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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에서 1시즌 던졌을뿐인데…우에하라가 도쿄시리즈 시구라니, 왜 노모는 안 되나[민창기의 일본야구] 고인이 된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식으로 말하자면, 세상에서 가장 기쁜 날이 왔다. 2025년 미국 메이저리그가 일본에서 문을 연다. 18~19일 도쿄돔에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벌이는 개막시리즈가 열린다. 지난해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펼친 서울시리즈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아시아에서 출발한다. 메이저리그가 시장 확대, 세계화를 내세워 기획한 스페셜 이벤트다. 반응이 폭발적이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열풍이 몰아쳤다. 지난 13일 다저스가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직후부터 '슈퍼스타' 오타니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 가족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두 팀은 일본팀을 상대로 예열을 했다. 도쿄돔 만원 관중 앞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 두 번씩 연습경기를 했다. 열기가 워낙 뜨거워 다음 주 개막하는 일본프로야구가 메이저리그에 잠시 자리를 내준 것 같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개막시리즈. 두 일본인 레전드가 시구를 한다. 후쿠도메 고스케(48)가 1차전, 우에하라 고지(50)가 2차전 시구를 맡았다. 후쿠도메는 주니치 드래곤즈, 우에하라는 요미우리에서 최고를 찍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두 레전드보다 메이저리그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한 이들이 있다. 상징성이 더 커 보이는 레전드가 있다. 먼저 노모 히데오, 그리고 구로다 히로키. 두 사람 모두 다저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로 가는 문을 활짝 연 '개척자' 노모는 다저스에서 신인왕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통산 323경기에 나가 123승을 올렸다. 양 리그에서 두 차례 노히터게임을 달성하고, 두 차례 탈삼진 1위를 했다. 히로시마 카프 에이스 구로다도 다저스에서 5시즌 동안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최초로 미일통산 '200승'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번 도쿄시리즈는 다저스가 아닌 컵스 홈경기로 열린다.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의 소속팀 다저스가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엄연히 컵스가 호스트다. 후쿠도메와 우에하라가 시구자로 낙점받은 이유다. 주니치 간판타자 후쿠도메는 2008년 컵스와 4년-480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뛰면서 타율 2할5푼8리-498안타-42홈런-195타점을 기록했다. 우에하라는 메이저리그 커리어의 마지막을 컵스에서 보냈다. 2017년 컵스 소속으로 49경기에 출전해 3승4패2세이브14홀드를 기록했다. 다음해 요미우리로 복귀해 한해 더 던지고 은퇴했다. 재적 기간이 짧아 컵스 출신 시구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다. 요미우리 에이스 우에하라는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던졌다. 메이저리그에서 중간계투로 전환해 성공했다. 2013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해 서울시리즈 1차전 땐 박찬호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에서 열린 첫 메이저리그 경기의 시구자로 박찬호보다 적임자는 없다.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두팀을 모두 거쳤다. 2차전엔 리틀야구 어린이 선수가 나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작성날짜방금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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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쾅’ 벌랜더, 5이닝 무실점 6K→‘부활 보인다’ [동아닷컴] [동아닷컴] 현재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이탈한 맥스 슈어저(41)와는 달리 한 살 많은 저스틴 벌랜더(42)의 2025시즌 착착 이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나선 벌랜더는 5이닝 동안 78개의 공(스트라이크 51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벌랜더는 자신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1.69로 줄였다. 총 4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며, 12피안타 2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5개. 벌랜더는 이날 최고 96.5마일(약 155.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과거에 비하면 느려진 구속이나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제 벌랜더는 남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오른 뒤, 2025시즌 개막을 맞이할 예정. 샌프란시스코는 6차례의 시범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025시즌은 벌랜더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미 명예의 전당 입회를 사실상 확정 지은 벌랜더가 구겨진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벌랜더는 지난해 17경기에서 90 1/3이닝을 던지며, 5승 6패와 평균자책점 5.48 탈삼진 74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년 사이에 평균자책점이 2.26이나 상승했다. 이에 140이닝 투구 시 실행되는 3000만 달러 옵션 대신 샌프란시스코와 1년-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또 벌랜더는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3415 2/3이닝과 341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에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면, 3500-3500도 달성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9분 전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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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보다 더 뜨겁다!' 김하성 동료 '넥스트 빅 싱' 미드, 시범경기 타율 0.576...2026 WBC 호주 대표로 나설 듯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뜨거운 봄을 보내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배지환은 4할대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배지환보다 더 뜨거운 타자가 등장했다. 김하성이 소속된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커티스 미드(24)가 주인공이다. 미드는 18일 현재 0.576의 타율(33타수 19안타)을 기록 중이다. 4타수 4안타를 친 경기도 있다. 18타수 14안타(타율 0.77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의 한 매체는 그를 '넥스트 빅 싱'으로 불렀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18일 "호주 내야수는 아직 24세에 불과하지만, 탬파베이의 장기적 적합성에 대한 시계가 똑딱거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미드는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진입하기 위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다.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 2월 말, 그는 기자들에게 고국 호주의 애들레이드에 있는 집 차고에 체육관을 추가한 덕분에 겨울 동안 체중이 9킬로 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드가 2025년 시즌의 첫 몇 주 동안 한 일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고무적인 신호가 아니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지난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 리그를 오가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나쁜 공에 배트가 나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자신의 상황에 더 안정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밖에 없다. 또한 패스트볼을 치는 능력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자리가 없어 미드를 트리플A로 보낼 수도 있지만, 시범경기에서의 맹활약상을 감안할 때 그가 시즌 개막일에 최소한 벤치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했다. 미드는 2026 WBC에 호주 대표로 나설 것이 확실하다. 한국 대표 투수들이 경계해야 할 타자 중 한 명임에 틀림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18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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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 아버지' 이종범, 속탄다…아들은 '허리통증' 사위는 '손가락 부상' 아웃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속이 새까맣게 탈 듯 싶다. 아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는 허리통증이 있고, 사위 고우석(26. 마이애미)은 손가락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정후의 허리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곧 MRI 검사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16일 스프링캠프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잠을 잘못자는 바람에 허리근육에 긴장증세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 전인 어제 경기에서도 빠졌다. 멜빈 감독은 당시 "며칠 더 빠질 것 같다. 두고봐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결국 이정후가 처음 허리부위에 이상 증세를 호소한 뒤 48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자 샌프란시스코는 MRI 검진을 통한 정밀검사를 받기로 결정한 것. 결과가 나오는대로 샌프란시스코는 팀닥터와 함께 향후 이정후의 상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후의 젊은 나이를 고려하면 당초 알려진 것처럼 '잠을 잘못자서 생기는 '담' 증세'는 보통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차도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멜빈 감독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상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안 좋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484억원의 대형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시즌 초반 콜로라도와의 홈경기 중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외야펜스에 부딛혀 어깨부상을 당했다. 그리고 이 부상 때문에 결국 조기에 시즌아웃되는 아픔을 겪었다. 수술과 재활을 잘 끝낸 이정후는 올 스프링캠프를 처음부터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올 시즌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었다. 지난 오프시즌 동안 운동도 많이 해서 상체도 지난해에 비해 더 커졌다. 그리고 이런 그의 노력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300, 2홈런 5타점의 성과로 나타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67로 좋았다. 하지만 갑자기 불거진 허리쪽의 문제로 인해 올 시즌 부할을 예고했던 이정후의 계획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리고 말았다.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의 상태와 관련해 하루 뒤인 19일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취재진에게 브리핑해 줄 예정이다. 이정후의 친구이자 이종범의 사위인 고우석은 이미 부상자 명단에 올라 아쉬움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달 중순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소속팀 마이애미 스프링캠프에서 수건을 들고 쉐도우피칭을 하던 중 검지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보기 드문 황당한 부상이었다. 고우석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당초 예상과 달리 시즌 개막을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그의 기량이 '수준미달'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뉴욕 포스트 등 미국현지 언론은 익명의 스카우트의 말을 인용해 "고우석의 볼 회전수가 형편 없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마이너에서 시즌을 출발한 고우석은 시즌 중 샌디에이고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된 것은 물론 트리플 A에서 더블 A로 강등되는 수모까지 당했다. 다행히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등 기회를 받는 듯 싶었지만 뜻하지 않은 손가락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계획이 꼬이고 말았다. 그의 부상은 메이저리그 개막전까지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고우석은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할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종범은 지난해 아들 이정후와 사위 고우석 모두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는 바람에 '한국에서 가장 부러운 아버지'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제일 속이 타는 아버지 자리에 앉게 됐다. 사진=이종범, 이정후, 고우석©MHN스포츠 DB 작성날짜19분 전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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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97억·드래프트 전체 1순위…또 부상, 햄스트링 문제로 개막전 불발 결국 내야수 로이스 루이스(26·미네소타 트윈스)의 개막 엔트리 등록이 불발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루이스가 왼 햄스트링 통증 문제로 2025시즌을 부상자명단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루이스는 전날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 2회 첫 타석, 3루 땅볼을 기록한 뒤 1루로 뛰다 다리를 절뚝거렸다. 곧바로 경기에 빠져 상태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국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문제가 발견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클럽하우스의 주요 관심사는 루이스의 건강이지만, 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아직 (시범경기가) 남았다. 전체적으로 라인업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스가 빠진 3루 대체 자원으로는 호세 미란다가 1순위로 꼽힌다. 다만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LB닷컴은 '(대체 후보 중) 미란다의 공격이 가장 위협적이지만 수비력이 가장 떨어지는 선수'라며 '미란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데 다양한 움직임으로 수비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미란다가 아니라면 마이너리그 유망주이자 스위치 타자인 브룩스 리에게 기회가 닿을 수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개막을 코 앞에 두고 팀 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루이스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슈퍼 유망주. 입단 계약금만 672만5000달러(97억원)를 받았다. 큰 기대 속에 2022년 MLB 데뷔했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 종아리·내전근·대퇴사두근·햄스트링, 무릎 등 부상을 거듭하니 경기 출전 횟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루이스는 2022년 12경기, 2023년 58경기, 지난 시즌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미국 CBS스포츠는 '152경기(통산 타율 0.268, 33홈런)를 소화하는 데 3년이 걸렸다'라고 꼬집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23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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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선발' 배지환, 4타수 1안타 2득점… 시범경기 타율 0.438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진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27타수 14안타) 1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11을 기록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수단을 나눠서 동시에 두 경기를 진행하는 스플릿 스쿼드를 운영했다. 주전 외야수로 평가받는 토미 팸, 브라이언 레이놀즈, 오닐 크루즈 등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사실상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경기에 출전한 셈이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배지환이 피츠버그의 4번째 외야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 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4구째 변화구를 받아쳤다. 이 공은 좌익수 방면으로 흘렀는데 외야수가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해 행운의 출루로 이어졌다. 배지환은 빠른 발을 이용해 2루까지 도달했고 후속 타자의 3루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 세 번째 타석에 나선 배지환은 상대 리스 올슨의 변화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후속 타자인 엔디 로드리게스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파고들어 2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6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후 교체됐다. 배지환의 분전에도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6-9로 패배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작성날짜24분 전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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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 아니랬는데, 또 부상 악령에 사로잡혔다…'허리 통증→MRI 검진' 이정후 날벼락, IL에서 개막전 맞이하나 [OSEN=조형래 기자] 큰 부상이 아니라고 했는데,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캠러백랜치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경미한 허리 통증이라고 했는데,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안 좋은 소식도 나왔다. 이정후가 MRI 검진을 받을 것이라는 것. ‘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18일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밥 멜빈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이정후의 상태를 전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든, 홈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에 뛸 수 있다면 괜찮다.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바란다”며 “하지만 상태가 그다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예상보다 조금 더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숨을 쉴 만한 상황이다. 큰 부상이 아닌, 가벼운 부상이라고 했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다.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까지 열흘 남은 시점인데, 다시 한 번 부상에 사로잡히고 있다. ‘MLB.com’은 ‘이번 부상으로 이정후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멜빈 감독은 한국의 스타 선수가 다음 주(25~26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경기를 포함한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기 전에 복귀한다면, 체력 보충할 시간이 충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해에도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맞이한 첫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옆구리 통증으로 시범경기 초반을 놓쳤고 시범경기 막판에는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했다. 결국 이정후는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는 5월 중순, 수비 과정에서 펜스에 충돌하며 어깨 탈구 부상까지 당했다. 시즌 아웃 부상이었고 올해 다시 돌아왔다. 이정후는 스프링캠프에서 팀 내에서도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시범경기 12경기 타율 3할(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OPS .9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 시점 즈음에서는 타격감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어깨 부상에서 복귀하는 시즌을 더욱 기대케 하는 스프링캠프였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를만큼 심각한 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구단은 처음에 이 문제가 경기 중 당한 부상이 아니라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면서 생긴 문제로 이틀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RI 검사를 받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라며 우려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부상 악령에 사로잡혔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이정후의 부상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25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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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세일, ‘6년 만의 6번째 개막전 선발’ 영광 [동아닷컴] [동아닷컴] 지난해 무려 8번의 도전 끝에 개인 통산 첫 사이영상을 수상한 크리스 세일(3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6년 만에 첫 경기를 책임진다. 애틀란타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이 2025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6번째이자 2019년 이후 6년 만의 영광. 대개 한 번 개막전 선발투수 자리에서 밀려난 노장 투수는 이 자리를 다시 꿰차기 어렵다. 특히 큰 부상 경력을 가진 투수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세일은 큰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해 자신의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다시 개막전 선발투수로 선정됐다. 특히 세일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애틀란타에서도 개막전 선발투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무려 3개 팀의 개막전을 책임지는 것이다. 애틀란타는 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5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세일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마이클 킹으로 확정됐다. 앞서 킹은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애틀란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15년 차를 맞이하는 세일은 지난해 29경기에서 177 2/3이닝을 던지며, 18승 3패와 평균자책점 2.38 탈삼진 225개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수많은 의심 어린 시선에도 불구하고 몸 상태에 자신이 있다는 스스로의 말을 지킨 것. 이는 사이영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제 세일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2년 연속 정상급 성적에 도전한다. 또 오는 4월 내로 부상에서 돌아올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8분 전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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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통증 아니었나…이정후, 허리 통증으로 검진 예정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준비하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를 맞이했다. MLB닷컴은 18일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와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경미한 불편감’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보다 이정후의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서 검진을 받게 됐다. 또한 28일 열리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분명히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빅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이정후는 올해에는 건강한 시즌을 다짐했다.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2개 포함 타율 0.300(3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개막 전부터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다. 구단도 검진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작성날짜38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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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장기화에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SF 이정후, 정밀검사 받는다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를 준비하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허리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8일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당초 구단은 경미한 부상이라고 설명했지만, 통증이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분명히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빅리그 진출 첫해인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이정후는 올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2개 포함 타율 0.300(3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개막전을 향해 순조롭게 전진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전 중견수 이정후의 검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작성날짜41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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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이정후, MRI 검진 예정... 개막전 출전 불투명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근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정밀 검진을 받는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 경기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다.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가벼운 불편함을 느꼈다고 했으나 증상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MRI 검진까지 받기로 하면서 28일 열리는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며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고 있으나 좋은 소식을 듣길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MLB닷컴’은 “만약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면 그 자리는 그랜트 매크레이가 메울 것”이라고 이탈에 대비한 움직임도 전망했다.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다. 올해 시범 경기에서는 타율 0.300,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개막전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작성날짜47분 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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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기획한 1937만원 참치 해체쇼…로버트 감독은 질투?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LA 다저스의 ‘일본인 트리오’가 다저스 동료들에게 초호화 일본식 만찬을 대접했다. 도쿄돔에서 펼쳐질 메이저리그(ML) 개막전을 앞두고 일본 문화를 직접 소개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것.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와 야마모토, 사사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 숙소에서 정통 일본 요리를 제공하는 만찬을 열었다. 오타니가 직접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고급 스시집 ‘스시 사이토’, 일본에서 예약이 가장 어려운 닭꼬치 전문점 ‘토리시키’의 요리사들이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는 무려 177kg에 달하는 참치 해체쇼였다. 오타니는 일본 최고급 참치 업체 ‘야마코우’를 통해 대형 참치를 공수했고, 숙련된 요리사들이 직접 해체하는 장관을 선보였다. 거대한 참치 가격은 약 1,453만 원(kg당 7,000엔)으로, 해체 장인들의 개런티까지 포함하면 약 1,937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오타니는 자신의 SNS에 만찬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다저스 주전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성게 초밥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고, 프리먼은 주저하다가 한 입 먹은 뒤 감탄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프리먼은 “성게 초밥은 먹을 수 있었지만 털게는 도저히 시도할 수 없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저스 선수단 32명 전원이 참석한 이번 만찬에는 도쿄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지만 자비로 일본을 찾은 클레이튼 커쇼까지 함께하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나는 초대받지 못해 질투가 났다. 대신 샤토브리앙 스테이크를 먹었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오타니는 앞서 “도쿄시리즈가 팀 동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경기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다저스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개막전 선발투수로는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를 예고하며 ‘일본 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kenny@sportsseoul.com 작성날짜51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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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식사에 2천을 태워?’ 슈퍼스타 오타니가 쐈다 [동아닷컴] [동아닷컴] 역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다웠다.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2025 도쿄시리즈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팀 동료들에게 크게 한턱 쐈다. 일본의 여러 주요 매체는 지난 17일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 선수단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6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 직후에 열렸다. 오타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저녁 식사 자리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식사 자리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초밥 장인이 직접 초대형 참치를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참치회는 물론 스시와 일본식 닭꼬치 등이 상에 올랐다. 역시 가장 눈에 크게 들어온 것은 177kg 초대형 참치를 해체하는 장면. 참치 가격만 150만 엔(약 1452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시와 일본식 닭꼬치까지 더하면 이날 식사의 총금액은 200만 엔(약 1936만 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즉 도쿄시리즈를 위해 고국에 방문한 동료들에게 대접하는 한 끼 식사 비용으로 2000만 원을 지출한 것. 오타니에 어울리는 스케일이다. 이제 LA 다저스는 18일 오후 7시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 1차전을 가진다. 이날 경기는 일본인 선발투수의 맞대결로 이뤄진다. 야마모토와 이마나가 쇼타. 또 오타니는 LA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 시카고 컵스에서도 스즈키 세이야가 타선에 포진하게 된다. 이어 19일 열리는 2차전에는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사사키가 나선다. 오타니와 스즈키는 2차전에도 양 팀의 타선을 책임진다. 한편, 도쿄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비공식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티켓 가격에서 알 수 있다. 무려 2만 달러(약 2890만 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51분 전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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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구 콧수염' 드디어 돌아왔다←복귀도 '광속', 구속도 157.7㎞ '광속' 스펜서 스트라이더(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시계가 다시 움직일 준비를 마쳤다. 스트라이더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쿨투데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 없이 6탈삼진을 수확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말 그대로 완벽한 투구였다. 직구 최고 시속 98마일(157.7㎞)을 기록한 가운데 5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보스턴 타자들은 9번 스윙했지만, 6번 헛스윙에 그쳤다. 미국의 베테랑 야구 기자 제이슨 스타크는 이를 두고 "이거야 말로 공략 불가(Unhittable)의 정의에 걸맞지 않을까"라고 호평했다. 특히 구속을 회복한 게 고무적이다. 지난 2022년 데뷔한 스트라이더는 MLB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에이스였다. 최고 시속 103마일(165.7㎞) 강속구를 뿜어낸 그는 신인 시절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7로 활약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이어 이듬해 20승 5패 평균자책점 3.86, 281탈삼진으로 리그를 제패하면서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수직 상승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단 2경기만 등판한 그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 결국 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1년 간 재활에 전념했다. 재활을 마친 올해 개막전 합류는 어렵지만, 빠른 회복 덕분에 4월 말엔 빅리그로 돌아올 예정이다. 평균적으로 팔꿈치 재활에 1년 반 안팎이 소요되는 걸 고려하면 굉장한 복귀 속도다. 지난해 부상자가 속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으로 시즌을 마친 애틀랜타는 스트라이더의 구위를 확인하면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크리스 세일이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서는 애틀랜타는 스트라이더가 복귀하면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를 꾸리게 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작성날짜52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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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발로 '1안타 2득점'...이래도 배지환 외면할 것인가, 타율 .438-OPS 1.111 [OSEN=조형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은 자신이 메이저리거라는 것을 매일 증명해내고 있다. 배지환(26)이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배지환이 상대한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는 리스 올슨. 지난해 22경기 선발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남긴 투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배지환은 행운의 출루를 기록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9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날렸다. 그런데 디트로이트 좌익수 저스틴-헨리 말로이가 실책을 범했다. 2루까지 진출했고 후속 엔디 로드리게스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높은 코스의 94.4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방면으로 굴러갔고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5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다시 한 번 올슨을 상대했고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8.2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겼고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때 배지환은 빠른 발로 2루까지 도달해 기회를 1사 2,3루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후속 엔디 로드리게스가 1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가면서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6회초 2사 1,2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토미 케인리를 맞이했다. 1볼네서 2구째 84.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7회초 수비까지 소화한 뒤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팀이 치른 최근 8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전날(17일) 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기회보다는 교체 출장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선발 기회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선발로 나설 때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성적은 타율 4할3푼8리(32타수 14안타) 1홈런 3타점 OPS 1.111의 성적이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배지환이다. 꾸준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게 중요한데, 배지환은 이를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 배지환으로서는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이유를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 다만 기회가 한정될 뿐이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56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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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라이벌’이었는데 이젠 최악···후지나미, 시범경기 4.2이닝 6볼넷 평균자책 7.71 ‘방출 위기’ 일본에서 한때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라이벌로 주목받았던 후지나미 신타로(31·시애틀)가 빅리그 안착은커녕 방출 위기에 몰렸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18일 “후지나미는 시범경기 기록이 1경기당 평균 사구가 11개 이상이다. 전력외 통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후지나미는 16일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1피안타 2볼넷을 허용했다. 23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는 절반이 되지 않는 11개에 그쳤다. 후지나미는 최고 시속 160㎞의 강속구라는 큰 무기가 있지만, 고질적 제구 불안에 시달린다. 이날 샌디에이고전에도 23개 가운데 18개를 패스트볼로 던졌으나 볼이 너무나 많았다. 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4⅔이닝을 던져 6개의 사구를 내주고 평균자책 7.71을 기록 중이다. 이 정도 성적으로는 제 아무리 빠른볼을 던져도 메이저리그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 과거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맥 스즈키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는 게 현실적이다. 이미 팀 전력을 다 꾸리는 단계여서 다른 구단 이적도 쉽지 않을 것이다. 전력 외 통고를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후지나미는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시절부터 엄청나게 빠른볼을 던져 오타니와 비교되며 주목받았다. 그는 2023년 1월 오클랜드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빅리그 첫해 64경기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을 기록하고 FA로 풀린 후지나미는 지난해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둔 2월 15일 메츠와 1년 335만 달러의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도 29경기 1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6.68로 부진하며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지 못한 채 2024시즌을 마쳤다. 올해 다시 빅리그 복귀를 노리며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했지만 시범경기에서 여전히 제구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메이저에서 중시되는 WHIP(이닝당 출루허용)는 마이너 레벨이라고 불리는 1.40보다 더 나쁜 1.93”이라며 그의 빅리그 입성 가능성을 낮게 봤다. 다만 NPB 닛폰햄 신조 쓰요시 감독이 후지나미에게 그동안 종종 러브콜을 보낸 바 있어 일본 무대 복귀 가능성을 예상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작성날짜57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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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검사받은 이정후, 결과는 하루 뒤 나온다 [MK현장] 정밀검진을 받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정후에 관한 소식을 묻자 “아직 결과를 모른다. 내일 알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등에 담 증세를 느껴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이정후는 이날 MRI 검진을 받았다.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이정후는 검진 이후 구단 주치의인 켄 아키즈키 박사를 만날 예정이다. 경기 도중 다친 것도 아니고 자다가 일어나서 담에 걸린 것이기에 금방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후도 “트레이너가 쉬면 된다고 했다”며 심각한 부상이 아님을 알렸었다. 그러나 휴식에도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자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검진을 진행한 모습. 일주일 뒤로 다가온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도 이번 검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멜빈 감독은 검사는 연고지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스프링캠프 훈련지가 있는 애리조나에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 샌프란시스코는 3-0으로 이겼다.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호투가 돋보였다. 5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순조로운 시즌 준비를 알렸다. 벌랜더는 “나는 아마도 나 자신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사람일 것이다. 여전히 전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오프시즌 기간 했던 많은 기술적인 조정들이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움직임이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몇 가지 실행의 문제에 있어 까다로운 것들이 있긴하나 전반적으로 아주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멜빈 감독은 “막판에 약간 피곤해하는 모습이었지만,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조금 더 강하게 던지는 모습이었다. 더그아웃에서도 마치 정규시즌처럼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다. 오늘 원정에 합류한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베테랑의 투구를 칭찬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58분 전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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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다루빗슈, 피로 누적으로 훈련 중단…개막전 불참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유(3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중단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다루빗슈가 최근 전반적인 피로 누적으로 힘들어한다"며 "큰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쉬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혹을 바라보는 다루빗슈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282경기에서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앞서 일본프로야구에서는 2005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해 7시즌 동안 던졌다. 지난해에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이후 정규시즌에서는 팔꿈치와 엉덩이, 목 등의 부상으로 16경기에서 81⅔이닝만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6⅔이닝 동안 3실점 해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실트 감독은 다루빗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자 오는 28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개막전에 마이클 킹을 선발투수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다루빗슈는 시즌 첫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 뒤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shoeless@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7 23:0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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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보러 가자’ 도쿄시리즈 티켓 ‘3000만 원 육박’ [동아닷컴] [동아닷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 2025 도쿄시리즈의 티켓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도쿄시리즈 2경기를 가진다. 이는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 이번 도쿄시리즈가 기존 해외시리즈에 비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역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에 있는 일본 선수들 때문. LA 다저스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가 있다. 또 시카고 컵스에는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 이에 도쿄시리즈 입장권은 판매 시작 직후 42만 명이 구매를 시도했다. 4만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쿄돔 티켓을 구하기 위해 10배 가까운 인원이 몰린 것. 특히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뒤 단 몇 초만에 30만 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도쿄시리즈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도를 알 수 있는 대목. 놀라운 점은 티켓 가격이 공식 거래가 아닌 비공식 시장에서 무려 2만 달러(약 2890만 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8일 경기 직전까지 상승할 전망. 또 이번 도쿄시리즈 1차전에서는 일본인 선발투수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LA 다저스 야마모토와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가 격돌한다. 여기에 양 팀의 타선에는 오타니와 스즈키가 포진해 있다. 일본 야구팬의 큰 관심이 모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후 19일 2차전에서는 이번 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사사키가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다. 오타니와 스즈키는 2차전에서도 타자로 출전할 전망. 이러한 일본 야구팬들의 도쿄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연습경기에서도 나타났다. 15일과 16일 연습경기 티켓 가격이 4000달러(약 58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야구팬들이 지켜볼 도쿄시리즈는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KBS가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17 23:05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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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배지환…시범경기 11득점으로 팀내 1위, 주전경쟁 청신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25)이 개막전 주전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 나갔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25 MLB 시범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38(27타수 11안타)에 11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자리매김했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즈 올슨을 상대로 외야 뜬공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좌익수 저스틴-헨리 맬로이가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며 공을 놓쳤고, 배지환은 재빨리 2루까지 내달렸다. 기록상 실책이었지만, 그의 빠른 판단과 주력이 빛나는 장면이었다. 곧이어 엔디 로드리게스의 우익수 방면 3루타가 터지며 배지환은 가뿐하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상대 1루수 실책을 틈타 또 한 번 홈을 밟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에서 1루 땅볼로 아웃됐고, 6회말 수비까지 소화한 뒤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kenny@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7 23:02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