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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테일러, 아침밥으로 맹활약 비결 밝혀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최근 상승세의 주역인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의 활약이 '밥심'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GS칼텍스와의 여자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감독은 테일러의 식단 관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 감독은 "최근 아침 먹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다른 선수들은 입맛이 없어서 적게 먹는 반면, 테일러는 엄청나게 많은 양을 먹는다"고 전했다. 그는 "테일러가 에너지의 원천인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서 좋은 기량을 펼치는 것 같다"며 "계속해서 탄수화물을 잘 먹으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테일러는 지난해 11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이래로 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그는 채식주의자로, 고기와 어류는 전혀 섭취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통해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를 위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장소연 감독은 "우리 팀의 영양사 선생님이 테일러를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일러는 특히 비빔밥을 좋아하는데, 감독은 "하루를 정해 비빔밥 데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든든한 아침식사는 그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 감독은 "테일러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최근 풀세트 경기를 많이 치렀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없다"며 "특히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도 괜찮다"고 전했다. 실바는 득점 1위에 대한 욕심이 크며, 잘 관리하면서 목표 달성을 도울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GS칼텍스는 최근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작성날짜2025.01.19 13:30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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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3-0 완승...2연패 탈출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연패 끊고 다시 한 번! GS칼텍스는 1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특히 에이스 실바가 전체 최다 득점 25득점을 기록하는 여전한 클라스는 압권이었다. 유서연도 16득점을 거들었고 미들블로커 오세연이 블로킹 4개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 유서연이 공격성공률 46.7%-리시브효율 63.6%-디그 14개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한 것은 백미였다. 주전 세터 김지원도 세트 당 11.33세트를 올리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리베로 한수진도 디그 15개-리시브효율 66.7%를 기록하며 후방 라인을 잘 지켜냈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12득점-공격성공률 29.7%에 그쳤고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못 미더웠다. 특히 에이스 박정아가 1득점에 그쳤고 주전 세터 박사랑도 세트 당 9세트 밖에 올리지 못 한 것이 아쉽다. 그나마 리베로 한다혜가 디그 18개-리시브효율 40%를 기록하며 후방라인을 잘 지켜낸 것이 다행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인해 최하위 GS칼텍스(승점 13점)는 2연패를 끊고 시즌 3승째를 올렸으며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5점)은 4위 IBK기업은행(승점 33점)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9 12:2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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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13연승 질주 19일 천안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 경기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 경기 전까지 남자부 1위 현대캐피탈은 12연승, 3위 KB손해보험은 7연승을 각각 달리고 있었다. 두 팀 중 한 팀 연승 행진은 이날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쿠바)와 허수봉, 덩신펑(중국) 삼각 편대를 가동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OK저축은행과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던 주전 세터 황택의가 이날 빠졌다. 미들 블로커 박상하는 감기 증세로 결장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도 선발이 아닌 교체 선수로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가볍게 따냈지만, 이후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2세트는 힘겹게 가져왔고, 3세트는 내줬다. 양 팀은 올 시즌 4번 맞붙었는데,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에 한 세트라도 내준 것은 이날이 올 시즌 들어 처음이었다. 결국 4세트에 레오가 해결사로 나서면서 3대1(25-13 26-24 19-25 25-20)로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레오는 24점에 공격 성공률 52.63%를 기록했고 허수봉이 13점, 덩신펑이 11점을 보탰다. 리시브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0-41로 밀렸지만 블로킹은 11-6, 서브는 4-2로 앞섰다. 승점 58(20승 2패)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13연승을 질주했다. 2위 대한항공(승점 43·13승 8패)과 격차는 더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이 13연승을 달성한 건 2015-2016시즌 이후 9년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2015-2016시즌에 V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18연승을 이룬 바 있다. 올 시즌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이 새로 부임한 현대캐피탈은 개막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에서 각각 3시즌씩 뛰었던 레오를 영입했고, 키 204㎝의 아시아 쿼터 덩신펑과 남자부 공격 성공률 2위(55.89%), 득점 4위(377점)를 달리는 허수봉까지 막강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득점 2위(435점), 공격 성공률 3위(55.62%)인 레오는 7시즌만 뛰고도 역대 V리그 남자부 득점 순위 2위(6414점)에 올라 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득점 1위(539점)인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 최근 아시아 쿼터 교체로 새로 영입한 모하메드 야쿱(바레인)이 이날 각각 20점씩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7연승)까지 세웠던 연승 행진도 멈춰섰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33·12승 10패)은 4위 우리카드(승점 29·11승 10패)와 승점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선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에 3대0(25-19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여자부 득점 1위(545점)를 달리는 GS칼텍스 지젤 실바(쿠바)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최하위 7위(승점 13·3승 19패), 페퍼저축은행은 5위(승점 25·8승 14패)를 유지했다. 작성날짜2025.01.19 12:02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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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파워로만 배구 하는 거 아니다" 적장, 상대 세터도 깜짝...바레인 국대 아쿼, KB 돌풍 주역 될까 [천안=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신장, 파워만으로 배구하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 적장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V리그 첫 선발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KB손해보험은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8연승 도전 경기였지만, 마찬가지로 13연승에 도전하는 선두 현대캐피탈의 높은 벽을 넘는 건 쉽지 않았다. KB손해보험 아폰소 감독은 이날 파격 결정을 내렸다. 이어지는 순위 경쟁팀들과의 일전에 대비해 에이스 나경복을 거의 쉬게 했다. 대신 새롭게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바레인 국가대표 출신 야콥을 선발로 기용했다. 키 1m87에 체중 78kg. 누가 봐도 왜소했고, 배구 선수 치고는 키도 크지 않았다. 이제 막 V리그에 데뷔해, 직전 OK저축은행과의 경기 교체로 뛰며 3득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도 시작하자마자는 상대 블로킹 벽에 공격이 막히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경기를 하면 할수록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였다. 일단 작지만 빠르고, 점프력이 엄청났다. 그리고 힘만으로 하는 배구가 아닌, 상대 블로킹을 보고 때릴 줄 아는 기술자였다. 이날 비예나와 함께 팀 최다 득점은 20점을 기록했다. 팀이 패해 빛이 바랬지만, 완벽한 선발 데뷔전이었다. 상대팀에서 칭찬이 쏟아져나왔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은 "상대 야쿱은 신장이 작아도 볼 감각이 좋고 리시브도 잘했다. 신장, 파워만으로 배구를 하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은 야쿱과 1대1 대결에서 여러차례 밀렸는데 "처음에는 키가 작으니 잡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내 블로킹을 피해, 아쉬울 정도로 간발의 차이로 공을 피해 때리더라. 기술이 너무 좋아 경기 하면서 '어떻게 막지'라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실토했다. 아폰소 감독은 "야쿱의 활약은 좋았다. 개인 능력보다, 세터와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야쿱과 황경민이 리시브를 잘해줘 경기 중반 대등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천안=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19 11:58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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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에 3-1로 승리...파죽의 13연승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누가 그들을 멈추게 할 것인가. 현대캐피탈은 1월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3, 26-24, 19-25, 25-20)로 승리했다. 특히 레오가 24득점으로 전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허수봉과 신펑도 각각 13득점-11득점을 거들었고 그 중에서 신펑이 공격성공률 50%-리시브효율 100%를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 황승빈과 이준협 두 세터도 각각 세트 당 6.75세트-4.5세트를 기록하며 서로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덤으로 리베로 박경민이 디그 13개-리시브효율 31.2%를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새 아시아쿼터 야쿱이 동반으로 2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주전 세터 황택의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대타로 나온 이현승 세터도 세트 당 9.5세트에 그쳤다. 그럼에도 리베로 정민수가 리시브효율 58.1%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현대캐피탈은 시즌 20승 고지 등정과 함께 승점 58점으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팀 최다 연승을 달리던 3위 KB손해보험은 7연승에서 멈춰서야 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1.19 11:13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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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아웃으로 시즌 ‘3승’째 챙긴 이영택 감독 “리시브 잘 되며 약속한 부분 잘 맞아 떨어졌다”[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리시브가 잘 되며 약속한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GS칼텍스(승점 13)는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0)와 격차를 줄였다. GS칼텍스는 실바가 25득점을 올렸고 유서연도 16득점을 보탰다. 블로킹에서 11-7로 앞섰다. 끈질긴 수비는 물론 서브로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 효과를 봤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마음이 컸다. 약속하고 들어간 수비 자리, 블로킹, 서브 공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 고비가 있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잘 이겨내 승리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GS칼텍스는 이날 블로킹 11개를 잡아냈다. 이 감독은 “첫 번째로 서브가 잘 공략됐다. 블로킹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블로킹 위치도 약속한 부분이 잘 맞았다”라며 “1세트도 2세트도 교체 투입된 우수민이 잘하면서 분위기를 탔다. 어린 선수가 많다보니 분위기나 흥이 나면 더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서연이 왼쪽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줬다. 이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득점 지원이 돼야 경기가 수월하게 풀린다. 훈련도 많이 하고 단순하게 사이드 공격뿐 아니라 이동하면서 공격을 하게끔 주문하고 있다. 리시브가 잘 됐기에 그런 모습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리베로 한수진은 처음으로 주전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이 감독은 “비시즌에 훈련한 만큼 잘해주고 있다. 그만한 능력이 있기에 주전 리베로로 낙점했다. 꿋꿋이 잘 버티고 있다. 주전 리베로로 출전하다 보면 안정적이고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1.19 10:30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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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연승' 현대캐피탈, 지는 법을 잊었다…7년 만에 '챔프전 직행'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3연승을 질주, 시즌 20승 고지에 선착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3 26-24 19-25 25-20)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 2패, 승점 58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대한항공(13승 8패, 승점 43)과 승점 차를 15점까지 벌렸다. 2017-2018 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직행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양 팀 최다 24득점, 공격 성공률 52.63%로 괴력을 뽐냈다. 허수봉 13득점, 최민호 7득점 등 국내 주축 선수들도 제 몫을 해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의 부상 결장 속에 연승 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 멈춘 것은 물론 2위 대한항공과 격차도 좁히지 못했다. 야쿱과 비예나가 나란히 20득점을 올려줬지만 국내 선수들의 난조, 황택의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12승 10패, 승점33점으로 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우리카드(11승 10패, 승점 29)에 승점 4점 차로 쫓기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1세트부터 KB손해보험을 폭격했다. 주포 레오가 6득점 공격 성공률 55.56%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면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토종 에이스 허수봉도 4득점 공격 성공률 66.67%로 레오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신펑도 3득점을 보태면서 공격이 수월하게 풀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야쿱이 1세트 홀로 7득점, 공격 성공률 46.67%, 비예나가 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범실 9개로 자멸했다. 현대캐피탈이 25-1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현대캐피탈이 23-23에서 KB손해보험 비예나의 서브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지만, 신펑이 곧바로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24-24 듀스 상황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집중력 싸움에서 앞섰다. 허수봉의 퀵오픈 성공으로 25-24로 달아난 뒤 레오가 퀵오픈 성공으로 26-24를 만들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가면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야쿱이 7득점 공격 성공률 77.78%, 비예나가 6득점 공격 성공률 55.56%로 힘을 내면서 반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황경민도 5득점 공격 성공률 55.56%를 보탰다. 화력 싸움에서 현대캐피탈에 앞서며 25-19로 3세트를 따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오가 7득점 공격 성공률 60%, 3세트 주춤했던 신펑이 4득점 공격 성공률 60%로 살아난 게 주효했다. 18-16에서 레오의 퀵오픈 성공, 최민호의 속공 성공, 레오의 블로킹 등을 묶어 21-17로 도망간 뒤 25-20으로 KB손해보험의 마지막 저항을 잠재웠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작성날짜2025.01.19 10:28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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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주장 유서연, GS칼텍스의 활력소…코트 안팎에서 맹활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GS칼텍스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겪었다. 이영택 신임 감독이 부임했고, 정대영, 한수지 등 베테랑 선수들이 줄줄이 은퇴했다. 팀의 중추였던 강소휘(한국도로공사), 한다혜(페퍼저축은행)도 이적했다. GS칼텍스는 한순간에 20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는 '젊은 팀'으로 변신했다. GS칼텍스는 중심을 잡을 선수단 주장으로 유서연을 지목했다. 1999년생인 유서연은 리그에서 젊은 축에 속하지만, 팀 내에선 최고참급 선수였다. 구단은 밝은 성격의 유서연이 주장 중책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믿었다. 상황은 쉽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전력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기 18경기에서 단 1승만 거뒀다. 11월 6일 IBK기업은행전부터는 무려 14연패를 기록했다. 팀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이었다. 유서연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친 뒤 "정말 어려웠던 시기"라며 "팀 분위기를 수습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구단에서 심리 교육까지 할 정도였다"라며 "후배, 동생이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라고 말했다. 힘든 시기였으나 마냥 고개를 숙이진 않았다. 유서연은 특유의 밝은 성격을 앞세워 후배들을 다독였다. 연패 기간 중 개봉한 배구 소재 영화 '1승'을 소재로도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는 "하필 영화 제목이 '1승'이더라"라며 "우리 팀 상황과 비슷한 것이 많았는데, 선수들끼리 이를 놓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다독였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지난 7일 흥국생명전에서 길고 길었던 연패에서 탈출했고, 선수들은 조금씩 웃음을 찾기 시작했다. 유서연은 코트 안팎에서 주장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훈련과 경기 중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많이 도와줬다"라며 "후배들도 잘 따라주면서 분위기가 잡혔다"고 말했다. 똘똘 뭉친 GS칼텍스는 19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올 시즌 3번째 승리이자 첫 셧아웃(3-0) 승리를 끌어냈다. 승리의 중심엔 주장 유서연이 있었다. 그는 이날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6득점(공격 성공률 46.67%)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양 팀 합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 중 공격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실바가 공격 성공률 28.57%에 그치며 흔들린 2세트에선 팀 내 최다인 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유서연은 "전반기를 마친 뒤 평소보다 많은 훈련을 하면서 심기일전했는데, 확실히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 잇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유서연은 "지금은 FA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며 "팀이 빛나야 선수도 빛나는 것 같다. 일단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19 10:0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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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아웃 승'에도 웃지 못한 이영택 감독, "양손 덩크 인정 아쉽다, 오버 네트는 사후 판독" [IS 승장] "(판정을) 잘 잡아주셔야 배구가 배구다워집니다." 이영택 GS 칼텍스 감독이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도 후련하게 웃지 못했다.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GS 칼텍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2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GS의 시즌 첫 셧아웃 승리 경기. 이날 승리로 GS는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3승(19패)과 승점 13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25득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유서연이 16득점, 오세연이 블로킹 4득점 포함 7점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5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 한 GS는 2세트에선 14-18에서 8연속 득점하며 점수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6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며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영택 GS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약속했던 전략들이 잘 맞아 떨어졌고, 중간에 고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넘어가서 승리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실바는 물론,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2세트 교체로 들어간 우수민이 서브와 디그를 잘해주면서 분위기를 탔다"고 말한 이영택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득점 지원이 돼야 수월하게 풀리는데, 유서연이 잘해줬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분위기나 흥이 나면 더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전 리베로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수진에 대해선 "비시즌에 노력한 만큼 잘해주고 있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잘 버텨주고 있고, 지금처럼 경기 경험을 쌓으면 더 안정적이고,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오세연에 대해선 "좋은 점프력을 가지고 있고 더 좋은 속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비시즌부터 생각했던 선수다. 세터 김지원의 속공 토스도 강점이다. 계속 잘 맞춰가겠다"라며 흐뭇해 했다. 이 모든 게 잘 어우러지면서 실바에 집중된 공격 점유율을 잘 분산시켰다. 이영택 감독은 "블로킹이 낮은 쪽으로 공략해 보자고 계획을 했다. 득점이 안 나면 자연스럽게 실바 쪽으로 공격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오늘은 리시브가 잘돼서 아웃사이드 히터와 패턴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돌아봤다. 한편, 이날 GS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위기도 맞기도 했다. 1세트 10-10 동점 상황에서 나온 상대 미들블로커 장위의 양손 시간차 공격이 인정되면서 흐름을 내줄 뻔 했고, 3세트 8-6 상황에서도 상대의 오버 네트를 두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실점했다. 이영택 감독은 "1세트 양손 공격은 심판 재량이긴 하지만, 저 정도는 캐치볼로 판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3세트 오버 네트는 화면으로 봤을 때도 터치가 됐는데 판독관 분들은 안 보인다고 하더라. 의미는 없지만 사후 판독해 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심판 분들도 잡아줄 건 잡아줘야 배구가 배구다워질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장충=윤승재 기자 작성날짜2025.01.19 10:04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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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오버네트 판정, 사후 판독 신청하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처음으로 셧아웃 승리를 기록한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고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넘겨준 선수들 덕분에 승리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영택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이 약속한 대로 수비 위치를 잘 잡았고, 서브 공략도 좋았다"라며 "경기 중 (심판 판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잘 이겨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감독이 '아쉽다'고 지적한 상황은 3세트에서 나왔다. GS칼텍스는 8-6으로 앞선 상황에서 세터 김지원이 네트 근처에서 토스를 올렸고, 이 과정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양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심판이 오버네트를 불지 않자 이영택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판독 위원들 역시 오버네트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영택 감독은 항의하다 경기를 속행했다. 이 감독은 "심판 위원들이 잡아줄 건 잡아줘야 배구가 배구다워질 것 같다"라며 "큰 의미는 없으나 사후 판독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최하위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힌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 감독은 "올 시즌 중 경기력이 가장 좋지 않았다"라면서 "체력 문제가 있었지만,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테일러가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염어르헝도 활로를 뚫어줘야 하는데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박정아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19 09:4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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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충격의 1득점→셧아웃 패배' 꼴찌팀 고춧가루에 당했다! "가장 안좋았던 경기" 표정 굳은 장소연 감독 [장충패장]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시즌 가장 좋지 못한 경기였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있었다." 후반기 뜨거운 상승세로 태풍의 눈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이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올해 3승째를 올린 GS칼텍스로선 시즌 첫 셧아웃 승리다. 긍정적인 코멘트가 나오기 힘든 경기였다. 경기 내내 GS칼텍스의 홈 분위기에 압도당했다. 특히 1세트에 6연속 실점, 2세트에 8연속 실점을 하는 등 한동안 잊고 지냈던 한순간 무너지는 고질병이 재발한 경기였다. 경기전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붙고 선수들간의 끈끈한 신뢰가 쌓였다. 박정아가 주장으로서 잘 이끌고 있다"던 장소연 감독의 만족감은 이날만큼은 찾기 힘들었다. 박정아-장위-염어르헝-테일러로 이어지는 페퍼저축은행의 블로킹 높이는 V리그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반면 GS칼텍스는 1m80이 넘는 선수도 좀처럼 보기 힘든 단신팀이다. 하지만 이날 블로킹은 7-11로 오히려 GS칼텍스가 앞섰다. GS칼텍스 오세연에게 4개, 실바에게 3개를 허용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최다 블로킹은 아이러니하게도 세터 박사랑(4개)이었다. 1세트 5연속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던 염어르헝은 결국 블로킹 1개에 그쳤고, 장위는 블로킹이 없었다. 경기 후 만난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있었다. 그는 "체력의 부침이 있었겠지만, 선수들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있었다"며 아쉬움 아닌 불만을 토로했다. "공격수가 2명인 로테이션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공격수들이 활로를 뚫어줘야하는데, 연속적으로 떨어지는(블로킹에 걸리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날 주포 박정아는 시종일관 부진한 모습 속 단 1득점(공격성공률 10%)에 그쳤다. 1세트에는 세트 후반인 16-21, 2세트에는 6-9에서 교체됐다. 3세트에는 아예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웜업존에 머물렀다. 장소연 감독은 "오늘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자기 리듬을 찾질 못하더라. 한 시즌이 36경기인데, 잘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어 "이길 때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탄다. 졌을 때 추스르는게 중요하다. 다시 잘 준비해보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작성날짜2025.01.19 09:35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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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GS칼텍스에 셧아웃 ‘패배’ 장소연 감독 “이번시즌 중에 가장 좋지 않았던 경기력”[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이번시즌 중에 가장 좋지 않았던 경기력.”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GS칼텍스와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20-25 20-25)으로 완패했다. 2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승점 25)은 4위 IBK기업은행(승점 33)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12득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전체 공격 성공률은 31.30%에 그쳤다. 특히 박정아가 급격하게 리시브가 흔들리며 1득점에 공격 성공률 10%로 부진했다. 경기 후 장 감독은 “이번시즌 중에 가장 안 좋았던 경기력이었다. 체력 부침이 있었는지 좋지 않았다. 잘 추스르고 정비하겠다”고 돌아봤다. 페퍼저축은행은 한 자리에서 연속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장 감독은 “테일러 역할도 필요하고 염어르헝도 활로를 뚫어줘야 하는데 막히다 보니 연속적으로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정아가 충분한 제 몫을 다해내지 못했다. 박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경기 도중에도 얘기했는데도 본인의 리듬대로 오지 못했다. 잘 안되는 날이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작성날짜2025.01.19 09:30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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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에 덜미' 페퍼 장소연 감독 "시즌 중 가장 안 좋았던 경기, 잘 추슬러야" [IS 패장] "시즌 중 가장 내용이 안 좋았던 경기다." 최하위 GS 칼텍스에 발목을 잡힌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이 패배를 돌아봤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 칼텍스와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20-25, 20-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페퍼저축은행은 2연패 늪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12득점, 아시아쿼터 미들 블로커 장위가 9득점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너무 낮았다. 이날 페퍼가 기록한 공격 점유율은 31.30%로, 상대(41.50%)에 비해 낮았고, 범실도 19개로 GS(14개)보다 많았다. 블로킹 득점만 11개를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만난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시즌 중 내용이 가장 안 좋았던 경기다. 체력의 부침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라며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2세트 8연속 실점, 3세트 6연속 실점 등 한순간에 무너진 부분을 두고선 "테일러 등이 공격수들이 연속으로 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비해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세트까지 1득점에 그친 뒤 교체된 박정아에 대해선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 본인의 리듬대로 경기를 하지 못 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다 보면, 잘 되는 날도 안 되는 날도 있는데 (박정아는) 오늘 안 되는 날이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워 했다. 장소연 감독은 "이길 땐 내가 말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잘 타는데, 졌을 땐 분위기를 잘 추슬러야 한다"며 "다음에 중요한 경기가 있으니 잘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23일 광주 홈으로 이동해 한국도로공사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장충=윤승재 기자 작성날짜2025.01.19 09:27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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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남자부 여자부 ※순위는 승점-승리 경기 수-세트득실률(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점수득실률(총 득점/총 실점) 순.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1.19 09: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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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레오 앞세워 13연승 신바람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케이비(KB)손해보험(KB손보)을 세트 점수 3-1(25:13/26:24/19:25/25:20)로 꺾었다. 20승(2패) 고지에 선착(승점 58)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3승8패·승점 43)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3위 KB손보(12승10패·승점 33)는 팀 주전 세터 황택의가 허리 통증으로 벤치를 지키면서 연승 행진을 ‘7’로 마감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공격성공률 52.63%로 두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허수봉도 13점(공격성공률 45.45%)을 보탰다. 아시아 쿼터 선수 덩신펑(등록명 신펑)도 11점을 올렸다. KB손보는 팀 공격성공률 44.95%로 황택의의 빈자리를 느꼈다. 실책 또한 30개로 현대캐피탈(25개)보다 많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최하위 지에스(GS) 칼텍스가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3-0(25:19/25:20/25:20)으로 제압했다. 실바는 25득점을 올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작성날짜2025.01.19 09:20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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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유서연 맹활약 GS칼텍스, 돌풍의 페퍼 완파··· 시즌 3승 신고 최근 기세가 만만찮은 하위권 두 팀간 대결의 승자는 꼴찌 GS칼텍스였다. 외국인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또 다시 괴력을 발휘했고, 주장 유서연도 개인 최다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3경기에서 총 151득점을 올린 실바는 이날도 3세트 만에 25득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첫 세트 GS칼텍스는 뒷심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세트 중반까지 13-16으로 끌려갔지만, 연속 6득점하며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실바가 강력한 백어택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미들블로커 오세연이 잇따라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2세트도 경기 양상이 비슷했다. GS칼텍스가 14-18 열세를 연속 8득점으로 단숨에 극복했다. 상대의 3연속 범실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오세연의 블록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이어진 상대 범실과 유서연의 연속 블록킹, 실바의 백어택으로 오히려 4점 차 앞서나갔다. GS칼텍스가 8점을 잇따라 따내는 동안 상대 범실만 4개가 나왔다. GS칼텍스는 마지막 3세트까지 손쉽게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16-16 동점 이후 쭉쭉 앞서 나가며 25-20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실바가 공격 성공률 44.7%, 25득점으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주장 유서연이 올 시즌 개인 1경기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했다. 유서연은 2세트 승리를 확정짓는 득점에 이어 3세트에서도 팀의 마지막 3점 모두 홀로 책임졌다. 평소 높이가 고민이던 GS칼텍스는 이날 블로킹 싸움에서도 11-7로 우위에 섰다. 오세연이 4개, 실바가 3개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3승(19패)째를 올렸다. 6위 도로공사와 승점 7점 차로 여전히 격차 큰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이전 라운드에 비해 경기력이 부쩍 올라왔다. 지난 7일 리그 선두 흥국생명을 격파하며 이변을 일으켰고, 이후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에 연달아 패했지만 모두 풀세트까지 버텼다. 올시즌 돌풍의 팀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기세가 무색할 만큼 무기력하게 패했다. 1~3세트 모두 역전을 당했다. 리시브 효율 27.54%에 머물렀다.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공격 성공률 29.73%로 12득점에 그치면서 실바와의 외국인 화력전에서 완패했다. 박정아는 1득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1~2세트 내내 존재감이 없었고, 3세트는 아예 경기에서 빠졌다. 지난해 챔피언 현대건설을 연파하는 등 창단 후 최다인 3연승을 달렸던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6일 흥국생명전 역전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봄 배구 마지노선인 4위 IBK기업은행과 승점 차는 여전히 8점이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1.19 09:16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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