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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징계→관중석행' 광주, 2경기 다잡고 3위 점프! 대구 2-1 격파... 03년생 강희수 '깜짝 데뷔골'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벤치에 사령탑이 없었음에도 두 경기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이정효(50) 감독 체제의 광주FC의 저력이다. 광주는 9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대구FC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8경기 3승 4무 1패 승점 13으로 3위를 탈환했다. 대구는 8경기 2승 1무 5패 승점 7로 9위에 머물렀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29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후반 막바지 퇴장당했다. 6일 제주SK전과 9일 대구전 모두 벤치를 지킬 수 없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두 경기에서 승점 6을 획득했다. 3경기 2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는 25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맞대결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대구전은 광주의 ACLE 8강 진출로 인해 경기 일정 변동이 있었다. 광주는 헤이스와 최경록을 전방에 두고 오후성, 강희수, 주세종, 아사니를 중원에 배치했다. 김진호, 브루노, 변준수, 조성권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대구는 스리톱에 정치인, 김민준, 박대훈을 뒀다. 이용래, 김정현, 한종무가 미드필드에 섰다. 정우재, 카이오, 박진영, 황재원이 포백을 책임지고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2003년생 미드필더 강희수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희수의 프로 데뷔 골이다.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오후성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광주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전반전이 끝난 뒤 광주는 주세종과 강희수를 교체햇다. 대구는 후반 7분 승부수를 던졌다. 선수 네 명을 동시에 바꿨다. 세징야, 라마스, 이찬동, 요시노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43분이 돼서야 대구의 추격골이 나왔다. 세징야의 코너킥이 그대로 광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광주의 2-1 승리로 끝났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작성날짜2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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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 박항서 감독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에 축하 메시지 전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 감독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을 축하하는 공식 친서를 전달했다. 트란 꾸옥 뚜언 회장 명의로 발송된 친서에서 VFF는 “이번 부회장 임명은 감독님의 그간의 탁월한 축구 기여에 대한 마땅한 인정”이라며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이 이번 새로운 역할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귀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은 대한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VFF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관련 소식을 빠르게 공유하며 “한국 축구에서의 새로운 여정에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박항서 감독과의 깊은 인연을 다시금 되새겼다. 박항서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제55대 집행부 인선을 통해 부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국가대표 지원 부회장’ 직책을 맡은 박항서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 현영민 위원, 기술발전위원회 이장관 위원 등과 협력하며 국가대표팀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각종 국가대표 경기 및 대회를 참관해 전력적인 측면을 점검하고, 언론 및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참여해 KFA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의 이번 선임은 베트남에서의 지도자 경험을 포함해 국내외 축구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발전과 국제 교류에 있어 의미 있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작성날짜5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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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첫 승을 목표로!’ 부산 U15 WFC, 2025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참가 [포포투=정지훈] 부산아이파크 U15 WFC(이하 ‘부산WFC’)가 2025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하 ‘춘계 연맹전’)에 나선다. 지난해 7월, 프로축구단 최초 유소년 여자축구팀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당당히 창단한 부산WFC의 시작은 녹록지 않았다. 출범 후 4개월 만에 참가한 첫 대회에서는 예선 3경기 35실점 전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맛보기도 했다. 어느새 창단 2년 차를 맞이한 부산WFC의 분위기는 작년과는 사뭇 다르다. 지난 대회에서 다른 팀들과의 실력 차이를 몸소 느끼며 눈물을 훔쳤던 소녀들이 이제 제법 축구선수다워진 모습이다. 몇몇 선수들은 지난 대회가 끝난 이후부터 운동을 위해 짧게 머리를 자르며 절치부심했다. 구단 역시 지난 대회를 반면교사 삼아 부산WFC를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전남 광양 전지훈련을 계획하며 선수들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체력적, 전술적으로 완성도를 갖출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비공식 경기였지만 팀의 창단 후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의 자신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WFC 주장 황정민 선수는 25시즌 첫 공식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전지훈련이 부산WFC가 팀으로서 단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자신 있게 약속했다. 부산WFC 이남영 감독은 부산 지역 내 여자축구를 향한 관심과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선수 수급과 구성이 힘들었지만, 구단의 관심 속에서 지난 대회보다 더욱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음에 만족하고 공식경기 첫 승을 목표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5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오는 9일(수)부터 18일(금)까지 강원도 화천군에서 개최되며, 중등부에는 부산WFC를 포함한 17개 팀이 여왕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7분 전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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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 이정효 감독 없이 2연승…대구는 5연패 부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대구FC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9일 오후 7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의 6라운드 경기 중 퇴장 당해 출전 정지 징계로 벤치를 비운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2연승으로 3승4무1패(승점 13)가 된 광주는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반면 대구는 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5연패 늪에 빠졌다. 2승1무5패(승점 7)의 리그 9위. 애초 이날 경기는 26일 오후 4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광주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로 앞당겨 치러졌다. 이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마철준 코치는 초반부터 강하게 치고 나가면서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프로 첫 선발을 소화한 강희수가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강희수는 헤이스가 올린 크로스가 대구 수비수 정우재의 발에 막혀 흘러나오자 오른발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후반 추가 시간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최경록의 도움을 받은 오후성이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후반전에도 광주가 공격하고, 대구가 역습으로 만회골을 노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42분 마침내 한 골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세징야의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광주 골망을 갈랐다. 코너킥이 직접 득점으로 이어지는 귀한 장면이 나왔다. 그러나 대구의 운은 거기까지였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광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wlsduq123@newsis.com 작성날짜9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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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징계' K리그1 광주, 대구 5연패 몰아넣고 3위 도약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대구FC를 제물로 3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5연패 늪에 빠졌다. 광주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희수와 오후성의 연속 골에 힘입어 대구를 2-1로 제압했다. 당초 이 경기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광주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에 따라 앞당겨졌다. 광주는 대구를 잡고 3승 4무 1패(승점 13)를 기록, 6위에서 3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 특히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지난달 29일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퇴장당해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사령탑이 벤치에 없는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5연패를 당한 대구(승점 7)는 9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친 광주는 전반 11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헤이스의 패스가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몸을 날려 슈팅하려던 오후성의 발에 닿지 않고 뒤로 흘렀는데, 강희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대구의 골문을 열었다. 올해 K리그에 입성한 강희수의 데뷔 골. 광주는 계속 대구를 압박했지만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27분 최경록과 전반 29분 헤이스가 결정적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대구도 전반 33분 날카로운 반격을 펼쳤다. 광주 수비 뒤공간으로 긴 패스를 시도했으며, 광주 수비수를 따돌리고 쇄도한 정치인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것. 그러나 정치인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실점 위기를 넘긴 광주는 전반 46분 추가 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아사니, 최경록을 거쳐 골문 앞의 오후성에게 공이 전달됐다. 그리고 오후성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세징야, 라마스, 요시노, 이찬동 등 4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재정비했다. 대구는 광주의 수비를 뚫지 못하다가 후반 42분 세징야의 원더골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오른발로 찬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세징야의 시즌 2호 골이자 통산 90호 골. 일격을 당한 광주는 수비를 강화, 대구의 총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3을 따냈다. rok1954@news1.kr 작성날짜13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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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축구 발전에 큰 도움될 것" 베트남축구협회, 박항서 감독 KFA 부회장 선임에 축하 메시지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66) 전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의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 선임을 축하하는 공식 친서를 전달했다. 9일 박항서 감독의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트란 꾸옥 뚜언(Tran Quoc Tuan) 베트남축구협회 회장 명의로 발송된 친서에서 "이번 부회장 임명은 감독님의 그간의 탁월한 축구 기여에 대한 마땅한 인정"이라며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이 이번 새로운 역할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귀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은 대한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VFF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관련 소식을 빠르게 공유하며 "한국 축구에서의 새로운 여정에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박 감독과의 깊은 인연을 재조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대한축구협회의 제55대 집행부 인선을 통해 부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축구협회가 발표한 부회장단은 직능단체 추천 등을 받아 5명으로 구성됐다. 17개 시도협회를 대표해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 K리그를 대표해 김병지 강원FC 사장이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업무 영역별로는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해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대외협력을 위해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협회 비전 및 전략 등 기획 행정 부문에 이용수 세종대 명예교수가 각기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지원 부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은 박항서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 현영민 위원, 기술발전위원회 이장관 위원 등과 협력하며 국가대표팀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각종 국가대표 경기 및 대회를 참관해 전력적인 측면을 점검하고, 언론 및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참여해 KFA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디제이매니지먼트 측은 "박 감독의 이번 선임은 베트남에서의 지도자 경험을 포함해 국내외 축구계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 발전과 국제 교류에 있어 의미 있는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작성날짜26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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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대신 지휘봉' 마철준 수석코치 "이겼지만, 감독님이 화내시지 않으셨을까 싶다"[현장 기자회견]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겼지만, 감독님이 화를 내지 않으셨을까 싶다." 이정효 감독 대신 벤치를 지키는 마철준 광주FC 수석코치의 미소였다. 이정효 공백은 없었다. 광주FC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당초 26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광주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펼쳐지는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하게 되면서 앞당겨졌다. 광주는 시종 날카로운 모습으로 대구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7분 단독 찬스와 29분 노마크 헤더를 날린 헤이스의 결정력이 아쉬울 뿐이었다. 결국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아사니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중앙의 최경록에게 연결됐다. 최경록이 달려오던 오후성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고, 오후성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이 감독은 주전급인 박태준 이강현 등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 없는 2연전을, 그것도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2연승을 거두는 최상의 결과를 냈다. 광주는 3위(승점 13)로 점프했다. 마 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 속 승점 3을 가져와 긍정적이다.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두 경기를 이끈 소감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준비한 것을 전달해야 하는데,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상황이 있다. 이해를 못했을때 힘들었다. 나는 항상 열심히 팀을 위해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를 하면서 항상 훈련했던데로 했기에 힘든 부분은 없었다. 경기력이 썩 좋지는 않았다. 이겼지만, 감독님이 화를 내지 않으셨을까 싶다"며 "골을 넣고 나서 우리 경기를 잘 하지 못했다. 빌드업이나 경기를 푸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고 했다. 이날 데뷔골을 넣은 강희수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22세로 잘했고, 선배들에게 기죽지 않고 하는 선수다. 앞으로도 감독님이 기회를 주지 않으실까 싶다"고 했다. 이어 "지금 성장하는 과정이고, 올해 입단했다. 이렇게만 해준다면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 코치의 집중 조련을 받고 있는 브루노에 대해서는 "더 열심히 해야한다. 반응이나 커버, 라인 컨트롤 등은 아직 부족하다. 훈련을 더해야 할 것 같다. 감독님도 인지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작성날짜27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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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없이 2연승... ‘강희수·오후성 연속골’ 광주, 대구 잡고 K리그1 3위 껑충···‘대구는 5연패’ 광주 FC가 K리그1 3위로 뛰어올랐다. 광주는 4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10라운드 대구 FC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이 경기는 애초 26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광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 오르면서 경기 일정에 변동이 있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헤이스, 최경록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강희수, 주세종이 중원을 구성했고, 오후성, 아사니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섰다. 브루노, 변준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김진호, 조성권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대구는 4-3-3 포메이션이었다. 김민준이 전방에 섰고, 정치인, 박대훈이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김정현, 한종무, 이용래가 중원을 구성했다. 카이오, 박진영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정우재, 황재원이 좌·우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광주가 전반 11분 앞서갔다. 헤이스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대구 수비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강희수가 날렵하게 움직여 슈팅을 때렸다. 강희수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대구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강희수의 데뷔골이었다. 광주가 전반 추가 시간 한 골 더 앞서갔다. 아사니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했다. 아사니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볼을 살짝 내줬다. 최경록이 이를 빠르게 옆으로 내줬다. 오후성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후반 43분 세징야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 없이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정효 감독은 3월 29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경기 막판 퇴장당하면서 4월 6일 제주 SK전, 9일 대구전 벤치에 앉지 못했다. 광주는 올 시즌 K리그1 8경기에서 3승 4무 1패(승점 13점)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가 K리그1 12개 구단 중 3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이정효 감독이 돌아오는 경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7분 전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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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에 ‘빙의’? 마철준 수석코치 “경기력 좋지 않아, 감독님 화내실 듯”[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이정효 감독 없이 광주FC가 2연승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광주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에 2-1 승리했다. 광주는 전반 11분 강희수의 선제골과 추가시간 1분 터진 오후성의 추가골을 묶어 승리했다. 광주는 2연승을 거뒀고, 승점 13점을 확보하며 3위에 올랐다. 선두 대전하나시티즌(16점), 2위 김천 상무(14점)에 뒤지지만 FC서울(12점)에는 1점 앞선다. 경기 후 마철준 수석코치는 “궂은 날씨 속 많은 팬이 오셨다. 감사하다.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퇴장 징계로 두 경기 연속 벤치에 앉지 못했다. 마 코치는 “선수들에게 전달이 잘 안될 때도 있었는데 그런 점이 힘들기도 했다. 팀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항상 훈련했던 대로 했다. 힘든 것은 없었다. 경기력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감독님도 화를 많이 내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 코치는 “골을 넣은 뒤 우리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 빌드업, 풀어가는 과정에서 실수도 나왔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이 없었지만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지도자다운 모습이었다. 연패 탈출을 노리던 대구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7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9위에 머물렀다.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연패를 끊으려던 박창현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 감독은 “상대가 워낙 좋은 팀이었다. 이른 시간에 실점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올시즌 3백을 버리고 4백으로 전환해 공격적으로 변화를 준 박 감독은 “한계점에 왔다고 본다. 3백을 놓을 자원이 없다. 김진혁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변칙으로 쓸 수밖에 없다. 짧은 시간 내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 같다”라며 변화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은 “더 다양한 패턴으로 점수를 내야 한다. 선수들도 세징야를 너무 믿어 의존하는 것 같다”라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weo@sportsseoul.com 작성날짜28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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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정효 없이’ 연승, 대구 2-1 꺾고 3위 점프…대구는 충격의 5연패 광주FC가 이정효 감독의 벤치 부재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2연승을 달리며 K리그1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반면 대구FC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에 놓였다. 광주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를 2-1로 제압했다. 이 경기는 애초 26일 예정이었으나, 광주가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CLE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하게 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13점(3승 4무 3패)을 기록,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달 29일 대전 하나시티즌전에서 ‘물병킥’으로 퇴장당한 이정효 감독이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에서도 연승을 기록하며 팀의 시스템 축구를 입증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 부재 속에 마철준 수석코치가 지휘를 맡았다. 감독이 구축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면서 부재의 영향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선수들의 포지셔닝과 전술 운용이 평소와 다름없이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다. 광주는 직전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이날도 이정효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승리했다. 공교롭게도 광주는 이정효 감독 부임 후 그가 벤치에 없이 치른 3경기에서 2승 1무 무패를 기록했다. 광주는 전반 11분 헤이스의 크로스를 받은 강희수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K리그1에 올해 데뷔한 강희수의 데뷔골이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아사니의 측면 돌파 후 최경록을 거쳐 오후성이 추가 골을 넣었다. 반면 대구는 전반 33분 정치인의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세징야, 라마스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42분 세징야의 코너킥 직접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대구는 초반 3승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5연패(승점 7)에 빠지며 9위로 추락했다. 최근 5경기 연속 1골 이하 득점에 그치며 공격력 부진을 드러내고 있다. 광주는 이번 승리로 상위권 도약에 성공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정효 감독 없이도 경기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것은 큰 수확이다. ACLE 16강에서 비셀 고베를 상대로 펼친 대역전극으로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로 AFC 8강 진출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이룬 광주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작성날짜29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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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감독의 한숨 "포백, 한계점에 왔다고 본다...결정 내릴 것"[현장 기자회견]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포백, 한계점에 왔다고 본다." 박창현 대구FC 감독의 한숨이었다. 대구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이 경기는 당초 26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광주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펼쳐지는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하게 되면서 앞당겨졌다. 대구는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박창현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는 변화를 택했지만, 허사였다. 전반 33분 정치인이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후반 세징야, 라마스, 요시노 등을 넣으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후반 42분 세징야의 코너킥 골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박 감독은 "좋은 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전반 이른 시점과 끝나는 시점 실점해서 졌다. 연패를 끊지 못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국내파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박 감독은 "우리 득점원이 세드가에 집중돼 있었다. 정치인이 그나마 득점을 했는데, 더 다양한 패턴을 가지고 해줘야 한다. 결정타는 세징야의 몫이다. 선수들이 세징야를 너무 믿는 것 같다. 때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내준다. 내가 하면 안되는 것 같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세징야나 라마스에게 기회를 넘기는데, 해결책은 훈련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포백을 계속 쓰는 것에 대해서는 "버틴다기 보다는 진짜 한계점에 왔다고 본다. 스리백을 놓을 수 있는 자원이 없다. 진혁이도 정상이 아니다. 변칙으로 쓸 수 밖에 없다. 홈으로 돌아가는데, 짧은 시간 안에 결정을 내야 한다"고 했다. 광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작성날짜33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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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없어도 2경기 다 이겼다!’ 광주, 강희수 데뷔골 터지며 대구에 2-1 승리…리그 3위 도약 [OSEN=서정환 기자] 이정효 감독이 없어도 광주FC는 흔들리지 않았다. 광주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대구FC를 2-1로 이겼다. 승점 13점의 광주는 3위로 올라섰다. 대구(승점 7점)는 9위로 떨어졌다. 대전전 퇴장 여파로 이정효 감독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럼에도 광주는 2연승을 거두며 지도자 공백을 메웠다. 이정효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봤고 광주는 위기를 잘 넘겼다. 선제골은 광주가 기록했다. 전반 12분 강희수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김정현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이 됐다. 강희수는 광주 데뷔골을 터트렸다. 광주는 전반 46분 추가시간 쐐기포를 터트렸다. 하프라인 뒤에서 때린 롱패스를 아사니가 전방에서 받았다. 아시니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네 명을 드리블로 농락하며 패스를 내줬다. 광주가 티키타카 끝에 오후성이 추가골을 침착하게 터트렸다.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광주가 승리를 확신한 순간이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던 이정효 감독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면서 포효했다. 자신이 빠져도 광주의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되고 있다는 확신이었다. 대구는 불행이 겹쳤다. 후반 33분 오승훈 골키퍼가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새끼손가락과 약지를 동시에 테이핑해서 고정한 뒤 다시 장갑을 끼고 경기를 계속했다. 투혼을 발휘한 대구는 후반 43분 세징야가 한 골을 만회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올린 크로스가 휘어져들어가 그대로 골이 됐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진 상황. 대구는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광주가 대구의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후 강희수는 “프로 데뷔골을 넣어서 기쁘다. 공이 올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밖에서 코치님이 계속 들어가라고 했다. 첫 선발이었지만 자신이 있었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작성날짜43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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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수 데뷔골' 광주, 대구 2-1 잡고 2연승…대구 '5연패 수렁'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대구FC를 5연패에 빠뜨리고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광주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과 6라운드 경기 중 퇴장 당해 출전 정지 처분을 받고 벤치를 비운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승점 13을 쌓아 3위로 올라섰다. 반면 9위 대구(승점 7)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마철준 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대구를 상대했다. 대구는 초반부터 강하게 공세를 펼치며 이른 시간에 득점을 따냈다. 전반 11분 헤이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대구 수비수 정우재의 발에 막혀 흘러나오자 강희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올해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중앙 미드필더 강희수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기쁨을 맛봤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전반 34분 후방에서 투입된 침투 패스를 정치인이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린 것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난 게 아쉬웠다. 공격의 수위를 끌어올린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정교한 역습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왼쪽 후방에서 김진호가 대각선 롱 패스를 투입하자 아사니가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침투한 최경록에게 볼을 밀어줬다. 최경록은 다시 볼을 오후성에게 밀어줬고, 오후성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광주는 강희수와 주세종을 빼고 박태준과 이강현을 투입한 가운데 대구는 세징야, 라마스, 요시노, 이찬동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광주의 후반 공세를 잘 막아낸 대구는 마침내 추격골을 터트렸고, 주인공은 '캡틴' 세징야였다. 후반 4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오른발로 감아 찬 볼이 광주 골대 오른쪽 구석에 그대로 꽂히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대구는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5연패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horn90@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44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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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review] ‘이정효 관중석 매직’ 광주, 안방서 대구 2-1 제압...2연승 질주+3위 도약! [포포투=정지훈] 이정효 감독이 벤치에 없어도 광주는 강했다. 광주 FC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대구 FC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13점이 되며 3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리그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 경기는 당초 오는 26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광주가 오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하게 되면서 앞당겨 벌어지게 됐다. 연승에 도전하는 광주가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헤이스를 비롯해 최경록, 오후성, 강희수, 주세종, 아사니, 김진호, 브루노, 변준수, 조성권, 김경민이 선발로 투입됐다. 원정팀 대구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정치인, 김민준, 박대훈, 이용해, 김정현, 한종무, 정우재, 카이오, 박진영, 황재원, 오승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광주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박스 안에서 찬스를 잡은 강희수가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강희수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이후 광주가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7분 헤이스, 전반 27분 최경록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대구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3분 황재원이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볼을 쇄도하던 정치인이 잡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광주가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김진호가 길게 넘겨준 볼을 아사니가 잡아 중앙으로 이동해 패스를 연결했고, 이 볼을 잡은 최경록이 감각적으로 내줬다. 이후 오후성이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대구는 이찬동, 라마스, 요시노, 세징야를 투입했고, 광주는 박태준과 이강현을 넣었다. 대구가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 13분 라마스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이후 대구는 후반 18분 김진혁, 광주는 후반 28분 김한길과 박인혁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대구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2분 세징야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한 골을 따라갔다. 이후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라마스와 이찬동이 연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벗어났다. 결국 승자는 광주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작성날짜46분 전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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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0R] '미래도 현재도 밝다' 강희수 데뷔골 폭발!...광주, '달빛 더비'서 대구 2-1 제압, 3위 등극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광주FC가 대구FC와의 달빛 더비에서 활짝 웃었다. 광주는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경기에서 강희수, 오후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2-1으로 승리했다. 마철준 코치가 벤치를 지킨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택했다.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다. 김진호-브루노-변준수-조성권이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4명은 오후성-강희수-주세종-아사니가 구성했다. 최전방은 헤이스, 최경록이 맡았다. 박창현 코치가 벤치를 지킨 대구는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오승훈이 골문을 지켰다. 정우재-카이오-박진영-황재원이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3명은 이용래-김정현-한종무가 구성했다. 최전방은 정치인-김민준-박대훈이 맡았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과 동시에 수비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인 운영을 취했다. 강한 압박으로 대구 선수단을 최후방으로 고립시켰다. 대구는 점유율을 내준 채 왼쪽에 정우재, 정치인 등을 활용한 역습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 광주는 주로 볼을 쥐며 경기를 완벽하게 통제했다. 선제골도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3분 헤이스가 오후성을 보고 찍어 차 준 공이 대구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오자, 강희수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열었다. 이는 강희수의 올 시즌 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나온 데뷔골이다. 먼저 한 골을 내준 대구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최후방 지역에서 깊숙하게 넘긴 공이 브루노와 변준수 사이를 통과했고 순간적으로 일대일 기회가 열렸다. 정치인이 김경민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골문을 빗나갔다. 정치인은 4분 후 왼쪽 측면을 허문 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경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흐름이었으나 광주가 찬물을 끼얹었다. 추가 시간 2분 왼쪽 후방 깊숙한 지역에서 김진호가 아사니를 보고 붙여준 공을 최경록이 중앙으로 돌려놨다. 이는 절묘하게 오후성의 발밑에 떨어졌고 오승훈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광주와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상당 부분 변화를 줬다. 광주는 강희수, 주세종을 불러들이고 이강현, 박태준을 넣으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대구는 무려 한 번에 4명을 바꾸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정현, 이용래, 김민준, 박대훈을 뻬고 요시노, 이찬동, 세징야, 라마스를 투입했다. 전반 초반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됐다. 마음이 급해진 대구가 공격적으로 나섰고 광주는 템포를 조절하며 기회를 엿봤다. 특히 대구 수비진이 라인을 끌어올린 틈을 타 적절한 롱 패스를 섞으며 노련한 운영을 펼쳤다. 후반 19분 광주는 단 두 번의 패스를 통해 수비진에서 오른쪽 측면 아사니에게 공을 전달했다. 아사니는 중앙으로 좁혀오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승훈 골키퍼를 뚫진 못했다. 대구는 교체로 투입된 세징야, 라마스를 선봉으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초반 번뜩이는 움직임을 통해 몇 차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높은 집중력을 유지한 광주 수비진을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 오히려 대구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자, 광주가 주도권을 되찾았다. 2점 앞선 상황임에도 공격적인 운영을 계속해 나갔다. 경기 막바지에 이르자 대구는 세징야, 라마스 듀오에 의존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38분, 42분 라마스가 연거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번번이 골문을 외면하던 대구의 공세는 후반 43분 결과로 이어졌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김경민 골키퍼 방향으로 강하게 붙인 킥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대구는 종료에 임박해 광주를 몰아세웠다. 주심은 추가 시간 6분을 선언하며 동점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부여했다. 하지만 대구는 동점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고 경기는 광주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작성날짜49분 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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