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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동명고, 인창고 꺾고 2025하늘내린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 8강 유력 진주 동명고가 인창고를 제압하고 2전 전승을 올리며 2025하늘내린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 8강 진출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3주전 춘계연맹전 준우승팀 진주 동명고는 12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8세이하 남자부 C조 경기에서 인창고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력으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연승을 올린 진주 동명고는13일 대전 중앙고와의 남은 경기에서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오르게 된다. A조의 제천산업고는 영생고를 맞아 안정된 전력으로 3-0(25-22, 25-21, 25-19)로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올렸다. ◇12일 전적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2 09:2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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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라!' 갓 은퇴한 김연경의 직설…식빵언니의 거침없는 입담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정신차려"로 시작한 김연경의 한 마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11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Play True Day) 기념행사'가 열렸다. 세계도핑방지의 날은 2014년부터 매년 4월 중 하루를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세계도핑방지의 날로 지정해 도핑방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기념일이다. 선수위원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 배구선수 김연경은 1부 도핑방지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올림파크텔 18층 착공식에 참석해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며 착공식 버튼을 힘차게 눌렀다. 2부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연경은 사회자에게 마이크를 전달 받은 뒤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했다. 김연경은 "정신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시작을 하면서, "(도핑은)선수생활을 그만 둘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에 정정당당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열심히 땀 흘리는 자신의 노력에 더 신경 쓰고 열심히 했으면 한다. 그런 걸 생각하기보다는 노력과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충고를 했다. 한국배구 역대 최고 선수로 뽑히는김연경은 지난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끝으로 은퇴 했다. 또한 기자단 투표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로 MVP에 뽑혔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 4번의 정상에 오르고 3번의 준우승 그리고 일본, 튀르키예, 중국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한편 1부 행사에는 이영희 KADA 위원장, 김일환 KADA 사무총장, 김나라 선수위원장(전 기계체조 국가대표)과 김동현 선수부위원장(장애인역도 선수), 김연경(전 배구선수), 홍석만(전 장애인 육상 선수), 원윤종 선수위원(봅슬레이 선수)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국민체육진흥공단 박용철 전무이사도 자리를 빛냈다. 2부 행사에는 FPG 착공식에 참석한 내빈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 최성희 문체부 체육협력관,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김택천 스포츠안전재단 이사장, 박윤혁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연구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 작성날짜2025.04.12 08:46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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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과학대· 광주여대,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대부 선두권 목포과학대와 광주여대가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대부리그에서 2승째를 올렸다. 목포과학대는 12일 목포과학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대부 리그에서 단국대를 맞아 초반부터 착실히 공략해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2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목포과학대는 2승1패를 기록했다. 광주여대도 우석대를 상대로 우세한 전력을 보이며 3-0(25-9, 25-10, 25-12)으로 승리해 2승1패를 마크했다. 목포과학대와 광주여대는 나란히 승점 6을 확보, 선두권에 나섰다. ◇12일 전적 ▲여대부 리그 목포과학대(2승1패) 3(25-16, 25-22, 25-23)0 단국대(1승1패) 광주여대(2승1패) 3(25-9, 25-10, 25-12)0 우석대(2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2 07:1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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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 14일 개최…은퇴 김연경 여주인공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14일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의 여주인공으로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4-2025 V리그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의 최대 관심은 김연경이 은퇴 시즌 마지막 무대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등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지 여부다. 지금으로선 김연경이 3년 연속이자 자신의 7번째 정규리그 MVP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 7위(585점), 공격 종합 2위(46.03%), 서브 8위(세트당 0.230), 리시브 효율 2위(41.22%)에 오르는 등 공수에서 맹활하며 소속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에 앞장섰다. 정규리그 MVP를 뽑은 취재 기자단 투표는 지난 달 완료된 가운데 김연경은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도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을 이끈 양효진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김연경은 정관장과 챔프전에서 최종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이끌고 만장일치로 챔프전 MVP로 뽑혔기 때문에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하면 18년 만의 통합 MVP로 은퇴 시즌을 마무리한다. 그는 정규리그 MVP 6차례, 챔프전 MVP 4차례 달성했지만, 통합 MVP는 2006-2007시즌이 마지막이었다. 김연경은 정규리그 MVP 외에 한국배구연맹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뽑는 여자부 역대 베스트 7은 물론 올 시즌 베스트 7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배구연맹이 프로배구 흥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연경에게 주는 특별공로상은 이번 V리그 시상식이 아닌 별도 행사 때 수여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12 06: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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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우승 합작했던 아본단자, 흥국생명 떠나 페네르바체 사령탑 복귀 흥국생명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마르첼로 아본단자(55·이탈리아) 감독이 튀르키예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유럽 배구 전문 매체 월드오브발리는 11일 "최근 며칠 동안 예상됐던 것처럼 아본단자 감독의 페네르바체 복귀가 공식화됐다. 페네르바체가 여자배구팀의 새로운 감독 임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아본단자 감독은 2017년 이후 약 8년 만에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그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페네르바체를 이끌었으며, 이 기간 동안 '배구 여제' 김연경(37·은퇴)과 감독·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아본단자 감독과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 2013-2014시즌 CEV컵 우승,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 튀르키예 리그 우승, 2015-2016시즌 챔피언스 리그 3위 등 눈부신 성과를 함께 일궈냈다. 그는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폴란드 리그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고, 불가리아와 캐나다 대표팀도 지휘한 베테랑 지도자다. 아본단자 감독은 올 시즌 한국 V리그에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을 중심으로 흥국생명을 6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확정된 직후 자진해서 사임을 선택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2 05:1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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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공백’ 과제 안고, 부임한 흥국생명 ‘사령탑’ 요시하라 감독 “신나고 두근두근한 배구 보이겠다”[SS현장]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흥국생명 새 사령탑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2024~2025 통합 우승과 김연경의 은퇴를 동시에 맞은 흥국생명은 시즌이 끝난 뒤 아본단자 감독을 떠나보냈고, 일본 국적의 요시하라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으로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과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도자로서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구단인 JT 마블러스를 이끌고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을 기록했다. 요시하라 감독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여자부 드래프트에서 처음 등장했다. 미들 블로커 피치와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요시하라 감독이 직접 아시아쿼터 선수를 선택하지는 않았다. 요시하라 감독은 드래프트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굉장히 긴장했지만 다른 팀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기대된다”라며 “지난시즌 흥국생명 경기를 보면서 생각한 건 멋진 팀으로 봤다. 공격력이 좋다고 생각하고 리시브는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시즌 흥국생명 통합 우승의 공을 세운 피치와 내년에도 함께한다. 김연경이 떠난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도 명확하다. 요시하라 감독은 “피치는 하드워커와 팀 플레이어로서 우수하다. 성격 면에서도 소통이 잘 이뤄진다”라며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김연경이 빠지기에 어떻게 득점을 끌어낼지가 관건이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늘리는 게 나의 역할이다.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기에 갑작스럽지는 않다”고 말한 요시하라 감독은 “흥국생명을 맡게 돼 굉장히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 선수단과 아직 만나지 못했는데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말을 하고 싶다. 한국 여자배구는 세대교체 기로에 서 있다. 신나고 두근두근하는 배구를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4.12 04:30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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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남녀 국가대표로 허수봉·강소휘 등 16명 발탁…5월초 소집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11일 올해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녀 국가대표 선수 각 16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에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 주역인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을 필두로 정지석(대한항공), 나경복(KB손해보험)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OK저축은행), 미들 블로커 최준혁(대한항공),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과 함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흥국생명), 미들 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 세터 이고은(흥국생명), 리베로 한수진(GS칼텍스) 등 국내 주요 선수들이 선발됐다. 두 감독은 각각 대표팀 후보 30명을 우선 선별한 후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16명을 확정했다. 지난달 16일 입국한 두 감독은 정규리그 막판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면밀히 점검했다. 남자대표팀은 5월 초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며,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 출전한다. 여자대표팀도 5월 초 소집되어 담금질에 들어가며,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 등지에서 열리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서 기량을 펼치게 된다. ◇ 남자대표팀 명단(16명) ▲ 세터(3명)=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 김주영(한국전력) ▲ 리베로(2명)=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 ▲ 미들 블로커(4명)= 최준혁(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 아웃사이드 히터(5명)= 정지석(대한항공),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허수봉(현대캐피탈) ▲ 아포짓 스파이커(2명)= 신호진(OK저축은행), 임동혁(국군체육부대) ◇ 여자대표팀 명단(16명) ▲ 세터(3명)=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이고은(흥국생명) ▲ 리베로(2명)=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진(GS칼텍스) ▲ 미들 블로커(4명)=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 아웃사이드 히터(5명)=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 아포짓 스파이커(2명)= 문지윤(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2 03:5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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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의 진심 "메가를 부르고 싶네" 눈물로 보내고도 미련을 못 버렸네 [한혁승의 포톡]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정관장 고희진이 눈물로 메가를 보내고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11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가 열렸다. 여자부에는 41명의 새롭게 신청서를 냈고, 위파위(현대건설), 뚜이(GS칼텍스) 2명이 새로운 팀의 선택을 기다렸다. 현장에 도착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의 첫 마디는 "명단에는 없지만 메가를 부르고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만큼 잊지 못하는 고희진의 메가 사랑은 각별했다. 2023년 10월 17일 IBK기업은행과의 V리그 데뷔 전에서 21득점, 공격 성공률 47.37%로 대활약하며 방송사 MVP로 선정됐다. 이후로 메가 붐을 일으키며 배구장에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히잡을 쓴 인도네시아 팬까지 정관장을 응원했다. 메가는 아시아쿼터임에도 이번 시즌 32경기 802득점 (3위), 공격 성공률 48.06, 블로킹 세트당 0.48개, 서브 세트당 0.17개를 기록하며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견주어도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에게 챔프전 우승을 내줬지만 정관장이 2패 뒤 2승을 하며 5차전까지 갈 수 있었던 것 또한 메가 덕분이었다. 챔프전에서 메가는 양 팀 합쳐 15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라스트 댄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흥국생명 김연경이 133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런 정관장의 핵심 전력 메가는 이번 트라이아웃을 신청하지 않아 다음 시즌에는 볼 수 없게 됐다. 홀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인도네시아와 가까운 동남아 리그를 물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런 효심에 고희진 감독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 지난 4월 10일 시즌을 마친 메가 출국길에는 공항까지 나가 배웅하며 눈물까지 흘렸다. 고희진 감독의 메가 사랑은 챔피언결정전 5차전 작전타임에도 나왔다. 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메가를 도와줘야 해. 메가가 이때까지 끌고 왔잖아"라고 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정관장은 2025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여자부에서 전체 7순위로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위파위를 호명하며 계약했다. ▲ 2025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여자부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참석하자마 "명단에는 없지만 메가를 부르고 싶다."라고 말하고 있다. ▲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스파이크를 하는 정관장 메가. ▲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메가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고희진 감독. ▲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2025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위파위를 호명하고 있다. 작성날짜2025.04.12 01:4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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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배구 듀오 바야르사이한-에디, V리그 컴백..."코트 밖 친구, 코트 안 라이벌" 몽골 출신 프로배구 스타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와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이 V리그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2023-2024시즌 수준급 경기력과 성실한 모습으로 호평받았지만, 시즌 후 각각 원소속팀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이들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남자부 통합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을 선택했고, 5순위 지명권의 한국전력은 아포짓 스파이커 에디를 호명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드래프트 후 인터뷰에서 바야르사이한은 유창한 한국어로 소감을 밝혔다. "지금도 잘 믿기지 않는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다시 돌아오게 돼서 기쁘다. 지난번에 이루지 못한 목표가 있었는데, 그걸 이룰 기회가 와서 감사하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루지 못했던 목표'에 대해 그는 "당연히 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우승팀이고, 가장 강한 팀이다. 제가 가진 것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몽골 자국 리그에서 뛰며 서브와 블로킹 등을 보완했다는 바야르사이한은 "현대캐피탈은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 강했다. 우승팀에 갔으니까, 우승 트로피를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원래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인 에디는 2년 전 삼성화재에서 미들 블로커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몽골 리그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까지 맡았다는 그는 "블로킹이나 리시브, 서브 모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선수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통역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이다. 이는 전술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국전력의 새 식구가 된 에디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을 확률이 50대 50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돌아가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에디는 바야르사이한과의 선의의 경쟁도 예고했다. "코트 밖에서는 친구지만, 코트 안에서는 라이벌이다. 누가 더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되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2 01:27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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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공격수 아닌 204㎝ 장신 ‘세터’ 선택한 이유…“취약 포지션, 상대 대응하기 힘들 것”[SS현장]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삼성화재는 공격수가 아닌 204㎝ 세터 알시딥 싱 도산을 지명했다. 삼성화재는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4순위 지명권을 얻었는데, 호주 국적의 알시딥 싱 도산을 선택했다.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세터를 선발한 건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도산은 기존에 아시아쿼터로 선택받은 일본인 세터들과는 전혀 다른 유형이다. 도산은 “피지컬이 좋아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공격적이고 위험이 있더라도 빠른 플레이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이란 선수가 (드래프트에) 많이 나오긴 했는데 송금 ‘리스크’가 부담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풀이 적었다”라며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포지션(세터)을 선발하게 됐다”고 세터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보시다시피 높이가 좋은 세터다. 상대가 대응하기 힘들 것으로 본다. 선수들과 합만 맞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합류 시점부터 서로서로 맞춰야 할 것 같다. 기본적인 토스 높이나 템포를 만들어보겠다.도산과 외국인 선수가 동시에 뛰게 되면 높이 쪽은 보강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쿼터를 세터로 선택하면서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떠난 자리를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파즐리를 대신할 새로운 공격 조합도 찾아야 한다. 외국인 선수가 합류해도 왼쪽 공격은 물음표다. 김 감독은 “파즐리가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잘해줬다”라면서도 “파즐리가 주로 오른쪽에서 공격했는데 외국인 선수를 선발한다면 그 정도 활약은 기대할 수 있다. 지난시즌에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사실 미흡했다.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라고 내다봤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4.12 01:10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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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에디·현대건설 야구치 V리그 亞쿼터 지명 남녀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2025-2026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몽골·등록명 에디)과 자스티스 야구치(일본)를 선택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5순위 지명권을 얻어 지난 2023-2024시즌 대전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198㎝의 아포짓 스파이커(OP) 에디를 선택했다. 남자부 1순위 지명권의 의정부 KB손해보험과 3순위 인천 대한항공은 이날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고 각각 지난 시즌에 뛰었던 바레인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OH)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과 일본인 리베로 이가 료헤이와 재계약했다. 한편, 앞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6순위 지명권을 받은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후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위파위 시통(태국) 포기하고 176㎝의 야구치(OH)를 지명했다. 또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화성 IBK기업은행은 호주 출신 193㎝의 알리사 킨켈라(OP)를 낙점했으며, 5순위 흥국생명은 일찌감치 지난 시즌 뛰었던 미들 블로커(MB) 아닐리스 피치와 재계약했다. 이 밖에 남자부 실질적인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천안 현대캐피탈은 V리그 경력직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MB)를, 4순위 삼성화재는 204㎝의 장신 세터 알시딥 싱 도산(호주)을, 마지막 7순위 안산 OK저축은행은 이란 출신 208㎝ 장신 매히 젤베 가지아니(MB)를 호명했다. 여자부서는 지난 시즌 서울 GS칼텍스에서 뛰다가 부상으로 낙마했던 호주 출신 195㎝의 장신 공격수 스테파니 와일러(OH)는 1순위로 광주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으며, 4순위 GS칼텍스는 2023-2024시즌 흥국생명서 뛰었던 일본의 레이나 도코쿠(OH)를 낙점했다. 여자부 대전 정관장은 무릎 수술로 현대건설이 지명을 포기한 위파위(OH)를 마지막으로 지명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작성날짜2025.04.12 00:43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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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부상 극복한 와일러, 페퍼저축은행에서 V리그 재도전 부상 때문에 V리그에서 처음 맞이했던 기회를 아쉽게 놓쳤던 스테파니 와일러(29·호주)가 다시 기회를 얻었다. 와일러는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차지한 페퍼저축은행 지명을 받았다. 신장 195㎝의 아웃사이드 히터 와일러는 지난 시즌 GS칼텍스 아시아 쿼터 선수로 뛰다가 부상 때문에 10경기 만에 V리그를 떠났다. 이번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를 뽑겠다고 계획을 수립했던 페퍼저축은행은 1순위 행운을 차지하자 고민하지 않고 장신 공격수 와일러를 선택했다. 와일러는 드래프트가 끝난 뒤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시 기회를 받아서 정말 기쁘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서 시즌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건 몸 상태다. 와일러는 2024-2025시즌이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흥국생명전에서 점프하다가 쓰러졌다. 진단 결과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받았고, GS칼텍스는 대체 선수로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을 영입했다. 와일러는 "한국을 떠난 뒤 재활을 위해 노력했다. 발목은 느낌이 좋다"며 "아직은 점프할 상황은 아니지만, 이달 말이면 점프 훈련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7월이면 코트에서 실전 연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GS칼텍스에서 짧게 '서울 생활'을 했던 와일러는 이제 광주 연고의 페퍼저축은행 선수로 뛰게 됐다. 와일러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에도 인상 깊던 팀이었다. 도전적이고, 친절했다. 원정 경기에서는 어려움을 겪기 마련인데, 페퍼저축은행 경기장은 편안함을 느꼈다"면서 "어서 시즌을 개막하고 코치진,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고대했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2 00:19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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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현대캐피탈, 아시아쿼터 새 식구에 응원 부탁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남녀부 구단들이 아시아쿼터로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여자부 정관장은 12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날 진행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결과를 공유한 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위파위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지난 2023-2024시즌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은 이번 시즌 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후 수술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정관장의 지명을 받았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위파위는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어머니와 생활을 위해 재계약을 포기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뒤를 이어 아시아쿼터로 뛴다. 남자부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도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한 몽골 출신의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구단 SNS를 통해 "남자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바야르사이한 선수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함께하게 됐다"면서 "바야르사이한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11 23: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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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로 돌아오는 몽골 ‘듀오’ 바야르사이한과 에디 “1년간 성장했다, 믿기지 않네요”[SS현장]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믿기지 않네요.” 몽골 듀오 바야르사이한과 에디가 V리그로 돌아온다. 둘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각각 2순위 현대캐피탈과 5순위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몽골 국적인 두 선수는 2023~2024시즌에 V리그에 발을 들인 바 있다. 당시 바야르사이한은 OK저축은행에 에디는 삼성화재에서 뛰었다.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은 그해 36경기 131세트에 출전해 236득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은 53.62%를 기록했다. 블로킹은 세트당 0.580개였다. 에디는 당시 아포짓과 미들 블로커로도 뛰었다. 34경기 97세트에 나섰고 164득점과 52.02%의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다만 큰 기대를 받았으나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V리그 생활을 마무리했다. 바야르사이한을 선택한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바야르사이한이) V리그에서 뛴 영상을 봤다. 블로킹이 훌륭했고 서브가 좋은 것을 확인했다. 개인 전술도 좋다”라며 “멀티포지션을 소화해 좋은 자산으로 본다. 아웃사이드 히터는 되지 않을 것 같다. 또 한국어 소통이 되는 것도 이점”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에디를 호명한 권영민 감독은 “에디가 첫 시즌에는 V리그 적응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며 “한 번 경험한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팀에 큰 공격수가 없다. 또 힘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그런 공격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임성진과 재계약한다면, 조합이 나쁘지 않다. 계획은 에디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하려고 한다. 리시브 훈련을 많이 시킬까 생각 중이다”라고 아웃사이드 히터 기용을 예고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야르사이한은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고 다시 돌아가게 돼 기쁘다”라며 “이루지 못한 목표인 우승을 이룰 기회를 줘서 감사드린다. 현대캐피탈은 우승팀이다. 내가 갖고 있는 것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우승을 목표로 한다. 팀의 성적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에디 역시 “다시 V리그 돌아가게 돼 기쁘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 뽑힐 가능성을 50%로 생각했다”라며 “몽골에서 지난시즌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띠었고, 블로킹과 리시브, 서브 등에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달라진 자신을 어필했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4.11 23:30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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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 이선규 감독, 바야르사이한에 '한국 복귀 축하해' 인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바야르사이한의 이탈로 팀의 전력 손실이 크지만, 얼마나 간절히 한국 리그 복귀를 원했는지 잘 알기 때문에 축하를 보내고 응원합니다." 작년 10월 몽골 남자배구 하쑤 메가스타스 지휘봉을 잡아 취임 직후 바야르사이한 밧수와 최고 승률을 합작했던 이선규(44) 감독이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은 바야르사이한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바야르사이한은 이선규 감독의 통역과 하쑤의 선수로 1인 2역을 하며 이 감독이 몽골에서 '성공시대'를 여는 데 견인차 구실을 했다. 이선규 감독이 지휘한 하쑤는 남자부 7개 팀이 경쟁한 내셔널리그에서 17승 1패(승률 94.4%)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 2전 전승과 챔피언토너먼트 3전 전승을 포함해 22승 1패(승률 95.6%)의 압도적인 통합우승 기록을 남겼다. 하쑤가 10여년 역사의 몽골 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건 5년 만이고, 22승 1패는 몽골 리그 출범 후 최고 승률이다. 하쑤에서 감독과 선수 관계였던 이 감독과 바야르사이한은 모두 현대캐피탈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 감독이 선수 시절 철벽 블로킹으로 '거미손' 별명을 얻었던 팀이기 때문이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16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 감독은 은퇴 직전까지 통산 1천56블로킹으로 역대 이 부문 1위였다. 신영석(한국전력)이 이후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이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여전히 '레전드' 미들 블로커로 남아 있다. 이 감독은 V리그 원년인 2005년부터 2013-2013시즌까지 아홉 시즌을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다. 바야르사이한은 아시아쿼터 도입 첫해인 2023-2024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고, 이번에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으면서 2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우승팀이고, 가장 강한 팀이다. 제가 가진 것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선규 감독도 바야르사이한의 한국 무대 복귀를 축하하면서 "둘의 목표가 '몽골에서 우승하고 한국에서 다시 만나자'는 것이었는데 바이라가 꿈을 이뤘기 때문에 저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하쑤의 라이벌 팀 소속이었다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은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에게도 인터뷰를 통해 "에디 축하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11 23:0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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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경력자' 대체 왜, '열악한 풀+이란 송금 이슈' 과제 남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스타뉴스 | 외발산동=안호근 기자] 또 다른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같은 선수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새로운 선수는 남녀부를 통틀어 14명 중 4명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상위 순번에선 이미 V-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선택을 받았다. 11일 서울시 강서구 외발산동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가 열렸다. 재계약을 택한 남자부 3팀, 여자부 2팀을 제외하고 7팀이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선발했는데 전혀 새로운 얼굴은 매우 적었다. 이번 드래프트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경력직'이다. 각 구단들은 모험을 하기보다는 부상 이슈를 안고 있더라도 V-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을 택하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남녀부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팀은 천안 현대캐피탈과 광주 페퍼저축은행이었다. 두 팀의 선택은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와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였다. 둘은 각각 안산 OK저축은행, 서울 GS칼텍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재계약을 맺은 5명 외에도 1순위 두 팀을 비롯해 3팀이 이미 한국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택했다. 이는 아시아쿼터의 한계이기도 하다. 현재 여자부는 1년차에 12만 달러, 2년차 이상(타님, 동일팀 재계약)에 15만 달러를 지급하고 남자부는 1년차 10만 달러, 2년차 이상 12만 달러로 제한된다. 외국인 선수에게 적용되는 금액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남자부는 1년차 40만 달러, 2년차 이상 55만 달러, 여자부는 1년차 25만 달러, 2년차 이상 30만 달러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시아쿼터 보수 기준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기에 더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수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사실 크게 매력 있던 선수는 없었던 것 같다"며 "가지아니(OK저축은행)가 국대이기에 매력 있었다. 그 외엔 없었다"고 평가했다. 김호철 화성 IBK기업은행 감독은 현행 제도에 대해 "KOVO에서 잘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사견으로는 아시아쿼터는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자유계약으로 가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도 한 명이 아니라 2명으로 늘려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여러 생각이 일치가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말 여자부의 경우 자유계약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지만 결국 실현되지 않았고 다시 한번 그 필요성이 나오게 됐다. 강성형 수원 현대건설 감독도 "상위권 있었던 선수들이 철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비대면으로 하다보니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기적으로 어려움도 겹쳤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며 이란에 대한 금융 제재를 가했는데 이 때문에 이란 선수들 영입에 어려움이 생긴 것이다. 남자부에선 96명 중 절반에 가까운 45명의 이란 선수가 지원을 했는데 이들 중엔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즐비했으나 많은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재계약을 이룬 서울 우리카드를 제외하면 안산 OK저축은행만이 이란 선수(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택했다. 송금 부분에 대한 분명한 부담이 있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이란 선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송금 이슈에 대해 부담을 느꼈다"며 호주의 알시딥 싱 도산을 지명한 이유를 전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활약에 대해선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진 알 수 없다. 다만 드래프트 과정에서부터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는 건 다시 한번 곱씹어봐야 할 문제다. 외발산동=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4.11 22:46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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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수 많은데..." 발목 잡은 이란 ‘송금 리스크’, 결국 우리카드 알리·OK저축은행 가지아니만 낙점 [MD외발산동]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란 송금 리스크’의 부담은 간과할 수 없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 KOVO 남녀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의 최대 화두는 역시 이란 국적 선수들의 도전장이었다. 총 102명의 참가 신청 선수 중 이란 국적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였다. 문제는 작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이란 송금 규정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송금 제재가 강화되면서 선수 급여와 함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위한 송금 과정 또한 까다로워졌다. 각 구단의 모기업 또한 해당 상황으로 부담을 느끼면서 자연스레 이란 선수 선발을 피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실제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는 OK저축은행만 이란 미들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택하면서 우리카드와 재계약에 성공한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까지 두 명의 이란 선수만 V리그를 누비게 됐다. 각 감독들은 이로 인한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있었는데 송금 리스크가 있었다”고 했고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또한 “뽑고 싶은 선수가 많았는데 회사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은 가지아니는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과 우리카드 마우리이소 파에스 감독도 이전부터 지켜본 선수로 이미 V리그 감독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은 선수였다. 하지만 구슬 순번에도 지명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의 신영철 감독은 우리카드가 알리를 선발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영철 감독은 “해당 문제를 접했는데 알리가 뽑혔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작성날짜2025.04.11 22:35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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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 ‘눈물’로 작별한 고희진 감독의 선택은 위파위…“선발 방식 확고, 포지션 상관없이 가장 좋은 선수”[SS현장]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나의 선발 방식은 확고하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가장 좋은 선수를 뽑는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여자부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단상에 올라 경력자 위파위를 선택했다. 정관장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올라간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과 대접전을 펼쳤다. 먼저 2패를 안았지만 이후 2승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차전에 패했지만 정관장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경기를 펼쳤다. 다만 정관장은 지난시즌까지 아시아쿼터로 활약한 메가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가족 문제로 인도네시아로 돌아갔다. 드래프트 하루 전날 메가를 배웅한 고 감독은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위파위는 지난 2023~2024시즌과 지난시즌 현대건설의 핵심 구실을 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여념이 없다. 다음 시즌 개막까지 복귀할지도 미지수다. 위파위도 “몸 상태는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개막전에 출전 가능 여부는) 정확하지 않다”고 했다. 고 감독은 “부상이 있지만 배구 능력은 충분히 검증됐다. 선수 풀 안에서 뽑아야 한다. 위파위보다 나은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라며 “재활 기간은 선수 의지와 도와주는 트레이너 등의 영향에 따라 많은 변동이 있다. 기간도 단축하고 기적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위파위가 잘 극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위파위를 선택한 배경을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선발 방식은 확고하다. 포지션에 상관없이 가장 좋은 선수를 뽑는다. 우리 팀에 맞는 선수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다. 순번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4.11 22:30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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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바꾸고 단장은 새로 선임하고'…프로배구 리빌딩 '박차'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가 챔피언결정전까지 마쳐 비시즌에 들어가면서 남녀부 구단별로 2025-2026시즌을 대비한 리빌딩 작업이 한창이다. 사령탑을 교체하거나 단장을 새롭게 선임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남자부 리빌딩 작업이 여자부보다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 시즌 남자부 최하위로 밀린 OK저축은행은 일본인 사령탑 오기노 마사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하자 '봄배구 전도사'인 신영철 감독을 영입해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신영철 감독은 수석코치에 김재현 전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선임하는 등 재편 작업에 착수했다. 명세터 출신의 신 감독은 특히 세터 이민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를 통해 공격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은 11일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이란 출신의 장신(208㎝)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합 4연패를 달성하고도 올 시즌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놓친 대한항공도 브라질 남자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명장(名將)인 헤난 달 조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브라질의 간판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대표팀 사령탑으로 뛰어난 성과를 냈던 헤난 신임 감독은 5월 6∼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부터 감독 임무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헤난 감독은 남미 배구를 접목하는 한편 장기적인 세대교체를 대비한 체질 개선 중책을 안고 있다. 계약이 만료된 권영민 감독을 재신임한 한국전력은 올 시즌 후반기에 외국인 선수의 부상 공백 속에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한 만큼 다음 시즌 구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도 '배구 전설' 박철우를 코치로 새롭게 영입해 마우리시우 파에스 감독과 선수 간 가교 구실을 맡겼다. 이와 달리 올 시즌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삼성화재는 임도헌 전 남자대표팀 감독을 단장으로 선임해 명가(名家) 재건에 나섰다. 임도헌 신임 단장은 2006년부터 삼성화재 코치로 활동했고 이후 감독으로 승격해 두 시즌을 이끌기도 했다. 여자부에선 6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흥국생명이 눈에 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한 흥국생명은 전력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복귀한 마르첼로 아본단자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 출신 여성 사령탑인 요시하라 도모코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요시하라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일본 대표팀의 주축 미들 블로커로 활약했고, 2015년부터 작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JT 마블러스 감독으로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5-2016시즌에 팀의 1부 승격을 견인했고,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감독이 세심한 여성 리더십을 발휘해 김연경이 빠졌음에도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V리그 정상 전력을 유지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11 22: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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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폭행 혐의 피소’ 김종민 감독 “왜곡 많다” 정면 반박 [앵커]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같은 팀 코치로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단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어제 공식 석상에 나선 김 감독은 해당 코치의 주장에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같은 팀 코치로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굳은 표정으로 드래프트에 참석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취재진을 불러 모아 적극적으로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종민/한국도로공사 감독 : "왜곡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멱살을 잡았다', '목을 졸랐다' 그리고 '리모컨을 본인한테 던졌다'라는 이런 부분은 전부 거짓이고요."]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해 11월, 경기를 마친 뒤 A 코치와 김 감독이 외국인 선수의 기량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A 코치는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이 자신을 향해 리모컨을 던지며 폭언을 했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갈등이 불거진 뒤부터는 업무에서 배제돼 따돌림까지 당했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감독은 A 코치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면서, 오히려 A 코치의 행실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민/한국도로공사 감독 : "코치가 조금 이제 변한 거는 이제 좀 오래됐었고, 처음부터 본인한테는 외국인 선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시합을 많이 지고 그러니까 그 모든 탓을 이제 저한테, 화살을 많이 돌리더라고요."] 함께 동석한 코치들도 A 코치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배기훈/한국도로공사 코치 : "몇 번을 생각을 해봐도 '왜 저렇게까지 하실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습니다."] 구단이 자체조사를 진행했지만, CCTV 등 뚜렷한 영상 증거가 없어 양측의 주장만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 결국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작성날짜2025.04.11 22:14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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