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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POS ‘제카’ 김건우 “팀원들에게 고마워” 한화생명e스포츠 ‘제카’ 김건우가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화생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POS)로는 김건우가 선정됐다. 김건우는 2세트에서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의 갱킹을 물 흐르듯 부드럽게 흘려내면서 팀원들이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왔다. 3세트에선 사일러스로 맵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대회 내내 몸살 기운에 시달렸던 김건우이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값지다. 김건우는 “7일 동안 열리는 짧은 기간의 대회인데다가 각 리그에서 1등을 한 팀들만 오는 대회여서 힘든 일정을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관리를) 못했다. 팀원들에게 미안한 점이 있었다”면서 “잘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김건우의 말처럼 7일간, 쉬는 날이 없다시피 한 채로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건강 상태의 호전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김건우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손만 다치지 않는다면 게임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감기몸살에서 (몸상태가) 더 악화되지 않게끔 하려고 관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건우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결승전을, 인상 깊었던 선수로도 결승에서 만난 ‘블라디’ 블라디미로스 쿠르티디스를 꼽았다. 그는 “‘블라디’ 선수가 다양한 챔피언을 기용하고 라인전도 잘해서 까다로웠다”면서 “게임에서 만날 때마다 즐겁고 유쾌하게 인사를 건네기도 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3.16 14:30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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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나나 감독 “KC 선수들 자랑스러워, 더 강해져 돌아올 것” 퍼스트 스탠드에서 2위를 한 카르민 코프 ‘레하’ 레하레하 라마나나 감독이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민 코프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1대 3으로 패배했다. 이번 결승전에서 언더도그 포지션이었던 이들은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첫 세트를 따냈으나 기세를 이어나가는 데엔 실패해 이후 세 번의 세트를 내리 내줬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이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걸 증명했다. 카르민 코프는 지역 하부 리그 출신의 유망주들을 콜업해 로스터의 신구조화를 이룬 팀이다. 지역 제패에 이어 창단 후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미래를 향한 기대치를 높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라마나나 감독은 선수들에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첫 세트틀 우리가 가져간 것처럼 (다른 지역과) 격차를 좁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끝은 아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충분히 쉬고 나서 돌아와서는 우리가 어떤 것을 이루고자 하는지 목표를 설정하고 팀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라마나나 감독은 또 “2세트 패인은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상대고 초반에 유리함을 가져가기도 했고 오브젝트도 독식해서 우리가 무력하게 졌다. 다시 한번 게임을 검토하면서 요인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4세트는 우리의 실수도 있었고, 단합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든 계획이 있어야 한다. 매 순간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3.16 13:56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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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최우제 “페이커 후계자? 우승 많이 해도 뛰어넘을 수 없어” [쿠키 현장] ‘제우스’ 최우제가 ‘페이커’ 이상혁을 존중하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카르민코프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4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오른 한화생명은 4강에서 중국의 탑e스포츠(TES)를 꺾은 데 이어 ‘돌풍의 팀’ 카르민코프까지 제압하며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국제전 우승이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딜라이트’ 유환중은 “새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LCK 대표로 참가했는데,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우승했다. 제 첫 국제전 우승이라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우스’ 최우제는 “단기간에 경기를 너무 많이 치렀다. 기억나는 게 결승전밖에 없다. 결승전 플레이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제카’ 김건우는 “짧은 기간의 대회였다. 각 리그 우승팀만 오는 대회기도 해서 힘들 거라 예상했다. 컨디션 관리를 잘 못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다 잘해줘서 고맙다”며 “(카르민코프 미드 라이너) ‘블라디’가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챔피언도 잘 다루고 라인전도 잘했다. 매판 인사도 잘해줘서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후계자 길을 걷고 있다는 말에 동의하냐는 중국 취재진의 질문에 최우제는 “지금까지 좋은 커리어를 쌓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더 쌓아야 한다”면서 “우승을 정말 많이 하더라도 ‘페이커’ 이상혁을 뛰어넘을 순 없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한화생명은 국내리그, 국제전을 모두 석권한다는 의미인 ‘골든 로드’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최우제는 “지금까지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자격이 있다는 게 뿌듯하다”면서도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넛’ 한왕호는 2017년(MSI 우승) 이후 8년 만에 국제전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당연히 좋다. 지금까지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잡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에 우승해서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회 기간이 길지 않아서 건강에 신경 썼다. 롤파크에서 하는 대회라 편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댄디’ 최인규 감독은 이번 대회에 대해 “패치에 적응할 시간이 적었다. 대회 시간 이외에는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불편함을 안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이날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올 시즌 전체로 확대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직 좋다, 안 좋다를 말하기 힘들다”던 최 감독은 그럼에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한 만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3.16 12:56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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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국제전 우승… '피넛' 한왕호 "그동안의 아쉬움 조금 달랬다" [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이후 8년 만에 국제전 우승을 차지한 '피넛' 한왕호가 소감을 전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스탠드 카르민 코프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국제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카르민 코프는 2019년 G2 e스포츠 이후 6년 만에 유럽 소속 국제대회 우승을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1세트, 카르민 코프가 모두의 예상과 달리 한화생명을 잡으며 반전드라마를 쓰는듯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2세트부터 카르민 코프를 압도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카르민 코프는 한화생명의 교전력과 물샐틈없는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결국 한화생명이 퍼스트스탠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모든 선수에게 값진 우승이지만 '피넛' 한왕호에게는 더욱 뜻깊은 우승이다. 오랜기간 LCK를 호령했으나 피넛은 유독 국제전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마지막 국제전 우승은 2017 MSI다. 피넛은 "오랜만의 국제전 우승이라 기쁘다. 국제대회를 많이 출전해 기회를 받았는데 잡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이날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아쉬움이 없어졌다"고 웃었다. 결승을 많이 올라온 것에 대해선 "지금까지 잘해왔다는 증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결승도 결승이지만 우승이 더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소 빡빡했던 퍼스트스탠드 일정에 대해선 "대회 기간이 길지 않아 건강을 최대한 신경썼다. 그래도 롤파크에서 하니 대회 감각적인 측면에서는 편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퍼스트스탠드 우승으로 유일하게 골든로드(한 해에 열린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를 달성할 수 있는 팀이 됐다. 하지만 피넛은 "자격이 있지만 대회가 너무 많으니 이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작성날짜2025.03.16 12:53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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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T 준우승 차지한 ‘칸나’ 김창동 “더샤이·빈과 만나고파” [쿠키 현장] ‘칸나’ 김창동이 국제전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로 더샤이’ 강승록과 ‘빈’ 천쩌빈을 언급했다. 카르민코프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2019년 G2(MSI 우승·롤드컵 준우승) 이후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소속으로 6년 만에 국제전 결승 무대에 오른 카르민코프는 한화생명 벽에 막히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창동은 “(롤파크에) 오랜만에 와보니까 설렜고 떨렸다. 언제나 롤파크는 좋다. 잘 놀다 간다.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회 되면 롤파크에 오겠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이날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올 시즌 전체로 확대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창동은 이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LEC는 정규시즌이 단판이다. 플레이오프 전까지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재미를 못 보여줘서 아쉽지만, 타 리그만 봐도 많은 경기를 하면서 많은 챔피언을 꺼낼 수 있다. 전략도 많아져서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재밌다”고 호평을 내렸다. ‘레하’ 레하레하 라마나나 감독은 “2세트 패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상대가 초반에 정말 유리하게 경기를 펼쳤다. 무력하게 진 부분이 있다. 다시 복기하겠다. 3~4세트에서는 단합력이 부족했다. 매 순간, 어떤 목적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고 전하겠다. 1세트를 가져왔다. 격차가 줄어들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충분히 쉰 다음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동은 국제전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를 묻자 “LPL의 ‘더샤이’ 강승록과 ‘빈’ 천쩌빈을 만나보고 싶다. ‘더샤이’는 항상 잘했던 선수다. LPL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떠나기 전에 만나보고 싶다. ‘빈’은 라인전이 훌륭한 선수”라고 답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3.16 12:34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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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준우승'… '칸나' 김창동 "롤파크 여전히 좋아, 열정적 응원 감사하다" [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퍼스트스탠드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칸나' 김창동이 오랜만에 한국에서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카르민 코프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스탠드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1세트, 모두의 예상을 깨고 카르민 코프가 승리를 차지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칸나' 김창동은 경기 후 "오랜만에 롤파크에 오니 처음에는 설렜고 떨렸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긴장감은 많이 풀렸다. 여전히 좋은 곳이었다. 너무 재밌게 잘 놀다 간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봤는데 너무 열정적으로 응원해줘 감사하다. 롤파크에서 국제전을 하거나 혹은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그때 한국 팬들을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칸나는 앞으로 맞붙고 싶은 상대로 LPL에 '더샤이' 강승록과 '빈' 천쩌빈을 꼽았다. 그는 "더샤이는 항상 잘했는데 LPL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떠나기 전에 격돌하고 싶다. 빈은 개인 프로뷰도 많이 봤다. 라인전이 훌륭한 선수라 기회가 되면 격돌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경기 전 2025년 모든 대회를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칸나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LEC는 정규시즌이 단판제라 플레이오프전까지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재미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다른 리그는 많은 경기를 하고 다양한 챔피언이 나온다. 팀마다 구성할 수 있는 전략도 많다고 생각한다. 경기하는 입장에서는 재밌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작성날짜2025.03.16 12:29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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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퍼스트 스탠드 우승 차지...FMVP '제카'(종합) 한화생명e스포츠가 LCK 컵에 이어 첫 번째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LEC 윈터 챔피언인 카르민 코프와의 경기서 3대1로 승리,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활약한 '제카' 김건우는 결승 MVP에 선정됐다.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은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를 획득했다. 또 LCK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녹아웃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됐다. 1세트를 내준 한화생명은 2세트 초반 포탑 철거를 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22분 아타칸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25분 바람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3킬을 쓸어 담았다. 29분 카르민 코프의 본진으로 들어간 한화생명이 수비하던 병력을 우물로 밀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3세트 초반 바텀 교전서 '피넛'의 신짜오가 2명을 잡았다. 이어진 미드 전투서도 '피넛'이 활약한 한화생명은 14분 바텀 정글서도 '블라디'의 빅토르와 '타르가마스'의 렐을 죽였다. '제카'의 사일러스와 '피넛'이 맹활약한 한화생명은 아타칸 버프를 여유 있게 둘렀다. 22분 상대 바텀 교전서도 이득을 챙긴 한화생명은 27분 카르민코프의 본진 건물을 터트리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한화생명은 4세트 인베이드 싸움서 '야이크'의 판테온과 '칼리스테'의 드레이븐을 처치했다. '칸나'의 케넨을 두 번 잡은 한화생명은 소규모 교전서 킬을 추가했다. 승기를 굳힌 한화생명은 경기 29분 카르민 코프의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까지 밀었다. 하지만 상대 방어에 막혀 모두 죽었다. 전열을 정비한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를 두른 뒤 35분 상대 본진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3.16 12:00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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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리스 제패한 ‘파괴전차’…한화생명, FST 초대 챔프 등극 MVP ‘제카’ (종합)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 신설 국제 대회의 주인공은 ‘파괴전차’ 한화생명이었다. 한화생명이 유럽의 패자 카르민 코프(KC)를 ‘패승승승’으로 제압하고 퍼스트 스탠드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카르민 코프(KC)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2, 3, 4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3-1로 승리, 대망의 첫 퍼스트 스탠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 MVP는 ‘제카’ 김건우에게 돌아갔다. ‘제우스’ 최우제는 지난해 롤드컵 이후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우승 청부사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팀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를 포함해 창단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도 함께 챙겼다. 반면 6년만에 유럽 지역의 국제 대회 우승을 꿈꿨던 KC는 준우승에서 멈춰야 했다. 한화생명의 첫 출발은 불안했다. 글로벌골드 격차를 4000 이상 벌리며 유리하게 풀어가던 상황에서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를 비롯해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끌려가던 KC는 한화생명을 유도해 벌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기선을 제압했다. 유리했던 1세트에서 뼈아픈 역전을 허용했던 한화생명은 ‘앵그리 모드’를 발동해 우리가 알던 ‘파괴전차’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빠르게 상대를 압박해 전 라인의 주도권을 움켜쥔 한화생명은 14분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3000까지 벌렸고, 1차 포탑 역시 16분 이전에 모두 철거하는 폭발력을 보이면서 상대를 두들겼다. 한화생명은 불과 2데스만 허용하는 도적인 경기력으로 2세트를 29분만에 잡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궤도를 다시 굴려나간 한화생명의 폭발력은 3세트에서도 계속됐다. 레드 사이드에서 잭스-신짜오-사일러스-애쉬-세트로 조합을 짠 한화생명은 초반 공허 유충교전부터 의미있는 격차를 만들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KC는 화력의 중심이 되야 할 갱플랭크와 빅토르가 ‘제카’의 사일러스에 1대 1 대치 상황마다 솔로 킬의 제물이 되면서 일어설 동력을 잃고 말았다. 일방적인 공세 끝에 아타칸까지 접수한 한화생명은 KC가 정비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KC가 ‘제카’의 사일러스를 한 차례 잡아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어질 때도 기울어졌다. 한화생명은 27분대에 KC의 마지막 거점 넥서스를 큰 어려움없이 공략하면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벼랑 끝에 몰린 KC가 4세트 레드 사이드를 진영으로 택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한화생명은 초반부터 상대 판테온과 드레이븐 공략하면서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다. 거대한 눈덩이로 상대를 몰아치기 시작한 한화생명은 불과 10분도 안되는 시점에 글로벌골드를 7000까지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일방적으로 몰리던 KC가 쌍둥이 포탑이 깨져가는 상황에서도 악착같이 버텨봤지만 34분 한화생명의 파상 공세에 넥서스를 잃으면서 결승전의 막이 내려갔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3.16 11:52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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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 '퍼스트' 글로벌 챔피언 등극 한화생명e스포츠가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최고의 출발을 했다. LCK(한국) 대표로 나선 한화생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첫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2025' 결승전에서 LEC(유럽)의 카르민 코프에 3대1의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역대로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두차례의 8강 진출에 그쳤던 한화생명은 첫 글로벌 챔피언을 올해 신설된 퍼스트 스탠드에서 차지하는 진기록까지 쓰게 됐다. 4월에 개막하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킥오프 대회로 열린 LCK컵에서 우승을 차지, 지난해 LCK 서머 시즌 정상에 이어 국내 무대에서 2연패를 차지한 한화생명은 산뜻한 첫 출발을 하며 정규리그뿐 아니라 MSI와 롤드컵 등 올해 계속 열리는 국제대회에서도 충분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과 경험을 함께 쌓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로 T1의 롤드컵 2연패를 이끌었던 '제우스' 최우제를 영입, 전 포지션에서 '완전체'를 만든 한화생명은 이미 LCK컵에서 T1, 젠지, 디플러서 기아 등 라이벌팀들을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꺾는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예열을 한 상태였다. 이어 열린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4전 전승을 거뒀고, 4강에선 한국 최고의 라이벌인 LPL(중국)의 TES를 3대0으로 셧아웃 시키는 등 큰 위기 없이 결승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카르민 코프는 역시 지역의 맹주인 G2 e스포츠를 꺾고 국제대회에 처음으로 오른 강팀다웠다. 1세트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펼치다 중반 이후 한타 싸움에서 계속 대승을 거두며 35분여만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깨버리며 한방을 날렸다. 한화생명은 LCK에서 1세트에서만 무려 14연승을 이어가며 기선 제압에 특화된 팀인데, 이 기세가 카르민 코프에게 꺾인 것이다. 다소 방심하다 일격을 당한 한화생명은 냉정을 되찾은 후 2세트에서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9분여만에 간단히 승리를 거두며 금세 균형을 맞췄다. 이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선 미드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솔킬 퍼레이드를 펼치며 무려 9킬을 올리는 등 상체의 압도적인 우세속에 27분만에 또 다시 완승을 일궈냈고, 4세트까지 잡아내며 첫 글로벌 정상에 섰다. 카르민 코프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유럽팀으로선 6년만에 국제대회 결승에 오르고 한화생명을 상대로 좋은 승부를 펼치면서 올 시즌 더 많은 성장을 기대케 하는 팀으로 떠올랐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대회에서 이전 세트에서 기용한 챔피언을 다시 활용하지 못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을 처음으로 도입했는데, 많은 챔피언이 등장하고 전술과 전략이 다양해지는 등 변수가 많아지면서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향후 모든 지역의 정규리그와 글로벌 대회에서 적용하기로 하면서, 적응 여부에 따라 판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 그리고 카르민 코프와 함께 예상을 깨고 그룹 스테이지 2위를 차지했던 LCP(아시아-태평양) 대표 CFO가 이를 잘 보여줬다. 반면 TES는 기대에 걸맞지 못한 경기력으로 그룹 스테이지 4위 턱걸이에 이어 4강전에서 한화생명에 0대3으로 완패했고, 북미와 중남미, 브라질 지역을 통합하며 경쟁력 회복에 나섰던 LTA(미주) 대표 팀 리퀴드도 이번 대회 단 1승에 그치며 4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6 11:4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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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T] 제피제바딜 한화생명, 대회 초대 우승자 등극 한화생명e스포츠가 FST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1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결승 4세트 블루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카밀-바이-아리-자야-그라가스를, 레드 진영 카르민 코프는 케넨-판테온-갈리오-드레이븐-레나타를 선택했다. 경기 시작 직후 한화생명은 상대 원딜 드레이븐을 잡으며 상대 밴픽의 맛을 죽였고, 이어 정글까지 잡으며 기분 좋은 초반을 보냈다. KC는 유충에서 4대 2로 앞서나갔지만 칸나가 계속 잡히며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KC가 드래곤에 집중하는 사이 한화생명은 탑 2차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남는 장사를 했다. 결국 21분 KC 드래이븐이 또다시 잡히며 한화생명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여기서 얻은 여유를 기반으로 아타칸까지 가져간 한화생명은 순조롭게 상대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했고 이후 바론 이후 KC의 결사 항전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바론을 가져간 후 결국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한화생명이 대회 초대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3.16 11:37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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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1황 리그다!'…HLE, 3대1로 KC 제압하며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자 등극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HLE가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을 진행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HLE가 2대1로 앞선 가운데 펼쳐진 4세트. 앞선 세트 패배로 인해 진영선택권이 생긴 KC는 블루가 아닌 레드 진영을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카밀, 바이, 아리, 자야, 그라가스 조합을 완성한 HLE와 조합을 케넨, 판테온, 갈리오, 드레이븐, 레나타 조합을 완성한 KC의 격돌. 시작부터 폭발음이 들린 4세트. 협곡이 돌입하자마자 HLE가 일방적으로 2킬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회색빛이 된 챔피언 중 생존이 중요한 원딜러인 드레이븐이 있었던 점도 HLE에게 큰 호재. 극초반부터 경기 흐름이 어려워진 KC. 하지만 협곡의 위와 아래를 부지런히 오가며 포인트를 쌓고자 했다. 하지만 상대의 움직임에 휘둘리지 않고 여유있게 대응한 HLE. 오히려 좋은 탑 설계로 칸나의 케넨을 끊어내며 상대의 승리 플랜에 성공적으로 흠집을 냈다. 아리, 바이, 카밀 등 기동력 있게 교전 설계하기 좋은 챔피언을 다수 보유한 HLE. 챔피언들의 레벨이 오름에 따라 그 힘을 점점 보여주기 시작했고, 그만큼 KC도 초반과 같은 거친 설계를 하기 힘들어졌다. 충분히 챔피언들이 성장하자 더 적극적으로 사이드 운영과 소수 교전 설계를 진행한 HLE. 이들이 의도한 작전은 높은 확률로 성공했고, 반대로 KC의 손해는 점점 더 누적됐다. 18분에 드래곤은 가져갔지만, 확보한 전령이 포탑 박치기에 실패하고, 사이드에서도 큰 손해를 본 KC. 골드 차이는 6천 이상 벌어졌고, 힘의 차이도 그만큼 차이가 났다. 유리해진 이후에도 마음을 놓지 않은 HLE. 지속해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며 손해를 누적시켰고, 적극적으로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KC는 오히려 수세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 이상 막고 있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한 KC. 실제로 상대 챔피언을 따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킬 이상의 이득과 상황은 만들지 못했고, HLE의 우세는 계속 유지됐다. 결국 바론까지 순조롭게 사냥한 HLE. 이미 본진이 많이 파괴된 KC에게 이는 큰 압박이 됐고, 경기가 끝나는 것까진 막았지만 쌍둥이 포탑은 모두 파괴됐다. 상대의 강한 저항에 부딪친 HLE. 하지만 유불리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었고, 상대의 시야를 어둡게 하며 또다시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확보 후 다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HLE. 이번 공세는 KC가 막지 못했고, 넥서스 파괴와 함께 결승전이 마무리됐다. 세트스코어 3대1. HLE는 오늘 승리를 통해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자에 등극했고, 'LCK'가 현존 최강 리그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6 11:3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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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국내 넘어 세계 챔피언 등극 한화생명이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에 3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최고의 기세를 이어나가는 한화생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말 마무리된 LCK컵에서 젠지를 꺾고 우승, 퍼스트 스탠드 진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각 지역 스플릿1 우승팀들만 모인 이번 대회에서도 6전 전승을 기록, 향후 행보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전제 첫 세트 불패’ 기록은 깨졌지만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이날 1세트 한타에서 밀려 패배했다. 28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에이스를 내준 데 이어 드래곤 교전에서도 완패를 당해 넥서스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스카너·오로라로 조합의 색깔을 바꿔 반격에 성공했다. 게임 초반 ‘제카’ 김건우(오로라)가 상대의 갱킹을 흘려낸 덕에 한왕호(스카너)가 성장 시간을 벌었다. 배턴을 이어 받은 한왕호는 유충, 드래곤, 전령을 비롯한 중요 오브젝트를 독식해 게임을 굳혔다. 한화생명은 정글·미드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 2대 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첫 유충 전투에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우위에 섰다. 김건우와 한왕호가 카르민 코프 측 정글에 적극적으로 진입해 싸움을 유도하고 득점하는 방식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두 번의 세트를 연달아 내준 카르민 코프는 4세트에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경계심 없이 인베이드를 시도한 상대를 1레벨에 잡아내 응징했다. 게임 내내 고강도로 상대를 압박한 이들은 두 번 내셔 남작을 사냥, 파상공세를 펼쳐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3.16 11:33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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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한화생명, 유럽 KC에 ‘패·승·승·승’ 역전승…퍼스트 스탠드 ‘초대 챔피언’ 등극 [SS종로in]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 기자] 이변은 없었다.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나는 듯 했지만 체급차가 뚜렷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유럽의 카르민 코프(KC)를 꺾고, LoL e스포츠 신설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게다가 한화생명은 인수 창단 후 세계 대회 ‘무관의 한(恨)’도 말끔하게 지웠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KC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전승 무패’로 퍼스트 스탠드 우승컵을 품었다. 게다가 올해 처음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앞서 진행된 세트서 양 팀이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 방식 세계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1세트 KC가 먼저 웃었다.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주거니 받거니 공방 속에서도 한화생명은 아타칸 등 주요 오브젝트를 앞서며 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KC의 거센 반격에 일격을 당했다. KC는 24분경 바론 앞 교전에서 승리, 전리품 바론까지 챙기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 KC는 용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후 그대로 한화생명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챙겼다. 예상 못한 일격을 당한 ‘오렌지전차’ 한화생명. 2세트 분풀이를 하듯 KC를 찍어눌렀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걸린 시간은 단 29분이었다. ‘압도’했다. 위기조차 없었다. 한화생명은 초반부터 KC를 흔들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모든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은 한화생명은 14분 만에 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오브젝트를 싹쓸이했다. 영혼의 용까지 완성한 한화생명은 기세를 몰아 KC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오렌지전차’의 분노는 3세트로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계속된 한타 설계로 KC를 무너트렸다. 첫 공허의 유충 앞 교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은 곳곳에서 펼쳐진 소규모 전투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여기에 용 스택도 차곡차고 쌓은 한화생명은 15분 만에 골드 차이를 4000이상 벌렸다. 기울어진 힘의 차이는 너무나도 컸다. 한화생명은 20분 만에 20킬을 쓸어담았다. KC는 반격할 힘조차 없었다. 한화생명은 KC 본진을 쉴 새 없이 압박했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2-1 매치 세트를 만들었다. 한화생명이 첫 국제대회 ‘우승’에 마침표를 찍은 4세트. 한화생명은 시작과 동시에 KC 원거리 딜러와 정글러를 잡으며 터뜨렸다. KC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의 케넨을 연이어 잡으며 이득을 챙겼다. 14분 만에 골드를 2000이상 앞섰다. 한화생명은 탑과 미드 등에서 산발적으로 열린 소규모 전투에서 킬을 챙기며 차이를 더 벌렸다. 19분경 한화생명은 KC에 용을 내주는 대신 탑과 미드에서 큰 이득을 챙겼다. 한화생명의 영리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미드 2차 타워 앞에서 순식 간에 2킬을 추가한 한화생명은 손쉽게 아타칸까지 챙겼다. 23분 만에 골드 격차는 1만 가까이 벌어졌다. 하지만 KC 반격에 한화생명의 기세가 추춤했다. KC는 본진에서 버티며 한화생명의 맹공을 연이어 막아냈다. 34분경 다시 한 번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KC 본진으로 돌격해 35분 만에 승부를 매조지었다. kmg@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6 11:32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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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퍼스트 스탠드 초대 챔피언 등극…구단 최초 국제전 우승 [쿠키 현장] 한화생명e스포츠가 올해 신설된 국제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서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카르민코프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4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오른 한화생명은 4강에서 중국의 탑e스포츠(TES)를 꺾은 데 이어 ‘돌풍의 팀’ 카르민코프까지 제압하며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국제전 우승이다. 이로써 LCK는 오는 6월, 올 시즌 두 번째 국제전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1~2시드 팀을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에 올리게 됐다. 2019년 G2(MSI 우승·롤드컵 준우승) 이후 LEC(유럽·중동·아프리카) 소속으로 6년 만에 국제전 결승 무대에 오른 카르민코프는 한화생명 벽에 막히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카르민코프가 1세트를 따냈다. 팽팽하던 19분, ‘제우스’ 최우제가 탑에서 ‘칸나’ 김창동을 상대로 솔로킬을 터뜨렸다. 한화생명은 수적 우위를 살려 아타칸을 처치했다. 카르민코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삐져나온 최우제를 잘랐고, 이후 미드 교전에서도 3대2 킬 교환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8분 바론 둥지 앞에서 좋은 한타력으로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운 카르민코프는 34분 한타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화생명의 1세트 14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일격을 맞은 한화생명은 2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며 카르민코프를 압박했다. 25분 한타가 결정적이었다. 드래곤 교전에서 침착하게 포지션을 잡았고, 상대 3인을 끊었다. 한화생명이 29분 만에 2세트를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기세를 타고 3세트를 승리하며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제카’ 김건우와 ‘피넛’ 한왕호가 호흡을 맞추면서 협곡을 장악했다. ‘딜라이트’ 유환중이 뽑은 서폿 세트도 한화생명 조합에 힘을 더했다. 카르민코프는 잘 큰 사일러스를 막지 못했고, 그대로 패했다. 카르민코프는 4세트 초반 인베이드 과정에서 2데스를 떠안으며 수세에 몰렸다. 한화생명은 아리-바이 시너지를 살려 경기를 풀어갔고, 20분 골드 차를 5000 이상으로 벌렸다 한화생명 수비에 막혀 중반까지도 단 1킬도 올리지 못한 카르민코프는 29분 본진에서 ‘에이스’를 띄우는 등 최선의 반격을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35분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화생명의 역사상 첫 국제전 우승이 이렇게 완성됐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3.16 11:29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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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HLE, 카르민 코프 꺾고 FST 초대 챔피언 등극 [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변은 없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카르민 코프를 제압하고 퍼스트스탠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퍼스트스탠드 카르민 코프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국제대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카르민 코프는 2019년 G2 e스포츠 이후 6년 만에 유럽 소속 국제대회 우승을 도전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1세트 선취점은 카르민 코프의 몫이었다. 경기 초반 바텀 다이브를 통해 '제우스' 최우제를 잡으며 먼저 웃었다. 그러자 한화생명은 유충 싸움에서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을 처치했고 8분경 '딜라이트' 유환중의 점멸 이니시로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에네베르도 데려갔다. 한화생명은 딜라이트의 매서운 움직임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카르민 코프가 사이드 운영을 하는 '제우스' 최우제를 짜른 것을 시작으로 연이은 한타에서 득점에 성공, 경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카르민 코프는 27분경, 라칸을 미끼로 한타에서 승리한 뒤 바론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제카의 화려한 플레이로 위기를 벗어났으나 34분경 한타에서 패하면서 1세트는 카르민 코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화생명은 이 패배로 1세트 14연승 행진을 마쳤다. 일격을 당한 한화생명은 2세트 '피넛' 한왕호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적은 킬스코어로 글로벌골드 격차를 2000원 이상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천천히 카르민 코프의 숨통을 조였고 25분 4용 한타에서 대승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29분경, 바론 버프를 앞세워 카르민 코프의 넥서스를 격파,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기세를 이어갔다. 3세트 미드-정글 싸움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면서 크게 앞서갔다. 제카는 10분 만에 3킬 3어시스트를 기록, 상대를 압도했다. 탑에서도 제우스가 '칸나' 김창동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다. 경기 내내 한화생명이 카르민 코프를 요리하면서 3세트는 한화생명의 완승으로 끝났다. 마지막 4세트. 1분만에 참사가 터졌다. 인베이드 과정에서 야이크와 칼리스테가 잡히면서 시작부터 균열이 크게 났다. 카르민 코프는 계속 여러 시도를 했지만 팀원간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손해가 누적됐다. 한화생명은 영리하게 오브젝트를 주고 타워를 깨며 카르민 코프의 노림수를 무력화했다. 28분 바론을 먹으면서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은 한화생명은 얼마 뒤 카르민 코프의 넥서스를 격파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작성날짜2025.03.16 11:28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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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B] 시작과 끝을 막내가 빛낸 젠지, 무실세트 전승 우승 ◆FSL 팀 배틀 스프링 결승전 ▶젠지 e스포츠 3 대 0 농심 레드포스 1세트 박세영 4 대 3 장재근 2세트 황세종 3 대 2 이태경 3세트 고원재 2 대 1 김경식 팀의 막내 '원더08' 고원재가 개막 첫 세트와 결승 마지막 세트 승리를 기록한 젠지 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마저 울리며 무실세트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는 'FSL 팀 배틀(FTB)' 스프링 시즌 최종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2경기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가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며 젠지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젠지의 '릴라' 박세영과 농심의 '림광철' 장재근이 맞붙은 1세트는 장재근이 초반 공세로 먼저 골을 기록했으나 박세영도 펠레를 활용해 바로 동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전반전에 리드를 잡고자 했으나 그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초반 공방전이 팽팽하게 이어진 가운데 69분에 박세영이 상대 페널티 구역을 파고 들며 두 번째 골을 기록하자 장재근도 맞대응하듯 4분 뒤 추격하며 동점 상황을 이어갔으며 몇 차례의 공방이 오간 뒤 휘슬이 울려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두 선수 모두 롱 슛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성과가 없었으며 박세영의 크로스에 이은 헤딩 시도 역시 골 포스트를 때렸다. 연장 후반 상대 틈을 놓치지 않은 박세영이 페널티 구역서 한 차례 꺾으며 에시앙의 득점으로 유리해지는 듯했으나 장재근도 빠른 역습으로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동점의 흐름을 이어갔다. 그대로 승부차기로 흘러가는 모습이던 경기는 종료 직전 느슨해진 상대 수비를 긴 크로스로 제친 박세영이 지단의 머리에 공을 맞추며 결승골을 성공시켜 4:3으로 끝나며 젠지가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다음 순서로 젠지 '크롱' 황세종과 농심 'TK777' 이태경이 출전한 2세트는 황세종의 첫 공격을 막아낸 직후 반격에 나선 이태경이 중거리 슛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이태경이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어갔으나 황세종도 사이드 라인서 공을 지키며 찬스를 노리다 짧은 패스에 이은 아자르의 동점 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서도 두 선수의 경쟁은 치열하면서도 차분하게 이어졌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반복된 가운데 황세종의 에시앙이 피구에게 패스했다 다시 공을 넘겨받아 롱 킥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태경은 스킬 슛으로 찬스를 노렸으나 결과를 내지 못하고 아쉬움을 줬으나 수비가 오른쪽으로 쏠린 사이 앙리의 단독 돌진에 이은 뒤에 백업하던 요한 크루이프의 골로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찬스를 노리던 황세종의 펠레가 찬 골이 이태경의 골로 들어갔으며, 위기에 놓인 이태경이 강한 공세로 마지막 찬스를 노렸으나 골을 만들지 못하고 휘슬이 울려 황세종이 2:2로 2번째 세트 포인트를 쌓아 우승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결승전을 끝내고 싶은 젠지는 '원더08' 고원재가, 풀세트 승부로 끌고가야 하는 농심은 '뿔제비' 김경식이 각각 출전한 3세트는 경기 초반 김경식이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고원재도 이를 잘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고원재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는 것을 노려 공을 뺏어낸 김경식은 빠른 진입으로 피구에 공을 넘기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김경식의 공격을 간신히 막아낸 고원재도 피구가 길게 공을 몰고 들어가 상대 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넣고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고원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굴리트가 공을 홀로 밀고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해 앞서 나갔으며 김경식의 득점 찬스도 막아내며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펠레가 얻은 프리킥 찬스를 놓치면서 왔던 위기를 잘 넘긴 고원재는 심리전과 공수 전환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치 않았으며 그대로 팀의 전승 우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작성날짜2025.03.16 11:18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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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FTB ‘무실세트 전승우승’…韓 FC 온라인 ‘최강’ 등극 [SS잠실in]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젠지e스포츠가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팀배틀(FTB) 정상에 섰다. 무려 ‘무실세트 전승우승’이다. 젠지가 16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FTB 결승전에서 농심에 3-0 승리했다. 맏형 박세영이 장재근을 잡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고등학생 원투펀치’ 황세종과 고원재가 2,3세트를 따내며 우승에 성공했다. 1세트에는 ‘캡틴’ 박세영이 출전했다. 장재근을 상대로 난타전을 펼쳤다. 전후반 2골씩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 박세영은 먼저 득점했다.곧바로 상대 중거리슛에 실점하며 3-3이 됐다. 승부차기 돌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박세영이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특유의 크로스 플레이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4-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는 ‘에이스’ 황세종이 나섰다. 이태경을 만났다. 경기 초반 단단한 수비를 세운 이태경에게 고전했다. 역습 상황에서 실점도 했다. 0-1로 끌려가면서 차분히 기회를 노렸다. 박스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시도했고 아자르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템포를 죽이며 경기 장악에 나섰다. 느리게 빌드업을 진행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박스 밖에서 공을 돌리며 공간을 열었고 에시앙으로 중거리 득점을 터트렸다.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단 한 번의 침투패스로 공간을 허용했다. 동점골을 내줬다. 흔들리지 않았다. 다시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 막판 펠레로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3-2로 승리했다.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신예’ 고원재가 출전했다. 김경식을 상대로 먼저 실점했다. 상대 적극적인 공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집중력 있는 수비로 버텼다. 결국 전반을 마치기 전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는 더 여유를 찾았다. 굴리트의 절묘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고 2-1로 앞서갔다. 이 점수를 마지막까지 지켜낸 고원재는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이 승리와 함께 젠지가 대회를 우승으로 마쳤다. skywalker@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6 11:14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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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7분만에 1만 골드차이 압승...2-1 우승 눈앞 [퍼스트 스탠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딱 한 세트만 더 승리하면 대망의 우승컵이다. 뼈아픈 1세트 역전패가 제대로 쓴 약이 됐다. 한화생명이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경기력을 폭발시키며 27분만에 카르민 코프(KC)를 두들겼다. 한화생명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 카르민 코프(KC)와 3세트 경기에서 ‘제카’ 김건우가 슈퍼 솔저라는 애칭에 걸맞는 솔킬 쇼를 연달아 펼치면서 27분만에 28-11의 완승을 거뒀다. 레드 사이드에서 잭스-신짜오-사일러스-애쉬-세트로 조합을 짠 한화생명은 초반 공허 유충교전부터 의미있는 격차를 만들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KC는 화력의 중심이 되야 할 갱플랭크와 빅토르가 ‘제카’의 사일러스에 1대 1 대치 상황마다 솔로 킬의 제물이 되면서 일어설 동력을 잃고 말았다. 일방적인 공세 끝에 아타칸까지 접수한 한화생명은 KC가 정비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KC가 ‘제카’의 사일러스를 한 차례 잡아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어질 때도 기울어졌다. 한화생명은 27분대에 KC의 마지막 거점 넥서스를 큰 어려움없이 공략하면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3.16 10:5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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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T] 화력 뿜은 한화생명, 초격차 게임으로 3세트 승리... 우승 눈 앞 한화생명이 화력을 자랑하며 우승에 한 세트를 남겼다. 1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결승 3세트 블루 진영 카르민 코프는 갱플랭크-세주아니-빅토르-진-렐을,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잭스-신짜오-사일러스-애쉬-세트를 선택했다. 첫 드래곤을 가져간 한화생명은 첫 유충 둘을 가져가고, 2대 1 킬 교환까지 성공했다. 이어 한화생명은 계속 상대 하나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고, 제카의 사일러스가 순조롭게 성장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0분 바텀에서 3킬을 추가한 한화생명은 일찌감치 큰 격차를 만들었다. 12분 미드에서 한화생명은 위기를 맞았지만 순조롭게 성장한 제카가 분위기를 정리했고, 드래곤까지 다시 가져갔다.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한 한화생명은 상대 전력의 핵심인 미드 블라디를 두 번 연속 잡아내며 골드 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17분 이미 드래곤 3스택을 쌓은 한화생명은 이후 상대를 계속 잡아냈다. 제카는 칸나와 경북 솔킬 최강재 대결에서 계속 승리하며 킬을 쌓아갔고, 큰 오브젝트들을 순조롭게 챙기며 상대를 압박했다. KC는 눈앳가시같던 제카를 잡긴 했지만 이미 경기는 더이상 기울 수 없을 정도로 기울었고, 27분 넥서스가 깨지며 한화생명이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3.16 10:38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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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화끈한 오렌지야!'… HLE, 적극적인 교전 설계로 3세트 KC 제압 (퍼스트 스탠드)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퍼스트 스탠드' HLE가 결승전 3세트를 따냈다. 16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First Stand Tournament'(이하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을 진행했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한국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LEC(유럽, 중동, 아프리카 연합 지역) 대표 카르민 코프(이하 KC).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블루 진영 KC는 갱플랭크, 세주아니, 빅토르, 진, 렐 조합을, 레드 진영 HLE는 잭스, 신짜오, 사일러스, 애쉬, 세트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6분까진 킬 교환이 일어나지 않은 3세트. 첫 파열음은 공허 유충 둥지에서 일어났고, 이 교전에서 HLE가 승리를 가져가며 기분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진 산발적인 교전에서도 이득을 본 HLE. 특히 바텀 지역 교전에선 일방적인 이득을 벌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공허 유충도 무난히 3개 차지. 손해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교전 설계를 한 KC. 하지만 이들이 설계한 미드 교전에서도 HLE는 일방적인 손해를 보지 않았고, 드래곤도 순조롭게 사냥했다. 15분이 되기 전에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린 HLE. 벌려 놓은 힘의 차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해 이득을 쌓았다. 20분에 20킬을 쓸어 담은 HLE. 힘의 차이는 극복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고, 골드도 1만가량 벌어졌다. 킬 스코어를 따지는 게 의미 없을 정도가 된 경기. HLE는 상대 본진을 쉴 새 없이 압박했고, 넥서스 파괴까지 성공하며 3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1.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로, 우승 팀에게는 30만 달러(한화 약 4억 3,600만 원)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은 오는 7월에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을 받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6 10:35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