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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팀 내 최고 연봉' 김하성 위엄인가, 탬파베이 감독도 반색했다 "그가 가치 있는 이유는…" [OSEN=이상학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로 FA 이적한 김하성(30)이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했다. 김하성을 만난 케빈 캐시(48) 탬파베이 감독도 반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서 진행 중인 탬파베이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 4일 탬파베이와 2년 보장 2900만 달러 FA 계약이 공식 발표됐고, 이날 처음으로 선수단과 만났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같은 훌륭한 조직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더 강하고 빠르게 재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만간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김하성은 현재 타격과 송구 단계로 넘어왔다. 그는 “지금까지 재활 과정에서 모든 게 좋게 느껴진다. 타격은 예정보다 조금 더 빨리 들어갔고, 송구 프로그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으려 한다. 100%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재활 상태를 밝혔다. 탬파베이 구단은 계약 전부터 김하성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측을 통해 재활 상태를 체크하며 긴밀하게 연락을 취했다. 이제 김하성이 팀에 합류한 만큼 탬파베이 구단이 직접 관리한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는 김하성은 시범경기 종료 후 탬파베이의 올 시즌 임시 홈구장인 스타인브레너필드로 옮겨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MLB.com은 ‘김하성은 빠르면 4월말 복귀를 낙관하고 있지만 어깨가 완전 회복돼 유격수로서 필요한 모든 송구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그의 복귀는 5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에 복귀한다면 2루수나 지명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이 빠진 동안 탬파베이는 테일러 월스와 호세 카바예로가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김하성을 만난 캐시 감독도 반색했다. 캐시 감독은 “김하성을 만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그를 알아가며 가까워질 것이다. 팀 동료들과 교류하고, 우리 의료진과도 친해지면 클럽하우스에서 훨씬 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캐시 감독은 “내 생각에 김하성은 필드에 돌아와 당장 뭔가를 보여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1~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4년을 뛰며 공수주에서 검증된 김하성이기 때문에 그의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뜻. 부상 회복과 새로운 팀 적응에만 신경쓰면 된다. 탬파베이는 ‘스몰마켓’ 구단이지만 김하성에게 올해 팀 내 최고 연봉(1300만 달러)을 투자했다. 그만큼 김하성의 실력을 믿고, 김하성도 보답하고 싶은 의욕이 넘친다. 새로운 캠프지인 샬럿스포츠파크를 찾아 재활 훈련을 이어간 김하성은 이날 에이스 투수 셰인 맥클라나한, 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 등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도 나눴다. 김하성은 “모든 선수들과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느라 오늘은 조금 정신이 없다. 확실히 새로운 환경이다”며 “아직 시설을 제대로 둘러볼 시간이 없었지만 지금까지 아주 만족스럽다. 시설이 아주 멋져 보인다”고 만족스러워했다. /waw@osen.co.kr 작성날짜3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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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훈련복 입더니 "파란색 마음에 든다" 대만족, 김하성 바로 배트 잡았다..."완벽한 야구선수" 감독 극찬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김하성이 자신의 두 번째 빅리그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 스프링트레이닝 합류 소감을 힘차게 밝혔다. 김하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의 캠프가 마련된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센터에 도착해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파란색 바탕에 'TB Rays'라 쓰여진 T셔츠를 입고 등장한 김하성은 "파란색이 마음에 든다"며 새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밝힌 뒤 "훌륭한 구단에 오게 돼 기쁘다. 하루빨리 팀에 복귀하기 위해 재활을 더 집중력 있게 신속하게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2년 29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탬파베이로 이적한 김하성은 자신의 복귀 시점에 대해 "지금 현재의 컨디션과 회복 속도를 감안해 4월 말 복귀를 낙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롭다. 송구 훈련도 스케줄에 따라 진행되고 있고 짧은 거리 송구를 가볍게 하고 있다. 타격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지난 4일 탬파베이 입단 기자회견에서 복귀 시점에 대해 "4월 말 또는 5월 초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무리할 생각은 없다. 그는 "여유를 갖고 훈련을 하고 있다. 몸 상태를 100%로 만들어서 돌아오려고 한다. 매우 일찍은 아닐 것"이라며 "(복귀 초반)2루수 또는 제한된 역할을 맡는다고 해도 팀을 위해 기꺼이 뛸 것"이라고도 했다. 김하성은 올해 팀내 최고 연봉자인 만큼 쏟아지는 시선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 야후스포츠는 '김하성의 올해 연봉은 1300만달러로 팀내 1위인데, 내년 연봉 1600만달러는 한 시즌 기준으로 탬파베이 역사상 최고액 기록'이라면서 '만약 김하성이 작년 8월 어깨를 다치지 않았다면 레이스는 그와 계약하지 못했을 것이다. 1억달러 계약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서는 잊으려고 한다. FA 협상을 끝내고 레이스와 같은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쁠 뿐"이라면서 "건강을 되찾고 유지한다면 레이스의 승리를 위해 내 능력의 100%를 받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지금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김하성의 합류를 누구보다 반긴 인사는 케빈 캐시 감독이다. 캐시 감독은 "김하성은 완벽한 야구선수다. 강한 수비력과 활발한 타격, 공격적인 베이스러닝과 승부의지가 그의 가치를 말해준다"며 "김하성을 만나 기쁘다. 그와 함께 하고 친해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다. 현장에 바로 와서 인상을 남길 필요는 없는 그런 가치를 지닌 선수다.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고, 동료들과 소통하고 의료진과 우리 사람들을 확실히 알아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투수 잭 리텔은 "우리 투수들 중 내가 김하성을 가장 많이 상대했을텐데, 아웃시키기 참으로 어려운 타자였다. 보통의 선수에게는 없는 집중력을 갖고 열심히 뛰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김하성은 리텔을 상대로 5타수 2안타 1볼넷을 쳤고, 2루타 1개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우리의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을 잘 안다. 오늘 아침에는 (내야수)주니어 카미네로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면서 "첫 날이라 정신이 없는데, 캠프 시설을 아직 다 둘러보지는 못했다. 지금까지 보니 꽤 마음에 든다. 좋다. 선수들과 스태프에 인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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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이정후, 3번 타자로 변신 전망…“꼭 1번 칠 필요는 없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새 시즌 3번 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가 2025시즌 새로운 타선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해 KBO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MLB에 진출했지만,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조기 이탈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고 돌아보며 “이제 그는 1번 타자가 아닌 3번 타자로서 팀의 중심타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정규리그 37경기 만에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당시 그는 외야로 뜬 공을 수비하다 펜스에 충돌한 뒤 어깨를 다친 바 있다. 이정후는 37경기 타율 0.262 OPS 0.641 2홈런에 그쳤다. 다소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 하지만 그는 여전히 구단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모양새다. 매체는 “구단은 여전히 이정후의 컨택 능력과 적응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밥 멜빈 감독은 그를 중심타선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망했다. 매에체 따르면 멜빈 감독은 “웨이드가 출루율이 좋다. 누군가는 3번을 맡아야 한다”며 “우리는 좌우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아다메스가 2번, 채프먼이 4번, 라모스가 5번에 적합하다. 이정후가 꼭 1번을 칠 필요는 없다”라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 역시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8번이든 9번이든, 감독님이 원하시면 어디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 KBO에서도 3번 타순을 자주 맡았고, 타점을 올리는 역할에 자신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후가 빅리그 2년 차에 풀타임 활약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기록 매체 ‘스탯캐스트 스티머’에 따르면 이정후의 2025시즌 예상 성적은 이정후는 143경기에서 타율 0.294, 14홈런에 달한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이정후의 예상 대체 선수 대비 기여도(WAR)는 4.1였고, 이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한편 구단은 이정후에게 다이빙 캐치를 자제할 것을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정후는 “구단과 함께 완벽한 재활을 마쳤다”며 “나는 펜스에 부딪히는 것조차 두렵지 않다. 외야에서 주저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으르 드러냈다. 매체는 “이제 이정후는 2025 시즌 중심타자로 변신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우중 기자 작성날짜21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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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와 저지의 '메울 수 없는 차이' 충격의 10배 오타니 부수입 7000만 달러...연봉은 700만 달러로 야구계 2위 미국 스포츠 경제매체 스포티코(Sportico)가 2024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7250만 달러로 전체 21위, 광고 등 부수입은 7000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는데, LA 기자는 2위를 차지한 '최강 타자'와의 압도적인 차이를 강조하고 있다. 오타니는 2023년 오프에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로 당시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 한편 연봉의 97%에 해당하는 6억8000만 달러가 2034년 이후에 지급되는 후불제 계약으로, 10년 계약 기간 동안 연봉 2억 달러로 뛰게 된다. 이 때문에 '부자 순위' 톱 100에 등장하는 선수 중 오타니의 '연봉' 항목은 100명 중 100위다. 이번 순위뿐 아니라 야구계 전체에서도 100위 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일본항공, 미쓰비시UFJ은행, 세이코, 코세이, 이토엔, 니시카와, 랩소드, 뉴발란스, 딥, 닛신제분 웰나, 비츠 등 스폰서 기업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부수입만 7000만 달러에 달하며, 총수입은 당당히 세계 1위다. 현지 신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빌 셰이킨 기자는 이번 순위를 보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업데이트했다. 100위 안에 든 메이저리거는 11명이며, “MLB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쇼헤이 오타니, 7,250만 달러, 스폰서 수입은 7,0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이어 “리스트에 오른 MLB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스폰서 수입: 에런 저지, 700만 달러”라고 했다. 오타니는 2021년, 2023년, 2024년 MVP를 수상했다. 저지도 2022, 2024년 MVP를 수상하며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각종 매체의 '최고 선수 순위'에서도 오타니와 저지가 1위를 나눠 가졌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의 평가는 오타니가 10배나 높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36분 전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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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ACL 파열→41-73→왼 ACL까지…오타니 이전 최고 호타준족, 이전 모습 보여줄까? 구단은 긍정적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제야 정말 좋은 상태라고 느낀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호타준족 플레이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복귀를 눈앞에 뒀다. 양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가 모두 파열된 가운데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아쿠냐 주니어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5월 중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단장은 "캠프가 끝날 즈음이면 더 정확한 일정이 나올 것"이라면서 "우리에겐 아쿠냐가 완전한 상태로 복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가 늘 그랬던 엘리트 선수로 돌아와야 한다"고 전했다. 2021년 아쿠냐는 오른쪽 무릎 ACL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7월 마이애미 말린스전 수비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고, 그대로 시즌을 날렸다. 10개월가량의 재활 끝에 2022년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상 여파 때문인지 119경기에서 15홈런 29도루 타율 0.266 OPS 0.764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이듬해 부상을 털어낸 아쿠냐 주니어는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썼다. 159경기에 출전해 217안타 41홈런 73도루 타율 0.337 OPS 1.012로 압도적 활약을 펼친 것. 1988년 호세 칸세코(42-40), 1996년 배리 본즈(42-40),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46),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41)에 이어 역대 5번째로 40-40 고지를 밟았다. 2024시즌 오타니가 54-59를 기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지만, 아쿠냐 주니어도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었다. 이 활약으로 아쿠냐 주니어는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다시 부상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에는 왼쪽 ACL이 찢어졌다. 5월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아쿠냐 주니어는 3루 도루를 시도하다 2루로 귀루했는데, 이때 왼쪽 무릎을 집고 쓰러졌다. 검진 결과 왼쪽 ACL 완전 파열 진단이 나와 시즌 아웃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불과 3년 사이에 양쪽 ACL이 모두 파열되는 아픔을 겪게 됐다. 현재 달리기 속도는 90% 정도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제야 정말 좋은 상태라고 느낀다"라면서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안다"고 했다. 다만 수술한 무릎의 내구성을 테스트할 급회전 훈련을 하기까지는 몇 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전과 같은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애틀랜타 구단은 긍정적이다. 앤소폴로스 단장은 "그는 이미 2022년 같은 시점보다 훨씬 앞서 있다"라면서 "재활 과정이 훨씬 순조로웠고, 두 번째 경험이다 보니 본인도 더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복귀까지 더 많은 시간을 주는 것이 그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루 시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쿠냐는 "조금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MLB.com'은 "아쿠냐는 도루 시도를 다소 줄이는 대신 오스틴 라일리, 마르셀 오즈나, 맷 올슨 등의 강타자들이 자신의 출루를 득점으로 연결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작성날짜57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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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 깨고 나온 1R 특급유망주…캔자스시티, '올스타 출신' 차기 에이스와 3년 191억원 연장계약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차기 에이스' 콜 레이건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15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콜 레이건스와 3년 1325만 달러(약 191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레이건스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 1라운드 전체 30순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 지명 순번에서 알 수 있듯이 큰 기대를 모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까지 무려 7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유는 마이너리그에 머물고 있던 2018년 3월 토미존 수술대에 올랐던 까닭이다. 특히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이었던 만큼 차근차근 재활을 진행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가 전면 취소되면서 많은 시간을 날렸다. 레이건스가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은 2022시즌. 당시 레이건스는 9경기에 등판해 40이닝을 소화, 3패 평균자책점 4.95로 기대에 못 미쳤다. 그리고 이듬해에도 텍사스에서는 17경기에서 2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2로 허덕이자, 이에 텍사스가 큰 결단을 내렸다. 바로 레이건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 이에 캔자스시티로 이적하게 된 레이건스는 본격 재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캔자스시티로 이적한 레이건스는 12경기에서 71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8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5승 2패 평균자책점 2.64를 마크했다. 텍사스에서는 삼진 잡는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모습이었지만, 캔자스시티에서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듯한 모습을 뽐냈다. 그리고 지난해에도 레이건스의 좋은 모습은 이어졌다. 레이건스는 32경기에 등판해 무려 186⅓이닝을 먹어치웠고, 메이저리그 전체 5위, 아메리칸리그 1위에 해당되는 223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1승 9패 평균자책점 3.14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생애 첫 올스타는 보너스. 지금의 흐름이라면 머지 않아 캔자스시티의 에이스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 이에 캔자스시티가 일찍부터 레이건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어떤 활약을 펼치더라도 연봉 조정 청문회를 피하겠다는 심산이다. 레이건스의 캔자스시티의 계약 규모는 3년 1325만 달러(약 191억원)이다. 그리고 파인샌드에 따르면 계약금 25만 달러(약 3억 6000만원), 2025시즌 연봉 100만 달러(약 14억원), 2026시즌의 경우 450만 달러(약 65억원), 2027년에는 750만 달러(약 108억원)까지 몸값이 상승하는 구조다. 게다가 2025, 2026년 사이영상을 수상할 경우 2027시즌 레이건스의 연봉은 800만 달러(약 115억원)로 치솟는다. 과연 캔자스시티의 연장계약에 레이건스가 부응할 수 있을까. 확실한 것은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과 캔자스시티에서의 레이건스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는 점이다. 작성날짜58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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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월 말 복귀 목표…유격수 복귀는 5월로 예상 김하성(29)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도착해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스프링캠프를 여는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 도착하며, "훌륭한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더 열심히, 빠르게 재활해서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한 이후,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해 10월에 수술을 받으면서 계약 상황이 급변하게 되었다. 그 결과,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천100만 달러에 계약하게 되었다. 이번 계약에서 김하성은 첫 해 연봉으로 1천300만 달러를 받으며, 타석에 서는 횟수에 따른 보너스를 최대 200만 달러 챙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2026시즌에는 1천600만 달러를 받고 탬파베이에 남거나, 옵트아웃을 선택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 선택지를 갖게 된다. 현재 김하성은 어깨 재활 중으로, 팀의 개막전(3월 28일)에는 출전할 수 없다. 그는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으며, "타격과 송구 훈련을 모두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활이 순조롭다. 타격 프로그램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화했다. 서두르는 게 아니다. 100% 몸 상태를 되찾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재활이 진행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송구 부담이 적은 2루수나 지명타자로 출전할 경우 4월 말에 돌아올 수 있지만, 유격수 복귀는 5월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탬파베이의 케빈 캐시 감독은 "김하성을 보니 좋다"며 "당장 김하성이 뛸 수 없어도,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다재다능한 김하성의 합류를 반겼다. 김하성은 "새로운 선수, 스태프와 인사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날이어서, 오늘은 무척 바쁠 것 같다"고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 = 탬파베이 레이스 X(옛 트위터) 캡처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2.15 05:25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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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보니 기뻐"…TB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4월 로스터 복귀 →5월 유격수 출전 예상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재활 강도를 높여 빠르게 끝내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5일(한국시간)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탬파베이 레이스 소식을 전했다. 탬파베이 선수단은 남다른 각오로 2025시즌의 문을 연다. 지난해 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2년 2900만 달러(약 418억원) 규모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탬파베이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김하성 역시 보탬이 되리라 다짐했다. 이날 김하성은 스프링 트레이닝이 진행 중인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 파크를 방문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을 비롯해 투수 셰인 맥클라나한과 내야수 주니어 카미네로 등 동료와도 처음 인사를 주고받았다. 취재진과 만난 김하성은 "탬파베이처럼 훌륭한 구단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곳에 있으니 재활 강도를 높여 빠르게 끝내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좀 더 시설을 둘러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정말 좋다. 시설이 훌륭해 보인다. 새로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인사하고 있어 오늘은 바쁠 것 같다. 확실히 새로운 환경이다"고 캠프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던 김하성은 오른쪽 어깨 부상 탓에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현재도 재활하고 있으며 개막전을 포함한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된다. 재활을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타격과 투구 훈련도 진행 중이다.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자신의 몸 상태에 관해 "타격 훈련이 예정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고, 투구 프로그램도 제대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서두르려 하지 않는다. 그저 100%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탬파베이는 특급 유망 완더 프랑코가 2023시즌 중반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제한선수 명단에 올라 경기 출전이 금지된 뒤 유격수 자리에 고민이 많았다. 테일러 월스와 호세 카바예로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팀 내 최고 연봉자라는 파격적인 대우로 김하성을 품었다. 김하성의 복귀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 김하성은 2021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에서 4년간 뛰며 540경기 타율 0.242(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7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콘택 능력을 끌어올렸고, 뛰어난 수비와 주루 센스를 앞세워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2023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도 손에 넣을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상이었다. 김하성을 환대한 캐시 감독은 "김하성을 보니 기쁘다"며 "가능한 한 빠르게 김하성을 알아갈 것이고, 팀원들 역시 그를 알게 할 것이다. 클럽하우스에서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4월 말로 예상된다. 복귀 초반에는 수비 부담이 비교적 적은 2루수나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주포지션인 유격수로 돌아갈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유격수는 역동적인 움직임이 많고, 1루까지 송구 거리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매체는 "김하성의 어깨가 완전히 회복돼 유격수로서 필요한 모든 던지기를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유격수로) 복귀는 오는 5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2루수나 지명타자로 쓸 계획에는 4월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탬파베이 구단 공식 SNS / 줌 화상 인터뷰 캡처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2.15 05:15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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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연봉 선수 등장, 김하성 캠프 합류에 "빨리 알아가겠다" 감독도 두 팔 벌려 환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팀 내 최고 연봉 선수의 스프링캠프 등장, MLB.com이 주목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재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팀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했다. 5월초 복귀라는 목표를 가슴에 안고. MLB.com은 15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새 소속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 위치한 탬파베이 팀 캠프에 합류했다. 김하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탬파베이라는 훌륭한 구단에 합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여기서 더 힘차고 빠르게 재활해서 곧 동료 선수들과 함께 야구장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서두른다'는 표현은 경계했다. "서두르는 것이 아니라 그저 100% 컨디션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표현했다. MLB.com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할 수 있는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개막전까지 출전 준비를 마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타격과 송구 훈련을 하고 있고 재활 과정에 대한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타격에서는 계획보다 조금 이르게 진행되고 있고, 송구 훈련 프로그램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두 가지 시나리오로 나뉜다. 유격수로 돌아오려면 5월이 되겠지만 2루수나 지명타자로 출전하기 위해서라면 4월에도 가능은 할 전망이다. MLB.com은 "김하성이 어깨를 완전히 회복하고 유격수로 완전한 송구를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4월 복귀는 탬파베이가 그를 2루수나 지명타자로 뛰게할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탬파베이는 당분간 테일러 월스와 호세 카바예로에게 유격수를 맡길 전망이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합류와 함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셰인 맥클라나한, 주니오르 카미네로 등이 김하성을 반겼다. 김하성은 "캠프 시설을 자세히 둘러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 시설이 좋아 보인다. 새로 만난 선수들과 직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새로운 환경을 겪게 돼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김하성을 보면 기대감이 든다. 우리는 가능한 빨리 그와 속도를 맞추고,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도록 할 것이다. 경기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려 하지 않아도 된다.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교류하고, 또 우리 의료진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FA를 앞두고 어깨 수술로 시즌아웃되면서 스토브리그에서 장기전을 치러야 했다. 탬파베이는 보라스코퍼레이션과 김하성의 재활 단계에 대해 논의하면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캠프가 끝난 뒤에는 임시 홈구장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계속해서 재활을 이어간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20억 원)에 계약했다. 김하성의 첫해 연봉은 1300만 달러(약 189억 원). 325타석을 넘기면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는 탬파베이 팀 내 최고액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바로 두 번째 FA 계약을 맺을 수 있다. 1년차 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이 가능하다. 2026년에도 탬파베이에 남으면 연봉은 1600만 달러(약 231억 원)를 받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15 04:10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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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킹 어썸킴’ 김하성, 탬파베이 합류 “재활 순조로워, 4월말 복귀 이상무”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연봉킹 어썸킴’ 김하성(29)이 새 소속팀 탬파베이에 합류했다. 새로운 감독 코치진 동료와 인사한 김하성은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팀 관리 속 재활을 이어간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닷컴)는 15일(한국시간) “김하성이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스포츠파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샬럿스포츠파크는 탬파베이가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포트샬럿에 있다. 새 동료와 만난 김하성은 “훌륭한 구단에 합류해 기쁘다. 더 열심히, 빠르게 재활해서 그라운드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팀내 ‘연봉킹’을 만난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당장 뛸 수는 없어도 클럽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김하성을 보니 좋다”며 반겼다. 사실상 유격수 공백상태여서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산전수전 겪은 김하성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콜로라도전에서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한 직후 어깨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은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시즌이어서 부상은 더 뼈아프게 다가왔다. 미국 현지에서는 김하성을 향해 “1억달러 이상 계약을 체결할 내야수”라고 평가했는데, 최소 6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날 수밖에 없는 악재가 생겼다. FA 선언을 했지만, 몸값은 기대를 밑돌았다. 그러다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에 계약했다. 올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하면,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조건이다.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한 셈이다. 때문에 올해는 김하성의 시즌 성적보다는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는가’에 방점이 찍힌다. 수술부위가 오른쪽 어깨여서 수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김하성은 “타격과 송구훈련을 다 하는 중”이라며 “아직은 순조롭게 재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0% 몸상태를 되찾는 게 중요하다. 타격훈련 프로그램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화했는데, 서두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4월 말이면 그라운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격수로 완전한 모습을 보이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유틸리티 자원으로 송구부담이 적은 2루수 등으로 실전 적응훈련을 대신할 가능성도 있다. MLB닷컴 역시 “송구 부담이 적은 2루수,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타자로는 4월 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매체는 “5월에나 유격수 김하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2.15 03:35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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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김하성 새 스프링캠프 드디어 합류, 사령탑 "정말 기쁘다"... 美 현지서 본 실전 복귀 전망은?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김하성(30)이 탬파베이 레이스 이적 후 드디어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15일(한국 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김하성이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스프링캠프를 꾸린 탬파베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MLB.com은 "김하성은 부상에서 회복하는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길 열망하고 있다. 또 새로 합류한 팀에 힘을 보태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같은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 이곳에서 빨리 뛰기 위해 더욱 열심히 재활에 전념하겠다.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곧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아직 스프링캠프 시설을 본격적으로 둘러보지 못했지만, 지금으로서는 현재까지 매우 좋다. 새롭게 만나게 된 동료들과 스태프들한테 인사를 했다. 확실히 모든 환경이 새로워서 다소 정신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한화 약 53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4년 2800만 달러 보장 계약이었다. 그리고 2024시즌을 끝으로 보장 계약 4년이 끝났다. 김하성은 2024시즌 12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58볼넷 77삼진 22도루(5실패)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 OPS(출루율+장타율) 0.700의 성적을 올렸다. 만약 김하성과 샌디에이고가 2025시즌 상호 옵션을 실행했다면, 김하성은 연봉 800만 달러(약 118억원)를 받고 샌디에이고에 잔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고, 이번에 탬파베이와 깜짝 FA 계약을 체결했다. 그것도 앞서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액이었던 2800만 달러보다 훨씬 많은 2년 2900만 달러의 성공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 등에 따르면 김하성은 2025시즌에 1300만 달러(약 188억원)를 받은 뒤 내년 시즌에는 1600만 달러(약 231억원)를 수령한다. 김하성의 올 시즌 연봉인 1300만 달러는 팀 내 최고 연봉 금액이다. 김하성의 합류로 팀 내 연봉 2위가 된 내야수 브랜든 로우(31)의 1050만 달러(약 152억원)보다 250만 달러가 많다. 여기에 올 시즌 325타석을 소화할 경우, 김하성은 200만 달러(약 29억원)를 추가로 받는 옵션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김하성에게 있어서 대단히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올 시즌 김하성이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내년 시즌 다시 잭폿을 터트릴 가능성도 있다. 바로 옵트 아웃(계약 기간 도중 FA 권리 행사 등으로 인한 계약 파기)을 실행할 수 있는 조항이 계약 조건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다만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부터 당장 뛰는 건 어려워 보인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김하성은 현재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2025시즌 개막전 출전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그런데도 탬파베이는 김하성에게 큰 금액을 안겼다. 김하성의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그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김하성은 순조롭게 재활 중이다. 탬파베이 구단은 지난 4일 김하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화상 인터뷰를 실시했다. 당시 김하성은 "부상 이슈가 있긴 하지만, 몸 상태는 좋다. 나를 믿고 좋은 계약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복귀 시기에 관해 "수술이 정말 잘 됐다고 들었다. 재활도 순조롭다. 지금은 공도 던지고 있고, 타격 훈련도 시작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MLB.com은 "김하성은 아직 개막전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타격과 수비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송구 부담이 적다고 볼 수 있는 2루수, 혹은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면 4월 말 복귀가 가능하다. 반면 유격수로 복귀하려면 5월께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하성은 "현재까지 재활 과정은 매우 좋다. 타격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면서 "저는 결코 서두르지 않고 있다. 단지 100% 컨디션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힘주어 말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기간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어 스프링캠프 일정이 끝나면 탬파베이의 올 시즌 임시 홈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재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는 가능한 대로 빨리 그와 함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다. 또 그를 알아가며, 팀원들도 그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그가 서둘러 그라운드로 돌아와 인상을 심어줄 필요는 없다. 그저 클럽하우스에서 좋은 역할을 해내면 된다. 팀원들과 서로 소통하면서 알아가고, 우리와 그의 의료진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 밝혔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작성날짜2025.02.15 03:32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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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선 '애물단지'였지만, 대만에서는 '영웅'…160km 파이어볼러의 인생역전, 4년 연속 푸방과 동행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난 2020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앤더슨 프랑코가 올 시즌에도 대만 푸방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현역 커리어를 이어간다. 앤더슨 프랑코는 15일 SNS를 통해 "또 멋진 한 해를 위해"라는 글귀와 함께 푸방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재계약 사실을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프랑코는 마이너리그에서만 통산 10시즌 동안 183경기(163선발)에 드안해 45승 5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한 끝에 지난 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메이저리그에 승격된 프랑코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프랑코는 피홈런 한 방을 맞는 등 1실점 1자책으로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이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LA 다저스를 상대로 탄탄한 투구를 선보였고, 5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프랑코에게 추가 기회는 제공되지 않았다. 특히 2020시즌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가 취소되면서 프랑코는 설 자리를 잃어갔는데, 이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연이 닿았다. 프랑코는 최고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였던 만큼 롯데는 힘으로 찍어누르는 피칭을 통해 KBO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프랑코는 데뷔 첫 달에만 5경기에서 3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좋은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파이어볼러들이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제구'가 문제였다. 프랑코의 성적은 5월부터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했고, 5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6월에는 5경기에서 3승을 수확하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었으나, 들쭉날쭉한 모습에 결국 프랑코는 시즌 막판 불펜으로 보직을 전향했다. 그러나 불펜에서도 그다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결과 2021시즌이 끝난 뒤 롯데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프랑코는 베네수엘라에서 2022시즌을 준비해 나갔고, 대만 푸방 가디언스에 입단하게 됐다. 푸방에서는 주로 불펜 투수로 뛴 프랑코는 2022년 40경기(1선발)에서 1승 2패 1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고, 2023시즌에는 52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17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0.95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손에 넣었다. 승승장구는 이어졌다. 프랑코는 지난해에도 푸방 유니폼을 입고 61경기에 출전해 4승 6패 9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34를 마크, 내년에도 대만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미국과 KBO리그에서는 성공하지 못해지만, 프랑코는 푸방 입장에서 업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작성날짜2025.02.15 03:2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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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곳곳에 '이정후 유니폼', 감동받은 이정후 "유니폼 구매 후회하지 않게 만들 것"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상 이후에도 팬들이 이정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더라" 지난 시즌 마지막 주말 라커룸을 정리하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장을 찾은 이정후에게 한 기자가 한 말이다. 이정후는 2024 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라는 거액 계약을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밥 멜빈 감독으로부터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낙점받은 이정후는 시범 경기 13경기에서 1홈런 5타점 타율 0.343으로 맹활약하면서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정규 시즌 도중 수비하다가 외야 펜스에 어깨를 부딪쳐 수술대에 올랐고, 불과 37경기 만에 시즌을 접게 됐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최종 기록은 홈런 2개와 함께 타율 0.262, OPS 0.641이다. 이정후가 37경기 만에 시즌을 끝냈지만,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여전히 이정후를 기억하고 기다렸던 것이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정후는 재활에 매진하면서 20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차려진 샌프란시스코 캠프에 참가해 개막전을 준비 중이다. 이정후는 "개인적으로 아직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 난 주자를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 팀 플레이어가 되겠다. 그저 팀 목표를 돕고 싶을 뿐이다. 지금은 개인적인 목표가 딱히 없다. 경기장에 나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별로 없다. 팀을 위해 좋은 선수가 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더 좋아진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 개인적인 목표 없이 이 팀에 들어올 것이라고 모두에게 말하고 싶었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코칭스태프가 나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지금 기분이 좋다. 지금 도와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애슬래틱은 "(부상 이후에도) 이정후의 존재감은 관중석에서 가장 크게 울려퍼졌다. 수백명의 팬들이 매일 밤 그의 유니폼을 입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모든 주말 경기에서 중견수 관람석 142구역 좌석을 구매한 팬들에게 'Jung Hoo Crew'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이곳에서 받는 모든 사랑에 감사하다. 비록 내야 외야와 (타격) 박스에서 뛰는 선수이지만 팬들 사랑이 없었다면 이곳에 없었을 것이다. 내가 어떤 선수가 될 수 있는지 팬들과 팀에게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떠올린 이정후는 "팬들에게 내 유니폼을 산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15 03:15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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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좋다…훈련도 순조로워" 김하성, 설레는 템파베이 생활 시작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하성이 템파베이 레이스 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훈련 장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은 "탬파베이라는 훌륭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이곳에 오는 것만으로도 더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 빠르게 합류에 최대한 빠르게 경기에 임하고 싶다"라고 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은 직전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핵심 내야 자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2023년에는 유틸리티 부분 골드 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아웃됐다. FA가 된 김하성에게 템파베이는 2년 2,900만 달러(약 418억7600만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김하성의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약 187억7200만원)에 이른다. 다만 회복 중이라 개막일에는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로 4~5월 경 복귀가 전망된다. 김하성은 "타격면에서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 송구 훈련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느낌이 좋다.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작성날짜2025.02.15 03:11 에스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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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준우승 후폭풍? 日감독은 왜 대표팀 전원 교체했나, 의미심장 한 마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3월 네덜란드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여기 출전할 28명의 대표팀 명단이 나왔는데, 지난해 11월 열렸던 프리미어12 대표팀 전원이 네덜란드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게다가 20명이 첫 국가대표 기회를 잡았다. 결승전에서 대만에 진 충격 때문일까.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앞서 마지막 테스트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언론은 14일 "3월 열릴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에 출전할 대표팀 28명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12 대표 선수는 한 명도 없고, 지금까지 국가대표로 출전한 적 없는 선수가 무려 20명이다. 이바타 감독은 "(실험을)시도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난해 프리미어12 출전 선수는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대회 WBC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인 만큼 새로운 선수들을 적극 기용해 국제경쟁력을 확인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바타 감독은 또 "전반적인 상향평준화가 이뤄져 1년 뒤 좋은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니혼테레비는 "첫 선발이 20명인 데서 선수를 폭넓게 보고 싶다는 감독의 의도가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이번 평가전에서 왼손 불펜감을 찾고, 또 팀의 장타력을 보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바타 감독은 주목하는 투수로 주니치 하시모토 유키, 닛폰햄 가와노 류세이, 히로시마 호리에 아쓰야, 오릭스 소타니 류헤이를 언급했다. 장타력에서는 지난해 23홈런을 기록한 주니치 호소카와 세이야와 함께 한신의 16홈런 한신 사토 데루아키, 14홈런 오야마 유스케 등이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전 선발투수는 2023 WBC 우승 멤버인 오릭스 왼손투수 미야기 히로야, 지바롯데 오른손투수 다네이치 아쓰키가 맡을 예정이다. 구단별로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각각 4명이 선발됐다. 한신 타이거즈와 DeNA 베이스타즈, 히로시마 카프,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각각 3명이 뽑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곤즈, 지바롯데 마린즈에서는 각각 2명이 출전한다.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세이부 라이온즈에서는 1명씩 대표팀에 선발됐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선수는 없었다. vs 네덜란드 평가전 일본 대표팀 명단(#은 국가대표 경력 보유 선수) ▶투수 #미야기 히로야 소타니 류헤이(이상 오릭스), #다네이치 아쓰키(지바롯데) 쓰네히로 하야토 호리에 아쓰야(히로시마) 사이토 유키야 가와노 류세이(이상 닛폰햄) 하시모토 유키(주니치) 스기야마 가쓰키 오쓰 료스케(소프트뱅크) #이마이 다쓰야(세이부) 이시이 다이치(한신) ▶포수 기시다 다카노리(요미우리) #야마모토 유다이(DeNA) 우미노 다카시(소프트뱅크) ▶내야수 #오야마 유스케 #사토 데루아키(한신) #요시카와 나오키(요미우리) 모리 게이토(DeNA) 나가오카 히데키(야쿠르트) 오타 료(오릭스) 히로세 류타(소프트뱅크) 야노 마사야(히로시마) ▶외야수 다카베 아키토(지바롯데) 미즈타니 슌(닛폰햄) 호소카와 세이야(주니치) 가지와라 고키(DeNA) #만나미 쥬세이(닛폰햄)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2.15 03:03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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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선수는 또 오타니→‘MVP 트리오 모두 TOP10’ [동아닷컴] [동아닷컴] 투타 겸업 재개를 앞두고 있는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3번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개막에 앞서 최고의 선수 TOP10을 발표했다. 이는 100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위에는 오타니가 선정됐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지난해에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오타니의 3연패를 저지했다. 이어 애런 저지, 바비 위트 주니어, 후안 소토, 무키 베츠, 프란시스코 린도어, 요르단 알바레즈, 프레디 프리먼, 호세 라미레즈, 거너 헨더슨이 2~10위. LA 다저스는 오타니 외에도 5위 베츠, 8위 프리먼이 TOP10에 자리했다.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의 위엄. 또 LA 다저스는 총 9명의 TOP100을 배출했다. 즉 TOP10에 이름을 올린 3명을 제외하고도 6명의 선수가 TOP100에 자리한 것이다. 이들은 36위 블레이크 스넬, 52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60위 윌 스미스, 62위 야마모토 요시노부, 71위 타일러 글래스노우, 100위 사사키 로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159경기에서 타율 0.310과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197안타 59도루, 출루율 0.390 OPS 1.036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클럽 문을 활짝 연 것. 이에 자신의 3번째이자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3번째 만장일치 수상. 여기에 오는 2025시즌에는 투타 겸업을 재개한다. 이에 자신보다 나은 타격 성적을 기록한 저지를 넘어 최고 선수에 선정된 것이다. 이제 오타니는 자신의 8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에 돌입한다. 오타니가 최고 선수라는 평가대로 3년 연속이자 4번째 MVP를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 매체는 TOP10 발표와 함께 지난 15년간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이름을 덧붙였다. 마이크 트라웃이 무려 8차례나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에 트라웃은 지난 2010년대 중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 현역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상으로 그 기량을 상실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작성날짜2025.02.15 03:0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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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괴짜 사고" '한때 기대주' 파이어볼러, 식도 수술 이후 인생이 달라졌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한때 기대주였던 더스틴 메이(26)가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식도 부상을 회상했다. LA 타임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가 '끔찍한 사고' 후 다저스에 복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전했다. 2016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메이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46경기 등판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이다.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메이는 다저스 최고 기대주 중 한명이었다. 데뷔 첫 해 14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한 뒤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특명을 명 받았다. 비록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이 됐지만 12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7로 좋은 성적을 냈다. 처음으로 50이닝도 넘겼다. 월드시리즈에서는 홀드를 수확하는 등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부상이 반복됐다. 2021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메이는 2022시즌 복귀했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15경기 등판에 그쳤다. 또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엔 팔꿈치 굴곡근을 치료하면서 2년 전 받은 토미존 수술을 수정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다시 긴 재활의 시간이 시작됐다. 메이는 지난해 7월 재활 등판에 나서고 후반기 복귀할 예정이었는데 또 다시 부상으로 무릎이 꺾였다. 이번에는 사고와 같은 부상이었다. 부상 부위가 식도였기 때문이다. 메이는 "월드시리즈에서 뛰었던 몸상태와 거의 비슷했다"고 돌아봤다. 부상은 갑작스러웠다. 7월 11일 밤 미국 애리조나주 다저스 캐멀백 랜치에서 재활 중이던 메이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샐러드를 주문했다.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양상추가 목에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바로 물을 한모금 마셨다. 잠시 후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식도가 파열된 것이다. 이에 메이는 "완전히 괴짜 사고"라고 했다. 바로 그날 밤 응급 수술에 들어갔고 그렇게 시즌 아웃됐다. 복귀는 또 미뤄지게 된 것이다. 메이는 "확실히 내 인생을 바꾼 사건이었다"면서 "심각했다. 흔한 수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수술이 없었다면 그날 밤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고 회상했다. 아내의 빠른 대처도 한 몫을 했다. 메이에 따르면 약 15분 동안 목과 배에 통증을 느꼈지만 금방 괜찮아져서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아내는 병원으로 가자고 했고, CT를 찍은 결과 양상추에 목에 걸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수술로 가슴 아래부터 복부까지 길게 수직으로 흉터가 생겼다. 메이는 "정말 답답했다. 이것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팔꿈치 재활은 끝났지만 식도 수술로 인해 10파운드(약 5kg) 이상의 물건을 들면 안 됐다. 새롭게 6개월의 재활이 시작됐다. 올해 새해가 되어서야 완벽하게 회복했다. 메이는 이번 사고로 느낀 것이 많은 듯 했다. 그는 "인생의 많은 일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갖게 됏다. 야구와 관련 없는 일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와, 이런 식으로 변할 수가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제 메이는 다저스로 돌아왔다. 최강 선발진의 한 명이 될 수 있도록 경쟁한다.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등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메이가 건강하다면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만약 선발진에서 탈락한다면 불펜 옵션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메이는 "다시 뛸 수 있어 감사하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웃어보였다. 작성날짜2025.02.15 02:51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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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계획 바꿨다, '투수' 오타니 올 때까지 5인 로테이션 가동...야아모토-사사키 휴식일 걱정마!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5명의 선발투수로 시즌 초반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로 했다. 오프시즌 동안 구상한 6인 로테이션은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합류하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15일(한국시각) "야마모토와 사사키가 괜찮다면 어떤 스케줄이라도 우리는 받아들일 수 있다. 휴식일과 우리가 갖고 있는 선발진 뎁스라면 (5인 로테이션 운영을)창조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작년 투수로는 재활에 몰두한 오타니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 왼쪽 어깨 수술도 받아 재활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복귀 예상 시점은 5월 중이다. 그때까지 다저스는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오타니의 경우 '투타 겸업 선수(two-way player)'로 등록되기 때문에 투수로 복귀하더라도 최대 13명으로 돼 있는 투수 로스터에서 누군가를 뺄 필요가 없다. 즉 다저스는 오타니가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시점부터 선발 6명, 불펜 8명을 쓸 수 있다. 투수 로스터 상한선 13명을 지키면서 실제 14명을 보유하는 것인데, 투타 겸업 오타니는 야수 로스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프리드먼 사장의 말대로 다저스는 선발진 뎁스가 두텁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랜던 낵, 바비 밀러, 벤 카스패리어스, 저스틴 로블레스키 등이다. 이 가운데 야마모토, 사사키, 스넬, 글래스나우로 이어지는 1~4선발은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메이 또는 곤솔린이 유력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현 시점에서 메이와 곤솔린,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고 있다. 둘은 선발투수다. 스프링트레이닝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를 잘 지켜볼 것이다.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미국 개막전까지는 5인 로테이션 영향은 없을 것이다. 그때까지 많은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즉 3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시리즈에 야마모토와 사사키를 선발로 쓸 계획인 로버츠 감독은 미국 대륙 첫 시리즈인 3월 28~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3연전부터 5인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5선발 후보로 주목받는 투수는 사실 밀러다. 그는 2023년 22경기에서 124⅓이닝을 던져 11승4패, 평균자책점 3.76, 119탈삼진을 올리며 강력한 데뷔 시즌을 보냈으나, 지난해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13게임에 선발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8.5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넬이 밀러의 멘토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스넬은 이번 오프시즌 5년 1억82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사실상의 에이스라고 보면 되는데 밀러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구사 능력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의 시즌 초반 일정을 보면 3월 28일 미국 개막전부터 5월 2일까지 휴식일이 7일이나 된다. 닷새 이상 휴식이 필요한 야마모토와 사사키의 등판 간격을 확보하면서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여기에 선발 뎁스를 활용하면 두 일본인 투수의 로테이션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2.15 02:42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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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계약? 불편한 동거?' 6487억 원한다던데…괴수의 아들, 토론토와 협상 카운트다운 돌입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할까? 아니면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될까?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을 앞두고 연장계약 후보로 떠오른 선수 16인을 조명했다. 게리로 주니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에게 3억 달러 이상의 연장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게레로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가 설정한 마감 시한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를 대표하는 거포 선수다.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로 유명하며, 타격 재능만큼은 아버지를 뛰어넘는다는 평이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2021년 48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재능을 만개했다. 이후 매 시즌 30홈런 안팎을 때려내며 빅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은 159경기에서 199안타 30홈런 타율 0.323 OPS 0.940을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를 붙잡으려 한다. 앞서 3억 4000만 달러(약 4900억원)의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가 이를 거절했다.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는 4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최근 1루수들이 체결한 대형 계약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한편,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와 체결한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027억원) 규모의 계약은 젊은 타자들의 시장 가치를 완전히 뒤흔들었으며, 이는 게레로 주니어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4억 5000만 달러(약 6487억원) 이상의 계약을 원한다.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가 원하는 금액은 1억 달러 가량 차이가 나는 셈. 게레로 주니어가 설정한 협상 마감시한은 19일이다. 'MLB.com'에 따르면 게레로는 본격적인 스프링캠프 훈련이 시작되기 전 협상을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어떻게든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계약을 체결하려 한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우리는 게레로 주니어가 오랫동안 이곳에 남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합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게레로 주니어는 이곳에서 정말 좋은 성과를 냈고, 앞으로도 대단한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다. 어디에서 뛰든 말이죠. 물론 우리는 그가 이곳에 남기를 바란다. 게레로 주니어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나머지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날짜2025.02.15 02:37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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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순조로워" 김하성, 탬파베이 스프링캠프 합류→ 타격 소화...복귀 예정일은?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기자)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새로운 팀 탬파베이의 스프링캠프에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개막전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15일(한국 시간) 미국 MLB닷컴은 "탬파베이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도 훈련장에서 새로운 동료들을 만났다. 김하성은 "훌륭한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더 열심히, 빠르게 재활해서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깨 부상 여파로 김하성의 개막전 출전은 어렵다. MLB 닷컴은 그의 출전을 두고 "송구 부담이 적은 2루수나 지명타자 출전이라면 4월 말 복귀도 가능하지만, 유격수로 돌아오는 것은 5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 또한 "타격과 송구 훈련을 모두 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활은 순조롭다"며 "타격 프로그램을 예상보다 빠르게 소화했다. 서두르지 않고 100% 몸 상태를 되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탬파베이 감독 케빈 캐시는 "김하성을 보니 좋다"며 "비록 당장 경기에 나서진 못하지만, 클럽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전했다. 김하성 역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날이라 많이 바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했다. 좋은 활약을 펼쳐 2024시즌 종료 후 자격을 취득해 이루어질 FA 계약의 규모에도 관심이 쏟아졌으나,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이르게 마감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그러나 김하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구단도 있었다. 김하성은 지난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첫 해 연봉은 1,300만 달러이며, 타석 수에 따라 2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2026시즌에는 1,600만 달러를 받고 잔류하는 것과 옵트 아웃 중 선택할 수 있다. 2025시즌 성적에 따라 FA 시장에 바로 나설 수도 있는 것이다. 사진 = 탬파베이 X 작성날짜2025.02.15 02:25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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