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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청천벽력!! 포스텍 3년 차 불가피…"EPL 신흥 명장 토트넘 안 간다, 본머스와 재계약"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대체자 1순위로 여겨졌던 본머스의 사령탑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본머스와 재계약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이라올라 감독이 본머스와 재계약을 맺는다면 토트넘 홋스퍼가 그를 선임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다음 시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보낼 수 있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길 원하는 토트넘 팬들에게는 좋지 않은 이야기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는 벤 제이콥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이라올라 감독과 본머스 수뇌부가 이라올라 감독의 재계약 문제를 놓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머스 이사진은 이번 시즌 본머스를 프리미어리그 9위로 끌어올리는 등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이라올라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해 그에게 더 나은 대우를 약속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아틀레틱 빌바오 출신으로 커리어 대부분을 빌바오에서 보낸 이라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은퇴한 뒤 지도자로 전향해 2018년 키프로스 리그의 AEK 라르나카 FC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스페인의 CD 미란데스와 라요 바예카노를 거쳐 지난 2023년 본머스에 부임했다. 강도 높은 압박과 직선적이고 빠른 스타일의 공격을 선호하는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 부임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2023-24시즌 본머스를 12위까지 끌어올리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에게 확신을 갖고 그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본머스의 돌풍이 지속되자 구단은 이라올라 감독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해 그와 다시 한번 재계약을 맺으려고 하는 것이다. 제이콥스는 "소식통에 따르면 본머스는 다음 주에 이라올라 감독과 개선된 조건을 두고 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이라올라 감독의 계약 조건에는 100만 파운드(약 18억원)의 연봉과 500만 파운드(약 94억원) 이상으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만, 본머스 내부에서는 그가 해온 일에 대한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콥스에 따르면 본머스는 젊고 유능한 지도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라올라 감독이 현재 토트넘을 비롯한 다수의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인지한 상태이며, 이라올라 감독을 당장 놓아줄 생각이 없다. 또한 구단은 타 구단들의 관심이 아니더라도 이라올라 감독이 더 나은 대우를 받을 만한 업적을 세웠다고 평가 중이다. 제이콥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이 여름에 이라올라 영입을 요구하더라도 본머스는 이라올라 감독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본머스가 이라올라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에이전트는 이라올라 감독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또 "토트넘은 AZ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고 있지만, 2025-26시즌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결정할 경우 이라올라 감독 선임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본머스는 그런 상황에서도 이라올라 감독을 붙잡으려고 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이라올라 감독에게 접근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제이콥스는 그러면서도 "본머스가 다음 주 이라올라 감독과 만나는 것은 토트넘의 지속적인 관심에 대한 반응은 아니"라며 "본머스의 회장은 이라올라 감독과 개선된 조건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가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3 14:5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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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 포스테코글루 경질하기로…“각자 갈 길 간다”, 후임까지 결정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엔지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그와 동행을 마칠 거로 보이는 토트넘은 후임으로 안도니 이라올라(42·스페인) 감독을 정조준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토트넘 뉴스’는 13일(한국 시각) “본머스를 이끄는 이라올라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시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서로 각자 갈 길을 갈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13위까지 쳐지며, 21세기 들어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공격적인 축구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번 시즌 전술이 간파당하면서 성적이 급격히 떨어졌다. 토트넘은 리그 28경기 중 14경기를 패하면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요구하고 있지만, 다니엘 레비(63·잉글랜드) 회장을 포함한 토트넘 결정권자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여전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다만 시즌을 마친 뒤에는 다른 상황일 거로 보인다. 레비 회장이 시즌 도중 감독 경질을 꺼려 시즌을 끝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것이 유력하다. 이미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시즌 본머스에서 빼어난 지도력을 선보인 이라올라 감독과 접촉을 시작했다. 이라올라 감독에게는 1,000만 파운드(약 188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이 있지만, 토트넘은 성적 향상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릴 거로 예상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13일 “토트넘이 이라올라 감독 선임을 바라면서 본머스가 경쟁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이라올라 감독 에이전트와 만났고 기타 측근과도 접촉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연간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를 받고 있는데, 토트넘행을 결정하면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 본머스는 토트넘이 이라올라 감독 선임을 계획하자 곧바로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이라올라 감독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서 장기 재계약을 제시하기로 했다. 본머스는 다음 주 안에 이라올라 감독과 재계약 대화를 시작할 생각이며, 현재 성적에 걸맞은 대우를 제시할 거로 보인다. 스페인 출신인 이라올라 감독은 미란데스, 라요 바예카노 등을 거쳐 2023년 여름부터 본머스를 지도하고 있다. 그는 강한 압박을 통해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는 데 능한 감독이다. 또한 본머스에서 딘 하위선(19), 밀로시 케르케즈(21), 앙투안 세메뇨(25) 등 젊은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며 한 단계 발전시키는 등 육성 능력도 발휘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작성날짜2025.03.13 14:51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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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74골' 헌신 모르는 토트넘…"33살 손흥민, 주급 1위가 아까운 선수 방출해야" 선 넘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3)을 두고 헌신보다 돈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한국시간)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7-08시즌 리그컵을 우승한 이후로 17년간 무관이 이어지는 토트넘의 체질을 다음 시즌에는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대교체를 주장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을 방출 명단에 두기 시작했다. 이 매체는 "새 시대에 맞춰 3명의 선수가 떠날 수 있다"며 "손흥민은 그동안 놀라운 헌신을 보여왔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실력이 떨어졌고,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서로를 위해 헤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결별하고 보다 어린 선수로 대체해 미래를 도모하자는 것이고, 손흥민은 토트넘보다 더 황혼기를 대우해주는 클럽으로 이적해 행복축구를 하라는 조언이다. 놀랍지 않다. 토트넘 팬페이지로 알려진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최근 들어 손흥민 방출을 심심찮게 요구한다. 손흥민의 미래를 두고 토트넘이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주장한 이들은 앞서서도 "현재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이번 여름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중동 클럽들이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제는 결별을 논의할 시점이라는 의견이 나온다"고 여론을 조성한 바 있다. 유독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손흥민과 헤어지려는 바람을 불고 있는데 영국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현지에서 공신력 높은 프리미어리그 전문 기자이자, 과거 영국 공영방송 ‘BBC’ 수석기자로 일했던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손흥민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본 적도 있다. 온스테인 기자는 "토트넘과 손흥민 측은 아직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방출설을 부인하면서도 "손흥민의 경기력 저하를 고려하면 2026년 6월 계약이 만료될 때 팀을 떠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손흥민이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할 경우, 토트넘이 그를 재계약 없이 떠나보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만큼 이번 시즌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생산력에 있어 들쑥날쑥하다. 물론 현재 토트넘에서는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수다. 최근까지 토트넘을 위해 득점포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9일 본머스를 상대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후반에야 그라운드를 밟고도 귀중한 2-2 무승부를 만드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2로 패색이 짙던 후반 37분 값진 동점골을 뽑아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게 주효했다. 자신이 만든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차분하게 성공했다. 이번 시즌 21개의 포인트를 쌓았다. 7골 9도움을 올리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공식전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생애 다섯 번째 시즌 10-10을 달성한 손흥민에 우위를 보이는 팀내 후배가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다. 다만 손흥민도 이제 33살이다보니 기복은 조금 생겼다. 토트넘이 무관을 탈출하는 도전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4강 리버풀과 1~2차전, 영국축구협회(FA)컵 아스톤 빌라와 16강전에서 모두 침묵했다. 손흥민의 골을 어느 때보다 기다렸던 경기였기에 실망감이 컸다. 여기에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AZ 알크마르와 1차전에서도 득점이 없었다. 특히 토트넘이 0-1로 패한 경기였어서 손흥민을 향한 지적이 상당했다. 당시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주장은 선발 출전한 왼쪽 윙어 자리에서도, 후반전 원톱 자리에서도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안쪽으로 파고 들어 높이 날아간 슛 하나가 전부"라며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3점을 부여할 정도였다. 그래서 더 손흥민과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결국 조금이라도 생겨난 부정 여론을 사라지게 만드는 건 손흥민의 골밖에 없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3 14:5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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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비싸? 아스널 영입 1순위 FW, 이적료 무려 2,829억..."판매 의사 없어"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을 노리고 있지만, 이적료가 너무 비싸다. 영국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삭을 올여름 최고 영입 타깃으로 삼았지만 뉴캐슬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AIK 포트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뒤 이삭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첫 시즌 부상이 있었지만 29경기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40경기 25골 2도움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올라섰다. 올 시즌엔 한 층 더 성장했다. 32경기 2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19골로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76경기 만에 50골 고지에 올랐다. 최근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여러 명문 팀이 이삭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이삭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 뉴캐슬은 선수의 시장 가치를 고려할 때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제안이라면 이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아스널이 적극적이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으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삭을 영입 1순위로 삼았다. 다만 뉴캐슬이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파운드(약 2,829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판매 의사가 크게 없다. 매체는 "리버풀도 이삭에게 관심이 있다. 아스널에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라며 "뉴캐슬은 이삭이 계약을 연장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새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라고 더했다. 한편 이삭은 최근 "이 수준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항상 꿈이었다. 아마도 내가 가진 가장 큰 꿈이었을 것이다. 뉴캐슬처럼 팬층이 두터운 팀에서 뛰는 건 더욱 특별하다"라며 잔류를 암시하는 발언을 전했다. 이삭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작성날짜2025.03.13 14:4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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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SON, 로메로, 매디슨 다 필요없어!" 노골적 지목. 토트넘 올 여름 떠날 선수 "토트넘 새로운 시대 필요, SON 떠나야 한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정말 노골적이다. 몇 주 안에 토트넘을 떠날 선수로 손흥민(33)이 구체적으로 지목됐다. 토트넘 전문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훗스퍼뉴스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 손흥민 매각: 몇 주 안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세 명의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토트넘은 올 시즌 비참하게 실패했고, 올 여름 대대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릴리화이트(토트넘)는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모두 탈락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유로파 우승 확률이 있다. 하지만, 지난 1차전에서 에레디비지에 알크마르를 상대로 0대1 패배를 당했다. 2차전은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 16강전마저 탈락하면, 토트넘은 대대적 개편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속 감독직을 맡는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올 여름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몇몇 유명 선수들을 영입할 확률이 높다'고 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부상이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토트넘은 부상 위기 때문에 시즌 자체가 망가졌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방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수비수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고, 나머지 시간은 부상으로 결장했다'며 '토트넘은 마크 게히를 영입할 수 있고, 로메로를 팔아서 영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로메로는 판매 불가 선수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올 시즌 거듭된 부진에 정책 자체를 바꿀 수 있다. 또 '제임스 매디슨은 북런던으로 이적했을 때, 스쿼드에 퀄리티를 더할 수 있는 흥미로운 카드였지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8세의 매디슨은 26경기에 출전해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너무 자주 결장한다'고 했다. 즉, 매디슨 역시 토트넘의 팀 개편의 이적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적의 핵심은 손흥민이다. 주장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 동안 놀라운 헌신을 보여줬고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시즌 그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고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 7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경기력은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떨어졌는 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현 단계에서 그의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 팀에 충분한 퀄리티를 가져다 주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토트넘 서포터스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를 한 인간으로서 계속 좋아하겠지만, 이제는 양측 모두 새로운 것으로 옮겨가야 할 때일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3 14:38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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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모은 '승부차기 투터치 실축'…西매체 "알바레스, 공 두 번 건드리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훌리안 알바레스가 승부차기에서 공을 두 번 터치한 것 같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다만 합산 스코어 2-2로 승자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분 문전에서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흘린 공을 코너 갤러거가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뚫었다. 이후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연장전도 마찬가지였다. 승부차기에서 알바레스와 마르코스 요렌테가 실축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웃었다. 다만 알바레스의 승부차기가 논란이 됐다. 알바레스의 슈팅은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으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항의했다. 알바레스가 디딤발로 공을 건드렸다는 이야기였다. 승부차기에서 키커가 공을 두 번 건드릴 경우엔 실축이 된다. 결국 주심은 알바레스의 실축을 선언했다. 경기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분노했다. 그는 "심판은 알바레스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디딤발로 볼을 건드렸으나 볼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승부차기에서 VAR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알바레스가 투터치하는 걸 본 적 있나? 직접 본 사람 앞으로 나와서 손을 들어주길 바란다. 아무도 없지 않나. 내가 할 말은 이 정도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매우 이상하다"라며 "알바레스는 두 번 터치했다. 오른발로 슈팅했고, 왼발로 건드렸다. 우리 모두 알고 있다"리고 전했다. '골닷컴'은 "알바레스는 자신의 슈팅이 무효가 된 뒤 공을 두 번 만졌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공을 두 번 터치한 것 같지 않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날짜2025.03.13 14:3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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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억' 맨유서 팽팽 놀다가…최악의 7번, 3개월 만에 훈련 복귀→"이젠 안 믿어" 팬들 등 돌렸다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고 있는 메이슨 마운트가 훈련에 복귀했다.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한 것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부상을 입어 쓰러진지 약 3개월 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훈련을 소화한 마운트가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만약 마운트가 경기에 나설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했다면 그가 교체 출전하는 것도 기대할 만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가 부상에서 돌아와 훈련에 참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개 훈련에 반가운 광경이 펼쳐졌다"며 "메이슨 마운트는 지난해 12월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부상을 당한 뒤, 2025년 첫 출전을 목표로 잡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러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은 과거 이 영리한 미드필더가 자신의 시스템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마운트가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운트의 구체적인 몸 상태는 아모림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에 대한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26세의 마운트가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아니면 복귀를 보류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받을 것"이라며 마운트의 복귀 가능성을 조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8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인 데다, 공격진이 부진에 빠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마운트가 출전할 만한 컨디션이 된다면 아모림 감독은 그를 적극 기용하리라 예상된다. 마운트 역시 '먹튀'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하루빨리 경기에 출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을 설득해야 할 듯하다. 첼시 유스 출신인 마운트는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으나 부상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적하자마자 부상으로 6경기에 결장했고, 이후 두 달간 뛰었으나 지난해 11월 다시 종아리를 다쳐 3월까지 부상 회복에 전념했다. 시즌 총 20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 1개(1골)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입고 뛰는 마운트는 이번 시즌 브라이턴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 건강하게 돌아온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기대감은 45분만에 박살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슈아 지르크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당시 전반전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변화를 준 것으로 보였으나 알고보니 마운트의 부상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에도 마운트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SNS를 통해 "지난 경기(브라이턴)에서 사소한 근육 문제가 생겼다. 검사를 받았는데 몇 경기를 빠질 것 같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다시 활력이 넘치고 날카로워졌으며 준비가 됐다고 느꼈다"면서 "내가 얼마나 좌절했는지 팬 여러분께 직접 말하고 싶었다. 여러분도 아마 그럴 거라고 예상했을 거다.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고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후 부상에서 돌아와 조금씩 출전 기회를 받고 있었으나 맨시티전에서 또 쓰러진 것이다. 이번 시즌 출전 경기는 단 6경기고 선발 출전은 3경기 뿐이다. 아모림 감독은 맨시티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복귀까지 몇 주는 걸릴 거다.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오래갈 거 같다. 그게 전부다. 부상은 축구의 일부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낙담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운트를 돕고, 회복하면 우리의 경기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다. 가장 나쁜 건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제대로 훈련할 시간이 없다는 거다. 마운트와 함께할 것이며 그를 돕겠다. 그렇게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데도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는 건 힘든 일이다.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리는 끝까지 도울 것"이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마운트에게 분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이적료와 높은 주급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에서 마운트를 영입할 당시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30억원)를 지불했고, 마운트에게 25만 파운드(약 4억 7000만원)의 주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마운트는 부상을 당한 와중에 전 첼시 동료인 리스 제임스와 트레보 찰로바, 벤 칠웰, 그리고 조르지뉴와 함께 파티를 즐긴 것으로 전해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을 두 번 분노케 했다. 이는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징하는 등번호인 7번의 무게감을 모른다는 지적으로 이어진다. 그간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구단의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들이 7번을 착용했으나 마운트의 모습은 이런 선수들과는 거리가 멀다.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의 저주'의 희생양이 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 이후 마이클 오언,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헬 디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에딘손 카바니에게 7번을 줬는데 그나마 제 몫을 했던 선수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카바니가 유일했다. 마운트의 훈련 복귀 소식에도 맨유 팬들은 "더 이상 그를 믿지 않겠다"며 외면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3 14:2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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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월클! UCL 16강 2R '이 주의 팀' 뽑혔다…UEFA 공식 선정도 이룰까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가 유럽 축구통계매체가 선정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제 UEFA가 공식 선정하는 '이 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릴지 궁금하게 됐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 주의 팀'을 4-4-2 포메이션 기반으로 발표했다. 해당 매체에서 김민재는 평점 7.84점을 얻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우루과이 센터백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와 센터백으로 뽑혔다. 후스코어드닷컴이 김민재와 함께 뽑은 '이 주의 팀' 멤버엔 리버풀을 1-0으로 누른 뒤 1~2차전 합계 1-1이 되면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오른쪽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 왼쪽 수비수 누누 멘데스, 중앙 미드필더 비티냐, 스트라이커 우스만 뎀벨레 등 5명이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라민 야말과 하피냐 등 바르셀로나 두 윙어도 포함됐고, 애스턴 빌라 미드필더 마르코 아센시오도 한 자리를 꿰찼다. 뎀벨레와 투톱을 이룬 공격수는 레버쿠젠전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해리 케인이었다. 다만 김민재는 매체에서 선정한 16강 1~2차전 전체 '이 주의 팀'엔 빠졌다. 김민재 대신 그의 센터백 파트너인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포함됐다. 16강 2차전 '이 주의 팀' 11명 중에서 평점도 가장 낮았다. 김민재는 7.84점을 챙겼는데 이는 11명 중 최하점이다. 다만 히메네스가 7.89점으로 김민재에 이어 뒤에서 2등한 것을 고려하면 수비수들의 평점이 전반적으로 낮다고 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1월29일 열린 PSG와의 리그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도 1-0 승리를 이끌어내는 결승포를 터트리면서 공수에서 맹활약, 후스코어드닷컴에서 뽑는 5차전 '이 주의 팀'에 선정된 적이 있었다. 당시엔 8.33점을 받았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는 지난 12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바이엘 레버쿠젠의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대 공격을 꽁꽁 틀어막으며 2-0 완승에 기여했다. 뮌헨은 2023년 여름에 토트넘에서 데려온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적지에서 쾌승했는데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가 승리를 뒷받침한 셈이 됐다. 뮌헨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는 이날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 콤비를 이룬 뒤 90분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8강 진출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날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 63%(5/8), 패스 성공률 84%(32/38), 태클 성공률 100%(1/1), 파이널서드 패스 4회, 볼경합 성공 6회, 헤더 클리어 7회, 클리어링 10회, 리커버리 3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다. 특히 반칙이 하나도 없었다. 상대 선수와 충돌하지 않고 공만 쏙쏙 빼앗았다는 뜻이다. 외신에서도 김민재의 반칙 0개를 매우 주목했다. 경기 뒤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뮌헨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9.0점으로 가장 높았다. 풋몹에선 7.8점을 얻었고, 후스코어드닷컴에선 7.83점의 높은 평점을 차지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볼을 어설프게 걷어냈으나 프림퐁과의 결투에서 바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일에 몰두했다"며 2점을 줬다. 독일 TZ 역시 2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선수 평점을 1~6점 사이로 매기며 2점이면 잘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민재에 대해 삐딱한 시각을 갖고 있던 키커 역시 김민재에게 2점을 주면서 "특유의 전진 수비가 아주 잘 통했다. 스피드가 아주 좋은 수비수"라고 칭찬했다. 김민재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이 주의 팀'에 선정되면서 UEFA 뽑은 공식 '이 주의 팀'에도 들어갈 지 궁금하게 됐다. 김민재는 PSG전 직후 UEFA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하는 '이 주의 팀'에 한 차례 뽑혔다. 사진=연합뉴스 / 후스코어드닷컴 / UEFA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3 14:1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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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높은데 활약 저조해” 토트넘, 하다하다 이제 손흥민 먹튀 취급…살생부 올렸다 [OSEN=서정환 기자]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33, 토트넘)을 살생부에 올렸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3위로 떨어져 있다. 손흥민이 입단한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치욕의 역사다. 토트넘은 리그컵과 FA컵도 모두 탈락했다. 유일하게 남은 유로파리그 역시 16강에서 탈락위기다. 손흥민은 올해도 무관이 유력하다. 혼자서 열심히 뛰고 있지만 동료들이 받쳐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유로파리그 전망도 어둡다. 토트넘은 1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알크마르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알크마르 원정에서 0-1로 패하고 왔다. 루카스 베리발의 어이없는 자책골이 나왔고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토트넘에 8강에 가려면 무조건 두 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에서 주급이 높은 손흥민이 정리대상으로 떠올랐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2일 “주급이 높은 선수가 이적 대상이다. 다니엘 레비는 영리한 사업가이고 효과가 없는 선수에게 돈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여전히 주급을 많이 받고 있지만 활약상은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스퍼스는 손흥민을 팔아서 현금화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비참하게 실패했다. 올 여름 대대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토트넘은 FA컵과 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3위로 추락했다. 올 여름이 팀을 갈아엎을 적기”라고 지적했다.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도 정리대상이다. ‘홋스퍼뉴스’는 “로메로도 정리대상이다. 올 시즌 로메로는 부상으로 단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많은 팬들이 화가 난 상황이다. 매디슨은 토트넘에 왔을 때 대체불가능한 선수였지만 더 이상 아니다. 그는 9골, 5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너무 잦은 경기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은 올 시즌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활약이 많이 떨어진다. 그가 더 이상 같은 수준에서 뛰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이 그를 현금화할 적기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판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이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손흥민을 팔라고 종용했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2025.03.13 14:07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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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우승 주역 다 떠나네!' 비르츠 이어 프림퐁까지?...빅클럽 총출동! [포포투=송청용]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빅클럽들이 총출동했다. 영국 매체 'TNT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프림퐁을 두고 경쟁한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12일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플로리안 프라텐버그는 "제레미 프림퐁이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을 계획하고 있으며, 스페인과 영국은 그에게 두 가지 옵션이다. 이미 구체적인 문의가 있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네덜란드의 2000년생 젊은 윙백 프림퐁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지만 맨시티에서 프로 데뷔 이루진 못했다. 당시 맨시티는 카일 워커, 뱅자맹 멘디, 다닐루 등 쟁쟁한 풀백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셀틱으로 이적했고, 이후 두 시즌 간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에 당시 윙백 수혈이 급했던 레버쿠젠이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림퐁을 영입했다. 레버쿠젠의 선택은 정확했다. 프림퐁은 매 시즌 두 자릿수의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대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47경기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에 일조했다. 이는 구단 창단 120년 역사 이래 최초의 우승이며, 나아가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이다. 레버쿠젠에서 그의 통산 기록은 181경기 28골 37도움. 이 같은 활약에 빅클럽들이 총출동했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때 1,100만 유로(약 173억 원)에 불과했던 그의 이적료는 어느덧 4,000만 유로(약 632억 원)를 돌파했다. 빅클럽들이 감당 못할 금액은 아니다. 한편 레버쿠젠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 패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1, 2차전 합계 0-5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UCL을 마무리했다. 프림퐁은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자신이 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는지 보여줬다. 프림퐁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빅 찬스 메이킹 1회, 기회 창출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 4회, 리커버리 4회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13 14:0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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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손흥민만 비판 “처참한 실패 맛본 토트넘, 기량 하락한 SON 연봉값 못해” 충격의 방출 요구까지 그동안 손흥민(토트넘)이 보여준 헌신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그저 손흥민의 방출만 생각하는 모양이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 큰 의구심을 드러내며 동시에 방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매체는 대체적으로 손흥민에게 부정적인 뉘앙스를 취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손흥민을 이적시키고 받는 이적료로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은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이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규모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꺼낸 이름이 바로 손흥민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믿기 어려울 정도의 헌신을 보여왔다. 팬들이 가장 좋아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기량이 하락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에게 지불하는 돈에 충분한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든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고 맹렬하게 비판했다.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한화로 약 180억 원 정도의 가치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이 받는 돈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EPL 역사상 3번의 10골·10도움 시즌을 만들어낸 5명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에는 EPL에서 7골·9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공식전 기준으로는 10골·11도움으로 10골·10도움을 채웠다. 여기에 토트넘에서 공식전 400경기에 출전한 역대 18번째 선수가 됐고, 공식전 173골로 구단 역대 5위에 올라있다. 4위 마틴 치버스(174골)과는 1골 차로 이번 시즌내 경신이 유력하다. EPL에서도 손꼽히고, 구단 자체로는 역사적인 선수인 손흥민인데 이런 선수를 단순히 맹목적으로 비판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더구나 손흥민이 올해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토트넘에서 자신의 몫을 가장 잘해내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3 14:0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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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유스' 21년 만에 리버풀 떠난다! 'HERE WE GO' 레알 마드리드, FA 영입 자신...사실상 이적 확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성골유스' 알렉산더 아놀드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이미 연봉과 계약 기간에 대해 내부 논의를 마쳤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고 공식 제안서도 준비 완료됐다. 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에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까지 조금씩 소화하고 있다. 아놀드의 최대 강점은 오른발 킥력이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어시스트를 생산하고, 정확한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린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2004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2016년 리버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아놀드는 데뷔 후 곧바로 리버풀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꿰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견인했다. 아놀드는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의 부주장을 맡아오고 있지만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아놀드는 오는 6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자유계약(FA)을 앞둔 아놀드와 리버풀의 재계약 소식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레알이 아놀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 그중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가 있는 라이트백 세대 교체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막대한 주급을 약속, 재계약을 제안하며 최후 통첩을 날렸지만 아놀드는 레알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레알은 아놀드의 영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간주하고 있다. 4년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 공신력 1등을 자랑하는 로마노 역시 "현재로서는 리버풀과의 계약 연장 합의가 없다. 레알은 이번 여름 아놀드를 영입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레알은 아놀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적료 없이 FA로 데려오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아놀드는 최근 부진에 빠지며 마음이 떴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레알 이적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올 시즌이 끝난 뒤 레알로 이적한다면 아놀드는 21년 만에 리버풀과 결별하게 된다.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작성날짜2025.03.13 14:0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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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복귀설 끝!..."연봉 낮춰도 관심 없어, 재결합 가능성 거의 존재하지 않아"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없는 분위기다. 영국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를 인용해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이 네이마르의 복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움직임도 고려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산투스에서 성장해 바르셀로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유럽 커리어를 이어갔으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다만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으며 네이마르가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결국 알 힐랄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네이마르와 결별을 결정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고향팀 산투스로 복귀했다. 그런데 최근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았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현재 검토 중인 놀라운 상황은 바르셀로나 복귀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 캠프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트 회장과 네이마르의 대표인 피니 자하비는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산투스에서 15골을 넣으면 영입을 고려하겠다는 매우 명확한 방식으로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매 경기 부상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바르셀로나 경영진은 그가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네이마르 측과 바르셀로나 사이엔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데쿠 단장이 주요 협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네이마르 복귀에 대해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합류 가능성은 나와 상관없다. 나는 팀에 집중하고 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할 일이 많다. 구단의 다른 사람들의 일이다"라고 답변을 피했다. 네이마르가 다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수뇌부 회의 중 네이마르의 이름이 언급됐으나 영입과 관련해 어떠한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 '트리뷰나'는 "네이마르는 알 힐랄을 떠난 뒤 계속해서 복귀설이 제기됐다.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이사회에서 네이마르의 복귀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네이마르가 연봉을 낮춘다고 해도 관심이 없다. 재결합 가능성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작성날짜2025.03.13 13:50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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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패닉" 이강인+반다이크 한 팀에?…EPL 우승팀과 재계약 불투명→PSG 이적설 급부상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버질 반다이크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 후 PSG의 수뇌부와 대화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반다이크의 PSG 이적설이 급부상했다. 반다이크가 지난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PSG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뒤 터널에서 PSG의 회장인 나세르 알켈라이피, 그리고 디렉터인 루이스 캄포스와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다. 반다이크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에 반다이크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PSG는 반다이크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겨울 리버풀에 입단한 이래 줄곧 리버풀 수비의 기둥으로 활약했던 선수가 자유계약(FA)으로 떠날 수도 있는 가운데 반다이크가 PSG 수뇌부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가 공개되자 리버풀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2일 "버질 반다이크가 리버풀이 패배를 당한 뒤 PSG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은 그의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며 "리버풀은 주장인 반다이크가 PSG의 두 수장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이후 패닉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 팬들은 경기를 돌아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주장 반다이크가 터널에서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다이크가 상대팀 수뇌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리버풀 팬들이 충격을 받을 만한 이유는 현재 반다이크와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반다이크는 몇 차례나 공개적으로 리버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구단은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반다이크는 PSG전이 끝난 뒤에도 재계약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또다시 이야기했다. 그는 "전혀 모르겠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보류된 것도 아니다. 보류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내가 집중하는 건 이번 시즌 남은 10경기다. 소식이 있다면 여러분도 알겠지만, 나는 내 자신도 모른다"고 말했다. 반다이크는 또 "모두가 뒤에서 어떤 대화가 오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게 전부다. 지금은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면서 "누군가가 (내 계약 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들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만약 반다이크가 PSG 수뇌부와 이적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면 그의 PSG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말 그대로 '역대급 이적'이 성사될 수 있는 것이다. PSG는 마르퀴뇨스와 윌리안 파초 등 기존 센터백 자원들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당장 센터백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34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는 반다이크의 합류를 마다할 팀은 없다. 2019 발롱도르 2위까지 차지했던 반다이크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겪고 30대 중반에 접어든 이후에도 경기력 저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반다이크에 견줄 만한 센터백은 많지 않으며,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마찬가지다. 이런 선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한다는 건 PSG 입장에서도 절호의 기회나 다름없다. 반다이크는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까지 맡을 수 있는 선수다. PSG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르히오 라모스를 영입한 전례도 있기 때문에 베테랑 수비수 영입에 거리낌이 없다. 다만 반데이크가 PSG 수뇌부와 나눈 대화 내용이 이적이 아닌 두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나온 상황에 대한 내용이라는 주장도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반다이크가 16강 1차전에서 캄포스와 충돌한 것에 대해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반다이크는 PSG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밀치고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은 걸 보고 캄포스 단장이 크게 분노하자 그에게 "여기는 리그1(리그앙)이 아냐"라고 말했는데, 자신의 발언에 대해 캄포스 단장과 알켈라이피 회장에게 사과했다는 것이다. 반다이크가 사과를 하기 위해 두 사람을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았지만, 터널에서 두 사람을 마주치자 곧바로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이전부터 반다이크를 존경했기 때문에 사과를 받아들였다는 게 'RMC 스포츠'의 설명이다. 반다이크가 다른 팀 수뇌부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고 공개된 것만으로도 큰 파장이 일 정도로 현재 리버풀 팬들은 선수들의 계약 상황에 대해 민감하다. 리버풀은 반다이크만이 아니라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와 성골 유스 출신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도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세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구단은 순식간에 세 명의 주축 선수들을 FA로 잃을 수 있다. 리버풀 팬들 역시 각각 공격과 수비를 책임지는 대들보 같은 선수들이 떠난다면 팀이 무너질까 우려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3 13:43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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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1무' 日 모리야스 감독, 일본축구협회에서 '엄중경고' 깜짝 징계 왜?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승승장구를 이끌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느닷 없이 일본축구협회에서 '엄중 경고' 징계를 받았다. 지난 12일 교통사고를 낸 것이 이유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물손 사고를 일으켰다. 일본축구협회는 감독에게 엄중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12일 오후 3시에 승용차 운전 중 좌측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트럭과 접촉해 물손 사고를 일으켰다. 매체는 "일본축구협회 관계자는 모리야스 감독이 사고 지점 가까운 곳에 정차하도록 한 뒤 상태를 파악했다. 이후 고속도로 경찰에 사실을 알리기 위해 트럭 번호와 블랙박스 영상까지 제출했다"라고 설명했다. 큰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니치 스포츠'는 "트럭을 운전했던 남성은 경찰의 연락이 있기 전까지 접촉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다. 럭 상태도 문제가 없었다"라고 했다. 차량 파손이 심하거나 인명 피해가 없는 작은 접촉 사고로 예상된다. 일본축구협회는 해당 사건 이후 모리야스 감독에게 주의하라고 '엄중 경고' 처분을 했다. 마침 일본 대표팀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앞둔 경기를 치르는 터라 모리야스 감독의 사고가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은 오는 20일과 25일 일본 사이타마에 있는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각각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8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3차 예선 C조 6경기에서 5승 1무(승점 16)를 기록, 나머지 5팀과 비교해 9~10점 앞서 있다. 2위 호주(승점 7)와 9점 차가 난다. 3~6위를 달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을 모두 승점 6이다. 이에 따라 일본은 바레인을 누르면 남은 3차 예선 3경기에 관계없이 각 조 1~2위에 주어지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손에 쥘 수 있다. 모리야스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일부 일본 팬들은 마냥 기뻐하지 않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일본 대표팀 선수 대부분을 해외에서 뛰고 선수만 기용하고 자국 선수는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리야스 감독이 발표한 일본 대표팀 명단엔 골키퍼 오사코 게이스케(산프레치 히로시마), 다니 고세이(마치다 젤비아)를 비롯해 수비수에 나가토모 유토(FC도쿄), 다카이 고타(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총 4명이 국내파로 승선했다. 김민재 동료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엔도 와타루(리버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등 유럽에서 뛰는 기존 핵심 전력들이 모두 합류했다. 이 외에도 최근 유럽으로 건너간 중앙 미드필더 혼혈 유망주 후지타 조엘 치마(신트 트라위던), 세키네 히로키(스타드 드 랭스), 세코 아유무(그라스호퍼), 다나카 아오(리즈) 등 벨기에와 스위스, 프랑스, 잉글랜드 2부 소속 선수들도 포함됐다. 일부 팬들은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유럽이 축구 선진국이기 때문에 거기서 뛰는 선수들이 실력이 좋을 수 밖에 없다는 논리를 인정한다. 다만 자국 리그 발전과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월 "유럽으로 이사를 갈지 고민했다. 짧은 기간에 경기를 모두 챙겨볼 수 없다. 내가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경기가 발생한다"라며 "대표팀 선수들이 대부분 유럽에서 뛰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해외리거는 크게 증가했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감독이 해외로 나가면 자연스럽게 자국 리그는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일부 언론도 이 문제를 아쉬워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명단 발표 후에도 "과거에는 J리그와 일본을 중점으로 유럽을 시찰했다. 그러나 이젠 독일 뒤셀도르프에 일본축구협회 유럽 오피스가 생겼다. 그 곳에 중점을 두고 비율을 바꾸려고 한다"며 거주는 아니지만 유럽에 더 오래 체류해야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찰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자국 리그 외면 논란으로 일부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던 모리야스 감독이 교통 사고를 일으켰다. 큰 사고는 아니지만 바레인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그의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일본축구협회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13 13:43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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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부상으로 260일 결장' 맨유 최악의 영입이 돌아왔다…"훈련 복귀했어"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메이슨 마운트가 훈련에 복귀했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가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레알 소시에다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전을 앞두고 공개 훈련 세션에서 반가운 광경이 펼쳐졌다"라고 전했다. 마운트는 한때 잉글랜드 축구를 이끌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그는 첼시에서 성장해 피테서, 더비 카운티 등 임대 생활을 통해 성장했다. 첼시에 복귀한 뒤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는 등 주축 자원으로 성장했다. 다만 2022-23시즌 부진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마운트가 높은 주급을 요구하며 첼시와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기도 했다. 결국 첼시는 마운트와 이별을 결정했다. 여러 팀이 관심을 가졌다. 마운트를 품은 팀은 맨유였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이적료로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마운트에게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마운트의 부진이 시작됐다. 지난 시즌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20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라운드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복귀 후에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4분 만에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결국 교체됐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가 큰 문제다. 경기가 많이 남았다. 계속 승리하지 못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다. 마운트는 우리 스타일에 맞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훌륭한 선수다. 팀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그는 다리를 뻗다가 무언가를 느꼈다. 우린 그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본머스전을 앞두고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는 부상으로 몇 주 동안 나올 수 없다. 정확한 복귀 일자를 알 수 없다. 길게 전열에서 이탈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 우린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운트가 회복 끝에 복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마운트는 맨유 합류 이후 부상으로 인해 총 260일 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놓친 경기 수만 50경기에 달한다. 마운트가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성날짜2025.03.13 13:3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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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조기 은퇴 우려'…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 보호 역할 21살 신예, 복귀 시기 불투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몸상태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다. 독일 매체 티온라인은 13일 '파블로비치가 얼마나 오랫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지는 불확실하다'며 '21살에 불과한 파블로비치는 독일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재능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여러 차례 부상과 질병을 겪었다. 편도선염 때문에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후 쇄골 골절로 인해 2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파블로비치에 대해 발표했는데 파블로비치의 질병은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 파블로비치는 선천성 단핵구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티온라인은 의학 교수 하머슈미트와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전염성 단핵구증은 심각할 수 있다. 독감 증상과 비슷하고 2주간 안정을 취하면 상황이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급성의 경우 입원을 해야하고 몇 주, 몇 달 동안 질병이 지속될 수도 있고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전염성 단핵구증은 2-3개월 안에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프로 선수에게는 힘든 시기가 될 수도 있다. 훈련을 하지 못한 채 3개월을 보내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프로 선수가 다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를 찾는 것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신체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선 아주 천천히 시작해서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단핵구증은 치료될 가능성이 있지만 환주 중 일부는 피로 증후군을 겪는다. 끊임 없이 피곤해하고 지치고 무기력함을 느낀다. 최악의 경우 몇 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선수 경력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1990년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보덴은 단핵구증으로 결국 은퇴했고 지금까지도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파블로비치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했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파블로비치는 지난해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4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블로비치와 함께 고레츠카, 킴미히, 팔리냐 등 수비형 미드필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킴미히와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고 팔리냐는 방출 후보로 언급되는 등 파블로비치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파블로비치의 복귀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작성날짜2025.03.13 13:3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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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손흥민, 이적 대상에 포함…바이에른 뮌헨행 가시화…'매정하구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러다 정말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수도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다. 토트넘 내부 사정을 자주 보도하는 '스퍼스웹'은 최근 손흥민 이야기를 자주 전하는 중이다.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중이다. 그가 (토트넘에) 잔류할 시간이 줄고 있고 나이를 먹어 가면서 (이적 관련)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이어가게 된 손흥민이지만, 지속해 매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내부자의 발언을 자주 인용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마찬가지, '올 시즌 만 32세의 손흥민은 경기력이 하락하는 모습으로 능력을 의심받는 중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라고 지적했다. 손흥민을 수익화하는 것이 토트넘의 미래에도 긍정적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5,000만 유로(약 791억 원)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나오자 더 노골적으로 손흥민을 팔고 마티스 텔의 이적료로 활용하라는 지적까지 나올 정도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현명한 사업가니, 손흥민의 가치를 최대한 인정 받아서 선수단 개편에 쓰는 것이 토트넘의 미래에 더 합리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붙었다. 무엇보다 더 충격적인 이야기도 꺼냈다. '몇 주 내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 등이 떠날 수 있다'라며 특정해 지명했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로메로, 매디슨이라는 점은 토트넘이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수 있다는 상징과도 같다. 로메로의 경우 올 시즌 시작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왔다. 부상으로 오래 복귀를 못했던 것도 레알에 가기 위한 태업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붙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잡기 위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600만 원)를 제안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는 19만 파운드(약 3억 5,700만 원)를 받는 손흥민의 몸값을 넘는 금액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외에는 20만 파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로메로 매각 가능성은 토트넘이 중앙 수비수도 개편 대상에 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케빈 단소를 겨울 이적 시장에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고 라두 드라구신에 미키 판 더 펜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로메로를 내놓아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아치 그레이가 이들이 돌아가며 부상 당해 있는 동안 원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도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매디슨은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후반 손흥민과 함께 벤치로 물러난 뒤 입 모양이 많은 추측을 낳았다. "매번 같은 대응이다"라는 뜻으로 읽혔고,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불만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실제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월 한참 토트넘 상황이 좋지 않을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손흥민, 매디슨 등을 벤치에 대기시켰다는 의혹이 있다'라며 매디슨과의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손흥민은 이들 중 가장 많은 비판 위에 있다. 리그 25경기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6-17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이었지만, 올 시즌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지에 의문이 생기고 있다. 그래도 리그컵 4경기 1골, FA컵 2경기 1도움, UEL 7경기 3골 1도움 등 10골 12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장이라는 역할에 벤 데이비스 다음으로 가장 긴 10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팀을 이끄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놀랍게도 최근 영국 권위지 '타임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년 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의 미래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라며 오히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가치가 있는 것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졌었고 또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진심으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뮌헨이 해리 케인을 도울 공격수로 경험이 많고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다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기준을 세우면서 더 짙어졌다. 물론 이적 여부의 최종 선택은 손흥민에게 달렸다. 손흥민이 외부의 압력이나 비판에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가고 있고 구단이 종용해도 본인이 거부하면 끝이다. 또, 카타르 자본이 토트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레비 회장과 협상하면서 팀의 상징적인 월드 클래스 선수인 손흥민이 존재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상당히 복잡한 공식으로 얽혀 있는 셈이다. 내부와 달리 밖에서 더 난리인 손흥민의 향후 행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3 13:28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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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미쳤다! 통계 매체 선정 'UCL 이주의 팀' 등극…케인-뎀벨레와 나란히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통계 매체의 인정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12일 오전 5시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레버쿠젠에 2-0 승리했다. 뮌헨은 합산 스코어 5-0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김민재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5분 상대의 롱 스로인을 머리로 차단했다. 전반 12분엔 인카피에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걷어냈다. 전반 20분엔 타점 높은 헤더로 상대 공격을 막았다. 김민재의 수비력이 빛났다. 전반 36분엔 자신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끝까지 따라가 처리했다. 전반 45분엔 과감한 전진 수비로 상대 공격을 끊었다. 후반 10분 상대의 전진 패스를 예측한 뒤 패스로 연결했다. 후반 28분엔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몸으로 막았다. 뮌헨은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32/38), 공격 지역 패스 4회, 클리어링 10회, 헤더 클리어 7회,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3회, 공중볼 경합 승률 62%(5/8)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현지 호평도 이어졌다. 독일 'TZ'는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며 "항상 적절한 순간을 찾아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역습 상황을 해결했다"라고 칭찬했다. 박한 평점으로 유명한 독일 '빌트'도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뮌헨은 레버쿠젠전 승리로 UCL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이탈리아 강호 인터 밀란이다. 김민재의 활약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작성날짜2025.03.13 13:16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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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김민재는 함박웃음→이강인 날벼락 피했다!' 월클 미드필더, 뮌헨 종신 확정!+2029년까지 재계약 완료→"이곳은 최고의 환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요슈아 키미히와의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바이에른은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이에른은 요슈아 키미히와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올 여름은 독일 국가대표팀 주장이 뮌헨에서 경기를 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라며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키미히의 재계약에 "정신력과 정체성, 그것이 바로 요슈아 키미히가 대표하는 것이다. 그는 수년간 FC 바이에른의 DNA를 습득하였고, 경기장 안팎에서 그것을 구현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멈추는 곳에서 그는 시작한다. 계속해서 우리 팀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키미히도 "바이에른은 내 스포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갖췄다. 그렇기에 남기로 결정했다. 현재로선 최대의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팀원, 코칭 스태프, 클럽 환경이 이보다 더 잘 갖춰진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아직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3일 '키미히가 바이에른에 남는다'라며 '키미히는 바이에른에 남을 예정이다. 그는 2029년까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원래 계약은 이번 여름 만료 예정이었다'라고 전했다. 키미히는 앞서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됐다. 지난해 여름 당시 키미히가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었지만 역시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키미히의 선택은 오직 잔류였다. 키미히와 바이에른의 계약 기간이 2025년 여름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기에 구단과 선수 사이의 틈에 주목하는 구단들의 수가 늘어났다.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등 여러 구단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이 불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많았으나, 바이에른의 상승세와 함께 분위기가 전환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만족감을 드러내며 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다만 문제가 발생했다. 키미히의 결정이 지연되자 바이에른이 갑작스럽게 재계약 제안을 철회하며 상황이 흔들렸다. 독일의 빌트는 '바이에른은 키미히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기존 제안을 철회했고, 여름에 떠날 위기다'라며 '바이에른은 재계약 제안이 너무 오래 걸리고 있기에 이를 철회했고, 구단과 선수 모두 이제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여전히 재계약도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급하며 바이에른의 태도 변화를 밝히기도 했었다. 이후 이적 가능성도 쏟아졌다. 독일 유력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도 'PSG가 키미히에게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인정했다. 빌트는 '현재로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키미히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아스널로의 이적은 뜨거운 이슈가 아니다. 현재 상황에서 바이에른과 PSG의 싸움이 될 것이다. 키미히 또한 다른 구단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답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키미히의 선택은 바이에른이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바이에른과 키미히는 2029년까지 계약에 합의했으며 곧 발표를 할 예정이다. 모든 당사자 사이에서 새로운 논의가 이어졌고, 구단 수뇌부가 이번 협상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로서는 키미히의 잔류로 차기 시즌에도 중원에 안정감을 더해줄 동료와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또한 키미히가 PSG 유니폼을 입었다면 중원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었던 이강인도 키미히의 바이에른 잔류 선언으로서 차기 시즌 주전 경쟁에 큰 위협이 사라지게 됐다. 이번 재계약 체결로 키미히는 사실상 바이에른에서 선수 경력 마지막까지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계약 기간을 모두 마친다면, 바이에른 레전드로서 기억되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3 13:10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