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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로스터 안 껴줘? '안타 시위' 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타율 0.438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또 한 번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번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 배지환은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즈 올슨을 상대로 4구 째 체인지업을 공략, 좌익수 방향 플라이를 날렸다. 상대 좌익수 저스틴 헨리 말로이의 낙구 실책 찬스로 2루 출루가 이뤄졌다. 이후 배지환은 엔디 로드리게스 3루타로 홈인하며 득점했다. 5회 초 안타가 터졌다. 1사 1루 올슨의 142km 체인지업을 통타, 우전 안타로 만든 배지환은 2루로 다시 내달렸다. 또 다시 엔디 로드리게스와 득점 합작이 이뤄졌다. 로드리게스가 1루수 실책으로 나가며 다시 한번 홈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7회 초 수비 소화 후 교체됐다. 현재 배지환은 15경기 종합 타율 0.438(32타수 14안타), 1홈런 1타점 11득점 OPS 1.111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만들고 있다. 선발 기회는 적지만 열악한 상황에서도 훌륭한 타격감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개막전 로스터 합류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 배지환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개막전 26인 로스터 합류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겨울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노력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4할대 타율이라는 결과물로 탄생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피츠버그의 2025시즌 개막전 26인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배지환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매체는 배지환 대신 외야수 잭 스윈스키가 개막전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지환의 경쟁자로 거론되는 잭 스윈스키는 같은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개막전까지 피츠버그는 총 6회의 시범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피츠버그, MHN스포츠 DB 작성날짜4분 전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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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이정후, MRI 검사 받는다…"상황 나아지지 않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자기공명(MRI) 검진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가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OPS 0.967의 준수한 성적을 내며, 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이정후는 허리에 경미한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빠르게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서 복귀 시기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MRI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스프링캠프나 홈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오늘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만약 통증이 계속된다면 개막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최대한 빨리 복귀해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 올리기를 바라고 있다. 엠엘비닷컴은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자이언츠는 또 다른 중견수 그랜트 맥크레이를 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5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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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이정후, MRI 검진 예정… 개막전 못뛰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준비하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MLB닷컴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가 여기(애리조나 캠프)나 홈(샌프란시스코)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다. 분명히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남긴 뒤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까지 4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다. 이정후는 16일 시애틀전을 앞두고 가벼운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가벼운 불편감을 느꼈다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증이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정후의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다만 멜빈 감독은 “다음 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경기를 포함한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기 전에 복귀한다면, 아직 체력을 보충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이정후는 지난겨울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정후는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에 2홈런, 5타점을 유지 중이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랜트 매크레이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작성날짜21분 전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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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NOW] 오타니 회식비 2000만 원? 스즈키도 쐈다, '일본의 손연재' 아내와 함께 일본주 선물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 선수단과 저녁 식사에 2000만 원을 썼다는 소식이 화제다. 177㎏ 참치 해체쇼가 남긴 '임팩트'도 컸다.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지만,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선수 스즈키 세이야도 동료 선수들에게 성의있게 선물을 대접했다. 리듬체조 선수였던 아내 하타케야마 아이리(스즈키 아이리)와 일본 전통주, 과자를 준비했다. 단골 라멘집 요리사를 호텔로 초청하기도 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8일 스즈키가 컵스 동료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소개했다. 스즈키와 아내 아이리 씨는 컵스 동료들이 호텔에 체크인하기 전 방에 일본주를 넣어뒀다. 스즈키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지인으로부터 '명주'를 추천받았다고. 또 일본 과자 세트도 준비했다. 시리즈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자유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단골 라멘집에 '출장 요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아내 아이리 씨는 13일 컵스 선수단 입국 기념 파티를 위해 호텔에 기모노 가게를 불러와 선수단 아내들에게 일본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도록 했다. 스즈키는 2021년 시즌까지 히로시마 카프에서 뛰다 202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인 2020년 도쿄 올림픽(2021년 개최)까지는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지만 202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는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본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4년 만이다. 스즈키는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시차 적응 다 했는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것을 들었다.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17일 개막 전 마지막 훈련에서는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개막전이)굉장히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오타니는 야마모토, 사사키와 함께 16일 한신전을 마친 뒤 선수들만 초대한 저녁식사 회식을 개최했다. 오타니와 선수들은 참치 해체쇼를 선보이고, 초밥 장인과 일본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렵다는 닭꼬치 전문점의 점주까지 불러와 성대한 회식을 벌였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7일 "다저스의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가 주최한 저녁 만찬에서 참치 해체쇼가 펼쳐졌다. 이는 kg당 7000엔이 시세로 알려져 있어 장인을 초청한 개런티까지 포함하면 150만엔(약 1453만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류 초밥 장인과 유명 닭꼬치 가게도 모인 것으로 알려져 저녁 만찬의 총액은 200만엔(약 1937만원)은 족히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선수는 다저스 일본인 삼총사를 포함한 32명. 로스터는 31명인데 왜 32명일까. 자비로 도쿄에 온 클레이튼 커쇼가 32번째 멤버다. 랜던 낵은 "이번에 처음 먹어본 음식이었다. 정말 맛있었고 모두들 좋아했다. 이번에 와서 먹은 음식들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알렉스 베시아는 "게 요리부터 초밥까지 정말 훌륭했다. 모두 만족했고,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질투가 났다"며 농담을 한 뒤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가 어제 선수들을 위해 저녁 회식을 주최했다. 선수들이 '내가 경험한 최고의 저녁'이었다고 하더라. 다같이 좋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이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3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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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던 욕할 수 없다!' 이정후도 3년 연속 다치고 아파...1억1300만 달러 투자한 샌프란시스코 '먠붕' 야구 팬들은 LA 에인절스의 3루수 앤서니 랜던을 '희대의 먹튀'라고 비난한다. 에인절스는 2019년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 117득점 OPS 1.010 대활약으로 워싱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그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랜던은 에인절스 합류 후 각종 부상으로 한 시즌에 58경기 이상 뛴 적이 없다. 5년간 257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성적도 최악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타율 0.218에 홈런은 1개도 치지 못했다. 올해도 그는 고관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아웃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아프고 다치는 것을 선수가 통제할 수는 없다. 구단이 오롯이 떠안아야 할 숙명이다. 랜던처럼 대형 계약을 맺은 후 건강 문제로 '먹튀' 또는 '유리몸'이라는 딱지가 붙은 선수는 투수 스티븐 브트라스버그다. 그 역시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워싱턴과 7년 2억45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스트라스버그는 계약 첫해인 2020년 손목 수술을 받으며 2경기(1패) 등판에 그쳤고, 2021년 어깨 부상으로 5경기(1승2패), 2022년 팔꿈치 문제로 1경기(1패)만 소화했다. 2023년에는 단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그가 계약 후 남긴 성적은 8경기 31⅓이닝 1승4패 평균자책점 6.89다. 야구 역사상 가장 처참한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역시 스트라스버그의 책임이 아니다. 그와 계약한 워싱턴의 책임이다. 돈을 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위험한 도박을 한 모양새다.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이정후는 매년 다치거나 아파 풀타임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계약 첫 해인 2024년 어깨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됐다.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었다. 올해는 건강할 줄 알았으나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허리 부상으로 개막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복귀한다 해도 시즌 중 또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키움 시절을 합하면 3년 연속 다치고 아프다. '유리몸'이라는 딱지가 붙어도 할 말 없게 됐다. 아픈 이정후도 답답하겠지만, 거역을 투자한 샌프란시스코는 '맨붕' 상태다. 올해는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랜더를 영입해 다저스를 위협할 것으로 보였으나 시즌 시작도 전에 암초를 만났다. 플랜을 전면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부상이 잦으면 '유리몸'이 될 수밖에 없다. 이정후는 복귀한다 해도 항상 부상 위험에 노출되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샌프란시스코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5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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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복귀한 MLB 20승 투수 스트라이더, 2⅔이닝 6K 위력투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6)가 1년 만의 복귀전에서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스트라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스트라이더가 실전 경기에 등판한 것은 지난해 4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 이후 처음이다. 투구 수 27개로 8타자를 상대한 스트라이더는 최고 시속 98마일(약 158㎞)의 강속구를 던지며 1회 1사 후부터 2회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잡기도 했다. 2021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트라이더는 2023년 20승 5패, 281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간판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24시즌에는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반 팔꿈치를 다쳐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1년 가까운 재활 끝에 복귀한 스트라이더는 "그동안의 재활 과정을 보상받은 기분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스트라이더는 투구 수를 늘린 뒤 4월 말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날 스트라이더의 투구를 지켜 본 애틀랜타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스트라이더가 여전히 우리 팀의 최고 투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세일 역시 202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에 성공한 세일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에서 18승 3패, 평균자책점 2.38, 225탈삼진으로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해 사이영상을 받았다. shoeless@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30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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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개막전 출전할 수 있을거야" 멜빈, 희망에 가득 담긴 불안감...허리 MRI 결과 19일 나온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를 놓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밥 멜빈 감독은 개막전 출전 희망을 피력했다. 이정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통증이 지속되고 있는 허리에 대한 MRI 검사를 받았다. 잠을 잘못 자는 바람에 생긴 부상이다. MLB.com은 이날 '중견수 이정후가 오늘 늦게 결림 증세가 계속되고 있는 허리에 대한 MRI를 받았다. 샌프란시스코가 캑터스리그 마지막 주에 들어가면서 그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정후의 MRI 검진 결과는 19일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는 부상자 명단(IL)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정후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도 결장해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출전한 뒤 4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휴식차 결장한 뒤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허리에 담증세가 나타나 급하게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통증이 느껴진데 대해 "밤에 잠을 잘 못잤기 때문"이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셰이나 루빈 기자는 17일 보도에서 '멜빈 감독에 따르면 이정후는 아직 등에 불편함을 겪고 있어 앞으로 며칠(a few more days) 더 못 뛸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를 하다 다친 게 아니라 잠을 잘못 자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회복이 너무 느리다는 판단이 서면서 이날 검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오는 25~26일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연전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한다. 디트로이트전까지는 이정후의 복귀가 이뤄져야 28일 원정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멜빈 감독은 "시범경기 종료 이전 복귀할 수 있다면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이 있을 것이다. 여기(애리조나) 또는 홈(오라클파크)에서 뛸 수 있다면 우리는 만족한다. 분명히 생각했던 것보다 상태가 오래 가고 있지만, 우리는 오늘 굿뉴스가 들려오기를 기대한다. 상태가 눈에 띄게 확 좋아지지 않고 있을 뿐(It's just not getting much better)"이라고 설명했다. 통증이 악화되거나 전혀 진전이 없다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상의 심각성을 애써 부각하지 않으려는 뜻으로 읽힌다. 그러나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부상에 대비한 플랜을 갖고 있다. 루키 외야수 그랜트 맥크레이가 바로 대안이다. 맥크레이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1게임에 출전해 타율 0.297(37타수 11안타), 1홈런, 4타점, 10득점, OPS 0.921을 기록 중이다. 작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37게임에서 타율 0.202(124타수 25안타), 5홈런, OPS 0.617을 마크했다. 멜빈 감독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개막 직후 인터뷰에서 "멕크레이가 작년 빅리그에 오를 것으로 전혀 기대하지는 않았다. 당시 그는 정말 좋아지고 있는 중이었다. 홈런을 치고, 수비를 잘 하고, 송구도 좋다. 삼진이 많았지만, 이번 캠프에서 고치고 있다. 파워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후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 맥크레이가 주전 중견수로 나선다는 얘기인데, 당초 계획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다. '3번타자 이정후'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타선 부활의 키포인트다. 이정후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서 12게임에 출전해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4볼넷, 7삼진, OPS 0.967을 마크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47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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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허리 통증 정밀검진 예정… MLB 개막전 출전 불투명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결국 정밀 검진을 받게 됐다. 18일 MLB 공식 매체 MLB닷컴은 이정후가 허리 통증 때문에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구단은 이정후가 며칠 내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예상보다 문제가 오래 지속되면서 MRI 검사와 케네스 아키즈키 박사(구단 주치의)에게 후속 검사를 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구단에서는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16일 시애틀전을 앞두고 “이정후가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휴식한다”고 밝히며 이정후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서 17일 오클랜드전,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도 결장했다. 이정후는 지난 주말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다가 허리 통증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결국 정밀 검진까지 받게 됐다. 28일 열리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분명히 예상보다 (길게) 통증이 지속되고 있지만,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란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전 중견수 이정후의 검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이하면 그랜트 매크레이(25)가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었다.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이정후는 37경기 만에 시즌을 조기 종료해야 했다. 올해는 철저하게 몸 관리하며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이정후는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도 11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 이어오던 중이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작성날짜49분 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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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강' 건넜다, 괴짜감독 작심발언에 '언팔'까지…니혼햄 선수단에도 형성된 '타도 우와사와'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타도 우와사와' 니혼햄 파이터스는 지난 1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맞대결에서 9-5로 승리했다. 니혼햄은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온 우와사와를 상대로 3이닝 만에 무려 9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것은 물론 4번이나 베이스를 훔치는 등 5실점을 안겼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가 많은 화제가 됐는데, 이유는 신조 감독과 우와사와의 관계 때문이었다. 우와사와는 일본에서 9시즌 동안 173경기에 등판해 70승 6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한 뒤 2023-2024년 겨울 메이저리그에 노크했다. 하지만 빅리그 구단이 탐을 낼 정도로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것도, 장점을 갖추지도 못했던 만큼 우와사와는 메이저가 아닌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꿈'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니혼햄이 포스팅 이적료로 받은 금액은 900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에이스의 도전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 신조 감독 또한 마찬가지. 현역 시절 빅리그 경험이 있었던 사령탑은 SNS를 통해 '마이너리그에서 기어올라 메이저에서 던지는 날은 간단하지 않지만, 그날이 왔을 때의 감동은 헤아릴 수 없다"며 제자의 도전을 응원했다. 하지만 우와사와의 미국 생활은 험난했다. 우와사와는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면서 개막 로스터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계약이 만료됐다. 그러나 오랫동안 갈망했던 미국 무대를 밟은 만큼 우와사와는 빅리그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갈 것처럼 보였는데, 시즌이 끝난 뒤 예상치 못한 선택지를 꺼내들었다. 바로 일본으로 복귀였다. 일본의 경우 포스팅으로 빅리그에 입성하더라도,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을 때 '원 소속 구단'에서 뛰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 이를 활용해 우와사와는 미국에서 대실패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4년 10억엔(약 97억원)의 계약을 통해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여기서 신조 감독이 제대로 뿔이 났다. 우와사와 이전에 아리하라 코헤이도 포스팅을 허락해 줬는데, 일본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가운데, 믿었던 우와사와마저 배신을 해버린 것이었다. 이에 신조 감독은 지난해 12월 감독자 회의에서 포스팅으로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선수들이 일본으로 돌아왔을 땐 1년이라도 원 소속 구단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포스팅으로 가서 1년 만에 안 됐다고 소프트뱅크로 가는 흐름은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신조 감독으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신조 감독은 지난 1월에는 "키우는 방법이 잘못됐을까. 함께 하고 싶었다"며 우와사와를 향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고, 급기야 우와사와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 해버렸다. 게다가 신조 감독은 공개적으로 "팬들을 위해서라도 우와사와가 던질 때는 무조건 지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신조 감독은 우와사와를 상대로 처음 맞대결을 갖게 됐고, 경기 초반부터 그야말로 우와사와를 폭격하며 '그로기' 상태를 만들었다. 기분 좋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신조 감독의 기분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새. 경기가 끝난 뒤 신조 감독은 승장 인터뷰에 불참하는 대신 취재진에게 쪽지를 건넸는데 '말씀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お話しすることは何もございません)'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이는 일본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7일 "'타도 우와사와'를 완수했고, (신조 감독이) 초이례적으로 대응해 아연하게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보도에 따르면 이미 니혼햄 선수단 내에서는 '타도 우와사와'의 분위기가 퍼져 있는 모양새다. 경기 전부터 니혼햄 마츠모토 츠요시는 "틈이 있으면 뛰는 것이 우리의 스타일. 싫은 이상을 조금이라도 줄 수 있었으면"이라며 우와사와를 상대로 필승을 다짐했다고. 이어 '스포츠 호치'는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신조 감독의) 눈빛이 달랐다"고 덧붙였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보이는 신조 감독과 우와사와의 관계. 정규시즌에서 우와사와가 니혼햄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된다면 과연 어떠한 이야기를 꺼낼까. 신조 감독이 이끄는 니혼햄과 우와사와의 맞대결. 올해 일본프로야구를 지켜보는 재미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작성날짜56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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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AAAA급 선수, 아직 믿기 어렵다”…'4할 맹타' 매일 개막 로스터 이유 증명하는데, 혹평 여전하다 [OSEN=조형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26)의 시간은 오지 않는 것일까. 매일 증명하고 있는데, 혹평도 여전하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배지환은 팀이 치른 최근 8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선발 기회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선발로 나설 때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성적은 타율 4할3푼8리(32타수 14안타) 1홈런 3타점 OPS 1.111의 성적이다. 이날 배지환이 상대한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는 리스 올슨. 지난해 22경기 선발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남긴 투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배지환은 행운의 출루를 기록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9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날렸다. 그런데 디트로이트 좌익수 저스틴-헨리 말로이가 실책을 범했다. 2루까지 진출했고 후속 엔디 로드리게스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높은 코스의 94.4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방면으로 굴러갔고 유격수 병살타에 그쳤다. 5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다시 한 번 올슨을 상대했고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8.2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겼고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때 배지환은 빠른 발로 2루까지 도달해 기회를 1사 2,3루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후속 엔디 로드리게스가 1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가면서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 6회초 2사 1,2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토미 케인리를 맞이했다. 1볼네서 2구째 84.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7회초 수비까지 소화한 뒤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배지환이다. 꾸준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게 중요한데, 배지환은 이를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 배지환으로서는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이유를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성적을 아직 믿지 못하는 듯한 분위기도 있다. 미국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스프링캠프 성적을 분석하면서 배지환의 현재 성적을 분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믿을 수 없다’라는 것. 매체는 ‘배지환의 커리어는 정확히 AAAA급 선수에게 기대하는 모습 그대로다’라고 설명했다. ‘AAAA급 선수’는 트리플A에서는 맹활약을 펼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별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들을 칭한다. KBO리그로 넘어오는 선수들이 대부분 이 레벨의 선수들이다. 매체는 냉정하게 아직 메이저리그급 선수는 아니라고 평가한 것. 이어 ‘마이너리그 성적은 훌륭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wRC+(조정 득점생산력)은 65다. 파워보다느 컨택이 강점인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헛스윙과 삼진이 많아지며 어려움을 겪었고, 그것을 채울 만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배지환은 대부분의 시간을 트리플A에서 머물며 66경기 타율 3할4푼1리(246타수 84안타) 7홈런 41타점 49득점 14도루 41볼넷 63삼진 OPS .937의 성적을 남겼다. 트리플A 통산 성적도 183경기 타율 3할1푼(697타수 216안타) 16홈런 95타점 139득점46도루 96볼넷 153삼진 OPS .853으로 훌륭하다. 마이너리그에서 검증은 이미 끝난 선수다. 하지만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특히 트리플A 통산 볼넷/삼진 비율이 0.62였고 지난해에는 0.65였는데, 메이저리그 통산은 0.31(38볼넷/122삼진)에 불과하다. 이를 지적한 것. 매체는 ‘배지환의 홈런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의 한계점이 바뀌었다고 생각할 만한 다른 요소는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배지환은 스피드를 갖춘 유틸리티 벤치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높은 볼넷 비율을 메이저리그로 가져오거나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해낼 수 없다면, 더 높은 수준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아직 믿기 어렵다’며 배지환에 대한 혹평을 내렸다. 배지환은 매일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위치라는 것을 매체는 다시 각인 시켰다. /jhrae@osen.co.kr 작성날짜58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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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스러운 상황' 팀 주치의 만나는 이정후, 허리 문제 비상…MLB닷컴 '개막전 의문'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 여부에 빨간불이 켜졌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정후가 허리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MLB닷컴에 따르면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허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허리 통증이 가볍다고 판단, 며칠 후 복귀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MRI 검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정후의 진단을 진행할 전문가는 샌프란시스코의 팀 주치의이자 정형외과 전문의로 유명한 케네스 아키즈키 박사이다. 아키즈키 박사는 2011년 5월 구단 레전드인 버스터 포지의 발목 인대 수술, 2022년 9월 브랜든 벨트의 무릎 수술 등을 진행하는 등 수년간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이정후로선 시범경기 일정이 마무리되기 전 복귀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4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 뒤 28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서 시즌 개막전을 맞이한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시범경기 일정이 끝나기 전에 복귀한다면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다만 시일이 촉박하다는 게 변수다. MLB닷컴은 '이번 부상으로 이정후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KBO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이정후는 2023년 12월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631억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미국 진출 꿈을 이뤘으나 첫 시즌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5월 중순 수비 중 왼쪽 어깨를 펜스에 부딪혀 탈구 부상을 당한 게 화근. 이후 관련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건강을 회복한 이정후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12경기 타율 0.300(30타수 9안타)을 기록했다. 순항을 이어가며 지난달 6일 미국 야후스포츠가 선정한 '부상에서 회복돼 팀의 시즌을 바꿀 수 있는 20명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그런데 다시 한번 건강 문제에 발목이 잡힐 위기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2023년 4월에도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결장한 이력이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중견수로 그랜트 맥크레이를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맥크레이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자로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유망주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작성날짜2025.03.18 01:38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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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 이정후 덮쳤다!…허리부상 장기화 조짐, 개막엔트리 변경 가능성도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빅리그 2년 차를 맞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막을 앞두고 부상 암초를 만났다.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결국 정밀 검진을 받는다. 미국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시범경기에서 연이어 결장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처음에는 단순 근육 통증으로 보고 휴식을 취하도록 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정밀 검진을 결정했다. 이정후의 부상 소식은 샌프란시스코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 2023년 12월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38억 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올해 팀의 주전 중견수로 사실상 낙점된 상태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하며 개막전 선발 출전을 사실상 확정지었지만, 이번 허리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정후의 부상은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 이상으로 여겨졌다. 수면 자세 문제로 허리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고, 며칠 쉬면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면서 결국 정밀 검진이 불가피해졌다. MLB닷컴은 “구단은 이정후가 며칠 내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MRI 검사와 함께 팀 주치의 케네스 아키즈키 박사의 추가 검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시범경기나 홈 개막전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예상보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라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개막전을 치르지 못할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외야 유망주 그랜트 매크레이를 대체 선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정후의 몸 상태에 따라 개막전 라인업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구단은 그의 부상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에도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4년, 5월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외야 펜스와 충돌하며 왼쪽 어깨를 다쳤고, 결국 시즌 아웃됐다. 올해는 철저한 몸 관리로 시즌을 준비해왔지만, 예상치 못한 허리 통증이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정후가 개막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만약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 개막전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초반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다만 MLB닷컴은 “이정후가 개막전 전에 복귀할 수 있다면 체력을 조절할 시간은 충분하다”면서도 “상태가 더 나빠진다면 팀이 그의 출전을 강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kenny@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3.18 01:37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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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NOW] 2025 메이저리그 드디어 개막! 도쿄에서 출발하는 MLB, 개막전 볼거리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5 메이저리그가 일본에서 출발을 알린다. 새 시즌 개막전의 주인공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속한 LA 다저스와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가 뛰고 있는 시카고 컵스다. 두 팀은 18일과 19일 이틀간 도쿄 돔에서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인 '도쿄 시리즈'를 펼치게 된다. 이번 도쿄 개막 2연전에서는 일본인 선발 투수 맞대결부터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카일 커터, 이안 햅 등 주요 타자들의 활약을 만날 수 있다. 지난 주말 일본프로야구(NPB)의 한신,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치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했다. 낮 시간대 경기였던 한신전에서 모두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배했지만, 저녁에 진행된 요미우리전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여섯 번의 맞대결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은 역시 오타니다. 일본에서의 존재감만 대단한 선수가 아니다. MLB.com은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1위에 오타니가 뽑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54홈런-59도루라는 대기록과 함께 ‘2년 연속 만장일치 MVP’에 선정된 오타니는 올해 역시 유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2점 홈런을 기록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오타니가 도쿄 시리즈에서 얼마나 활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지난해 개막전이었던 서울시리즈에서 10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도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이마나가 쇼타가 맞붙는다.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이마나가는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올렸다.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선발 맞대결을 펼친 기억이 있다. 당시 야마모토는 4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7이닝 3실점을 올린 이마나가는 8회초 역전을 이끈 타선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됐다. 6개월이 흘러 자국 팬들 앞에서 펼치게 된 선발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까. 이어지는 도쿄시리즈 2차전에는 ‘초신성’ 사사키의 투구를 만날 수 있다. 큰 기대와 함께 미국 무대에 입성한 사사키는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호투를 뽐냈다. 사사키는 지난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저스틴 스틸과 맞대결을 펼친다. 2025 MLB 도쿄시리즈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2연전은 18일 화요일과 19일 수요일 저녁 7시 10분에 막을 올린다. 도쿄시리즈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주요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 2025 MLB 도쿄시리즈 생중계 일정 3/18(화) 19:10 LA 다저스 vs 시카고 컵스 / SPOTV NOW, SPOTV Prime 3/19(수) 19:10 LA 다저스 vs 시카고 컵스 / SPOTV NOW, SPOTV Prime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1:36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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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5실점 잊어’ 야마모토, 도쿄서 서울 굴욕 씻나 [동아닷컴]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7, LA 다저스)가 명예 회복에 성공할까.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도쿄시리즈 2연전 중 1차전을 가진다. 이날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야마모토로 일찌감치 확정된 상태.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도쿄시리즈 1차전은 야마모토에게 명예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크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야마모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2년-3억 26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놀라운 대우를 한 것. 이에 야마모토는 지난해 3월 21일 열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4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야마모토는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치며, 최고 90마일 후반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스플리터를 자랑했다. 이에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크게 긴장했던 것일까. 1이닝 동안 43개의 공(스트라이크 23개)을 던지며,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샌디에이고의 공격을 살펴보면, 단타-몸에 맞는 공-2타점 3루타-볼넷-1타점 희생플라이-삼진-1타점 2루타-1타점 단타-삼진. 야마모토는 1회를 어떻게 막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물론 야마모토는 서울시리즈 이후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3으로 비교적 안정된 기록으로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야마모토에게 해외 개막 시리즈에 대한 아픔은 아직 남아있을 터. 이제 야마모토에게 진정한 명예 회복의 시간이 온 것이다. 한편, 19일 열리는 도쿄시리즈 2차전에는 LA 다저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사사키 로키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이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3.18 01:35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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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맏형’ 다르빗슈도 부상자명단 오르나?···“피로 호소 당분간 휴식” 일본인 메이저리거 맏형 다르빗슈 유(39·샌디에이고)가 피로를 호소해 시즌 등판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전문 ESPN은 18일 “샌디에이고 에이스 다르빗슈가 피로로 인해 당분간 휴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르빗슈의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피로”라고 말했다. ESPN은 “중단 시점으로 볼때 다르빗슈는 부상자명단(IL)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는 일반적인 피로를 겪고 있다. 우리는 그의 일정을 재평가하고 있다. 그는 좋은 상태에 있었고, (앞선 등판에서)4이닝을 던졌고, 투구 수를 좋은 상태로 만들었다. 긴 시즌을 영리하게 시작하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다르빗슈는 오프 시즌 초반에 몸의 일부가 조금 딱딱해져 그 부분의 움직임을 좋게 하고, 기능을 높이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8일 애틀랜타와 홈 개막 4연전을 시작으로 2025 메이저리그(MLB) 시즌의 문을 연다. 당초 선발 앞자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 다르빗슈가 로테이션 마지막 자리로 이동하면 4월1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다르빗슈는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시범경기 2번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승,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그는 3월 9일 클리블랜드전에서 2⅔이닝을 던졌고, 14일 캔자스시티를 상대로는 4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팔꿈치 통증과 엉덩이, 목 등의 문제로 16번 선발 등판에 그쳤다. 81⅔이닝 동안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시즌 후반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시범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하는가 했지만 피로 증상으로 일단 잠시 쉬어가게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8 01:32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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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개막 앞두고 훈련 전격 중단···“전반적인 피로 누적, 큰 문제는 아냐” 베테랑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전격 중단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18일 “다르빗슈가 최근 전반적인 피로 누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큰 문제는 아니다.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쉬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6년생으로 어느덧 불혹에 다가서고 있는 다르빗슈는 2012년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뒤 지난해까지 13시즌을 뛰며 통산 110승8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특히 박찬호가 갖고 있는 MLB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124승)에도 근접해 새기록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이후 정규시즌에서는 여러 부위에 부상을 당하며 16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성적도 7승3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번 등판해 6.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실트 감독은 다르빗슈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오는 28일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개막전에는 마이클 킹을 선발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르빗슈는 로테이션을 한 번 정도 거르고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8 01:23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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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를 대접하다니! 오타니를 위한 도쿄시리즈, "비틀스, 저스틴 비버, 마이클 조던 그 이상"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오타니 쇼헤이 열풍이 일본 열도를 휘몰아치고 있다.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2연전을 위해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도쿄에 도착한 이후 일본 매스컴은 오타니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오타니가 다저스 동료들을 초대해 대형 참치로 식사 대접을 했다는 뉴스가 화제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16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선수단 숙소 연회장에 일급 요리사들을 불러 참치회와 초밥 등 일식 요리를 동료들에게 제공했다.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맥스 먼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타일러 글래스나우, 사사키 로키 등 다저스 선수단 전원이 모였다고 한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타니는 고급 참치업체와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고급 스시집, 그리고 일본에서 예약이 가장 어렵다는 일본식 닭꼬치 전문점 요리사들을 섭외해 최고급 일식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일본 도착 직후 인터뷰에서 "도쿄에 처음 온 선수들이 많은데, 일본 음식을 실컷 즐겼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는데, 오타니는 이날 회식을 마친 뒤 "이번 시리즈를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 동료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가 열리는 도쿄돔 용품 숍과 전시장은 오타니의 얼굴과 그의 배번 17이 새겨진 물품들로 가득하다. AP는 18일 '오타니는 다저스와 컵스의 정규시즌 개막전서 중심 인물'이라며 '그는 도쿄돔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거대한 기념품 가계의 간판 이름으로 군림하고 있다. MLB는 이를 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 이벤트 매장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일요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천 명의 팬들이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줄을 선 채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렸다고 한다. 도쿄시리즈 취재를 간 MLB.com 소냐 첸 기자는 17일 '일본 어디에서나 실감하는 쇼헤이의 인기'라는 제목의 기사로 현지 분위기를 알렸다. 첸 기자는 '이 번화가의 어디에서나 우리가 볼 수 있는 바로 오타니가 있다: 그는 스파게티를 화려하게 만들고, 축구공을 능숙하게 저글링하며, 손목을 구부려 고급 시계를 보여주고, 차밭에서 생각에 잠겨 먼 곳을 응시한다. 물론 배트를 휘두르는 모습도 있다'고 전했다. 도쿄 시내가 온통 오타니를 내세운 광고로 요란하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 혀를 내두르는 건 다저스 선수들이다. 오타니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도를 놓고 클레이튼 커쇼는 비틀스에 비교했고,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저스틴 비버의 10배"라고 표현했다. 구원투수 앤서니 반다는 "어디를 가도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마이클 조던이 미국에서 어땠는지 떠올려 보라. 똑같다"고 했다. 오타니가 20세기를 수놓은 전설의 밴드와 21세기의 '팝 아이콘', 그리고 '농구 황제'보다 적어도 일본에서는 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좌완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여기는 오타니의 인기가 대단하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내가 농담을 하다가 '나 그 사람 알아'라고 생각할 정도니까"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로버츠 감독은 "이런 분위기는 작년 이미 경험했다. 다저스타디움이든 원정구장이든 그의 인기는 대단했다"면서 "그러나 여기는 그가 나고 자란 나라로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첸 기자는 '그런 광경들을 직접 본 다저스 선수들은 마침내 오타니가 일본에서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게 됐다. 오타니는 야구를 초월한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일본에서는 대중 문화 이상의 존재가 됐다'면서 '스프링트레이닝 초반 캐멀백랜치에는 오타니를 보려는 팬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고, 지난 주말 이곳 도쿄돔에는 그를 보기 위해 1만명 이상의 팬들이 관중석을 메웠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일본에 왔지만, 정작 그런 광경을 보고도 믿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평가전에서 3회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일본 팬들 앞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파워히팅을 뽐냈다. 18~19일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2연전 입장권은 매진됐다. 티켓 가격은 재판매 시장에서 1만3500달러(약 1995만원)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총리(Prime Minister)로'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우리가 그를 국가 책임자로 올려본 적이 있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그의 정치적 스캔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총리 자리가 공석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일본 국민의 절대적 사랑을 받는 오타니를 총리에 올려도 될 정도로 국가적 영웅이라는 소리다. 지금 도쿄는 온통 오타니 얘기 뿐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3.18 01:06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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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31구로 5이닝 순삭…KBO 20승 MVP 클래스, ML에서도 미친 안정감 ‘트레이드 후보 1순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친 안정감이다. 잘 던질수록 트레이드 확률은 더 높아진다. 에릭 페디(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캑티 파크 오브 더 팜비치스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페디는 2023-2024 FA 시장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체결한 2년 15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했다. 작년 여름에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도 올 시즌에 리빌딩 버튼을 눌렀다. 페디는 올 여름에도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크다. 잘 던질수록 트레이드 가치는 올라갈 전망이다. 이번 시범경기 5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20이다.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한 탓이다. 그러나 이 경기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행보다. 특히 이날 경기서 5이닝을 단 31구로 정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닝당 6개의 공만 던졌다는 얘기다. 워싱턴 타자들이 기본적으로 방망이를 공격적으로 내긴 했다. 그러나 페디 역시 영리했다. 워싱턴 타자들의 심리를 활용해 더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했다. 스트레이트 볼넷 한 차례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 타자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타자들이 방망이를 적극적으로 내는데 도망가는 승부를 할 이유가 없었다. 현장에 스탯캐스트 장비가 완전히 설치되지 않은 듯하다. MLB.com 게임데이에 구종과 스피드 등이 공개되진 않았다. 컨디션 좋은 페디라면 90마일대 초반의 투심패스트볼에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등을 섞는다. 5회 1사 후 폴 데종에게 초구에 투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1루에 악송구했다. 데종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키버트 루이즈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긴 했다. 5회 들어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이후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제이콥 영, CJ 에이브람스를 범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정리했다. 패디는 2024시즌 31경기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이는 전력이 워낙 약한 화이트삭스에서 뛴 영향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충분히 10승 이상의 위력을 보여준 시즌이었다. 올 시즌에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으로 10승에 재도전한다. 이를 바탕으로 2025-2026 FA 시장에서 대박을 노린다. 2년 1500만달러보다 좋은 조건의 계약이 가능해 보인다. 작성날짜2025.03.18 01:0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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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스쿼드'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 1안타 2득점 추가...'경쟁자' 스윈스키는 같은 경기 멀티 출루 활약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스플릿 스쿼드로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한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안타와 득점을 추가했다.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챈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2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더 많은 선수의 실전 경기 투입을 위해 스플릿 스쿼드로 두 경기를 진행했다. 배지환이 출전한 경기 외 또 다른 경기는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전으로, 해당 경기 라인업엔 토미 팸, 브라이언 레이놀즈, 오닐 크루즈 등 올해 선발 외야수를 맡을 자원들과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신인상을 받은 투수 폴 스킨스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반면 배지환이 포함된 스쿼드는 대부분 후보 자리 경쟁을 이어 나가야 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일종의 백업 라인업이었다. 특히 배지환과 백업 외야수 자릴 놓고 다투는 잭 스윈스키도 같은 경기 4번 타자-우익수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회 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한 뒤 후속타자 엔디 로드리게스의 우측 선상 3루타에 홈 베이스를 밟으며 팀의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디트로이트가 1회 말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역전한 3회 초 1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투수 리즈 올슨의 높은 쪽 시속 94.4마일(151.9km) 싱커를 받아쳐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고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가 나왔다. 5회 초 여전히 4-6 스코어로 경기를 끌려가고 있던 상황. 알리카 윌리엄스의 삼진, 이시아 키너-팔마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올슨의 시속 88.2마일(141.9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만들었다. 키너-팔마가 3루까지 진루하는 사이 배지환도 2루를 파고들었고, 다음 타자 로드리게스의 타구에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배지환은 6회 초 2사 12루 찬스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고, 6회 말까지 중견수 수비를 책임진 뒤 7회 대수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팀은 6-9로 패했다. 이날 경기 안타와 득점을 추가하면서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15경기 타율 0.438(32타수 14안타) 1홈런 3타점 11득점 3도루 OPS 1.111을 마크했다.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연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배지환이지만, 개막전 로스터 합류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경쟁자 스윈스키는 같은 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멀티 출루로 활약했다. 개막전까지 피츠버그의 남은 시범경기는 총 6경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1:00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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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NOW] 이제 정말 오타니 뿐이야…위기의 MVP 트리오, 베츠 개막전 아웃→프리먼 부상 후유증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LA 다저스의 자랑 'MVP 트리오'가 위기다. 이제는 정말 오타니 쇼헤이 뿐이다. 무키 베츠는 탈수를 겪으면서 단기간에 몸무게가 7㎏나 빠져 도쿄 시리즈에 참가하지 못한다. 프레디 프리먼은 평가전에 출전하고 있지만 아직도 발목 부상 후유증이 남아있다.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 개막전을 하루 앞둔 17일 도쿄돔에서 아주 간략하게 그라운드 훈련을 진행했다. 야수들은 대부분 실내 훈련만 하고 돌아갔다. 베츠는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않았다. 15일과 16일에도 훈련 강도가 높지 않았는데 17일에는 모습조차 볼 수 없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도쿄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심지어 베츠의 조기 귀국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베츠의 몸 상태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고 있어서다. 로버츠 감독은 이미 16일에 베츠의 도쿄 시리즈 참가가 쉽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베츠가 짧은 훈련에도 피로감을 느꼈다면서 "우리는 개막전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베츠를 위험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 당장 타석에 세우고 싶지 않고, 수비 포지션을 맡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10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일주일 동안 실전에서 빠지고, 훈련도 제대로 못 한 선수를 정규시즌 개막전이라는 중요한 경기에 내보낼 수는 없다는 얘기다. 다저스는 지난 15일(요미우리 자이언츠 상대 5-1 승리)과 16일(한신 타이거즈 상대 0-3 패배) 이틀 동안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토미 에드먼(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앤디 파헤스(중견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베츠의 수비는 로하스가, 타격은 에드먼이 대신했다. 그런데 다저스의 또다른 MVP 경력자인 1루수 프리먼도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다. 지난해 발목 부상의 영향으로 경기 준비, 그리고 교체 후 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16일(한국시간) "프리먼은 매일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고 있다"며 그가 아직 발목 수술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리먼은 새해를 준비하면서 몇 달 동안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오른쪽 발목을 다치고 12월에 수술을 받았다.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35살 나이를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은 월드시리즈에서는 MVP에 선정됐다"며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프리먼은 천천히 준비했다. 2월 말쯤 강도를 높여 달렸다. 하지만 발목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디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 또한 "월드시리즈 MVP는 스프링트레이닝 내내 바빴다. 수술한 오른쪽 발목은 경기장에 나가기 전 적어도 90분, 훈련이 끝난 뒤에는 1시간 이상 관리를 해줘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프리먼은 발목 테이핑 없이 경기에 나가고 있다. 스윙은 여전히 매끄러워 보인다"고 썼다. 하지만 프리먼은 15일과 16일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각 3타수 무안타 1삼진, 합쳐서 6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다. 오타니는 투수 재활 과정을 잠시 중단하고 타자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계획대로 왔다. 지금까지 순조롭게 됐기 때문에 조금은 틈을 둬도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 스스로는 이해하고 있다. 이 시리즈를 통해 타자로 완전히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했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투수 준비를 멈춘 것이)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오타니는 평가전에서 4타수 1안타(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 시리즈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SPOTV 프라임과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0:46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