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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온 레오, 160㎞ 강속구 투수 될 뻔 했다고? V리그 남자부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레오가 야구장 마운드에 섰다면? 하마터면 한국 팬들은 레오를 배구 코트에서 보지 못할 뻔 했다. 어쩌면 KBO리그에서 만났을 지도 모르겠다. 레오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쿠바의 스포츠 아카데미에선 야구, 배구 등 여러 종목을 가르친다. 나도 야구를 먼저 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쿠바는 아마추어 야구 강국이다. 최고 시속 170㎞의 강속구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오른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레드삭스)을 비롯, 랜디 아로사레나(시애틀 매리너스) 호세 아브레유(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쿠바 출신 선수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고 있다. 레오도 강스파이크를 날리기 전에 강속구를 먼저 던졌다. '투수 레오'는 자신의 최고 구속을 시속 90마일(145㎞)라고 소개했다. 박철우는 "(스파이크를 때리는) 레오의 강한 어깨를 보면 알 수 있다. 야구를 제대로 배웠다면 시속 160㎞ 강속구를 던졌을 거 같다. 그렇다면 수백억원을 벌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했다. 레오는 "야구를 계속했다면 그 정도 구속이 나왔을지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그래도 큰돈을 벌기 어려웠을 거다. 쿠바에는 정말 뛰어난 야구 선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레오가 야구에 입문하지 않은 이유는 큰 키(2m6㎝) 때문이다. MLB에서도 2m를 넘는 선수는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 KBO리그 최장신 선수는 데니 레예스(1m98㎝·삼성 라이온즈)였다. 레오는 배구를 선택한 것을 후회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는 어머니가 배구를 권했다. 그런데 쿠바에는 '배구는 여자 스포츠'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남자인 내가 배구하는 게 맞나'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배구를 선택한 덕에 레오는 V리그 역대 최다 득점 1위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서브 에이스와 후위 공격 성공도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이 외에도 득점왕(4회)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4회) 라운드 MVP(10회) 수상도 리그 역사상 가장 많다. 레오는 "지금은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배구하길 잘했다"라며 웃었다. 레오는 "무조건 한국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V리그는 내게 정말 적합한 무대이다. 한국의 응원 문화나 배구 열기가 정말 마음에 든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에서 내가 가장 잘 V리그에 적응한 것 같다"라며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현대캐피탈 훈련장) 시설에 놀랐고, 선수들을 관리하고 대하는 구단의 태도에 또 놀랐다. 이곳이 내가 은퇴할 곳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작성날짜2025.03.14 23:03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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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정관장-현대건설 2위 다툼…남자부는 예비 PO 대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4-2025 V리그의 여자부 2위 경쟁과 남자부의 플레이오프(PO)를 앞둔 자존심 대결이 정규리그 막판까지 이어진다. 여자부에선 PO(3전 2승제) 1, 3차전 홈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2위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정관장은 14일 홈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0으로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시즌 23승 12패(승점 63)를 기록한 정관장은 승점이 같아진 현대건설(20승 15패)에 승수에서 앞서 2위에 복귀했다. 정관장은 19일 한국도로공사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트 점수 3-0 또는 3-1 승리로 승점 3을 챙기면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한다. 반면 3위 현대건설은 18일 페퍼저축은행전 승리 후 정관장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현대건설이 이기고 정관장이 패하면 정규리그 2위는 현대건설의 몫이 된다. 또 현대건설이 승점 3(3-0 또는 3-1 승리)을 챙기고 정관장이 승점 2(3-2 승리)를 얻는 경우에도 현대건설이 2위를 확정한다. 여자부에선 역대 18차례 PO 중 정규리그 2위 팀이 13차례(확률 66.7%)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정관장은 외국인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지난달 22일 GS칼텍스전에서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4~6주 진단을 받고 재활 중이다. 부키리치가 재활을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면 최고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공격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교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고 국내 선수들로 정관장에 맞선다. 양 팀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상대 전적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남자부에선 KB손해보험(24승 11패·승점 69)이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가운데 18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3위 대한항공(20승 15패·승점 62)과 예비 PO 대결을 벌인다. KB손보와 대한항공은 8일 후인 26일 같은 장소에서 PO 1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정규리그 최종전이 사실상 PO 기선 제압 싸움인 셈이다. 특히 KB손해보험은 3일 삼성화재전 2-3 패배 직전까지 경민대체육관에서 8연승을 달려 '경민 불패'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KB손해보험은 경민대체육관에서 9승1패로 승률 90%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한 만큼 대한항공과 정규리그 최종전도 이기고 PO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대신 소방수로 수혈한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러셀은 지난 13일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3년 만의 V리그 복귀전을 치러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6점을 뽑으며 예열을 마쳤다. 양 팀이 총력전을 펼칠 예비 PO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더욱이 KB손보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대한항공의 러셀 영입을 겨냥해 "언제든지 외국인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면, 포스트시즌 직전에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해 우승 도전할 수 있는 게 아니냐"며 직격탄을 날려 신경전까지 예상된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4 21:5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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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28점' KB손해보험, 우리카드 격파하고 3연승…'메가 35점' 정관장은 2위 탈환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3연승을 질주했다. 여자부 정관장은 2위에 복귀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28득점을 책임진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워 3-1(26-28 25-21 25-21 25-17)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24승 11패(승점 69)를 기록, 3위 대한항공(10승 15패, 승점 62)과의 승점 차이를 더욱 벌렸다. 반면 4위 우리카드(17승 18패)는 5할 승률이 무너졌다. 기선을 제압한 건 홈팀 우리카드였다. 1세트 26-26 듀스 상황에서 송명근의 공격 성공과 비예나 의 센터라인 침범 실책이 나오면서 28-26으로 세트를 따냈다. KB손헤보험의 추격은 매서웠다. 2세트 9-10에서 비예나의 백어택, 야쿱의 블로킹 등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23-21에서 우리카드 김지한의 서브 실수와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상황도 비슷했다. 11-11에서 황경민과 야쿱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4-13에선 비예나, 야쿱, 박상하가 내리 3득점을 합작했다. 19-18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세트 후반에는 김지한의 공격을 비예나가 막아냈다. 이어 24-21에서 황경민의 백어택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는 의욕을 상실한 우리카드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비예나 이외 황경민(16점) 야쿱(14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11점)과 김형근(11점)이 고군분투했다. 대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메가의 활약에 힘입어 페퍼저축은행을 3-0(27-25 25-17 25-19)으로 완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정관장은 시즌 23승 12패(승점 63)를 기록, 현대건설(20승 15패, 승점 63)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승수에서 앞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6위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11승 24패(승점 35)로 최하위 GS 캍텍스(10승 24패, 승점 33)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메가는 공격성공률 52.5%로 35점을 책임지며 '원맨쇼'를 펼쳤다. 이밖에 표승주(9점) 전다빈(8점)이 화력을 지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가 팀 내 최다 10점을 기록했으나 에이스 박정아(8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2025.03.14 18:58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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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선 月10달러 받아… 한국 덕분에 가족 먹여 살렸다” 로베르틀란디 시몬(쿠바), 가빈 슈미트(캐나다), 오레올 까메호(러시아) 등 남자 배구 세계 정상급 선수 여럿이 한국 무대를 거쳐갔지만, V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를 꼽으라면 이젠 단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5·쿠바·등록명 레오)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레오는 지난 12일 대전 삼성화재전 18득점으로 V리그 통산 득점 역대 1위(6637득점)에 올라섰다.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 박철우(40) 현 해설위원의 6623점을 넘어섰다. 후위 공격 득점(2097점), 서브 득점(470점) 역시 레오가 역대 1위. 14일 만난 그는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실감이 났다”면서 “처음엔 팀 우승이 중요해서 기록을 의식하지 않았는데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하고 나니 신경이 쓰였다. 빨리 깨버리고 잊고 싶었다”고 말했다. 레오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불과 7시즌 만에 이룬 점이다. 이전 1위 박철우는 그 기록을 세우는 데 19년 걸렸다. 그는 “한국 리그는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다. 공격 점유율이 50% 넘을 때도 많다”며 “공격 기회가 많았던 것일 뿐, 박철우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말할 순 없다”고 자세를 낮췄다. 레오는 22세이던 2012년 삼성화재 소속으로 V리그에 데뷔해 3시즌을 뛴 뒤 한국을 떠나 튀르키예 리그, 중국 리그 등을 거쳐 6년 만인 2021년 한국에 돌아왔다. 외국인 트라이아웃을 거쳐 OK금융그룹에 입단해 다시 3시즌을 뛰고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레오는 “진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곳에서 끝내고 싶어서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은 두 번째 고향이다. 여기서 받은 사랑 덕분에 가족을 먹여 살리고 지켜낼 수 있었다”고 했다. 레오의 올시즌 연봉은 55만달러(약 8억원)이다. 레오는 열 살 때 배구를 시작했다. 원래는 야구를 했는데 어머니 지인인 한 트레이너가 키가 큰 그에게 배구를 권유했다고 한다. “정확한 키는 기억이 안 난다. 서너 살 많은 형들보다도 키가 컸다”고 했다. 쿠바 청소년·성인 대표팀까지 뛰었지만 그가 받던 돈은 월 10달러 수준이었다고 한다. 사회주의 국가라 따로 보수를 주지 않는다는 설명. 가족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는 쿠바를 떠나 푸에르토리코로 망명해 그곳 리그를 거쳐 러시아 리그로 진출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에게 손을 내민 건 당시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레오는 “신 감독님 덕분에 진짜 배구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신 감독님은 배구 말고는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게 해주셨어요. 스태프들에게 ‘레오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줘라. 가고 싶은 곳 있으면 다 데려다줘라’라고 하셨어요. 웨이트 운동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 트레이너도 따로 붙여주셨죠.” 체력 운동에 높은 비중을 두는 한국식 훈련법도 본인에게 딱 맞았다고 했다. 삼성화재에서 그는 일주일에 다섯 차례 러닝 훈련을 하고, 하루는 등산을 했다. 공식 전술 훈련 사이엔 선수들이 속칭 ‘와리가리(’왔다 갔다‘라는 뜻의 일본어)’라고 부르는 훈련을 해야 했다. 이 방향 저 방향으로 뿌려주는 공을 받으러 끊임없이 뛰어야 하는 운동이다. 레오는 “이런 훈련 덕분에 높은 공격 부담을 견뎌낼 수 있는 체력을 길렀다”며 “다른 나라엔 이런 게 잘 없다. 외국 리그에서 뛸 때도 100% 똑같진 않아도 한국에서 배운 훈련법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짜서 운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30대 중반이라 그때처럼 운동하긴 힘들지만 정한 훈련 안에서 100%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나이가 많아져서 달라진 점은 운동뿐이 아니다. 그는 “어릴 적 한국에서 뛸 때는 쉬는 날이면 밖에 나가서 놀기를 좋아했다. 솔직히 특별히 경기 준비를 안 해도 하루 전에만 쉬면 경기를 잘했다”며 “이젠 그렇지 않다. 쉴 수 있을 때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게 좋다”고 했다. 부대찌개 시켜 먹는 게 낙이라고 한다. V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이룬 그에게 남은 목표를 묻자 “먼 미래 목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장 눈앞 목표는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우승하면 우리 팀은 앞으로 몇 년간은 정말 강해질 것이다. ‘현대캐피탈 왕조’가 부활할 수 있다. 거기에 큰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규 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다음 달 1일부터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을 치른다. 2위 KB손해보험과 3위 대한항공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승자와 맞붙는다. 작성날짜2025.03.14 16:26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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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28점’ KB손해보험, 우리카드 꺾고 3연승 질주…정관장은 2위 복귀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6-28 25-21 25-21 25-1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시즌 24승11패 승점 69를 기록하며 3위 대한항공(승점 62)과 간격을 더 벌렸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비예나가 28점을 뽑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위 우리카드는 17승18패 승점 49를 기록하며 되면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우리카드는 1세트 24-22에서 2연속 실점하며 듀스를 허용했지만, 26-26에서 상대 팀의 연속 범실에 편승해 세트를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반격에 들어갔다. 23-21에서 상대 팀 서브 범실에 이은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비예나의 활약으로 우위를 점했다.비예나는 23-19에서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KB손해보험은 4세트에도 13-9에서 3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려나갔고 24-17 매치 포인트에서 상대팀 알리의 퀵오픈 공격이 실패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대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7-25 25-17 25-19)으로 셧아웃 완파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정관장은 시즌 23승12패 승점 63를 기록해 현대건설(20승15패 승점63)을 따돌리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정관장은 19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점 3을 얻으며 이기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3전2승제) 1, 3차전 홈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2위를 차지한다. 메가가 35득점으로 팀의 2위 탈환에 힘을 보탰다. 반면 6위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11승24패 승점 35를 기록하며 최하위 추락 위기에 빠졌다. 최하위 GS칼텍스(승점 33)와 간격은 승점 2차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4 15:46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