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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데려올 걸 그랬나?' 다저스, 도쿄 시리즈 명단 발표...좌타 백업 옵션 '연습경기 무안타' 아웃맨 뿐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18일 저녁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도쿄시리즈 1차전을 치르는 LA 다저스가 26인 개막전 로스터를 발표했다. 다저스의 26인 선발 명단은 투수 12명, 타자 14명으로 꾸려졌다. 투수는 1차전과 2차전 선발로 예고된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를 비롯해 앤서니 반다, 벤 캐스패리우스, 잭 드라이어, 루이스 가르시아, 랜던 낵, 태너 스캇,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저스틴 로블레스키, 커비 예이츠가 명단에 승선했다. 지난 15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각각 4⅓이닝과 3이닝씩을 책임졌던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타자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포수 오스틴 반스, 윌 스미스와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 마이클 콘포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 그리고 유틸리티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질병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조기 귀국 가능성까지 언급됐던 베츠는 일단 명단에서 제외되지 않았다. 상대 컵스의 1, 2차전 선발이 좌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저스틴 스틸로 예고됐기 때문에 우타자 앤디 파헤스가 중견수로, 마찬가지 우타자 미겔 로하스가 베츠가 빠진 유격수 자리에 들어갈 것이 유력하다. 그렇게 되면 다저스의 좌타자 백업 옵션은 아웃맨 한 명뿐이다. 시범경기가 끝날 때까지 도쿄행 비행기 탑승 명단을 두고 김혜성과 경쟁을 펼친 아웃맨은 12경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 OPS 0.816을 기록했다. 15경기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 OPS 0.613을 기록한 김혜성에 비해 장타력 측면에서 앞섰다. 특히 시범경기 막판 쓰리런 홈런을 터트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 일본에서 치른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아웃맨과의 경쟁에서 밀린 결국 김혜성은 다저스가 12일 발표한 마이너리그행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무대에 입성과 동시에 타격 메커니즘을 수정하기 시작했으나 실전 적응에 애를 먹었고,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025시즌을 시작해 타격을 더 가다듬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13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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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칼 갈고 있겠습니다”…시즌은 길고, 기회는 온다. 황동하는 다음 차례를 준비한다 황동하(23·KIA)는 지난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황동하가 5선발 기회를 잡기 위한 마지막 테스트였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 경기를 끝으로 김도현과 황동하 중 한 명을 5선발로 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황동하는 쌀쌀한 날씨 탓에 제구가 흔들리고, 야수 실책까지 겹친 1회를 제외하곤 4회까지 깔끔한 투구를 했다. 황동하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1회는 너무 추워서 몸이 덜 깬 느낌을 받았다”며 “2회부턴 공의 힘이나 제구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젠 감독의 결정을 기다릴 차례였다. 하지만 황동하는 5선발에 대한 마음을 어느 정도 내려둔 상태였다. 그는 “(김)도현이 형과 달리 올해 처음 선발로 던진 것이라서 뭔가 느낌이 오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황동하는 앞서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에 두 차례 등판했지만 모두 중간 투수로 기용됐다. 앞서 9일 롯데와 시범경기에서도 구원 등판했다. 황동하는 자신이 5선발 오디션에서 탈락할 것을 전제로 “아쉬움이 남지만, 언젠가 기회는 온다고 생각한다”며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황동하는 이미 비슷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KIA가 선발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할 때 대체 선발로 기회를 얻어 25경기(21선발) 5승7패 평균자책 4.44의 성적을 거뒀다. 통합우승의 숨은 주역이다. 황동하는 보직과 관계없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25시즌을 준비했다. 구위 향상에 도움이 되려고 근육량을 늘렸다. 직구 최고 구속도 시속 150㎞를 목표로 잡았다. 삼성전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찍었다. 황동하는 “작년에는 1군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해 마음이 조금 꺾였다”며 “올해는 처음부터 끝까지 1군에서 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전했다. 황동하의 짐작대로 이 감독은 17일 김도현을 5선발로 낙점했다. 황동하는 불펜에서 롱릴리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뒤에서 조용히 칼을 갈고 있겠다.” 황동하는 낙담하지 않았다. 대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16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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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 메디힐과 프리미엄 스폰서 협약 체결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KBO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이자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인 메디힐과 프리미엄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메디힐은 피부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쉽고 간편한 더마 스킨케어를 제공하는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수단은 올 시즌부터 ‘메디힐(MEDIHEAL)’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는 ‘메디힐 테이블석’이 신설된다. 이 밖에도 KIA는 메디힐과 콜라보레이션 선케어 상품 출시, 관람객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IA 관계자는 “스포츠와 뷰티 산업의 협업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17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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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나균안, 5이닝 8K 2실점… 시범경기 첫승 실패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시범경기에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나균안은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실점 8탈삼진 1사사구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이날 나균안은 최고 시속 149㎞의 빠른공과 주무기인 포크볼, 타이밍을 뺏는 커브를 활용해 키움 타자들을 제압했다.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선 나균안은 2회 최주환에게 2루타, 김재현에게 안타를 내주며 1실점을 했지만 아웃카운터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나균안은 3회 등판에서 선두 타자 김태진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후 박주홍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는 과정에서 폭투와 포수 실책으로 주자를 3루까지 진출시켰다. 실점 위기에 놓인 나균안은 루벤 카디네스를 상대로 직구 3개와 포크볼 1개로 4구 만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후속 타자 이주형에겐 변화구 2개를 던져 가볍게 범타 처리했다. 나균안은 4회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여동욱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나균안은 2-1로 리드 중인 5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김재현에게 사구를 내줬고 박주홍에게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나균안은 5이닝을 끝으로 송재영과 교체됐다. 포수 출신인 나균안은 프로에 와서 투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나균안은 2023시즌 23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나균안은 지난 시즌 사생활 논란 등 구설수에 휘말렸고 부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선발 등판이 예정된 날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것이 알려졌고 자숙기간도 가졌다. 나균안은 2024시즌 26경기에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8.51로 부진했다. 여론은 최악으로 치달았고 팬들은 등을 돌렸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나균안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롯데의 5선발 후보인 나균안은 앞선 등판에서 3.2이닝 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작성날짜18분 전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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