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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SOCCER epa11934907 Cagliari's Roberto Piccoli (R) celebrates with teammates after scoring the 1-0 lead during the Italian Serie A soccer match Bologna FC vs Cagliari Calcio at Renato Dall'Ara stadium in Bologna, Italy, 02 March 2025. EPA/SERENA CAMPANINI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14:5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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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의 미소가 사라졌다" 손흥민, 결국 토트넘 떠날까…"종지부 찍을 때가 된 것 같아"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까.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간) "1월에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기량을 잃고 있고, 지위에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보다 더 깊어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뛰어난 기량을 잃은 듯하다. 심지어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벤치 명단에 올렸다. 일부 팬들도 그의 지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는 지난 1월 체결한 1년 계약 연장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 그 이후로 손흥민은 리그에서 단 한 번도 득점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풋메르카토'는 "'ESPN'은 손흥민이 예전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기장에서 영향력 상실 뿐만 아니라 그의 내적 태도도 변했다. 요리스와 케인이 떠난 후 라커룸에서 더 고립된 것처럼 보인다. 18개월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손흥민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라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미소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다. 두 사람은 경기장에서는 물론이고 인생에서 매우 친밀한 사이였다. 두 사람은 때때로 훈련장을 오가는 차를 함께 탔다. 심지어 한동안은 서로 멀지 않은 곳에서 살았다"라고 더했다. 또 "손흥민은 소란을 피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단순히 옵션만 활성화되는 걸 보고 실망했다.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화에서 자신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 이 장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 결정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다는 보장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라고 바라봤다. 예상치 못한 소식도 전해졌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영국 '타임스'는 "손흥민이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7월이 되면 손흥민의 계약은 1년이 남는다. 손흥민은 팀의 중심이고 어린 선수들을 위해 할 역할이 많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이고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손흥민이 고려하고 있는 옵션 중 뮌헨이 가장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뮌헨은 공격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의 프로필이 팀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독일 축구가 익숙해 적응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종 결정은 선수와 구단 간 협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모든 징후는 앞으로 몇 주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작성날짜2025.03.02 14:4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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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한테 하는 말 맞아? "그와 같은 수준의 선수가 팀에 있어서 기쁘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베티스 주장 이스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이적한 안토니를 칭찬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이스코는 레알 베티스 주장으로서 경기장 밖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엔 지난 1월 맨유에서 임대 영입한 안토니의 정착을 돕는 것도 포함된다"라며 이스코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스코는 "안토니는 축구를 다시 즐기고 있다. 그에겐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레알 베티스는 최고의 환경을 가진 팀이다. 레알 베티스는 최고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안토니는 인간적으로, 축구선수로서 날 놀라게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안토니 같은 수준의 선수가 팀에 있어서 기쁘다. 많은 선수가 커리어가 끝났다는 등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며 여기 왔지만 결국 우리는 부활했다. 이런 일이 여러 번 일어나는 건 우연이 아니다. 이 팀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유 시절엔 상상할 수도 없었던 극찬이 나왔다. 안토니는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가 내민 이적료만 무려 8,500만 파운드(약 1,564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적료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이 이어졌다. 안토니는 첫 시즌 44경기 8골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38경기 3골 2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안토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팀에서 컨디션을 올리겠다는 계획이었다. 그에게 관심을 가진 팀은 레알 베티스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안토니 급여의 84%와 보너스를 부담한다. 지금까지 레알 베티스 임대는 성공적이다. 안토니는 레알 베티스 유니폼을 입은 뒤 7경기 3골 2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작성날짜2025.03.02 14:35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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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review] ‘슈팅 1회+기회 창출 2회’ 황의조, 두 달 넘게 침묵...팀은 1-3 패 [포포투=정지훈] 두 달 넘게 침묵이다. 황의조가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알란야스포르는 2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튀르키예 리제에 위치한 차이쿠르 디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쉬페르리그 26라운드에서 리제스포르에 1-3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알라얀스포르는 승점 31점에 머물며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알란야스포르가 총력전을 펼쳤다. 황의조를 비롯해 코르도바, 스포라르, 외즈데미르, 장비에, 마쿠타, 리샤르드, 비헤나, 악소이, 알리티, 에르투으룰을 선발로 투입했다. 황의조는 좌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그러나 황의조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90분 풀타임 뛰면서 1번의 슈팅, 2번의 기회 창출, 드리블과 크로스는 1회씩 성공했다. ‘풋몹’은 황의조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며 평점 7점을 부여했지만 팀은 아쉽게도 1-3으로 패배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는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후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후 노팅엄 포레스트, 노리치 시티 등에서 뛰다가 지난 2024년부터 알란야스포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 촬영 혐의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20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카메라 불법촬영 범죄로 인한 사회적인 폐해 심각성을 볼 때 엄한 처벌을 내릴 필요가 있다. 총 4회에 걸쳐 휴대전화를 사용해 성관계 장면을 의사에 반해 촬영했고 범행 횟수, 쵤영물 등 구체적인 내용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제3자에 의해 범행이 유포되면서 피해자가 더 큰 정신적 충격을 겪었겠지만 피고인 또한 이 범행에 대한 피해자로 볼 수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 2023년 6월 불법 촬영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피해자 신분이었으나 2023년 11월 경찰 조사 중 불법 촬영 의심 정황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고, 국가대표팀 자격도 보류됐다. 이후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고, 불구속 기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1차 공판기일이 진행됐고, 그는 자신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추가적으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 부과도 요청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지난 12월 18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검찰 측의 변론재개 신청으로 연기되면서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됐다.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하던 황의조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클럽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위성 구단인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부상 여파와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부진이 시작됐다. 결국 지난해 1월 임대를 조기 종료한 뒤 FC서울에서 반 년 동안 뛰었고,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리그)의 노리치 시티에서 18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길어지면서 임대가 조기 종료됐다. 지난해 2월 알란야스포르에서 임대생 신분을 이어갔다. 데뷔전부터 '살인 태클'을 당하면서 4분 만에 다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후에도 부상이 반복되면서 8경기 1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프리 시즌은 노팅엄에서 보냈지만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알란야스포르 완전 이적이 이뤄지면서 1년 계약을 맺었고, 현재까지 리그 20경기 5골을 기록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2025.03.02 14:35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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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OCCER epa11934799 Leganes' player Dani Raba (2L) vies for the ball with Getafe's player Juan Benat (R) during the Primera Division LaLiga match held between Leganes and Getafe at Butarque stadium in Leganes, Madrid, Spain, 02 March 2025. EPA/Chema Moya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14:3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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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OCCER epa11934790 Leganes' player Miguel de la Fuente (L) vies for the ball with Getafe's player Djene Dakonam (R) during the Primera Division LaLiga match held between Leganes and Getafe at Butarque stadium in Leganes, Madrid, Spain, 02 March 2025. EPA/Chema Moya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14: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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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OCCER epa11934795 Leganes' player Sergio Gonzalez (L) vies for the ball with Getafe's defender Diego Rico (R) during the Primera Division LaLiga match held between Leganes and Getafe at Butarque stadium in Leganes, Madrid, Spain, 02 March 2025. EPA/Chema Moya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14: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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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OCCER epa11934792 Leganes' player Dani Raba (R) vies for the ball with Getafe's player Juan Antonio Iglesias (L) during the Primera Division LaLiga match held between Leganes and Getafe at Butarque stadium in Leganes, Madrid, Spain, 02 March 2025. EPA/Chema Moya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14: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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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금회수 불가? 연봉도 못 주면서 막말은…" 팬들이 더 화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는 영국 유력지 보도가 나오면서 토트넘 팬들도 발칵 뒤집어진 상태다. 하지만 토트넘이 젊은 선수 리빌딩 박차를 가하고 있고, 10년간 우승컵 없이 헌신한 손흥민을 이제 보내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는 견해 역시 나온다. 지난달 27일 영국 '더 타임스'의 손흥민 관련 보도가 시작이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그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바란다. 오히려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토트넘 팬들이 놀랄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더 타임스'는 영국 최고의 정론지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구독한다. 같은 날 토트넘도 손흥민과의 결별을 각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 "토트넘 직원들 사이에서 손흥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그래서 손흥민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안도 나왔다"고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체베리 에제가 매체가 꼽은 손흥민 대안이다. 에제 외에 FC바르셀로나 윙어 페란 토레스가 후보라는 주장도 나왔다. '풋볼 인사이더' 보도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과 인연을 정리하기로 하고 올 여름 유료 이적을 감행할 것이란 얘기다. 토트넘은 올여름에 손흥민을 팔지 못하면 내년 여름에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잃어버릴 수 있어 그를 원하는 팀의 제안을 들어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이적 의지가 굳건하다면 "무조건 잔류"를 놓칠 수 없는 노릇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무너지는 토트넘 속에서 손흥민도 힘을 잃었다며 그의 사라진 미소를 조명했다. 매체는 특히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한 해리 케인이 2023년 여름 토트넘을 떠난 뒤 손흥민이 미소를 잃었다며 그의 경기력 저하가 마땅한 파트너 사라진 뒤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SPN은 지난 1일(한국시간) "손흥민에게 무슨 일이 잘못 일어난 걸까?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하지 않으며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992년생 손흥민은 이번 시즌 동갑내기 모하메드 살라와 사뭇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과 살라 모두 각각 토트넘, 리버풀서 전설적인 존재로 평가 받고 있으나 이번 시즌 성적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을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고 있으며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는 순간을 맞았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보다 힘을 쏟기로 하면서 8년간 쌓았던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 수 골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올 시즌 손흥민의 성적은 표면적으로 나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구단 역사상 최다 도움(68개) 기록을 경신하며 대런 앤더튼을 넘어섰다. 경기력 기복이 심했다. 부상과 체력 문제로 인해 결장하거나 경기 후반 교체되는 일이 늘어났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스타일은 지난 시즌엔 손흥민과 잘 맞는 듯 보였다. 그러나 여러 매체에서 지적한 것처럼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스프린트와 압박을 주문하다보니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은 물론이고 많은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소를 잃었다고 강조했다. ESPN은 "아마 가장 큰 우려는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웃지 않는다는 것일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매우 헌신적인 프로 선수다. 손흥민은 팀의 집단적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꽤 오랫동안 미소를 짓지 않았고,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이 언제 편안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었는지 기억 나지 않는다. 매우 걱정스럽다"며 "손흥민은 소란을 피우는 선수가 아니지만 선수 측에서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감이 상당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토트넘에게는 논리적 접근 방식이었으나 손흥민이나 팬들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고 손흥민이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이적을 원한다면 완벽한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팀 토크'는 손흥민을 토트넘에 계속 데리고 가야하지만 벤치로 내리고 주장도 박탈해야 한다는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 매체는 '2026년에 계약 종료되는 토트넘 핵심 선수 4명, 팔아야 할까, 남겨야 할까'란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과 로드리도 벤탄쿠르를 보유로, 이브 비수마와 브리안 힐은 매각으로 추천했다. 다만 손흥민에 대해선 혹독한 조건이 붙었다. '팀토크'는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매각하더라도 상당한 금액을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를 데려가려는 팀들이 돈을 지불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손흥민은 오는 7월에 33세가 되고, 그의 전반적인 성적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여전히 라커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토트넘 공격의 로테이션 멤버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 것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잔류한다는 가정 아래 그렇다고 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은 주장직을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경기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며 '캡틴 손'의 리더십도 쓸모 없다고 했다. 손흥민 관련 여러 뒤숭숭한 보도의 핵심은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보다는 축구 인생 마지막을 장식할 다른 구단을 원한다는 것이다. 내년 6월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 문제의 키를 쥐고 있다. 계약기간이 2~4년 남았다면 모르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올여름 손흥민을 팔지 않으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엔 손흥민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180억원을 지불하며 그를 내년 여름 이적료 못 받고 보낼 수도 있다. 물론 팀 토크는 손흥민의 가치가 없다고 하지만 이는 오판이다. 손흥민은 마케팅 가치만 해도 어마어마한 선수다. 토트넘 팬들은 최근 보도를 접하면서 분개하는 상황이다 '더 타임스' 기사를 전한 토트넘 채널 '위 아 토트넘 TV'에서 팬들은 "손흥민을 붙잡을 방법이 없다. 토트넘은 13위 아닌다", "연봉도 제대로 준 적이 없다"며 망연자실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02 14:3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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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OCCER epa11934786 Leganes' midfielder Seydouba Cisee (R) vies for the ball with Getafe's defender Juan Bernat (L) during the Primera Division LaLiga match held between Leganes and Getafe at Butarque stadium in Leganes, Madrid, Spain, 02 March 2025. EPA/Chema Moya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14: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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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IN SOCCER epa11934791 Leganes' player Dani Raba (L) vies for the ball with Getafe's defender Diego Rico (R) during the Primera Division LaLiga match held between Leganes and Getafe at Butarque stadium in Leganes, Madrid, Spain, 02 March 2025. EPA/Chema Moya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2 14: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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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이강인, 영국에서 못 뛸라…2025년 풀타임 2번, 챔스 3연속 선발 제외 → 리버풀전 어쩌나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순항과 달리 이강인(23)은 출전시간이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릴 OSC와 24라운드에 후반 교체 선수로 들어가 15분여 소화했다. 직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던 이강인의 복귀전으로 컨디션 조절에 매진하는 모습이었다.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릴에 4골을 퍼부으며 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전반에만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첫 골을 시작으로 마르퀴뇨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의 릴레이 득점이 터졌다. 뎀벨레와 두에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의 몸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다는 측면은 감안해야 하나 포지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뎀벨레와 두에, 바르콜라가 연일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는 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이강인도 이번 시즌 공격 전지역을 소화하면서 6골 5도움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자랑한다. 그런데 뎀벨레는 26골로 에이스를 자처하고, 바르콜라도 17골을 넣었다. 미드필더인 두에도 7골 7도움으로 이강인보다 포인트 생산성이 좋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어느새 2골 3도움을 올렸다. 이강인도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지난달 24일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도움을 올렸다. 이날 후반 29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들어간 이강인은 추가시간까지 20여분을 뛰며 패스 성공률 100%,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을 선보였다. 이강인에게 기대하는 창의성 넘치는 패스가 나온 것도 반갑다. 리그앙 사무국은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가 하키미의 결정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아름다운 골"이라고 칭찬했다. 이강인에게 날선 평가를 보내던 현지 언론도 호평이다. '피나클 가제트'는 "이강인이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PSG가 무패 행진을 달렸다. 후반 교체로 들어가 핵심 역할을 한 건 이강인"이라며 "점유율과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치려는 의도에 이강인이 잘 부합했다.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PSG에 합류하고 성장과 기여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벤치에서 나왔을 때 경기에 미치는 능력은 아주 칭찬할 만하다"고 했다. 좋은 평가였지만 이들도 이강인을 조커급으로 보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여기에 부상도 겹치면서 이강인은 요즘 출전시간이 대폭 감소했다.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선발이 당연했는데 최근 6경기에서는 5번이 교체 투입이다. 점차 시즌 농사를 결정하는 시기에 다가오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선발 자원으로 보지 않는 듯한 모양새다. 파리 생제르맹은 갈수록 난적들을 만나는 일정이 기다린다. 다음 주 홈으로 리버풀을 불러들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친다. 리버풀은 리그 페이즈에서 7승 1패라는 강력한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클롭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한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PSG를 상대로 강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과 리버풀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맞대결하는 흥미로운 빅매치로 대진 추첨 직후부터 관심이 상당했다. 이강인이 세계적인 리버풀을 상대로 선전하면 가치는 몰라보게 상승한다. 다소 불리해보이는 주전 경쟁에서도 한발 앞설 수 있다. 다만 이강인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질지 의문이다. 엔리케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강인을 교체로 더 자주 기용했다. 지난해 1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전에 교체로 뛰어야 했다.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전은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만 뛰고 나왔다. 최근 들어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도 리버풀전 쇼케이스를 머뭇거리게 만드는 요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02 14:1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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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 '2골 1도움' 폭발→"이제 벤치로 못 뺀다" 현지 극찬... 셀틱 사령탑도 대만족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양현준(23·셀틱)이 또 한 번 미친 활약을 펼쳤다. 스코틀랜드 현지 매체, 또 사령탑까지 극찬을 쏟아냈다. 셀틱은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세인트 미렌과 원정 맞대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양현준의 역할이 컸다. 무려 2골 1도움을 몰아쳤다.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양현준은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코어 2-2이던 후반 23분, 투입된 지 3분 만에 앞서가는 헤더골을 터뜨렸다. 셀틱의 일본 미드필더 레오 하타테가 올려준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31분에도 양현준은 하타테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양현준은 후반 43분 팀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다시 한 번 헤더골을 터뜨려 멀티골을 완성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양현준에게 최고 평점 9.1을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도 8.69로 좋았다. 이날 2골 1도움을 올린 양현준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게 됐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다른 경기까지 포함하면 총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양현준은 최근 5경기에서 3골 3도움을 몰아쳐 팀 내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양현준은 벤치에 머물 때가 많았는데, 이제 선발로 써야한다는 강력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이제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양현준을 선발에서 빼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목했다. 실제로 로저스 감독도 양현준의 최근 플레이에 대만족했다. 영국 아이리시 포스트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세인츠 미렌전을 마친 뒤 "너무 기쁘다. 양현준은 열심히 하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선발이든 교체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아이리시 포스트도 "셀틱이 양현준의 활약을 앞세워 5-2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셀틱은 24승3무2패(승점 75)로 압도적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이벌' 레인저스(승점 59)가 리그 2위에 있지만, 셀틱과 상당히 격차가 벌어져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02 14:07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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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파운드 스타'의 몰락...英 매체 "그는 FA컵 전용 선수"→"이번 여름 맨시티 떠나라"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잭 그릴리시(30)가 다가오는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날지도 모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이하 한국 시간) '그릴리시는 이번 FA컵에서 또 하나의 우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그가 맨시티에 계속 남아야 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에서 플리머스 아가일을 3-1로 꺾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그릴리시는 이날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평점 8.3점을 받으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상대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인 플리머스인 점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활약으로 보인다. 매체도 '그릴리시는 플리머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여전히 뭔가 부족했다'라며 이날 선수의 활약이 약간 아쉬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릴리시는 이번 시즌 맨시티와 함께 부진을 겪고 있다. 그는 단순한 컵대회 전용 선수가 돼서는 안 된다. 그는 30세를 맞이했으며 선수로서 전성기에 접어들 시점이다'라고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그릴리시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릴리시는 2021년 여름 무려 1억 파운드(약 1,840억 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까지 이적료에 비해 활약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리그 16경기에서 단 1도움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모습을 보여줬다. FA컵에서는 지난달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도움을 포함해 2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4개(1골 3도움)나 기록했다. 리그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 모습이지만 그릴리시가 상대한 팀(셸 포드 시티, 오리엔트, 플리머스)이 모두 하부리그 팀인 것을 고려해야 한다. 매체는 '그릴리시가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이 "선수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런 만큼 2026년 월드컵에서도 또다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것을 막고 싶다면, 이번 여름에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며 선수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서는 이적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릴리시는 이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인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체제하에서는 경쟁에서 밀렸었다. 그러나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감독직에 토마스 투헬을 선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다양한 선수를 기용할 것임을 밝혔다. 만약 그릴리시가 맨시티를 떠나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면 다시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끝으로 매체는 '맨시티는 계속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다. 그러나 그릴리시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이다'라며 그릴리시에게 이적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미러 작성날짜2025.03.02 14:0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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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종신? 급여는 잘 줬나? 떠나도 못 잡아"…'SON 토트넘 제안 거부 보도'→팬들은 망연자실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슬프지만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고 해도 이해하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지난 1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 토트넘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했다.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32살의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다. 431경기에 출장해 역대 출장 순위 11위에 올랐고, 169골을 넣었다. 이는 클럽 역사상 4번째로 많은 득점이다"라고 손흥민이 토트넘 합류 후 보여준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설명했다. 그리그 약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 일단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서 은퇴하길 원하는 것 같다. 다만 손흥민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새 팀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다. 영국 유력지 '더 타임즈'는 지난달 27일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그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바란다. 오히려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현지에서도 손흥민 잔류를 선호했다. 이유는 달랐다. 손흥민의 주장직을 박탈하고 교체로 사용하라고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굴욕적으로 잔류하는 그림을 주장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일 "손흥민은 예전만큼 강력함이 없다. 더 이상 맹렬한 스피드를 낼 수 없다. 뛰어난 골 결정력도 전성기만큼 확실하지 않다"라며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현실적으로 손흥민을 매각하기 어렵다. 손흥민이 앞으로 전반전인 능력이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계속 사령탑으로 있을 거면 손흥민은 좋은 로테이션 자원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캡틴 완장까지 내놓으라고 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앞으로 필드 위에서 더 강한 리더십을 보여줄려면 손흥민이 주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지금의 토트넘은 계획대로 전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토트넘에 앞으로 손흥민의 입지를 줄이라는 소리다. 이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들은 할 말을 잃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도 수용하는 분위기다. 토트넘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팔로워 13만명 채널 '위 아 토트넘 TV(WeAreTottenhamTV)'는 같은 날 토트넘이 손흥민의 잔류를 희망한다는 소식이 나왔다고 알리면서도 토트넘과 손흥민의 입장을 모두 이해했다. 진행자는 "토트넘의 입장을 이해한다. 우리는 손흥민이 영원하지 못할 것이라는 걸 잘 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가 구단에 얼마나 많은 이득을 안겨주고 좋은 위치로 성장시켜 줬는지 확실하다"라며 "지금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금 이 선수를 관리해 줘야 한다고 분명히 말한다"라고 했다. 사실이다. '팀 토크'는 손흥민이 공격력이 감소했다고 벤치로 빼라고 주장했다. 지금 그런 주장을 할 상황이 아니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토트넘 소속 선수 중 지금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는 손흥민(7.43)이다. 평균 평점이 높다는 건 기복 없이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가장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의미다. 또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공격 포인트(6득점, 9도움)가 많은 선수다. 또 팀 내 리그 도움왕이다. 득점력은 감소했어도 도움 수치는 확실히 올랐다. 결과적으로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자랑 중이다. '위 아 토트넘TV' 진행자는 손흥민 입장도 이해했다. 그는 "구단이 지금까지 손흥민에게 급여라든가 뭔가 확실한 대우를 해준 적 있나? 다시 말하지만, 토트넘은 지금 리그 13위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아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하지만, 손흥민은 그래도 팀에 남았다. 몇 년을 더 함께한 모습을 봤고 이제는 그가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나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채널에 팬들은 "쏘니(손흥민 애칭)는 우리를 위해 뛰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손흥민 없는 스퍼스(토트넘 애칭)는 다시 평범해질 것이다", "토트넘이 아시아 시장에서 통하는 이유는 손흥민 덕분이란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등 대부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헌신과 우승컵을 들지 못한 아쉬움에 대한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올해 6월이 지나면 토트넘에서만 무려 10년이나 활약한 선수가 된다. 이곳에서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발롱도르 11위, FA컵 득점왕, 토트넘 역사상 최다 도움 등 수많은 역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모든 축구선수의 궁극적인 목적 '우승컵'을 단, 한 번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다. 실력은 아무도 반박할 수 없지만, 선수 본인이 이 문제를 직접 언급했을 정도로 '무관'이라는 타이틀이 그를 항상 따라다니고 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토트넘과 협상을 중지하고 있는 손흥민이 최근 독일 '거함' 뮌헨과 연결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 26일 "손흥민이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뮌헨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며 "그는 현재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로 뮌헨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뮌헨이 다음 시즌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손흥민은 뮌헨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부합하는 선수다. 손흥민은 뮌헨에서 그동안 없었던 우승 트로피를 들 절호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독일에서는 뮌헨이 선수단 보강을 위해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레로이 자네 등 윙어 자원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단기적인 미래를 고려해 손흥민을 영입이 도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케인의 소속팀이다. 만약, 손흥민이 뮌헨의 오버를 공식으로 받고 이적하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듀오를 다시 볼 수 있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함께 영혼의 단짝으로 불렸다. 둘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47득점을 합작해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첼시에서 합을 맞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둘이 넣은 47골 중 케인이 23골 손흥민이 24골로 득점 분포도 또한 완벽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에서 은퇴하길 원하는 것 같다. 손흥민은 구단과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이해하고 있다. 10년 동안 구단에 헌신하고 우승컵 하나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WeAreTottenhamTV 캡처 / GOALPOST ASIA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02 13:59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