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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트넘=우승' 벌써 44명이 증명했다…45호는 해리 케인? "손흥민 어떡해"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탈출하면 우승자가 된다' 이 유언비어가 다시 적중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무려 17년 전이다. 안토니오 콘테, 조세 무리뉴 같은 감독들도 토트넘의 우승컵 가뭄을 끊지 못했다"라며 "여기서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이 우승자가 되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말하는 이야기는 최근 뉴캐슬의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이다. 뉴캐슬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토트넘의 우승보다 뉴캐슬 우승이 더 감동적이다. 토트넘이 17년 무관인데 비해 뉴캐슬은 무려 '70년' 동안 우승컵이 없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정상에 오르며 1968-1969시즌 인터시티 페어스컵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대회 한정으로는 1954-1955시즌 FA컵 우승 이후 첫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의 무관 기간이 상상 이상으로 길었다. 많은 축구 팬들이 토트넘을 '무관의 상징'라고 부른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다시 카라바오컵 정상에 앉을 기회는 있었다. 지난 20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0-1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다시 리그컵 결승전을 밟지 못하고 있다. '더선'은 뉴캐슬 리그컵 우승에 기여한 키어런 트리피어를 주목했다. 그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수다. 놀라운 건 토트넘을 떠나고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무려 44명이나 된다. 매체는 "해리 케인은 토트넘을 떠났지만 여전히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무려 44명의 토트넘 출신 선수가 이후 우승을 경험했다"라며 "2008년 이후 토트넘에서 무관이었던 선수가 다른 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우만 포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대 기간 동안 거둔 우승은 제외했다. 또 국가대항전 우승 경험도 제외했다. 리그 우승, 주요 국내 컵, 유럽대항전 등 메이저 대회만 인정했다. 물론 공정성을 위해 2019년 아우디컵도 제외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다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루카스 모우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크리스티안 에릭센, 다빈손 산체스, 에릭 라멜라 등 반가운 이름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은 토트넘을 떠나고 우승자가 됐다. 한편, 토트넘은 올해도 무관의 위기에 놓여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금 벼랑 끝에 몰려있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 기준 14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우승은 이미 물 건너갔다. 최근 10년 동안 토트넘이 이렇게 리그 순위가 낮은 적은 없었다. 그래도 구단과 팬들이 팀을 믿은 이유는 컵대회 성적이 준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그컵은 준결승에서 리버풀에 탈락했다. FA컵은 32강에서 애스턴 빌라에 완패 후 떨어졌다. 이제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뿐이다. 토트넘은 이 대회에 모든 걸 걸었다. 유로파리그 마저 탈락하면 또 우승컵 없는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앞서 여전히 조롱을 받고 있는 케인도 이제 '탈트넘'의 기운을 받을 전망이다. 케인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현재 분데스리가(1부리그) 26경기 기준 승점 62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레버쿠젠(승점 56점) 격차가 상당하다. 변수가 없다면 리그 우승은 따놓은 단상이다. 그러면 케인도 독일 챔피언의 자리에 앉아 자신의 현역 경력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획득한다. 케인은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영혼의 단짝이었다. 팬들은 둘을 '손-케 듀오'라고 불렀다. 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득점을 합작해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첼시에서 합을 맞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둘이 넣은 47득점 중 케인이 23골 손흥민이 24골로 득점 분포도 또한 완벽했다. 그 케인이 이제 독일 왕좌에 앉기 직전이다. '토트넘 탈출은 우승이다' 이 유언비어는 앞으로도 적중할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BRFOOTBALL / 연합뉴스 / 더선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9 14:5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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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이면 레알-바르셀로나 갑니다!' 홀란, 폭탄선언 임박했나..."과르디올라랑 동반 이탈 가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맨시티에서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19일(한국시각) '엘링 홀란은 이번 여름 맨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면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홀란은 맨시티가 무거운 징계를 받는다면 구단을 떠날 것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떨어지더라도 떠날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맨시티와 2034년까지 새 계약을 체결했지만, 여전히 미래가 불확실하다. 더욱이 올 시즌 이후 펩 과르디올라가 떠나는 상황도 홀란의 이적을 결정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을 대표하는 골잡이인 홀란은 지난 2022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하에 엄청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 그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엄청난 성과까지 거두며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했다. 맨시티 합류 후 홀란의 득점 행진은 타의추종을 불허했다. 지난해 9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맨시티 통산 100호골까지 넣었다. 홀란의 100호골은 맨시티 합류 후 불과 105경기를 치른 시점에 터진 것으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단일 구단 최단 경기 100호 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3시즌 만에 94경기 100공격포인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앨런 시어러의 100경기 100공격포인트였다. 홀란은 해당 기록을 6경기나 앞당기며, EPL 최초로 두 자릿수 경기만에 100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다만 홀란이 맨시티에서 보내는 여정이 올 시즌 이후 끝날 수 있다는 조짐이 등장했다. 발단은 맨시티의 부진이었다. 올 시즌 로드리의 이탈 이후 크게 흔들린 맨시티는 우승 도전이 불발됐을 뿐만 아니라, 리그 5위에 머무르며 차기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도 장담할 수는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계수에 따라 EPL에서 5위까지 UCL 진출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6위 뉴캐슬, 7위 브라이턴 등의 추격이 거세기에 진출을 낙관하기 쉽지 않다. 재정 문제로 인한 청문회도 불안 요소다. 맨시티는 지난해 2월 재정적인 공정성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맨시티는 격렬히 부인했고, 최근 청문회를 통한 심의가 종료되어 판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심리 결과에 대한 징계가 확정된다면 엄청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유죄 판결을 받으면 가장 엄중한 처벌은 강등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홀란은 UCL 진출 불발과 더불어 이럴 경우 맨시티를 떠날 계획으로 보인다. 홀란이 맨시티를 떠난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다. 스페인의 데펜사센트랄은 '홀란은 2034년까지 맨시티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UCL에 나가지 못한다면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그는 최고 수준의 경쟁을 원하기에 레알 합류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풋볼트랜스퍼도 '홀란은 바르셀로나와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10년 재계약과 함께 맨시티에 미래를 맡겼던 홀란이 갑작스러운 이별 징후를 드러내고 있다. 맨시티의 올 시즌 성적과 판결 결과가 홀란의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9 14:59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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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1도움→英무대 적응ing' 양민혁, 토트넘 복귀 청신호? "올여름 손흥민과 함께 많은 기회 얻을 것"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양민혁의 영국 무대 적응기는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관심거리 중 하나다. 영국 '풋볼 런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몇 시즌 동안 토트넘이 영입한 많은 선수들이 클럽 유니폼을 입고 다양한 정도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직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도 있고, 앞으로도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토트넘과 계약했지만 아직 데뷔가 이뤄지지 않은 8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이 중 양민혁도 포함됐다. 이들이 장차 성공할지, 끝까지 2군에서 뛰지 못한 채 떠날지는 알 수 없다며 각 선수의 근황을 정리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첫 프로 무대를 밟았다. 양민혁은 강원FC 소속으로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K리그 영플레이어상과 BEST 11을 수상했다. MVP 후보에도 올랐다. 양민혁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본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양민혁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K리그 시즌 종료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런던으로 날아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합류를 요청했고 예정보다 빠르게 팀에 합류한 양민혁이다. 빠른 합류에 빠른 데뷔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바람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양민혁은 리그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들며 금방 데뷔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으나 끝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틈타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떠났다. QPR 임대는 양민혁에서 훌륭한 기회가 됐다. QPR 합류 후 3일 만에 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고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현재까지 8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대의 또 다른 10대 선수다. 지난여름 강원으로부터 영입이 확정됐고 K리그 시즌을 마친 뒤 겨울에 합류했다. 그는 곧 QPR로 임대됐고 현재까지 8경기 1도움을 올렸다. 올 여름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능 있는 10대 양민혁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프리시즌에 최전방에 나서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일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양민혁의 QPR 임대는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아직 임대 연장, 팀 복귀, 이적 등 어떤 결정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양민혁이 QPR 합류 후 차츰차츰 성장 중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QPR 관련 언론 및 영국 현지 대형 매체에서도 종종 양민혁의 활약을 조명하고 있다. 양민혁의 잠재력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영국 '골닷컴'은 18일 "2006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가장 놀라운 재능을 가진 50명의 선수를 선정하는 'NXGN(NEXT GENERATION) 50'이 돌아왔다. 명단은 향후 수십 년 동안 대회를 빛낼 이름들로 구성됐다"라고 보도했다. 'NXGN 50'은 'Next Generation(다음 세대)'의 줄임말로, '골닷컴' 소속 기자들이 가장 유망한 10대 선수를 선정하는 리스트이다. 지금까지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제이든 산초 등이 과거 유망주 시절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적이 있었다. 올해는 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를 대상으로 남자 선수 50명이 선정됐다. 양민혁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양민혁을 43위 꼽으며 "토트넘 홋스퍼와 한국의 인연은 손흥민의 전설적인 지위를 고려할 때 비밀이 아니다. 토트넘이 다재다능한 양민혁을 영입한 뒤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작성날짜2025.03.19 14:4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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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불쌍하다! 이러고도 토트넘 다녀야 돼?…선배들이 하나 같이 SON 푸대접→저메인 데포 "SON? 애런 레넌이지"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과 비교가 되나.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공격수로, 과거 이영표와 함께 뛰었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저메인 데포의 발언이 논란이다. 자신과 함께 뛰었던 재간둥이 윙어 애런 레넌이 손흥민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디. 물론 레넌도 훌륭한 윙어였다.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면서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토트넘이 점점 상위권 구단으로 치솟는 과정에 공헌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에 이어 21세기 토트넘 최고의 선수 2위에도 올랐던 손흥민을 제치고 레넌이 낫다고 하기엔 팔이 너무 안으로 굽었다고 할 수 있다. 영국 매체 'ESPN UK'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포는 손흥민을 대신해 자신의 2010년 토트넘 팀 동료를 선발했다"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통산 363경기 143골 29도움을 기록한 데포는 토트넘의 2010-2011시즌 선수단과 2024-2025시즌 선수단을 비교했다. 진행자가 포지션 같은 두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면, 데포는 2010-2011시즌 때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와 현재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 누가 더 뛰어난지 고르는 방식이었다. 물론 이번 시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권으로 추락하는 등 고전하고 있지만 2010년 전후 스쿼드와 비교는 쉽지 않다. 토트넘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빅클럽으로 업그레이드됐고 선수들의 기량이나 구단 재정 및 시설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럼에도 데포는 2010년 멤버가 더 낫다며 거의 대부분 자신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을 거명했다. 먼저 데포는 현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보다 14년 전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브라질 출신 골키퍼 에우렐류 고메스가 더 낫다고 주장했다. 수비수 4명을 뽑을 때도 데포는 2010-2011시즌 토트넘 선수를 3명이나 택했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가 모두 밀렸다. 카일 워커, 레들리 킹, 베누아 아수-에코토의 손을 들어줬다. 백4 중엔 이번 시즌 부상으로 1군을 들락날락하고 있는 네덜란드 센터백 미키 판더펜만 데포의 선택을 받았다. 미드필드는 2024년 멤버들이 전멸했다.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모두 외면받았다. 크로아티아 두 테크니션인 니코 크라니차르와 루카 모드리치, 그리고 에콰도르 국가대표였던 윌슨 팔라시오스가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그러더니 스리톱도 2010년에 자신과 뛰었던 선수들로 '도배'를 했다. 2024년 멤버로 손흥민과 도미니크 솔란케,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등장했지만 자신과 레넌, 개러스 베일에 표를 던졌다. 그 중 논란이 될 만한 선택이 당연히 손흥민 대신 레넌을 고른 것이었다. 수비라인에서 킹이나 워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훌륭한 선수들이었다. 아수-에코토는 고갸를 갸우뚱거리게 만들 수 있지만 큰 논란은 아니다. 모드리치와 베일 등은 세계 최고의 선수였고 훗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기 때문에 이견을 달 순 없었다. 그러나 손흥민보다 레넌이 더 뛰어나다고 주장한 것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선택이다. 리즈 유나이티드를 거쳐 2005년 이영표와 비슷한 시기에 토트넘에 입단, 10년을 뛴 레넌이 수준급 윙어였던 것은 맞다. 키가 작았지만 스피드와 드리블이 대단했고 민첩했다. 토트넘에서 무려 364경기에 출전해 30골 76도움을 기록했다. 긴 시간 토트넘 주전 윙어로 활약하다가 공교롭게 손흥민이 입단한 시즌에 에버턴으로 옮겼다. 그렇다고 해도 손흥민을 능가한다는 견해는 쓴 웃음을 짓게 만든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10시즌을 뛰면서 448경기 출전,173골 95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사상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겨우 4명이다. 프리미어리그 8개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공동 16위(127개), 프리미어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13위(127골 71도움) 등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의 '리빙 레전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데포는 버젓이 레넌을 불렀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토트넘 최고의 선수 9인을 뽑을 때 손흥민을 2위에 올렸다. 손흥민에 대해 매체는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영입된 후 손흥민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2016년엔 떠나는 것도 생각했지만 잔류하기로 한 손흥민의 결정은 그의 커리어에서 최고의 결정으로 판명됐다"라며 "잔류를 결정한 이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처럼 활약했다"라고 평가했다. 축구 콘텐츠매체 '매드 풋볼'은 21세기 토트넘 레전드를 꼽으면서 손흥민을 케인 다음인 2위에 놓았다. '스퍼스웹'도 지난해 11월 토트넘 역대 최고의 윙어 순위를 정할 때 "손흥민의 충성심, 득점 능력, 적응력은 그를 현대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라며 "푸스카스상에서 골든부츠까지 그는 토트넘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서 자신의 유산을 굳건히 했다"라며 손흥민을 1위에 놓았다. 레넌은 4위에 뽑혔다. 스퍼스웹은 "데포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몇 가지 결정을 내렸다"라며 "가장 논란이 된 건 데포가 손흥민 대신 레넌을 선택한 거다. 손흥민은 21세기 토트넘 베스트 11에도 들어가도 손색 없는 선수"라고 했다. 손흥민은 과거 토트넘 미드필더였던 제이미 오하라에게 이번 시즌 "손흥민은 끝났다", "주장 완장 당장 박탈하라" 등의 폭언을 듣는데 또 다른 선배 데포도 손흥민을 외면했다. 팬들 역시 "데포가 친한 사람을 골랐다", "손흥민이 없다니", "이해할 수 없는 선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 ESPN / 매드 풋볼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9 14:41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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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번복하더니 대박 쳤다! '바르셀로나 구세주' 된 GK, 16경기 무패 활약에 구단 선물 받는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5·바르셀로나)가 연이은 활약을 보이자 구단은 그에게 재계약을 건넬 계획이다. 바르사는 시즌 초반 주전 골키퍼인 안드레 테어 슈테겐(33) 장기 부상을 당했다. 당시 팀에 남은 골키퍼가 경험이 부족한 이냐키 패냐(26) 밖에 남지 않았고 구단은 은퇴를 선언했던 슈체스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자신의 드림 클럽인 바르사의 요청을 받자, 슈체스니는 은퇴를 철회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합류 초반에는 경기 감각 부족으로 페냐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6경기에 출전해 8경기나 무실점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 슈체스니가 출전한 16경기(14승 2무)에서 구단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특히, 최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SL 벤피카와의 1·2차전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그중에서도 1차전에서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전반 22분 만에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18)가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8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선수의 나이가 1990년생으로 적지 않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자 바르사도 자연스레 계약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사가 애초부터 슈체스니를 장기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켰을 시 재계약을 추진하려 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이 밝힌 두 가지 조건은 '첫째 오랜 공백 후 정상적인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 둘째 실제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슈체스니는 시즌 도중 이 조건을 완벽히 충족하며 구단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슈체스니는 이미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계약 조건은 1년 연장에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덧붙여 슈체스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 가족은 행복하고, 내 아들은 학교를 좋아하며, 아내는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잔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만큼 바르사와의 재계약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3.19 14:4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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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일 만의’ 득점포 가동에도…맨유 공격수 교체 가능성 여전, ‘호일룬↔오시멘’ [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 잘 넣는’ 공격수 영입에 성공할까. 올여름 유럽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인 빅터 오시멘을 노린다. 1998년생인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오시멘은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공격수다. 그는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릴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냈다. 공식전 38경기에 나서 18골 5도움을 기록했다. 곧바로 유럽 빅 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됐다.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무대를 폭격했다. 지난 시즌까지 나폴리 소속으로 4시즌 동안 공식전 133경기에 출전해 76골 12도움을 올렸다. 김민재와 함께 뛰었던 2022-23시즌에는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런데 팀과 마찰이 생겼다. 이적과 관련해 의견 차이가 발생했고 오시멘은 태도 문제를 지적받았다.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의 갈라타사이로 임대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서도 득점 감각은 여전하다. 오시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포함한 공식전 30경기에서 26골 5도움으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원 소속팀과 갈라설 전망에 빅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중 맨유는 주포 공격수들의 득점 가뭄에 득점력 있는 자원을 원한다. 맨유의 최전방 공격진인 라스무스 호일룬과 요슈아 지르크지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각각 3골씩밖에 넣고 있지 못하다. 전방의 화력이 약하다 보니 맨유도 팀적으로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다. 호일룬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약 3달 만에 골맛을 보기도 했다. 이에 맨유는 다음 시즌 오시멘으로 공격진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UtdXcluxive’는 19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가 “나는 호일룬이 시즌이 끝난 후 이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네오스 그룹(INEOS)과 후벵 아모림 감독은 그가 앞으로 팀의 주전 공격수로 적합한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 같은 팀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반대로 오시멘이 오는 것도 전혀 놀랍지 않을 거다”라고 언급한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9 14:3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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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 잘 지내’ 심정지 딛고 일어난 ‘기적의 사나이’ 에릭센, 결국 맨유 떠난다 “6월 계약 만료, 아무 소식 없어”···유럽 잔류 원해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동료이자 ‘기적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직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되면 맨유를 떠날 예정이라고 직접 밝혔다”라며 “33세의 에릭센은 아직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지 못했으며, 다음 시즌에 어디에서 축구를 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고, 고국인 덴마크나 미국으로 갈 생각은 없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덴마크 대표팀 캠프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아직 미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내 머릿속에는 새로운 것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아직 계약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협력이 중단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현재까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다. 모두가 계약이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에릭센은 과거 토트넘에서 뛰며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리고 델리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을 이루며 토트넘의 핵심적인 선수로 활약을 펼쳤었다. 토트넘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에릭센은 305경기 69골 88도움의 성적을 기록한 뒤 2020년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인터 밀란에서도 단번에 핵심 선수로 올라선 에릭센은 리그 우승을 이끌며 활약을 펼쳤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에릭센은 유로 2020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다. 경기 중, 심정지 사고를 당하며 경기장에 쓰러졌고 급하게 긴급 제세동기까지 사용하는 등 응급 처치를 통해서 다행히 의식을 찾았다. 이후 심장 제세동기까지 삽입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세리에 A에선 규정상 심장 제세동기를 삽입하면 경기에 뛸 수 없기에 브렌트퍼드로 이적하면서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 2022년, 맨유로 이적하며 현재까지 이상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나이가 들어가며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팀 내에서도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게 됐다. 에릭센은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지난 이적시장에선 잔류했다. 다가오는 6월, 맨유와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현재로선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9 14:33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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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가고 싶어요!...'부주장' 로메로, '탈트넘' 준비 중? "의심 없이 합류 원할 것"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로메로는 여름 이적 기간을 앞두고 레알의 영입 목록에 올랐다고 클럽의 전 스카우터가 전했다. 하지만 레알은 로메로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전에 대안을 평가할 예정이며 그들은 계속해서 영입 물밑 작업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다. 2021-22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단점으로 평가받던 다혈질적인 성격과 과격한 플레이도 고쳤다. 최근 부상이 많긴 했으나 이제는 완성형 수비수로 나오기만 하면 잘해준다. 이에 레알이 로메로를 원하고 있다. 레알은 최근 부상 및 기량 저하로 고생 중인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 등을 대체할 뛰어난 수비수를 찾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 잔류를 위해 재계약을 시도 중이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하다. 결국 토트넘이 최후 통첩을 날렸다. 영국 '팀 토크'는 18일 "토트넘은 센터백 로메로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내보낼 준비가 되었을 수 있다. 토트넘이 로메로와의 재계약 합의 마감 기한을 정했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은 아직 2년 남아있으나 레알이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자 토트넘은 재계약 체결을 원했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스카우터이자 현재 축구 평론가로 활약 중인 믹 브라운은 로메로의 레알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레알이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 최우선 영입 대상에 대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레알이 로메로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안정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는 항상 나쁜 결정을 내리거나 어리석은 짓을 해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레알은 확실히 센터백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이번 시즌에 부상으로 인해 레알은 여러 옵션을 살펴봐야 했고 그들은 적절한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로메로가 만일 레알에 합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는 의심 없이 가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작성날짜2025.03.19 14:1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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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3위 양민혁 영입은 행운"…월클 유망주 입증했다→"QPR 원더키드, 다음 시즌 EPL 뛸 수도" 현지 언론도 '들썩'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는 양민혁이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되자 영국 현지에서 이를 주목했다. 영국 매체 'EFL 애널라이즈'는 19일(한국시간) "QPR은 지금 세계 최고의 원더키드 중 한 명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축구매체 'GOAL'은 지난 18일 'NXGN(Next Generation) 50 2025'를 발표했다. GOAL는 매년 세계 축구계에서 촉망 받는 유망주 50명을 선정해 순위를 정한다. 'NXGN 50 2025'의 선정 기준은 2006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선수들이다. 세계적인 유망주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명단에 대한민국 축구 미래 양민혁도 포함됐다. 양민혁은 50명 중에서 43위에 올랐다. 양민혁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GOAL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전설적인 존재라는 점을 감안할 때 토트넘과 한국 간의 인연은 비밀이 아니며, 토트넘이 7월에 다재다능한 공격수 양민혁을 영입한 후 양민혁이 그의 동료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 측은 양민혁이 강원FC에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도록 허용했고, 그는 12월에 영국에 도착하기 전에 1군 단일 시즌에서 12골을 넣고 6개의 도움을 제공했다"라며 "그 후 양민혁은 챔피언십의 QPR에 임대됐고, 그곳에서 영국 축구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다시 한번 'NXGN 50'에 선수를 배출했다. 양민혁은 이승우(2016)와 이강인(2019, 2020)에 이어 역대 4번째로 'NXGN 50' 명단에 포함된 한국 선수이다. 영국 현지 언론도 양민혁이 세상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에 놀랐다. 'EFL 애널라이즈'는 "챔피언십에서 매주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리고 싶지만, QPR 선수가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을 보고 놀랐다"라며 "QPR 선수단은 대부분 회복력, 노력, 투지가 강점이지만, 선수단엔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는 멤버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민혁은 축구 신동 TOP 50 안에 진입했다"라며 "그는 NXGN 목록에서 43위에 올랐으며, 이 과정에서 치도 오비 마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에고 코첸(바르셀로나), 세니 마율루(PSG) 등을 제쳤다"라고 전했다. 양민혁에 대해 매체는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임대된 이후 챔피언십에서 8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라며 "깔끔한 기술, 영리한 윙 플레이로 스타로서의 자질을 실제로 보여줬고, 양민혁이 실제로 골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2006년생 대한민국 유망주 양민혁은 지난 1월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지만 데뷔전을 갖지 못하고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QPR로 임대 이적했다. 2024-25시즌이 끝날 때까지 QPR에서 뛰기로 한 양민혁은 합류하자마자 클럽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금까지 8경기를 뛰었다. QPR에 합류하자마자 밀월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0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데뷔전을 가진 양민혁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블랙번 로버스와의 31라운드에서도 교체 출전해 결슬공 장면에 관여했다. 입지를 늘려가던 양민혁은 지난달 1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도움을 기록하면서 4-0 대승에 일조했다 이날 4-2-3-1 전형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12분 팀의 3번째 골을 도왔다. 후반 12분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골대 앞으로 컷백 패스를 시도했다. 양민혁의 날카로운 패스는 일리아스 체어에게 향했고, 체어가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체어의 득점으로 양민혁은 QPR 입단 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양민혁의 도움 장면에 대해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양민혁은 QPR에서 챔피언십 4경기 출전으로 이미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지난주에 그는 첫 선발 경기를 치렀고,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 멋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불과 18세인 양민혁은 빠르고 힘찬 영국 축구에 적응할 시간이 많다"라며 "재능 있는 한국 선수인 그는 미래의 토트넘 선수로서, 토트넘이 K리그에서 그를 영입한 이유를 보여줄 충분한 시간이 있다"라며 양민혁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더비 카운티전에서 도움을 올린 후 4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양민혁이 세계적인 유망주 중 한 명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매체도 "토트넘이 처음에 양민혁을 1월에 임대로 떠나도록 허용한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었다"라며 "안지 포스테코를루 감독은 양민혁이 QPR에서 중요한 영국 축구 경험을 얻도록 결정했고, 양민혁은 QPR에서 보낸 시간으로부터 분명히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음 시즌에 양민혁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며 "사실 많은 것이 포스테코글루가 여전히 토트넘을 책임지고 있는지, 아니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 다시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의 변화는 양민혁에게 기회를 열어줄 수 있지만, 더 가능성 있는 상황은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임대돼 발전을 계속하는 것"이라며 "QPR이 이번 시즌 양민혁을 영입한 건 행운이었고,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젊은 선수 중 한 명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적인 유망주 양민혀이 다음 시즌에도 QPR에서 뛸 가능성은 없다고 내다봤다. 사진=토트넘, GOAL, QPR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9 14:1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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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전설, "벨링엄, 첼시 오면 주전 못한다" 충격 발언…"영입해선 안돼"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나는 벨링엄을 매우 존경하나 그는 첼시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 과거 아스널, 첼시 등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프랑스 전설 에마뉘엘 프티(54)의 다소 놀라운 발언이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아닌 동생 조브 벨링엄(19·선덜랜드)을 겨냥한 것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최근 벨링엄의 첼시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매체는 "첼시가 벨링엄 영입을 위해 선덜랜드에 2,000만 파운드(약 378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벨링엄의 계약은 2028년 여름 만료되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할 경우 선덜랜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며 "수많은 빅클럽이 그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밍엄 시티 유소년팀 출신 벨링엄은 지난 2021년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 2023년 여름 선덜랜드로 이적하며 주목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고루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단점이 없는 '만능 자원'이다. 선덜랜드 통산 기록은 81경기 11골 4도움. 실제로 선덜랜드는 벨링엄의 공헌에 힘입어 이번 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4위(38경기 19승 12무 7패·승점 69)를 내달리고 있다. 1위 리즈 유나이티드(23승 11무 4패·승점 80),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25승 7무 6패·승점 80), 3위 번리(21승 15무 2패·승점 78)와 더불어 가장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힌다. 다만 프티는 벨링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듯하다. 영국 매체 '선덜랜드 에코'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티는 얼마 전 한 미국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나는 벨링엄을 매우 존경하나 그는 첼시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 첼시는 선덜랜드와 비교군에 놓일 수 없는 구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너 단계 정도는 수준 차이가 난다. 벨링엄은 선덜랜드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첼시 이적은 시기상조다. 첼시는 그의 영입을 우선순위 삼아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3.19 14:05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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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서 온 '19억' 맨유 복덩이, 부상 이후 첫 소식 전했다…"잘 지내고 있어요! 응원 감사드려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여러분의 응원 감사드립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에이든 헤븐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상 이후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헤븐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응원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메시지들을 다 읽었고 저는 정말 잘 지내고 있으며 빠르게 회복 중이다"고 전했다. 헤븐은 지난 17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백스리 라인을 형성한 헤븐은 51분 동안 활약하며 터치 54회를 기록했다. 패스는 41번 시도해 36번 성공했다. 드리블도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수비를 뚫었다. 태클도 두 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으며 차단 2회, 걷어내기 2회, 점유 회복 2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8번 붙어 6번 승리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그에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맨유 골문 앞에서 파트손 다카가 슈팅을 하기 위해 슬라이딩을 했는데, 헤븐과 충돌했다. 헤븐의 발목이 꺾이는 부상이었다. 헤븐은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후벵 아모림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재 헤븐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번 주 동안 상태를 평가해야 한다. 그는 이미 아스널전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하지만 레스터전이 그에게 가장 어려운 경기였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조금 긴장을 풀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헤븐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적을 옮겼다. 이적료는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 이적 후 초반에는 벤치에만 앉아 있었지만, 아모림 감독이 3월부터 그에게 기회를 조금씩 주기 시작했다. 지난 3일 풀럼과의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른 헤븐은 10일 아스널과의 PL 28라운드 경기에 교체로 나섰다. 14일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풀럼전까지 선발로 나섰지만, 발목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조만간 헤븐의 몸 상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작성날짜2025.03.19 14:04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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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는 사업마다 대실패’ 레스토랑 사업 뛰어든 라이언 긱스, 10억 원 빚 지고 폐업 [OSEN=서정환 기자] ‘왼발의 달인’ 라이언 긱스(52)도 사업의 달인은 아니었다. ‘더선’은 19일 “맨유 레전드 긱스가 지난 2014년 웨스트 맨체스터 워슬리에 개업했던 레스토랑이 지난 1월 문을 닫았다. 긱스는 계속된 불황을 견디지 못했고 결국 56만 3600파운드(약 10억 원)의 빚을 지고 레스토랑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긱스가 문을 연 식당은 낮에 음식을 팔고 밤에는 축구를 보면서 술도 한잔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많은 팬들이 레스토랑에 가면 긱스를 보고 사인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찾아 지역의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긱스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꿈이었던 레스토랑을 창업해 공동 경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불황이 계속되면서 레스토랑 사업에 적자가 누적되자 결국 폐업을 결심했다. 팬들은 “긱스를 만나고 싶어서 레스토랑을 찾았지만 패스트푸드와 비슷한 음식수준에 가격이 너무 비쌌다”고 토로했다. 긱스는 레스토랑 외에도 맨유시절 동료 개리 네빌과 함께 호텔과 카페사업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카페 역시 지난 2019년 문을 닫았다. 긱스는 리그2 살포드 시티의 구단주 겸 단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경영부진으로 한 주에 7만 파운드(약 1억 3251만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긱스는 손을 대는 사업마다 망하고 있는 마이너스의 손이다. 현역시절 긱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6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케빈 더 브라위너의 118개에 비해 한참 많은 수치다. 긱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632경기 출전으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통산 골은 109골로 28위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5.03.19 14:0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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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FW, 우승 ‘당했다’…프로 데뷔 X, 1군 출전 0분→그런데 ‘메달 획득’ [포포투=이현우] 우승을 ‘당한’ 선수가 발생했다. 주인공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공격수 숀 니브다. 뉴캐슬은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리버풀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뉴캐슬은 70년 만에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뉴캐슬이 앞서갔다. 전반 45분 키어런 트리피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길게 크로스를 띄웠고, 이것을 먼 포스트에 위치하던 댄 번이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7분 좌측면에서 티노 리브라멘토가 올려준 크로스를 머피가 머리에 맞추며 떨궈놨다. 이것을 이삭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경기 막판 추격의 불씨를 태웠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하비 엘리엇이 연결한 침투 패스를 페데리코 키에사가 컨트롤한 후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뉴캐슬이 우승을 달성했다. 반세기 이상을 기달렸다. 뉴캐슬은 1954-55시즌 FA컵 우승 이후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따내면 70년 만에 우승 기쁨을 누렸다. 뉴캐슬의 가장 최근 우승 기록은 1968-69시즌 인터시티스 페어스컵이었다. 그런데 특이한 우승 경력이 발생했다. 바로 1군에서 1분도 출전하지 않은 니브가 우승 메달을 획득한 것.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뉴캐슬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한 10대 선수가 우승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리그 2 데뷔전에서 경기 시작 2분도 되지 않아 골을 기록한 니브는 뉴캐슬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이 17세 스트라이커는 지난 시즌 뉴캐슬 U-18 팀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최근 에디 하우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라고 보도했다. 니브는 이날 벤치에 앉으며 팀의 우승 과정을 함께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그의 1군 데뷔는 없었다. 그러나 메달은 얻을 수 있었다. 매체는 “구단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였으며, 1군에서 단 1분도 뛰지 않았음에도 우승 메달을 받은 니브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도 결승전에 단 1분도 출전하지 않고 우승 메달을 받았다. 니브와 두브라브카뿐만 아니라, 뉴캐슬의 전 선수 또한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6년 동안 뉴캐슬에서 활약한 후 지난 1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미겔 알미론 역시 메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9 13:57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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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불투명' 살라의 바르셀로나 역제안 통했다? "올여름, 모든 영입 수단 동원할 예정"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FC바르셀로나가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 총력전을 가할 예정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살라를 캄프 누에 데려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됐다. 살라의 영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풋 메르카토'도 "살라는 이제 바르셀로나의 주요 타겟이며 바르셀로나는 살라에 대한 오랜 관심을 행동으로 옮기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2017-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공격을 이끌며 팀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등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올 시즌에도 살라의 활약이 엄청나다. 43경기 32골 22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29경기 2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득점 1위와 도움 1위 모두 살라다.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살라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런데 살라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시즌 초부터 살라는 구단과 재계약 협상이 없었다고 단언했다. 살라는 "아직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라며 리버풀을 압박하는 듯한 발언을 시즌 내내 이어갔다. 지난겨울부터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살라는 2025년 6월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그래도 분위기는 잔류에 가까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현재 타협점에 도달했다. 살라는 리버풀에 더 오래 머물기로 했다. 살라는 이미 리버풀에서 주당 약 40만 파운드(약 7억 원)를 받고 있다. 살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며 재계약을 예상했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살라가 바르셀로나에 영입 역제안을 했다고 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 "살라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제안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만료되며, 살라는 자유 이적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이름은 이미 살라의 미래와 연결돼 있는 듯하다. 2024년 말에 이미 두 당사자 사이에 협상이 이뤄졌다. 하지만 미온적인 접촉으로 어떤 종류의 제안이 구체화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살라의 제안은 통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살라 영입을 위해 총력전을 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살라를 원하는 클럽은 바르셀로나뿐만이 아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바르셀로나는 그를 둘러싼 유일한 클럽이 아니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살라를 중동으로 유인하기 위해 기록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이적설에 휩싸였다"라고 주장했다. 작성날짜2025.03.19 13:5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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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진짜 재결합?…"토트넘서 우승하고 싶다" 포체티노, 레비 회장과 런던 카페에서 '찰칵'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복귀를 원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과 카페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의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함께 런던의 한 카페에서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는 런던 북부 하들리 우드의 커피숍 밖에서 레비 회장 옆에 앉아 있는 포체티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라며 두 사람이 한 자리에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이 찍힌 시기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의사를 밝혔기에 레비 회장과 함께 있는 사진은 토트넘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다시 한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똑같은 기분이 든다.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내 자존심 때문이 아니다. 언젠가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감정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렇지만 관계가 끝났을 때 공허함을 느끼고, 너무 실망스러웠다"라며 "내가 충분히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도 실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이제 우승을 기대하는 클럽이 됐다. 그래서 언젠가 돌아가고 싶다"라며 "토트넘을 떠난 지 6년이 됐고, 내게 토트넘은 항상 특별한 클럽이 될 거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3년부터 6년간 토트넘을 지휘하면서 클럽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5-2016시즌 손흥민을 영입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키워냈다. 2016년에는 토트넘 적응에 실패해 독일 볼프스부르크 이적을 결심했던 손흥민을 붙잡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에 토트넘에 남은 손흥민은 구단 리빙 레전드로 거듭났다. 2018-2019시즌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구단 역사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리버풀한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 시즌 부진을 거듭하면서 2019년 11월 토트넘을 떠났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2021년 1월부터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휘하다 2022년 7월 경질됐다. 약 1년간 현장을 떠나 있던 포체티노 감독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부름을 받아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에서도 오래가지 못했고,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이 나왔으나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을 떠난지 6년이 다 되가고 있음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그리워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4일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솔직히 말해서 내가 토트넘을 떠난 날, 난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올 생각을 했다"라며 "미국 축구대표팀의 제안을 받기 전에도 토트넘으로 돌아갈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토트넘을 떠난 날,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과거에 말했듯이, 난 토트넘을 떠난 순간 공허함을 느꼈다. 마치 끝나지 않은 일 같아서 그렇다. 이는 감정이고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고, 내가 설명하거나 묘사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토트넘이 내게 항상 특별할 클럽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그리고 난 언젠가 다른 방식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토트넘으로 돌아온 상황에 다시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싶다"라며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토트넘 전성기를 이끌었기에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토트넘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몇몇 팬들은 현재 성적이 부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해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끝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의 현 순위는 목표인 4위권과 거리가 먼 14위이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가 끝났을 때 리그에서 15패를 기록한 건 무려 27년 전인 1997-98시즌이다. 또 토트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저 순위는 19패를 기록해 14위로 마감했던 2003-04시즌인데, 시즌 종료까지 9경기가 남아 있는 현재 토트넘의 순위가 14위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1군 선수단에 부상자가 너무 많이 발생했고, 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해 대회 우승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성적과 경기력이 너무 부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언제 경질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레비 회장이 토트넘 복귀 의사를 밝힌 포체티노 감독과 카페에서 만난 사진이 공개되면서 향후 토트넘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컷오프사이드,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9 13:4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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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내가 고전했던 공격수 TOP3" 공개하다…비닐신 2위, '깜짝 공격수' 1위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상대하기 가장 어려웠던 공격수 3명을 밝혔다. 구독자 284만명 유튜버 감스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스트 김민재 선수 만났습니다!!"라며 김민재와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최근 독일에서 광고 촬영을 마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하면서 축구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질문 중엔 '김민재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공격수 TOP 3'도 있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해 온 김민재는 가장 고전했던 선수로 의외의 선수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상대하기 어려웠던 공격수 TOP3 중 2위를 먼저 말했다. 그가 지금까지 상대했던 공격수들 중 두 번째로 고전했던 선수는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이다. 비니시우스는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레알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그는 지난해 발롱도르 투표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김민재와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4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간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비니시우스는 준결승 1차전에서 김민재를 고전시키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비니시우스에 대해 김민재는 "빠르고, 움직임 좋고, 드리블도 잘한다"라며 "이런 능력들을 가진 선수들과 (경기를)하면 어찌 됐든 힘들다. 자기만의 장점을 갖고 있는 선수와 하면 어떤 선수가 됐던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3위는 빅터 보니페이스(바이엘 레버쿠젠)가 뽑혔다. 나이지리아 공격수 보니페이스는 지난 시즌 리그 14골 9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21골 10도움을 올리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대망의 1위는 놀랍게도 프랑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LA FC)이다. 1986년생 지루는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의 타겟형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는 아스널, 첼시, AC밀란 등 유럽 빅클럽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도 중용돼 A매치 137경기에서 57골을 터트렸다. 올해로 나이가 39세가 된 지루는 지난해 여름 밀란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로 이적하면서 유럽을 떠났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SSC나폴리(2022-23)에서 뛸 때 지루와 3번 격돌했다. 2경기는 세리에A 경기였고, 나머지 한 번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였다. 수많은 공격수들 중에서 전성기가 지난 지루를 택한 이유에 대해 김민재는 "내가 느꼈던 임팩트는 제공권이 안 됐을 때 (지루의)스타일이 바뀐다는 것"이라며 "전반에는 내가 제공권에서 밀렸는데, 후반전에 내가 제공권을 가져오기 시작하니깐 (지루가)역할을 바꿔서 연계하는 쪽으로 하다가 결국에 골을 넣더라"라고 밝혔다. 지루는 지난 2022년 9월 나폴리와 밀란 간의 2022-23시즌 세리에A 7라운드에서 후반 25분 김민재를 뚫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나폴리의 2-1 승리로 끝났지만, 김민재는 이날 지루를 상대했던 경험을 쉽게 잊지 못했다. 그는 "난 그 한 경기로 딱 봤을 때 임팩트가 가장 강했던 선수가 지루였던 것 같다"라며 지루가 지금까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공격수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갑스트 유튜브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9 13:46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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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일본 도쿄돔서 ‘시즌 1호포’…LA 다저스 개막 2연승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일본 팬들 앞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리며 다저스의 개막 2연승에 이바지했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 도쿄 시리즈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 안타 1개가 홈런이었고, 다저스는 6-3으로 승리했다. 1회 첫 타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3회 1루수 방면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5-2로 리드하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오타니는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컵스의 두 번째 투수 네이트 피어슨의 한 가운데 몰린 시속 159㎞ 직구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2004년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이후 도쿄돔에서 열린 정규시즌 MLB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일본 출신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오타니는 7회와 9회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전날 컵스와 도쿄 시리즈 1차전에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오타니는 이날 홈런포까지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사사키 로키는 3이닝 1안타 3삼진 1실점 했으나 볼넷을 5개나 내주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던 다저스의 한국계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은 2회 MLB 1호 홈런을 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9 13:45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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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킹’ 앙리 옹호에도…올 시즌 부진한 LW, 미래 ‘불명확’ [포포투=이현우] 아스널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마르티넬리는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아스널은 여름에 공격진을 대대적으로 변화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공격수들 중 일부가 이적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인 안드레아 베르타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공격진을 개편하는 책임을 맡게 되며,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낸 몇몇 주요 선수들을 이적시킬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방출 명단 중 한 명으로 마르티넬리를 꼽았다. 그는 올 시즌 부상을 겪으며 팀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했으며, 이전 시즌들에 비해 위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리그 24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아스널의 좌측면을 지배했다. 마르티넬리는 2019-20시즌 자국 브라질 리그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 이후 6시즌 동안 임대 없이 뛰고 있다. 2001년생인 그에게 아스널은 큰 잠재력을 엿봤고, 이적 세 시즌 만에 재능을 선보였다. 2021-22시즌 공식전 36경기에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주전급으로 활약하더니, 다음 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 15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런데 올 시즌은 예전만 못하다.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보여주던 위협적인 플레이를 비롯해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를 활용한 스타일이 간파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23세로 더욱 성장할 여지가 남아 있으나 아스널은 그의 미래를 ‘이별’로 점치고 있다. 팀 ‘레전드’는 그를 옹호했다. ‘TBR 풋볼’에 따르면 티에리 앙리는 마르티넬리가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국 ‘더 타임스’는 마르티넬리가 올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아스널에서의 미래는 이제 ‘덜 명확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아스널이 마르티넬리를 팔 수도 있다. ‘TBR 풋볼’은 “마르티넬리의 현재 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아스널은 이를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베르타는 마르티넬리를 엘리트급 중앙 공격수와 윙어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팔아야 할 자산으로 볼 수 있다. 그의 폼은 클럽으로 하여금 그와 계속 함께 할지 여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9 13:40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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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즐거웠어! 잘지내…‘비피셜’ 英 BBC 떴다 “영국 떠나 새로운 도전” 에릭센 작별 확정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 황금기를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3)이 프리미어리그를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만료 이후 더는 영국에서 뛸 생각이 없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22년 7월 자유계약대상(FA)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현재까지 66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6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BBC’에 따르면, 에릭센은 덴마크 대표팀에 소집된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따라서 계약이 종료되면 자연스럽게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새로운 팀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다. 아직 어디로 갈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에 남을 계획은 없다. 미국으로도 가지 않을 것이다. 아직 덴마크로 돌아갈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으로 유추했을 때, 에릭센의 다음 행선지가 프리미어리그를 배제한 유럽 내 주요 리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암시한다. 에릭센은 2021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에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 이후 장기적인 재활을 거쳐 브렌트퍼드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이뤄냈고, 이를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 시즌 동안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주로 교체로 뛰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아모림 감독 입맛에 맞는 팀으로 개편할 생각인데 에릭센은 플랜에 없는 모양이다. 에릭센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익숙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황금기를 이끈 핵심 멤버 중 한 명이다. 델레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으로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DESK 라인'은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토트넘을 최다 득점팀으로 만들었고,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에는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305경기에 출전해 69골 88도움을 기록하며 ‘DESK 라인’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토트넘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상대 진영에 공급했고,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손흥민은 폭넓은 움직임과 공간 침투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델레 알리는 공격 전반의 다양한 능력을 갖춘 플레이메이커였고, 해리 케인은 박스 안팎에서 엄청난 골을 넣는 완성형 공격수였다. 2020년 1월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우승 가능성이 큰 팀에서 도전을 열망했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에 에릭센 이적 불가를 선언했지만 계약 ㅁ만료를 앞둔 시점, 겨울에 인터밀란 이적을 결정했다. 델레 알리는 2022년 2월, 케인은 2023년 8월에 팀을 떠나면서 ‘DESK 라인’은 해체됐다. 현재 토트넘에 남아 있는 유일한 멤버는 손흥민뿐이다. 현재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로는 유럽 내 몇몇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의 풍부한 경험과 창의적인 미드필더 능력은 여전히 많은 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BBC’까지 에릭센의 작별을 예고한 만큼, 올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럽 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겠다는 그의 결정은 향후 그의 커리어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유럽 내 어느 팀이 그의 새로운 도전 무대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9 13:38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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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레인전 승리 시 월드컵 본선 첫 진출국 확정 일본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세계 첫 본선 진출국' 타이틀에 도전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0일 자국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을 치른다. 각 조 1, 2위가 월드컵 직행 티켓을 얻는 가운데, 일본이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최소 2위 이상을 확보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C조에서 5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본이 이번에도 승리하면 승점은 19점으로 늘어난다. 이 경우 현재 3위 인도네시아(승점 7)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된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출전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는 첫 대회다.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한 45개 참가국 중 아직 확정된 나라가 없어, 일본이 바레인을 꺾으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게 된다. 일본의 승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지난해 9월 원정으로 치른 3차 예선 2차전에서 일본은 바레인을 5-0으로 대파했다. 이번에는 홈 팬들의 열기가 특히 뜨거운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이점도 있다. 일본은 아시아 3차 예선에 오른 18개국 중 가장 안정적이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왔다. C조에서 강호로 꼽히던 호주(승점 7)마저 멀찌감치 따돌리며 독주 중이다. 만약 바레인전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다 해도, 일본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8차전에서 승리하면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우리 앞에 놓인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조의 이란과 B조의 한국도 각 조에서 선두를 달리며 이번 A매치 기간에 조기 본선행 확정을 노리고 있다. 이란(5승 1무, 승점 16)은 21일 오전 1시(한국 시간) 홈에서 3위 아랍에미리트(승점 10)와 7차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본선행을 바로 확정 지을 수 있어, 일본이 바레인에 패하면 '세계 첫 본선 진출국' 타이틀을 이란이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치른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다른 팀들의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9 13:38 마니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