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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 가는 지름길' 2025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예년보다 이른 개막과 함께 달려온 K리그1이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A매치 휴식기를 맞아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의 주요 기록과 함께 올해 영플레이어상 후보들로 떠오른 영건들을 조명했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스타 플레이어로 가는 지름길이다. 2015년 수상자 이재성(마인츠)을 비롯해 2017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2021년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2022년 양현준(셀틱), 2023년 정호연(미네소타 유나이티드), 2024년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이 해외에서 활약 중이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은 2013년 만들어졌다. 기존 신인상과 달리 K리그1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프로 데뷔 3년 차 이내, 만 23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단 해당 시즌 리그 경기 중 절반 이상 출전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초반부터 경쟁이 뜨겁다. 고려대 졸업 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지호(강원FC)가 가장 주목받는 후보다. 이지호는 강원의 5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구FC와 개막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포항 스틸러스와 2라운드에서는 멀티골을 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 경기에 출전 중인 이지호는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등을 활용해 강원의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K리그2 부천FC를 거쳐 K리그1 챔피언 울산 HD로 이적한 중앙 수비수 서명관도 5경기에 모두 출전해 울산의 실점을 단 2골로 틀어막고 있다. 베테랑 김영권의 파트너로 울산의 세대교체를 이끌 차세대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우진(전북 현대)도 이적 후 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최우진은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1 26경기를 소화하면서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북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1호 홈그로운 선수 바또 사무엘(FC서울)도 주목했다. 바또는 수원FC와 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아직 팀 내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작성날짜4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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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25시즌 '팬 친화적 좌석' 신설…외야 특화 좌석 등 확대 운영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5시즌에 특화 좌석을 확대 운영한다. 롯데 구단은 18일 그동안 3루 쪽에만 설치됐던 'G-라운드석'을 1루에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G-라운드석은 선수 플레이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좌석이다. 전용 입장 게이트와 전용 화장실, 무료 물품 보관함, 경기 후 그라운드 체험 등 혜택을 준다. '외야 특화 좌석'도 확대 운영된다. 이 좌석에는 선수단 더그아웃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의자가 설치된다. 작년 처음 도입한 외야 특화 좌석은 9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올 시즌에는 80석을 확대해 총 200석을 운영한다. 롯데 구단 대표색인 아이보리와 블루, 레드를 활용하는 '컬러프라이스' 티켓 제도 역시 확대한다. 일부 좌석은 최대 50% 할인하는 '아이보리플러스 데이', 주말에는 최대 20% 인상하는 '네이비 데이' 등을 신설해 날짜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경기별 컬러프라이스 운영 일정은 1개월 전 공지한다.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해 이번 시즌에도 현장 티켓을 판매한다. 전체 좌석 중 1%인 220석을 매 경기 3루 매표소에서 65세 이상 신분증 제시 관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작성날짜15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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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 브루노 골키퍼,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MVP 선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호크스 브루노가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결과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4라운드 MVP(상금 50만 원)'에 SK호크스 리마브루노(이하 브루노) 골키퍼, '4라운드 캐논 슈터(상금 50만 원)'에 SK호크스 하태현, 단체상 부문 'flex 4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 원)'에는 하남시청을 선정하고 시상을 진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신한카드 4라운드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브루노(골키퍼)는 4라운드 66세이브(7미터 5세이브, 속공 4세이브 포함)와 40.2%의 방어율, 1어시스트 등 수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총 262점을 획득했다. 하남시청 레프트백 박광순(259점), 충남도청 레프트윙 오황제(251점), 하남시청 라이트윙 유찬민(227점), 두산 센터백 정의경(224점)이 그 뒤를 이었다. 4라운드 MVP 브루노는 "상을 받는 것은 지금까지 노력해 온 것에 대한 결과이기 때문에 언제나 행복하다. 특히 이번에 MVP 수상으로 인해 지금 H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지표로 삼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H리그의 특성상 상대 팀과 여러 번 게임을 치르기 때문에 상대 팀에 대해 매 경기 연구하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려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치르다 보니 빨리 적응하는 것 같다"며 "마지막 5라운드가 시작됐는데 우리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기에 최적의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다 같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 경기 치열하게 싸우고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4라운드 캐논 슈터'는 SK호크스 하태현이 차지했다. 하태현은 지난 2월 13일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36초에 118.99km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기록하며 수상했다. 이는 H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인천도시공사 박영준이 111.36km, 충남도청 김태관이 110.52km, SK호크스 장동현이 108.2km,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이 106.84km, SK호크스 임재서가 106.6km를 기록하며 치열한 캐논 슈터 경쟁을 벌였다. 'flex 4라운드 베스트팀(상금 50만 원)'에는 하남시청이 선정됐다. 하남시청은 4라운드에서 4승 1패의 좋은 성적을 냈다. 두산도 4승 1패를 기록했지만, 각종 지표에서 하남시청이 앞서며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KOHA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그리고 수비 시 블록과 스틸, 골키퍼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KOHA가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합산한 점수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라운드 캐논 슈터'는 경기장 골대 뒤에 설치된 볼 스피드 측정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장에 표출되는 슈팅 속도(시속) 중 최고 속도로 골을 기록한 선수로 선정한다. 'flex 라운드 베스트팀상'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공식 인사 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라운드별로 선정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18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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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MA아산1' 성공적 개최... 아마추어 격투기 발전 견인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 KMMA가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새로운 시리즈의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3월 15일 킹덤주짓수아카데미 상설케이지에서 열린 '뽀빠이연합의원KMMA아산1'은 지난해 7월 아산에 첫 발을 디딘 이후 9개월 만에 정규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총 34경기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들뿐 아니라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와 그 자녀들이 참가해 국제 대회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UFC 해설위원 김대환과 전 UFC 해설위원 정용준이 설립한 KMMA는 한국 선수들이 30전 이상의 아마추어 경험을 통해 해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비전 아래 2020년 10월부터 매월 대회를 개최해왔다. 현재는 선수 매니지먼트와 주짓수 대회 개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KMMA 출신 및 소속 선수들은 라이진, K-1(일본), 블랙컴뱃, 로드FC 등 국내외 유명 단체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주목받던 고려인 파이터 황유리(킹덤아산)가 배성국(김해율하팀매드)에게 판정패했다. 한편, 김대환 해설위원의 아들 김호진은 양정훈(영짐)을 상대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수능을 마치고 본격적인 격투기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호진은 약 4개월 만에 3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으며, 3월 22일 '뽀빠이연합의원KMMA28대구'에 출전해 5승 2패의 베테랑 권민철(서면팀매드)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 아산 시리즈는 5월 24일 '뽀빠이연합의원KMMA아산2'로 예정되어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19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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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전' LG 상대할 롯데, 선발 투수 확정…반즈·박세웅 출격 예정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025시즌 개막 2연전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 개막 2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진을 공개했다. 롯데는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다. 반즈는 올해 롯데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 가야 할 투수다. 2022년 롯데에 입단, KBO리그 3시즌을 뛰며 86경기 32승 28패 평균자책점 3.42를 남겼다. 작년에도 반즈는 외국인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9승 6패 평균자책점 3.35를 작성, 2025시즌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반즈에 대해 "3시즌 동안 팀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며 "팀을 위하는 마음이 크고 팀 동료들에게도 큰 도움을 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반즈의 장점은 안정적인 경기력이다. 또 좌완 투수로서 평균 이상의 직구 구속을 뽐내고 날카로운 슬라이더도 장착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는 1경기 4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3일 열리는 시즌 2번째 경기에는 토종 에이스 우완 박세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 감독은 박세웅을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 경기에 투입해 피홈런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박세웅은 지난 2014시즌 KBO 1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1군 무대는 2015년 롯데로 이적한 뒤 처음 밟았다. 작년까지 도합 10시즌 253경기 1328⅓이닝을 던졌고 68승 88패 평균자책점 4.62를 남겼다. 작년 시즌에도 박세웅은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했다. 성적은 6승 11패 평균자책점 4.78로 다소 부진했다. 올해 시범경기에는 3경기 10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5.40을 남겼다.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통해 KBO리그에 데뷔할 전망이다. 데이비슨은 작년 롯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애런 윌커슨의 대체자로 거인 군단에 합류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작성날짜21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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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감사 여파로 파행된 '초·중·고 리그', 수습 국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초·중·고 축구리그 운영을 위한 예산을 일부 지급하면서 파행으로 치닫던 초·중·고 리그 개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에 초·중·고 권역리그와 저학년리그 운영 등을 위한 보조금 18억6778만원을 교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리그 운영 차질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교부 예정인 전체 사업 예산 중 17개 시·도 축구협회에 재교부되는 비용을 우선 교부했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 문체부는 또 (초·중·고 리그) 공동 주최 기관인 축구협회에 리그 운영을 위해 직접 사용하는 예산의 경우 자부담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문체부와 교육부, 축구협회가 함께 주최하는 초·중·고 리그는 이달 개막 예정이었으나, 문체부의 사업 승인과 사업비 교부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뤄져 왔다. 문체부는 지난해 축구협회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며 보조금 중단을 예고했고, 그 여파가 초·중·고 리그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는 "리그 개막이 늦어지면서 선수들의 경기 경험이 줄어들고, 발전할 기회가 박탈됐다"고 주장하며 축구리그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12일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설현황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예산 지급 방법 등에서 변경이 있어서 문체부에서 결정이 늦어지는 것 같다"면서 "학생 선수들이나 시·도 축구협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잘 설명해서 빨리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가 감사 결과를 이행하지 않고 있음에도 학생들의 공정한 경쟁, 진학 기회와 직결되는 초·중·고 리그에서 운동할 권리를 보장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조금을 교부한다"며 "축구협회는 학생들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작성날짜21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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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7대회 연속 우승’ 김가영의 다음 목표는? “애버 1.5 이상 국내 1000명 안에 들기” 7개 대회 연속 우승. 만화나 영화에서도 이정도 전개는 무리수라 할 것이다. 그렇지만 김가영은 전에도 없었고, 어쩌면 앞으로도 보기 힘들 이 업적을 실현해냈다. 김가영은 17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월드챔피언십 2025’ 결승전에서 김민아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고 시즌 왕중왕이자 7관왕에 올랐다. 그만큼 자신의 실력에 대한 믿음도 더 단단해졌다. 앞으로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그저 해왔던 대로 해나가는게 목표란다. 더불어 장기적인 목표로는 ‘애버리지 1.5 돌파’를 꼽았다. 김가영은 “성별과 상관없이 국내 1000명 가량 되는 ‘애버 1.5’ 반열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직전 8차전에 이어 또 한번 우승 문전서 김가영을 넘지 못한 김민아는 김가영과 경기할 때 벽이 느껴졌다고 했다. 실수 차이도 컸고, 경기운영 면에서도 김가영이 한 수 앞서있었다고. 김민아는 이번 경험을 토대로 비시즌 동안 디펜스를 비롯한 경기운영 눙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두 선수 인터뷰를 소개한다. [우승 김가영] ▲결국 7관왕으로 시즌을 마쳤다. 소감은. =기분이 너무 좋다. 어떻게 이렇게 계속 우승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도 잘 모를 지경이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한 경기씩 잘 하려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랐다. 시즌을 잘 마무리해 홀가분하고 뿌듯하다.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예전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지. =훈련하는 방식이나 생활 패턴은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 지난 5년간 쌓아온 부분이 올해 만개한 것 같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우승을 계속한다는 게 실력으로만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승운도 따라야 하고, 여러 가지가 잘 맞아 떨어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LPBA에선 ‘적수가 없다’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는데. =그렇게 생각해 본적은 없다. 매 순간 고비가 있었다. 오늘도 김민아 선수가 초반에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싶었는데, 후반엔 포지션 운도 따랐다. 디펜스를 생각하지 않은 공이 운 좋게 디펜스가 되기도 했다. ▲장기간 이어오던 연승행진은 이번 대회 중 38경기서 멈췄다. 당시 어떤 기분이었나. (김가영은 이번 왕중왕전 조별리그 3차전서 김예은에 세트스코어 1:2로 역전패했고, 이는 LPBA 39경기 256일만의 패배였다) =오히려 부담을 내려놓는 계기도 된 것 같다. 연승에 대한 부담은 20연승 했을 때가 가장 컸고, 30연승이 지나고 나서는 덤덤했다. 최선을 다해왔다는 생각에 지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사실 김예은 선수와의 경기 때는 팁에 문제가 생긴 날이었다. 경기 중에 공을 칠 때 소리가 이상했다. 손으로 살짝 밀면 팁이 날아갈까 걱정했다. 시합이 끝난 뒤 팁을 밀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팁이 ‘툭’ 하고 날아갔다. 그래서 친구가 다음날 아침 경기도 고양시에서 제주까지 날아와 팁과 장비를 전달해줬다. ▲김민아 선수가 ‘벽을 느꼈다’고 하던데. =이기고 지는 건 실력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라고 본다. 하늘에서 정해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운이 좋았고, 특히 6세트 때 더욱 그랬다. 7세트로 넘어가면 김민아 선수가 선공이라 경기가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다. 물론 김민아 선수가 높게 평가해줘서 고마운 마음이지만, 내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면 정말 팽팽한 접전이 됐을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김가영 선수와 경기하면 기회를 잡기 어렵다고들 한다. =남자 선수들은 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아니어도 애버리지 1.6 이상을 기록하는데, 저는 이제야 1.2 정도다. 겸손한 게 아니고, 그게 현실이다. 아직 3쿠션에 대해 모르는 것도 너무 많다. 실수가 없다고 하지만 애버리지 1이면 한 번 공격을 하면 한 번 놓친다는 뜻이다. 실수를 계속해서 줄여가는 게 나의 목표다. ▲올 시즌 획득한 상금만 3억4천만원이 넘는다. 본인을 위해 ‘플렉스’할 계획이 있나. =필리핀 사이판에 가기로 했다. 프리다이빙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프리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몇 개월 전부터 세웠던 계획이라 너무 기대된다. 기존에는 수영장에서만 했었는데, 바다로 나가는 건 처음이다. ▲앞으로도 올 시즌과 같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했을 때 결과가 좋았다. 그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 지난 비시즌에 체력 운동을 하고, 시즌 중에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잘 적응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전에는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생각과, 결과가 나오지 않는 부분에 대한 불안함도 있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 결과가 워낙 좋다 보니 내가 해온 게 잘못되지 않았다고 느낀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는 게 제일 큰 수확이다. 훈련 방식을 만들어나가고, 꾸준히 노력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는. =성별과 상관없이 우리나라에 애버리지 1.5가 넘는 분들이 1000명 가량 있을텐데, 거기에 끼고 싶다. 현재 제 애버리지가 1.2 정도 되는데, 하나카드 팀원들과 수지 40점을 놓고 쳐도 마음 놓고 칠 실력이 되지 않는다. 남자 선수처럼 치겠다는게 아니라, 3쿠션을 잘 치는 사람들과 견줄 수 있길 바란다. [준우승 김민아] ▲결승전 소감은.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 올랐다. 마음이 들뜨고 설렜다. 준우승이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결승전까지 올랐다는 사실이 기쁘다. 준우승 김민아 “김가영과 경기서 벽 느꼈다” 비시즌동안 경기운영 능력 키울 것▲이번 결승 전까지 김가영 상대 2승2패였고, 과거엔 상대전적이 앞서있었다. 이전 경기들과 오늘 경기를 비교한다면.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경기력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그때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 그로부터 몇 년 후인 지난 시즌 4차투어 4강전에서 김가영 선수를 만나 3:1로 이겼는데, 그땐 ‘내가 김가영 선수를 이길 정도가 됐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2번의 결승전에서 김가영 선수와 경기하면서는 벽이 느껴졌다. 이번 맞대결에선 김가영 선수는 실수가 전혀 없었고, 나만 실수가 계속 늘어났다. 실력 차이가 난다고 느꼈다. 6세트에는 편한 공을 받지 못해서 계속해서 추격에 실패했다. ▲시즌내내 부진하다 8차전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준우승에 올랐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김가영은 올 시즌 7차전 동안 최고성적이 16강 한 차례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직전 8차전부터 조금씩 폼이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특히 이번 왕중왕전에선 ‘어느 정도 높이 올라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덕분에 준우승을 2번 할 수 있었다. ▲이번 결승전을 통해 배운점과, 비시즌 동안의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제가 공을 너무 편히 열어주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공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확률이 떨어진다면 방어적인 스탠스도 취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가영 선수는 상황 판단이 뛰어난 것 같다. 이번 결승서도 특히 후반부에 이런 점에서 차이가 컸던 것 같다. 이번 비시즌에는 공격력 보다는 다음 공을 위한 기술을 연마할 생각이다. [제주=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작성날짜31분 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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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랭킹 1위인데도 '통곡의 벽' 과연 김민아는 김가영을 넘을 수 있을까 대한당구연맹(KBF) 여자부 랭킹 1위로 군림했던 김민아(NH농협카드). 2020-21시즌 도중 프로당구(PBA)에 진출한 뒤 적응을 거쳐 2022-23시즌 첫 우승과 지난 시즌 2번 정상에 등극하며 강자로 거듭났다. 하지만 올 시즌 김민아는 부진했다. 정규 시즌 7차 투어까지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상금 랭킹 2위(6695만 원)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다만 김민아는 올 시즌 막판 살아났다. 정규 시즌 최종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결승에 진출했고,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 챔피언십 2025'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상금 32위까지만 나서는 왕중왕전에서 4번 만에 이룬 결승 진출이었다. 그러나 김민아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에 막혀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아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왕중왕전 여자부 결승에서 김가영에 세트 스코어 2 대 4로 졌다. 첫 세트를 뺏긴 뒤 2, 3세트를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지만 승부처였던 5세트를 내주며 무너졌다. 김가영은 무려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무적의 시즌'을 완성했다. 상금 1억 원을 더해 여자 선수 최초의 상금 6억 원을 돌파, 6억8180만 원에 이르렀다. 여자부 통산 상금 2위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의 2억8182만 원, 김가영은 여자부 최초 3억, 4억, 5억 원 기록을 써왔다. 그야말로 '넘사벽'인 셈이다. 김민아와 김가영의 결정적인 차이는 승부처인 5세트였다. 김가영이 4세트를 따내 2 대 2로 팽팽히 맞선 상황. 5세트는 김가영이 근소하게 앞선 형국으로 김민아도 충분히 역전할 가능성이 있었다. 6이닝에서 김민아는 뒤돌리기 대회전으로 1점을 만회해 5 대 7까지 따라붙었고, 다음 뒤돌리기 배치도 해볼 만했다. 하지만 너무 두껍게 끌어친 나머지 아쉽게 힘이 부족해 득점하지 못했다. 공교롭게 난구 배치로 이어져 김가영의 3뱅크 샷도 실패했다. 김민아는 다시 뒤돌리기 기회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짧게 빠지면서 땅을 쳤다. 여기서 김가영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역시 난구 배치에서 기가 막힌 비껴치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쉽지 않은 뒤돌리기로 2점째를 따낸 뒤 여세를 몰아 어려운 1뱅크 넣어치기를 과감하게 시도해 세트를 따냈다. 클래스의 차이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 6세트 김가영은 잇따라 노련하게 디펜스하며 김민아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여유 있게 득점 행진을 펼친 김가영은 11 대 2로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아는 높은 벽을 통감했다. 김민아는 "올 시즌 부진했는데 마지막 정규 투어 때는 폼이 아직 덜 올라온 느낌이었지만 이번 대회는 이 정도면 됐다 싶을 만큼 컨디션이 좋았다"면서도 "상대가 가영 언니라 준우승으로밖에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결국 승부처에서 어떻게 경기하느냐에서 승패가 갈렸다. 김민아는 "가영 언니는 실수가 전혀 없고, 나는 실수하게 되는데 이게 실력 차이가 나는 거라고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4, 5세트 되면서 이런 점을 느끼기 시작했다"면서 "6세트에는 편한 공을 받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김민아가 '통곡의 벽' 김가영을 넘기 위해서는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 김민아는 "상대에게 공을 너무 편히 열어주는데 비시즌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득점 확률이 떨어지면 수비적, 방어적으로 가야 하는데 너무 공격적으로 치려고 했다"는 것이다. 김민아는 "가영 언니는 상황 판단이 뛰어난 것 같았고, 그래서 후반전에 말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 "공격력보다는 다음 공을 위한 디펜스 기술을 연마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가영은 "6세트에 의도한 것도 있었지만 운이 따르면서 디펜스가 됐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어려운 공도 1~2개 해결했고, 자동으로 수비가 됐다"고 말했다. 연맹 대회를 석권하며 랭킹 1위를 달렸던 김민아. PBA 여자부에서 이미 전설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가영을 과연 따라잡을 수 있을까. 제주=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작성날짜34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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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누적' SD 다루빗슈, 훈련 중단…"힘들어한다, 쉬게 할 것"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훈련을 멈췄다. 최근 다루빗슈는 피로가 누적돼 힘에 부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다루빗슈가 전반적인 피로 누적으로 힘들어한다"며 "큰 문제는 아니다. 잠시 훈련을 중단하고 쉬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다루빗슈는 개막전 이후 첫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고 그라운드로 복귀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8일 열리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마이클 킹을 낙점했다. 다루빗슈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했다. 6⅔이닝을 던지며 3실점 평균자책점 4.05를 남겼다. 1986년생인 다루빗슈는 2012년 MLB에 진출해 작년까지 13시즌을 뛴 베테랑 투수다. 빅리그 통산 282경기에 나서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을 남겼다. 작년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3⅔이닝 동안 73구를 던졌고,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작성했다. 본토 정규시즌에 돌입한 이후에는 부상 여파가 컸다. 팔꿈치, 엉덩이, 목 등이 정상이 아니었다. 16경기 81⅔이닝이 전부였고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작성날짜2025.03.18 03:39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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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비, 소아 청소년 의료비 1억원 기부 탁구 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에스와이(SY) 코스메틱스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낸 것이다. 신유빈은 17일 수원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열린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신유빈은 2022년 12월에도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의 의료비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작성날짜2025.03.18 03:32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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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수 스트라이더, 1년 만의 복귀전서 2.2이닝 6K 위력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26)가 1년 만의 복귀전에서 확실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스트라이더는 오늘(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스트라이더가 실전 경기에 등판한 것은 지난해 4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 이후 처음입니다. 투구 수 27개로 8타자를 상대한 스트라이더는 최고 시속 98마일(약 158km)의 강속구를 던지며 1회 1아웃 후부터 2회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잡기도 했습니다. 2021년 애틀랜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트라이더는 2023년 20승 5패, 281탈삼진,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간판 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4시즌에는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반 팔꿈치를 다쳐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1년 가까운 재활 끝에 복귀한 스트라이더는 "그동안의 재활 과정을 보상받은 기분이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라이더는 투구 수를 늘린 뒤 4월 말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이날 스트라이더의 투구를 지켜 본 애틀랜타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은 "스트라이더가 여전히 우리 팀의 최고 투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가 재활에 성공한 세일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에서 18승 3패, 평균자책점 2.38, 225탈삼진으로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해 사이영상을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작성날짜2025.03.18 03:2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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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베트맨, 회차당 10만원까지 [토토투데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3월 13일부터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구매한도를 오프라인 판매점과 동일하게 회차 당 10만 원으로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원화 정책은 제4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중 실명구매 확대 정책을 이행하고, 불법스포츠도박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베트맨의 구매한도 일원화 정책으로 베트맨을 통한 스포츠토토 구매 한도가 10만원으로 조정되면서 스포츠토토 이용자 전반에 걸쳐 실명 구매자들의 비율 확대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고객의 과도한 구매를 사전 예방하는 등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문화정착에 일조할 것 또한 기대되고 있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구매액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이용자들의 도박중독 및 금전적 문제 등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구매한도 일원화 정책을 통해 이용자들의 베트맨을 통한 스포츠토토 실명구매를 활성화하고 불법사이트 이용자들을 합법으로 전환시켜 불법스포츠도박 시장 확산 저지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판매점 및 베트맨 간 구매한도를 형평성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그간, 베트맨 이용자들이 제기했던 구매한도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베트맨에서는 구매한도 조정과 함께 이용자들의 과몰입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과몰입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은 단기적으로 모든 구매자 대상 구매계획, 휴식계획, 진단평가 등과 같은 베트맨 건전 기능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이용자의 과몰입을 예방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구매 고객의 구매금액, 구매 빈도, 최대 구매액 등의 데이터를 집적 분석하여 일종의 과몰입 지수를 개발, 개인별 과몰입 수준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과몰입 구매 시 경고메시지 발송, 구매 금액 조정 권고 등의 과몰입 예방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의 실명화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치 이외에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법으로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매한도 일원화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홈페이지 및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뉴스엔 토토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3:17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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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바이애슬론연맹, 2025 동계AG 성과 기념 행사 개최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은 4월 9일 오후 6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5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큰 성과를 이룬 대한민국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단을 축하하는 '바이애슬론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눈부신 성과를 거둔 국가대표 선수단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임원, 바이애슬론 관계자(선수, 지도자, 임직원, 원로, 유관단체)를 초청해 진행되며, 바이애슬론의 발전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과를 축하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행사는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되고, 2025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 특별영상 상영과 함께 선수단에 대한 포상금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추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만찬을 마친 후 행사 일정이 종료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3:13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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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남자부 4R MVP에 SK 골키퍼 브루노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SK호크스 골키퍼 리마 브루노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8일 "4라운드에서 세이브 66개를 기록하며 방어율 40.2%로 선방한 브루노를 신한카드 4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인 브루노는 한국핸드볼연맹이 정한 개인 기록 채점 기준에 따라 262점을 획득해 259점의 박광순(하남시청)을 제치고 4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 4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슈팅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캐논 슈터 상은 SK 하태현이 받았다. 하태현은 2월 13일 상무를 상대로 역대 H리그 최고 기록인 시속 119㎞ 슈팅을 던졌다. 4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4승 1패를 기록한 하남시청이 선정됐다. MVP와 캐논 슈터, 베스트 팀 상금은 모두 50만원씩이다. emailid@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작성날짜2025.03.18 03: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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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경기도청, 세계선수권 3일차까지 5전 전승... 스위스와 공동 선두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일차까지 5전 전승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17일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4차전에서 경기도청은 중국(스킵 왕루이)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6으로 승리했다. 9엔드까지 6-3으로 앞서다 마지막 10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연장으로 끌려갔지만, 연장 엔드에서 스킵 김은지의 완벽한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3점을 획득해 승리를 확정했다. 이어진 5차전에서는 설예지가 세컨드로 출전한 가운데 튀르키예(딜사트 일디즈)를 9-4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일본, 스코틀랜드와의 연장전을 포함해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스위스(5승)와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으로, 올해와 지난해 성적을 합산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쿼터가 배분된다. 경기도청은 지난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현재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를 기록 중이다. 대회 방식은 13개 참가국이 예선 라운드 로빈을 치른 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준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경기도청은 18일 오후 2시 세계랭킹 2위 스위스(스킵 실바나 티린초니)와 단독 선두 자리를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한국 컬링 역대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표로 한 경기도청의 도전이 계속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2025.03.18 03:12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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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첫 우승 확률은 18.4%…EPL에서는 14위 전망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통계전문업체 옵타는 지난 15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현재 토트넘을 비롯한 8개 팀이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토트넘 역시 우승과 거리가 있다. 마지막 우승은 17년 전이다. 2007-2008시즌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한 뒤 무관에 머물고 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역시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다. 2024-2025시즌에도 무관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까지 처졌고, 카라바오컵과 FA컵도 탈락했다. 남은 대회는 유로파리그가 전부다. 옵타가 예상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 18.4%. 8강에 오른 팀 가운데 3위에 해당한다. 옵타는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의 우승 확률을 22.4%로 가장 높게 예측했고, 2위는 라치오(이탈리아)의 21.5%다. 토트넘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과 8강에서 만난다. 옵타가 예상한 토트넘의 4강 진출 확률은 63%다. 프랑크푸르트의 확률은 37%. 4강에 올라가면 라치오-보되/글림트(노르웨이)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4강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결승 진출 확률은 35.2%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종 14위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은 29라운드까지 10승4무15패 승점 34점 14위에 머물고 있다. 9경기만 남겨둔 상황. 옵타가 분석한 토트넘의 예상 승점은 46.45점. 시즌 종료 후에도 14위라는 예측이다. 옵타는 리버풀의 우승 확률을 98.98%로 전망했다. 리버풀은 21승7무1패 승점 70점으로 2위 아스널(승점 58점)과 격차를 12점까지 벌린 상태다.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1.02%. 나머지 구단의 우승 확률은 제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카카오톡 :@노컷뉴스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작성날짜2025.03.18 03:12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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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 ‘왕중왕전’도 제패…7연속 우승, 통산 14승 달성 거침없는 ‘당구 여제’ 김가영. 이제 그의 경쟁자는 자신뿐이다. 단숨에 7연속 우승에 통산 14승 고지에 점프했다. 디펜딩챔피언 김가영(하나카드)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왕중왕전인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5-11 11-5 11-5 4-11 11-5 11-2)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이로써 지난 1월 열린 시즌 8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47일 만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7연속 우승 및 통산 14승이다.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LPBA 최초로 단일 시즌 누적 상금 3억원(3억 4090만원)을 돌파해 누적 상금은 6억 8180만원을 챙겼다. 김가영은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게 가장 큰 수확”이라면서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냈지만, 나는 아직 3쿠션에 대해 모르는 것도 너무 많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당구를 칠 때 실수를 계속해서 줄여나가는 게 나의 목표”라며 다시 고삐를 다잡았다. 남자부에서는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튀르키예 후배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세트 스코어 4-1(1-15 15-2 15-5 15-8 15-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억원. 사이그너는 프로 전향 첫 대회였던 2023~2024시즌 개막 투어(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637일 만에 PBA 개인 통산 2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만 60세 6개월 7일 나이로 다시 우승해 자신이 썼던 종전 최고령 우승 기록(58세 9개월 9일)을 새로 썼다. 월드챔피언십까지 9차례 투어를 모두 마친 이번 시즌 마르티네스가 3억2950만원으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2위 3억150만원을 받은 강동궁, 3위 사이그너(2억1750만원), 4위 김영원(1억5750만원), 5위 산체스(1억1450만원) 등이 뒤이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작성날짜2025.03.18 03:01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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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윤리센터, '학부모 금품 수수' 체육 지도자 징계 요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18일 학부모들로부터 찬조금 명목의 금품을 수수한 지도자(이하 피신고인)를 대상으로 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피신고인은 본인이 지도했던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되자, 해당 선수 부모에게 본인의 기여 몫으로 찬조금을 요구하였고 선수가 이미 팀을 떠났음에도 졸업여행 비용을 부담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선수 부모가 요구를 거절하자, 피신고인은 선수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협박성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부모에게 발송했다. 학부모는 충격을 받았고, 선수 역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운동을 그만두게 됐다. 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는 피신고인이 학부모에게 금전을 요구하고 다른 학부모들로부터 지난 수년간 금전을 수수한 점, 피신고인이 지도자의 지위에서 선수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위협적인 표현을 한 것이 규정을 위반한 징계 사유가 된다고 판단했다. 'A'협회 윤리 규정 제19조(뇌물 기타 부정행위)에 따르면 지도자의 금품수수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금전 및 비금전적 이익 또는 다른 이익을 제공, 수락, 수취, 제안, 약속, 요청, 또는 요구하는 행위도 모두 금지하고 있다. 또한 'A'협회 공정위원회 규정 제14조(징계 사유 및 대상) 제1항 제3호 '폭력' 및 별표1 유형별 징계 기준 6항에 폭언, 모욕, 위협 행위(언어폭력)도 징계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감독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선수가 프로팀으로 이적할 때, 찬조금을 요구하거나 선수 활동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취지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명백한 징계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발전 기금, 감사 인사, 팀 식사, 간식 비용도 찬조금에 해당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엄정한 조사를 통해 선수, 학부모에 금전을 요구하여 선수가 운동을 그만두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2025.03.18 03:00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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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훈련 '단 하루'...홍명보 감독의 복잡한 셈법 [앵커]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하겠다는 목표 아래 축구대표팀의 소집 훈련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훈련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큽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목요일 오만과의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까지 대표팀에게 주어진 훈련 시간은 사흘입니다. 하지만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유럽파가 합류한 '완전체 훈련'은 경기 전날인 수요일 하루에 불과합니다. 소속팀 경기를 마친 유럽파 선수들이 월요일 저녁부터 화요일에 걸쳐 차례로 입국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유럽파는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며 피로가 누적된 상태이고, K리거는 시즌 초반이라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선수별 컨디션과 경기력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그런(훈련 시간이 짧은) 부분은 대표팀의 어려움이죠. 어려움이고, 하지만 충분히 알고 있는 문제고 어떤 선수가 정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파와 경기 감각도 고민입니다. '철기둥'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빠진 가운데 대표팀의 '빌드업 조율사' 황인범도 부상 여파로 100% 경기력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출전 시간이 급감한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과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한 변수입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의 입장에서는 모든 게 완벽하게 어떤 선수가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하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러 불안 요소를 안고 홈에서 열리는 이번 A매치 2연전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그동안 다져온 조직력을 유지하면서도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을지, 홍명보 감독의 전략적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작성날짜2025.03.18 03:00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