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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원딜 주전경쟁, 김정균은 말을 아꼈다 “팀이 잘 되기를 바랄 뿐이다.” T1은 ‘구마유시’ 이민형과 ‘스매쉬’ 신금재, 두 명의 원거리 딜러 간 주전 경쟁 때문에 정규 시즌 개막부터 시끌시끌하다. 그런 가운데 T1 김정균 감독은 팀 성적과 경기력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만 말했다. T1은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DRX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가 있는 1승0패(+2) 그룹에 합류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은 DRX전의 내용이나 이후 열릴 젠지전보다 현재 팀의 뜨거운 감자인 주전 경쟁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김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질문에 공감하고 이해하지만 저로서는 어떠한 얘기를 하더라도 경기력에 득이 될 것 같지 않아서 답변을 드리기 아렵다. 이후 경기를 치르는 데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자는) 당연히 질문을 하고 저는 답변드려야 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당장의 경기, 이후의 경기가 중요하다. 어떤 답변을 하더라도 우리 팀에 있어서 이후 경기에 득이 될 게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답변 드리는 것은 기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자회견에서 전략적인 부분을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 “지금 1군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은 모두 같은 T1이다. 어느 선수든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1은 오는 6일 젠지 상대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앞뒀다. 김 감독은 “젠지는 항상 잘한다고 생각해온 팀, 현재 폼이 안 좋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얼마든지 잘할 팀”이라면서 “시간이 많지 않지만 팬분들이 웃으시게끔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4:06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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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감독의 진심 “1군 선수들, 모두 같은 T1…응원해달라” [쿠키 현장] 김정균 감독이 최근 논란이 된 조 마시 CEO의 로스터 결정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선수들을 향해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T1은 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경기에 나선 T1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머쥐며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첫 출발을 승리로 시작해서 좋다”며 “운영과 티어 정리를 중점으로 준비했다. 시즌이 길다. 스크림보다 경기에서 나오는 것을 보완하고자 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T1은 이날 경기 후 이례적으로 긴 피드백을 나눴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를 피드백했다. 전투 장면, 합류, 운영 등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도란’ 최현준은 “교전 메타다. 교전을 위주로 얘기했다. 부족한 부분도 얘기했다”고 전했다. LCK컵 때 ‘스매시’ 신금재에게 밀렸던 이민형은 정규시즌 첫 경기에 주전 원거리 딜러로 복귀했다. 그의 경기력은 그동안의 우려를 불식할 정도로 완벽했다. 이민형은 1세트 진을 잡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7킬 노데스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세트에도 미스 포춘을 택해 5킬 노데스 6어시스트로 전장을 누볐다. 이민형의 출전 배경을 묻자 김 감독은 “경기력과 논외인 부분에 대해 어떤 말을 하더라도 득이 될 것 같지 않다.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신금재와 동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1군 전력이라 생각한다. 경기장에 온 선수들은 1군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로스터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 경기와 이후 경기들이 중요하다. 어떤 답변을 하더라도 득이 될 게 없다. 죄송하다”고 노코멘트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팀이 잘 되길 바란다. 감독으로서는 이제 (시즌) 시작이다. 더더욱 나아지는 게 최선”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현 로스터 선수들은 모두 같은 T1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4.04 13:54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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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겐 ‘우리 잘해’ 확신이 있었고 우린 없었다” T1에 진 DRX 김상수 감독이 이론과 실전의 차이를 극복 못 한 점을 아쉬워했다. DRX는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주 차 경기에서 T1에 0대 2로 패배했다. 두 세트 모두 중후반 운영과 수 싸움에서 밀리면서 졌다. 1승1패(+0)로 첫 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아쉽게 졌다. 우리가 고쳐야 할 부분도 많이 나왔지만 발전한 부분도 많이 보였다. 앞으로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보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과도한 긴장과 위축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봤다. 그는 “구도 정리, 챔피언 특성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정리하고 연습했는데 경기에서는 실수가 나왔다”면서 “강팀과의 경기이다 보니 이론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어도 (실전에서) 실수가 나오거나 턴이 밀렸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유칼’ 손우현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상대 플레이에선 ‘우리가 정말 잘해’라는 확신이 보였다. 우리는 그런 느낌을 갖고서 게임을 한 것 같지 않다”면서 “그런 마음이 조급함을 불러왔고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손우현은 또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장에 왔기에 오늘 패배가 분하다”면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단 점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3:20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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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유시 컴백’ T1, 디알엑스에 팀 개막전 2-0 승리 (종합) [LCK]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이즈리얼과 카이사가 다시 T1의 밴카드 리스트에 등재됐지만, 돌아온 ‘구마유시’는 진과 미스 포츈으로 파트너인 ‘케리아’ 류민석과 합을 맞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이 선발 라인업에 합류한 T1이 2025 LCK 정규시즌 팀 개막전에서 디알엑스의 개막 2연승을 저지하고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T1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팀 개막전 디알엑스와 1라운드 경기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재기 넘치는 플레이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한타 구간에서 제 몫을 다하면서 2-0으로 승리했다. LCK컵 중반 이후 주전으로 자리잡은 ‘스매시’ 신금재 대신 ‘구마유시’ 이민형을 선발 원딜로 선택한 T1은 1세트부터 디알엑스와 혼전 구도 속에서 강팀의 체급을 확인했다. 제이스-나피리-오로라로 상체를 꾸린 디알엑스가 초반 구도부터 ‘유칼’ 손우현의 오로라를 성장시키면서 T1을 압박했지만, T1은 운영의 묘를 발휘하면서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고 흐름을 뒤집었다. 성장한 ‘유칼’의 오로라를 ‘케리아’ 류민석의 영리한 플레이메이킹으로 흐름을 끊어낸 T1은 아타칸으로 디알엑스의 챔프들을 유인해 대승을 거두면서 초반 손해를 메웠고, 내셔 남작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지만, 기회를 포착해 상대를 누르는 T1의 클러치 플레이가 승부를 갈랐다. 킬 스코어에서 디알엑스에 끌려가던 T1은 31분 한타에서 대승과 함께 바론 버프와 아타칸까지 연달아 사냥하면서 흐름을 틀어쥐었다. 기세가 오른 T1은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T1의 공세를 버틸 힘이 부족했던 디알엑스는 결국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4.04 13:12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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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상승세 타던 DRX 꺾고 시즌 첫 승 ◆ 2025 LCK 1라운드 ▶ DRX 0대2 T1 1세트 DRX 패 vs 승 T1 2세트 DRX 패 vs 승 T1 T1이 상승세를 타던 DRX를 꺾고 LCK 첫 승을 거뒀다. T1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1주 차 경기서 DRX에 2대0으로 승리했다. 반면 DRX는 T1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세트 초반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가 미드 갱킹을 시도해 '유칼' 손우현의 오로라를 잡은 T1은 계속된 전투서 '유칼' 손우현의 오로라에게 5명이 죽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24분 탑 정글서 '유칼' 손우현의 오로라를 끊어낸 T1은 근처에 있던 상대 병력을 다수 잡아냈다. 바론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도 킬을 추가한 T1은 아타칸 버프를 여유있게 둘렀다 격차를 벌린 T1은 33분 DRX 본진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 에이스를 띄우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T1은 2세트 중반까지 '리치' 이재원의 아트록스를 막지 못하고 끌려갔다. 27분 오브젝트를 스틸한 T1은 이어진 전투서 3명을 잡아내며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아타칸을 가져온 T1은 31분 미드 한 타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아타칸에 이어 바론 버프까지 두른 T1은 33분 대지 드래곤 전투서 승리했다. 결국 T1은 그대로 DRX의 본진으로 들어가 건물을 파괴하고 경기를 끝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4.04 13:06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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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출발’ T1, LCK 첫 경기서 DRX 제압 T1이 LCK 정규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DRX에 2대 0으로 이겼다. 젠지, 농심 레드포스가 있는 1승0패(+2) 그룹에 합류했다. DRX는 1승1패(+0)가 됐다. T1은 상대방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플레이로 첫 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게임 초반 ‘유칼’ 손우현(오로라)의 빠른 발을 잡지 못해 고전하는 듯했지만, 25분경 아타칸 지역 인근에서 상대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큰 이득을 챙기고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DRX는 ‘안딜’ 문관빈(렐)이 T1의 포격에 쉽게 노출돼 어려움을 겪었다. T1이 27분경 그를 잡아내고 추가 킬까지 챙겼다. 상대의 인원 공백 틈을 타 내셔 남작, 아타칸을 연달아 사냥하면서 승리에 다가갔다. 이들은 여유 있게 상대 포탑을 철거하다가 33분 만에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2세트 역시 중후반 집중력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팽팽한 대결을 벌이던 양 팀이었지만 31분경 미드 교전에서 T1이 상대를 빨아들이는 데 성공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T1은 앞선 세트와 마찬가지로 내셔 남작, 아타칸을 모두 사냥해 순식간에 큰 격차를 벌렸다. 이어지는 드래곤 교전에서도 T1이 더 침착했다. DRX의 진형이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낸 이들은 ‘스펀지’ 배영준(바이)까지 잡아냈다. 이후 미드로 진격, 상대의 우물 앞에서 추가 킬을 거두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2:57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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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구마유시 복귀전 노데스 T1, DRX에 2대 0 승리 T1이 2025년 정규 시즌 첫 경기를 승리했다. 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경기 2세트 DRX는 아트록스-바이-아리-애쉬-브라움을 선택했고, 레드 진영 T1은 암베사-리신-사일러스-미스포춘-라칸을 선택했다. DRX는 9분 미드에서 페이커를 잡고 선취점을 거뒀고, 빈 틈을 노린 T1이 유충에 이어 첫 드래곤까지 손에 넣었다. T1은 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가며 DRX의 마음을 급하게 만들었고, 상대가 전령에 집중한 사이 바텀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어 상대 탑을 잡은 T1을 상대로 DRX도 킬을 얻으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도란을 잡은 DRX가 상대 탑 1차 포탑을 파괴하고 기울뻔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바텀에서도 서로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DRX가 1차 포탑 파괴에 성공했고, 미드 1차 포탑까지 연달아 파괴했다. 네 번째 드래곤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T1이 승리했지만 골드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다. 하지만 드래곤 3중첩에 압박을 받은 DRX를 상대로 T1은 기습적으로 아타칸 사냥을 시작했지만, 뒤를 노린 DRX가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는 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직후 T1의 진영에 DRX가 쓸리며 여유를 찾은 T1이 미드 1차 포탑에 이어 바론과 아타칸까지 차지하며 골드 격차가 3천 으로 벌어졌다. 이어 영혼까지 차지한 T1은 상대 본진에 돌입했고, 순식간에 상대 본진을 초토화한 후 넥서스를 깨고 첫 경기를 승리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4.04 12:54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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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유시 노데스 맹활약’ T1, DRX 꺾고 시즌 첫 승 [쿠키 현장] ‘구마유시’ 이민형이 우려를 불식하는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T1은 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경기에 나선 T1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머쥐며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반면 개막전에서 DN 프릭스를 제압했던 DRX는 연승에 실패하며 1주 차 1승1패를 기록했다. T1이 공격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중반까지 DRX와 접전을 펼쳤지만, 27분 한타 대승 뒤 바론과 아타칸을 동시에 처치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DRX는 저력을 보이긴 했으나 승부처를 넘지 못하며 패했다. ‘스매시’ 신금재 대신 주전으로 낙점받은 ‘구마유시’ 이민형은 1세트 진을 잡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7킬 노데스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페이커’ 이상혁도 아지르를 픽해 단 1데스만을 기록하는 등 전장을 휘저었다. 양 팀은 2세트 중반까지 탐색전을 펼쳤다. 라인전을 길게 지속하며 상대 빈틈을 노렸다. 보이지 않는 운영 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때 T1이 한발 앞서갔다. 27분 드래곤 교전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했고, 상대를 한 명씩 쓰러뜨렸다. 드래곤까지 처치한 점도 호재였다. 33분 T1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T1은 다음 턴에 바론 버프와 함께 진격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민형은 2세트에도 5킬 노데스 6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해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4.04 12:53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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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고동빈 감독, “로스터 변경, 팀을 위한 최선의 판단” [오!센 현장]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임했던 첫 대회였던 2025 LCK컵에서 KT는 총체적 난국을 겪었다. 그룹 배틀에서도 3승 2패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농심에게 0-3 셧아웃으로 체면을 구겼다. 자칫 최악의 상황으로 몰릴 수 있는 순간, 불행 중 다행으로 2부 챌린저스 팀이 킥오프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콜업할 수 있는 여지가 열렸다. 문제점이 드러났던 복수의 포지션을 고심한 끝에 그는 서포터 교체를 단행했다. 고동빈 감독은 “팀을 위한 가장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는 멤버를 출전시켰다”는 말로 로스터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KT는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팀 개막전 한화생명과 1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베테랑 정글-미드 듀오 ‘커즈’ 문우찬과 ‘비디디’ 곽보성이 1인분 이상의 역할을 해내면서 분전했으나, 약점으로 드러난 포지션들의 문제점을 다시 드러내며 패배의 쓴 잔을 마시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고동빈 감독은 “3세트까지 치르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것이 많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하면서 “1세트는 자체적으로 피드백을 진행했다. 오브젝트 타이밍 때 턴을 못 맞췄다. 보완할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생각되지만 가장 큰 패인으로 이어졌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웨이’ 한길 대신 ‘피터’ 정윤수를 선발 서포터로 출전시킨 이유에 대해 “LCK컵을 치르고 난 이후 팀 내부적으로 변화를 줘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로스터 변경을 고민했다. 결과적으로 팀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나올 수 있는 멤버들을 출전시킬 것 같다. 언제나 팀에게 최선의 판단을 하겠다”며 향후에도 로스터 변경의 여지를 열어뒀다. 끝으로 고동빈 감독은 “아쉽게 패했지만, 다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잘 준비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연습 기간을 잘 활용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4.04 12:28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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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최인규 감독, "첫 경기 패배 이후 우선순위 챔피언 바뀌어" kt 롤스터를 꺾고 LCK서 첫 승을 신고한 한화생명e스포츠 '댄디' 최인규 감독이 첫 경기 패배 이후 밴픽에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2025 LCK 1라운드서 kt에 2대1로 승리했다. 젠지와의 개막전서 패했던 한화생명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최인규 감독은 "젠지e스포츠와의 첫 경기서 패한 뒤 오늘은 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승리하면서 저희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부분들도 오늘 더 느낄 수 있었다. 긍정적인 부분들이 좀 보여줘서 만족스럽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첫 경기 패배 이후 밴픽에서 우선순위로 보는 챔피언이 바뀌었다"며 "플레이 스타일도 거기에 맞춰했고 공허 유충 교전 등에 신경 쓰면서 플레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감독은 "사실 아직까지도 100% 티어 정리를 다 했다 이런 건 아니다. 그래도 오늘 경기는 밴픽적으로 크게 아쉬운 부분은 없다"라며 "패한 2세트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나왔다. 그래도 3세트를 했기에 데이터를 많이 갖고 이야기를 더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그는 "퍼스트 스탠드 당시 폼이 안 나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다"라며 "패치, 티어 정리도 다르지만 저희 팀이 승리 플랜과 게임 스타일이 아직도 그때 머물러있는 거 같다. 하지만 다음 경기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그걸 목표로 오늘 경기까지는 피드백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4.04 12:15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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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구마유시 선발 기용 T1, DRX에 1세트 승리 중반까지 치열했던 경기에서 T1이 한 번의 기회로 주도권을 잡고 세트승을 거뒀다. 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경기 1세트 블루 진영 DRX는 제이스-나피리-오로라-코르키-렐을, 레드 진영 T1은 럼블-신짜오-아지르-진-알리스타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DRX는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교전에서 이득을 거두며 포탑 선취점은 물론 3킬까지 먼저 가져가며 T1보다 좋은 초반을 보냈다. T1 역시 두 번째 드래곤 이후 교전에서 오브젝트와 킬까지 가져가며 초반 아쉬웠던 분위기를 지웠다. DRX 역시 상대 1차 포탑 교전에서 먼저 리치가 잡혔지만 유칼이 도란과 페이커를 잡아내고 5킬째를 올렸고, 이를 발판으로 전령까지 가져갔다. 그러나 24분 유칼이 허무하게 잡히며 DRX는 T1에게 기회를 줬고, 교전에서 T1이 승리했지만 아타칸까지 기세를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론을 둔 교전에서 승리한 T1이 버프는 물론 아타칸 처치까지 성공했고, 경기가 T1 쪽으로 순식간에 기울었다. 2중 버프를 두른 T1은 과감히 상대 바텀으로 돌입해 상대 본진을 난장판으로 만든 후 퇴각했고, 바텀으로 이동해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33분 T1이 첫 넥서스를 깨고 세트승을 가져갔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작성날짜2025.04.04 11:59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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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최우제 “젠지전 패배, 많이 배웠다” 한화생명 ‘제우스’ 최우제가 2일 개막전 패배 이후 팀이 많은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대 1로 꺾었다. 시즌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하면서 1승1패(-1), 5위로 올라섰다. 최우제는 이날 1세트 제이스, 3세트 잭스로 게임을 캐리해 POM(수훈 선수)으로 선정됐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최우제는 “지난 젠지전에서 경기력이 휘청거린다고 느꼈다. 만약 오늘도 졌다면 기분이 정말 나빴을 것 같다. 이겨서 다행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젠지와의 개막전에서 0대 2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얻은 것도 있었다. 오판을 인정하고 전략을 빠르게 바꾼 게 이날 승리로 이어졌다. 최우제는 “젠지전에서 얻어간 바가 꽤 있었다”면서 “이 전에는 티어 정리에 확신이 없다시피 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는 윤곽을 잡았다”고 말했다. 핵심은 리워크 챔피언 나피리의 티어 재정리와 사용법 연구였다. 최우제는 “나피리를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연습에서는 나피리가 강력하다. 스크림 특성상 킬을 잘 먹을 수 있어서다. 그런데 대회에서는 그런 모습이 쉽게 안 나온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지금은 ‘제우스 메타’다. 탑 챔피언 티어 정리를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최우제는 “지금은 내가 잘하는 챔피언들의 티어가 높다. 제이스와 그웬은 정말 자신 있다. 하지만 암베사는 스스로도 살짝 아쉬움을 느꼈다.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참고하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제의 통산 암베사 선택 횟수는 4회다. 그는 “나도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이다. 내가 대회에서 암베사를 생각보다 많이 안 해봤더라. 상대만 많이 해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전에 유행했던 방관 아트록스와 비슷하게 챔피언을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 거둔 성적은 1승1패지만 경기력이 성에 차지 않는다. 최우제는 “LCK컵,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우승팀인 만큼 팬분들께서 젠지전에 많은 기대를 걸어주셨을 것이다. 허무하게 져서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전략을 잘 정립하고, 팀합(合)을 끌어올린다면 다시 팬분들이 알고 계시는 한화생명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믿고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2주 차에 9일 DN 프릭스, 12일 T1과 대결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1:56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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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FST와 다른 패치 버전, 빨리 적응하겠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이 LCK컵·FST 당시의 위용을 빠르게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대 1로 꺾었다. 시즌 두 경기 만에 첫 승 신고. 1승1패(-1), 5위로 올라섰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젠지에 졌던 후유증을 금세 극복해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최 감독은 “지난 경기를 패배했기 때문에 오늘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게임을 이기면서 우리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느꼈다. 긍정적인 부분이 보여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젠지전 패배로 배운 점을 전략에 녹였다. 최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 이후 밴픽의 성격, 우선순위로 두는 챔피언을 바꿨다. 거기에 맞춰 첫 세트에선 플레이 스타일도 바꿔서 유충 교전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아직 패치를 분석하고 가설을 세우는 단계다. 최 감독은 “아직 티어 정리를 100% 해내지는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이긴 세트에선 밴픽적으로 크게 아쉬움이 없었다. 진 2세트에서만 예상 못 한 상황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실전을 세 세트 치렀다. 더 많은 데이터를 갖고 얘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빠르게 LCK컵이나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때의 뛰어난 경기력을 되찾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패치 버전이 달라졌다. 승리 플랜과 플레이 스타일이 이전 패치 버전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당장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다. 그걸 목표로 피드백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1:19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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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고동빈 감독, "좋은 경기력 나올 거 같은 멤버로 출전" 로스터를 변경한 LCK 첫 경기서 패한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 같은 멤버로 계속 나올 거 같다고 밝혔다. kt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2025 LCK 1라운드서 한화생명에 1대2로 패했다. 고동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무조건 진다는 마음으로 오지 않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패해 많이 아쉽다"라며 "1세트의 경우 자체적으로 금방 피드백이 됐다. 오브젝트 타이밍 때마다 턴을 못 맞춘 게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했다.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문제점이지만 오늘 경기서는 그 부분이 패인이었다"고 분석했다. kt는 LCK 컵서 농심 레드포스에 0대3로 패해 탈락했다. 당시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kt는 서포터 '웨이' 한길을 2군으로 내리고 '피터' 정윤수를 1군으로 올렸다. 고 감독은 "대회서 보여준 경기력이 안 좋았다. 누가 못했다 이런 거보다 팀 내부적으로 조금은 변화를 줘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둔 채로 로스터 변경을 계속 고려했다. 결과적으로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 같은 멤버로 계속 나올 거 같다. 당연히 정답은 없지만 팀에 최선이 되는 판단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동빈 감독은 "오늘 아쉽게 패했다. 그래도 다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잘 준비하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며 "남은 연습 기간을 잘 활용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4.04 11:17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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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감독 “제우스, 굉장히 좋은 모습 보여줘…더 믿어주려 한다” [쿠키 현장] 최인규 감독이 ‘제우스’ 최우제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최 감독이 이끄는 한화생명e스포츠는 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젠지에 0-2로 졌던 한화생명은 재정비 후 KT를 제압, 마수걸이 승리를 올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직전 경기 패배로, 오늘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도 2-1로 승리했고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부분을 느꼈다. 만족스럽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아직 티어 정리가 100%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긴 경기에서는 밴픽적으로 아쉽지 않았다. 2번째 판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나와서 졌다. 오늘 데이터를 가지고 얘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승리 요인으로 “지난 경기 패배 이후에 우선순위로 보는 챔피언들이 바뀌었다. 플레이 스타일도 그거에 맞췄다. 유충 교전을 더 신경 쓰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바이퍼’ 박도현은 “여러 실수가 있었다. 100% 만족스럽진 않지만 2-1로 이겨서 다행이다. 준비한 밴픽이 상대에게 어떻게 잘 통하는지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젠지전)에 초반부터 많이 밀렸다. 초반 주도권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첫 유충, 두 번째 유충 전투에서 상대보다 어떻게 유리하게 가져갈 건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피드백 과정을 전했다.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는 최우제였다. 최우제는 3세트 잭스를 잡아 상대 진영을 뒤흔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보여주는 모습들이 굉장히 좋다. 조금 더 최우제의 얘기를 믿어주려 한다. 맡기고 플레이할 수 있게끔 해주려 한다”고 칭찬을 건넸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4.04 11:11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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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제우스’ 한화생명, 최우제 맹활약 힘입어 시즌 첫 승 신고(종합) [LCK]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한화생명의 우승 청부사다웠다. 홀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고, 상대 라이너들을 무력화시키는 그의 플레이는 단연 압도적으로 일품이었다. 우승후보 한화생명이 ‘제우스’ 최우제의 맹활약을 앞세워 KT와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전보를 전했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KT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1세트를 봇 듀오 ‘바이퍼’ 박도현-‘딜라이트’ 유환중의 활약이 있었다면, 3세트는 ‘제우스’ 최우제가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KT는 ‘웨이’ 한길 대신 ‘피터’ 정윤수를 선발 서포터로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비디디’ 곽보성과 ‘커즈’ 문우찬 외에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결국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한화생명이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를 앞세워 1세트를 기분 좋게 잡아냈다. ‘비디디’ 곽보성이 자신의 시그니처 챔프인 아지르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안일한 포지셔닝 문제가 빈번하게 노출되면서 한타 포지션에서 사실상 승리를 헌납하는 아쉬운 장면이 고비 때마다 되풀이 됐다. 1세트를 내준 KT도 베테랑 정글 미드 듀오 ‘커즈’ 문우찬과 ‘비디디’ 곽보성의 캐리력이 폭발할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KT 아픈 손가락인 ‘대퍼 타임’에 자칫 흐름이 뒤바뀔뻔 했지만, 4번째 드래곤 타이밍에서 열린 한타를 대승한 KT가 1-1로 따라붙었다.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캐리력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초반부터 공방전을 벌이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제우스’ 최우제의 잭스가 ‘퍼펙트’ 이승민의 크산테와 완벽하게 대조되는 특급 플레이로 한타의 쐐기를 박으면서 승부의 마침표까지 장식했다. / scrapper@osen.co.kr 작성날짜2025.04.04 11:06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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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우스' 1,000킬...한화생명, kt 꺾고 첫 승 신고 ◆ 2025 LCK 1라운드 ▶ 한화생명e스포츠 2대1 kt 롤스터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vs 패 kt 롤스터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패 vs 승 kt 롤스터 3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vs 패 kt 롤스터 한화생명e스포츠가 kt 롤스터를 꺾고 LCK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2025 LCK 1라운드서 kt에 2대1로 승리했다. 젠지와의 개막전서 패했던 한화생명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1세트 6분 공허유충 싸움서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가 퍼블을 기록했다. 바텀 전투서도 상대 병력을 정리한 한화생명은 전령 전투서도 이득을 챙겼다. 26분 화학 드래곤을 '커즈' 문우찬에게 내줬고 바론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31분 오브젝트 싸움서 상대 2명을 처치했다. 화학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한화생명이 34분 kt의 본진 건물을 밀어내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를 내준 한화생명은 3세트 18분 바텀서 '비디디' 고동빈의 오리아나를 끊었다. 22분 바텀 강가서 '커즈' 문우찬의 나피리와 '덕담' 서대길의 미스포츈을 처치했다. 아타칸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29분 상대 미드 3차 포탑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결국 한화생명은 그대로 kt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밀고 경기를 따냈다. 한편 '제우스' 최우제는 이날 탑 라이너 5번째로 LCK 1,000 킬 기록을 달성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작성날짜2025.04.04 10:59 데일리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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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빈 “피터 콜업, 팀 변화 필요한 시기였다” KT 고동빈 감독이 한화생명전 패인으로 미흡했던 턴 활용을 꼽았다. KT 롤스터는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1대 2로 패배했다. 0승1패(-1)로 정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 감독은 “오늘 무조건 질 거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3번의 세트를 다 치러 보니 이길 수 있던 경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가장 큰 패인으로 오브젝트 등장에 맞춰 선수들이 턴을 맞추지 못한 점을 꼽으면서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웨이’ 한길 대신 ‘피터’ 정윤수를 콜업한 이유도 밝혔다. 고 감독은 “LCK컵 동안 연습 과정은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안 좋았다”며 “누가 못했는지를 떠나서 팀 내부적으로 변화를 줘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둔 채로 로스터 변경도 계속 고려했다. 결과적으로는 팀을 위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는 멤버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후 로스터에 더 변화를 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팀을 위한 최선의 판단만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고 감독은 “오늘 아쉽게 패배하긴 했지만 다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잘 준비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연습 기간을 잘 활용하겠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T는 오는 6일 디플러스 기아와 대결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0:53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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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빈 KT 감독 “피터 출전? 변화 줘야 할 타이밍” [쿠키 현장] 고동빈 감독이 ‘피터’ 정윤수를 선발로 기용한 배경을 밝혔다. 고 감독이 이끄는 KT 롤스터는 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고 감독은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 (져서) 아쉽다”며 “1세트 오브젝트 타이밍을 못 맞췄다. 그게 패인이다.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1세트부터 이길 수 있었는데 실수가 많이 나와서 졌다.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잘 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날 KT는 LCK컵에서 나왔던 ‘웨이’ 한길 대신 ‘피터’ 정윤수를 콜업해 기용했다. 정윤수는 378일 만에 LCK에 나섰다. 이를 묻자 고 감독은 “LCK컵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다. 팀 내부적으로 변화를 줘야 하는 타이밍이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로스터 변경을 고려했다. 좋은 경기력인 멤버들로 나올 예정”이라며 “언제나 팀에 최선이 되는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오는 6일 디플러스 기아와 맞붙는다. 고 감독은 “오늘 아쉽게 패했다. 그래도 다음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남은 연습 기간을 잘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작성날짜2025.04.04 10:49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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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우스!’ 한화생명, KT 잡고 LCK 정규 첫승 한화생명이 KT를 잡고 두 경기 만에 LCK 정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대 1로 꺾었다. 1승1패(-1), 5위로 올라섰다. KT는 0승1패(-1)로 정규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젠지에 완패했지만 흔들림이 오래 가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이날 유충과 첫 드래곤, 협곡의 전령까지 모두 독식하며 게임 초반을 장악했다. ‘제우스’ 최우제(제이스)가 탑 갱킹을 회피해서 벌어 온 턴을 알뜰살뜰 활용해 이득을 챙겼다. 이후 드래곤 3스택을 연속으로 쌓았다. 위기도 있었다. 교전 실수로 아타칸, 내셔 남작을 상대에게 내줬다. 그러나 챔피언답게 흔들리지 않았다. 빠르게 침착함을 되찾은 이들은 바텀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워 상대의 버프 활용을 막아냈다. 32분, 33분 연이은 교전에서 킬을 따낸 이들은 상대가 부활하기 전 넥서스 앞에 도착했다. KT가 2세트에서 한 차례 반격에 성공했다. 오공, 사일러스 등 라인전 단계에 취약한 챔피언을 고른 상대를 니달리와 트리스타나로 확실하게 응징했다. 20분경 아타칸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가 확실한 승기를 잡았고, 35분 드래곤 교전에서 버프를 내주는 대신 에이스를 띄워 점수를 동점으로 맞췄다. 하지만 3세트에서 다시 한화생명이 웃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조금씩 상대와 성장 격차를 벌렸다. 앞서 ‘덕담’ 서대길(미스 포춘)의 소환사 주문을 빼놨던 걸 이용해 두 번 그를 잡아냈다. 아타칸, 미드 1차 포탑을 전리품으로 챙겼다. 한화생명은 30분경 상대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최후의 전투를 펼쳤다. 최우제(잭스)의 신들린 듯한 어그로 핑퐁에 힘입어 에이스를 띄웠다. 이들은 그대로 상대 넥서스로 밀고 들어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작성날짜2025.04.04 10:40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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