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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한정판 JPX925 포지드 아이언 ‘블랙 에디션’ 출시 한국미즈노(대표 다나카 데쓰야)가 정통 연철 단조 아이언의 부드러운 타구감에 프리미엄 블랙 디자인을 결합한 한정판 ‘JPX925 포지드 아이언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 18일 한국미즈노에 따르면 블랙 에디션은 JPX925 포지드 아이언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헤드, 샤프트, 그립까지 블랙 컬러로 통일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극대화한 한정판 모델이다. 또한 세계 특허 공법인 ‘그레인 플로우 포지드 HD’와 고순도 연철 ‘1025E’ 소재를 적용해 임팩트 순간 흔들림 없는 타구감과 뛰어난 조작성을 보장한다. 블랙 에디션은 페이스 두께를 등고선처럼 다층으로 구분하는 기술로 정타를 벗어난 샷에서도 안정적인 반발력과 높은 볼 스피드를 유지한다.특 히 폭발적 비거리와 단조 아이언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7번 아이언은 순수 연철과 크로몰리의 SCM420스틸을 결합한 복합 소재 헤드로 반발력과 관용성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8번부터 피칭 웨지까지는 고순도의 ‘1025E’ 연철 헤드를 사용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헤드 소재를 달리 한 것도 특징이다. 허종호 기자 작성날짜13분 전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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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움 속 강력한 퍼포먼스’, 아디다스골프 새 골프화 ‘아디제로 ZG’ 돋보이네 아디다스골프가 가벼움 속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새로운 스파이크리스 퍼포먼스 골프화 ‘아디제로 ZG(Adizero ZG)’를 최근 출시했다. 스파이크리스 실루엣의 아디제로 ZG는 골퍼들에게 중요한 접지력, 안정성, 편안함 등의 테크놀로지들을 집약하는 동시에 경량성까지 제공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이는 연평균 162시간을 걷는 골퍼들에게 즐겁게 라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편안함을 선사한다. 아디다스골프 측은 “아디제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모든 방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아디제로 ZG”라고 소개했다. 아디다스골프 소속 선수인 이정은6는 “업그레이드된 아디제로 ZG의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함”이라며 “라운드 내내 가벼운 기분을 들게 해주며, 확실한 접지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디제로ZG와 함께하는 LPGA 투어 대회들이 기대된다”고 신제품 골프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8홀 내내 가벼움을 제공할 아디제로ZG는 공식 온라인스토어 및 아디다스골프 청담 직영점, 백화점, 공식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론칭을 기념해 제품 구매 시 골프 장우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작성날짜33분 전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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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승은 이제 그만”…정말일까 ‘골프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클럽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아마도 나의 마지막 우승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언론은 이를 불신하는 모양새다. 18일 미국 ‘팜 비치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도 나의 마지막 우승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기자는 “이것이 78세의 그가 자신의 대회에서 우승한 마지막 순간이 될 수도 있을까”라며 의문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에 대한 사랑은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고도 식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은 그가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이후 두 달 동안 골프를 하러 팜 비치에 있는 그의 사저를 찾은 여섯 번째 주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자랑하는 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2023년에는 1라운드를 치르지 않았는데도 자신이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선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주최 측에 대회 이틀 전에 자신이 좋은 기록을 냈고, 그것이 클럽 챔피언십의 1라운드 스코어로 간주될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해 말에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클럽에서 열린 시니어 클럽 챔피언십에서 67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LIV 골프가 같은 코스에서 대회를 열었지만 67타 이하의 타수를 기록한 LIV 골퍼는 6명에 불과했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온라인에 이렇게 썼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는 훌륭한 골퍼이자 운동선수일 뿐이다. 나는 많은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그것은 항상 큰 영광이다!” 지난 1월에는 웨스트 팜 비치 외곽에 있는 그의 코스에서 열린 시니어 클럽 챔피언십에 참가한 11명의 참가자의 스코어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고,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선수들보다 4타 앞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하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그의 이름이 리더보드 맨 위에 올라올 때까지’ 아무도 그가 대회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보도됐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작성날짜46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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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2년 투어 역사 담은 ‘박준석 사진전’ 진행 2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순간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준석 사진전’이 열린다. KLPGA는 18일,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박준석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KLPGA가 주최·주관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한다.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 투어의 주요 순간을 담았다. 박준석 기자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의 선수들의 스윙을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는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전시는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KLPGA TOUR’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GLOBAL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BEHIND THE SCENE’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순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로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 기자는 “KLPGA 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그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캐논으로 담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사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KLPGA와 캐논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999년 골프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한 박준석 기자는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골프 여왕’ 박세리(48)와 ‘골프 여제’ 박인비(37)의 빛나는 순간부터 고진영(30‧솔레어)의 세계랭킹 최장 1위 기록과 박성현(32‧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의 파워풀한 샷,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동일 대회 4연패 순간 등 수많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적인 순간들이 그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작성날짜54분 전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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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일어나서 잠못 이뤘다”…매킬로이도 긴장한 연장전 “새벽 3시에 깼는데, 다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저녁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한때 3타 차 선두였다가 JJ 스펀(미국)에게 따라잡혀 이튿날인 17일 3홀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대회. 상금은 PGA투어에서 가장 많다. 우승상금만 450만달러(약 65억원)에 이른다. 매킬로이는 ‘끝낼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숙소로 간 매킬로이는 룸서비스를 주문하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조금 본 뒤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새벽 3시에 일어난 뒤 다시 잠들 수 없었다. 매킬로이는 “기억하는 한 가장 긴장했었다”고 했다.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9시로 예정된 연장전 시작 시간보다 3시간 가까이 빠른 6시15분에 경기장에 도착했다. 정상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18홀을 플레이 할 때와 같은 운동과 워밍업 루틴을 했다. 하지만 연장전이 시작되자 금세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다. 연장 첫 홀인 16번 홀(파5)에서 친 그의 드라이버 샷은 나무를 넘겨 334야드 떨어진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피칭 웨지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매킬로이는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스펀에 앞서나갔다. 승부는 유명한 TPC 소그래스의 17번 홀(파3)에서 갈렸다. 거리는 130야드(약 119m)에 불과했지만 맞바람이 불자 매킬로이는 웨지 대신 9번 아이언을 잡았다. 4분의 3의 부드러운 스윙에 매킬로이의 티샷은 그린에 안착했다. 반면 스펀은 티샷을 그린 너머 물에 빠뜨렸고, 결국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매킬로이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PGA투어 통산 28승째를 거뒀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이다. 매킬로이가 4월이 되기 전에 다승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관심은 매킬로이가 다음달 10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이 없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했다. 현재 분위기는 경쟁자들에 비해 매킬로이가 유리한 편이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 수술 뒤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세계 3위 잰더 쇼플리(미국) 역시 갈비뼈 부상에서 복귀한 뒤 어려움을 겪고 있다. LIV에서 뛰고 있는 존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예측이 어렵다. 매킬로이는 이날 우승 뒤 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내보였다. 그는 “지금의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내 앞에 닥치는 모든 상황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17번 홀에서 사용한 9번 아이언 4분의 3 스윙은 더 완벽한 경기를 위해 새로 개발한 샷이라고 소개했다. 오랫동안 웨지로 치는 데 편안함을 느꼈던 종류의 샷이지만, 이번 시즌 초에 더 많이 회전하는 공으로 바꾸면서 이제는 아이언에도 사용한다고 한다. 경기 운영은 큰 실수를 피하기 위해 ‘충동’을 억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특히 아이언 샷을 할 때 보수적으로 타깃을 설정했다고 한다. 이날 연장 첫 홀에서도 피칭 웨지로 스윙했지만 핀 보다 10m 가까이 왼쪽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과거처럼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작성날짜2025.03.18 03:11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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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2년 역사 담은 ‘박준석 사진전’ 20일부터 열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22년 역사와 그 순간을 담은 ‘박준석 사진전-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가 오는 20일부터 4월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 투어의 주요 순간을 조명한다. 박 기자는 지금까지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선수들의 스윙을 약 792차례 포착했다. 박 기자는 “KLPGA 투어는 빛나는 보석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화수분”이라며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담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 고 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작성날짜2025.03.18 03:11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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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만 번의 스윙' KLPGA, 22년 역사 담은 '박준석 사진전' 개최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22년 역사와 그 순간을 담은 '박준석 사진전'이 열린다. KLPGA는 오는 20일부터 4월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제목으로 박준석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 투어의 주요 순간을 조명한다. 박준석 기자는 지금까지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선수들의 스윙을 약 792차례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의 제목이 정해졌다. 전시는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KLPGA TOUR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GLOBAL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BEHIND THE SCENE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KLPGA 투어는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순간을 기념하며,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석 기자는 "KLPGA 투어는 빛나는 보석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그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담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dal@newsis.com 작성날짜2025.03.18 02:40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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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용기로 전성기를 구가하는 매킬로이-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관전기 [윤영호의 ‘골프, 시선의 확장’] <35>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트로피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16, 17, 18번 홀에서 치러진 대회 연장전에서 3홀 합산 1오버파를 적어내 17번 홀까지 3타를 잃은 J.J. 스펀(미국)을 따돌렸다. PGA투어 28번째 우승의 순간이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DP월드투어 시즌 최종전 시상식에서 캐디이자 친구인 해리 다이어몬드를 툭 치면서 “올해는 정말 좋은 한 해였어. 4승이나 거두었으니 말이야”라고 말했다. 지난해 DP월드투어에서 최종전을 포함해 2승을 거두었고, 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팀을 이뤄 취리히 클래식 정상에 섰다. 그러나 US오픈에서 마지막 세 개 홀에서 짧은 퍼팅을 두 개나 놓치며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다른 3개의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이후 아이리시 오픈에서 라스무스 호이가드(덴마크)에게 역전패를 당했고, BMW챔피언십에서 빌리 호셸(미국)에게 연장전 끝에 패했다. PGA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4승을 했지만, 그를 좋아하는 골프팬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한 해가 아니었다. 그러나 시즌 말미에 매킬로이는 자신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자신감은 골프 팬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그가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는 의미였다면,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골프 팬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PGA투어의 모든 선수와 PGA투어에 새롭게 도전하는 모든 선수가 그 못지않게 또는 그보다 더 열심히 연습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PGA투어를 지배한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였다. 그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일자형 퍼터를 말렛 퍼터로 바꾸고 나와 우승했다. 그로부터 5연승을 달리며 거의 모든 주요 대회를 석권했다. 그가 퍼터를 바꾸기 전에 매킬로이의 퍼터 교체 조언이 있었다. 셰플러는 “반드시 매킬로이의 조언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매킬로이는 “다시는 셰플러에게 조언하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셰플러의 독주를 보면서 그의 독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 골프 팬이 많았다. 셰플러는 강한 멘탈을 바탕으로 놀랍도록 안정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그러나 그의 독주를 예상한 이유로는 다른 본질적인 것도 있었다. 타이거 우즈가 경기를 지배할 때 경쟁자와 미래의 경쟁자인 어린 선수들은 그를 모방했다. 셰플러의 스윙은 독특하고, 심지어 균형 잡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것이 경쟁자들이 그를 따라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의 경기 방식은 정열적이지도, 아름답지도,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지도 않는다. 아무도 따라 하지 않는 상황이기에 그의 독주는 생각보다 오래갈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를 진정으로 따라 하기 시작한 선수가 나타났는데, 뜻밖에도 그는 매킬로이였다. 셰플러보다 일곱 살이나 많고, 데뷔하자마자 골프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또 셰플러가 우승하지 못한 디오픈, US오픈, PGA챔피언십을 이미 11년 전에 우승했고, 현역 선수 중 가장 파워풀하고 아름다운 스윙을 구사하는 매킬로이였다. 매킬로이는 2024년 셰플러의 경기를 총평가하면서 보기 없는 라운드가 많다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셰플러는 선두권에 있거나 중위권에 있거나 하위권에 있거나 코스를 공략하는 방법은 일관되고 꾸준한 태도를 보인다는 사실도 매킬로이를 놀랍게 했다. 매킬로이는 셰플러에게는 자신의 내부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공격적 충동이 없다는 것도 발견했다. 셰플러는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모색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계속 뛰어넘으려는 초인적 태도도 보였다. 이 모든 것이 매킬로이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매킬로이는 셰플러를 보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실행에 옮기기로 작정했는데, 아마도 그런 작심을 한 순간에 그는 자신의 전성기를 예감했을지도 모른다. 매킬로이는 자신의 올해 첫 출전 PGA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우승하여 우승상금 3600만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PGA투어 최대 상금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상금 4500만 달러를 손에 쥐었다. 오랫동안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했던 자부심을 내려놓은 것은 겸손이고 깨달음이다. 한참 후배이자 최대 적수인 셰플러에게 배우려고 결심한 것과 셰플러의 영향을 숨기지 않은 것은 겸손이고 용기다. 겸손과 용기가 매킬로이를 변화시키고 있는데, 올해 매킬로이는 어쩌면 지난해 셰플러에 버금가는 성적을 낼 수도 있다. 올해 골프 팬은 메이저 대회에서 셰플러와 매킬로이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보게 될 것이다. 다른 듯 같은 골프, 같은 듯 다른 이들의 골프를 보면서, 서로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이들이 상대의 장점을 어떻게 흡수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재미와 함께 큰 교훈을 줄 것이다. 윤영호 골프 칼럼니스트 윤영호 ㅣ 서울대 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을졸업했다. 증권·보험·자산운용사에서펀드매니저로 일했다. 2018년부터 런던에 살면서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옵션투자바이블’ ‘유라시아 골든 허브’ ‘그러니까 영국’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골프: 골프의 성지에서 깨달은 삶의 교훈’ 등이 있다. 런던골프클럽의 멤버이며, ‘주간조선’ 등에 골프 칼럼을 연재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작성날짜2025.03.18 02:37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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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0일 개막…안병훈·김주형 출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달러)이 20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천352야드)에서 나흘간 이어진다. 발스파 챔피언십은 지난 2주 동안 '특급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치른 뒤 열리는 일반 대회라 세계랭킹 1·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다.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선수로는 현재 3위인 잰더 쇼플리(미국)와 9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10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과 김주형, 이경훈이 출격한다.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유일한 톱10(공동 8위)을 기록한 안병훈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공동 52위로 마친 뒤 이번 대회에 나서서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지난달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뒤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40위권에 그치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컷 탈락한 김주형도 반등이 절실하다. 이경훈은 올해 8개 대회 중 컷 통과가 두 차례뿐이고, 특히 최근 4개 대회에선 연속 컷 탈락할 정도로 부진을 겪고 있어서 지난해 공동 9위에 올랐던 이 대회에서 좋은 기억을 되살려야 하는 처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9년 만에 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린 피터 맬너티(미국)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21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두고 이듬해 2연패를 달성했던 통산 5승의 샘 번스(미국)도 출전해 정상 탈환을 노린다.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이번 대회 파워랭킹에서는 최근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 온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1위에 올랐다. 라우리는 이달 들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11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7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라우리에 이어 플리트우드와 루커스 글로버,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파워랭킹 2∼5위로 꼽혔다. songa@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8 02:3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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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역대 2번째 1억 달러 사나이 ‘코앞’…‘우즈도 넘는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1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을 제패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투어 통산 상금 1억 달러(약 1446억 원)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연장전에서 J.J. 스폰(미국)을 꺾고 우승하면서, 우승 상금 450만 달러(약 65억 원)를 획득했다. 지난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52억 원)를 버는 등 시즌 초반에 벌써 2승을 거두며 시즌 상금 871만 9714 달러(약 126억 원)를 획득, PGA 투어 통산 상금 9970만 9062 달러(약 1441억 7000만 원)를 기록했다. 필 미켈슨(미국·9668만 5635 달러)을 제치고 PGA 투어 역대 상금 순위 2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1억 2099만 9166 달러)에 이어 PGA 투어 역대 2번째 1억 달러 상금 돌파가 ‘코앞’이다. 29만 938 달러(약 4억 2000만 원)만 보태면 1억 달러를 돌파한다. 마스터스 전, 혹은 마스터스에서 ‘1억 달러 사나이’에 등극할 전망이다. 그동안 매킬로이가 281개 대회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8만 2027 달러(약 5억 5000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셈이다. 특히 LIV 골프가 2022년 출범한 이후 선수를 유출하지 않으려는 PGA 투어 상금도 크게 늘면서, 매킬로이 역시 최근 수 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상금이 상승했다. 17년 간의 매킬로이 경력 중 최근 7년 동안 번 상금이 통산 상금의 57%를 차지한다. 현재 우즈의 수술 경력과 몸 상태, 나이 등을 고려하면 매킬로이가 최소 3시즌 안에 우즈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우즈와 매킬로이의 상금 차이는 2129만 104 달러(약 307억 9000만 원)다. 우즈는 2021년 큰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대회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상금도 거의 벌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도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아 올해 남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우즈가 상금을 더 추가하기는 어려워졌다. 매킬로이는 한 시즌 평균 상금 페이스는 586만 달러(약 84억 7000만 원) 달러다. 다만 투어 상금이 커진 데다가 매킬로이가 지난해 스코티 셰플러(미국)처럼 한 시즌에 7승을 거둬 단일 시즌에 2900만 달러(약 419억 4000만 원)를 벌어들이는 역사적인 해를 보내면, 우즈 기록을 넘어서는 시기는 더 앞당겨질 전망이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작성날짜2025.03.18 02:29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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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동안의 KLPGA 투어 역사를 한눈에…'박준석 사진전' 개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준석 사진전'이 개최된다. 오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열리는 '박준석 사진전'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최·주관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한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 투어의 주요 순간을 조명한다. 박준석 기자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의 선수들의 스윙을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는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전시는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LPGA TOUR'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GLOBAL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BEHIND THE SCENE'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순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로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석 기자는 "KLPGA 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그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캐논으로 담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히며 "사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KLPGA와 캐논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준석 기자는 1999년 골프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해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골프 여왕' 박세리(48)와 '골프 여제' 박인비(37)의 빛나는 순간부터, 고진영(30, 솔레어)의 세계 랭킹 1위 최장기 기록과 박성현(32, 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의 파워풀한 샷, 박민지(27, NH투자증권)의 동일 대회 4연패 순간 등 수많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적인 순간들이 그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18 02:23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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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 박보겸, 세계랭킹 146→94위 도약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이 세계랭킹 94위로 도약했다. 박보겸은 18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46위에서 무려 52계단이나 상승했다. 박보겸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열린 2025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우승상금 14만4000달러)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3년 교촌 레이디스 오픈, 2024년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보겸은 세 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3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랭킹포인트를 쌓으며, 처음으로 세계랭킹 100위 내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올라섰고, 지노 티띠꾼(태국)은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인뤄닝(중국), 한나 그린(호주), 릴리아 부(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차례로 4-7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8위에 랭크됐다. 유해란은 9위, 양희영은 13위, 신지애는 24위, 윤이나는 26위에 포진했다. KLPGA 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는 황유민이 42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18 02:19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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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원 ‘플레이어스’ 품은 매킬로이, 이젠 ‘마스터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 우승 상금을 챙긴 매킬로이의 시선은 이제 자신의 첫 번째 ‘그린재킷’과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 석권)’으로 향한다. 매킬로이는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연장에서 J J 스펀(미국)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4라운드 72홀을 마친 매킬로이와 스펀은 최종 4라운드가 4시간가량 중단된 여파로 현지시간으로 하루 뒤인 월요일 아침에 연장 승부를 펼쳤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전은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곧바로 서든데스 방식으로 치르지 않고 16번(파5)과 17번(파3), 18번 홀(파4)을 모두 경기해 그 결과의 합산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여기서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정해진 순서대로 다시 세 홀을 번갈아 경기하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트로피의 주인을 가린다. 1974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한 홀짜리 연장전을 치르다가 2014년부터 세 홀 합산 방식으로 변경됐다. 경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PGA투어에서만 여섯 번째 연장을 치른 매킬로이의 관록이 돋보였다. 매킬로이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스펀에게 1타 앞섰다. 반면 통산 두 번째 연장 승부를 치른 스펀은 실수로 무너졌다. 스펀은 17번 홀에서 티샷을 연못에 빠뜨렸다. 결국 스펀은 17번 홀을 트리플 보기로 막았고 매킬로이가 17번 홀에 이어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했으나 우승을 확정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두 번째이자 PGA투어 통산 2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만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대회’라는 별명처럼 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내걸었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450만 달러(약 65억 원)의 엄청난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제 매킬로이의 시선은 ‘명인열전’ 마스터스로 향한다. 매킬로이는 그간 유독 마스터스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PGA투어 28승 가운데 메이저대회 우승이 4차례. 2011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PGA챔피언십, 2014년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우승했다. 2014년엔 PGA 챔피언십 타이틀을 한 번 더 수확했다. 그러나 마스터스에선 2022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 2021년과 2023년 두 번이나 컷 탈락했고, 지난해도 공동 22위로 우승 경쟁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올해는 매킬로이의 사상 첫 마스터스 우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영국 BBC 등은 “올해 마스터스의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 가운데 현재 매킬로이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는 경쟁자는 아무도 없다”고 평가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주가 내 최고의 실력은 전혀 아니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것은 정말 큰 일이다. 지금은 모든 점이 잘 돌아가고 있다. 실수를 통해 오거스타에 갈 준비가 100% 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작성날짜2025.03.18 02:18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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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2025 팔도페스티벌 시즌1 '팔도 비거리 천하장사' 개최..3억원 상당 시상규모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3월 17일부터 4월 13일까지 4주 간 전국 골프존파크 매장에서 총 3억원 상당 시상 규모의 2025 팔도페스티벌 시즌1 ‘팔도 비거리 천하장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팔도페스티벌은 전국 팔도의 골퍼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골프존파크의 최대 규모 및 대표 이벤트다. 매해 시즌1, 2를 진행하며 8년째 회원들의 호응을 받아왔으며 올해 역시 골프 시즌을 맞아 더욱더 풍성해진 혜택과 재미있는 세 가지 이벤트로 시즌1을 개최한다. 2025 팔도페스티벌 시즌1 ‘팔도 비거리 천하장사’ 참여를 원하는 회원은 전국의 골프존파크 매장을 방문해 회원 로그인 후 대회 메뉴에서 팔도페스티벌(대회번호 1073419)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다이아몬드CC, 울진마린CC, 어등산CC-송정/하남까지 세 가지 대회 코스 18홀을 완료하면 자동 참여되며, 네 번째 라운드부터 모든 PAR5홀의 티샷 비거리가 누적돼 시상 기준이 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남·여 연령별 누적 비거리 시상으로, 30대 이하부터 60대 이상까지 여섯 개 그룹으로 나눠 각 연령대별 남자, 여자 회원 상위 20명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스크린 라운드 참여만으로 마일리지 혜택을 받으면서 같은 연령대의 골퍼들과 겨뤄볼 수 있는 기회로 회원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행운 시상 이벤트로, 팔도 대회에 참여한 회원들의 비거리가 릴레이로 쌓이다가 특정 이벤트 지점에 최초로 도달하는 행운의 주인공 1명을 선정한다. 비거리 5천km부터 10만km까지 5천km마다 경품이 걸려있고 총 15개의 이벤트 지점에 최초로 도착한 단 1명의 회원에게 경품을 선물한다. 지점 별 경품으로는 핑,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드라이버와 LG 스탠바이미, 백화점 상품권, 외식 쿠폰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세 번째 이벤트는 비거리 챌린지로, 개인 누적 비거리가 20,050m를 넘은 모든 회원에게 3천만원의 상금을 달성 회원수로 나눠서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첫 라운드 시에는 팔도페스티벌 전용 2천원 모바일이용권을 100% 제공한다. 골프존 GS마케팅팀장 천승희 프로는 “본격적인 골프 시즌과 함께 돌아온 2025 팔도페스티벌 시즌1을 통해 풍성한 혜택과 함께 즐거운 스크린 라운드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골프존파크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를 통해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5 팔도페스티벌 시즌1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개인 누적 비거리, 랭킹은 골프존 홈페이지와 골프존 앱에서 확인 가능하고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5월 9일 발표 예정이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8 02:06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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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박성현 박민지까지...KLPGA 22년 역사를 한눈에, '박준석 사진전' 개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2년 동안 KLPGA투어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준석 사진전'이 개최된다. 20일부터 4월 6일(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열리는 '박준석 사진전'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최·주관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한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투어의 주요 순간을 조명한다. 박준석 기자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의 선수들의 스윙을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는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전시는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LPGA TOUR'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GLOBAL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BEHIND THE SCENE'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조명한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순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로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석 기자는 "KLPGA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그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캐논으로 담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사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KLPGA와 캐논코리아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준석 기자는 1999년 골프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해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골프 여왕' 박세리(48)와 '골프 여제' 박인비(37)의 빛나는 순간부터, 고진영(30,솔레어)의 세계 랭킹 1위 최장기 기록과 박성현(32,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의 파워풀한 샷,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동일 대회 4연패 순간 등 수많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적인 순간들이 그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작성날짜2025.03.18 01:49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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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2년의 KLPGA투어 역사 담긴 '박준석 사진전' 개최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22년 동안 KLPGA투어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준석 사진전'이 개최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최·주관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하는 '박준석 사진전'은 오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투어의 주요 순간을 전시한다. 박준석 기자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의 선수들의 스윙을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는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전시는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LPGA TOUR'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기록하고, 'GLOBAL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BEHIND THE SCENE'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 박준석 기자는 "KLPGA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그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캐논으로 담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사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KLPGA와 캐논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준석 기자는 1999년 골프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해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골프 여왕' 박세리(48)와 '골프 여제’'박인비(37)의 빛나는 순간부터, 고진영(30,솔레어)의 세계 랭킹 1위 최장기 기록과 박성현(32,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의 파워풀한 샷,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동일 대회 4연패 순간 등 수많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적인 순간들이 그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박준석 사진전'] - 주최·주관: KLPGA - 후원: 캐논코리아 - 장소: 캐논 갤러리 - 일정: 2025년 3월 20일(목) ~ 4월 6일(일) - 운영 시간: 11:00 ~ 20:00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1:47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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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스포츠단 2025시즌 첫 우승 기념, SL&C 역대 최대 규모 이벤트 실시 SL&C가 박보겸 프로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을 기념해 3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7일간 역대 최대 규모의 메뉴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인 박보겸 프로는 2025 KLPGA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번 경기는 박보겸 프로의 우승뿐만 아니라 삼천리 소속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고지우 프로가 준우승, 마다솜 프로와 유현조 프로가 공동 4위, 전예성 프로가 10위를 기록하는 등 톱10(TOP 10)의 절반을 삼천리 스포츠단이 차지하는 유일무이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에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는 삼천리 스포츠단이 우승 및 대회 톱10(TOP 10) 절반을 석권한 기쁨을 나누고자 SL&C가 운영하는 모든 외식 매장에서 메뉴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Chai797에서는 유린기와 차이 밀크티, 호우섬에서는 홍콩식 새우가지 조림(살롱드 호우섬은 돼지갈비튀김 증정)과 밀크티, 서리재에서는 함흥냉면과 단호박 식혜를 테이블당 1개씩 증정한다. 올해 2월 광화문에 새롭게 문을 연 이타마에 스시도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참다랑어(혼마구로) 사시미를 무료 제공하여 프로모션 혜택을 더욱 확대했다. 바른고기 정육점에서는 구이류 및 불고기 2인 이상 주문 시 육회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타 쿠폰, 할인, 프로모션 등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삼천리그룹의 외식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L&C는 Chai797, 호우섬, 바른고기 정육점, 서리재, 이타마에 스시 등 전국 70여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외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도쿄 대표 스시 맛집으로 알려진 이타마에 스시를 국내 론칭하며 젊은 세대의 미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8 01:35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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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JPX925 포지드 아이언 한정판 ‘블랙 에디션’ 출시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미즈노(대표이사 타나카 테츠야)가 미즈노의 글로벌 베스트 & 스테디 셀러 ‘JPX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JPX925 포지드 아이언 한정판 블랙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통 연철 단조 아이언의 부드러운 타구감에 프리미엄 블랙 디자인을 결합했다. 일반 JPX925 포지드 아이언과 동일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 헤드·샤프트·그립까지 블랙 컬러로 통일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극대화한 한정판 모델이다. ‘JPX925 포지드 아이언 한정판 블랙 에디션’은 세계 특허 공법인 ‘그레인 플로우 포지드 HD’와 고순도 ‘1025E’ 소재를 적용해, 임팩트 순간 흔들림 없는 타구감과 뛰어난 컨트롤성을 제공한다. 폭발적 볼 스피드를 실현하는 ‘콘투어 엘립스 페이스‘(Contour Ellipse Face) 설계를 통해 페이스 두께를 등고선처럼 다층으로 구분함으로써, 정타를 벗어난 샷에서도 안정적인 반발력과 높은 볼 스피드를 유지한다. 특히 가장 얇은 부위가 기존 대비 최대 30% 얇아졌으며, 폭발적 비거리와 단조 아이언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절묘하게 결합시켰다. 또한, 번호 별 성능 강화를 위해 소재 구성도 다양하게 했다. 롱과 미들 아이언(4~7번)에는 순수 연철과 크로몰리의 SCM420스틸 백(back)을 결합해 멀티 소재 구조로 반발력과 관용성을 극대화했다. 8번부터 피칭웨지(PW)까지의 쇼트 아이언에는 ‘1025E’ 연철 헤드를 사용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트리플 컷 솔‘(Triple Cut Sole) 기술을 적용해 어떤 라이에서도 클럽이 부드럽게 빠져나가는 최적의 플레이를 보장한다. 더불어 한정판 전용 웨지에는 ‘풀 그루브’(FULL GROOVES) 기술을 채택해 그루브 면적을 크게 늘렸다. 빗맞은 샷에서도 안정적인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다. 헤드는 블랙 색상의 도장으로 마감하고 샤프트는 ‘다이나믹골드105 오닉스(ONYX) 블랙’을, 그립 역시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골프프라이드의 ‘멀티 컴바운드 블랙’을 채용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작성날짜2025.03.18 01:31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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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의 KLPGA투어 역사 담았다' 박준석 사진전, 오는 20일 개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2년 동안 KLPGA투어의 순간을 담은 사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준석 사진전’이 개최된다.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열리는 ‘박준석 사진전’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최·주관하고, 캐논코리아가 후원한다. 이번 사진전은 KLPGA 공식 사진기자인 박준석 기자가 2003년부터 22년간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KLPGA투어의 주요 순간을 조명한다. 박준석 기자는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의 선수들의 스윙을 포착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는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전시는 ‘KLPGA TOUR’, ‘GLOBAL NO.1’, ‘BEHIND THE SCENE’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KLPGA TOUR’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GLOBAL NO.1’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BEHIND THE SCENE’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그 순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로 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준석 기자는 “KLPGA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그 찬란한 순간들을 모두 캐논으로 담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히며 “사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KLPGA와 캐논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준석 기자는 1999년 골프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을 시작해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골프 여왕’ 박세리(48)와 ‘골프 여제’ 박인비(37)의 빛나는 순간부터, 고진영(30,솔레어)의 세계 랭킹 1위 최장기 기록과 박성현(32,모히건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의 파워풀한 샷, 박민지(27,NH투자증권)의 동일 대회 4연패 순간 등 수많은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적인 순간들이 그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작성날짜2025.03.18 01:30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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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벌써 시즌 2승에 상금만도 4개대회 출전에 871만달러(약 126억원)…세계랭킹 1위도 바짝 추격 세계랭킹 2위로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을 갈망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7일 ‘제5의 메이저’대회라고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6년 만에 다시 들어 올렸다. 올 시즌 4개 대회 출전에 벌써 2승을 거두며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상금만도 871만달러(약 126억원)을 챙긴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의 격차로 바짝 줄였다. 매킬로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연장전에서 J.J. 스펀(미국)을 따돌렸다. 이번 대회 연장전은 16, 17, 18번 홀에서 치러지며 3홀 합산한 결과를 갖고 승자를 가른다. 두 사람은 최종 4라운드를 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해가 지는 바람에 연장전을 현지 날짜로 월요일 아침에 열렸다. 연장전이 열리기 전 매킬로이는 “연장전에서는 다섯 번 좋은 샷을 치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 말 그대로 됐다. 매킬로이는 첫 번째 홀인 16번 홀(파5)에서 완벽한 두 번의 샷을 날리며 버디를 잡은 반면 스펀은 티샷이 러프에 떨어지는 바람에 파로 세이브하는데 그쳤다. 운명을 가른 것은 17번홀(파3). 아일랜드홀인 17번홀에서 매킬로이는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그린에 안전하게 올라갔지만 스펀은 8번 아이언을 이용해 친 티샷이 너무 잘 맞는 바람에 그린을 넘겨 공이 물에 빠졌다. 그는 “너무 잘 맞았다. 그렇게 멀리 간 게 믿기지 않았다. 바람 때문에 운이 나빴다”고 되돌아봤다. 매킬로이가 3퍼트 보기를 했지만 스펀도 드롭존에서 친 샷마저 홀컵에서 멀어지면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내면서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우승을 확정한 매킬로이는 2019년 TPC 소그래스에서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우승을 차지한 뒤 6년 만에 다시 한 번 영광을 재연했다. 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번 이상 우승한 8번째 선수가 되는 영광도 안았다. 이와 함께 지난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올해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다. PGA 투어 통산 28번째 우승 기록도 세웠다. 2007년 가을 프로 전향한 뒤 200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한 맥킬로이가 3월이 끝나기 전에 시즌 2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도 시즌 초반부터 엄청나게 벌어들이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450만달러를 비롯해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871만9714달러(약 126억원)를 모으며 시즌 상금 1위로 4계단 상승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세계랭킹 1위 셰플러를 바짝 뒤쫓게 됐다. 매킬로이는 2023년 2월 셰플러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2년 동안 되찾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18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매킬로이는 9.8612점을 받아 2위 자리를 지키면서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3.8625점)와의 간격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 5.9775점 차에서 이번 주 4.0013점 차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매킬로이가 꼭 우승하고 싶어 하는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도 고무적이다. 2014년 디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한 매킬로이는 특히 마스터스에서는 2022년 준우승을 포함해 7번이나 톱10에 오르고도 우승까지는 이르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지 못한 상태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열리는 3차례 PGA투어 대회는 모두 건너뛰고 마스터스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훈 전문기자 작성날짜2025.03.18 01:30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