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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다승왕 박지영, KLPGA 투어 선수분과위원장 재선출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공동 다승왕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박지영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선수분과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는 2027년 상반기까지다. 부위원장에는 김지현, 간사에는 박민지, 위원에는 박현경과 임희정이 각각 선출됐다. 박지영은 “나를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은 ‘KLPGA 2025 투어프로 세미나’도 열려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대상자 중 128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규투어 규정과 주요 경기 룰 설명을 비롯해, 응급처치와 도핑 방지 교육, 미디어 대응 및 인터뷰 스킬 강의 등 투어 프로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박현경은 “경기 룰과 관련해 선수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번 교육에서 OX 퀴즈 형식으로 룰을 설명해줘서 좋았다”며 “몰랐던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알고 있던 부분도 다시 상기할 수 있어 유익했다. 지금까지 참석한 세미나 중 가장 즐겁고 인상 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앞서 25일에는 2025시즌 신인상 대상자 중 23명이 참석한 ‘KLPGA 2025 루키 세미나’가 열렸다. 기본적인 골프 규칙부터 도핑 방지 교육, 고정밀 위치기반 데이터 활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의 강의들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2024시즌 드림투어(2부) 상금왕 출신이자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루키 중 한 명인 송은아는 “정규투어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 ”몰랐던 점들을 많이 깨달았고, 배운 것을 투어에 잘 적용해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이 내달 3일부터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에서 열린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작성날짜10분 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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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의 골프이야기] 숫자의 함정 – 2024년 골프산업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 최근 골프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2023년 대비 2024년 실적 하락 데이터를 근거로 골프산업이 쇠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에는 중요한 맥락이 빠져 있다. △팬데믹 특수, 그리고 2023년까지의 성장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골프산업은 전례 없는 특수를 누렸다. 정상적인 경제 주기에서는 볼 수 없는 이례적인 성장으로 인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시장 규모는 비정상적으로 확대됐다. 따라서 2024년을 평가할 때 단순히 2023년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정상적 시장과 비교해야 더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 골프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가장 큰 수혜를 본 스포츠 중 하나였다. 실내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주목받았고, 신규 골퍼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골프 시장 규모: 2019년: 약 12조 6,864억 원 2022년: 약 20조 6,690억 원 (2019년 대비 62.8% 증가) 필드골프 이용객 수: 2019년: 약 3,900만 명 2021년: 약 5,500만 명 (사상 최고 기록) 스크린골프 시장 규모: 2019년: 약 1조 2,000억 원 2022년: 약 2조 1,865억 원 이러한 성장세는 2023년까지 지속되었지만, 팬데믹 특수가 끝나면서 점차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4년 하락? 정상화 과정으로 봐야 2024년이 2023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이 골프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024년 1분기 오프라인 골프클럽 시장: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 골프웨어 시장: 2024년 상반기 일부 브랜드 매출 감소 이러한 감소는 시장의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봐야 한다. 팬데믹 특수가 끝나면서 급격한 성장세가 둔화된 것일 뿐,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골프 시장의 전체 규모는 2019년 대비 약 64%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시장이 여전히 크고, 골프가 하나의 생활 스포츠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숫자에 속지 말고 본질을 보자 지금 골프산업을 두고 '침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팬데믹 특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부풀려진 숫자에 현혹된 결과다. 2023년과 비교하면 하락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2019년 대비 여전히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골프산업은 이제 팬데믹 특수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시장으로 회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등락에 휩쓸리지 않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것이다. 골프산업이 정말 위기라면 2019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데이터는 오히려 골프가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더 성장한 산업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자위에 그치지 말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전기 마련은 필요하다. 2024년은 하락이 아니라 '정상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과정의 시간이었다. [김기철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7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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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1년 지킨 코르다···작년 ‘5연속 우승’ ‘3연속 컷 탈락’ 지금은 ‘6연속 톱10’ 행진 중 [서울경제] 넬리 코르다(미국)가 개인 통산 6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작년 3월 25일이다. 5연속 우승을 하고 있던 중 세계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코르다는 지난 2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왕좌를 지켜 1년 동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이어갔다. 53주 연속 세계 1위에 오른 코르다는 총 1위 기간을 90주로 늘렸다. 하지만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6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 차이가 이번 주 4점 내외로 줄었다. 코르다가 11.05점, 티띠꾼 7.05점 그리고 리디아 고 7.03점 순이다. ‘아시안 스윙’ 3개 대회를 건너뛰고 한 달 만에 코스로 돌아오는 코르다는 작년 이후 ‘극과 극’ 성적을 내고 있다. 5연속 우승을 포함해 7승을 거두기도 했고 그 중간 3연속 컷 탈락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6연속 톱10 행진 중이다. 작년 8월 말 열린 AIG 위민스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이후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공동 5위, 안니카 드리븐 우승,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공동 5위 그리고 올해로 넘어와서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단독 2위, 파운더스 컵 공동 7위까지 6연속으로 10위 이내에 들었다. 올해 코르다는 작년 우승한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작년 우승했던 2개 대회가 올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해 코르다가 7승 중 가장 먼저 우승한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은 처음부터 아예 일정에서 제외됐다. 대회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작년 7승 중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던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도 올해 일정에서 빠졌다. 코르다가 올해 처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는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포드 챔피언십이다. 코르다는 세계 2위 지노 티띠꾼, 장타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대회 첫 날 같은 조로 샷 대결에 나선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코르다는 다음 주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다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유해란, 김아림 등 대한민국 ‘LPGA 빅3’가 모두 출전하고 루키 윤이나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다시 ‘KORDA vs KOREA’ 대결이 시작됐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작성날짜44분 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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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개최 조인식 진행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2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KLPGA빌딩에서 휘닉스중앙평창(대표이사 전영기)와 함께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의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는 드림투어 4차전, 7차전, 11차전 등 총 3개 대회로 펼쳐진다. 각 대회당 총상금은 7000만 원으로 4차전은 4월 28-29일, 7차전은 6월 9-10일, 11차전은 7월 22-23일 진행된다. 이번 조인식으로 휘닉스중앙평창㈜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KLPGA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조인식에 참석한 휘닉스중앙평창 전영기 대표이사는 "휘닉스CC에서 KLPGA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계절 다른 매력이 있는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국내 유수의 명문 골프장인 휘닉스CC에서 함께 드림투어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선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무대가 될 휘닉스CC는 세계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로 유명하다. 마운틴 코스와 레이크 코스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태기산 자락의 사계절 풍경을 품은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으로 많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49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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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골퍼' 박결, 포르쉐 마칸4 전기차 탄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아우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박결을 후원한다. 27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후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박결에게 포르쉐 타이칸을 지원했던 도이치아우토는 올해에는 포르쉐 마칸 4 전기차를 제공한다. 박결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대회장에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을 타고 이동한다. 또 도이치아우토가 개최하는 원포인트레슨, 포르쉐 골프컵 등에 참여한다. 박결은 빼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까지 갖춰 팬이 많은 선수로 꼽힌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정규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하는 K-10 클럽에 지난해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 마칸 4 전기차는 지난달 국내에 공식 론칭된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4종 중 하나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408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자랑한다. 최대 토크는 66.3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2초에 최고 시속 220㎞, 주행 가능 거리는 454㎞다. 기존 내연 기관 마칸 모델 대비 더 날렵해진 외관이 눈에 띈다. 차체가 커져 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전동화 플랫폼을 적용해 2열 시트 뒤 트렁크 용량은 540L까지 확장했고, 1열 시트 포지션은 최대 28㎜, 2열은 최대 15㎜ 내려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작성날짜2025.03.27 02:27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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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 2년 연속 포르쉐 탄다…도이치아우토와 후원 계약 체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박결이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아우토와 27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박결은 2년 연속 도이치아우토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박결은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 차량으로 KLPGA 투어 2025 시즌 대회 출전을 위해 전국을 누빈다. 박결은 “지난해 도이치아우토의 후원으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 KLPGA 투어에 참여해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포르쉐 그리고 도이치아우토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후원사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칸 4 일렉트릭처럼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이치아우토는 "전동화 시대에도 스포츠카의 본질을 유지하는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이 KLPGA 투어에서 파워풀한 경기운영으로 주목받는 박결 프로와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 도이치아우토 배현석 대표는 “마칸 일렉트릭 모델의 역동적이고 에너제틱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박결 프로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박결 프로와 함께 마칸 4 일렉트릭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널리 알리는 한편, 도이치아우토 고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결은 도이치아우토와 함께 원포인트레슨, 포르쉐 골프컵 등에 참여해 도이치아우토 고객과 함께 하는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박결은 2014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이래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 2024년에는 10년 간 KLPGA 정규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정교한 드라이버샷으로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자랑하며, 빼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까지 갖춰 높은 지명도와 팬층을 자랑한다. 윤승재 기자 작성날짜2025.03.27 02:25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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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TGL 다음 시즌땐 실제로 경기할 수 없는 홀 만들것” 스크린골프리그 TGL의 출범을 주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두 번째 시즌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TGL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매킬로이가 주도해 출범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에 전용 경기장인 소파이 센터를 만들었고 26일(한국시간) 열린 3전2선승제의 결승 일정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초대 우승은 저스틴 토머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가 속한 애틀랜타 드라이브 GC가 차지했다. 출범 첫해는 초반 일정에서 스크린골프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의 황당한 실수가 화제가 됐으나 경험이 쌓이며 치열한 경쟁이 더해져 성황리에 데뷔 시즌의 막을 내렸다. 매킬로이는 첫 시즌을 마친 뒤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경기에 나선 모든 이가 굉장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한 경기에 출전한 토니 피나우 등도 얼마나 놀라운 경험이었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더 많은 지지를 얻는다면 이를 지켜보는 팬과 미디어 등에도 전달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첫술에 배가 부를 순 없듯 매킬로이 역시 첫 시즌을 마친 TGL의 변화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초반 몇 경기는 정말 경쟁력이 없는 모습이었다. 해머 규정을 바꾼 덕에 훨씬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는 매킬로이는 두 가지 변화 가능성을 짚었다. 매킬로이는 “첫 시즌이 정말 잘 진행됐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상상력을 조금 더 발휘해 실제로는 경기할 수 없는 홀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듯하다”면서 “TGL에서 퍼트하는 것이 실제 골프에서 퍼트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그린을 교체하는 것도 고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작성날짜2025.03.27 02:21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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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5 투어프로 및 루키 세미나 성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025 투어프로 세미나와 루키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KLPGA 2025 투어프로 세미나’는 2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대상자 중 128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규투어 규정과 주요 경기 룰 설명을 비롯해, 응급처치와 도핑 방지 교육, 미디어 대응 및 인터뷰 스킬 강의 등 투어 프로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박현경(25·메디힐)은 “경기 룰과 관련해 선수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번 교육에서 OX 퀴즈 형식으로 룰을 설명해줘서 좋았다”며 “몰랐던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됐고, 알고 있던 부분도 다시 상기할 수 있어 유익했다. 지금까지 참석한 세미나 중 가장 즐겁고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선수분과위원회 구성도 이뤄졌다.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이 위원장으로 재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김지현(34·퍼시픽링스코리아), 간사에는 박민지(27·NH투자증권), 위원에는 박현경과 임희정(25·두산건설We’ve)이 각각 선출됐다. 박지영은 “나를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25일에는 2025시즌 신인상 대상자 중 23명이 참석한 ‘KLPGA 2025 루키 세미나’가 열렸다. 기본적인 골프 규칙부터 도핑 방지 교육, 고정밀 위치기반 데이터 활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의 강의들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2024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루키 중 한 명인 송은아(23·대보)는 “정규투어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 “몰랐던 점들을 많이 깨달았고, 배운 것을 투어에 잘 적용해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시즌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약 2주간 짧은 휴식을 마친 선수들이 어떤 치열한 경쟁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작성날짜2025.03.27 02:10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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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선수분과위원장에 박지영 재선출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박지영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선수분과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는 2027년 상반기까지다. 부위원장엔 김지현, 간사엔 박민지가 뽑혔고 박현경과 임희정은 각각 위원으로 선출됐다. 박지영은 KLPGA투어 통산 10승, 지난해에는 3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오른 주인공이다. 박지영은 "날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선수분과위원장을 처음 맡은 박지영은 지난 2년 동안 투어 측과 선수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박지영은 올해 선수분과위원장직에서 내려올 생각이었으나 동료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KLPGA 투어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2025 투어 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투어 측은 정규 투어 규정 및 경기 규칙 설명, 도핑 방지 교육, 미디어 대응 강의 등을 진행했다. 세미나엔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 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128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이은경 기자 작성날짜2025.03.27 01:58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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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공동 다승왕 박지영, KLPGA 투어 선수분과위원장 재선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둬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지영이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박지영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선수분과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임기는 2027년 상반기까지다. 부위원장엔 김지현, 간사엔 박민지가 뽑혔고 박현경과 임희정은 각각 위원으로 선출됐다. 박지영은 "날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선수분과위원장을 처음 맡은 박지영은 지난 2년 동안 투어 측과 선수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초 박지영은 올해 선수분과위원장직에서 내려올 생각이었으나 동료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KLPGA 투어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2025 투어 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투어 측은 정규 투어 규정 및 경기 규칙 설명, 도핑 방지 교육, 미디어 대응 강의 등을 진행했다. 세미나엔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 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128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cycle@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27 01:5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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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공들이는 매킬로이, 마스터스 코스 사전 연습라운드 “새로 단장된 곳 살펴봤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리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돌아봤다. 매킬로이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GC(파70·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개막 하루전 인터뷰에서 “지난주 플로리다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마치고 휴스턴으로 오기 전에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주뒤 열리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마지막 대회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오거스타는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었다. 주로 장소와 티샷 클럽을 확인하는 등 익숙함을 되찾기 위해 가는 편”이라며 “올해 새로 단장된 그린이 네 곳 있는데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고 말했다. 현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PGA투어에서 통산 28승을 거뒀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4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2011 US오픈, 2012 PGA챔피언십, 2014 디 오픈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었고 마스터스에서는 2022년 준우승 한게 최고성적이었다. 골프 팬들은 올해 벌써 2승(AT&T 페블비치 프로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거둔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숙원을 풀지 주목하고 있다. 10년 이상 메이저타이틀을 더하지 못한 아쉬움을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날려버리길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경기력이 절정으로 오르고 있는 즈음에 맞는 마스터스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매킬로이는 “사람들이 없을 때 연습라운드를 하는게 좋다. 대회 기간에는 미디어 일정이나 파3 콘테스트 등이 있어 월, 화, 수요일에 급히 코스를 돌아봐야 한다”며 이번 사전 방문의 이유를 말했다. 오거스타 내셔널GC는 지난해 9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어 몇몇 그린과 나무들이 손상됐지만 성공적으로 보수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1번, 8번, 15번, 16번홀 그린이 변경됐다”며 “16번홀(파3)은 몇몇 나무들이 사라지면서 시각적으로 조금 달라보이긴 하지만 해질 무렵 그린에 드리우던 그림자가 줄어든 것 외에는 거의 동일하다”고 말했다. 마스터스 직전 마지막 샷점검 기회로 삼고자 휴스턴 오픈에 11년 만에 출전한 그는 “코스가 넓고 길어 장타자에게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세컨샷부터는 신중하게 쳐야 한다”며 “그린이 꽤 까다롭고, 어디로 공을 놓을지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스테판 예거(독일)의 우승 스코어가 12언더파인 것을 감안해 매일 5타씩 줄인다면 만족스러운 대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는 그간의 작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주 여기에 있는 이유는 2주 뒤 마스터스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현재에 집중해 우승을 노리는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27 01:45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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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박결, 올해는 포르쉐 마칸 4 전기차 탄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인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아우토는 2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결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결에게 포르쉐 타이칸을 지원했던 도이치아우토는 올해에는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을 타도록 했다. 박결은 이번 시즌 KLPGA 투어 대회장에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을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결은 도이치아우토가 개최하는 원포인트레슨, 포르쉐 골프컵 등에 참여한다. 2014년부터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결은 KLPGA 정규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하는 K-10 클럽에 지난해 이름을 올렸다 박결은 “지난해 도이치아우토의 후원으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 KLPGA 투어에 참여해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도이치아우토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후원사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칸 4 일렉트릭처럼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작성날짜2025.03.27 01:39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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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결, 올해도 포르쉐 타고 활동한다…도이치아우토와 후원 계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결(29)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르쉐를 타고 활동한다. 박결의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스포츠는 27일 "박결이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오토모빌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아우토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결은 지난해 '포르쉐 타이칸'을 후원받은 데 이어 올해는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을 지원받으며 2년 연속 도이치아우토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박결은 포르쉐 마칸 4 일렉트릭 차량으로 2025시즌 KLPGA투어 활동에 나선다. 또 도이치아우토와 함께 원포인트레슨, 포르쉐 골프컵 등에도 참여한다. 박결은 "지난해 포르쉐 타이칸과 함께 KLPGA 투어에 참여해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포르쉐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후원사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칸4 일렉트릭처럼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시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배현석 도이치아우토 대표는 "마칸 일렉트릭 모델의 역동적이고 에너제틱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박결 선수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KLPGA투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박결 선수와 함께 마칸 4 일렉트릭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결은 2014년 KLPGA투어에 입회한 이후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10년 연속 KLPGA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선수가 가입할 수 있는 'K-10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starburyny@news1.kr 작성날짜2025.03.27 01:3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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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조인식 열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는 2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KLPGA빌딩에서 휘닉스중앙평창(대표이사 전영기)과 함께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개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는 드림투어 4차전, 7차전, 11차전 등 총 3개 대회로 펼쳐진다. 각 대회당 총상금은 7000만원으로, 4차전은 4월28~29일, 7차전은 6월9~10일, 11차전은 7월22~23일에 진행된다. 이번 조인식으로 휘닉스중앙평창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KLPGA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조인식에 참석한 전영기 휘닉스중앙평창 대표이사는 “휘닉스CC에서 KLPGA 드림투어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계절 다른 매력이 있는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국내 유수의 명문 골프장인 휘닉스CC에서 함께 드림투어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면서 “선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대회 무대가 될 휘닉스CC는 세계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로 유명하다. 마운틴 코스와 레이크 코스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태기산 자락의 사계절 풍경을 품은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으로 많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작성날짜2025.03.27 01:30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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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스렌스탐 지도 ‘쇼트게임 레슨 대가’ 펠츠 별세 필 미켈슨(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비제이 싱(피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지도하며 쇼트게임 레슨의 대가로 불리던 데이브 펠츠(85)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 골프위크등 현지 언론은 26일 “데이브 펠츠가 지난 일요일 텍사스 집에서 85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며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펠츠는 전립선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오랜 세월 투병했다. 미켈슨은 소셜 미디어에 “저의 성공은 그가 저에게 가르쳐준 많은 것들 덕분이다”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펠츠는 1961년 미항공우주국(NASA)에 입사해 인공위성 개발 선임 연구원으로 일했다. 대학시절 골프 선수이기도 했던 그는 물리학을 골프에 접목시켜 자신만의 이론을 정립했다. 아마추어 골프 선수로도 활약했던 펠츠는 ‘황금곰’이란 애칭으로 유명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22번이나 패하면서 프로 골퍼의 꿈을 접었다. 그는 패배 원인을 쇼트게임에서 찾았다. NASA연구원 시절 짬을 내 골프 연구를 했던 그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쇼트게임 공식을 찾아냈다. PGA투어 3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든 샷의 60% 이상이 100야드 이내의 쇼트게임인 것을 발견했다. 쇼트게임이 좋은 선수가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을 확인했다. 100야드 이상 거리에서 나오는 샷 실수는 7%였지만, 거리가 짧은 100야드 이내 실수는 16∼20%로 올라가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43의 법칙’을 발견했다. 골프 스코어의 43%는 퍼팅이 차지한다는 의미다. 100타를 치는 골퍼는 43번 정도 퍼팅을 하고, 70타를 치는 골퍼는 30번 정도 퍼팅을 한다는 것이다. 짐 퓨릭이 PGA투어에서 꿈의 58타 기록을 세울 때 퍼트 수는 24개였다. 그리고 많은 공을 굴려보며 관찰한 결과 홀을 43㎝(17인치) 지나가는 정도의 스피드로 퍼팅할 때 홀에 볼이 들어가는 입사각이 가장 넓어진다고 주장했다. 펠츠는 골프 연구에 전념하기 위해 14년간 재직한 NASA를 1976년 그만 두고 쇼트 게임 교습가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년 만인 1978년 그의 제자 앤디 노스(미국)가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순식간에 유명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처음 데이브 펠츠 스코어링 게임스쿨을 연 펠츠는 미국 전역에 9개의 쇼트게임 스쿨을 운영했다. 하루 레슨비가 2만 달러(약 29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그가 저술한 ‘쇼트 게임 바이블(Short Game Bible)’ 1년만에 15만부가 팔리며 1999년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선정됐다.펠츠는 퍼터와 웨지의 스윙 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연습기구와 제품을 개발한 발명가이기도 했다. 소렌스탐이 사용하며 세계적인 히트상품이 된 캘러웨이의 오디세이 투볼 퍼터, 미켈슨이 마법 같은 웨지샷을 선보이며 유명해진 60도 로브웨지도 그의 작품이다. 양궁 과녁 같은 그림이 그려진 종이 테이프를 퍼터 페이스에 붙여 어느 곳에 임팩트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티처 퍼터(Teacher Putter)’도 그의 아이디어 제품이었다. 작성날짜2025.03.27 01:26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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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프로·루키 세미나 개최…박지영 선수분과위원장 재선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5 투어프로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자와 시드 순위 50위 이내에 해당하는 대상자 중 128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정규투어 규정과 주요 경기 룰 설명을 비롯해, 응급처치와 도핑 방지 교육, 미디어 대응과 인터뷰 스킬 강의 등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뒀던 박현경(25)은 "경기 룰과 관련해 선수들이 헷갈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번 교육에서 OX 퀴즈 형식으로 룰을 설명해 줘서 좋았다"며 "몰랐던 내용을 새롭게 알게 되고, 알고 있던 부분도 다시 상기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선수분과위원회 구성도 이뤄졌다. 박지영(29)이 위원장으로 재선출됐으며, 부위원장에는 김지현(34), 간사에는 박민지(27), 위원에는 박현경과 임희정(25)이 각각 선출됐다. 박지영은 "나를 믿고 한 번 더 뽑아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25일에는 2025시즌 신인상 대상자 중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KLPGA 2025 루키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선 기본적인 골프 규칙과 도핑 방지 교육, 고정밀 위치기반 데이터 활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의 강의들이 이어졌다. 2024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올 시즌 주목받는 루키 중 한 명인 송은아(23)는 "정규투어 세미나에 참석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 "몰랐던 점들을 많이 알게 됐고, 배운 것을 투어에 잘 적용해 올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KLPGA투어는 4월 3일 시작하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starburyny@news1.kr 작성날짜2025.03.27 01: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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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남편과 10일 동안 8번 라운드…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 첫 라운드하기도 패션잡지의 화보 모델로도 나오기도 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최근 10일 동안 남편과 8번의 골프 라운드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처음으로 라운드를 가졌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골프위크에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열흘간 페블비치, 사이프러스 포인트, 머시드 레이크 등에서 남편 정준씨와 여덟 번 라운드하는 골프 휴가 여행을 즐겼다고 소개했다. 리디아 고는 골프 애호가인 정준씨와 결혼한 뒤 부부가 함께 라운드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뉴질랜드에서 신혼여행을 하면서도 자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아 고는 특히 남편 정준 씨와 개인적으로 즐겼던 라운드 가운데 지난해 12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이틀 동안 두 번 골프를 친적이 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주는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으러 오거스타 내셔널을 방문했지만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파3 콘테스트 때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의 캐디로 참가했다. 당시 9번 홀에서 케빈 나 대신 친 티샷을 홀 90㎝ 옆에 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다른 부부와 함께 라운드를 가졌는데 두 번 라운드에서 71타, 70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매홀 티박스에 들어섰을 때마다 “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첫 라운드를 마치고는 제이슨 데이에게 “이 코스는 너무 어렵다”라며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리디아 고와 제이슨 데이(호주)는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성대회인 그랜드 손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짝을 이뤄 우승한 바 있다. 리디아 고는 2번 홀을 예로 들어 “그냥 약간 도그레그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내리막이 심하고 왼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는데 경사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져 있었다. 이제야 이해가 됐고,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상당히 쉬운 홀 중 하나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몹시 어려운 코스”라고 평가하고 “여기서 열리는 마스터스에 선수로 출전하지 않는 게 다행”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제훈 전문기자 작성날짜2025.03.27 01:24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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