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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6억원'인데 데이트도 못해봤다…스캔들 박살, 경기도 못 뛰어 → 결국 급여 삭감도 감수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경기를 못 뛴지 한 달도 훌쩍 넘었다. 선수 경력을 위해서도 이적이 필수다. 여기에 결별 비하인드까지 나오면서 더욱 잉글랜드를 떠날 이유만 늘었다. 마커스 래시포드(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설은 물론 가십으로도 연일 시끄럽다. 지난해 연말 단기간에 열애설과 결별설이 일면서 축구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평을 들었다. 가뜩이나 슬럼프도 맞물리면서 사생활이 래시포드를 공격하는 카드가 됐다. 래시포드는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한 글래머 스타 그레이스 잭슨과 사랑으로 발전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그러다 래시포드가 교제에 진지하지 않은 행동으로 해 그레이스가 먼저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래시포드는 작년에만 10대 시절부터 만난 첫사랑 루시아 로이와 결별한 뒤 셀럽 모델과 염문설을 뿌렸는데 그마저도 빠르게 깨졌다. 이러한 사생활이 래시포드가 예전만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배경으로 여겨졌다. 사랑때문에 축구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조금 억울한 부분이 있다. 25일(한국시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최근판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한 그레이스는 래시포드와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썸 단계에서 끝난 일이다. 그레이스는 "래시포드와 단둘이 만나지 않았다. 여럿이서 만나 밥을 먹었을 뿐"이라며 "사귀지 않았고, 약간의 대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게 전부"라고 했다. 진지한 데이트를 할 환경도 아니었다. 그레이스는 "래시포드는 밖에서 평범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XXXX 맨유 팬들은 그를 욕했고, 나와 열애설이 터지고 2골을 넣자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천 개의 댓글을 달 정도였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래시포드가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우리 관계는 달라졌을 것이다. 래시포드가 내게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발전할 수 없었다"라고 별다른 진도 없이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사랑에 실패한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12월 중순 빅토리아 플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마지막 공식전이다.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과 멀어진 뒤 이제는 완전히 전력외가 된 모습이다. 이미 한 달이 넘어 맨유에 계속 남는다고 하더라도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은 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에게 오래 관심을 보였고, 지금도 영입 희망을 내비쳤다. 다만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워낙 고연봉자라 바르셀로나행이 쉽지 않다.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32만 5,000파운드(약 5억 8,341만 원)에 달하는 래시포드의 주급을 감당할 수 없다. 래시포드가 임금 삭감까지 고려한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페르난도 플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맨유가 래시포드의 급여 중 절반을 보조하고, 래시포드도 주급을 삭감해야 임대 영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결국 래시포드도 이제는 주급을 깎을 생각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5 14:57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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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SOCCER epa11851966 Harry Kane of Munich (C) celebrates with teammates after scoring the 0-1 goal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SC Freiburg and FC Bayern Munich in Freiburg, Germany, 25 January 2025. EPA/RONALD WITTEK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25 14:5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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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적응 쉽지 않다...‘26분’ 출전이 전부→6개월 만에 임대 가능성 제기 [포포투=이종관] 토마스 팔라시오스의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2003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비수 팔라시오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기대하는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다. 자국 리그 탈레레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21년 프로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어린 나이인 만큼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는 못했으나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2024시즌을 앞두고 리바다비아로 임대를 떠나며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리바다비아에서의 최종 기록은 16경기.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650만 유로(약 96억 원)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며 3경기, 26분 출전이 전부인 상황이다. 이와 동시에 임대를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몬차가 인터밀란에 팔라시오스 6개월 임대를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1.25 14:5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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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SOCCER epa11851964 Harry Kane of Munich (C) celebrates with teammates after scoring the 0-1 goal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SC Freiburg and FC Bayern Munich in Freiburg, Germany, 25 January 2025. EPA/RONALD WITTEK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25 14:5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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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탈트넘해야지' 토트넘 최악 임대생, 17경기-0골 베르너 MLS 이적설 급진행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아픈 손가락'. 토트넘이 저지른 선수 영입 실패의 대표적인 본보기 격인 티모 베르너(29)가 결국 이번 시즌 1골도 넣지 못한 채 팀을 떠날 듯 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S) 뉴욕 레드불스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아쉬울 건 없다. 다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또 발생한 영입 실패 케이스로 기록될 것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베르너는 MLS 구단이 영입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토트넘을 탈출할 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독일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베르너가 토트넘에서의 비참한 생활을 끝내고 MLS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베르너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임대 연장을 결정하며 이번 시즌에도 팀에 남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전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공식전 26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제 토트넘에서 베르너의 시간은 끝장날 수 있다'고 전했다. 베르너는 원래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소속이다. 딱 1년 전인 지난해 1월에 토트넘에 임대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단단한 신뢰를 얻었다. 이로 인해 토트넘 구단은 시즌이 끝난 뒤 일찌감치 베르너와의 임대계약을 연장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아예 골 결정력을 상실했다. 리그 17경기에 나와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공식전까지 포함하면 26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을 뿐이다. 측면 공격수로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골 사냥까지 기대했지만, 베르너는 최악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판단이 완전히 빗나갔다. 주전 자리에서도 밀려나는 등 토트넘에서 냉대를 받고 있던 베르너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나타났다. MLS 뉴욕 레드불스다. 공교로운 점이 있다. 베르너는 2026년 여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이 되어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의 임대 2년차가 끝나면 라이프치히로 돌아거나 아니면 토트넘과 새 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베르너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구단이 등장했다. 바로 뉴욕 레드불스다. 성사 가능성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원소속팀 라이프치히와 황희찬을 원하는 뉴욕 레드불스는 흥미롭게도 주인이 같다. 글로벌 스포츠음료 회사인 레드불이 운영하고 있다. 결국 라이프치히와 토트넘이 서로 원한다면 이적 협상이 급 물살을 탈 수도 있다. 하지만 가뜩이나 부상자가 속출하는 토트넘에서 베르너마저 빠지면 선발 명단조차 만들기 어려워진다.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양민혁에게는 베르너의 이적이 새 기회의 문을 여는 시발점일 수도 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아예 폼을 잃었다. 동시에 골 결정력도 사라졌다. 그냥 데리고 있는 것보다는 매각을 통해 재투자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게 더 토트넘 입장에서는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5 14:51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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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SOCCER epa11851936 Lucas Hoeler of Freiburg (R) and Serge Gnabry of Munich in action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SC Freiburg and FC Bayern Munich in Freiburg, Germany, 25 January 2025. EPA/RONALD WITTEK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25 14:5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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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SOCCER epa11851934 Lucas Hoeler of Freiburg (R) and Serge Gnabry of Munich in action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SC Freiburg and FC Bayern Munich in Freiburg, Germany, 25 January 2025. EPA/RONALD WITTEK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25 14:5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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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SOCCER epa11851937 Lucas Hoeler of Freiburg (L) and Serge Gnabry of Munich (R) in action during the German Bundesliga soccer match between SC Freiburg and FC Bayern Munich in Freiburg, Germany, 25 January 2025. EPA/RONALD WITTEK CONDITIONS - ATTENTION: The DFL regulations prohibit any use of photographs as image sequences and/or quasi-video.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25 14:5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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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면에서 메시와 동급'인데 330억?→리버풀, 살라 후계자로 영입한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33)의 대체자를 찾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올랭피크 리옹의 공격수 리얀 셰르키(22)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랭피크 리옹의 전 구단주인 '장미셸 올라스'는 "셰르키는 기술적인 면에서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비견될만 하다"라며 셰르키의 기술을 극찬한 바 있다. 셰르키는 이번 시즌 리옹에서 22경기에 출전해 5골과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적설에 능통한 기자인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 소속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셰르키는 이번 여름 2,200만 유로(약 330억 원)에 이적이 가능하다. 이 금액은 이번 1월에도 유효하다. 다만 이는 구체적인 방출 조항이 아닌 구단과 선수 간의 구두 합의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현재 살라와의 재계약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살라는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재계약에 대해)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다. 구단과 합의를 이루기엔 거리가 있는 상태이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다. 리그 우승을 원한다. 아직 아무런 진전도 이루지 못했다"라고 얘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뛰어난 실력에 비해 합리적인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한 셰르키를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 매체는 '셰르키가 리버풀로 간다면 살라의 득점력을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살라와 다른 방식으로 리버풀 공격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셰르키가 살라의 대체자가 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1.25 14:46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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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4부 리그→1부 리그’ 亞 FW의 기적 만들어냈지만...1년 만에 임대 떠났다 [포포투=이종관] 알리 알하마디가 스토크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스토크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하마디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단으로 임대 이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2년생, 이라크 국적의 스트라이커 알하마디는 잉글랜드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 리그)의 위컴 원더러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하부 리그의 브롬리 FC로 임대됐고,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EFL 리그 투(4부 리그)의 AFC 윔블던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했고 득점포로 이에 보답했다. 해당 시즌 윔블던에서의 최종 기록은 19경기 10골 1도움.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후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굳건히 주전 자리를 지켰고 득점력도 준수했다. 2023-24시즌 윔블던에서의 최종 기록은 29경기 17골 7도움.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EFL 챔피언십(2부 리그)의 입스위치 타운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성공하며 이라크 역사상 두 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4부 리그에서 1부 리그까지 기적을 써내린 알하마디. PL의 벽은 높았다.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PL 데뷔전을 가졌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영입된 리압 델랍이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난다. 행선지는 3부 리그 강등 위기의 스토크. 스토크는 “알하마디는 등번호 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1.25 14:46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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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대폭발 "가르나초? 첼시는 언제까지 돈만 쓸거야? 원금회수 안 해?"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첼시 수뇌부에게 일침을 날렸다. 돈 쓰는 건 좋은데 언제 원금 회수를 할지 궁금하다며 비꼬았다. 리버풀 레전드 수비수로, 현재 축구방송 패널 활동 중인 캐러거는 최근 첼시가 맨유 21세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캐러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유력매체 텔래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첼시는 매번 큰 돈을 쏟아붓는 이적시장을 언제 끝내고 투자에 대한 보상을 언제 얻을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첼시가 지난 시즌까지 애스턴 빌라에서 뛰던 유벤투스의 중앙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에 이어 가르나초까지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캐러거는 현재 언론을 통해 밝혀진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두고 첼시가 이번 영입을 성사시킨다면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의 또 다른 오점이 될 것이라면서 크게 비판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맨유가 가르나초의 몸값으로 책정한 금액은 6500만 유로(약 976억원)로 알려졌다. 캐러거는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현재 윙어들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 나머지 기간에도 지금의 윙어들로 충분하다"라고 했다. 첼시의 가르나초 영입은 과잉 공급이라는 뜻이다. 캐러거가 첼시의 영입 기조에 대해 불만을 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캐러거는 2022년 보엘리가 첼시를 인수한 이후부터 계속해서 강하게 그를 비판해온 인물이다. 특히 이번 시즌 시작 전 첼시의 주앙 펠릭스 이적설에 대해선 "첼시는 더 이상 선수를 사지 말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으며, 이런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첼시에 새로 온 마레스카 감독의 첼시가 이번 시즌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없다고 말한 적 있다. 캐러거는 당시 "선수들 역시 첼시와 계약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첼시와 계약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마 선수들의 에이전트가 '이번 딜은 7년 계약이고 7년간 큰 돈을 보장받을거야'라는 말에 넘어가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선수들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 제대로 된 구단과 4년 계약을 하고, 자신이 잘할 자신이 있다면 그 계약을 갱신하면 된다"며 첼시의 장기 계약 정책 역시 크게 비판했다. 캐러거 입장에서 당시 한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10명을 새로 계약한 첼시가 이해가 되지 않다고 발언한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첼시는 보엘리 영입 뒤 이적료로만 2조원을 넘게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즌 개막 6개월이 지난 지금 캐러거의 예상이 조금 틀린 것도 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스쿼드 내 많은 선수들을 데리고 충분한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시즌을 진행하면서 현재 감독이 바뀐 첫 시즌을 생각보다 좋은 성적으로 이끌고 있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 잉글랜드 구단 중 유일하게 참가하고 있는데 주전에서 다소 밀린 선수들을 기용, 그들의 경기 감각을 살리면서 지금까지 치러진 6경기를 모두 이기고 있다. 캐러거 또한 자신의 지난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최근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의 가르나초 영입설에 대해 다시 한 번 크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다만 캐러거가 비판한 첼시의 가르나초 영입 사이에 실제로 수백억원의 이적료가 거래될지는 확실치 않다. 25일 언론을 통해 이탈리아 나폴리의 가르나초 영입 포기 선언 이후 첼시가 그의 영입전 선두를 달리는 클럽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첼시가 공격수 크리스터퍼 은쿤쿠를 가르나초와 바꾸는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의 첼시 은쿤쿠 영입 실패를 틈타 맨유가 첼시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논의된 사항은 아니지만, 맨유와 첼시는 현재 가르나초와 은쿤쿠 교환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적설이다. 두 클럽 모두 현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는 두 선수를 현금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 추가 이적료 발생 없이 서로 선수를 바꿈으로써 자신의 클럽에서 각 선수에 기대를 한 번 걸어보는 것은 두 클럽 입장 모두에서 더 잃은 것은 없는 이적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5 14:4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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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상대로도 쩔쩔매더니...임대 조기 종료? 베르너, MLS가 관심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티모 베르너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풋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 훗스퍼로 임대되어 있는 베르너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베르너는 레드불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1월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반 시즌 동안 뛰면서 리그 2골 3도움에 그쳤으나 토트넘 생활은 이어졌다. 완전 영입은 아니었고, 토트넘은 베르너 임대를 1년 연장하면서 기회를 더 주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이에 보답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17경기에 나섰는데 아직도 득점이 없고 3도움이 전부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만 선발로 나섰고, 심지어 몇몇 경기에서는 특급 유망주 마이키 무어에게 밀리기도 했다. 선발보다는 주로 교체로 출전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만 나서고 있다. 손흥민의 체력 안배용 선수로 보인다. 베르너를 향한 비판은 지난 12일 FA컵 64강 탬워스FC전에 극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베르너는 전방에서 고립되거나 여러 좋은 찬스를 놓쳤고, 90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연장전에서 베르너를 빼자 토트넘의 공격은 활기를 띠었고, 토트넘은 3-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베르너에게 비판이 집중된 이유는 상대가 '5부 리그' 팀이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매체들이 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의 탬워스전 '워스트'에 베르너를 선정했다. 설상가상 베르너는 탬워스전 이후 부상을 입으면서 결장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관련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베르너는 2월 9일 복귀 예정. 가뜩이나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 뎁스는 얇은데, 베르너도 부상을 입으면서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베르너가 레드불스로 향하게 된다면 토트넘과의 인연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에 이어 1년 더 기회를 주었으나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에 임대를 조기에 종료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작성날짜2025.01.25 14:4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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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나면서 활짝 웃었다 "행복해"…사우디도 거절했던 안토니, 레알 베티스 임대 합류 임박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정말 기쁘다. 레알 베티스에서 뛸 준비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패작 안토니(25)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이적한다. 25일(한국시간) 영국과 스페인 언론들은 일제히 안토니의 베티스 임대를 알리고 있다. '더선'은 "베티스 임대를 앞둔 안토니가 스페인에서 포착됐다"며 "공항에서 만난 기자들을 향해 '아주 행복하고, 경기를 뛸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표정에서 다시 경기를 뛴다는데 기대감이 엿보였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 맨유는 불과 3년 전 8,500만 파운드(약 1,519억 원)를 들여 영입한 자원을 오로지 교체 투입으로만 활용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부터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까지 안토니를 주 전력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리그 8경기 모두 교체였고,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만 세 차례 선발 기회를 준 게 전부다. 그만큼 프리미어리그 레벨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안토니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한 것과 달리 첫해 25경기에서 4골에 그쳤고, 적응이 끝났어야 할 2년차에도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사생활 문제에 부상까지 괴롭혔다. 맨유를 떠난다는 소문도 줄을 이었다. 아약스 시절 안토니를 지도했고, 맨유로도 데려온 텐 하흐 전 감독마저 부활을 기다려주지 못하면서 언제라도 쫓겨날 위기에 놓인 적이 많다. 맨유는 당장 지난해 여름만 해도 안토니를 향한 임대 제안을 받아들이려는 생각도 했다. 마침 러브콜도 있었다. 오일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이적시장 막바지 불긴 했지만 안토니가 단칼에 거절했다. 마지막 희망은 페네르바체였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불러 성사될 것 같았는데 또 다시 안토니가 거부했다. 안토니는 계속 맨유를 떠나지 않으려고 했다. 올 시즌 개막 후에도 계속 이적설이 불자 안토니의 대리인 주니어 페드로소는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계획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아모림 감독이 새로 왔고, 안토니는 신임 사령탑 아래에서 자신이 더 잘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잔류에 힘을 뒀다. 결국 맨유로 올 때보다 시장 가치가 뚝 떨어진 채 베티스로 향하게 됐다. 이번 임대에는 맨유와 베티스가 연봉을 분담하기로 했으며, 완전 영입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안토니가 정해진 출전 횟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베티스가 페널티를 부담하는 조건도 포함되어 있다. 안토니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심정으로 스페인행을 택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와 임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말라가에 도착했다"며 "안토니는 어제 밤 베티스 홈구장 베니토 비야마린 근처 호텔에 묵었다. 날이 밝는대로 비아메드 산타 안젤라 데 라 크루스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1.25 14:3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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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버림받나' 황희찬 새 감독 아래에서도 또또 선발 제외, 아스널전 벤치 대기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새로운 감독 밑에서 잠시 부활의 날개를 펴는 듯 했던 '황소' 황희찬(29·울버햄튼)이 또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최근 계속된 부진 탓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눈에서도 멀어진 듯 하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26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리그 2위의 강적 아스널이다. 강등권 바로 윗 순위(17위)인 울버햄튼에게는 너무나 벅찬 상대다.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 하는 경기. 그러나 황희찬은 이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이 없는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조제 사, 맷 도허티, 산티아고 부에노, 에마뉘엘 아그바두, 라얀 아잇-누리, 주앙 고메스, 안드레, 넬송 세메두, 파블로 사라비아,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 마테우스 쿠냐를 베스트 11으로 내세웠다. 지난 첼시전과 같은 3-4-2-1 포메이션이다. 베스트11에도 변화가 없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위리엔 팀버,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토마스 파티, 데클란 라이스, 에단 은와네리,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선발로 내보냈다. 황희찬에게는 좋지 않은 사인이다. 황희찬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21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2라운드 원정경기 때도 선발 명단에 제외된 황희찬은 벤치에서만 대기하다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심지어 1-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황희찬을 호출하지 않았다. 단단히 미운 털이 박힌 듯 하다. 지난 시즌 전임 게리 오닐 감독의 굳건한 신뢰 속에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부상 여파 등으로 폼이 좋지 못하다. 결국 오닐 감독은 시즌 초부터 일찌감치 황희찬을 주전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오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부임한 페레이라 감독 아래에서 연속 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는 듯 했다. 페레이라 감독도 황희찬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두 번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지난 11일 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좋은 득점 찬스를 놓친 데 이어 뉴캐슬과의 EPL 21라운드 때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했으나 치명적인 턴오버 미스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팬들은 '당장 황희찬을 내보내라'며 분노했다. 페레이라 감독 역시 울화통을 터트렸다. 결국 전반이 끝나자 마자 교체아웃됐다. 어쩌면 이게 황희찬에게 주어진 마지막 찬스였을 수도 있다. 이후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경기에 내보내지 않고 있다. 울버햄튼의 상황은 더욱 최악이다. 최근 리그 3연패로 17위까지 추락했다. 3경기에서 1골을 넣는 동안 9골을 내줬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다.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과 승점 차이가 없다. 이는 아스널전에서 지면 그대로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위기가 곧 기회일 수 있다. 황희찬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다. 교체로라도 투입된 이후 팀을 살리는 골을 넣으면 된다. 황희찬의 골로 강등권에서 멀어질 수 있다면 페레이라 감독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도 있다. 과연 황희찬이 또 다시 찾아온 시련을 극복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25 14:16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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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득점 기계", "우리가 심했다"…SON, 9연속 두 자릿 수 득점 '쾌거!'→토트넘 팬들도 깊은 반성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팬들이 조금은 정신을 차렸다. 손흥민의 멀티골을 본 뒤 "정상 컨디션이면 여전히 득점 기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득점 뒤 '쉿' 세리머니를 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자신의 건재를 알렸다. 대기록을 수립하며 '손흥민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손흥민은 현시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호펜하임전 멀티골로 이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호펜하임과의 리그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2분과 후반 32분에 각각 한 골씩 터트리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돌아왔음을 알린 날이었다. 홈팀이 추격 의지를 불태울 때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터졌다. 마침 손흥민이 멀티골을 통해 시즌 10호골을 채우면서 의미 있는 기록도 수립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손흥민의 대기록을 조명헸다. 방송은 "손흥민은 지난 9시즌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 이상을 넣었다. 2016-2017시즌 이후 매 시즌마다 10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유로파리그에서 3골, 리그컵에서 한 골을 넣었다. 여기에 어시스트도 적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6도움, FA컵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리빙 레전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경기가 바로 호펜하임전이 됐다. BBC는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서 25, 26호골을 넣으며 토트넘에서 유럽대회 25골 이상 넣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보다 더 많이 넣은 건 36골의 해리 케인뿐이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 유로파리그에서 10골을 넣었다. 콘퍼런스리가(옛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도 한 골을 넣은 적이 있다.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넣은 3골을 합치면 UEFA 클럽대항전에서 통산 29골을 넣었다. 한 골 추가하면 30골로 아시아 최초가 된다. 여기에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사 한 페이지도 장식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총 436경기를 출전해 이 부문 단독 10위에 오른 것이다. 9위 지미 딤목(438경기), 8위 앨런 길전(439경기)과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당장 이달 안에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득점 통산 4위에도 다가섰다. 토트넘은 24일 "손흥민은 구단 통산 최다득점 5위(172골)에 올랐다. 4위 마틴 치버스(174골)와는 고작 2골 차이"라고 설명했다. 호펜하임전 출전 및 멀티골이 손흥민에게 이런 저런 기록을 안긴 셈이 됐다. 손흥민은 호펜하임전 직전까지 많은 비난에 휩싸였다. 직전 경기였던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원정에서 전반 중반 도중 치명적인 '빅찬스미스'를 기록하면서 토트넘이 전반에만 3실점하고 충격패하는 중심에 섰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먼 곳까지 달려온 원정팬들에게 인사하러 갔으나 "재수 없는 XX"라는 충격적인 욕설까지 토트넘 팬에게 들었다. 호펜하임전은 달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리드를 잡은 가운데 손흥민이 일찌감치 팀에 승기를 안기는 골을 넣으며 왼팔뚝의 주장 완장 자격을 증명했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한번 치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수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토트넘이 1-2로 추격당하던 후반 32분엔 마이키 무어의 역습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 한 명을 앞에 오른발 슈팅을 날려 3-1을 만들었다. 호펜하임전 직후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에게 다시 박수 치며 '왕의 귀환'을 기뻐했다. 팬들은 SNS 등에서 댓글을 통해 "오늘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은 그의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다", "좋지 않은 감독 밑에서 뛰면서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제대로 활약하면 손흥민은 여전히 골을 넣는 기계", "일부 팬들은 손흥민에게 너무 무례했다. 재수 없다니, 그의 클래스는 변하지 않았다", "유로파리그 우승하면 손흥민 재계약하고 계속 데려가야 한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9시즌 연속 10골 이상 넣는다는 게 쉽진 않았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40경기에서 8골 5도움에 그쳐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을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6-2017시즌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를 받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무려 21골 7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가면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7-2018시즌에는 18골 11도움을 기록했고, 2018-2019시즌에는 20골 9도움을 올렸다. 2020-2021시즌에는 21골 15도움을 올렸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2021-2022시즌에는 24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에는 탈장 여파로 부진했음에도 14골 6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0골을 넘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뽑아내며 가볍게 10골 이상을 넘겼다. 이번 시즌에는 호펜하임전에서 2골을 추가하며 10골 고지를 밟으며 프리미어리그 선수 유일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9시즌 연속 10골을 찍는 것이다. 남은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4골을 추가해야 한다. 장기적으론 토트넘에서 172개인 득점 수를 200개까지 달성하는 게 남아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진정한 목표는 개인 기록은 아니다. "토트넘에서 뭔가 하나 이루고 가는 것", 곧 우승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25 14:0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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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발질' 김민재 두 번 실수는 없다, 명예회복 도전→선발 출격... 뮌헨, 스타팅 라인업 발표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9)가 선발 출격한다. 직전 경기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요슈아 키미히, 에릭 다이어, 하파엘 게레이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레온 고레츠카,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해리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이지만, 직전 경기는 악몽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23일에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전에서 상대 롱패스를 걷어내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것이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고, 뮌헨은 0-3 대패를 당했다. 또 김민재는 태클 1회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혹평도 쏟아졌다. 스포츠 전문 트리뷰나닷컴은 "믿음직한 김민재가 뜻밖의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김민재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지키지 못했고 공도 걷어내지 못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지금까지 매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적인 리더로 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실수를 범한다"고 아쉬워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도 "선제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김민재는 히메네스에게로 향하는 롱볼을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다른 면에서는 그 옆에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보다 더 불안해 보인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도 김민재를 교체 아웃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평점 5를 주었다. 최저 평점에 해당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선다. 한편 올 시즌 뮌헨은 14승3무1패(승점 45)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대팀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8위(승점 27)에 위치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1.25 14:09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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