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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0시즌 연속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우승 차지 두산이 국내 실업 핸드볼 리그에서 10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핸드볼 전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어제(16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24대 20으로 이겼습니다. 18승 3패를 거둔 두산은 승점 36을 기록해 2위 SK 호크스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2015시즌부터 10시즌 연속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국내 실업 핸드볼 리그는 2022-2023시즌까지 SK 코리아리그, 2023-2024시즌부터 핸드볼 H리그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H리그만 따지면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지킨 두산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오는 팀을 상대로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 Copyrigh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작성날짜2분 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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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포기하지 말자"… 부상에도 안세영이 우승할 수 있던 이유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움직임이 많은 배드민턴 선수로서는 다소 치명적인 허벅지 부상을 안고 경기를 시작했다. 설상가상 경기 도중 무릎 통증까지 추가로 호소했다. 그럼에도 안세영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 모든 악재를 딛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2-1(13-21 21-18 21-18)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해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안세영은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한국 선수 최초 전영오픈 2회 우승이라는 대업도 달성했다. 또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전영오픈까지 우승하면서 20연승과 함께 2025년에 열린 국제대회 4연속 우승에도 성공했다. 사실 전망은 밝지 않았다. 안세영이 16일 야마구치 아카네와의 4강전 2게임에서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기 때문. 그녀는 이날 경기에서 해당 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참가했다. 부상의 여파로 안세영의 움직임은 평소보다 둔해졌다. 그녀는 결국 1게임은 상대에게 내줬다. 하지만 2게임부터 안세영의 진가가 터졌다. 특유의 수비가 살아났다. 3게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치며 또 한 번 위기가 닥치는 듯했으나 안세영은 이를 악물고 버텼고 결국 정상에 올랐다. 혈투 끝 승리에 천하의 '셔틀콕 여제'도 기진맥진했다. 그녀는 경기 후 BWF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경기가 계획한 대로 풀리지 않아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안세영이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의지였다. 그녀는 "2경기를 하면서 온갖 감정이 다 들었다. 그래도 머릿속엔 단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절대 포기하지 말자'. 이 생각 덕분에 계속 뛸 수 있었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눈물 흘리며 졌던 그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 이 교훈을 다시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 이날 경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끝으로 "이번 전영오픈 우승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작성날짜2분 전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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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세계선수권 1,500m 金...3연속 올림픽행 확정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이수경ㆍ삼보모터스 그룹 CFO 사장)은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부 1,5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은 2분27초136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2분27초194)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 중위 그룹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오며 선두로 올라선 뒤 빈 틈을 내주지 않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함께 출전한 김길리(성남시청)는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다 중위권 선수들의 혼전을 틈타 3위로 역전하며 동메달을 획득, 최민정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종목 금메달 획득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자동선발 규정에 따라 2025/26시즌 국가대표팀 자리를 미리 확보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행을 확정지었다. 같은 날 진행된 남자계주 5,000m 결승전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화성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수(서울시청)가 출전해 6분41초92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4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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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저리거 총출동... 'MLB 도쿄시리즈' 관전포인트는 이것 [김상화 기자] ▲ 2025 메이저리그 도쿄시리즈ⓒ MLB.com 공식 SNS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이하 MLB) 2025시즌 개막을 알리는 '도쿄 시리즈'가 18,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거행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 대 전통의 명문 구단 시카고 컵스의 2연전으로 치르는 이번 '도쿄 시리즈'는 MLB 및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월드 투어 차원에서 기획된 행사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멕시코, 도미니카, 그리고 한국 서울 등에서 성황리에 열린 바 있으며 이번엔 MLB 시즌 개막전만 무려 다섯차례 치른 도쿄를 찾아 또 한번 야구 열기를 미국 이외 지역으로 확산시키길 기대하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일본인 출신 메이저리거 다수가 포함된 다저스와 컵스의 대결로 치르는 만큼 이미 일본에선 웬만한 대형 스타 콘서트를 방불케할 만큼 도쿄돔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상파 TV 생중계(KBS2)되는 이번 도쿄시리즈를 보다 흥미진진하게 관전할 수 있는 몇가지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자존심 경쟁 ▲ LA 다저스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사사키 로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 LA다저스 공식 SNS 이번 다저스 대 컵스의 경기에는 무려 5명에 달하는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할 전망이다. 다저스에는 설명이 필요없는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서 12년 총액 3억 2500만달러의 몸값을 자랑하는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번 오프시즌 새롭게 영입한 사사키 로키가 속해 있다. 아직 재활 중인 오타니가 타자로만 출전하지만 야마모토 1차전-사사키 2차전 선발을 일찌감치 예약해둘 만큼 3인의 일본 선수들은 2025시즌 다저스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지난해 잔부상 등으로 고전했던 야마모토(2024년 90이닝 투구 , 7승 2패, ERA 3.00)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통해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 진출 첫 시즌을 맞이한 사사키(일본 리그 111이닝 투구, 10승 5패, ERA 2.35)는 특유의 스플리터를 앞세워 젊은 에이스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에 맞선 컵스는 좌완 이마나가 쇼타,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를 앞세워 맞불을 놓은 태세다. 지난해 미국 진출 첫해 173.1이닝 투구, 15승 3패, ERA 2.91이란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야마모토를 압도했던 아미나가는 동료 좌완 저스틴 스틸(2차전 선발)과 더불어 컵스 투수진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일본 리그 시절 호타 준족의 5툴 플레이어로 각광 받으며 미국에 진출한 우타자 스즈키는 2시즌 연속 20홈런 + OPS 0.840 이상을 기록할 만큼 MLB에서도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올시즌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 강타자 카일 터커의 영입으로 인해 지명타자 중심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특급 스타 군단 vs 내실 있는 자원 ▲ 시카고 컵스의 메이저리거 스즈키 세이야, 아마나가 쇼타ⓒ 시카고 컵스 공식 SNS 야구 한정으로 다저스는 '지구방위대' 급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오타니 뿐만 아니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1루수 프레디 프리먼, 멀티 포지션 소화 및 프로 볼링 선수로도 맹활약하는 '운동 천재' 무키 베츠 등 리그 MVP 수상자만 무려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선 2023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비롯해서 특급 좌완 불펜 태너 스캇을 FA로 영입해 타 구단들의 시기어린 질투를 받을 정도다. 지난해 활약했던 워커 뷸러(보스턴),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 등이 FA 자격 취득 후 타팀으로 이적했고 11승을 따낸 개빈 스톤이 오른쪽 어깨 수술로 인해 사라졌지만, 오랜 기간 부상으로 고전했던 우완 더스틴 메이가 복귀하고 지난 시즌 막판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발 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도 정상적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는 등 2024시즌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투수진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도 역시 화려한 명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이 다저스의 31인 로스터(가 채워졌다. 현역 최고 포수로 손꼽히는 윌 스미스, 우타 거포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3루수 맥스 먼시, WBC 한국 대표팀에 참여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 또 다른 멀티맨 키케 에르난데스 등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시즌 개막에 앞서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30개 구단 중 1위로 선정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비록 화려함은 다저스 대비 약세를 보이지만 컵스의 전력 또한 만만찮다. 2년 연속 170이닝 소화하는 주축 선발 투수 저스틴 스틸, 올시즌 종료 후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카일 터커,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 빅리그 데뷔와 동시에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 잡은 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등을 앞세워 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양팀 사령탑의 지략 대결 ▲ 최근 LA 다저스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 LA다저스 공식 SNS 다저스와 컵스를 이끄는 감독들의 지략 대결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포함 9시즌 동안 두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저스에 안겨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9년 동안 851승 506패의 성적을 거뒀다,. 그가 기록한 승률 0.627은 최고 1천 경기 이상 출전한 역대 MLB 감독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얼마전에는 4년 총액 3250만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다시 한번 지도력을 인정 받고 있다. 여타 메이저리그 감독들과는 달리, 다수의 선수를 내외야 구분 없이 멀티 플레이어로 적극 활용하거나 선발진의 약세를 불펜 투수 총동원으로 극복하는 등 남다른 전술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의 다저스 강세를 이끈 원동력이기도 했다. 선수 시절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팀 동료로 친숙한 내야수 출신 크레이그 카운셀(시카고 컵스) 역시 만만찮은 능력의 현역 감독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별다른 코칭스태프 경력 없이 2015년 시즌 초반 밀워키 브루어스의 감독으로 부임, 매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팀을 올려 놓으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23 시즌 종료 후에는 당시 기준으로는 감독 최고 대우인 5년 총액 4000만달러 계약으로 시카고 컵스에 부임해 또 한번 야구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컵스 이적 후 2년 연속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고 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연달아 실패한 카운셀 감독으로선 올해 만큼은 꼭 가을 야구를 해야 하는 절박한 입장에 놓여 있다. 한편 도쿄시리즈는 한국에선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지닌 기존 SPOTV 뿐만 아니라 KBS에서도 생중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 1997년 박찬호 (LA 다저스) 선발 등판 이후 무려 28년만의 일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쉽게도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KBO 출신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강등이 이뤄지면서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작성날짜5분 전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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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역전드라마! 안세영, 전영오픈 정상 탈환 [앵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른 건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준결승전에서 허벅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안세영의 몸놀림은 확실히 무거웠습니다. 세계랭킹 2위 왕즈이에 초반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안세영은 1세트를 13대 21로 크게 지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2세트에서도 안세영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듯 답답한 표정이었습니다. 안세영은 해법을 수비에서 찾았습니다. 특유의 끈질긴 수비로 왕즈이에 맞선 안세영은 한 점씩 점수차를 좁혀나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18대 18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역전드라마로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강철 체력이 장점인 안세영은 경기가 3세트 장기전으로 돌입하자 반대로 점점 지쳐가는왕즈이를 압도했습니다. 왕즈이의 회심의 공격이 빗나가고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안세영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두 주먹을 꽉쥐며 포효했습니다. 안세영다운 투혼의 역전 드라마가 만든 값진 금메달이었습니다. 안세영은 2년 만에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을 탈환하며 세계 최강자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왕즈이 선수 최선을 다해 뛰어줘서 정말 고맙고, 다음번에도 더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해봅시다."] 2025년 쾌조의 상승세를 자랑하고 있는 안세영은 20연승을 내달리며 국제대회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도 달성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작성날짜10분 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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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사이그너-체네트·LPBA 김가영-김민아, 월드 챔피언십 결승 격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당구 PBA 월드 챔피언십 왕좌의 주인공이 2인으로 좁혀졌다. PBA에선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여자부 LPBA에선 '7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월드 챔피언십 첫 우승 사냥에 나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결승에 올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PBA 4강전에서 사이그너는 세트스코어 4-2(15-14 15-6 14-15 15-13 12-15 15-13)로 강동궁(SK렌터카)을 꺾었고, 체네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상대로 4-2(15-10 15-10 6-15 11-15 15-3 1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튀르키예 국적 선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사이그너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체네트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또한 월드 챔피언십이 외국 선수간의 결승전으로 진행되는 건 2021-22시즌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의 맞대결 이후 3년 만이다. 사이그너는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강동궁을 꺾었다. 초반은 사이그너의 분위기였다. 사이그너는 1세트 강동궁의 추격을 저지하고 15-14(10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도 15-6(6이닝)로 이겼다. 3세트엔 강동궁이 15-14(7이닝)로 이기며 반격에 나섰지만, 4세트 5-10으로 뒤지던 사이그너가 9이닝부터 6-1-3 연속 득점으로 15-13(11이닝)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까지 한 세트만 남겨놨다. 강동궁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강동궁은 5세트를 15-12(8이닝)로 잡아내며 다시 한 세트를 쫓았고, 6세트도 11이닝까지 12-5로 앞서가며 승부를 7세트로 끌고 가는 듯 했다. 하지만 사이그너는 12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점차로 좁히더니 이후 1-3 연속득점으로 15-13(14이닝) 역전승을 거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체네트는 Q.응우옌을 상대로 경기 초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체네트가 1세트와 2세트를 나란히 15-10으로 이기며 먼저 앞서나갔지만, Q.응우옌도 3세트 15-6(4이닝), 4세트 15-11(6이닝)로 따내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체네트는 5세트 1이닝부터 2-2-6-2 연속 득점으로 12-3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6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15-3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6세트에선 8-8로 박빙이던 7이닝부터 2-5-1 연속 득점으로 15-8(9이닝)로 승리해 결승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 LPBA에선 김가영이 스롱 피아비를 세트스코어 4-0(11-7 11-2 11-8 11-10)으로 이기고 5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1세트 11-7(11이닝), 2세트 11-2(7이닝), 3세트 11-8(7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0으로 크게 앞섰다. 4세트엔 스롱이 10-5로 앞서갔지만, 김가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9-10까지 따라갔고, 이후 15이닝째 회심의 원뱅크샷을 성공해 11-10으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아는 김상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1 8-11 11-10 11-5 11-4)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7-10으로 상황에서 9이닝째 연달아 뱅크샷으로 11-10 역전승을 따냈다. 흐름을 잡은 김민아는 4세트 11-5(9이닝), 5세트 11-4(14이닝)로 연달아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김가영과 김민아는 지난 1월에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47일 만에 가장 높은 무대에서 조우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박빙이다. 김가영은 PBA-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에 도전하며, 김민아는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겨냥한다. 대망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17일에 진행된다. 우승상금 1억 원이 달린 L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4시에, 우승상금 2억 원의 PBA 결승전은 오후 9시에 이어진다. 결승전은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작성날짜12분 전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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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김민아,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 맞대결...PBA 결승은 사이그너-체네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월드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의 남녀 주인공 후보가 두 명으로 좁혀졌다. PBA에선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여자부 LPBA에선 ‘7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월드챔피언십 첫 우승에 나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결승에 올랐다. 사이그너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PBA 4강전에서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4-2(15-14 15-6 14-15 15-13 12-15 15-13)로 꺾었다. 체네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상대로 4-2(15-10 15-10 6-15 11-15 15-3 15-8)로 눌렀다. 이로써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튀르키예 국적 선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사이그너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체네트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또한 월드챔피언십이 외국 선수간의 결승전으로 진행되는 건 2021~22시즌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의 맞대결 이후 3년 만이다. 매 세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사이그너는 1세트 강동궁의 추격을 저지하고 15-14(10이닝)로 이긴데 이어 2세트도 15-6(6이닝)로 승리했디. 3세트는 강동궁이 15-14(7이닝)로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이그너는 4세트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5-10으로 뒤지다 9이닝부터 6-1-3 연속 득점을 올려 4세트를 15-13(11이닝)로 따냈다. 강동궁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강동궁은 5세트를 15-12(8이닝)로 잡고 다시 추격했다. 이어 6세트도 11이닝까지 12-5로 앞서 승부를 7세트로 끌고 가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사이그너였다. 사이그너는 12이닝에서 하이런 6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한 뒤 이후 1-3 연속 득점으로 15-13(14이닝)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체네트는 Q.응우옌을 상대로 경기 초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체네트가 1세트와 2세트를 나란히 15-10으로 이기고 앞서나가자 Q.응우옌은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15-6(4이닝), 15-11(6이닝)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체네트는 5세트 5이닝까지 12-3으로 앞서나간 뒤 6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15-3으로 승리했다. 이어 6세트도 8-8로 맞선 7이닝부터 2-5-1 연속 득점을 올려 15-8(9이닝)로 승리, 결승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 LPBA에선 김가영이 스롱 피아비를 세트스코어 4-0(11-7 11-2 11-8 11-10)으로 이기고 5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1세트 11-7(11이닝), 2세트 11-2(7이닝), 3세트 11-8(7이닝)으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섰다. 4세트는 피아비가 10-5로 리드했지만 김가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집중력을 발휘해 9-10으로 따라붙은 뒤 15이닝째 회심의 원뱅크샷을 성공해 11-10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아는 김상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1 8-11 11-10 11-5 11-4)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7-10으로 뒤지던 9이닝에 연속 뱅크샷으로 4점을 뽑아 11-10 역전승을 따냈다. 이후 4세트는 11-5(9이닝) 5세트는 11-4(14이닝)로 잇따라 승리해 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가영과 김민아는 지난 1월에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47일 만에 가장 높은 무대에서 조우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2패 박빙이다. 김가영은 PBA-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에 도전하며, 김민아는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겨냥한다. 대망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17일에 진행된다. 우승상금 1억원이 달린 L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4시에, 우승상금 2억원의 PBA 결승전은 밤 9시에 이어진다. 결승전은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작성날짜13분 전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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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안세영, 20연승과 함께 2년만에 전영오픈 우승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안세영(23)이 20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2년 만에 전영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2-1(13-21 21-18 21-18)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해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안세영은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 선수 최초 전영 오픈 2회 우승이라는 대업도 달성했다. 또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전영오픈까지 우승하면서 20연승과 함께 2025년에 열린 국제대회 4연속 우승에도 성공했다. 사실 전망은 밝지 않았다. 안세영이 16일 4강전 2게임 야마구치 아카네와의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기 때문. 그녀는 이날 경기에서 해당 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참가했다. 부상의 여파로 안세영의 움직임은 평소보다 둔해졌다. 그녀는 결국 1게임은 상대에게 헌납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 안세영의 진가가 터졌다. 특유의 수비가 살아났다. 6-6, 18-18에서 각각 79회, 42회 랠리 끝에 승리한 장면은 안세영의 체력과 정신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던 순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19-18에서 2점을 추가, 게임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마지막 3게임. 안세영은 허벅지에 이어 왼쪽 무릎 통증까지 호소하며 1게임보다 더 불리한 환경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왕즈이가 체력 저하로 흔들리면서 안세영에 기회가 왔다. 끝까지 정신력으로 통증을 버틴 그녀는 결국 다시 한번 왕좌에 올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작성날짜14분 전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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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3연속 올림픽 진출 확정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3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7초136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분27초194의 기록을 낸 캐나다 코트니 사로, 3위는 2분27초257을 기록한 한국의 김길리다. 이번 대회 1500m 금메달 획득으로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남녀 각 1명을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한다. 앞서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000m 계주와 1500m에서 금메달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을 따냈다. ryuhj@newsis.com 작성날짜15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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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실패는 없다’ 김민아, 김가영과 월드챔피언십 우승 다툼 김가영 천하를 막을 수 있을까? 17일 오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 여자부 결승전(7전4선승제) 김민아-김가영의 대결에 쏠린 관심은 김가영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느냐에 쏠린다. 김가영은 올 시즌 투어에서 6차례 연속 우승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선수다. 1억원의 우승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올 시즌 7회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패만 기록했을 뿐,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다. 16일 열린 4강전에서는 라이벌 스롱 피아비를 세트 점수 4-0으로 따돌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김가영과 맞서는 김민아도 만만치 않다. 김민아는 이번 대회 16강과 8강전에서 김진아와 차유람을 각각 세트 점수 3-0으로 완파했고, 4강전에서는 김상아를 4-1로 제압했다. 가장 최근 열린 김가영과 김민아의 맞대결은 1월 열린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전이다. 당시 김민아는 김가영에게 세트 점수 2-4로 패하면서 우승컵을 넘겨준 바 있다. 김민아는 당시 크게 밀리지 않았다. 4세트까지 승패를 주고받으며 대등하게 맞섰다. 뒷심부족으로 5~6세트를 빼앗기며 트로피를 내주었지만, 패배할 때도 세트당 7점 이상을 올리면서 기회를 노렸다. 이번 대회 4강전까지 둘의 애버리지는 김민아(1.146)가 김가영(1.071)을 조금 앞선다. 하이런에서는 6개로 동률이다. 통산 전적에서도 둘은 2승2패로 백중세여서, 팽팽한 결승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밤 열리는 남자부 결승전(7전4선승제)은 륏피 체네트-세미 사이그너 등 튀르키예 국적 선수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체네트는 4강전에서 응우옌꾸옥을 4-2로, 사이그너도 강동궁을 4-2로 물리치며 결승전에 올랐다. 월드챔피언십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끼리 결승전을 펼치는 것은, 2021~2022시즌 프레데리크 쿠드롱-다비드 사파타의 맞대결 이후 3년 만이다. 여자부 결승전은 17일 오후 4시, 남자부 결승전은 밤 9시에 열린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작성날짜19분 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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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독립기념관과 업무협약 체결 [OSEN=우충원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은 14일, 독립기념관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과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태권도 공연 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갖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 공동 추진과 신규 사업 및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있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태권도진흥재단은 ‘2025년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청와대, 인천국제공항, 무주군 일원에서 태권도 상설공연을 추진해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태권도 우수성과 문화로서의 가치를 전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에서는 8월 15일 광복절과 9월 4일 태권도의 날, 9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태권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김형석 관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무예이며, 국민들의 민족정신과 얼이 담겨 있다. 태권도진흥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독립운동 핵심가치를 선도하고 역사의식 함양과 확산에 기여하는 등 독립기념관 주요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날 협약을 기념해 ‘세계와 함께 한 독립정신. 세계를 선도하는 태권도’라는 글귀를 송판에 남겼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독립의 감동을 국민과 누리는 독립기념관에서 태권도 공연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태권도 공연 활성화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독립기념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권도 핵심 콘텐츠(킬러 콘텐츠) 활성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함께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재단 제공. 작성날짜20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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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vs 스파운…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65억원 놓고 연장 승부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에 탄생하게 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J.J 스파운(미국)은 우승 상금 450만달러(약 65억4500만원)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 매킬로이와 스파운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인해 4시간 가까이 중단되면서 연장전은 다음날 오전에 열리게 됐다. 매킬로이와 스파운이 격돌하는 연장전은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후 10시에 진행된다. 최종일 우승이 유력해보였던 건 매킬로이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3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7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매킬로이는 침착했다. 8번홀과 11번홀, 12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4번홀 보기 이후 매킬로이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TPC 소그래스에서 가장 쉽게 플레이되는 파5 16번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며 스파운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 선수는 이제 우승 상금 450만달러와 함께 페덱스컵 포인트 750점, PGA 투어 5년 출전권, 메이저 4개 대회 3년 출전권 등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최종 우승자는 3개 홀 합산 스코어로 결정된다. 연장전은 16번홀과 17번홀, 18번홀에서 진행된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김시우가 1언더파 287타 공동 38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이븐파 288타 공동 42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2오버파 290타 공동 52위에 포진했다. 임성재는 6오버파 294타 공동 61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작성날짜20분 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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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스펀, ‘쩐의 전쟁’ 연장전 맞대결…오늘밤 3개홀 승부서 450만弗 주인 결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쩐의 전쟁’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대회 닷새째 연장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 우승상금 450만 달러를 다툴 주인공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J.J 스펀(미국)이다. 매킬로이와 스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를 나란히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이날 폭풍과 낙뢰로 4시간 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되는 바람에 연장전은 일몰로 진행이 어려워졌다. 이에따라 대회 닷새째인 17일 오전 9시(현지시각, 한국시각은 17일 오후 10시) 연장전을 펼친다. 연장전은 16번홀(파5), 17번홀(파3), 18번홀(파4) 3개 홀 합산 스코어로 승부를 가린다. 동타가 나오면 17번홀에서 서든데스 방식으로 연장전을 치르고 또다시 동타일 경우 18번홀 서든데스로 이어간다. 그래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16, 17, 18번홀 순으로 서든데스 연장전이 이어진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이날 4타를 줄이며 2019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 그리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스펀은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어 통산 2승째를 노린다. 선두 스펀에 4타차로 최종일에 나선 매킬로이는 1번홀(파4) 버디로 추격 시동을 걸었다. 2번홀(파5)에선 세컨드샷을 핀 3m에 붙여 이글을 잡아내 단숨에 스펀을 1타 차로 따라 붙었다. 7번홀(파4)서 타수를 잃었지만 8번홀(파3)과 11번홀(파5) 버디로 1타차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낙뢰로 경기가 4시간 가량 중단됐다 재개된 후 매킬로이는 12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고 스펀은 11번 (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매킬로이가 3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스펀의 후반 반격도 매서웠다. 14번(파4), 16번홀(파5)서 버디를 낚아 14번홀서 1타를 잃은 매킬로이와 공동선두로 어깨를 맞추고 기어이 연장전을 성사시켰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서 사상 처음으로 2연패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1타를 잃으며 4언더파 284타, 공동 20위에 머물러 3연패가 무산됐다. 2017년 이 대회 최연소 우승(21세11개월)을 차지한 김시우가 마지막홀에서 짜릿한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공동 38위(1언더파 287타)에 랭크,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후반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나가다 마지막 9번홀(파4)서 20m 거리의 칩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고 환호했다. 김주형이 4타를 잃으며 이븐파 288타를 기록, 공동 42위로 순위가 밀렸고 안병훈이 2오버파 290타로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6오버파 294타 공동 61위로 대회를 마쳤다. 작성날짜22분 전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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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퇴장 악몽 또 반복... 포항과 무승부 [곽성호 기자] ▲ 홈에서 포항스틸러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이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공식전 6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서 박태하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식전 4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전북은 4-3-3 전형을 가동했다. 최후방에 송범근 골키퍼를 필두로 포백에는 김태환·박진섭·연제운·김태현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강상윤·한국영·이영재가 포항 골문은 전병관·박재용·전진우가 조준했다. 시즌 첫 승리를 노렸던 포항도 4-3-3 포메이션을 뽑았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포백은 이태석·전민광·아스프로·신광훈이 구성했다. 중원은 김종우·오베르단·한찬희가 전북 골문은 조재훈·이호재·김인성이 조준했다. 전북의 기회 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김태현의 크로스를 받은 전병관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황인재가 막아냈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강상윤의 패스를 받은 전병관이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북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전병관이 슈팅을 가져갔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갔으나 황인재가 막았다. 포항이 이른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23분 조재훈을 부르고 조르지를 투입했다. 전북이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이영재의 패스를 받은 김태현이 쇄도하던 전진우에 패스를 넘겼고,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재용이 헤더를 시도했고, 포항의 골망을 재차 갈랐다. 포항도 반격에 나섰지만, 무위에 그쳤고 전반은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항은 강현제, 강민준을 넣고 신광훈, 김종우를 빼며 변화를 줬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후반 5분 이태석이 오버래핑 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7분 한국영이 한찬희에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곧장 퇴장을 선언한 것. 전북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3분 박재용, 전병관을 부르고 보아텡과 김영빈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포항은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한찬희가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고, 결국 후반 15분 이창우를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포항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2분 강현제가 헤더를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나갔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김인성이 발리를 시도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북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25분 이영재를 부르고 김진규를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31분 김태현이 기습적인 발리 슈팅을 날렸으나 황인재가 막았다. 다급해진 포항은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3분 김인성을 부르고 조상혁을 투입했다.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37분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상혁이 헤더로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전북이 마지막 교체를 사용했고, 에르난데스와 최우진을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2로 끝났다. 전북, 올해도 반복된 '퇴장 트라우마' ▲ 공식전 5G 무승에 빠진 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시즌 개막 후 포옛 체제 아래 전북은 빠른 시간에 희노애락을 느껴야만 했다. 겨울 전지훈련 기간 포옛 감독은 고강도 체력 훈련과 식단 조절로 전북의 체질 개선을 시도했고, 개막 초반 효과를 톡톡히 체감했다. 포트(태국)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16강전에서 총합 스코어 5-0으로 8강에 올랐고, 김천 상무와의 리그 개막전서도 승리했다. 2라운드서는 이정효 감독의 광주FC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특급 공격수 콤파뇨가 멀티 득점을 터뜨리며 긍정적인 부분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다. 울산과의 시즌 첫 현대가 더비서 무기력한 경기력 속 0-1로 패배했고, 시드니 FC(호주)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는 0-2로 무너졌다. 이어 강원과 맞대결에서도 후반 종료 직전 김경민에 실점하며 패배했고, 시드니와의 2차전서도 2-3으로 무너졌다. 공식전 4경기 무승과 함께 포옛 체제 아래 시즌 첫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전북은 포항전에서 변화를 가져갔고, 이는 어느 정도 적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포옛 감독은 기존 4-3-3 전형에서 4-2-3-1 전형으로 변화를 가져갔고, 공격 전술에도 일부분 수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롱볼과 크로스가 대부분이었던 상황 속 빌드업과 짜임새 있는 전술을 통해 포항을 공략했고,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특히 전반에는 3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밀렸지만, 포항에 유효 슈팅 단 한 번만을 허용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초반에도 이를 바탕으로 포항을 공략했지만, 한국영의 퇴장 변수가 발생했고, 이는 완벽하게 수포로 돌아갔다. 퇴장 이후 전북은 김진규, 김영빈, 최우진과 같은 자원들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지만, 수적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2-0의 스코어로 앞서갔지만, 이태석-조상혁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고 승점 3점이 1점으로 변히는 과정을 바라만 봐야 했다. 전북은 변화를 통해 포항을 완벽하게 압도했지만, 퇴장 악재가 나오며 무너졌다. 특히 지난해 전북은 이 퇴장 트라우마를 경험한 바가 있었기에, 더욱 뼈아팠다. 지난 시즌 전북은 정규 라운드 38경기를 치르면서 퇴장이 무려 5번이 나왔다. 경기를 잘 풀어가는 과정 속, 뜻하지 않았던 퇴장 악재가 나오며 전북은 무너지기를 여럿 반복했고, 결국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했다. 이번 경기서도 전북은 지난해와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며 좌절했고, 포옛 체제 아래 공식전 6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한편, 전북은 A매치 휴식기 후 오는 30(일) FC안양과의 원정 경기로 리그 일정을 재개하게 된다. 작성날짜23분 전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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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실업탁구 챔피언전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 ▲ 실업탁구 챔피언전 남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실업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5 실업 챔피언전'에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오늘(17일) 경북 상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맏형' 이상수의 단·복식 활약을 앞세워 안산시청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습니다. 삼성생명 남자팀의 단체전 우승은 2018년 대회 이후 7년 만입니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충칭 챔피언스 2025'에 출전했던 이상수가 귀국하자마자 결승전에 나서 삼성생명의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삼성생명은 첫 매치 단식에서 조승민이 권오진을 3대 1로 돌려세워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어 이상수가 2매치 단식에서 김홍빈을 3대 2로 꺾었고, 3매치 복식에서도 조승민과 호흡을 맞춰 김지환-안태형 조를 3대 0으로 일축해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조승민은 임도형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습니다. 삼성생명은 여자단체전에서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1위를 차지한 김성진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특례시청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삼성생명의 김성진은 단식과 복식도 제패해 여자부 3관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사진=삼성생명 탁구단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날짜26분 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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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 김민아와 제주에서 ‘1억’ 걸린 결승전 [LPBA] 프로당구 PBA 월드챔피언십 왕좌의 주인공이 2인으로 좁혀졌다. PBA에선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여자부 LPBA에선 ‘7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월드챔피언십 첫 우승에 나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결승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16일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PBA 4강전에서 사이그너는 세트스코어 4:2(15:14, 15:6, 14:15, 15:13, 12:15, 15:13)로 강동궁(SK렌터카)을 꺾었고, 체네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상대로 4:2(15:10, 15:10, 6:15, 11:15, 15:3, 15:8)로 승리했다.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튀르키예 국적 선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사이그너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체네트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또한 월드챔피언십이 외국 선수간의 결승전으로 진행되는 건 2021-22시즌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의 맞대결 이후 3년 만이다. 사이그너는 매 세트 접전 끝에 강동궁을 꺾었다. 초반은 사이그너의 분위기였다. 사이그너는 1세트 강동궁의 추격을 저지하고 15:14(10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도 15:6(6이닝)로 이겼다. 3세트엔 강동궁이 15:14(7이닝)로 이기며 반격에 나섰지만, 4세트 5:10으로 뒤지던 사이그너가 9이닝부터 6-1-3 연속 득점으로 15:13(11이닝)로 이기고 결승 진출까지 한 세트만 남겨놨다. 강동궁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강동궁은 5세트를 15:12(8이닝)로 잡아내며 다시 한 세트를 쫓았고, 6세트도 11이닝까지 12:5로 앞서가며 7세트로 승부가 향하는 듯 했다. 하지만 사이그너는 12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점차로 좁히더니 이후 1-3 연속득점으로 15:13(14이닝)으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체네트는 Q.응우옌을 상대로 경기 초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체네트가 1세트와 2세트를 나란히 15:10으로 이기며 먼저 앞서나갔지만, Q.응우옌도 3세트 15:6(4이닝), 4세트 15:11(6이닝)로 따내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체네트는 5세트 1이닝부터 2-2-6-2 연속 득점으로 12:3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6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15:3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6세트에선 8:8로 박빙이던 7이닝부터 2-5-1 연속 득점으로 15:8(9이닝)로 승리해 결승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 LPBA에선 김가영이 스롱 피아비를 세트스코어 4:0(11:7, 11:2, 11:8, 11:10)으로 이기고 5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1세트 11:7(11이닝) 2세트 11:2(7이닝) 3세트 11:8(7이닝)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0으로 크게 앞섰다. 4세트엔 스롱이 10:5로 앞서갔지만, 김가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9:10까지 따라갔고, 이후 15이닝째 회심의 원뱅크샷을 성공해 11:10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아는 김상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1, 8:11, 11:10, 11:5, 11:4)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1:1 상황서 펼쳐진 3세트에 7:10으로 뒤지던 9이닝째 연달아 뱅크샷으로 11:10 역전승을 따냈다. 흐름을 잡은 김민아는 4세트 11:5(9이닝) 5세트 11:4(14이닝)로 연달아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가영과 김민아는 지난 1월에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47일 만에 가장 높은 무대에서 조우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박빙이다. 김가영은 PBA-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에 도전하며, 김민아는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겨냥한다. 대망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17일에 진행된다. 우승상금 1억원이 달린 L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4시에, 우승상금 2억원의 PBA 결승전은 밤 9시에 이어진다. 결승전은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작성날짜28분 전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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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의 7연속 우승? 김민아의 설욕?' LPBA 왕좌의 주인공은 누구?…PBA는 튀르키예 강호들의 결승 격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월드챔피언십 왕좌의 주인공이 2인으로 좁혀졌다. PBA에선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여자부 LPBA에선 ‘7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월드챔피언십 첫 우승에 나서는 김민아(NH농협카드)가 결승에 올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PBA 4강전에서 사이그너는 세트스코어 4:2(15:14, 15:6, 14:15, 15:13, 12:15, 15:13)로 강동궁(SK렌터카)을 꺾었고, 체네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상대로 4:2(15:10, 15:10, 6:15, 11:15, 15:3, 1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튀르키예 국적 선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사이그너는 지난 시즌 4강에서, 체네트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또한 월드챔피언십이 외국 선수 간의 결승전으로 진행되는 건 2021-22시즌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의 맞대결 이후 3년 만이다. 사이그너는 매 세트 접전 끝에 강동궁을 꺾었다. 초반은 사이그너의 분위기였다. 사이그너는 1세트 강동궁의 추격을 저지하고 15:14(10이닝)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도 15:6(6이닝)로 이겼다. 3세트엔 강동궁이 15:14(7이닝)로 이기며 반격에 나섰지만, 4세트 5:10으로 뒤지던 사이그너가 9이닝부터 6-1-3 연속 득점으로 15:13(11이닝)로 이기고 결승 진출까지 한 세트만 남겨놨다. 강동궁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강동궁은 5세트를 15:12(8이닝)로 잡아내며 다시 한 세트를 쫓았고, 6세트도 11이닝까지 12:5로 앞서가며 7세트로 승부가 향하는 듯했다. 하지만 사이그너는 12이닝째 하이런 6점으로 1점 차로 좁히더니 이후 1-3 연속득점으로 15:13(14이닝)으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체네트는 Q.응우옌을 상대로 경기 초반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체네트가 1세트와 2세트를 나란히 15:10으로 이기며 먼저 앞서나갔지만, Q.응우옌도 3세트 15:6(4이닝), 4세트 15:11(6이닝)로 따내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체네트는 5세트 1이닝부터 2-2-6-2 연속 득점으로 12:3으로 크게 앞서나갔고, 6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15:3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6세트에선 8:8로 박빙이던 7이닝부터 2-5-1 연속 득점으로 15:8(9이닝)로 승리해 결승 티켓을 따냈다. 여자부 LPBA에선 김가영이 스롱 피아비를 세트스코어 4:0(11:7, 11:2, 11:8, 11:10)으로 이기고 5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가영은 1세트 11:7(11이닝) 2세트 11:2(7이닝) 3세트 11:8(7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0으로 크게 앞섰다. 4세트엔 스롱이 10:5로 앞서갔지만, 김가영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9:10까지 따라갔고, 이후 15이닝째 회심의 원뱅크샷을 성공해 11:10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아는 김상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1, 8:11, 11:10, 11:5, 11:4)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세트스코어 1:1 상황서 펼쳐진 3세트에 7:10으로 뒤지던 9이닝째 연달아 뱅크샷으로 11:10 역전승을 따냈다. 흐름을 잡은 김민아는 4세트 11:5(9이닝) 5세트 11:4(14이닝)로 연달아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김가영과 김민아는 지난 1월에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결승전 이후 47일 만에 가장 높은 무대에서 조우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박빙이다. 김가영은 PBA-L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3회 우승에 도전하며, 김민아는 첫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겨냥한다. 대망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은 17일에 진행된다. 우승상금 1억 원이 달린 LPBA 결승전은 17일 오후 4시에, 우승상금 2억 원의 PBA 결승전은 밤 9시에 이어진다. 결승전은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작성날짜29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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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女帝, 또 역사 창조할까' 5연속 왕중왕전 결승, 그러나 상대는 호적수 김민아 '당구 여제'가 또 다시 프로당구(PBA) 역사를 새로 쓸 것인가. 김가영(하나카드)이 PBA 최초 왕중왕전 3회 우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호각을 이루는 김민아(NH농협카드)도 첫 왕중왕전 우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가영은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 챔피언십 2025' 남자부 4강전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4 대 0(11:7, 11:2, 11:8, 11:10)의 완승이었다. 5회 연속 왕중왕전 결승 진출의 위업을 이뤘다. 김가영은 2020-21시즌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김세연(휴온스)에 내줬지만 다음 시즌 정상에 올랐다. 2022-23시즌 결승에서 스롱에 졌던 김가영은 지난 시즌에는 김보미(NH농협카드)를 제치고 PBA 최초로 2회 우승의 역사를 썼다. 남자부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가 지난 시즌 최초의 2회 연속 왕중왕전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제 김가영은 PBA 최초 왕중왕전 3회 우승을 노린다. 특히 김가영은 올 시즌 3차 투어부터 6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왕중왕전까지 제패하면 역대 최장 우승 기록을 7회로 늘린다. 한때 김가영과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스롱도 적수가 되지 못했다. 김가영은 1세트를 11 대 7(11이닝), 2세트를 11:2(7이닝), 3세트 11 대 8(7이닝)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스롱도 4세트를 10 대 5로 앞서는 등 반격했지만 김가영이 차곡차곡 따라붙었고, 15이닝 원 뱅크 샷을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김민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김민아는 4강전에서 김상아를 세트 스코어 4 대 1(11:1, 8:11, 11:10, 11:5, 11:4)로 제압했다. 특히 김민아는 3세트 7 대 10으로 뒤진 9이닝째 잇따라 뱅크 샷을 터뜨려 11 대 10 역전승을 일궈냈다. 기세가 오른 김민아는 4, 5세트를 넉넉하게 따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가영과 김민아는 지난 1월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 이후 2개월 만에 격돌한다. 당시는 김가영이 김민아를 4 대 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김만아는 역대 전적에서 김가영과 2승 2패로 맞서 있다. 김민아는 올 시즌 우승이 아직 없는 만큼 왕중왕전 결승에 전력을 다할 전망이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예술구 마스터'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가 맞붙는다. 사이그너는 4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4 대 2(15:14, 15:6, 14:15, 15:13, 12:15, 15:13)로 강동궁(SK렌터카)을 눌렀고, 체네트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역시 4 대 2(15:10, 15:10, 6:15, 11:15, 15:3, 15:8)로 제압했다. 둘 모두 왕중왕전 결승은 처음이다. 우승 상금 1억 원이 걸린 여자부 결승은 17일 오후 4시, 2억 원이 걸려 있는 남자부는 오후 9시에 펼쳐진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작성날짜29분 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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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최민정, 세계선수권 유일한 금메달... 올림픽 출전권 확보 [박시인 기자] ▲ 최민정 선수가 결승선 통과 후 코치진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27초136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완벽 부활' 최민정, 한국의 유일한 금메달 순탄하게 예선을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은 김길리(성남시청), 코트니 사로(케나다), 하너 데스멋(벨기에), 엘리사 콘포톨라, 아리아나 폰타나(이상 이탈리아) 등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에는 하위권에서 머물다가 8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질주하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최민정은 5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사로에게 잠시 선두를 빼앗겼지만 3바퀴 반을 남기고 다시 추월하며 1위를 탈환했다. 결국 최민정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코트니 사로(2분27초194)가 은메달, 김길리(2분27초257)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전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5위에 그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주종목인 1500m 금메달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 2022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3년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최민정은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서 3관왕(1500m, 1000m, 여자 3000m 계주)에 오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바 있다. 하지만 1년 뒤 서울 대회에서 노골드에 그치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최민정은 2024-25시즌 대표선발전을 통해 2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고, 지난달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 선수 가운데 금메달을 딴 것은 최민정이 유일하다.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이자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남녀 각각 1명이 2025-26시즌 대표팀에 자동으로 선발된다. 최민정은 다음 시즌 대표팀 선발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까지 거머쥐게 됐다. 만약 올림픽에 출전할 경우 통산 세 번째로 나서게 된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1500m·3000m 계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1500m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아쉬운 성적 남긴 쇼트트랙 대표팀 같은날 여자 500m 준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은 2조에서 3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도 전날에 이어 부진을 거듭했다.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화성시청)가 실격으로 탈락했고, 김건우(스포츠토토)도 3위에 그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나마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박지원, 장성우, 김건우, 이정수(서울시청)가 출전해 6분41초9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캐나다(6분41초271)와 중국(6분41초840)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 1개, 동 2개로 당초 예상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남겼다. 지난달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 6개, 은 4개, 동 3개를 획득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결과임에 틀림없다. 특히 남자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한 개의 메달조차 따내지 못했다. 최민정을 제외한 선수들은 2025-26시즌 대표 선발전에 나설 예정이다. 1차 선발전은 4월 7~9일, 2차 선발전은 같은 달 12~13일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표 선발전에서 남녀 대표팀 각 8명씩을 선발하는데, 이 가운데 남녀 상위 5명이 올림픽에 나선다. 작성날짜32분 전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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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안세영, 최고 권위 전영오픈 우승…"지치지 않을 것" [앵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마음고생을 털어내고 최고 권위 대회로 꼽히는 전영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올해만 국제대회 4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역시 안세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1위와 2위의 맞대결다운 명승부였습니다. 1시간 35분 동안 이어진 경기. 경기 초반엔 오른쪽 허벅지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 4강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던 안세영은 1세트 다소 둔한 몸놀림으로 왕즈이에게 연속 5점을 내주는등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안세영의 압도적인 체력이 빛을 발한 건 2세트 후반부터였습니다. 18-18 동점 상황에서 이어진 랠리를 점프 스매시로 마무리하더니, 여유로운 방향전환 공격으로 2세트를 따냈습니다. 3세트 역시 1점씩 주고 받으며 18-18 동점을 이뤘지만 안세영의 물샐틈 없는 수비가 빛났습니다. 왕즈이의 헤어핀을 스핀 헤어핀으로 맞받으며 달아났고, 완벽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며 범실을 유도, 그대로 2년만의 전영오픈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엔 팬들 앞에서 포효하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더 강해져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말 포기하지 않을 힘이 필요하고요. 요즘 꽂힌 말이 있는데 반복에 지치지 않아야 된다는 말이 정말 저를 와닿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반복에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1899년 시작된 전영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안세영은 2년 전 한국 선수로는 27년만에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는데, 2년만에 대회 우승을 탈환했습니다. 남자 복식에서도 세계랭킹 43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세계랭킹 6위 인도네시아 카르난도-마울라나 조를 제압하고 1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안세영 #우승 #배드민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 작성날짜32분 전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