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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덕에 하루 100억 벌었다?…다저스 vs 컵스 日 개막전, 상품만 600억원 판매고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2025 시즌 공식 개막전은 엄청난 경제 파급 효과를 낳았다. 닷새 동안 기념 상품만 600억원이 넘게 팔려나갔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 "세게 최대 디지털 스포츠 플랫폼을 운영 중인 주식회사 Fanatics Inc.의 일본 자회사 Fanatics Japan G.K.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MLB 도쿄 시리즈프리젠티드 바이 구겐하임'의 기념 상품을 판매했다. 4000만 달러(약 58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와 컵스는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목표로 미국 본토가 아닌 해외 각지에서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갖는 '월드투어'를 기획해 진행 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맞붙는 월드투어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 도쿄돔에서 페넌트레이스 시작을 알렸다. 올해 MLB 월드투어 도쿄시리즈의 경우 다저스와 컵스의 맞대결이 확정되자마자 일본 열도를 흔들어놨다. 5만석이 넘는 도쿄돔 경기 관람 티켓은 물론 각종 굿즈(Goods)가 날개 돋친듯 팔려나갔다. 다저스에는 일본이 자랑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3명의 일본인 선수가 뛰고 있다. 자연스럽게 도쿄시리즈를 향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시카고 컵스에도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까지 두 명의 재팬 빅리거가 뛰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가 아닌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이지만 일본 열도는 어느 때보다 야구 열풍이 강하게 불었다. TV 시청률도 대박을 쳤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홍보 부서 'MLB 커뮤니케이션'의 SNS 발표를 인용해 "지난 18일 다저스와 컵스의 경기는 일본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며 "Japan TV, AMAZON PRIME' 등 모든 플랫폼의 시청자 수 수치를 합산하면 2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상품 판매는 엄청난 수익을 남겼다. Fanatics 회사 입장에서는 행복한 비명이 절로 나오는 매출을 기록했다. 일부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팬들이 Fanatics가 운영하는 도쿄의 MLB 공식 매장을 방문하여 기념 상품을 구매했다"며 "지난 18일 다저스와 컵스의 개막전을 앞두고 도쿄돔의 MLB 공식 매장에는 2000명 이상이 줄을 섰고, 19일 두 번째 경기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1000명 이상이 줄을 섰으며, 140개의 금전 등록기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일에 발매된 무라카미 컬렉션은 공식 Fanatics 애플리케이션에서 발매 개시부터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매진됐다. 너무 인기가 많아 대부분의 제품이 15분 만에 매진되었다"라며 "Topps 온라인 스토어(일본)에서는 1만 2000개 이상의 'Topps Series 1 Japan 한정 메가 박스'가 몇 시간 만에 매진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3.21 13:47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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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를 원하는 팀이 있다고? ‘혹시 친정 뉴욕 Y’ [동아닷컴] [동아닷컴] 지난해 구단주로부터 공개적인 비난을 받은 조던 몽고메리(3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애리조나 지역 라디오 애리조나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몇몇의 팀이 몽고메리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다소 의외의 보도. 몽고메리는 지난해 크게 부진했을 뿐 아니라, 이번 시즌 연봉은 2250만 달러에 달한다. 연봉 보조가 있더라도 부담스러운 금액. 애리조나가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은 확실하다. 애리조나에는 이미 몽고메리의 자리가 없다. 몽고메리가 없어도 1~5선발진이 완성됐기 때문이다. 잭 갤런-코빈 번스-메릴 켈리-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브랜든 팟. 부상자가 발생하더라도 몽고메리보다 다른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편이 낫다. 또 몽고메리는 이번 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1/3이닝 5실점, 20일 2 2/3이닝 무실점. 현재 선발투수 영입이 가장 필요한 팀은 뉴욕 양키스. 사이영상 에이스 게릿 콜이 시즌 아웃됐고, 루이스 힐은 최소 3개월 이탈한다. 뉴욕 양키스는 몽고메리의 친정팀이다. 몽고메리는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어 몽고메리는 2022시즌 도중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6시즌 동안 22승 20패와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몽고메리의 커리어는 뉴욕 양키스를 떠난 뒤 풀리기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잘 던지며, 지난 2023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름을 받았다. 또 한 번의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몽고메리는 그 해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호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몽고메리는 자유계약(FA)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고, 애리조나와 2년-4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FA 재수를 노린 것. 문제는 몽고메리가 지난해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하며 크게 무너졌다는 것. 이에 애리조나 구단주가 직접 비난의 목소리를 날리기도 했다. 이러한 몽고메리 영입을 원하는 팀이라면, 현재 선발 마운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을 것이다. 물론 애리조나의 대규모 연봉 보조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21 13: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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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vs 스윈스키’ PIT 마지막 한 자리는 누구에게 [동아닷컴] [동아닷컴] ‘배지환 vs 잭 스윈스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25시즌 개막 로스터 한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는 두 선수 중 누가 승리하게 될까.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의 2025시즌 개막 로스터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외야수 잭 스윈스키(27)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라 예상했다. 스윈스키와 경쟁하고 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배지환. 배지환은 21일까지 17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444와 1홈런 4타점 12득점 16안타, 출루율 0.474 OPS 1.168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더 보여줄 수 있는 게 없을 만큼 좋은 모습. 문제는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스윈스키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스윈스키는 1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371와 1홈런 9타점 13득점 21안타, 출루율 0.425 OPS 1.025 등을 기록했다. 여기에 스윈스키는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022시즌 19개와 2023시즌 26개의 홈런을 기록한 경력이 있다. 즉 스윈스키는 이미 한 차례 검증을 마친 선수인 것. 반면 배지환은 지난 2023시즌 111경기에서 2홈런과 OPS 0.60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이 매체는 두 선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스윈스키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윈스키가 안정적인 선택이라는 것. 단 배지환은 이미 마이너리그에서 더 보여줄 것이 없는 선수다. 지난해 트리플A 66경기에서 타율 0.342 출루율 0.433 OPS 0.937을 기록했다. 또 이번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타격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피츠버그가 배지환의 마이너리그행을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피츠버그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차례 시범경기를 남겨둔 상황. 배지환이 시범경기 막바지에 더 뜨거운 타격으로 메이저리그 생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21 11: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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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입에서 ‘김혜성’이 사라졌다… 베츠도 없는데 또 외면? 진짜 '빅피처'로 묵히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내내 한국 및 LA 다저스의 팬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입’이었다. 그의 발언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혜성(26·LA 다저스)의 거취를 유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올해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지만, 계약 기간 내내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 즉, 구단은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김혜성이 부진하면 마이너리그에서 조정 기간을 거칠 수도 있고, 또는 다른 선수들을 26인 로스터에 올리기 위해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다저스와 같이 선수층이 막강한 팀에서 이는 김혜성으로서는 악조건이 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김혜성의 개막 로스터 합류 여부는 다저스 스프링트레이닝의 주요한 화두 중 하나로 떠올랐다. 로버츠 감독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몰리는 것은 당연했다. 냉탕과 온탕이었다. 스프링트레이닝 초반에는 김혜성의 수비력과 수비 활용성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중반 이후 타격에서 마지막 물음표가 있다는 직접적인 언급이 나오면서 예상이 뒤집어졌다. 끝내 김혜성은 팀의 도쿄시리즈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에 입단하자마자 타격폼을 수정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우완이 던지는 커터와 체인지업에 더 잘 대처하기 위한 수정이라고 밝혔다. 다저스가 볼 때는 기존의 타격폼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과 다름 아니다. 어차피 3년 계약을 했고, 최대 5년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마이너리그에 당장 내려도 팀 전력에 큰 타격은 없는 만큼 큰 그림을 그리고 달려드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타격폼을 전면 수정한 김혜성이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에서 타격적으로 고전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다저스는 이 어려움을 알면서, 마이너리그에서 더 적응을 하라고 올라오라는 식이다. 다저스는 급할 게 없다. 이는 로버츠 감독의 발언에서도 잘 드러난다.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지만, 고민도 안았다. 바로 팀의 주전 유격수인 무키 베츠가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탈수 증상에 시달리며 결국 팀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도쿄를 떠나기 전까지 베츠는 체중이 7㎏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본토에서 다시 시즌을 시작할 때까지 일주일의 시간이 있지만, 베츠가 이 기간 중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을지는 알 수 없다. 체중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맞춰야 하고, 몸 컨디션을 회복하고, 떨어진 실전 감각을 다시 채울 때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모른다. 이런 가운데 스프링트레이닝 막판까지 로스터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한 김혜성을 다시 소집할 법도 하지만, 정작 로버츠 감독의 발언에서 김혜성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로버츠 감독은 도쿄시리즈를 마치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츠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이냐는 질문에 “유동적으로 유지될 것이라 생각한다. 2루수로 뛸 수 있고, 중견수로 뛸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이 있을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기존 멀티플레이어들을 잘 활용해 유격수, 2루수, 중견수 자리를 나눠보겠다는 구상이다. 로버츠 감독은 “토미(에드먼), 키케(에르난데스), 미기(미겔 로하스)를 2루수로, 토미는 중견수로, 앤디(파헤스)는 중견수로 활용할 수 있다. 유동적이다. 기본적으로 주전 선수가 될 에드먼을 제외하고는 각자 (일주일에) 3~5일 정도 플레이할 것 같다”고 구상을 덧붙였다. 다저스는 베츠가 빠진 상황에서도 유격수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당장 지난해와 올해 도쿄시리즈 당시 베츠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운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유격수로 나선다. 로하스의 휴식 시간에는 에드먼이나 에르난데스도 유격수를 볼 수 있다. 크리스 테일러라는 또 하나의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도 있다. 이들을 잘 조합하면 당장 베츠가 없는 공백을 메워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아직 김혜성 콜업을 고려하지는 않는 모양새로,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10:4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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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5억 초대형 계약 맺나…토론토 회장의 확신 "게레로와 재계약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장의 예상과 달리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자신이 있다. 토론토 마크 샤피로 회장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계약할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와 게레로 주니어의 목표가 명확하게 일치한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에서 선수생활을 보내고 싶어 한다. 그가 토론토에서 선수 마침표를 찍길 바란다"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같은 날 가진 인터뷰에서 "(계약 관련)좋은 느낌을 받았다. 계속 열심히 야구하고 계약 문제에 대해선 낙관적으로 생각할 거다. 이제 계약은 에이전트에게 맡기겠다. 나는 단지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팀, 그리고 내가 치를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1990년대와 200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강타자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토론토에서만 6시즌 뛰며 통산 타율 0.288 160홈런 5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159경기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OPS 0.940으로 강렬한 성적을 남겼다. 4년 연속 올스타에 커리어 두 번째 실버슬러거를 받았고, MVP(최우수선수) 투표에선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당연히 FA 대박 조짐이 느껴진다. 올해 게레로 주니어 연봉은 2850만 달러(약 416억 원)다. FA를 앞둔 선수 중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토론토와 손을 잡았다. 1위는 지난해 겨울 뉴욕 양키스와 3100만 달러(약 453억 원)에 계약했던 후안 소토, 2위는 2023년 오타니 쇼헤이와 LA 에인절스가 맺은 3000만 달러(약 438억 원)다. 다만 아직은 샤피로 회장 말처럼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와 재계약을 확신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양측의 이견 차가 꽤 있기 때문.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가장 최근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에게 내민 재계약 규모는 6억 달러(약 8775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원하는 액수보다 약 5000만 달러(약 731억 원) 정도 적었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10:2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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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보고 실망했나' 사사키 신인왕 예상도 밀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데뷔전에서 실망스러운 투구 때문이었을까.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리그 신인왕 1순위를 빼앗겼다. 21일(한국시간) 베팅사이트 팬듀에 따르면 2025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예상 배당률에서 워싱턴 외야수 딜런 크루스가 300으로 대상 선수 중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사사키는 320이다. 물론 다른 베팅사이트들은 여전히 사사키에게 가장 낮은 배당률은 책정했지만, 사사키가 신인왕 1순위가 아니다는 의견이 생겼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사사키는 지난 4시즌 일본프로야구(NBP)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394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과 505탈삼진 88볼넷을 기록했다. 시속 160km를 넘기는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구위로 평가된다. 여기에 필살 구종으로 슬라이더까지 추가해 가치를 올렸다. 2022년 4월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서 13타자 연속 삼진으로 일본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고, 일주일 후 재등판한 경기에선 8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많은 투구를 던지지 않아 위험요소가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강한 사사키는 오타니, 야마모토 못지않은 정상급 투수였다는 평가다. 20개가 넘는 구단이 뛰어든 영입전에서 다저스를 선택한 사사키는 단숨에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유망주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로 꼽혔다. 심지어 사이영상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사키는 자신이 바랐던 대로 지난 도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로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경기인 만큼 많은 이목이 쏠렸다. 공은 확실히 위력적이었다. 3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그마저도 타구가 약한 내야 안타였다. 문제는 제구력. 3회에만 볼넷 3개를 연속해서 뿌렸다. 이날 경기서 총 5개의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 "사사키의 재능은 매혹적이다. 그의 첫 4개 공은 평균 구속 100마일(약 161km)에 달했다. 최고 구속은 101마일(약 162km)이었다. 그에게 내려진 정답은 더 세게 던지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사사키에 대해 "긴장했을 거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속은 좋았지만 감정, 아드레날린은 억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투수 교체를 단행할 때, 사사키는 계속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난 최선의 결정을 내렸지만, 사사키는 경기에 더 남길 원했다"고 말했다. 사사키를 대신해 메이저리그 신인왕 1순위로 거론된 크루스는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를 맛본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준비하며 타율 0.294(51타수 1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09:28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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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44·OPS 1.168, 이런 활약에도 배지환 발탁을 고민하는 피츠버그, 왜? 막바지를 향해 가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 로스터 결정 작업. 다수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배지환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활약만 놓고 보면 당연히 들어야 하지만, 피츠버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21일 막바지에 접어든 피츠버그의 개막 로스터 경쟁 상황을 살폈다. 이 매체가 특히 주목한 것은 백업 외야수 한 자리였다. 현재 피츠버그는 주전 외야수 3명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난 상태다. 토미 팸, 오닐 크루즈,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그 주인공들이다. 그리고 이들을 백업할 수 있는 외야 자원 한 명이 더 필요한데, 이 자리를 두고 현재 배지환과 잭 스윈스키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배지환과 스윈스키의 스타일은 정반대다.배지환은 컨택트 능력과 스피드에 장점을 보이고 있는 반면, 스윈스키는 파워 쪽에서 좀 더 우위에 있다. 특히 MLB에서의 경력은 스윈스키가 위다. 2022년 타율 0.202 19홈런 38타점, 2023년 타율 0.224 26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타율 0.182 8홈런 26타점으로 성적이 뚝 떨어졌다. 배지환 역시 2022년 스윈스키와 함께 MLB에 데뷔해 2023년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로 개인 최고 성적을 냈지만, 전체적으로 스윈스키에 밀렸다. 피츠버그의 고민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둘 중 누구를 뽑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는 점이다. 배지환은 17경기에서 타율 0.444 1홈런 4타점 12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68로 펄펄 날고 있다. 16개의 안타는 팀내 1위다. 스윈스키도 배지환에 살짝 못 미치지만, 타율 0.371에 1홈런 9타점 3도루 OPS 1.025로 맹활약하고 있다.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둘 다 스프링캠프에서의 성과를 보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고도 남는다. 하지만 현재까지 예상되는 로스터 구성을 감안하면, 둘 중 한 명만이 개막 로스터에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둘 다 장점만큼 단점도 뚜렷하다. 이 매체는 “스윈스키는 배지환에 비해 장타력이 좋고 출루 능력도 있다. 하지만 통산 타율이 0.207에 불과하고 삼진 비율도 높다. 수비도 좋지 않다”며 “배지환의 장점은 스피드다. 스프린트 스피드는 리그에서도 상위권이다. 스윈스키보다 수비에서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외야뿐 아니라 2루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스피드가 가치를 발휘하려면 우선 출루를 해야 하는데, 아직 MLB에서 충분한 출루 능력을 못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의 선택은 스윈스키였다. 이 매체는 “타석에서 잠재력이 큰 스윈스키를 선택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시범경기에서 성과를 보여준 배지환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것을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21 09:2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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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최전성기’ ATL 이글레시아스, 또 ‘ERA 0 행진’ [동아닷컴] [동아닷컴] 지난해 34세의 나이로 갑자기 최고 마무리 투수가 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이번 봄에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애틀란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에 위치한 쿨투데이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이글레시아스는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봉쇄했다. 볼넷은 없었다. 이에 이글레시아스는 5차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0.00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글레시아스는 오는 2025시즌에도 애틀란타의 9회를 책임질 수호신. 지난해 투구를 이어갈 경우, 애틀란타의 9회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1년 차를 맞이할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66경기에서 69 1/3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3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5 탈삼진 68개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 또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10년 동안 최저치다. 이에 이글레시아스는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특히 이글레시아스는 지난해 7월과 8월 나선 21경기에서 23 1/3이닝을 던지며, 단 하나의 자책점도 내주지 않았다. 이에 성적이 급상승한 것이다. 이글레시아스를 제외한 애틀란타의 구원진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 최근 크레이그 킴브렐을 영입했으나 37세의 노장이다. 이에 애틀란타 구원진이 가진 전력에 비해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이글레시아스가 자신의 몫 이상을 해줘야 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21 09: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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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오타니의 인기" 다저스-컵스 MLB 도쿄시리즈로 기념품 매출 무려 '590억'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의 인기는 전세계적인 듯하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 스타 선수들로 인해 ‘도쿄시리즈’는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21일 “오타니의 인기는 굉장하다. 메이저리그 도쿄시리즈 기간 기념품 매출이 무려 60억 엔(약 590억 원)이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도쿄 내에서 ‘파나틱스’가 운영하는 MLB 스토어에는 1주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팬이 방문했다. MLB 도쿄시리즈 기념 굿즈 매출이 4000만 달러(약 590억 원)에 달했다. 지난 18~19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도쿄시리즈가 열렸다. 결과는 다저스가 모두 이겼다. 개막 2연승. 지난 18일 1차전에서는 4-1 승리를 거뒀고, 19일 2차전에서는 6-3으로 이겼다. 승패를 떠나 흥행했다. 다저스 소속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사사키와 컵스 소속의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까지 일본인 선수들이 자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했다. 개막 2연전에 각각 4만2365명, 4만2367명의 만원 관중을 이뤘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18일 개막전 첫 경기 전에는 2000명 이상의 팬들이 도쿄돔 내 MLB 공식 스토어에 방문하기 위해 기다렸다. 19일 두 번째 경기 전에는 1000명 이상의 팬들이 줄을 섰다. 매체는 “파나틱스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는 15분 만에 대부분의 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였다”고 했다. 아무래도 이런 인기는 오타니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지’에 따르면 지난해 다저스는 오타니 덕분에 새로운 스폰서십 수익으로 7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작성날짜2025.03.21 09:0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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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매치' 도쿄 시리즈 1차전서 시즌 첫 승 챙긴 야마모토, 쿠퍼스타운 명예의 전당에 당시 썼던 모자 기증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도쿄 시리즈' 1차전에서 2025시즌 첫 승을 챙긴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가 경기 당시 썼던 모자를 기증했다.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위치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은 지난 20일(한국시간) "2025시즌의 첫 승리 투수, 야마모토가 도쿄 시리즈 1차전에 썼던 모자를 기증했다"라고 알렸다. 다저스가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일본 도쿄돔에서 따낸 1승은 단순 개막 첫 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이상 컵스) 등 일본 출신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한 그날 경기는 MLB 역사상 첫 일본 선발투수들 간의 개막 맞대결이었다. 도쿄돔에서 열린 MLB 경기에 일본인 투수가 출전하는 것 역시 사상 최초였다. 역사적인 맞대결답게 양 팀 선발 야마모토와 이마나가는 자국 팬들 앞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야마모토는 피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 시속 98.1마일(157.9km) 패스트볼과 시속 94.1마일(151.4km)의 스플리터를 구사하며 4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팀이 3-1로 앞서며 승리 조건을 갖춘 야마모토는 6회 앤서니 반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마나가는 세계 최강 다저스의 타선을 4이닝 노히트로 막아냈다. 2회와 4회 볼넷을 두 개씩 내주며 실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가볍게 범타로 돌려세우며 탈출했다. 최종 기록은 4이닝 무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 다저스 타선은 이마나가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5회 초 바뀐 투수 벤 브라운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앤디 파헤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오타니가 시즌 첫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13루 찬스에서 토미 에드먼이 경기 균형을 맞추는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음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수 방면 땅볼 타구를 생산, 병살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2루수의 1루 송구가 크게 벗어났고 그 사이 2루 주자였던 오타니가 홈 베이스를 파고들었다. 후속 타자 윌 스미스까지 적시타를 더하며 점수 차를 3-1까지 벌렸다. 다저스는 9회 오타니의 2루타에 이은 테오스카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컵스 타선은 반다-벤 캐스패리우스-블레이크 트레이넨-테너 스캇으로 이어진 다저스 마운드를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 지난해 이맘때쯤 '서울 시리즈' 2차전 빅리그 첫 선발 무대서 1이닝 5실점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던 야마모토는 이번엔 자국 팬들 앞에서 보란 듯이 호투를 펼치며 1년 전 아쉬움을 만회했다. 도쿄 시리즈가 시작하기 1달 전부터 이미 1차전 선발투수로 내정된 야마모토는 경기 전 "도쿄에서 일본 투수끼리 맞붙는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일본 팬들 잎에서 투구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SNS 캡처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08:4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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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잘 치고 있는데, "PIT, 배지환 발탁 여부가 가장 큰 고민"...이제 4경기 남았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 막판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다.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배지환을 개막 로스터에 포함하느냐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수 13명, 포수와 야수 13명으로 로스터를 구성한다고 보면 배지환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은 외야 백업 뿐이다. 배지환은 2루수도 볼 수 있으나, 올해는 외야수로만 뛰게 됐다. 주전 외야수 3명은 좌익수 토미 팸, 중견수 오닐 크루즈, 우익수 브라이언 레이놀즈로 정해진 상황. 4번째 외야수 후보는 배지환, 잭 스윈스키, 조슈아 팔라시오스다. 즉 1대3의 경쟁률. 시범경기 활약상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배지환이 뽑혀야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력과 파워히팅, 마이너리그 옵션 등을 고려하면 스윈스키나 팔라시오스가 발탁될 가능성도 높다. 현지 매체들은 대체로 배지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지난 20일 '배지환이 파이어리츠의 개막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한 압박을 이어갔다'며 '17경기에서 슬래시라인 0.444/0.474/0.694를 올린 스피디한 배지환을 위한 스프링트레이닝이다. 그는 팀내 1위의 타율과 안타, 2루타를 기록하고 있고, 1홈런과 4타점, 3도루도 마크했다. 작년에는 부상 때문에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지만,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는 더 좋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배지환은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안타 2개가 모두 2루타로 빠른 발과 함께 장타력이 돋보였다. 배지환은 스프링트레이닝 17경기에서 타율 0.444(36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2득점, 3도루, 2볼넷, 6삼진, OPS 1.168을 마크 중이다. 최근 10경기 연속 출전한 배지환은 선발로 9경기, 교체로 8경기에 출전했는데, 최근 8경기에서는 선발과 교체가 나란히 4경기 씩이다. 이런 기용 방식이라면 26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그러나 상대성을 생각해야 한다. 또 다른 매체 '뉴스브레이크'는 21일 '파이어리츠는 4번째 외야수를 결정하는게 매우 어렵다'며 피츠버그 구단의 고민을 분석했다. 매체는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누구보다 좋은 활약을 해왔다. 빠른 발을 이용해 3개의 도루를 성공했고 단타를 2루타로 만들었다'며 '스윈스키도 타율 0.355, 1홈런, 9타점으로 결코 뒤지지 않는다. 왼무릎 통증으로 쉬었던 팔라시오스는 9경기에서 타율 0.211을 기록 중이고, 빌리 쿡은 타율 0.160으로 부진하다'고 시범경기 활약상을 비교했다. 배지환 또는 스윈스키가 유리하다는 뉘앙스다. 하지만 이 매체는 '시범경기 기록에 너무 큰 비중을 두지는 말라. 4번째 외야수는 매일 뛰는 역할이 아니다. 팀에 무엇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배지환은 코너 외야보다 중견수에 적합하고, 번트와 대주자 능력 때문에 가치가 있다. 팔라시오스와 스윈스키는 외야 3군데를 모두 볼 수 있고 경기 후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경력이 있다'며 고민의 측면을 설명했다. 또 하나 중요한 고려사항은 마이너리그 옵션. 배지환과 스윈스키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각각 2회, 1회 남아 있지만, 팔라시오스는 옵션을 모두 소진했다. 즉 팔라시오스를 마이너리그로 보내면 FA가 될 수 있다. 피츠버그가 이를 감수하고 그를 빅리그 로스터에서 제외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터뜨리고 있는 배지환과 스윈스키에 무게가 쏠린다고 봐도 무리는 아닌 것 같다. 피츠버그는 21일 하루를 쉬고 22~25일까지 4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1 08:29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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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또 부진, 험난한 오가사와라의 MLB 도전···메츠전 3.2이닝 8실점 ‘난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11.50’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고작 5승에 그치고도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고집, 결국은 뜻을 이뤘지만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시범경기부터 호되게 혼나고 있다.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워싱턴 내셔널스) 이야기다. 오가사와라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파크 오드 더 팜비치스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2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8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을 했다. 이날 등판으로 오가사와라의 평균자책점은 11.50으로 더 올라갔다. 5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고작 1승(3패)을 거두는데 그치고 있다. 다른 세부지표들도 최악이다. 지난해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주니치에 지명돼 2016년 프로데뷔한 뒤 줄곧 주니치에서만 뛰었던 오가사와라는 커리어만 놓고 보면 MLB에 도전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투수였다. 주니치에서 9년을 뛰면서 통산 46승65패 평균자책점 3.62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5승11패 평균자책점 3.12로 그리 별볼일 없는 성적을 냈다. 이런 오가사와라가 지난 시즌 후 MLB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대다수 의견은 힘들다는 쪽이었다. 실제로 오가사와라는 포스팅을 이용해 MLB에 도전했으나 좀처럼 오퍼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포스팅 종료 몇 시간을 남겨두고 2년 350만 달러를 제시한 워싱턴의 유니폼을 극적으로 입게 됐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의 모습만 놓고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지난달 24일 메츠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3월1일 메츠를 다시 만나 1.2이닝 4실점(2자책)으로 흔들렸다. 이어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2이닝 2실점, 11일 마이애미전서 3.2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고 이날 메츠를 상대로 최악의 투구를 하고 말았다. 지금 이 분위기라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21 08:2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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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토론토-게레로 협상 재개…"계약 연장할 것" 회장 확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결별로 굳혀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사이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21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마크 샤피로 토론토 회장은 "우리가 게레로 주니어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원하는 결과에 대해 정확한 의견 일치를 이루고 있다"며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어 한다. 우리도 그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채 커리어를 끝내고 토론토의 진정한 유산이 되기를 바란다"며 재계약을 자신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FA 시장에 나오면 총액 5억 달러 이상 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토론토 프랜차이스 스타로서 팀 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토론토가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이 확실시됐지만, 정작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프 시즌 동안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소식만 전해진 가운데, 지난달 19일 게레로 주니어는 팀의 스프링트레이닝이 열리는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구단 시설에서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갖고 연장 계약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당시 게레로 주니어는 "어제 밤 9시를 데드라인을 정했는데, 마지막 구단 전화는 10시 30분이었다"며 "오퍼는 내가 원하는 수준에 근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우리는 꽤 열심히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한다. 모든 아이디어를 다 풀어놨다. 그리고 모든 계약 조건을 (게레로 주니어에게) 전달했다. 게레로 주니어에게 제안한 오퍼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고액은 아니지만, 그를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수 중 하나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게레로는 이달 초 인터뷰에서 "소토보다 훨씬 적다. (우리 요구치가) 조금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차이가) 1억 달러 내외"라며 "계약 기간은 (소토와) 똑같이 제시했지만, 금액은 6억 달러에 미치지 않았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제시한 숫자 역시 그렇다"고 계약 협상 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날 샤피로 회장의 발언은 지금까지 진행 상황을 완전히 뒤집는 내용이다. 게레로와 토론토의 결별을 확신했던 현지 취재진들도 놀랐다. 게레로 주니어의 답변은 샤피로 회장의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게레로는 "그들에게 문을 닫지 않을 것이다. 난 열려 있다"고 재계약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990년대와 200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강타자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토론토에서만 6시즌 뛰며 통산 타율 0.288 160홈런 50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3)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159경기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OPS 0.940으로 강렬한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 중심 타선으로 갖은 견제 속에서도 파괴력이 어마어마했다. 이번 시즌엔 토론토가 거포 앤서니 산탄데르를 6년 총액 1억 10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게레로에게 쏠린 견제가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07:2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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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첫 2연패 조준’ LAD, ‘천상계 of 천상계’ 평가 [동아닷컴]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2025시즌을 앞두고 나온 팀 평가에서 천상계로 분류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30개 구단을 9개 티어로 분류해 발표했다. 상당히 세세하게 분류한 것. 이에 따르면, 가장 높은 1티어에는 단 한 개의 팀만이 선정됐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 이 매체는 ‘The big cheese’라고 표현했다. 이는 어떤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LA 다저스가 현 메이저리그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전력을 그대로 보존한 데 이어 양대 리그 사이영상,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 이들의 합류는 LA 다저스를 선발투수 왕국으로 변모시켰다. LA 다저스는 지난 포스트시즌에 불펜 데이를 운영하기도 했다. 여기에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를 영입해 구원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LA 다저스에는 사실상 패전조가 없다. 전원이 필승조다. 또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한 타선 역시 건재하다. 여기에 백업 멤버까지 탄탄하니 전력에 물 샐 틈이 있을 리가 없다. 이에 LA 다저스는 오는 2025시즌 7할 승률을 조준하고 있다. 현대 야구 최강 팀이라는 1998년 뉴욕 양키스의 114승까지 넘보고 있는 것. 이어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2연패를 조준 중이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연속 우승은 지난 1998년~2000년 뉴욕 양키스다. LA 다저스 다음 2티어에는 5개 팀이 거론됐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이들은 언제든 LA 다저스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 야구는 농구, 축구와 달리 압도적 전력의 선두라 해도 7할 승률을 거두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계속해 3티어에는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리했다. 생각보다 더 좋은 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 가장 많은 팀이 이름을 올린 4티어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신시내티 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반면 서서히 저무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은 5티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휴스턴 영광의 시대는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또 6티어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올랐고, 7티어 팀은 어슬레틱스, 워싱턴 내셔널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이어 방향성을 알 수 없다는 8티어에는 LA 에인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자리했고, 답이 없다는 9티어 팀으로는 마이애미 말린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21 07: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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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활약 보면, 마이너 보내기 쉽지 않다"…운명의 결정 임박, '54홈런' 거포 경쟁자 이겨낼까 [OSEN=조형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배지환의 올 시즌 운명도 이 결정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식을 다루는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의 막바지 경쟁 상황을 설명했다. 배지환과 잭 수윈스키가 다투는 외야 백업 한 자리를 집중해서 조명했다. 매체는 ‘벤치 자원 한 자리를 두고 두 명의 선수가 경쟁 중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성적을 뒤로하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배지환과 수윈스키를 소개했다. 수윈스키는 배지환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줬다. 스피드와 컨택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배지환과 달리, 수윈스키는 장타력에 방점이 찍힌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유의미한 성과도 보여줬다. 2022년 데뷔 시즌 106경기 타율 2할2리(236타수 66안타)에 불과했지만 19홈런 38타점 OSP .709로 생산력을 보여줬다. 이듬해인 2023년 144경기 타율 2할2푼4리(447타수 100안타) 26홈런 74타점 OPS .793의 성적으로 주전 외야수의 활약을 펼쳤다. 2023년 팀 내 홈런과 OPS 1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88경기 타율 1할8푼2리(247타수 45안타) 8홈런 26타점 OPS .288의 성적에 그치며 신분이 추락했다. 매체는 ‘수윈스키는 2024시즌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2023년 피츠버그 홈런과 OPS 리더인 그는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2024년 7월 30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강등된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콜업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배지환의 경우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펼쳤다고 보기 힘들다. 2022년 데뷔한 것은 수윈스키와 같고 2023년에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3년 111경기 타율 2할3푼1리(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24도루 OPS .608의 기록을 남겼다. 수윈스키에 비해 최고점은 낮다. 그러나 현재 스프링캠프에서는 두 선수 모두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고 성적도 훌륭하다. 12경기 타율 3할7푼1리(35타수 13안타) 1홈런 9타점 3도루 OPS 1.02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배지환은 더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17경기 타율 4할4푼4리(36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2득점 3도루 OPS 1.168로 맹활약 중이다. 시범경기 팀 내 최다 안타를 배지환이 기록 중이다. 매체는 ‘두 선수의 스프링캠프 성과만 본다면 둘 다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만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예상되는 로스터 구성상, 두 명 중 한 명만이 팀과 함께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선수 모두 당장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어서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도 웨이버를 할 염려는 없다. 결국 피츠버그는 수윈스키와 배지환의 가치를 비교해서 결정해야 한다. 매체는 ‘피츠버그는 어떤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길지를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수윈스키는 배지환보다 확실한 장타력을 갖고 있고 통산 12%의 볼넷 비율에 출루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통산 타율이 2할7리에 불과하고 삼진 비율도 높다. 수비도 좋지 않다는 평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지환에 대해서는 ‘최대 장점은 스피드다. 스프린트 스피드는 리그 상위권이다. 수윈스키보다 수비 포지션에서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외야 뿐만 아니라 2루도 가능하다’라면서도 ‘하지만 배지환의 스피드가 진가를 발휘하려면 우선 출루해야 한다. 아직 빅리그에서 충분한 출루율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다. 매체의 선택은 수윈스키였다. ‘타석에서 잠재력이 더 큰 수윈스키를 선택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나 배지환의 시범경기 퍼포먼스까지 간과하지 않았다. 매체는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성과를 생각하면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2025.03.21 06:40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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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없으면 샌프란시스코 망한다" 美 매체의 예상…복귀 시점에 촉각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정후에게 팀 미래가 달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가 쓰러지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망한다. 완벽히 이정후를 대체할 외야수가 샌프란시스코엔 없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기둥 같은 중요한 조각이다. 이정후가 빠지게 되면 샌프란시스코 올 시즌 성적은 기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만큼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정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11번 나와 30타수 9안타 홈런 2개 타점 5개로 타율 3할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1번 타자였지만, 이번 시즌은 3번 타자로 나선다. 시범경기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3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입지를 굳혔다. 유일한 걱정거리는 부상이다. 이정후는 현재 허리 통증을 안고 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지난 19일 "이정후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허리에 구조적 손상이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주말까지는 이정후가 복귀할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접했다"고 보도했다. 그렇다고 해도 당장 복귀는 어렵다. 이정후는 여전히 허리에 경련이 있다. 약간의 호전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치료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시범경기에서 돌아올 수 있다.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벌이는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21 06:02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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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이스' 스가노, ML 5경기 만에 첫 실점... 양키스 한 타자에게만 5타점 헌납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스가노 도모유키(36·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5경기 만에 미국 무대에서 첫 실점 했다. 스가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팀도 7-9로 져 패전 투수가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남기고 있던 스가노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이 됐다. 이날 스가노는 양키스의 불방망이를 버텨내지 못했다. 1회초 1사 이후 애런 저지에게 볼넷을 내준 애런 저지는 다음 코디 밸린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자손 도밍게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로 몰린 뒤 재즈 치솜 주니어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스가노의 난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애런 저지의 볼넷, 코디 밸린저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치솜 주니어에게 3점 홈런을 맞아 도합 5실점했다. 38구를 던진 스가노는 5회초 2사까지만 잡고 세란토니 도밍게스와 교체됐다. 치솜 주니어 한 타자에게만 5타점을 허용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뒤 드류 프렌치 볼티모어 투수 코치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그래도 스가노의 컨트롤은 좋았다. 등판마다 제구력에 장점을 뽐내고 있다. 오늘 상대한 타자들은 지금까지의 타자들보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다. 이런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가노는 자신이 뭘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는 투수다. 성공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하는 지도 이해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속이 빠른 것에 대해 놀랍다. 지난번에는 95마일(약 153km)이 나왔고 94마일(약 151km)의 공도 몇 번 나왔다. 기대 이상"이라고 놀라워했다.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에이스였다. 요미우리 소속으로만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2시즌을 뛰며 통산 136승을 올렸다.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2014년, 2020년, 2024년 센트럴리그 MVP(최우수선수상)를 수상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으나 실패했다. 2024시즌엔 NPB 24경기에 나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 156⅔이닝 111탈삼진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로 인해 볼티모어와 1년 1300만 달러(약 188억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계약을 맺었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21 06:01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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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범경기 복귀 대기→28일 GABP 타석 설까 [동아닷컴] [동아닷컴] 최근 허리 담 증세로 이탈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 복귀한다. 나머지 4경기에서 개막전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6일까지 4차례 시범경기를 남겨둔 상황. 22일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다. 이번 클리블랜드전은 이정후의 시범경기 복귀전. 또 이정후의 허리 상태가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가능한지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이정후는 최근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가 마지막 출전이다. 이는 이정후가 잠을 잘못 자 허리와 등 부위에 담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정후의 개막전 출전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이정후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고, 허리에 구조적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에게는 천만다행인 것. 이정후는 22일 클리블랜드전에 나서 허리 상태를 점검할 예정. 타격 성적이 문제가 아니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전망. 무리해서 이정후를 개막전에 내보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허리는 그만큼 중요한 부위다. 이는 이정후가 6년-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비싼 선수이기 때문. 완벽하게 회복된 상태에서 정규시즌 경기에 기용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는 이번 담 증세로 이탈하기 전까지 1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과 2홈런 5타점, 출루율 0.400 OPS 0.967 등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 시범경기를 마친 뒤,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2025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이정후가 28일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 타석에 설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21 05:19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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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확정 못 지었는데' 오타니, 日 축구 대표팀 세계 1호 월드컵 진출에 '짝짝짝'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을 짓지 못한 사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면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기쁨을 표출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바레인을 2-0으로 제압했다. 승리를 거둔 일본은 6승 1무 승점 19점을 기록하면서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로써 일본은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에 축구계뿐만 아니라 야구 선수까지 축하 메시지를 전한 가운데 그 선수는 바로 일본을 넘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오타니 쇼헤이였다. 오타니는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자 자신의 SNS 스토리에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을 게시하고 박수를 치는 이모티콘을 남기며 다른 종목의 선수들을 축하했다. 오타니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2025 MLB공식 개막전에 출전해 19일 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저스의 2연승을 이끌며 자국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같은 날 한국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1-1로 비겼다. 한국(승점 15)은 이날 승리 시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에 매우 근접할 수 있었지만 비기면서 오히려 2위 요르단, 3위 이라크(이상 승점 12)와 격차가 좁혀졌다. 사진 = AF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SNS 작성날짜2025.03.21 04:4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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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년 뿐이지만...소토가 오타니보다 더 번다 왜?[스조산책 MLB]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및 미디어 전문 사이트 '스포티코(Sportico)'를 인용해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스폰서십 계약(endorsement)으로 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고 보도하면서 이제는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로 공인되는 분위기다. 스포티코는 지난 19일 '오타니는 올해 광고 및 협찬 계약으로 1억달러에 이르는 수입을 올려 타이거 우즈, 로저 페더러, 스테판 커리에 이어 세계 스포츠 역사상 4번째로 이 부문 1억달러 클럽에 가입한다'고 전했다. 우즈, 페더러, 커리는 각각 골프, 테니스, 농구에서 역사상 최고로 손꼽히는 슈퍼스타들이다. 그들의 기량은 모두 '신의 영역'이라는 찬사가 나온다. 여기에 야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오타니가 합류하게 된 것이다. 스포티코에 따르면 올해 오타니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기업은 20곳에 이른다. 올해 들어 비츠(Beats), 에픽 게임스(Epic Games), 세콤(Secom) 등 6개 기업이 오타니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전략을 짰다. 기존 뉴밸런스(New Balance), 파나틱스/톱스, 이토엔, 코와, 코세, 세이코 등도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 광고 출연과 협찬을 합친 수입이 1억달러에 도달했다는 얘기다. 오타니는 지난해 스폰서십 수입이 약 7000만달러로 전년도(2023년) LA 에인절스 시절의 50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오타니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는 스포티코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광고 계약에 대해 우리는 매우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인다. 캠페인을 통해 오타니를 활용하는 방식을 놓고 해당 모든 브랜드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턱대고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가 오타니의 이미지에 맞는지, 오타니의 미래 지향적 가치에 부합하는지를 고려해 선택한다는 뜻이다. 발레로는 "오타니가 지나치게 노출되거나 기한 내 약속된 분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도 했다. 스포티코는 '오타니와 계약을 맺은 업체들은 모두 비슷한 비율로 미국과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글로벌 마케팅을 벌이는 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처럼 글로벌 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야구 선수는 없었다. 야구가 축구, 농구, 골프, 테니스 등 다른 종목과 비교해 인기가 지역적으로 국한돼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투타 겸업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는 야구의 범주를 넘어 글로벌 슈퍼스타로 각인되고 있다. 그렇다면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선수일까. 그렇지 않다. 뉴욕 메츠 후안 소토가 올해 메이저리그 수입 랭킹 1위로 나타났다. 스포티코에 따르면 소토는 올해 메츠 구단으로부터 연봉 4687만5000달러, 계약금 7500만달러를 받는다. 여기에 스폰서십 계약 수입이 700만달러로 이들을 모두 합친 1억2887만5000만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타니에 비하면 미약하지만 소토의 스폰서십 계약은 6개 기업에 이른다. 작년에는 음료업체 셀시어스와 계약해 야구 선수로는 최초로 에너지 드링크 업체의 후원을 받고 있다. 오타니는 총수입에서 소토에 살짝 뒤진다. 연봉 200만달러에 스폰서십 수입이 1억달러로 총 1억2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FA 계약을 하면서 총액의 97%인 6억8000만달러를 계약기간이 끝난 뒤 10년에 걸쳐 나눠받기로 했다. 대신 계약기간 동안에는 매년 200만달러가 들어온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 수입의 대부분은 광고 출연 및 협찬에서 나온다는 얘기다. 반면 소토는 작년 12월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지급 유예는 한 푼도 책정하지 않았다. 게다가 소토가 2029년 시즌 후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데, 메츠가 남은 계약기간 10년 동안 매년 400만달러, 총 4000만달러를 더 주기로 한다면 옵트아웃 권리가 소멸된다. 다시 말해 15년 계약 총액이 최대 8억500만달러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오타니가 1위로 올라선다. 소토는 올해 사이닝보너스를 모두 받으면 내년 이후에는 책정된 연봉만 지급받기 때문이다. 어쨌든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1억달러 수입을 올리는 선수가, 그것도 두 명이나 등장한 것이다. 3위는 올해 다저스에 입단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로 그는 연봉과 계약금으로 6480만달러, 스폰서십 수입 75만달러를 합쳐 약 6560만달러를 벌어들인다. 이어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470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 잭 휠러(4220만달러), 텍사스 레인저스 제이콥 디그롬(4030만달러),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3950만달러)과 앤서니 렌던(3810만달러), 양키스 게릿 콜(3800만달러), 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365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21 04:12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