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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좋은 성적 거두기를” LG, 5일 KIA전서 차준환 시구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LG가 ‘피겨스타’ 차준환과 함께 다시 한 번 승리 기운을 끌어올린다. LG는 오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시즌 2차전에 앞서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차준환은 구단을 통해 “2023년 LG 시구 후 팀이 우승했고, 저도 좋은 기운을 받아 아시안게임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LG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승리의 기운을 담아 시구하겠다”고 전했다. 차준환의 LG 시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23년 시구 당시 LG는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차준환 역시 그 기운을 받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LG는 이번 KIA와의 주말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차준환의 시구와 함께 시즌 초반 홈 팬들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작성날짜2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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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최초→최초→역대 5호... 4G 연속 홈런이라니, 역대급 복덩이→LG 외국인 'GOAT' 향해 간다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4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복덩이가 따로 없다. LG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오스틴은 3일 수원KT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개의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오스틴의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스틴은 볼카운트 2-2에서 KT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높은 149km 직구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겼다. 3월 28~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과 2일 KT전까지 손맛을 봤던 오스틴은 4경기 연속 홈런으르 완성했다. 2023년 KBO리그에 입성한 오스틴이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소속 선수로는 2010년 박병호, 2012년 정성훈, 2019년 카를로스 페게로, 2020년 로베르토 라모스에 이어 5번째다. 오스틴이 4일 잠실 KIA전에서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면 LG 선수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스틴이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엔 LG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루수 부문으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29년만에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는 더 엄청난 기록을 작성했다. LG 소속 최초로 30홈런 100타점 위업을 달성했다. 타점왕에도 올랐는데 이 역시 LG 구단 역사상 최초다. 오스틴은 홈런 5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만약 오스틴이 홈런왕에 오른다면 이 역시 LG 구단 최초다. 정말 역대급 복덩이임이 틀림없다. 경기 후 오스틴은 홈런 상황에 대해 "헤이수스의 투구 패턴이 엇비슷해 직구 인사이드쪽 공을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그 코스로 실투가 날아왔고, 이를 때린 것이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오늘 팀 승리에 기여한 것에 만족한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작성날짜10분 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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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타가 살린 롯데-외타가 망친 한화' 결정적인 순간 희비 엇갈린 외국인 타자의 활약[대전현장] [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결국 꼴찌로 내려앉았다. 한화는 롯데와 주중 2연전 홈경기를 모두 내주며 리그 10위가 됐다. 한화는 2일,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를 모두 패했다. 2일 경기는 문동주가 선발로 나섰으나 2이닝 밖에 버티지 못했다. 문동주는 2이닝 투구하며 4피안타 1홈런, 1볼넷, 4실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결국 2-6으로 경기를 내줬다. 3일 한화는 외국인 1선발 투수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우며 반격에 나섰다. 롯데 선발은 나균안. 남다른 외국인 선발 투수 폰세는 역시 강했다. 롯데를 상대로 7이닝 투구하며 삼진을 10개나 잡아냈다. 피안타 5개, 볼넷 2개를 내줬다.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롯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었다. 1회 삼자범퇴, 2회에는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세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삼진 2개를 올리며 역시 삼자범퇴, 4회에는 나승엽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빠르게 마쳤다. 폰세는 5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안타 허용, 무사 1루에서 이호준에게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 3루 위기. 폰세는 다음 타자 전민재를 삼진 처리했으나 롯데 9번 타자 정보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1사 1, 3루에서 전준우에게 외야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또다시 1실점. 5회에만 2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6회와 7회까지 투구하며 추가 실점을 없이 투구를 마쳤다. 한화는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으나 6회말 나균안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6회 선두타자 노시환 안타, 1사 후 김태연의 적시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로 나선 이진영이 롯데 송재영을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문현빈이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내야 땅볼을 날리며 결국 승부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후속타가 터지진 않았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상황. 롯데는 8회 다시 점수를 냈다. 나승엽의 안타로 1사 1루에서 롯데는 나승엽을 빼고 대주자로 장두성을 투입했다. 롯데의 4번 타자 레이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롯데는 3-2로 앞선 9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이호준이 3루타를 치고 출루. 1사 후 정보근이 1타점을 올리는 내야땅볼로 4-2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말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화 플로리얼이 투수 앞 땅볼 타구로 물러나며 승부는 그대로 롯데 승리로 끝이 났다. 양 팀 외국인 타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 4번 타자 레이예스는 8회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결승타를 때린 반면 한화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은 매번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 플로리얼은 롯데와 2연전 동안 8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중심 타선에 나섰으나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플로리얼은 시범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보여줬으나 리그 개막 후 10경기에서 36타수 4안타로 타율이 1할에 머물고 있다. 중심 타선에 계속 나서고 있으나 해결사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결국 한화는 외국인타자 덕을 보지 못하고 개막 10경기 만에 리그 꼴찌로 내려앉을 수밖에 없었다. 작성날짜12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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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완봉 후 첫 등판서도 5⅔이닝 1실점 호투..."평소처럼 준비했다" 프로야구에선 노히트 노런, 완봉승 등 우수한 기록을 달성한 투수가 다음 경기에서 부진한 경우가 많다. 기록 달성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낸 탓에 후유증을 겪기 때문이다.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 마운드 위에 선 LG 토종 선발 임찬규도 '완봉 징크스' 우려 속에 등판했다. 그는 지난 달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9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뒤 이날 올 시즌 두 번째 등판 경기를 치렀다. 징크스는 없었다. 15년 차 베테랑 임찬규는 노련한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kt wiz 타선을 마음껏 요리했다. 그는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 1사 1루에서 김민혁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 처리했고, 2회 2사 1루와 3회 무사 1, 2루 위기에서도 후속 타자를 맞혀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엔 첫 실점 했으나 3-1로 앞선 6회 2사까지 책임진 뒤 마운드를 넘겼다. 임찬규는 경기 후 "지난 경기 완봉승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라며 "평소처럼 준비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임찬규는 다양한 구종으로 kt 타자들을 상대했다. 직구 29개, 체인지업 28개, 커브 25개, 슬라이더 14개를 던지는 등 4개의 구종을 비슷한 비율로 뿌리며 상대 타자를 혼란스럽게 했다. 특히 경기 초반 많이 활용하지 않던 커브와 슬라이더를 6회에만 7개씩 던지는 등 영리한 투구를 했다. 임찬규는 "kt엔 베테랑 타자들이 많다"라며 "10년 이상 상대하는 타자들이 많은데, 쉬운 승부가 아니다. 좀 더 신중하게 승부를 펼쳤다"고 말했다. 미세한 부분도 신경 썼다. 임찬규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는 스트라이크존이 약간 우측으로 쏠린 느낌"이라며 "이 느낌을 인지하면서 공을 던졌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5-1로 승리하면서 임찬규는 시즌 2승을 마크했고 평균자책점은 0.61을 찍었다.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출발이다./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작성날짜12분 전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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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 NC, 11~13일 홈경기 입장권 예매 연기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1~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입장권 예매를 연기했다. NC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13일 홈 경기 개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예매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창원 NC파크에서 경기장에 설치된 외장 마감 자재인 '루버'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야구 팬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발생 뒤 3월30일 창원 NC-LG 트윈스전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전 경기를 취소했고, 1~3일을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또 1~3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NC와 SSG 랜더스의 경기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NC의 다음 홈 경기 일정은 11~13일 롯데전이다. 그러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NC는 1일부터 창원 NC파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했고, 2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기장 내 비구조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4일부터 NC 구단과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이 공동 구성한 합동 대책반이 야구장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합동 대책반의 안전점검은 약 2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점검을 마친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또 시간이 걸린다. 시정해야하는 부분이 발견되면 이에 대해 조치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달 NC의 홈 경기는 11~13일 롯데전, 15~17일 두산 베어스전, 25~27일 삼성 라이온즈전, 28~5월1일 KIA 타이거즈전이 예정돼 있다. 안전점검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열리는 NC의 홈 경기를 치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KBO와 NC 구단은 여러 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 NC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빨리 마치는 것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관중들이 불안함 없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는 전날 "관중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가치"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단은 창원시와 더욱 안전한 구장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jinxijun@newsis.com 작성날짜23분 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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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연속' 전통 강호의 연이은 탈락…'선발 전원 안타' 청원고, '호남의 명문' 광주제일고 제압 [이마트배] [OSEN=홍지수 기자] 제물포고, 청원고, 대전고, 유신고, 야탑고, 휘문고, 서울고가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전통 강호 광주제일고와 세광고가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9일 차에 접어들었다. 청원고는 호남의 명문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15-5, 5이닝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타격감을 뽐냈다. 특히 5번 타자 서의덕은 1회 결승 3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탑고는 세광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2회 양 팀이 2점씩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고, 세광고가 3회와 5회 각각 1점을 추가하며 4-2로 앞서갔다. 그러나 야탑고는 6회부터 타선에 불을 붙이며 반격에 성공했다. 특히 9번 타자 김예성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고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킨 용인시야구단을 5-1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서울고는 서울동산고와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구원투수 이호범은 3.2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지우는 2.1이닝 무실점 5탈삼진,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투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회 10일 차인 4일에는 북일고, 충암고, 부산고 등 강팀들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강호들의 연이은 탈락 속에 또 한 번의 반전 드라마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모든 경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knightjisu@osen.co.kr 작성날짜30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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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대반전…리그 1등과 2군행, 상상도 못한 결과 나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또 한번 대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롯데가 가져간 메인 카드는 리그 1위로 우뚝 섰는데 두산이 품에 안은 메인 카드는 2군행 통보를 받고 말았다. 롯데와 두산은 지난 해 11월 '빅딜'을 단행했다. 바로 3대2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 롯데는 외야수 김민석, 외야수 추재현, 우완투수 최우인을 두산에 건네는 한편 두산으로부터 우완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를 받아들였다. 양팀이 합의한 초대형 트레이드의 메인 카드로 꼽힌 선수는 역시 1라운드 출신 유망주 김민석과 신인왕 출신 불펜 요원 정철원이었다. 김민석은 롯데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선수로 데뷔 첫 시즌에 안타 102개를 생산하면서 올스타로도 선정돼 '사직 아이돌'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그러나 지난 해에는 41경기 타율 .211 타점 6개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주전 자리를 박탈 당하고 말았다. 정철원도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2년 홀드 23개를 따내면서 혜성처럼 등장, 신인왕을 차지했던 정철원은 2023년에는 마무리투수와 중간계투를 번갈아 맡으며 세이브 13개와 홀드 11개를 수확했으나 지난 해에는 36경기 32⅓이닝 2승 1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0에 그치며 필승조에서도 완전히 배제되는 신세가 됐다. 과연 누가 트레이드의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렸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는 두산이 승자로 꼽히는 분위기였다. 김민석이 워낙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했기 때문. 스프링캠프 MVP에 선정된 김민석은 시범경기에서 9경기에 나와 타율 .333(30타수 10안타), 출루율 .400, 장타율 .400 홈런 없이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런데 정작 정규시즌에 돌입하니 타격감이 차갑게 식어버렸다. 김민석은 개막 첫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했으나 이후 12타수 무안타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 그가 9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167(30타수 5안타), 출루율 .194, 장타율 .233 홈런 없이 2타점이 전부였다. 결국 두산은 지난 3일 김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정철원은 리그 최고의 셋업맨으로 우뚝 서고 있다. 올해 6경기에 나와 5⅓이닝 승패 없이 4홀드 평균자책점 1.69을 기록 중인 그는 홀드 부문 단독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무엇보다 탈삼진은 7개, 볼넷은 1개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투구 내용도 자랑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정철원은 지난 2~3일 대전 한화전을 연투하면서 홀드 2개를 수확, 롯데의 3연승 질주에 크게 일조하기도 했다. 시속 150km에 가까운 빠른 공을 필두로 공격적인 피칭을 이어가면서 신인왕 시절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쾌활한 성격으로 롯데 팀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정철원은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뒤 선발투수로 나섰던 김진욱을 보고 씩 웃으면서 "잘 막았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경기 후 김진욱은 "우리 투수진에 이런 성격을 가진 선수는 없었던 같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지난 해만 해도 필승조에서 탈락해 좌절의 시간을 가져야 했던 정철원은 롯데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면서 부활의 날개를 달고 있다. 일찌감치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정철원은 필승조로 쓰려고 데려온 것이다"라고 그의 역할에 못을 박으며 독려하기도 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라 양팀의 트레이드 승자가 누가 될지는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31분 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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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바이오메카닉스 스마트 트레이닝 유소년 육성에 지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소년 육성을 위해 바이오메카닉스 동작 분석 스마트 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있다. KBO는 2일 서울시 용산에 위치한 선린인터넷고에 방문해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동작 분석 훈련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유소년 엘리트 육성 시스템을 추진 중인 KBO는 올해 전국의 모든 고교 야구팀에 방문해 1학년 선수 전원(약 12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과학 기술을 활용한 훈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별 1회씩 총 2회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소년 선수들의 스윙, 피칭과 같은 야구 동작과 피지컬 능력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실질적인 데이터를 선수들에게 보여주면서 체계적으로 선수 개인별 장단점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측정에서는 3D 동작 분석 장비를 활용해 선수 개개인 관절의 각도와 각속도 등 동작을 측정해 개인별 분석 리포트를 제공했다. 또한 야구 동작과 신체 능력, 투구·타구의 질까지 이어지는 연결 과정도 함께 분석했다. 훈련에 참여한 선린인터넷고 1학년 김명빈은 "스윙 동작에서 잘되고 있는 부분과 잘 안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작성날짜32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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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도 예능시대! 김병현·니퍼트·강민혁, ‘메리톡’에서 문화 적응기 풀어낸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메리톡’은 야구계 레전드들과 글로벌 셀럽들이 출연해 다문화 적응기와 라이프스타일, 인생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MLB판 토크 예능이다. 진행은 씨엔블루 강민혁이 맡고, 패널로는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과 KBO를 대표한 외국인 선수 니퍼트가 출연해 야구를 매개로 한 진솔한 문화 이야기를 풀어낸다. ◇ 첫 게스트는 트와이스 사나…“한국 연습생 시절 문화 충격 솔직 고백” 첫 회 게스트로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유닛 ‘미사모’ 멤버 사나가 출연한다. 일본 출신인 사나는 연습생 시절 한국 문화에 적응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고, 김병현은 10대 시절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의 문화 충격과 성장담을 더해 공감의 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MLB 레전드, 연예인, 인플루언서, 글로벌 콘텐츠 창작자 등이 출연해 각자의 문화를 소개하고, 야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와 게임을 통해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 “야구는 스포츠 그 이상”…김병현X니퍼트, 문화 콘텐츠 도전에 나서다 김병현은 “야구 덕분에 다른 문화 속에서 실패와 성공을 모두 경험했다. 메리톡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니퍼트 또한 “한국에서 뛰며 야구 이상의 것을 배웠다. 이제는 나도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MLB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경기장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야구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MLB 코리아는 유튜브와 네이버TV 외에도 인스타그램, X(트위터), 틱톡, 페이스북 등 다채로운 SNS 채널을 통해 쇼츠형 콘텐츠와 하이라이트 클립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작성날짜35분 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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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유소년 육성 위한 ‘바이오메카닉스 동작 분석을 통한 스마트 트레이닝’ 실시 [OSEN=길준영 기자] KBO가 ‘바이오메카닉스 동작 분석을 통한 스마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KBO는 4일 “KBO가 추진하는 유소년 엘리트 육성 시스템 고도화의 중점 사업인 바이오메카닉스 동작 분석을 통한 스마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지난 2일 선린인터넷고에서 첫 걸음을 뗐다. KBO는 올해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야구팀을 방문하여 고등학교 1학년 선수 전체(약 1,200명)를 대상으로 스포츠 과학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메카닉스 동작 분석 및 피지컬 데이터 측정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성장 과정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의 스윙, 피칭과 같은 야구 동작과 피지컬 능력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실질적인 데이터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선수 개인별 장단점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번 측정에서는 3D 동작 분석 장비인 Uplift를 활용하여 선수 개개인의 관절의 각도, 각속도 등과 비효율적인 동작을 측정하여, 키네마틱 시퀀스, X-factor 등의 운동학적 변인과 스웨이, 플라잉 오픈, 니 콜랩스, 레이트 라이즈, 포암 플라이아웃, 얼리 릴리즈, 니 도미넌트 로딩, 힙 하이크, 드리프트 포워드 등 에너지 효율 변인을 살펴보고 개인별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피지컬 데이터 측정 장비인 Vald ForceDecks(지면반력기 내장), Dynamo(관성센서 내장), Smart Speed(타이밍 게이트) 등을 통해 파워, 근력, 가동범위, 스피드, 민첩성 등의 신체 능력을 평가하고 볼 트래킹 장비인 Rapsodo를 통해 투구 구속, 회전수, 회전 방향/효율, 타구 속도, 비거리, 발사각 등을 함께 측정하여, 야구 동작과 신체 능력, 그리고 그 결과물인 투구/타구의 질까지 이어지는 연결 과정을 함께 분석할 계획이다. 측정에 참가했던 선린인터넷고 1학년 김명빈 선수는 “스윙 동작에서 잘 되고 있는 부분과 잘 안되고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오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앞으로 장점은 더욱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중점적으로 보완해서 더 좋은 타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O는 데이터 시스템을 함께 구축, 일회성으로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에서 나아가,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계속해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는 자신이 동일 연령대에서 어느 정도의 수준에 있는 지를 가늠해보고 기량 발전을 위한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누적된 데이터는 향후 선수 육성 프로그램 개발의 연구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fpdlsl72556@osen.co.kr 작성날짜37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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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피겨 간판’ 차준환, 5일 잠실 LG-KIA전 시구자로 나선다…“승리 기운 담아 던질 것”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5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야구 경기 시구를 맡게됐다. LG 트윈스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앞서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차준환이 LG 경기 시구를 하는 것은 2023시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경기 시구를 하게 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이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차준환은 “2023년 시구를 한 뒤 LG가 29년만에 우승했다. 그 우승의 기운을 제가 받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올 시즌도 LG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승리의 기운을 담아 던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홈 경기 이벤트 진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 구단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날짜37분 전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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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떠났지만.. '집행검' 뽑았던 전직 캡틴이기에. '엔팍 참사' 그 누구보다 침통했다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뇨, 그것보다도..."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시즌 첫 홈런을 치고도 침통한 심정을 여과없이 표출했다. '엔팍 참사'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모습이었다.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홈런 소감을 묻자 양의지는 화제를 돌렸다. 양의지는 3일 잠실 키움전에 3점 홈런을 폭발하며 6대1 완승에 앞장섰다.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전날까지 양의지는 타율 0.143에 득점권 타율 0.077로 허덕였다. 두산도 시즌 첫 연승과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양의지에게 의미가 깊을 만한 홈런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양의지의 표정은 그림자가 가득했다. 양의지는 "저도 4년 동안 있었던 곳이다. NC 팬분께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다. 마음이 무겁고 '솔직히 경기를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창원과 NC는 양의지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양의지는 2007년 두산에서 데뷔해 2018년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양의지는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125억원에 NC로 '파격 이적'했다. 양의지는 NC에서 뛴 4년 내내 골든글러브(포수 3회, 지명타자 1회)를 쓸어담았다. 2020년에는 NC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 모기업 NC의 상징인 '집행검'을 뽑아든 세리머니는 구단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었다. 양의지의 심정이 NC 외 타구단 선수들보다 비통한 것이 당연하다. 양의지는 "팬분들께서 야구장에 왔을 때 안전하면서 즐겁게 보셔야 되는데 그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제가 또 NC에 있었기 때문에 NC 팬께서 그런 불의의 사고를 당하셔서 마음이 너무 안 좋다"며 슬퍼했다. 양의지는 아직 경기에 온전히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그는 애도 기간이 최소 3일은 필요했다고 아쉬워했다. KBO는 4월 2일 전 경기를 취소하고 SSG-NC의 창원 3연전만 취소했다. 나머지 4개 구장 경기는 2일부터 속개했다. 선수협회 차원에서도 KBO에 3일을 요청했다고 양의지는 주장했다. 양의지는 "딱 3일 정도 애도 기간을 가졌으면 싶었다. 좀 그렇더라. 나도 아빠이고 가장이다. 끔찍한 일이다. 선수들끼리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10개 구단 선수들이 정말 다 같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양의지는 "선수협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KBO가)통보를 하더라. 항상 소통을 한다지만 전혀 그런 게 없다. KBO 입장도 있지만 선수들 마음도 있으니까 좀 더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작성날짜43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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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나를?" 본인도 믿지 못했던 '신개념' 4번 타자의 깜짝 등장[무로이칼럼] 신조 쓰요시 현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이 뉴욕 메츠에서 현역 생활을 보내던 2001년 8월. 처음으로 4번타자로 출전하게 됐을 때 취재진들에게 그는 "(선발 라인업이 표시된) 전광판의 사진을 꼭 찍으세요"라고 말하며 크게 기뻤다고 한다. 타자에게 네 번째 타순은 로망이다. 올 시즌 KBO리그에 이색 4번 타자가 등장해 맹활약하고 있다. KT 위즈 김민혁이다. 프로 12년 차, 올해 만 30세가 되는 김민혁은 누구나 인정하는 '안타 제조기'다. 통산 타율 0.293 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중인 교타자. 반면 홈런은 통산 10개, 시즌 타점은 2023년의 41점이 최다다. 일반적인 4번타자의 이미지와는 다른 타입이다. 그런 김민혁이 개막 이후 꾸준히 4번타자로 선발출전 하며 2일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4번타자 답지 않은 4번타자지만 자기 스타일을 꾸준히 유지하며 타율 0.361(이하 3일 현재)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민혁의 4번타자 기용의 이유에 대해 KT 이강철 감독은 "시범경기 때 (김)민혁이가 잘 해서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까 생각했습니다. 민혁이는 장타자는 아니지만 컨택이 좋습니다. 3번 허경민은 의욕적으로 뛰는 선수고, 그 다음에 치는 민혁이는 출루나 진루타가 가능합니다. 그 다음 5번에 장타력이 있는 장성우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혁은 시범경기에서 이강철 감독에게서 4번타자 기용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에이, 설마 쓰시겠어?" 라고 생각했다. 그는 "아직도 전광판을 보면 어색합니다"라고 한다. 이어 "흔히 알고 있는 4번타자라면 장타가 있거나 찬스 때 한방 쳐주는 타자인데 저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웃음). 대신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때 외야플라이를 어떻게든 치든가, 상대가 뒷 수비를 하고 있으면 공을 컨택해서 1점을 짜내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과거 실력이 있어도 4번타자 배치 후 부담감 때문에 못 치던 타자가 제법 있었다. 김민혁은 4번 타자에 대한 부담감이 없을까. 그는 "개막전에서 4번타자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엄청 부담이 됐고, 첫 타석이 2사 3루 찬스였습니다. 부담은 됐는데 어느 타순이든 야구는 똑같고 상황에 맞게 치는 것만 생각했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김민혁은 개막전 첫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를 쳤다. 안타를 날리는 능력 외 김민혁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극단적인 오픈스탠스다. 타이밍을 잡는 방법도 독특하다. 투수쪽 발(좌타자의 경우 오른발)이 아닌 뒷쪽의 왼 발 뒷꿈치를 지면에서 뗐다 붙였다를 반복하며 타이밍을 잡는다. 김민혁은 독특한 준비 자세에 대해 "2023년 캠프 때부터 시작했고, 경기를 하면서 어느 순간 익숙해 졌습니다. 항상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가 낼 지 많이 생각하고 시도해보는 편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민혁은 이전에 상대 수비위치를 보고 방망이에 공을 맞혔다가, 풀 스윙 없이 야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를 보내는 '번트 타법' 으로 안타를 기록한 적이 몇 차례 있었다. 김민혁은 '안타 제조기'이자 '아이디어 개발맨'이기도 한다. 이강철 감독이 만든 '아이디어 상품'인 4번타자 김민혁. 김민혁이 개막 9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수 13개는 10개 구단 4번타자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개막 이후 줄곧 4번타자로 출전해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던 김민혁은 3일 수원 LG전에서 시즌 첫 3번타자로 출전했는데 3타수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기며 '4번 체질'임을 간접 입증했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작성날짜46분 전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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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필승 불펜’의 마지막 퍼즐, 장현식이 돌아왔다···이전 소속팀 KIA 상대로 첫 등판 예정 LG 필승조의 마지막 퍼즐, 장현식(30)이 돌아왔다. 장현식은 4일 KIA전에 구원 등판해 실전 감각을 확인한 뒤 마무리 보직에 배치될 전망이다. 장현식의 합류로 인해 이번 시즌 LG 불펜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장현식은 지난 3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KT와의 경기 전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며 본격적으로 예열을 시작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장현식을 구원 등판시켜 구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지난해 LG와 4년 52억 원 계약을 맺었다. 장현식은 유영찬의 부상으로 인해 공석이 된 마무리 투수 보직에 임명됐다. 그러나 지난 2월 17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오른발을 헛디뎌 인대를 다치고 말았다. 장현식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치지 못한 채 조기 귀국했다.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장현식은 부상 부위를 치료받은 뒤 지난달 20일부터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등판하며 구위를 끌어올렸다.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시속 142㎞에 그쳤던 구속은 점차 올라 145㎞를 찍었다. LG는 장현식이 결장하는 동안 고정 마무리 없이 ‘집단 마무리’ 체제로 경기를 운영했다. 9경기에서 득점 2위(65득점), 최소실점 1위(23실점)를 기록 중인 만큼 마무리 투수가 급한 불을 꺼야 하는 세이브 상황이 거의 없었다.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는 2-0으로 이기고 있는 9회초 박명근이 등판해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28일 NC와의 경기에서는 8-4로 앞선 8회말 이지강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의 소방수는 매 시즌 바뀌었다. 고우석의 미국 진출 이후 유영찬이 2024시즌 마무리를 맡았다. 올해는 이적생 장현식이 뒷문을 지킨다.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시즌이니만큼 염 감독은 장현식이 안정적으로 마무리 보직에 정착하기를 바라고 있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가 돌이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그렇게 오랫동안 마무리 보직을 여러 명으로 돌려 쓰기는 어렵다”라며 “장현식은 편안한 상황에 한 경기 정도 던지게 해서 구위를 확인하고 그 이후에 보직을 웬만하면 정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장현식의 복귀전 상대는 그가 LG에 오기 전까지 5년간 몸을 담았던 KIA다. 그는 KIA 유니폼을 입고 14승 18패 5세이브 80홀드를 기록했다. 장현식이 새 팀, 새 홈 구장에서 이전 소속팀을 상대로 ‘필승 마무리’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작성날짜48분 전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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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시작부터 제동…정부 심사 반려 노후화된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됐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는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안을 반려했다. 재건축에 필요한 3400억원 중 국비 299억원의 확보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였다. 부산시가 예상한 재건축 예산 분담 계획은 국비 299억원, 롯데 부담금 800억원, 나머지 2천300억원가량이 시비였다. 부산시는 국비 비중이 10% 이하여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일단 최대한 국비를 확보해 시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을 경우에는 시비로 충당한다는 복안도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예산 4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문화 체육시설이라면 사업 시행 전 의무적으로 통과해야 하므로 부산시 입장에서는 절차 통과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NC 구장에서 관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만큼 40년 된 사직야구장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재건축 사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 방안을 비롯해 예산 마련 계획 변경 등 다각도로 검토해 다시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작성날짜49분 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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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텨보자"했는데 2위라니, SSG가 더 강해진다 '화이트 복귀 초읽기'→앞문도 최강팀 된다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잘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시즌 초반을 맞이했지만 2위라는 예상치 못한 성과를 냈다. 이제 더 단단해질 준비를 마쳤다. SSG는 8경기를 치른 현재 5승 3패,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아쉽게 순위 결정전 끝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고 뚜렷한 외부 영입이 없었던 걸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다. 심지어 KBO 통산 홈런 1위 최정(38)과 새로운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시작한 시즌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선전이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최정은 지난 17일 광주 시범경기 전 수비 훈련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 두 차례 병원 검진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분손상(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다. 화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100만 달러(14억 4000만원)에 SSG와 계약했고 드류 앤더슨과 비슷한 유형의 투수로 시속 150㎞ 중반대 공을 뿌리며 올 시즌 KBO 대표 외인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낀 뒤 정밀 검진을 위해 조기 귀국했고 검진 결과 최정과 같은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그레이드 1~2) 진단을 받았다. 앞서 이숭용 감독은 "화이트나 (최)정이나 최대한 시간을 줄 생각"이라며 "와서 본인들의 기량을 120% 보여주고 정이는 와서 바로 수비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서 올 수 있게끔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팀이 호성적을 거둔 것은 이들이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어 돌아올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안겨줬다. 이 감독은 "버티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편한 상황"이라고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특히나 화이트의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1선발 앤더슨이 부진했지만 김광현은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제 역할을 했고 문승원은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송영진도 한 차례 등판해 6⅓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박종훈이 조기강판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첫 경기였을 뿐이고 불펜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고 있는 김건우도 대기하고 있다. 아쉬운 건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던 앤더슨이 출산 휴가로 일본으로 떠나 있다는 점이었다. 지난달 29일 일본에 머물고 있는 아내의 출산을 함께하기 위해 출국했는데 아직까지는 소식이 없는 상황. 복귀까지 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그렇기에 화이트의 복귀 소식이 더 반갑다.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린 화이트는 지난 1일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벌써 최고 구속은 152㎞를 찍었고 5일 강화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우천취소시에는 6일 경기에 등판해 1군 데뷔전을 준비한다. 경헌호 투수 코치는 "계획했던 스케줄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부상 이후 첫 라이브 피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구속도 152㎞까지 나왔다"며 "구위도 좋았고 완전히 회복된 것 같다. 이후 스케줄 차근차근 잘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화이트 또한 "건강하게 몸 상태를 회복하고 공을 던지게 돼 기쁘다. 스트라이크 존 안에 최대한 많은 공을 넣으려 노력했다. 생각한대로 피칭을 마쳐 만족스럽다. 또 타자들의 반응을 보려 했다. 계속해서 적응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무리하지 않는 수준이었음에도 150㎞를 훌쩍 넘겼다는 점에서 100% 몸 상태의 화이트가 얼마나 빠른 공을 던질지 기대를 자아낸다. 화이트는 "모든 게 다 만족스러웠다. 볼 배합도 신경을 썼고, 공을 날리지 않고 피칭했다. 의도한대로 잘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기대를 안고 한국행을 결정한 메이저리거 출신 화이트는 하루 빨리 등판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개막시리즈 때 특히 공을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놀라울 정도였다. 관중석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을 보니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팬들을 향해서는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건강한 몸 상태로 팀에 돌아가고 싶다.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SSG는 팀 평균자책점(ERA) 3.00으로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고 있다. ERA 1위로 강력한 뒷문을 자랑하고 있는 불펜진과 달리 선발은 3.73으로 약간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앤더슨의 귀국 일정이 불분명한 상황이기에 화이트의 복귀 준비 소식은 더욱 천군만마 같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최정 또한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SSG는 최정의 이탈로 빈 3루를 2년차 박지환에게 맡기고 있는데 수비는 차치하더라도 타율 0.208로 빈타에 허덕이고 있는 게 아쉽다. 주전급 가운데 3할 타자가 2명뿐인 상황에서 최정이 중심타선에서 힘을 보태는 게 절실하다. 구단에 따르면 최정은 지난 1일 우측 햄스트링 검진결과 90% 회복 소견을 받았다. 완전한 회복 체크를 위해 10일 재검진을 거친 뒤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오면 이후 라이브 베팅과 2군 경기 일정을 거쳐 복귀를 준비할 계획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작성날짜50분 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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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1위가 2할대 심우준…10위 추락 한화, 2군 콜업 타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개막 10경기 만에 단독 10위로 추락했다. 꼴찌다. 시즌 초반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된 타선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3연패에 빠졌고, 최하위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 한화는 지난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1선발 코디 폰세가 출격했지만 또 타선이 침묵하면서 무기력한 패배로 이어졌다. 2일 경기(2-6 패)에 이어 롯데에 주중 2연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3승 7패가 되며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타선 침체다. 10경기를 치렀지만,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시범경기에서 팀 타율 2위(0.273)를 기록했던 한화 타선의 파괴력은 정규 시즌 개막 후 거짓말 처럼 사라졌다. 10경기를 하는 동안 팀 타율은 여전히 1할대(0.180)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홈런(4개), 타점(26개), OPS(출루율+장타율·0.536) 등 타격 주요 지표도 리그 꼴찌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여러 팀에서) 연패를 경험해봤지만, 올해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은 적은 처음"이라고 우려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을 땐 기폭제 역할을 해줄 한 방이 필요한데, 홈런을 때려줘야 할 중심 타자들의 활약도 저조하다.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타율 0.111(36타수 4안타)로 좀처럼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4번 타자 노시환도 KT 위즈와 개막 2연전 연속 홈런 이후 침묵 중이다. 타율도 0.158에 머물러 있다. 3할 타자는 전무하다. 팀 내 타율 1위(규정 타석 기준)가 0.233의 심우준과 황영묵인 것만 봐도 현재 한화 타선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다. 둘은 리그 전체 타율 공동 40위다. 베테랑 채은성(0.212), 안치홍(0.048) 등도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김 감독은 꾸준히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며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고 있지 않지만, 정작 선수들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최하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선수단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장 빠르게 변화를 꿰할 수 있는 방법은 엔트리 변동이다. 2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를 콜업하는 것이다. 현재 2군 타자 중 가장 호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는 단연 하주석이다.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타율 0.485(33타수 16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북부리그 타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며, 장타율(0.576)과 출루율(0.541) 모두 5할을 훌쩍 넘겼다. 현재 한화의 콜업 대상 1순위로 꼽힌다. 이 밖에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타율 0.444(36타수 16안타)을 기록 중인 루키 외야수 이민재와 13경기에서 타율 0.409(22타수 9안타)로 잘 치고 있는 포수 장규현도 불러올릴만 하다. 한화는 4일부터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현재 리그 3위(6승 4패)에 올라 있는 삼성은 타점(61개), 득점권 타율(0.357) 리그 1위로 공격에 강점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마운드에서는 팀 평균자책점(4.60) 8위로 약세다. 한화가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삼성 마운드를 공략해야 하는데, 지금 타자들의 페이스라면 활약을 장담하기 어렵다. 사령탑의 선택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superpower@news1.kr 작성날짜52분 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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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와 호흡 좋아" ML 28승 투수도 반했다…"KBO 최고 포수와 함께 뛰는 건 큰 행운"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콜어빈이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콜어빈은 호흡을 맞춘 포수 양의지에게도 감사와 경의의 뜻을 표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콜어빈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최고 151km/h 직구에 싱커를 위주로 스위퍼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곁들여 키움 타선을 상대했다. 투구수도 88구로 효율적인 피칭이었다. 1회초 푸이그와 이주형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콜어빈은 카디네스에게 초구에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송성문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1회말 양의지 스리런으로 3-0 리드를 잡은 2회초에는 최주환을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동헌에게 볼넷 허용. 하지만 이형종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3회초는 김태진 3루수 땅볼, 이승원 1루수 뜬공, 푸이그 헛스윙 삼진으로 깔끔했고, 4회초에도 이주형 3루수 뜬공, 카디네스 삼진, 송성문 중견수 뜬공으로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키움 타선을 묶었다. 그리고 양석환의 솔로포로 4-0으로 점수가 벌어진 5회초, 콜어빈은 선두 최주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김동헌과 이형종을 각각 중견수, 2루수 뜬공 처리, 김태진에게는 공 3개로 삼진을 섞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6회초에는 이승원의 유격수 직선타 후 푸이그와 이주형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체인지업으로 카디네스를 삼진 잡았고, 송성문은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 콜어빈은 7회초 올라와 최주환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박정수에게 넘겼고, 이후 최주환의 홈인으로 실점이 불어났으나, 이 점수가 내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으며 경기가 끝났다. 지난달 22일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6K 4실점을 기록, 28일 잠실 삼성전에서 7이닝 4K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콜어빈은 "지금까지 등판 중 오늘의 투구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과 가장 가까웠다. 구속과 구종의 변화, 로케이션 모두 만족스럽다. 특히 상대 타자들의 밸런스 흔들어 놓은 점이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양의지와의 볼배합, 호흡 모두 좋다. KBO 최고의 포수라고 익히 들었다. 그런 선수와 함께 뛰는 것만으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상대 타자들에 대한 지식이 워낙 풍부하기 때문에 믿고 던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콜어빈은 그리 많지 않은 투구수에서 7회 첫 타자 출루를 허용한 뒤 교체된 부분에 대해서도 "6이닝만 소화했지만 전혀 아쉬움은 없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다음 선발 등판도 준비 잘해서 또 한번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작성날짜53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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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10위' 이렇게 중간이 없는 팀을 봤나, 1년 전과 정반대…예측불허 한화, 개막 10G만으로 알 수 없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어쩜 이렇게 중간이 없을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개막 10경기 성적은 1년 사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작년 이맘때 1위를 질주했지만 올해는 10위로 떨어졌다. 한화는 지난해 개막 10경기에서 8승2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개막전을 패배로 시작했지만 이후 7연승으로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연승이 끝난 뒤 다음 경기인 4월4일 대전 롯데전에서 6-5로 역전승하며 개막 10경기 8승2패를 기록했다. 1986년 창단 이후 개막 10경기 기준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이었다. 반면 올해는 5년 만에 개막전을 승리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 4연패로 주춤했다. 대전 신구장에서 연승을 거두며 반등하는가 싶었으나 이내 3연패를 당하면서 3승7패가 됐다. 지난 3일 대전 롯데전에서 2-4로 패하며 10위가 됐다. 공동 8위였던 KIA와 두산이 모두 이기면서 한화 혼자 10위로 떨어졌다. 지난해와 사뭇 다른 출발이지만 개막 10경기만으로 시즌 전체를 예상하긴 어렵다. 전체 일정의 6.9%를 소화한 시즌 극초반이기 때문이다. 역대 최고 스타트를 끊은 지난해 한화는 개막 10경기가 지난 뒤 5연패를 시작으로 거짓말 같은 추락을 거듭했다. 4월 한 달간 6승17패로 월간 최저 승률(.261)을 찍으면서 승패 마진 +6을 순식간에 까먹었다. 4월을 마쳤을 때는 13승18패로 승패 마진이 -5로 떨어졌다. 1위였던 순위도 8위로 수직 낙하했다. 개막 10경기에서 잘 돌아간 선발진이 무너진 게 뼈아팠다. 강력한 구위를 뽐내던 김민우가 3경기 만에 팔꿈치 토미 존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류현진부터 나머지 선발들도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불펜도 지키는 힘이 약해 4월 한 달간 9번의 역전패를 당했다. 타선도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 외에는 집단 부진에 빠졌고, 투타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5월말 최원호 감독이 물러난 뒤 김경문 감독이 선임됐고,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한여름에 급반등하며 9월초까지 5강 싸움을 펼쳤지만 문동주가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뒤 마지막에 힘이 쭉 빠졌다. 최종 순위는 8위(66승76패2무 승률 .465). 6년 연속 가을야구가 좌절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역대급 스타트를 끊었으나 용두사미로 끝난 해였다. 올해는 반대로 시즌 출발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가을야구는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며 크게 들떴던 1년 전 이맘때와 다르게 지금은 끝없는 수렁 속에 빠진 것처럼 분위기가 축 처져있다. 하지만 아직 134경기가 남아있고, 지난해 말도 안 되게 추락한 것처럼 올해는 말도 안 되게 치고 올라갈 수도 있다. 개막 10경기만으로는 시즌 전체를 예단할 수 없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하는데 선발 평균자책점 4위(3.52)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코디 폰세는 확실한 1선발로 자리잡았고, 류현진도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건재를 알렸다. 폰세-류현진 원투펀치는 어느 팀에도 안 밀린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라이언 와이스, 엄상백, 문동주까지 쉽게 무너지지 않는 선발투수들의 존재는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이다. 인플레이 타구를 아웃 처리한 비율인 수비 효율(DER)도 지난해 10위(.649)에서 올해 6위(.682)로 올라왔다. 유격수 심우준을 중심으로 수비력도 안정됐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투수들이 있고, 수비력이 갖춰져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 잘해야 무승부다. 개막 10경기 팀 타율(.180), 출루율(.264), 장타율(.272), OPS(.536) 모두 10위로 리그 최하위인 한화 타선의 침체가 심상치 않다. 경기당 평균 2.8점으로는 이기기 어렵다. 안치홍(.048), 에스테반 플로리얼(.111), 노시환(.158), 채은성(.212) 등 쳐줘야 할 중심타자들의 집단 부진이 매우 심각하다. 임종찬(.143), 문현빈(.190) 등 유망주들도 성장통을 겪으면서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타격이 어느 시기에 한 번 폭발할 거라 생각한다. 그게 오늘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오르내림이 있는 타격 특성상 저점을 딛고 올라올 때가 됐는데 영 안 올라온다. 큰 틀에서 라인업 바꾸지 않고 밀어붙이고 있지만 아직 응답이 없다. 뚝심으로 유명한 김경문 감독의 성향이기도 하지만 냉정하게 봐서 변화를 크게 줄 만한 자원도 한정적이다. 2군에서 타율 4할대(.485)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하주석 외에는 타선에 추가될 만한 전력이 안 보인다. 타선이 터질 때가 되면 터지겠지만 얼마나 그 힘을 지속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한화 타선의 침체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지금 부진도 운이 안 따르거나 표본이 적은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긴 어렵다. 이에 김경문 감독 공격적인 주루를 비롯해 히트앤런, 스리번트, 연속 대타 등 다양한 작전으로 점수를 쥐어 짜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 타자가 우선 치고 나가거나 출루를 해야 펼칠 수 있는 작전이다. 타선 침체가 개막 10경기 이후에도 이어진다면 외국인 타자 교체나 트레이드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waw@osen.co.kr 작성날짜54분 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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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이후 20년 만의 투수 신인왕 탄생? '150km 좌완' 공 매섭네→"볼넷 주면 혼내, 어렵게 승부하지 말길"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돌부처' 이후 20년 만의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신인왕이 탄생할까. 삼성 라이온즈 신인 좌완 투수 배찬승은 입단 1년 차부터 최고 구속 150km/h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1군 마운드 위에서 뿌리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삼성에서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신인 투수라 더 주목받는 분위기다. 팀 선배 원태인도 배찬승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배찬승은 2025년 신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이미 스프링캠프 불펜 투구부터 강력한 구위로 주목받은 배찬승은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 뒤 곧바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배찬승은 지난달 2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군 마운드 데뷔전을 치렀다. 배찬승은 1이닝 1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데뷔 첫 홀드와 함께 데뷔전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배찬승은 지난달 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선 0.2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배찬승은 지난달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0.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다음날 시즌 첫 연투를 펼치면서 1이닝 1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의 개막 초반 투구 흐름에 대해 "우타자를 만나면 약간 흔들리는 경향이 나왔는데 그건 경험을 차차 쌓으면 해결될 문제라고 본다. 앞으로도 좌타자뿐만 아나리 우타자를 상대로도 공을 자주 던질 것"이라며 "홀드 상황이라고 하면 배찬승 선수를 계속 밀어붙일 수 있다. 하지만, 홀드 상황이 아니라면 무리하게 던지지 않을 거다. 계속 관리를 해주면서 공을 던질 계획"이라고 바라봤다. 지난달 29일 1군 복귀전에서 5이닝 78구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한 팀 선배 원태인도 배찬승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을 보였다. 원태인은 "일단 나와는 다른 스타일의 투수다. 나는 데뷔 시즌 때 그렇게 빠른 공을 던지지 못했다. 솔직히 너무 좋은 공을 보유했는데 더 자신 있게 붙었으면 좋겠다. 그 공으로 어렵게 가면서 볼넷을 줬지 않나. 볼넷을 주면 계속 혼내고 있다(웃음)"라며 "너무 어렵게 승부하지 말고 자신 있게 붙어서 차라리 맞았으면 좋겠단 말을 자주 건넨다. 그런 부분만 바로 잡아간다면 올해 신인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2000년 이후 오승환(2005년), 최형우(2008년), 배영섭(2011년), 구자욱(2015년)이 신인왕을 수상했다. 투수 신인왕은 20년 전 오승환이 마지막 사례다. 만약 배찬승이 올해 신인왕을 거머쥔다면 20년 만에 삼성 투수 신인왕이 탄생한다. 과연 배찬승이 박진만 감독의 관래와 원태인의 조언 아래 신인왕 레이스를 시즌 끝까지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작성날짜56분 전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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