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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BC 야구대표팀 코치진 확정...전 KBO 감독 5명 포진 내년 3월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의 코치진이 확정됐다. KBO 사무국은 21일 류지현 대표팀 전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KBO리그에서 감독을 역임한 5명의 지도자가 포함됐다. 전 LG 트윈스 감독인 류지현 감독을 중심으로, 강인권(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수석·배터리 코치를, 김원형(전 SSG 랜더스 감독)이 투수 코치를, 이동욱(전 NC 감독)이 수비 코치를, 최원호(전 한화 이글스 감독)가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를 맡게 됐다. 또한 현역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진영 삼성 라이온즈 타격코치와 김재걸 한화 작전 코치가 각각 타격 코치와 작전·주루 코치로 선임되어 현장감을 높였다. KBO 사무국은 "코치진의 현장감 유지와 전력 분석 강화, 선수와 소통 능력에 중점을 두고 최근까지 구단 감독을 맡았던 중량감 있는 인사와 구단 소속 현역 코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성된 코치진은 시즌 중 KBO리그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경기를 참관하며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해외 리그 전력 분석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 회의를 통해 내년 WBC에서 활용할 전략 수립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21 14:4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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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야구야’ 프로야구 내일 개막 [앵커]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드디어 야구의 계절이 찾아왔는데요, 올 시즌 프로야구가 내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합니다. 올 시즌 달라진 점과 관전 포인트를 스포츠 취재부 문영규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프로야구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더 뜨거운 인기가 예상된다죠? [기자] 네, 지난해 프로야구는 천만 관중 시대를 열며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올해는 시범경기부터 뜨거웠습니다. 역대 최다인 경기 당 평균 7천 6백여 명의 관중이 입장해 더 큰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티켓 예매가 전쟁을 방불케 한다는 말이 나오고있고요, 이미 경찰에 암표상들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또 인기 구단인 한화가 올해부터 새 구장에서 야구를 펼치는데요, 이 부분도 흥행에 영향을 미치겠죠? [기자] 네, 한화는 지난해 무려 47차례나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는데요, 비록 가을야구 진출엔 실패했지만 인기만큼은 우승팀 못지않았습니다. 다만 이 매진은 기존에 쓰던 구장의 좌석이 만 2천여 석으로 비교적 작았던 것도 이유였는데요. 이번 신 구장은 2만석이 넘는 규모를 갖춰 관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시즌 전 예상이 잘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 그래도 올 시즌 우승 후보로는 어떤 팀들이 꼽힙니까? [기자] 역시 지난해 우승팀 KIA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흔히 전문가들이 올 시즌 전력을 3강 6중 1약으로 분류하는데, 3강 중에서도 KIA가 압도적입니다. 지난 시즌 MVP를 차지했던 국내 최고 타자 김도영 등 주요 선수들이 건재하고요, 또 지난해 외국인 투수의 부상 문제 속에서도 우승을 해냈던 만큼 올해는 더 탄탄한 전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KIA에 이어 LG와 삼성이 함께 3강으로 꼽히고요, 그 뒤로 두산, 한화, KT, SSG, 롯데, NC 6개 팀이 모두 6중으로 분류돼 가을야구를 노릴만한 전력입니다. 키움은 비록 1약으로 꼽히지만, 특급 신인 투수인 정현우 등 신인 자원에 기대를 걸며 반전을 노립니다. [앵커] 네 역시 예측하기 힘들겠지만, 올 시즌 최고의 새 얼굴을 꼽는 신인왕은 어떤 선수가 가장 유력할까요? [기자] 네, 사실 신인왕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이른바 깜짝 스타가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시범 경기만 놓고보면 앞서 말씀드린 키움 투수 정현우가 가장 유력합니다. 정현우를 두고 흔히 하는 말이 바로 완성형 신인인데요. 그만큼 신인답지 않은 선수란 뜻입니다. 구속은 물론이고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력을 갖춰 첫 시즌부터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왼손 투수는 보통 류현진이나 김광현처럼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란 변화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선수는 왼손 투수로는 드물게 포크볼이란 강력한 무기를 갖춘 점도 특징입니다. 이외에 한화 투수 정우주, 삼성 투수 배찬승 등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가 이렇게 엄청난 흥행몰이를 하며 양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내실은 조금 아쉽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 네, 인기와 무관하게 리그의 수준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WBC나 프리미어12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보니 이런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내일 개막전 5경기에 나서는 선수만 봐도 10명의 선발 투수가 모두 외국인 선수입니다. 보통 개막전엔 각 팀의 최고 에이스 투수가 나가는데, 최근 한국 야구가 수준급의 투수를 키워내지 못했다는 증거일수도 있습니다. 흔히, 류김양이라고 하는데요,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후 다음 세대가 없다, 이런 말이 나오고있습니다. 야구 인기를 이어가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 아마추어 야구부터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앵커] 그래도 경기의 재미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 kbo도 노력 하고 있는데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피치 클록'이란 제도가 정식 도입된다죠? [기자] 네, '피치 클록' 다시 말해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제도인데요. 더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 시즌부터 정식 도입됩니다. 규정을 좀 말씀드리면,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가 있을 때는 25초 이내에 공을 던져야 합니다. 반대로 타자도 33초 이내 타석에 들어서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투수는 볼 1개, 타자는 스트라이크 1개의 제재를 받습니다. 시범경기에선 42경기 동안 17차례 위반사례가 나타났는데요. 볼 한 개, 스트라이크 한 개가 그리 커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3볼 2스트라이크의 풀카운트나 승부처에서 이런 장면이 나온다면 경기에 큰 영향을 줄수도 있습니다. [앵커] 이밖에 또 달라지는 점이 있을까요? [기자] 네 야구팬에겐 조금 아쉬울수도 있는데요. 연장전이 축소됐습니다. 지난해까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12회까지 경기를 펼쳤는데요, 올해는 연장 11회까지만 진행됩니다. 또, 지난해 세계최초로 도입돼 호평을 받은 자동 볼 판정시스템, ABS도 가다듬었습니다.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서 ABS의 스트라이크존을 좌우로는 조금씩 넓히고, 상하 부분은 조금 낮추는 방향으로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올 시즌 떨어지는 변화구죠, 포크나 커브볼을 갖춘 투수가 유리해질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로 시범경기에서 이 낮아진 존을 공략해 떨어지는 변화구로 타자와 승부하는 장면이 종종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는데요, 선수들의 우승 공약이 주목받았다죠? [기자] 네, 최근 프로 스포츠에서 시즌 전에 선수들이 만약 우승을 하면 팬들을 위해 어떤 선물을 드리겠다고 공약을 거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이 점점 기발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승팀인 KIA는 이번주에 팬들의 차를 선수단이 직접 세차해줬는데요. 구단의 모기업이 자동차 기업인 만큼 재치 있었던 우승 공약이었습니다. 올해는 롯데와 삼성의 우승 공약이 화제가 됐습니다. 두 구단 모두 모기업과 관련된 놀이공원이 있어, 팬들을 놀이공원으로 초대하겠다고 두팀이 맞불을 놨습니다. [앵커] 네, 또 높아진 야구 인기에 맞춰 올 시즌부터 저희 KBS 한국방송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죠? [기자] 네, 바로 '토요일은 야구가 좋다'란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작합니다. 올 시즌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 제 2텔레비전을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당장 내일 개막전이 첫 방송인데요, 잠실에서 펼쳐지는 전통의 라이벌이죠, LG와 롯데의 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국내 최고의 타자였던 박용택 해설위원이 경기 해설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전문성 있는 중계 방송을 전해드릴 전망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문영규 기자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작성날짜2025.03.21 14:35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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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현장 의견 반영해 피치클락 세부 규칙 보완…투수 위반 이후 타자 타격은 무효 처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지난 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시즌 KBO 미디어데이에 앞서서 10개 구단 감독과 김병주 심판위원장, 진철훈 기록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KBO 사무국은 시범경기 기간 중 보완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이 제기된 피치클락 관련 세부 시행 규칙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22일 열리는 개막전부터 투수 피치클락 위반 이후 타자 타격 결과 무효, 타석의 타자가 스윙 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타임 요청 횟수 불포함, 피치클락 잔여 시간 이용해 투수가 고의로 경기 지연하면 경고 조처 등의 세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투수가 피치클락을 위반할 경우 그 즉시 볼이 부과되고 볼 데드가 되는 점을 고려해 타자의 타격 결과는 인정하지 않는다. 투수가 피치클락을 위반하고 던진 공을 타자가 홈런으로 연결한다고 해도 무효가 되고 투수에게만 볼 1개가 부과되는 것이다. 타자 또는 포수가 피치클락을 위반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규정이 적용된다. 또한 타자가 스윙 직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타자의 타석당 타임 요청(2회)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투수가 투구 준비를 마친 이후 타석을 벗어나는 경우는 타임 1회를 사용한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경기 시간 단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제공이라는 피치클락 도입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투수가 피치클락을 이용해 경기를 지연하면 심판이 주의 또는 경고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21 14:2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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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클록 위반 후 홈런 쳐도 무효...KBO, 22일 개막전부터 보완 규칙 적용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피치클록 관련 세부 시행 규칙을 보완하여 2025시즌 개막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KBO는 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시즌 미디어데이에 앞서 10개 구단 감독과 김병주 심판위원장, 진철훈 기록위원장이 참석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시범경기 기간 중 현장에서 제기된 피치클록 관련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22일 열리는 개막전부터 적용되는 주요 세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투수가 피치클록을 위반할 경우 타자의 타격 결과는 인정하지 않는다. 투수의 피치클록 위반 시 즉시 볼이 부과되고 볼 데드가 선언되므로, 그 이후 타자가 홈런을 치더라도 무효 처리되고 투수에게는 볼 1개만 부과된다. 이 규정은 타자나 포수의 피치클록 위반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둘째, 타자가 스윙 직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타석당 허용된 타임 요청 2회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투수가 이미 투구 준비를 마친 후 타석을 벗어나면 타임 1회를 사용한 것으로 간주한다. 셋째, 투수가 피치클록의 잔여 시간을 이용해 고의로 경기를 지연시키는 경우, 심판은 주의 또는 경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는 '불필요한 경기 시간 단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제공'이라는 피치클록 도입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조치다. KBO는 이번 세부 규칙 보완을 통해 피치클록 제도의 효율적 운영과 함께 경기 진행의 일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21 13:4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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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한화, 개막 엔트리부터 남다르다…왜 투수 10명일까, 정우주-권민규 신인 2명 [OSEN=한용섭 기자] KBO는 22일 개막전을 치르는 10개 구단 총 280명의 개막 엔트리를 공개했다. 올해 순위 경쟁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파격적인 개막 엔트리를 꾸렸다. 투수는 단 10명, 개막전 한 경기를 위한 엔트리 운영으로 보인다. 한화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고한 폰세와 2~3선발인 와이스, 류현진 그리고 불펜투수로 한승혁, 김서현, 이태양, 박상원, 주현상, 정우주, 권민규가 엔트리에 포함됐다. 다른 팀들은 12~13명의 투수를 개막 엔트리에 넣었다. KT가 투수 11명으로 한화 다음으로 적은 숫자다. 한화는 불펜투수 7명이 모두 필승조 투수들이다. 추격조 투수는 없다. 선발 폰세가 초반에 무너질 것은 생각하지도 않는 듯, 이태양이 롱릴리프가 가능하다. 마무리 주현상 앞에서 한승혁, 박상원, 김서현 등이 1이닝은 확실하게 책임져야 불펜 운영이 가능하다. 류현진을 제치고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폰세는 시범경기에서 SSG와 NC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평균자책점 0의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올해 신인인 정우주(1라운드 전체 2순위), 권민규(2라운드 전체 12순위)가 개막 엔트리에 전격 포함됐다. 지난해 전주고 3학년 때 최고 156km 구속을 찍은 정우주는 시범경기 3경기에서 2⅓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좌완 권민규는 시범경기 3경기 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140km 중반의 구속으로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가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왼손 불펜은 신인 권민규가 유일하다. 투수 숫자를 줄인 한화는 야수를 18명이나 엔트리에 넣었다. 한화는 KT 좌완 선발 헤이수스를 상대한다. 대수비, 대주자, 대타 자원을 여럿 포함시켰다. 포수는 주전 최재훈, 백업 이재원에 허인서까지 3명이다. 내야수로 채은성, 안치홍, 심우준, 노시환 외에 이도윤, 황영묵, 문현빈, 권광민이 백업으로 대기한다. 외야수는 플로리얼, 김태연, 임종찬, 최인호, 이진영, 이원석, 이상혁까지 7명이나 된다. /orange@osen.co.kr 작성날짜2025.03.21 13:1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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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 KIA, 통합우승 추억 담긴 2025시즌 팬북 발간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팬북을 발간했다. 올 시즌 팬북에는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 화보집과 더불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팬북 표지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우승 엠블럼을 메인으로 했으며, 하단에 역대 우승 엠블럼을 전시해 최다 우승팀으로서의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2025시즌 새 캐치프레이즈인 '압도하라! V13 Always KIA TIGERS'도 부각시켰다. 본문에는 선수들의 개인 화보와 함께 다양한 인터뷰로 읽을거리를 풍성하게 채워 넣었다. 특히 이범호 감독의 인터뷰와 지난 시즌 맹활약을 떨치며 리그 MVP 트로피를 거머쥔 김도영, 그라운드 안팎에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줬던 곽도규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이외에도 2025시즌 신인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인터뷰와 응원단 화도보 담았다. 팬북을 구매하는 모든 팬에게는 최형우, 양현종, 나성범, 김도영의 포스터(A3 사이즈)가 랜덤으로 증정된다. 올해 팬북은 구단 공식 상품 매장인 KIA 타이거즈 팀스토어에서 1만 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내 매장에서는 홈 개막전인 22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매장에서도 추후 구입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온라인 팀스토어로 하면 된다. 또한 구단 SNS를 통해 팬북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21 13:04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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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 4판’ 예측합니다 [앵커] 드디어 내일(22일) 프로야구가 개막하는데요. KBS는 LG, 롯데의 잠실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프로야구를 중계방송합니다. 해설위원 2명과 야구기자 4명의 관전포인트 및 예측, 일명 '이판사판' 리포트를 준비했습니다. LG와 롯데, 두 팀 중 과연 어느 팀이 먼저 웃을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던 프로야구는 개막전 대진부터 흥미진진합니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KIA가 NC를 상대하고 대구에서는 준우승팀이었던 삼성이 키움과 첫발을 내딛습니다. 인천은 SSG와 두산이 맞붙고 관심 집중! 잠실에선 LG와 롯데의 빅매치가 열리는데 LG는 치리노스를 롯데는 반즈를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해설위원 2명과 야구 기자 4명의 판단을 모아 일명 이판사판! 승부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먼저 2판입니다. 장성호 위원은 '좌승사자' 반즈의 컨디션이 좋은 롯데가 선발 싸움에서 앞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유희관 위원은 홈팀인 LG가 메이저리그 출신 치리노스의 구위를 앞세워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이렇게 예측이 좀 엇갈렸는데 그럼, 이번엔 KBS 야구 담당 기자 4명의 판단, 4판을 볼까요? 역시 LG 우세 2명, 롯데 우세 2명으로 양 팀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결국 LG와 롯데의 개막전 이판사판의 결론은 3대 3 '호각지세'네요. [박해민/LG : "항상 개막이라는 건 많이 설레는 것 같고요. 재작년에 이뤘고 작년에 못 이뤘던 것을, (올해는)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준우/롯데 : "치리노스 투수는 처음 보는데 영상 많이 봤고 준비 많이 했기 때문에, 준비한 대로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덧붙여 장성호 위원은 올 시즌 5강 팀으로 KIA, 삼성, LG, 한화와 KT를 유희관 위원은 KIA, 삼성, LG, 한화에 두산을 예측했습니다. KBS는 올 시즌 '토요일은 야구가 좋아'란 타이틀로 매주 토요일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그 시작으로 한국 야구의 심장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롯데 토요일 개막전을 KBS 2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작성날짜2025.03.21 12:59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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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개막전 엔트리 발표, 최정-곽빈-장현식은 없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 엔트리가 확정됐다. 몇몇 구단들은 페넌트레이스 시작에 앞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KBO는 21일 오후 오는 22일 잠실(LG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문학(SSG 랜더스 vs 두산 베어스), 대구(삼성 라이온즈 vs 키움 히어로즈), 광주(KIA 타이거즈 vs NC 다이노스), 수원(KT 위즈 vs 한화 이글스)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시즌 개막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올해 입단한 전체 280명의 신인 선수 중에는 8명이 프로 데뷔 시즌 개막전을 1군에서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 13명과 비교하면 5명이 줄었다. 리빌딩을 진행 중인 키움은 내야수 여동욱과 전태현, 외야수 권혁빈 등 3명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슈퍼루키' 정현우의 경우 다음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주중 3연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도 강속구 파이어볼러 신인 정우주, 좌완 권민규 등 2명의 루키가 선배들과 함께 개막전을 맞이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배찬승, KIA 타이거즈 박재현, LG 트윈스 우완 김영우 등도 데뷔 첫해 개막전부터 1군 더그아웃에서 대기한다. 몇몇 구단들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발목을 잡혀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먼저 SSG는 KBO리그의 '리빙 레전드' 간판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당분간 재활에 전념하게 됐다. SSG 구단은 지난 20일 "최정 선수가 지난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수비 훈련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구단은 18일과 19일 두 차례 검진을 진행했고, 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분손상(Grade 1)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와 셋업맨이 동시에 이탈했다. 곽빈, 홍건희가 각각 내복사근 부분 손상, 우측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오는 22일 페넌트레이스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LG도 2025 시즌 마무리로 낙점한 장현식이 개막을 함께하지 못한다. 장현식은 지난겨울 KIA 타이거즈에서 LG 트윈스로 FA(자유계약) 이적했다. LG는 불펜보강을 위해 장현식에게 4년 최대 52억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장현식은 지난 2월 LG의 미국 스프링캠프 기간 왼쪽 발목을 다친 여파로 100% 컨디션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2025 시즌 개막전은 10개 구단 모두 국내 투수가 아닌 외국인 투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선발투수 10명이 모두 외국인 투수로 채워진 건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잠실에서는 롯데 에이스 찰리 반즈, LG는 올해 새롭게 영입한 요니 치리노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한화 코디 폰세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KT는 올해 키움에서 이적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마법사 군단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수원 홈팬들 앞에 선다. 문학은 두산 콜어빈, SSG 드류 앤더슨이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안방 광주에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출격한다. KIA에 맞서는 NC는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을 내세웠다. 대구에서는 삼성 아리엘 후라도, 키움 케니 로젠버그가 맞붙는다. 후라도는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KBO 친정팀 키움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1 12:4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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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즌에 선발 탈락, 좌절.. 그런데! → 기막힌 새옹지마. 개막 전날 3선발이 다치다니.. 기회가 이렇게도 오는구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그야말로 하늘이 딱히 여긴 모양이다. 동료가 다쳐서 마냥 웃을 수 없는 노릇이지만 어쨌든 기회는 기회다. 두산 5선발에서 탈락한 최원준이 곽빈의 부상으로 마지막 찬스를 얻을 전망이다. 최원준은 FA 시즌에 선발 경쟁에서 밀려나며 전망이 어두웠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를 피부로 느끼게 됐다. 두산은 개막 전날인 21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두산은 개막엔트리를 발표하며 선발투수 곽빈과 구원투수 홍건희가 제외된 이유를 공개했다. 홍건희는 16일 투구 훈련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곽빈은 19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투구 도중 좌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내복사근 부분 손상이다. 곽빈은 국내 1선발이자 두산 3선발이다. 두산은 이미 선발 로테이션을 다 정했다. 콜 어빈-잭 로그-곽빈-최승용-김유성 순서다. 곽빈이 빠지면서 선발투수 1명이 더 필요해졌다. 시범경기 끝까지 5선발 자리를 두고 경합한 최원준이 1순위 후보다. 최원준은 5선발 후보였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로 매우 페이스가 좋았다. 하지만 김유성도 만만치 않았다. 김유성은 153km 강속구를 앞세워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57(7이닝 2실점)으로 최원준보다 살짝 높았다. 하지만 이승엽 두산 감독은 시즌 초반 힘 있는 투수가 더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판단해 최원준에게 양해를 구했다. 최원준은 결국 구원 임무를 받아들였다. 두산은 시즌 초반 최지강이 합류가 늦어지면서 최원준을 필승카드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곽빈이 다쳐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곽빈은 약 2주 뒤 재검사를 받아 이상이 없으면 훈련을 재개할 전망이다. 아무리 빨라도 3~4주는 걸린다. 선발 로테이션 4~5회 정도 거른다는 계산이다. 대체자 1순위는 바로 최원준이다. '하늘이 준 기회'를 최원준이 어떻게 살릴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1 12:4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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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홈런·한미 통산 200승·감독 1000승···2025 KBO리그에 기대되는 ‘대기록들’ 22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리는 2025 프로야구.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록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SSG의 간판 타자 최정의 500홈런 달성이다. 지난 시즌 초반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했던 KBO리그 최다 홈런 467개를 넘어 468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홈런 1위로 올라선 최정은 그 뒤로도 27개의 홈런을 추가, 37홈런으로 2024시즌을 마쳤다. 현재 통산 홈런이 495개인 최정은 5번만 더 담장을 넘기면 KBO리그 최초의 500홈런 타자가 된다. KBO리그보다 역사가 길고 경기수도 더 많은 메이저리그에서도 500홈런 타자는 28명 밖에 없다. 일본프로야구는 8명에 불과하다. 최정의 500홈런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최정 이후 500홈런 고지를 밟을 선수가 딱히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현역 선수 가운데 통산 홈런 2위인 박병호(삼성)는 403홈런, 3위 최형우(KIA)는 395홈런을 기록 중이다. 선수 생활의 말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500홈런을 돌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한 통산 200홈런을 넘긴 현역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나성범(KIA·272홈런) 역시 1989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든 터라 당분간 최정의 기록을 위협할 후보는 보이지 않는다. 최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출전이 불발되긴 했지만, 이번 시즌 내 복귀는 확실하기에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다. 류현진(한화)은 올해 한미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미국에서 78승, 한국에서 108승을 올려 도합 186승을 거둔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을 추가하면 이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다소 많은 승수이긴 하지만, 팀에 늦게 합류해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10승을 거뒀던 것을 감안하면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대투수’ 양현종(KIA)은 올해 12시즌 연속 100이닝,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에 도전한다. 이 모두 달성할 경우 양현종이 최초의 역사를 쓰게 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달성하면, 양현종의 눈은 ‘170이닝’으로 향한다. 지난해 10시즌 연속 170이닝 기록을 세운 양현종은 올해 11시즌 연속에 도전한다. 자신이 가장 애착을 갖는 기록이 투구 이닝인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선수들만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 현역 감독들 중 최고참인 김경문 한화 감독은 김응용 전 감독(1554승)과 김성근 전 감독(1338승)에 이어 역대 3번째 KBO리그 1000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의 은사인 김인식 전 감독도 978승으로 1000승 문턱을 넘지 못했을 정도의 대기록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938승(31무818패)을 거뒀는데, 올 시즌 중 62승만 추가하면 1000승에 올라선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화인 것을 감안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면 자동적으로 기록이 달성될 수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21 12:28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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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감독 출신’만 5명···류지현호, 초호화 멤버로 2026 WBC 야구대표팀 코치진 최종 확정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류지현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감독 출신만 5명인 초호화 멤버다. KBO 사무국은 21일 KBO리그 전임 감독 5명이 포함된 대표팀 코치진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LG 감독을 지냈던 류 감독을 필두로 강인권(전 NC 감독) 수석·배터리 코치, 김원형(전 SSG 감독) 투수 코치, 이동욱(전 NC 감독) 수비 코치, 최원호(전 한화 감독) 퀄리티 컨트롤(QC) 코치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들로 코치진을 채웠다. 여기에 현역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진영 삼성 타격코치, 김재걸 한화 작전 코치를 각각 타격과 작전·주루 코치로 선임해 현장감을 높였다. KBO 사무국은 “코치진의 현장감 유지와 전력 분석 강화, 선수와 소통 능력에 중점을 두고 최근까지 구단 감독을 맡았던 중량감 있는 인사와 구단 소속 현역 코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시즌 중 KBO리그를 포함해 국내외 주요 경기를 참관해 지속해서 국내 선수를 파악하고 해외 리그 전력 분석에 집중할 참이다. 또한 정기 회의를 통해 내년 WBC에서 활용할 전략 수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21 12:2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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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두산 마운드, 곽빈-홍건희 부상 이탈…4월 초 재검진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25 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마운드의 기둥들이 부상으로 신음하는 악재를 맞았다. 두산은 21일 "홍건희는 우측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 곽빈은 내복사근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오는 22일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홍건희는 지난 16일 투구 훈련 중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 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었던 상황에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곽빈은 지난 20일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 투구 중 좌측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이후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던 가운데 뜻하지 않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두산 구단은 "홍건희와 곽빈 모두 다음달 초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곽빈은 2024 시즌 30경기 167⅔이닝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표를 받았다.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건 옥에 티였지만 리그 전체에 타고투저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점을 고려하면 '토종 에이스'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줬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공동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두산은 곽빈이 올해도 콜 어빈, 잭 로그에 이어 3선발로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고 있었다. 일단 2025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 이탈은 불가피해졌다. 홍건희의 부상도 두산 불펜에 엄청난 악재다. 홍건희는 2024 시즌 65경기 59⅓이닝 4승 3패 9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73으로 리그 최정상급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홍건희가 개막전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면서 필승조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좌완 이병헌, 마무리 김택연 등 젊은 투수들이 건재하기는 하지만 베테랑 홍건희의 공백을 메우는 게 관건이 됐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24년 페넌트레이스 74승 68패 2무, 4위에 오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2023 시즌 74승 68패 2무에 이어 2년 연속 5할 승률 이상을 거두고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두산은 페넌트레이스 4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쓴맛을 봤다. KT 위즈와 맞붙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 2차전을 연거푸 패하고 고개를 숙였다.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군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 시즌부터 치러졌다. 정규리그 4위팀의 홈 구장에서 1, 2차전이 모두 펼쳐진다. 4위팀은 1승의 어드밴티지까지 부여받는다. 4위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진행되는 만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팀의 업셋(Upset)은 2023년까지 나오지 않았다. 두산은 2025 시즌 도약을 위해 스토브리그 기간 바쁘게 움직였다. 먼저 외국인 선수를 모두 새 얼굴로 바꿨다. 마운드는 콜어빈과 잭로그, 외야수 토마스 케이브를 영입했다. 두산은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2022 시즌 신인왕에 오른 우완 정철원을 롯데 자이언츠로 보내고 3년차 외야 유망주 김민석을 데려왔다. 두산은 일단 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선발투수로 콜어빈을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1 11:5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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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잠실·대구 경기 지상파 중계 편성으로 '17시→14시' 개시 시간 변경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25 KBO리그 경기 중 일부 경기의 개시 시간이 변경됐다"라고 알렸다. 개시 시간이 변경된 경기는 4월 5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KIA 타이거즈-LG트윈스전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전이다. 17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두 경기는 지상파 중계 편성으로 인해 개시 시간이 14시로 변경됐다. 잠실 경기는 SBS에서, 대구 경기는 KBS에서 중계된다. 사진=OSEN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11:5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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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사령탑 의견 수렴! KBO, 피치클락 세부 시행 세칙 보완…투수 피치클락 위반 이후 타자 타격 결과 무효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피치클락 관련 세부 시행 세칙에 일부 변화가 생긴다. KBO는 지난 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앞서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진철훈 기록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구단 감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KBO는 시범경기 기간 중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피치클락 관련 세부 시행 세칙에 대해서 논의하고 감독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정립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일(22일)부터 열리는 개막전부터는 다음과 같은 세칙이 추가로 적용된다. ▲ 투수 피치클락 위반 이후 타자의 타격 결과는 무효 ‘투수는 피치클락이 만료되기 전(0초 표기 시점)까지 타자에게 투구하는 자연스러운 동작을 시작해야 한다’는 피치클락 규정 관련, 0초 표기 시점까지 투구 동작을 시작하지 않은 경우 즉시 볼데드가 되며 투수에게는 볼이 부과된다. 이때 타자의 타격 결과는 인정되지 않고 무효로 처리한다. 타자 또는 포수가 피치클락을 위반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볼데드 상황이 된다. 이는 기존에 피치클락 규정에 명시된 사항으로, 규정의 명확한 이해와 일관된 적용을 위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 타석의 타자가 스윙 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타임 요청 횟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타자가 스윙 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타임 요청 횟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스윙 직후가 아닌, 투수가 투구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석을 벗어나는 경우는 타임 1회를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타자의 타임 요청은 타석당 2회까지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 타자에게 스트라이크가 부과된다. ▲ 피치클락 잔여 시간을 이용해 투수가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키면 주의 또는 경고 조치 가능 ‘불필요한 경기 시간 단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제공’이라는 피치클락 규정 도입 목적과 기존 스피드업 규정에 따라 투수가 피치클락 잔여 시간을 이용해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킨다고 심판이 판단할 경우, 주의 또는 경고 조치가 가능하다. 작성날짜2025.03.21 11:4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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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출루왕이 시범경기 타율 0.192... '홍창기 걱정을 누가해?' 본인피셜 "저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잠실 코멘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누굴 주면 우리팀에 오겠냐고 물어봤다. (강)백호도 주겠다고 했었다." KT 위즈 주장 장성우가 지난 20일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상대 선수중 누가 가장 까다롭냐는 질문에 LG 트윈스 홍창기에 대해 한 말이다. 그만큼 상대팀 선수로 까다롭고 자기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라는 뜻. 2년 연속 출루왕에 오른 홍창기는 이제 모두가 인정하는 출루 기계가 됐다. 지난해 타율 3할3푼6리(6위), 176안타(6위), 96득점(6위), 73타점, 출루율 0.447(1위)를 기록한 홍창기는 올해 6억5000만원에 계약해 LG 구단 역사상 비FA 최고 연봉 기록을 쓰기까지 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9경기에서 타율 1할9푼2리(26타수5안타)에 볼넷도 2개에 그쳐 출루율도 0.250에 그쳤다. 그럼에도 홍창기는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 눈치. 홍창기는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서 타율 1할3푼(23타수 3안타)에 그쳤지만 정규시즌에서는 개막전부터 안타와 볼넷으로 두번의 출루를 하며 끝내 출루왕에 올랐다. 홍창기는 그러나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때와 비슷하게 하기도 하고 공격적으로 치기도 하고, 공을 오래보기도 했다"는 홍창기는 "그렇게 타격감이 좋지는 않아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라고 시범경기를 돌아봤다. 취재진이 아무도 홍창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하자 정작 홍창기가 "나는 걱정을 좀 했다. 너무 안좋다보니…"라는 의외의 발언을 했다. 홍창기는 "좋은 타구가 나오면서 타율이 안좋으면 괜찮은데 좋은 타구도 안나오고 타율도 안좋으니까 걱정이 좀 많다"라고 했다. 시범경기 동안 선수의 키에 따라 다르지면 평균적으로 1㎝정도 낮아진 스트라이크존을 경험했는데 홍창기는 별다른 점을 못느꼈다. 홍창기는 "낮아진 것 같지가 않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는 말을 예전에 했었는데 훨씬 커져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선수들마다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게임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범경기 동안 타격감이 그리 좋지 않았던 모양. 그러나 옆에 있던 주장 박해민은 "개막하면 본래의 홍창기로 돌아오니까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다"면서 "첫 타석부터 공을 7~8개 던지게 할 것"이라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갖는다. LG는 요니 치리노스, 롯데는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1 11:4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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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 FA 마무리 탈락’ LG 개막엔트리, 왜 지난해 1군 0경기 투수가 깜짝 포함됐나 [OSEN=한용섭 기자] 2025 프로야구 KBO리그가 드디어 22일 개막한다. 개막전은 잠실(롯데-LG), 수원(KT-한화), 문학(두산-SSG), 대구(키움-삼성) 광주(NC-KIA) 등 5경기가 열린다. KBO는 21일 10개 구단 총 280명의 개막 엔트리를 공개했다. LG 트윈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개막전을 치른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투수, 롯데는 좌완 찰리 반즈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LG는 개막전을 마무리 투수 없이 시작한다. 지난해 11월 4년 총액 52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한 장현식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했는데 아직 정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장현식은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첫 실전경기에서 직구 최고 구속이 142km에 그쳤고, 평균 140km였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은 구속이 올라와야 한다. 일주일 정도 2군에서 던져야 할 것 같다. 4경기 정도 던진다. 22일 연습경기에 던지고, 하루 쉬고 하루 던지는 일정이다. 구속이 올라오면, 빠르면 일요일(3월30일) 아니면 그 다음 주(4월1일)에 1군에 올릴 생각이다”고 밝혔다. LG는 개막 엔트리에 투수 13명을 포함시켰다. 1~3선발 치리노스, 손주영, 에르난데스와 불펜투수로 김진성, 김강률, 백승현, 박명근, 이지강, 우강훈, 이우찬, 김유영, 배재준, 김영우가 포함됐다. 김진성, 김강률, 백승현, 박명근이 집단 마무리로 뒷문을 책임진다. 이지강이 롱릴리프, 좌완으로 이우찬과 김유영이 있다.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1라운더 신인 김영우와 사이드암으로 150km 빠른 볼을 던지는 우강훈은 승리 경험을 쌓게 한다. 1군 시범경기에 한 경기도 등판하지 않았던 배재준이 개막 엔트리에 전격 포함됐다. 배재준은 2023년 딱 1경기 등판(1이닝 2실점)했고, 지난해는 1군 엔트리에 하루도 등록되지 못하고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지난해 2군에서 불펜투수로 뛰며 39경기(39⅔이닝) 3승 1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배재준은 올해 2군에서 2경기 2⅔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SSG 2군과 경기에서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내야 땅볼 2개와 외야 뜬공으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승계주자 1명이 득점했지만, 직구 구속이 146~147km로 괜찮았다. 포수는 박동원과 이주헌, 내야진은 오스틴, 신민재, 오지환, 문보경, 구본혁, 문정빈이 엔트리에 들었다. 외야는 김현수, 홍창기, 박해민, 문성주, 송찬의, 최원영, 최승민이 포함됐다. 개막전 롯데 선발 반즈가 좌완이라 우타자 송찬의가 좌익수 선발 출장 기회를 일찌감치 통보받았다. 내야 백업 좌타자 이영빈이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우타자 문정빈이 기회를 잡았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문성주는 개막 후 일주일 정도 지나야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 /orange@osen.co.kr 작성날짜2025.03.21 11:2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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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미연, 23일 잠실 LG-롯데전 시구자로 선정 (여자)아이들 미연이 23일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 시구를 맡는다. LG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2025시즌 두 번째 홈 경기에 앞서 (여자)아이들 미연이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하며, 이아름솔이 애국가를 제창한다”고 21일 밝혔다. 미연과 이아름솔은 2024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시구와 애국가를 제창한 바 있다. 그날 LG는 KT위즈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미연은 (여자)아이들의 메인 보컬로 뛰어난 가창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미연이 속한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정규 2집 ‘2’(Two)와 미니 7집 ‘I SWAY’를 발표하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그랜드 레코드상, ‘2024 멜론 뮤직 어워드(2024 MMA)’에서 올해의 레코드상 등을 받았다. 미연은 “작년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이렇게 다시 개막 시리즈에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경기도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 2025시즌 LG의 선전을 기원하며 승리의 시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아름솔은 2014년 데뷔해 뮤지컬, 음악극,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탄탄히 실력을 쌓아왔다. 이후 ‘마리 앙투아네트’, ‘하데스타운’, ‘이프덴’, ‘프리다’, ‘스윙데이즈_암호명A’ 등 장르와 배역을 불문하고 독보적인 존재감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2024년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여자 조연상을 수상,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아름솔은 “지난 시즌 LG의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 경기에서 애국가 제창을 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 큰 사랑을 받았는데, 올해도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기운 가득 안고, 다시 한 번 승리의 기운을 가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의 승리 기원 시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11:03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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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025시즌 팬북 발간…이범호 감독&김도영&곽도규 인터뷰 수록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팬북을 발간했다. 올 시즌 팬북에는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 화보집과 더불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팬북 표지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우승 엠블럼을 메인으로 했으며, 하단에 역대 우승 엠블럼을 전시해 최다 우승 팀으로서의 자부심을 나타냈다. 또한 2025시즌 새 캐치프레이즈인 ‘압도하라! V13 Always KIA TIGERS’도 부각시켰다. 본문에는 선수들의 개인 화보와 함께 다양한 인터뷰로 읽을거리를 풍성하게 채워 넣었다. 특히 이범호 감독의 인터뷰와 지난 시즌 맹활약을 떨치며 리그 MVP 트로피를 거머쥔 김도영, 그라운드 안팎에서 신선한 모습을 보여줬던 곽도규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이외에도 2025시즌 신인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인터뷰와 응원단 화보도 담았다. 팬북을 구매하는 모든 팬에게는 최형우, 양현종, 나성범, 김도영의 포스터(A3 사이즈)가 랜덤으로 증정된다. 올해 팬북은 구단 공식 상품 매장인 KIA 타이거즈 팀스토어에서 1만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내 매장에서는 홈 개막전인 22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매장에서도 추후 구입이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온라인 팀 스토어로 하면 된다. 또한 구단 SNS를 통해 팬북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작성날짜2025.03.21 11:0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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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가 피치클락 위반했는데 타자가 홈런 치면 어떻게 되나…피치클락 시행 세칙 추가 [OSEN=길준영 기자] KBO가 2025시즌 피치클락 정식 도입을 앞두고 세부 시행 세칙을 논의했다. KBO는 21일 “지난 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앞서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진철훈 기록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구단 감독과 간담회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이날 KBO는 시범경기 기간 중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피치클락 관련 세부 시행 세칙에 대해서 논의하고 감독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 날 정립된 내용을 바탕으로 22일 개막전부터 다음과 같은 세칙이 추가로 적용된다. 만약 투수가 피치클락이 만료되고(위반) 공을 던졌는데, 타자가 이를 쳐서 홈런이 되거나 뜬공 아웃이 되더라도 무효가 된다. 타격 결과는 인정되지 않고, 투수에게 피치클락 위반으로 볼 1개가 부과된다. ▲ 투수 피치클락 위반 이후 타자의 타격 결과는 무효 ‘투수는 피치클락이 만료되기 전(0초 표기 시점)까지 타자에게 투구하는 자연스러운 동작을 시작해야한다’는 피치클락 규정 관련, 0초 표기 시점까지 투구 동작을 시작하지 않은 경우 즉시 볼데드가 되며 투수에게는 볼이 부과된다. 이때 타자의 타격 결과는 인정되지 않고 무효로 처리한다. 타자 또는 포수가 피치클락을 위반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볼데드 상황이 된다. 이는 기존에 피치클락 규정에 명시된 사항으로, 규정의 명확한 이해와 일관된 적용을 위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 타석의 타자가 스윙 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타임 요청 횟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타자가 스윙 후 배트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경우 타임 요청 횟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스윙 직후가 아닌, 투수가 투구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타석을 벗어나는 경우는 타임 1회를 사용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타자의 타임 요청은 타석당 2회까지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 타자에게 스트라이크가 부과된다. ▲ 피치클락 잔여 시간을 이용해 투수가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키면 주의 또는 경고 조치 가능 ‘불필요한 경기 시간 단축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제공’이라는 피치클락 규정 도입 목적과 기존 스피드업 규정에 따라 투수가 피치클락 잔여 시간을 이용해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킨다고 심판이 판단할 경우, 주의 또는 경고 조치가 가능하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2025.03.21 10:4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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