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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호펜하임전 2번째 골, 토트넘 1월 이달의 득점 선정..'올 시즌 3번째+2달 연속'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의 호펜하임전 골이 토트넘 훗스퍼 이달의 골로 뽑혔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1월의 골을 공개했다. 호펜하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손흥민이 넣은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수상으로 올 시즌 토트넘 이달의 골만 3번째로 선정됐다.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호펜하임전 손흥민 활약은 대단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에선 승리했지만 리그 무승을 이어가면서 16위까지 추락했다.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UEL에 나섰다. UEL에서도 최근 승리가 없어 호펜하임전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손흥민 활약으로 이겼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22분 골을 넣더니 2-1이 된 후반 32분 마이키 무어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호펜하임전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토트넘 1월의 골로 뽑혔다. 토트넘은 호펜하임을 잡고 엘프스보리전 승리로 UEL 4위에 올라 16강에 자동 진출했다. 이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잡으면서 오랜 프리미어리그 무승을 끝냈다. 토트넘은 이제 리버풀과의 EFL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결승 진출을 노린다. 여전히 공격진 부상자가 많다.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티모 베르너 등이 부상을 입어 빠져 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마티스 텔과 함께 리버풀전 승리를 위해 공격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하 2024-25시즌 토트넘 이달의 골 수상자] 8월 : 손흥민(vs에버턴) 9월 : 브레넌 존슨(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월 : 파페 마타르 사르(vs맨체스터 시티) 11월 : 에베리나 서머넌(vs아스톤 빌라) 12월 : 손흥민(vs맨유) 1월 : 손흥민(vs호펜하임) 작성날짜2025.02.06 14:51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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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오브 월클' 레프트백, 트로피 25개 품고 떠나다…마르셀루 "이제 작별" 은퇴 선언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브라질이 낳은 세계적인 레프트백 마르셀루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마르셀로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발표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서 마르셀루는 처음 축구를 시작하게 된 순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화려했던 커리어, 그리고 은퇴를 하게 된 지금의 감정 등을 털어놓았다. "축구에 대한 내 사랑은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고 운을 뗀 마르셀루는 "할아버지는 내가 프로페셔널 축구 선수가 되길 원하셨다. 18살에 레알 마드리드가 내 집을 노크했고 그 곳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난 진짜 마드리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아내와 함께 가족을 이뤘다. 16시즌을 지내면서 2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5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들어올렸으며 그 중 한 번은 주장으로 차지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브라질을 대표해서 뛴 것도 굉장한 영광이었다"고 소개한 그는 "2개의 올림픽 메달을 소중히 아낀다. 컨페더레이션스컵도 그렇다"며 자신의 국가대표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르셀루는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적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20년 가까이 브라질, 더 나아가 세계 축구의 상징적인 왼쪽 수비수로 명성을 날렸다. 1988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난 마르셀루는 17살 때인 2005년 브라질 명문 구단 플루미넨세를 통해 프로 데뷔했으며 자신의 설명처럼 2007년 세계적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쑥쑥 성장했다. 지난 2022년까지 16시즌을 레알 마드리드 한 곳에서 보낸 그는 공식전 546경기에 출전하면서 라리가 6회, 스페인 국왕컵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UEFA 슈퍼컵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회 우승 등 총 2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마르셀루가 활약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조세 무리뉴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 세계적인 명장들과 월드스타들이 힘을 합쳐 21세기 레알 마드리드의 첫 전성기를 열어젖히던 때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등 세계 축구 '별 중의 별'과 함께 마르셀루도 항상 한 켠에서 화려한 오버래핑과 탄탄한 수비로 풀백의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하고 우승컵을 쏙쏙 챙겼다. 마르셀루는 브라질 대표로도 많은 영광을 누렸다. 이미 2005년 페루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월드컵 준우승으로 브라질 축구의 측면 수비수 후계자임을 알린 그는 올림픽 대표로도 두 개의 메달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준결승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끌던 아르헨티나에 밀려 3~4위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준결승에서 브라질이 한국을 누를 때 화려한 플레이로 홍명보호 태극전사들을 힘들게하면서 직전 대회 준결승 탈락 아픔을 딛고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함께 결승 무대에 올라 브라질 축구사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렸으나 멕시코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다음 대회인 2016년에 마르셀루 고향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마르셀루는 성인 국가대표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A매치 58경기에 나서 6골을 넣었다. 다만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품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을 전망이다. 마르셀루는 2022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1년 활약했으며 이 때 한국 미드필더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친분을 다졌다. 2023-2024시즌 플루미넨세로 돌아와 1년을 뛰었다. 마지막엔 감독의 교체 사인을 거부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37살에 깔끔하게 은퇴하면서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마르셀루는 레프트백에서 혁신적인 플레이를 펼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레프트백과 레프트윙을 혼합한 듯한, 공격에 보다 많은 에너지를 쏟아 상대를 2선에서부터 괴롭혔기 때문이다. 수비를 너무 등한시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얼리크로스나 왼발 드리블 능력이 빼어나다보니 폴백의 공격 능력에 상대가 곤경에 빠져 마르셀루 쪽을 공격하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을 만드는 식으로 수비 논란을 이겨냈다. 사진=연합뉴스 / 레알 마드리드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6 14:4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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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나와! 리버풀 나와!...'아르테타 킬러+구단 역사상 최다 컵 대회 결승 진출' 감독 등극 [포포투=이동우] 에디 하우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킬러 면모를 과시하며 뉴캐슬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뉴캐슬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뉴캐슬은 합산 스코어 4-0를 기록하며 결승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 원정에서 치른 준결승 1차전에서 값진 2-0 승리를 거둔 뉴캐슬. 해당 경기에서 뉴캐슬은 아스널에 주도권을 내줬음에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볼 점유율은 30%에 그쳤고, 아스널보다 한참 뒤친 총 7회의 슈팅(아스널-23회)을 기록했지만 순도 높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단 4회의 유효 슈팅 중 2골을 만들어냈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보했기에 이번 2차전에서 무리할 필요도 없었다. 이번 2차전에서 뉴캐슬은 5백 수비라인을 촘촘히 구성했고, 지난 1차전에서 재미를 봤던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선택했다. 이날도 1차전과 마찬가지로 볼 점유율은 32%에 그쳤지만 전체 슈팅 차이는 아스널과 단 1개 차이가 났고(10-11), 유효 슈팅은 두 팀 모두 3회로 동일했다. 결국 뉴캐슬은 효율적인 운영으로 다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알렉산더 이삭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11분 뒤 제이콥 머피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뉴캐슬이 먼저 앞서갔다. 이어서 후반 7분엔 아스널이 빌드업 과정에서 나온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고든이 추가골을 올리며 결승 진출을 거의 확정 지었다. 이후에 아스널은 주도권을 쥔 채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아스널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결국 아스널이 뉴캐슬에 또 다시 당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하우 감독의 뉴캐슬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21년 11월, 뉴캐슬에 하우 감독이 부임한 이후 역대 전적은 5승 1무 3패로 뉴캐슬이 우위에 있다. 이번 EFL컵 2차전 승리로 하우 감독은 ‘아르테타 킬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아르테타의 아스널을 5번 꺾은 하우 감독보다 더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9승)과 위르겐 클롭(6승), 단 두 명에 불과하다. 또한 이번 승리로 하우 감독은 뉴캐슬 역사상 손꼽히는 감독에 등극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하우 감독은 뉴캐슬을 EFL컵 결승에 두 차례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구단 역사상 다른 모든 감독들이 합친 기록(1회)보다 더 많이 결승 무대 진출을 이끈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2022-23시즌, EFL컵 결승전에 올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0-2)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하우 감독. 마침내 다시 결승 무대에 진출하며 아픔을 설욕할 기회가 찾아왔다. 또한 1954-5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뉴캐슬은 이제 리버풀과 토트넘의 준결승전이 끝난 이후 마지막 무대에서 맞닥뜨릴 상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06 14:4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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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안되면 빨리 물러나' 산으로 가는 맨유, 빠르게 확산되는 아모림 경질론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능력도 없고, 깊이도 없다." 후벵 아모림(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충격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경질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아모림이 맨유라는 빅클럽을 이끌기에는 능력치가 한창 부족하다는 게 이유다. 부임 이후 맨유가 거두고 있는 성적이나 선수들과의 불화를 돌아보면 일리 있는 주장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6일(이하 한국시각) 'TV 진행자 출신의 비평가가 아모림 감독에 대해 능력 부족을 지적하며 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아모림을 신랄하게 비판한 이는 전 스카이 스포츠의 진행자인 리차드 키스다. 그는 아모림이 맨유를 지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계속 비판해 온 인물이다. 키스가 이처럼 '안티 아모림'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단 하나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이후 거둔 성적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전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맨유 구단 수뇌부는 많은 고민 끝에 포르투갈 스포르팅CP를 지휘하던 30대 후반의 아모림을 전격적으로 선임했다. 처음에는 맨유에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뒤 주력 포메이션으로 3-4-2-1을 설정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부임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세워 선수단을 장악하고, 훈련에 불성실하게 임했던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를 쫓아내는 등 매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맨유는 전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을 연상케한다. 실제로 아모림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18경기를 치러 8승3무7패(승률 44%)를 기록 중이다. 결국 리그 순위는 13위에 머물러 있다. 이런 처참한 현실에 대해 키스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비판했다. 그는 '맨유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여전히 형편없었다'면서 '코비 마이누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한다고? 호일룬과 지르크지가 있는데, 그런 결정을 하는 건 대체 무슨 의도인가'라며 아모림의 전술을 비판했다. 이어 '아모림은 완전히 깊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잘 되길 바랐지만, 그렇지 못했다. 계속 그 자리에 있고 싶다면 빨리 바뀌고 배워야 한다. 하지만 아모림이 스스로 그만 두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확실할 수조차 없다'고 했다. 아모림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포기하는 발언이다. 아모림은 능력이 부족하고, 심지어 팀을 떠나고 싶어하기 때문에 스스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다는 게 키스의 주장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6 14:4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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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통산 213골 넣은 공격수가 단돈 970억이라니→ 맨유, 당장 안사고 뭐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이하 PL)에서 213골을 넣은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케인의 영입을 반드시 검토해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케인의 계약에 5,400만 파운드(약 97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맨유는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내내 '골 결정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28·애스턴 빌라)는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다. 남아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22)과 죠슈아 지르크지(23)는 각각 리그에서 2골과 3골로 역대급 부진을 기록 중이다. 케인이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할 거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맨유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케인의 영입을 시도해야만 한다. 매체는 '케인의 나이는 적지 않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최정상급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4)처럼 늦은 나이까지 정상급 기량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 18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며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맨유는 호일룬과 지르크지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실패한 만큼 이번에야말로 검증된 자원이 필요하다'라며 맨유에 케인을 적극 추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9번 공격수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 같은 공격수를 5,400만 파운드에 영입할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과연 맨유가 케인 영입으로 고질적인 '골 결정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사진=365 scores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2.06 14:4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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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99% 삭감' 네이마르, 산투스 복귀전서 영 좋지 못한 곳 맞아...일어나 활약! "기쁘고 신난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 경기에서 급소를 맞았다. 네이마르는 6일(한국시간) 열린 보타포구전에서 산투스 복귀전을 치렀다. 네이마르는 후반에 나섰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드리블을 선보였고 키패스 2회도 성공하면서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산투스는 비겼지만 네이마르 복귀만으로 엄청난 관심을 불러모았다. 네이마르는 12년 만에 산투스로 돌아왔다. 산투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브라질을 넘어 남미 최고 스타가 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갔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바르셀로나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겨줬다.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186경기를 소화하며 105골 76도움을 올린 네이마르는 2017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186억 원)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이 극도로 과열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역대 최고 이적료 속에 PSG에 온 네이마르는 6년간 뛰었는데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나올 때마다 최고였지만 집중견제에 시달렸고 거친 태클을 당해 자주 부상을 입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상을 입어 PSG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적시장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거론돼 더욱 비난을 받았다. PSG와 재계약을 맺은 뒤엔 잠잠해졌는데 또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나왔다. 음바페 이적 사가로 심기가 불편한 PSG 팬들에게 또 듣기 싫은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오던 네이마르는 알 힐랄로 가게 됐다. 알 힐랄로 갔을 때 네이마르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500억 원)였다. 연봉은 1억 5,000만 유로(약 2,260억 원)였다. 화제성은 최고였으나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2년 동안 7경기만 치르고 나왔다. 알 힐랄을 떠나 산투스 복귀를 선택했다. 연봉 99%를 삭감하고 산투스로 갔다. 복귀전에 나선 네이마르의 첫 터치는 급소였다. 상대가 찬 공에 급소를 맞고 쓰러졌다. 아찔한 장면이었으나 다시 일어나 활약을 했다. 경기 후 개인 SNS를 통해 "결과가 나쁘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사랑해주고 끝까지 격려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어느 때보다 더 큰 지지가 필요하다. 팬들과 함께 있다면 우린 강하다. 돌아와서 기쁘고 신난다. 모든 걸 다할 것이다. 같이 가자, 멈출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성날짜2025.02.06 14:39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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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외면' 토트넘은 케인처럼 키운다…QPR 임대 6개월로 끝 → 여름부터 손흥민 파트너로 시험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양민혁(18,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임대는 단기간으로 끝난다. 다음 시즌에는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가 1군 진입에 도전한다. 요한 랑게 토트넘 기술이사가 양민혁의 쓰임새를 이야기했다.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을 포함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한 3명에 대해 "더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는 나이대의 선수들이다. 여름에 토트넘에 돌아와서는 프리시즌부터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민혁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지난해 K리그를 폭격한 유망주다.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맺고 성인 무대에 데뷔한 양민혁은 K리그1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폭발했다. 고등학생의 놀라운 퍼포먼스에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장 및 최연소 득점, K리그1 역대 최연소 득점 등 나이와 관련한 여러 기록이 새로 쓰여졌다. 양민혁의 재능을 놓치지 않은 건 토트넘이었다. 지난해 여름 양민혁과 6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장기적인 손흥민의 후계자로 삼았다. 대신 강원에서 한 시즌을 모두 보내고 이번 겨울에 합류하는 조건이었다. 계획대로 양민혁은 K리그1 데뷔 시즌을 잘 치른 뒤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른 데뷔가 예견됐다. 토트넘 공격진을 덮친 부상 악령이 상당했다. 양민혁이 합류하기 전부터 윌손 오도베르가 장기 이탈을 한 상황에 히샤를리송과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등이 줄줄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현지에서도 양민혁이 지난달 탬워스와 영국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 데뷔할 수 있다고 예상할 정도였다. 그런데 토트넘은 양민혁을 기용하는데 소극적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 영국의 문화와 축구 스타일은 양민혁에게 낯설 수밖에 없다. 하부 단계부터 찬찬히 밟아 전력에 입성하는 걸 최우선했고, 아카데미(U-21) 팀으로 내려가기 보다는 임대로 실전 경험을 쌓기로 했다. 양민혁은 QPR로 향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뛰었던 곳이라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 2부리그이긴 하나 터프한 경쟁을 펼칠 곳이라 가파른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 QPR도 후반기 분위기를 이끌 카드로 영입한 양민혁을 바로 활용했다.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를 대신해 들어간 양민혁은 투입 직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면서 QPR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워낙 짧은 시간만 주어졌기에 양민혁은 9번의 볼 터치와 4번의 패스 성공, 한 차례 유효 슈팅만 남겼다. 그러나 QPR 공격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움직임과 연계를 보여줬고, 밀월의 간담을 서늘케 한 오른발 슈팅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기회도 빨리 주어졌다. 지난 4일 블랙번 로버스전에서도 후반에 들어간 양민혁은 득점 상황에 간접 기여했다. 상대 문전에서 저돌적인 경쟁을 펼쳐준 덕에 동료가 슈팅할 기회가 생겼다. 양민혁의 초반 적응은 아주 순조롭다. 크리스티안 누리 QPR CEO는 "토트넘이 젊은 유망주의 성장을 위해 우리에게 보낸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양민혁은 우리 공격진에 다른 스타일을 안기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지만 당장은 오른쪽 윙어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토트넘에서 경쟁도 예고됐다. 영국 언론 '더 부트룸'은 "양민혁은 QPR에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며 "임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 토트넘은 젊은 선수를 스타 선수로 키울 줄 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13골을 넣은 토트넘 최고의 프랜차이즈스타다. 그런 케인도 토트넘 1군에서 입지를 굳히기 전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06 14:3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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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극한의 상황에서 경기 치르고 있다"…포스테코글루 "엄청난 수준의 압박감 극복 중"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6일 풋볼런던을 통해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우리에게 뛰어난 선수였다. 올 시즌 우리는 쏘니를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 부쳤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쏘니가 가졌던 부담을 짊어지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울 것"이라며 "쏘니는 브렌트포드전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가 최상의 몸상태가 될 수 있도록 휴식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잇단 부상 선수 발생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리버풀과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이후 오는 10일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4-25시즌 FA컵 32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에선 4위를 기록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2008년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 우승이었던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부진하지만 다양한 토너먼트 대회에선 선전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미러를 통해 올 시즌 다양한 우승 도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10일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지난 2경기를 잘 치렀다. 나는 항상 모든 경기가 결승전 같다고 이야기한다. 컵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단 한 걸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기를 바간다. 우리는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영국 브렌트포드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후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8경기 만의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 완승에 대해 "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우리의 자신감을 높이고 리듬을 되찾는 것에 도움이 됐다"며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과 함께 잘 뛰었다는 것을 칭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되찾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지금이 우리에게는 어렵고 도전적인 시기다. 승리는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선수들이 치른 희생과 그들의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성날짜2025.02.06 14:3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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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수비수의 고백 "나는 어렸을 때 나니로 불렸다"...어쩌다가?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어릴 때 공격수로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레니 요로(20)가 리오 퍼디난드(47)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어렸을 적 별명에 대해 이야기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요로가 출연한 'Rio Ferdinand Presents' 팟캐스트 내용을 인용해 '요로는 어렸을 때 수비수가 아닌 공격수를 꿈꿨다'라고 전했다. 요로는 "어릴 때 공격수로 뛰었다. 측면에서도 뛰었다. 음바페만큼은 아니지만 빠른 편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친구들은 나를 '루이스 나니(39)'라고 불렀다. 같은 헤어스타일을 가졌고 스피드도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어렸을 적 별명을 밝혔다. 나니는 2007년 맨유에 입단한 공격수다. 맨유에서 8년간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기록했다. 특히 나니는 득점 후 공중제비 세레머니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체는 '하지만 요로는 아직 나니처럼 멋진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펼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맨유에 합류한 이후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최근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요로의 상황을 밝혔다. 요로는 지난해 여름 5,200만 파운드(약 940억 원)에 LOSC릴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 때문에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이적 직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에는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요로는 "내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은 이적료와 기대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나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있다.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나아지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2.06 14:32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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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SON-YANG '꿈의 라인업' 뜬다, 토트넘 인정 "양민혁 '제2 케인 루트' 프리 시즌 합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꿈의 라인업' 손흥민-양민혁이 뜬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의 '진행형 전설'이다. 그는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10년 동안 토트넘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손흥민의 뒤를 따라가는 또 다른 재능이 있다. 2006년생 양민혁이다. 그는 2024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1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했다. 빼어난 활약으로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했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하며 유럽 진출도 예약했다. 그는 지난해 K리그1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을 올렸다. 압도적인 지지로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또한,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중순 토트넘에 합류했다. 적응 시간을 갖다가 올해 1월 토트넘과 공식 계약을 시작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일각에선 '마케팅을 위한 영입'이란 불편한 주장까지 나왔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일부 팬들 사이에스는 토트넘이 많은 한국 팬들을 보유했기에 구단의 마케팅 사항 등이 영입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고 했다. 양민혁은 경기 출전을 위해 지난달 28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양민혁은 QPR 이적 뒤 "한국의 전설인 박지성 선수가 이 팀에서 뛴 멋진 기억이 있다. 정말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언제든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양민혁은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2일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와 교체로 투입됐다. 공식 출전 시간은 14분으로 길지 않았다. 하지만 양민혁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경기 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날 양민혁은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9회, 패스 성공률 100%(4회 시도해 모두 성공) 등을 기록했다. 영국 언론 BBC는 '양민혁이 교체 투입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QPR의 공격에 어떤 종류의 공격적 재능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엿볼 수 있게 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는 5일 열린 블랙번과의 31라운드 홈 경기에도 출격했다. 이날 양민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21분 폴 스미스 대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민혁은 투입 10분 만에 잭 콜백의 득점포에 힘을 보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된 볼이 공격수의 머리에 맞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떨어졌다. 양민혁이 달려드는 과정에서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콜백이 흐른 볼을 재빠르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리드를 잡은 QPR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양민혁은 QPR 임대와 동시에 매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양민혁 임대에 대한 솔직한 이유를 전했다. 요한 랑게 토트넘 디렉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임대는 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는 모든 선수의 80% 이상이 임대를 다녀왔다. 그리고 이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을 보면, 그들도 발전의 일환으로 임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강력한 임대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양민혁 등은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경기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선수 생활의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여름에 복귀할 것이다. 프리 시즌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도 임대 이후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6 14:2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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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인성 논란' 또 터졌다…'발롱도르 월클 선배' 지적에 말대꾸→안첼로티 "잘 모르겠지만 모드리치가 맞겠지"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지적한 루카 모드리치를 지지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안첼리토니는 모드리치와 비니시우스 간의 불화 이후 모드리치의 편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스페인 마드리드 레가네스 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린 CD 레가네스와의 2024-2025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은 라리가 16위 레가네스 상대로 전반 18분 모두리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25분 엔드릭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레가네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9분 레가네스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레가네스 윙어 후안 크루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추격골을 터트린 크루즈는 후반 14분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번 레알 골망을 가르면서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동점이 됐지만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챙겼다. 후반 추가시간 브라힘 디아스의 크로스를 받은 가르시아가 헤더 슈팅으로 레가네스 골망을 흔들면서 결승골을 터트려 레알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레가네스 원정에서 진땀승을 거둔 레알은 대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준결승에 올라간 상태이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오사수나 그리고 발렌시아와 바르셀로나가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레알 선수들끼리 불화가 발생하면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렐레보'는 "중계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대중이 간과한 세부 사항 중 하나는 루카 모드리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이의 싸움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레알의 주장 모드리치는 레가네스가 코너킥을 준비하는 동안 경기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비니시우스를 가리켰다"라며 "주된 이유는 비시시우스의 수비 가담이었다. 비니시우스는 46분에 들어갔기에 상대적으로 체력에 여유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싸움을 일으킨 건 레가네스가 반격을 시작한 후 비니시우스가 수비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비니시우스의 동료들은 수비를 위해 내려왔지만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위치를 바꾸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모드리치는 경기가 잠시 중단되자 그를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비니시우스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모드리치에게 답했고, 모드리치는 태도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비니시우스에게 다가갔다"라며 "제스처로 비니시우스의 태도를 비난한 페데리코 발베르데도 같이 대화에 참여했다"라며 모드리치뿐만 아니라 발베르데도 비니시우스의 태도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교체로 들어왔음에도 수비 가담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비니시우스의 태도는 모드리치의 분노를 샀다. 또 이를 지적하는 모드리치에게 말대답을 하면서 모드리치의 심기를 또 건드렸다. 두 선수가 불화를 일으킨 모습은 큰 화제가 됐고, 안첼로티 감독에게 질문이 향했다. 모드리치와 비니시우스 간의 불화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클럽 레전드 미드필더 모드리치를 지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가 끝나고 안첼로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모드리치가 비니시우스에게 화가 났다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모드리치가 뭔가 말했다면 그게 맞는 말이다. 항상 모드리치의 말에 동의해야 한다"라며 모드리치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안첼로티 감독도 모드리치를 지지하면서 수비 가담을 성실히 하지 않고, 주장에게 말대답을 한 비니시우스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비니시우스는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선수이지만, 때때로 경기장에서 신사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 축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장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4일 발렌시아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얼굴을 미치는 행동을 해 퇴장을 당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한편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나고 비니시우스와의 갈등에 대해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난다. 사람들은 보지 말아야 할 것만 본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6 14:2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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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줄부상+리버풀과 2차전' 토트넘, 영입생 나란히 출전 가능성↑...포스텍, "모두 출전 준비 마쳤다" [포포투=이동우] 핵심 자원들의 부상 이탈과 피로 누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영입생이 다가오는 리버풀전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내비쳤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1차전에서는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2차전에선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토트넘이 오랫동안 이어진 ‘무관’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 2007-08시즌에 거둔 리그컵 우승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 몇 번의 기회는 있었다. 2016-17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선두 첼시에 승점 7점차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시즌엔 EFL컵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끝내 준우승에 그쳤다. 마침내 이번 시즌 EFL컵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코벤트리 시티전 승리(2-1)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3)를 연달아 꺾으며 준결승 무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4강 상대는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선 의외의 선전을 펼치며 1-0으로 승리,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변수는 부상자들의 공백이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토트넘은 여러 핵심 자원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며 골치 아픈 상황에 놓여 있었다. 특히 주전 센터백 듀오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의 공백이 컸는데 그동안 벤 데이비스와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등이 이들의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끝내 드라구신 마저 전방 십자인대(ACL)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을 당하며 다시 비상에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복귀전을 치른 반 더 벤도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해 리버풀전 출전을 불가능한 상태다. 2월 중순에 복귀할 예정인 로메로도 당연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공격진 구성에도 애를 먹고 있다. 지난 10월, 장기 부상을 당한 윌손 오도베르를 필두로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 역시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현재 팀내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믿을 만한 선수는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있고, 어린 선수들인 데인 스칼렛, 마이키 무어 등이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의구심이 든다. 결국 이번 이적시장 막판에 영입에 성공한 ‘이적생’ 두 명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 영입한 케빈 단소와 마티스 텔이 리버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 토트넘에 합류했고, 리버풀 원정에서 열리는 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바로 출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단소와 텔, 두 선수 모두 출전 준비가 되어있다. 그들은 훈련을 소화했고, 출전 허가도 받았기에 전혀 문제가 없기에 경기에 나설 것이다. 다만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우리는 3일 후 또 다른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센터백 단소 영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이비스, 그레이, 그리고 페드로 포로같은 선수들은 지난 3개월 동안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잘 견뎌내고 있고, 경기력도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특히 단소를 팀에 합류시킬 수 있어서 정말 좋다. 드라구신의 부상은 우리에게 큰 타격이었지만 이제 단소가 스쿼드에 가세했기에 매우 중요한 옵션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겨울 이적시장 말미에 토트넘이 영입한 단소와 텔. 현재 상황에서 두 선수의 가세는 팀입장에서 단연 ‘희소식’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이들을 대신해 경기에 나설 ‘즉시 전력감’ 수급이 절실했고, 공격진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다양한 위치에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 과연 이 두선수가 이번 리버풀전에 출전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06 14:13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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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전이? 토트넘 위험했다! 뮌헨산 특급 유망주, 임대료 15,000,000,000원에도 못 데려올 뻔..."막판 타 팀 접촉 시도 있었어"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막대한 임대료를 지불하더라도 마티스 텔을 영입하지 못할 뻔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U21 대표 공격수 마티스 텔이 2024-2025시즌 종료까지 임대 형태로 합류한다. 계약에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완전 영입이 가능한 옵션이 포함됐으며, 그의 등번호는 11번"이라며 텔의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단순 임대 계약으로 논의됐던 이번 계약은 5500만 유로(약 825억원) 수준의 선택 이적 옵션까지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나섰다.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기에 공격수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토트넘이 가장 먼저 노린 후보는 바로 바이에른 소속 유망주 텔이었다. 프랑스 출신 선배인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와 비견되는 재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순간 스피드가 빠르고 드리블, 슈팅 능력이 뛰어난 텔은 지난 2022년 스타드 렌에서 맹활약한 이후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모았다. 합류 이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확연히 적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성장세가 둔화되자, 올 시즌도 여전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결국 텔은 임대 이적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텔이 이적을 거절하기도 했으나, 이후 토트넘이 임대 소식을 발표하며 영입이 성사됐다. 다만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많은 투자를 감행해야 했다. 독일의 빌트는 '텔의 토트넘 임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텔 거래의 모든 세부 사항과 바이에른이 얼마나 많은 금액을 받았는지를 공개한다. 토트넘은 텔의 임대료로 최대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지급한다. 텔의 주급도 전액 부담한다. 여름 구매 옵션은 6000만 유로(약 900억원)다. 다만 이적 옵션 조항은 텔 본인이 토트넘 이적에 동의해야만 활성화 될 수 있는 조항으로 포함되며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자칫 머뭇거렷다면, 텔마저도 뺏길 수 있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6일 '첼시가 이적시장 마감일 날 텔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었다'라며 '첼시는 주앙 펠릭스 임대 체결 후 텔의 에이전트에게 접촉했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텔이 토트넘으로 향하기 위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접근이 늦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만약 첼시가 조금 더 빨리 접촉했다면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 자체를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6 14:04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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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의 화려한 귀환! '알 힐랄 먹튀' 네이마르, 12년 만의 산투스 복귀전→경기 MOM 선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네이마르가 12년 만에 치른 산투스 복귀전에서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산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상파울루 주 산투스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2025시즌 브라질 파울리스타 세리A' 7라운드 보타포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네이마르는 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산투스는 전반 38분 선취골을 터뜨렸다. 보타포구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티퀴뇨 소아레스가 득점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산투스는 가브리엘 본템포를 빼고 네이마르를 투입했다. 산투스는 후반 22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보타포구는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드레 제주스의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산투스는 후반 26분 보타포구의 왈리송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산투스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파울리스타 세리A B조 1위를 유지했다. 보타포구는 승점 4점으로 A조 4위에 머물렀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MO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네이마르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네이마르는 45분 동안 드리블성공 3회,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83%로 맹활약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두각을 드러낸 뒤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4시즌 동안 186경기 105골 59도움을 기록한 뒤 역대 최고 이적료(약 3100억원)를 경신하며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12년 만에 산투스로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 복귀전부터 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화려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고, 키패스 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31일 산투스와 2025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작성날짜2025.02.06 14:0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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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QPR 적응 완료' 양민혁 6월 복귀 기다린다..."한국 최고 유망주" 고평가까지!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6월 복귀를 기다리는 양민혁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양민혁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를 갔다. 토트넘으로 온 양민혁은 등번호 18번을 받고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기회를 못 잡았다. 유럽 적응과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QPR 임대를 택했다. 양민혁 임대를 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문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 새로운 나라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 선택을 했다. 양민혁은 매우 어리고 그가 적응할 수 있도록 허락해야 한다. 우리의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젊은 선수를 키우는 일이다. 양민혁은 장기적으로 클럽이 투자해야 할 선수다. 그를 위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요한 랭 디렉터는 "임대는 선수 발전에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 뛰는 선수들 80%가 임대를 경험한다.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도 임대를 경험했다. 임대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이다"고 하며 "양민혁을 비롯해 겨울 이적시장에 임대를 간 선수들은 좋은 환경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얻게 될 것이다. 올바른 단계이며 중요한 부분이다. 여름에 돌아와 이곳에서 경쟁할 준비를 마칠 것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지켜보는 양민혁은 QPR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등번호 47번을 얻은 양민혁은 밀월전에서 QPR 데뷔전을 치렀다. 밀월에 패했지만 양민혁은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블랙번 로버스전에서도 교체로 나왔고 홈 데뷔전을 치렀는데 팀은 승리를 거뒀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에 따르면 QPR 팬 전문가인 루이스 무어는 "토트넘에서 양민혁을 영입한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18살에 불과하지만, 그가 해온 일들을 보면 한국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큰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팀에는 당장 뛸 준비가 된 오른쪽 측면 윙어가 없다. 양민혁은 정말 빨라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상대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만약 그가 정말 잘한다면 이번 시즌 구단의 상황에 따라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우리가 승격하거나 챔피언십에 남는다면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원할 수도 있다. 정말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QPR의 사비 캄 수석코치는 "양민혁이 스쿼드에 있어서 기쁘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뛸 수 있다.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리스티안 누리 QPR CEO는 "양민혁이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토트넘이 젊은 유망주의 발전을 위해 우리를 믿어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민혁은 블랙전전 이후 개인 SNS에 "QPR 데뷔 후 첫 승리를 거둬서 너무 기쁘다.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민혁은 코벤트리 시티와 다음 경기를 치르는데 선발 데뷔전도 기대하고 있다. 작성날짜2025.02.06 14:03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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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SON 결합 현실화!. 6700만 파운드→5400만 파운드. 케인 방출옵션 실체 나왔다. 토트넘, 내년 여름 케인 977억원에 영입 가능.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6700만 파운드(약 1213억원)에서 5400만 파운드(약 977억원)으로 떨어졌다. 1년에 무려 235억원이 하락한 가격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에이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영입할 수 있는 비용이다. 독일 빌트지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전설이자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계약 조항에는 방출 옵션이 있다. 내년에 6700만 파운드에서 5400만 파운드로 줄어든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한 부분'이라고 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상징적 공격수다. 손흥민과 다이내믹 듀오를 만들었다.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 조합이었다. 단, 케인은 토트넘의 우승 정책에 불만이 있었다. 무관의 한을 풀고 싶었다. 결국 이적을 요청했고, 우여곡절 끝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도 폭격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72경기에 출전, 70골-2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같은 공격 파트너를 만나진 못했다. 그는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가'라고 묻자 지체없이 '소니'라고 할 정도였다. 그와 바이에른 뮌헨은 방출옵션이 있다. 방출옵션에 적힌 액수를 내면, 바이에른 뮌헨의 의지와 상관없이 케인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옵션이다. 즉, 내년 5400만 파운드를 바이에른 뮌헨에 지불하면 케인은 팀을 옮길 수 있다. 물론 케인 역시 이적에 동의해야 한다. 케인은 토트넘으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5400만 파운드를 바이에른 뮌헨에 지불하면 케인을 다시 데려올 수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6일 '해리 케인은 전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가기를 선호하고 있다.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케인의 방출 조항을 발동한다면 케인을 데려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정책에 따른 팀 개편을 하고 있다. 도미닉 솔랑케를 중앙 공격수로 데려왔고, 마티스 텔을 윙어로 영입했다. 반면, 손흥민에게는 1년 연장 옵션 외에는 별다른 오퍼를 내지 않고 있다. 즉, 케인과 손흥민의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팀 컬러를 입히는 과도기다. 하지만, 토트넘 역대 최고 공격수이자, 여전히 세계 최상급 공격력을 자랑하는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고 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토트넘 팬의 압력이 만만치 않고, 케인과 손흥민의 조합의 전투력을 기대할 수 있다. 케인이 토트넘에 돌아온다면 손흥민의 계약 여부도 또 다른 지형도를 맞이한다. 케인은 여전히 손흥민을 원하고 있고, 브레넌 존슨, 마티스 텔과의 호흡보다는 확실히 선호할 공산이 높다. 이미 텔의 경우 케인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력 외 판정을 받은 선수다. 케인의 EPL 복귀 의지는 강하다. 독일 빌트 지는 '케인은 EPL에서 213골을 넣었다.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리그 최다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당연히 케인은 EPL 최다골을 경신하고 싶어한다. 방출옵션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유효하다. 내년 여름 이적이 가능하다. 케인의 방출옵션 액수는 여전히 많지만, 케인은 세계에서 가장 위력적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했다. 케인과 손흥민의 호흡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2015년부터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47골을 넣었다. EPL 역대 최고의 다이내믹 듀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6 14:0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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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포함' 선택받은 선수 딱 3명→英현지도 폭풍 관심 "이들이 토트넘 1군 경쟁"... 케인도 그렇게 컸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양민혁(19)이 토트넘 1군 경쟁을 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영국 현지 언론도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TBR풋볼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디렉터 요한 랑게가 올해 말 팀 1군 자리를 놓고 경쟁할 준비가 된 어린 3명의 토트넘 선수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대한민국 공격수 양민혁을 비롯해 윌 랭크셔, 루카 군터다. 앞서 랑게 디렉터는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가운데 랑게 디렉터는 어린 선수들의 임대이적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임대 시장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는 모든 선수의 80% 이상이 임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랑게 디렉터는 "우리 구단 역사의 중요한 선수들도 성장의 일환으로 임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따라서 강력한 임대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양민혁과 랭크셔, 군터 등이 좋은 환경에서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갖는 것이 그들의 경력에 있어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들은 올 여름에 복귀할 것이다. 또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이적을 떠났다. 또 랭크셔도 같은 챔피언십의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임대이적했고, 어린 골키퍼 건터는 월드스톤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들의 임대는 토트넘의 계획이었다.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한 팀 사정상 어린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더 적을 수밖에 없는데, 임대이적을 통해 경험을 쌓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앞서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의 임대 이적과 관련해 잉글랜드 경기의 속도와 신체적인 특성을 하부 리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양민혁은 양민혁은 QPR에서 출전시간을 얻고 있다. 임대이적 후 2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활약도 좋았다. 특히 양민혁은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챔피언십 31라운드 블랙번과 맞대결에서 팀 결승골에 힘을 보태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간 뒤 토트넘에 합류, 프리시즌에서도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1군 경쟁도 바라볼 수 있다. 토트넘이 애지중지 키웠던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대표적인 사례다. 토트넘 유스 출신 케인은 토트넘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단 유망주 시절에는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시티, 레스터시티 등에서 임대생활을 보내 경험을 쌓았다. 케인의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된 것이다. 케인은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양민혁도 같은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매체는 "양민혁은 챔피언십 13위의 QPR로 임대이적했다"면서 "QPR은 6위 웨스트브롬위치에 승점 3차로 뒤져 있어 흥미진진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06 13:48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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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시티 출신 공격수, 이동국 뛰었던 미들즈브러 임대...마이클 캐릭 지도 받는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켈레치 이헤아나초가 미들즈브러에 입단했다. 미들즈브러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헤아나초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세비야에서 임대 영입을 했으며 이번 시즌까지 미들즈브러에서 뛰게 됐다. 이헤아나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15-16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헤아나초는 당시 주전 공격수였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조금씩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 이헤아나초는 모든 대회 35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을 올리며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헤아나초는 2016-17시즌엔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 적응을 완료했다. 그의 활약에 다양한 클럽들이 관심을 보냈고, 2017년 여름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당시 이헤아나초는 제이미 바디와 주전 경쟁을 펼쳤다. 매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0골 이상을 넣으며 쏠쏠한 활약을 펼쳐줬다. 레스터가 챔피언십으로 강등됐지만, 팀을 떠나지 않았다. 꾸준하게 레스터에 남아 팀의 승격을 돕기 위해 분투했다. 시즌 중반까지 4경기 연속골을 넣을 정도로 좋은 폼을 유지했지만, 점차 하향 곡선을 그렸다. 여기에 디가 훨훨 날기 시작했고, 패트슨 다카, 톰 캐넌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점차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지만 이헤아나초는 떠났다. 행선지는 세비야였다. 세비야에서 이헤아나초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9경기를 뛰는 동안 1골도 넣지 못했다. 방출 대상이 됐는데 미들즈브러가 관심을 드러냈다. 이헤아나초는 미들즈브러로 오면서 잉글랜드에 복귀했다. 미들즈브러는 2000년대 초중반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이었다. 이동국이 뛰어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2008-09시즌 강등이 돼 7시즌 동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렀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왔다가 바로 강등됐다. 현재 8시즌 동안 챔피언십에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마이클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번 시즌에 7위에 올라있다. 승격 전쟁 중인 미들즈브러는 사무엘 일링 주니어에 이어 이헤아나초를 데려오면서 공격력을 보강했다. 미들즈브러는 30경기에서 49득점을 올려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는데 장점인 공격력에 힘을 더 실은 것이다. 이헤아나초가 미들즈브러에선 부활할지 지켜볼 일이다. 작성날짜2025.02.06 13:4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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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희찬, 나 먼저 간다' 난투극→감독에게 대들기까지 하더니…결국 친정팀 복귀 [SPORTALKOREA] 김지윤 기자= 최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불화를 일으킨 '황희찬 절친' 마리오 르미나(31, 가봉)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작별하고 갈라타사라이 SK로 떠났다. 갈라타사라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튼과 르미나의 이적을 두고 합의가 이뤄졌다. 연장 옵션 1년이 포함된 1년 6개월 리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7억 원)"라고 발표했다. 르미나는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한다. 준수한 드리블로 공격에 임하기도 하며 가끔씩 시원한 슈팅으로 득점도 뽑는다. 패스와 탈압박도 출중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로리앙에서 프로 데뷔를 이룬 르미나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유벤투스를 거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타이틀을 달고 사우샘프턴에 입성했다. 2년간 활약한 끝 갈라타사라이와 풀럼으로 임대를 다녀오고 OGC 니스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울버햄튼에 정착했다. 2023/24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줘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마테우스 쿠냐와 황희찬을 제치고 울버햄튼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에 임명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지난해 12월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렸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난투극을 벌인 데다 설상가상으로 수석코치와 충돌해 팀 내 분위기를 망치는 행동을 보였다. 당시 감독인 게리 오닐은 르미나의 주장 완장을 박탈했다. 결국 오닐 감독에게 외면당하는 처지에 놓이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닐 감독이 경질된 후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르미나는 이적을 요청하며 페레이라 감독과도 불화를 일으켰다. 곧바로 사과하며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지난달 7일 노팅엄전 이후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새로운 팀을 찾아야했던 르미나의 최종 행선지는 친정팀 갈라타사라이가 됐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오는 11일까지 열려있어 이적을 추진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쉬페르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는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 AZ 알크마르와 16강 플레이오프 일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갈라타사라이 SK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2.06 13:44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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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 최고 유망주' Min-hyeok 향한 관심 폭발...양민혁, 프리시즌 손흥민 옆자리 이미 예약→"출전 시간 얻는 일이 올바른 단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양민혁이 임대를 통해 경험을 잘 쌓는다면 프리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다시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앙민혁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랜번 로버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2경기 연속 경기를 소화했다. QPR은 블랜번을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QPR은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체어의 킥이 프라이의 헤더로 마무리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만 후반 7분 사이토의 파울이 페널티킥으로 이어지며 동점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후반 1-1로 팽팽하던 시점에 양민혁이 투입됐다. 후반 21분 폴 스미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민혁은 교체 투입 후 결승골에 기여했다.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후반 31분 크로스가 올라온 상황에서 양민혁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왼발 슈팅 페이크 이후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비에게 걸렸고, 공이 뒤로 흐르자, 잭 콜백이 이를 슈팅으로 마무리해 블랜번 골망을 흔들었다. 만약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면 양민혁의 움직임으로 페널티킥도 얻을 수 있었기에 충분히 중요한 공격 장면이었다. 이외에도 양민혁은 오른쪽 윙어로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QPR은 한 골의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양민혁에 대한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영국의 '웨스트런던스포츠'는 양민혁에게 평점 6점과 함께 '홈 데뷔전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짧은 시간을 소화한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호평이었다. 웨스트런던스포츠는 경기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면서도 '토트넘에서 임대온 양민혁은 홈 데뷔전을 소화했고, 콜백도 함께 경기에 투입됐다. 이후 그들은 혼란스러운 결승골에 기여했다'라며 결승전 당시 양민혁이 팀에 기여한 점을 칭찬했다. 이런 상황에서 요한 랑게 디렉터의 양민혁에 대한 발언까지 나오며 차기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랑게 디렉터의 1월 이적시장에 대한 평가 인터뷰를 공개했다. 랑게 디렉터는 이 과정에서 양민혁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의 임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윌 랭크셔, 양민혁, 루카 군터 등이 나갔다. 그들에게는 얼마나 신나는 일이고, 구단에 중요한 일인가"라는 질문에 "임대는 선수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단계다. EPL에서 데뷔하는 선수들의 80%는 임대를 경험한다. 이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 중 일부도 발전의 일환으로 임대를 경험했다. 따라서 임대 경험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윌과 루카, 양민혁 등 우리는 그들이 나가서 좋은 환경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갖는 것이 경력에서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그건 중요한 부분이다. 그 선수들은 여름에 돌아올 것이고, 프리시즌에 다시 이곳에서 경쟁할 준비가 됐다"라며 임대 복귀 후 다시 토트넘 1군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토트넘에는 임대를 통해 성장해 구단의 레전드로 자리 잡은 사례가 최근에도 있다. 바로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이후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2부 리그 구단을 네 차례나 임대로 경험하며 성장했고, 이후 1군 무대에서 엄청난 선수로 성장했다. 양민혁도 이러한 루트를 따라 충분히 임대 후 1군 정착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양민혁은 지난 30일 QPR 임대가 확정됐다. 양민혁은 "QPR에 합류해 기쁘다. 나는 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여기서 뛰었던 한국 레전드 박지성에 대한 엄청난 기억들을 갖고 있다. 나는 여기서 정말로 뛰고 싶었고, 매 경기 정기적으로 뛰고 싶다"고 했다. 양민혁은 "내가 한국에서 처음 프로에 데뷔했을 때 프로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갈망으로 가득했다"며 "지금 영국으로 왔고, 여전히 성공에 배고프다"고 했다. 이어 "QPR에 합류한 것은 큰 기쁨이고 팀의 승리와 팬들의 행복을 위해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든 뛸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앞서 양민혁은 1월이 된 후 토트넘 선수단 등록과 더불어 18번의 등번호를 받고 1군 선수단에 포함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완전히 다른 무대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도 매 시즌 활약을 장담하기 어렵고, 세계적인 선수들도 고전하는 리그다. 더욱이 어린 나이에 적응하는 일은 더욱 쉽지 않을 수 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토트넘 팬들은 양민혁에게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양민혁은 많은 기대를 모았고, K리그에서 빛났다. 다만 그가 내디딜 한 걸음은 엄청난 일이다.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에서 경쟁하게 됐고, 의심할 여지 없이 엄청난 도전을 받을 것이다'라고 평가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당장 기용 의사가 없음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뉴캐슬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 기용은) 특별한 계획이 아직 없다. 단지 적응이 최우선이다"라며 "지금까지 EPL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뛰었다. 매우 젊은 선수이기에 이곳에 적응 할 시간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케팅을 위한 영입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다. 스퍼스웹은 '양민혁의 영입은 루카스 베리발 등 다른 젊은 재능들의 비해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을 것이다. 일부 팬들 사이에스는 토트넘이 많은 한국 팬들을 보유했기에 구단의 마케팅 사항 등이 영입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의 선택은 임대였다. 앞서 지난 27일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풋볼런던 소속 기자 알래스디어 골드는 양민혁이 선택받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양민혁은 당장 선택지로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구단의 영입 정책이 지금보다는 미래를 위한 영입이라는 점을 많이 말해준다. 양민혁은 만약 토트넘이 새 공격수를 영입하고, 적절한 성장 행선지가 나타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될 수도 있다'라며 양민혁이 토트넘 데뷔 대신 임대를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고 곧바로 QPR 이적까지 성사됐다. 데뷔전에서는 이미 좋은 성과를 거뒀다. 엄청난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양민혁은 직전 밀월과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일리아스 체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완전히 다른 무대임에도 양민혁은 망설임이 없었다. 후반 33분 과감한 돌파 이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상단을 노린 강력한 슈팅이었으며, K리그 시절 양민혁이 자주 보여주던 모습이었다. 슈팅은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민혁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곧바로 영국 언론에서도 호평이 쏟아졌다. 영국의 런던월드는 '양민혁이 보여준 첫 플레이는 골키퍼를 허둥대게 만든 슈팅이었다. 팬들을 흥분시킬 선수로 보인다. 다만 오늘은 게임체인저가 아니었다'고 호평했다. 심지어 후반 교체로 출전한 양민혁에게 팀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도 '양민혁은 교체로 투입되어 활기찬 모습이었다. QPR 공격에 어떤 것을 더해줄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던 공격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코치진도 극찬을 쏟아냈다. 마르티 치푸엔테스 감독을 대신해 이날 경기 팀을 이끌었던 사비 칼름 수석코치는 "양민혁과 함께해 기쁘다. 오른쪽 윙어로 측면 공격에 뎁스를 제공할 선수다. 측면에서 득점을 위해 더 많이 공격을 시도하라고 주문했다. 빌드업 체계를 3-1에서 4-1로 바꿨고 측면에서 2대2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첫 출전은 쉽지 않았지만, 그가 우리를 도울 거라는 것은 확신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민혁의 활약이 늘어날수록, 차기 시즌을 기대하는 토트넘 수뇌부의 입꼬리도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06 13:3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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