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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챔피언 수원FC, 개막전서 세종스포츠토토와 0-0 무승부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FC 위민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수원FC는 3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WK리그 개막전 홈경기에서 세종스포츠토토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수원FC는 새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인 심서연, 박세라, 어희진의 은퇴라는 변화를 겪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공격수 강채림을 중심으로 세종스포츠토토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후반 16분에는 이영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움도 있었다. 반면 세종스포츠토토는 견고한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수원FC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같은 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인천 현대제철이 하루히의 WK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문경 상무를 1-0으로 제압했다. 화천 KSPO는 최유정의 멀티골을 앞세워 창녕 WFC를 2-1로 꺾었으며, 서울시청은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5 16:1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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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은 월드컵 진출" 中 축구 미쳤다!...'네이마르 후배' 사우디전부터 출격→"본선행 큰 도움 될 것" [OSEN=고성환 기자] 중국 축구가 브라질 명문 산투스 출신 세르지뉴(30, 베이징 궈안·중국명 사이얼지니아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초기 예상과 달리 당장 사우디아라비아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소후'는 14일(한국시간) "사이얼지니아오는 사우디전에 뛸 수 있다. 이는 중국 대표팀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이얼지니아오는 브라질 태생 미드필더다. 1995년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그는 네이마르가 뛰었던 산투스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네이마르가 워낙 어린 나이에 1군에 합류하면서 한솥밥을 먹은 적은 없지만, 네이마르가 1군에서 뛰던 시절 사이얼지니아오가 유소년 팀에 몸담았다. 그런 뒤 그는 2018년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에 합류하며 아시아 무대를 밟았다. 이후 사이얼지니아오는 2020년 초 창춘 야타이에 입단하며 중국 축구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창춘에서 5년을 활약한 그는 지난달 김민재의 과거 소속팀인 베이징 궈안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합류했다. 사이얼지니아오는 최근 중국 귀화를 완료했다. 그는 합법적인 중국 신분증을 받았으며 이를 소셜 미디어에 인증하기도 했다. 중국 대표팀은 사이얼지니아오를 당장 3월 A매치부터 출전시킬 계획이다. 중국 대표팀은 3월 A매치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다.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5일 안방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탈락 위기에 처한 중국이다. 현재 중국은 승점 6으로 C조 최하위까지 처져 있다. 3위 인도네시아, 4위 사우디, 5위 바레인과 나란히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10)에서 바레인(-5)에도 크게 밀리고 있다. 4경기를 남겨두고 득실을 뒤집긴 어려운 상황. 남은 일정은 차례로 사우디전과 호주전, 인도네시아전, 바레인전. 만약 중국이 또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면 무려 6연속 본선 진출 실패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로 단 한 번도 본선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중국 축구가 사이얼지니아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다. 그는 등록 문제로 호주전부터 뛸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사우디전부터 바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얼지니아오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날아가 중국 대표팀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훈련장에 나타난 그는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2달 넘게 걸린 귀화 절차를 마무리한 그는 기쁜 마음에 잠도 거의 자지 못했다고 밝혔다. 소후는 "사이얼지니아오는 두바이에 도착한 뒤 대표팀 전체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다른 선수들은 그의 합류에 기뻐했다. 사이얼지니아오는 팀 훈련에 즉시 합류했다. 그의 훈련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중국 팬들의 사우디전 기대감을 높였다"라고 전했다. 소후에 따르면 이반코비치 감독도 사이얼지니아오의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을 항상 높게 평가했다. 매체 역시 사이얼지니아오의 창의성에 주목하며 "사이얼지니아오는 팀 실력과 전술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선수다. 그는 장위닝에게 달콤한 어시스트를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이얼지니아오 역시 월드컵 진출을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후는 "사이얼지니아오의 가장 큰 소원은 월드컵 참가다. 그의 귀화에는 큰 비용도 들지 않았다. 그는 축구에 대한 의지와 중국에 기반한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중국 국적을 택했다. 사이얼지니아오의 소속감은 더욱 강하며 중국 축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귀화"라고 설명했다. 사이얼지니아오는 곧바로 중국 대표팀의 베스트 11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소후는 그가 이반코비치 감독이 선호하는 4-4-2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사이얼지니아오의 패스 시야와 공 소유 능력은 중국 대표팀의 공격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동시에 장위닝과 웨이스하오 투톱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다. 사이얼지니아오의 합류는 대표팀 전술 체계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짚었다. 또한 소후는 "사이얼지니아오 덕분에 중원에서 통제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그의 소유와 득점력은 맹목적인 롱패스를 줄임으로써 사우디의 전방 압박을 약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웨이스하오의 속도와 장위닝을 활용해 빠른 역습도 가능하다. 사이얼지니아오의 킥은 세트피스 전술에서도 뛰어나다. 이를 활용해 교착 상태를 풀어나갈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사이얼지니아오의 몸 상태가 얼마나 좋을지는 미지수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후 실전 경험이 아예 없다. 4달 넘게 경기장을 떠나있던 만큼 경기 감각이 충분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후. 작성날짜2025.03.15 15: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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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월드컵 본선"…그런데?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태권도 코치' 선임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권도 지도자를 코치진에 포함시킨다. 중동 매체 '윈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자말 셀라미 감독은 선수들의 투지를 높이기 위해 파레스 알 아사프 코치의 전문성을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요르단은 오는 15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한다. 이후 25일 한국을 상대로 8차전을 소화한다. 요르단은 현재 3위다.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요르단이 예상치 못한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윈윈'에 따르면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은 태권도 감독인 파레스 알아사프를 코치로 선임했다. 알아사프는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태권도 지도자로 꼽힌다. 매체는 "태권도 코치라는 점으로 인해 요르단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라며 "살라미 감독은 알아사프와 만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심리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살라미 감독은 "알아사프의 전문성을 활용해 선수들의 투지, 힘 등 지표를 향상시키려고 한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요르단 축구 팬들의 꿈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날짜2025.03.15 15:4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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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중앙 MF' 깜짝 변신, 사령탑도 대만족→민경현, 인천 선두 숨은 공신 [인천 현장] [스타뉴스 | 인천=이원희 기자] 깜짝 포지션 변경. 갑작스러운 임무에도 인천유나이티드 민경현(24)이 제몫을 해냈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서울이랜드와 홈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3승1패(승점 9)를 기록,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홈 3연승까지 달성했다. 경기 후 윤정환 인천 감독이 콕 찍어 칭찬한 선수가 있다. 바로 민경현. 본래 포지션은 풀백이지만, 이날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캡틴' 이명주와 선발 호흡을 맞췄다. 이는 대성공을 거뒀다.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운 민경현은 상대 움직임을 제어했고, 가로채기 3회, 공중볼 경합에서 두 차례 승리하는 등 궂은일을 맡았다. 덕분에 인천은 중원 싸움에서 승리해 경기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후반 30분에는 박승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침착하게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결승골이 됐다. 인천은 남은 시간 한 골차 리드를 지켜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윤정환 감독은 "처음으로 미드필더를 봤던 민경현이 중앙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기동력 부분에서 상대를 저지했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했다. 민경현은 양 측 풀백을 모두 소화 가능할 정도로 전술 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변화에도 능숙한 자원으로 꼽힌다. 주발은 오른발이면서도 왼쪽 측면에서도 활발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능력을 발휘했다. 익숙하지 않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는데도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민경현의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로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니다. 이번 포지션 변경은 이랜드전을 위한 맞춤 전술이었다. 앞으로는 다시 풀백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윤정환 감독은 "이랜드의 박창환, 서재민의 기동력이 워낙 좋다. 우리 팀 미드필더 자원에서 기동력 있는 선수가 없지만, 민경현이 있었다. 지난 동계훈련 때 (중앙 미드필더로) 테스트를 했는데 민경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민경현은 2022시즌 30경기, 2023시즌 27경기를 뛰었으나, 지난 해 치열한 주전 경쟁에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4 전경기에 나서는 등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주전 멤버로 올라섰다. '멀티 플레이어' 능력까지 인정받아 더욱 확고한 신임을 받게 됐다. 인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15 15:30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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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5G 5골’ 대전, 제주 꺾고 ‘3연승’ 선두 질주…서울은 강원 잡고 3위 도약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SK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주를 3-1로 이겼다. 시즌 4승(1패)째를 거둔 대전은 선두를 지켰다. 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울산 HD(승점 9)보다 3점 앞서 있다. 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제주는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늪에 빠졌다. 주민규는 제주전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5분, 대전 마사가 찌른 침투 패스를 주민규가 받아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5경기에서 5골을 낚아챈 주민규는 득점 선두를 달렸다. 제주는 후반 10분 김준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서진수의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무너졌다. 후반 45분 정재희, 후반 48분 이준규가 연거푸 제주 골문을 열며 대전이 승리를 가져갔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선 FC서울이 강원FC를 1-0으로 누르고 3위로 도약했다. 조영욱이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9분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짧은 패스가 서울 미드필더 황도윤에게 끊겼고, 원터치로 연결된 볼을 조영욱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시즌 1호골. 서울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3경기 연속 클린시트라는 값진 성과도 얻었다. 그동안 ‘빈공’에 신음했던 서울이기에 조영욱의 득점도 어느 때보다 값졌다. 대구iM뱅크파크에서는 FC안양이 대구FC를 1-0으로 꺾었다. 안양은 개막전에서 울산을 꺾은 뒤 3연패를 당했다가 4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대구는 개막 2연승 후 3경기째 무승(1무 2패) 수렁에 빠졌다. 전반 19분 마테우스의 중거리 슈팅을 대구 수문장 오승훈이 잡다가 놓쳤고, 이를 채현우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채현우의 K리그1 데뷔골. 안양은 A매치 휴지기를 가진 뒤인 오는 30일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김희웅 기자 작성날짜2025.03.15 15:03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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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사이' 배성재 감독-변성환 감독 공감대…"힘내자고 서로 격려했다"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배성재 감독이 변성환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밝혔다. 절친 사이인 두 젊은 지도자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경기를 응원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배성재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FC는 1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충남아산은 승점 2점이 됐지만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충남아산은 후방에 수비 숫자를 대거 배치해 수원의 공격을 막아낸 뒤 김승호, 강민규, 이민혁, 데니손 등 전방의 발 빠른 자원들을 활용한 역습을 펼쳤다. 수원에 주도권을 완벽히 내준 채 경기를 하는 동안에도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것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충남아산 감독으로 취임한 뒤 1승도 없는 배성재 감독 역시 한숨을 내쉴 만한 상황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성재 감독은 "우선 수원이 공격적으로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미들 블럭에서 수비하면서 상대 배후를 노리자고 했다"며 "선수들의 오늘 퍼포먼스는 이전 3경기와는 달랐다. 우리가 천연잔디 훈련장을 쓰면서 몸이 좋아진 게 느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 감독은 이어 "내려서면서도 찬스를 보면서 교체카드를 쓰고 싶었는데, 수비 쪽에서 연달아 부상자가 나오면서 쉽지 않았다. 득점을 하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이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큰 부상을 당한 선수가 없어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개막 후 첫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계훈련 때에는 무실점 경기가 많았다. 수비진에서 부상자가 나오면서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장준영 선수가 오늘 부상 부위를 다시 다쳤고, 김영남 선수가 수비를 안정적으로 리드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이 나왔다. 초반에는 흔들렸지만 후반에는 문제점들을 잘 개선해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묻자 배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 것 같다. 경험 많은 선수들도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는 빌드업에서 실수가 나오더라도 미드필더들의 움직임을 주문하고 있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공을 소유하고 움직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공격 지역에서의 움직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몇 차례 나온 실수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배 감독은 "1~3라운드보다 나았다. 천연잔디에서 운동해서 그런 것 같다. 핑계지만 거의 한 달간 축구화를 신지 못하고 훈련했다. 선수들이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챙기지 못했다는 게 미안했다"며 선수들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도 배 감독은 "오늘은 평소 경기하느라 나온 실수는 나오지 않았다. 실수가 현저히 줄은 것 같다. 훈련장이 개선됐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으로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며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4경기 2골, 아쉬운 공격력은 배 감독이 풀어야 할 숙제다. 그는 "경기 끝나고 몇몇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파이널 서드 넘어가면서 정적인 부분이 있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파이널 서드에서는 다른 공격수들이 들어가서 제 역할을 한다면 개선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공격 지역에서 풀어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배 감독은 "수원 삼성은 말하지 않아도 좋은 팀이다. 내 친구인 변성환 감독이 잘 이끌어주고 있지만 초반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친구로서, 지도자로서 힘을 내자고 서로 격려했다. 변 감독이나 나나 아직 1년이 되지 않아서 색깔을 내기 어려운 시기다. 나중에는 둘 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5 15:0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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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중국 맞아?' 中, 또 브라질 출신 초고속 귀화→대표팀 합류 완료! 싸늘한 현지 반응 "메시 귀화해도 우린 약체"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중국 국가대표팀에 또 브라질 선수가 합류했다. 하지만 중국 팬들은 중국 슈퍼리그(CSL) 특급 중원의 합류에도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세르지뉴(30·베이징 궈안)가 중국 대표팀이 훈련 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에 도착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세르지뉴는 중국 국가대표팀의 훈련 센터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매체는 "브란코 이반코비치(71) 중국 감독은 세르지뉴가 호텔에 도착하자 환영 인사를 건넸다. 당일 오후 세르지뉴는 중국 국가대표팀과 함께 공식 훈련도 마쳤다"며 "세르지뉴는 주로 회복에 집중했다. 이밖에도 상하이 선화 소속의 중국 선수 5명도 합류를 마쳤다"고 밝혔다. 브라질 태생의 세르지뉴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중국 귀화절차를 마무리했다. 중국 여권과 신분증까지 받았다. 13일에는 두바이로 출발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사전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세르지뉴는 2018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이적 후 줄곧 아시아 리그에서 뛰었다. 2020년 1월 창춘 야타이로 이적한 뒤 계속 중국 무대를 누볐다. 창춘에서 100경기 30골 23도움을 올렸다. 당장 다음 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시나스포츠'는 "세르지뉴는 이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참가할 것이다. 중국축구협회(CFA)는 FIFA에 신고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세르지뉴의 경기 감각에는 의문부호가 붙었다. 세르지뉴는 베이징으로 이적해 동계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리그 시작 후에도 귀화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해 임시 등록 선수에만 이름을 올렸다. 중국슈퍼리그 1, 2라운드에 결장한 세르지뉴의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은 약 4개월 전이다. 일각에서는 세르지뉴의 귀화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중국 축구팬들은 '시나스포츠'에 "중국의 월드컵 진출이 보인다", "세르지뉴의 합류는 대표팀에 엄청난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등 열 띈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 축구팬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귀화해도 중국 대표팀은 여전히 약체일 것"이라는 냉철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댓글은 가장 높은 공감수를 얻었다. 중국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3차 예선 C조 최하위다. 6경기에서 2승 4패 6골 16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2위부터 최종예선행이 가능한 4위까지 승점 차이가 크지 않다. 중국은 승점 6으로 2위 호주(승점 7)와 불과 1점 차이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15 15:00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