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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챔피언’ DRX, ‘난적’ 센티널즈에 압승 DRX가 북미 전통 강호 센티널즈를 누르고 국제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DRX는 20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 UOB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북미의 센티널즈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RX는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1승0패 조에 올랐다. 앞서 DRX는 센티널즈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 한 바 있다. 이들은 2023년 숲(SOOP)이 개최한 발로란트 리그 승자전에서 센티널즈를 만나 0대 2로 패했고, 작년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0대 2로 졌다. 이 때문에 센티널즈의 우세를 점치는 시각이 많았다. 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DRX가 더 여유 있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DRX는 첫 세트 ‘로터스’부터 가벼운 몸짓으로 전장을 압도했다. 특히 ‘현민’ 송현민의 요루가 상대의 움직임을 모두 제어한 게 핵심이었다. DRX는 6라운드까지 단 1개의 라운드를 제외하고 내리 가져갔다. 공수 교대 이후엔 ‘프링’ 노하준(테호)이 피스톨 라운드부터 에이스를 띄우면서 전원을 쓰러뜨렸다.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DRX는 13대 3으로 무난하게 게임을 마쳤다. 두 번째 전장인 ‘헤이븐’에선 앞선 세트와 다르게 쫓고 쫓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줬지만, 금세 3개 라운드를 따내면서 격차를 좁혔다. 3개 라운드를 내주면 다시 가져가면서 전반전을 6대 6으로 마쳤다. 공격 진영에 선 DRX는 노하준의 테호로 피스톨 라운드를 챙겼고 후속 라운드도 내리 잡았다. 이들은 상대의 거센 추격에 몇 차례 라운드를 내줬으나, 다시 호흡을 가다듬은 뒤 차분히 공격을 대처했다. 이내 22라운드부터 사격 싸움에서 앞서나간 DRX는 13대 10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0 14:46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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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보완할 점 많아…기초에 집중해야” 젠지 김정수 감독이 기본기와 초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젠지는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3대 2로 꺾고 기사회생했다. 이날 승리로 결승 진출전에 합류, 결승으로 향하는 문턱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마지막 패자 부활전을 치르게 됐다. 젠지의 우세가 점쳐졌던 경기였는데 결과는 한 끗 차이였다. 젠지가 이긴 첫 두 세트 역시 져도 이상하지 않은 접전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정말 힘든 상황까지 갔다. 보완할 것도 많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집중해준 덕에 이겨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플레이만큼이나 밴픽의 완성도가 떨어져서 고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젠지의 밴픽에 대해 “밝힐 수 있는 선에서 얘기하자면 거의 다 즉흥적으로 고른 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성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기기 힘든 픽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전을 패배한 뒤 기본과 기초를 갈고 닦는 데 집중했다고도 말했다. 김 감독은 “한화생명전 후에도 피드백을 많이 했다. 이틀 정도 더 스크림을 했다”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기본적인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기초에 집중하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초반 전투나 유충에서 콜이 안 돼서 솔로 랭크처럼 하는 플레이에 대해서도 피드백했다”면서 “네 시간 가까이 선수들과 얘기를 나눴다. 아직 단번에 고치진 못했다. 계속 노력하며 바꿔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한화생명이나 디플 기아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젠지다. 그래도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디플 기아나 한화생명이나 경기력이 좋다. 당연히 당장은 우리가 조금 더 힘들 거라 생각한다”면서 “돌아가서 오늘 경기 내용을 피드백하고 내일은 디플 기아의 경기를 같이 보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0 13:58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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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에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일 제21차 정기총회를 열어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를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2007년 CJ인터넷에 입사해 CJIG(CJ인터넷게임즈) 대표, CJ E&M 게임사업부문(넷마블)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웹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엑스엘게임즈, 모리사와코리아, 원스토어 등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작성날짜2025.02.20 13:57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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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의 직격 일침, “DK 상대로 우리가 도전자의 입장 돼”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연습과 실전의 간극을 줄여야 하지만, 그게 첫 번째 문제가 아니다.”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했지만, ‘쵸비 어록’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한 마디 한 마디에 의미를 담고 있었다. ‘쵸비’ 정지훈은 패자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디플러스 기아(DK)와 승부를 도전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농심과 경기에서 2-0 상황에서 자칫 역스윕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쵸비’ 정지훈이 특급 캐리로 벼랑 끝에서 살아남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이틀 뒤인 오는 22일 디플러스 기아와 결승의 남 한 자리를 다투게 됐다. 이날 경기 내내 삐꺽거리는 모습을 보였던 젠지는 특유의 밸류 조합에서 일어나는 평소의 모습이 아니었다. 일부 선수들의 슈퍼 캐리로 진땀승을 거뒀다. POM에 선정된 ‘쵸비’ 정지훈도 이를 인정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어려운 상황이 많았지만 그 순간들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를 한 거 같다.” 경기 중 다양한 표정 변화를 보였던 그에게 까다로웠던 점을 묻자 정지훈은 5세트 초반 스몰더가 더블 킬을 올리던 상황을 복기했다. “5세트 경기 같은 경우에는 귀환하고 텔레포트로 복귀를 하니, 스몰더가 더블 킬에 쌍버프를 들고 나미 버프까지 합쳐졌다. 이것보다 최고 난이도가 없는 것 같았다. 여기에 오래 경기해서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솔로랭크에서 이것보다 더 그런 경우가 많아서 충분히 할 수 있었다.” 김정수 감독이 언급한 ‘연습과 실전의 간극 줄이기’에 대해서는 자신의 소신을 주저없이 피력하면서 선수단 전체에 일침을 가했다. “연습과 실전의 간극을 줄여야 하지만, 그게 첫 번째가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전반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정지훈은 패자 결승에서 만날 DK에 대해 “요즘 디플러스 기아가 잘하고 있다. 상대하는 쇼메이커 선수도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이기도록 해보겠다”며 “쇼메이커 선수가 예전에 ‘젠지를 죽이러 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 내가 죽이러 가는 입장이 된 것 같다. 우리 젠지가 도전자의 입장이 된 거 같다”며 재치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20 13:56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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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첫날 구글 1위 찍었다 위메이드가 4년 동안 공들여 개발한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20일 구글 플레이 무료 다운로드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전체 무료 앱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신작은 국내 게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덕분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오픈 2시간 만에 서버를 증설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 세계관 속에서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 내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대체불가아이템)로 제작하고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한다.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 정보를 모든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보유한 이력의 아이템은 능력치가 같아도 가치가 달라지도록 유도했다. 거버넌스 시스템도 도입했다. 전용 주화로 이벤트 보상과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더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작성날짜2025.02.20 13:52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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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박재혁 “제가 봐도 불안…부끄러운 일이지만, 아직 합 안 맞아” [쿠키 현장] “팬분들이 불안한 경기력 때문에 걱정할 것 같다. 제가 보기에도, 코치진이 보기에도 그렇다. 최대한 덜 불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게끔 계속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게 제 목표다.” 젠지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젠지는 힘겹게 농심을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4라운드(결승 진출전)에 올랐다. 오는 22일 디플러스 기아와 결승 한 자리를 두고 일전을 벌인다. 이날 1~2세트를 연달아 잡은 젠지는 3~4세트를 농심에 내리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5세트에서도 초반 불리함을 극복한 뒤 승리했기에 망정이지, 경기력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초반 주도권을 내줘야 할 때도 무리해서 진입해 킬을 내주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젠지가 농심에 세트 패배를 내준 건 2021년 이후 4년 만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정수 감독은 “되게 힘든 상황까지 갔다. 너무 힘들었다. 보완할 점도 많다.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룰러’ 박재혁은 “진 것보다 이긴 게 낫다. 꾸역꾸역 이기다 보면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력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박재혁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아직 합이 안 맞아서 그런 것 같다. 젠지란 팀 멤버를 보고 ‘초반에 삐걱거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생각보다 더 삐걱거려서 문제가 생긴다.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3세트 밴픽에 대해 “거의 다 즉흥 픽이었다. 유연하게 대처한 것도 있지만, 순간순간 즉흥적으로 택했다”며 “저도 반성하고 있다. 어떻게 했으면 제가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 피드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전 이후에 나눈 피드백에 대해 박재혁은 “밴픽과 인게임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토론했다. 합이 안 맞는 모습이 보여서 그쪽으로 더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기초, 기본에 집중하자고 전했다. 초반 유충 싸움 때 콜이 안돼서 솔랭처럼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피드백했다. 4시간 정도 선수들과 대화했다. 아직 완전히 고쳐지지 못했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반성했다. 박재혁은 바텀 듀오인 ‘듀로’ 주민규에 대해 “게임 안에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저도 게임 방향을 못 잡고 있는 상황이다. 도와주기 힘들지만, 최대한 도움을 주려 한다. 많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4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전 각오로 “그래도 이겨야 한다. 이긴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며 “디플러스 기아나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력이 좋아서 힘들 거라 판단한다. 하지만 선수들과 돌아가서 잘 피드백하고 준비할 것”이라 다짐했다. 박재혁은 “지더라도 경기력이 발전됐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3:32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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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의 탄식 “젠지전, 눈앞에서 승리 놓쳤다” 농심 박승진 감독이 젠지전 석패를 두고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젠지에 2대 3으로 석패했다. 0대 2로 밀리던 상황에서 두 세트를 내리 따내고, 5세트 초반까지도 우위를 점했지만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 캐리를 막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5세트 초반 ‘피셔’ 이정태가 스몰더로 3킬을 가져갔을 때까지만 해도 농심의 승리가 보이는 듯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감독은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실제로 경기를 해 보니 상대방도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할 만하다고 느꼈다”며 이날의 석패를 아쉬워했다. 박 감독은 마지막 5세트의 패인으로 중반 운영과 미드 한타,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마오카이의 1코어가 나온 시점에 루나미 쪽으로 게임을 해야 했다. 상대를 누르지 못했고 자원 분배와 디테일이 아쉬웠다. 골드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드 한타가 많이 컸다. 이어지는 바론 한타도 뼈 아팠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으로 경험을 꼽았다. 그는 “큰 무대에서 KT, 젠지, 디플 기아같은 강팀들과 다전제를 했다. 대회 기간의 스크림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분발을 재차 요구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라인 스와프 메타나 피어리스 드래프트에서 ‘킹겐’ 황성훈, ‘리헨즈’ 손시우 등 베테랑들한테 수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추후 (메타와 밴픽 방식이) 변경된다면 우리의 강점이 퇴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간에 얻은 경험을 통해서 다가오는 LCK 정규 리그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미드라이너(이정태)와 원거리 딜러(‘지우’ 정지우)가 시야, 콜 등이 부족하다 느낀다. 그런 부분은 오프시즌에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끝으로 “사실 2패 후 2승을 하는 흐름 속에서 팬분들의 응원 소리가 점점 커지는 걸 느꼈다. 거기서 힘을 많이 받았다”면서 “결국 패배로 끝나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월즈에 가기 위해서는 한화생명, 젠지, T1, 디플 기아 모두 이겨야 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0 13:27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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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시즌 2 업데이트…신규 영웅 3종 공개·월드맵 확장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발할라 서바이벌'이 시즌 2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20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의 시즌 2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영웅 우르드(워리어), 베르단디(소서리스), 스쿨드(로그) 3종이 추가됐으며, 신규 월드 ‘알브하임'도 공개됐다. 우르드는 고유 스킬 ‘역행의 메아리’를 사용해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적들의 시간을 거스르는 파동을 생성하며, 베르단디는 ‘무한의 결계’를 통해 적들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영웅의 스킬 대기시간을 초기화한다. 스쿨드는 적과 접촉 시 부착되는 ‘소멸 가속’을 이용해 폭발형 소멸 함정을 소환한다. 이 효과는 영웅의 이동 속도도 증가시킨다. 신규 월드 ‘알브하임’도 추가됐다. 알브하임은 다크 엘프들에 의해 어둠으로 물든 요정들의 고향으로, 미드가르드, 요툰하임, 니다벨리르, 무스펠하임의 뒤를 잇는 5번째 전투 챕터다. 이와 함께 3월 19일까지 777 스페셜 출석 보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게임에 접속만 해도 영광의 무기 소환권, 전설 등급 장비 등 최대 777개의 소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4일까지 공식 라운지 및 디스코드에서 ‘내가 바로 공략왕!’ 및 ‘OX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략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면 다양한 아이템이 지급되며, 최우수 및 우수 작성자로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다이아, 영웅 무기 소환권, T3 희귀 무기 소환권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같은 기간 공식 라운지, 디스코드, 페이스북, X(구 트위터)에서 OX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축복의 무기 소환권과 축복의 보석 소환권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게임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라이온하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3:26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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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박승진 감독, "눈앞에서 승리 놓쳐 아쉽다" LCK 컵 플레이오프서 젠지e스포츠에 석패한 농심 레드포스 박승진 감독은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농심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서 젠지에 0대2서 2대2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5세트서 패했다. 박승진 감독은 경기 후 "쉽지 않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해보니까 젠지도 많이 부담감을 느낀 거 같았다"며 "생각보다 할 만하다고 느껴졌지만 결국 눈앞에서 (승리를) 놓친 거 같아서 많이 아쉽다"며 이날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농심은 이날 2세트서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줬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라인전 등에 좋은 매치업을 많이 가져왔고 공허 유충도 깔끔하게 먹었다"며 "게임을 많이 유리하게 이끌어 갔는데 사이드를 하는 상황서 어떤 웨이브를 쓸지, 또 시야를 조율하는 과정서 문제가 좀 있었다. 2세트가 끝난 뒤에는 끝이 아니기에 굵직한 이야기만 하고 3세트 밴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박 감독은 이번 LCK 컵을 통해 희망을 봤다고 했다. 그는 "젠지,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등 강팀들과 다전제를 한 경험치 그리고 준비하는 기간 동안 진행한 스크림들이 저희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라인 스왑, 피어리스 드래프트서는 '킹겐' 황성훈, '리헨즈' 손시우 등 베테랑 선수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메타 등으로) 변경된다면 잘하던 부분이 퇴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기간에 경험했던 걸 바탕으로 얻은 것들을 통해 다음 시즌 준비를 잘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미드, 원거리 딜러 쪽에서 게임적인 시야, 콜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비시즌 동안 많이 채워야 한다"며 "결국 저희가 롤드컵에 가기 위해선 한화생명e스포츠, T1, 젠지 등을 다 이겨야 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잘 준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2.20 13:19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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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AMES, 제21차 정기총회서 조영기 신임 협회장 추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가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신임 협회장이 됐다. 20일 (사)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협회장 강신철)는 오후 4시 50분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협회장 선출 안건이 상정됐으며, 협회 정관에 따른 의결 절차를 거쳐 조영기 전 넷마블 대표가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조영기 신임 협회장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후, 2007년 CJ인터넷에 입사했다. 이후 그는 CJIG(CJ인터넷게임즈) 대표, CJ E&M 게임사업부문(넷마블)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웹젠,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엑스엘게임즈, 모리사와코리아, 원스토어 등 주요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 = 게임 기자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3:1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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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쵸비’ 덕에 ‘다크호스’ 농심에 가까스로 진땀승(종합) [LCK]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이제까지 알고 있던, 기대했던 젠지의 경기력이 절대 아니었다. 나사 빠진 플레이로 위기를 스스로 자초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 단 하나 믿을 수 있는 존재는 ‘쵸비’ 정지훈이었다. 정지훈의 슈퍼 캐리에 힘입어 젠지가 ‘다크호스’ 농심에 가까스로 진땀승을 거두고 디플러스 기아가 기다리는 패자 결승전에 진출했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농심과 경기에서 2-0 상황에서 자칫 역스윕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쵸비’ 정지훈이 특급 캐리로 벼랑 끝에서 살아남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이틀 뒤인 오는 22일 디플러스 기아와 결승의 남 한 자리를 다투게 됐다. 패배한 농심은 아쉽지만 정규시즌을 기약하며 LCK컵에서 퇴장했다. 초반 출발은 젠지가 좋았다. 패하면 LCK컵을 탈락하는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1세트 밴픽부터 치열했다. 코인토스에서 승리한 농심이 ‘기인’ 김기인과 ‘룰러’ 박재혁을 겨낭한 밴을 소화하면서 상체를 빠르게 완성했다. 젠지 역시 생존기와 포킹이 가능한 이즈리얼과 니달리로 가지고 왔고, 갈리오를 픽 1페이즈에서 선택했다. 이를 지켜본 농심이 암베사와 카밀을 끊어내자 젠지는 레오나에 이어 미드 세트라는 히든 카드를 꺼냈다. 농심이 초중반을 잘 풀어가면서 우위를 점했지만, ‘쵸비’ 정지훈의 미드 세트가 든든한 탱커가 되주면서 1세트부터 기분 좋게 뒤집기 쇼로 선취점을 챙겼다. 하지만 젠지의 초중반 불안함이 2세트에서도 게속됐다. 쌍둥이 포탑이 날아가고 넥서스를 위협하는 아찔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면서 2세트를 승리했다. 매치 포인트를 찍었지만, 젠지의 불안한 경기력은 결국 농심에게 동점을 허용하는 뼈아픈 상황을 야기시켰다. 농심은 3세트 탑 애니비아, 4세트 노 탱커 조합을 꺼내든 젠지에게 호된 반격을 성공시키면서 이번 대회 네 번째 ‘실버스크랩스’를 울리게 했다. 마지막 5세트. 젠지는 이번에도 초반 구도 싸움에서 밀리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상대에게 3데스를 내주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모양새까지 나오고 말았다.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을 때 ‘쵸비’ 정지훈이 다시 캐리를 하면서 팔을 걷어올렸다. 아타칸까지 내준 위기의 순간, 아지르의 특급 캐리에 발맞춰 기복에 시달리던 ‘룰러’ 박재혁이 제리로 쌍포 역할을 수행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본진 앞까지 밀고 들어온 상대를 밀어내면서 골드를 챙긴 젠지는 이를 기점으로 바론 버프까지 확보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제리가 성장한 이후에는 아지르와 함께 농심 챔프들을 무차별 쓰러뜨리면서 진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20 13:0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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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전 2-3 패’ 박승진 농심 감독 “눈앞에서 놓쳤다” [쿠키 현장] 박승진 농심 레드포스 감독이 젠지전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농심은 2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젠지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번 LCK컵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농심은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우승 도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농심은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승 후보인 젠지를 상대로 1~2세트를 모두 내주고도 3~4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5세트도 초반까지 리드를 잡았으나 중반 집중력 부재로 아쉽게 졌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와보니 상대도 부담을 많이 느끼더라.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고 말했다. ‘리헨즈’ 손시우는 “‘패패’했을 때 무력하게 질까 걱정했다”면서도 “그때부터 합이 잘 맞아서 마지막까지 끌고 갔다. 엄청 유리했는데 역전당해서 아쉽다. (농심은) 더 잘할 수 있는 팀”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심은 2세트 장로 드래곤을 먹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를 돌아본 박 감독은 “라인전도 좋았고 유충 싸움도 괜찮았다. 하지만 사이드 플레이 과정에서 어떤 웨이브를 쓸지 조율하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3세트, 4세트 모두 안 질 것 같았다. 다시 한타해도 질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CK컵에서의 수확을 묻자 박 감독은 “큰 무대에서 KT, 젠지,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를 했다는 것으로 경험치가 쌓였다.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스크림도 큰 도움”이라며 “스왑 메타나 피어리스 드래프트에서 ‘킹겐’ 황성훈과 손시우의 경험 덕을 봤다. 이 제도가 끝나면 잘하던 부분이 퇴색될 수 있다. 시야 잡는 점이나 플레이적 콜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를 비시즌에 보강하겠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패패승승’하는 흐름에서 팬들의 응원 소리가 커지는 걸 느꼈다. 힘을 많이 받았다. 결과가 패배라 아쉽다. 결국 롤드컵에 가기 위해서는 다 이겨야 하는 상대다. 만족하지 않고 다음 시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2:58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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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농심 3대2 꺾고 LCK 컵 패자 결승行 젠지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LCK 컵 플레이오프 패자 결승으로 향했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서 농심에 3대2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젠지는 22일 벌어질 예정인 패자 결승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젠지는 1세트 중반까지 농심과 접전을 이어가다가 14분 바론 뒤 둥지 싸움서 손해를 입었다. 하지만 24분 탑에서 벌어진 한 타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대승을 거둔 젠지는 아타칸을 먹는 데 성공했다. 29분 대지 드래곤 싸움서도 킬을 추가한 젠지는 34분 바텀 강가 싸움서도 3킬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38분 탑으로 밀고 들어가 농심의 본진에서 벌어진 싸움서 승리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젠지는 2세트 쌍둥이 포탑이 밀리는 위기 속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11분 공허유충 싸움서 손해를 입은 젠지는 아타칸 싸움서 킬을 추가했지만 농심에게 아타칸과 화학 드래곤 영혼을 내줬다. 30분 미드 강가 싸움서도 대패한 젠지는 바텀으로 밀고 들어온 농심의 병력에 쌍둥이 포탑이 파괴될 위기를 맞지만 가까스로 에이스를 띄우는 데 성공했다. 젠지는 42분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가 죽었지만 센스를 발휘해 몰래 바론 버프를 가져왔다. 이어 43분 장로 드래곤 싸움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승리를 따냈다. 농심에게 3, 4세트를 내준 젠지는 5세트 초반 바텀 강가서 2명이 죽었고, 미드서는 '쵸비'의 아지르까지 '피셔'의 스몰더에게 정리됐다. 하지만 탑에서 '쵸비'가 '지우'의 루시안을 처치한 젠지는 경기 20분 미드 한 타서 '쵸비'의 아지르 궁극기에 이은 '룰러' 박재혁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젠지는 농심에게 아타칸을 내줬지만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경기 27분 바론 전투서도 '룰러'의 제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한 젠지는 농심의 미드와 바텀 억제기를 밀어냈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경기 31분 상대 미드 3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서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2.20 12:54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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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올마이티’ 젠지, 농심에 진땀승…결승 진출전 行 ‘쵸비’ 정지훈이 LCK컵에서 사망 선고 직전의 젠지를 살려냈다. 젠지는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3대 2 신승을 거뒀다. 2대 0에서 동점 추격을 허용했으나 정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마지막 세트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가 기다리고 있는 결승 진출전에 올랐다. 애초 젠지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양 팀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았다. 첫 세트부터 37분 만에 승자가 가려졌다. 젠지가 ‘기드온’ 김민성(바이)에게 내셔 남작 버프를 스틸 당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침착하게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뒤 굳히기 운영에 들어가 첫 승점을 따냈다. 2세트에선 젠지가 역전승을 거뒀다. 젠지는 상대에게 장로 드래곤 버프를 헌납하고도 넥서스 앞 전투에서 가까스로 이겨 최대 위기를 넘겼다. 결국 43분경 두 번째 장로 전투에서 5대 0 대승을 거두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듀로’ 주민규(뽀삐)와 ‘지우’ 정지우(미스 포춘)가 번갈아 가며 실수를 연발했다. 주민규는 의미 없는 데스를, 정지우는 한타 상황에서 상대에게 위치를 쉽게 노출당했다. 상대의 부진과 실수를 더 노골적으로 파고든 젠지가 이겼다. 3세트에서 농심이 1픽 징크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앞선 세트와 비슷하게 라인전부터 우위를 점한 농심이 아타칸, 내셔 남작을 연속 처치한 뒤 넥서스 앞 전투에서 한 차례 패퇴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 번의 실패에 의지가 꺾이지 않았다. 전열을 재정비한 농심은 다시 젠지 넥서스로 돌격해 한타를 열었다. 대승을 거두고 마수걸이 승점을 따냈다. 농심은 4세트까지 기세를 이어 나갔다. 크산테·자크·알리스타로 단단한 탱커 라인을 구축한 게 승인이 됐다. 반면 젠지는 제이스·녹턴·빅토르·진처럼 챔피언의 장단점이 연계되지 않는 조합을 꾸려 경기 내내 대미지 부족 현상에 시달렸다. 농심은 전령 한타 승리 후 끝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마지막 세트까지도 농심이 잡는 듯했다. 초반 바위게 싸움에서 농심이 완승하며 ‘피셔’ 이정태(스몰더)가 3킬을 챙겼다. 그러나 정지훈(아지르)이 해결사로 나섰다. 라인전에서 킬을 몰아 가져간 이정태 상대로도 우위를 점한 정지훈 덕에 젠지가 재기에 성공했다. 기세를 되찾은 이들은 27분경 기습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 역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0 12:45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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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마스터스 방콕’, 개막전 첫 승은 中 EDG 올해 발로란트 첫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방콕’ 개막전에서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EDG는 20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 UOB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방콕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팀 리퀴드(TL)에 2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작년 챔피언스 우승팀 EDG는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속 1승0패 조로 향했다. 패배한 팀 리퀴드는 같은 라운드의 0승1패 조로 떨어졌다. 양 팀은 첫 세트 ‘스플릿’부터 10번의 연장전을 이어가는 혈투를 펼쳤다. 서로 라운드를 주고받다가 16대 16까지 장군멍군을 이어갔다. 끝내 집중력을 잃지 않은 건 EDG였다. 이번 세트에서만 36킬을 가진 ‘치츄’ 완 순즈가 공격권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킬을 쓸어 담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EDG는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하면서 첫 세트를 가져왔다. ‘펄’에선 EDG가 여유 있게 게임을 풀어냈다. EDG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연달아 내줬지만, 9라운드 스파이크 폭파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공수 교대 후에도 수비 라운드에서 앞서 나간 EDG는 피스톨 라운드부터 5개 라운드를 독식하면서 손 쉽게 13대 6으로 승부를 마쳤다. 마스터스 방콕은 발로란트 e스포츠의 4개 국제 리그인 VCT 퍼시픽(아시아태평양), VCT 아메리카스(북미), VCT EMEA(유럽), VCT CN(중국)에서 진행된 킥오프 토너먼트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대회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2.20 12:42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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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가 버텨냈다... 젠지, 농심 맹추격 꺾고 패자조 결승 진출 (종합)[LCK 컵]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가 농심의 매운 맛 추격을 뿌리치면서 패자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우여곡절 끝에 농심을 제압한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와 최종 결승전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1세트에서 농심은 블루 팀에서 바이-요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조합을 택했다. 농심이 안정적인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굴리자 젠지는 잘 성장한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한타 승리를 도모했다. 젠지는 25분 경 전투 승리 이후 '탐식의 아타칸'을 확보하면서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그래도 농심은 27분 '내셔 남작 버프' 스틸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다시 팽팽하게 만들었다. 성장 차이가 나자 젠지는 긴 사거리를 앞세워 농심을 강하게 압박했다. 37분 적진으로 입성한 젠지는 수비 병력을 가볍게 처단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 농심은 '리헨즈' 손시우가 핵심 챔피언인 노틸러스를 선택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교전 능력을 앞세워 운영을 시도한 농심은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면서 승리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36분 '기인' 김기인의 카밀을 요리하고 '장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은 농심은 게임을 끝내기 위해 진격했다. 위기 상황에서 영웅으로 등극한 선수는 '룰러' 박재혁이다. 박재혁의 카이사는 38분 수비 상황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젠지에 희망을 불어 넣었다. 경기 마무리에 실패한 농심은 오히려 수세에 몰렸다. 42분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건 전투에서 깔끔한 연계로 에이스를 기록한 젠지는 대역전극과 함께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3세트에서 농심은 코르키-징크스 '쌍포'를 구성해 경기에 임했다. 젠지는 '기인' 김기인이 잭스를 선택하면서 '쌍포'에 대처하려고 노력했으나, '기드온' 김민성의 릴리아를 앞세운 농심의 운영이 더욱 매서웠다. 드래곤 스택을 지속적으로 노린 젠지를 상대로 농심은 골드 확보를 통해 승기를 굳혔다. 30분 넥서스를 공략한 농심은 2세트처럼 젠지의 본진 수비에 막히면서 같은 실수를 또 범할뻔했다. 그래도 집중력을 유지한 농심은 '쌍포'이 경쟁력을 앞세워 지체하지 않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4세트에서 젠지는 크산테-자크를 중심으로 한 농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쵸비' 정지훈은 빅토르를 선택해 성장을 도모했으나, 화력 차이 극복은 힘들었다. 오히려 농심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젠지의 패색이 짙어졌다. 21분 '탐식의 아타칸'을 얻은 농심은 승리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29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에이스를 기록한 농심은 젠지를 완전히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35분 미드 라인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농심은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5세트에서 농심은 '피셔' 이정태의 스몰더가 초반 2킬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쵸비' 정지훈의 아지르를 상대로 킬을 달성하면서 농심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어려운 상황에서 젠지의 대들보가 된 선수는 정지훈이다. 집중력 있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룰러' 박재혁의 제리 성장을 지원했다. 젠지는 박재혁의 제리가 전투를 이끌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공성 단계에 돌입한 젠지는 30분 적진에 입성했다. 저항 능력이 부족한 농심의 반격 의지를 꺾은 젠지는 32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2:41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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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젠지, 풀세트 고전 끝 농심 잡고 DK와 결승 진출 대결 젠지가 고전 끝에 농심을 잡고 결승 진출전으로 향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패자전 5세트 블루 진영 젠지 e스포츠는 오른-판테온-아지르-제리-유미를, 레드 진영 농심 레드포스는 나르-마오카이-스몰더-루시안-나미를 선택했다. 기세가 오른 농심이 초반 2킬을 얻으며 마지막 세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미드에서 피셔가 쵸비까지 잡아내며 초반 농심이 더욱 기세를 올렸고, 손쉽게 첫 유충 무리를 챙겨갔다. 젠지는 두 번째 유충 무리 중 둘을 가져간 것이 다행이었다. 젠지는 탑에서 상대 바텀 듀오를 모두 잡으며 손해를 만회하는 듯 했지만, 농심 역시 바텀에서 킬을 내며 일부 손해를 복구한데 이어 무력 행사까지 획득했다. 젠지는 전령을 가져가며 또다시 순식간에 경기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은 막았지만, 이미 피셔의 스몰더는 4킬까지 얻어갔다. 드래곤 2스택까지 쌓은 농심을 상대로 젠지가 쵸비의 활약에 4킬을 거두며 급한 불을 끈 후 아타칸을 가져간 상대를 바로 다 퇴각시키며 초반의 손해를 어느 정도 회복했다. 농심도 궁극기를 투자해 미드 1차 포탑을 날리며 미세한 우위를 지켜냈지만 젠지가 바론 사냥에 이어 교전으로 전환하며 젠지가 역전에 성공했다. 바론 파워플레이로 5천 골드 이상을 얻은 젠지는 버프 시간 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 넣었다. 결국 32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한 젠지가 최종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결승 진출을 두고 대결하게 됐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2.20 12:39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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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패패승’ 젠지, 졸전 끝에 농심 꺾고 결승 진출전行 [쿠키 현장] 젠지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젠지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제 컨디션이 아닌 듯 보였던 젠지는 일단 힘겹게 농심을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4라운드(결승 진출전)에 올랐다. 오는 22일 디플러스 기아와 결승 한 자리를 두고 일전을 벌인다. 반면 이번 LCK컵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농심은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우승 도전을 마무리했다. 농심이 1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미드 세트로 변수를 둔 젠지를 상대로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했다. 럼블을 픽한 ‘킹겐’ 황성훈이 궁극기를 아름답게 깔았고, ‘지우’ 정지우가 딜을 쏟아냈다. 젠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룰러’ 박재혁을 중심으로 본대 싸움을 진행했고, 25분 한타 대승을 거두며 아타칸을 처치했다. 기세를 탄 젠지는 32분 정지우와 ‘리헨즈’ 손시우를 끊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이어 버프 타이밍에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1세트와 같이 농심이 2세트도 앞서갔다. 탑·바텀 전방위적으로 젠지를 압박했다. 수세에 몰린 젠지는 16분 미드와 탑에서 정지우와 황성훈을 제거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계속된 불리한 상황에서도 젠지는 27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4인을 무너뜨렸고, 내셔 남작 버프를 챙겼다. 다만 농심은 이후 튀어나온 ‘듀로’ 주민규를 자르면서 5000골드 이상 앞서감과 동시에 드래곤 영혼을 손에 쥐었다. 34분에는 재차 나온 내셔 남작을 처치하고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끝까지 저항했다. 장로 드래곤 버프를 두른 농심을 맞아 환상적인 한타력을 선보이며 ‘에이스(5인 제거)’를 띄웠다. 다음 턴에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고 버틸 힘을 얻었다. 두 번째 장로 드래곤 타이밍이었던 43분, 젠지는 상대 시야 허점을 이용해 다시금 완벽한 한타 포지션을 잡았고 농심 챔피언을 그대로 쓸었다. 대역전승을 거둔 젠지가 세트스코어 2-0으로 매치포인트를 선점했다. 3세트 농심이 먼저 우위를 점했다. 10분 유충 교전에서 4대1 킬 교환에 성공했고, 이후 첫 포탑까지 먼저 파괴하며 무력행사 효과를 획득했다. 불리해진 젠지는 무리한 교전 시도로 인해 패배에 더 가까워졌다. 18분 골드 차는 6000 이상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젠지는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았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최선의 수를 찾았고, 농심 챔피언들을 하나씩 잘랐다. 31분 쌍둥이 포탑이 파괴된 순간, 역으로 ‘에이스’를 띄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골드 차는 극복하기 어려웠다. 농심은 다음 턴에 넥서스로 향했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젠지는 4세트 농심의 조커픽인 정글 자크에 완전히 말렸다. ‘기드온’ 김민성의 점프에 젠지 선수들은 이렇다 할 저항을 하지 못했다. 농심이 기세를 타면서 4세트까지 승리,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젠지는 블루 진영에서 오른-판테온-아지르-제리-유미로 조합을 구성했다. 농심은 나르-마오카이-스몰더-루시안-나미로 받아쳤다. 농심이 초반부터 이득을 봤다. ‘캐니언’ 김건부와 주민규가 무리한 플레이로 데스를 헌납했다. 후반 캐리를 담당하는 ‘피셔’ 이정태의 스몰더가 무려 3킬을 챙긴 점도 농심에 호재였다. 위기 속에 젠지는 ‘쵸비’ 정지훈과 박재혁의 엄청난 집중력을 앞세워 중반 한타에 임했다. 아타칸을 먹은 상대를 모두 후퇴시키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일진일퇴 공방에서 젠지가 바론 버스트 승부수로 승기를 잡았다. 27분 내셔 남작을 처치한 젠지는 버프 타이밍에 무려 5000골드를 벌었다. 젠지는 잘 큰 제리를 내세워 ?분 경기를 끝냈다. 젠지가 농심을 세트스코어 3-2로 힘겹게 꺾고 매치 승을 따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2.20 12:38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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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매운맛, 노탱커 조합 완벽 공략 2-2 추격 성공 [LCK]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선수들의 기량을 너무 믿었던 탓일까. 노탱커 조합을 꺼내든 젠지가 농심의 매운맛을 호되게 당하면서 결국 ‘실버스크랩스’가 또 울려퍼졌다. ‘쵸비’ 정지훈이 빅토르로 이니시에이팅과 딜을 모두 책임지는 이상한 그림을 그렸지만, 혼자 판을 뒤집기에는 힘이 부쳤다. 반면 농심은 크산테와 자크, 알리스타가 차례대로 젠지의 챔프들을 들이받으면서 탱커가 없는 상대 조합을 힘으로 제대로 응징했다. 농심이 젠지의 조합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농심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3라운드 패자조 젠지와 경기 4세트에서 초반 정글 싸움 대승 이후 교전 탱킹력을 우위를 바탕으로 단 6데스만 허용하는 대승을 거뒀다. 조합의 이점을 십분 살린 농심은 ‘실버스크랩스’ 울리며 기어코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젠지가 제이스 선픽을 하자, 농심이 크산테와 바루스를 가져갔다. 문제는 녹턴과 진의 페이즈1을 마친 젠지의 선택을 지켜본 농심이 알리스타를 픽하면서 탱커 라인을 사실상 완성시켰다. 여기에 마지막 5픽으로 자크를 가져오면서 ‘렐’로 홀로 라인을 버텨야 하는 젠지에 비해 밴픽 수싸움에서 웃게 됐다. 벼랑 끝 상황에서 살아난 농심은 집중력 마저 매서웠다. 경기 초반 ‘기드온’의 자크와 ‘킹겐’의 크산테가 젠지의 행동대장 ‘캐니언’의 녹턴을 물고 늘어졌다. 카운터 정글링부터 흔들린 캐니언은 ‘리헨즈’의 알리스타에 다시 한 번 정글링을 방해받으면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농심이 가져갔다. 교전에서 ‘쵸비’ 정지훈이 빅토르로 분전했지만, 1픽으로 잡은 ‘기인’의 제이스도 힘을 쓰지 못했다. 빅토르와 진의 화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을 만큼 격차가 벌어졌다. 농심은 일방적인 우세 속에서 내셔남작을 두 차례 사냥했고, 드래곤의 영혼까지 쉽게 챙기면서 그대로 경기를 5세트로 끌고갔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2.20 12:0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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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혈맥 뚫린 농심, 젠지 또 잡고 풀세트 만들어 롤파크에 또다시 풀세트 경기가 이어졌다. 19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패자전 4세트 블루 진영 젠지 e스포츠는 제이스-녹턴-빅토르-진-렐을, 레드 진영 농심 레드포스는 크산테-자크-오리아나-바루스-알리스타를 선택했다. 농심은 탑에서 선취점을 얻었고, 젠지는 상대가 정비하는 사이 첫 유충 셋을 모두 가져갔다. 농심은 미드에서 두 번째 킬을 얻은 후 젠지도 미드에서 합류로 킬을 얻었다. 농심이 세 번째 킬을 얻자 젠지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하며 포탑 선취점을 가져갔다. 그러자 농심은 전령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전령의 눈까지 획득한 후 드래곤까지 손에 넣으며 무력 행사를 획득했다. 이어 농심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자 젠지는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캐니언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친 농심은 룰러까지 연달아 잡아내며 미드 2차 포탑 파괴까지 연결했다. 자신감을 얻은 농심은 아타칸을 빠르게 공략해 부활 버프를 손에 넣었고, 젠지도 상대의 부활 버프를 빠르게 제거하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드래곤으로 상대를 유도하고 기습적으로 바론을 가져간 농심의 전략이 젠지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결국 드래곤 영혼까지 순조롭게 얻은 농심을 상대로 젠지는 본진에서 쵸비의 활약으로 한 번의 방어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두 번째 바론에서 농심이 에이스를 기록했고, 바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농심이 풀세트를 만들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2.20 11:43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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