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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의 책임감..."어린이들을 실망시키지 말자" 어린이들의 우상.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야구를 하는 원동력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모국 일본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오타니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오타니는 자신이 소환한 메이저리그(MLB) 전설 베이브 루스에 대한 생각부터 자신을 보며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을 향해 의미를 부여했다. 오타니는 "나는 완벽하진 않지만,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에 감사한다. 야구를 일본에 전파하고 발전시킨 미국에 감사하다"라며 겸손한 자세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투수와 타자로 모두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며 루스와 자주 비견됐다. 이에 대해 오타니는 "내가 존경하는 선수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그(루스)와 비교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오타니는 "야구를 하는 아이들이 '오타니 쇼헤이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하는 게 나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CBS스포츠는 누군가에게 꿈을 주는 존재가 되는 이의 특별함을 언급한 뒤, "오타니는 현대의 어린 야구 선수들의 영웅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건 필드 안팎에서 압박감을 동반하지만, 지금까지 오타니는 누구도 실망시킨 적이 없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NPB)를 평정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많은 구단을 면접과 진행, 자신의 투·타 겸업을 지지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구단을 선택했다. 오타니는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받았고, '이도류'의 진수를 보여준 2021·2023시즌에는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오타니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023년 11월 LA 다저스와 당시 기준 북미 스포츠 최고액 계약(10년 총액 7억 달러)을 경신했다. 이적 첫 시즌 홈런 54개, 도루 59개를 해내며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당연히 내셔널리그(NL) MVP도 그의 차지였다. 더불어 오타니는 다저스를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야말로 만화 주인공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일본 어린 선수뿐 아니라 야구를 하는 모든 선수의 우상이다. 오타니도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걸 가장 큰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다. 오타니는 1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다시 한번 드라마 같은 한 시즌을 시작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작성날짜24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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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마이너에 둬야 했나요? MLB.com 담당기자에게 물었더니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일주일에 한두 경기에 나가는 것보다 매일 뛰는 게 낫죠." - 파비안 아르다야, 디애슬레틱 "메이저리그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보장받기 어려울 수 있어요." - 소냐 첸, MLB.com 김혜성(LA 다저스)은 기대했던 개막전에 초대받지 못했다. 다저스는 일본행을 앞두고 김혜성을 '도쿄 시리즈' 31인 로스터에 넣지 않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내려보냈다. 다저스는 김혜성 영입 후 기존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로스터를 개편했다. 김혜성을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인데, 그 시기가 당장 개막부터는 아니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만 하더라도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예상했던 매체들이 많았다. 하지만 다저스의 이번 결정은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다저스의 도쿄 시리즈를 취재하기 위해 도쿄돔을 찾아온 디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와 MLB.com 소냐 첸 기자를 만나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지켜본 김혜성은 어떤 선수였는지, 또 이번 다저스의 결정은 어떻게 보는지 물었다. 아르다야 기자는 먼저 김혜성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알다시피 김혜성은 재능있고, 아주 빠르고 민첩한 뛰어난 수비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본론은 뒤에 있다. 아르다야 기자는 "하지만 공격 쪽에서는 더 나아져야 할 곳들이 있다. 다저스가 김혜성과 합의해 스윙을 완전히 재구성하는 것으로 안다. 교정에 시간이 필요할 테니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또 "일주일에 한두 번씩 뛰면서 스윙을 교정하는 것보다 매일 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다저스는 여전히 김혜성을 높게 평가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본다"며 다저스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봤다. 결국 김혜성을 메이저리그에서 기용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 아르다야 기자의 설명. 그는 "장기적으로 김혜성을 가장 좋은 위치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가 가진 장점이나 단점을 모두 고려했을 때 당장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가 많지 않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매일 경기에 나가서 실수를 해보고 실수를 바탕으로 성장한 다음 메이저리그에 올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첸 기자 역시 "수비 쪽에서는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을 발표할 때부터 훌륭한 선수라는 평가를 들었다. 2루에서는 확실히 대단한 선수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몇 번의 실책이 있었지만 스프링트레이닝에서 벌어진 일이다. 그런 장면만 보고 김혜성의 수비력을 판단하지는 않겠다. 김혜성의 수비는 알려진 그대로였다고 생각한다"며 수비 쪽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타석에서는 스윙에 변화를 줬다고 들었다. 거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시범경기 일정이 마무리될 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필요로 하는 것은 새 타격폼 교정 뿐이라고 했을 정도다. 전보다는 훨씬 좋아보였지만 폼을 바꾸는 데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저스는 여전히 시간을 더 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저스의 결정에 대해서는 "다저스는 김혜성의 워크에식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듯했다. 아까 말한 것처럼 스윙 적응력은 스프링트레이닝 초반보다 후반에 훨씬 좋아보였다. 하지만 타격 훈련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김혜성에게 좋은 방향이라고 본다. 당장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남아있다면 충분한 시간을 보장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라진 스윙을 편하게 할 수 있기까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할 거다"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다저스는 도쿄에서 김혜성을 마이너리그에 두고 온 결정을 아쉬워할 만한 사건을 겪고 있다. 무키 베츠가 정확하게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운 건강 문제로 도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베츠가 도쿄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심지어 시리즈가 끝나기 전 조기 귀국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베츠가 결장한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에는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로, 토미 에드먼이 2루수로 나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40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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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한 샌디에이고 다루빗슈, 피로감으로 MLB 개막전 선발 빠져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유(3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중단했다. 18일(한국시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루빗슈가 최근 전반적인 피로 누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큰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9세의 다루빗슈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282경기에서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MLB 진출 전 2005년부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7시즌 동안 활약했다. 지난해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던 다루빗슈는 이후 정규시즌에서 팔꿈치와 엉덩이, 목 등의 부상으로 16경기 81⅔이닝만 소화하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6⅔이닝 동안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한 상태다. 실트 감독은 다루빗슈의 컨디션 문제로 인해 28일 예정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마이클 킹을 내정했다. 다루빗슈는 시즌 첫 로테이션을 건너뛰고 이후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45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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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도쿄시리즈' 26인 로스터 발표…'복통' 호소한 무키 베츠 안고 간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도쿄시리즈' 개막전을 앞둔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도쿄시리즈'에서 뛰게 될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일본 도착 후 '복통'을 호소하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무키 베츠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안고 간다는 점이다. 다저스는 또 불펜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마이클 그로브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이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올초 마이너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대된 베테랑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와 사사키 로키를 26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야구천재'로 불리는 사사키는 올초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택했다. 그는 19일에 열리는 '도쿄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오른손 투수 그라테롤과 그로브 모두 은 공을 던지는 오른쪽 어깨 수술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0일짜리 장기간이기 때문에 전반기에 복귀는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 '도쿄시리즈'는 단 2경기만 열리기 때문에 일본에는 동행했지만 등판하지 않는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은 이번 26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도쿄시리즈'가 끝난 뒤 미국으로 돌아와 정규시즌 개막전 때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다. 다음은 다저스가 발표한 '도쿄시리즈' 26인 로스터 명단이다. 투수(12명) 앤서니 밴다 벤 캐스패리우스 잭 드라이어 루이스 가르시아 랜던 낵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저스틴 로블레스키 요시노부 야마모토 커비 예이츠 포수(2명) 오스틴 반스 윌 스미스 지명타자 (1명) 쇼헤이 오타니 내야수 (3명)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 (4명) 마이클 콘포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 외야겸 내야수 (4명)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사진=©MHN스포츠 DB 작성날짜2025.03.18 03:22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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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에서도 안타 못 쳤는데…김혜성과 경쟁했던 아웃맨 살아남았다, 도쿄시리즈 개막 로스터 합류 [MD도쿄]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도쿄시리즈 개막전에서 활용하게 될 선수들을 모두 확정지었다. 김혜성과 함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제임스 아웃맨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18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도쿄시리즈 개막전에 앞서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한신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도쿄시리즈에서는 선발로 활용할 수 없는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도쿄시리즈에는 뛸 수 없으나 무키 베츠를 비롯해 김혜성과 도쿄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쳤던 제임스 아웃맨이 살아남았다는 점이다. 베츠는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부터 위장염 증세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그리고 일본에 도착한 뒤에도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와 평가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베츠는 일주일 동안 무려 7kg의 체중이 빠진 상황. 이에 사령탑은 지난 17일 베츠의 조기귀국 가능성을 언급하며 베츠가 도쿄시리즈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출전 여부와 별개로 도쿄에 함께 이날 도쿄시리즈에 출전하게 될 26인 로스터에는 베츠의 이름이 포함됐다. 아웃맨도 살아 남았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24순위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아웃맨은 2022년 처음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리고 2023년 151경기에 출전해 120안타 23홈런 68타점 86득점 타율 0.248 OPS 0.790의 성적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지난해에는 53경기에서 20안타 4홈런 타율 0.147 OPS 0.521로 크게 부진했다. 특히 아웃맨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12경기에서 6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 타율 0.207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이에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도쿄시리즈 마지막 자리를 놓고 김혜성과 아웃맨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결과 김혜성이 도쿄시리즈에 앞서 트리플A로 이동하게 됐고, 아웃맨은 일단 도쿄행에 동행할 수 있게 됐는데, 이번 도쿄시리즈에 앞서 진행된 연습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다저스는 18일 선발 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고, 19일에는 '퍼펙트괴물'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시카고 컵스의 선발은 18일 이마나가 쇼타, 19일에는 저스틴 스틸이 출격한다. ▲ LA 다저스 도쿄시리즈 26인 로스터 투수(12명) : 앤서니 반다, 벤 카스파리우스, 제이크 드레이어, 루이스 가르시아, 랜던 넥,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저스틴 로블레스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커비 예이츠. 포수(2명) : 오스틴 반스, 윌 스미스 지명타자(1명) : 오타니 쇼헤이 내야수(3명) :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4명) : 마이클 콘포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즈 유틸리티(4명) :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작성날짜2025.03.18 03: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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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개막 로스터 발표...도쿄시리즈 못 뛰는 무키 벳츠 포함 LA다저스가 개막 로스터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26인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일본 원정에 참여한 31명의 원정 명단 중 야수는 세 번째 포수 헌터 페두치아를 제외한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도쿄시리즈 출전을 포기한 무키 벳츠도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자 명단에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 투수는 1, 2차전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를 포함해 총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시범경기 등판한 타일러 글래스노와 블레이크 스넬이 제외됐고, 여기에 맷 사우어, 닉 프라소가 함께 제외됐다. 초청선수 중에는 사사키를 비롯해 루이스 가르시아가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40인 명단에서 이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른 어깨 수술을 받은 두 명의 투수, 브루스다 그라테롤, 마이클 그로브가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 2025시즌 개막 로스터투수: 앤소니 반다, 벤 카스파리우스, 잭 드라이어, 루이스 가르시아, 랜든 낵,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저스틴 로블레스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커비 예이츠 포수: 오스틴 반스, 윌 스미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외야수: 마이클 콘포르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 유틸리티: 무키 벳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부상자 명단: 토니 곤솔린, 브루스다 그라테롤, 마이클 그로브, 에두아르도 엔리케스, 카일 허트, 클레이튼 커쇼,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에밋 시한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2:57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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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개막전 선발, 日 에이스부터 겁없는 신인까지 2025시즌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눈앞에 뒀다. 시카고 컵스와 LA다저스가 태평양 건너편 도쿄돔에서 먼저 시작을 알린다. 두 팀의 개막전이 열리는 18일(한국시간) 현재,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개막전 선발을 공개했다. 도쿄돔에서 열리는 컵스와 다저스의 경기는 이마나가 쇼타, 야마모토 요시노부 두 일본인 투수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일본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개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일본인 선발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으나 개막전에서 맞대결이 벌어지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기 때문. 특히 장소도 일본 야구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도쿄돔이라 의미를 더한다. 이후 일주일 뒤인 28일에는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본토 개막전이 열린다. 개막전 선발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렇기에 아무 선발에게나 맡기지 않는다. 보통은 팀에서 가장 상징성 있는 선발 투수들이 맡는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에게 4년 연속 개막전 선발을 맡긴다. 그는 미키 웰치(1883-86) 빌 보이셀(1944-47) 래리 잰슨(1948-51) 후안 마리샬(1964-69) 팀 린스컴(2009-12) 매디슨 범가너(2014-17)에 이어 일곱 번째로 4시즌 이상 연달아 개막전 선발을 맡은 자이언츠 투수가 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프램버 발데스도 4년 연속 개막전 선발을 맡는다. 그는 구단 역사상 J.R. 리차드(1976-80) 마이크 스캇(1987-91) 쉐인 레이놀즈(1996-00) 로이 오스왈트(2003-10)에 이어 다섯 번째로 4시즌 이상 연속으로 개막전 선발을 맡은 애스트로스 투수로 남았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투수 중에는 마리샬(1964-69)마리오 소토(1982-86) 호세 리호(1992-95) 라몬 마르티네스(1995-98) 페드로 마르티네스(1998-05) 조니 쿠에토(2012-15) 샌디 알칸타라(2020-23)에 이은 여덟 번째 기록이다. 마이애미 개막전 선발로 낙점받은 알칸타라는 통산 다섯 번째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구단 역사상 최다 개막전 선발 등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알칸타라의 선발 상대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 지난해 올해의 신인과 사이영상 출신의 맞대결이다. MLB.com에 따르면, 전년도 올해의 신인이 사이영상 출신과 개막전에서 선발로 맞붙는 것은 1971년 칼 모튼이 톰 시버와 맞대결한 이후 두 번째다. 스킨스는 또한 개막일 기준 22세 302일의 나이로 최소 1900년 이후 파이어리츠 구단 최연소 개막전 선발이 됐으며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2014년 호세 페르난데스(21세 243일) 이후 가장 어린 개막전 선발로 기록됐다. 이적생들을 개막전 선발로 올리는 팀들도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오프시즌 기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영입한 가렛 크로쉐를 개막전 마운드에 제일 먼저 올린다. 크로쉐는 26세가 되기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보스턴까지 두 팀에서 개막전 선발을 맡는 영광을 안았다. MLB.com은 앞서 조니 러시, 리반 에르난데스, 플로이드 유만스, 레드 러핑, 조 케네디, 짐 배그바이, 아트 프롬, 데니스 에커슬리가 이같은 기록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메츠도 새로 영입한 클레이 홈즈를 개막전 선발로 발표했다. 불펜 투수로 줄곧 뛰어온 그는 이번 시즌 메츠에서 선발 전환을 준비중이다. 지난 시즌 크로쉐같은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는 지켜 볼 일이다. 선발 등판이라고는 신인 시절인 2018년 4회가 전부인 홈즈다. MLB.com은 확장 시대(1961년) 이후 통산 선발 등판 횟수가 4회 이하인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가는 것은 1969년 마티 패틴(4회) 1969년 톰 홀(4회)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0회) 1982년 알 홀랜드(3회) 1993년 데이빗 니드(2회) 2014년 태너 쉐퍼스(0회) 2020년 더스틴 메이(4회) 그리고 지난해 크로쉐(0회) 이후 그가 아홉 번째라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빅리그 등판, 4경기 등판해 19이닝 던진 것이 전부인 션 버크를 개막전 선발로 내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버크는 지난 100년간 빅리그에서 20이닝 미만 던지고도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일곱 번째 투수가 될 예정이다. 1929년 캐롤 여키즈(10이닝) 1937년 에디 스미스(19이닝) 1944년 할 그렉(19이닝) 1944년 프리처 로(3이닝) 1951년 톰 포솔스키(15이닝) 1981년 발렌수엘라(18이닝)가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2025 MLB 개막전 선발 매치업(한국시간)3월 18일 다저스(야마모토 요시노부) vs 컵스(이마나가 쇼타) 3월 28일 밀워키(프레디 페랄타) vs 양키스(카를로스 로돈)볼티모어(잭 에플린) vs 토론토(호세 베리오스) 보스턴(가렛 크로쉐) vs 네이던 이볼디(텍사스) 필라델피아(잭 윌러) vs 워싱턴(맥켄지 고어) 클리블랜드(추후 발표) vs 캔자스시티(콜 레이건스) 메츠(클레이 홈즈) vs 휴스턴(프램버 발데스) 샌프란시스코(로건 웹) vs 신시내티(헌터 그린) 애틀란타(크리스 세일) vs 샌디에이고(마이클 킹) 에인절스(기쿠치 유세이) vs 화이트삭스(션 버크) 피츠버그(폴 스킨스) vs 마이애미(샌디 알칸타라) 미네소타(파블로 로페즈) vs 세인트루이스(소니 그레이) 디트로이트(타릭 스쿠발) vs 다저스(추후 발표) 컵스(추후 발표) vs 애리조나(추후 발표) 오클랜드(루이스 세베리노) vs 시애틀(로건 길버트) 3월 29일 콜로라도(카일 프리랜드) vs 탬파베이(쉐인 맥클라나한)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2:39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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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로스터 안 껴줘? '안타 시위' 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타율 0.438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또 한 번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번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 배지환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즈 올슨을 상대로 4구 째 체인지업을 공략, 좌익수 방향 플라이를 날렸다. 상대 좌익수 저스틴 헨리 말로이의 낙구 실책 찬스로 2루 출루가 이뤄졌다. 이후 배지환은 엔디 로드리게스 3루타로 홈인하며 득점했다. 5회 초 안타가 터졌다. 1사 1루 올슨의 142km 체인지업을 통타, 우전 안타로 만든 배지환은 2루로 다시 내달렸다. 또 다시 엔디 로드리게스와 득점 합작이 이뤄졌다. 로드리게스가 1루수 실책으로 나가며 다시 한번 홈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7회 초 수비 소화 후 교체됐다. 현재 배지환은 15경기 종합 타율 0.438(32타수 14안타), 1홈런 1타점 11득점 OPS 1.111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만들고 있다. 선발 기회는 적지만 열악한 상황에서도 훌륭한 타격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개막전 로스터 합류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 배지환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개막전 26인 로스터 합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겨울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노력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4할대 타율이라는 결과물로 탄생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피츠버그의 2025시즌 개막전 26인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배지환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매체는 배지환 대신 외야수 잭 스윈스키가 개막전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지환의 경쟁자로 거론되는 잭 스윈스키는 같은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개막전까지 피츠버그는 총 6회의 시범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피츠버그, MHN스포츠 DB 작성날짜2025.03.18 02:3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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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이정후, MRI 검사 받는다…"상황 나아지지 않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자기공명(MRI) 검진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 0.967의 준수한 성적을 내며, 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이정후는 허리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빠르게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서 복귀 시기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MRI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스프링캠프나 홈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오늘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만약 통증이 계속된다면 개막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최대한 빨리 복귀해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 올리기를 바라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자이언츠는 또 다른 중견수 그랜트 맥크레이를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18 02:34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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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이정후, MRI 검진 예정… 개막전 못뛰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준비하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MLB닷컴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분명히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남긴 뒤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까지 4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다. 이정후는 16일 시애틀전을 앞두고 가벼운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가벼운 불편감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증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정후의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다만 멜빈 감독은 “다음 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경기를 포함한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기 전에 복귀한다면, 아직 체력을 보충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이정후는 지난겨울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정후는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에 2홈런, 5타점을 유지 중이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작성날짜2025.03.18 02:18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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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NOW] 오타니 회식비 2000만 원? 스즈키도 쐈다, '일본의 손연재' 아내와 함께 일본주 선물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 선수단과 저녁 식사에 2000만 원을 썼다는 소식이 화제다. 177㎏ 참치 해체쇼가 남긴 '임팩트'도 컸다.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지만,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선수 스즈키 세이야도 동료 선수들에게 성의있게 선물을 대접했다. 리듬체조 선수였던 아내 하타케야마 아이리(스즈키 아이리)와 일본 전통주, 과자를 준비했다. 단골 라멘집 요리사를 호텔로 초청하기도 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8일 스즈키가 컵스 동료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소개했다. 스즈키와 아내 아이리 씨는 컵스 동료들이 호텔에 체크인하기 전 방에 일본주를 넣어뒀다. 스즈키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지인으로부터 '명주'를 추천받았다고. 또 일본 과자 세트도 준비했다. 시리즈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자유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단골 라멘집에 '출장 요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아내 아이리 씨는 13일 컵스 선수단 입국 기념 파티를 위해 호텔에 기모노 가게를 불러와 선수단 아내들에게 일본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도록 했다. 스즈키는 2021년 시즌까지 히로시마 카프에서 뛰다 202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 2020년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까지는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지만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는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4년 만이다. 스즈키는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시차 적응 다 했는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것을 들었다.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개막 전 마지막 훈련에서는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개막전이)굉장히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오타니는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16일 한신전을 마친 뒤 선수들만 초대한 저녁식사 회식을 개최했다. 오타니와 선수들은 참치 해체쇼를 선보이고, 초밥 장인과 일본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렵다는 닭꼬치 전문점의 점주까지 불러와 성대한 회식을 벌였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7일 "다저스의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가 주최한 저녁 만찬에서 참치 해체쇼가 펼쳐졌다. 이는 kg당 7000엔이 시세로 알려져 있어 장인을 초청한 개런티까지 포함하면 150만엔(약 1453만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류 초밥 장인과 유명 닭꼬치 가게도 모인 것으로 알려져 저녁 만찬의 총액은 200만엔(약 1937만원)은 족히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선수는 다저스 일본인 삼총사를 포함한 32명. 로스터는 31명인데 왜 32명일까. 자비로 도쿄에 온 클레이튼 커쇼가 32번째 멤버다. 랜던 낵은 "이번에 처음 먹어본 음식이었다. 정말 맛있었고 모두들 좋아했다. 이번에 와서 먹은 음식들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알렉스 베시아는 "게 요리부터 초밥까지 정말 훌륭했다. 모두 만족했고,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질투가 났다"며 농담을 한 뒤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가 어제 선수들을 위해 저녁 회식을 주최했다. 선수들이 '내가 경험한 최고의 저녁'이었다고 하더라. 다같이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이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2:1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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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던 욕할 수 없다!' 이정후도 3년 연속 다치고 아파...1억1300만 달러 투자한 샌프란시스코 '먠붕' 야구 팬들은 LA 에인절스의 3루수 앤서니 랜던을 '희대의 먹튀'라고 비난한다. 에인절스는 2019년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 117득점 OPS 1.010 대활약으로 워싱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그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랜던은 에인절스 합류 후 각종 부상으로 한 시즌에 58경기 이상 뛴 적이 없다. 5년간 257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성적도 최악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타율 0.218에 홈런은 1개도 치지 못했다. 올해도 그는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아웃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아프고 다치는 것을 선수가 통제할 수는 없다. 구단이 오롯이 떠안아야 할 숙명이다. 랜던처럼 대형 계약을 맺은 후 건강 문제로 '먹튀' 또는 '유리몸'이라는 딱지가 붙은 선수는 투수 스티븐 브트라스버그다. 그 역시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워싱턴과 7년 2억45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스트라스버그는 계약 첫해인 2020년 손목 수술을 받으며 2경기(1패) 등판에 그쳤고, 2021년 어깨 부상으로 5경기(1승2패), 2022년 팔꿈치 문제로 1경기(1패)만 소화했다. 2023년에는 단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그가 계약 후 남긴 성적은 8경기 31⅓이닝 1승4패 평균자책점 6.89다. 야구 역사상 가장 처참한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역시 스트라스버그의 책임이 아니다. 그와 계약한 워싱턴의 책임이다. 돈을 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위험한 도박을 한 모양새다.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이정후는 매년 다치거나 아파 풀타임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계약 첫 해인 2024년 어깨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됐다.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었다. 올해는 건강할 줄 알았으나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허리 부상으로 개막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복귀한다 해도 시즌 중 또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키움 시절을 합하면 3년 연속 다치고 아프다. '유리몸'이라는 딱지가 붙어도 할 말 없게 됐다. 아픈 이정후도 답답하겠지만, 거역을 투자한 샌프란시스코는 '맨붕' 상태다. 올해는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해 다저스를 위협할 것으로 보였으나 시즌 시작도 전에 암초를 만났다. 플랜을 전면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부상이 잦으면 '유리몸'이 될 수밖에 없다. 이정후는 복귀한다 해도 항상 부상 위험에 노출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8 02:14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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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복귀한 MLB 20승 투수 스트라이더, 2⅔이닝 6K 위력투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6)가 1년 만의 복귀전에서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스트라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스트라이더가 실전 경기에 등판한 것은 지난해 4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 이후 처음이다. 투구 수 27개로 8타자를 상대한 스트라이더는 최고 시속 98마일(약 158㎞)의 강속구를 던지며 1회 1사 후부터 2회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잡기도 했다. 2021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트라이더는 2023년 20승 5패, 281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간판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24시즌에는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반 팔꿈치를 다쳐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1년 가까운 재활 끝에 복귀한 스트라이더는 "그동안의 재활 과정을 보상받은 기분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스트라이더는 투구 수를 늘린 뒤 4월 말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날 스트라이더의 투구를 지켜 본 애틀랜타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스트라이더가 여전히 우리 팀의 최고 투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세일 역시 202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에 성공한 세일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에서 18승 3패, 평균자책점 2.38, 225탈삼진으로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해 사이영상을 받았다. shoeless@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8 02: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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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개막전 출전할 수 있을거야" 멜빈, 희망에 가득 담긴 불안감...허리 MRI 결과 19일 나온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를 놓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밥 멜빈 감독은 개막전 출전 희망을 피력했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통증이 지속되고 있는 허리에 대한 MRI 검사를 받았다.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생긴 부상이다. MLB.com은 이날 '중견수 이정후가 오늘 늦게 결림 증세가 계속되고 있는 허리에 대한 MRI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캑터스리그 마지막 주에 들어가면서 그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정후의 MRI 검진 결과는 19일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는 부상자 명단(IL)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정후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도 결장해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출전한 뒤 4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휴식차 결장한 뒤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허리에 담증세가 나타나 급하게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통증이 느껴진데 대해 "밤에 잠을 잘 못잤기 때문"이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셰이나 루빈 기자는 17일 보도에서 '멜빈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는 아직 등에 불편함을 겪고 있어 앞으로 며칠(a few more days) 더 못 뛸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를 하다 다친 게 아니라 잠을 잘못 자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회복이 너무 느리다는 판단이 서면서 이날 검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오는 25~26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한다. 디트로이트전까지는 이정후의 복귀가 이뤄져야 28일 원정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멜빈 감독은 "시범경기 종료 이전 복귀할 수 있다면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있을 것이다. 여기(애리조나) 또는 홈(오라클파크)에서 뛸 수 있다면 우리는 만족한다. 분명히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오래 가고 있지만, 우리는 오늘 굿뉴스가 들려오기를 기대한다. 상태가 눈에 띄게 확 좋아지지 않고 있을 뿐(It's just not getting much better)"이라고 설명했다. 통증이 악화되거나 전혀 진전이 없다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상의 심각성을 애써 부각하지 않으려는 뜻으로 읽힌다. 그러나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부상에 대비한 플랜을 갖고 있다. 루키 외야수 그랜트 맥크레이가 바로 대안이다. 맥크레이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1게임에 출전해 타율 0.297(37타수 11안타), 1홈런, 4타점, 10득점, OPS 0.921을 기록 중이다. 작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7게임에서 타율 0.202(124타수 25안타), 5홈런, OPS 0.617을 마크했다. 멜빈 감독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개막 직후 인터뷰에서 "멕크레이가 작년 빅리그에 오를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는 않았다. 당시 그는 정말 좋아지고 있는 중이었다. 홈런을 치고, 수비를 잘 하고, 송구도 좋다. 삼진이 많았지만, 이번 캠프에서 고치고 있다. 파워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후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맥크레이가 주전 중견수로 나선다는 얘기인데, 당초 계획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다. '3번타자 이정후'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타선 부활의 키포인트다. 이정후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12게임에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4볼넷, 7삼진, OPS 0.967을 마크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8 01:5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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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허리 통증 정밀검진 예정… MLB 개막전 출전 불투명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결국 정밀 검진을 받게 됐다. 18일 MLB 공식 매체 MLB닷컴은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구단은 이정후가 며칠 내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예상보다 문제가 오래 지속되면서 MRI 검사와 케네스 아키즈키 박사(구단 주치의)에게 후속 검사를 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구단에서는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16일 시애틀전을 앞두고 “이정후가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휴식한다”고 밝히며 이정후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서 17일 오클랜드전,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도 결장했다. 이정후는 지난 주말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다가 허리 통증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결국 정밀 검진까지 받게 됐다. 28일 열리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분명히 예상보다 (길게)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전 중견수 이정후의 검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이하면 그랜트 매크레이(25)가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었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이정후는 37경기 만에 시즌을 조기 종료해야 했다. 올해는 철저하게 몸 관리하며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이정후는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도 11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 이어오던 중이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작성날짜2025.03.18 01:49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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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강' 건넜다, 괴짜감독 작심발언에 '언팔'까지…니혼햄 선수단에도 형성된 '타도 우와사와'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타도 우와사와' 니혼햄 파이터스는 지난 1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맞대결에서 9-5로 승리했다. 니혼햄은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온 우와사와를 상대로 3이닝 만에 무려 9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것은 물론 4번이나 베이스를 훔치는 등 5실점을 안겼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가 많은 화제가 됐는데, 이유는 신조 감독과 우와사와의 관계 때문이었다. 우와사와는 일본에서 9시즌 동안 173경기에 등판해 70승 6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한 뒤 2023-2024년 겨울 메이저리그에 노크했다. 하지만 빅리그 구단이 탐을 낼 정도로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것도, 장점을 갖추지도 못했던 만큼 우와사와는 메이저가 아닌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꿈'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니혼햄이 포스팅 이적료로 받은 금액은 900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에이스의 도전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 신조 감독 또한 마찬가지. 현역 시절 빅리그 경험이 있었던 사령탑은 SNS를 통해 '마이너리그에서 기어올라 메이저에서 던지는 날은 간단하지 않지만, 그날이 왔을 때의 감동은 헤아릴 수 없다"며 제자의 도전을 응원했다. 하지만 우와사와의 미국 생활은 험난했다. 우와사와는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면서 개막 로스터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계약이 만료됐다. 그러나 오랫동안 갈망했던 미국 무대를 밟은 만큼 우와사와는 빅리그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것처럼 보였는데, 시즌이 끝난 뒤 예상치 못한 선택지를 꺼내들었다. 바로 일본으로 복귀였다. 일본의 경우 포스팅으로 빅리그에 입성하더라도,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을 때 '원 소속 구단'에서 뛰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이를 활용해 우와사와는 미국에서 대실패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4년 10억엔(약 97억원)의 계약을 통해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여기서 신조 감독이 제대로 뿔이 났다. 우와사와 이전에 아리하라 코헤이도 포스팅을 허락해 줬는데, 일본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가운데, 믿었던 우와사와마저 배신을 해버린 것이었다. 이에 신조 감독은 지난해 12월 감독자 회의에서 포스팅으로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선수들이 일본으로 돌아왔을 땐 1년이라도 원 소속 구단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포스팅으로 가서 1년 만에 안 됐다고 소프트뱅크로 가는 흐름은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신조 감독으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신조 감독은 지난 1월에는 "키우는 방법이 잘못됐을까. 함께 하고 싶었다"며 우와사와를 향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고, 급기야 우와사와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 해버렸다. 게다가 신조 감독은 공개적으로 "팬들을 위해서라도 우와사와가 던질 때는 무조건 지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신조 감독은 우와사와를 상대로 처음 맞대결을 갖게 됐고, 경기 초반부터 그야말로 우와사와를 폭격하며 '그로기' 상태를 만들었다. 기분 좋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신조 감독의 기분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새. 경기가 끝난 뒤 신조 감독은 승장 인터뷰에 불참하는 대신 취재진에게 쪽지를 건넸는데 '말씀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お話しすることは何もございません)'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이는 일본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7일 "'타도 우와사와'를 완수했고, (신조 감독이) 초이례적으로 대응해 아연하게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보도에 따르면 이미 니혼햄 선수단 내에서는 '타도 우와사와'의 분위기가 퍼져 있는 모양새다. 경기 전부터 니혼햄 마츠모토 츠요시는 "틈이 있으면 뛰는 것이 우리의 스타일. 싫은 이상을 조금이라도 줄 수 있었으면"이라며 우와사와를 상대로 필승을 다짐했다고. 이어 '스포츠 호치'는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신조 감독의) 눈빛이 달랐다"고 덧붙였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보이는 신조 감독과 우와사와의 관계. 정규시즌에서 우와사와가 니혼햄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된다면 과연 어떠한 이야기를 꺼낼까. 신조 감독이 이끄는 니혼햄과 우와사와의 맞대결. 올해 일본프로야구를 지켜보는 재미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작성날짜2025.03.18 01:4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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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AAAA급 선수, 아직 믿기 어렵다”…'4할 맹타' 매일 개막 로스터 이유 증명하는데, 혹평 여전하다 [OSEN=조형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26)의 시간은 오지 않는 것일까. 매일 증명하고 있는데, 혹평도 여전하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팀이 치른 최근 8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선발 기회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선발로 나설 때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성적은 타율 4할3푼8리(32타수 14안타) 1홈런 3타점 OPS 1.111의 성적이다. 이날 배지환이 상대한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는 리스 올슨. 지난해 22경기 선발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남긴 투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배지환은 행운의 출루를 기록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9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날렸다. 그런데 디트로이트 좌익수 저스틴-헨리 말로이가 실책을 범했다. 2루까지 진출했고 후속 엔디 로드리게스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높은 코스의 94.4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방면으로 굴러갔고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5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다시 한 번 올슨을 상대했고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8.2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겼고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때 배지환은 빠른 발로 2루까지 도달해 기회를 1사 2,3루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후속 엔디 로드리게스가 1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가면서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6회초 2사 1,2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토미 케인리를 맞이했다. 1볼네서 2구째 84.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7회초 수비까지 소화한 뒤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배지환이다. 꾸준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게 중요한데, 배지환은 이를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 배지환으로서는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이유를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성적을 아직 믿지 못하는 듯한 분위기도 있다. 미국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스프링캠프 성적을 분석하면서 배지환의 현재 성적을 분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믿을 수 없다’라는 것. 매체는 ‘배지환의 커리어는 정확히 AAAA급 선수에게 기대하는 모습 그대로다’라고 설명했다. ‘AAAA급 선수’는 트리플A에서는 맹활약을 펼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별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들을 칭한다. KBO리그로 넘어오는 선수들이 대부분 이 레벨의 선수들이다. 매체는 냉정하게 아직 메이저리그급 선수는 아니라고 평가한 것. 이어 ‘마이너리그 성적은 훌륭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wRC+(조정 득점생산력)은 65다. 파워보다느 컨택이 강점인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헛스윙과 삼진이 많아지며 어려움을 겪었고, 그것을 채울 만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배지환은 대부분의 시간을 트리플A에서 머물며 66경기 타율 3할4푼1리(246타수 84안타) 7홈런 41타점 49득점 14도루 41볼넷 63삼진 OPS .937의 성적을 남겼다. 트리플A 통산 성적도 183경기 타율 3할1푼(697타수 216안타) 16홈런 95타점 139득점46도루 96볼넷 153삼진 OPS .853으로 훌륭하다. 마이너리그에서 검증은 이미 끝난 선수다. 하지만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트리플A 통산 볼넷/삼진 비율이 0.62였고 지난해에는 0.65였는데, 메이저리그 통산은 0.31(38볼넷/122삼진)에 불과하다. 이를 지적한 것. 매체는 ‘배지환의 홈런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의 한계점이 바뀌었다고 생각할 만한 다른 요소는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배지환은 스피드를 갖춘 유틸리티 벤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높은 볼넷 비율을 메이저리그로 가져오거나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해낼 수 없다면,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아직 믿기 어렵다’며 배지환에 대한 혹평을 내렸다. 배지환은 매일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위치라는 것을 매체는 다시 각인 시켰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2025.03.18 01: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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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스러운 상황' 팀 주치의 만나는 이정후, 허리 문제 비상…MLB닷컴 '개막전 의문'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 여부에 빨간불이 켜졌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정후가 허리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MLB닷컴에 따르면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허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허리 통증이 가볍다고 판단, 며칠 후 복귀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MRI 검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정후의 진단을 진행할 전문가는 샌프란시스코의 팀 주치의이자 정형외과 전문의로 유명한 케네스 아키즈키 박사이다. 아키즈키 박사는 2011년 5월 구단 레전드인 버스터 포지의 발목 인대 수술, 2022년 9월 브랜든 벨트의 무릎 수술 등을 진행하는 등 수년간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이정후로선 시범경기 일정이 마무리되기 전 복귀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4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 뒤 28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서 시즌 개막전을 맞이한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기 전에 복귀한다면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다만 시일이 촉박하다는 게 변수다. MLB닷컴은 '이번 부상으로 이정후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KBO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이정후는 2023년 12월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631억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미국 진출 꿈을 이뤘으나 첫 시즌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5월 중순 수비 중 왼쪽 어깨를 펜스에 부딪혀 탈구 부상을 당한 게 화근. 이후 관련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건강을 회복한 이정후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12경기 타율 0.300(30타수 9안타)을 기록했다. 순항을 이어가며 지난달 6일 미국 야후스포츠가 선정한 '부상에서 회복돼 팀의 시즌을 바꿀 수 있는 20명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그런데 다시 한번 건강 문제에 발목이 잡힐 위기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2023년 4월에도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결장한 이력이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중견수로 그랜트 맥크레이를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맥크레이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자로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유망주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2025.03.18 01:38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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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 이정후 덮쳤다!…허리부상 장기화 조짐, 개막엔트리 변경 가능성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빅리그 2년 차를 맞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을 앞두고 부상 암초를 만났다.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결국 정밀 검진을 받는다. 미국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서 연이어 결장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처음에는 단순 근육 통증으로 보고 휴식을 취하도록 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정밀 검진을 결정했다. 이정후의 부상 소식은 샌프란시스코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 2023년 12월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38억 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올해 팀의 주전 중견수로 사실상 낙점된 상태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하며 개막전 선발 출전을 사실상 확정지었지만, 이번 허리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정후의 부상은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 이상으로 여겨졌다. 수면 자세 문제로 허리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고, 며칠 쉬면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서 결국 정밀 검진이 불가피해졌다. MLB닷컴은 “구단은 이정후가 며칠 내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MRI 검사와 함께 팀 주치의 케네스 아키즈키 박사의 추가 검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시범경기나 홈 개막전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예상보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라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개막전을 치르지 못할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외야 유망주 그랜트 매크레이를 대체 선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정후의 몸 상태에 따라 개막전 라인업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구단은 그의 부상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에도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4년, 5월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외야 펜스와 충돌하며 왼쪽 어깨를 다쳤고, 결국 시즌 아웃됐다. 올해는 철저한 몸 관리로 시즌을 준비해왔지만, 예상치 못한 허리 통증이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정후가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만약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 개막전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초반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다만 MLB닷컴은 “이정후가 개막전 전에 복귀할 수 있다면 체력을 조절할 시간은 충분하다”면서도 “상태가 더 나빠진다면 팀이 그의 출전을 강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kenny@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8 01:37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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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NOW] 2025 메이저리그 드디어 개막! 도쿄에서 출발하는 MLB, 개막전 볼거리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5 메이저리그가 일본에서 출발을 알린다. 새 시즌 개막전의 주인공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속한 LA 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가 뛰고 있는 시카고 컵스다. 두 팀은 18일과 19일 이틀간 도쿄 돔에서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인 '도쿄 시리즈'를 펼치게 된다. 이번 도쿄 개막 2연전에서는 일본인 선발 투수 맞대결부터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카일 커터, 이안 햅 등 주요 타자들의 활약을 만날 수 있다. 지난 주말 일본프로야구(NPB)의 한신,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치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낮 시간대 경기였던 한신전에서 모두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배했지만, 저녁에 진행된 요미우리전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여섯 번의 맞대결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은 역시 오타니다. 일본에서의 존재감만 대단한 선수가 아니다. MLB.com은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1위에 오타니가 뽑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54홈런-59도루라는 대기록과 함께 ‘2년 연속 만장일치 MVP’에 선정된 오타니는 올해 역시 유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2점 홈런을 기록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오타니가 도쿄 시리즈에서 얼마나 활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지난해 개막전이었던 서울시리즈에서 10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도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이마나가 쇼타가 맞붙는다.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이마나가는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올렸다.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선발 맞대결을 펼친 기억이 있다. 당시 야마모토는 4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7이닝 3실점을 올린 이마나가는 8회초 역전을 이끈 타선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됐다. 6개월이 흘러 자국 팬들 앞에서 펼치게 된 선발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까. 이어지는 도쿄시리즈 2차전에는 ‘초신성’ 사사키의 투구를 만날 수 있다. 큰 기대와 함께 미국 무대에 입성한 사사키는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호투를 뽐냈다. 사사키는 지난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저스틴 스틸과 맞대결을 펼친다. 2025 MLB 도쿄시리즈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2연전은 18일 화요일과 19일 수요일 저녁 7시 10분에 막을 올린다. 도쿄시리즈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주요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 2025 MLB 도쿄시리즈 생중계 일정 3/18(화) 19:10 LA 다저스 vs 시카고 컵스 / SPOTV NOW, SPOTV Prime 3/19(수) 19:10 LA 다저스 vs 시카고 컵스 / SPOTV NOW, SPOTV Prime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1:36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