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쩍 ‘컷 오프’ 잦아진 PGA 한국 男골퍼들···2주 연속 ‘컷 통과 0’ [서울경제] 제이크 냅(미국)이 59타를 쳐 화제가 되고 있는 코그니전트 클래식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번째 대회다.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냅은 1언더파 70타를 치고도 여전히 단독 선두(13언더파 129타)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3명 모두 컷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임성재가 4언더파 138타로 컷 기준선인 5언더파에 1타 모자라 컷 탈락했고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이경훈과 이븐파 142타를 친 안병훈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주 멕시코 오픈에서도 유일하게 출전한 한국 선수인 이경훈이 컷 탈락하는 등 올해 한국 남자골퍼들이 잇따라 컷 오프의 쓴 맛을 보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골프 ‘에이스’ 임성재는 현재 한국 선수 중 상금 랭킹이 가장 높은 12위(189만 8292달러)에 올라 있지만 7개 출전 대회 중 벌써 세 차례나 컷 탈락하는 기복을 보이고 있다. 작년 26개 대회에서 6회 컷 탈락한 것과 비교해도 올해 컷 오프가 잦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처음 컷 탈락했고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2연속 컷 오프를 당했다. 작년 상금 랭킹 15위에 오르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안병훈도 임성재와 똑같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2연속 컷 탈락했다. 소니오픈까지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3차례 컷 오프 됐다. 작년 22개 대회에서 4번 컷 탈락한 것과는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다. 현재 안병훈의 상금 랭킹은 88위다. 이경훈 역시 멕시코 오픈과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2연속 컷 탈락을 당하고 있다. 시즌 초반 2개 대회(소니오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연속으로 컷 탈락한 것을 포함해 6개 대회에서 4차례나 컷 탈락의 아쉬움을 맛보고 있다. 김성현은 유일하게 출전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역시 컷 탈락해 상금을 한 푼도 만지지 못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그나마 김시우와 김주형의 컷 탈락이 적다. 김시우는 7차례 대회에서 두 번 컷 탈락했고 김주형은 5번 출전한 대회에서 한 차례 컷 탈락을 당했다. 올해 PGA 10번째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다. 시그니처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초특급 대회 8개를 통칭한다. 다른 대회에 비해 총상금이 두 배 이상 많고 우승 상금만도 360만 달러에 이른다. 컷 오프가 잦아진 한국 남자골퍼들이 반전의 샷을 날려야 할 시점이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작성날짜2025.03.01 12:47 서울경제
-
리디아 고, 시즌 첫 승 보인다…HSBC 3라운드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리디아 고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9언더파 207타)보다 한 타 앞서 있다. 리디아 고는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의 우승을 정조준한다. 1, 2라운드 선두를 질주했던 김아림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었다. 공동 4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웅 기자 작성날짜2025.03.01 12:37 일간스포츠
-
'12년 만의 진기록' 데일 위트넬, DP 월드투어서 하루에 홀인원 2번... 신기록 달성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영국 골퍼 데일 위트넬이 남아공오픈 대회에서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진기록을 달성했다. 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CC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대회 2라운드에서 단 하루에 홀인원을 두 번이나 해내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위트넬은 185야드 2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첫 홀인원을, 128야드 12번 홀(파3)에서는 50도 웨지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DP 월드투어 대회 154번째 출전만에 첫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으며, 개인적으로는 2022년 프랑스오픈 연습 라운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러한 진기록은 그리 흔치 않다. DP 월드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한 선수가 홀인원 두 번을 기록한 것은 2013년 앤드루 도트(호주) 이후 12년 만이다. PGA 투어에서도 2006년 미야자토 유사쿠(일본)와 2015년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유사한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1988년생 위트넬은 2023년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이미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을 가진 골퍼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 9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선두와는 5타 차이를 두고 있다. 한 라운드에 두 번의 홀인원은 골프 역사상 매우 희귀한 사건으로, 위트넬의 이번 기록은 골프 팬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될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01 12:35 마니아타임즈
-
리디아 고, 4언더파 68타로 HSBC 3R 선두 도약...김아림은 4위로 하락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승을 정조준했다. 리디아 고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천7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였던 그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9언더파 207타)과는 한 타 차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AIG 여자오픈을 포함한 시즌 3승을 거두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5개월여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8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리디아 고는 9∼10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2∼13번 홀 버디로 반등한 그는 16번 홀(파5)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3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를 3차례, 그린을 2차례 놓쳤고, 퍼트는 30개를 기록했다.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선 헐은 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치며 3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써내며 한 타를 잃어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앉았다. 최혜진은 노예림(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고, 양희영은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와 유해란, 임진희는 공동 17위(2언더파 214타), 고진영은 공동 27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01 11:48 마니아타임즈
-
홀인원 확률 6천700만분의 1, 위트넬의 놀라운 기록...위트넬, 하루에 홀인원 두 번 영국의 프로골퍼 데일 위트넬이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하루에 홀인원을 두 번 기록하는 기적적인 성과를 올렸다. 위트넬은 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더반CC(파72·6천780야드)에서 열린 남아공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는 185야드 거리의 2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을 사용해 첫 홀인원을 기록했으며, 이어 128야드 거리의 12번 홀(파3)에서는 50도 웨지를 사용해 두 번째 홀인원에 성공했다. 위트넬은 DP 월드투어 대회에 154번째 출전하는 동안 공식 대회에서는 홀인원을 한 번도 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2022년 프랑스오픈 연습 라운드 이후 첫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위트넬의 홀인원 기록은 2013년 앤드루 도트(호주)가 DP 월드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번 기록한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2006년 미야자토 유사쿠(일본)와 2015년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각각 한 번씩 홀인원을 두 번 기록한 사례가 있다. 미국 국립 홀인원 기록실에 따르면,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은 6천7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투어급 선수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약 3천분의 1로 추정된다. 이는 위트넬의 기록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1988년생인 위트넬은 2023년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이날 2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9위에 올라 3라운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선두와는 5타 차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3.01 11:07 포모스
-
마이클 김, 5언더파로 2R 호성적…선두와 2타 차 교포 선수 마이클 김과 더그 김(이상 미국)이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천1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마이클 김은 보기 없는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그는 더그 김 등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더그 김은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236야드 거리의 두 번째 샷을 홀 60㎝ 옆으로 보내며 이글을 잡았다. 그는 이 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3타를 쳐 호성적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최종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단독 1위는 전날 1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한 제이크 냅(미국)으로, 그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마티외 파봉(프랑스)으로 1타 차 단독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난 마이클 김은 미국 UC 버클리를 졸업했으며, 2018년 존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반면, 더그 김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지만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임성재가 4언더파 138타로 컷 기준선인 5언더파와 1타 차로 아쉽게 탈락했으며, 이경훈은 2언더파 140타, 안병훈은 이븐파 142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역시 1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3.01 10:53 포모스
-
교포 마이클·더그 김,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서 한국계 미국인의 저력 과시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서울 출신 교포 골퍼 마이클 김과 더그 김(이상 미국)이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맹활약하며 한국계 미국인 골퍼들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클 김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에서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고,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선두와 2타 차이의 공동 3위에 안착했다. 더그 김 역시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3타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23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60㎝ 옆으로 보내 이글을 잡아내는 등 뛰어난 샷 감각을 뽐냈다. 현재 대회 선두는 전날 놀라운 59타를 친 제이크 냅(미국)으로, 13언더파 129타를 기록 중이다.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1타 차 단독 2위를 지키고 있다. UC 버클리 출신 마이클 김은 2018년 존디어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한 그의 골프 여정은 많은 한국계 미국인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더그 김 역시 아직 첫 우승은 없지만,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잠재력을 보여준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의 맹활약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임성재는 컷 기준선과 1타 차이로 탈락했고, 이경훈과 안병훈도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역시 컷 통과에 실패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마이클 김과 더그 김의 선전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한국계 미국인 골퍼들의 잠재력과 국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다. 두 선수의 이번 대회 성적은 앞으로 PGA 투어에서 그들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 두 선수의 선전이 기대되며, 한국계 골퍼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01 09:50 마니아타임즈
-
고군택, ‘뉴질랜드 오픈’ 3R서 단독선두…시즌 첫 승 가능할까 [KPGA] 고군택(26·대보건설)이 ‘제104회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 3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고군택은 한국 시간으로 1일 뉴질랜드 퀸즈타운 소재 밀브룩 리조트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22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전날 2라운드에 이어 단독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고군택은 “오늘도 계획한대로 경기를 잘 운영했다”며 “마지막 남은 하루도 결과를 생각하기 보다는 ‘한 샷, 한 샷’ 집중해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상위 1명에게는 오는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고군택이 우승할 경우 생애 2번째로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고군택은 지난해 5월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 2위에 올라 상위 3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20224년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 고군택은 당시 컷 탈락했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 2024년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우승하며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고군택에 이어 김학형(33·team속초아이)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하루에만 7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전날 공동 40위에서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동민(40·대선주조)이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 공동 40위, 김비오(35·호반건설)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작성날짜2025.03.01 09:15 쿠키뉴스
-
고군택, 뉴질랜드 오픈 3R도 선두 유지…디오픈 티켓 도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고군택(26)이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뉴질랜드 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고군택은 1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 크로넷코스(파71)에서 열린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고군택은 중간 합계 22언더파 191타로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메이저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 2위를 발파 삼아 디오픈에 나섰던 고군택은 2년 연속 디오픈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고군택은 "오늘도 계획한 대로 경기를 잘 운영했다"며 "마지막 남은 하루도 결과를 생각하기보다는 한 샷, 한 샷 집중해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5.03.01 08:58 뉴스1
-
김아림, LPGA HSBC 챔피언십 3R 4위…선두 리디아 고와 4타 차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우승을 노리던 김아림(30)이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김아림은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썼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가 된 김아림은 1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단독 선두로 올라선 리디아 고(10언더파 206타)에 4타 뒤졌다. 김아림은 지난해 말부터 좋은 감각을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4년 만의 우승을 일군 그는 지난달 열린 2025시즌 LPGA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도 단독 6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2개 대회에서 35만 8457달러(약 5억 1700만 원)를 벌어들였다. 시즌 초반이긴 하나 현재 LPGA투어 상금 선두다. 특히 김아림은 롯데 챔피언십과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모두 나흘 연속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2라운드까지 1위 자리를 지켜 우승 가능성이 컸는데 3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최종일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반면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2위 자리에서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다 3라운드에서 도약하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리디아 고에 이어 이날 4타를 줄인 찰리 헐(잉글랜드)이 2위(9언더파)에 안착했고, 한꺼번에 6타를 줄인 지노 티띠꾼(태국)이 3위(7언더파)에 올랐다. 한편 최혜진(26)은 공동 7위(5언더파), 양희영(36)은 공동 12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고진영(30)은 공동 27위(1언더파)에 그쳤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2025.03.01 08:42 뉴스1
-
켐바오 ‘쇼타임’ 고양 소노, DB와 연장 혈전 승리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연장 혈투 끝에 원주 DB를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서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31점·11리바운드)와 임동섭(17점·7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DB를 92대82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소노(14승26패)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게임 리딩을 완벽하게 하는 가운데 이관희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이관희는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넣었고, 알바노는 어시스트 7개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둘의 활약으로 전반전은 DB가 46대35로 앞섰다. 후반 소노의 앞선이 살아나면서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전반 내내 슛 난조를 보이던 켐바오가 살아났고, 임동섭과 박종하의 연속 3점 슛이 터지면서 3쿼터 1분을 남기고 56대60으로 추격했다. 4쿼터 초반엔 내·외곽을 넘나드는 박종하의 활약 속에 추격에 성공한 소노는 2분33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골밑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DB의 스펠맨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75대75 균형을 맞춰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연장전에선 켐바오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소노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켐바오는 덩크슛과 3점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소노의 87대80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켐바오는 종료 53초를 남기고 92대82로 도망가는 외곽포를 꽂아 팀의 2연승에 앞장섰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작성날짜2025.03.01 08:01 경기일보
-
리디아 고, LPGA 투어 싱가포르 대회 3R 선두…김아림 4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승을 정조준했다. 리디아 고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천7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였던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9언더파 207타)과는 한 타 차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고 LPGA 투어에선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5개월여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8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리디아 고는 9∼10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2∼13번 홀 버디로 반등한 그는 16번 홀(파5)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3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는 3차례, 그린은 2차례 놓쳤고, 퍼트는 30개를 기록했다. 이날 4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오른 헐은 역전으로 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치며 3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써내며 한 타를 잃어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앉았다. 최혜진은 노예림(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고, 양희영은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와 유해란, 임진희는 공동 17위(2언더파 214타), 고진영은 공동 27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song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01 07:59 연합뉴스
-
“확실히 한국 팬들이 주는 에너지가 남다른 것 같아요” [서울경제]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셋째 날 4타를 줄이며 시즌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리디아 고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은 그는 전날 1타 차 단독 2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라 시즌 첫 승 기대감을 키웠다. 9언더파 2위 찰리 헐(잉글랜드)에 1타 앞섰다. 이날 리디아 고는 보기 후 곧장 ‘바운스백’에 성공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린 적중률은 88.89%(16/18)에 달했고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퍼트 수 30개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이 대회 11번째 출전이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 준우승이다. 경기 후 리디아 고는 “어제가 오늘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면서 “그래도 오늘은 실수를 해도 너무 자책하지 않고 다음 홀에 더 집중해서 쳤다. 비록 어제보다 기복이 있긴 했지만 위기 뒤에 더 집중하면서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김아림, 김효주와 한 조에서 플레이하면서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한 리디아 고는 “내가 한국 국적은 아니지만 먼 싱가포르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확실히 한국 팬들이 주는 에너지가 남다른 것 같다. 내가 더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의 헐은 2022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2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6타를 줄인 지노 티띠꾼(태국)이 단독 3위(7언더파),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김아림은 이날 1타를 잃어 공동 4위(6언더파)로 내려갔다. 최혜진은 노예림(미국)과 공동 7위(5언더파), 양희영은 공동 12위(4언더파)다. 전날 공동 3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3오버파를 적어 공동 17위(2언더파)로 미끄러졌다. 글·사진(싱가포르)=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작성날짜2025.03.01 07:56 서울경제
-
총상금 22억 ‘대만 골프잔치’ 한국 선수끼리 우승 다툼···신지애 선두, 이동은·한진선·황유민 공동 2위 [서울경제]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총상금은 무려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이른다. 국내 어떤 골프 대회 보다 상금 규모가 크다. 동계 훈련 중인 한국여자골퍼들이 대거 몰려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대만 여자골프 ‘상금 잔치’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일 대만의 오리엔트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신지애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이동은과 한진선 그리고 황유민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6위 김재희와 공동 9위 홍정민까지 ‘톱10’에만 한국 선수 6명의 이름이 올라 있다. 브론테 로(잉글랜드)도 공동 2위에 올라 있지만 대회 최종일 한국 선수끼리 우승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 ‘무빙 데이’ 때 가장 크게 움직인 주인공이 바로 프로 통산 66승째를 노리는 신지애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신지애는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 날 공동 35위로 시작한 신지애는 둘째 날 공동 16위로 상승하더니 마침내 리더보드 맨 윗자리까지 올랐다. 이날 3타를 줄인 이동은과 2타를 줄인 한진선은 1타를 잃은 황유민과 함께 공동 2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대표 장타자인 이동은과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 각 274.2야드와 277.7야드를 날리는 화끈한 장타를 보여주고 있다. 김재희도 3타를 줄이고 공동 6위(6언더파 210타)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날 단독 선두에 나섰던 홍정민은 5타를 잃고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물러났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선두와 3타 차 밖에 나지 않아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다. 문정민이 공동 12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고 이가영은 공동 14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일을 맞는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작성날짜2025.03.01 07:55 서울경제
-
신지애, 대만에서 프로 통산 66승 도전…3R 단독 선두 도약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현역 전설’ 신지애가 대만에서 프로 통산 66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1일 대만의 오리엔트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대만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황유민, 이동은, 한진선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신지애는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고 공동 35위에 그쳤지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16위로 올라섰고 이날 3라운드에선 6언더파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낸 뒤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코스와 환경 등이 어려운 조건이었던 탓에 오버파가 우수수 쏟아졌지만, 신지애는 컷 통과를 한 56명 중 유일하게 ‘노보기 플레이’를 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전 세계 투어에서 프로 통산 65승을 거둬 ‘현역 전설’로 불리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프로 66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지난해 12월 ISPS 한다 호주오픈 여자부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며 프로 65승째를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3개월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6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0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 등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TLPGA 투어 주관이지만 상금이 큰 데다가 국내 투어 개막과 겹치지 않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했다. 신지애를 비롯해 한국 선수들이 우승 경쟁을 할 전망이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의 황유민과 이동은, 한진선이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2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선두 신지애를 1타 차로 쫓고는 있지만 황유민으로선 이날 성적이 아쉽다. 황유민은 11번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12번홀(파4)과 14번홀(파4), 16번홀(파3), 17번홀(파4)에서 차례로 보기를 적어내며 선두에서 미끄러졌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권에서 멀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이날 황유민은 1오버파를 적어냈다. 올해 2년 차를 맞는 이동은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이동은은 15번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으며 황유민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마지막 16번홀(파3)부터 18번홀(파5)까지 3연속 보기를 범하고 선두에서 내려왔다. 이외에도 김재희가 3타를 줄이고 공동 6위(6언더파 210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홍정민은 더블보기를 2차례나 범하는 등 5타를 잃어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로 하락했다. 사쿠마 슈리, 다카하시 사야카 등 일본 선수들도 공동 6위(6언더파 210타)로 선두권에 올라 한국 선수들과 우승 경쟁에 나선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작성날짜2025.03.01 07:50 이데일리
-
리디아 고, HSBC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김아림 4위로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첫 승에 다가섰다. 리디아 고는 1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리디아 고는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27세 10개월) 입성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지난해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3승을 쌓는다. 1타 차 단독 2위로 3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8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9번 홀(파4)과 10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5)에서 또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헐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리디아고는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헐은 2022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2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을 노린다. 이날 6타를 줄인 지노 티띠꾼(태국)은 단독 3위(7언더파 209타)가 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김아림은 이날 1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갔다. 최혜진은 노예림(미국)과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양희영은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다. 2라운드 공동 3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17위(2언더파 214타)로 미끄러졌다. knan90@newsis.com 작성날짜2025.03.01 07:40 뉴시스
-
5타 더 줄인 고군택, 디오픈 출전권에 성큼..김학형 공동 10위 도약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군택(대보건설)이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뉴질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뉴질랜드 달러) 셋째 날에도 선두를 지켜 해외 투어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고군택은 1일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밀브룩 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22언더파 191타를 적어낸 고군택은 2위 라이언 피크(호주)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고군택은 2번과 3번홀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2위와 격차를 벌렸다. 그 뒤 버디와 보기 2개를 적어낸 뒤 전반 경기를 끝마쳤다. 후반에는 12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낸 뒤 보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0년 KPGA 투어로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3승, 지난해 1승을 더해 통산 4승을 거뒀다. 작년부터 아시안투어 병행을 시작했지만, 아직 해외 무대에선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5승이자 자신의 첫 해외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아시안투어와 호주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의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다. 최종 성적으로 상위 1명은 7월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받는다. 고군택은 작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에서 2위에 올라 디오픈에 출전한 바 있다. 경기 뒤 고군택은 “오늘도 계획한 대로 경기를 잘 운영했다”며 “마지막 남은 하루도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면서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형은 이날만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공동 40위에 머물렀던 김학형은 이날만 30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학형(속초아이)의 아내 우세희 씨는 뉴질랜드 유학파 출신의 프로골퍼다. 이동민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쳐 공동 40위, 김비오는 공동 56위(7언더파 206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작성날짜2025.03.01 07:30 이데일리
-
'3R 베스트' 티띠꾼, 또 우승 경쟁 가세…엔젤인 기권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240만달러)에 톱랭커로 출격한 세계 2위 지노 티띠꾼(22·태국)이 3주 연속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티띠꾼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58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출전 선수들 중 셋째 날 가장 좋은 스코어인 6언더파 66타를 친 티띠꾼은 공동 16위에서 단독 3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도약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400만달러를 따내며 상금왕에 등극한 티띠꾼은, 올해 첫 출격이었던 지난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으로 2025시즌을 열었다. 연이어 참가한 지난주 LPGA 투어 새 시즌 데뷔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우승 경쟁 끝에 단독 3위로 마쳤다. 이번 싱가포트 대회 무빙데이 선전을 펼치며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3타 차로 추격한 티띠꾼은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으로 LPGA 투어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편,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 마지막 날 명승부 끝에 우승한 엔젤 인(미국), 그리고 한국의 신지은(32)은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작성날짜2025.03.01 07:02 골프한국
-
김아림, 11라운드 만에 오버파..티샷 난조에 언더파 행진 멈춰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아림의 언더파 행진이 10라운드에서 멈췄다. 김아림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올해 1월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서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혼다 타일랜드 그리고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올해 참가한 3개 대회 10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언더파 기록을 이어온 김아림은 11라운드 만에 처음 오버파 성적표를 적어냈다. 10라운드 중 9번은 60대 타수를 적어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타수를 잃은 김아림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내주고 공동 4위로 밀렸다. 선두와는 4타 차다. 이날만 4언더파 68타를 때린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 10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온 김아림은 이날도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1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의 첫걸음을 뗐다. 그러나 3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5번(파5)과 7번홀(파3)에서도 1타씩 잃어 주춤했다. 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그 뒤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낸 김아림은 이후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나머지 홀에선 파를 기록하고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티샷이다. 전반에는 7번이 티샷 중 딱 한 번 페어웨이에 떨어뜨렸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떨어지면서 그린적중률도 50%를 밑돌았다. 전반은 9번 시도해 4번 그린에 올렸다. 후반에도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7번의 티샷 중 4번만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면서 흔들렸다. 김아림은 올해 개막전 우승에 이어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 공동 6위로 올해의 선수와 상금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LPGA 투어 통산 22승의 리디아 고는 무빙데이에서 선두로 나서며 지난해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은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6위, 혼다 타일랜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찰리 헐(잉글랜드)가 리디아 고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지노 티띠꾼(태국)이 3위(7언더파 209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혜진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7위, 양희영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 김효주와 임진희는 공동 17위(이상 2언더파 214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작성날짜2025.03.01 06:40 이데일리
-
파리 金 리디아 고, HSBC 3R 단독 선두…시즌 첫 우승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에서 2025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1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찰리 헐(잉글랜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 88.89%(16/18), 퍼트 수 30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1타 차 단독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8번홀까지는 탓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했지만, 9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핀에 탭인 거리로 붙여 버디를 잡았고 10번홀(파4)에서 2번째 샷을 핀 오른쪽에 정확하게 갖다놔 버디를 추가했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2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또 연속 버디를 잡았다. 12번홀에서 2번째 샷이 핀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향했고, 13번홀에선 그린 앞 벙커에서 샷을 핀 앞에 바짝 붙였다. 헐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리디아 고는 16번홀(파5)에서 5m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연소 선수(27세 10개월)가 됐다. 또 작년 파리올림픽 2주 후에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시즌 3승을 기록했다. 2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하면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두게 된다. 그는 올해 목표는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고 밝힌 상태다. 리디아 고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10번 이상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헐은 이날 4타를 줄여 1타 차 단독 2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2022년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5개월 만에 통산 3승을 노린다. 6타를 줄인 지노 티띠꾼(태국)이 단독 3위(7언더파 209타)로 뛰어 올랐다. 2라운드까지 선전한 한국 선수들은 3라운드에선 주춤했다. 36홀 선두였던 김아림은 이날 10위 안에 든 선수 중 유일하게 오버파(1오버파)를 적어내고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뒷걸음질했다. 김아림은 올해 치른 10라운드 중 9개 라운드에서 60타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이 기록도 깨졌다. 페어웨이를 5번 밖에 지키지 못했고 그린 적중률도 61.11%(11/18)에 그치는 등 샷이 크게 흔들렸다. 최혜진이 이날 2언더파를 치고, 지난달 파운더스 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노예림(미국)과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이름을 올렸다. 13번홀(파5)에서 10m 이상의 이글 퍼트를 잡아낸 양희영이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로 뒤를 이었다. 2라운드 공동 3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3타를 잃어 공동 17위(2언더파 214타)로 하락한 게 아쉬웠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작성날짜2025.03.01 06:36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