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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1억원 ML 최고 유격수가 쓰러졌다…154km짜리 돌덩이에 움찔 “손가락에 감각을 잃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가락에 감각을 잃었다.” 메이저리그 탑클래스 유격수로 거듭난 바비 위트 주니어(25,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95.9마일(약 154km) 포심패스트볼에 팔뚝을 맞고 쓰러졌다. 위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위트는 2024시즌을 앞두고 최대 14년 3억7780만달러(약 5501억원) 연장계약을 캔자스시티와 체결했다. 구단 역사상 최대규모 계약이다. 그런 위트는 2024시즌 161경기서 636타수 211안타 타율 0.332 32홈런 109타점 125득점 OPS 0.977을 기록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다음으로 작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였다. 데뷔 3년만에 단숨에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 반열에 올랐다. 저지에 이어 MVP 투표 2위를 차지했고, 유격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반 수상했다. 그런 위트는 올해 작년의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해야 하는, 애버리지를 증명해야 하는 시즌을 맞이했다. 시범경기 페이스도 괜찮다. 11경기서 29타수 8안타 타율 0.276 2홈런 4타점 5득점 OPS 0.950이다. 그러나 위트에게 이날은 악몽이었다. 1-5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시애틀 우완 안드레스 무뇨즈를 상대했다. 초구 87.3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했다. 볼카운트 1S. 2구 95.9마일 싱커가 위트의 왼팔로 향했다. 투구에 맞은 위트는 그대로 쓰러졌다. MLB.com은 골절상은 아니며, 엑스레이 촬영결과는 음성이라고 보도했다. 위트는 맷 콰트라로 감독에게 “손가락에 감각을 잃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올 것 같다”라고 했다. 일단 최악의 상황을 피했지만, 위트의 향후 행보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 캔자스시티로선 간판스타 위트의 부상이 매우 치명적이다. 만약 뼈가 부러졌다면 정규시즌 개막전은 그대로 건너뛸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 흥행 측면에서도 좋지 않은 일이다. 유격수 지형도가 움찔할 수 있는 일이다. 작성날짜2025.03.13 13: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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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에 갇힌 김혜성, 시즌 내내 트리플A? ML 레벨 보여줘야...박찬호-류현진 조언도 구했는데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이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코리안 빅리거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도 결국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김혜성은 트리플A 시즌 개막 전까지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남아 타격 훈련을 하면서도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준비를 이어갈 것을 보인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마이너리그 옵션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는 얻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는 유지할 수 있어도 구단이 바라는 타격 레벨을 보여주지 못하면 마이너리그에서 한 시즌을 내내 보낼 수도 있다. 3년 보장액 1250만달러는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다저스 입장에서는 '푼돈'이다. 현지 매체 다저블루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주전으로 타석에 들어서면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올시즌 내로 메이저리그 레벨에 영향을 줄 기회가 분명히 생길 것'이라며 '비록 시범경기에서 공격 부문에 많은 문제를 드러냈지만, 다저스는 2루수, 유격수, 중견수로 뛸 수 있는 김혜성의 수비 실력에 매우 고무됐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스프링트레이닝 15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4볼넷, 11삼진, 2도루, OPS 0.613을 기록했다. 3월 9경기에서 타율 0.333, OPS 0.945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극적인 반전에는 실패했다. 무엇보다 삼진율이 33.3%에 달했다. 메이저리그 수준의 타격을 하려면 마이너리그 실전 타격을 통해 빠른 공과 강력한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게 다저스 구단의 주문 사항이다. 또 다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이 일본에 가지 않고 애리조나에 남는 것은 항상 합리화됐다. 컵스가 개막 2연전에 좌완 선발투수를 잇달아 내기 때문이다. 이마나가 쇼타와 저스틴 스틸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김혜성을 2주 후에 열릴 미국 본토 개막전 로스터에도 포함시키지 않기로 이미 결정했다. 대신 그는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맞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건 언제나 대안으로 존재해 왔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계약할 당시에도 공격력은 보완이 돼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특히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스피드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도 간파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김혜성은 그동안 메이저리그 적응을 위해 먼저 빅리그 무대를 밟은 '선배'들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혜성은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이정후, 김하성과는 KBO 시절 동료였고, 그들과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그래서 메이저리그에 적응하는데 있어 그들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걸 물어봤다. 또한 박찬호 류현진 선배한테도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단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언제 빅리그의 부름을 통보받을 지는 알 수 없다. 작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년 450만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낸 뒤 한 번도 부르지 않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했다. 고우석은 마이애미에서도 더블A와 트리플A에 머물다 시즌을 마감했다. 95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되찾지 못했고, 난타당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김혜성도 트리플A에서 괄목할 만한 타격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빅리그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의 경쟁자인 앤디 파헤스, 제임스 아웃맨, 키케 에르난데스, 미구엘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가 만만한 선수들이 아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3 12:03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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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국도 이정도였나요?" 다저스 입국에 설렌 日, 프리먼은 "한국 10배 기대해" 외쳤는데…대반전있었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한국에서도 이정도였나요?" LA 다저스 선수단이 태평양을 건너고 있던 13일 오전. 하네다국제공항 국제선 3터미널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혹시나 다른 터미널로 향하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저스 선수들을 기다리는 팬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도쿄 시리즈' 패치가 달린 모자를 쓴 중년 남성에게 '3터미널로 오는 것이 맞느냐'고 물었더니 "메이비"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와도 못 볼 수도 있다. 나는 그냥 기다리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다저스 선수단이 탄 전세기가 점점 일본에 가까워진 오후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거나 모자를 쓴 팬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팬들 중에서는 '플라이트 트래커' 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전세기의 위치를 확인하는 이들도 있었다. 공항 직원들은 출구에 펜스를 치고 통제선을 세우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듯했다. 앞서 13일 새벽에 시카고 컵스 선수단이 입국했을 때도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이때는 일부 취재진만 '풀' 형식으로 취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새 팬들이 수백 명 정도로 불어났을 무렵, 앳된 얼굴을 한 정장차림의 청년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목에 도쿄시리즈 AD카드를 달고 있는 것을 보니 취재진이 확실해 보여 슬쩍 인사를 건넸다. 고바야시 시즈키 아나운서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알고보니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이었다. 그는 "500명은 돼 보인다. 한국에서도 이정도였느냐"며 팬들의 열정에 감탄한 듯했다. '인천공항이 공간이 넓어 사람도 더 많이 온 것 같다'고 말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다저스 선수단에서는 내심 일본의 응원이 더 열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 이들도 있었다. 프레디 프리먼은 한국보다 '10배' 뜨거운 열기를 예상했다. 프리먼은 캘리포니아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도쿄행에 대한 기대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국에서보다 10배는 대단할 거다. 기대 이상일 것 같다. 흥미진진할 거다." 그러면서 "우리도 예상은 하겠지만, 우리 생각을 뛰어넘을 것 같다. 한국에서도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나갔을 때 미친 것 같았다. (도쿄에)착륙하면 어떨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다저스에는)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있고 컵스에도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예상보다 더 재미있을 것이다. 일본과 도쿄는 환상적인 곳이라고 들었다. 너무 기대된다. 2승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팬들과 만날 기대에 부푼 다저스 선수들이 탄 비행기는 오후 3시 하네다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모두가 기다리는 그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인스타그램에 "다녀왔습니다"라는 글과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항에서 기다리던 팬들도 오타니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며 관심을 보였다. 주변을 둘러보니 출국장이 가득찰 만큼 팬들이 많이 모였다. 이날 입국한 이들 중에는 다저스 팬들도 적지 않았다. 출국장에 꽉 찬 인파를 보며 다저스 선수단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간파했는지 "쇼헤이! 야마모토! 로키!"라고 외치며 장난을 치는 이도 있었다. 그런데 반전은 다저스 전세기가 일본 땅에 내려오고 1시간 20분 뒤에 벌어졌다. 공항 직원이 "다저스 선수들은 빠져나갔다"며 팬들을 해산시켰다. 일본 지지통신은 "팬들은 엄중한 경비가 깔린 가운데 오타니를 맞이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TV에서는 비행기가 착륙하는 장면까지 보여줬지만 선수들이 내리기 전 영상이 끊겼다"고 보도했다. 오타니 유니폼을 입고 '1열'에서 대기하던 요시다 아키라 씨는 어깨를 축 늘어트린 채 지하철로 발걸음을 옮겼다. 유니폼을 벗어 가방에 넣던 요시다 씨에게 '언제부터 기다리셨느냐'고 했더니 "12시부터 기다렸다"는 답이 돌아왔다. 평일이지만 마침 쉬는 날이라 공항에 올 수 있었다던 요시다 씨는 "작년에 한국에 왔을 때는 팬들과 만나지 않았느냐"며 아쉬워했다. 그는 티켓 예매 전쟁에서 지고, '리셀가'가 너무 올라 현장에서 경기를 보기는 어렵게 됐다며 허탈한 듯 웃었다. 한편 다저스와 컵스 선수들은 14일부터 도쿄 시리즈 일정에 들어간다. 14일에는 적응 훈련과 양 팀 감독, 일본인 선수들(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이마나가 스즈키)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15일과 16일에는 각각 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 차례씩 평가전을 치른다. 18일과 19일 열릴 메인 스테이지 '도쿄 시리즈'는 SPOTV를 통해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3 12:0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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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몸값, 이것밖에 안돼?...피츠버그와 연봉 OO만 달러에 2025시즌 계약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이 소속팀과 2025 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은 13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예비 연봉조정자격을 가지고 있는 25명의 선수들과 2025 시즌 연봉계약을 모두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3일 현재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 1년 99일을 기록 중인 배지환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뛰게 될 경우 80만 달러(약 11억 6088만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연봉조정자격은 서비스타임 3년을 채워야 한다. 때문에 배지환이 이 자격을 취득하려면 올해는 무조건 빅리그에서 풀타임을 뛰어야 가능해진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배지환은 4년 뒤인 2022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프로진출 4년 만에 달성한 쾌거였다. 당시 배지환은 총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6타점 3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29로 좋았다. 피츠버그는 이런 배지환에게 이듬해인 2023년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데뷔 시즌에 보여준 가능성도 한 몫 했지만 당시 피츠버그 내야에 부상선수가 여럿 나온 운도 따랐다. 하지만 배지환은 첫 빅리그 풀타임 시즌 때 총 111경기에 나와 타율 0.231, 2홈런 32타점으로 부진했다. OPS도 0.607에 그쳤다. 배지환은 누구보다 더 열심히 2024 시즌을 준비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행운의 여신은 끝내 그를 외면했다. 스프링캠프 때 고관절 부상을 당해 시즌 출발이 늦어졌고, 이로 인해 시즌도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해야 했다. 시즌 중 배지환은 메이저리그로 콜업됐지만 기대에 미치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해 그는 총 29경기에 나왔지만 타율 0.189, 6타점6도루 OPS 0.463에 그쳤다. 참담한 수준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배지환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13일 현재 총 10경기에 나와 타율 0.455, 1홈런 3타점 OPS 1.205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현지 언론은 피츠버그의 개막전 26인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배지환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했던 배지환에게 더 이상 희망을 엿보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연봉에도 영향을 끼쳐 올 시즌 80만 달러 계약에 그쳤다. 이것도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뛰어야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이다. 지난해 배지환은 피츠버그와 연봉 72만 5천 달러(약 10억 5226만원)에 계약했지만 빅리그보다 마이너리그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다. 때문에 실제 수령한 액수는 34만 5015달러(약 5억원)에 그쳤다. 사진=배지환©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작성날짜2025.03.13 11:40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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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MVP' 이렇게 비싸졌다…"양키스 유망주 톱10 중 한 명 내줘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이스 게릿 콜의 이탈로 선발진 보강이 불가피해진 뉴욕 양키스가 데려올 선수로 KBO리그 MVP 출신 에릭 페디가 떠오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은 양키스의 선발 보강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페디 영입 가능성을 다뤘다. 디애슬래틱은 "콜은 토미 존 수술로 2025년 시즌 전체는 물론이고 2026년 시즌 일부를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며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루이스 힐은 광배근 염좌에서 회복하는 모든 단계가 완벽하게 진행되어야 3개월 안에 돌아올 수 있다. 클라그 슈미트는 허리 때문에 시즌을 늦게 시작할 것"이라며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 문제를 제기했다. '선발 투수 보강이 필요해진 양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딜런 시즈나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 알칸타라 같은 선발투수들에게 올인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부정적인 답을 했다. "시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되지만 파드리스는 경쟁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선발투수 뎁스가 될 것이다. 파드리스를 설득하기 위해선 큰 대가가 필요하다. 알칸타라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시즈보다 비쌀 것"이라며 "양키스의 팜 시스템을 고려한다면 시즈나 알칸타라 같은 최고 수준 투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거론한 투수가 페디다. 디애슬래틱은 "만약 양키스가 최고의 유망주들을 지키고 싶다면 세인트루이스에 전화를 걸어 우완 페디 영입을 문의할 수 있다"며 "세인트루이스는 연봉을 줄이고 싶어하며 더 젊어지기를 원한다. 페디는 올 시즌 연봉 750만 달러를 받는데,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3.30으로 양키스 투수 코치진이 극대화할 수 있는 고무적인 수치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키스는 페디를 여입하기 위해 톱10 유망주 한 명 또는 구원 투수나 톱20 유망주를 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 시즌 뒤 방출된 페디는 2023년 NC 소속으로 30경기에 나가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의 뛰어난 성적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시즌 중반부터 메이저리그 복귀가 확실시된다는 평가가 나왔고, 결국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금의환향했다. KBO리그에서 자신감을 얻은 페디는 자신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페디는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 나가 121⅔이닝을 던지며 7승4패 평균자책점 3.1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화이트삭스는 2024년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으로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에 열려 있었고, 결국 세인트루이스가 페디 트레이드의 승자가 되며 팀을 옮겼다. 좋은 성적, 전성기에 있을 나이, 그리고 구단 친화적 계약은 페디의 트레이드 가치를 높였다.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10경기에서 55⅔이닝을 던지며 2승5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은 3.72로 나쁜 편은 아니었다. 그렇게 메이저리그 복귀 첫 시즌은 31경기, 177⅓이닝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한 차례 팀을 옮긴 페디는 이번 시즌 역시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된다. 시장 상황이 그렇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지구 우승을 향해 달리기도 리빌딩 버튼을 누르기도 애매하기 때문.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시즌 우승 전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유망주들을 받고 페디를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3 11:1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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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시리즈, 서울시리즈보다 10배는 대단할 것" 프리먼이 한국 폄하? 맥락 보면 전혀 문제없다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36·LA다저스)이 도쿄 시리즈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낸 발언이 이슈가 되고 있다. 프리먼은 13일(한국시간)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치르는 개막 2연전인 도쿄시리즈를 언급하며 "어쨌든 한국의 10배는 될 것 같다. 기대 이상의 경기가 될 것 같다. 정말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발언을 잘라서 보면 한국을 폄하했다는 의혹을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전체 인터뷰의 맥락을 살펴보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먼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은 되지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어떤 느낌인지 상상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도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을) 통과할 때도 매우 열광적이었다. 때문에 (도쿄에서) 착륙할 때는 어떤 느낌인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리즈를 치를 당시의 상황과 곧 열리는 도쿄 시리즈의 상황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3월 한국을 방문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는 한국 선수가 딱 2명 있었다.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과 고우석(27·마이애미 말린스)이었다. 김하성은 주전에 가까운 선수였고, 고우석은 힘겨운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LA 다저스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반면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가 맞붙는 도쿄 시리즈는 일본 투수들끼리 선발 맞대결까지 펼친다. 18일 열리는 1차전 선발로는 오릭스 버팔로스 출신 다저스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27)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출신 컵스 좌완 이마나가 쇼타(32)가 나란히 선발로 나선다. 2차전 다저스 선발은 또 다른 일본인 투수인 지바 롯데 출신인 우완 파이어볼러 사사키 로키(24)다. 여기에 말이 필요 없는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31)가 LA 다저스 타선에 있을 예정이고 일본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1) 역시 컵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무려 5명의 선수가 주축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다. 때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도 일찌감치 다저스와 컵스를 도쿄 시리즈 매치업으로 잡았다. 일본 오키나와 출신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우리가 도쿄돔으로 간다면 일본 팬들이 얼마나 기뻐할지 상상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클레이튼 커쇼도 "일본에서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 스타인지 추측이 가능하다. 사람들은 일본에서 비틀즈와 비견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수이자 배우인 테일러 스위프트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내야수 미구엘 로하스는 "정말 미친 경험이 될 것이고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열광적일 것 같다. 슈퍼히어로인 오타니가 가는 곳마다 세상이 멈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저스의 주전 1루수를 맡고 있는 프리먼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메이저리그 통산 2032경기에 나서 타율 0.300(7559타수 2267안타) 343홈런 1232타점을 올리고 있다. 3000안타와 500홈런을 바라보고 있어 만약 둘 중 하나라도 달성할 경우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3.13 11:01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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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어딨어?" 몰래 빠져나간 다저스 선수들, 수백명 팬들 허탕쳤다...아수라장 걱정한 하네다공항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도쿄에 입성했다. 그러나 팬들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다저스는 13일 애리조나 스프링트레이닝 캠프를 떠나 일본 도쿄에 도착해 시카고 컵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 즉 도쿄시리즈 준비에 들어갔다. 다저스와 컵스는 오는 18~19일 도쿄돔에서 개막 2연전을 갖는다. 이날 일본 출국에 앞서 피닉스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몹시 설렌다. 작년 서울에서 개막 시리즈를 가진 적이 있어 아시아의 분위기에 익숙해 있다고 생각한다. 컵스와 함께 우리의 경기와 우리의 일본 선수들을 일본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도쿄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기대한다. 그들은 위대하고 친절하며 너그럽다. 맛있는 일본 음식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노모 히데오와 올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스즈키 이치로가 일본 출신이며, 우리 팀에는 3명의 일본인 선수들이 도쿄를 방문하게 됐다. 일본 야구에도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다저스가 자랑하는 간판 3인방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그리고 사사키 로키가 마침내 한솥밥을 먹는 동료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 입성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이처럼 일본 도쿄는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시리즈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가 피어올랐다. 이 때문인지 이날 다저스 선수들을 태운 전세기가 착륙한 하네다공항에는 수백 명의 일본 팬들이 출국장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정작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들을 볼 수는 없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공항측이 마련한 다른 통로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AP는 '하네다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수백 명의 팬들은 오타니 쇼헤이를 보기 위해 10개가 넘는 줄을 섰지만, 아무도 오타니와 그의 동료들을 볼 수 없었다. 그들이 본 것은 입국장을 통과할 경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130피트 길이의 흰색의 임시벽이 전부였다. 전날 컵스 선수들은 공항에 도착해 이같은 분위기를 즐겼다'고 전했다. 전날 먼저 도착한 컵스 선수들은 비밀 통로가 아닌 입국장을 통해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공항을 빠져 나갔다는 이야기다. 이어 AP는 '다저스는 피닉스에서 출발한 전세기가 하네다공항에 도착했을 때 오타니가 가장 먼저 내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일본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1주일 일정을 시작하면서 팬들의 눈을 피해 탈출 경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일본에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오타니를 비롯한 일본 출신 슈퍼스타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많은 일본인 선수들이 다저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해 폭넓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인기의 정점에 오타니가 존재한다. 선수 보호를 위해 다저스와 공항측이 몰래 빠져나갈 통로를 마련했다는 뜻이다. 작년 3월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인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오타니는 아내 다다카 마미코와 함께 수많은 팬들의 환영과 카메라 플래시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3 10:47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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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충분한 시간 있다" 결국 김혜성에게 실전이 답인가, 美 현지는 왜 긍정적으로 바라봤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비록 마이너리그서 출발하지만 김혜성(LA 다저스)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3일(한국시각) "다저스는 오프시즌에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개막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로스터 자리가 정리됐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게 제자리에 맞게 떨어진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KBO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4회 수상한 김혜성은 LA의 주전 2루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부여돼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 경력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짚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9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김혜성 외에도 다저스에는 2루수를 맡을 자원이 많이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은 자명했다. LA 에인절스의 더 좋은 조건이 있었지만 김혜성은 스스로 경쟁 속으로 들어갔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파워를 더 잘 활용하고자 타격폼에 변화를 주기로 결정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가 시작된 후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무안타로 침묵하는 날이 많았고, 2월 6경기에서 타율 0.071로 부진했다. 3월 일정이 시작된 후 김혜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첫 번째 홈런을 뽑아내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후 대반전은 없었다. 그 결과 지난 12일 다저스는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도록 조치했다. 비록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읽힌다. SI는 "아직 26세에 불과한 김혜성은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로버츠 감독은 "수비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느린 공도 속도를 조절하며 잘 처리한다. 확실히 빠르다. 필드 전체를 활용할 수 있다. 그는 달릴 수도 있다"고 수비와 주루 능력에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경기에 계속 나갈 것이다. 반복이 필요할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로버츠 감독은 일본에 가는 것보다 트리플A에서 계속 뛰면서 메이저리그 공에 적응하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한 것이다. 매체는 "김혜성은 애리조나에서 타격 연습을 계속할 예정이다"며 "시범경기서 6안타 3타점 1홈런에 그쳤다. 도루 2개와 적시타 1개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개막전 선발 출전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의 수비 능력은 좋기 때문에 트리플A에서 방망이 경력을 쌓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작성날짜2025.03.13 10:28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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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5㎞/h 강속구 팔뚝 직격…지옥 근처까지 간 KC, 골절 아니라는 소식에 '안도'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이 한시름 놓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13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캔자스시티 스타 바비 위트 주니어(25)가 96마일(154.5㎞/h) 패스트볼에 왼 팔뚝을 맞았지만, 골절상을 입지 않았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복귀 일정은 불분명하지만, 오랜 결장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이날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5회 오른손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가 던진 패스트볼에 왼 팔뚝을 직격당했다. 엄청난 고통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트레이너와 함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만약 골절이라도 확인되면 시즌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메이저리그(MLB) 3년 차였던 지난 시즌 161경기에 출전, 타율 0.332(636타수 211안타) 32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MLB 전체 최다안타 1위. 출루율(0.389)과 장타율(0.588)을 합한 OPS가 0.977에 이른다. 데뷔 첫 올스타로 뽑힌 그는 아메리칸리그(AL)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모두 석권했다. 그뿐만 아니라 AL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로 뽑혔다. 바비 위트 주니어의 몸에 맞는 공을 보고 가장 놀란 건 맷 콰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이었다. 콰트라로 감독은 "처음엔 손가락에 감각이 없어졌다고 했지만,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며 안도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올해 시범경기 11경기에 출전, 타율 0.276을 기록 중이었다. 오는 28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이번 '부상'으로 향후 일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골절은 아니더라도 한동안 경기 출전을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2025.03.13 10:13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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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日 삼총사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도쿄 도착 '인증샷'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강팀' LA 다저스 일본인 삼총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도쿄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위해 일본에 도착했다. 오타니는 13일 자신의 SNS에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에서 개막 2연전을 벌였던 다저스는 올해 시카고 컵스에서 일본 도쿄에서 도쿄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다저스에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오타니와 야마모토에다가 올 초 새롭게 입단한 사사키까지 있어 일본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컵스에도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와 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있어 열기가 배가된 상황이다. 한편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는 다저스 선수단의 일본행에 맞춰 일본 과자를 선물했다.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의 아내인 니콜 반스는 자신의 SNS에 다나카로부터 받은 선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 따르면 다나카는 작은 과자에 일본 과자 여러 개를 종류별로 담았다. 다나카는 "내 고향에서의 시간을 즐겨달라"는 메시지도 직접 적었다. 지난해 말 임신한 다나카는 이번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지는 않았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5.03.13 10:1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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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과대평가'? 2루수 문제 '해결사'로 영입했으나 더 꼬여...일단은 에드먼에게 2루 맡길 듯 2021시즌이 끝난 후 다저스는 FA 유격수 코리 시거를 잔류시키지 못했다. 시거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저스는 3억650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시거는 텍사스를 택했다. 이유는 다저스의 '전가의 보도' 디퍼 때문이었다. 또 세금 문제도 있었다. 텍사스주에는 주세가 없다. 시거를 놓친 다저스는 급해졌다. 2021년 트레이드로 영입한 트레아 터너에게 유격수를 맡겼다. 2루수는 개빈 럭스가 주로 맡았다. 2022시즌이 끝나자 트레아 터너도 다저스를 떠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다저스는 럭스를 유격수로 기용키로 했다. 그런데 럭스가 시범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아웃됐다. 다저스는 미구엘 로하스에 유격수를 주로 맡겼다. 2루수는 미구엘 바르가스와 무키 베츠가 맡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럭스는 유격수로 복귀하려고 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서 심각한 1루 송구 문제를 드러냈다. 다저스는 당황했다. 풀타임 2루수로 쓰려고 했던 베츠에게 SOS를 쳤다. 럭스는 2루를 맡았다. 베츠는 부상 후 우익수를 맡았다. 다저스는 2025시즌 베츠를 풀타임 유격수로 쓰기로 했다. 2루수는 럭스가 계속 맡는가 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갑자기 김혜성을 영입했다. 럭스의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 김혜성이 2루수와 중견수를 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시범경기서 김혜성의 수비는 기대대로 괜찮았다. 문제는 타격이었다. 럭스 정도는 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부진했다. 김혜성에게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결국 다저스는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영입으로 2루수 문제가 더 꼬였다. 일단은 에드먼이 2루를, 앤디 파헤스가 중견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3 10:0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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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결혼도 잘했네…다저스 선수들 향한 아내의 완벽한 내조 “일본에서 최고의 시간 보내세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는 결혼도 잘했네. LA 다저스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짐을 싸고 일본 도쿄로 이동했다. 이날 다저스 구단 X, 다저스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등을 보면 선수단은 도쿄에 도착했다. 다저스는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16일 한신 타이거즈와 도쿄돔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18~19일 역시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이런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선물이 눈에 띈다. 오스틴 반스의 아내 니콜 반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본 전통 과자와 캐릭터 상품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FOX11 로스엔젤레스는 마미코가 다저스 선수단에 돌린 선물이라고 전했다. 선물 패키지에는 벚꽃 페달 위에 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가방과 팀 로고에 ‘도쿄 일본25’가 새겨진 헬로키티 제품이 보인다. 마미코는 다저스 선수단에 “이 경이로운 일본 여행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세요. 일본에서 안전하게 여행하시고 최고의 시간을 보내세요”라고 했다. 도쿄시리즈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만 5명이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시카고 컵스의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다. 18일 공식 개막전서 야마모토와 이마나가가 맞대결하고, 사사키는 19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오타니와 스즈키는 주전 지명타자와 외야수로 연이틀 나설 예정이다. 컵스의 경우 이마나가가 따로 일본 전통음식으로 도쿄에서 팀 회식을 주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외신들을 통해 알려졌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아내가 선물을 돌리며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제대로 사기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이런 걸 보면 오타니가 참 결혼을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내의 내조에 오타니의 기가 팍팍 살 것 같다. 작성날짜2025.03.13 10: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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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 빠진 뉴욕 Y’ 수수방관만? “FA 영입 어려워” [동아닷컴] [동아닷컴] 큰 수렁에 빠진 뉴욕 양키스 선발진. 하지만 뉴욕 양키스가 대형 트레이드는 물론 자유계약(FA)선수 영입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선발진 보강과 관련해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는 FA 시장에서의 선발투수 영입을 하지 않을 예정. 이는 사치세 때문이다. 추가 영입을 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앞서 게릿 콜과 루이스 힐이 큰 부상으로 이탈한 뒤, 뉴욕 양키스가 FA 시장에서 카일 깁슨 혹은 랜스 린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트레이드로 대형 선발투수를 영입하기 어려운 뉴욕 양키스가 깁슨이나 린을 데려올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현재 뉴욕 양키스는 트레이드로 대형 선발투수를 영입할 만한 카드가 없다. 이에 트레이드보다는 FA 시장에서의 영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이날 캐시먼 단장은 FA 시장에서의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는 그대로 2025시즌 개막전을 맞이하겠다는 것이다. 콜과 힐이 이탈한 뉴욕 양키스 선발진에는 맥스 프리드, 카를로스 로돈, 클락 슈미트, 윌 워렌이 있다. 프리드 외에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선수들 뿐. 또 프리드 역시 지난 2023년에 단 14경기에서 77 2/3이닝 소화했다. 즉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을 할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이다. 뉴욕 양키스는 콜과 힐 부상 전까지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하지만 선발진이 붕괴된 이상 평가는 하락할 것이 확실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13 09:26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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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와 이마나가, 스즈키와 야마모토···도쿄시리즈에서 펼쳐질 그들의 ‘설욕 스토리’[줌 인 MLB] 3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정, 3년 연속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그리고 3년 연속 베스트나인&골든글러브에 4년 연속 탈삼진 1위까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나올 답은 딱 하나밖에 없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오릭스 버펄로스에 지명된 뒤 2017년 1군에 데뷔해 2018년 10대 선수로는 최초의 15경기 연속 홀드와 10대 선수 최초의 홀드포인트 30개를 기록하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자신의 등장을 화려하게 알렸다. 이후 2019년 풀타임 선발투수로 전환했고, 2021년부터 일본프로야구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야마모토의 2021~2023년> ※빨간색은 퍼시픽리그 1위 2021 : 193.2이닝18승 5패 ERA 1.39206탈삼진 41볼넷 6완투(4완봉) WHIP 0.85WAR 8.6 2022 : 193.0이닝15승 5패 ERA 1.68205탈삼진 42볼넷 4완투(2완봉) WHIP 0.93 WAR 7.9 2023 : 164.0이닝 16승 6패 ERA 1.21169탈삼진 28볼넷 2완투(1완봉) WHIP 0.88 WAR 7.0 엄청난 관심 속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야마모토에게 많은 팀들이 달려들었고, 결국 최종적으로 12년 3억2500만 달러라는 투수 역대 최고 계약을 제시한 다저스가 그를 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야마모토의 2024시즌은,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시범경기부터 티핑 논란이 그를 따라다녔고,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이었던 서울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5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다시 안정세를 찾는 듯 했던 야마모토는 6월 어깨 회전근개 손상으로 인해 7~8월을 건너뛰었고, 9월 중순이 되서야 다시 마운드에 돌아왔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5실점 난타를 당해 우려를 낳았지만 이후 NLDS 5차전(5이닝 2K 무실점),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4.1이닝 8K 2실점),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6.1이닝 4K 1실점)에서 연이어 자신의 몫을 해내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90이닝을 던져 7승2패 평균자책점 3.00은, 야마모토의 이름값과 연봉을 생각하면 분명 아쉬운게 맞았다. 야마모토의 팀동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외하면, 지난해 MLB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일본인 선수는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였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지명된 이마나가는 이후 8시즌 동안 64승50패 평균자책점 3.18 1021탈삼진의 좋은 성적을 내며 센트럴리그의 주요 에이스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2023년 시즌 후 4년 5300만 달러에 컵스와 계약하며 MLB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프로야구 시절 성적은 이마나가가 야마모토에 비할바가 못됐다. 그런데 MLB에서의 첫 해, 둘의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 이마나가는 4월 첫 한 달간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이라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내셔널리그 이 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MLB 데뷔 첫 5번의 선발 등판에서 4승 무패에 0점대 평균자책점은 1945년 데이브 페리스(당시 보스턴) 이후 79년 만이었다. 이마나가는 9번째 선발 등판까지 0.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MLB 데뷔 첫 9번의 선발 등판 기준으로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0.91)의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이후 상대 타자들에게 공략 당하며 1경기 10실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경기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시즌 막판까지 꾸준한 성적을 냈고, 결국 173.1이닝을 던져 15승3패 평균자책점 2.91의 뛰어난 성적으로 MLB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후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4위,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야마모토에게 있어 올해는 명예 회복이 어느 정도는 필요한 해다. 특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컵스와의 MLB 공식 개막전 ‘도쿄시리즈’의 1차전 선발로 예정된만큼, 일본 팬들 앞에서 예전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픈 마음이 클 수 있다. 자신과 맞대결할 컵스의 선발 투수가 이마나가라는 점도 그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요소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부상에서 돌아온 후 첫 등판이었던 9월11일 컵스전에서 이마나가와 맞대결을 펼쳐 4이닝을 3피안타 8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막아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승리투수는 7이닝을 7피안타 3실점으로 버틴 이마나가의 차지였다. 이번 도쿄시리즈가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 도쿄돔은 일본프로야구에서 홈런이 잘 나오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따라서 ‘피홈런 억제’가 두 투수의 승부를 가를 열쇠가 될 수 있다. 야마모토는 도쿄돔에서 딱 한 번 등판한 경험이 있다. 선발로 풀타임 첫 시즌이었던 2019년 6월18일 요미우리의 이마무라 노부타카와 맞대결을 펼쳐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노디시전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마루 요시히로와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홈런을 허용했는데, 일본프로야구 시절 야마모토가 1경기 2피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 경기를 포함해 단 3번에 불과했다. 반면 이마나가는 요미우리와 같은 센트럴리그 소속인 요코하마에서 뛰었기 때문에 야마모토에 비해 도쿄돔 등판 경험이 좀 더 많다. 통산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72이닝을 던져 12개의 볼넷을 내줬고 삼진은 89개를 잡았다. 눈에 띄는 것은 피홈런이다. 이마나가는 도쿄돔에서 14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원래 하이 패스트볼 위주의 플라이볼 투수인지라 피홈런이 다소 많은 투수이긴 했지만, 유독 도쿄돔에서는 많은 피홈런을 내줬다. 1경기 2개 이상의 피홈런을 기록한 것도 4번이며, 2022년 9월19일 경기에서는 피홈런 4개를 허용하며 6이닝 5실점 패전을 기록한 적도 있다. 이 경기는 이마나가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경기로 남아있다. 이 경기가 두고두고 기억에 남았는지, 이마나가는 MLB 진출 직전 마지막 도쿄돔 등판이었던 2023년 7월7일 경기에서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와 함께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설욕했다. 다만, 이 때도 홈런으로 점수를 내주긴 했다. <이마나가의 도쿄돔 등판일지> 2016년 4월22일 7이닝 6피안타 1실점(0피홈런) 0볼넷 6삼진(ND) 2017년 7월2일 5이닝 3피안타 1실점(0피홈런) 2볼넷 5삼진(W) 2018년 7월5일 6이닝 4피안타 3실점(1피홈런) 4볼넷 7삼진(W) 2019년 7월5일 6이닝 5피안타 6실점(2피홈런) 1볼넷 9삼진(L) 2019년 8월25일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2볼넷 8삼진(W) 2021년 8월22일 7이닝 5피안타 4실점(3피홈런) 0볼넷 9삼진(ND) 2021년 10월3일 7이닝 3피안타 2실점(2피홈런) 2볼넷 13삼진(ND) 2022년 7월8일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1사구 7삼진(ND) 2022년 9월6일 7이닝 6피안타 1실점(1피홈런) 1볼넷 5삼진(ND) 2022년 9월19일 6이닝 5피안타 5실점(4피홈런)0볼넷 5삼진(L) 2023년 7월7일 7이닝 6피안타 1실점(1피홈런) 0볼넷 15삼진(W) 한편 반대로, 야마모토에게 설욕을 해야 하는 선수가 컵스에 있다. 컵스의 또 다른 일본인 선수 스즈키 세이야다. 역시 센트럴리그 소속의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뛰었던 스즈키는 퍼시픽리그에서 뛴 야마모토와 맞대결이 그리 많지는 않다. 하지만 그 얼마 안되는 맞대결에서, 스즈키는 야마모토에게 무기력하게 당했다. 둘의 첫 대결은 2018년 6월14일 오릭스의 홈구장 교세라 돔에서였다. 당시는 셋업맨이었던 야마모토는 8회초 등판해 1사 후 마루에 볼넷을 허용했고, 뒤이어 스즈키를 상대했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이후 3년이 지난 2021년 6월11일, 또 교세라돔에서 둘은 다시 만났다. ‘각성’ 첫 시즌이었던 그해 무서울 것이 없었던 야마모토는 스즈키와 세 타석을 붙어 3타수1안타 2탈삼진으로 막았다. 2회초와 5회초 연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스즈키를 돌려세웠고, 8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맞았다. 이날 야마모토는 8이닝을 던져 무려 1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는데, 피안타는 단 2개에 불과했다. 시즌 후 스즈키가 MLB에 진출하면서 맞대결이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해 야마모토가 MLB에 오면서 둘의 맞대결이 다시 성사됐다. 4월7일 첫 대결에서 야마모토는 1회말 스즈키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2회말 두 번째 만남에서는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맥스 먼시의 실책으로 인해 1루로 살아나갔다. 그리고 5회말 세 번째 대결은 야마모토가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끝났다. 이후 9월11일 또 다시 둘은 만났고, 이번에는 야마모토가 완벽하게 이겼다. 이날 야마모토는 스즈키와 두 차례 붙어 모두 삼진을 만들어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바깥쪽 꽉찬 97.6마일(약 157.1㎞) 패스트볼에 꼼짝 못하고 루킹 삼진을 당한 스즈키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낮게 떨어지는 92.5마일(약 148.9㎞)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야마모토는 4회까지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스즈키는 야마모토가 내려간 뒤 다저스 불펜을 공략해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일본프로야구 시절까지 합해 스즈키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9타석 8타수1안타 1볼넷 6삼진으로 철저하게 당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3 09:2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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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강등’ 김혜성, 빅리그 안착 위해 26년 선배에게도 조언 구했다 [OSEN=손찬익 기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26)이 트리플A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블루’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도쿄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개막을 맞이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보장 1250만 달러, 최대 22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15경기에 나서 29타수 6안타 타율 2할7리 1홈런 3타점 6득점에 그쳤다. 이 매체는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할 때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기 때문에 트리플A 강등 가능성은 늘 존재했다”면서 “다저스는 김혜성을 당장 활용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김혜성의 성장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꾸준히 출장 기회를 얻을 것이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2루수, 유격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로버츠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김혜성은 새로운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 전현직 빅리거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다저 블루’는 “김혜성은 다저스와 계약한 뒤 박찬호(52), 류현진(38) 등 전직 빅리거는 물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등 현직 선수에게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박찬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2011년 고양시 리틀 야구단 소속이었던 김혜성은 제1회 박찬호 유소년 야구 캠프에 참가한 적이 있다. 류현진은 김혜성의 동산고 선배이고 이정후와 김하성은 키움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사이다. 트리플A에서 올 시즌을 시작하게 된 김혜성은 타격 자세를 수정하며 메이저리그 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작성날짜2025.03.13 09:15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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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화려한 일본 귀환...아내 다나카가 준비한 단체 선물도 화제 모아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모국 일본에 입성했다. 내달 18·1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일본 도쿄돔에서 2025 MLB 개막 2연전(도쿄 시리즈)을 치르는 다저스 선수단은 13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슈퍼 스타' 오타니는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오타니는 일본 야구의 아이콘이자, MLB 현역 최고 스타다. 야마모토와 사사키는 18일과 19일에 열리는 컵스와의 개막 1,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내정됐다. 컵스도 이마나가 쇼타를 18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도 도쿄시리즈 출전이 확정적이다. MLB 도쿄시리즈에 일본 선수 5명의 출전이 예고돼 일본은 'MLB 열풍'에 빠졌다.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선물도 화제를 모았다.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의 아내 니콜 반스는 소셜미디어(SNS)에 다나카가 일본으로 향하는 다저스 선수단 가족에게 한 선물을 공개했다. 임신 중인 다나카는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지만, 작은 가방에 일본 과자를 정성스럽게 담아 선수의 가족들에게 안겼다. "내 고향에서의 시간을 즐겨달라"는 친필 메시지도 담았다. 다저스는 지난해 서울시리즈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국에서도 열광적인 분위기에 놀랐는데, 일본에서 벌이는 경기는 10배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서 태어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일본 팬들이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를 어떻게 맞이할지 정말 기대된다"며 "평생 기억할만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희수 기자 작성날짜2025.03.13 09:06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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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도쿄 도착…다나카 선물 화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일본 '입국 신고'를 했다. 시카고 컵스와 일본 도쿄돔에서 2025 MLB 개막 2연전을 치르는 다저스 선수단은 13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슈퍼 스타' 오타니는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오타니는 일본 야구의 아이콘이자, MLB 현역 최고 스타다. 야마모토와 사사키는 18일과 19일에 열리는 컵스와의 개막 1,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내정됐다. 컵스도 이마나가 쇼타를 18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도 도쿄시리즈 출전이 확정적이다. MLB 도쿄시리즈에 일본 선수 5명의 출전이 예고돼 일본은 'MLB 열풍'에 빠졌다.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선물도 화제를 모았다.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의 아내 니콜 반스는 SNS에 다나카가 일본으로 향하는 다저스 선수단 가족에게 한 선물을 공개했다. 임신 중인 다나카는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지만, 작은 가방에 일본 과자를 정성스럽게 담아 선수의 가족들에게 안겼다. "내 고향에서의 시간을 즐겨달라"는 친필 메시지도 담았다. 다저스는 지난해 서울시리즈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프레디 프리먼(다저스)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국에서도 열광적인 분위기에 놀랐는데, 일본에서 벌이는 경기는 10배 더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서 태어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일본 팬들이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를 어떻게 맞이할지 정말 기대된다"며 "평생 기억할만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iks79@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3 08: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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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500M 원하는’ 블게주 위해 ‘727억’ 더 쓸까 [동아닷컴] [동아닷컴] 그동안 캐나다 소속 구단이라는 이유로 스타 선수에게 외면 받아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 원)를 더 쓸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의 입장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구체적인 액수가 공개된 것. 이에 따르면, 토론토는 현재 가치 4억 5000만 달러(약 6547억 원) 수준의 디퍼 계약을 제시했다. 반면 게레로 주니어는 노 디퍼 5억 달러(약 7274억 원)을 원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원하는 조건은 사실상 메이저리그 역대 2번째의 초대형 계약이다. 오타니 쇼헤이의 7억 달러 계약은 사실상 10년-4억 6000만 달러이기 때문. 즉 양측의 차이는 5000만 달러. 게레로 주니어가 요구한 조건이 14년-5억 달러이기 때문에 연평균 357만 달러(약 52억 원)의 차이다. 메이저리그 6년 차의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23와 30홈런 103타점 98득점 199안타, 출루율 0.396 OPS 0.940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23시즌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wRC+ 165와 FWAR 5.5 역시 지난 2021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지난 겨울 연장 계약 협상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갑, 토론토는 을이 됐다. 또 토론토는 스타 선수들에게 외면을 받아왔기에 게레로 주니어와의 계약이 간절하다. 토론토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크게 세 가지. 당장 높은 금액을 불러 게레로 주니어와 계약하는 것, 시즌 중 트레이드, 2025시즌 이후 FA 시장에서의 계약. 게레로 주니어는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전까지가 연장 계약 협상 마지노선이라 밝힌 바 있으나, 압도적인 조건을 제시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13 08:39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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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1.205인데 언급조차 없다니…MLB.com, 피츠버그 예상 로스터 공개→배지환 이름 없었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얼마나 더 잘해야 하나.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025시즌 개막 로스터 예상 명단에 들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피츠버그 개막 26인 예상 로스터를 공개했다. 내외야는 물론 후보 자리에도 배지환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외야수에는 브라이언 레이놀즈, 오닐 크루즈, 토미 팸이 포함됐다. 'MLB.com'은 "앞선 예상과 유일하게 변경된 점은 이놀즈가 우익수로 이동하고, 팸이 좌익수를 맡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2루수에는 닉 곤잘레스, 유격수에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공격 면에서 발전을 이뤄냈으며, 피츠버그는 그가 2025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츠버그는 카이너-팔레파의 수비력을 높이 평가하며 주로 유격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벤치 멤버로는 애덤 프레이저, 제러드 트리올로, 잭 수윈스키가 뽑혔다. 'MLB.com'은 "트리올로는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어떤 벤치에도 사치스러운 옵션이다. 프레이저도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이는 팀이 네 번째 외야수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서 "수윈스키는 올봄 좋은 스윙을 보여주었고,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파워도 갖춘 선수"라고 밝혔다. 배지환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10경기 22타수 10안타 1홈런 2도루 타율 0.344 OPS 1.205로 펄펄 날고 있다. 주 포지션인 외야는 물론 내야와 백업까지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 경쟁자들보다 성적도 좋다. 외야 주전인 레이놀즈(OPS 0.760), 크루즈(0.958), 팸(0.851)은 물론 벤치 멤버인 프레이저(0.553), 트리올로(0.725), 수윈스키(1.009)보다 타격 성적이 훌륭하다. 곤잘레스(0.641), 카이너-팔레파(0.708) 역시 배지환보다 아래다. 앞서 배지환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매체 '더 프로그레스'를 통해 "지금 가장 좋은 건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치거나 뛸 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빅리그에 있을 땐 압박감이 많았다. 몸이 긴장된다. 그래서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았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데릭 쉘턴 피츠버그 감독은 "배지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공격적인 성장"이라며 "올겨울 배지환이 한 일이 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 마지막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올겨울 잘 준비한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냉정하게 외야수 백업을 노려야 한다. 외야 주전 선수들의 실력은 월등하다. 내야도 가능하지만 주전을 차지하기엔 무리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배지환은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작성날짜2025.03.13 08:33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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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올인’ 손흥민 운명은? ‘16강 2차전 출격 대기’ [동아닷컴] [동아닷컴]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리그를 버린 듯한 모습을 보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홈경기를 가진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공격에서 전혀 해법을 찾지 못한 끝에 무기력하게 패한 것. 이제 토트넘은 14일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최소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다. 패배 혹은 무승부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9일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 제외시켰다. 이후 후반 교체 출전. 이는 손흥민의 체력을 위한 것. 토트넘은 본머스전 외에도 최근 리그를 버리고 유로파리그에 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토트넘에게 남은 것이 유로파리그 뿐이기 때문.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10승 4무 14패 승점 34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넘보기 어렵다. 이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에서도 탈락했다. 이에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길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것뿐이다. 이를 위해 리그를 버린 듯한 모습. 토트넘의 선택과 집중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우선 14일 알크마르와의 16강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 8강으로 향해야 한다. 지난 본머스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이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13 08:11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