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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이정후, 시범경기 3경기 연속 결장…밥 멜빈 감독 "선수 보호 차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허리 통증 증세로 인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3경기 연속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의 결장 사유는 허리 부상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가 허리 통증이 남아 있어 며칠 더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야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다. 잠을 잘못 자서 허리 통증이 생겼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MLB에 데뷔한 이정후는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중 수비를 하다가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렇기에 올 시즌 재기를 위해선 이정후는 부상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 0.967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12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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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208홈런’ 거포 갈로, 배트 내려놓고 마운드로..투수전향 선언 [뉴스엔 안형준 기자] 갈로가 투수 전향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17일(한국시간) 조이 갈로가 투수 전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추신수와 함께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갈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0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올린 거포. 갈로는 31세 나이로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갈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었다. 시범경기 9경기에 출전했지만 .100/.143/.100 1타점에 그치며 부진하던 갈로는 야수로는 이제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듯하다. 갈로는 이날 SNS를 통해 "외야에서 즐거웠다"며 "이제 명확해졌다. 투수를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1993년생 우투좌타 갈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거포 유망주 출신으로 빅리그에서도 굵직한 경력을 쌓았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해 텍사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10시즌을 뛰었다. 통산 939경기에 출전해 .194/.319/.456 208홈런 453타점 33도루를 기록한 갈로다. 비록 정교함은 무족했지만 2017-2018시즌 2년 연속 40홈런을 쏘아올렸고 출루 능력과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였다. 외야수로 골드글러브를 두 번이나 수상했을 정도로 수비도 견고했다. 2019년과 2021년 올스타에 선정된 갈로다. 갈로는 강견을 가진 외야수였다. MLB.com에 따르면 2022시즌 갈로는 메이저리그 전체 상위 10%의 강견을 자랑했다. 외야 송구의 평균 속도가 시속 94마일에 달했다. 외야수로 통산 4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갈로다. 앤서니 고즈가 투수 전향에 성공한 후 지난해 브렛 필립스, 올겨울 타일러 네이퀸이 투수 전향을 발표했고 이제는 갈로까지 마운드로 향하고 있다. 다만 갈로는 고즈나 필립스, 네이퀸과는 야수로 이룬 커리어의 차원이 다른 선수다. 과연 특급 거포였던 갈로가 마운드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투수 전향을 결심한 갈로를 방출했다.(자료사진=조이 갈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12분 전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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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이정후, 며칠 더 빠진다" 이미 3G 연속 결장인데 美 현지는 여유만만, 개막 D-10에 왜 낙관적인가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오히려 좋은 소식이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을 10일 앞두고 당분간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는다. 이미 3경기 연속 결장인 상황이지만, 미국 현지 반응은 여유만만이다. 미국 매체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이정후의 부상 및 결장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해 이정후가 관절와순 파열로 단 37경기 출전에 그쳤다는 걸 생각하면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샤이나 루빈은 자신의 SNS에 "이정후는 여전히 등 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아마 며칠은 더 빠질 것 같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말하길 야구로 인한 부상은 아니며, 그저 잠을 잘못 잤을 뿐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 머큐리뉴스의 저스티스 산토스 역시 "이정후는 허리 문제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내일도 빠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3경기 연속 결장 중이었다. 단순한 컨디션 관리 차원으로 보였으나, 확실히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차라리 일찍 아픈 것이 다행이라는 것이 현지 분위기다.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부상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이라며 "허리 부상은 절대 무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정후를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것이 더 예방적인 조치였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 시작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반응과 동일하다. 지난달 스프링캠프 시작할 무렵 잭 미나시안 단장과 멜빈 감독은 이정후에게 "건강만 유지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정후가 건강만 하다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거란 믿음에서 나온 말이다. 이정후는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억 원)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같은 해 5월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도중 중앙 담장과 부딪혔다. 왼쪽 어깨 탈구 진단이 나왔고 6월 5일 어깨 수술을 받아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데뷔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10볼넷 13삼진,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이었다. 그 짧은 순간에도 자신이 왜 1억 달러 이상의 고액 계약을 따냈는지 증명했다. 이정후의 지난해 기대타율(xBA)은 0.284로 높았고 헛스윙률(Whiff %)과 삼진율(K %)은 메이저리그 최하위 10%로 뛰어났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주력도 상위 21%였고 어깨도 상위 3%였다. 또 다른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 역시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 이정후가 2025시즌 143경기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출루율+장타율)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승을 적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이정후는 주로 리드오프로 나왔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번 타자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9.6%의 매우 낮은 헛스윙 비율과 8.2%의 삼진율을 기록했다. 스윙할 때 콘택트할 수 있는 능력은 이정후를 라인업의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그 기대대로의 성적을 보여줬다.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을 기록했다.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팬그래프가 예상한 성적은 왜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타석에 더 세우고 싶어 하는지 이해하게 한다"며 "이정후의 허리는 샌프란시스코가 확실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개막전에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작성날짜13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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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당한 MLB 208홈런 거포의 깜짝 도전 “이제 나는 투수다” 몰락한 왕년의 거포가 32세 나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208홈런을 때린 외야수 조이 갈로가 투수 전향을 발표했다. 갈로는 17일 소셜미디어(SNS)에 “외야에서의 시간은 즐거웠다. 확실히 말하자면, 이제 나는 투수가 된다”고 적었다. 갈로는 올해 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시범경기 20타수 2안타 11삼진 극도의 부진으로 방출당했다. 갈로가 투수 도전을 선언하기 직전 화이트삭스는 그의 방출 소식을 알렸다. 조시 바필드 부단장은 MLB닷컴에 “갈로가 MLB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투수로 가능성을 찾아보겠다는 뜻을 에이전트를 통해 전달했다”며 “캠프에서도 타격 연습 외에 투구를 해온 거로 안다. 갈로가 오늘 방출을 요청했고, 구단은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윌 베너블 감독은 “오늘 아침 갈로와 대화를 나눈 끝에 상호 합의로 구단을 떠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투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그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한때 갈로는 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였다. 텍사스에서 2017, 2018년 2시즌 연속 40홈런 이상을 때렸다. 타율은 커리어 내내 2할대 극 초반에 머물렀지만, 언제든 담장을 넘길 수 있는 위협적인 타자였다. 외야수로 수비도 좋아 2019, 2021년 두 차례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갈로는 극도로 부진했다. 원래도 좋지 않았던 타율이 2021시즌부터는 아예 1할대로 주저앉았다. 장기인 홈런도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지난해 갈로는 워싱턴에서 타율 0.161 10홈런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워싱턴은 800만 달러 상호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갈로는 올해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무산됐다. 지난해까지 그는 MLB에서 10년간 통산 타율 0.194에 208홈런 453타점을 기록했다. 갈로는 이날 SNS에서 투수 도전을 알리며 자신의 외야 송구 영상을 올렸다. 갈로는 2021시즌 외야 보살만 14개를 기록할 만큼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투수 전향을 꿈꿀 만한 최소한의 조건은 일단 갖춘 셈이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작성날짜24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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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4할 맹타' 그런데 벤치서 시작, 배지환 대수비 출전→끝내 무안타... '작년 박효준'처럼 되고 마는가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4할을 훌쩍 넘기는 타율인데 고정 스타팅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범타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회말 조슈아 팔라시오스의 대수비로 6회말 좌익수 출전했다. 다음 이닝에는 중견수로 이동하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배지환은 9회초 첫 타석에 등장했다. 좌완 롭 자스트리즈니를 상대한 그는 초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지켜본 뒤 2구는 파울로 걷어냈다.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배지환은 3구째 높은 변화구를 공략했다. 하지만 멀리 뻗어나가지 못하고 우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더이상 타석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배지환은 이날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14게임에서 타율 0.464(28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 9득점, 3도루, 출루율 0.483 장타율 0.714, OPS 1.197이 됐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배지환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 게임인 지난달 24일 미네소타전에서 2루타를 때려낸 걸 시작으로 안타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보스턴과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를 터트렸고, 이전 경기인 16일 볼티모어전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안타를 기록하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거나 아예 나오지 못하는 등 꾸준한 출전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 중이다. 이는 배지환의 팀 내 현재 입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 피츠버그의 개막 로스터 26인을 공개하면서 배지환을 백업에도 올려놓지 않았다. 그가 뛸 수 있는 2루수에는 닉 곤잘레스, 유격수에는 이시야 키너-팔레파, 외야에는 브라이언 레이놀즈, 오닐 크루즈, 토미 팸이 자리했다. 곤잘레스와 크루즈는 톱유망주, 다른 세 선수는 잔뼈 굵은 베테랑이다. 벤치 멤버로는 애덤 프레이저, 자레드 트리올로, 잭 스윈스키를 올려놓았다. 프레이저와 트리올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배지환이 데릭 셸튼 피츠버그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난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 있는 구성이다. MLB.com은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트리올로는 어떤 벤치에도 고급적인 자원이 될 것이다. 프레이저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4번째 외야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준다"고 전했다. 배지환의 이런 모습은 한때 팀 동료였던 박효준(29)을 떠올리게 한다. 박효준은 오클랜드 소속이던 지난해 시범경기 23게임에서 타율 0.477(44타수 21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끝내 빅리그 개막 엔트리 합류에 실패했고, 결국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작성날짜34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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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실수를 통해 배웠다, 그 경기 패전은…” 다저스 日4727억원 우완의 ML 데뷔전 폭망 ‘셀프 소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에서 실수를 통해 배웠다.” 2024년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대우(12년 3억2500만달러, 약 4727억원 계약)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7, LA 다저스). 그에게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악몽 그 자체였다. 2024년 3월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서울시리즈 2차전이었다. 그날 야마모토는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일본프로야구 최고투수가 메이저리그의 벽에 좌절한 날이었다. 야마모토답지 않게 실투가 많았다. 그래도 그 충격적 데뷔전이 약이 됐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18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삼두근 부상으로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3개월간 쉬었다. 때문에 엄밀히 볼 때 야마모토의 첫 시즌은 실패다. 3억2500만달러 계약자에게 18경기, 90이닝 투구를 바라는 팀은 없다. 포스트시즌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3.86으로 약간 만회했지만,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야마모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에 딱 1년이 된 데뷔전 악몽을 떠올렸다. “그날 등판은 실패였다. 한국에서 그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여전히 그 경기 패전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시즌 내내 많이 배웠다”라고 했다. 데뷔전 폭망이 야마모토를 건전하게 자극했다. 디 어슬래틱은 “그는 빅리그에서 처음 몇 달 동안 발전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선발투수가 되기 위해 매커니즘과 구종 사용법을 조정했다. 그리고 2년차에 접어들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에 따르면 그동안 야마모토는 투심과 커터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코너워크, 보더라인 승부보다 구위를 믿고 유리한 볼카운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마모토는 서울시리즈에선 2선발이었지만, 이번 도쿄시리즈에선 1선발이다. 17일 시카고 컵스와의 2025시즌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컵스가 좌완 이마나가 쇼타를 내기로 하면서, 공식 개막전서 일본인 투수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야마모토와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의 투타 맞대결, 야마모토와 이마나가의 선발투수 매치업 등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하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빅리그에서의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야마모토의 개막전 투구내용이 또 한번 그의 야구인생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작성날짜35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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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NOW] "그 아이들의 예전의 나" 도쿄돔에서 마쓰이 홈런 봤던 9살 야구소년, 이제 도쿄 시리즈 뛴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스즈키 세이야는 9살 소년 때 이곳 도쿄돔에서 뉴욕 양키스의 경기를 봤다고 하는데요." 16일 시카고 컵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 니혼테레비 캐스터가 스즈키의 어린 시절 일화를 언급했다. 도쿄에서 자란 9살 야구소년 스즈키가 이제는 컵스의 중심타자로 성장해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스즈키는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평가전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15일에는 한신 타이거즈를 상대로 2번 지명타자를 맡아 3타수 1안타를 쳤다. 두 경기를 통틀어 인플레이 타구는 모두 4개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3개 타구의 속도가 시속 95마일 이상이고 2개는 100마일을 넘었다. 결과는 7타석 6타수 1안타지만 타석에서의 내용은 문제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스즈키는 내심 초조한 마음이 커진다. 개막전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서다. 어린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잘해야만 한다. 컵스 경기를 중계하는 마키스포츠네트워크는 "도쿄돔 콘코스(통로)를 걷고 있으면 'SUZUKI'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소년 소녀가 많아 감동적이다"라며 "스즈키에게 물었더니 '점점 압박이 커진다. 여기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 아이들이 예전의 나라서'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1994년생인 스즈키는 만 9살이던 2004년 3월 도코돔에서 열린 양키스와 탬파베이 데빌레이스(현 레이스)의 개막전을 '직관'했다. 지난해 7월에는 도쿄돔 개막전 매치업이 컵스와 다저스로 확정된 뒤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홈런을 친 장면을 관중석에서 봤다고 얘기했다. 당시 마쓰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선수였다. 3월 31일 탬파베이와 개막 2차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나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해 양키스의 12-1 대승을 이끌었다. 9살 소년 스즈키는 이 장면을 보며 꿈을 키웠다. 스즈키는 "내가 여기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태어나서 단 한번 뿐인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도쿄 시리즈에 의미를 부여했다. 스즈키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도쿄 시리즈 경기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SPOTV 프라임과 SPOTV NOW를 통해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39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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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급 라인업 제외 → '잠 못 잤기' 때문이었다? "등 불편해...며칠 더 쉬어야 한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시범경기에 연달아 결장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동안 더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갖는다. 다만 이 날 경기 라인업에는 이정후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쉬어갔고,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출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등 부분 컨디션 난조로 인해 16일 경기에서도 결국 빠지고 말았다. 컨디션은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아 17일 애슬레틱스전에도 결국 나서지 못했다. 이정후는 컨디션 난조에 대해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스프링캠프 총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2홈런 5타점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도 0.967로 여전히 높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였던 지난해 이정후는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343, 1홈런 5타점 OPS 0.911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이정후는 지난해 시즌 초반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콜로라도전 도중 펜스에 어깨를 부딪히는 악재가 찾아왔고 조기 시즌아웃을 면치 못했다. 이 여파로 지난해 정규시즌에는 타율 0.262, 2홈런 8타점 OPS 0.641에 그쳤다. 어깨수술을 통한 재활과정을 잘 끝낸 이정후는 올 스프링캠프를 처음부터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샤이나 루빈 기자도 "이정후는 야구 관련 부상이 아니라 잠을 잘못 잤기에 생긴 허리 통증 문제로 결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구단 측은 이정후의 등 부상을 면밀히 관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심각한 상황은 아닌만큼 정규시즌 개막전 준비는 충분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의 포지션인 중견수 자리에 루이스 마토스를 대신 투입했다. 14안타를 뿜어낸 팀은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8일 화이트삭스전부터 시작해 총 8경기를 치른 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일정을 마감한다. 28일부터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을 시작으로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사진= MHN스포츠 DB 작성날짜42분 전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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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이정후 3경기 연속 결장했는데... 왜 美 현지는 미소짓고 있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허리 부상으로 2경기 결장한 가운데 부상 정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뛰지 않았다.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경기 출전까지 하지 않은 것은 부상 때문이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후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연달아 휴식을 취했다. 이에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는 “허리 통증으로 시애틀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월요일(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이정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생각보다 부상이 큰 것은 아닐까. 미국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의 샤이나 루빈은 자신의 SNS에 "이정후의 허리 부상은 야구와 관련이 없다. 이상하게 누워 잠을 자면서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미한 담 증세다. 경기하다가 다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매체는 "이정후는 앞으로 며칠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정후 입장에서는 차라리 지금 부상이 생긴 게 다행일 수 있다. 한 템포 쉬어가면서 개막일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된다. 개막까지는 열흘의 시간이 남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역시 "2024년 루키 시즌 어깨 수술로 37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하면 좋은 소식이다. 타율 0.262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2홈런 8타점 15득점을 기록했다. 9.6% 헛스윙율, 8.2% 삼진율 등 매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컨택 능력 덕분에 라인업에서 큰 자산이 됐다"고 짚었다. 지난해 리드오프를 맡았던 이정후는 올해 3번 타자로 기용될 전망이다. SI는 "더 많이 타석에 들어설 수 있고,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정후는 지금까지 시범경기 12경기에 나와 타율 0.300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을 기록하며 홈런 2개를 쳤다. 파워 수치는 급상승했고, 여전히 꾸준하게 하드 컨택을 하고 있으며 안타 수만큼 득점을 하고 있다"며 "정규시즌까지 이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작성날짜46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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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며칠 더 쉬어야 돼" 멜빈의 철저한 관리? 잠을 잘못 잔 탓이라는데...SF는 시범경기 1위 질주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일 연속 시범경기에 결장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14일 텍사스전에 출전한 뒤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휴식차 결장한 뒤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등에 담증세가 나타나 급하게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도 불편함이 호전되지 않은 것이다. 이정후는 등에 통증이 느껴진데 대해 "밤에 잠을 잘 못잤기 때문"이라고 했다. 경기를 하다 다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부상 악화를 막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셰이나 루빈 기자는 이날 '밥 멜빈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는 아직 등에 불편함을 겪고 있어 앞으로 며칠(a few more days) 더 못 뛸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를 하다 다친 게 아니라 잠을 잘못 자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이정후는 신체적으로 완전한 컨디션에 도달하려면 며칠 더 훈련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등 부상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며 '28일 개막전 출전 준비는 마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정후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12게임에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4볼넷, 7삼진, OPS 0.967을 마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어깨를 다치기 이전 리드오프로 라인업의 선봉에 섰던 이정후는 올시즌 3번타자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의 출루율과 이정후의 컨택트 능력, 높아진 파워 히팅을 감안한 타순이라고 밥 멜빈 감독은 스프링트레이닝 들어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완벽하게 소화해 게임 컨디션을 한창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휴식이 길면 좋을 것은 없지만, 신중을 기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제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까지 8경기를 소화하면 스프링트레이닝을 마감한다. 이어 28~3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목표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NL 서부지구 강호들을 물리치고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것이다. 이날 애슬레틱스를 7대3으로 꺾은 샌프란시스코는 15승5패로 양 리그를 합쳐 시범경기 승률 1위를 질주했다. 시범경기 성적이 정규시즌 운명을 가늠할 객관적 지표는 아니지만, 이정후가 3번타자로 합류한 타선이 활기를 띠는 건 분명하다. 이날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팀 타율(0.287) 2위, 평균 득점(6.13) 7위, 팀 홈런(38) 4위, 팀 OPS(0.862) 3위 등 전반적인 공격 지표가 상위권이다. 지난해 팀 타율(0.239) 20위, 평균 득점(4.28) 17위와 비교하면 타선이 강해진 것은 사실이다. 3번타자 이정후의 부상이 심각해져서는 안 되는 이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7 00:3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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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김혜성? 다저스 강타선 제압→"메이저리그 수준"…로버츠 감독 찜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LA다저스를 연달아 제압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화제다. 지난 15일 일본 도쿄 돔에서 시카고 컵스를 3-0으로 꺾은 한신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다저스까지 3-0으로 이겼다. 후지카와 큐지 한신 타이거즈 감독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이틀이었다"고 크게 기뻐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을 상대한 선발투수 사이키 히로토가 특히 화제였다. 5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며, 오타니 쇼헤이를 삼진으로 잡아 내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사이키에 대해 "메이저리그 수준이다. 뛰어난 커맨드를 갖췄다"고 칭찬했다. 사이키의 호투는 다저스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에게도 인상적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사이키를 만난 글래스노우는 공을 잡고 그립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이키에게 그립과 (공에) 힘을 주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나도 그에게 질문을 하고 싶었다"고 아쉬워했다. 타자 사토 테루아키는 4회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로버츠 감독은 "사토 역시 눈길이 갔다. 정말 인상적인 야구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계속해서 "(한신은) 정말 좋은 구단이다. 수비가 좋고 구속이 빠르며, (투수들의) 패스트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하루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1로 꺾었다. 요미우리 선발 토고 쇼세이를 상대로 6이닝 동안 5점을 뽑아 냈다. 하지만 요미우리 구원 투수들을 상대로는 3이닝 무실점으로 묶였다. 다저블루는 "지난해 서울시리즈에서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눈길을 끈 선수는 김혜성이었다"며 "이번 오프 시즌 계약을 맺은 계기였다. 이번 일본 프로야구 팀들과 매치업은 다저스엔 선수를 관찰할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목했다. 로버츠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에 대해 "정말 좋은 재능들"이라고 치켜세우며 "그들이 미국으로 건너오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린 최고의 선수들을 원하고, 그들은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ESPN은 "일본 선수들은 지난 3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 큰 족적을 남겼다. 스즈키 이치로가 최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이번주 도쿄 시리즈에선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까지 일본인 선수 다섯 명이 출전한다"고 조명했다. 컵스와 다저스는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고 '도쿄 시리즈' 개막전을 맞이한다. 18일과 19일 개막 2연전은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7 00:2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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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 대신 메모 전하고 사라진 감독[민창기의 일본야구] 16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후쿠오카돔). 원정팀 니혼햄 파이터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8대3으로 눌렀다. 시범경기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투타에서 완승을 거뒀다. 니혼햄은 1차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고 2차전에서 2대4로 졌다. 에이스 이토 히로미가 5이닝 4안타 무실점 호투로 예열했다. 타선은 1회부터 터져 3회까지 9안타를 몰아쳐 5점을 뽑았다. 1회에 도루 2개를 기록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위타선도 매서웠다. 2회 1사후 7~9번이 3연속 안타를 때려 흐름을 끌어왔다. 니혼햄과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7전4선승제)에서 마주한 팀이다. 페넌트레이스 2위 니혼햄은 페이페이돔에서 1경기도 못 잡고 힘의 차이를 확인했다. 1위 소프트뱅크에 3연패를 당했다. 소프트뱅크가 1위 어드밴티지 1승을 포함해 4전승을 거뒀다. 신조 감독은 16일 경기가 끝난 뒤 살짝 미소를 머금고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그는 말없이 자신이 직접 쓴 메모를 전하고 인터뷰 없이 자리를 떴다. 진을 치고 기다리던 취재진은 황당했을 것이다. '말씀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신조 감독이 인터뷰를 대신해 전한 내용이다. 널리 알려진 사연이 있다. 이날 소프트뱅크 우완 우와사와 나오유키(31)가 선발로 나와 니혼햄 타자들을 상대했다. 우와사와는 2023년까지 니혼햄 선수였다. 2012년 입단해 12년간 70승을 올린 주축 선발투수였다. 두 차례 두 자릿수 승을 올리고, 2023년 마지막 시즌에 9승을 기록했다. 보통 소속팀 선수가 좋은 대우를 받고 이적하면 축하해 준다. 상대팀으로 만나도 경기를 전후해 따뜻한 인사와 격려가 오간다. 그런데 우와사와는 그렇지 못했다. 니혼햄 입장에선 배신자다. 니혼햄 원정팬들은 우와사와가 나오자 야유를 퍼부었다. 우와사와는 2023년 시즌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쉽지 않은 길이기에 구단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포스팅을 허락하했다. 대외적인 지명도가 낮아 마이너리그 계약이 불가피했다. 미국야구를 경험한 외야수 출신 신조 감독은 계약 조건을 보고 만류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선수 마음을 돌리기 어려웠다. 신조 감독은 "열심히 노력해 승격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즐기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우와사와는 친정팀에 포스팅비 약 920만원을 남기고 탬파베이 레이스로 갔다. 그해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초청 선수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짧게 끝났다. 2경기, 4이닝을 던지고 마이너리그 통보를 받았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도전해 보겠다고 했던 다짐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일본으로 복귀했다. 그런데 니혼햄이 아닌 소프트뱅크를 선택했다. 4년 총액 10억엔. 좋은 계약 조건을 따라갔다. 현실적인 결정을 내렸다. 그가 지난해 말 열린 니혼햄 구단 행사에 참석했기에 배신감이 더 컸다. 당연히 니혼햄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생각했던 니혼햄 팬들은 분노했다. 규정상 문제 될 건 없다. 다만 정서적인 문제, 도의적인 문제가 남는다. 니혼햄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줬기에 미국행이 가능했다. 그렇다고 거액의 포스팅비로 구단에 재정적인 기여를 한 건도 아니다. 구단의 신뢰를 이용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신조 감독은 "저런 선택을 내린 게 슬프다. 잘못 배운 것 같다. 팬들을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례적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에선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조 감독의 이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일본야구선수회는 우와사와에게 비난이 쏟아지자 "규정상 문제없다. 자제해달라"는 성명서까지 냈다. 16일 경기 후 우와사와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게 뻔했다. 신조 감독은 메모를 남기고 난감한 상황을 피했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악감정을 품고 갈 것 같지는 않다. 일본언론은 신조 감독의 성격이 그렇다고 했다. 올시즌 우와사와는 홋카이도 니혼햄 원정경기에 등판할 수 있을까. 고쿠보 히로키 소프트뱅크 감독이 정면돌파를 결정한다면 크게 주목받는 매치가 될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7 00:2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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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직캠] '서울의 악몽은 없다' 오타니 영어 실력 이정도였어? 통역 없이 기자회견까지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1년 전 서울 시리즈는 오타니 쇼헤이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겼다. '좋아하는 나라'로 꼽은 한국에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가는 기분 좋은 기억도 있지만,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자신의 계좌를 멋대로 이용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기도 했다. '미즈하라 스캔들' 이전의 오타니는 오직 그라운드 안에서의 일에만 집중하는 사람이었다. 미즈하라는 통역이자 매니저로 통했다. 전력분석도 훈련 보조도 심지어 출퇴근도 도맡아했다. 하지만 범죄자와 계속 일할 수는 없는 노릇. 오타니는 사건 이후 다저스 전력분석팀 직원이자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일했던 윌 아이어튼으로 통역을 교체했다. 오타니는 이제 통역 없이도 자신의 일을 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포함한 다저스 구성원들은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을 찾았다고 말한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 NHK에서 방송한 다큐멘터리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 2024'에서 "오타니는 이전보다 독립적이고 강한 인간이 됐다. 모두 스스로 하게 됐고, 오타니에게는 잘 된 일이었다. 누군가에게 너무 의지하면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예전에는 야구장까지 운전도 하지 않았다. 이제는 운전도 직접 하고 스케줄도 스스로 받아간다. 오타니가 진짜 자신을 찾은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같은 다큐멘터리에서 키케 에르난데스는 오타니와 전보다 더 자주 대화하게 됐다고 했다. 에르난데스는 "예전의 오타니는 조용했고 항상 통역과 함께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했다"며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영어를 할 줄 알더라. 언어 장벽에 신경쓰지 않고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오타니를 보니 신선했다"며 웃었다. SPOTV는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에 출전한 오타니의 모든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도쿄돔을 가득 채운 4만 2059명의 관중이 오타니에게 시선을 집중하는 특별한 시간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저스 동료들은 이런 관중들의 반응이 신기한 듯했다. 오타니가 아웃당한 공조차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공을 달라는 팬들을 바라보며 신기한 듯 오타니와 대화했다. 이 자리에 통역 아이어튼은 없었다. 사사키 로키와 나카지마 요스케 트레이너만 오타니 곁을 지켰다. 오타니는 영어로 동료들과 대화했다. 14일 기자회견에서도 오타니의 영어실력이 화제였다. 미국 기자의 영어 질문을 전부 통역 없이 바로 이해하고 일본어로 대답했다. '도쿄 시리즈에 일본인 선수 5명이 뛴다. 지금이 일본 야구의 황금세대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많은 훌륭한 선배들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지금이 (황금세대라고)그렇다고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5명이나 뛰게 됐다. 많은 일본인 선수가 속한 팀(시카고 컵스)과 경기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잠시 중단된 투수 복귀 준비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왔다. 지금까지 순조롭게 됐기 때문에 조금은 틈을 둬도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 스스로는 이해하고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타자로 완전히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투수 준비를 멈춘 것이)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오타니가 도쿄돔을 열광시키는 장면은 19일까지 계속 볼 수 있다. 18~19일 '도쿄 시리즈' 컵스전을 SPOTV 프라임과 SPOTV NOW가 생중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7 00:0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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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타니’ MLB 선수가 직접 뽑은 최고 선수···100여명 설문서 1위, 바윗주 2위 올라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꼽은 최고의 야구 선수로 선정됐다. 함께 메이저리그를 누비는 빅리거들이 인정한 설문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7일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100명이 넘는 선수를 만나 익명을 조건으로 ‘야구계에서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를 묻는 설문에서 오타니가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세우며 54홈런·59도루를 달성했다. 통산 3번째 MVP에 오른 오타니의 실력에 대해 이견이 없었다. 한 내셔널리그의 3루수는 “명백하다”고 답했고, 아메리칸리그의 한 구원투수는 “우리가 그를 극찬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야 하겠지만, 정말로 놀랍다”고 말했다. ‘이도류’로 화제를 모았던 오타니가 타자로만 집중하면 얼마나 엄청난 기록을 세우는지 지난 시즌 확인되면서 메이저리거들은 오타니를 ‘최고 선수’로 인정했다. MLB닷컴은 “그는 지난 4년 동안 만장일치로 리그 MVP로 세 번 선정되다. 그는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슈퍼스타”라며 오타니의 인정했다. 2위는 캔자스시티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였다. 그는 지난 시즌 최다 안타를 기록하며 유격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 등 여러 타이틀을 수상했다. 아메리칸 MVP 투표에서 애런 저지(뉴욕양키스)에 이어 2위에 오른 그는 유격수로서 공수주에서 모두 만능 활약을 펼친 것에 동료들이 높에 평가했다. 3위가 애런 저지, 4위는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였다. 코리 시커(텍사스)가 5위에 오른 것이 눈길을 끈다. 최근 몇년간 부상으로 고전하기도 했으나 월드시리즈에서만 2번의 MVP에 오른 시거의 존재감이 동료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등도 거론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6 23:4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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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못 잤다고, 그나마 긍정적" 美 언론도 안도…'허리 통증' 이정후, 3G 연속 결장→당분간 휴식 취한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잠을 잘못 자서 허리 통증을 느낀 이정후는 당분간 경기 출전 없이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을 치러 7-3으로 승리했다. 이날도 이정후의 이름을 선발 명단에서 찾을 수 없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3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이정후 대신 루이스 마토스가 17일 중견수 자리에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장단 14안타 7득점으로 팀 타선 화력을 뽐내면서 7-3으로 오클랜드를 꺾었다. 결장 장기화에 이정후의 허리 부상을 두고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는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소속 샤이나 루빈 기자에 따르면 이정후는 야구와 관련한 부상이 아니라 잠을 잘못 자서 생긴 허리 통증을 겪고 있다. 향후 며칠 동안 경기 출전이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언론들도 이정후의 허리 부상 소식을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이정후의 허리 부상은 잠을 잘못 잔 뒤 지난 토요일부터 나타났다.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선 며칠이 더 걸릴 것"이라며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준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도 이정후의 허리 부상 소식을 두고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대부분 구단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특정 선수를 부상자 명단으로 내려보낼지 고민한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주전 중견수의 부상 소식이 그나마 긍정적이라 다행"이라며 "이정후는 허리 부상으로 연속 결장했지만, 심각한 부상보다는 예방 조치에 가깝다. 이정후는 개막전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장기 부상과 비교하면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바라봤다. 이정후는 지난해 수비 도중 어깨를 크게 다치는 부상으로 조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24시즌을 37경기 출전,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10볼넷,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로 마무리했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이정후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몸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이정후는 2025년 시범경기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 9안타, 2홈런, 5타점, 4볼넷, 출루율 0.400, 장타율 0.567로 활약했다. 미국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이정후가 2025시즌 타율 0.288, 출루율 0.344, 장타율 0.421, 12홈런, 70타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만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타선 중심에서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는 분위기다. 게다가 이정후는 원래 예상인 리드오프 자리가 아닌 3번 타자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세심한 관리 아래 이정후가 언제 다시 시범경기 타석에 들어설지 궁금해진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6 23:43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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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설문조사 '현역 최고 선수' 누구? "당연하잖아, 오타니죠" 지난해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 수상과 함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현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꼽은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야구계 뛰어난 선수들 중 누가 1등이라고 생각하나. 100명 이상 선수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들을 소개한다"며 오타니가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MLB닷컴은 "한 내셔널리그의 3루수는 (오타니를 꼽은 걸 두고)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50개 홈런을 칠 수 있다. 50개 도루도 할 수 있다. 1선발도 할 수 있다. 그는 최근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지난 4년 동안 만장일치로 리그 MVP에 세 차례 선정됐다. 그는 스포츠계 최고의 글로벌 스타"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저스로 이적했다. 10년 7억 달러로 최고 계약 신기록을 썼다. 팔꿈치 재활 수술로 타자로만 뛰었지만 53홈런 59도루로 MLB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 기록을 썼다. 지명타자로는 역대 최초 MVP이자 역대 최초 세 차례 만장일치로 MVP가 된 선수가 됐다. 역대 두 번째 양대리그 MVP 수상자도 됐다. 올해는 투수로도 복귀한다. MLB닷컴은 "그래서 그는 의심할 여지 없는 이 부문 1위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아메리칸리그 구원 투수는 "우리가 그를 극찬하고 있는 걸 안다. 또 계속 그래야 한다는 것도 안다. 그래도 정말로 놀라운 선수"라고 오타니를 치켜세웠다. 오타니에게 밀린 2위는 의외로 '라이벌' 애런 저지가 아니었다. 저지는 지난해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으로 오타니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선수들이 꼽은 2위는 바비 위트 주니어였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간판 스타인 그는 지난해 타율 0.332 32홈런 31도루 활약하고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저지에 이은 2위에 올랐다. 선수들은 위트 주니어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샀다. 위트 주니어는 지난해 활약으로 2년 연속 타격왕과 함께 30홈런 30도루를 이뤄냈다. 실버슬러거뿐 아니라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말 그대로 '만능' 유격수다. MLB닷컴은 "한 내셔널리그 외야수는 '쇼헤이가 최고지만, 위트 주니어도 고려할 수 있다. 그가 우리 팀을 상대로 홈런을 쳤을 때 화도 났지만, 아우라가 상당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내셔널리그 포수는 "위트 주니어는 야구의 모든 측면에서 (뛰어나) 그를 막기가 정말 어렵다. 좋은 공을 던져도 그는 공을 인플레이 타구로 만든다. 믿을 수 없게 빠르다. 수비도 훌륭하다. 파워도 발현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높이 샀다. 한편 저지는 오타니와 위트 주니어에 밀려 3위에 그쳤다. 한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는 "그는 타석을 정말 잘 제어하고, 무엇이든 해내는 경이로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오타니의 팀 동료 무키 베츠는 4위,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코리 시거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5.03.16 23:42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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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불발됐지만…’ 김혜성 위해 도쿄 맛집 검색한 절친 “다저스 간 것은 대단한 용기, 항상 리스펙해”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8)이 메이저리그 데뷔에 도전하는 LA 다저스 김혜성(26)을 응원했다.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한 한국 대표 내야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127경기 타율 3할2푼6리(509타수 166안타)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84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한국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 후 예정대로 포스팅에 나선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을 맺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주전 경쟁이 쉬운 팀이 아닌 선수층이 두텁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혜성은 어느 팀이든 주전 경쟁은 어렵고 최고의 팀에서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많은 팬들이 김혜성의 도전을 응원했지만 빅리그의 벽과 다저스의 뎁스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15경기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 OPS .613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즌 개막 2연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키움 시절 김혜성과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함께했던 송성문은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김)혜성이와 연락은 했다. 어차피 지금 당장 (미국에서) 개막을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결국에는 잘할거라고 믿는다”라며 김혜성을 격려했다. 김혜성의 도쿄행이 불발된 것에 대해 송성문은 “나도 도쿄돔에 한 번도 가지 못했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맛집을 찾아주려고 했다”라고 웃으며 “작년 프리미어12 때 한 번 꼭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아쉽게 가지 못했다. 올해 다시 한 번 열심히 해서 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도 후회없는 선택을 한 것이니까 도전을 응원하고 싶다. 정말 어려운 결정으로 다저스에 갔다.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리스펙한다”라며 진심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13일 일본에 입국해 도쿄 시리즈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고 16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0-3으로 패했다.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 열도가 다저스와 컵스의 방문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3.16 23: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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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뽑은 최고는 누구?’→역시 ‘투타 겸업’ 오타니 [동아닷컴] [동아닷컴] 현역 메이저리거 중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여러가지 판단 기준이 있겠으나, 함께 뛰는 선수들은 오타니 쇼헤이(31)를 최고로 꼽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TOP5를 발표했다. 이는 어떤 성적 지표로 선정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직접 상대하는 동료들이 선정한 것이기에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따르면,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는 오타니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내셔널리그의 한 3루수가 이에 대해 “어느 정도는 분명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이유는 비교적 간단하다. 50개의 홈런, 50개의 도루를 할 수 있으며, 최고 선발투수로도 나설 수 있기 때문. 또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고, 최근 4년 동안 3차례나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오타니가 최고로 선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이어 오는 2025시즌에는 투수로 복귀할 예정. 투타 겸업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이어 2위에는 다소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받은 애런 저지가 아닌 2년 연속 30-30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가 오른 것. 위트 주니어는 공격, 수비, 주루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슈퍼 유격수.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2위표를 독식했다. 이 기세를 이어 오는 2025시즌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한 명만 기록한 3년 연속 30-30에 도전한다. 지난해 기량이라면 충분히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계속해 3위에는 저지가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MVP 저지가 3위에 오른 것은 오타니와 위트 주니어가 워낙 대단하기 때문이다. 저지의 탓이 아니다. 저지는 지난해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놀라운 타격 성적을 만들어 냈다.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려울 만큼 대단한 성적. 이어 4위와 5위에는 무키 베츠, 코리 시거가 올랐다. 베츠는 30대 초반에 외야에서 유격수로 이동하는 놀라운 모습을 자랑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16 23:28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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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개막 로테이션, 마지막 한자리는 누구 거? ‘젊은 피’들의 뜨거운 5선발 경쟁 [MK현장] 이정후가 가벼운 담 증세로 쉬어가는 사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는 피 튀기는 5선발 경쟁이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어슬레틱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단 세 명의 투수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로 나온 헤이든 버드송(23)이 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뒤이어 등판한 카일 해리슨(23)이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루 트리비노가 마지막 1이닝을 막았다. 버드송과 해리슨은 랜든 루프(26)와 함께 개막 5선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틀 전 루프가 마이너리그 연습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3탈삼진을 잡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상태였기에 버드송과 해리슨 모두 이날 경기가 중요했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선전했다. 버드송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2회 무사 2루에서 세스 브라운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며 병살이 되는 등 운도 따라줬으나 볼넷없이 탈삼진만 8개를 잡으며 상대 타자들의 손발을 묶었다. 버드송은 “모든 것이 통했다”며 자신의 등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금 당장 정규시즌에 나가도 될 거 같다”는 자신감도 잊지 않았다. 이번 캠프 네 차례 등판에서 12이닝 2사구 18탈삼진의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탈삼진을 의식하지 않으니 볼넷이 줄었다. 땅볼도 아웃이고, 뜬공도 아웃”이라며 생각의 변화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밥 멜빈 감독은 “효율적이었다. 브레이킹볼 조정이 잘됐고 패스트볼의 커맨드도 좋았다. 모든 공을 컨트롤하며 5이닝을 꽤 쉽게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뒤이어 등판한 해리슨은 이보다 적은 3이닝을 던졌고 7회 로건 데이비슨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1 2/3이닝 5실점) 부진 이후 반등한 것은 분명한 성과였다. 해리슨은 “지금 아주 좋은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초구 스트라이크를 신경 쓰고 있다. 팔 각도도 의도적으로 올렸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왔다. 모든 것들이 잘 맞아떨어졌다. 이제 드디어 내 모습을 찾은 거 같다. 지금 아주 느낌이 좋다”며 자기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멜빈 감독은 해리슨이 “약간 진도가 뒤처졌다”라고 말하면서도 “훨씬 좋아졌다.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훨씬 좋아 보였다. 느낌도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다. 브레이킹볼도 날카로웠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칭찬했다. 세 선수는 2주가 조금 남지 않은 남은 프리시즌 기간 치열한 5선발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경쟁은 이 젊은 선수들의 피를 끓어오르게 하고 있다. 버드송은 ‘선발 경쟁이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비슷한 나이대 선수들끼리 재밌게 경쟁하고 있다”며 선의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멜빈 감독은 “남은 기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겠다. 늘 말하고 있지만, 이들 셋 모두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 모두 이번 시즌 도중 어느 시점에든 메이저리그에서 던지게 될 것”이라며 세 젊은 투수의 재능을 칭찬했다. 한편, 이정후가 담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빠진 사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14안타를 터트리며 7득점을 뽑았다. 특히 3회 상대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를 상대로 윌리 아다메스와 윌머 플로레스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제라르 엔카르나시온도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이 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6 23:18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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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벤치라니!' 배지환, 멀티히트 활약에도 또 교체출전→1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464'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좀처럼 타격감을 이어가기가 어렵다. 시범경기서 뛰어난 활약에도 선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지난 경기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시 교체로 출전해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 6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서 3경기 만에 선발출전해 멀티히트(3타수 2안타 2득점) 활약을 펼치며 시범경기 타율을 0.481까지 끌어올렸던 배지환은 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6회 말 좌익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배지환은 9회 초 선두타자로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투수 롭 자스트리즈니를 상대로 초구를 지켜본 배지환은 2구째 패스트볼에 파울을 때려 순식간에 0-2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3구째 스위퍼를 때려 우익수 방면으로 비거리 352피트(약 107.3m) 타구를 만들었지만, 뜬공 아웃에 그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빅리그 4번째 시즌을 노리는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서 14경기 타율 0.464(28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 3도루 OPS 1.197로 펄펄 날고 있다. 그러나 로스터 진입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 12일 MLB.com이 예상한 피츠버그의 26인 개막 로스터에 배지환의 이름은 없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 오닐 크루즈, 토미 팸이 피츠버그의 주전 외야 라인업을 꾸릴 것이라 내다봤다. 배지환이 파고들어야 할 벤치 멤버 명단은 애덤 프레이저, 제러드 트리올로, 잭 스윈스키가 차지한다고 예상했다. 타격감이 달아오를만 하면 흐름이 끊긴다.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과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2타수 2안타 1득점)서 멀티히트로 펄펄 날았던 배지환은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결장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3타수 무안타)과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2타수 무안타)은 교체로 출전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에 모처럼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2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배지환은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교체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으로 다시 무력 시위를 펼쳤다. 이어 16일 볼티모어전서 1루타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단 한 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6 23:04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