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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도 기대하는 '다저스 김혜성'…MLB닷컴 "KIM, 올 시즌 영향력 발휘할 신인 선수"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계약한 내야수 김혜성이 올 시즌 영향력을 발휘할 빅리그 신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2025시즌에 영향력을 발휘할 11명의 빅리그 신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유격수 제이콥 윌슨(애슬레틱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캠벨(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딜런 크루즈(워싱턴 내셔널스) 등과 함께 김혜성을 언급했다. MLB.com은 미국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성적 예측 시스템 '스티머'가 예상한 2025시즌 성적을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스티머는 김혜성이 97경기 338타수 94안타 타율 0.279 5홈런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8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26세의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엘리트 선수로 활약했다. 1군 통산 타율 0.304, 211도루를 기록했으며, 지난 3년간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은 다저스 입장에서 최고의 2루수 옵션이 될 수도 있고, 키움 시절 중앙 내야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만큼 다저스에서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며 김혜성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혜성은 2017년 2차 1라운드 7순위로 키움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통산 953경기 3433타수 1043안타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7을 기록했다. 2021년(유격수 부문), 2022~2024년(2루수 부문)까지 4년 연속으로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혜성은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을 시작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까지 국제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3월에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저스를 상대로 각각 4타수 1안타,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여러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고민을 거듭하다가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달 4일 3+2년 최대 2200만 달러(3년 1250만 달러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선수층이 가장 탄탄한 팀이다. 그만큼 김혜성으로선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일단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김혜성이 주전 2루수로 정규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MLB.com은 "김혜성은 빅리그 첫 시즌에 리그 평균의 타격을 보여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좌타자인 그는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며, 확실한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6 14:2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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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다저스 첫 불펜 투구서 151km 기록... 복귀 순항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스프링캠프에서 올해 첫 공식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캠프에서 오타니는 총 18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시속 151.3km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투구 자세, 팔 움직임, 스피드, 컨트롤이 모두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타니가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절하는 모습에 주목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공식 투구를 선보였다. 2025시즌 초반에는 타자로만 출전할 예정이며, 이후 투수로 복귀할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3월 일본 원정 전 스프링캠프에서 오타니가 라이브 투구를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타니의 불펜 피칭은 300여 명의 팬, 100여 명의 취재진, 50명의 구단 관계자가 지켜본 가운데 진행됐다. 오타니의 성공적인 첫 불펜 투구는 다저스의 2025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6 14:0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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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수비·평균 이하 주루” 美충격, 소토·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거래는 ML 위험한 계약 1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평범한 수비, 평균 이하의 주루.” 충격이다. 후안 소토(27)와 뉴욕 메츠의 FA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이 2024-2025 오프시즌에 체결된 모든 FA 계약 중 가장 리스크가 큰 거래로 꼽혔다. 소토 특유의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데다, 디퍼 없는 역대 최고의 계약에 대한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있는 건 사실이다. 소토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형 거포다. 부상도 없어서 내구성마저 좋다. 그러나 수비력은 평범한 수준이다. 주루는 기대하기 어려운 선수다. 즉, 15년 계약을 소화하는 동안 어느 시점에선 전문 지명타자로 전향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진 안 다쳤지만, 앞으로 나이를 먹으면 부상의 위험성,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럴 때 수비와 주루로 보완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소토가 올해부터 15년 내내 출루율 4할에 OPS 0.8~0.9 이상 찍어줘야 메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토대를 만들 전망이다. FOX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소토 계약을 단연 위험한 계약 1위에 선정했다. “우선 치명적인 부상을 피해야 한다. 소토는 지난 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150경기 이상 나갔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했다. 내구성은 지금까지 좋았다고 해도 앞으로 장담 못하는 게 사실이다. 통상적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부상 위험도는 높아진다. 또한, FOX스포츠는 “소토의 평범한 글러브와 평균이하의 주루능력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크다. 계약의 중간지점에서 코너 외야 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타석에서 예리한 선구안과 엘리트 타격기술로 어떤 단점도 보완할 것이란 믿음은 있다”라고 했다. 소토가 앞으로 WAR 6~8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물론 FOX스포츠는 “메츠가 20대 중반의 슬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 친화적인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기본적인 운영 절차였다”라고 했다. 오히려 FOX스포츠는 향후 메츠가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토의 AAV 5100만달러 무게감 때문에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매년 사치세를 안 내기 어려울 것이며, 이는 1루수 피트 알론소의 장기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볼 때 메츠의 FA 시장의 전반적인 접근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했다. 소토와 메츠가 15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에 몇 번이나 성공할까. 당장 메츠는 우승전력이라고 보기 어렵다. 아울러 소토 계약은 리스크도 장점도 확고한 계약이다. 작성날짜2025.02.16 13: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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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를 아는 베츠가 납득...현역 No.1 질문에 즉답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MLB 네트워크'가 14일(한국시간) 현역 선수 랭킹 'Top 100 Right Now!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투수가 2년 만에 3번째 1위로 선정됐다. 동료 내야수 무키 베츠가 그 놀라운 실력을 언급했다. 이 방송국의 공식 X(구 트위터)는 15일(한국시간) '최고의 선수들은 누가 야구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제목으로 각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일본계 3세로 데뷔 후 3년 연속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노련한 타자 스티븐 콴 외야수(가디언즈)는 “바비 위트 주니어가 현재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고 대답하기 힘들다”며 로열스의 신예를 꼽았지만, 다른 올스타 선수들의 대답은 '만장일치'였다. 만장일치로 오타니였다. 지난 시즌 39홈런을 기록한 브렌트 루커수(애틀랜타 애슬레틱스)는 “나는 쇼헤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50-50도 달성했고, 올해는 투수로도 복귀하니까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괴물 투수 폴 스킨스(파이리츠)도 ‘야구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오타니와 1, 2번 타순으로 호흡을 맞추는 베츠 역시 1위 선수로 “쇼헤이가 아닐까”라고 추켜세웠다. 2018년 MVP인 32세의 베츠는 이어 “그가 (복귀) 등판하는 첫날은 아마 국경일로 여겨질 것 같다(웃음)”고 언급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 겸업이 기대된다. '진정한 모습'이 되었을 때, 다시 한 번 랭킹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16 12:48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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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사람인가? 첫 불펜투구 151.3km 쾅→다저스 화들짝…"지난해 수술 받은 선수 맞아?"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첫 불펜투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첫 불펜투구부터 최고구속 94마일(약 151.3km/h)이 찍히면서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깜짝 놀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많은 미디어와 팬들이 몰린 가운데, 오타니가 (다저스의 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첫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이는 투·타 겸업 복귀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고메스 다저스 단장을 비롯한 구단 주요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오타니의 첫 불펜투구를 지켜봤다. 또한 100여명의 취재진과 300여명의 팬이 몰리는 등 오타니의 첫 불펜투구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MLB.com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타니는 18구를 던졌다. 포수가 서 있는 상태와 앉은 상태에서 각각 4개, 14구를 뿌렸다. 직구 구속은 92~94마일(약 148.1km~151.3km)을 나타냈다. 코칭스태프는 오타니의 첫 불펜투구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오타니의 불펜투구가 끝난 뒤 현지 취재진과 만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훌륭했다. 투구 자세를 봤는데, 정말 좋았다"며 "팔의 움직임이 좋았고, 스피드와 컨트롤까지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코치도 놀랐다. 미국 매체 'ESPN'과 인터뷰를 가진 프라이어 코치는 "솔직히 오타니가 지난해 11월에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말도 안 된다. 날 놀라게 하는 건 많지 않지만, 오타니는 정말 좋아 보인다. 수술을 받은 사람에게는 놀라운 일"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은 어깨가) 공을 던지는 어깨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육안으로 보기엔 왼쪽 어깨에 충격을 받은 것 같지 않다. 여기저기서 뭔가를 느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으로 정말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3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통해 LA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지난해 정규시즌 159경기 636타수 197안타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지난해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50번째 홈런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50-50 고지를 밟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면서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오타니를 향한 다저스의 믿음엔 변함이 없다. 다만 변수가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도루를 위해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고통을 참으면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까지 소화했지만, 왼쪽 어깨 관절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 결국 지난해 11월 수술대에 오르면서 겨우내 회복에 집중해야 했다. 여기에 오타니는 2023년 10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해 투·타 겸업을 할 수 없었다. 한 시즌 동안 타격에만 집중한 그는 올해 5월 투·타 복귀 겸업을 목표로 타격 및 투구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첫 불펜투구만 보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오타니가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6 12:3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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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년 차 시즌 제대로 일낼까?…"LEE, 평균적 수비력 발휘해도 큰 이득"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 차 시즌을 앞둔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 수비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수비력이 향상된 3팀과 그렇지 못한 2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의 수비력 강화를 주목했다. 수비력이 하락한 팀으로는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꼽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수비로 18점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 MLB.com은 "샌프란시스코 프런트가 겨우내 마운드와 수비에서 개선하는 것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얘기해왔다"며 "포수 패트릭 베일리가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하고,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가 가세한 것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중견수 수비가 가장 약한 팀이었다. 이정후가 시즌 도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라며 "이정후를 대체한 선수들은 공백을 다 메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가 5월 중순 부상으로 이탈한 뒤 헬리엇 라모스를 비롯해 몇몇 외야수가 기회를 받았지만, 그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이정후는 2023년 12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1억원)의 조건으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빅리그 데뷔 전부터 미국 현지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등 큰 기대 속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입성했다. 시범경기부터 순조롭게 빅리그에 적응해 나갔으나 4월 한 달간 94타수 24안타 타율 0.255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는 수비 과정에서 외야 펜스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결국 왼쪽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팀과 선수 모두에게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정후가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하는 동안 샌프란시스코는 공·수에서 이정후의 공백을 체감했다. 결국 80승82패(0.494)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이정후를 믿는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너무 이른 시점에 다치면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 못했다. 대형 계약으로 영입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지만, 빨리 다쳤다. 그를 잃은 건 엄청난 충격이었다"며 "빅리그 기록이 많지 않지만, 이정후는 한계가 없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MLB.com은 "라모스, 그랜트 맥크레이 등 다른 선수들은 이정후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며 "건강한 이정후가 평균적인 수비력을 발휘할 수만 있어도 큰 이득이고, 평균 이상을 보여준다면 말할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최근 현지 취재진과 만나 "(지난 시즌에)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는데, 주자를 움직이게 하는 팀을 위한 선수가 되고 싶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돕고 싶다"며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사령탑의 바람대로 한계가 없는 선수라는 걸 증명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AP,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6 12:32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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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시대, 치열해지는 메이저리그 생존 게임... 경쟁팀들의 반격 2025 메이저리그(MLB)에서 다저스의 독주 체제가 예고되고 있다. 전문 예측 시스템과 전문가들은 다저스를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점치고 있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세를 몰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내야수 김혜성,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와 태너 스콧 등 핵심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과 투구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팀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예측 시스템 페코타(PECOTA)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99.2%,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22%로 전망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9%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만만치 않다.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랜더 같은 빅스타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 이정후는 "정규시즌 성적은 단순한 선수 이동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팀 분위기와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후는 "팀플레이와 분위기가 중요하다. 좋을 때 최대한 많이 이기고, 어려운 시기를 빨리 극복하는 것이 좋은 성적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는 다저스의 절대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MLB 2025 시즌의 불확실성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한국 선수들의 MLB 진출과 관련해 이정후는 "더 많은 선수가 도전하길 바란다"며 김하성과 김혜성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다저스의 압도적인 전력이 예고된 가운데, MLB 2025 시즌은 여전히 치열한 생존 게임의 양상을 띨 전망이다. 과연 다저스의 독주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6 12:3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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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전 동료 갈로, 화이트삭스와 마이너 계약…ML 거포가 어쩌다 '아, 옛날이여!'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양현종(37. KIA)과 함께 지난 2021년 텍사스에서 함께 뛰었던 '거포' 조이 갈로(32)가 마이너 계약을 받아들여야 할 만큼 추락했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주말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거포'였던 조이 갈로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장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뛴 갈로는 빅리그 통산 208홈런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4년간 내리막 길만 걸은 결과 마이너 계약을 받아 들여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는 이제 스프링캠프에서 개막전 26인 로스터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아쉬운 입장이 됐다. 갈로는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1년 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활약 여부에 따라 2025시즌 8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하지만 그는 부상 때문에 겨우 76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161, 10홈런 27타점에 그쳤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13으로 부진했다. 이는 갈로가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수가 된 2017년 이후 가장 안 좋은 기록이었다. 워싱턴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갈로의 2025시즌 팀 옵션을 실행하는 대신 그에게 바이아웃(Buy out) 금액 250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그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원치 않는 방법으로 FA가 된 갈로는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았지만 결국 그에게 달콤한 메이저 계약을 제시한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인 갈로는 고등학생이었던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39번으로 텍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을 만큼 아마추어 시절 톱 유망주였다. 당시 그가 받은 계약금은 무려 225만 달러(약 31억원). 갈로에 대한 구단의 기대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갈로는 1라운드 출신답게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 36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04, 6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팀의 주전자리를 꿰차며 총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9, 41홈런 80타점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자신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OPS도 0.869로 좋았다. 이후 갈로는 2018년에도 40홈런 92타점을 기록하며 2017년 기록했던 41홈런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인정 받았다. 올스타에 2회 그리고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도 2번이나 수상하며 '꽃길'을 걸었다. 그는 이후 '22-10-38-25-13-19홈런'을 기록할 만큼 파워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러나 매 시즌 타율은 1할대를 맴돌만큼 컨택능력은 형편 없었다. '모 아니면 도'식의 공갈포 성격이 갈수록 짙어졌다. 때문에 원 소속팀 텍사스를 떠나 뉴욕 양키스-LA 다저스-미네소타 그리고 지난해 워싱턴까지 매년 팀을 옮겨 다녀야 하는 저니맨 신세가 됐다.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총 10시즌을 소화한 그는 모두 939경기에 출전해 통산타율 0.194, 208홈런 453타점 OPS 0.77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더 이상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닌 개막전 로스터를 차지하기 위한 힘든 경쟁 뿐이다. '아, 옛날이여!'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만한 신세가 됐다. 사진=조이 갈로, 양현종©MHN스포츠 DB 작성날짜2025.02.16 12:2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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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김혜성의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기대와 조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동료 김혜성에게 중견수 수비 훈련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이정후는 김혜성이 중견수로서 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햇볕만 조심해"라는 조언을 했다. 이는 지난해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으로, 햇볕이 강한 미국에서의 수비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혜성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는 KBO리그에서 주로 2루수로 활약했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3루수, 유격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중견수 수비를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이정후는 "워낙 운동 능력이 좋아서 수비는 잘할 것"이라면서도 햇볕으로 인한 타구 판단의 어려움에 대해 경고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4월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햇볕 때문에 타구를 놓치는 실수를 경험했다. 상대의 빗맞은 뜬공을 놓쳐 안타를 허용했고, 이 실수가 팀의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그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는 "시범경기나 낮 경기에서 햇볕이 강하면 타구 판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회상하며, 햇볕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사실 작년에 외야 수비 적응을 다 끝냈어야 했는데 부상 때문에 시즌을 일찍 마쳐 아쉬웠다"며, 이제는 각 구장의 태양 위치를 파악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장마다 태양의 위치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바람과 같은 변수는 어떻게 불지 모르지만, 태양은 같은 시간에 뜨고 지니까 잘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MLB는 각 구장마다 펜스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외야수들은 이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다. 이정후는 "여기는 타자들의 타구 속도가 빠르고, 펜스도 모양이 달라서 적응할 게 많다. 그래도 구단에서 김혜성이 외야 수비하는 데 잘 준비시킬 것"이라며, 김혜성에게 몸조심하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정후의 조언은 단순히 김혜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주문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16 12:14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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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우승은 다저스?' 반박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전력 강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각오를 다졌다.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훈련 중인 이정후는 "우리 팀도 약하지 않다"며 샌프란시스코의 전력이 지난해 우승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다저스는 이번 겨울 여러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내야수 김혜성과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와 태너 스콧을 영입하며 팀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타자로만 활약했던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부터 마운드에도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예측 시스템인 페코타(PECOTA) 프로젝션에 따르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9.2%,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22%에 달한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다저스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전력을 보강했다. 다들 좋은 팀"이라며 "우리 팀도 마찬가지로 전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시즌 성적은 단순한 선수 이동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클럽하우스 화합과 팀 분위기와 같은 다양한 변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팀플레이가 잘 되고 분위기를 타면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겨울에도 전력 보강에 힘썼다.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하고,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를 팀에 합류시켰다. 이정후는 벌랜더에 대해 "엄청난 선수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있던 선수와 같은 팀에서 훈련하게 되어 신기하다"며 그와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정후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고,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다저스에서 오타니와 사사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뛰는 일본인 선수들에 대해 부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함께 뛰는 한국 선수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더 많은 선수가 미국으로 왔으면 좋겠다. 도전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며 한국 선수들이 MLB에서 활약하는 것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과 김혜성(다저스) 모두 이번 겨울 샌프란시스코 영입설이 있었지만 다른 팀으로 흩어졌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꼈다. 이정후는 "하성이 형과 혜성이는 야구 대표팀에서 만나면 된다. 지금 위치에서 잘해서 올해 좋은 모습으로 마쳤으면 한다"고 응원하며,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16 12:04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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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에 이어 美 매체까지 김하성 주목했다···"탬파베이, KIM 영입으로 내야진 업그레이드"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일원이 된 김하성을 향한 긍정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탬파베이는 22위로,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뉴욕 양키스(2위), 보스턴 레드삭스(8위), 볼티모어 오리올스(9위), 토론토 블루제이스(19위)에 비해서 순위가 낮다. 디애슬레틱은 "탬파베이는 바쁜 오프시즌을 보냈다. 대니 잰슨을 영입하면서 포수를 업그레이드했다. 잰슨의 능력이 마운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애슬레틱스와의 현명한 트레이드를 통해 제프리 스프링스, 제이콥 로페즈를 떠나보내면서 조 보일, 제이콥 워터스, 윌 심슨, 경쟁 균형 드래프트 픽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김하성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내야를 개선했다"며 "수술을 받은 김하성이 돌아온다면 공·수 양면에서 유격수 포지션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당장 김하성이 경기에 나설 수 없어도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KBO리그에서 뛴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63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까지 4년간 빅리그 통산 540경기 1725타수 418안타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김하성은 지난해 부상 때문에 아쉬움을 삼켰다. 2024년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복귀를 위해 힘을 쏟았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어깨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않고 2024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을 끝내고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와 계약에 합의했고, 지난 4일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계약 조건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48억원). 김하성은 올해와 내년 각각 연봉 1300만 달러(약 188억원), 1600만 달러(약 231억원)를 수령하고, 올해 325타석을 채우면 200만 달러(약 29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또한 이번 계약에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은 15일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눴으며, 현지 취재진과 만나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같은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빠르게 재활을 마무리한 뒤 야구장에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타격, 송구 훈련을 모두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재활을 하고 있다. 타격 프로그램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화했다. 서두르는 게 아니라 100%의 몸 상태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령탑도 반가움을 드러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을 만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그를 알아갈 것이다. 김하성이 복귀한 뒤 당장 뭔가를 보여줄 필요는 없다. 동료들과 소통하고 팀 의료진과도 친해지면 클럽하우스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하성은 완벽한 야구선수다. 뛰어난 수비력, 활발한 타격, 공격적인 주루와 승부욕은 그의 가치를 말해준다"고 치켜세웠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김하성의 시즌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월 말~5월 초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하성이 팀의 기대에 부응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줌 화상 인터뷰 캡처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6 11:40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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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털어낸 이정후의 복귀는 언제? '1597승' 명장 "23~24일 내엔 출전, 타순은 아직 미정" [MD스코츠데일] [마이데일리 =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두 경기 내에는 출전할 것"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밥 멜빈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시범경기 출전 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4시즌에 앞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1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데뷔 첫 시즌부터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서도 부상을 당해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했는데,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것이 화근이 됐다. 펜스와 강하게 충돌한 이정후는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부축을 받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되는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이정후는 재활을 통해 시즌 후반 복귀를 노려볼 수 있었지만, 구단과 논의 끝에 수술을 통해 완전히 부상을 털어내고 2025시즌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이정후의 몸 상태는 '완벽'하다. 풀 스윙을 하고 모든 훈련을 다 소화하는데 문제가 없는 상황. 다만 지난해 37경기 만에 시즌 아웃이 된 만큼 실전감각은 조금 떨어져 있다. 때문에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은 실전 감각 회복이다. 지난 14일 스프링캠프 2일차 훈련이 끝난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난 이정후도 실전 감각 회복을 외쳤다. 당시 이정후는 "작년에 스프링캠프를 해봤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한 느낌이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을 맞는 것보다,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하기 떄문이다. 훈련에 합류한 지는 꽤 됐는데, 선수들의 얼굴을 보니 좋았다. 그리고 몸 상태는 너무 좋다. 연습을 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경기는 조금 치러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정후의 '실전'은 언제부터 시작될까. 멜빈 감독은 16일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시범경기 출전 계획에 대한 물음에 "첫 번째 경기 출전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일단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3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24일에는 '홈 구장'인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보통 메이저리그에서는 KBO리그와 달리 주전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정후는 24일 신시내티전에서 그라운드로 복귀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멜빈 감독은 "첫 번째나, 두 번째 경기 중 한 경기를 뛸 것"이라며 "아직 누가 첫 번째 경기에 뛸지는 정하지 않았으나, 두 경기 내에는 출전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이정후에게 다양한 역할을 맡겨볼 예정이다. 지난해 이정후는 주로 리드오프로 출전했으나, 올 시즌엔 역할이 1번 타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3번으로 기용할 생각도 갖고 있으며, 이정후 또한 사령탑으로부터 이미 타순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들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스프링캠프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출전할 것임을 확정하면서도 "어떤 타순에 들어설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아직 뭔가를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작성날짜2025.02.16 11:14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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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건강하면 MVP” 김하성에게 유격수 내줬던 4909억원 특급스타…이젠 우울한 SD의 희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년 내내 건강하면 MVP.”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잘 알려졌듯 초특급 유격수 유망주였다. 2021년에 입단한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타티스에게 밀려 유틸리티 백업으로 뛰었다. 그러나 타티스가 이후 금지약물 파동 및 오토바이 사고로 2022시즌을 통째로 날리면서 더 이상 유격수를 지키지 못했다. 김하성이 2022시즌에 유격수를 차지했고, 2023시즌에 돌아온 타티스는 우익수로 옮겼다. 타티스는 유격수에 대한 애착이 강했지만, 김하성의 맹활약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을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샌디에이고가 2023시즌을 앞두고 잰더 보가츠마저 영입하면서 타티스가 도저히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2023시즌 유격수는 보가츠였다. 2024시즌에는 다시 김하성이 유격수를 봤고, 올 시즌에는 김하성이 떠나면서 보가츠가 유격수로 돌아왔다. 누구도 타티스를 중앙내야로 돌려놓을 생각을 안 한다. 사실 타티스의 타격 재능을 감안하면 수비부담을 덜고 우익수에 집중하는 게 맞다. 샌디에이고의 상황이 또 바뀌었다. 보가츠가 2년 내내 부진과 부상에 시달렸고, 김하성은 떠났다. 매니 마차도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선수가 트레이드 될 것이란 소문도 나돈다. 14년 3억4000만달러(약 4909억원) 계약의 타티스가 이래저래 중심을 잡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30개 구단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1명씩 꼽았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다. ESPN은 “파드레스는 타티스가 빅리그에 진출한 이후에도 재능 있는 유격수를 계속 배출해왔다. 중견수로 전향한 잭슨 메릴은 작년에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할 뻔했다. 그러나 타티스는 아직 26세”라고 했다. 계속해서 ESPN은 “타티스는 이미 성공한 선수지만, 아직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했다. 한 관계자는 ESPN에 “타티스가 1년 내내 건강하다면 내셔널리그 MVP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타티스의 타격 재능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후안 소토(뉴욕 메츠) 등 내셔널리그에 공룡이 많지만, 타티스도 다크호스다. 타티스는 통산 516경기서 타율 0.279 127홈런 322타점 365득점 OPS 0.883을 기록했다. 작성날짜2025.02.16 11: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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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어깨 수술한 선수 맞나" 투수 코치도 오타니의 회복력에 놀랐다 '투타 겸업' 복귀를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 코치는 오타니의 회복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클렌데일 캐멀백밴치에서 진행 중인 구단 스프링캠프에 참가, 불펜 투구에서 총 18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해 9월 이후 약 5개월 만의 불펜 투구. 오타니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 94마일(151.3㎞/h)을 기록했다. 프라이어 투수 코치는 "지난해 11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가 맞나"라며 놀라워했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개인 두 번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11월에는 월드시리즈(WS)에서 도루를 하다가 왼 어깨 관절 연골이 파열돼 관절경 수술까지 했다. 프라이어 투구 코치는 오타니가 오른손 투수지만, 투구 과정에서 글러브를 낀 왼팔을 앞으로 뻗어 던지는 만큼 왼 어깨 수술로 마운드 복귀가 지연되지 않을까 염려했다. 다행히도 오타니는 첫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쳐 5월 복귀가 점쳐진다. 2018부터 다저스에 몸담아 수많은 재활 선수를 지켜본 프라이어 투수 코치는 "오타니의 투구는 정말 좋았다. 수술 후 첫 투구를 고려하면 놀라울 정도였다"라며 "왼쪽 어깨가 투구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듯 보였다"라고 전했다. 오타니가 이날 와인드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금은 투구 리듬이나 타이밍을 찾는 단계"라며 "팔에 너무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투수로는 통산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이다. 총 481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608개를 뺏았다. 2023년 12월 10년 총 7억 달러(1조 105억원)의 계약을 맺고 이적한 오타니는 아직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적이 없다. 프라이어 투수 코치는 "오타니가 등판했을 때 수준급의 투구를 할 것"이라면서 "타자로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불펜에서 오타니의 투구를 직접 비켜본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오타니의 투구는 정말 좋았다. 커맨드도 뛰어났다"라며 "오타니 역시 꽤 만족스러워하는 듯 보였다. 그에게는 긍정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작성날짜2025.02.16 10:33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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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군단 418억도 없었나…FA 김하성 놓치자 비난 쇄도, 美 “진작 KIM에 접근했어야, 안타깝다” [OSEN=이후광 기자] “진작 김하성에게 접근했어야…안타깝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6일(이하 한국시간) FA 시장에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을 놓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을 향해 날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SI는 “디트로이트는 내야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가 있었는데 이 선수는 수비와 공격에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완벽한 선수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결국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1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디트로이트는 김하성에게 보다 일찍 접근해서 계약을 시도하는 게 맞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내야 어느 포지션이든 엘리트 수비수로 활약이 가능하다.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루수와 3루수가 소화 가능한 타고난 유격수다. 디트로이트가 김하성과 계약했다면 내야 수비 전체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졌을 것이다. 김하성은 타이거스의 3루수로 기용됐겠지만, 필요에 따라 유격수도 봤을 것”이라고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SI는 계속해서 “김하성은 뛰어난 수비력 외에도 타이거스가 원하는 우타 라인업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었다. 김하성의 볼넷 비율, 헛스윙 비율, 출루율, 타석에서의 규율 등은 미국에서 상당한 수준의 파워를 자랑하는 최고 수준이다”라며 “디트로이트는 아마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영입을 꽤나 확신했던 거 같다. 그래서 김하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은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을 놓치면서 가을야구까지 어려워졌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SI는 “디트로이트는 3루수 포지션 약화가 포스트시즌 복귀를 막는 요인이 아니길 바라야할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이렇게 전개된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라는 시선을 보였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 첫 FA 권리를 행사한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의 스몰마켓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성은 이번 계약으로 단숨에 탬파베이 연봉킹으로 우뚝 섰다. 탬파베이는 1999년 12월 외야수 그렉 본에게 4년 3400만 달러를 안긴 뒤 26년 만에 야수 두 번째 최고액을 투자했다. 이는 탬파베이 FA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다.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올해 1300만 달러(약 189억 원)를 수령하고, 내년 1600만 달러(약 233억 원) 옵션이 걸려있다.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 2025시즌 이후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여기에 추가적인 인센티브 조항을 삽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통역과 재활 트레이너 고용 비용까지 제공하는 조항에 합의, 항목당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적지 않은 금액이 책정됐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연간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8장, 영어 레슨이 계약에 포함됐다. 김하성에게 슈퍼스타급 대우를 약속했다. 다만 김하성은 지난해 예비 FA 시즌을 순항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 암초를 만났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귀루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크게 다치며 9월 스포츠 선수 수술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어깨 관절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은 수술 여파로 인해 올해 개막전 출전이 불가하다. 현재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에서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backlight@osen.co.kr 작성날짜2025.02.16 10:2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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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간절함으로 MLB 두 번째 시즌 준비... 상황에 맞는 플레이 목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MLB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성숙한 자세로 준비에 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건강한 몸 상태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이정후는 팀 전체 소집일(18일) 전부터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그는 "오랜만에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서 좋다. 아픈 데 없이 건강하게 훈련해서 더 좋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의 압박에 대해 이정후는 "비판적인 기사가 나와도 내가 안 보면 되는 것"이라며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대신 "단장, 감독, 코치, 팬들께서 기대해주시는 만큼 거기에 보답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타순에 대해서는 "어디든 상관없다.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황에 맞는 타격과 플레이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정후는 "꿈같은 시간이 나에게 영원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며 MLB에서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의 성숙한 태도와 준비 과정이 2025 시즌 성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6 09:51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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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네' 어깨 수술 3개월 만에 '151㎞ 강속구' 폭발이라니... 모두가 깜짝 놀랐다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어깨 수술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첫 불펜 투구에서 150㎞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뿌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 차려진 LA 다저스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언제나 많은 취재진과 팬을 몰고 다니는 오타니답게, 이날 역시 많은 인원이 오타니를 보기 위해 모여든 것으로 전해졌다. MLB.com은 "오타니가 첫 불펜 피칭에서 총 14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151㎞가 나왔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투구를 가까이서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대단하다. 매우 좋은 공을 던졌다. 제구력도 좋았다. 오타니 역시 만족한 듯하다. 정말 긍정적인 날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투구하면서 코칭스태프와 수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속과 공의 움직임 등을 비롯한 각종 수치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전력으로 투구에 임했다. 오타니는 지난 2023년 8월 말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2024시즌 타자에만 전념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새 역사를 썼다. 2024시즌 오타니는 15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2루타 38개, 3루타 7개, 130타점 134득점, 81볼넷 162삼진, 59도루(4실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6, OPS(출루율+장타율) 1.066의 성적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1위. 타율 부문은 2위였다. 오타니는 2024시즌 종료 후 각종 상을 싹쓸이했다. 만장일치 MVP를 비롯해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을 받았다. 이어 MLB 사무국이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2024 루이빌 슬러거 실버 슬러거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는데,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오타니는 최고의 지명타자가 받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도 거머쥐었다. 여기에 오타니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통합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올 MLB 팀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태아의 초음파 사진과 반려견 데코핀, 아기 옷과 신발 사진 등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작은 루키가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을 기다리기 어렵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오타니는 "야구 발전에 여러가지 형태로 공헌할 수 있다. 현역 선수로는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최우선으로 할 일이다. 그라운드에서 집중하는 게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구 선수로서 정점에 올라있다고 본다. 이를 잘 유지하고 향상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 또 내가 원하지 않은 일(부상 등)에 잘 대처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며 2025시즌을 앞두고 특별한 각오를 밝혔다. 오타니는 2025시즌 투수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당초 오타니는 오는 3월에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질 예정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을 목표로 재활 중이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7월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일본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자 "(일본 개막전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상대 팀) 시카고 컵스에는 일본인 선수도 많다. 일본 야구팬들에게도 특별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불운이 오타니를 덮쳤다. 오타니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회 도루를 시도하다가 어깨가 부분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손을 바닥에 짚다가 왼 어깨로 체중이 실리면서 어깨가 빠졌다. 그래도 오타니는 부상을 당한 뒤에도 월드시리즈에 계속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렇지만 오타니는 끝내 시리즈가 끝난 뒤 수술대에 오르는 것을 피할 수가 없었다. 결국 지난해 11월 오타니는 왼 어깨 관절 연골 파열을 치료하기 위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약 3개월 만에 마운드에 올라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일반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들이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투구하는 단계를 밟는다. 하지만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는 상황. 이에 마이너리그에서 실전을 통해 점검할 여유가 없다. 이에 다저스는 스프링캠프 및 정규 시즌에 오타니의 재활 등판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 MLB.com은 "오타니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채 어떻게 투구 수와 이닝을 늘릴 것인가. 이에 대한 의문이 있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일단 오타니를 시뮬레이션 게임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일단 오타니는 스프링캠프에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놓은 채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계획이다. 매체는 오타니의 복귀 예상 시점에 관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적절한 시점이 올 경우,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 겸업을 시작할 것이라 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개막 시리즈가 열리는) 도쿄로 가기 전에 타자와 상대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 코치도 깜짝 놀랐다. 그는 오타니에 대해 "좋은 첫걸음이었다. 이제 타자와 상대할 수 있는 단계로 향하고 싶다. 일단 어느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솔직히 오타니가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를 수술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오타니가 2025시즌 투수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16 09:05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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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승 괴물' 다저스 투수코치도 오타니 151km에 경악…"작년에 수술한 선수라니"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믿을 수 없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마크 프라이어 다저스 투수코치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불펜 피칭에 나섰다.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 해 8월 불펜 투구를 재개하며 투수 복귀가 가까워졌음을 알렸으나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또 한번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순조롭게 몸 상태를 회복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날 불펜 피칭에서 주전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춘 오타니는 총 18개의 공을 투구했고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까지 나왔다. 그러자 프라이어 코치는 "작년에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라니 믿을 수 없다"라며 오타니의 투구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라이어 코치는 현역 시절 특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고 2003년 시카고 컵스에서 30경기에 등판해 211⅓이닝을 던져 18승 6패 평균자책점 2.43을 남기며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bWAR) 7.4로 리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후 프라이어 코치는 2003년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2세.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투구를 한 것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어깨, 팔꿈치, 아킬레스건 등 수많은 부상과 마주해야 했던 프라이어 코치는 결국 2006년 이후 빅리그 무대 조차 밟지 못하며 쓸쓸하게 은퇴를 해야 했다. 워낙 많은 부상과 씨름했던 그이기에 오타니의 재활 과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또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불펜 피칭을 직접 지켜본 뒤 "훌륭했다. 그의 투구폼을 봤는데 정말 좋아보였다. 구속도 좋았고 컨트롤도 정말 좋았다. 오타니 스스로도 꽤 만족하는 것 같았다. 구속은 92~94마일(148~151km) 정도 나온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지난 해 타자로만 전념했던 오타니는 159경기에서 타율 .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폭발,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하지만 이전에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통한 '만화야구'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특히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에는 타자로 135경기 타율 .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투수로 23경기 132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던 이력이 있다. 올해 오타니는 이도류 복귀를 꿈꾸고 있다. 벌써 불펜 피칭을 통해 시속 151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마운드 복귀가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현재 다저스와 오타니는 오는 5월에 투수로 컴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16 09:0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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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김하성 안 잡은 것 후회할 것…3루수로 쓰면 좋을 텐데” 419억원 유격수가 그리워? 실망 이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김하성과 계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김하성(30)과 템파베이 레이스의 2년 2900만달러 FA 계약에 뒤늦게 입맛을 다신 매체가 또 등장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팬 사이트다. SI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는 이번 오프시즌에 골드글러브 내야수와 계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을 3루 해결책으로 계약했으면 좋았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김하성을 영입하기 위한 복수구단의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와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에게 관심을 실제로 가졌는지,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없다. 어쨌든 올 겨울 김하성과 모두 연결됐던 구단이다. 디트로이트는 올 겨울 FA 글레이버 토레스를 영입, 2루를 채웠다. 때문에 양키스 2루는 아직도 구멍이 있다. SI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도 하비에르 바에즈와 트레이 스위니를 유격수 플래툰으로 쓰고, 3루에는 맷 비어링과 제이스 정이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아무래도 무게감은 떨어진다. 바에즈가 이미 악성계약자로 전락한 상황서, 김하성을 영입하면 유격수와 3루수로 쓰면 딱이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탬파베이와 김하성의 계약을 바라보기만 했다는 게 SI의 얘기다. SI는 “디트로이트는 올 겨울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올 시즌 내야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디트로이트와 연계된 김하성은 수비와 라인업 모두에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완벽한 선수다. 그러나 결국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SI는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든 엘리트 수비수로 활약,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루수와 3루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타고난 유격수 김하성과 계약했다면 내야의 수준이 엄청나게 높아졌을 것이다”라고 했다. SI는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을 3루수로 여기고 영입해도 결국 바에즈를 대신해 유격수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심지어 “김하성은 디트로이트에 딱 맞는 오른손잡이 선수로 라인업에 합류할 수도 있었다. 볼넷, 출루율에서 엘리트를 자랑한다. 상당한 파워도 자랑한다. 디트로이트는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을 영입하기 위해 김하성을 진지하게 추격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했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김하성도, 브레그먼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사실상 1년 계약된 선수다. 진짜 관심이 있다면 올 여름 트레이드를 추진하거나 1년 뒤 겨울 FA 시장에서 데려가면 된다. 실망하기엔 이르다. 김하성 영입전은 곧 다시 시작한다. 그때 디트로이트의 진정성이 드러날 전망이다. 작성날짜2025.02.16 09: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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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생존을 위한 포지션 만능 전략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26)이 MLB 무대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포지션 적응에 힘쓰고 있다. 김혜성은 2루수를 비롯해 3루수, 유격수, 외야수까지 수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지시로 중견수 수비까지 연습 중이다. KBO리그에서 좌익수 경험이 있어 외야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김혜성의 도전에 응원과 조언을 보냈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MLB의 강렬한 햇볕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이정후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MLB의 외야 수비는 볕과 펜스 등 변수가 많다"며 "구장마다 특성이 다르고 타구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정후는 강한 햇볕으로 인한 수비 실수 경험을 공유하며, 타구 판단의 어려움을 경고했다. 그는 "태양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구장의 특성을 꿰뚫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성의 다양한 포지션 도전은 다저스 구단에서 그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은 MLB에서 생존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2.16 08:58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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