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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GOLF epa11970036 Rory McIlroy of Northern Ireland poses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7 March 2025, following a playoff against J.J. Spaun of the US. EPA/ERIK S. LESS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4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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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GOLF epa11970018 Rory McIlroy of Northern Ireland poses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7 March 2025, following a playoff against J.J. Spaun of the US. EPA/ERIK S. LESS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4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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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GOLF epa11970014 Rory McIlroy of Northern Ireland poses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7 March 2025, following a playoff against J.J. Spaun of the US. EPA/ERIK S. LESS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4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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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GOLF epa11970017 Rory McIlroy of Northern Ireland poses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7 March 2025, following a playoff against J.J. Spaun of the US. EPA/ERIK S. LESS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4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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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GOLF epa11970015 Rory McIlroy of Northern Ireland poses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7 March 2025, following a playoff against J.J. Spaun of the US. EPA/ERIK S. LESS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4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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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GOLF epa11970012 Rory McIlroy of Northern Ireland kisses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7 March 2025, following a playoff against J.J. Spaun of the US. EPA/ERIK S. LESS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3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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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GOLF epa11970013 Rory McIlroy of Northern Ireland kisses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7 March 2025, following a playoff against J.J. Spaun of the US. EPA/ERIK S. LESS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3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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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우승 상금 65억원 잭팟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연장전 3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기록, 3홀 합계 3오버를 기록한 J.J 스펀(미국)을 꺾고 우승 상금 450만 달러(약 65억 2000만 원)를 획득했다. 매킬로이와 스펀은 전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낙뢰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는 기상 악화 탓에 경기가 4시간 지연됐다가 재개되는 바람에 일몰에 걸려 연장 승부를 펼쳤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전은 16번 홀(파5)과 17번 홀(파3), 18번 홀(파4) 3홀 합산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매킬로이는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스펀에 한 발 앞서 나갔다. 승부처인 17번 홀에서 매킬로이는 보기를 범했지만 스펀의 티샷이 물에 빠져 결국 트리플 보기로 홀아웃 하는 바람에 3타 차 리드를 지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18번 홀 결과는 사실상 의미가 없었다. 매킬로이가 보기로 홀아웃하자 파세이브에 실패한 스펀은 홀아웃을 하지 않은 채 상대의 우승을 축하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시즌 첫 승을 거둔데 이어 6주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첫 멀티플 우승을 기록한 매킬로이의 PGA투어 통산 승수는 28승째다. 매킬로이는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대회 2승 이상을 거둔 8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대 멀티플 우승자는 잭 니클라우스(1974·1976·1978년), 홀 서튼(1983·2000년), 프레드 커플스(1984·1996년), 스티브 엘킹턴(1991·1997년), 데이비스 러브 3세(1992·2003년), 타이거 우즈(2001·2013년), 스코티 셰플러(2023·2024년) 등이다.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의 시즌 획득 상금은 871만 9714 달러(약 126억 2000만 원)로 늘었다. 커리어 획득 상금은 9970만9062달러(약 1442억 4909만 9995원)가 돼 필 미켈슨(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억2099만9166달러(약 1750억 4949만 3452원)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격차도 2129만104달러(약 308억 39만 3456원원)로 좁혀졌다. 한편 통산 2승째를 놓친 스펀은 준우승 상금 272만 5000 달러(약 39억 4000만 원)를 획득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3.17 14:36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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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GOLF epa11970011 Rory McIlroy of Northern Ireland poses with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7 March 2025, following a playoff against J.J. Spaun of the US. EPA/ERIK S. LESS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3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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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연장전에서 스펀 압도하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는 그저 하룻밤 휴식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매킬로이가 17일 밤(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J J 스펀(미국)을 압도하며 우승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450만달러(약 65억원)의 이 대회 상금을 차지했다. 현지 시간으로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스펀과 함께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로서는 한때 3타 차로 앞서던 경기를 따라잡힌 것이 아쉬웠다. 이날 연장전은 이 대회 역사상 여섯 번째이며, 2015년 이후 처음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대회가 끝난 마지막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에는 악천후로 인한 지연으로 71명의 선수가 모두 월요일 아침에 3라운드를 마쳐야 했다. 매킬로이는 연장전에 끌려가고도 담담했다. 최종 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트로피를 들고 집에 돌아갈 기회가 있었다. 아쉽지만, 푹 자고 리셋을 해 내일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연장전은 그의 말대로 진행됐다. 연장전 방식은 16번·17번·18번 홀의 세 홀 스코어 합상 방식. 16번홀(파5)에서 먼저 티샷한 매킬로이는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보낸 뒤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 반면 스펀은 드라이버샷을 러프로 보내고 두 번째 샷은 벙커에 빠뜨리며 파에 그쳤다. 승부는 TPC 소그래스를 상징하는 17번 홀(파3)에서 갈렸다. 매킬로이는 맞바람 속에 9번 아이언으로 부드럽게 스윙해 안전하게 공을 그린에 올렸다. 반면 스펀의 공은 그린을 훌쩍 넘어가 물에 빠졌다. 매킬로이가 3퍼트 보기를 했으나 스펀이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둘의 스코어는 3타차로 벌어졌다. 18번 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드라이버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변수가 생기는가 했지만 스펀의 드라이버 샷 역시 오른쪽으로 많이 휘면서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결국 매킬로이가 보기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PGA투어 통산 28승을 기록했다. 스펀은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통산 2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272만5000달러(약 39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7 14:29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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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종순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순위 ★ = 연장전 우승 T = 공동순위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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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우승 상금만 450만 달러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6년 만에 다시 들어 올렸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16, 17, 18번 홀에서 치러진 대회 연장전에서 3홀 합산 1오버파를 적어내 17번 홀까지 3타를 잃은 J.J. 스펀(미국)을 따돌렸다. 둘은 최종 4라운드를 12언더파 276타로 마쳤고, 해가 진 바람에 연장전은 현지 날짜로 월요일 아침에 열렸다. 연장전은 싱겁게 끝났다. 16번 홀(파5)에서 매킬로이는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버디를 잡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스펀은 티샷이 러프에 떨어진 바람에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갔지만, 6m 버디 퍼트는 빗나갔다. 승부는 사실상 17번 홀(파3)에서 갈렸다. 매킬로이가 9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볼을 안전하게 올렸지만, 스펀이 티샷한 볼은 그린을 훌쩍 넘겨 물에 빠졌다. 스펀은 벌타를 받고 드롭존에서 친 샷마저 핀에서 한참 떨어져 3퍼트를 하고 말았다. 매킬로이도 3퍼트 보기를 했지만, 스핀은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타수 차는 더 벌어졌다. 18번 홀(파4)에서 둘은 모두 티샷이 오른쪽으로 빗나가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왔다. 둘 다 파 퍼트는 넣지 못했고, 스펀은 보기 퍼트를 앞두고 매킬로이에게 보기 퍼트를 먼저 하라고 양보했다. 매킬로이의 보기 퍼트가 들어가면서 경기는 매킬로이의 우승으로 그대로 끝났다. 매킬로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매킬로이는 잭 니클라우스, 프레드 커플스, 할 서튼, 데이비스 러브 3세, 타이거 우즈,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스티브 엘킹턴(호주)에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번 이상 우승한 8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3차례 우승은 니클라우스가 유일하다. 매킬로이의 PGA투어 대회 우승 트로피는 28개로 늘어났다. 매킬로이는 연장전 전적도 4승2패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세계 최강자 자리에 다시 오를 계기를 만들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1위를 꿰찼다. 무려 450만 달러(약 65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아 단숨에 상금랭킹 1위(971만9천714 달러)에도 올랐다. 불과 4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작년 시즌 19개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하며 벌어들인 상금 1천89만790 달러에 육박하는 돈을 벌어들였다. 아직 이번 시즌 들어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세계랭킹 1위 셰플러에 한참 앞선 매킬로이는 2023년 2월 셰플러에게 내준 이후 2년 동안 되찾지 못한 세계랭킹 1위 탈환의 발판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매킬로이가 꼭 우승하고 싶어 하는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사실이 고무적이다. 2014년 디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한 매킬로이는 특히 마스터스에서는 2022년 준우승을 포함해 7번이나 톱10에 오르고도 우승까지는 이르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지 못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리는 3차례 PGA투어 대회는 모두 건너뛰고 마스터스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딱 한 번 PGA 투어 우승을 맛본 뒤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던 스펀은 매킬로이의 이름값 앞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펀은 보통 PGA투어 대회 우승 상금보다 훨씬 많은 준우승 상금 275만 달러를 받았다. 그는 세계랭킹도 57위에서 30위 이내로 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지 시간으로 하루 전에 끝난 4라운드 경기 결과 6언더파 66타를 친 톰 호기와 2타를 줄인 악샤이 바티아, 1언더파 71타를 친 루커스 글로버(이상 미국)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023년과 작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0위(4언더파 284타)에 그쳐 대회 3연패가 무산됐다. 셰플러는 이날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셰플러가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낸 것은 지난 2월 WM 피닉스 오픈 최종 라운드 1오버파 이후 12라운드 만이다. 한국 선수 가운데 김시우가 공동 38위(1언더파 287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해 4언더파 68타를 때린 김시우는 특히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20m 칩샷이 들어가는 이글로 짜릿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4타를 잃은 김주형은 공동 42위(이븐파 288타)로 떨어졌고 이븐파 72타를 친 안병훈은 공동 52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4오버파 76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61위(6오버파 294타)로 밀려났다. 컷 탈락한 이경훈을 포함해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5명은 모두 페덱스컵 랭킹이 하락했다. khoon@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1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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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GOLF epa11969932 Rory McIlroy (R) of Northern Ireland and J.J. Spaun of the US react after McIlroy won the playoff between the two of the US for The Players Championship golf tournament at TPC Sawgrass in Ponte Vedra Beach, Florida, USA, 17 March 2025. EPA/ERIK S. LESS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14:0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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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연장전 승리로 상금 65억원 ‘잭폿’…시즌 2승·통산 28승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1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을 제패하며 우승 상금 450만 달러(약 65억 2000만 원) ‘잭폿’을 터뜨렸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이어진 연장전 3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와 스폰은 이날 오전 끝난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고 공동 1위에 올랐다. 최종 4라운드에서 낙뢰와 폭풍우 때문에 경기가 4시간 지연된 탓에, 매킬로이와 스폰이 4라운드를 마무리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연장전을 진행할 수 없었다. 결국 연장전은 하루 뒤로 밀렸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전은 16번홀(파5)과 17번홀(파3), 18번홀(파4) 3홀 합산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역사상 10년 만에 이뤄진 연장전 승부는 비교적 싱겁게 끝났다. 매킬로이가 16번홀에서 안전하게 2m 버디를 잡았고, 스폰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파를 기록했다. 그린을 온통 물이 감싸고 있어 아이언 내지는 웨지 샷 정확도가 중요한 17번홀(파3)에선 스폰이 티샷을 그린 뒤 물에 빠트리면서 승부의 추가 급격히 매킬로이 쪽으로 기울었다. 스폰은 드롭 존에서 3번째 샷을 했지만 공이 핀으로부터 멀어졌고, 결국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매킬로이가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들의 격차는 3타 차로 벌어졌다. 페어웨이 왼쪽에 큰 호수가 도사린 18번홀(파4)에선 매킬로이와 스폰 둘 다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나무 사이로 공을 꺼내 레이업한 매킬로이는 보기를 기록했지만 우승을 확정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스폰은 파 세이브에 실패한 뒤 패배가 확정돼 홀을 마무리할 필요도 없었고, 매킬로이의 우승을 축하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에 이어 6주 만에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첫 번째 선수가 됐다. PGA 투어 통산 28승째다. 201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에 올랐던 매킬로이는 6년 만에 대회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리며 8번째 이 대회 ‘멀티플 우승자’가 됐다. 앞서 잭 니클라우스(1974·1976·1978년), 홀 서튼(1983·2000년), 프레드 커플스(1984·1996년), 스티브 엘킹턴(1991·1997년), 데이비스 러브 3세(1992·2003년), 타이거 우즈(2001·2013년), 스코티 셰플러(2023·2024년)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회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450만 달러를 벌어들인 매킬로이는 올 시즌 누적 상금 871만 9714 달러(약 126억 2000만 원)를 기록해 시즌 초반에 벌써 1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상금을 획득했다. 스폰은 우승은 놓쳤지만 272만 5000 달러(약 39억 4000만 원)의 두둑한 상금을 벌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작성날짜2025.03.17 14:01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