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눈물, 위로는 없었다..."경기장에서 거의 안 보였어!", "SON 주장감 아냐!"→왜 책임은 항상 그에게로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을 향한 책임론이 빗발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배했다. 1차전 1-0 승리로 리드를 잡았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역전당하며 합산 스코어 1-4로 탈락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최악이었다. 리버풀에게 4실점을 내주는 동안 토트넘은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가져가지 못했다. 후반전 도중 각도가 없는 곳에서 손흥민이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장면이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대패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우승 도전 기회가 또다시 좌절되자 손흥민은 울먹이는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 채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59%(10/17), 슈팅 2회, 골대 강타 1회, 터치 29회, 파이널 써드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3점을 받았다. 팀 패배의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 1점을 부여하며 "최악이었고, 토트넘의 주장은 비효율적이었다. 코너 브래들리는 손흥민을 잘 막았고, 손흥민은 마지막 기회를 놓쳐 원정 팬들을 실망시켰다"라고 악평했다. 과거 토트넘 출신 레드냅도 손흥민의 주장 자격을 운운하며 비난했다. 레드냅은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수들에게도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 파도가 계속 밀려오고 있었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손흥민은 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가 이끄는 걸 본 적이 없다. 힘들 때 무엇을 가져다주나?"라고 발언했다. 이어 "토트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봐라. 이런 말을 하는 게 싫지만, 항상 토트넘이 당하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마음이 든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에게 리드를 맡겨야 했는데 전혀 그러지 못했다. 오늘은 정말 끔찍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전 토트넘 선수 제이미 오하라의 토트넘 부진에 대한 비판 기사에서도 손흥민의 저조했던 활약을 꼬집었다. 매체는 "몇몇 선수들이 득점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에게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그는 오늘 밤 경기 대부분 동안 눈에 띄지 않았다"라며 혹평했다. 토트넘에 부진 때마다 손흥민이 원흉으로 꼽히고 있다. 왜 항상 책임은 손흥민만 져야 하는가.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을 손흥민의 부진으로만 엮기에는 역부족이다. 토트넘의 전술적 역량이 더 큰 비판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한 축구 전문가 디온 더블린도 영국 공영 방송 'BBC'의 '라디오5'를 통해 토트넘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꼬집었다. 더블린은 "오늘 경기를 중계하면서 느낀 점은 토트넘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나왔다는 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너무 안일하게 느껴졌고 아무 준비도 안하고 빅게임에 임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이전부터 지적해왔지만 토트넘은 매경기 같은 스탠스만 취하고 있다. 너무 게으르고 약점이 될만한 요소들은 복기하지도 않는다. 가용 선수가 적다는 것은 핑계다. 중요한 컵대회에 임한다면 과감하게 다른 전술이나 묘수를 들고 나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을 보자면 문제가 일어나는 방식과 원인이 반복적이다. 보드진과 감독의 사이가 좋은 것과 목표 의식을 전달하기 위해 압박을 가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이 두 가지가 조화가 되고 스쿼드와 클럽 전체가 문제 의식을 가져야 시스템이 바르게 흘러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만이 아닌 토트넘 전체가 변해야 한다. 작성날짜2025.02.07 14:55 인터풋볼
-
“경기장에 있는지도 몰랐다”…‘150억’ 임대생 데뷔전→팬들 불만 표출 [포포투=이현우] ‘150억 원’의 임대료로 이적한 마티스 텔의 데뷔전에 팬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대패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1,2차전 합산 점수 1-4로 대회에서 탈락하며 우승과 멀어졌다. 리버풀은 골잔치를 벌였고,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전반 33분 각포가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무너졌다. 후반 3분 킨스키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살라라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순식간에 2-0이 됐다. 리버풀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9분 소보슬러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의 쐐기골까지 터졌다. 후반 35분 코너킥에서 반 다이크가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결국 토트넘의 참패로 끝이 났다. 승기는 토트넘에 있었다. 1차전에 1-0으로 승리했고, 2차전만 넘으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경기를 내줬다. 점유율은 36%로 경기 내내 리버풀의 주도를 허용했고, 이를 격파할 수 있는 날카로운 역습도 없었다. 이날 토트넘은 단 한 개의 유효 슈팅으로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이 후반전 개인플레이에 이은 슈팅으로 골대를 맞춘 것이 그나마 제일 위협적이었다. 한편, 텔은 전반 막판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이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슈팅 0회, 기회 창출 1회, 볼 뺏김 1회, 지상 경합 성공 0회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팀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하며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것을 감안했을 때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토트넘 팬들도 텔의 경기력에 불만을 나타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후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텔이 경기장에 있는지도 몰랐다.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 선수다”, “텔은 최악이었다”, “방금 교체로 들어왔는데도 압박할 체력이 부족하다”, “그렇게 기대를 모으더니 결국 이 정도 실력이었나?”라며 비판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07 14:55 포포투
-
'토트넘 봤나?' 콘테, 세리에A 1월 '이달의 감독'…24-25시즌 첫 '2회 수상'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이 침몰하는 가운데 2년 전 쫓겨났던 이탈리아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 직장 나폴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2025년 1월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세리에A 사무국은 1월 이달의 감독으로 콘테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2024-2025시즌 나폴리 지휘봉을 잡고 이 상을 두 번째로 탔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생애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감독'에 뽑히더니 4개월 만에 다시 수상하게 됐다. 나폴리 부활의 중심에 콘테 감독이 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 지난 2022-2023시즌 김민재(현 바이에른 뮌헨)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현 PSG), 빅터 오시멘(현 갈라타사라이) 등 3총사는 앞세워 디에고 마라도나가 맹활약하던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왕좌에 올랐던 나폴리는 다음 시즌인 2023-2024시즌엔 김민재가 뮌헨으로 떠나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크리스티안 지운톨리 단장아 한꺼번에 떠나면서 급추락했다. 감독을 두 번이나 갈아치운 끝에 10위까지 추락했다. 이에 나폴리는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을 맛보고, 첼시 지휘봉을 잡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 등극을 맛봤던 콘테 감독을 데려왔다. 나폴리 재정 상황이 넉넉하지 않다보니 콘테 감독의 선수 욕심이나 독선적인 리더십을 구단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 적지 않았으나 역시 명장은 명장이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38경기 중 23경기를 치른 가운데 17승 3무 3패(승점 54)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의 부활이 어느 정도 예상됐으나 1위에 오를 것으로 보는 이는 많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세리에A 복귀전에서 엘라스 베로나에 0-3으로 참패하는 충격을 겪었지만 이후 9경기에서 8승 1무를 질주하면서 리더십을 입증했다. 새해 들어서도 나폴리의 상승세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1월에 열린 4경기를 모두 이겼는데 특히 나폴리를 만나기 전까지 8승 13무를 기록, 세리에A에서 '기이한 무패' 달리던 명문 유벤투스를 홈에서 2-1로 잡고 무패 기록에 제동을 걸었다. 세리에A 이달의 감독이 지난 2021-2022시즌에 처음 제정됐기 때문에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나 인터 밀란 감독 시절엔 이 상을 받은 적이 없다. 최상위권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번 시즌 나폴리의 부활을 이끌면서 세리에A 감독 중 유일하게 이달의 감독을 두 번 수상했다. 토트넘 시절 아쉬움을 만회하려는 콘테 감독의 반전스토리는 현재진행형이다. 최근엔 크바라츠헬리아의 지난 1월 겨울시장에서의 PSG 이적에도 불구하고 나폴리를 우승 ㅂ순위로 꼽는 예측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세리에A SNS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7 14:48 엑스포츠뉴스
-
[공식발표] 영입보다 좋은 소식!...시즌 아웃 예상 ‘발롱도르 위너’→UCL 명단 포함 [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아웃’이 예상된 로드리가 포함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명단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역대급 부진에 빠졌다. 맨시티는 리그 5위까지 떨어지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가장 어려운 시즌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달성한 ‘리그 4연패’를 비롯해 팀의 숙원 사업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까지. 컵 대회 포함 메이저 대회 18개 트로피를 수집한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지만 올 시즌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핵심’ 로드리의 부상이었다.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5라운드에서 로드리가 부상을 당하며 전반 21분 만에 교체됐다. 검진 결과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로드리는 맨시티의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공수 밸런스 유지와 볼 배급에서 월드 클래스 능력을 발휘했다. 로드리의 부재로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단단했던 수비는 헐거워졌고, 공격의 날카로움은 무더졌다. 수비 라인 보호가 제대로 되지 않다 보니 불안정한 수비가 자주 노출됐다. 거기에 수비진의 잦은 부상으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다. 엘링 홀란드의 백업 공격수 부재도 시즌을 치를수록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특히 팀의 ‘기동력’이 확 떨어졌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활동량 면에서 부족함을 보였다. 후반으로 갈수록 에너지 레벨이 낮아지며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역전을 당하거나 무승부로 끝마친 경기가 연출됐다. 이에 맨시티는 겨울 보강을 통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압둘코디르 후사노프와 비토르 헤이스를 영입하며 부상자가 많은 수비진에 젊은 선수들을 채웠다. 홀란드의 백업 자원과 부족한 공격력을 메우기 위해 분데스리가를 폭격 중이던 ‘제2의 살라’ 오마르 마르무쉬를 데려왔다. 로드리 대체자도 있었다. 팀의 허리를 책임질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르투의 니코 곤살레스가 낙점받았다. 이 선수들을 모으는 데만 3,000억 원 이상을 지불했다. 분명 남은 시즌도 쉽지 않다. 현재 리그 선두 리버풀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이 15점이나 차이 난다. UCL에서는 16강에 직행하지 못하며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게 됐다. 컵 대회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은 16강에서 탈락했고, FA컵은 32강을 앞두고 있다. UCL과 FA컵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나 UCL은 매우 어려운 대진이 형성됐다. 그런데 희소식이 들려왔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가 UCL 토너먼트 단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는 이적생 마르무쉬, 후사노프, 곤살레스가 추가되었으며 헤이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더불어 ‘시즌 아웃’이 예상된 로드리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07 14:40 포포투
-
"팔꿈치로 얼굴 가격"→"NO 레드카드 분노 폭발" 반 다이크, 히샬리송에 거친 동작 '운 좋았다' 냉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4대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지난달 원정에서 치른 준결승 1차전에선 0대1로 패했다. 그러나 홈에서 '짜릿한 뒤집기'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4대1로 웃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 리버풀은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3월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마지막 상대는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4강에서 아스널을 합계 4대0으로 제치고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킥오프 불과 2분여 만에 발생한 일이다. 반 다이크가 히샬리송(토트넘)과 볼 경합하는 과정에서 거칠게 행동했다. 히샬리송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할 정도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반 다이크가 히샬리송을 향해 팔꿈치를 휘두르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레드카드는 나오지 않았다. 경기장에 남아있는 자체가 운이 좋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반 다이크가 팔꿈치를 휘둘렀다. 비디오 판독(VAR)을 확인하면 레드카드 아닌가', '어떻게 반 다이크는 항상 레드카드 챌린지에서 벗어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스타는 또 다른 언론 풋볼런던의 보도를 인용해 'VAR 관계자들은 이 상황을 검토했다. 하지만 반 다이크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다. 이 결정을 번복할 중대한 현장 실수는 없었다고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반 다이크는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35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7 14:30 스포츠조선
-
김민재 약하다? 절대 NO!...'경합+전진 패스' 유럽 5대 최고는? "KIM 포함 2명뿐!"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최근 김민재의 수비력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김민재의 압도적인 능력은 통계로 증명됐다. 축구 통계 매체 '데이터MB'는 7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활약 중인 2명의 중앙 수비수를 조명했다. 매체는 선수들의 수비 스탯을 백분위로 변환해 1~100점까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매체가 꼽은 유럽 5대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놀랍게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FC바르셀로나의 파우 쿠바르시였다. 유럽 5대 리그 중앙 수비수 중 수비 경합 성공률, 패스 성공 횟수, 전진 패스 성공률, 전진 패스 횟수 점수가 모두 80점이 넘는 '유이'한 선수로 두 선수를 꼽았다. 최근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은 김민재다. 뮌헨은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김민재는 전반전 골문에서 환상적인 클리어링으로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후반전 대형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뮌헨은 전반 2-0으로 앞섰지만 결과적으로 4-3 진땀승을 거둘 수 밖에 없었다. 김민재가 혹평을 받았다. 독일 '빌트'는 "상대 슈팅을 골라인 앞에서 막아내며 엄청난 세이브를 선보였다. 동점골을 걷어냈다"라면서도 "실점할 때 공을 잃어버렸다. 뮌헨이 추가 실점할 때도 상대와 너무 멀리 있었다. 약했다"라고 평가했다.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이 주어졌다. 김민재의 혹평에 더해 뮌헨 수비진 전체가 화두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6일 "이번 시즌 뮌헨의 수비는 지금까지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줬다. 다가오는 경기는 남은 시즌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이다. 특히 수비가 중요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 수비는 이번 시즌 단단한 콘크리트 벽처럼 보였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짝이는 건 모두 금은 아니다. 언뜻 보기에는 지난 시즌 뮌헨의 수비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뮌헨의 벽은 강팀들을 상대로 빈틈을 드러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고 옹호했으나 찝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뮌헨 수비의 부진은 김민재 탓이라고 볼 수 없다. '데이터MB'가 공개한 세부 점수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에서 1679분 소화하며 패스 횟수 100, 전진 패스 성공률 99.1, 전진 패스 횟수 97.4, 수비 경합 91을 부여받았다. 김민재의 뮌헨은 오는 8일 오전 4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브레멘과 격돌한다. 이날도 휴식이 예상되는 김민재다. 독일 '겟풋볼뉴스'는 7일 "콤파니 감독은 브레멘전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UCL 16강 PO와 레버쿠젠과의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김민재를 벤치에 대기시킬 가능성이 있다. 대신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김민재와 함께 언급된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의 특급 재능이다. 2007년생 쿠바르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 출신의 유망주다. 그는 지로나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지만 2018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기량이 만개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 밑에서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 쿠바르시는 리그 22경기에 나와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작성날짜2025.02.07 14:30 인터풋볼
-
'첼시와 의리 지키고 싶었다'…AC밀란 수비수, 토트넘 이적 거부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AC밀란 수비수 토모리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이유가 밝혀졌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뿐만 아니라 수비진 보강에도 의욕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일 'AC밀란 수비수 토모리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은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토모리는 토트넘이 생각하고 있던 옵션 중 하나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토모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과 AC밀란의 토모리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토모리는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첼시에서 지난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토모리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5경기에 출전한 토모리는 지난 2021-22시즌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7일 '토트넘 레비 회장은 AC밀란과 토모리의 토트넘 이적에 합의했지만 토모리는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첼시와의 인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토모리를 영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단소를 영입한 것은 수비진의 백업 옵션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레비 회장은 포스테쿠글루 감독에게 강력한 스쿼드를 건내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수비수 AC밀란 수비수 토모리와 첼시 수비수 디사시 영입을 추진했지만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반면 울버햄튼 이적을 앞두고 있던 수비수 단소 영입에 성공했다. 단소는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 수비진을 이끌며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4 대패를 당했지만 영국 현지 매체는 단소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단소는 경기에서 신뢰를 얻은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토트넘에서 좋은 선수가 될 것임을 보여줬다. 볼을 가지고 전진하는 것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인상적이었던 데뷔전이었다. 여러 슈팅을 몸으로 막았다. 가능한 수비 밖으로 볼을 걷어내려 했다. 첫 인상은 토트넘의 영리한 영입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작성날짜2025.02.07 14:27 마이데일리
-
첼시, '임대 뺑뺑이' 돌린 유망주 7골 2도움 맹활약에도..."기용할 생각 없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첼시는 안드레이 산투스(21·RC 스트라스부르)의 활약 여부와 상관없이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 "첼시는 산투스를 선수단 구상에 넣고 있지 않다. 매각해 이윤을 남길 선수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2004년생 산투스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CR 바스쿠 다 가마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년간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기량을 인정받아 2023년 1월 첼시에 둥지를 틀었다. 산투스는 바스쿠 다 가마 재임대를 거쳐 2023/24시즌 본격적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적응기는 첩첩산중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해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단 2경기 출장에 그치며 6개월 만에 임대가 조기 종료됐다. 산투스는 복귀와 동시에 다시금 임대를 떠났다. 이번에는 프랑스였다. RC 스트라스부르에 합류한 산투스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구단 선정 이달의 선수상 등을 수상하며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첼시의 선택은 스트라스부르 재임대였다. 이미 프랑스가 집처럼 편해진 산투스는 기량이 꽃을 피웠고, 리그 1 19경기 7골 2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우뚝 섰다. 그러나 첼시는 여전히 산투스를 기용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매체는 "산투스는 스트라스부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첼시에서 입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첼시는 산투스를 매각 예정인 선수로 바라보고 있다. 높은 이적료를 벌어들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짚었다.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만큼 첼시 입장에서 산투스의 매각은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이 날이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팬들은 가능성을 보인 선수를 기용해 보지도 않고 매각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2.07 14:24 스포탈코리아
-
"토트넘 승격팀도 아니고 왜 그래?"…리버풀 레전드, '0-4 참패' 맹비난→"올시즌 가장 쉬운 경기"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에 참패한 토트넘 홋스퍼를 승격팀과 4부 클럽과 비교하면서 혹평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한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 대한 맹렬한 비판을 주도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퀴빈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코너 브래들리,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 데이크, 앤디 로버트슨이 백4를 이뤘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커티스 존스가 3선에 위치했고, 모하메드 살라,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코디 학포가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다르윈 누녜스가 득점을 노렸다. 1차전 승리로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토트넘은 정예로 선발 명단을 채워 리버풀에 맞섰다.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안토닌 킨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케빈 단소, 아치 그레이가 수비를 구성했다.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형성했고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스리톱을 이뤄 리버풀 골문을 겨냥했다. 균형을 깨뜨린 건 홈팀 리버풀이었다. 전반 34분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이어간 공격에서 살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띄워준 공을 학포가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다쳐 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과 교체하는 약재까지 겹쳤다. 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던 히샤를리송은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된 프랑스 출신의 2005년생 스트라이커 텔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살라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내줘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도 역전을 당했다. 앞서 살라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으려던 누녜스가 골키퍼 킨스키에게 결려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살라가 키커로 나서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30분 코너 브래들의 도움으로 소보슬러이가 추가 골을 넣어 리드를 벌렸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골 지역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40분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의 코너킥에 이은 버질 판데이크의 헤딩 골로 결승 진출의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며 결국 무득점 참패를 당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전 대회를 통틀어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은 17년 만의 우승 꿈을 키워왔으나 난적 리버풀의 벽 앞에 주저앉았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아직 클럽에서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손흥민도 다시 고개를 숙였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역대 최다 우승팀 리버풀은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3월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리버풀의 결승 상대는 아스널을 준결승 1, 2차전 합계 4-0으로 제치고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경기가 토트넘의 대패로 끝나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예상됐던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경기 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라며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큰 경기에서 이긴 적이 언제인가? 토트넘이 불리한 상황에서 이겨 깜짝 놀라게 했던 적이 언제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리버풀이 엄청나게 유리했다. 그들은 안필드에 있었고,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며, 아마도 지금 당장 유럽에서 최고의 팀일 거다"라며 "하지만 토트넘만 그런 건 아니다. 토트넘은 결코 놀라게 하지 않고, 결코 비범한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난 그들이 마지막으로 이긴 큰 경기가 언제였는지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아마도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와의 준결승전이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난 그날 밤 경기장에 있었고 토트넘의 공을 빼앗고 싶지는 않지만, 그들은 정말 운이 좋았다"라며 "토트넘은 경기 대부분을 망쳤고, 기이한 일이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두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또 "클럽으로서 큰 경기에 나갈 때마다 아무도 토트넘이 이길 것이라고 믿지 않다"라며 "리버풀 팬인 나뿐만 아니라 오늘 밤 거기에 있던 토트넘 팬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 중 누구도 토트넘이 이기고 웸블리 스타디움에 갈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캐러거는 리버풀이 지난 1월 FA컵 3라운드에서 상대한 잉글랜드 리그2(4부) 애크링턴이 토트넘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 헤드라인을 장식하려고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몇 주 전 리버풀이 홈에서 치른 FA컵 경기가 생각난다"라며 "애크링턴은 토트넘보다 더 많은 공격을 했고, 그 경기에서 리버풀에 더 큰 문제를 일으켰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이번 시즌에 가진 가장 쉬운 경기 중 하나였다"라며 토트넘의 경기력을 맹비난했다. 또 "승격팀도 안필드에 올 때 두려움을 가지고 경기하지 않는다"라며 "토트넘은 1골 리드를 가지고 왔다. 이는 단지 우리 모두가 토트넘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이끌던 토트넘을 좋아했다. 그 팀은 강철 같았고, 아마도 1980년대 초반 이후로 최고의 토트넘이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선을 넘지 못했다"라며 "클럽에는 분명히 정신적 장애가 있다. 오래전부터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7 14:16 엑스포츠뉴스
-
'1-0→1-4' 안필드 대참사에..."감정 설명할 단어 찾기 어려워, 정말 힘들다" 손흥민의 한숨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이 패배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배했다. 1차전 1-0 승리로 리드를 잡았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역전당하며 합산 스코어 1-4로 탈락했다. 완패였다. 토트넘은 전반 이른 실점을 시작으로 후반전 완벽히 수비가 무너지기까지 내용과 결과 모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17년 무관도 지속됐다. 토트넘의 마지막 트로피는 2007-08시즌 EFL컵 우승이다. 이후 토트넘은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EFL컵이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회였기에 탈락의 충격이 더욱 컸다. 이날 손흥민은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59%(10/17), 슈팅 2회, 골대 강타 1회, 터치 29회, 파이널 써드 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3점을 받았다. 후반전 도중 각도가 없는 곳에서 손흥민이 때린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장면이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다. 패배의 책임을 짊어져야 했던 '주장' 손흥민이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정말 실망스럽다.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렵다. 정말 힘들다. 이 감정을 설명할 수가 없다. 더 말할 게 없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내용에 대한 솔직한 시선도 전했다. 손흥민은 "한동안 리버풀의 공격을 잘 막았다. 하지만 첫 실점 이후 수비에서 공간이 열리기 시작했다. 전술적으로 더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했어야 했다. 상대에게 너무 편안하게 플레이하도록 놔뒀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전처럼 버티는 상황에서 역습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리버풀 같은 팀은 그런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다. 후반전에도 버티다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더 어려워졌다"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제 손흥민이 올 시즌 트로피를 노릴 수 있는 대회는 2개로 좁혀졌다. 현재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4위,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32강,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올라있는 상태다. 실낱 같은 희망을 위해 선택과 집중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토트넘이다. 과연 손흥민은 고난을 이겨내고 '무관의 저주'를 깰 수 있을까. 작성날짜2025.02.07 14:10 인터풋볼
-
"캠벨 EPL 우승 2번"…케인, 트로피 위해 토트넘 버리나?→옛 아스널 MF "아스널에 필요한 선수"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간절히 원한다면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아스널로 향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아스널케이프타운'은 7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의 아스날 이적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까?"라고 보도했다. 최근 월드 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 "케인은 이번 여름 6700만 파운드(약 1205억원)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라며 "또 다음 겨울에는 5400만 파운드(약 976억원)에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27년 여름에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라고 설명했따. 이어 "우리는 이전에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첫 번째 계약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라며 "뮌헨이 입찰을 수락하거나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하면 토트넘은 케인을 영입하는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공격수이다. 토트넘 홋스퍼 유스 출신인 그는 구단 통산 435경기에 나와 280골 6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특히 현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엄청난 호흡을 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로 명성을 떨쳤다. 일명 '손케 듀오'라 불렸던 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내면서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 듀오(36골)'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합작골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케인의 득점력은 독일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데뷔 시즌임에도 2023-24시즌 모든 대회에서 45경기 출전해 44골 12도움을 올리는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만 36골을 터트리며 데뷔 시즌에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일레븐, 뮌헨 올해의 선수 등을 수상하며 공격수가 받을 수 있는 상 중 거의 모든 상들을 가져갔다. 또 케인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기록해 프랑스 매체 레퀴프가 한 시즌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도 수상했다. 올시즌도 케인은 리그 19골 8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27경기에 나와 2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1993년생 케인은 올해로 32세가 됐지만 여전히 엄청난 골 결정력을 과시 중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바이아웃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케인을 두고 영입 경쟁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선수에게 6700만 파운드(약 1205억원)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케인이 매년 꾸준히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기에 여름에 케인 영입을 시도할 팀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케인 영입을 노리는 팀이 등장하면 그건 케인의 친정팀이자 우선 협상권이 있는 토트넘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폴 머슨은 케인의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머슨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이 어디로든 갈 수 있나? 그러면 그는 아스널로 갈 거다. 아스널이 케인을 영입할 거다. 아스널은 솔 캠벨도 영입했다"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센터백 솔 캠벨도 케인처럼 토트넘 유스 출신에 클럽 주장까지 맡았던 선수인데, 그는 FA로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배신자로 취급되는 선수이다. 머슨은 과거 아스널이 토트넘 선수를 영입한 적이 있기에 케인의 영입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 말은 케인 영입이 가능하다면, 우린 이를 저울질해야 한다"라며 "내게 이건 거래다. 사람들은 나이를 거론하겠지만 아스널은 지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만약 머슨의 주장대로 케인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면 세기의 이적이 될 것이다. 우선 토트넘 팬들은 케인에게 크게 분노할 것이고, 9살 때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방출됐던 케인은 23년 만에 아스널로 돌아가게 된다. 머슨이 아스널의 케인 영입 가능성을 거론하자 아스널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아스널케이프타운'은 "이는 티에리 앙리가 토트넘에서 뛰는 걸 상상하는 것과 같다. 터무니 없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서 이건 축구에서 당연한 일"이라며 "케인은 골을 보장하고, 골은 타이틀을 낳는다. 그는 아스널이 트로피를 향한 마지막 단계를 밟는 데 필요한 선수이다"라며 케인이 영입이 아스널에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 "토트넘의 레전드의 아스널 이적이 전례가 없는 건 아니다. 솔 캠벨은 2001년 토트넘 팬들에게 충격을 일으켰다"라며 "그리고 어떻게 됐는가? 캠벨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두 번, FA컵을 두 번 차지했다"라며 캠벨의 사례를 거론했다. 더불어 "케인이 아스널에 합류한다면 그의 평판은 파괴될 것"이라며 "하지만 잊지 말자. 축구선수의 커리어를 짧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원한다면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더 나은 선택지이다"라며 케인이 만약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강하게 원한다면 비판을 감수하고 아스널로 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아스널 튀르키예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7 14:09 엑스포츠뉴스
-
여름에도 폭풍 영입 예정…맨시티, ‘월드클래스’ LB 놓고 레알과 ‘경쟁’ [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시티가 ‘월드클래스’ 레프트백 테오 에르난데스를 노린다. 올 시즌 부진 중인 맨시티는 겨울 보강을 통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압둘코디르 후사노프와 비토르 헤이스를 영입하며 부상자가 많은 수비진에 젊은 선수들을 채웠다. 홀란드의 백업 자원과 부족한 공격력을 메우기 위해 분데스리가를 폭격 중이던 ‘제2의 살라’ 오마르 마르무쉬를 데려왔다. 로드리 대체자도 있었다. 팀의 허리를 책임질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르투의 니코 곤살레스가 낙점받았다. 이 선수들을 모으는 데만 3,000억 원 이상을 지불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맨시티는 1월 이적시장에서 나머지 19개 프리미어리그(PL) 클럽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 첼시는 2023년에 2억 7,500만 파운드(약 4,961억 원)를 지출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겨울 이적시장 맨시티의 지출 금액은 1억 8,000만 파운드(약 3,247억 원)에 달했고, 나머지 PL 클럽 합산 금액은 1억 7,700만 파운드(약 3,193억 원)였다. 후반기 반전을 위해 폭풍 영입에 나선 맨시티. 엄청난 영입 행보는 여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 토크’는 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테오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는 그들이 최우선 타깃을 놓칠 경우에 대비한 선택지다. 테오는 AC밀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지만, 그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다. 연장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맨시티는 새로운 왼쪽 풀백을 찾고 있으며 테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맨시티의 최우선 레프트백 타깃은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캄비아소다. 지난달에도 영입을 고려했던 선수지만, 만약 그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테오를 대체 옵션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는 이전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그는 최근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맨시티행 가능성이 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테오는 명실상부 현재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이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을 거쳐 성장한 그는 밀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2019-20시즌 밀란으로 이적 후 지금까지 주전으로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는 중이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특징인 테오는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풀백 포지션임에도 최근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07 13:55 포포투
-
포스텍 드디어 잘리나? 英베팅 업체 "경질 예상 UP↑"...But 소식통 "감독 교체, 꼭 좋은 건 아냐" 무지성 지지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영국 현지 배팅 업체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예상률이 올랐다. 영국 베팅 전문 '오즈체커'에 따르면 7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의 배당률이 4/6으로 줄어들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받는 돈은 적지만, 그만큼 맞힐 활률은 높다는 뜻이다. 즉,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해고 예상률이 올라갔다는 의미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패배했다. 1차전 1-0 승리로 리드를 잡았던 토트넘은 2차전에서 역전당하며 합산 스코어 1-4로 탈락했다. 그나마 가장 우승 확률이 높았던 대회였기에 충격이 컸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 3무 13패 승점 27점에 그치며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사실상 우승 경쟁은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우승이 목마른 토트넘의 갈증을 풀 수 있을 만한 대회는 이번 EFL컵이었다. 지난 1차전에서 이미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결승 진출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찼다. 이제 토트넘이 현실적으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과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 뿐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리버풀이 강적인 것 맞지만 리버풀에 필적하는 팀들이 아직 토너먼트 단계에 많이 남아 있다. 이날 경기력을 미뤄봤을 때 토트넘의 우승을 예측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론이 들끓고 있다. 전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안필드에 나타나서 가만히 앉아서 이길 때까지 기다렸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할 때마다 전진 패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냥 뒤로 돌아갔다. 게다가 유효 슈팅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 그것도 준결승에서. 이건 해고할 만한 위반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도 "준결승에서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정말 끔찍했다. 내 평생 토트넘보다 덜 싸우고 무너진 팀은 기억에 없다"라며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에 대한 비판에 동조했다. 팬들도 이미 돌아섰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 팬들은 "오늘 밤 그를 해고해야 한다", "빨리 경질할수록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팬들 사이 불만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단이 필요한 토트넘이다. 그러나 아직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7일 "토트넘은 리버풀 패배 이후 포스테코글루를 해고해서는 안 된다. 토트넘에는 부상 우려가 많고 어린 선수들이 이제 막 자리를 잡고 있다. 이미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아치 그레이 같은 선수들은 이제 1군에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결과적으로 이 단계에서 감독을 바꾸는 것은 꼭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도 경질이 섣부르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작성날짜2025.02.07 13:50 인터풋볼
-
'아버지 보셨나요?'…월클 아들 해냈다! 5골 2도움'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EPL 1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네덜란드 레전드 공격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의 아들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본머스)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프리미어리그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는 처음으로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달 30일 1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클라위버르트(5골 2도움)를 포함해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6골 1도움), 코디 학포(리버풀·3골 1도움), 딘 하위선(본머스),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5골 1도움), 장-필리프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4골),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퍼드·4골 1도움)까지 총 7명을 선정했다. EA 스포츠에서 실시한 팬 투표와 축구 전문가 패널의 투표를 합산한 결과, 클라위버르트가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서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클라위버르트는 1월 한 달 동안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클라위버르트 활약에 힘입어 본머스는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뒀다. 클라위버르트는 지난달 1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2 무승부에 일조했고, 곧바로 다음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2라운드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4-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6일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돌풍의 팀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5-0 대승에 기여했다. 1월 한 달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클라위버르트는 본머스에서 역대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가 됐다. 이전에 본머스 소속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적이 있는 선수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떠난 도미닉 솔란케이다. 1999년생 네덜란드 공격수 클라위버르트는 자국 최고의 명문 클럽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3년부터 본머스에서 뛰기 시작했다. 저스틴 클라위버르트는 아버지가 네덜란드 레전드 공격수 중 한 명인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라 프로 데뷔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7-18시즌 아약스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해 2018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로 이적했다. 그러나 클라위버르트는 로마 입단후 58경기에서 9골 10도움만 기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그는 계약 기간 동안 RB라이프치히(독일), OGC니스(프랑스), 발렌시아(스페인)로 임대를 다녀야 했다. 임대를 전전하던 클라위버르트는 2023년 여름 본머스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데뷔 시즌인 2023-24시즌에 그는 리그 7골 1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6경기에 나와 9골 2도움을 올리면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클라위버르트는 자신의 재능을 만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서 그는 11골 4도움을 올리며 벌써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다른 대회 성적까지 합치면 25경기 12골 5도움이다. 클라위버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9골을 터트린 솔란케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꾸고 있다. 클라위버르트의 활약에 힘입어 본머스는 현재 리그 7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7 13:44 엑스포츠뉴스
-
마르세유, 또 ‘악마의 재능’ 수집하나?...내년 합류 가능성 제기 [포포투=이현우] 메이슨 그린우드가 뛰고 있는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유계약(FA) 신분 포그바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4시즌 간 유벤투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4연패’ 달성을 함께했다. 이후 맨유로 리턴했다. 8,900만 파운드(약 1,601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 당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포그바를 데려왔다. 맨유에서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이적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6시즌 동안 맨유에 몸담았으나 그의 ‘활용도’와 관련한 문제가 지속해서 지적됐다. 결국 다시 유벤투스로 떠났다. 2022-23시즌 유벤투스로 돌아가며 재기를 노렸으나 부상이 발생했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공식전 10경기 1도움에 만족해야 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사건이 터졌다. 시즌 개막 직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의도적인 약물 복용이 아님을 주장했고, 항소가 받아들여져 자격 정지 기간이 18개월로 축소됐다. 유벤투스는 작년 11월 그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다음 달이면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한 상태다. 이에 여러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이적설이 났고,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도 포그바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런데 최근 고국 프랑스 입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르세유가 그린우드에 이어 포그바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7일(한국시간) 마르세유 축구 디렉터 메디 베나티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베나티아는 “나는 포그바를 선수로서도, 인간적으로도 매우 좋아한다. 우리는 고민했고, 영입을 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그를 데려오는 것이 과연 팀에 도움이 될까 하는 점이다. 시즌 막바지에 뛸 수 없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만약 기회가 온다면, 내년에 포그바 같은 선수를 팀에 합류시켜 도움을 받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07 13:40 포포투
-
강인, 앞으로도 잘 부탁해!...02년생 특급 풀백, PSG와 5년 재계약 Here we go피셜→"이제 팀내 최고 주급자"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강인의 팀 동료 누노 맨데스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맨데스가 PSG와 새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유효한 새 계약은 지난 12월에 이미 구두로 합의됐으며, 현재 수명 중이며 추후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데스는 급여가 인상되고 계약 기간도 길어지면서 PSG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출신 맨데스는 2002년생 레프트백이다. 멘데스는 스포르팅 유스 출신으로 2020-21시즌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군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한 멘데스는 공식전 47경기를 소화했고,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포함해 우승컵을 3개나 들어올렸다. 멘데스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PSG로 임대 이적했다. 현재는 이강인의 팀동료로 활약 중이다. 멘데스는 임대 신분인 2021-22시즌에 리그1 베스트11로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2022년 PSG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임대 신분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2023-24시즌 햄스트링 수술 여파로 시즌을 절반 이상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멘데스는 올 시즌 PSG의 붙박이 주전이다. 공식전 24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리그 기준으로는 13경기 출전해 1도움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붙박이 주전 풀백으로 지난 4년 동안 A매치 33경기를 소화했다. 멘데스와 PSG의 재계약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달 18일 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멘데스는 이제 PSG에 남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더 이상 떠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따. 그의 측근은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그를 설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전했다. 재계약 이전까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는 멘데스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PSG 레프트백에 대한 6,500만 유로(약 980억 원)의 이적 협상을 가속화하고 싶어 한다"라고 독점 보도했었다. 그러나 멘데스의 선택은 PSG 잔류였다. 맨유는 마음을 돌린 멘데스를 대신해 파트리크 도르구를 영입해 레프트백을 보강했다. 작성날짜2025.02.07 13:35 인터풋볼
-
"토트넘 역사상 가장 무기력한 경기" 리버풀전 유효슈팅 0개→"조깅만 하다 끝났다" 英 전문가의 일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기면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러나 선수단의 의지와 열정은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대패했다. 홈 1차전에서는 1-0으로 이겼으나 이날 패배로 결국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4로 밀려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전 대회를 통틀어 '무관'에 그치고 있는 토트넘은 17년 만의 우승 꿈을 키워왔으나 난적 리버풀의 벽 앞에 주저앉았다. 경기 후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리버풀 출신의 레전드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의 패배를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경기 전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토트넘이니까. 언제 토트넘이 큰 경기에서 이긴 적이 있는가. 토트넘이 어디 가서 예상을 깨고 당신을 놀라게 한 적이 있는가"라며 토트넘을 직격했다. 이어 "토트넘이 이긴 마지막 큰 경기를 떠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아마도 아약스(네덜란드)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경기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면서 "토트넘은 당시 매우 운이 좋았다. 그들은 대부분의 큰 경기에서 패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아약스를 만나 홈 1차전에서 0-1로 진 뒤 원정 2차전에서도 0-2로 끌려가다 후반 루카스 모우라가 혼자 세 골을 몰아넣어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3-3으로 동점이 됐으나 당시 규정에 따라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토트넘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룬 바 있다. 캐러거는 리버풀에 대해서는 "리버풀에 크게 유리했다. 그들은 홈구장 안필드에서 경기할뿐더러 지금 잉글랜드, 그리고 아마도 유럽에서 최고의 팀일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현역 시절 리버풀과 토트넘에서 모두 뛴 제이미 레드냅도 토트넘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내 평생 오늘의 토트넘보다 덜 싸우다 패한 팀은 기억에 없다"면서 "역사의 흐름을 바꾸려는 준결승 2차전인데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애스턴 빌라 공격수 출신인 디온 더블린은 "토트넘 선수들의 보디랭귀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조깅만 하고 있었다"면서 "리버풀의 승리에 대한 태도는 이 경기를 마치 연습경기처럼 보이게 했다"고 두 팀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토트넘 팬이라면 우리 팀이 그동안 해 온 것을 하지 못한 데 대해 실망했을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단 한 차례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시종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리버풀은 10개의 유효슈팅을 날렸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승리가 절실한 리버풀이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리버풀은 마침내 전반 34분 균형을 깨뜨리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이어간 공격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띄워준 공을 코디 학포가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학포는 이번 대회 5호 골로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쿨루세브스키의 왼발 중거리 슛이 나왔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의 전반전 유일한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이 다쳐 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과 교체하는 약재까지 겹쳤다. 오른쪽 종아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던 히샤를리송은 다리를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이적한 프랑스 출신의 2005년생 스트라이커 텔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뛰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살라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내줘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도 역전을 당했다. 리버풀은 후반 17분 학포, 후반 29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지만, 후반 30분 코너 브래들의 도움으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추가 골을 넣어 리드를 벌렸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골 지역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40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코너킥에 이은 버질 판데이크의 헤딩 골로 결승 진출의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가며 결국 무득점 참패를 당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밤이었다"면서 "리버풀이 오늘 우리를 상대로 너무 잘 싸웠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을 가지고 있든 있지 않든 우리는 경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리버풀이 꽤 이른 시간 주도권을 잡도록 내버려뒀고, 그로 인해 우리가 경기하기 어려웠다"고 이날의 90분을 돌아봤다. 이어 "첫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는 더 잘할 수 있었지만 결국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정체성과 강점에 맞게 플레이하지 않고 도전을 좀 피했다는 것"이라고 패인을 꼽았다. 또한 "전반적으로 우리는 잘 시작하지 못했고 너무 수동적이어서 리버풀이 경기 흐름을 잡도록 내버려뒀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07 13:32 스포티비뉴스
-
"SON, 살라처럼 부활할 수 있다" 포스텍 감독의 절대적 믿음 "SON 노쇠화? 신체능력 여전히 훌륭. 징후가 전혀 없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 살라처럼 부활할 수 있다!" 축구전문매체 원풋볼은 이렇게 평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평가도 곁들였다. 이 매체는 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모하메드 살라가 이전의 의심에도 불구하고 부활했던 것처럼 손흥민이 여전히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토트넘의 가장 생산적인 포워드 중 한 명이자 공격 핵심 선수 손흥민은 이전 시즌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여전히 부활의 잠재력이 충분하고 살라의 부활처럼 되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고 했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는 손흥민과 동갑내기다. EPL 최고의 윙어다. 지난 시즌 살라는 부진한 듯 했다. 하지만,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 15골-12도움을 기록했다. 강력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3골-8도움을 기록 중이다. 풋볼런던은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손흥민의 노쇠화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단계와는 거리가 멀다고 일축했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서 (노쇠화의) 징후를 전혀 보지 못했다. 여전히 엄청난 신체적 능력을 가지고 있고, 나이만으로 능력이 감소하는 측면은 없다'며 '그는 다시 경기력 부활이 가능한 사고방식과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폼이 흐트러졌을 수 있지만, 꾸준한 출전은 손흥민이 최상의 상태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외부의 평가, 현재의 폼과 관계없이 항상 훈련에서 100%를 다한다. 일관된 태도와 꾸준함, 그리고 낙관주의는 손흥민의 부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어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태도'라고 했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능려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이 최고치는 아니지만, 다시 최고의 폼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적절한 지원과 일관성이 있다면, 손흥민은 다시 한번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하메드 살라가 증명한 것과 매우 흡사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7 13:28 스포츠조선
-
'아직 살아있네~' 경질,경질,경질 또 경질→웨인 루니, 4곳에서 영입 제안 '인기 폭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감독직에서 4번 연속으로 경질당한 웨인 루니(40)가 방송계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이하 한국시간) '웨인 루니가 아마존 프라임의 챔피언스리그 해설진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해 12월 31일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23경기 중 단 4승만 기록하며 경질당했다. 현재 무직인 상황이다. 매체는 '아마존 프라임은 루니를 정규적인 해설진에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루니를 영입할 경우 방송사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니는 그동안 스카이스포츠, BBC, TNT 스포츠에서 해설을 맡으며 깊이 있는 분석을 보여줬다'라며 루니가 해설 실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루니는 현재 아마존 프라임 외에도 스카이스포츠, BBC, TNT 스포츠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어 '루니를 원하는 방송사들은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5번의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거머쥔 만큼 경기를 보는 눈이 탁월하다'라고 전했다. 루니는 계속된 실패에도 불구하고 감독직에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하지만 루니는 당장 감독에 복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감독 통산 승률이 25.3%(178경기 45승)밖에 되지 않는다. 계속된 실패에 낙담하고 있을 루니에게 방송사들의 제안은 꽤나 매력적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2.07 13:25 스포탈코리아
-
또 시작된 레드냅의 손흥민 억까 “그가 뭘 가져다주는데?”→기가 찬 팬들의 역공 “너 선수때보다 잘했거든?” 동료가 비난을 받기 전에 앞에 나서 두둔하고, 또 대신 비난받을 것이 있다면 받는게 ‘주장’의 역할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그 정도가 조금 지나치다. 특히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선배’ 제이미 레드냅의 비판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대패했다. 홈 1차전에서는 1-0으로 이겼으나 이날 패배로 결국 토트넘은 1~2차전 합산스코어 1-4로 밀려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단 한 차례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시종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리버풀은 10개의 유효슈팅을 날렸다. 경기 후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경기 중에 보이지 않았다. 막판에서야 골대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을 뿐이었다”고 혹평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는 더 박한 평점 4점을 줬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리버풀의 코너 브래들리에게 막혀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0-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야 토트넘이 이날 만든 가장 좋은 장면을 보였다”고 했다. 축구 통계전문 매체들의 평가도 다를 것은 없었다. ‘풋몹’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줬는데, 토트넘 선수들의 평균 평점이 6.1점인 것을 감안하면 나쁜 평가였다. ‘후스코어드닷컴’도 5.97의 박한 평점을 부여했다. 여기에 레드냅도 가세했다. 현재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레드냅은 리버풀전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팀을 제대로 이끄는 걸 본 적이 없다”라고 강력한 비판을 가했다. 레드냅은 “난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선수들이 힘들 때 그가 선수들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나?”라며 손흥민을 깎아내렸다. 레드냅은 종종 손흥민을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번 시즌은 토트넘이 줄부상에 시달리고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의문부호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도 그렇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레드냅의 말이 전해진 후 토트넘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신 선수때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 “그가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며 손흥민을 두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07 13:25 스포츠경향
달력 날짜 선택20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