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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대체자는 구보" 리버풀+빅클럽 관심 여전…여름 이적시장 '초대형 이적' 터질까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구보 다케후사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다. 구보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리버풀을 포함한 다수의 구단들이 구보를 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리버풀은 여전히 살라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걸 대비해 구보를 살라를 대체할 최우선 타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갈레티는 또 "다른 톱 클럽들도 여름에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날 가능성이 존재하는 구보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라며 리버풀 외에도 다른 구단들이 구보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 살라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30일을 끝으로 만료되는데, 아직까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는 중이다. 살라를 비롯해 버질 판데이크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주요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통해 핵심 멤버들을 지키는 게 이번 시즌 리버풀의 과제였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리버풀은 손을 놓고 있다. 살라는 그동안 꾸준히 재계약 의사를 밝혀왔다. 그는 지난해 말 "리버풀이 나에게 제안을 하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고, 최근에도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전혀 진전이 없다"고 말하면서 재계약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고 알렸다. 일각에서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에게 투자할 주급을 살라에게로 돌려 그의 재계약 조건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살라가 팀을 떠날 경우까지 고려해 그의 대체자 명단을 꾸리고 있고, 최근 몇 시즌 동안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구보 역시 그 명단에 포함된 모양이다. 일본이 자랑하는 선수인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현재 뛰고 있는 소시에다드에서 재능을 폭발시켰다. 그는 2022-23시즌 44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41경기에서 7골 4도움을 올리며 두 시즌 연속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36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준수하고, 오른쪽 측면에서 뛰는 왼발잡이 측면 공격수라는 점이 살라와 구보의 공통점이다. 다만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줄곧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최고 수준을 유지했던 윙어인 살라를 구보가 대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살라는 그동안 리버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에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27골 17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과 함께 리버풀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중이다. 스페인에서도 상위권에 들지 못하는 구보가 살라를 당장 대체하기 힘들어 보이는 이유다. 사진=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4.02 14:5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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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이 요청했다'…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영입 검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달 26일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에게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수 바르콜라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영입 타깃 6명을 지목했다. 3명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이고 나머지 3명은 유럽의 다른 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진 개편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의 슈퍼스타 영입을 노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윙포지션에 풍부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설득력있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공격진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의 대체 선수로 손흥민이 합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자네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다. 자네의 바이에른 뮌헨 잔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인 나브리와 코망의 미래도 불확실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나브리와 코망을 이적시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자네, 나브리, 코망이 올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시급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진 물갈이 가능성을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일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자네의 다음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유명한 이름이 등장하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이상적인 영입 후보로 여겨진다. 손흥민의 다재다능함과 골 감각 덕분에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과 아직 손흥민 이적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 전제 조건은 자네를 방출하는 것이다. 올 시즌 종료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자네의 재계약은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는 자네와 재계약과 관련한 여러가지 의견이 있고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 일부는 자네와의 재계약에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일 '아직 손흥민 이적과 관련한 공식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의 계약을 주시하고 있고 손흥민 영입이 재정적으로 타당한지 평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손흥민 영입 결정은 자네의 미래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얼마를 책정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자네와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 '바이에른 뮌헨은 자네와의 재계약 여부를 3주 안에 결정할 것이다. 자네는 아직 클럽으로부터 재계약과 관련해 서면으로 제안받지 못했다.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고 싶어하고 연봉 삭감도 감수할 의지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자네의 재계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고 여전히 부정적인 인물들이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작성날짜2025.04.02 14:5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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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선수 8명 뽑아달라, 안 되면 나도 못 참아"…'유벤투스 부임설' 콘테, 본심을 드러냈다 (伊 매체)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나폴리를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 영입에 투자가 이뤄지지 않자 불만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네트워크'는 2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는 이적시장에 대해 불만을 표했으며, 미래를 위해 지원군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휴식 중이던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2023년 3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콘테 감독은 1년 넘게 휴식을 취한 후 나폴리의 부름을 받으면서 약 3년 만에 세리에A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을 세리에A 10위로 마무리했던 나폴리는 콘테 감독 밑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2024-25시즌 개막 후 30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콘테 감독은 나폴리(승점 64)를 세리에A 2위에 올리면서 선두 인터밀란(승점 67)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인터밀란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벌써부터 클럽 측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콘테 감독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선수 영입이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나폴리는 핵심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106억원)를 받고 파리 생제르맹(PSG)로 보냈다. 그러나 크바라츠헬리아를 방출해 거액의 이적료를 손에 쥐었음에도 나폴리가 겨울 이적시장 때 지출한 이적료는 겨우 50만 유로(약 8억원)이다. 나폴리는 레체에서 뛰던 미드필더 루이스 하사를 50만 유로를 주고 영입했다. 노아 오카포, 필리프 빌링, 시모네 스쿠페트 3명의 선수를 더 영입했지만 이들 모두 임대로 데려온 선수들이다. 매체도 "안토니오 콘테는 1월 이적시장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라며 "그는 3명의 지원군을 요청했지만, 클럽이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 한 명. 크바라츠헬리아를 대체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에 등장한 노아 오카포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콘테는 제한된 자원으로 선수단을 운영해야 했다"라며 "상위권 팀과의 차이는 확실하며, 콘테는 이미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8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사실상 모든 포지션에 보강을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는 골키퍼와 센터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백업 라이트백, 레프트백, 백업 미드필더, 주전급 윙어 2명,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떠날 경우 로멜루 루카쿠의 백업 공격수까지 무려 8명이다 문제는 클럽 측이 콘테 감독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일지 여부이다. 매체도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콘테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렇지 않으면 콘테와의 작별은 그렇게 먼 일일 아닐 수도 있는데, 이는 인터밀란과 유벤투스에서 일어난 적이 있다"라며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콘테 감독이 클럽을 떠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여러 클럽에서 성과를 냈지만 원하는 영입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구단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토트넘을 이끌던 시절에도 콘테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투자해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페드로 포로 등을 영입했음에도 지원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드러내 팬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서 주가가 치솟아 최근 유벤투스, AC밀란 부임설에 휩싸이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4.02 14:4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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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초대박! '유로 챔피언' 西슈퍼 크랙, 본격 접촉→"에이전트, 베르타와 이적 미팅 나눠"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아스널이 니코 윌리엄스 영입전에 본격 나선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지난여름, 윌리암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와 FC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아틀레틱 빌바오에 잔류 했지만,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침내 아스널도 참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아스널의 신임 디렉터인 안드레아 베르타는 최근 윌리암스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이는 이적에 대한 미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2002년생인 윌리엄스는 스페인 최고의 크랙으로 불린다. 과거 아틀레틱 클루브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지난 2020-21시즌 1군으로 콜업되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가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즌은 2022-23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43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올리며 프로 진출 후 첫 공격 포인트 두 자릿수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과 1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훌륭했다. 윌리엄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해 주전 자원으로 활약했다. 나아가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MVP까지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38경기 9골 7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널이 윌리엄스를 노린다. 올여름 대대적인 영입에 나설 전망인 아스널이다. 최근 아스널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성공을 이끈 스포츠 디렉터 베르타를 선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베르타 선임에 대해 "베르타의 역할은 광범위한 책임을 포함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구축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르타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아스널 소식에 능통한 존 크로스는 지난달 31일 영국 '미러'를 통해 "베르타는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여름 이적시장 중 하나를 앞두고 아스널에 합류했다. 베르타는 아스널의 공격수, 왼쪽 윙어, 미드필더 보강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크로스는 아스널이 왼쪽 윙어로 윌리엄스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베르타는 윌리엄스의 에이전트와 이적 미팅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공격진 전반적으로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이기에 베르타의 발 빠른 움직임은 매우 반가울 만한 소식이다. 한편, 윌리엄스를 원하는 팀은 아스널뿐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여름 선수단 개편을 원하고 있다. 이에 측면 자원 대거 매각에 나설 뮌헨이다. 자연스레 대체자로 윌리엄스가 물망에 올랐다. 독일 '빌트'는 "윌리엄스는 여전히 뮌헨의 관심 목록 최상위에 있다"라고 인정했다. 작성날짜2025.04.02 14:3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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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후임이요? 안 할래요' 레비 회장, '칼거절' 당했네! 'HERE WE GO' 기자 인정 "본인의 팀에 집중할 예정"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지만, 거절을 당했다. 토트넘 홋스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우승을 차지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인자기 감독은 토트넘의 관심을 받는 후보 중 한 명이며, 이탈리아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선보였다. 이에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사실상 불가능한 싸움에 직면해 있다. 인자기 감독은 인터밀란에서의 자신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며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될 뜻이 없다는 바를 시사했다. 인자기 감독은 선수 시절 라치오에서 활약했던 인물이었다. 그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공격수였던 필리포 인자기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선수 시절의 명성은 형에 비해 못 미친다. 그러나 감독으로서 반전을 만들었다. 인자기 감독은 2016년 라치오의 지휘봉을 잡으며 정식 감독이 됐다.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등에서 우승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중 하나인 인터밀란이 손을 내밀었고, 2021년 인자기 감독은 정식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에는 강력한 공격 축구로 이탈리아를 지배하는 중이다. 인자기 감독의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일궈냈다. 이러한 성적으로 인자기 감독은 이탈리아 최고 거물 사령탑 중 한 명이 됐다. 자연스레 토트넘이 관심을 표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하지만 인자기 감독은 토트넘으로 갈 의향이 없었다. 결국 새로운 후보를 알아봐야 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4.02 14:27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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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韓 축구 초대형 프리미어리거 탄생 예감… "에이전트, EPL 팀들 만났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재능 이강인이 한국 축구사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박지성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빌 수 있을까. 최근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만났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 개장을 3개월여 앞두고 이강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불이 지펴진 모양새다.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케'는 1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최근 영국에서 몇몇 구단들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가리도는 2주 전 영국에서 구단들과 만났고, 가리도와 미팅을 진행한 구단들은 하비 게라(발렌시아CF)의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게라가 유일한 선수는 아니"라며 "단순한 관심과 정보 교환 정도의 대화가 오간 가운데 과거 발렌시아에서 뛰었고 현재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자 많은 클럽들이 영입하기 원했던 이강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고 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가리도가 만난 구단 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유력지 '렐레보'의 유력 기자인 마테오 모레토는 지난달 중순 "이강인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을 담당 중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번 주 영국에서 많은 경기를 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가리도의 여행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여름 이적시장과 관련된 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라며 가리도의 행보가 그가 관리하는 선수들의 이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가리도는 현재 이강인 외에도 아브데 에잘줄리(레알 베티스), 하비 게라, 이냐키 페냐(바르셀로나), 헤수스 포르테아(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의 유망한 선수들을 담당하고 있다. '엘데스마르케'가 주장한 가리도의 영국 방문 시기가 약 2주 전이라는 점과 '렐레보'의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가리도가 지난달 중순 방문한 구단 중 이강인 영입과 관련해 가리도와 이야기를 나눈 구단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에 눈이 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과 연결됐던 구단이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 1월 중순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하나"라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퍼드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있으며, 이강인이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이강인을 관찰하기 위해 PSG 경기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이강인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지난겨울보다 지금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강인의 입지가 확실하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초~중반만 하더라도 PSG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던 이강인은 최근 출전 기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2001년생으로 한창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 나이에서 이강인이 이적 기회를 모색할 여지는 충분하다. 이강인은 최근 들어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 다른 자원들에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결국 PSG에서 방출될 것이라는 전망의 대상이 됐다. 복수의 프랑스 언론들은 PSG가 올여름 이강인과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며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프랑스 언론 '풋01'은 지난 1월 "PSG는 이번 여름 이강인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며 "이강인이 앞으로 파리에서 보내는 몇 주는 그가 파리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 데지레 두에와 미드필더 세니 마율루, 주앙 네베스 등 다른 선수들에게 자리를 넘겼다"며 이강인이 포지션이 같거나 비슷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짚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전부터 이강인이 여전히 좋은 자원이기 때문에 이강인이 이적을 결심하고, 마침 그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이강인의 이적은 큰 문제 없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다만 이강인의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고, 프랑스 최고의 클럽인 PSG를 경험했기 때문에 차기 행선지가 될 팀의 명성이나 상황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을 비롯해 최근 몇 시즌간 부진에 빠져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또한 이강인의 대선배인 박지성이 거쳐간 팀이라는 점도 이강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경우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선배인 손흥민, 황희찬과 리그에서 맞붙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프리미어리그에 열광하는 국내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나 다름없는 이유다. 사진=SNS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4.02 14:2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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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0회+66분 출전’ 엔드릭, “여기는 레알이야! 나는 불평하지 않아” [포포투=정지훈] 브라질의 특급 신성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임대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엔드릭의 생각은 달랐다. ‘2006년생 신성’ 엔드릭은 성인 무대 데뷔 이전부터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자국 리그 파우메이라스 유스 팀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엔드릭은 16세의 나이에 프로 생활을 시작, 데뷔 시즌에 7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듬해 엔드릭은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제2의 호나우두’라 불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엔드릭의 활약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계속됐다. 겨우 17세의 나이에 브라질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엔드릭은 레알,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종 선택지는 레알. 레알은 옵션 포함 포함 6천만 유로(약 861억 원)에 달하는 지불하며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그러나 엔드릭은 레알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리그 2라운드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엔드릭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스타 플레이어 사이에서 어깨를 펴지 못한 채 벤치로 밀려났다. 엔드릭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16경기에만 교체 출전하고 있고, 선발 출전은 없었다. 출전 시간은 66분에 불과하다. 출전 기회를 전혀 받지 못하는 엔드릭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있다.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가 구단주로 있는 레알 바야돌리드가 엔드릭을 주시 중이다. 영국 ‘골닷컴’은 “호나우두가 소유한 바야돌리드가 엔드릭 임대를 고려 중이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엔드릭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여기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곳에는 비니시우스, 음바페, 벨링엄, 호드리구가 있다. 세계에서 최고의 4명이 레알에서 플레이하고 있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많이 배우고 있다. 나는 아직 선발로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는 평생 레알에 머물기 위해 단지 노력할 뿐이다. 나는 불평하지 않는다. 나는 이곳을 사랑하고, 레알 선수인 것을 사랑한다”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4.02 14:21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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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우려 현실로"...'베를린 임대' 정우영 시즌 아웃→"심각한 인대 부상, 수술 예정"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정우영이 시즌 아웃을 당했다. 독일 '빌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공격수 정우영은 올 시즌 더 이상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지 않는다. 일요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왼쪽 발목은 다친 후 심각한 인대 부상을 입었다. 정우영은 수요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전문의와 수술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 프라이부르크전 부상을 입었다. 베를린은 30일 오후 10시 30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정우영은 시작 휘슬이 불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쓰러졌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4분만에 부상을 당했다. 결국 3분 후 팀 슈카르케와 교체돼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베를린은 공식 채널은 통해 "정우영이 그라운드를 나가야 했다. 마티아스 귄터와 경합하던 도중 그의 스터드가 잔디에 걸린 거 같다. 그는 팀 스타케와 교체됐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정우영이 불행하게도 발을 접질렸다. 그리고 목발을 짚었다. 좋은 예후가 있기를 바라지만, 현 상황이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2일 부상을 위한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MRI 검사를 비롯해 다양한 검사로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고자 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심각한 인대 손상이 확인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이 선고됐다. 지난 시즌부터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트트가르트에 합류한 정우영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시즌 초반 선발로 나오며 주전 경쟁에 우위를 점하는 듯했지만 군 문제 해결을 위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후 입지가 좁아졌다. 리그 26경기에서 2골 3도움에 그쳤다. 결국 새 길을 찾아 올 시즌을 앞두고 베를린 임대를 떠났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며 정우영은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가고 있었다.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22경기 중 17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모두 포함 공식전 23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빌트'는 1일 "정우영은 같은 분데스리가 팀인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된 선수다. 베를린은 약 600만 유로(약 96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가 그만한 금액을 지출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바라봤는데 시즌 아웃 부상까지 겹치면서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부상을 당하기 3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베를린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낸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은 "베를린에서 매우 행복하다. 올여름에도 여기에 남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었다. 정우영의 미래는 장기 부상으로 인해 더욱 불확실해졌다. 작성날짜2025.04.02 14:19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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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초비상! 홀란 '발목 부상→시즌 아웃' 확정…과르디올라, "5~7주간 결장할 듯" 한숨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쓰러졌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5위(14승 6무 9패·승점 48)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맨시티로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올 시즌 40경기 30골 4도움을 폭발한 주포 홀란이 왼쪽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진단을 받은 것.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홀란은 최소 5주에서 최대 7주 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빠르면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홀란은 지난달 31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원정 경기(2-1 승리)에서 루이스 쿡과 경합을 벌이던 중 광고판과 부딪혔고, 왼쪽 발목이 꺾이며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설상가상 보호 신발을 착용한 채 깁스를 짚은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퍼진 영상은 맨시티 팬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홀란은 목발을 짚고 절뚝이며 경기장을 떠났다. 현재로서 단순한 예방 차원인지 혹은 부상의 심각성이 드러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도한 바 있다. 레스터전을 이틀 앞둔 1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펩 과르디올라(54) 감독은 "이번 시즌이 유독 심한 것 같지만 때때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해가 있다. 홀란을 비롯해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린 모든 선수에게 미안하다. 가능한 빠르게 회복해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홀란의 회복은 5~7주 정도 걸릴 것 같다. 클럽 월드컵까지는 그가 준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홀란의 부재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른 자질을 갖춘 선수가 제 몫을 해줄 거라고 믿는다. 레스터는 첼시와 애스턴 빌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얼마나 터프한 팀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성날짜2025.04.02 14:0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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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격파 위해 볼트처럼 뛰었다'…85m 단독 돌파, 100m 세계 신기록과 비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맨유를 꺾고 최근 리그 3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7승6무7패(승점 57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이어갔다. 반면 맨유는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멈췄고 10승7무13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에 머물게 됐다. 맨유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지르크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가르나초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우가르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도르구와 달롯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마즈라위, 데 리트, 요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는 경기시작 5분 만에 엘랑가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엘랑가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속공 상황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골문앞에서부터 전력 질주를 시작해 노팅엄 포레스트 진영에서 볼을 잡아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다. 엘랑가의 드리블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맨유 공격수 가르나초가 따라 붙었지만 무기력하게 돌파를 허용했고 맨유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까지 침투한 엘랑가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020-21시즌부터 3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던 엘랑가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가운데 전 소속팀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엘랑가는 맨유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6차례나 성공하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기도 했다. 맨유에서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3골에 그쳤던 엘랑가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6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노팅엄 포레스트의 돌풍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국 TNT스포츠는 엘랑가가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상황에서 선보인 스프린트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엘랑가는 9초 만에 85m를 달렸다. 엘랑가가 볼을 가지고 드리블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인상적인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엘랑가의 맨유전 스프린트와 우사인 볼트의 기록을 비교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볼트는 85m를 8.1초 만에 달린다. 엘랑가와 시간 차이가 크지 않지만 단거리 달리기에선 0.9초 차이는 크다. 엘랑가의 맨유전 스프린트 속도를 100m를 달린 것으로 계산하면 10.63초다. 볼트의 100m 세계 기록은 9.58초다. 엘랑가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볼을 가지고 드리블을 하고 있었고 여러 명의 상대에게 압박 당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맨유 출신 선수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것에 대해 "우리는 팀을 떠난 선수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맨유에 있는 선수들을 신경써야 한다. 나는 우리 팀에 집중하고 팀을 개선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작성날짜2025.04.02 14: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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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안 간다, 난 토트넘"…17세 MF, 단칼 거절+4년 재계약→팬들 "너무 성급한 거 아냐?"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17세 유망주 칼럼 올루세시가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의 유혹을 거절하고 재계약을 맺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간) "칼럼 올루세시는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거절하고, 토트넘과 막대한 금액으로 새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칼럼 올루세시가 클럽과 2029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2007년생 잉글랜드 미드필더 올루세시는 토트넘 아카데미 출신이다. 그는 2022-23시즌 토트넘이 17세 이하(U-17)와 U-18 프리미어리그 컵에서 모두 우승하는데 기여했고, 지난 시즌엔 U-21 팀에서 여러 차례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2024-25시즌부터 올루세시는 1군과 유소년 경기를 오가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호펜하임(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이번 시즌 1군 경기에 무려 21번이나 이름을 올린 올루세시는 토트넘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는데, 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토트넘과 새 계약을 맺기로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올루세시는 연장 조건에 합의하면서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루세시는 토트넘에 미래를 걸기로 합의하기 전에 바이에른 뮌헨, 아약스,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의 관심을 받았다"라며 "그는 다음 시즌에 토트넘의 1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올루세시와 재계약에 성공한 것을 두고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에게 1군으로 향한 길이 있다는 희망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언론은 "토트넘의 지난 1월 엘프스보리(스웨덴)을 3-0으로 격파한 UEFA 유로파리그 경기는 올루세시를 포함해 클럽 소속 아카데미의 젊은 선수들이 1군에 진출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이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몰라 아자이가 토트넘 데뷔전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또 다른 아카데미 출신인 마이키 무어와 데인 스칼렛도 골망을 흔들었다"라며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를 포함해 2시즌 동안 젊은 선수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제공해 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양민혁과 루카 부슈코비치를 포함해 다른 클럽의 높은 평가를 받은 유망주들과 계약을 맺었다"라며 "토트넘은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재를 모으고 있지만, 중요한 건 내부적으로 개발한 선수들도 계속 승격시키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축구팬들은 그의 결정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뮌헨 갈 기회를 왜 놓쳤어?", "해리 케인 이후 토트넘 유스가 성공한 적이 없는데", "해외로 가는 게 싫었나?"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4.02 14:0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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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뮌헨 데뷔 천재' 韓 국대, 이런 불운이 '시즌 아웃 확정'... "심각한 인대 부상→수술 예정"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한국 초대형 유망주로 통했던 정우영(26·우니온 베를린)이 시즌 막바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쓰러졌다. 수술까지 불가피하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일(한국시간) "정우영의 시즌은 끝났다. 이번 시즌 베를린에서 더는 뛰지 못하게 됐다"며 "정우영은 지난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인대 부상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 30일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8분 만에 정우영은 부상으로 쓰러져 교체됐다. '빌트'는 "베를린의 큰 걱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정우영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4~6주 후에는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시즌이 끝날 것"이라고 알렸다. 정우영은 올 시즌 전 VfB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베를린 합류 이유로 정우영은 "베를린 이적은 내가 계속 분데스리가에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팀의 성공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정우영은 베를린의 기대에 보답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23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베를린도 정우영 임대 계약 연장을 바라는 눈치다. '빌트'는 "슈투트가르트의 선택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정우영은 베를린에서 계속 뛰게끔 추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지어 정우영도 베를린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빌트'에 따르면 정우영은 3주 전 인터뷰에서 "베를린에서 매우 행복하다. 여름(이적시장)에도 여기에 머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10대 시절 한국 최고의 공격수 유망주로 통했다. 2018년 바이에른 2군에서 뛰던 정우영은 1군으로 콜업되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SL벤피카전에 교체 출전한 바 있다. 정우영은 19세 2개월 8일로 한국인 최연소 UCL 데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정우영은 SC프라이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베를린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돌파력을 지닌 정우영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4.02 13:55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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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GOAT'인 줄 착각? "메시 따라 훈련 설렁" 前바르샤 최악 유리몸의 실체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우스만 뎀벨레가 유리몸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밝혀졌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 AC 밀란, FC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한 케빈 프린스 보아텡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팟캐스트에 출연해 과거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보아텡은 2018-19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리오넬 메시 그리고 뎀벨레와 함께 했던 적이 있다. 이때 보아텡은 뎀벨레가 유리몸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를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최악의 영입생 중 하나다. 화려한 드리블 돌파 능력과 형편없는 마무리. 뎀벨레의 수식어였다. 그의 흑역사는 네이마르가 이탈한 FC바르셀로나 합류부터 시작된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뎀벨레는 이적료 1억 2,500만 유로(약 1,695억원)에 4000만 유로(약 531억원)의 옵션이 더해져 총액 1억 6,500만 유로(약 2,226억원)의 거액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대비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특유의 기복이 화두에 오르면서 경기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오락가락한 경기력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잦은 부상도 당했다. 기복, 유리몸, 거액의 몸값. 바르셀로나 팬들이 뎀벨레를 최악으로 생각하는 명백한 이유다. 결국 뎀벨레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로 둥지를 옮겼다. 곧바로 선발 자리를 꿰차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26경기 3골 8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은 공식전 39경기 32골 7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시절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엄청난 폼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보아텡의 충격 폭로로 뎀벨레의 부활이 단순히 팀이 맞지 않은 문제가 아니었다. 뎀벨레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의 루틴을 따라하며 자신에 맞는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보아텡은 "우리가 라커룸에 가면 메시는 그냥 앉아서 핸드폰을 하며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우리가 경기장에 나서기 2분 전에 메시는 일어나서 축구화 끈을 메고 나간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의 어린 선수들이 메시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했다. 특히 말콤과 뎀벨레는 메시를 보고 몸을 제대로 안 풀고 그대로 경기장에 나갔다가 부상을 당하곤 했다"라고 폭로했다. 뎀벨레가 왜 바르셀로나 시절 '유리몸'을 달고 살았는지 밝혀졌다. 결국 뎀벨레의 안일한 행실이 역대 최악의 영입생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었다. 보아텡도 "세계에서 그런 것이 가능한 사람은 메시 뿐이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작성날짜2025.04.02 13:5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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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원클럽맨’ 포기→메시와 맞붙는다…‘247골·273도움’ 레전드, 은퇴 없이 미국행 유력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이 불발된 토마스 뮐러(35)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도 뮐러의 미국 이적을 도울 생각이다. 독일 매체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토비 알트셰어 기자는 2일(한국 시각) “FC 신시내티와 샌디에이고 FC가 뮐러에게 관심을 보였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파트너 구단인 LA FC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 있다”라며 “LA FC가 뮐러에게 계약을 제안해 구단 간 관계를 유지하고, 뮐러를 미국 내 바이에른 뮌헨 홍보대사로 만들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뮐러와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뮐러의 기량이 저하된 데다, 높은 연봉을 받고 있어 구단 재정에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애초 구단은 뮐러에게 결정권을 주기로 했으나, 생각을 바꿔 뮐러 에이전트에게 재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이 최우선 순위였다. 독일 바이에른에서 태어난 뮐러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뛰었다. 여전히 라커룸에서 쾌활한 성격으로 동료들을 이끌고 있지만, 그 역시 나이를 피할 수 없었다. 뮐러는 원클럽맨 타이틀을 지키기보다 다른 팀으로 이적해 선수 커리어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뮐러는 이전부터 꾸준히 은퇴설을 일축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치렀을 당시에도 “계약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니다. 이번 시즌은 최선을 다해 더 나은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은퇴 이야기를 반박했다. 시즌 도중에도 은퇴설이 나왔지만, 뮐러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다. 가장 유력한 목적지는 미국이다. MLS는 이전부터 은퇴를 앞둔 스타 선수들을 데려와 큰 화제를 모았다. 데이비드 베컴(49), 스티븐 제라드(44·이상 잉글랜드), 안드레아 피를로(45·이탈리아), 가레스 베일(35·웨일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리오넬 메시(37), 루이스 수아레스(38·이상 인터 마이애미), 마르코 로이스(35·LA 갤럭시) 등이 MLS 무대를 빛내고 있다. 뮐러 역시 같은 길로 갈 가능성이 상당하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742경기를 소화한 레전드다. 742경기는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이다. 뮐러는 247골과 273도움을 올리며, 구단 최대 득점 3위와 최다 도움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독일 국가대표로도 131경기 출전해 45골과 41도움을 기록한 독일 축구 역사의 산증인이다. 뮐러는 클럽팀 커리어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2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우승 6회, 독일축구연맹(DFL)슈퍼컵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2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일궈냈다. 사진 = 토마스 뮐러 SNS, 게티이미지 작성날짜2025.04.02 13:54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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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려니 악재인가...韓 특급 윙어, 혹독한 적응 후 맹활약→"여자친구 못 떠나게 해" 감독 교체 시그널 등장..."시즌 후 EPL행 급부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셀틱에서 활약을 시작한 양현준에게 또 아쉬울 수 있는 소식이 등장했다. 감독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각)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셀틱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로저스 감독은 EPL 복귀 기회가 오면 이번 여름 셀틱을 떠날 수 있다. 맨유 출신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로저스가 시즌 종료 후 구단 수뇌부와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실패한 후 구단의 야망에 대해 우려를 품고 있다. 담나 수뇌부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EPL 감독직을 제안받으면 곧바로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이어 셀틱 지휘봉을 잡은 로저스는 지난 시즌 셀틱에서 리그와 스코티시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도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셀틱은 25승3무3패(승점 78)라는 뛰어난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 3경기만 더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다만 로저스 감독은 셀틱이 지난겨울 소극적인 보강 의지를 보이며 셀틱에서의 성공적인 경력에도 불구하고 이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양현준으로서는 감독 교체를 반기기는 쉽지 않다. 양현준은 지난 2023~2024시즌 셀틱에 합류해 혹독한 적응 기간을 겪었다. K리그에서 최고의 드리블러로서 리그를 놀라게 했던 양현준이었지만, 유럽의 벽은 높았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보다 기존 주전 자원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했고, 양현준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24경기 출전, 10경기 선발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도 1골 3도움에 불과했다. 올 시즌 로저스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며 본격적으로 활약이 시작됐다. 양현준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5골 5도움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출전 시간은 여전히 아쉽지만, 나오는 경기들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월 세인트 미렌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음에도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로저스 감독도 양현준의 활약을 반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3월에는 양현준의 활약과 함께 여자친구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당시 "양현준의 여자친구가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양현준이 기분이 좋다. 여자친구가 더 머물러 달라고 얘기를 해달라고 했다. 그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양현준은 A대표팀에도 재승선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물론 새 감독 체제에서 오히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활약할 여지도 있다. 로저스가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그 전까지의 활약상과 선임되는 새 감독의 전술 등이 중요할 전망이다. 셀틱에서 적응기를 마치고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양현준 앞에 새로운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불어오는 바람에 양현준이 더 힘을 받아 나아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4.02 13:50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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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빠진 모습" 맨시티, 결국 충격 무관인가...'30G 4AS' 홀란, 결승 가도 못 뛴다 "복귀할 수 있을지 의문" [OSEN=고성환 기자] 결승전에 올라도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5)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 맨체스터 시티가 비상에 걸렸다. 영국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부상 결장 기간을 밝혔다. 이는 홀란이 다시 올 시즌 국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를 남긴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일 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홀란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의사들이 5주에서 7주 정도 결장할 거라고 말했다. 바라건대 홀란은 시즌 막판이나 클럽 월드컵에서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홀란을 포함한 모든 부상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가 최대한 빨리 회복돼 돌아오길 수 있길 바란다"라며 "우리는 홀란의 기술이나 특별한 자질을 지닌 다른 선수가 없지만, 적응해야 한다. 수년 동안 여러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그건 선수들 능력에 달려 있다. 우리는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최고의 상황은 홀란이 5주 뒤 5월 10일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복귀하는 거다. 최악의 상황은 홀란이 7주 결장한 뒤 5월 25일 풀럼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이 두 경기 사이에 FA컵 결승전이 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달 31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FA컵 8강에서 본머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 4강에 진출하면서 올 시즌 마지막 우승 희망을 이어가게 된 맨시티다. 준결승 상대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정해졌다. 하지만 홀란이 쓰러지는 악재가 발생했다. 그는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후반 5분 동점골을 넣었다. 기쁨도 잠시 그는 후반 11분 상대와 경합 도중 다리에 충격을 받아 교체되고 말았다. 홀란은 경기 후 왼발에 보호화를 착용하고,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굳은 표정의 그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팬들에게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의 부상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마사지 테이블에서 그를 봤지만, 그나 의료진과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점쳐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홀란은 보호 신발을 신은 채 목발을 짚고 떠나면서 남은 시즌이 위험하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의 모습은 매우 의심스러워 보인다. 맨시티는 검진 결과를 불안하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홀란이 발목을 다쳤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이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음을 확인했다. 그는 월요일 아침 초기 검사를 받았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와 상담할 예정"이라며 "예상으로는 홀란이 올여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해 남은 시즌 출전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검진 결과 홀란은 5주에서 7주 정도 회복이 필요한 상황. 리그 4위 진입과 FA컵 우승을 꿈꾸는 맨시티로선 비상이다. 일단 홀란은 다가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와 '맨체스터 더비'는 물론이고 노팅엄과 FA컵 준결승도 뛸 수 없다. 심지어는 5월 17일 열릴 예정인 FA컵 결승 무대도 놓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맨시티가 노팅엄을 꺾고 결승에 오르더라도 홀란없이 트로피에 도전해야 하는 셈. 홀란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40경기 30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 게다가 필 포든이 지난 시즌과 달리 부침을 겪고 있고, 훌리안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오마르 마르무시의 9번 기용이다.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고 있다. 물론 마르무시는 박스 안 마무리보다는 돌파에 강점을 지닌 선수로 홀란과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현재 맨시티에서 가장 득점력을 갖춘 선수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러 선택지를 열어뒀다. 그는 마르무시가 스트라이커냐는 질문에 "맞다"라고 답하면서도 "포든도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다. 제임스 맥아티와 오스카르 보브도 마찬가지다. 거기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가짜 9번' 가능성을 언급했다. '디 애슬레틱'은 "여러 가지 이유로 올 시즌 홀란의 중요성은 훨씬 커졌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전에 결장했을 때 맨시티는 눈에 띄게 이빨 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말이다"라며 "앞으로 맨시티가 상대할 팀들은 그 두 팀만큼 강하진 않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홀란 대체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요소에서 제 자리를 찾아야 한다"라고 짚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R 풋볼, 스카이 스포츠, 더 선. 작성날짜2025.04.02 13:49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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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러다 진짜 큰일 날라' 뮌헨 철기둥 KIM, 아킬레스건+기침감기+허리통증 부상 삼단콤보로 결국 훈련 불참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제 아무리 '철기둥', '무쇠' 소리를 들어도 실상은 인간이다. 험하게 굴리면 탈이 나고, 제대로 쉬지 못하면 병이 생긴다. 여기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더 나가면 시즌 아웃, 끝내는 커리어 마감이라는 최악의 결과까지 발생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29)가 위기에 빠졌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하도 많이 뛰다 보니 무쇠도 탈이날 수 밖에. 여러 가지 증세가 겹치며 훈련장에 나오지 못했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가 뮌헨의 공식 팀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현재 부상 문제가 심각하다. 김민재를 포함해 레온 고레츠카와 킹슬리 코망까지 훈련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마치 시즌 중반의 토트넘 홋스퍼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선수들이 제대로 쉬지 못하고 강행군을 이어가다 줄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게다가 부상자들이 대부분 핵심전력 들이다. 현재 이미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인물들이 여럿 생겼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는 이미 시즌 아웃이 거의 확정적이다. 공교롭게도 시즌 아웃 판정이 유력한 세 명 모두 수비수다. 이로 인해 그나마 멀쩡한 상태인 김민재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말았다. 그런데 사실 김민재도 '멀쩡'하다고 볼 수 없는 상태였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 발목 상태가 좋지 못하다. 그럼에도 타고난 책임감과 강인한 체력으로 경기 출전을 강행해왔다. 하지만 몸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결국 3월 A매치 기간에 왼쪽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못했다. 대표팀에 오지 않은 채 휴식을 취한 건 김민재에게는 '신의 한 수'였다. 만약 무리하게 대표팀에 합류했다면 분명 큰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입증된 사례도 있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 모두 A매치 기간에 각각 캐나다, 프랑스 대표팀에 차출돼 나갔다가 큰 부상을 입은 채 돌아왔다. 심지어 데이베스의 경우는 캐나타 축구협회가 부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도 하지 않은 채 독일행 비행기에 태워버렸다. 뮌헨 구단은 이를 '중대한 의료 의무 위반이자 의료법 위반행위'로 규정하고,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가 빠진 자리를 메우는 건 김민재의 몫이었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에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선택지가 없었다. 김민재는 이를 악물고 뛰었다. 하지만 후유증이 남았다. 결국 이날 훈련에 빠졌다. 이유는 뻔하다. 쉬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바이에른 앤 저머니는 '김민재는 현재 아킬레스건염과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도 뛰었다. 기침을 자주하다 보니 허리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절대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뮌헨은 3일 뒤 아우크스부르크와 리그 28라운드를 치른다. 9일에는 인터밀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예정돼 있다. 여기서 김민재가 빠질 수는 없다. 몸을 갈아넣을 수 밖에 없는 일정이다. 그나마 쉴 수 있을 때 쉬는 게 낫다. 지금 김민재에게 팀 훈련은 필요치 않다. 오로지 휴식과 치료가 필요할 뿐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4.02 13:48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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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짚고 팀 떠날 위기" 정우영, 시즌 아웃→완전 이적 불발 우려 [포포투=정지훈] 예상보다는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정우영이 지난 주말 부상으로 쓰러졌고,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이에 완전 이적이 불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3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승리했지만 웃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이 전반 8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베를린은 공식 채널을 통해 “정우영이 그라운드를 나가야 했다. 마티아스 귄터와 경합하던 도중 그의 스터드가 잔디에 걸린 거 같다. 그는 팀 스타케와 교체됐다”고 전달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정우영은 다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정우영에게 힘겨운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 등 독일에서 뛰던 정우영은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로 향했지만 아쉬움이 컸다. 그는 데뷔전을 치른 후 곧장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U-24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7경기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받아 병역 문제를 해결했고, 2023 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공교롭게도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2위에 올랐고, 그 사이 정우영의 입지가 좁아졌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주로 교체로만 기회를 받았고, 리그 26경기에서 2골 3도움에 그쳤다. 시즌 개막 후 DFL 슈퍼컵과 개막전 명단에 정우영의 이름이 제외됐고 결국 베를린 임대가 이뤄졌다. 절치부심했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정우영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 중 17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1,263분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한 경기 당 약 57분 남짓 소화하며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었지만 3월 A매치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휴식기 이후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는데 부상으로 8분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독일 '빌트'는 "정우영은 발목 부상으로 목발을 짚었다. 그는 이대로 우니온 베를린을 떠날 위기에 빠져 있다"라면서 “최악의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이번 부상은 시즌 아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정우영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라이벌 슈투트가르트에서 임대된 선수다. 우니온은 약 600만 유로(약 9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호르스트 헬트 단장을 비롯한 구단 보드진이 그렇게 많은 돈을 쓰고 싶어 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4.02 13:4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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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꿈 아니다! '해버지' 후계자로 PL 입성? 西 매체 "에이전트, 영국 구단과 회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PSG)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이루어질까.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2일(이하 한국시각) "하비 게라(발렌시아)의 에이전트는 2주 전 영국을 방문해 여러 구단과 만났다. 현재로서는 단순한 관심, 정보 교환을 넘어서지 않았다. 회담의 중심에는 항상 수많은 다른 구단에서 원했던 전 발렌시아 선수 이강인도 테이블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2021년 RCD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두 시즌 동안 73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지난 시즌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도메스틱 트레블'에 기여했고 3개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올 시즌 초반 이강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강인은 리그앙 개막 2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오른쪽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6골 5도움을 올렸다. 이미 지난 시즌의 기록까지 넘어섰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와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공격진을 꾸리고 있다. 미드필더진에는 파비앙 루이스와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주전으로 낙점 받았다. 최근 이강인은 교체로만 출전했고, 3월 A매치 기간에는 발목을 다치며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자연스레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프랑스 '풋1'은 "올 여름 PSG가 이강인과 결별하기로 결정하면서 이강인의 PSG 생활이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엔리케의 PSG에서 확실한 주전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조커로 활약했으며 종종 엔리케 감독을 기쁘게 했다. 그러나 최근 이강인은 점점 더 짧은 시간만 출전하며 팀에서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아스날과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거론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풋네이션'에 따르면 알 샤밥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85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이었다. 현재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맨유다. 스페인 ‘스트라이커스’는 지난달 8일 "맨유가 이강인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강화할 계획이며 이강인은 영입 타깃 중 하나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30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해당 금액을 지불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렐레보' 소속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달 16일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맨유에 방문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여러 선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게라와 이냐키 페냐(바르셀로나) 등이 그의 선수들이다. 그는 영국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보고 맨유와 아스톤 빌리, 에버튼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강인이 맨유로 이적한다면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맨유 선수가 된다. 또한 얼마 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양민혁(QPR)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입단이 확정된 윤도영에 이어 2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될 예정이다. PSG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이강인이기 때문에 이적할 명분은 충분하다. 남은 것은 맨유와 이강인의 선택이다. 작성날짜2025.04.02 13:3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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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바르셀로나에 ‘FFP 기준’ 통과 못할 것이라 통보...올모 등록 또 어려움 [포포투=정지훈]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이 바르셀로나에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로써 다니 올모의 등록이 또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1998년생, 스페인 국적의 올모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 시즌이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그는 디나모 자그레브를 거쳐 2020년에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그리고 약 4년간 148경기에 나서 29골 34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유로 최종 기록은 6경기 3골 2도움. 대회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 팀’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이적료는 무려 5,500만 유로(약 829억 원).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유지한 그는 현재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비록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경기력은 만큼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올모가 이적하자마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현재 올모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임시 등록된 상태다. 그의 임시 등록은 연말에 만료된다. 만일 바르셀로나가 그를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시킬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더 이상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 총 1억 유로(약 1,538억 원)에 캄 노우 VIP 좌석을 판매하는 등 노력을 하며 일단 위기를 넘겼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와 스페인 축구 연맹은 올모와 빅토르의 바르셀로나 등록을 불허하자, 국가스포츠위원회에 예방 조치 요청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또 위기가 찾아 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에게 FFP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 통보했다. 라리가는 캄프 누 VIP 좌석 판매로 발생한 1억 유로를 수익으로 인정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보도했고, 이로써 올모의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에서는 전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4.02 13:27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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