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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자매’ 박보겸‧유현조 vs 야마시타‧리슈잉 … KLPGA 개막전 우승 누구냐? [파이낸셜뉴스] 박보겸·유현조 vs 야마시타·리슈잉. KLPGA 개막전이 한중일의 자존심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회의 수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첫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보겸과 유현조가 공동 선두를 차지하며 치고나갔다. 박보겸은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그는 총합 14언더파 202타로 유현조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으며,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최종 5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14위 야마시타 미유와 리슈잉은 각각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박보겸의 뛰어난 경기력은 특히 후반 홀에서 빛났다. 그는 감탄을 자아내는 어프로치 샷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유현조는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후반 연속 버디로 다시 선두에 복귀했다. 박보겸과 유현조는 이번 대회 외에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 삼천리 골프단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다음 라운드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우승 트로피를 향해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야마시타 미유와 리슈잉과의 진검 승부는 팬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할 전망이다. #KLPGA #유현조 #박보겸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작성날짜7분 전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