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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FA 시장 개막... '블로킹·속공 1위' 이다현, 최대어로 부상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FA 자격을 얻은 총 14명의 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리그 최고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이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0.838개)와 속공 1위(성공률 52.42%)를 동시에 석권하며 최고의 미들 블로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에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이다현은 지난 시즌 기본 연봉이 5천만원 이하인 'C그룹'에 속해 있어 구단들의 뜨거운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프로배구 FA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전년도 기본 연봉(인센티브 제외)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기본 연봉 1억원 이상 선수는 A그룹, 5천만원∼1억원 미만은 B그룹, 5천만원 미만은 C그룹으로 분류된다. A그룹 FA 선수가 타팀으로 이적할 경우, 영입 구단은 전 시즌 선수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외 1명을 보상하거나, 전 시즌 선수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B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를 이적료로 납부하는 조건이다. 현대건설에서는 이다현 외에도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날개 공격수 고예림이 FA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 우승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 흥국생명은 신연경, 이고은, 김다솔, 문지윤 등 4명의 선수가 동시에 FA 신분이 됐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주역 정관장에서는 표승주가 FA 자격을 얻었고, IBK기업은행에서는 김채연과 육서영이 생애 첫 FA가 됐다. 한국도로공사의 임명옥은 이번에도 계약에 성공하면 6번의 FA 계약으로 이 부문 V리그 공동 1위(한송이·정대영)에 오르게 된다. GS칼텍스는 유서연과 권민지, 페퍼저축은행은 하혜진이 FA 명단에 포함됐다. 여자부 FA 협상 기간은 11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보호선수 제시는 25일 정오, 보상선수 선택은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1 14:1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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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황택의·강소휘·김다인 발탁…남녀 배구대표팀, 5월 초 ‘소집’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한배구협회는 11일 5월 초 소집할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6월4일부터 7월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 출전한다. 총 16명이 선발됐다. 세터로는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이고은(흥국생명)이 선택을 받았다. 리베로는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진(GS칼텍스)이 선발됐다. 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이 선발됐고, 아포짓에는 문지윤(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이름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이 선택을 받았다.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강화훈련에 참가할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6월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25 AVC 챌린지컵’을 준비한다. 남자대표팀의 세터로는 김주영(한국전력),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가 선택받았다. 리베로에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선발됐고, 미들블로커에는 박창성(OK저축은행),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이 이름을 올렸다. 아포짓으로는 신호진(OK저축은행),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발탁됐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함께한다. 남녀 배구대표팀은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되어 2025년 국제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4.11 13:24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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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폭행 혐의 피소’ 김종민 감독 “왜곡 많다” 정면 반박 [앵커]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같은 팀 코치로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단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오늘 공식 석상에 나선 김 감독은 해당 코치의 주장에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같은 팀 코치로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굳은 표정으로 드래프트에 참석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취재진을 불러 모아 적극적으로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김종민/한국도로공사 감독 : "왜곡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멱살을 잡았다', '목을 졸랐다' 그리고 '리모컨을 본인한테 던졌다'라는 이런 부분은 전부 거짓이고요."]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해 11월, 경기를 마친 뒤 A 코치와 김 감독이 외국인 선수의 기량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A 코치는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이 자신을 향해 리모컨을 던지며 폭언을 했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갈등이 불거진 뒤부터는 업무에서 배제돼 따돌림까지 당했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감독은 A 코치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면서, 오히려 A 코치의 행실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민/한국도로공사 감독 : "코치가 조금 이제 변한 거는 이제 좀 오래됐었고, 처음부터 본인한테는 외국인 선수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시합을 많이 지고 그러니까 그 모든 탓을 이제 저한테, 화살을 많이 돌리더라고요."] 함께 동석한 코치들도 A 코치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배기훈/한국도로공사 코치 : "몇 번을 생각을 해봐도 '왜 저렇게까지 하실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습니다."] 구단이 자체조사를 진행했지만, CCTV 등 뚜렷한 영상 증거가 없어 양측의 주장만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 결국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작성날짜2025.04.11 13:02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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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가 204㎝라니' 삼성화재의 특별한 픽, "가장 취약한 보완, 높이 상대가 대응하기 힘들 것" [스타뉴스 | 외발산동=안호근 기자] 이번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의 키워드는 '경력자'였다. 남녀부 14구단 중 10개팀이 V-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택했다. 그렇기에 한국 무대가 생소하고 초장신 세터라는 선택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상우(52) 삼성화재 감독은 11일 서울시 강서구 외발산동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4순위로 호주의 신장 204㎝ 세터 알시딥 싱 도산(29)을 지명했다. 1순위 천안 현대캐피탈이 몽골 출신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27·등록명 바야르사이한)를 데려온 가운데 2순위 인천 대한항공과 3순위 KB손해보험이 재계약을 택하며 4순위 삼성화재는 사실상 2순위 픽의 행운을 얻게 됐다. 삼성화재의 선택을 받은 싱 도산은 "구단에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피지컬이 좋아 한국 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격적이고 위험이 있더라도 빠른 공을 올리는 플레이가 강점"이라고 자부했다. 행사 후 인터뷰에 나선 김상우 감독은 "이란 선수가 많이 나왔는데 송금 이슈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었다"면서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포지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유형의 세터다. 김상우 감독은 "높이가 뛰어나 상대가 대응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선수들과 합만 맞아간다면 더 수월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높이 때문에 힘들었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를 같이 활용한다면 높이 쪽이 보강될 것이다. 여러 부분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가 올라오는 높이와 속도, 원활하게 소통이 이뤄지기 힘든 외국인 세터라는 점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서로 함께 맞춰가야 한다. 합류 시점부터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한다"며 "기본적인 토스와 높이, 템포를 훈련 과정에서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바야르사이한을 데려온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2년 전 국내 리그에서 뛰었던 영상을 봤을 땐 블로킹이 뛰어나고 서브도 좋다고 확인했다"며 "개인 전술 좋은 선수, 멀티포지션 활약할 수 있어 우리 스쿼드 안에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한국어 소통이 가능해 선수단과 내가 원하는 (수준의) 소통 안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영민 수원 한국전력 감독은 또 다른 몽골 출신이자 경력자인 아포짓 스파이커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을 영입했고 "생각한 선수를 뽑아 기분이 좋다"며 "큰 공격수가 없어 그런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계획은 오게 되면 리시브 연습을 많이 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산 OK저축은행은 이란의 208㎝ 장신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지명했다. 기대감을 자아내는 장신의 선수가 마지막 순번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최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로 인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신영철 신임 감독은 "내가 생각한 선수를 뽑게 돼 꼴찌를 했음에도 희망이 보였다"며 "송금 문제를 접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했는데 우리카드에서 (알리와) 재계약을 한 걸 보고 논란의 대상이 아닌 편하게 지명을 해도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외발산동=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4.11 12:53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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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고· 현일고, 2025하늘내린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나란히 풀세트 신승 영생고가 수성고를 힘겹게 제압하고 2025하늘내린인제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영생고는 11일 강원도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남자부 18세이하 예선리그 A조에서 수성고를 맞아 매 세트 접전을 펼치며 난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서전을 장식했다. D조의 현일고도 속초고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여 3-2로 귀중한 첫 승을 낚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1 12:4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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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라,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걸 잃을 수 있다"... 김연경의 도핑 경고 "정신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한 번의 선택으로 운동선수를 그만두게 될 수 있습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을 6년 만에 정상으로 이끈 김연경이 도핑을 고려하는 선수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경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정당당하게 해야 한다"며 "열심히 땀 흘리는 자신의 노력에 더 신경 쓰고 그런 걸 생각하기보다는 노력과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구 여제'는 2023년에도 같은 행사에 참석해 선수 생활 중 체감했던 도핑방지교육의 현실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도핑방지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신임 선수위원으로 위촉된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도 도핑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설 국내 후보로 선정된 원윤종은 "그동안 '약한 사람이 약을 한다'는 가치관으로 운동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도핑에 적발되는 선수들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약해서 약에 손을 댄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재도 행사에 참석해 "정직한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재는 올림픽 당시 8위를 했으나, 상위권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은메달이 돌아간 경우다. 당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했던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러시아), 아나톨리 시리쿠(몰도바)를 비롯해 4위, 6위, 7위, 11위 선수들까지 모두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역도 선수의 길을 걷는 딸 김태희 양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민재는 "(딸에게) 불법적인 도핑은 가르치지 않겠다"며 "지금처럼 잘 따라와준다면 나보다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1 12:39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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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경희대 꺾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2연승 인하대가 경희대를 물리치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2연승을 올렸다. 인하대는 11일 인천 인하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예선리그 A조 홈경기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안정된 전력을 발판으로 삼아 세트스코어 3-1(25-19, 25-16, 19-25, 26-24)로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인하대는 2연승을 올려 성균관대와 함께 승점 6을 기록했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B조의 조선대는 홍익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18, 25-16, 22-25, 15-12)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다. 조선대는 승점 2점을, 홍익대는 승점 1을 각각 확보했다. ◇11일 전적 ▲남대부 예선리그 A조(인천 인하대 체육관) 인하대(2승) 3(25-19, 25-16, 19-25, 26-24)1 경희대(1승1패) ▲동 B조(서울 홍익대 체육관) 조선대(1승) 3(18-25, 25-18, 25-16, 22-25, 15-12)2 홍익대(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1 12:3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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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결별' 아본단자 감독 '페네르바체 사령탑 복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마르첼로 아본단자(55·이탈리아) 감독이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발리는 11일(한국시간) 아본단자 전 흥국생명 감독의 페네르바체 사령탑 복귀가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며칠 동안 예상됐던 것처럼 (아본단자 감독의 복귀가) 공식화됐다. 페네르바체는 여자배구팀의 새로운 감독을 임명했음을 발표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아본단자 감독은 8년여 만에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폴란드 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불가리아와 캐나다 대표팀도 이끌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페네르바체를 지휘했고, 2013-2014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는 페네르바체에서 '배구 여제' 김연경(37·은퇴)과 감독·선수로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 당시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과 함께 2013-2014시즌 CEV컵 우승과 2014-2015, 2016-2017시즌 튀르키예 여자 리그 우승, 2015-2016시즌 챔피언스 리그 3위를 합작했다. 한편 아본단자 감독은 올 시즌 한국 V리그에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6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이끌었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정 후 흥국생명과 결별을 알렸다. chil8811@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4.11 12: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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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했는데 '전체 1순위' 행운이…"후회? 좋은 기운 받으려고 해" [외발산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재계약을 안할 이유가 없으니…." 한국배구연맹(이하 연맹)은 1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지명 순서는 공 추첨으로 정해졌다. 각 구단 별 10개 씩 총 70개의 공의 들어갔다. 1순위의 영광은 KB손해보험으로 돌아갔다. 행운의 순간. KB손해보험에게는 큰 감흥은 없었다. KB손해보험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앞두고 기존 선수였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과 재계약을 했다. 야쿱은 올해 14경기에 출전해 169득점 공격성공률 49.13% 세트당 서브 0.345을 기록하면서 KB손해보험의 정규리그 2위를 이끌었다. 1순위 지명권이 나온 만큼, 조금 더 좋은 외국인선수를 뽑을 수도 있었던 기회. 야쿱과 재계약이 아쉽지는 않았을까.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은 "후회는 없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폰소 감독은 KB손해보험 구슬이 나오는 순간 상황에 대해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 연속이나 우리 구슬이 나온 만큼,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했다"라며 "지난해 퍼포먼스가 좋았다. 재계약을 안할 이유가 없었다. 국내 선수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는 모습이 있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하는 구단 중 가장 첫 순서는 '통합우승팀'인 현대캐피탈에게 돌아갔다. 현대캐피탈은 몽골 출신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를 지명했다. 2023~2024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었던 뱌아르사이한은 당시 36경기에 나와 131세트를 소화해 236득점 공격성공률 53.62%, 세트 당 블로킹 0.580을 기록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2년 전에 국내리그에서 뛰는 걸 봤을 때 바야르사이한 서브가 좋은 선수라고 확인했다. 개인전술이 좋다고 들었다. 멀티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로 우리의 정해진 스쿼드 안에서 좋을 거 같다. 또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선수단과 소통을 하면서 좋은 역할을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외발산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4.11 12:06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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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cm 호주 유망주 킨켈라, IBK행... "V리그 경쟁력에 매력 느껴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호주 출신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비대면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페퍼저축은행 스테파니 와일러(29)와 3순위 IBK기업은행 알리사 킨켈라(23)가 모두 호주 국적이다. 전체 2순위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시즌 활약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 재계약해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1·2순위 모두 호주 선수가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드래프트 전부터 배구계에서는 처음 V리그에 도전하는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로 킨켈라를 주목했다. 신장 193cm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킨켈라는 파괴력 있는 공격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리시브가 좋은 선수를 뽑을지,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공격력을 보충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공격력을 선택했다"며 킨켈라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호주에서 원격으로 드래프트에 참여한 킨켈라는 "정말 행복하다. 이 순간을 오래 꿈꿨다.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루트거스 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프로 진로를 탐색하던 중 V리그에 주목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갈 곳을 찾다가 V리그 이야기를 들었다. 7개 팀이나 있고, 경쟁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V리그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한 킨켈라는 특히 "국제 대회에 출전해서 한국 대표팀의 김연경 선수를 보면서 우러러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기소개를 요청받자 "적극적이고 경쟁심이 강하다"고 답한 킨켈라는 "코트 내에서는 침착하려고 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며 V리그 도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11 11:44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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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그룹' 이다현 최대어, 여자배구 FA 개장...오는 24일까지 협상 여자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문을 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1일 KOVO 여자부 FA 자격을 얻은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오늘(11일)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2주 동안 협상을 진행한다. 구단 4번째 통합우승을 이룬 흥국생명은 팀과 리그를 대표하던 김연경을 떠나보낸 가운데 세터 이고은, 김다솔, 리베로 신연경,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이 FA 자격을 얻는다. 챔프전 맞상대였던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가 FA가 됐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쳤던 현대건설은 굵직한 이름들이 나온다. 역시 팀 간판이던 미들블로커 양효진,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상 A그룹)이 FA가 됐고, C그룹인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FA로 나온다. 이다현은 올해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을 노렸지만, 해외 리그와 V리그의 계약 시기 차이 등 여러 이유로 현대건설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당시엔 샐러리캡(연봉상한제)을 이유로 9000만원에 계약했는데, 기본 연봉이 4000만원(옵션 5000만원)이었어서 이번 시장에서 C그룹에 속할 수 있었다. C그룹 선수의 경우 보상 선수를 주지 않아도 된다. 자연히 이다현의 가치도 커졌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다현이 해외 진출을 선택할 수도, 국내 구단과 계약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들 외에도 IBK 기업은행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과 미들블로커 김채연(이상 A그룹)이 FA가 됐고, 한국도로공사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A그룹)도 시장에 나온다.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권민지(이상 A그룹)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미들블로커 하혜진(A그룹)이 FA가 됐다. FA는 그룹에 따라 원 소속팀에게 주는 보상이 달라진다. A그룹은 연봉 1억원 이상, B그룹은 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 C그룹은 연봉 5000만원 미만 선수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할 경우 원 소속 팀에 전 시즌 연봉 200%와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해당연도 FA 영입 선수도 포함) 외 선수를 보상하거나 연봉 300%를 내줘야 한다. B그룹은ㅇ 보상 선수 없이 직전 시즌 연봉 300%를 줘야 하고, C그룹 역시 보상 선수 없이 연봉 150%를 내준다. 보호선수는 FA 협상 기간이 종료된 다음날인 25일 오후 12시까지 제시해야 한다. 보상선수 선택은 그로부터 3일 이내인 28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해야 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5.04.11 11:08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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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강소휘 승선' 대한배구협회, 2025년 남녀 국가대표 명단 발표 대한배구협회가 오는 5월 초 소집할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 출전한다. 총 16명이 대표팀에 선발됐다. 세터로는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이고은(흥국생명)이, 리베로에는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진(GS칼텍스)이 선발됐다. 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이,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문지윤(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선발됐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이 승선한다. 한편 이싸나예 라미레즈 남자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강화훈련을 거쳐 오는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5 AVC 챌린지컵에 출전한다. 세터로는 김주영(한국전력),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가 나선다. 리베로에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선발됐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창성(OK저축은행),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이 승선했고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신호진(OK저축은행),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나선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승선했다. 선발된 32명의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돼 2025년 국제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5.04.11 10:55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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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여자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호주 출신' 와일러 지명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의 행운을 잡고 스테파니 와일러(29)를 지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와일러를 지명했다. 와일러는 신장 195㎝의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 시즌엔 GS칼텍스 소속 아시아 쿼터 선수로 뛰었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바 있다. 여자배구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는 지난해 트라이아웃을 거쳐 진행됐지만, 올해는 비대면 화상 회의 방식으로 바뀌어 열렸다. 총 41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신청서를 냈고,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이들 중엔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전 현대건설)과 투이 트란(등록명 뚜이·전 GS칼텍스) 2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흥국생명과 재계약한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 한국도로공사와 재계약한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은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지명 순위는 구슬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구슬은 지난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7개 구단에 동일한 10개씩 배분됐다. 기존 선수와 재계약한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구슬도 처음에는 함께 넣고 추첨했고, 1∼3순위가 정해진 뒤에는 구슬을 제외했다. 추첨 결과 지명 순서는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GS칼텍스→흥국생명→현대건설→정관장 순으로 결정됐다. 전체 2순위를 뽑은 한국도로공사가 타나차와 재계약으로 지명을 건너뛴 가운데 3순위 IBK기업은행은 호주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를 지명했다. 4순위 GS칼텍스는 2023~24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를 선택했다. 5순위 흥국생명은 피치와 재계약으로 지명을 건너뛰었다. 6순위 현대건설은 일본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우치를 호명했다. 마지막 7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정관장은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를 선택했다. 한편 이날 처음 지명받은 선수는 1년 차 연봉 12만달러를 받는다. 2년 차 이상은 15만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2025.04.11 10:44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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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우승 멤버' 이고은-정윤주, 여자배구 국가대표 발탁…허수봉-임성진-임동혁-황택의, 라미레즈호 이름 올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11일 5월 초 소집할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였다. 먼저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 출전할 여자대표팀에는 총 16명이 선발되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의 세터로는 김다인(현대건설)-박사랑(페퍼저축은행)-이고은(흥국생명), 리베로에는 한다혜(페퍼저축은행)-한수진(GS칼텍스)이 선발되었다. 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이다현(현대건설)-이주아(IBK기업은행)-정호영(정관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문지윤(흥국생명)-이선우(정관장)가 뽑혔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이 선발됐다. 이싸나예 라미레즈 남자대표팀 감독은 강화훈련에 참가할 1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남자대표팀의 세터로는 김주영(한국전력)-한태준(우리카드)-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에는 박경민(현대캐피탈)-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선발되었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창성(OK저축은행)-이상현(우리카드)-차영석(KB손해보험)-최준혁(대한항공)이 이름을 올렸으며,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신호진(OK저축은행)-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선발됐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김지한(우리카드)-나경복(KB손해보험)-임성진(한국전력)-정지석(대한항공)-허수봉(현대캐피탈)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32명의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되어 2025년 국제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작성날짜2025.04.11 10:4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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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배구 남녀 국가대표 32명 선발…강소휘·황택의 등 승선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대한배구협회는 11일 다음 달 소집될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총 16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터로는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이고은(흥국생명)이, 리베로에는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진(GS칼텍스)이 선발됐다. 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이 선발됐으며,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문지윤(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뽑혔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에도 16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남자대표팀은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준비한다. 세터로는 김주영(한국전력),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가, 리베로에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선발됐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창성(OK저축은행),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이 태극마크를 달았고,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신호진(OK저축은행),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합류했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32명의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돼 2025년 국제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 작성날짜2025.04.11 10:3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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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아시아쿼터 1순위로 'V-리그 경력자' 와일러 지명...'남자부 1순위' KB손해보험은 야쿱과 재계약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024-2025시즌 GS칼텍스 소속으로 활약한 스테파니 와일러에게 손을 내밀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호주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와일러를 지명했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와일러는 GS칼텍스의 부름을 받고 V-리그에 입성했으나 2라운드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도중 짐을 쌌다. 페퍼저축은행은 11승25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2024-2025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에서는 중국 출신의 미들 블로커 장위를 지명했으며, 이번에는 V-리그를 경험한 와일러를 선택했다. 2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태국)과 재계약을 택한 가운데, 3순위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호주)를 지명했다. 4순위 GS칼텍스는 V-리그 경력자를 품었다. 2023-2024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토코쿠를 지명했다. 5순위 흥국생명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6순위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우치(일본)와 2025-2026시즌을 준비하고, 7순위 정관장은 2023-2024, 2024-2025시즌 현대건설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태국)을 품었다.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도 많은 팀들이 V-리그 경력자를 지명했다. 1순위 KB손해보험은 아웃사이드 히터 모하메드 야쿱(바레인)과 재계약을 택했고, 2순위 현대캐피탈은 2023-2024시즌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한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를 영입했다. 3순위 대한항공은 리베로 료헤이 이가와 재계약을 맺었다. 4순위 삼성화재는 세터 알시딥 싱 도산(호주)을 지명했다. 5순위 한국전력은 2023-2024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V-리그 무대를 경험한 아포짓 스파이커 에디를 영입했고, 6순위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와 재계약했다. 7순위 OK저축은행은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란)를 지명했다. ◆2025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결과 -1순위 페퍼저축은행: 스테파니 와일러(호주), 29세, 195cm, 아웃사이드 히터 -2순위 한국도로공사: 타나차 쑥솟(태국), 25세, 180cm, 아포짓 스파이커 *재계약 -3순위 IBK기업은행: 알리사 킨켈라(호주), 23세, 193cm, 아포짓 스파이커 -4순위 GS칼텍스: 레이나 토코쿠(일본), 26세, 177cm, 아웃사이드 히터 -5순위 흥국생명: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 29세, 183cm, 미들 블로커 *재계약 -6순위 현대건설: 자스티스 야우치(일본), 26세, 176cm, 아웃사이드 히터 -7순위 정관장: 위파위 시통(태국), 26세, 174cm, 아웃사이드 히터 ◆2025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결과 -1순위 KB손해보험: 모하메드 야쿱(바레인), 31세, 187cm, 아웃사이드 히터 *재계약 -2순위 현대캐피탈: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 27세, 197cm, 미들 블로커 -3순위 대한항공: 료헤이 이가(일본), 31세, 171cm, 리베로 *재계약 -4순위 삼성화재: 알시딥 싱 도산(호주), 29세, 204cm, 세터 -5순위 한국전력: 에디(몽골), 26세, 198cm, 아포짓 스파이커 -6순위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 21세, 198cm, 아웃사이드 히터 *재계약 -7순위 OK저축은행: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란), 24세, 208cm, 미들 블로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4.11 10:2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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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강소휘' 등 남녀 배구대표팀 명단 확정…강화훈련 위해 5월 진천선수촌 소집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5월 초 소집할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총 16명이 선발됐다. 세터로는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이고은(흥국생명)이 뽑혔다. 리베로에는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진(GS칼텍스)이 선발됐다. 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이 이름을 올렸다.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문지윤(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발탁됐다. 마지막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이 선발됐다. 이싸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대표팀에도 16명이 승선했다.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남자대표팀 세터로는 김주영(한국전력),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가 포함됐다. 리베로에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뽑혔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창성(OK저축은행),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이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에는 신호진(OK저축은행),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안착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총 32명의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돼 2025년 국제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몇 년간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반등을 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4.11 10:29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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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허수봉·강소휘 등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명단 공개, 5월 소집→6월 세계 대회 노린다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2025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모두 공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5월 초 소집할 한국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11일 공식 발표했다. 먼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VNL)에 출전한다. 세터로는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이고은(흥국생명), 리베로에는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진(GS칼텍스)이 선발됐다. 미들블로커에는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문지윤(흥국생명), 이선우(정관장)가 발탁됐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육서영(IBK기업은행), 이주아(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까지 총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싸나예 라미레즈 남자대표팀 감독은 강화훈련에 참가할 16명의 선수를 선발해,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25 AVC 챌린지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남자 대표팀 세터로는 김주영(한국전력),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에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이 출격한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창성(OK저축은행), 이상현(우리카드), 차영석(KB손해보험), 최준혁(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신호진(OK저축은행),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명단에 자리했다. 아웃사이드히터에는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선발된 32명의 남녀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5월 초,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돼 2025년 국제대회를 대비한 강화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4.11 09:51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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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폭행 혐의' 김종민 감독, "멱살 잡고 때렸다는 내용은 거짓...왜곡된 부분 많다" [MD외발산동] [마이데일리 = 외발산동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최근 김종민 감독이 한국도로공사 박종익 수석코치로부터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박종익 코치는 지난 11월 경북 김천 소재의 감독실에서 김종민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고 이후 직장 내 괴롭힘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김종민 감독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 KOVO 남녀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이후 취재진과 만나 입장을 표명했다. 김종민 감독은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말다툼은 있었다. 그 과정에서 리모컨을 던진 것도 맞다. 하지만 본인을 향해 던졌다는 코치의 주장과 멱살을 잡았다는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갈등 내용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박종익 코치를 불러서 이야기를 했다. 예를 들면 출근 시간이나 훈련 때의 모습에서 문제가 있었다. 훈련에서도 저와 반대로 하는 상황도 있었다”고 했다. 결정적인 요인은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의 기량 때문이다. 김종민 감독은 “본인은 외국인 선수 기량에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모든 화살을 나에게 돌려서 언쟁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과 함께 자리한 배기훈 코치 또한 “박종익 코치가 소리를 지르면서 언쟁이 커졌고 김종민 감독을 향해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상황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 감독은 박종익 코치의 업무 배제 또한 누적된 결과라고 전했다. 김종민 감독은 “일이 발생한 후 박종익 코치를 불러서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고 했다. 하지만 변한 게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 사이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팀을 위해서는 더 이상 박종익 코치가 남아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구단에 이야기를 해서 잔여 연봉은 챙겨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감독은 법적인 조치에 대해 “고민 중이다. 경찰 조사는 빠르게 진행을 해서 마무리하겠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구체적인 기간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 변호사는 선임을 했다. 아직 자문을 듣지는 않았다”며 "감독이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했다. 팬과 구단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작성날짜2025.04.11 09:3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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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아시아쿼터는 '경력자 우대'가 대세…몽골 듀오 복귀 남자 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구관'이 대거 지명됐다. 몽골 출신인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27·등록명 바야르사이한)와 아포짓 스파이커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26·등록명 에디)이 한 시즌 만에 다시 V리그에 복귀한다. 구슬 추첨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캐피탈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바야르사이한을 가장 먼저 호명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이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인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과 재계약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바야르사이한은 2023-24시즌 OK저축은행 소속으로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236점을 올린 V리그 경력자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얼마 되지 않았는데 곧바로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라 드래프트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도 감사하게 앞 순위 지명을 할 수 있게 돼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2년 전 바야르사이한이 뛰는 영상을 봤다. 멀티포지션이 가능해 우리 팀에는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봤다. 한국어, 영어 소통이 모두 가능한 점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구슬은 지난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전 구단에 10개씩 배분됐다. 추첨 결과 지명 순서는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대한항공→삼성화재→한국전력→우리카드→OK저축은행 순으로 결정됐다. 3순위 대한항공은 기존 선수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와 재계약했고, 4순위 삼성화재는 키 2m4㎝의 장신 세터 알시딥 싱 도산(호주)을 지명했다. 한국전력은 2023-24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에디에게 5순위 지명권을 썼다. 에디는 2년 전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삼성화재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같은 몽골 국적인 바야르사이한과 함께 고교 시절부터 V리그 진출을 노리고 한국 대학에 진학했다. 성균관대 시절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의 지도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에디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가 모두 가능한 게 강점이다. 동남아 선수들에 비해 신체 조건도 좋아 우리에겐 필요한 선수"라며 "삼성화재에서 뛰면서 프로 리그 적응을 경험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6순위 우리카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재계약해 지명 순서를 건너 뛰었고, 마지막 7순위 OK저축은행은 이란 출신의 장신(2m8㎝) 미들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선택했다. 여자부(43명)보다 두 배 넘게 많은 99명(신규 96명, 재신청 3명)의 선수가 V리그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4명만 취업에 성공했다. 이중 처음 한국에서 뛰게 될 선수는 단 2명뿐이다.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규정에 따라 이날 처음 지명받은 선수는 1년 차 연봉 10만 달러를 동일하게 받는다. 2년 차 이상 선수의 연봉은 12만 달러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4.11 09:3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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