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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에 뭉클…여자배구 '특급' 메가, 어머니와 '행복' 위해 정관장과 '아름다운 이별'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던 '특급'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고심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9일 정관장과 에이전트에 따르면 메가는 정관장과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3-2024시즌에 처음 V리그 무대를 밟았던 메가는 다음 시즌에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지 않게 됐다. 메가는 V리그 입성 첫해인 2023-2024시즌 리그 득점 7위이자 팀 내 1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올 시즌에도 정관장을 정규리그 3위로 '견인'했다. 메가는 득점 부문 3위(802점)에 올랐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비롯해 오픈공격, 시간차공격, 후위 공격 부문 '수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메가는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에서도 소속팀이 2승 1패로 챔프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흥국생명과 챔프전에서도 '매서운' 공격으로 최종 5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치는 데 '기여'했다. 메가가 정관장의 '진심 어린' 재계약 요청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건 '지병'을 앓고 있는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다. 메가는 아직 진로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의 에이전트는 "메가 선수도 정관장에서 보낸 2년이 '너무나' 행복했기 때문에 재계약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면서도 "어머니 건강이 좋지 않아 곁에서 모시겠다는 '효심'이 결국 V리그 잔류를 포기하는 이유가 됐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메가는 어머니와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날씨가 따뜻하고 시즌이 V리그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리그의 팀을 선택할 계획이다. 정관장 관계자도 "메가는 '최고'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이 좋아 선수는 물론 지도자와도 잘 융화하고 '헌신적인' 선수"라면서 "메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언젠가 다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4.09 14:19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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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캡 축소에 '내부 FA' 우선...프로배구 이적시장 '뜸한 열기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막이 올랐으나, 예상했던 것보다 시장 열기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8일 FA 자격을 취득한 25명의 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하면서 21일까지 이어질 2주간의 협상 기간이 시작됐다. 그러나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는 임성진(한국전력)을 둘러싼 영입 경쟁은 즉각 가열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 구단이 우선적으로 소속팀 내 주요 FA 선수들의 잔류를 확정짓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가오는 시즌부터 샐러리캡(연봉상한제) 감소가 예정되어 있어 구단들의 FA 영입 투자에 제약이 생길 전망이다. 남자부 7개 구단은 현재 58억1천만원(샐러리캡 41억5천만원+옵션캡 16억6천만원) 수준인 보수총액을 향후 4년에 걸쳐 48억원대로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초기 계획은 매년 2억원, 2억원, 3억원, 3억원씩 감액해 총 10억원을 줄이는 것이었으나, 일부 구단의 이의 제기로 5년에 걸쳐 동일한 금액을 줄이는 방안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석권)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은 우승 공신들인 내부 FA를 우선적으로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를 비롯해 전광인, 이시우, 김선호, 리베로 박경민이 모두 FA 자격을 얻었다. '레전드' 문성민의 은퇴로 샐러리캡에 일부 여유가 생겼지만, 이는 첫 FA 자격을 얻어 연봉 상승이 예상되는 박경민과 김선호를 붙잡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 역시 정지석, 곽승석, 김규민 등 핵심 선수들과의 재계약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KB손해보험도 황택의, 정민수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과의 협상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여러 구단이 임성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내부 FA와의 계약이 마무리된 이후에야 본격적인 접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민 감독과 계약을 연장한 한국전력은 신영석, 서재덕 등 핵심 베테랑들을 우선적으로 잔류시키는 한편, 임성진도 가능한 한 팀에 남겨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임성진 본인도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최근에는 한국전력 잔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5cm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박준혁은 소속팀뿐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삼성화재의 김정호와 OK저축은행의 박원빈도 현 소속팀에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번 FA 시장은 샐러리캡 축소 방침과 각 구단의 내부 FA 우선 정책으로 인해 예년보다 신중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진을 비롯한 대어급 선수들의 거취는 협상 기간 후반부에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4.09 14:13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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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와 타나차가 적으로?'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개최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흥미로운 매치업의 슈퍼매치가 다가온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다가오는 4월19일(토)과 20일(일)에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개최된다"라고 알렸다. KOVO는 V-리그 출범 20주년을 맞아 내세운 '글로벌 KOVO'를 목표로 한국 배구 발전과 프로배구 저변 확대 등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 이어 올해에는 여자배구 슈퍼매치를 개최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올해 6년 만에 재개되어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팀 KOVO 올스타와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감독의 태국 올스타로 팀을 나누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슈퍼매치 한국 올스타 선수단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기록과 포지션 밸런스를 고려하여 선수 명단을 꾸렸다. V-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들과 프로 데뷔 5년차 이내의 라이징 스타로 고루 구성하여 V-리그와는 또 다른 재미와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이고자 한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염혜선(정관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이다현(현대건설), 김다은(한국도로공사), 이선우(정관장), 박사랑(페퍼저축은행),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정윤주(흥국생명) 등이 한국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올스타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2시즌을 뛰었던 타나차 쑥솟을 비롯해 일본 PFU 블루캣츠 소속의 세터 낫타니차 짜이샌, 지난해 통영 KOVO컵으로 한국을 찾았던 아란마레 야마가타 소속의 아웃사이트 히터 돈펀 신포 등이 경기를 준비 중이다. 강성형 감독은 "5년 만에 열리는 교류전에 지휘봉을 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가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고, 배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외적으로 여러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 전날인 18일(금)에는 송산중과 수일여중의 유소년아카데미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된다. 또 19일(토)와 20일(일)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남자 밴드그룹 데이브레이크를 비롯해 트로트가수 주하, 태국 가수 암추티마 등의 문화공연 역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티켓 판매는 4월 11일(금)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좌석은 모두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1층은 20,000원, 2,3층은 10,000원에 판매된다. 티켓은 4월 11일(금)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 혹은 콜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현장 매표소 운영 시간은 19일(토) 11시, 20일(일)에는 15시부터다. 티켓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켓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4.09 13:15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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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의 역대급 엔딩…이보다 행복한 은퇴는 없다! [앵커]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이보다 더 행복한 은퇴가 있을까요. 흥국생명의 챔피언 등극 여운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배구여제 김연경이 화려한 라스트 댄스로 현역 생활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매 순간이 마지막임을 아는 팬들은 다양한 플래카드와 힘찬 함성으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응원에 화답한 김연경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날아올랐습니다.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는 것도, 기어코 역전으로 세트를 가져오는 것도 모두 김연경의 몫이었습니다. 마지막 5세트, 투혼을 담은 김연경의 디그에 투트쿠의 공격으로 우승이 확정된 순간. 동료들과 얼싸안은 김연경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 밝았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은퇴하면서 챔피언결정전 MVP도 받고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정말 행복하게 은퇴하게 된 거 같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선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앞으로 저는 떠나게 되지만, 후배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후배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여자배구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뒤풀이 자리에도 소중한 메달을 목에 걸고 등장한 김연경. [김연경/흥국생명 : "(김연경 선수가 멋진 건배사를 하고!) (요즘) 건배사 뭐 하냐?"] 팀 동료들과 마음껏 우승 뒤풀이를 즐기며 챔피언의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저희가 '흥국생명'을 외치면 '챔피언'을 외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흥국생명 챔피언!"] 2005년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 2025년 본인의 네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끼기까지, 그야말로 한국 배구의 역사 그 자체였던 배구여제 김연경. 라스트 댄스의 화려한 피날레와 함께 이젠 20년간 정들었던 코트와 작별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작성날짜2025.04.09 12:58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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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강소휘-염혜선-박정아 총출동, 배구팬 시선은 이제 한국·태국 여자 올스타 슈퍼매치로, 11일 티켓 오픈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시즌 종료의 아쉬움을 느낄 배구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오는 19일과 20일에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한국배구연맹은 V리그 출범 20주년을 맞아 내세운 '글로벌 KOVO'를 목표로 한국 배구 발전과 프로배구 저변 확대 등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 이어 올해에는 여자배구 슈퍼매치를 개최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올해 6년 만에 재개돼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팀 KOVO 올스타와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감독의 태국 올스타로 팀을 나누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슈퍼매치 한국 올스타 선수단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기록과 포지션 밸런스를 고려하여 선수 명단을 꾸렸다. V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들과 프로 데뷔 5년차 이내의 라이징 스타로 고루 구성해 V리그와는 또 다른 재미와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이고자 한다. 주장 강소휘, 임명옥, 김세빈, 김다은(이상 한국도로공사), 염혜선, 정호영, 이선우(이상 정관장), 박정아, 박사랑(이상 페퍼저축은행), 이다현(현대건설), 이고은, 정윤주(이상 흥국생명), 유서연(GS칼텍스) 등이 한국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올스타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2시즌을 뛰었던 타나차 쑥솟을 비롯해 일본 PFU 블루캣츠 소속의 세터 낫타니차 짜이샌, 지난해 통영 KOVO컵으로 한국을 찾았던 아란마레 야마가타 소속의 아웃사이트 히터 돈펀 신포 등이 경기를 준비 중이다. 강성형 감독은 "5년 만에 열리는 교류전에 지휘봉을 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가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고, 배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외적으로 여러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 전날인 18일에는 송산중과 수일여중의 유소년아카데미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된다. 또 19일와 20일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남자 밴드그룹 데이브레이크를 비롯해 트로트가수 주하, 태국 가수 암추티마 등의 문화공연 역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티켓 판매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좌석은 모두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티켓링크 홈페이지 혹은 콜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현장 매표소 운영 시간은 19일 오전 11시, 20일엔 오후 3시부터다. 티켓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켓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4.09 12:43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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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메가, 안녕 부키리치…정관장 외인 듀오 韓 떠난다 "면담 끝에 재계약 안 하기로, 부키리치는 伊행 유력"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인니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세르비아 배구천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정관장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 정관장 관계자는 9일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끝난 후 두 선수와 면담을 나눴다. 두 선수 모두 오랜 시간 대화를 한끝에 트라이아웃 신청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정관장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메가와 부키리치는 올 시즌 정관장이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프전 무대에 오르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선수. 지난 시즌부터 정관장에서 뛴 메가는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에 32경기 802점(3위) 공격 성공률 48.06%(1위)로 맹활약했다. V-리그에 메가 열풍을 몰고 온 선수다. 특히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218점 공격 성공률 41.37%를 기록했다. 매 경기 김연경과 함께 뜨거운 공격력 대결을 펼치며 배구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고희진 감독은 4차전이 끝난 후 "메가의 오른쪽 무릎이 안 좋다. 너무 많은 경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5세트에 좋은 공격을 보여준 메가는 위대한 선수다. V-리그 역사에 기억될 이름이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다. 도로공사와 재계약에 실패한 가운데 정관장이 부키리치를 지명했다.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메가와 포지션이 겹치기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를 아웃사이드 히터에 놨고, 부키리치는 8년 만에 리시브 훈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력으로 팀에 힘을 더했다. 부키리치는 30경기 638점(5위) 공격 성공률 40.93%(4위) 리시브 효율 34.38%(10위) 세트당 서브 0.378개(3위)로 맹활약했다. 시즌 막판 발목 부상으로 완주에는 실패했지만 기적적으로 봄배구 무대에 돌아와 팀이 챔프전 무대를 밟는데 일조했다. 포스트시즌 8경기 161점 공격 성공률 39.44% 리시브 효율 33.14%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행선지를 정해지지는 않았다. 메가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쪽으로 갈 것으로 유력하다. 부키리치는 유럽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다. 정관장 관계자는 "이탈리아행이 유력한데, 금전적인 조건보다는 선수로서의 커리어 성장을 선택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2011-2012시즌 이후 챔프전 무대를 밟았지만 흥국생명에 2승 3패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 경기 명승부를 펼치며 배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메가, 부키리치와 동행을 원했지만 다가오는 시즌은 새 판짜기에 들어가야 하는 가운데 오는 11일 진행되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작성날짜2025.04.09 11:4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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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과 여기까지…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V-리그 떠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궁지로 몰아넣었던 정관장의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가 V-리그를 떠난다. 9일 정관장에 따르면 메가는 정관장과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로써 최근 2시즌간 활약한 메가는 다음 시즌 V-리그를 떠나게 됐다. 메가가 정관장의 재계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메가는 V리그 입성 첫해인 2023~2024시즌 리그 득점 7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로 맹활약하더니, 올 시즌엔 득점 부문 3위(802점), 공격성공률 종합 1위(48.06%)로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흥국생명과 명승부를 벌인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였던 반야 부키리치와도 이별한다. 세르비아 출신인 부키리치는 더 큰 무대인 유럽 무대 도전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작성날짜2025.04.09 11:05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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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의 역대급 엔딩…이보다 행복한 은퇴는 없다! [앵커]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이보다 더 행복한 은퇴가 있을까요. 흥국생명의 챔피언 등극 여운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배구여제 김연경이 화려한 라스트 댄스로 현역 생활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매 순간이 마지막임을 아는 팬들은 다양한 플래카드와 힘찬 함성으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응원에 화답한 김연경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날아올랐습니다.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는 것도, 기어코 역전으로 세트를 가져오는 것도 모두 김연경의 몫이었습니다. 마지막 5세트, 투혼을 담은 김연경의 디그에 투트쿠의 공격으로 우승이 확정된 순간. 동료들과 얼싸안은 김연경의 표정은 그 누구보다 밝았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은퇴하면서 챔피언결정전 MVP도 받고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정말 행복하게 은퇴하게 된 거 같아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선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앞으로 저는 떠나게 되지만, 후배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후배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여자배구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뒤풀이 자리에도 소중한 메달을 목에 걸고 등장한 김연경. [김연경/흥국생명 : "(김연경 선수가 멋진 건배사를 하고!) (요즘) 건배사 뭐 하냐?"] 팀 동료들과 마음껏 우승 뒤풀이를 즐기며 챔피언의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저희가 '흥국생명'을 외치면 '챔피언'을 외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흥국생명 챔피언!"] 2005년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 2025년 본인의 네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끼기까지, 그야말로 한국 배구의 역사 그 자체였던 배구여제 김연경. 라스트 댄스의 화려한 피날레와 함께 이젠 20년간 정들었던 코트와 작별합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작성날짜2025.04.09 10:43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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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명승부 연출한 메가·부키리치, 정관장 떠난다…재계약 포기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명승부를 연출한 외국인 선수 메가와 부키리치가 정관장을 떠난다. 정관장 관계자는 9일 "어제 챔프전 최종전을 마치고 메가, 부키리치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했는데 결렬됐다"고 전했다. 2시즌 동안 정관장에서 뛴 메가는 건강이 좋지 않은 어머니와 함께 지내기 위해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다음 시즌에는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에서 뛰는 것을 고려 중이다. 메가는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 3위, 공격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정관장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챔프전으로 이끌었고, 흥국생명과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는 데 메가의 공격력이 상당한 지분을 차지했다. 메가는 3, 4차전에서 각각 40점, 38점을 몰아쳤고, 최종전인 5차전에서는 38점을 폭발해 흥국생명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러나 메가의 쾌조의 퍼포먼스에도 정관장은 5차전 혈투 끝에 세트 점수 2-3으로 져 우승을 놓쳤다. 부키리치 역시 정관장과 결별을 택했다. 그는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금전적인 면에서는 V-리그에 잔류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볼 수 있지만, 1999년생인 부키리치는 젊은 나이에 유럽리그 등 더 큰 무대에서 뛰는 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즌 부키리치는 주 포지션인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면서도 제 역할을 해줬다. 메가와 함께 원투펀치를 결성한 부키리치는 발목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챔프 3차전에서 31점, 4차전에서 38점을 터트리는 투혼을 보여줬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2025.04.09 09:2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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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19~20일 화성서 개최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재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19~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양국을 오가며 2019년까지 개최됐던 여자배구 올스타전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 6년 만에 다시 열린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스타는 주장 강소휘, 임명옥(이상 한국도로공사), 염혜선, 정호영(이상 정관장), 박정아, 박사랑(이상 페퍼저축은행), 이고은, 정윤주(이상 흥국생명) 등이 선발됐다. 태국 올스타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2시즌 간 뛰었던 타나차 쑥솟, 지난해 컵대회에 출전했던 아란마레 야마가타 소속 돈펀 신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성형 감독은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가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다”며 “배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입장권 판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1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4.09 09:23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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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한국 떠난다…정관장과 재계약 포기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26·등록명 메가)가 한국을 떠난다.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5차전이 끝난 다음날인 9일 배구계 관계자들의 전언을 따르면 메가는 정관장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진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나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V리그로 입성한 메가는 뛰어난 파워를 앞세워 특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정관장의 공격을 이끌었고, 특히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시리즈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메가의 활약을 높게 평가한 정관장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메가는 가족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동남아로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작성날짜2025.04.09 09:1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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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11일 입장권 예매 시작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6년 만에 부활한 한국과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 입장권을 11일부터 판매한다.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19일과 20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지난 2017년 시작돼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는데, 6년 만에 재개한다. 이번 올스타 슈퍼매치 좌석은 모두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입장권 가격은 1층 2만 원, 2·3층 1만 원이다. 입장권 판매는 인터넷 예매 70%, 현장 판매 30%로 나눠진다. 인터넷 예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현장 판매 티켓은 올스타 슈퍼매치 1차전 19일 오전 11시, 2차전은 20일 오후 3시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양국 여자배구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을 멤버는 이미 구성됐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이끄는 팀 KOVO 올스타에는 주장 강소휘를 비롯해 임명옥, 김다은, 김세빈(이상 한국도로공사), 염혜선, 이선우(정관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이다현(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정윤주(흥국생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감독이 지휘하는 태국 올스타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2시즌을 뛰었던 타나차 쑥솟을 포함해 세터 낫타니차 짜이샌, 아웃사이트 히터 돈펀 신포 등이 합류했다.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남자 밴드그룹 데이브레이크, 트로트가수 주하, 태국 가수 암추티마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2025.04.09 09:0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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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여자배구 응원해달라"… 현역생활 마침표 찍은 김연경 한국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선수로서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정들었던 코트를 떠났다. 김연경은 지난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 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21년의 선수 생활 중 마지막 무대에 섰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온 정관장과 흥국생명은 앞선 4차전까지 각각 2승씩을 나눠 가졌다. 승부를 결정지을 최종전에서 김연경은 34득점을 몰아치며 현역 마지막 무대를 자축했다. 개인적으로 18년 만에 여자배구 통합 MVP에 오르는 영광도 누렸다. 우승 확정 이후 김연경은 '다시 태어나도 배구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안 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내 "그냥 배구를 다시 하는 걸로 하겠다"며 특유의 쿨한 화법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더 이상 선수로서의 김연경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김연경의 배구에 대한 사랑은 결코 변함이 없어 보인다. 김연경은 "나는 떠나지만 여자배구와 후배들을 많이 응원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김연경은 끝까지 울지 않았고 웃으며 은퇴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오늘 내가 원했던 모습으로 은퇴하는 것 같다"며 "4년 동안 이루지 못해서 항상 아쉬웠는데 별 하나를 더 달고 은퇴한다"고 미소지었다. 머니 S는 한국 여자 배구의 상징으로 활약한 김연경을 이사람으로 선정했다. ━ '여자 배구의 아이콘' 김연경의 발자취 ━ 김연경은 장신임에도 공수가 모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연경은 2005년 V리그 신인 선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합류했다. 김연경은 데뷔 첫해부터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쓸어 담으며 활약했다. 이후 김연경은 V리그에서 4년 동안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맹활약했고 해외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일본 리그를 거친 김연경은 튀르키예와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김연경은 일본 리그 2회, 튀르키예 리그 2회, 중국 리그 1회 우승을 각각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2020년 친정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국내 무대 정상에 도전했다. 준우승 3번에 그쳤던 김연경은 은퇴 시즌인 올해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6년 만에 들어 올린 V리그 챔피언결정전 트로피였다. 이번 우승으로 김연경은 정규리그 4회, 챔피언결정전 4회 우승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9시즌 활약한 김연경은 국내 무대에서 5314점으로 통산 득점 순위 9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구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연경은 국가대표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005년 첫 태극마크를 단 김연경은 3번의 올림픽과 4번의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며 271경기에 출전해 4981득점에 성공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그동안 심적 부담과 부상도 있었지만 김연경은 이를 이겨냈다. 김연경은 2021년 8월을 끝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작성날짜2025.04.09 08:47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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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서 적으로' 강소휘vs타나차…한국·태국 여자배구 슈퍼매치 19~20일 개최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올스타급 선수들과 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9일과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열린다"고 9일 밝혔다. 한국 배구 발전과 프로배구 저변 확대 등 세계화를 위해 슈퍼매치를 추진 중인 KOVO는 지난해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 이어 올해 여자배구 슈퍼매치를 개최하게 됐다.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올해 6년 만에 재개된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스타는 올 시즌 V-리그 정규리그 기록과 포지션 밸런스를 고려해 20명으로 꾸려졌다. 주장 강소휘와 임명옥, 김세빈, 김다은(이상 한국도로공사), 염혜선, 정호영, 전다빈, 이선우(이상 정관장), 박은서, 박사랑, 박정아(이상 페퍼저축은행), 최정민, 이주아(이상 IBK기업은행), 한미르, 이다현(이상 현대건설), 이고은, 정윤주(이상 흥국생명), 오세연, 이주아, 유서연(이상 GS칼텍스)이 이름을 올렸다. 강성형 감독은 "5년 만에 열리는 교류전에 지휘봉을 잡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가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다"며 "배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태국 올스타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2시즌 동안 뛴 타나차를 비롯해 일본 PFU 블루캣츠의 세터 낫타니차 짜이샌, 지난해 컵대회 때 한국을 찾았던 일본 아란마레 야마가타의 아웃사이드 히터 돈펀 신포 등이 포함됐다. 슈퍼매치 시작 1시간 전에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남자 밴드그룹 데이브레이크, 트로트가수 주하, 태국 가수 암추티마 등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티켓 판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좌석은 모두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1층은 2만원, 2, 3층은 1만원에 판매된다. 티켓은 티켓링크 홈페이지 혹은 콜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현장 매표소 운영 시간은 19일 오전 11시, 20일 오후 3시부터다. donotforget@newsis.com 작성날짜2025.04.09 08:35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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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영웅' 메가, 정관장 떠난다...가족 위해 재계약 포기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을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던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9일 정관장과 에이전트에 따르면 메가는 정관장과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3~24시즌에 처음 V리그 무대를 밟았던 메가는 다음 시즌에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지 않는다. 메가는 V리그 입성 첫해인 2023~24시즌 리그 득점 7위이자 팀 내 1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로 맹활약했고, 올 시즌에도 정관장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었다. 메가는 득점 부문 3위(802점)에 올랐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비롯해 오픈공격, 시간차공격, 후위 공격 부문 수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활약했다. 메가는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에서도 소속팀이 2승 1패로 챔프전에 오르는 데 앞장섰고, 흥국생명과 챔프전에서도 매서운 공격으로 최종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메가가 정관장의 진심 어린 재계약 요청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건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다. 메가는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의 에이전트는 "메가 선수도 정관장에서 보낸 2년이 너무나 행복했기 때문에 재계약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면서도 "어머니 건강이 좋지 않아 곁에서 모시겠다는 효심이 결국 V리그 잔류를 포기하는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메가는 어머니와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날씨가 따뜻하고 시즌이 V리그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리그의 팀을 선택할 계획이다. 정관장 관계자도 "메가는 최고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이 좋아 선수는 물론 지도자와도 잘 융화하고 헌신적인 선수"라면서 "메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언젠가 다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작성날짜2025.04.09 08:33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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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임명옥-염혜선-박정아 뭉쳤다…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19·20일 개최, 11일 티켓 오픈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는 19일과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V-리그 출범 20주년을 맞아 내세운 ‘글로벌 KOVO’를 목표로 한국 배구 발전과 프로배구 저변 확대 등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 이어 올해에는 여자배구 슈퍼매치를 개최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되었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올해 6년 만에 재개되어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팀 KOVO 올스타와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감독의 태국 올스타로 팀을 나누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슈퍼매치 한국 올스타 선수단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기록과 포지션 밸런스를 고려하여 선수 명단을 꾸렸다. V-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들과 프로 데뷔 5년차 이내의 라이징 스타로 고루 구성하여 V-리그와는 또 다른 재미와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이고자 한다.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염혜선(정관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이다현(현대건설), 김다은(한국도로공사), 이선우(정관장), 박사랑(페퍼저축은행),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정윤주(흥국생명) 등이 한국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올스타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두 시즌을 뛰었던 타나차 쑥솟을 비롯해 일본 PFU 블루캣츠 소속의 세터 낫타니차 짜이샌, 지난해 통영 KOVO컵으로 한국을 찾았던 아란마레 야마가타 소속의 아웃사이트 히터 돈펀 신포 등이 경기를 준비 중이다. 강성형 감독은 “5년 만에 열리는 교류전에 지휘봉을 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가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고, 배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외적으로 여러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 전날인 18일에는 송산중과 수일여중의 유소년아카데미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된다. 또 19일과 20일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남자 밴드그룹 데이브레이크를 비롯해 트로트 가수 주하, 태국 가수 암추티마 등의 문화공연 역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티켓 판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좌석은 모두 지정석으로 운영되며 1층은 20,000원, 2, 3층은 10,000원에 판매된다. 티켓은 11일 11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 혹은 콜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현장 매표소 운영 시간은 19일 11시, 20일에는 15시부터다. 티켓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켓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작성날짜2025.04.09 08:2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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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정관장 메가, 한국 떠난다…동남아 리그행 유력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한국을 떠난다. 구단은 재계약을 원했으나, 메가는 어머니를 근거리에서 모실 수 있는 동남아 리그행을 타진하고 있다. 정관장은 9일 메가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관장 관계자는 “구단은 정규 시즌이 끝난 뒤 먼저 재계약을 권했지만, 선수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얘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미뤄왔다”며 “8일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최종적으로 선수가 고사했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전날(8일) 있던 챔프 5차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가가 재계약을 고사한 이유는 가족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선수 본인은 잔류 의사가 강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자 정관장과 이별을 택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메가는 정말 예의 바르고 성실한 선수였다. 단순 직장 동료를 넘어 존중하는 선수였는데 (재계약을 하지 못해) 아쉽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가는 V리그에서 아시아쿼터가 도입된 첫해인 2023∼2024시즌에 한국 땅을 밟았다. 그해 리그 전체 득점 7위에 오른 데 이어 팀 내 득점 1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 등 각종 지표에서 다른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득점 부문 3위(802점)에 올랐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달성해 정관장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었다. 메가의 공격 본능은 봄배구에서 빛을 났다.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에서도 소속팀이 2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데 앞장섰고, 흥국생명과 챔프전에서도 신들린 공격으로 5차전까지 몸을 사리지 않았다. 이에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메가는 위대한 선수다. V리그 역사에 남을 이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메가의 진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는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간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작성날짜2025.04.09 08:20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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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없지만… 한국-태국 여자배구 슈퍼매치, 화성서 개최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과 태국의 최고 배구 스타들이 화성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다가오는 19일과 2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KOVO는 V-리그 출범 20주년을 맞아 내세운 '글로벌KOVO'를 목표로 한국 배구발전과 프로배구 저변 확대 등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에 이어 올해에는 여자배구 슈퍼매치를 개최로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2017년 태국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올해 6년 만에 재개된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팀KOVO 올스타와 키아티퐁 랏차따끼엔까이 감독의 태국 올스타로 팀을 나눠 자웅을 겨룰 계획이다. 이번 슈퍼매치 한국 올스타 선수단은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기록과 포지션밸런스를 고려해 선수 명단을 꾸렸다. V-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들과 프로 데뷔5년차 이내의 라이징 스타로 고루 구성해 V-리그와는 또 다른 재미와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이고자 한다. '캡틴' 강소휘(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염혜선(정관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이다현(현대건설), 김다은(한국도로공사), 이선우(정관장), 박사랑(페퍼저축은행), 김세빈(한국도로공사), 정윤주(흥국생명)등이 한국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 올스타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2시즌을 뛰었던 타나차 쑥솟을 비롯해 일본PFU블루캣츠소속의 세터 낫타니차 짜이샌, 지난해 통영 KOVO컵으로 한국을 찾았던 아란마레 야마가타소속의 아웃사이트 히터 돈펀 신포 등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5년 만에 열리는 교류전에 지휘봉을 잡게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가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고, 배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외적으로 여러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 전날인 18일에는 송산중과 수일여중의 유소년 아카데미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실시된다. 또 19일과 20일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남자 밴드그룹 데이브레이크를 비롯해 트로트가수 주하, 태국 가수 암추티마 등의 문화공연 역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작성날짜2025.04.09 08:12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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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정관장, '쌍포' 메가-부키리치와 결별…새 외인 찾는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함께 한 '외인 쌍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를 모두 떠나보낸다. 9일 배구계에 따르면 정관장은 전날(8일)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패한 뒤 메가, 부키리치와의 면담을 진행했는데 재계약이 결렬됐다. 정관장은 둘 다 재계약을 원했으나, 선수들이 내년 시즌 V리그에서 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지난 2시즌을 함께 한 메가의 경우 가족사가 걸렸다. 어머니의 몸이 좋지 않은데 돌볼 사람이 마땅치 않아 메가 본인이 곁을 지키겠다는 뜻을 보였다. 메가는 다음 시즌 자국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뛰거나 인도네시아와 가까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쪽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부키리치도 한국을 떠난다. 세르비아 출신의 부키리치는 더 큰 무대인 유럽 무대 도전 의사를 밝혔다. 금전적으로는 V리그에 잔류하는 쪽이 더 이득일 수 있으나,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 등을 감안한 선택이다. 특히 올 시즌 선수 생활 처음으로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를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자신감이 커진 것이 유럽 무대 도전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메가와 부키리치는 정관장의 공격을 책임졌다. 정규리그에서 메가가 득점 3위, 부키리치가 5위에 올랐고, 공격 종합에선 메가가 1위, 부키리치가 4위였다. 챔프전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메가는 챔프 3차전 40점, 4차전 38점, 5차전 37점을 올리는 등 압도적 화력으로 명승부를 이끌었고, 부키리치도 정규리그 막판 당한 무릎 부상이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다. 핵심 전력 둘을 잃은 정관장은 내년 시즌 새로운 외인을 선택해야 한다. 11일 열리는 아시아쿼터 외인 트라이아웃, 다음 달 초 열리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 starburyny@news1.kr 작성날짜2025.04.09 08: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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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쿼터’ 메가, V리그 떠난다…정관장과 재계약 포기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던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가 V리그를 떠납니다. 정관장 구단은 오늘(9일) 메가가 정관장과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2024시즌 처음 V리그 무대를 밟았던 메가는 다음 시즌에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지 않습니다. 메가가 정관장의 진심 어린 재계약 요청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건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가는 아직 진로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 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배구연맹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작성날짜2025.04.09 08:01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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