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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경질' 몰래 뒷거래 한 인도네시아…here we go "5일 뒤 새 감독 선임 → 클루이베르트 확정"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신태용(55) 감독이 이미 판을 다 짜놓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검은 속내에 상처를 입게 됐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6일 긴급하게 A대표팀 및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지도하는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하루 전까지 경질과 관련한 이렇다할 소문이 없었기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의 장기적인 목표와 성과 달성을 두고 심사숙고한 끝에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며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에 기여한 신태용 감독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좋게 마무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인도네시아가 몰래 뒤통수를 쳤다는 게 확인됐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우리는 전략을 더 잘 실행하고, 의사소통에도 능하며 대표팀을 위해 더 나은 프로그램을 구사할 리더가 필요하다"라고 헤어지는 순간 차가운 반응을 내놓았다. 그러더니 닷새 뒤 새로운 감독이 온다는 충격적인 말을 했다. 신태용 감독과 관계를 정리하기도 전에 뒤에서 몰래 면접을 봤다는 의미다. 토히르 회장은 "이미 3명의 감독과 면접을 봤다. 다른 선택지도 여러 명 있다"며 "일단 1월 11일에 새 감독을 발표할 것이다. 기자회견도 바로 열 것이다. 12일 새로운 감독에게 로드맵을 물어보라"라고 의기양양한 목소리를 냈다. 이미 모든 게 다 정해졌는지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후임자를 알렸다. 로마노는 "네덜란드 레전드 출신의 패트릭 클루이베르트가 인도네시아의 새 사령탑"이라며 "2년 계약에 2년 옵션이 붙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토히르 회장의 '소통'이라는 단어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네덜란드계 혼혈 선수들을 적극 귀화시켰다. 네덜란드에서 축구를 배운 선수들의 비중이 커지자 아예 네덜란드 축구를 대표하는 클루이베르트를 데려오는 것으로 각을 잡았다. 클루이베르트는 선수 시절 오렌지 군단의 상징과 같은 스트라이커였다. 아약스와 AC 밀란,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에서 활약했다. 지도자로는 현역 때 명성에 미치지 못한다. 네덜란드와 카메룬 대표팀에서 수석코치로 일했고, 퀴라소에서 감독 대행으로 지도자 생활을 한 게 전부다. 반대로 신태용 감독은 지도력으로 인도네시아를 하루가 다르게 아시아 강호와 격차를 좁히게 만들었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겸임하며 거둔 성적이 상당했다. 2019년 부임 직후 15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과 U-23 아시안컵 최초 진출을 이뤄냈다. 단순히 본선 진출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U-23 아시안컵에서는 최초 4강에 오르면서 파리 올림픽 대륙간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했다. 여러 가시적인 성과로FIFA 랭킹 40계단 상승 등도 해냈다. 여기에 사상 첫 월드컵 3차예선 승점 및 승리도 확보했다. 신태용 감독의 매직은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도 통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당연히 열세였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에만 1승 1무를 거두면서 인도네시아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안겼다.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에 월드컵 가능성을 안기자 처음부터 그랬다는 듯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하며 배신했다. 그것도 불과 8개월 전 신태용 감독과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며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해놓고 뒷거래를 했다는 데 상당한 충격을 안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06 14:58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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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수원FC,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이지솔 영입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수원FC가 6일 이지솔(25) 영입을 발표했다. 매탄중, 언남고 출신 이지솔은 2018년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제주유나이티드와 강원FC를 거쳐 K리그 통산 102경기 2골을 기록했다. 연령별 국가대표팀에서는 U-20 국가대표팀 시절 정정용(김천상무)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실력을 뽐냈다. 특히 세네갈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 당시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고, 대한민국의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지솔은 투지 넘치고 헌신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센터백으로 다가오는 시즌 수원FC의 후방을 단단히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지솔은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춰 하루빨리 팀 성적에 도움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수원FC 제공 작성날짜2025.01.06 14:3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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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추앙하라' 베트남 총리 극찬 돈다발 풀었다→"아시안컵·SEA게임 金 도전" 선언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쌀딩크'라 불린 박항서(66) 전 감독에 이어 '김상식 매직'이 베트남에 몰아칠 조짐이 보인다. 김상식(49)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지도력을 발휘해 베트남 전역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FIFA 랭킹 114위)은 지난 5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리컵(미쓰비시컵) 결승에서 '라이벌' 태국(97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홈에서 태국을 2-1로 꺾은 베트남은 이날 2차전에서도 3-2로 승리해 최종 합계 5-3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베트남이 동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박항서 전 감독이 이끌던 2018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이다. 미쓰비시컵은 AFF가 주관하는 대회로 2년마다 열리는 동남아 최고 권위 대회로 '동남아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무엇보다 박항서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베트남은 다시 한번 '제2의 전성기'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중심에는 한국 K리그 출신 김상식 감독이 있다. 국가대표를 지내고 전북 현대에서 2013년 은퇴한 김 감독은 이후 전북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코치와 수석코치를 맡다가 2021시즌에 정식으로 전북 감독으로 데뷔했다. 부임 첫 시즌에 팀을 K리그1 우승과 이듬해 FA컵(코리아컵) 우승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2023시즌 초반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한동안 야인 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5월에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맡는 조건으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부임 하자마자 곧바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과 미쓰비시컵을 준비했다. 베트남은 미쓰비시컵 우승을 위해 자국 리그까지 중단하며 조직력에 심혈을 기울였고 단기간임에도 김 감독의 전술 지도력이 접목돼 '무패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김 감독의 지도력에 베트남은 벌써부터 '제2의 박항서' 열풍 조짐이다. 박항서 전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약 6년간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을 올리면서 '국민 감독'으로 대접을 받았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뉴스'는 "베트남 축구가 돌아왔다"며 "1년 전만 하더라도 필립 트루시에 감독 밑에서 힘든 시기를 보낸 베트남이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탈락 등 예측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간의 우승 가뭄과 1년 간의 실망 이후 김 감독이 지난 2018년의 기억을 되살렸다"고 김 감독의 지도력을 극찬했다. 김 감독과 호흡을 맞춰 우승 트로피를 올린 선수들도 극찬 대열에 합류했다. 골키퍼 응우옌 딘 찌에우는 "김 감독은 매우 남자답고, 항상 목표를 최우선으로 한다."며 "많은 동기를 부여하고 베트남과 한국 축구의 연결고리"라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감독은 우승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역사적인 경기를 했다. 모든 것은 베트남 국민 응원 덕분"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싸워 줬다. 항상 헌신하는 부분에 있어서 고생했다고 축하 해주고 싶다"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 감독은 한국에서 떨어졌던 명예를 되찾는 동시에 금전적으로도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은 우승 상금으로 최소 90억 동(약 한화 5억2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 팜민찐 총리도 "베트남 스포츠 역사에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용감하고 단결력 있는 선수단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라고 평가했다. 현지에서는 벌써 연장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김 감독은 곧바로 올해 일정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 예선과 12월 태국에서 열리는 동남아 최대 축전인 동남아시안게임(SEA)에 나선다. 김 감독은 "큰 산을 넘었다. 또 앞으로 높은 산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올해 있을 아시안컵 예선, SEA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1.06 14:25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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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 교류의 장 '2025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 7일부터 개최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유소년 축구 교류의 장 '2025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 제주시에서 열린다. 올해 4회 차를 맞은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는 비시즌 기간 유소년팀의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넥슨(대표 강대현·김정욱), 제주SK FC(대표 구창용)가 함께 운영하며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후원한다. 이번에는 K리그 구단 산하 U-15 9개 팀(강원FC, 광주FC, 김포FC,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울산 HD, 인천유나이티드, 제주, 포항스틸러스)와 해외 초청 3개 팀(PVF 아카데미·베트남, 농부아 핏차야·태국, 다롄 토네이도·중국)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모든 팀은 훈련과 경기를 통한 축구 교류 외에도 축구 클리닉, 토크 콘서트,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축구 클리닉은 K리그 레전드 이근호, 박주호, 신화용, 김원일이 일일 코치로 나서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실력 향상을 책임진다. 클리닉에서는 패스, 헤더, 득점 훈련 등 각 포지션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는 국내 참가팀 선수단과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 강의를 포함해 연맹 의무위원 정태석 박사, 박주호, 김원일, 이주헌 이스타TV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2025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막을 하루 앞둔 6일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박정무 넥슨 부사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팀·코치 미션 게임, FC 온라인 대결, 럭키 드로우, 참가팀 훈련 지원금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이어 7일에는 넥슨에서 4개국(한국, 베트남, 중국,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구성된 만찬을 제공, 각국에서 모인 모든 선수단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앞으로도 연맹과 넥슨은 그라운드.N을 통한 지속적인 협력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그라운드.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작성날짜2025.01.06 14:2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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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아닌, 네덜란드 귀화 선수들 손을 들어줬다"…현지 전문기자가 본 '충격 경질' 전말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가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각급 대표팀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낸 한국인 신태용 감독을 전격 경질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이번 결정이 즉흥적인 것은 아니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10월 2026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바레인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2-2로 비길 때부터 신 감독과의 결별이 어느 정도 예정돼 있었다는 분석을 한다. 콤파스에 기고하는 인도네시아 축구전문 기자 해리스 파르데데는 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경질 카드를 만지작거린 것은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직후부터였다"며 "가장 큰 문제는 성적이 아닌 인도네시아 대표팀 내 소통 문제였다"며 2중국적 선수들의 대거 가세가 이번 신 감독 경질의 불씨였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정통 순혈파와 네덜란드 태생 귀화파의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불협화음이 신 감독에게 영향을 미쳤다는 뜻이다. PSSI는 6일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9년 말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와의 5년 동행을 마치고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왔다. 신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인도네시아 A대표팀(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사이에 연속성을 만들었다.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2020 미쓰비시전기컵 아세안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AFF컵)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진출, 2024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 진출 등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U-23 아시안컵에선 8강에서 아시아 최강 한국을 무너트려 한국의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40년 만에 처음으로 무산시켰다. 그 덕에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팬들이 사랑하는 감독이 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에서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인도네시아와 신 감독의 '행복한 동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PSSI와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지난해 4월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신 감독을 향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토히르 회장의 마음이 돌아선 것은 추가시간 논란이 있었던 지난 10월 바레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이 끝난 뒤였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실점하고도 전반 추가시간 라그나르 오랏망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29분 라파엘 스트라윅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극장 동점골을 허용해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기존 추가시간이 6분만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추가시간이 지나도 경기를 끝내지 않았고, 결국 인도네시아가 후반 추가시간 9분에 동점골을 실점해 비기자 신태용 감독도 폭발했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대외적으로는 FIFA에 항의를 제기하고, "이것이 축구"라며 말을 아꼈던 토히르 회장이지만 그는 바레인전 이후 신태용 감독과 결별할 때가 다가왔다고 판단했다는 게 파르데데의 견해였다. 바레인전 무승부와 이어진 중국전 패배도 영향을 미쳤지만, 더 큰 문제는 팀 내부에 있었다. 파르데데는 "토히르 회장은 바레인과의 2-2 무승부 때부터 신태용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있었다"며 "PSSI가 지난 10월부터 조용히 계획을 세웠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신 감독과 결별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놀라지 않았다"고 밝혔다. AFF컵에서의 부진한 성적은 경질을 위한 구실일 뿐, 소통 문제가 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바레인전 직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라커룸 내부 문제가 대두됐다"며 "대표팀 라커룸 내 잡음은 대표팀에 네덜란드 태생 귀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태생 선수들은 리더(감독)에게 순종적인 면이 있지만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은 감독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근래 인도네시아 혈통의 네덜란드 태생 선수들에게 여권을 발급했다. 그들에게 2중 국적을 인정한 것이다. 어느 새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발 라인업의 8~9명이 네덜란드 혹은 벨기에 출신으로 채워졌다. 문화가 다른 선수들을 대표팀이라는 이름으로 묶어둔 선택이 화근이 됐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잡음이 나왔다. 불화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토히르 회장은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 태생 선수들보다는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을 선택하고, 이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출신 파트리크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골라 선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혈통의 네덜란드 출신 선수들을 계속 발굴하고 전력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월드컵 본선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나가겠다는 게 인도네시아에서 손꼽히는 부자로 알려진 토히르 회장의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신 감독이 억울한 희생양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에릭 토히르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06 14:18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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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K리그 구단·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 MOU 체결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K리그 발전을 위해 구단과 대학이 손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최하는 K리그 구단·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 '2025 THE K LEAGUE 11'의 MOU 체결식이 6일 10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025 THE K LEAGUE 11은 FC서울, 울산 HD, 전북현대 등 K리그 13개 구단과 중앙대, 서강대, 울산대 등 전국 17개 대학이 참가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구단, 대학 간 협력구조를 기반으로 구단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대학생 총 60명이 함께한다. 온라인 MOU 체결식에는 박성균 연맹 사무국장, 고중혁 중앙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각 대학 사업단장과 K리그 구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박성균 사무국장은 "K리그는 단순히 축구를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지역사회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OU 체결식 후로는 산학협력 참가 대학생 대상으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및 부트캠프를 진행하며 구단 방문 현장실습, 구단 실무자 멘토링, 전체 워크숍,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약 한 달간의 모든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학교별 최종 발표를 진행하며 참가 대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2025 THE K LEAGUE 11' 참가 구단 및 대학 참가 구단(13개): 광주FC, 김천상무, FC서울, 수원FC, 울산 HD, 전북현대, 제주SK FC, 경남FC, 부산아이파크, 전남드래곤즈, 충남아산FC, 천안시티FC 참가 대학(17개): 경남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 대구보건대, 마산대, 부산대, 서강대, 영남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제주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충남대, 한국공대, 한서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작성날짜2025.01.06 14:15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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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 교류의 장 ‘2025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 7일부터 열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소년 축구 교류의 장 ‘2025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가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는 비시즌 기간 유소년 팀들의 동계 전지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 제주 SK가 함께 운영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올해에는 K리그 구단 산하 15세 이하(U-15) 9개 팀(강원, 광주, 김포, 대전, 수원FC, 울산, 인천, 제주, 포항)과 해외 초청 3개 팀(베트남 PVF 아카데미, 태국 농부아 핏차야 FC, 중국 다롄 토네이도FC)까지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모든 참가팀은 훈련과 경기를 통한 축구 교류 외에도 축구 클리닉, 토크콘서트,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축구 클리닉은 K리그 레전드 선수 출신 이근호, 박주호, 신화용, 김원일이 일일 코치로 나서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실력 향상을 책임진다. 클리닉에서는 패스, 헤딩, 득점 훈련 등 각 포지션 별 맞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국내 참가팀 선수단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 건강 강의를 포함해 프로축구연맹 의무위원 정태석 박사, 박주호, 김원일, 이스타TV 이주헌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게 된다. 한편 ‘2025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in 제주’ 개막을 하루 앞둔 6일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넥슨 박정무 부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팀·코치 미션 게임, FC 온라인 대결, 럭키 드로우, 참가팀 훈련지원금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이어 7일에는 넥슨에서 4개국(한국, 베트남, 중국,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구성된 만찬을 제공해 각국에서 모인 모든 선수단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앞으로도 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그라운드.N‘을 통한 지속적인 협력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그라운드.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작성날짜2025.01.06 14:10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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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K리그 주니어 운영대행 입찰공고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2025시즌 K리그 주니어 운영 대행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한다. 2025시즌 K리그 주니어는 K리그 프로 산하 유소년 U-15, 18이 참가하는 유소년 주말 리그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업체는 ▲경기장 대관, 시설물 준비, 구급차 운영, 스태프 운영, ▲경기 배정, 감독관, 심판 운영 등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운영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응찰을 위한 제안서 및 기타 서류 접수는 오는 2월 14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연맹 사무국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사업 관련 정보와 구비서류 등 세부사항은 누리장터 입찰공고 혹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본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이뤄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작성날짜2025.01.06 14:06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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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구단·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 MOU 체결 [골닷컴] 강동훈 기자 = K리그 발전을 위해 구단과 대학이 손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구단-대학 산학협력 프로그램 ‘2025 THE K LEAGUE 11’의 MOU 체결식이 6일 10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025 THE K LEAGUE 11’은 FC서울, 울산 HD, 전북 현대 등 K리그 13개 구단과 중앙대, 서강대, 울산대 등 전국 17개 대학이 참가하게 된다. 이는 지자체, 구단, 대학 간 협력구조를 기반으로 구단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대학생 총 60명이 참가하게 된다. 온라인 MOU 체결식에는 프로축구연맹 박성균 사무국장, 중앙대 산학협력단 고중혁 단장을 비롯해 각 대학의 사업단 단장과 K리그 구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무국장은 “K리그는 단순히 축구를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이런 노력의 연장선으로 지역 사회와 스포츠가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MOU 체결식 이후로는 이번 산학협력 참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및 부트캠프를 진행한 뒤, 구단 방문 현장 실습, 구단 실무자 멘토링, 전체 워크샵,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약 한 달간 모든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학교별 최종 발표를 진행하고, 참가 대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작성날짜2025.01.06 13:50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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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승격 도전' 인천, 신인 3인방 영입…박경섭·성힘찬·이상현 합류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미래를 이끌 젊은 피를 수혈했다. 인천은 6일 박경섭(20·선문대), 성힘찬(18·대건고), 이상현(18·통진고)을 신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경섭(187cm, 80kg)은 인천 U-15 광성중과 U-18 대건고에서 활약한 우선 지명 자원이다. 대인 수비와 공중볼 장악에 강점을 띠는 센터백이다. 지난해 선문대의 4관왕 핵심으로 활약, 2024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수비상을 수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성힘찬(176cm, 68kg)은 대건고에서 즉시 콜업된 윙어다. 빠른 속도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크랙형 선수로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통진고 출신 이상현(190cm, 80kg)은 2024 제29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에 이바지한 골키퍼다.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처리에 강하며 안정적인 세이브와 훌륭한 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천 관계자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 모두 충분한 점검과 논의를 거쳐 선발된 자원"이라며 "인천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세 선수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작성날짜2025.01.06 13:49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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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지도자협회, 정몽규 회장 재선에 힘 실어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몽규 현 회장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6일 "제55대 회장 선거에 자체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출마한 세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면밀히 비교·검토한 결과 정몽규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로 예정됐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정몽규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기까지 내부적으로 다양한 검증 과정과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쳤다고 밝혔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내세운 다섯 가지 주요 검증 지표는 ▲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검증된 경영 능력과 축적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 공약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 협회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임직원을 재교육할 의지가 있는지 ▲ 전문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현장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지 ▲ 객관적인 세평을 고려할 때 포용적인 인격과 회장에 부합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 등이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지표를 통해 검증하고 후보가 제시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따진 결과 정몽규 후보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새 집행부와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에 대해서는 긴밀히 논의하고 협력하겠지만, 축구인의 열망과 기대를 저버리는 정책이나 결정엔 가차 없는 비판과 견제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6 13:38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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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축구협회장 선거 이틀 앞두고 정몽규 지지 선언 “공약 면밀히 검토한 결과”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이틀 앞둔 6일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기호 1번 정몽규 현 회장을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축구지도자협회는 6일 “제55대 회장 선거에 자체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출마한 세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면밀히 비교·검토한 결과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축구지도자협회가 내세운 5가지 검증 지표는 ▲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검증된 경영 능력과 축적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지 ▲ 공약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 협회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임직원을 재교육할 의지가 있는지 ▲ 전문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현장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지 ▲ 객관적인 세평을 고려할 때 포용적인 인격과 회장에 부합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 등이다. 축구지도자협회는 정 후보가 적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 집행부와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에 대해서는 긴밀히 논의하고 협력하겠지만, 축구인의 열망과 기대를 저버리는 정책이나 결정엔 가차 없는 비판과 견제를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1.06 13:32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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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원 팀 기반 마련을 위한1차 동계 전지훈련 출발! [포포투=김아인]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이하 천안) 선수단이 6일(월) 2025시즌 준비를 위해 1차 전지훈련에 나섰다. 1차 전지훈련지는 제주도 서귀포시이며,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호흡을 다듬고 체력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 김태완 감독은 “무엇보다 1차 훈련에서 중점으로 둔 것은 체력 훈련이다. 체력훈련과 기존 선수 그리고 새로운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고 조직력을 다져 원 팀의 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1차 전지훈련지 출발을 앞두고 박상돈 이사장은 선수단에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목표한 대로 전지훈련을 잘 마칠 수 있길 바란다. 올 시즌에는 천안시민 그리고 팬여러분께 더욱 보답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천안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에 이어 2차 전지훈련도 제주도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1.06 13:30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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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만 명이 거리에서 흐느껴"…김상식 감독, 미쓰비시컵 트로피 가장 먼저 들고 베트남 복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상식(48)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귀국했다. 베트남은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치른 2024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태국에 3-2로 이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도 2-1로 이겼던 베트남은 합계 5-3으로 승리하면서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베트남은 2018년 박항서 감독 지도 아래 이 대회를 우승했다. 이후 2020년에는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했고, 직전 2022년 대회 역시 결승에서 태국에 트로피를 넘겨줬다. 태국에 번번이 가로막혔던 베트남이기에 적지에서도 숙적을 따돌린 승리 의미가 상당하다. 혈투였다. 베트남은 전반 8분 팜뚜언하이가 선제골을 넣으며 1차전의 기세를 빠르게 이어갔다. 그런데 태국에 전반 28분 동점골을 내주더니 후반 19분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베트남 입장에서 억울할 만한 실점이었다. 응우옌 호앙득이 태국 선수 발에 밟혀 쓰러지자 밖으로 공을 내보냈다. 일반적이면 상대가 볼을 되돌려주면서 매너 플레이를 펼친다. 하지만 다급한 태국은 베트남에 공을 돌려주지 않았고, 수파촉 사라찻이 수비 방해 없이 슈팅해 골을 넣었다. 김상식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다. 태국의 비매너 행동에 긴장감이 가득했다. 베트남은 실력으로 응징했다. 오히려 더 흥분한 태국이 후반 30분 위라텝 폼판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코너에 몰렸고, 베트남은 수적 우세를 앞세워 차분하게 동점을 만든 뒤 종료 직전 응우옌 하이롱의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베트남 매체 'VN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역사적인 밤이다"라며 "어려운 경기장에서 힘들게 경기를 치렀다. 베트남 팬들의 응원 덕분에 팀이 이겼다. K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있지만, 국가대표로는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베트남 전역에서는 모두가 거리로 나와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관련 기사 댓글에 "예의 없는 태국에 시원하게 이겼다", "트루시에가 망쳐 놓은 베트남을 김상식이 살렸다", "태국을 이겨 정말 속이 시원하다"라는 류의 글을 남겼다. 태국에 2연승을 거두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이 자국에 도착했다. 베트남 언론 '투오이트레'에 따르면 6일 오후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상식 감독이 가장 앞에 섰다. 주장인 두이만과 함께 비행기에서 트로피를 높이 들어올린 뒤 차분히 내려왔다. 김상식 감독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며 노고를 인정받았다.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베트남 선수단은 2층 버스에 올라 도심으로 이동했다. 그 뒤를 오토바이를 탄 축구팬들이 따랐다. 이들은 베트남 정부 당국이 준비한 환영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쓰비시컵 우승컵이 베트남에 도착한 순간 수 만 명의 팬이 흐느끼며 감동했다"며 "비록 공항에서 도심까지 이어지는 카 퍼레이드는 취소됐지만 팬들의 환영 속에 환영행사가 마련된 장소에 선수단 버스가 잘 도착했다. 많은 팬이 거리 양쪽에 서서 선수들을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 못지않은 마법을 일궈냈다. 취임한지 불과 8개월 만에 동남아 최고의 축구제전에서 우승에 성공했다. 박항서 감독 때도 시원하게 이기지 못했던 태국을 트로피 제물로 삼아 더욱 큰 박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06 13:29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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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감독직에서 경질…미쓰비시컵 4강 진출 실패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신태용(55) 감독이 6년 만에 경질됐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 감독과의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 및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PSSI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의 경질은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대회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조별리그에서 신 감독은 한국인 감독들이 이끄는 팀에 연이어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필수 승리가 필요했지만 3-3으로 비기고 말았고,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게는 0-1로 패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는 조 3위에 머물며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2019년 말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이후 여러 성과를 올려왔다. 특히 2020 미쓰비시컵에서는 준우승, 2022년 대회에서는 4강에 오른 성과가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PSSI가 신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대회에서의 실패로 인해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PSSI 회장 에릭 토히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표팀 평가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역동성'이었다"며 "선수들이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경질의 이유를 설명했다. 신 감독은 지난해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8강에서 꺾으며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도 올라 있으며,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2위에 승점 1점 뒤진 3위에 위치하고 있어 사상 첫 본선 진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그러나 신 감독의 경질은 이러한 목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신화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06 13:28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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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은?…손흥민, 아시안컵 8강 프리킥골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기록한 프리킥 득점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참여한 '2024 KFA 올해의 골'과 '2024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를 통해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2,607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손흥민이 지난해 2월 3일 카타르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2-1 승리)에서 기록한 프리킥 결승골이 48.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2023 KFA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했던 손흥민이 2년 연속으로 이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2위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지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기록한 골로, 23.2%의 지지를 받았다. 3위는 조규성(미트윌란)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의 헤더골로, 1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기록한 골로 4위(7.8%)에 오르며 '톱10' 안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4 KFA 올해의 경기' 부문에서는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이 6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호주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연장 전반 14분에 손흥민의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2위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3-1 승리)으로, 13.6%의 지지를 얻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선정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06 13:18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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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 베테랑 스트라이커 이정협 영입 프로축구 K리그2(2부) 천안시티는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스트라이커 이정협(33)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정협은 2013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로 데뷔해 울산 HD와 경남FC, 강원FC, 성남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292경기에서 55골, 22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A매치 25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이정협은 "천안이 작년보다 더 높은 위치에 갈 수 있도록 동료들과 호흡해서 유기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정협은 6일 1차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06 13:1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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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경질' 인니 후임 사령탑은 '살인 혐의' 레전드, HERE WE GO 확인... "믿을 수 없다" 현지 '부글부글'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이미 신태용(48) 감독의 후임자를 확정 지었다. 충격적인 경질 소식을 갑작스럽게 알린 이유다. PSSI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고맙습니다, 신태용"이라며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를 떠난다.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오래 고민했다. PSSI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발전에 힘쓴 신태용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다. 앞날에 건승을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쓴 사령탑의 다소 황당한 퇴장이다. 에릭 토히르 PSSI 회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1월 11일에 신태용 감독 후임이 인도네시아에 도착할 것이다. 12일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며 "월드컵 예선 기간에 감독 교체는 자주 있는 일이다. 다음 경기까지 2개월이 남았다. 감독을 교체할 적절한 시기다. 목표는 월드컵 본선행"라고 설명했다. 믿는 구석이 있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패트릭 클루이베르트(48) 감독이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된다. 협상은 끝났다. 최초 2년과 2년 추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HERE WE GO' 문구를 남기는 것으로 알려진 기자다. 인도네시아 매체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앞서 토히르 회장은 "클루이베르트와 그를 도울 스태프와 면접을 마쳤다"라며 "의사소통과 리더십, 전술적 이해도가 높은 리더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9년부터 지휘봉을 잡아 호성적을 낸 사령탑을 한순간에 내친 셈이다.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인도네시아 A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월드컵 3차 예선까지 진출했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사이에서 이룬 쾌거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중동 강호로 통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본선행 가능성도 충분하다. 인도네시아는 C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6으로 3위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고 3, 4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본선 진출할 수 있다. 지난해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신태용 감독 경질 소식을 알린 토히르 회장은 "신태용 감독의 잔여 연봉은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위로 이끌기도 했다. A대표팀은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준우승과 2022년 대회 4강까지 올려놨다. 심지어 인도네시아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역사상 최초 16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2024년 마지막 대회 성적 하나로 감독을 내친 수준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미쓰비시컵에서 1승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시즌 중 대회라 주축 선수들을 대거 소집하지 못한 인도네시아는 2, 3군격 선수들과 유망주 위주로 팀을 꾸린 것이 뼈아팠다. 인도네시아 현지도 신태용 감독의 경질 소식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신태용 감독 경질 소식을 전한 PSSI 공식 SNS에 팬들은 "인도네시아 축구 암흑기가 시작됐다", "감사합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믿을 수 없는 결정"이라는 등 댓글이 쏟아졌다.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확정적인 클루이베르트는 과거 살인 혐의에 휩싸인 바 있는 네덜란드 축구 레전드다. 2003년 영국 유력지 '가디언'은 "클루이베르트(당시 FC바르셀로나)는 운전 중 살인 혐의로 법적 문제를 겪었다"며 "당시 클루이베르트는 과실 치사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아 징역형을 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선수 시절 전설적인 공격수로 통한 클루이베르트는 2008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2023년 여름에는 튀르키예의 데미르스포르 지휘봉을 잡았지만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06 13:09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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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세 번째 클럽 월드컵' 울산 황석호, "남은 축구 인생 후회 없이" [SPORTALKOREA=인천공항] 배웅기 기자= 울산 HD 황석호(35)가 국내 무대 입성 후 두 번째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울산 선수단은 6일 오전 9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소집돼 전지훈련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났다. 올겨울 조수혁(충북청주FC), 임종은, 주민규(이상 대전하나시티즌) 등 베테랑들과 작별하고 문정인, 윤종규, 박민서, 강상우, 이진현, 윤재석, 허율, 이희균 등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울산은 35명의 선수가 장도에 올랐다. 팀이 한 달 새 확 달라진 만큼 고참들의 어깨가 무겁다. 이제 팀 내 1980년대생 선수는 4명(김기희, 황석호, 이청용, 정우영)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특히 황석호의 역할이 크다. 지난해 울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황석호는 어린 선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며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 바 있다. 황석호는 "작년이 적응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울산의 4연패를 위해 어린 선수들을 인도하는 고참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확실히 어린 선수가 많이 들어왔다. 제가 갖고 있는 경험을 아낌없이 이야기하고 조언해 줄 계획이다. 단체생활에서는 선수마다 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 분위기를 한 팀으로 만들 수 있게끔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이번 시즌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대표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울산은 F조에 편성돼 플루미넨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자웅을 겨룬다. 여느 때보다 '경험'과 '패기'의 신구 조화가 강조된다. 황석호는 프로 데뷔 이래 세 번째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물론 이번 대회부터 규모가 확대된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경험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황석호는 산프레체 히로시마 시절 2012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울산을 상대하는가 하면 2016년 대회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상 최초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룩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가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고배를 삼켰다. "충분히 해볼 만한 대진"이라며 운을 뗀 황석호는 "(울산이) 실력 있는 선수를 많이 영입했고, 무엇보다 대회 기간에 저희는 시즌 중이기 때문에 몸이 한창 올라왔을 것이다. 반면 상대팀들은 프리시즌에 대회를 치른다. 이런 점에서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로서 어느덧 14년 차를 맞이한 황석호다. 지난 시즌 끝으로 박주영이 축구화를 벗었고, 동료 이청용은 최근 재계약에 서명하며 사실상 '라스트 댄스'에 나섰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황석호 입장에서도 마음이 싱숭생숭할법하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 저에게 그런 시기가 올 것이다. 남은 축구 인생에 후회 남기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작성날짜2025.01.06 13:05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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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과 결별한 인니, '네덜란드 전설' 클루이베르트 후임 낙점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신태용 감독과 작별한 인도네시아 남자 축구 대표팀이 '네덜란드 축구 전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을 후임으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렸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았던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대표팀의 성과와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심사숙고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에 기여한 신 감독의 앞날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 한국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을 거친 신 감독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와 연을 맺었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 지휘 아래 아시아 복병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4 미쓰비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측은 신 감독과의 작별을 선언했다. 감독직이 공석이 된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후임자 선임 작업에 착수한 모양새였다. 현지 매체는 후임 사령탑으로 유럽 출신 감독을 찾는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로마노가 그 유럽 출신 감독이 클루이베르트라고 주장했다. 로마노는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새 사령탑으로 계약을 마쳤다. 2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이 있다"며 "오는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선임 발표가 있을 것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측은 최근 네덜란드계 혼혈 선수들을 귀화시키면서 전력을 강화한 점을 고려해, 네덜란드 축구계의 거물인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한 거로 보인다. 클루이베르트는 현역 시절 아약스(네덜란드), AC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선수다. 은퇴 후에는 네덜란드, 카메룬 대표팀 등에서 수석코치로, 퀴라소에서 감독 대행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2025.01.06 13:0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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