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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김우민, 23일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첫 시험대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를 이끄는 황선우(21)와 김우민(23·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두 선수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는 2025년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KB금융그룹이 4년째 타이틀 후원을 맡아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5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와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독일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선수를 선발한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종목별로 국제수영연맹(AQUA) 기준 기록 통과자 중 최대 2명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한국 수영은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해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으며,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정상에 올라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800m팀은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표선발전은 황선우와 김우민 모두에게 새해 첫 대회이자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이후 약 5개월 만의 실전 무대다. 황선우는 자유형 50m, 100m, 200m에 출전하며, 김우민은 자유형 400m, 800m, 1,500m에 참가 신청을 마쳤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계영 800m 은메달 주역 이호준은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해 각각 황선우, 김우민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양재훈은 자유형 50m, 100m, 접영 100m에, 이유연은 자유형 100m에 참가한다. 남자 배영 최강자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배영 50m, 100m, 200m에서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여자부에서는 고교 졸업 후 첫 성인 무대에 서는 이은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15년 만에 평영 200m 한국기록을 경신한 문수아(서울체고) 등이 태극마크를 노린다. 7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되는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한 한국 수영 황금세대의 새로운 도전이 김천에서 시작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3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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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김가영 프로당구 ‘최고 별’ 우뚝…PBA 어워즈서 나란히 3관왕-4관왕 차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에서 빛난 최고의 별이 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가 17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개최한 2024-25시즌 프로당구 시상식 ‘PBA 골든큐 어워즈 2025’에서 강동궁과 김가영이 나란히 대상에 올랐다. 강동궁은 2024-25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4 한가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강동궁은 시즌 포인트 40만2000점을 기록하며 37만8000점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과 2만4000점 차이로 대상을 차지했다. 강동궁은 팀리그에서도 빛났다.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SK렌터카의 창단 첫 우승을 견인하며 팀리그 대상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대상 외에도 강동궁은 뱅크샷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강동궁은 “항상 느끼지만 대상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라는 걸 안다. 정말 대상을 받고 싶었다. 특히 올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까지 경쟁했는데, 마르티네스에게도 정말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여기까지 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저를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LPBA 대상에 빛나는 김가영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가장 많이 단상에 올랐다. 개인투어에서 7연속 우승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 김가영은 베스트 애버리지상, 뱅크샷상, ‘제비스코 상금왕’까지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김가영은 “저는 당구만 열심히 쳤는데, 그 뒤에서 정말 물심양면 도와주시고 당구 발전을 위해 힘쓰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 분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포켓볼 선수로는 선배 격이지만, 3쿠션 선수로는 저는 아직 새내기에 가깝다. 저 역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지금 있는 후배들 또 앞으로 우리를 보고 당구 선수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해 고민하는 멋진 선배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시상식에서 이번 시즌 6차투어(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만 17세 23일의 나이로 프로당구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김영원과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에 오른 권발해(에스와이)는 영스타상을 수상했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이번 시상식에 3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팀리그 대상에 이어 팀 동료 응오딘나이(베트남)와 함께 베스트 남자복식상을 수상했으며, 모범상까지 받았다. 여자모범상은 김상아에게 돌아갔다. 크라운해태의 백민주와 임정숙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팀리그 여자복식상을 수상했으며, 혼합복식상은 하나카드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사카이 아야코(일본)이 받았다. 팀리그 베스트 단식상은 우리금융캐피탈의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멋진 의상을 입은 베스트 드레서상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소속팀 하이원리조트의 컬러를 매칭해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이미래가 수상했다. 이밖에 경기부문 공로상에는 PBA 김영헌 특별보좌관이, 지자체 부문 공로상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경호 의원, 방송사 부문에는 SBS스포츠 이상근 대표, MBC스포츠플러스 김구산 방송본부장, IB 스포츠 김정환 대표이사, 베리미디어 하용운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 ‘PBA 골든큐 어워즈 2025’ 수상자 리스트 - 공로상(경기 부문): PBA 김영헌 특보 - 공로상(지자체 부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경호 의원 - 공로상(방송사 부문): SBS스포츠 이상근 대표, MBC스포츠플러스 김구산 방송본부장, IB스포츠 김정환 대표이사, 베리미디어 하용운 대표이사 - 모범상: 에디 레펀스(SK렌터카), 김상아 - 드림투어 MVP: 김태호 - 베스트 프런트상: 하나카드 하나페이 - 베스트 복식상: SK렌터카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 / 크라운해태 백민주-임정숙 - 베스트 혼복상: 하나카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사카이 아야코(일본) - 베스트 단식상: 강민구, 스롱 피아비(이상 우리금융캐피탈) - 베스트 서포터즈상: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원위비스 - 팀리그 대상: SK렌터카 다이렉트 - 영스타상: 김영원, 권발해(에스와이) - 베스트드레서상: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 베스트 퍼포먼스상: 김세연(휴온스) - 뱅크샷상: 강동궁(SK렌터카), 김가영(하나카드) - 베스트 애버리지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김가영(하나카드) - 제비스코 상금랭킹 상금왕: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김가영(하나카드) - 대상: 강동궁(SK렌터카), 김가영(하나카드) 작성날짜3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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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경기(21일) ◆21일(금) △프로농구= SK-현대모비스(잠실학생체육관) 정관장-KCC(안양 정관장 아레나·이상 19시) △핸드볼= 충남도청-SK(18시) 인천시청-삼척시청(20시·이상 부산 기장체육관) △역도= 전국춘계선수권대회(10시·서천군민회관) △빙상= 제60회 빙상인추모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및 전국남녀 종별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14시·태릉국제스케이트장) △테니스= 하나증권 제60회 전국종별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ITF 제주국제주니어대회(제주 연정코트) A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하키= 전국춘계남녀대회(9시·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 △컬링= 2025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예선 11차전 한국-이탈리아(9시) 12차전 한국-미국(19시·의정부빙상장) △소프트테니스= 제46회 회장기전국대회(10시·순창공설운동장)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17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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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20일) ◆20일(목) △축구=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7차전 한국-오만(20시·고양종합운동장) △프로농구= 소노-한국가스공사(고양 소노 아레나) LG-DB(창원체육관·이상 19시)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BNK-우리은행(19시·부산 사직체육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천안 유관순체육관) GS칼텍스-흥국생명(서울 장충체육관·이상 19시) △여자축구= 문경상무-수원FC(16시·문경시민운동장) 한수원-KSPO(경주 황성3구장) 창녕WFC-스포츠토토(창녕스포츠파크·이상 19시) △테니스= 하나증권 제60회 전국종별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ITF 제주국제주니어대회(제주 연정코트) A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하키= 전국춘계남녀대회(9시·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 △컬링= 2025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예선 9차전 한국-스웨덴(9시) 10차전 한국-리투아니아(19시·이상 의정부빙상장) △소프트테니스= 제46회 회장기전국대회(10시·순창공설운동장) (서울=연합뉴스)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17분 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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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모래바람' 중동파 센터백들이 막아선다 중동파 센터백들이 중동의 모래바람을 막아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6차전까지 4승2무 승점 14점 선두.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보태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한다. 다만 소집 전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수비의 중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소식이다.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일단 김주성(FC서울)를 대체 발탁했다. 센터백들의 어깨가 무겁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 외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로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다. 그동안 김민재의 파트너 자리에서 경쟁했던 센터백들이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에는 조유민이 4경기, 정승현이 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권경원은 부상으로 홍명보호 첫 합류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처음 김민재 없이 치르는 경기다. 홍명보 감독 부임 직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 권경원과 조유민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당시 권경원과 조유민의 센터백 조합은 월드컵 2차예선 싱가포르, 중국전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셋의 장점은 중동파라는 점이다. 누구보다 중동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 여기에 권경원이 A매치 32경기, 정승현이 26경기를 소화한 만큼 경험도 풍부다. 조유민도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포함해 11경기를 뛰었다. 아직 2경기 출전이 전부인 김주성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 오만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80위, 요르단은 64위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3위로 격차가 크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요르단은 지난해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을 울리기도 했다. 중동파 센터백들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작성날짜30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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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들의 전쟁’…신진서, 맥심커피배 3연패까지 두 걸음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8강을 마치고 4강 대진을 확정했다. 맥심커피배는 한국기원 프로 9단만 출전하는 기전으로, ‘입신(9단의 별칭)’에 오른 기사들만 출전해 경합한다. 특히 이번 4강전은 모두 국내 랭킹 5위권 내 기사들로 구성돼 더욱 관심을 끈다.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오는 24일 4위 변상일 9단과 맞붙는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신진서 9단은 8강전에서 박정환 9단(랭킹 2위)과 빅매치에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변상일 9단은 안성준 9단을 꺾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 전적은 37승9패로 신진서 9단이 크게 앞서있지만, 최근 전적은 변상일 9단이 2연승 중이다. 신 9단이 대회 3연패 도전을 이어갈지, 변상일 9단이 절대강자 신진서 9단을 넘고 생애 첫 맥심커피배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대편에서는 랭킹 3위 강동윤 9단과 5위 이지현 9단이 대결을 펼친다. 강동윤 9단은 8강에서 김명훈 9단을 꺾고 4강에 올랐고, 이지현 9단은 최정 9단을 제압했다. 최근 랭킹 역주행을 펼치고 있기도 한 두 선수는 25일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랭킹에서는 강동윤 9단이 앞서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이지현 9단이 9승3패로 크게 앞서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4강전은 국내 톱랭커들의 맞대결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각 대결의 승자는 결승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되며 오는 31일 1국을 시작으로 4월2일 2국, 1대1 동률 시 4월7일 최종국을 벌인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로 진행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작성날짜32분 전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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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바둑 황제’ 신진서 9단 “영화 ‘승부’ 1000만 관객 기대” [쿠키 현장] 새로운 시대의 ‘바둑 황제’ 신진서 9단이 원조 바둑 황제 조훈현 9단과 그의 제자 이창호 9단의 대결을 담은 영화 ‘승부’를 본 소감을 전했다.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19일 저녁 동료 프로기사들과 함께 영화 ‘승부’ 시사회 현장에 함께 동행했다. 신진서 9단은 이날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조 국수님(조훈현 9단) 역으로 이병헌이라는 최고의 배우가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흥행할 것 같다”면서 “제가 좋아하는 이창호 사범님이 나오시는 만큼 ‘1000만 영화’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날 밤 10시를 넘겨 영화를 보고 나온 신 9단은 “영화 재밌게 봤고, 대국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 좋았다”며 “특히 조 국수님 대국 장면 싱크로율이 높아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둑이라는 소재로 이렇게 진지하고 좋은 쪽으로 영화가 나온 게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신 9단은 함께 영화를 본 동료 프로기사들도 재밌게 봤다는 반응이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올해 상반기 극장가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영화 ‘승부’는 최초의 ‘바둑 황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특별 출연한 배우 조우진을 비롯해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등 조연들이 맛깔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신 9단은 “이창호 사범님의 최전성기 시절 기보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해봤다”면서 “솔직히 놀랐다. AI 이전 기사들 기보 중 유일하게 지금 가져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바둑을 구사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신 9단은 “이창호 사범님 시대가 1위와 2위의 실력 차이가 가장 많이 났던 시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신 9단은 ‘전성기 이창호’와 ‘현재 신진서’ 대결을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자신은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AI를 마스터한’ 전성기 이창호 9단과 대결에 대해서도 신 9단은 “굉장히 치열한 대국이 될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웬만해서는 쉽게 물러나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승부’ 제작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장은애 한국기원 차장은 쿠키뉴스에 “순수 바둑 영화다 보니 한국기원에서도 기대가 컸다”면서 제작 관련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차장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고, 영화에서 실명을 사용해야 하므로 당사자(조훈현·이창호 9단)의 의사가 가장 중요했다”면서 “꽤 오랫동안 설득한 끝에 허락을 받아냈다”고 회상했다. “이외에도 촬영 소품, 과거 대국 사진 자료 제공 등 바둑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한국기원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고 부연했다. 영화 ‘승부’는 2020년 제작에 돌입해 지난 2021년 이미 촬영을 모두 마친 작품이다. 그러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공개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위기에 직면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플랫폼과 배급사 변경을 거쳤고, 마침내 관객을 만나게 됐다. ‘승부’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작성날짜32분 전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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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전국 근대5종 선수권 3관왕 등극...전웅태는 4종 3관왕 차지 김유리(경기도청)가 2025 우리금융그룹 전국 근대5종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15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유리는 여자 일반부 5종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315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단체전과 계주에서도 경기도청의 우승을 이끌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일반부 5종 개인전에서는 이민서(인천광역시 체육회)가 1,54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울산광역시 체육회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장애물 경기를 제외하고 펜싱, 수영, 레이저 런만 진행하는 4종 부문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전웅태는 소속팀의 단체전과 계주 우승에도 기여하며 김유리와 마찬가지로 3관왕에 등극했다. 대회에서는 다수의 선수들이 다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남자 고등부의 배준수(경기체고)는 4종 개인전, 단체전, 계주를 모두 석권했고, 여자 일반부의 박가언(충남도청)과 여자 고등부의 민소윤(서울체고)은 각각 4종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선수권대회와 함께 진행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21세 이하) 대표 선발전에서는 이주찬(경산시청)이 남자부 1위(1,531점)를 차지했다. 김한성, 강도훈(이상 한국체대), 양우승(전남도청)도 좋은 성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신수민(경남연맹)과 김유리, 신지호, 김민정(이상 한국체대)이 1~4위에 올라 U-21 대표로 선발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9 20:20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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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IOC 위원장 선거… 전북 올림픽 유치에 누가 유리할까 새로운 세계 스포츠 대통령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동·하계올림픽을 관장하며 막대한 예산을 주무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장이 12년 만에 바뀌는 터라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IOC는 이날부터 21일까지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제144차 총회를 열고, 총회 둘째 날 오후 제10대 위원장 선거를 진행한다. 일정에 차질이 없으면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오전 2시 무렵 당선인 발표에 이어 기자회견이 열린다. IOC 위원장 선거는 2013년 9월 제125차 총회 때 토마스 바흐(72·독일) 제9대 위원장이 뽑힌 뒤 12년 만에 열린다. 위원장 임기는 8년으로, 4년에 한해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은 올해 6월 퇴임한다. 새로 선출될 위원장은 전북이 유치전에 뛰어든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비롯해 국제 스포츠 외교에 큰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역대 최다인 7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세바스찬 코(69·영국) 세계육상연맹 회장과 커스티 코번트리(42·짐바브웨) IOC 집행위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66·스페인) IOC 부위원장의 3파전 전망이 나온다. 코 회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1980·84 올림픽 남자 육상 1500m를 2연패했고, 영국 보수당 의원을 거쳐 2012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냈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강한 반대 의견을 밝혀와 친러 성향 IOC 집행위원의 반발도 사고 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코번트리 집행위원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04·08 올림픽 여자 배영 200m를 석권한 뒤 짐바브웨 체육부 장관을 지냈다. 첫 여성 및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에 도전하지만, 유럽 남성 중심인 IOC의 벽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젊은 나이도 약점으로 꼽힌다. 사마란치 주니어 부위원장은 1980 ~2001년 IOC를 이끌며 1988 올림픽의 서울 유치를 발표해 한국에도 친숙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의 아들로, 최초의 부자(父子) 위원장에 도전한다. 박성국 기자 작성날짜2025.03.19 20:03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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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ZERLAND FREESTYLE SKIING epa11973892 (L-R) Silver medalist Mikael Kingsbury of Canada, gold medalist Ikuma Horishima of Japan, and bronze medalist Daeyoon Jung of Korea pose on the podium for the Men's Moguls at the FIS Snowboard & Freestyle World Championships in St. Moritz, Switzerland, 19 March 2025. EPA/GIAN EHRENZELL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9 19:3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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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ZERLAND FREESTYLE SKIING epa11973893 (L-R) Silver medalist Mikael Kingsbury of Canada, gold medalist Ikuma Horishima of Japan, and bronze medalist Daeyoon Jung of Korea celebrate on the podium for the Men's Moguls at the FIS Snowboard & Freestyle World Championships in St. Moritz, Switzerland, 19 March 2025. EPA/GIAN EHRENZELLER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9 19:3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