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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2차전으로 생각하는데…” KIA 네일→양현종→올러→윤영철→김도현으로 개막 5선발? 우→좌→우→좌→우[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양현종을 2차전으로 생각하는데…” KIA 타이거즈의 개막 5선발 로테이션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범호 감독은 15일 시범경기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우선 양현종을 NC 2차전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개막까지)며칠 남았다. 컨디션이나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라고 했다. 우선 제임스 네일, 양현종, 아담 올러, 윤영철이 1~4선발을 구성하는 건 확정이다. 윤영철은 일찌감치 4선발. 그리고 이범호 감독이 주중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당시 네일을 22일 개막전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즉, 양현종과 올러의 순번, 김도현과 황동하의 5선발 경쟁만이 남아있는 마지막 변수다. 이런 상황서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을 23일 NC와의 2차전에 넣겠다는 건 개막 2선발로 생각한다는 의미다. 단, 이게 양현종과 올러의 실력 차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토, 일요일 2연전으로 잡히는 KBO리그 개막 시리즈 특성상 개막 2선발이 일요일에 나서면 그 다음주에는 토요일에 나간다. 반면 개막 3선발은 자연스럽게 주중 3연전 첫 경기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책임지게 된다. 이럴 경우 개막 3선발은 시작과 함께 나흘 휴식 후 닷새만의 등판을 해야 한다. 외국인투수의 경우 이를 오히려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감독들은 2~3선발의 경우 실력을 떠나 상대팀 특성과 데이터, 등판 일정까지 고려한 전략적 결정을 내린다. 이범호 감독이 실제로 양현종을 23일 NC와의 개막 2연전 마지막 경기에 내세우고 올러를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 내세우면 전략적 배치라고 봐야 한다. 5선발은 이범호 감독이 확언하지 않았지만, 김도현이 유력하다. 김도현은 15일 광주 삼성전서 이닝 실점으로 잘 던졌다. 황동하가 16일 광주 삼성전서 던지는 걸 보고 최종 결정하겠지만, 이범호 감독이 일찌감치 갖고 있던 생각이 김도현 5선발, 황동하 롱릴리프 출발이다. 볼 빠른 김도현을 롱릴리프와 셋업맨으로 쓰는 것보다 5선발로 기회를 주는 게 낫다고 본 것이다. 물론 황동하가 16일 경기서 엄청나게 잘 던지면 이범호 감독의 결정이 갑자기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의 그동안의 코멘트, 경기운영 등을 종합할 때 네일~양현종~올러~윤영철~김도현이 상당히 유력해 보인다. 우-좌-우-좌-우 로테이션이다. 상대 타자들이 3연전을 치를 경우 손이 계속 바뀌어 혼돈의 여지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원태인과 빅터 레예스가 돌아오면 삼성 선발진도 그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레예스~원태인~아리엘 후라도~최원태로 이어지는 삼성 1~4선발도 매우 강력해 보인다. 작성날짜12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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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어떻게 할거야” 김광삼 투수코치, 왜 염갈량의 ‘기습 질문’에 진땀 흘렸을까 [OSEN=인천, 한용섭 기자] “비 오면 손주영은 어떻게 할건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에 비 예보가 불청객이다. 야수들은 마지막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무엇보다 선발투수들이 투구 수를 80개 이상 던지며 최종 등판을 해야 하는데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낭패다. 15일 KBO리그 시범경기 중 창원(한화-NC), 사직(KT-롯데)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 시범경기도 비 예보를 앞두고 선발투수들의 등판을 조정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 선발 앤더슨에 이어 16일 선발 등판 예정이던 김광현이 앤더슨에 이어 구원투수로 등판해 던지는 것으로 수정했다. LG는 15일 치리노스, 16일 손주영이 선발투수로 던질 계획이다. 17일 임찬규, 18일 에르난데스가 준비한다.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을 통해 김광현의 등판 조정을 듣고, “우리는 내일 손주영이 준비하는데, 비로 취소되면 2군 경기에서 던져도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손주영이 어려서부터 좋아하고 롤모델로 삼고 있는 김광현과 경기 중반 맞대결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취재진 말을 듣더니, “그것도 좋은 볼거리가 되겠네”라고 웃었다. 갑자기 염 감독은 김광삼 투수코치를 불렀다. 염 감독은 김 코치에게 “내일 비 오면 손주영은 어떻게 할건가, 오늘 던질 수 있나”라고 물었다. 손주영은 지난 9일 KT와 시범경기에 던졌다. 5일을 쉬었기에, 이날 경기에 던지려면 던질 수도 있다. 갑자기 불려온 김광삼 코치는 왜 그런지 이유를 몰라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SSG가 이날 앤더슨과 김광현을 동시에 투입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김광삼 코치는 “내일 비가 오면, 손주영이 월요일 경기(잠실 NC전)에 던지고, 임찬규는 화요일에 2군 경기에 가서 던지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염 감독은 김 코치의 대답에 수긍하며, 손주영의 구원 등판은 없던 일이 됐다. LG는 롯데와 정규시즌 개막시리즈에 치리노스와 손주영을 1~2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울 계획이다. 에르난데스가 그 다음 주 화-일, 일주일에 2차례 선발 등판한다. 임찬규가 4선발, 송승기가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orange@osen.co.kr 작성날짜31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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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팬들 앞에서 1선발 증명했다…로젠버그 "오늘 경기 잊지 못할 것"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기대했던 모습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3-2로 이겼다. 시범경기 성적은 4승 3패가 됐다. 승리 수훈 선수는 이날 키움 선발투수로 나선 케니 로젠버그. 5이닝 동안 공 77개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7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속구 최고 속도는 149km까지 나왔다. 특히 결정구로 사용한 슬라이더에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가 헛돌았다. 올해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팬들을 맞은 로젠버그다. 시범경기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경기 후 로젠버그는 "홈구장에서 첫 경기를 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함성이 놀라웠다. 팬들의 응원에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 덕분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것 같다"며 "오늘(15일) 경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 개막전까지 이 에너지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주자가 있는 위기 상황에서 더 강했다. 특히 슬라이더를 이용한 삼진으로 끝내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로젠버그는 "많은 투수들이 주자가 있을 때 고전한다. 난 오히려 주자가 있을 때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한다. 주자가 있을 때 승부하는 걸 즐긴다"며 강심장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경기 초반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적어 볼 카운트가 몰렸다. 불리한 상황에서 변화구를 잘 활용해 삼진을 잡았다. 배터리를 이룬 김건희, 김재현의 리드가 큰 도움이 됐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키움 홍원기 감독도 로젠버그 호투를 칭찬했다. "로젠버그가 5이닝 동안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KBO리그 타자들에 대한 적응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개막을 앞두고 페이스를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올해 KBO에서 유일하게 투수 1명, 타자 2명으로 외국인 선수 조합을 만든 팀이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로 나간 공백과 공격 약점을 메우기 위해 타자 2명을 외국인 선수로 두는 강수를 택했다. 로젠버그는 한국무대가 처음이다. 키움이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냈던 선수다. 과거에도 영입 제안을 했을 정도로 기량에 확신이 있다. 키움은 KBO 무대에서 로젠버그가 충분히 통할 거라 봤다. 힘으로 찍어 누르는 유형이 아닌 팔색조 래퍼토리로 타자를 요리하는 투수인 점도 높이 샀다. KBO에서 유일하게 올해 외국인 투수를 1명만 쓰는 키움이다. 그만큼 심사숙고해서 로젠버그를 영입했다. 로젠버그는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제 로젠버그의 다음 등장은 22일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 시즌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36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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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결승타' KIA, 삼성 꺾고 시범경기 3연승...'오스틴 5타점 폭발' LG는 SSG 제압(종합)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 홈 경기에서 삼성을 5-1로 꺾었다. 이번 시즌 시범경기 들어 가장 늦게 첫 승을 신고했던 KIA는 3연승(14일 두산전 제외)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4패째(3승)가 됐다. 이날 KIA는 이틀 연속 2번 타자로 출전한 김도영이 1회 첫 타석 2루타에 이어 3회 결승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5선발' 김도현이 출격해 4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인천에서는 LG 트윈스가 2024시즌 타점왕 오스틴 딘의 맹타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9-4로 완파했다. 지난해 132타점을 기록해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오스틴은 이날 2점 홈런과 3타점 2루타 등 장타를 연이어 때려내면서 5타점(4타수 2안타)을 쓸어담았다. LG 선발투수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4⅔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SSG는 개막 2연전(22~23일 두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드류 앤더슨과 김광현이 나란히 마운드에 올랐다. 앤더슨은 5이닝 7피안타(2홈런) 7실점(6자책), 김광현은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두 투수 모두 흔들렸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경기에서는 홈 팀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 접전을 벌인 끝에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키움은 시범경기 4승 3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루키 윤현도 3이닝 무실점으로 두산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이주형과 이재상이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1점 차 짜릿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연합뉴스, MHN스포츠 DB 작성날짜42분 전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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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승→56승' 유일 외인투수가 잇는다, 두산 압도한 'K본능'... "개막전까지 에너지 유지하겠다" [고척 현장] [스타뉴스 | 고척=안호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유일한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30)가 완벽한 투구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올 시즌 키움의 1선발로서 기대감을 잔뜩 끌어올렸다. 로젠버그는 1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7구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9일 NC전(4이닝 2자책)보다 더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1선발로서 홍원기 감독으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쌓은 투구였다. 지난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는 김혜성(LA 다저스)까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타선이 약화된 키움은 외국인 투수가 아닌 타자를 2명으로 구성했다. 그만큼 외국인 투수 선발에 더 신중했고 그 결과 총액 8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좌완 로젠버그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맹활약한 아리엘 후라도(삼성)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KT)를 조건 없이 풀어준 것도 모자라 1년차 외국인 선수 최대인 100만 달러를 모두 채우지도 않았다. 비용을 우선시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왔으나 키움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로젠버그는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미국에는 '압박감은 특권'이라는 말이 있다. 난 오히려 그런 압박감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키움은 내게 단순히 에이스로서 기회뿐 아니라 내가 젊은 선수들의 멘토가 돼 모범적으로 이끌 기회를 줬다. 그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한 책임감을 내보였다. 지난 9일 NC전에선 4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KBO리그에 적응 과정이라는 점을 보면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제구는 다소 불안해보였다. 이날은 흠 잡을 데 없는 투구를 펼쳤다. 최고 149㎞, 평균 144㎞의 직구를 33구 던졌고 슬라이더(평균 132㎞) 23구, 체인지업(129㎞) 13구, 커브(평균 121㎞) 8구를 고루 뿌렸다. 이날은 특히 탈삼진 능력이 돋보였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삼았다. 2회까지 잡아낸 4개의 삼진은 모두 슬라이더로 만들어냈고 4회부터는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활용했다. 1회초 이유찬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김재환과 강승호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야수 실책과 볼넷까지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김기연과 정수빈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불을 껐다. 이번에도 결정구는 모두 슬라이더였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로젠버그는 4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등판한 로젠버그는 박준영을 상대로 7번째 삼진을 잡아냈는데 4회 이후 결정구는 모두 직구였다. 투구 패턴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증명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로젠버그가 5이닝 동안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KBO리그 타자들에 대한 적응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개막을 앞두고 페이스를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이라고 칭찬했다. 스르로도 만족스러웠던 투구였다. 로젠버그는 "홈구장에서 첫 경기를 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함성이 놀라웠다. 팬들의 응원에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 덕분에 오늘 경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자를 내보내고는 오히려 더 침착해졌고 담대한 투구를 펼쳤다. "많은 투수들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고전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오히려 나는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내가 던지려고 하는 공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 그래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승부하는 것을 즐긴다"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짝을 이룬 배터리 파트너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 초반 초구 스트라이크의 비율이 좋지 않아 볼 카운트가 몰렸는데 불리한 상황에서 변화구를 잘 활용해 삼진을 잡아냈다"는 로젠버그는 "배터리 이룬 김건희와 김재현의 리드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입단 초기부터 KBO리그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던 로젠버그는 홈팬들과 함께 한 첫 경기의 짜릿함이 뇌리에 깊게 박힌 듯했다. 이날은 시범경기였음에도 9177명의 관중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그는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계속 기억에 남는다. 오늘 경기를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개막전까지 이 에너지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히어로즈엔 잊지 못할 좌완 에이스 외국인 투수들이 있었다. 앤디 밴헤켄(46)과 에릭 요키시(36)다. 밴헤켄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히어로즈에서만 가을야구에서도 에이스 본능을 뽐내며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투수다. 요키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키움에서 5시즌을 보냈고 56승 36패, ERA 2.85로 훨훨 날았다. 특히나 로젠버그는 밴헤켄의 등번호 22번이 새겨진 키움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앞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달고 있는 등번호 22번이 과거 밴 헤켄의 번호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 좌완 에이스 계보에 들어가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고, 내게도 굉장히 자랑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남기기도 했다.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친 로젠버그는 오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개막전에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첫 경기부터 히어로즈 좌완 에이스의 계보를 이어나갈 쾌투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고척=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42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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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결승 투런홈런→4위 점프’ 홍원기 감독 “팀 승리에 결정적인 홈런, 좋은 타격감 보여줬다” [오!쎈 고척]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시범경기 4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4승 3패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4위를 차지했다. 키움 타선은 이날 많은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다. 5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주형이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고 뒤이어 이재상이 쐐기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주형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선발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윤현도 3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성민(⅔이닝 2실점)-김주훈(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9회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김태진이 2루타를 날렸다. 박주홍과 카디네스는 연달아 삼진을 당했지만 이주형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7회 2사에서는 이재상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도망갔다. 두산은 9회초 2사에서 박준영이 13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계범 내야안타, 폭투, 장승현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찬스까지 연결했다. 이유찬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1점차 승부를 만들었지만 키움은 김민석의 날카로운 타구를 좌익수 권혁빈이 잡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로젠버그가 5이닝 동안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KBO리그 타자들에 대한 적응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페이스를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 긍정적이다. 이어 나온 윤현도 계획한 대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역투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주형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팀 승리에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라며 이주형의 활약을 반긴 홍원기 감독은 “이재상도 적극적인 타격으로 홈런을 만들어내며 인상적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권혁빈의 호수비도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라며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키움은 오는 16일 두산과 홈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52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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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고민 "허슬두 팀컬러 희석"…5할 타율 히트상품 도약 반갑다, 주전 2루수 확정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예전 두산 베어스처럼 빠르게 뛰어다니는 허슬 플레이가 조금씩 희석되는 상태다" 이승엽 감독이 '허슬두' 팀컬러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히트상품' 오명진의 발견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오명진은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오명진은 5할 타율을 기록, 시범경기 1위를 기록했다. 7경기에 출전해 20타수 10안타 4득점 5타점 타율 0.500 출루율 0.565 장타율 0.650의 성적을 남겼다. 타율과 최다 안타, 출루율, OPS(1.285) 1위, 장타율 2위, 득점 공동 6위, 타점 공동 8위다. 처음으로 좌완 투수를 상대했고, 안타 행진을 이어가 더욱 고무적이다. 첫 타석은 2루수 땅볼을 쳤고,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4회 주자 없는 2사 두 번째 타석에서 케니 로젠버그의 128km/h 체인지업을 통타, 중전 안타를 뽑았다. 7회초 1사 1루 세 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마지막 타석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경기에 앞서 이승엽 감독은 "준비를 잘한 만큼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 라인업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벤치에 있기는 아깝다. 지금 경쟁에서 이겼다고 봐야 한다"고 오명진에게 2루 주전 자리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장점을 묻자 "경험 없는 선수답지 않게 컨택이 괜찮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확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즌에 들어가 봐야 되겠지만, 누가 던지든 주눅 들지 않고 본인의 스윙을 한다"며 "약점이 안 보일 정도로 완벽한 모습"이라고 극찬했다. 시범경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오명진은 1군 무대에서 9경기에 출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024년에도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볼넷과 득점, 타점 1개가 1군에서 기록한 전부. 꾸준히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했고, 2022시즌 도중 현역으로 복무했다. 지난 시즌 팀에 복귀해 85경기에서 88안타 4홈런 타율 0.318 OPS 0.891로 가능성을 보였다. 가히 2025시즌 두산의 히트상품이라 부를 만하다. 이승엽 감독은 "새로운 얼굴을 찾아서 경기에 내보낸다는 건 중간이 없다. 정말 대박 아니면 쪽박이 될 수 있는 모험이다. 예전 두산처럼 빠르게 뛰어다니는 허슬 플레이가 조금씩 희석되는 상태"라면서 "(오명진 같은) 어린 선수들이 하나씩 나오면 예전의 모습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어린 선수들이 나와주면 팀에 활력이 되니 좋은 징조"라고 했다. 이승엽 감독의 말대로 전성기 시절 두산 베어스는 '허슬두' 팀컬러를 자랑했다. 끈끈한 수비력, 날쌘 주루 플레이, 끈질긴 타격을 묶어 밥 먹듯이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이승엽 감독은 과거 '허슬두' 정신을 되살리려 하고, 그 첨병으로 오명진을 세우려는 것. 이승엽 감독은 "시즌 때까지 이어지는 게 중요하다. 상대 팀에서도 어렵게 들어오겠죠. 잘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제 시범경기는 3경기가 남았다. 마지막까지 오명진이 타격감을 유지해 성공적으로 정규시즌에 돌입할 수 있을까. 작성날짜59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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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비 뿌리고 추운 날씨 속 챔필을 메운 1만5690명의 구름관중, 개막 1주일 전 꽃감독의 설렘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실책 2개만 빼면 KIA로선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디펜딩 챔피언 KIA가 지난해 자웅을 겨룬 삼성과의 첫 시범경기에서 기선제압을 했다. KIA는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의 완벽한 릴레이와 김도영의 결승 3루타, 이우성의 쐐기 3루타 등으로 5대1 완승을 거뒀다. 김도현은 선발 4⅔이닝을 48구만에 마치는 공격적 피칭으로 3안타 무4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황동하와의 5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최고 146㎞ 힘있는 속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는 완급조절로 삼성 킬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불펜도 완벽했다. 김대유(⅔이닝 무실점)-최지민(1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정해영(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지며 철벽 뒷문을 과시했다. 불규칙성 바운드로 인한 내야 포구 실책 2개가 옥에티. 깔끔한 승리에 이범호 감독도 "시범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투수진에 대해 "마운드에서 완급조절이 돋보였고, 변화구 제구가 잘 된거 같다. 불펜진도 다들 제 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타격에서는 찬스마다 타자들의 응집력이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는 경기전 비가 뿌리는 등 춥고 흐린 날씨 속에도 무려 1만5690명의 팬들이 양측 관중석을 가득 메우며 우승 후보 두팀 간 맞대결을 지켜봤다. 야구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시점. 1주일 후인 22일 2025 프로야구 대망의 개막전이 열린다. '절대 1강'이란 평가 속 부담감과 기대감 속에 2년 차 시즌을 맞는 우승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홈에서 시즌 첫 시범경기를 했는데 팬들의 응원소리에 시즌이 다가왔음을 느낀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작성날짜2025.03.15 08:4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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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물건인가, 수비 혹평 엊그제였는데...본능 질주 2루타 삭제, 18살 루키 '제2의 호령존' 탄생인가 [오!쎈 광주]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제2의 호령존 탄생인가? KIA 타이거즈 고졸루키 외야수 박재현(18)이 수비에서도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중견수로 대신 출전해 머리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전력질주해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팀 선배 김호령의 '호령존'을 재현했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능력까지 고졸루키 답지 않은 기량을 맹어필하고 있다.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회말 나성범 대신 대주자로 나섰다. 이우성의 우중간 3루타때 홈을 밟았고 7회초 최원준 대신 중견수로 이동했다. 곧바로 첫 타자 차승준의 잘맞은 타구가 그라운드의 반을 쪼개가 총알처럼 날아갔다. 본능적인 감각으로 타구를 쫓았다. 타구가 뒤로 넘어가는 듯 했으나 빠른 발로 끝까지 추격했고 점프로 기어코 잡아냈다. 펜스에 부딪힐 수도 있었지만 여유공간이 남아있어 불상사를 일어나지 않았다. 순간 관중석에서는 팬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전광판으로 리플레이까지 해주었다. 최형우는 머리까지 두들기며 칭찬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박재현의 외야수비 경험이 일천하다는 것이다. 인천고 시절 내야수로 뛰었다. 2학년때 잠시 외야를 봤으나 다시 내야수로 돌아갔다. 3할9푼이 넘는 타격과 빠른 발을 인정받아 2025 신인지명에서 KIA 3번 지명을 받았다. 11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외야수로 변신했다. 빠른 발과 센스를 갖춰 외야수로 뛰는게 낫다는 평가였다. 초보인지라 외야 수비력을 두고 혹평을 받았다. 뜬공 타구 판단을 제대로 못해 앞으로 왔다 뒤로 가는 상황이 잦았다. 코치진의 집중 조련을 통해 수비력 보강에 구슬땀을 흘렸다. 고치 2군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수비력도 일취월장했다. 타격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고 빠른 발을 이용한 도루와 내야안타 생산력까지 인정을 받았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전격 콜업을 받았다. 대주자로 등장해 왼손투수와 관계없이 탁월한 도루 능력을 과시했다. 타석에서도 정타능력을 보여주며 첫 안타도 터트렸다. 수비에서도 많은 경험이 필요하지만 호령존에 견줄만한 잠재 능력을 과시했다. 2군 캠프에서 "물건이 하나 들어왔다는"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았다. 8회에서는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터트려 5점째 발판을 놓았다. 박재현은 경기후 "스타트가 잘 걸려 잡았던 것 같다. 맞자마자 누가봐도 뒤로 가는 거였고 턴이 잘 되어 포구까지 연결됐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운 좋게 공이 들어왔다. 연습할때는 성공률이 높지 않고 못잡았는데 경기다보니 아드레날린도 올라오고 집중이 잘 된 것 같다. 고치 캠프에서 수비에 투자를 많이해서 좀 나아진 것 같다"며 비결을 설명햇다. 경기전 이범호 감독은 "발도 빠르고 주루플레이를 잘한다. 잠실에서도 3루땅볼을 치고 1루에서 살 뻔했다. 유격수 쪽 땅볼이면 내야안타가 많을 것이다. 타격재능과 발재능을 괜찮게 보고 있다. 외야수비도 나쁘지 않게 판단한다. 앞으로 자꾸 1군 경험치 먹이면 괜찮을 것 같다"고 경기전 칭찬했다. 이제는 수비까지 확실하게 응답했다. /sunny@osen.co.kr 작성날짜2025.03.15 08: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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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화성특례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8강 대진표 확정 화성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화성특례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8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화성드림파크에서 15일 열린 화성특례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16강전에서 충주시리틀야구단과 인천서구리틀야구단, 대구북구리틀야구단, 남양주리틀야구단, 영등포리틀야구단, 대구남구리틀야구단, 대구수성리틀야구단, 인천남동구리틀야구단이 A조 8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화성시A리틀야구단을 비롯해 동두천시리틀야구단, 양주시리틀야구단, 남양주한강리틀야구단, 대전중구리틀야구단, 의상군리틀야구단, 용인기흥구리틀야구단, 대전서구리틀야구단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9시 메인구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선 충주시와 청주서원구가 맞대결을 펼쳐 4대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충주시가 뽑았다. 3회초 2아웃 상황 9번 타자 서예준의 번트 이후 1번 타자 홍성용과 2번 타자 최온유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충주시는 3번 타자 현효재가 유격수를 가르는 안타로 2점을 올렸다. 이어 5회초 볼넷으로 1루를 밟은 이승준이 서예준의 희생 번트로 2루로 향했고 투수 허동준의 연이은 실책과 홍성용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충주시는 6회말 청주서원구 1번 타자 허동준에게 3루타, 방윤평의 희생타로 1점을 내줬으나 5번 타자 임도영을 병살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뒤이어 펼쳐진 세종시와 대구북구와의 경기는 대구북구가 4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1회말 대구북구는 1번 타자 조예준이 안타를 친 후 연달아 도루에 성공한 데 이어 상대팀 투수가 던진 공이 뒤로 흐르자 그대로 홈에 들어오며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볼넷과 고의사구,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추가했다. 3회말 대구북구는 2루타를 친 김도윤을 4번 타자 윤찬호가 불러들이며 추가점을 뽑았고, 6번 타자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4회초 세종시 타자를 막아낸 대구북구는 4회말 김도윤의 2루타와 고의사구, 볼넷으로 만루를 맞았고 6번 타자 최지훈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모든 주자를 불러들이며 8대 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화성드림파크 2구장에서 열린 화성시B리틀야구단과 대전중구리틀야구단의 맞대결에서는 대전중구가 8대0으로 콜드승을 거뒀다. 1회말 선두타자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대전중구는 연이은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웠고 이어진 타자들이 연달아 안타를 뽑아내며 7점을 뽑았다. 화성시B리틀야구단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대전중구는 4회말 4번과 5번타자의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만들었고 9번 타자의 안타로 점수를 추가,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인 용인 기흥구와 천안 동남구와의 경기는 기흥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용인 기흥구는 2회말 볼넷과 안타를 내준 후 상대 타자의 번트와 투수의 폭투로 3점을 내줬다. 이어진 3회초 공격 기회에서 1점을 따라간 용인 기흥구는 3회말 1점을 재차 내주며 1대4로 끌려갔다. 4회초 선두타자의 2루타로 흐름을 가져온 용인 기흥구는 5번 타자의 볼넷 이후 타자들이 폭발하며 6대4로 역전했다. 이어 5회초 공격에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온 용인 기흥구는 1점을 내줬으나 나머지 타선을 막아내며 9대5 승리를 지켜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작성날짜2025.03.15 08:27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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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전력 가동’ KIA, 삼성도 5-1 완파 3연승 질주...KS 상대도 ‘문제 없음’ 우승 전력을 가동한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범경기 2위로 뛰어올랐다. 시범경기 출발은 좋지 않았다. 3경기를 1무 2패로 시작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전력을 꺼내들고 나서 이후 4경기서 3승 1무로 무패행진 중이다. 15일 경기서는 특히 김도영의 적시 결승타도 나왔다. 김도영은 이날에만 3루타 1개, 2루타 1개를 때려내며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KIA 타선은 김도영 외에도 이우성이 6회 추가 적시 2타점 3루타를 때려냈고, 나성범이 2루타-위즈덤이 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선발로 나선 김도현도 4.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김대유-최지민-전상현-곽도규-정해영이 남은 4.2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경기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앞서 두산과의 잠실 2연전을 1승 1무로 순조롭게 마치고 홈으로 돌아왔다. 이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삼성을 상대로 광주서 깔끔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1회 말 KIA는 김도영의 2루타와 나성범의 땅볼로 만든 주자 3루 기회서 위즈덤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2회에도 최형우와 최원준의 안타를 묶어 만든 기회서 한준수가 우익수 뜬공, 서건창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3회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박찬호의 볼넷 이후 김도영이 깨끗한 우중간 적시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면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위즈덤의 땅볼 때 김도영이 홈을 파고들어 1점을 더 보탰다. 김도현에게 산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회까지 무득점으로 틀어막혔던 삼성도 5회 상대 실책을 틈타 점수를 냈다. 유격수 실책으로 이닝 선두타자 이재현이 출루에 성공한 삼성은 홍현빈의 땅볼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이어 삼성은 바뀐 투구 김대유에게 김지찬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류지혁이 우익수 오른쪽 방면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계속된 득점권 기회서 구자욱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이어 6회 말 KIA가 추가점을 냈다. 나성범의 2루타로 또 한 번 득점권에 주자를 보낸 KIA는 위즈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이어갔다. 대타 김태군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이우성이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때려내면서 스코어를 4-1로 벌려놨다. 후속 타자 최원준의 타구가 2루수에게 직선타로 빨려들어가면서 3루로 향하던 대주자 박정우가 아웃되는 불운도 나왔다. 실점 이후 KIA 불펜 필승조의 활약이 이어졌다. 득점에 앞서 6회 초 올라온 최지민이 1이닝을 투구수 단 6개로 삼자범퇴 처리하고 기세를 올렸다. 7회 등판한 전상현도 삼진 1개를 섞어 단 10구 퍼펙트로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KIA의 신인 외야수 박재현은 경기 중 대주자로 교체 되어 들어온 이후 중견수로 이닝을 앞두고 투입되면서 차승준의 대형 장타성 타구를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쳐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8회 등판한 곽도규는 볼넷 1개를 내주긴 했지만 삼진만 3개를 솎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불펜진의 호투에 KIA 타선도 화답했다. 김규성의 볼넷, 박재현의 안타로 1,2루를 만든 이후 1사에서 김태군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5-1까지 달아났다. 9회 올라온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2사 후 차승준, 양도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태훈의 타구 때 비디오 판독 끝에 유격수 야수 선택으로 인한 만루 까지 상대에게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 김재혁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경기를 매조졌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5 08:21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