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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 "8년 만의 국제 대회 우승...아쉬움 덜해져" LCK 컵에 이어 첫 번째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서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한왕호는 8년 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금까지)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이번에 우승을 차지해 기회를 차지했다. 아쉬움도 덜해졌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카르민 코프와의 경기서 3대1로 승리,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활약한 '제카' 김건우는 결승 MVP에 선정됐다.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은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를 획득했다. 또 LCK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녹아웃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됐다. 한왕호는 7일 간의 대회를 소화한 소감을 묻자 "대회 기간이 길지 않았다. 최대한 건강 관리에 신경 쓰면서 준비했다"며 "그래도 롤파크서 해서 그런지 대회 감각 등 문제없었다"고 답했다. SK텔레콤 T1 시절인 지난 2017년 브라질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G2 e스포츠를 3대1로 꺾고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른 한왕호는 "오랜만의 우승이다. 당연히 좋다"라며 "국제 대회를 많이 나가서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번에 우승해서 기회 잡았고, (아쉬움도) 덜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제우스' 최우제와 함께 MSI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 진출 기록이 있는 그는 "지금까지 잘해왔다는 증거 중 하나다"며 "결승도 결승이지만 우승도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왕호는 올해 '골든 로드(LCK와 국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 가능성에 대해선 "자격이 있지만 대회가 많다 보니 이번 해는 생각하지 않고 앞에 있는 대회만 최선을 다할 거 같다"고 잘라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41분 전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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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피어리스 최강"…한화생명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 한화생명e스포츠,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 한화생명e스포츠가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이하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LoL파크에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 LEC의 카르민 코프를 세트 스코어 3 대 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는 라이엇게임즈가 올해 처음 주최한 새로운 LoL e스포츠 국제 대회다. 한국과 중국, 유럽, 북미, 태평양 연안 등 총 5개 지역 리그의 스플릿 1 우승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결승전 파이널 MVP의 영광은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초반부터 한화생명은 압도적인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개막전에서 '난적'으로 꼽히던 중국리그 LPL의 톱 e스포츠(TES)를 2 대 0으로 완파했다. 이후 예선을 4승 0패로 통과해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4강에선 TES를 다시 만나 3 대 0으로 꺾었다. 결승에선 카르민 코프에게 1세트 일격을 당했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퍼스트 스탠드에서 예선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의 매치 패배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팀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창단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 한화생명이라는 이름으로 첫 국내 리그 LCK 우승을 차지한 이후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 같은 성과는 한화생명의 파격적인 지원 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 락스 타이거즈를 인수해 '한화생명e스포츠(HLE)'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e스포츠 전문 트레이닝 센터인 캠프원을 건립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선수단 구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3년에 2021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자인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과 2022 월즈 우승자인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를 영입했다. 이후 두 선수를 주축으로 2024년에는 정글러 ‘피넛’ 한왕호,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 등을 영입하면서 LCK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국제 대회 우승을 목표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월즈 우승을 차지한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를 품었다. 이 같은 공격적인 영입을 기반으로 한화생명은 T1, 젠지 e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LoL e스포츠 강호로 자리 잡았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LCK컵과 이번 대회에서 사용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란 이전 경기에 사용한 챔피언을 다음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는 밴픽 방식을 말한다. 올해 LCK 정규 리그는 물론 남은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와 월즈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퍼스트 스탠드 우승으로 '피어리스 최강자' 자리에 오른 한화생명이 올해 남은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한편 한화생명이 퍼스트 스탠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LCK는 오는 6월 열릴 MSI에서 출전 팀 모두 본선에 직행하는 특전을 얻게 됐다. 한화생명이 정규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본인이 얻은 티켓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작성날짜2025.03.16 22:01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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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이유 100% 증명… HLE, '제우스 효과' 제대로 누렸다[초점] [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도란' 최현준과 작별하고 '제우스' 최우제를 영입했다. 2024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더 강한 로스터를 꾸리기 위해 과감한 투자로 제우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제우스와 함께한 한화생명은 최근 열린 2번의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투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스탠드 카르민 코프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국제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카르민 코프는 2019년 G2 e스포츠 이후 6년 만에 유럽 소속 국제대회 우승을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1세트, 카르민 코프가 모두의 예상과 달리 한화생명을 잡으며 반전드라마를 쓰는듯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2세트부터 카르민 코프를 압도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카르민 코프는 한화생명의 교전력과 물샐틈없는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결국 한화생명이 퍼스트스탠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2024 LCK 서머에서 젠지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2024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중국 1시드 BLG에 1-3으로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한화는 곧바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그리고 FA 시장에 최대어 제우스가 풀리자 곧바로 그를 품었다. 영입 당시 약간의 잡음도 있었으나 제우스는 실력으로 이를 잠재웠다. 2025년 열린 대회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도입되면서 제우스의 넓은 챔피언 폭도 빛을 봤다. 제우스는 LCK컵 당시 49번의 경기에서 18번의 챔피언을 사용하면서 상대를 껄끄럽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케일, 블라디미르, 퀸 등 난이도 높은 챔피언을 기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우스는 이번 대회로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연이은 우승 행보에 일부에서는 제우스를 롤 황제 '페이커' 이상혁의 뒤를 이을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좋은 커리어를 쌓고 있지만 아직 더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또 우승을 정말 많이 하더라도 '페이커' 이상혁을 뛰어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한화생명은 이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올해 골든로드(한 해 열린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기록)를 달성할 수 있는 팀이 됐다. 제우스는 "골든로드 자격이 있는 것은 뿌듯하지만 앞으로의 대회에서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다.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작성날짜2025.03.16 20:30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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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MVP ‘제카’ 김건우, “올해 대회 많이 남아 이제 시작, 자만하지 않아”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사일러스를 했던 판이 임펙트가 있었던 거 같아요.” 사일러스로 ‘수퍼 솔저’라는 애칭에 걸맞는 솔로 킬이 연달아 터뜨렸던 상황을 떠올린 ‘제카’ 김건우는 퍼스트 스탠드 결승 MVP를 받을 수 있던 이유를 짐작했다. 지난 1년간 호흡을 맞춰온 동료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둥지를 튼 ‘제우스’ 최우제까지 동료들에게 MVP의 영광을 돌린 ‘제카’ 김건우는 2025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카르민 코프(KC)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2, 3, 4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3-1로 승리, 대망의 첫 퍼스트 스탠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 MVP는 ‘제카’ 김건우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팀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를 포함해 창단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우승 직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제카’ 김건우는 “LCK컵에 이어 신설된 국제대회 우승을 롤파크에서 했다. 또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하면서 “1주일 안되는 시간 안에서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다전제에서 큰 도움이 됐고, 동료들도 잘 집중해서 우승한 거 같다”며 퍼스트 스탠드 우승까지 여정을 돌아봤다. 결승 MVP에 선정된 소회를 묻자 “내가 아닌 다른 팀원들이 받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1주일 동안 열심히 뛰어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 사무국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끝으로 김건우는 “아직 올해 대회들이 많이 남았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 우승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팀원들과 잘 연습해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3.16 18:06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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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B] 무실세트 전승 우승 젠지 "2025년은 '젠지의 해' 만들 것" 'FSL 팀 배틀'서 무실세트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젠지 e스포츠가 올해를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6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는 'FSL 팀 배틀(FTB)' 스프링 시즌 최종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며 젠지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승리 소감으로 팀의 주장 '릴라' 박세영은 "프랜차이즈 리그가 되면서 경기가 다들 열심히 달려들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한 만큼의 성적이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팀의 막내인 '원더08' 고원재도 "첫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한 것이 성적으로 나온 만큼 앞을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무실세트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긴 것에 대해 박세영은 "올해 '체이스' 권창환 선수와 고원재 선수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다들 많이 변화했다. 이렇게 동생들이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또한 지난해 황세종을 1번으로 주로 기용했던 것과 달리 2번으로 변경한 전략에 대해서는 "지난해는 황세종 선수가 아쉬움이 많았는데, 올해 1번으로 나서는 고원재 선수가 먼저 경기에서 이겼을 경우 황세종 선수에게도 승리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라고 말했다. 고원재는 데뷔 후 처음으로 큰 대회를 치른 것에 대해 "대회 전에는 다른 선수들이 높은 벽으로 보였는데, 박세영 선수가 '대회 가면 다 똑같고 할 만 하다'라고 이야기를 해줘 편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발견한 보완 요소에 대해 박세영은 "전승이긴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무실점 승리가 거의 없었다. 많이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기에 이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5년 국내 대회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희망 사항을 밝힌 뒤 "2025년을 '젠지의 해'로 만들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3.16 17:08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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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 LoL e스포츠 총괄, "향후 30년까지 바라볼 e스포츠 고민" "15년 동안 저희가 걸어온 길이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기대된다. 향후 30년 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그런 e스포츠가 되길 바란다." 크리스 그릴리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와의 인터뷰서 "LoL e스포츠의 목표는 많은 수익을 내는 e스포츠가 되는 것이 아니다"며 "저희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프로팀과 소통하면서 자생 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디지털 머니 등 수익을 어떻게 낼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드 파티 대회 진행도 도와주면서 프로 레벨뿐만 아니라 아마추어팀들도 수익을 내면서 자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LoL e스포츠는 라이엇 게임즈만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그런 스포츠가 아니다. 모두가 수익 내면서 함께 자생할 수 있는 구조와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LoL e스포츠가 다양한 세대를 어우르는 그런 e스포츠가 되길 원한다"며 "15년 동안 저희가 걸어온 길이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기대된다. 향후 30년 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그런 e스포츠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현재 퍼스트 스탠드서 적용 중인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릴리 총괄은 "내부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고 선수, 프로 게임단, 지역 리그와도 소통하면서 피드백을 취합했다. 모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경쟁 레벨에 있는 대회서 다양한 전략과 픽들이 나올 수 있었다. 팬 입장서는 선수들이 평소에 꺼내기 어려운 다양한 픽을 통해 멋진 피지컬을 볼 수 있어서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현재 기준으로 MSI까지 계속해서 데이터와 피드백을 집중 검토하면서 많은 분의 반응와 리액션을 취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릴리 총괄은 앞서 언급했던 향후 30년 후까지 바라볼 수 있는 e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서는 '롤 더 넥스트'를 열었고 북미서는 '스카우팅 그라운드'를 진행했다. 유럽서는 지역 간 리뷰를 통해 유망주를 찾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며 "미래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하면 유망주를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지 고려 중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퍼스트 스탠드'가 들어가면서 글로벌 대회 일정이 촉박하다는 지적에는 "많은 피드백을 게임단에게 받았다"며 "1년 내내 많은 대회를 열기 위해 일정이 만들어지고 있다. 거기서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부분, 팀들에게 여유를 줘야 하는 부분, 스케줄에 맞춰야 하는 부분에 대한 밸런스를 맞추기가 어려웠다. 검토를 통해 내년 '퍼스트 스탠드'서는 지역 대회가 일찍 끝낸 뒤 팀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릴리 총괄은 '퍼스트 스탠드' 총상금은 100만 달러이며 MSI 상금은 200만 달러(한화 약 29억 원), 롤드컵은 500만 달러(한화 약 72억 원)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기본 상금에 디지털 머치(특별 상품) 수익이 더해지면 금액은 더 늘어난다. 참고로 작년 MSI 총상금은 25만 달러였고, 롤드컵은 225만 달러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3.16 15:36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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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김창동, "오랜만의 롤파크...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오랜만에 해도 좋은 롤파크다. 재미있게 놀다가는 거 같다." LEC 윈터 챔피언 자격으로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했던 카르민 코프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린 결승전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1대3으로 패해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칸나' 김창동은 경기 후 2년 만의 롤파크 경기를 치른 소감에 관해 "오랜만에 왔는데 처음에는 설레고 떨렸다. 날이 지날수록 긴장감은 많이 풀렸다"며 "오랜만에 해도 좋은 롤파크다. 재미있게 놀다가는 거 같다"고 말했다. 올해 벌어지는 남은 공식전서 적용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LEC는 정규시즌이 단판제라서 플레이오프 가기 전에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재미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다른 리그를 보면 많은 챔피언을 볼 수 있고 팀마다 전략적으로 준비 가능하다. 플레이 입장, 보는 입장서 좋은 거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서 만나지 못했지만 맞붙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지 묻자 "국제전서 기회가 되면 '더샤이' 강승록, '빈' 천쩌빈과 대결하고 싶다"며 "'더샤이'는 잘하는 선수로 생각하는데 이번에 다시 돌아왔다고 들었다. '빈'은 개인방송을 자주 봤는데 라인전서 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창동은 팀 SNS서 공개돼 화제가 된 '블라디' 블라디미로스 쿠르티디스의 애정행각(?)에 대해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다. 솔직히 귀찮은데 옆에 와서 그러길래 맞대응했을 뿐이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에 '블라디'는 "'칸나'가 아는지 모르겠다. 예전 강팀 상대로 애정 행각을 했을 때 2대0으로 이긴 적이 있어서 그때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3.16 15:26 데일리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