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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토끼 사냥 나서는 염경엽 감독의 자신감 "3년 중 가장 좋은 조건서 시작" 2025년 LG 트윈스의 목표는 우승이다. 염경엽(56) LG 감독은 "팀을 맡은 3년 중 가장 좋은 조건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LG와의 3년 계약이 만료된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2023년 LG는 29년 만에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엔 정규시즌 3위에 머물렀다. 염 감독은 올해 성적을 내는 동시에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또 하나의 목표는 재계약이다. 염경엽 감독은 1월 초 시무식에서 "재계약 여부는 내가 정할 수 없다"라면서도 "모두가 바라는 재계약 대상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LG에서 2000년 이후 재계약에 성공한 사령탑은 한 명도 없다. 1990년대 이광환·천보성 전 감독도 재계약 첫 시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염경엽 감독은 "재계약을 하지 못하더라도 '팀에 도움이 된 감독'이 되고 싶은 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라며 "내년에 팀을 이끌든, 새로운 감독이 오든 LG 트윈스가 지속적인 강팀이 되는 길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LG 사령탑을 맡고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재임 기간 중 올해가 가장 안정적인 전력"이라며 "지난해까지 (외국인 에이스의 기량이 떨어져서) 사실상 1선발이 없는 셈이었다. 올 시즌엔 1선발에 가까운 투수(요니 치리노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두 명과 시즌을 시작한다. 감독으로선 좀 더 (성적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다"라고 자신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프시즌에 불펜 강화와 백업 야수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지난해엔 확실한 불펜 필승조가 김진성과 유영찬밖에 없었다. 염 감독은 "자유계약선수(FA) 장현식과 김강률이 합류했다. 또한 2023년 우승 당시 필승조였던 박명근과 백승현도 구위를 회복했다"고 반겼다. 이 외에 우강훈·김영우·김대현 등도 필승조 합류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구본혁과 이영빈(이상 내야수), 송찬의(외야수), 이주헌(포수)의 기용 시간을 늘릴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라고 반겼다. 그는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때 우타자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좌타자가 많은 LG는 최근 몇 년간 왼손 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순철 SBS Sports 해설위원은 "지난해 우승팀 KIA는 올해 '극강'을 넘어 '특강'의 전력"이라면서 "그나마 LG를 KIA의 대항마로 꼽을 수 있겠다. 불펜이 약하더라도 KIA와 견줄 정도로 타격이 좋고, 기동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작성날짜21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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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빅보이' 아닌 '상무 빅보이' 이재원, 4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우승 후보' 삼성 격파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잠실 빅보이에서 지금은 상무 빅보이로 변신한 이재원(26·상무 피닉스)이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상무는 19일 문경 상무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12-5 완승을 거뒀다. 상무 타선은 이날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14안타를 몰아쳤고 6개의 볼넷을 얻어 나갔다. 특히 상대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로만 9안타 9득점을 뺏어 내며 일찍이 승기를 잡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선수가 이날 상무의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빅보이' 이재원이다. 이재원은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1회 말 류승민의 볼넷, 박찬혁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를 맞은 이재원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1루 주자였던 박찬혁이 주루 플레이 도중 잡히긴 했으나 후속타자 한동희의 몸에 맞는 볼,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윤준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상무가 3-0으로 앞서나갔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한동희와 정은원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모든 베이스에 주자가 채워졌고, 윤준호의 이어진 희생플라이에 이재원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서 터진 김재상의 적시타, 류현인의 쓰리런 홈런 후에도 상무 타선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류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나긴 했으나, 조민성의 안타와 박찬혁의 볼넷으로 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닝 두 번째 타석에 들어온 이재원이 좌익수 앞 적시타로 9-0 스코어를 만드는 쐐기타를 날리며 상대 선발 최원태를 강판시켰다. 삼성은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가동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양창섭과 육선엽이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이어서 등판한 배찬승이 1실점, 이재희가 2실점을 추가했다. 7회 이재희를 상대로 1타점을 뽑아낸 것도 이재원이었다. 삼성 타선은 상대 선발 구창모에게 5이닝 동안 꽁꽁 묶이며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뒤늦게 9회 올라온 홍승원을 상대로 3득점에 성공했으나 더 이상 추가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2020시즌 1군 데뷔 후 조금씩 차세대 거포로서의 잠재력을 드러낸 이재원은 2022시즌 종료 후 상무에 지원해 군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당시 새롭게 부임한 염경엽 감독 체제에서 2023년 한 시즌 더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결정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재원은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옆구리 부상을 당하는 등 고비 때마다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결국 57경기 타율 0.214(112타수 24안타) 4홈런 18타점 OPS 0.661의 성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김범석에게 밀려 엔트리 탈락의 아쉬움을 맛본 그는 다시 상무에 지원해 합격했고, 2024년 6월 입대했다. 상무 유니폼을 입은 이재원은 언제 부진했냐는 듯 부활했다. 지난 시즌 상무 소속으로 37경기서 타율 0.321(131타수 42안타) 11홈런 38타점을 몰아치며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다. 그뿐만 아니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를 앞둔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이재원은 상대 외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에릭 라우러를 상대로 홈런 한 개씩을 쏴 올리며 엄청난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반면 지난 스토브리그서 최원태와 아리엘 후라도까지 품으며 리그 최강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고 평가받았던 삼성은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이후 아직 실전을 소화하지 않은 원태인, 스프링캠프 도중 발등 피로 골절 부상을 당한 데니 레예스의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한 상황. 최원태마저 제 몫을 해주지 못한다면 '우승 후보' 삼성의 초반 순위 싸움에 엄청난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 제공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9 18:3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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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KIA, 올해도 김도영 프로야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야구의 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22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본보는 송재우, 윤희상, 이동현, 정민철, 최원호, 허도환 등 6명의 해설위원(가나다순)과 함께 올해 프로야구 판도를 전망해 봤다. 우승 후보 1순위로는 디펜딩 챔피언 KIA가 꼽혔다. 6명의 해설위원 만장일치였다. 투타 양면에서 올해도 챔피언에 도전하기에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다. KIA는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도 팀 평균자책점(4.40)과 팀 타율(0.301)에서 모두 10개 구단 중 1위를 했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장현식(현 LG)의 빈자리를 (키움 마무리로 활약한) 조상우로 채우면서 전력 누수를 막았다. 수비력이 보완돼야 하는 숙제는 있지만 마운드와 타선이 여전히 좋은 만큼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보인다”고 평했다. 전문가들이 특히 주목한 부분은 강력한 불펜이다.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KIA는 불펜이 강한 만큼 경기 중반에도 얼마든지 승부를 걸 수 있다. 오른손 투수 정해영 조상우 전상현, 왼손 투수 최지민 곽도규로 구성된 불펜의 밸런스도 좋다”고 진단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불펜 의존도가 높은 한국프로야구에서 압도적인 왼손 불펜 요원들을 보유한 것이 KIA의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새 외국인 타자 위즈덤이 지난 3년간 KIA 유니폼을 입었던 소크라테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느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7시즌 동안 88홈런을 때린 위즈덤은 시범경기에선 7경기 타율 0.222, 1홈런, 3타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LG와 한화도 5강 후보로 해설위원 6인의 공통된 선택을 받았다. 다만 온도 차는 있었다. LG는 KIA와 우승 다툼을 벌일 것으로 평가된 반면 한화는 5강행 막차 티켓을 따낼 것으로 전망됐다. 최 위원은 “LG는 야수 라인업이 두꺼워 가장 변수가 적은 팀이다. 군 복무 중인 이정용, 부상 회복 중인 유영찬, 함덕주 등 불펜 투수들이 시즌 중반 전력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까지 유니폼을 입었던 허도환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5강 막차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팀 중에서는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이 가장 강하다. 신축구장 효과도 있는 만큼 구단과 선수 모두 강한 동기부여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8위를 한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야구에 도전한다. 이 밖에 삼성과 KT가 5표, 두산이 2표를 받았다. 5강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롯데도 다크호스로 거론됐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는 지난해 수상자인 KIA 김도영이 만장일치로 1순위로 꼽혔다. 이동현 SPOTV 해설위원은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온 수비 면에서도 시범경기를 통해 여유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김도영이 올해도 MVP를 받으면 2012, 2013년 넥센 박병호(현 삼성) 이후 12년 만에 2년 연속 수상자가 된다. 신인상 후보로는 삼성 배찬승이 3표로 가장 앞섰다. 키움 정현우가 2표, LG 김영우가 1표로 뒤를 따랐다. 허 위원은 배찬승에 대해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좋은 구위에 배짱도 두둑하다. 팀 선배인 오승환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왼손 투수로서 왼손 타자에게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윤희상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정현우는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린 만큼 신인상 경쟁에서도 앞서 있다고 본다. 신인으로서 제구력도 양호하고 완급 조절이 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평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작성날짜2025.03.19 18:03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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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꼴찌 할 일 절대 없어” 푸이그 30홈런·100타점하면 가능…2024 데이비슨·오스틴·로하스 성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꼴찌 할 일 절대 없어.” 야시엘 푸이그(35, 키움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올 시즌 키움이 절대 꼴찌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사실 이 발언은 지난 5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면서 했던 얘기이기도 하다. 키움의 시범경기는 충분히 희망을 노래할 만했다. 6승3패1무로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승패를 떠나 경기내용이 괜찮았다. 타선이 조직적으로 잘 터졌고, 선발과 불펜이 벤치의 계산대로 움직이면서 이긴 경기도 꽤 있었다. 시범경기 성적과 경기력을 확대해석하면 안 된다. 정규시즌과 달리 총력전을 펼치지 않고 개개인의 경기력 점검 및 컨디션 빌드업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물론 키움도 마찬가지였지만, 시범경기 3위에 과하게 고무되면 절대 안 된다. 단, 업계 일각에선 올해 키움이 최하위를 안 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 배경 중 하나로 상위타선을 꼽는다. 야시엘 푸이그~루벤 카디네스~송성문~이주형~최주환으로 이어질 1~5번 타순은 투수들에게 절대 만만하지 않다. 홍원기 감독이 상위타선의 생산력, 시너지에 올인하면서 하위타선은 리그에서 가장 약한 편이지만, 나름의 확실한 득점루트를 구현한 건 사실이다. 푸이그가 자신의 말을 지키려면, 결국 자신의 역할도 중요하다. 등이 좋지 않아 시범경기에 3경기밖에 안 나갔지만, 이는 22일 개막전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맞춰 복귀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였다. 푸이그는 3년전보다 올해 더 잘해야 한다. 그때와 타선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해졌기 때문이다. 푸이그는 2022시즌에 126경기서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 OPS 0.841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맹활약했지만, 시즌 초반 부진의 골이 워낙 깊었다. 외국인타자로서 나쁜 성적은 아니었지만, 압도적인 성적도 아니었다. (물론 포스트시즌 맹활약으로 또 한번 상쇄했다) 올해 푸이그는 3년 전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푸이그가 30홈런과 100타점을 해낸다면 키움의 탈꼴찌가 가까워질 것이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한 번도 30홈런-100타점을 하지 못했다. 개별적으로 달성한 적도 없었다. 홈런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7년 28개, 타점은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뛴 2019년의 84개가 커리어 최다였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수준 차를 감안하면 키움이 푸이그에게 30홈런 100타점을 기대하는 건 절대 무리가 아니다. 올해 푸이그가 리드오프로 나갈 일이 많을 듯하다. 하위타선이 아무래도 약해서 100타점이 의외로 어려울 순 있다. 그러나 144경기 모두 리드오프로 나가는 건 아니다.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쓰면서 30홈런이 정말 어려운 미션이긴 하다. 그래도 푸이그라면 도전해야 하고, 할 수 있다. 참고로 2024시즌에 30홈런과 100타점을 동반 달성한 타자는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최정(SSG 랜더스), 양석환(두산 베어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딘(LG 트윈스),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등 단 7명이었다. 외국인은 3명에 불과했다. 이들을 스펙으로 압도하는 푸이그가 보여줘야 하는 2025시즌이다. 작성날짜2025.03.19 16:49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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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 찢었다' 건강하면 '국대 에이스'라더니…70억 FA 맞대결 완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건강만 하면 최고다. 구창모(28·국군체육부대)는 19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1군 선수를 대거 투입해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섰다. 이날 삼성은 김성윤(중견수)-김재혁(좌익수)-김영웅(3루수)-이창용(1루수)-윤정빈(지명타자)-함수호(우익수)-심재훈(2루수)-박진우(포수)-김호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성윤을 2루수 땅볼로 잡은 구창모는 김재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영웅과 이창용을 상대로 모두 삼진을 이끌어냈다. 2회초 삼진 한 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구창모는 3회초에는 삼진 두 개를 더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4회초 홈런 한 방이 '옥에 티'였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창용에게 던진 초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이후 윤정빈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초 함수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구창모는 심재훈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두 타자를 내야 범타로 돌려세웠다. 총 투구수 58개를 기록한 구창모는 이용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라 1라운드(전체 3순위)로 입단한 구창모는 시속 150㎞대의 빠른 공과 예리한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으면서 타자를 압도하는 능력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10승7패 평균자책점 3.20, 2022년 19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건강만 하면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풀타임 활약에는 의문 부호가 붙었다. 2023년 10월에는 왼팔 피로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2021년 수술을 받았던 부위다. 상무에 합격한 그는 수술 후 입대하면서 재활에 매진했고, 2024년에는 2경기 나와 2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올해 6월에 제대할 예정인 그는 일단 시즌 출발을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4년 총액 70억원에 계약한 최원태. 그러나 2⅔이닝 9안타(1홈런) 4사구 5개 3탈삼진 9실점으로 고전했다. 1회말 볼넷과 사구가 이어지면서 3실점을 했다. 2회는 뜬공과 삼진 2개로 무사히 넘었지만, 3회 류현인에게 홈런을 맞는 등 다시 한 번 진땀을 뺐다. 결국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삼성은 최원태에 이어 양창섭(1⅓이닝 무실점)-육선엽(1이닝 무실점)-배찬승(⅔이닝 1실점)-이재희(1⅓이닝 2실점)-이호성(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상무는 구창모에 이어 이용준(1이닝 무실점)-양경모(1이닝 무실점)-이진하(1이닝 무실점)-홍승원(1이닝 3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상무는 이재원이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윤준호도 2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경기는 상무의 12대5 승리로 끝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9 16:45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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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올 시즌 홈 개막전 ‘단디’와 함께한다 올 시즌 ‘단디하자’ 콘셉트로 NC 대표 마스코트 단디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 진행 30일 밴드 Dragon Pony(드래곤포니) 테일게이팅 공연 및 시구 진행 등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의 홈 개막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번 홈 개막 시리즈의 콘셉트는 ‘2025시즌 단디하자!’로, 25시즌 전국적 스타를 꿈꾸는 NC 마스코트 단디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28일 2025시즌 첫 홈경기 개시 선언은 시리즈의 주인공인 단디가 한다. 경기 개시 선언은 단디가 준비한 특별한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승리 기원 시구는 사파초등학교 김민성 학생이 맡는다. 김민성 학생은 사파초등학교 야구부(사파 BC) 소속으로, 작년 제천 청풍호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 출전해 최우수투수상을 받았다. 승리 기원 애국가는 2021년 창원 시민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창원시민뮤지컬단’이 맡는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국악대의 특별 공연과 NH농협은행과의 메인 스폰서 협약식을 한다. 협약식에는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과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가 참석한다. 경기 중에는 NC 팬으로 알려진 남도형 성우와 함께하는 ‘단디하자 데시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신규 출시된 ‘단디 LED 응원봉’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29일에는 전사랑 어린이가 승리 기원 시구를 한다. NC는 희귀 근육병을 앓고 있는 전사랑 어린이의 건강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시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개막 시리즈 기간 중 28일, 29일에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단디하자 반다나’를 하루 5,000장 각 입장 게이트(GATE 1,2,3)에서 선착순 배포한다. 30일 경기에서는 두 번째 EP ‘Not Out’으로 컴백한 밴드 Dragon Pony(드래곤포니)가 NC를 응원한다. 드래곤포니는 GATE 1 앞 광장에서 테일게이팅 공연 후 승리 기원 시구로 NC 승리에 힘을 보탠다. 이번 홈 개막전 시리즈 동안 온라인, 오프라인 팀스토어에서는 신규 출시한 ‘단디 LED 응원봉’을 10% 할인된 45,000원에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hat@osen.co.kr 작성날짜2025.03.19 16:3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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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할 뿜뿜… 美친 무명 오명진 두산 베어스의 2001년생 내야수 오명진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독보적인 타격감을 뽐내며 ‘무명’ 꼬리표를 뗄 준비를 마쳤다. 시범경기에 나선 타자 중 유일하게 4할 타율을 넘긴 그가 정규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8일 막을 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낯선 이름 하나가 떠올랐다. 그동안 1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오명진이 주인공이다. 오명진은 2020년 KBO리그 2차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1군 경기에 9차례 출전했지만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올해 시범경기에 출전한 그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무력 시위에 나섰다. 시범경기 9경기에 나와 타율 0.407(27타수 11안타)에 장타율 0.556, OPS(출루율+장타율) 1.023 등을 기록했다. 안타 개수와 타율은 물론 장타율과 OPS 부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승엽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두산도 오명진의 반전 활약을 반기는 분위기다. 두산은 3루수로 활약했던 허경민(KT 위즈)이 이적하면서 강승호가 자리를 메우게 됐다. 오명진은 시범경기 직전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내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를 정규시즌 초반 주전 2루수로 낙점했다. 시범경기 전체 타율이 지난해보다 떨어진 터라 오명진의 활약은 더욱 도드라졌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시범경기 평균 타율은 지난해 0.251에서 올해 0.245로 떨어졌다. 안타 개수는 평균 16.74개의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16.17개였다. 장타율은 0.378에서 6.6% 줄어든 0.353으로 기록됐다. 한편 올해 시범경기 42경기에는 32만17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 7661명을 동원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2년의 7470명이었다. 46경기를 치렀던 지난해(2697명)와 비교하면 54.3%나 증가했고, 총 관중수는 9만3434명이 늘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3.19 16:20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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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7할타+연습 타격선 ‘몬스터월’ 훌쩍…달감독, 한화의 2번 타자는 너야! 2023년 한화에 입단한 내야수 문현빈(21)은 그해 규정타석을 채웠다. 고졸 신인이 데뷔 시즌부터 규정타석에 들어가는 건 흔치 않다. 리빌딩 중인 ‘젊은 팀’이라 가능한 일이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다. 프로 첫해 114안타를 때린 문현빈은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1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개막전 선발 2루수로 출전하기도 했던 문현빈은 프로 2년 차에 103경기 타율 0.277의 성적을 남겼다. 타격에선 두각을 나타냈지만, 아직 수비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신인 시절에는 내·외야를 오갔고, 지난 시즌엔 2루수와 3루수로 기용됐다. 올해 내야 라인업에도 문현빈이 1순위인 자리는 아직 없다. 문현빈의 주 포지션인 2루는 안치홍이 맡고, 백업 1옵션도 황영묵이다. 문현빈은 노시환이 있는 3루 백업으로 3번째 시즌을 준비했다. 다만 ‘타격’으로 선발 라인업에 들 가능성이 크다. 지명타자로, 그것도 상위 타순에서 주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현빈은 지난 8일 청주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 첫날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주루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14일 부산 롯데전에서 노시환 대타로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알린 문현빈은 16일 NC전과 17일 삼성전까지 2경기 연속 2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타석 수가 적긴 하지만 시범경기 타율은 0.714(7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문현빈은 17일 대전 신구장에서 처음 열린 시범경기 전 연습 타격에서 오른쪽 펜스 8m 높이 ‘몬스터월’을 넘기기도 했다. 문현빈의 타격감에 주목한 김경문 감독은 “문현빈이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리듬으로 시즌에 들어가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화 테이블 세터(1~2번) 타율은 0.264로 리그 꼴찌였다. 1, 2번 타자가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에스테반 플로리얼, 노시환, 채은성 등 중심 타선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일단 김 감독은 정규시즌에도 문현빈을 2번 타순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지만, 타격 쪽에 자질이 있는 선수다. 수비도 많이 늘었다”며 “빠르게 보이진 않지만, 어느 정도 베이스 러닝을 할 수 있는 다리도 가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문현빈이 2번에서 활약해주면 팀이 득점하는 여러 방식 중에 좋은 효과를 낼 것 같다”며 “지금은 2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9 16:0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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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스타터라고 해도, 5푼은 심한데? 홈런왕 19타수 1안타 어떻게 봐야할까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난해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 아쉬움 속에 시범경기를 마쳤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은 지난해 KBO리그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던 2023년 19홈런 44타점 타율 2할1푼에 그쳤던 그는 사실상 실패를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거포형 1루수를 원했던 NC가 데이비슨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KBO리그의 환경은 그에게 더 안정감을 줬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타율 3할(0.306)을 치면서 46홈런 119타점으로 NC의 핵심 타자 역할을 해내면서 리그 '홈런왕' 타이틀까지 수상했다. 데이비슨은 일본보다 한국의 환경이 본인에게 좀 더 편안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일본 야구와 한국 야구 둘 다 좋아하지만, 제가 경험한 한국 야구는 미국식 야구에 조금 더 비슷한 것 같다. 훈련 방식이나 경기적인 부분이 미국식 야구와 더 흡사하기 때문에 나에게 KBO리그가 더 잘맞고 선호되는 것 같다. 물론 일본에서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은 한다"고 이야기했다. NC는 데이비슨과 1+1년 최대 320만달러(약 46억원)라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총액이 150만달러(보장 12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고, 2025시즌이 끝난 후 계약 연장 옵션을 NC 구단이 가지고 있다. NC가 재계약을 선택하면 2026년까지 자동으로 연장되고, 두번째 해 데이비슨은 보장 130만달러, 인센티브 40만달러로 최대 17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NC는 당연히 올해도 데이비슨에게 큰 기대를 걸고있다. 손아섭, 박건우, 박민우 등 베테랑 타자들과 김주원, 김형준, 김휘집 등 젊은 타자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거포가 바로 데이비슨이다. 그런데 시범 경기에서는 아직 감을 전혀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데이비슨은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해 19타수 1안타에 그쳤다. 유일한 안타가 홈런이었는데, 13일 KT 위즈전에서 고영표의 134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긴 스리런포였다. 그 한 방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시범 경기 타율도 5푼3리에 그쳤다. 데이비슨은 올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이호준 감독에게 본인이 슬로스타터라서 페이스를 천천히 올리고 싶다는 뜻을 미리 밝혔었는데, 예상보다는 빠르게 연습 경기 출전에 나섰다. 시범경기 성적은 정규 시즌 성적과 무관하다고는 하지만, 아직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은 것인지 자신만의 템포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있는 과정인지 궁금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9 16:0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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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공식 모바일 앱 리뉴얼…편리한 기능 추가 한화 이글스가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리뉴얼했다. 한화는 “이번 개편을 통해 2019년 출시된 기존 앱 ‘한화 이글콕’의 명칭을 ‘한화 이글스’로 변경하고 편리한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기존 앱 사용자는 업데이트만으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경기·예매 일정 확인부터 티켓 예매까지 과정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동선을 최적화했다. 예매한 티켓은 스마트 티켓으로 선택 발권할 수 있어 실물 티켓 없이도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3D 좌석 뷰 기능을 추가해 팬들이 원하는 좌석의 전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굿즈 정보 확인도 편리해졌다. 기존에는 어센틱과 레플리카 상품을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리뉴얼을 통해 모든 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신상품과 화보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돼 팬들이 더욱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대한 정보도 한층 강화됐다. 좌석 배치는 물론, 모든 식음료 매장의 위치와 대표 메뉴 카테고리를 모바일 앱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화장실·엘리베이터·수유실 등 편의시설의 위치도 제공해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한화는 추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 제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팬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다양한 방식으로 팬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9 16: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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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것도 모자라 KKKKKKKK 쾌투, 구창모가 돌아왔다! 70억 FA 상대 선발 대결 '판정승'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날아갈 것 같다'던 말이 진짜였던가. 지난해 부상으로 단 2경기 등판에 그쳤던 구창모(28·상무)가 올해는 시작부터 쾌투를 펼쳤다. 구창모는 19일 경북 문경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구창모는 경기 내내 큰 위기 없이 투구를 이어나갔다. 1회초 1사 후 김재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지난해 1군 28홈런을 기록한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4번 이창용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구창모는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빠른 카운트에서 과감한 승부로 삼성 타자들을 요리했다. 그 사이 상무 타자들은 상대 선발인 '70억 FA' 최원태를 상대로 이재원의 선제 적시타와 3회 류현인의 3점 홈런 등을 뽑아내며 9점의 득점지원을 해줬다. 잘 던지던 구창모는 4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김재혁을 파울플라이, 김영웅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창용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내줬다. 그래도 윤정빈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의 문을 닫았고, 5회에도 1사 후 심재훈에게 2루타를 맞고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6회 이용준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기 전까지 구창모는 5이닝 동안 58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전체 투구의 75.9%인 44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등 과감한 투구가 돋보였다. 이날 상무가 12-5 대승을 거두며 구창모는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오는 6월 상무에서 전역하는 구창모는 지난해 단 2경기 등판에 그쳤다. 입대 전 왼팔 척골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매달린 그는 지난해 9월 24일 마산에서 열린 친정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하며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줬고, 탈삼진은 1개를 기록했다. 그래도 구창모는 올 시즌 전 해외팀과 연습경기에서도 등판하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정규시즌에도 무난하게 등판했다. 이는 상무뿐만 아니라 NC에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20년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라는 엄청난 성적을 내며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구창모는 그러나 그해 후반기부터 왼팔꿈치 염증으로 고생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왼팔 전완부 피로골절로 시즌아웃됐고, 2022년에는 5월 말 돌아와 19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이에 NC는 최대 7년 132억 원의 연장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2023시즌에도 왼팔 척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으며 이탈했고, 기다렸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엔트리에도 탈락했다. 결국 부상이 재발한 그는 군 입대를 택했다. 상무 야구단에 들어간 사이 NC의 사령탑은 구창모와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이호준(49) 감독이 부임했다. 이 감독은 올해 초 "1월 1일에 통화했을 때는 내게 분명히 '저 오기 전까지 5위 유지하시면 1위 만들어드리겠다'고 하는데, 믿어야 한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특별한 거 없고 좋다고 하더라. 이제 안 아프고 야구 잘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한 그는 "저랑 타이밍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구창모를 선발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부임 후 "(구)창모와 (신)영우가 들어와주면 (신)민혁이 같이 계산이 서는 선수가 5선발로 가면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며 "몸만 건강하면 국가대표 선수다. SSG 김광현, KIA 양현종처럼 버텨주면 1~3선발이 딱 된다"고 기대했다. 새해 첫 날 구창모와 식사를 했다는 NC 주장 박민우(32)는 "(몸 상태가) 너무 좋다더라. 날아갈 것 같다더라"며 구창모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안 믿으려고요"라며 미소를 지었는데, 그만큼 구창모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올해 NC의 선발진은 로건 앨런(28)과 라일리 톰슨(29)의 원투펀치에 이용찬(36), 최성영(28) 등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신영우(21)나 신민혁(26) 등도 부상에서 벗어나 합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토종 선발감이 없는 가운데, 구창모의 건강한 복귀는 NC에는 희망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19 15:45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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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응답하라 1994 우승의 기억 소환... 개막전 시구·시타 선정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LG 트윈스가 2025시즌 개막전에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들을 초대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LG는 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이광환 전 감독과 노찬엽 전 코치를 시구·시타자로 선정했다. 이광환 전 감독은 1994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며, 노찬엽 전 코치는 당시 팀의 주장이었다. 이광환 전 감독은 "1994년 우승했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30년 넘게 시간이 흘렀다. 이후 2023년 이뤄냈던 우승의 감동을 팬 여러분들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며 시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애국가는 2023시즌 LG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했을 때 잠실구장을 찾았던 뮤지컬 배우 이창용이 부를 예정이다. 사진 = LG 트윈스 SNS 작성날짜2025.03.19 15:3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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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장 좌석뷰 3D로 확인한다' 한화, 공식 모바일 앱 전면 리뉴얼...일정 확인부터 티켓 예매까지 한눈에 '최적화'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 홈구장 시대에 맞춰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전면 리뉴얼했다. 한화는 이번 개편을 통해 2019년 출시된 기존 앱 '한화이글콕'의 명칭을 '한화이글스'로 변경하고 편리한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기존 앱 사용자는 업데이트만으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경기·예매 일정 확인부터 티켓 예매까지 과정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동선을 최적화했다. 예매한 티켓은 스마트 티켓으로 선택 발권할 수 있어 실물 티켓 없이도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3D 좌석 뷰 기능을 추가해 팬들이 원하는 좌석의 전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굿즈 정보 확인도 편리해졌다. 기존에는 어센틱과 레플리카 상품을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리뉴얼을 통해 모든 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신상품과 화보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팬들이 더욱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대한 정보도 한층 강화됐다. 좌석 배치는 물론, 모든 식음료 매장의 위치와 대표 메뉴 카테고리를 모바일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화장실·엘리베이터·수유실 등 편의시설의 위치도 제공해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는 이외에도 추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 제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며, 팬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다양한 방식으로 팬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9 15:1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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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70억인데, 2군 경기 9실점 말이 돼? 아무리 투구수 채우는 경기였다지만, 삼성이 불안해진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무리 투구수 채우는 경기라고 해도... 삼성 라이온즈에 개막 전 '비상 경보'가 켜졌다. 선발진이 불안하다. 삼성은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오른 원태인과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떠오른 레예스 없이 개막을 맞이한다. 원태인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뒤 페이스를 조심스럽게 끌어올리느라 시간이 필요했다. 레예스는 스프링캠프에서 발등 피로 골절로 이탈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큰 부상은 아니라 개막 후 4월이 지나가기 전에는 돌아올 전망이다. 여기에 야심차게 영입한 후라도도 시범경기 좋지 않았다.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9.39. 누가 봐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불어난 몸. 제대로 운동을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70억원 FA' 최원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했다. 후라도야 워낙 구위가 좋고, 감을 찾으면 잘할 선수니 원태인과 레예스가 건강하게 돌아오기 전까지 최원태가 선발진 중심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2군 경기에서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다. 시범경기 막판 전국에 몰아친 한파와 강설로 대부분 팀들이 제대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때 던지지 못한 선발 투수들이 개막을 앞두고 퓨처스 경기장을 찾아다니기 바쁘다. 실전을 통해 정해진 70~80개 투구수를 소화해야 그 다음 정규시즌 경기에서 100개 가까운 공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원태도 19일 문경으로 떠났다. 상무야구단과 삼성의 2군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아무리 투구수를 채우기 위한 경기라 해도 결과가 너무 충격적이었다. 2⅔이닝 9안타 5사사구 3삼진 9실점. 홈런도 1개 허용했다. 물론 상무 선수들도 다 프로에서 뛰던 선수들이기고, 이런 1군 투수가 나왔을 때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하지만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이렇게 난타를 당한다는 건 심각한 일이다. 상대가 군인이지만, 모두 프로 선수들이었고 날씨가 쌀쌀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과정과 결과 모두 안 좋았다. 아무리 2군 경기라도 개막을 앞두고 선수 본인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또 그만큼 구위나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있다. 다른 시각으로는 의미가 크지 않은 2군 경기니 최원태가 투구수를 끌어올리는데만 집중했을 수 있다는 걸로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오버페이 논란이 있었던 최원태 영입에 대해 최근 "한 꺼번에 2명(원태인, 레예스)이 빠지니, 최원태가 오지 않았다면 큰일날 뻔 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이는 최원태가 정규시즌 들어 70억원 몸값에 걸맞은 투구를 했을 때 의미가 생기는 말이다. 과연 최원태는 9실점 악몽을 뚫고 정규시즌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9 15:0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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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와의 10년 협업, 티스테이션 “야구팬과의 소통 강화 및 브랜드 친밀도 UP”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자동차 토탈 서비스 브랜드 티스테이션(T’Station)이 2025시즌 KBO리그 두산베어스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티스테이션은 2016년부터 두산베어스 후원을 시작해 프로야구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올해부터는 메인 스폰서로서 구단과 더욱 긴밀한 협업을 진행한다. 올시즌 두산 선수단은 유니폼에 티스테이션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잠실야구장의 전광판, 외야 출입구 및 상단 벽면, 더그아웃, 입장권 등에도 브랜드를 노출한다. 더불어 한국타이어는 이번 메인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와 스포츠의 결합을 극대화하고, 야구팬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티스테이션 브랜드 데이’ 개최!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이벤트 예고 티스테이션은 두산베어스 홈 경기에서 ‘티스테이션 브랜드 데이’를 운영해,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한국타이어와 연계한 경품 및 프로모션 등 야구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꾸릴 예정이다. ◇ 두산베어스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스포츠 마케팅 전략 두산은 2015년부터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세 차례 우승을 기록한 KBO 명문 구단으로, 높은 팬 충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올시즌을 앞두고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유니폼을 공개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티스테이션과의 메인 스폰서십 체결로 브랜드 시너지가 더욱 극대화 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티스테이션과 두산베어스의 협업이 야구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와 유럽 3대 투어링카 대회 ‘DTM’ 등의 후원사로 활동하며, 모터스포츠 및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9 15:05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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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우승 사령탑’ 이광환 前 감독, LG 홈 개막전 시구 맡는다…시타는 ‘우승 주장’ 노찬엽 1994년 LG 트윈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광환 전 감독이 개막전 시구를 맡는다. 시타로는 ‘우승 주장’ 노찬엽이 나선다.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5시즌 홈 개막전을 진행한다”면서 “2025시즌 LG는 팬과 소통하며 MZ세대도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관람 문화 형성을 목표로 이번 개막전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막 경기 전 LG는 재즈밴드 ‘웜사운드’ 의 응원가 단상 공연을 통해 개막 행사 분위기를 붐업시킬 예정이다. 그라운드에서는 세계 치어리딩 대회 입상 경력이 다양한 ‘빅타이트 스턴트 치어리더팀’의 공연 및 우승 기원 깃발 퍼포먼스를 통해 역동적인 2025시즌 개막을 시작한다. 이어지는 출사표 영상에는 2025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들의 각오와 팬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담았다. 개막전 시구는 1994년 우승 감독인 이광환 전 감독이 진행하며 당시 주장이었던 노찬엽 전 코치가 시타에 나서 우승의 기운을 전한다. 애국가는 2023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잠실야구장에서 직관을 했던 LG 팬인 뮤지컬 배우 이창용씨가 부를 예정이다. 개막전 시구를 맡게 된 이광환 감독은 “94년 우승을 이뤘던 일이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면서 “이후 2023년 이뤄냈던 우승의 감동을 팬 여러분들과 다시 한 번 이뤄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시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홈 개막 이벤트로는 LG 응원 체험 강화를 위한 외야석 응원단상을 운영하며, 경기장 밖에서는 MZ세대 야구팬들이 야구 응원곡으로 콘텐츠를 촬영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맥썸 챌린지 부스를 운영, LG 응원가 숏폼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트윈스 프렌즈 승리 요정 네로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하고 홈 개막전 당일 입장객 대상으로 응원 타월 5,000장 배포 및 LG전자 ‘스탠바이미2’ 3대를 특별 경품으로 선물할 계획이다. 한편 잠실야구장 새로운 먹거리도 런칭했다. MZ세대들의 인기 메뉴인 벨기에식 감자튀김 ‘브뤼셀프라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요아정’과 시원한 냉모밀, 살얼음 김치바람국수와 삼원가든 떡갈비를 즐길 수 있는 ‘자문밖’ 등이 새롭게 입점해 기존 인기 메뉴들과 더불어 팬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켜 드릴 예정이다. 또한 팬들의 편리한 식음료 주문 및 배달을 위해 기존 서비스보다 편의성이 강화된 ‘배달 타자’ 모바일 주문/배달 앱도 신규 런칭할 예정이다. LG의 2025시즌 홈 개막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 구단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9 15: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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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일정 확인부터 티켓 예매까지 한눈에' 공식 모바일 앱 리뉴얼... 신구장 개장 맞춰 확 바꿨다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신구장 개장에 맞춰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리뉴얼했다. 한화는 19일 "이번 개편을 통해 2019년 출시된 기존 앱 '한화 이글콕'의 명칭을 '한화 이글스'로 변경하고 편리한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앱 사용자는 업데이트만으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경기·예매 일정 확인부터 티켓 예매까지 과정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동선을 최적화했다. 예매한 티켓은 스마트 티켓으로 선택 발권할 수 있어 실물 티켓 없이도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3D 좌석 뷰 기능을 추가해 팬들이 원하는 좌석의 전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굿즈 정보 확인도 편리해졌다. 기존에는 어센틱과 레플리카 상품을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했지만, 리뉴얼을 통해 모든 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신상품과 화보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팬들이 더욱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대한 정보도 한층 강화됐다. 좌석 배치는 물론, 모든 식음료 매장의 위치와 대표 메뉴 카테고리를 모바일 앱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화장실 · 엘리베이터·수유실 등 편의시설의 위치도 제공해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경이로운 관중 동원율을 보여준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정규 시즌 내내 96%의 좌석 점유율을 보였고 최종 80만 4204명을 동원하면서 역대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71차례 홈경기 중 무려 47차례나 매진 사례를 이어가며 해당 부분 KBO 역대 최다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인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36회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올 시즌에는 오랜 숙원이었던 홈구장을 1964년 이후 61년 만에 교체하면서 더 많은 관중이 기대되고 있다. 한화 구단은 "이외에도 추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품 제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팬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해 다양한 방식으로 팬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19 15:02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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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최하위 후보? 야구는 해봐야 알죠” 프로야구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창원 NC파크에서 만난 NC 다이노스 이호준(49) 감독 얼굴은 구릿빛이었다. 그는 “스프링캠프가 끝난 지 2주 가까운데도 미국과 대만 뙤약볕 아래에서 탄 얼굴이 좀처럼 돌아올 기미가 없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 낯빛이 만족스럽지는 않은데, 주위에선 ‘평소보다 더 카리스마가 있어 보인다’고 한다. 이대로 계속 가야 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1996년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내야수 출신 이 감독은 새 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 중 유일한 신참이다. NC는 지난해 9월 강인권 감독을 경질하고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가 끝난 직후 지난해 10월 이호준 당시 LG 트윈스 수석코치를 사령탑에 앉혔다. 2013년 신생팀 NC의 창단멤버로서 5년간 활약한 점, LG에서 코치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점 등을 높이 사 지휘봉을 맡겼다. 이 감독은 “NC 선수가 처음으로 NC 감독이 됐다는 자부심이 있다. 은퇴한 2017년 이후 바뀐 게 많지만, 그래도 초창기부터 동고동락한 후배와 직원도 여럿 있다. 이들과 의기투합해 선수단을 활기차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당찬 포부와 달리 NC를 둘러싼 분위기는 그다지 긍정적이지는 않다. 지난해 9위에 그친 NC는 스토브리그에서 이렇다 할 전력을 보강하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한 카일 하트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마운드 공백은 더 커졌다. 고심 끝에 이 감독이 마련한 대책은 ‘7선발 체제’다. 주당 6경기인 KBO리그에선 대개 5~6선발 체제로 운영한다. 이 감독은 “우리는 외국인 투수와 신민혁 말고는 확실한 선발 카드가 없다”며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 7선발 체제가 답”이라고 설명했다. 새 시즌 NC 선발진은 로건 앨런-라일리 톰슨-신민혁-최성영-목지훈-김태경-이용찬이다. 이 감독은 “신영우, 김영규, 임상현 등도 선발진 후보”라며 “2군에서도 구위 좋은 투수가 많다는 보고가 올라온다. 젊은 선수들 패기를 앞세워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현역 시절 ‘형님 카리스마’로 유명했다. 김성근 감독의 SK 와이번스 시절 강력한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챙겼다. NC 이적 후에도 주장을 맡아 팀과 어린 선수의 성장을 도왔다. 이런 카리스마는 감독이 된 현재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 감독은 “1번부터 9번까지 모든 타자가 전력 질주하는 팀을 만들겠다. 지고 있더라도 결코 상대가 안심할 수 없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치진도 예외가 아니다. 코칭스태프는 경기 중 작전 실수 등을 하면 벌금을 물기로 했다. 벌금 액수는 코치 2만원, 감독 100만원이다. 최근 몇 년간 KBO리그에서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간 힘겨루기나 불화가 성적 부진으로 직결된 일이 잦았다. 선수와 코치로 여러 구단을 경험한 이 감독은 이런 전례를 잘 안다. 이 감독은 “프런트 임직원에게 ‘혹시 경기 도중 궁금한 상황이 나오면 언제든 감독실로 찾아오라’고 이야기해놓았다. 속에 묵혀놨다가 오해가 커지는 것보다는 서로 설명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서 당부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끝난 시범경기에서 NC는 최하위(2승 6패)에 그쳤다. 그런 NC가 이번 시즌 최하위 후보라는 데에 전문가들은 이견이 없는 듯하다. 막 지휘봉을 잡은 감독으로선 자존심 상하는 전망이다. 이 감독은 “우리가 하위권이라는 예상에 동의하지 않는다. 젊은 선발투수들이 빨리 자리 잡는다면 중위권 싸움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야구는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NC 팬들에게 꼭 가을야구를 선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NC 이호준 감독 「 ◦ 출생: 1976년 2월 8일 ◦ 체격: 1m87㎝·95㎏ ◦ 출신교: 광주중앙초-충장중-광주일고 ◦ 프로 입단: 1994년 해태 고졸 신인 우선지명 ◦ 통산 성적: 2053경기 타율 0.282 337홈런 1265타점 943득점 ◦ 별명: 호부지(아버지처럼 후배를 다독여서 얻음) 」 창원=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3.19 15:0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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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우승 이끈 네일, 개막전도 책임진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통합 우승했다.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32)은 평균자책점 1위(2.53)에 오르면서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네일은 올해도 광주에 남아 KIA의 통합 2연패 도전을 함께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오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네일을 낙점했다. 네일은 “정말 기쁘다. KIA의 개막전 선발투수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시즌의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우리 팀이 이길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KIA 선발진은 강하다. 네일-애덤 올러-양현종-윤영철이 1~4선발을 맡고, 5선발 경쟁 생존자 김도현이 그 뒤를 받친다. 베테랑의 관록과 신예의 패기가 잘 어우러졌다. 막강한 외국인 원투펀치 중 네일을 1선발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를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 등판 경험”으로 꼽았다. 네일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닷새 뒤 등판한 4차전에서도 5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2경기 평균자책점이 정규시즌과 같은 2.53이다. 네일은 “(한국시리즈에서) 만원 관중의 함성과 환호를 충분히 보고 느꼈다. 최고 무대에서 공을 던졌고, 그 현장에 다시 뛰어들 준비가 됐다”며 “개막전을 한국시리즈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큰 경기를 치른 덕에 어떤 상황이든 늘 준비된 자세로 임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8월 네일은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아 턱관절 골절상을 입었다. 수술대에 올라 한국시리즈 등판이 불투명했다. 이를 악물고 재활해 결국 마운드로 돌아왔다. 그는 그때 착용했던 마우스피스를 올해 개막전에서도 사용할 생각이다. 부상 부위는 완벽히 나았지만, 아직 남은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심리적 안정 장치가 필요해서다. 네일은 “착용감이 익숙하지 않고, 미관상 썩 좋지도 않다. 공이 턱 쪽으로 날아온다면 마우스피스가 부상을 막지 못할 것도 안다”면서도 “마우스피스를 끼면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는 느낌이다. 당분간은 경기 때 착용하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네일과 KIA의 지난 시즌은 눈부셨다. 올 시즌에도 네일은 리그 최고 투수 후보 중 한 명이고, KIA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네일은 이런 기대와 부담을 내려놓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를 너무 비교하지 않으려고 한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다. 첫 번째는 “다시 그렇게 좋은 성과를 내는 게 매우 어렵고, 나 자신을 압박하고 싶지 않기 때문”, 두 번째는 “새 시즌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해 많은 걸 배웠고, 그걸 올해 잘 활용하고 싶다. 더 좋은 투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3.19 15:0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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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REAT' KT, 22일 한화전서 '드론 쇼·AI 스타디움'으로 홈 개막식 수놓는다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KT 위즈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특별한 2025시즌 홈 개막식을 개최한다. 먼저 식전 행사로 AI 응원가를 활용한 응원단의 그라운드 공연을 진행한다. AI 응원가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응원가를 제작하고 들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팬들이 제작한 AI 응원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향후 뮤직비디오로도 제작해 홈경기에 상영할 예정이다. 본 개막식에서는 개막 선포 후 수원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수원KT위즈파크 상공에서 드론 쇼가 펼쳐진다. 이어 KT 홈 개막전 시구의 상징인 무인 시구 10탄으로 라인 로켓 시구를 진행한다. KT의 AI 기술을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새로운 위즈파크도 선보일 예정이다. 구장 내 AI 전광판을 설치해 다양한 AI 경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AI 대표 기업으로 야구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즈파크도 새롭게 단장했다. 외야 관중석에는 인조 잔디를 설치했으며, 구장 내 스피커를 교체해 관중들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시즌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외야 중앙의 위즈테라스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즌 전 기간 운영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해졌다. 구단 스토어는 확장 공사로 편의성을 높였다. 2층 F&B 구역은 전면 리모델링을 했으며 본수원갈비, 오늘의 초밥 등 지역 내 유명 매장들이 들어서 수원 맛집 스트리트가 조성됐다. 구단 상품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와펜샵도 첫선을 보인다. 사진=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9 15:00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