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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흥민씨! BBC에서 봐요, 韓 축구팬 이젠 비피셜입니다'…'英 1티어' 사미 목벨, BBC 이적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런 이적도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겨울이적시장이 끝난 뒤 대형 이적 건이 터졌다. 성이 독특해 유럽 축구에 관심 있는 팬들이라면 잊어버리기 쉽지 않은 이름이다. 영국 타블로이드 유력지 '데일리 메일'에서 축구 기사를 기고하며 전세계 축구팬들의 신뢰도 '1티어(최상위층)' 기자로 유명한 사미 목벨이 축구 언론계의 대형 이적 주인공이 됐다. 목벨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일리 메일'과 작별, 영국 공영방송 BBC의 수석기자로 입사하게 됐음을 알렸다. 목벨은 "데일리 메일에서 잊을 수 없는 13년을 보낸 뒤 BBC 스포츠에서 수석 축구기자란 새로운 직책을 맡았다"며 "지난 수년간 함께 일한 훌륭하고 재능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떠나는 것은 슬프지만 앞으로의 도전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목벨은 유럽 축구를 사랑하는 국내 및 전세계 팬들이라는 익히 알고 있는 이름이다. 특히 요즘처럼 이적시장 전문가가 각광을 받는 시대에 독점 보도를 다수 쏟아내며 '데일리 메일'이 타블로이드 신문임에도 거의 유일하게 '1티어' 인정을 받으면서 각광을 얻었다. 목벨은 특히 첼시와 아스널, 토트넘 등 런던 연고 구단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아스널의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장기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렸음을 전달한 적이 있다. 지난해엔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던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서 7경기 출전 정지 받을 것이란 소식을 먼저 전했고 결국 적중했다. 벤탄쿠르에 대한 FA의 내사 소식은 지난해 여름 사고가 커진 직후부터 흘러나왔다. 이후 후속 보도 없이 잠잠했는데 목벨이 지난해 11월13일 7경기 출전 정지를 못 박아 화제가 됐다. 멀게는 지난 2021년 초여름에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토트넘 새 사령탑 자리에 포르투갈 출신으로 울버햄프턴을 성공적으로 이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1순위라고 밝혀 결국 적중한 적이 있다. 특히 목벨이 이번에 옮기는 곳이 '공신력' 1티어인 BBC여서 더욱 흥미를 끈다. '비피셜'로 불리는 BBC에 1티어 기자가 가면서 그의 SNS 글에도 축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선수들의 이적시장 규모가 커지고 축구산업이 발달하면서 이를 다루는 유럽 및 영국 스포츠 언론인 혹은 이적시장 전문가의 이동 및 공신력 논란도 계속 시선을 끌 전망이다. 사진=목벨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1 14:5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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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도 주목' 손흥민 작심발언 터졌다..."맨날 실점하고 쫓아가…토트넘 모두 반성해야 한다" [OSEN=고성환 기자] '캡틴'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흔들리는 팀을 향해 쓴소리를 내놨다. 영국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엉성한' 출발에 좌절했다. 그는 팀이 발전하기 위해선 더 이상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2연패 후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금이나마 분위기를 바꿨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윌손 오도베르-도미닉 솔란케-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로드리고 벤탄쿠르, 제드 스펜스-크리스티안 로메로-케빈 단소-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과 마티스 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데스티니 우도기 등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주중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알크마르와 16강 2차전 대비로 보인다.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바니우송, 앙투안 세메뇨-저스틴 클라위버르트-마커스 태버니어, 타일러 아담스-라이언 크리스티, 밀로시 케르케즈-딘 하위선-제임스 힐-루이스 쿡,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토트넘이 20초 만에 실점할 뻔했다. 로메로가 박스 바로 앞에서 황당한 패스 실수로 공을 헌납한 것. 이바니우송이 그대로 전진해 결정적 슈팅을 날렸지만, 비카리오가 손끝으로 쳐냈다. 토트넘은 전반 4분에도 비수마가 치명적 실수를 범했으나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넘겼다. 몰아치던 본머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2분 케르케즈가 포로의 패스를 끊어내고 폭발적인 질주했다. 좌측면을 파고든 그는 반대편으로 완벽한 얼리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태버니어가 몸을 날리며 원터치로 마무리했다. 전반은 본머스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손흥민이 투입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프타임 존슨과 비수마를 불러들이고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을 넣었다. 손흥민이 왼쪽 날개를 맡았고, 오도베르가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손흥민이 골대 불운에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는 후반 9분 박스 왼쪽에서 수비 두 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로 예리하게 감아찼다. 그러나 공은 수비에 맞고 살짝 굴절된 뒤 골포스트를 때렸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미키 반 더 벤과 제임스 매디슨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토트넘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18분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매디슨을 향해 좋은 패스를 찔러넣었고, 매디슨도 슈팅하는 대신 더 좋은 위치에 있던 사르에게 공을 건넸다. 하지만 사르의 슈팅은 어이없게도 왼쪽으로 크게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본머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 클라위버르트가 수비 사이로 절묘한 스루패스를 보냈다. 이를 받은 이바니우송이 절묘한 칩샷으로 비카리오를 넘기며 2-0을 만들었다. 토트넘이 곧바로 한 골 따라잡았다. 후반 22분 사르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동료들 머리로 향하는 대신 골대 쪽으로 길게 날아갔고, 살짝 나와있던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행운이 따른 만회골이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구했다. 그는 후반 37분 폭발적인 속도로 뒷공간으로 침투했고,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파넨카로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리그 7호 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다만 마음껏 기뻐할 순 없었다. 안방에서 겨우 비긴 데다가 주중 열리는 알크마르와 UEL 16강 2차전이 남아있기 때문.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기에 무조건 승리해야만 탈락을 피할 수 있다. 손흥민도 쓴소리를 내놨다. 그는 '스퍼스 플레이'와 인터뷰에서 "2-2는 매우 실망스럽다. 안방에서는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라며 "모두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 위에선 아무도 우리를 도와줄 수 없다. 경기에 나서는 사람들은 항상 말했듯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손흥민은 "우리는 여러 차례 엉성하게 굴었다. 우리는 엉성하게 시작해서 뒤처지다가 다시 쫓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상적이지 않다. 우리는 매우 강해져야 하고 한 걸음 더 나가야 한다. 항상 같은 계단에 머물 순 없다.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제 다가오는 알크마르전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손흥민이다. 그는 "벌써 3월이다. 경기력과 기록을 개선해야 한다.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라며 "경기는 이미 끝났다. 목요일엔 홈에서 또 다른 큰 경기가 열린다. 앞을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힘든 순간을 이겨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흥민은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모두가 필요하다. 서포터와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 모든 사람이 경기를 뒤집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실력은 승리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경기에서는 항상 마음가짐과 배려, 경기력이 필요하다. 열심히 훈련하는 건 언제나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집중해야 하고, 진지하게 임하고,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특히 홈에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UEL은 올 시즌 토트넘 최후의 보루다. 토트넘은 리그에선 이미 중하위권으로 내려앉은 만큼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선 UEL 우승이 유일한 희망이다. 이대로 UEL에서 탈락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감독 생명부터 위험해질 가능성이 크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작성날짜2025.03.11 14:59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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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덕분에 성장했습니다" 日 대참사 원흉 GK 자신감 폭발..."월드컵 때는 결과 보여줄 것" [포포투=김아인] 스즈키 자이온이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스즈키는 일본 출신의 골키퍼다. 2002년생의 그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유스팀에서 성장하며 프로 데뷔까지 이뤘다. 이른 나이에 잠재력을 인정받으면서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들었고, 일본 국적을 선택하면서 2022년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23-24시즌 유럽 진출이 성사되면서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부터 파르마 칼초에서 뛰고 있다. 국제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것은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이었다. 대회를 앞두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골키퍼 포지션에 과감한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대표팀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곤다 슈이치, 다니엘 슈미트, 나카무라 고스케 등을 대신해 A매치 경험이 다소 적은 스즈키와 다이야 마에카와, 노자아 다이시 브랜든이 이름을 올렸다. 스즈키가 주전으로 낙점됐지만, 이 대회는 악몽에 가까웠다. 그는 조별리그를 시작으로 연이은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일본이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스즈키가 패배 원흉이 되는 일이 잦아졌다. 일본은 이란과의 8강전에서 탈락했고, 스즈키는 5경기 8실점이라는 아쉬운 결과와 함께 대회를 쓸쓸히 마무리했다. 스즈키가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스포츠 스트리밍 매체 'DAZN'과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과 클럽에서 뛰는 것은 정말 다른 규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점하지 않는 것과 결과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그것을 할 수 없을 때 때때로 강한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것이 대표팀의 무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책임감 있게 경기를 할 것이다”고 대표팀과 클럽에서 뛰는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아시안컵에서는 결과를 낼 수 있을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고, 팀이 패배했기 때문에 그 경험을 살려 조금씩 발전할 수 있었다. 나는 내가 결과에 집착한다는 사실을 더 의식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 아시안컵 당시에는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했고, 너무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다. 기분 좋게 긴장을 풀려고 하면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컵이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아시안컵의 경험으로 인해 점차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결과를 내서 그렇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1 14:5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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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였나?' 생각 들었는데 282억 준다고?...예상 못한 횡재 수익 발생! 리즈가 데려간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노르 솔로몬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는 솔로몬 영입을 원한다. 토트넘은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82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 리즈는 솔로몬을 완전 영입하려고 하며 승격한다면 데려올 거라고 토트넘에 말했다. 리즈에 솔로몬을 판다면 토트넘에 좋은 수익이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은 1,500만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다. 꽤 좋은 거래가 될 것이다. 토트넘에서 아무것도 아니었던 선수는 리즈의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솔로몬은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이었는데 러시아가 샤흐타르가 소속된 우크라이나에 침공하면서 전쟁이 발발해 이적을 선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특별 규정을 마련해 우크라이나 리그에 소속된 팀과 계약된 선수들에게 1년 동안 계약을 임시 중단할 수 있도록 허가해줬다. 솔로몬은 풀럼으로 갔다. 풀럼에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는데 2023년 들어 돌아와 제 역할을 했다. 풀럼과 완전 이적설이 제기됐는데 토트넘행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솔로몬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이적료도 아끼고 측면에 옵션을 얻었다. 그러다 반월판 부상을 당해 장기간 이탈했다. 솔로몬은 이후 토트넘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복귀를 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리즈로 임대를 갔다. 리즈에서 솔로몬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9경기에 나와 7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즈 좌측 공격을 책임지면서 팀이 1위에 오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리즈는 선두에 올라있지만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동률이며 3위 번리와 승점 2점 차이가 난다. 끝까지 경쟁을 할 예정인데 솔로몬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리즈는 솔로몬과 동행을 원하며 여러 윙어를 영입한 토트넘은 그를 팔아 수익을 얻으려고 한다. 토트넘, 리즈, 솔로몬 모두 웃을 수 있는 거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작성날짜2025.03.11 14:51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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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우상’ 마라도나, 사망 4년 만에 드디어 한 푼다…“의료진 과실 재판”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에 연관된 의료진이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전설 중 전설이다. 1960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 SSC 나폴리 그리고 세비야를 거쳐 고향 리그인 CA 보카 주니어스에서 은퇴했다. 특히 나폴리에서 7년 동안 259경기 115득점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마라도나는 세리에 A 우승을 포함 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나폴리는 ‘전설’ 마라도나를 기억하기 위해 홈구장 명칭을 디에고 아르만데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지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77년부터 1994년까지 무려 17년간 활약하며 91경기 34골을 올렸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10경기 7골을 터뜨리며 조국을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올렸다. 2020년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가운데 마라도나가 사망했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마라도나는 2020년 11월 3일(이하 현지시간) 두부 외상으로 인해 뇌 경막 아래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았고 11일 퇴원했다. 그대로 건강 회복이 되는 줄 알았지만 11월 25일 심정지로 인해 자택에서 사망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1월 26일부터 28일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고 마라도나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다.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전설의 죽음을 추모했다. 프랑스 매체 ‘le monde’는 11일 “의료 과실로 인해 마라도나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7명의 의료 전문가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번 재판에는 100명 이상의 증인이 출석할 예정이며, 재판은 몇 달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가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을 당시 의료진의 과실이 있었고 예정보다 이른 시일에 퇴원해 마라도나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미국 매체 ‘AP’은 “해당 의료진들은 잘못을 부인하고 있지만 잘못이 인정된다면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3.11 14:5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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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 박탈 망언' 감독 선임하면 우승 가능…현지 매체 황당 주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즉시 경질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일축됐지만 결국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후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며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토트넘이 해리 레드냅을 선임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소개했다. 또한 '해리 래드냅은 2017년 버임엄시티 감독으로 부임한 후 13경기 만에 경질됐고 이후 감독을 하고 있지 않다. 해리 레드냅은 버밍엄 시티를 떠나며 지도자 은퇴를 발표했지만 지난 2023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는 것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해리 레드냅은 지난 1983년 본머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다양한 클럽을 맡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17년 버밍엄 시티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더 이상 팀을 맡고 있지 않다. 해리 레드냅은 지난 201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맡기도 했다. 토트넘이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고 당시 팀을 이끈 라모스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선임된 감독이 해리 레드냅이다. 토트넘은 해리 레드냅이 감독으로 부임한 시점부터 무관의 저주가 이어졌고 해리 레드냅 부임 이후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한 차례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해리 레드냅은 토트넘 감독에서 물러난 후 다음 클럽으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선택했다. 해리 레드냅은 지난 2012-13시즌 중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던 QPR의 감독으로 부임해 당시 QPR의 주장을 맡고 있던 박지성의 주장직을 박탈했다. QPR은 해리 래드냅에 팀을 맡겼지만 결국 그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해리 래드냅은 최근 토트넘과 손흥민에 관련된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TBR은 9일 '해리 레드냅은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 주장을 맡긴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리 레드냅은 토트넘의 리더십에 대해 논의했고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리 레드냅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해리 래드냅은 "손흥민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좋은 선수이지만 주장으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손흥민은 레프트윙에서 뛰고 나였다면 주장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해리 레드냅의 아들 제이미 레드냅도 토트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제이미 레드냅은 지난달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손흥민이 선수들을 이끄는 것을 결코 보지 못했다. 팀이 고전하고 있을 때 손흥민이 무엇을 가져올 수 있나"라며 "리버풀은 살라가 최전방에 있을 때 매 경기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토트넘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토트넘은 끔찍했다"고 언급했다. 작성날짜2025.03.11 14:5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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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가 필요한 이강인, 그 해답이 설마 토트넘행? "포스텍이 좋아해" [OSEN=이인환 기자] 그때까지 감독이 남아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4-2025시즌 리그1 25라운드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PSG는 20승 5무를 기록, 개막 이후 2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선두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PSG의 공격진이 고르게 득점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2골)가 골맛을 봤다. 거기다 이강인은 공식전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그는 패스 성공률 93%(42/45), 유효슈팅 1회, 드리블 성공 2회, 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강인은 후반 19분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비티냐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끝냈다. PSG는 대대적인 로테이션 속 이번 경기를 치렀다. 지난 6일 있었던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0-1 패배) 여파다. 당시엔 주전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또 PSG는 12일 리버풀과 원정 2차전을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렌전에 힘을 뺐다. 그럼에도 대승을 따냈다. 이강인은 리버풀과 1차전에 벤치만 지켰다. 이날은 하무스, 바르콜라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됐다. 리버풀과 2차전 결장이 유력해진 상황. PSG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르콜라가 데지레 두에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38분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아 박스 라인 근처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PSG는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마무리했다. 렌은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릴리안 브라시에의 헤더 골로 1골 추격했다. PSG는 2-1로 앞서던 후반 19분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네베스, 하무스를 빼고 뎀벨레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의 멀티골까지 앞세우며 PSG는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단 대승과 별개로 이강인의 존재감은 실망스러웠다. 그는 벤치 멤버들과 함께 경기에 나서서 별 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부진한 활약인데다가 다시 한 번 골을 넣는데 실패한 것이 컸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유효 슈팅을 제외하면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웠다"며 평점 5.5를 부여했다. 다른 매체 '막시풋'는 "눈에 띄는 차이는 만들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이 평가만큼이나 이강인의 2차전 출전은 불투명하다. 아예 렌전에서 PSG는 주전 멤버들을 대거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는 것 자체가 리버풀전은 어디까지나 벤치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PSG에서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토트넘 트랜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이강인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라고 알리며 "PSG는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도 이강인의 동향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그의 멀티 포지션 능력 때문이다. '투더레인앤드백'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PSG의 황금 멤버들에 밀려서 설 자리를 잃은듯한 이강인. 과연 그가 다시 한 번 찾아온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탈출구가 과연 토트넘으로 귀결될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작성날짜2025.03.11 14:4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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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페라리 반파' 끔찍한 사고 3개월 만에 돌아왔다...경기장 등장한 베테랑 FW→팬들 기립박수 [포포투=김아인] 미하일 안토니오가 3달 만에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18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결승골로 패배했고, 리그 16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장에 안토니오가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안토니오가 웨스트햄 팬들에게 영웅처럼 환영받았다. 그는 경기 시작 전 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넀다. 그라운드 사방에서 엄청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는 웨스트햄의 베테랑 공격수다. 하부 리그부터 시작해 꾸준히 프리미어리그(PL)까지 올라왔다. 레딩, 첼트넘 타운, 사우스햄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셰필드 웬즈데이, 노팅엄 포레스트 등을 거쳤고 웨스트햄이 안토니오를 품었다. 그는 2019-20시즌 10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을 강등 위기로부터 구했고,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웨스트햄 소속으로서 통산 323경기 83골 38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영국 'BBC'는 "오늘 오후 1시 2분에 차량 1대가 관련된 도로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대가 출동했다. 소방관들은 한 남자가 차에 갇혔다고 보고했고 오후 1시 45분까지 그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구급차로 옮겨졌다. 에식스 경찰은 페라리가 관련된 심각한 충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고, 목격자와 CCTV 영상을 확보 중이다”고 전달했다. 구단에서도 안토니오의 소식을 전했다. “안토니오가 오늘 오후 에식스 지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안정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그는 의식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현재 런던의 병원에서 세심한 관리를 받고 있다. 안토니오와 그의 가족의 사생활을 지켜주길 부탁한다. 우리는 더 이상 오늘 저녁에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며, 적절한 시점에 추가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다행히 안토니오는 정상적으로 회복했다. 부러진 다리 수술을 받은 뒤 그라운드에 돌아올 준비 중이다. 웨스트햄은 안토니오를 위해 유니폼 경매를 진행해 모은 6만 파운드(약 1억 1080만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안토니오는 두바이에서 개인 훈련을 받으면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안토니오가 이번 시즌 안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1 14:40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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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연패 안 벗어날 거야?'...양민혁, 미들즈브러전 QPR 예상 선발 제외→대신 뎀벨레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민혁은 미들즈브러전 교체 출전이 유력하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7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와 대결한다. QPR은 14위에, 미들즈브러는 9위에 올라있다. QPR은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하다. 3연패를 당하면서 14위까지 내려갔다. 양민혁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QPR로 임대를 올 때만 해도 승격 플레이오프 언저리에 있었는데 부진으로 인해 14위로 내려갔다.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지는 6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승점 11점 차이가 난다. 남은 경기를 고려할 때 올라가는 건 쉽지 않으나 연패를 끊는 건 중요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민혁을 예상 선발에서 제외했다. 양민혁은 WBA전에도 선발로 나왔다. 밀월, 블랙번 로버스, 코번트리 시티와 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나섰다. 짧은 시간임에도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하게 했다. 더비 카운티전 첫 선발 출전해 도움을 올렸다. 포츠머스,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WBA전 선발로 나온 이유였다. 후반 43분까지 분투했는데 팀은 0-1로 패했다. 이날 양민혁은 터치 36회, 패스 성공률 82%, 크로스 성공 1회(시도 3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8회), 피파울 2회, 인터셉트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6.5점이었다. 한편 경기 후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스트라이커 4명 중 3명이 없다. 로이드는 선발 출전이 불가했는데 나왔다. 변명이 될 수 없는 건 맞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우린 최근 패배가 너무 많다. 8경기 중에서 5~6경기는 근소한 차이로 결과가 결정됐다.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한다.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결과와 경기력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분발을 촉구했다. 미들즈브러전 승리가 필요한데 양민혁이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양민혁 대신 카라모코 뎀벨레 출전이 유력하다. 시푸엔테스 감독 선택이 주목된다. 작성날짜2025.03.11 14:32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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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분노' 손흥민, 동료들에 일침 "실망이야... 아무도 우릴 도와주지 않아" 꾹 참다가 폭발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33)이 동료들을 향해 소신 발언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자신과 동료들에게 반성해야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알크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원정에서 0-1로 맥없이 패했다. 이어 9일 본머스와 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UEL 탈락 위기에 처했고 리그 순위는 승점 34(10승4무14패)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전에 선발 출전해 분전했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후반 27분 교체됐다. 본머스전에선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직접 페널티킥(PK)을 얻어내 동점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운영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우리는 엉성하게 시작했다. 뒤로 물러서서 상대에게 쫓기는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전반전에 상대에게 위협적인 기회를 많이 내줬지만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믿을 수 없는 선방을 해줬다. 그래서 2-2 무승부는 정말 실망이다"라며 "홈에서 승점 3을 꼭 얻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거듭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들어오면 아무도 우리를 도울 수 없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더 많은 책임감을 안고 뛰어야 한다"고 선수들을 다그쳤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전진해야 한다. 항상 같은 계단에 머물 순 없다. 이제 3월이 됐다. 계속 앞으로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알크마르와 UEL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동료를 향한 손흥민의 소신 발언이 통할까. 토트넘은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8강에 나갈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리그 6골(9도움)을 넣고 있다. 지난 시즌 팀 최다골(17골)을 책임진 것에 비해 활약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팀 득점 순위도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상 9골), 도미닉 솔란케, 데얀 클루셉스키(이상 7골)에 이어 5위를 달린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11 14:30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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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감동' 손흥민 호소 "토트넘 정신 차려!…팬들도 제발 응원 부탁"→2월 무시당했는데, 이번엔 통할까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번엔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캡틴' 손흥민의 애절한 호소에 응답할까. 1탄은 대실패였다. 손흥민은 2탄을 준비했다. 더욱 조목조목 짚어가며 승리의 필요성, 간절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토트넘의 2024-2025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가 임박했다. 사실 더 나중에 최대 결전이 올 것으로 보였으나 1차전에서 충격패하면서 이번 경기에 모든 것으루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패하면 끝이고, 비겨도 안 된다. 홈에서 열리는 만큼 화끈한 공격 축구를 통해 2~3골 차로 이겨야 다음 단계를 기약할 수 있다. 운명의 대결을 앞두고 손흥민이 나섰다. 메시지를 간단하다. 정신 차리고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이면 토트넘이 이길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토트넘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두 골을 먼저 내준 뒤 두 골을 터트리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2-2 비긴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후반전 대반격을 통해 패할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고 나름 괜찮은 분위기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다는 게 고무적이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토트넘에 약했으나 이번 시즌엔 맨체스터 시티를 이기면서 4~5위권까지 오르는 등 다크호스로 올라선 팀이다. 순위도 13위 토트넘보다 4계단 위인 9위다. 토트넘은 이날 죽다 살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다소 힘을 빼고는 있지만 전반 초반부터 상대 속공에 휘말려 졸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전반 42분 마커스 태버니어에게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20분 이바니우송에 추가골을 내주면서 홈에서 또 한 번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는 것으로 보였다. 홈팬들이 야유를 터트리는 등 험악한 분위기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된 손흥민이 괴력을 발휘하면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 무승부로 만들고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1-2로 뒤지던 후반 37분 본머스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 들다가 상대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자신의 다리를 잡으면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자신이 직접 오른발 파넨카 킥으로 천천히 차 넣어 동점골 주인공이 되고 환호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낼 때도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면서 상대 골키퍼의 반칙을 유도하는 장면이 월드클래스 공격수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 외에도 이날 후반 초반에 아크 왼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펄펄 날았다. 스카이스포츠와 이브닝 스탠더드에서 나란히 평점 8점을 받았다. 팀내 최고는 아니었지만 평점 3위를 차지하면서 예열을 제대로 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인터뷰에 응한 손흥민은 아쉬움을 넘어 화를 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실점한 뒤 추격하는 경기가 너무 많다며 이제 이런 경기를 했다가는 시즌을 망칠 것이라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 역시 홈에서 알크마르와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토트넘은 예상 외로 0-1 충격패를 당했기 때문에 홈에서 화력을 쏟아부어야 한다. 손흥민이 구단 채널인 '스퍼스 플레이'와 경기 직후 했던 인터뷰는 11일 영국 공영방송 BBC에도 인용될 정도였다. 손흥민은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어느 누구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며 "경기에 나서는 사람들은 항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우린 항상 여러 차례 엉성한 플레이를 펼쳤다. 실점을 하고 쫓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절대 바람직한 장면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언제나처럼 지금과 같은 단계에 머무를 순 없다. 더 강해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본머스전을 끝났지만 홈에서 큰 경기가 펼쳐진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이 순간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꼽은 최대 적은 알크마르가 아니라 방심과 이번 시즌 성적에 대한 약간의 스트레스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이 필요한 경기다. 팬들과 서포터, 선수, 스태프와 구단 모두 경기 결과를 바꿔야 한다"며 본머스전 야유를 쏟아낸 팬들의 응원을 부탁한 뒤 "매 경기 정신력과 배려, 성과가 필요하다. 경기에 열심히 임하는 게 중요하다"고 알크마르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분명히 지금 상황이 조금은 스트레스가 있는 시기다. 하지만 이런 순간일수록 침착해야 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수행하며 단순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래야 터널 끝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와 같은 호소를 지난달에도 한 차례 한 적이 있었다. 리그컵 리버풀과의 원정 2차전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전을 깔끔하게 이긴 뒤 리버풀까지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브렌트퍼드전이 끝난 후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뛰어난 팀을 상대로 힘든 장소에서 경기했다"라며 "승점 3점과 클린시트(무실점).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이라며 "이제 준결승에 모두 집중하자!!"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목표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이다. 이브닝 스탠더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에게 "이제 웸블리 가는 것에 집중하자"는 말로 동기부여를 다시 불어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1차전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0-4로 크게 패했고 우승의 꿈이 날아갔다. 이제 올시즌 마지막 우승 찬스에서 손흥민이 한 번 더 토트넘 구성원 모두에게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1 14:2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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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토트넘은 발전해야 한다"…손흥민, 답답한 토트넘 경기력에 결국 폭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의 경기력에 답답함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결을 진행 중인 가운데 본머스전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해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후반 39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려 토트넘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7호골과 함께 시즌 11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비수마,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축했고 스펜스, 단소,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본머스는 전반 42분 타베니어가 케르케즈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본머스는 후반 20분 에바닐손이 클루이베르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22분 사르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사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골문을 향해 띄운 볼은 골포스트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던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 케파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파넨카킥으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영국 BBC는 11일 손흥민이 본머스전 이후 스퍼스플레이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에서 우리를 도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항상 말했듯이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엉성하게 경기를 시작해 상대에 뒤처지고 쫓아갔다.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는 강해야 하고 한 걸음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항상 같은 자리에 머물 수는 없다.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한 가운데 알크마르와의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내용이 승리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경기에서는 항상 정신력을 갖춰야 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집중해야 하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하고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특히 홈 경기에서 상황을 뒤집지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성날짜2025.03.11 14:1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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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향해 호통, "항상 말했듯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 져야" UEL 탈락 위기 벗어날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호통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 토트넘의 부진에 대해 손흥민이 발언한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항상 말했듯이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 토트넘은 수차례 엉성했다. 쫓아가는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상적이지 않다. 정신력을 발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매우 강해져야 한다. 발전해야 한다. 항상 같은 수준에 머무를 수는 없다. 노력해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 실점을 내주고 겨우 따라붙었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반전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팬, 선수, 스태프, 클럽이 힘을 합쳐서 경기를 뒤집어야 한다. 집중하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반전을 약속했다. 한편, 손흥민이 커리어가 황혼기로 접어들면서 퍼포먼스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처분을 결정한다면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주급은 8억에 달한다. 처분한다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공격 개편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처분이 필요한 선수는 아니지만, 제안이 있다면 받아들여야 할 선수가 있다. 첫 번째는 손흥민이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고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EPL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둔화가 시작했고 퍼포먼스가 과거보다 눈에 띄게 떨어졌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처분해 현금을 챙길 때가 됐을 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본머스와의 경기 후 "손흥민은 최전방에 위치했다. 하지만, 경기에서 존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은 볼 점유 자체가 엉성했다. 더 많은 걸 기대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수들이 수비 뒷공간으로 달려야 하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오하라는 꾸준하게 손흥민을 향해 비판하는 인물이다. 오하라는 최근 "손흥민의 리더십 부족이 감독과 본인에게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토트넘에게 믿을 수 없는 순간을 많이 만들어 줬다. 하지만, 지금 같이 팀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시기에 나서면 안 된다. 주장은 이끌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제 다른 선수에게 넘길 타이밍이다"고 꼬집었다. 이후 오하라는 "대한민국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리더가 아니며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24시간 내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속도를 잃었다.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때때로 나이가 들면 다른 곳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이 되어선 안 된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설이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타깃이다. 가장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로 돋보인다. 플레이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는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서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기에 독일 축구에 익숙해 적응은 수월할 것이다. 그때보다 더 완벽하고 성숙한 선수이기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분담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함께 뛰며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통산 47개의 골을 합작하는 등 토트넘이 부진할 때도 엄청난 퍼포먼스로 부적이라고 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 특히,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합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해리 케인 반길 수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주목한 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 홋스퍼와의 재계약과 고액 이적료로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유명 팟 캐스트 진행자이자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존 웬햄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과 손흥민은 다음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올해까지는 아무 소식도 없을 거다"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진행했는데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선택했다. 장기 계약이 논의되지 않은 건 경영진의 개입 때문이었다. 기량 하락을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경영진은 손흥민과 1년만 계약을 연장한 것이 옳다고 믿고 있다. 최고 기량을 찾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손흥민을 원한다"며 이적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해를 보지 않는 장사꾼, 짠돌이로 유명한데 손흥민을 향한 제안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도 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3.11 14:09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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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했는데?!'...2도움→마인츠 4연승+챔스 진출권 이끈 이재성, 분데스 이주의 팀 충격 제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최고의 활약을 한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서 빠졌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팀을 공개했다. 이재성이 없었다. 나담 아미리, 도미닉 코어 등 마인츠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재성은 제외가 됐다. 묀헨글라트바흐전 나온 이재성은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9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파울 네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엔 이재성이 얻은 프리킥이 코어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2분 이재성과 나딤 아미리가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후 아미리가 날린 슈팅은 그대로 묀헨글라트바흐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이날 2도움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7%(시도 46회, 성공 40회),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5회, 리커버리 8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 8.8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하면서 4위에 올랐다. 190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 중심엔 6골 5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이 있다. 이재성은 독일 '키커'의 이주의 팀, 분데스리가 사무국 선정 이주의 베스트 일레븐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소파스코어'의 선택은 받지 못했다. 이재성이 뛰는 공격진엔 라파엘 게레이로, 부두 지브지바제, 스티븐 스크십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좌우 윙백엔 다비드 라움, 도안 리츠가 있었고 중원엔 알레시 가르시아, 아미리가 선택됐다. 이재성이 포함되지 않은 건 놀라운 일이었다. 작성날짜2025.03.11 13:5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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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한국의 모드리치'라 불러다오! '33살인데 초전성기'…이재성,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 뽑혀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재성(마인츠)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인 걸까. 이재성이 도움 2개를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이때 이재성은 5-4-1 전형으로 구성돼 있는 이주의 팀에서 스티븐 스크십스키(홀슈타인 킬), 나딤 아미리, 파울 네벨(이상 마인츠)과 함께 중원에 편성됐다. 골키퍼 자리엔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이 뽑혔고, 수비진은 하파엘 게헤이루, 요시프 스타시니치(이상 바이에른 뮌헨), 지베 판데르헤이던(장크트파울리), 빌리 오르반(RB라이프치히), 케빈 아크포구마(호펜하임)이 뽑혔고, 최전방 원톱 자리에 하리스 타바코비치(호펜하임)가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지난 8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도움 2개를 올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3-4-3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이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파울 네벨이 가볍게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네벨의 선제골로 이재성은 올시즌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4분 이재성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한 골 더 추가했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나딤 아미리의 크로스를 센터백 도미니크 코르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이것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코르가 재차 밀어넣었다. 마인츠는 후반 28분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4분 뒤 추가골을 만들어 내면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이재성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32분 상대 페널티지역 인근에서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묀헨글라트바흐 수비를 순식간에 무너뜨린 아미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묀헨글라트바흐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은 마인츠는 13승 5무 7패, 승점 44점을 마크해 리그 3위로 올라서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뮌헨글라트바흐전 2도움으로 이재성은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돌파했다. 이번 시즌 이재성은 분데스리가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독일축구협회(DFB) 컵대회인 포칼에서의 1도움을 포함하면 시즌 전체 공식전 공격 포인트는 12개(6골 6도움)가 됐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에 이재성은 경기 직후 독일 유력지인 '빌트'로부터 "이재성의 어시스트 2개가 훌륭했다. 한국에 이런 선수 있다니"라는 칭찬과 함께 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선수들 평점을 1~6점 사이로 매기는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일수록 평점이 낮다. 빌트로부터 극찬을 받은 이재성은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이재성이 키커가 뽑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3번째다. 키커의 이주의 팀에 포한된 후 이재성은 분데스리가가 선정한 25라운드 베스트 11에도 뽑히면서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다. 1992년생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은 지난 2021년 여름 독일 2부리그인 분데스리가2 클럽 홀슈타인 킬을 떠나 마인츠에 입단하면서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그는 지금까지 클럽 통산 122경기 23골 18도움을 기록하면서 마인츠의 핵심 선수가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첫 발을 내민 이재성은 데뷔 시즌인 2021-22시즌에 리그 27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을 완벽하게 마친 그는 2년 차인 2022-23시즌 리그 7골 4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분데스리가도 이재성 활약을 인정해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에 주드 벨링엄(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이재성을 포함시켰다. 이재성이 명실상부 구단 핵심 선수가 되자 마인츠는 이재성 잔류를 위해 끊임없이 설득했고, 이재성도 지난 2023년 여름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새 계약을 맺었다. 재계약을 맺은 후 이재성은 지난 시즌 31경기 6골 4도움을 올리며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에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면서 마인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1992년생이기에 올해로 33세인 이재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성의 전성기에 힘입어 마인츠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도전 중이다. 마인츠와 이재성 간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되지만 이재성이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마인츠가 다시 한번 재계약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의 레전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도 올해로 40세임에도 여전히 레알 선수로 뛰고 있기에, 이재성이 '한국의 모드리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모드리치와 이재성은 체격이 크지 않으면서 기술이 좋고, 수비가담에도 부지런해 닮은 점이 있다. 이재성은 오직 축구만을 바라보고 달려든 축구 인생으로도 박수 받을 만하다. K리그1 MVP 출신인 이재성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뒤 중국과 중동에서 거액을 들고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6살로 축구인생의 전성기였지만, 새 도전을 하기엔 살짝 늦은 것도 현실이었기 때문에 고민이 될 수밖에 없었다. 실제 중국이나 중동으로 갔더라면 자신을 키워준 전북에도 두둑한 이적료를 남기면서 이재성도 풍족한 연봉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재성은 돈의 유혹을 뿌리치고 축구를 택했다. 유럽 무대를 노크한 끝에 독일 2부리그로, 당시 1부 노크를 열심히 하고 있던 홀슈타인 킬에 입단한 것이다. 전북도 이재성의 도전을 응원하며 적은 이적료를 수용했다. K리그1에서의 화려한 명성을 버리고 독일에서 처음부터 시작한 셈인데, 묵묵히 독일 축구에 적응한 끝에 2021년 1부 마인츠로 이적하게 됐고, 지난 시즌 두 자릿 수 득점에 이어 이번 시즌엔 분데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손꼽히는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사진=분데스리가 SNS, 연합뉴스, 키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1 13:4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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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빅클럽 10년' 손흥민이 존경스럽다....'선발 0회' 리버풀 일본 MF, 2년 만에 방출 확정적!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빅클럽에서 10년간 버틴 손흥민이 대단하다. 엔도 와타루는 결국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 게 매우 유력하다. 영국 '팀 토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 5명을 공개했다. 슬롯 감독 아래에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승승장구 중이다. 큰 영입 없이 성적을 낸 슬롯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더욱 입히기 위해 이번 여름 대대적 영입을 추진할 생각인데 그 전에 방출이 우선이다. 엔도는 퀴민 켈러허, 하비 엘리엇, 페데리코 키에사, 디오고 조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에 오기 전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뛰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존재였다. 2019년에 임대생 신분으로 슈투트가르트에 왔다. 인상을 남겨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엔도가 슈투트가르트에 처음 왔을 때는 독일 2부리그에 있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는데 엔도의 역할이 컸다. 활약과 헌신이 돋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인데 공격력도 좋았고 빌드업 능력과 중원 장악력을 앞세워 슈투트가르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년부터 주장으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주장으로 뛴 엔도는 리버풀 제안을 받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로 왔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중원에 부상자가 많은 게 이유였다. 6번 역할을 맡으면서 활약을 했고 프리미어리그 29경기(선발 20경기)를 소화했다. 슬롯 감독이 온 후 자리를 잃었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엔도는 후순위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은 0회다. 비교적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들에만 주로 나왔다. 완전히 밀린 엔도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매각설이 나왔는데 일단 잔류를 했으나 후반기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떠날 듯하다. '팀 토크'는 "슬롯 감독은 엔도를 간간이 기용했다. 더 기술적인 선수를 선호해 엔도는 후반 늦게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면서 자리가 없다는 걸 시사했다. 엔도는 2년 만에 리버풀을 떠날 듯 보인다. 작성날짜2025.03.11 13:47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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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친 계획 터졌다...EPL 최고 규모 10만 석 경기장 신축 발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새로운 올드 트래포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맨유는 11일 오후(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맨유는 "우리는 올드 트래포드 지역 재개발의 중심지로 10만 석 규모의 새로운 경기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한다. 이로써 정부의 성장 정책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새로운 경기장과 더 광범위한 재개발 프로젝트는 영국 경제에 연간 73억 파운드( 13조 7,220억 원)를 추가로 제공할 잠재력이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와 더 넓은 지역에 대규모 사회적,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다. 여기에는 9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17,000개 이상의 새로운 주택이 창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매년 18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경기장 신축이 가져올 엄청난 효과를 설명했다. 맨유 공동 소유주인 짐 래트클리프는 "금일 재개발될 올드 트래포드의 중심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 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한 엄청나게 흥미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우리의 현재 경기장은 지난 115년 동안 훌륭하게 사용되었지만 세계 스포츠 레벨에서 최고의 경기장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기존 부지 옆에 건설하면서 올드 트래포드의 본질을 보존하는 동시에 역사적인 고향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팬 경험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최첨단 경기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새로운 경기장이 올드 트래포드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위한 촉매가 될 것이다. 건설 단계뿐만 아니라 경기장 지구가 완성되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일자리와 투자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도 중요하다. 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전략적 우선순위로 지정했으며, 특히 영국 북부에서 그렇다. 우리는 국가적, 지역적 중요성을 지닌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 사명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쁜 마음으로 경기장 신축을 발표했다. 맨유의 지분 27%를 인수하면서 스포츠적 결정권을 잡은 랫클리프 구단주는 구단을 인수하면서 엄청난 수준의 인프라 개선을 약속했다. 랫클리프가 추진할 가장 큰 프로젝트는 올드 트래포드 리모델링 혹은 새로운 경기장 건설이었다. 1910년에 건설된 올드 트래포드는 맨유 홈구장으로 115년 동안 사용되고 있다. 꿈의 극장이라고 불리며 2번의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은 영국 안에서도 매우 상징적인 구장이다. 하지만 115년의 세월로 인해 경기장은 매우 녹슬었다. 올드 트래포드를 관리하지 않아 매년 구장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 리모델링과 새로운 경기장 신축 중 맨유의 새로운 수뇌부는 후자를 선택했다. 10만 명 규모는 영국 최고 규모다. 영국에서 제일 큰 웸블리 스타디움이 9만 명을 수용한다. 10만 명 규모의 경기장이 건설된다면 캄프 누 스타디움에 이어 유럽에서 2번째로 큰 경기장이 될 예정이다. 새로운 경기장 건설에는 무려 20억 파운드(약 3조 7,600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날짜2025.03.11 13:46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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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손흥민 한숨' 美주식 같아 '-90% 미친 하락' 월드글래스…에버튼 이적설 '점입가경'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유리몸' 히샬리송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인 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준비 중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한다면 일부 만회할 수 있겠지만, 리그 성적이 중하위권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현재 히샬리송의 가치는 영입 시점 가격의 10분의 1 수준이다. 미국 주식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폭포수 같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영국 투더래인앤백은 11일(한국시각) "토트넘 수뇌부는 히샬리송의 잦은 부상과 적은 출전 때문에 불만을 품고 있다"며 "2022년 6000만 파운드(약 1130억원)을 투자한 만큼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히샬리송이 500만 파운드(약 93억원)에 내놓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실상 약 1000억원의 손실을 토트넘이 봐야 하는 셈이다. 킹은 히샬리송의 이적에 대해 "나는 그가 떠나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싶다. 솔직히 말해 토트넘이 그를 팔아 500만 파운드 이상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누가 그에게 큰돈을 지불하겠는가? 그를 더 일찍 방출했어야 했다"며 "지난 여름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고 했지만, 결국 아무도 그를 영입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에이전트가 시장을 부풀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여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리그 출전이 제한되고 있으며 이적 후 지금까지 80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특히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9경기 출전에 불과할 정도로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적절한 가격에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며, 현재 에버턴과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버턴은 히샬리송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튼 감독이 그의 복귀를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 역시 지난해 여름 그를 영입하려 했으며, 이번 여름 다시 관심을 보일 수 있다. 같은날 영국 에버튼뉴스는 "일부 에버튼팬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히샬리송을 영입하는 꿈을 꾸고 있을지 모른다"며 "최근 에버턴은 득점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브라이언 킹의 예상과는 달리, 토트넘이 1500만 파운드(약 28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구단 협상팀의 역량이다. 문제는 토트넘이 최근 몇 년간 감가상각된 선수들을 적절한 가격에 매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이다. 히샬리송 외에도 여러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의 영입 대상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합리적인 가격에 매각하고, 다음 시즌을 위한 성공적인 스쿼드 개편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부진했던 시즌을 우승으로 무마하겠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1차전에서 패배하며 희망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선수들이 방출 후보로 거론되는 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승점 34점으로 13위를 기록 중이다.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중 가장 유력한 방출 후보가 히샬리송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1 13:4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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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SON-LEE’ 쓰리톱 가동! 토트넘, 한국 향우회 결성 직전→이강인 '630억' 영입 관심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양민혁-손흥민-이강인’ 쓰리톱을 볼 날도 머지않았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풋10’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에서 마지막을 보낼 듯하다. PSG는 이번 여름 이강인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충격 소식을 전했다. 덧붙여 매체는 “RCD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약 347억 원)가 넘는 금액으로 영입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눈에는 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 조커로 활약하며 종종 엔리케 감독을 기쁘게 했지만 지난 몇 주 동안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출전 횟수와 경기 시간이 짧아졌다”며 이강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밝혔다. 여기 더해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매체 ‘플래닛PSG’ 역시 “PSG 수뇌부는 이미 이강인의 방출을 확정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이후 역량이 부족한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결별에 무게를 실었다. 이강인은 현재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동일한 포지션에서 뛰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가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세컨드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 자리엔 이미 주앙 네베스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꽉 잡고 있어 이강인이 뛸 수 있는 자리는 없다. 아직 더 큰 시련이 남았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7일 “PSG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며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만일 살라까지 온다면 이강인 자리는 그야말로 포화 상태가 된다. 그러던 중 희소식이 들려왔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달하는 영국 매체 “토트넘 트랜스퍼 뉴스”가 9일 “토트넘이 올여름 PSG에서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4,000만 유로(약 632억 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행히도 토트넘 이적 시 적응기는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15년부터 현재까지 446경기 173골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레전드가 된 ‘터줏대감’ 손흥민이 있다. 지난해 7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배’ 양민혁까지 있다. 현재 양민혁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된 상태지만 좋은 폼을 보여주며 7경기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양민혁과 동일한 포지션인 마티스 텔과 윌송 오도베르가 부진하고 있어 올여름 복귀해 곧장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강인이 토트넘 이적을 결심한다면 '양민혁-손흥민-이강인' 코리안 트리오가 유럽을 평정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st Word On Spurs X 캡처 작성날짜2025.03.11 13:4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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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미남 어디로...' 조규성 곧 돌아온다 했는데→10개월 재활... 언제 볼 수 있나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미남 히어로' 조규성(27·미트윌란)은 언제 볼 수 있을까.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이다. 무릎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것이 지난 해 6월이었으니 벌써 10개월째 그라운드를 떠나 있다. 애초 조규성은 올 시즌에 앞서 재활을 마친 뒤 프리시즌에 복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합병증으로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기간이 너무 늘어났다. 조규성은 지난 해 11월 구단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하루 일상에 대해 소개했는데, 당시 조규성은 계단을 오를 때도 손잡이가 필요할 만큼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복귀를 향한 의지는 뜨거웠다. 긴 머리에 수염까지 길렀던 조규성은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는 명언과 함께 "경기장과 팬들이 그립다.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별다른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규성의 몸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홍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8차전에 나설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규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홍 감독은 "조규성은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경기에 나설 몸상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의 말대로라면 조규성의 복귀에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조규성이 복귀한다면 대표팀에 큰 힘이다. K리그1 득점왕 출신 조규성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스타덤에 올랐다. 단숨에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찼다. 지난 해 카타르 아시안컵에선 기복 있었으나, 대회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고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 이탈 이후 대표팀은 확실한 공격수를 찾지 못했다. 돌아온다면 다시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소속팀 미트윌란도 조규성의 복귀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여름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조규성은 곧바로 팀 주전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미트윌란도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팀 대체 불가 자원이었다. 더 나아가 조규성은 빅클럽의 관심도 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가 관심을 보낸다는 소식이 있었다. 올 시즌 미트윌란은 13승3무5패(승점42)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코펜하겐(승점 41)과 격차가 크지 않다. 지난 시즌 팀 득점 리그 2위에 올랐을 때와 비교해 공격력이 아쉽다. 올 시즌 미트윌란은 팀 38득점을 기록 중인데,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조규성의 이탈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11 13:39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