김정민은 "솔직히 지역예선 대회다 보니 챔피언십 보다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첫 경기부터 고전했다. 오히려 그 경기가 예방주사가 되어 이후부턴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에 글로벌 대회가 열린 런던을 못 간게 너무 아쉬웠다. 올해는 팀원들과 잘 준비해서 우승하고 반드시 한국대표로 뮌휀에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2년부터 개최중인 이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주)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하는 국내 최고 청소년 풋살 대회다. 올해는 3개 지역(시흥, 서울, 평택)에서 차례로 지역예선을 치른 뒤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이 모여 4월 5일 HM풋살파크 시흥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십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상반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5 GATORADE 5v5 GLOBAL FINALS'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겸한다. 챔피언십 우승팀에게는 한국 대표로 세계 대회에 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작성날짜8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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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2…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에 극적인 역전승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19승3무5패(승점 60)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패배한 아틀레티코는 16승8무4패(승점 56)로 3위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는 상위권 대결에서 먼저 우위를 점했다. 전반 45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5분에는 코너 갤러거의 도움을 받은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2분 뒤인 후반 2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33분에는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까지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리는 듯했으나, 바르셀로나의 현재이자 미래인 18세 공격수 라민 야말이 결승골을 기록했다. 야말이 상대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받은 뒤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53분에는 토레스가 쐐기골을 넣어 팀의 4-2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12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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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관심 물리친 대전 윤도영, 브라이턴 메디컬 테스트…4년 계약 눈앞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여러 유혹을 물리치고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으로 향하는 윤도영(대전 하나시티즌)이다. 지난해 말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이적설이 돌았던 윤도영이 실제로 움직였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 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도영의 소식을 알렸다. '브라이턴이 대전의 측면 공격수 윤도영과 계약한다'라고 전했다. SNS에는 런던에 막 도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윤도영과 그의 대리인 사진을 올리고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4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루 전인 16일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브라이턴이 한국의 측면 공격수 윤도영 영입을 완료 예정이다. 이적을 위해 영국으로 날아갈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2006년생 윤도영은 지난해 대전 하나시티즌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많이 뛴다. 왼발 킥 능력이 좋다. 지난 시즌 19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만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대전 구단 최연소 프로 데뷔라는 기록도 세웠다. 올 시즌은 리그 3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는 아직 없다. 다만, 2025 아시아 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대회가 열렸던 중국 선전에는 첼시와 브라이턴 스카우트가 현장 관전하며 윤도영을 관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도영의 전격 브라이턴 메디컬 테스트는 대전의 배려가 있어 가능했다. 3월 A매치 휴식기를 맞아 황선홍 감독이 브라이턴 입단을 허락했다고 한다. 윤도영에게는 브라이턴만 붙었던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애스턴 빌라도 대전에 '영입 의향'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오퍼를 의미하는 '영입 제안서'는 브라이턴만 닿았다고 한다. 대전 고위 관계자는 "전적으로 윤도영의 의견을 존중했다. 실제 오퍼가 온 구단은 브라이턴이었지만, 다른 구단들도 여러 조건을 물어본 일은 있었다"라며 가장 정성을 들인 브라이턴과 인연을 맺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턴 합류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전은 여전히 내년 1월을 고수 중이라고 한다.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부상 등의 변수가 있지 않는 이상 윤도영을 리그에서 최대한 활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는 것도 윤도영의 작지만 알찬 기여가 있어 가능하다. 앞서 양민혁도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시즌 한국 투어 경기를 통해 내한해 입단식을 가진 뒤 12월 중순 합류한 바 있다. 다만, 1월 이적 시장 막판 챔피언십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브라이턴은 선수 배출의 산실로 불린다. 지난 2023년 여름 1억 1,500만 파운드(약 2,151억 원)의 이적료에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로 떠난 기억이 있다. 현재 선수단 중에서는 '드리블 교수'로 불리는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를 비롯해 브라질 출신 주앙 페드로, 미드필더 메트 오릴레이 등이 돈 많은 구단들의 관심에 올라 있다. 브라이턴에 입단해도 바로 뛰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임대를 통해 취업 허가(워크 퍼밋)를 받을 조건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성인 대표팀에 뛰는 등 여러 상황 변화가 생긴다면 빠른 데뷔도 가능할 수도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5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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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망주 윤도영, EPL 브라이턴행 초읽기...메디컬 테스트 앞둬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18세 유망주 윤도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입단을 목전에 두고 있다. 윤도영의 이적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대화에서 "윤도영의 브라이턴 이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에 체류 중인 윤도영은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절차들은 이르면 현지 시간 17일 중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윤도영의 브라이턴 입단 임박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는 런던에 도착한 것으로 보이는 윤도영의 사진과 함께 "윤도영이 메디컬 테스트와 4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마노 기자는 "윤도영은 다음 시즌에 유럽에서 임대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브라이턴 입단 후 곧바로 유럽 내 다른 팀으로 임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국 20세 이하(U-20) 국가대표인 윤도영은 올해 초부터 브라이턴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3경기를 소화했다. 윤도영은 대전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같은 해 8월에는 프로 계약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K리그 소속으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6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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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2무 4패' 심상찮은 포항, 새 시즌 아직까지도 '무승'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늦어지고 있다. 포항은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 포항(승점 2·2무 2패)은 K리그1 꼴찌인 12위에 머물렀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반전은 주중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호주 원정을 치르고 온 전북에 크게 밀리는 양상이었다. 결국 전반 24분 전진우에게 선제 실점, 전반 25분 박재용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포항은 후반 5분 이태석 만회골로 추격에 나선 뒤 상대 퇴장에 따른 수적 우세로 숨통을 텄다. 공세를 몰아친 끝에 후반 38분 조상혁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포항은 박 감독 지휘 아래 '태하 드라마'라 불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시즌 중반까지 울산 HD, 김천 상무와 우승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비록 리그는 최종 순위 6위에 그쳤지만, 코리아컵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포항은 라이벌 울산을 꺾고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을 제패했다. 2023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역대 최다 우승팀(6회)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새 시즌은 정반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먼저 AFC 챔피언스리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홈 경기에서 0-4, 8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원정 경기에서 2-5 참패를 당했다. 포항은 동아시아 9위에 그치며 ACLE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새로 개막한 리그에서도 4경기 무승에 빠지며 꼴찌로 추락했다. ACLE, 리그를 합쳐 새해 들어 6경기 무승(2무 4패)에 허덕이고 있다. 리그만 살펴봤을 땐, 지난 시즌 하반기 성적까지 더하면 최근 10경기 무승(5무 5패)이다. 경기 결과는 물론 내용도 좋지 않아 팬들의 비판도 제기된다. 재정비 시간이 절실하지만, A매치 휴식기도 보낼 수 없다. 지난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광주FC가 ACLE 리그 스테이지를 통과한 뒤, 지난 9일에 예정됐던 포항과의 4라운드 맞대결을 오는 22일로 변경했다. 다른 팀들이 전열을 가다듬을 동안, 포항은 숨 돌릴 틈 없이 광주 원정을 준비해야 한다. 더욱이 광주 원정 이후 오는 29일에는 라이벌 울산과의 '동해안더비'도 예정돼 있다. 포항은 어떻게든 광주를 잡아 첫 승을 거둔 뒤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하는 상황이다. hatriker22@newsis.com 작성날짜31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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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25번째 K리그 통산 400G 출장' 김오규, "매 경기 소중하게 생각...엔트리 포함 위해 최선을 다했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의 '베테랑 수비수' 김오규가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서울 이랜드는 1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김오규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1분 통한의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서재민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인천은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서울 이랜드는 동점골 위해 전력을 다했으나 인천이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홈 3연승을 질주했다. 김오규는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일단 인천이 좋은 팀답게 체급 차이가 어느 정도 많이 느껴졌다. 심도 있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실수가 너무 많이 나왔고 연습한 부분이 너무 안 나와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패배로 서울 이랜드는 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김오규는 "4라운드까지 왔는데 선수들에게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얘기했다. 리그는 마라톤이다. 한 시즌을 쭉 치러야 하기 때문에 39라운드 중 한 경기일 뿐이라고 말했고, 다음을 준비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아무래도 팀이 패배를 하다 보니 조금 반감되는 건 사실"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했기 때문에 지금의 기록이 있었고 앞으로 감사함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오규의 400경기 출장은 K리그 역대 25번째 대기록이다. 더욱 대단한 점은 김오규의 꾸준함이다. 김오규는 지난 2011년 10월 30일 프로 첫 경기를 치른 뒤 3~4년 주기로 100경기씩 출전해왔고 14년 만에 K리그 4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김오규는 "늘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했고, 18명 엔트리에 들어가기 위해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또 그 안에서 선발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축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그 만큼 투자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경기를 더 뛰겠다고 목표를 설정하는 건 좀 그런 것 같다. 그냥 주어진 시간만큼 팀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또 영광스러운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김오규는 35경기에 출전했고 구단 최고 성적에 기여했다. 또한 2025시즌부터 서울 이랜드의 주장을 맡으며 4라운드까지 모든 경기를 소화했고 김도균 감독은 더 젊어진 것 같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김오규는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감독님이 나를 신뢰하고 믿어주시기 때문에 그거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많은 역할을 찾아서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재계약도 너무 축하드린다. 워낙 능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감독님이 올해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신다. 그런 부분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내가 그 임무를 좀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잘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도 재계약을 하셨으니까 나도 한 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작성날짜32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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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잘할 것" 차범근 말 실현될까…차두리, 4경기 만 첫승으로 화성 '신생팀 돌풍' 시동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차두리 감독이 신생팀 화성FC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15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를 치른 화성이 충북청주FC를 2-1로 꺾었다. K리그2 첫승을 거둔 화성은 1승 2무 1패로 승점 5점 리그 8위에 자리했다. 차 감독은 지난달 열린 화성 홈 미디어데이에서 화성을 '승점 자판기'가 되지 않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리그2 미디어데이를 다녀오니 우리는 모든 팀의 승점 3점인 것 같았다"라며 "우리는 상대가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는 순간 그걸 파고들 거다. 우리가 가진 무기가 있고 점점 선수들과 팀이 발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성은 홈 3연전에서 저력을 보였다. K리그2 개막전 성남FC 원정에서 0-2로 패하긴 했지만, 이어진 충남아산과 경기는 1-1 무승부로 승점을 벌어들였다. 이어 '2002 월드컵 동료' 이을용 감독의 경남FC와도 1-1로 비기며 화성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팀임을 입증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화성은 자신들이 준비한 무기를 바탕으로 충북청주를 잡아내며 신바람을 냈다. 뒤로 물러서기보다 미들블록에서 수비벽을 형성해 조직적인 압박으로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집요하게 짧은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실수로 충북청주에 공을 내주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전술 기조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승리를 쟁취하며 자신감도 얻었다. 차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차 감독은 후반 공격력 강화를 위해 리마를 투입했고, 리마는 후반 21분 스로인 세트피스에서 도미닉의 백헤더를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알뚤은 2분 뒤 오른쪽 침투와 빠른 크로스로 충북청주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줘 4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아쉬움을 남겼어도 승점 3점은 화성에 분명한 성과였다. 신생팀 화성이 4경기 1승 2무 1패를 거둔 건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른바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다고 평가받는 팀들은 초반 4경기 흐름을 10경기까지 확장하지 못했다. 2022년 김포FC는 첫 4경기 2승 1무 1패를 거뒀지만, 10경기에서는 3승 2무 5패로 다소 아쉬웠다. 2023년 충북청주 역시 4경기 1승 2무 1패로 순항했으나 10경기에서는 1승 3무 6패로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다. 만약 차 감독이 상기한 징크스를 넘어선다면 화성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다. 차범근 이사장이 지난달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만나 "(차)두리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밑바닥 축구판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래서 '아빠보다는 감독을 훨씬 잘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누구보다 밑바닥에 있는 아이들 심리를 잘 알 것"이라고 격려한 바 있다. 화성은 K3리그 출신들이 많고, 프로 생활에서 전성기를 맞지 못한 선수들이 많은 외인구단이다. 차 이사장 말대로라면 그들의 심리를 잘 아는 차 감독이 화성을 이끌 적임자다. 차 감독은 화성 선수들에게 "시작은 뜻깊지만 그걸 유지하는 건 더 힘들다. 첫 경기를 뛰는 선수는 많지만 100경기, 200경기를 뛰는 사람은 드물다. 꾸준하게 프로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살아남는 pr 제일 어렵고 그걸 잘하는 사람이 진짜 프로"라고 조언했다. 꾸준함은 화성이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제1조건이기도 하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작성날짜39분 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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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완전체 훈련 딱 ‘하루’…손흥민 17일·이강인 18일 합류, 시차 적응도 극복 과제 한국 축구대표팀이 17일 소집한다. 다만 완전체 훈련은 19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고양종합보조운동장에서 3월 A매치 2연전(오만·요르단)을 위한 첫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첫날 훈련에는 K리거 10명을 비롯해 원두재, 권경원(이상 코르파칸), 박용우(알 아인), 정승현(알 와슬), 조유민(샤르자),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유럽파인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 등 8명이 숙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18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18일에 합류하는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19일부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대표팀은 20일 오만전을 하루 앞둔 때부터 ‘완전체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발맞출 시간이 딱 하루뿐이지만, 유럽파가 늘어난 이후부터는 익숙한 일이 됐다. 문제는 컨디션 조절이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시차 적응에 애를 먹는다. 앞서 유럽과 한국을 오간 지 얼마 안 된 선수들이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표한 바 있다. 빠르게 조직력을 다지는 건 홍명보 감독의 몫이다.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닷새 뒤인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진행한다. 앞서 4승 2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4)은 B조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이라크(승점 11), 3위 요르단(승점 9)이 멀지 않은 거리에서 추격 중이다. 이번 2연전 중요성이 큰 이유다. 김희웅 기자 작성날짜47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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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서울 김주성, '아킬레스건 부상' 김민재 대신 홍명보호 승선…지난해 이후 1년 만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주성(24·FC서울)이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대신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 "김민재가 아킬레스건염으로 소집해제된 가운데 김주성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과 25일 각각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오만,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 8차전을 치른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김민재가 전열에서 이탈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을 알렸다. 당시 뱅상 콤파니 감독은 1. FC 우니온 베를린과 2024/25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김민재가 수 주간 출전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11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려왔다. 다만 경쟁자들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숨돌릴 틈이 없었고, 약 4개월 동안 통증을 동반한 채 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탈이 났고, 지난달 콤파니 감독에게 SOS를 보내며 당분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뮌헨은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김민재의 회복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KFA는 고심 끝 김민재의 소집해제 결단을 내렸고,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와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체 발탁된 2000년생 센터백 김주성은 왼발잡이로 제공권, 인터셉트, 속도 등 현대 축구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두루 갖춘 전천후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K리그 통산 111경기 2골 1도움(K리그1 103경기 2골 1도움·K리그2 8경기)을 올렸다. 마지막 대표팀 승선은 2024년 1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었으나 김영권(울산 HD), 정승현(알 와슬) 등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마지막 A매치 출전은 2023년 10월 베트남전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49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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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홍명보 감독, ‘아킬레스건염’ 김민재 대신 김주성 발탁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소집해제된 가운데 김주성(24·서울)이 대체 발탁됐다고 17일 밝혔다. 김주성을 비롯해 태극전사들은 금일부터 고양종합보조운동장에서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들어간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15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치료와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서 소집명단에서 제외한다고 알렸다. 대체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김주성을 선발했다. 2000년생 김주성은 지난 2022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지금까지 A매치 2경기를 치렀다. 만약 이번에 홍 감독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그는 지난 2023년 10월 베트남과의 친선경기 이후 1년 5개월 만에 A매치에 나선다. 김주성은 태극마크를 달고 경험은 많이 없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실제 지난 2019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김천 상무를 거쳐 다시 서울로 돌아온 그는 지금까지 K리그 통산 111경기(2골·1도움)를 뛰었다. 한편 한국은 이달 오만(20일·고양종합운동장)과 요르단(25일·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어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이날 태극전사들은 고양종합보조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K리거와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박용우(알아인),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 오세훈(마치다), 오현규(헹크)는 금일부터 바로 훈련을 실시하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파들은 금일 저녁 또는 내일 귀국해 합류한다. ◆ 한국 축구대표팀 3월 A매치 소집명단 ▲ 골키퍼(GK) = 조현우(울산), 김동헌(김천), 이창근(대전) ▲ 수비수(DF) =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와슬), 권경원(코르파칸), 설영우(즈베즈다), 황재원(대구), 박승욱, 조현택(이상 김천), 이태석(포항), 김주성(서울) ▲ 미드필더(MF) =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원두재(코르파칸),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현준(셀틱),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 이동경(김천) ▲ 공격수(FW) = 오현규(헹크), 주민규(대전), 오세훈(마치다) 사진 = FC서울 작성날짜50분 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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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윤도영 일냈다…EPL 브라이턴과 4년 계약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 공격수' 윤도영(19)이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7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EPL 브라이턴이 대전 윙 윤도영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런던에 막 도착한 것으로 보이는 윤도영의 사진과 함께 "메디컬 테스트와 4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6년생인 윤도영은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같은 해 5월 울산 HD전을 통해 K리그1 데뷔전을 가졌다. 기량을 인정받아 8월엔 프로 계약에 골인했다. 윤도영은 지난 시즌 19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강원FC에서 EPL 토트넘 홋스퍼로 직행한 양민혁(19·퀸스파크레인저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윤도영이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는다면, 박지성, 이영표 등에 이어 역대 19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한 한국인 선수가 된다. 다만 윤도영은 당장 브라이턴 소속으로 EPL 무대를 누비지 않고, 임대를 통해 해외 무대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는 "윤도영은 다음 시즌 유럽에서 임대 생활을 할 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작성날짜59분 전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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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선수’ 카스트로프, 지금 한국대표로 뽑는 게 맞나? 독일에서 뛰는 혼혈 축구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가 21세 이하 독일대표팀에 지난 15일 선발됐다. 카스트로프가 앞으로 한국 국가대표팀에 뽑힐 수 있을까. 뽑히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 한국 국적을 결심하면서 감수해야 하는 것은 뭐가 있을까. -카스트로프는 누구인가. “한국인 어머니,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독일에서 태어났다. 생일은 2003년 7월이다. 생일이 지나지 않아 생일을 기준으로 보면 만 21세다. 독일 여권은 있지만 한국 여권은 없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나. “그렇다. 카스트로프를 지원하는 한국인 에이전트는 기자와 통화에서 ‘한국 여권을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혼혈 선수(아버지 독일인, 어머니 한국인)가 한국 여권을 발급받아 20세 이하 한국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다.” -카스트로프는 현재 어디에서 뛰고 있나.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16세 이하부터 17, 18, 19, 20, 21세 이하까지 연령대별 독일 청소년팀 등에서 꾸준히 뛰었다. 독일 A대표팀에는 발탁된 적이 없다.” -카스트로프가 한국A대표팀에 선발되는 데는 문제가 없나. “과정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한국 여권을 갖고 입국해서 태극마크를 달고 훈련한 뒤 A매치를 치르면 된다. 한마디로 복수 국적을 가져도 한국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수는 있다는 뜻이다.” -한국A대표팀에 뽑히기 전에 본인이 감수해야 하는 것은. “특정 국가 A대표팀(성인대표팀)에 뽑히면 향후 다른 국가대표팀에서 뛸 수 없다. 카스트로프도 한국 A대표팀에 한 번이라도 뽑히면 다른 나라 국가대표로 뛰지 못한다는 의미다.” -독일은 복수국적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2024년 개정된 독일 국적법에 따라 복수 국적이 폭넓게 허용된다. 독일에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도 독일 국적을 취득할 수 있고 기존 국적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독일에서 태어난 이민자 자녀들도 부모 국적을 유지한 채 독일 국적을 가질 수 있다. 부모 중 한 명이 독일 시민권자이고, 다른 한 명이 외국 국적을 가진 경우 자녀에게 자동으로 독일 국적과 부모 국적이 부여될 수 있다. 이전에는 21세가 되기 전에 하나의 국적을 선택해야 했지만, 개정된 법에 따라 더 이상 국적 선택이 강요되지 않는다.” -반면 한국은 사실상 단일 국적만 인정된다. “그렇다. 원칙적으로 단일 국적주의를 유지한다. 한국 국적법에 따르면, 한국인이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자동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한다. 외국인이 한국 국적을 취득할 경우에도 기존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물론 예외적으로 복수 국적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출생 시 부모 국적에 의해 자동으로 복수 국적을 갖게 된 경우, 성인이 되기 전까지 한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다. 우수 인재(과학, 경제, 문화 등 특정 분야 전문가)가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에도 복수 국적이 허용된다.” -카스트로프가 한국 국적을 결심하면 병역법에도 적용받나. “그럴 가능성이 크다. 카스트로프가 한국국가대표로 일정 기간 활동하면 수당 등을 받으면 병무청은 카스트로프를 사실상 한국인으로 간주한 뒤 병역 의무를 부과할 게 유력하다.” -지금 바로 카스트로프를 한국A대표팀에 뽑는 것은 축구협회와 카스트로프 모두 부담스럽겠다. “카스트로프는 태극마크를 달아본 적이 없다. 그를 지켜보고 평가하는데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게 마련이다. 독일에서 뛰는 유망주라도 무조건 국가대표팀에 뽑고 끝까지 그를 기용하겠다는 약속은 아무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카스트로프가 만일 한국A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면 축구협회에 명확한 의사를 먼저 전달해야한다. 한국국적 결정, 병역법 적용 등으로 인한 향후 문제는 선수 본인이 결정하고 짊어질 부분이다.” -현재 카스트로프로서는 한쪽 국적을 정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지금처럼 복수 국적을 유지해도 독일리그에서 뛰고 연령대별 국가대표에 뽑히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독일이든, 한국이든 A대표팀 선발 제의를 받으면, 그때는 양쪽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어디에 뽑히든 다른 국가 국가대표로는 뛰지 못한다.” -앞으로 풀어야 하는 선결과제가 많아 보인다.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중요하다. A국가대표에 한 번 정도는 뽑힐 수도 있겠지만 계속 뽑힌다는 보장은 아무도 해줄 수 없고 해줘서도 안 된다. 선수 본인 힘으로 한국대표급 기량을 보여줘야 함은 기본이다. 협회도 카스트로프를 위해서도 일단 뽑고 보자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결국 시간이 답인가. “그렇다. 무엇보다 카스트로프가 월드컵에 뛸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독일 리그에서 꾸준하게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동시에 카스트로프가 한국 A대표팀에 뽑히고 싶다면, 축구협회·국방부·병무청 등과 연락하면서 한국 국민으로 의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밝혀야 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7 02:2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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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이라고는 해도…'승격' 동상이몽 인천-수원, 초반부터 엇갈린 희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같은 꿈을 꾸고 있지만, 현실은 엇갈리고 있다.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초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창단 첫 강등 철퇴를 맞은 인천은 2025시즌 4경기에서 3승1패, 승점 9(6골)로 부천FC(8골)에 이은 2위다. 반면 수원은 1승1무2패(3골)로 전체 14팀 중 11위에 그치고 있다. 고작 4경기를 치렀을 뿐이기에 속단은 금물. 그러나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지는 게 달가울 리 없다. 특히 '아랫물'에서 첫 시즌을 보내는 인천이 혼돈 없이 힘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재수생' 수원은 지난해에 비해 더 처지는 모양새다. 인천은 주포 무고사가 3골-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고, 김성민도 2골로 힘을 보탰다. 특히 수비에선 4경기서 단 2골을 내주는 데 그치는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다. 반면 수원은 골잡이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안산과의 개막전에서 김지현이 첫 득점에 성공했고, 이랜드전에서 일류첸코와 강현묵이 각각 골맛을 봤다. 하지만 4경기 중 무득점 경기가 2번일 정도로 기복이 크다. 인천은 올 시즌을 앞두고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잡고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유망주 최우진이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누수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2 6위에 그친 아쉬움을 올 시즌에 턴다는 각오로 충만했다. 비시즌 강도 높은 선수단 구조 조정 속에서도 알짜배기 영입을 하면서 변성환 감독 체제에 좀 더 힘이 실릴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이런 기대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물론 이런 모습이 올 시즌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K리그1에 비해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K리그2 특성을 올해 처음 경험하는 인천이다. 윤정환 감독이 일본 시절 2부리그팀을 지휘하며 얻은 노하우는 이런 인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수 피로 누적과 부상 변수 등을 완전히 이겨낼지는 좀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수원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잠재력이 살아날 것이란 시선도 있다. 지난 시즌 전반기 혼돈을 극복하고 변성환 감독 체제에서 유망주 위주의 스쿼드에 힘이 실린 후반기에는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일류첸코 등 경험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살아나고 자신감이 붙는다면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7 02:2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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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아낀 손흥민, 경기 직후 귀국길 손흥민(사진)이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손흥민은 1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 슈팅 1개와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3개 등으로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이날 교체 출전은 지난 14일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기에 체력 안배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풀럼에 0-2로 패배, 10승 4무 15패(승점 34)로 13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특히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EPL에서 15패 이상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008∼2009시즌엔 14승 9무 15패로 8위에 올랐다. 토트넘이 올 시즌 14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2003∼2004시즌(14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나쁜 순위에 자리하게 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엔 5위로 마쳤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자마자 공항으로 이동,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길에 올랐다. 대표팀은 17일 오후에 소집,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준비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선 공격포인트를 챙기지 못했으나 최근엔 뛰어난 경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엔 AFC 본머스와 EPL 경기에서 ‘강심장’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14일 알크마르전에선 1도움을 올리며 유로파리그 8강행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다만 17일 오후 늦게 도착하기에 대표팀 훈련엔 18일부터 참가한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작성날짜2025.03.17 02:21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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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망주' 윤도영, EPL 이적 임박…"브라이턴과 4년 계약"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 중인 '한국 유망주' 윤도영(1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입단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7일(한국 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EPL 브라이턴이 대전 윙 윤도영과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또 런던에 막 도착한 거로 보이는 윤도영의 사진과 함께 "메디컬 테스트와 4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6년생인 윤도영은 지난해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5월 울산 HD전을 통해 K리그1 데뷔전을 가졌다. 지난 시즌 19경기를 소화하면서 1골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강원FC 소속으로 두각을 나타내 EPL 토트넘 홋스퍼로 직행한 양민혁(19·퀸스파크레인저스)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이런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해 초 브라이턴을 포함해 애스턴 빌라 등 EPL 구단들과 이적설에 휩싸였는데, 최종 선택지는 브라이턴이 될 전망이다. 윤도영은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는다면, 박지성, 이영표 등에 이어 역대 19번째로 EPL 구단과 계약한 한국인 선수가 된다. 다만 당장 브라이턴 소속으로 EPL 무대를 누비는 것보단 임대를 통해 해외 경험을 먼저 쌓을 전망이다. 로마노는 "윤도영은 다음 시즌 유럽에서 임대 생활을 할 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3.17 02:1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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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민재 부상→소집 해제' 홍명보호, FC서울 김주성 대체 발탁...'파트너' 야잔과 맞대결 성사 관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서울의 센터백 김주성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를 대신해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KFA) 17일 "김민재가 부상으로 3월 월드컵 3차 예선 오만-요르단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김주성이 대체 발탁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던 김민재는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김민재는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로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뮌헨의 핵심 선수가 됐다. 그러나 부상이 찾아왔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스쿼드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너무 오래 결장하지 않기를 바란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출전하기 힘들다.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터질 게 터진 것이다. 사실 김민재는 올 시즌 도중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경기를 뛰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인터뷰를 통해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벤치에 앉을 바에는 차라리 경기에 뛰겠다"고 밝혔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김민재는 홍명보호에서 소집 해제됐다. KFA는 15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대체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를 대신할 선수는 서울의 센터백 김주성이다. 김주성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서울 성골 유스 출신인 김주성은 2019년 프로에 데뷔한 뒤 서울의 주전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2023시즌과 2024시즌에는 각각 38경기, 25경기를 소화했다. 김주성은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김주성은 벤투 감독 시절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국제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던 김주성은 지난해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두고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이번에는 김민재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다. 김주성은 올 시즌 서울의 핵심 전력이다. 5라운드까지 모든 경기를 선발로 출전했고, 서울의 K리그1 최소 실점 공동 1위(3실점)를 이끌고 있다. 최근 서울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김주성이 한 축을 담당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다. 김주성이 대체 발탁되며 서울의 센터백 파트너 야잔(요르단)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성날짜2025.03.17 02:1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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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이스 우레이→6월 월드컵 예선 복귀 목표 “‘세-우’ 라인은 시간이 필요” 중국 축구 에이스 우레이(34·상하이 상강)가 오는 6월에야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마친 우레이가 여전히 재활 기간을 보내고 있다. 우레이 입장에선 6월 열리는 월드컵 예선 경기에 최대한 복귀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레이는 지난해 11월 소속팀에서 활약하다 무릎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장기 이탈 중이다. 그는 외측 반월상 연골 파열을 진단받은 거로 알려졌다. 부상으로 인해 우레이의 A대표팀 시계도 잠시 멈췄다. 공교롭게도 그는 A매치 99경기(36골)를 기록 중인데, 부상에 발목이 잡혀 센추리클럽 가입도 미뤄진 상태다. 한편 매체는 “상하이 구단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우레이의 재활 기간은 아직 한 달 이상 남아 있다. 이는 4월 전 경기를 놓치게 될다는 의미”라며 “우레이는 일정 기간 절대 안정을 유지했고, 춘절 이후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일반적으로 그는 매일 7~8시간 동안 재활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대표팀 입장에선 우레이의 복귀가 절실하다. 중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6위(승점 6)에 그친 상태다. 18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3차 예선에선 3개 조로 나뉘어 10경기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 현재 C조에선 일본(승점 16)과 호주(승점 7)가 선두권이다. 3~6위까지는 모두 승점이 6으로 같아, 남은 4경기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중국은 사우디, 호주, 인도네시아, 바레인과의 경기를 남겨 뒀다. 비록 우레이가 없지만, 중국 현지에선 최근 귀화 작업을 마친 세르지뉴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세르지뉴는 중국 슈퍼리그에서만 통산 81경기 24골 17도움을 올린 공격형 미드필더다. 시나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강팀을 상대로도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이들의 공격력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세르지뉴가 팀에 합류하면서, 중국이 마침내 ‘공격 지원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확보했다는 평을 받는다. 기대했던 ‘세르지뉴-우레이’ 라인이 실현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점쳤다. 김우중 기자 작성날짜2025.03.17 02:06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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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오늘(17일) 대표팀 합류→훈련은 내일부터... 이강인까지 오면 완전체 된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캡팁' 손흥민(33·토트넘)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훈련은 오는 18일부터 소화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돼 훈련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홈 맞대결을 펼친다.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요르단을 상대한다. 이날 훈련 전에는 홍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3월 A매치에 임하는 각오 등을 전한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완전체'는 19일이 될 예정이다. 먼저 이날 17일에는 K리거 10명과 원두재(코르 파칸), 박용우(알아인),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 파칸),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등이 첫 훈련을 소화한다.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백승호(버밍엄), 황희찬(울버햄튼), 양민혁(QPR),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등 유럽파 8명은 이날 오후 늦은 시간에 숙소에 도착한다. 오는 18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는 18일에 귀국해 19일 훈련부터 소화한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소속팀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이번 일정에 함께하지 못한다. FC서울 수비수 김주성이 김민재 대신 대체발탁됐다. 현재 한국은 4승2무(승점 14)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라크가 3승2무1패(승점 11)로 B조 2위, 요르단이 2승3무1패(승점 9)로 3위에 위치했다. 한국이 3월에 열리는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지을 수 있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17 02:02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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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이슈] 포옛은 왜 분노했나? 현장 재구성!...KFA 질의 결과는 "운영-판정 문제 없어"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거스 포옛 감독이 어느 부분에 크게 분노했고 심판진은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포옛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불만을 쏟아냈다. 2-0으로 앞서다 2-2로 비긴 것에 대한 것도 아닌, 한국영의 퇴장에 대한 질타도 아닌 심판 운영에 관련된 부분이었다. 정확한 상황을 보려면 후반 7분부터 자세히 봐야 한다. 이태석 골이 나오며 2-1이 된 상황에서 한국영은 한찬희에게 태클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찬희가 고통을 호소해 포항 의료진이 그라운드에 들어오고 전북 선수들이 모여 항의를 했다. 포옛 감독은 몸을 풀고 있던 보아텡, 김영빈은 곧장 불러 교체를 준비시켰다. 한국영은 그라운드 밖을 나가지 않고 있었고 주심은 그라운드에서 VOR(비디오 판독실)과 교신을 하고 선수들의 항의에도 대응을 했다. 그때 이미 보아텡, 김영빈이 교체 준비를 하고 나와 있었다. 포옛 감독 입장에서 보면, 이미 한국영 퇴장이 선언됐고 포항 공격에 곧바로 대응하기 위해 보아텡, 김영빈을 바로 투입해야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자 불만을 품었다. 통역을 통해 대기심에게 항의를 했는데 명확한 이유와 설명을 듣지 못했고 항의의 정도는 높아졌다. 주심은 대기심 말을 듣고 포옛 감독에게 달려와 경고를 꺼냈다. 이후에도 포옛 감독은 "Why?"를 외치며 의문을 표했다. 이후에도 교체는 되지 않았다. 한국영이 나가고 한찬희도 일어난 상황에서 바로 교체 대신 경기 재개를 선언했다. 보아텡, 김영빈이 투입된 시간은 후반 13분, 퇴장 상황이 발생한지 6분 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옛 감독은 "본인 스스로도 질문을 하고 있는데 아직 답을 못 찾은 게 있다. 취재진에게 질문을 하고 싶다. 만약에 '어떤 팀이 퇴장을 당한 선수가 있었고 그러면 바로 교체를 할 수 있나?'. 한국영 퇴장 후 10명이 경기를 하다 보니 바로 교체를 하려고 했는데, 주심이 막았다. 내 생각엔 교체를 할 수 있다. 안 된다고 하면 심판이 설명을 해줘야 한다. 어필을 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교체를 할 수 있는 건 정상적인 상황인데 되지 않았다. 심판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기심에 물었을 때 들은 답변은 '예'였다. 내가 룰을 모르는 건지, 진짜 무엇인지 보고 싶어서다. 만약에 그렇게 교체를 하지 못하는 룰이 있다면 사과를 하겠다. 모든 심판들에게 사과를 하겠다. 대기심이 룰에 있다고 설명을 했다면 자리에 앉았을 것이다. 어떤 설명을 듣지 못했고 구단에 그런 규칙이 있는지 볼 것이다"고 했다. 포옛 감독은 단순히 이날 경기 상황만 가지고 불만을 품은 게 아니다. 이전 경기에서도 설명 없이 교체가 지연되는 경우를 느꼈다고 파악됐다. 이로 인해 더욱 의문을 품었는데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하자 더 강하게 항의를 한 것이다. 포옛 감독이 분노한 상황에 대해 심판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대한축구협회에 문의한 결과 담당자는 "운영, 판정에 대한 건 일단 문제가 없다고 확인됐다. 퇴장이 발생했고 VAR 체킹을 하는 상황에서 교체를 할 수 없다. 이후 감정적인 어필이 있었고 경고를 부여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영이 나가고 VAR 체킹이 끝났는데도 교체가 안 된 부분에 대해선 "대기심 측에서 교체 준비가 되지 않아서 일단 재개를 선언했다고 답했다"고 이야기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갑작스럽게 발생한 퇴장 이후 원활하게 소통이 되지 않으며 일어난 일로 보인다. 작성날짜2025.03.17 02:00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