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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수들, 새 시즌 포부 밝혀…클럽 월드컵 출전 기대 프로축구 K리그1의 선수들이 새 시즌에 대한 각자의 포부를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의 미디어데이에서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광주 FC, 전북 현대의 선수들은 클럽 월드컵 출전, 명가 재건, 상금 획득 등 다양한 목표를 설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은 시즌 중반에 예정된 FIFA 클럽 월드컵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은 오는 6월 14일부터 한 달간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K리그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그는 "클럽 월드컵 16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최고의 팀들과 경기를 하게 되어 선수들이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영권은 이 대회가 K리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울산은 빡빡한 일정에 직면해 있다. K리그1, ACL, 코리아컵 등 총 55경기를 치러야 하는 울산은 "전지훈련부터 잘 준비해왔다"며 내용과 결과 모두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 현대의 박진섭은 이번 시즌을 명예 회복의 장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섭은 "선수들이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하고 있다"며 "경쟁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의 목표는 당연히 리그와 ACL 2의 우승"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광주 FC의 이민기는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상금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광주는 ACL 엘리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 대회는 출전하는 모든 팀에 80만 달러의 상금을 보장한다. 이민기는 "광주가 A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상금을 구단에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전민광은 스스로를 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지목하며, 리그 정상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든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며 "팬들은 포항이 정상에 오르는 것을 12년 정도 기다려왔다"고 강조했다. K리그1의 새 시즌은 15일 포항과 대전의 경기로 개막하며, 선수들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05 14:54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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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감독들, 울산과 서울을 우승 후보로 지목 프로축구 K리그1 감독들이 2025 시즌 우승 후보로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최근 겨울 동안 '폭풍 영입'을 단행한 FC서울을 주목하고 있다.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는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전북 현대의 감독들이 각 팀의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4개 구단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K리그1에서 4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주포 주민규를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보내고, 국가대표 출신 풀백 윤종규,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 2선 공격수 이희균,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카바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서울이 영입을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서울을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했다. 반면, FC서울은 지난해 4위로 마무리한 시즌을 뒤로하고, 공격수 문선민, 미드필더 정승원, 리그 최고의 풀백 김진수, 베테랑 수비수 이한도를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우승팀 울산이 가장 강력한 후보지만, 서울도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 역시 울산과 서울이 우승 후보라고 언급하며, "대전, 제주, 전북, 포항이 파이널A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판곤 감독은 "서울이 영입을 잘했다"며 서울의 전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고,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은 "현재 단계에서 어떤 팀이 상위권이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2025 시즌 K리그1은 15일 포항과 대전의 경기로 개막하며, 이전 시즌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일정이다. 이는 4~5월 동안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토너먼트와 FIFA 클럽 월드컵,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개최에 따른 조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추운 날씨를 고려해 1라운드 경기를 남부지방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05 14:50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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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명 이어가는 손준호, K리그2 충남아산 입단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가 K리그2 충남아산에서 뛰게 됐다. 충남아산은 5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 2023년 5월 중국 공안에 잡혀 약 10개월간 구금됐다. 지난해 3월 석방된 손준호에게 중국축구협회는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손준호는 현역 연장을 택했다. 1992년생인 손준호는 국내외 우승 경험과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다.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손준호는 2017년 도움왕(14개)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전북 현대로 이적한 후에는 2020년 K리그 MVP를 받으며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이후 산둥 타이샨과 수원FC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손준호는 풍부한 국가대표팀 경험도 가지고 있다. 2014년 23세 이하(U-23) 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손준호는 201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데뷔했다. 2019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충남아산 관계자는 “손준호가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많은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손준호는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시즌 배성재 신임 감독이 추구하는 ‘헌팅 풋볼’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손준호는 “충남 아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저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충남아산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2.05 14:40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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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제명' 아니었다…손준호, 충남아산서 새출발→"역량 최대한 발휘, 승격 도움 될 것"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영구 제명 징계를 피한 손준호가 충남아산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충남아산은 5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 영입! 활동량, 중원 장악력, 경험까지 갖춘 핵심 선수 영입으로 중원 강화"라고 발표했다. 충남아산은 보도자료로 "1992년생인 손준호는 국내외 우승 경험과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다"라며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손준호는 2017년 도움왕(14개)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전북현대로 이적한 후에는 2020년 K리그 MVP를 받으며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이후 산둥 타이샨과 수원FC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라며 손준호의 커리어를 소개했다. 이어 "또한 풍부한 국가대표팀 경험도 가지고 있다. 2014년 23세 이하(U-23) 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손준호는 201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데뷔했다"라며 "2019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남아산은 손준호가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많은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라며 "손준호는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시즌 배성재 신임 감독이 추구하는 '헌팅 풋볼'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라며 손준호 영입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하려고 하면서 커리어에 빨간불이 켜진 손준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거절로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23년 5월 손준호는 중국에서 귀국하려다 중국 랴오닝성 공안에 연행돼 구금됐다. 당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해 손준호의 구금 사실을 확인했다. 손준호 측은 손준호가 구금됐을 당시 승부조작 가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뇌물수수 혐의로 인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고, 손준호는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다가 10개월 간의 구금 생활이 끝내고 지난해 3월에 귀국했다. 이후 중국축구협회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 받은 손준호는 대한축구협회의 검토를 거쳐 K5리그 건륭FC에 등록,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이후 친정팀인 전북 현대와 훈련하며 입단을 눈 앞에 둔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해 6월 K리그1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돌아왔다. 시간이 흘러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는 공문을 통해 중국 축구계를 휩쓴 승부 조작 연루자들에 대한 처벌안을 공개했다. 이들은 산둥 루넝에서 뛰었던 손준호에게 영구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중국축구협회는 공문을 통해 "관계 법기관이 인정한 바에 의하면, 전 산둥 구단 선수 손준호가 부당 이득을 도모하기 위해 부정 거래, 축구경기 조작, 불법 수익을 취하여 스포츠맨십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스포츠맨십을 상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준호는 매우 나쁜 사회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축구협회 규율위원회는 '중국축구협회 규율 준칙' 제 2조, 제 5조, 제73조, 제74조, 제111조 및 '중국축구협회 윤리 및 공정경기위원회 업무규칙(시행)' 등의 규정에 의거하여 다음과 같은 처벌을 내린다"라고 덧붙였다. 처벌 내용에 대해선 "손준호는 축구와 관련한 모든 활동을 평생 금지한다. 모든 종사자들이 이 사건을 거울로 삼고, 자신을 깨끗이 하고, 부당한 아익의 유혹을 단호히 배격하고, 공정한 경쟁의 경기장 환경을 수호하며, 각 회원협회와 축구단이 경종을 울리고 경고 교육과 관리 지도를 강화해 축구 업계의 좋은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현 시점에서 중국 축구 내에서만의 금지다. 하지만 FIFA에 공식으로 이의를 제기해서 전 세계적인 처벌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가 승부조작을 했다고 결정적으로 본 이유는 진징다오와의 현금 거래에 있다. 손준호는 지난 2023년 1월 산둥-상하이 하이강 경기에서 90분을 뛰었는데 중국 공안은 진징다오 등 여러 선수가 해당 경기서 승부조작에 가담해 돈을 벌었다고 보고 이들을 체포했다. 그 과정에서 진징다오가 손준호 역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해당 경기 5일 지난 시점에서 진징다오가 손준호에게 20만 위안(약 3941만원)을 모바일로 송금한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 공안은 이 송금 사실에 대해 손준호가 승부조작을 하고 대가를 받은 결정적 증거로 간주하는 셈이다. 중국축구협회가 승부조작을 근거로 중국 내에서의 선수 자격 영구 박탈 징계를 내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를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통지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고, 수원FC는 손준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에 따라 FIFA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국축구협회의 징계 내용을 검토하고 각 회원국에 손준호의 징계 내용을 전달하면, 손준호는 어느 국가에서도 축구 선수로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손준호 미래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FIFA 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손준호의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한 뒤 이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은 기각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고, 손준호 선수 측에게도 해당 공문과 사실을 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징계의 국제적 확대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일단 중국내에서만 유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손준호 선수는 국내 K리그 팀은 물론 중국리그를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라고 전했다. FIFA가 중국축구협회 요청을 기각하면서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게 된 손준호는 새 팀을 찾기 시작했고, K리그2 충남아산의 제안을 받아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었다. 손준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충남 아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저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충남아산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충남아산 제공,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05 14:1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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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징계 거부한 손준호, 충남아산 입단…"승격 위해 최선 다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를 영입하며 승격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충남아산이 5일 영입을 발표한 손준호는 국내외 우승 경험과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베테랑이다.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손준호는 2017년 도움왕(14어시스트)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전북으로 이적한 후에는 2020년 K리그 MVP를 받으며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이후 산둥 타이샨과 수원FC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또한 풍부한 국가대표팀 경험도 가지고 있다. 2014년 23세 이하(U-23) 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손준호는 201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충남아산은 손준호가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많은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손준호는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시즌 배성재 신임 감독이 추구하는 '헌팅 풋볼'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손준호는 “충남 아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저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충남아산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충남아산은 오는 6일부터 제주도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충남아산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된 손준호는 지난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홍차오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잡혀 약 10개월간 구금된 끝에 지난해 3월 석방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손준호에게 승부조작 혐의를 적용해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이후 중국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손준호의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반면 FIFA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FIFA로부터 준호의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은 기각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고, 손준호 선수 측에게도 해당 공문과 사실을 알렸다'고 발표했고 손준호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작성날짜2025.02.05 13:5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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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기 시작한 손준호, 2025년 스타트는 충남아산에서! “K리그1 승격 위해 최선 다할 것”[오피셜] 국제축구연맹(FIFA)의 판단으로 한국에서는 중국축구협회가 내린 영구 제명 징계를 피하게 된 손준호가 K리그2 충남아산FC에 입단했다. 충남아산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준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손준호는 구단을 통해 “충남아산FC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충남아산FC가 K리그1로 승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그간 꾸준하게 개인 훈련을 하며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아산은 손준호의 가세로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한 천군만마를 얻었다. 손준호는 6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는 충남아산의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23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라운드 서울 이랜드FC전에서 지난해 9월1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손준호는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중국 공안에 잡혀 약 10개월간 구금된 끝에 지난해 3월 석방됐다. 3개월 동안 국내에서 몸을 다시 만든 손준호는 지난해 6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복귀해 전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팀의 파이널A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게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리자 수원FC가 계약을 해지해 무적 신세로 지내 왔다. FIFA가 지난달 24일 손준호 영구 제명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손준호는 중국 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손준호는 K리그1, 2 복수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으나 일단 충남아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05 13:48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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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호, UAE 6개국 대회-호주 2연전 예정...아시안컵 대비 강화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안컵을 대비해 이달 UAE 6개국 대회와 4월 호주 원정 2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A매치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대표팀은 20~26일 UAE에서 열리는 핑크레이디스컵에 참가한다. 우즈베키스탄(20일), 태국(23일), 인도(26일)와 차례로 맞붙으며, 이들은 모두 내년 아시안컵에서 만날 수 있는 잠재적 상대다. 이어 4월에는 2023 월드컵 4강팀이자 FIFA 랭킹 15위 호주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4일 시드니, 7일 뉴캐슬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2026 아시안컵 개최국인 호주의 환경을 미리 경험할 기회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신상우 감독은 일본, 스페인, 캐나다와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11명의 A매치 데뷔를 이끌며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이번 경기들은 2026 아시안컵과 2027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중요한 테스트가 될 전망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05 13:3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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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강원본부, 4년 연속 강원FC 시즌권 기부 동참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H농협은행 강원본부가 4년 연속 시즌권 기부에 참여했다. 강원FC는 5일 강원FC 사무국 대표이사실에서 NH농협은행 강원본부 시즌권 릴레이를 진행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김기연 NH농협은행 강원본부장, 이도섭 강원영업부장, 박민철 강원경영지원단장, 류학열 강원특별자치도청지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H농협은행 강원본부는 4년 연속 시즌권 기부에 힘을 보탰다. 도내 청소년, 어린이들의 강원FC 홈경기 관람을 지원하며 올 시즌도 강원FC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했다. 김기연 강원본부장은 "올해도 시즌권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따듯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난해 강원FC 덕분에 행복했다. 올해도 강원FC가 선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4년 연속 시즌권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강원은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원FC는 지난달 10일부터 2025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프리미엄 시즌권은 판매 개시 당일 단시간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드 시즌권 판매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16일 대구iM뱅크PARK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를 치른다. 홈 개막전은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2.05 13:08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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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강강 듀오’ 강성진과 강주혁이 그리는 2025년은? [앵커] 프로축구 서울의 강성진과 강주혁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강성진은 올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향해 달리고, 10대인 강주혁은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이상에 오르겠다며 의욕이 넘칩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폭풍 영입으로 주전 경쟁이 더 치열해져 강성진과 강주혁은 전지훈련 내내 모든 걸 쏟아내고 있습니다. [강성진/서울 : "(제가) 이렇게 편하니까 바로 지금 (저렇게) 자고 있지 않을까요?"] 세 살 차이인 강성진과 강주혁은 같은 초, 중, 고등학교를 나왔고, 준프로 계약에 왼발잡이까지 공통점이 유독 많은 닮은꼴입니다. [강주혁/서울 : "이런 데 와보고 싶었는데 사자, 호랑이... 형, 호랑이야. 신기하다!"] 모처럼의 꿀맛 같은 휴식에도 좀처럼 축구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강주혁/서울 : "먼저 목표는 팀에서 K리그 5골 (넣는 거고요. 두 번째 목표는) 20세 이하 월드컵 나가서... 형이 성적을 얼마만큼 냈죠?] [강성진 : "4위!"] [강주혁 : "그거 깨기!"] [강성진 : "(나는)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강주혁 : "좋다. 형, 이제 할 때 됐어요. 이제 보여줘야 해."] 2023년 20세 이하 월드컵 4강 주역이었던 강성진은 대회를 앞둔 강주혁을 향해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강성진/서울 : "(U-20 월드컵은) 좋은 무대니까. 가면 경험도 많이 되고 많이 느끼고 몸으로 와닿는 게 다르잖아."] 함께 4강 신화를 일궈냈던 동료 배준호와 김지수의 활약이 강성진에겐 커다란 자극입니다. [강성진/서울 :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같이 뛴 게 끝이 아니라 저도 열심히 해서 함께 A대표팀에서 다시 호흡 맞추고 (싶습니다)."] 강주혁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함께 측면을 누볐던 절친 양민혁과의 재회를 꿈꾸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강주혁/서울 : "민혁아 안녕, 너의 당돌한 모습과 자신감 있는 행동으로 잘 적응하고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아. 나중에 함께 같은 경기장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잘 지내! 파이팅!"] 강성진과 강주혁은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기대에 걸맞게 쑥쑥 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작성날짜2025.02.05 13:04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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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절대 왕권에 도전하는 자, 누구인가? [앵커] 프로축구 K리그의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네 팀이 먼저 모여 새 시즌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울산과 포항, 광주, 전북의 사령탑들이 예상한 K리그의 우승 후보는 어느 팀이었을까요?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개막을 앞둔 K리그 사령탑들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꼽았습니다. [박태하/포항 감독 : "지난 시즌 우승팀인 울산이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정효/광주 감독 : "저는 서울하고요. 그 다음에 울산이 우승권일 것 같고요."] 지난해 이른바 '왕권 강화론'을 설파하며 울산 왕조를 구축한 김판곤 감독. 광주의 핵심 전력이었던 이희균과 허율을 영입해 한층 젊어진 만큼 자비 없는 4년 연속 우승을 자신했습니다. [김판곤/울산 감독 : "좋은 환경에서 상당히 좋은 훈련을 했고 이번에 영입 과정에서도 우리 이정효 감독에게 조금 미안하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들을 다 집합시켜서 국내 영입도 잘 된 것 같고..."] 이러한 울산의 자신감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리는 팀, '전통의 명가' 전북입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놓이며 체면을 구겼던 전북의 포옛 감독에게,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애교섞인 팁까지 전수했습니다. [이정효/광주 감독 : "광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서울, 포항, 울산, 제주, 대전 이 팀을 이기면 우승에 가깝습니다. 이 팀들하고 할 때는 정말로 200% 최선을 다하셔서..."] 울산과 서울이 2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새로운 다크호스는 어떤 팀이 될지, 오는 15일 포항과 대전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K리그1이 대장정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작성날짜2025.02.05 13:02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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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울산·진화한 서울, 우승권”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전력보강을 착실하게 마친 FC서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하는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감독이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2강 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롭게 팀을 맡은 거스 포예트 전북 현대 감독은 아직 분석이 끝나지 않았다며 “전북을 원래 있던 자리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4팀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울산이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이 우승을 넘볼 것”이라는 전망이 강세였다. 미디어데이는 개막 전 12개 구단이 모두 나서 훈련 성과와 목표 등을 소개하며 소통하는 자리다. 이런 큰 행사에 4개 팀만 참석하게 된 건 ACLE와 일정과 겹쳤기 때문이다. K리그1 미디어데이는 13일로 예정돼 있고 ACLE 7번째 경기는 11∼12일에, 8번째 매치는 18∼19일 열린다. 나머지 구단은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등 행사 참석이 일정상 어려웠다.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주포’ 주민규를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보냈지만 한국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윤종규와 베네수엘라 대표팀 미드필더 라카바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김기동 감독 지휘 아래 4위로 지난 시즌을 마친 서울은 어느 팀보다 강력한 보강이 이뤄졌다. 문선민과 정승원은 물론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인 김진수 등을 데려왔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서울과 울산이 우승권에 있다”며 “대전, 제주 SK, 전북, 포항이 파이널A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태하 포항 감독 역시 “지난 시즌도 우승한 울산과 서울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포항도 우승권에 가기 위해 노력하는데 잘될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포예트 감독은 “지금 단계에서 상위권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드라마틱하게 전북 순위를 끌어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승강플레이오프를 거친 끝에 1부리그에 살아남았다. 이를 지켜본 김판곤 울산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울산과 경쟁할 팀은 전력보강을 잘했다고 평가받는 서울과 대전”이라며 “전통의 강호 전북도 새 감독 아래 준비를 착실히 하면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리그1은 15일 포항과 대전 경기로 시작된다. 보통 3월에 개막했던 것과 비교하면 2주 정도 당긴 일정이다. 6월 확대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7월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1라운드 경기는 모두 남부 지방에서 개최하는 일정을 짰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작성날짜2025.02.05 13:01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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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연맹 선거] 심판->사업가->행정가, 권종철 후보 "배운다는 자세로 여자축구 발전위해 뛴다" [스포티비뉴스=배정호, 정형근 기자] 오는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 제9대 회장 선거가 열린다. 이번 선거는 갑작스럽게 잡혔다. 17년이나 한국여자축구연맹을 이끌던 오규상 전 회장이 별세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여자축구는 전체적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WK리그는 여전히 실업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지만 다수의 팀들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유소녀 선수들의 여자축구 인프라는 계속해서 줄고 있고 자연스럽게 한국 여자축구의 위기설로 이어지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여자축구의 시스템 확립 및 체질개선이 필요한 때다. 스포티비뉴스는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선거에 출마한 권종철 피파스포츠 대표와 인터뷰 했다. 권종철 후보는 출마계기에 대해 "오규상 회장님이 돌아가시고 많은 여자축구 관계자들이 출마를 권유했다. 고양시축구협회장을 하면서 배워왔던 경험과 사업체를 이끌었던 경험이 어울어 진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고 뒤돌아봤다. 여자 축구의 가장 큰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다. 권후보는 "예산이 부족하니까 회비 없이도 팀을 운영하는 곳들도 많다. 스포츠단체에서 가장 중요한건 예산이다. 예산 확보에 가장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WK리그의 프로화에서도 명확한 청사진을 그렸다. 메인스폰서를 유치해서 전종목 생중계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최근'골 때리는 그녀들'의 인기를 타고 풋살이 활성화되고 있다. 그만큼 여자축구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시군구에서도 팀들이 많이 유치되고 있다. WK리그 밑에 WK리그 2,3등 다양한 리그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 시즌 (중계 관련) 예산을 12억 원 정도로 잡고 있다.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케이블 채널을 포함, 중계방송을 확대하겠다. WK리그가 월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방송사 채널 입장에서도 좋을 것이다. 중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타이틀, 서브 스폰서를 꼭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엘리트 선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권후보는 "초등리그에서 부터 여자축구는 11대11로 경기를 하는데 실질적으로 한계가 크다. 3대3, 4대4, 5대5 등 미니 풋볼을 도입해서 학년별로 경기를 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연령대와 규모에 맞게 경쟁을 한다면 많은 선수들이 육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WK리그 심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도 중요한 과제다. 권종철 심판은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3년간 K리그 심판으로 활약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 심판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2007년 현역에서 물러난 뒤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 강사 및 감독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때문에 권종철 후보에게 거는 기대가 큰 WK리그 심판들이 많다. 그는 "심판 문제는 협회와 먼저 협의하여 해결하겠다. WK리그에서 월간심판상을 만들어 동기 부여를 제공하고, 종합대회에서는 심판상을 신설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려고 한다. 연말에는 최우수 및 우수 심판들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보낼 계획을 가져보겠다"고 밝혔다. 심판 출신이 사업가로 변신했고 지역축구협회장을 역임한 전후무후한 일을 권종철 후보는 해냈다. 그리고 이제는 여자축구연맹회장 수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권후보는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모든일에 임하고 있다. "심판 은퇴후에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배운다는 자세가 있었기 때문이다. 항상 배우는데 열망이 크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선거를 하면서 정말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회장이 된다면 권위의식을 버리고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뛰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05 12:5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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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영구 제명' 피한 손준호, 충남아산 전격 입단…"승격에 큰 도움 보탤 것"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충남아산FC(대표이사 이준일)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32)를 영입해 승격 도전에 박차를 가한다. 손준호는 국내외 무대 우승은 물론 대표팀을 지내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2014년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프로 데뷔, 2017시즌 K리그1 도움왕(14도움)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전북현대로 이적한 후에는 2020시즌 K리그1 MVP를 수상하며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이후 산둥 타이산과 수원FC를 거쳤다. 2014년 U-23 대표팀으로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손준호는 2018년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데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 및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근 승부조작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손준호는 산둥에서 뛰던 2023년 5월 중국 상하이 홍차오공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공안에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손준호가 받은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혹은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적용된다. 손준호는 10개월여 구금된 뒤 지난해 3월 풀려나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약 반 년이 흐른 9월 중국축구협회(CFA)는 중국체육총국, 공안부와 기자회견을 열고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61명의 징계 결과를 발표했다. 손준호를 포함한 선수 44명에게 영구 제명 중징계를 내렸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CFA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징계 범위의 확대를 요청했지만 기각돼 선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CFA의 징계 직후 수원FC와 계약을 해지한 손준호는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는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K리그1, 2 가리지 않고 수많은 팀이 관심을 표한 것으로 전해지나 충남아산이 가장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충남아산은 손준호의 경험과 선수로서 능력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손준호는 "충남아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저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팀이 K리그1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뉴시스 작성날짜2025.02.05 12:45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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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우승 후보'는? 4개 구단 사령탑, 한목소리로 "전력 보강한 울산과 서울...선수단 퀄리티 좋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축구회관 노찬혁 기자]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4팀의 사령탑이 울산 HD와 FC서울을 우승 후보로 언급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AFC 챔피언스리그2(ACL2) 재개를 앞두고 5일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24-25 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2024-2025시즌 ACL 무대에서 활약 중인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 전북 현대가 참가했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과 김영권, 포항은 박태하 감독과 전민광, 광주는 이정효 감독과 이민기,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과 박진섭이 참석했다. 각 팀 사령탑은 우승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 뒤 우승 후보를 뽑았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서울과 대전 하나시티즌, 전북, 김천 상무, 포항, 광주, 제주 유나이티드를 언급했고,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울산과 서울, 광주를 거론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서울과 울산을 뽑았고, 포옛 전북 감독은 평가 불가를 선언했다. 먼저 김판곤 감독은 "일단 서울이 영입을 잘했고, 대전도 잘했다. 전북이 전통적인 강호이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이 와서 준비를 잘한다면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김천도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포항은 항상 좋은 축구를 보여줬고, 광주는 전력이 약하지만 이정효 감독이 팀을 잘 만들 것 같다. 제주도 올해 우승 후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정말 쉬운 팀이 없다. 울산이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고 서울도 우승권에 가기 위해 좋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우리도 우승권에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다. 광주도 선수가 많이 바뀌었지만 좋은 감독이 있기 때문에 선두권에 진입할 수 있는 잠재적인 능력을 가진 팀"이라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서울하고 울산이 우승권일 것 같다. 대전, 제주, 전북, 포항이 파이널A에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김천이 변수다. 강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광주와 수원FC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중위권에서 버텨보려고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포옛 감독은 평가를 아꼈다. 그는 "현실적으로 지금 단계에서 누가 상위권에 들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 아까 세 감독님께 환영도 받고, 조언도 받았는데 다른 감독님들이 잘 알고 있으니까 잘 답변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이미 2025시즌 우승 도전을 선언했다. 서울은 이적시장에서 김진수와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임준섭을 차례로 영입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3일 미디어 데이를 통해 "작년보다 좋은 퀄러티,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성날짜2025.02.05 12:32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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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제명 기각'으로 다시 뛸 기회 얻은 손준호, 충남아산 유니폼 입었다 "승격 도움 되겠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중국축구협회(CFA)의 징계 요청이 기각되면서 날개를 편 손준호가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충남 아산에 입단했다. 충남아산은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손준호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선수 생명이 끊길 위기에서 손준호가 뛸 수 있는 팀을 찾았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시절인 2023년 5월 상하이 홍차오 공항을 통해 가족과 귀국길에 공안에 잡혀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그에게 씌워진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였다.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받는다. 이는 손준호가 승부 조작 또는 산둥에 입단해 감독에게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뇌물을 공여한 것 아니냐는 의심으로 이어졌다. 실제 중국 사법 당국은 손준호에게 이런 점을 들어 승부 조작이나 현금 거래 등을 밝히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는 영사 조력을 받았지만, 구금 기간은 길어졌고 지난해 3월 전격 석방, 귀국했다. 이후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손준호는 기자회견에서 "끝까지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또, 승부 조작 가담이나 산둥 이적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은 부인했다. 반면, CFA는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처분을 내린 것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축구연맹(AFC)에도 해당 처분을 통지하면서 전세계적인 적용을 요청했다. 수원FC는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고 무적 신제가 됐다. 반전은 지난달 24일 FIFA가 CFA의 요구를 기각하면서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에 의뢰한 선수의 징계 처분과 관련한 유권 해석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FIFA의 기각이 중국이 주장하는 혐의가 완전히 씻긴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중국 내에서는 여전히 손준호를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대상으로 보고 있다. CFA가 FIFA에 항소하지 않은 이유는 알 길이 없지만, 중국 내 혐의가 정리된 것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CFA가 손준호의 구금 기간 대화 등을 전면 공개하지 않는 이상, 또는 손준호 측이 중국으로 넘어가 수사 기록 열람 등을 하지 않는 이상은 알 길이 없다. 축구협회 한 고위 관계자는 "CFA가 FIFA의 기각에 대해 최종 항소하지 않으면서 손준호가 팀을 찾을 길이 열렸다. 단,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면 손준호에 대한 CFA가 적용한 혐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손준호 역시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 슈퍼리그에 재진출하지 않는 이상 일단 손준호가 법적 다툼을 할 여지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에 발탁, 중국 원정을 가도 '축구적인 시각'에서는 문제가 없다. 중국 프로팀 소속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국내법에서 손준호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는 알 수 없기에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손준호는 충남아산을 통해 "충남아산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충남아산FC가 K리그1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인 훈련을 하며 여러 상황에 대비했던 손준호는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구금 중에도 개인 운동을 했고 이는 수원FC에서 보여줬던 경기력 그대로였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FC에 아깝게 밀렸던 충남아산에 손준호는 엄청난 전력 보강과도 같다. 손준호는 6일부터 제주도에서 시작하는 충남아산의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05 12:1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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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포옛 감독, 광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시라” 전북 포옛 “한국 축구 배우겠다” 울산 김판곤 “올해는 더블까지” 포항 박태하 “FA컵 3연패 도전” “(전북은) 광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FC서울과 포항, 울산, 제주, 대전을 이기면 우승에 가깝습니다. 이 팀들과 경기할 때는 200%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2025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북 현대의 새로운 사령탑 거스 포옛 감독을 향한 그의 의미심장한 조언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포옛 감독은 최근까지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이끌다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고배를 마신 뒤 전북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정효 감독 역시 전북 감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었다. 이정효 감독은 2022년 광주FC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부임 첫해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고, 2023시즌에는 K리그1에서 3위라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9위에 머물렀지만, ACLE에서는 4승1무1패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16강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일본의 강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7-3으로 대파하며 지략가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쉽지 않아 보인다. 팀의 중원을 지켜온 미드필더 정호연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미네소타로 떠났고, 공격의 핵심이었던 이희균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HD 유니폼을 입었다. 센터백과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던 허율도 울산으로 떠났다. 전력 누수 속에 중위권을 현실적인 목표로 잡았다. 이정효 감독은 “어느 팀이 6위가 되든 그 팀의 바짓가랑이를 잡고라도 벗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 데뷔를 앞둔 포옛 감독은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전북은 항상 트로피를 목표로 해야 하는 팀”이라고 강조하면서도 “K리그에 오게 된 것은 우선 한국 축구를 배우려고 왔다”고 말했다.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울산HD의 김판곤 감독은 “작년에 하지 못했던 더블도 팬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은 코리아컵(FA컵) 3연패 도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은 결승에서 리그 우승팀 울산을 꺾으면서 트로피를 챙겼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2.05 12:11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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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복귀하는 손준호, 충남아산과 계약...23일 복귀전 유력 중국축구협회의 영구제명 징계에서 자유로워진 손준호(32)가 K리그2 충남아산FC와 계약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5일 축구계에 따르면 손준호는 충남아산과 입단 합의를 마쳤으며, 6일부터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꾸준한 개인 훈련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5월 중국에서 구금됐다가 석방된 손준호는 수원FC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으나, 9월 중국축구협회의 영구제명 징계로 무적 신세가 됐다. 하지만 FIFA가 지난달 24일 중국축구협회의 징계 확대 요청을 기각하면서 중국 외 리그 출전이 가능해졌다.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충남아산은 손준호 영입으로 전력 강화를 이뤘다. 손준호는 오는 23일 서울 이랜드FC와의 개막전을 통해 약 6개월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05 12:0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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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승부조작 혐의→中 요청 기각' 손준호 마침내 한국서 다시 뛴다! 충남아산 전격 입단 "제 역량 최대로 발휘하겠다"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손준호(33)가 마침내 축구화를 신고 다시 뛴다. K리그2(2부리그) 충남아산FC에 입단했다. 충남아산FC 구단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를 영입하며 승격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충남아산은 손준호에 대해 "1992년생인 손준호는 국내외 우승 경험과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손준호는 2017년 도움왕(14개)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전북현대로 이적한 후에는 2020년 K리그 MVP를 받으며 K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이후 산둥 타이샨과 수원FC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충남아산은 "또 풍부한 국가대표팀 경험도 가지고 있다. 2014년 23세 이하(U-23) 국가대표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손준호는 201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데뷔했다. 2019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충남아산은 "손준호가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많은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손준호는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시즌 배성재 신임 감독이 추구하는 '헌팅 풋볼'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손준호는 "충남 아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저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충남아산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충남아산은 오는 6일부터 제주도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지난해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던 손준호(33)는 축구 선수로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지난해 5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중국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체포돼 중국에서 약 8개월간 구금됐다. 이후 어렵게 한국에 입국했고, 지난해 6월 K리그1 수원FC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가 지난해 9월 영구 제명 징계를 발표했다. 그러자 수원FC도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손준호는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주장했지만 끝내 복귀에는 실패했다. 그러다 최근 복귀의 길이 열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24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은 기각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았다. 손준호 선수 측에게도 해당 공문과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KFA에 따르면 CFA는 지난 9월 10일 손준호에 대해 영구제명의 징계를 내린 뒤 FIFA 징계위원회에 이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KFA 관계자는 "징계의 국제적 확대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일단 중국내에서만 유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손준호는 국내 K리그 팀은 물론 중국리그를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손준호 측은 5일 스타뉴스에 "기사(KFA 보도자료)가 나오자마자 충남아산에서 연락이 왔다. 대표이사의 설득이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손준호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소속팀이 없을 때도 오전, 오후, 야간 하루에 세 번씩 훈련했다"며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손준호 프로필━이름: 손준호 생년월일: 1992년 5월 12일 포지션: 미드필더 신체조건: 176cm, 73kg 경력: - 2014~2017. 포항 스틸러스 - 2018~2020. 전북 현대 - 2021~2023 산둥 타이산 - 2024 수원FC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05 11:58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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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국가대표 출신 MF 손준호 영입... “승격 돕겠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충남아산이 미드필더 손준호를 영입했다. 충남아산은 5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를 영입해 승격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손준호는 2017시즌 14도움으로 도움왕에 오르며 가치를 뽐냈다. 2018년 전북현대로 이적한 손준호는 2020년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이후 산둥타이산(중국)을 거쳐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K리그1 통산 기록은 197경기 26골 33도움. 국가대표로는 2014년 23세 이하(U-23) 대표팀 일원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에는 A대표팀에 데뷔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힘을 보탰다. 논란도 있다. 손준호는 산둥 시절이던 지난 2023년 5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중국 공안에 형사 구류됐다가 지난해 3월 석방됐다. 이후 6월 수원FC에 입단했으나 같은 해 9월 10일 중국축구협회는 승부조작 혐의로 손준호에게 영구 제명 징계를 내렸다. 그러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에 손준호에 대한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수원FC)가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중국축구협회 영구 제명 징계 관련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중국 프로축구 승부 조작 의혹 속에 중국 공안에 10개월 동안 구금됐다 지난 3월 풀려난 손준호는 중국축구협회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았다. 2024.9.11. 사진=연합뉴스 손준호는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팀 동료로부터 받은 20만 위안(약 3800만 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명하지 못했다. 결국 9월 13일 수원FC와 손준호는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대한축구협회는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징계 확대 요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FIFA 결정에 따라 손준호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고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었다. 충남아산은 손준호에 대해 “K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많은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로써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손준호는 “충남 아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작성날짜2025.02.05 11:55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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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가장 적극적이어서 결정" 축구계 돌아온 손준호, 충남아산 입단...K리그2서 다시 뛴다(종합) [포포투=김아인] 손준호가 충남아산FC에 입단했다. 충남아산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준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충남아산은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를 영입했으며, 활동량, 중원 장악력, 경험까지 갖춘 핵심 선수 영입으로 중원을 강화했다고 알렸다. 등번호는 28번을 받았다. 손준호는 “충남아산FC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충남아산FC가 K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손준호가 충남아산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손준호 측 관계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CFA) 요청을 기각했다는 소식이 뜨고 나서 가장 먼저 충남아산이 접촉했다. 대표님이 손준호와 직접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직접 선수 설득을 했었다. 다른 구단도 많이 연락이 왔는데 아산이 가장 적극적이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입단 비화를 밝혔다. 중국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 2023년 5월 상하이 공항에서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손준호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 즉 뇌물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그를 구금했다. 약 10개월 만에 지난해 3월 구금에서 풀려났고 6월에는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으면서 수원FC 입단이 이뤄졌다. K리그1에 복귀하면서 1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수원FC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수원FC와 계약을 해지했다. CFA에서 승부조작 혐의로 인해 영구 제명 징계를 내린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손준호가 축구와 관련된 어떤 활동도 할 수 없게 금지한다는 사실을 밝혔고, CFA는 중국 리그뿐 아니라 FIFA에 이 사건을 올려 이번 징계를 확대할 뜻을 전했다. 결국 수원FC는 손준호의 요청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선택했다. 이후 손준호는 무소속 신분으로 FIFA 결정을 기다렸다. 그리고 지난 1월 24일 마침내 FIFA의 입장이 전해졌다. KFA는 “FIFA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CFA의 요청이 기각되었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고, 손준호 선수 측에게도 해당 공문과 사실을 알렸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징계의 국제적 확대 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일단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손준호 선수는 국내 K리그 팀은 물론 중국 리그를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손준호는 꾸준히 몸을 만들면서 복귀 희망을 기다렸다. 여러 팀의 제안이 있었지만 충남아산이 가장 먼저 연락했고, 적극적이었다. 곧바로 이적이 성사됐고 오는 개막전 출전도 가능하다. 손준호 측 관계자는 “선수가 원체 성실하고 하루에 이삼회씩 운동을 계속했었다. 개인 퍼스널 트레이닝도 많이 했고, 자유 계약(FA) 신분인 선수들과 훈련하거나 동호회에 나가서 경기도 많이 뛰었다”고 말하면서, “개막전에서 90분까지는 아니어도 45분 정도는 뛸 수 있을 거다”고 귀띔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2.05 11:50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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