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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엄마 선수 韓 역사 이름 남겼다, 女 최초 2년 연속 1000점 돌파…이영택호 꼴찌 탈출, 현캐 최고 승점 신기록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GS칼텍스가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영택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지난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22, 25-14, 25-23)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는 승점 36(11승 24패)을 기록, 페퍼저축은행(승점 35 11승 24패)을 7위로 내리면서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1세트 24-16으로 앞섰지만, 한 점을 가져오지 못해 1세트를 내줬던 GS칼텍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2, 3, 4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46점을 기록한 실바는 올 시즌 1001점을 기록, 지난 시즌(1005점)에 이어 V-리그 여자부 최초 두 시즌 연속 1000점 돌파에 성공했다. 남자부에서도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삼성화재에서 뛰던 2013-2014시즌(1084점)과 2014-2015시즌(1282점), KB손해보험 말리 폭격기로 활약했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2020-2021시즌 1147점, 2021-2022시즌 1285점 딱 두 번 나온 기록이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47(15승 21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4 16승 19패)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혹은 5위가 정해진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가 26점, 육서영이 13점, 최정민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0(25-20, 25-16, 25-20) 완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85(29승 6패)로 V-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을 세웠다. 2011-2012시즌부터 승점제가 도입된 가운데 종전 V-리그 역대 최다 승점은 2011-2012시즌, 2014-2015시즌 삼성화재가 기록한 승점 84(29승 7패)였다. 현대캐피탈은 20일 OK저축은행과 마지막 경기에서 역대 네 번째 30승에 도전한다. 이전에 2005-2006시즌 현대캐피탈이 31승(4패), 삼성화재가 30승(5패), 2009-2010시즌 삼성화재가 30승(6패)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12점, 허수봉이 11점, 정태준이 10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임성진만 10점을 기록했을 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전력 꾸리기가 힘들었던 한국전력은 승점 35 13승 23패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작성날짜8분 전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